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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반기 3위로 마칠 가능성 큰 롯데의 아픈 손가락 김진욱…1군 올라온지 하루 만에 2군행

    전반기 3위로 마칠 가능성 큰 롯데의 아픈 손가락 김진욱…1군 올라온지 하루 만에 2군행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전반기를 3위로 마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김태형 감독이 주목했던 김진욱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 롯데의 근심도 깊어가고 있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김진욱을 1군 엔트리에 올린 지 하루 만에 다시 2군으로 내려 보낸 것. 김진욱은 올 시즌 이번을 포함해 모두 3번째 2군행이다. 무엇보다도 김태형 감독이 가장 아쉬워한 부분은 김진욱이 자신의 기량을 다 선보이지 못한다는 것이다. 김 감독은 “올해 많이 아쉽다. 최고 구속까지 올라왔는데도 계속 두들겨 맞았다”고 평가했다. 김진욱은 지난 8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5-3으로 앞서던 8회초 무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두산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김 감독이 믿음을 가진 김진욱을 내세워 불을 끄려 했던 것. 그렇지만 김 감독의 믿음과는 달리 김진욱은 두산의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에게 우월 2점 홈런을 두들겨 맞았다. 앞서던 경기는 결국 동점 우월포로 인해 급격히 두산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고 5-8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롯데에 지명을 받으며 기대를 모은 김진욱은 이후 험난한 길을 걸었다. 2021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4시즌 통산 122경기에 등판해 12승 15패 16홀드 평균자책점 5.95에 그쳤다. 김 감독은 시즌 출발 전 김진욱을 4선발로 낙점했다. 이후 3번의 등판에서 12이닝을 6자책점으로 틀어막으며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부진한 모습을 계속 보이면서 롯데의 애를 태우고 있다. 특히 김진우는 27이닝을 던지는 동안 무려 10개의 홈런을 맞았다. 올 시즌 투수 중 홈런 허용 전체 7위에 해당한다. 다른 선수들이 피홈런 개수가 100이닝 이상 소화한 점을 감안하면 김진욱의 피홈런율이 높다는 점을 금방 알 수 있다. 후반기 더 높은 순위를 원하고 있는 김 감독으로서도 김진욱의 활약이 더 필요한데 아쉽기만 하다. 일단 후반기까지 좀 더 몸을 추스리고 다듬을 기회를 주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모습도 필요한 상황이다.
  • 차 타고 섬에서 섬으로…경남 남해안 ‘152㎞ 해상도로’ 열린다

    차 타고 섬에서 섬으로…경남 남해안 ‘152㎞ 해상도로’ 열린다

    전국 동·서·남해안 섬 등을 아우르는 ‘U’자 해상국도 구축이 가까워졌다. 경남도는 국도 5호선 기점 연장 계획을 국토교통부가 확정하면서 서해안 77번·동해안 7번 국도와 남해안 5번 국도가 바다를 끼고 연결되는 길이 열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국도 지정된 구간은 경남도가 역점을 두어 추진 중인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남해안 하이웨이)’ 사업 핵심이다.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는 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으로 이어지는 전체 152㎞ 구간의 섬 연결 해상 도로를 말하는데, 이 중 남해 창선면~통영 도남동 구간(43㎞)이 이번에 국도로 지정됐다. 이 구간에서는 앞으로 창선대교(4㎞·창선면~수우도), 사량대교(3㎞·수우도~사량도), 신통영대교(7㎞·사량도~도남동) 건설이 추진된다. 우선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한다.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기점을 전남 여수시로 잡는다면, 바다 건너 남해 서면까지는 남해~여수 해수터널을 포함한 77번 국도로 잇는다. 남해 서면에서 창선면까지는 기존 도로(지방도 1024호·남해군도 일부)를 활용한다. 총 12.8㎞로, 경남도는 이 구간 국도 승격을 노리고 있다. 통영 도남동부터 한산도까지는 한산대첩교(교량 2.8㎞·접속도로 1.2㎞)로, 한산도(부속섬 추봉도)에서 거제 동부면까지는 해금강대교(교량 1㎞·접속도로 4㎞)를 놓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이 구간은 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하고자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으로, 결과는 내년 하반기쯤 나올 전망이다. 이 도로는 국도 7호선과 연결된다. 결과적으로 이번에 국도로 지정된 구간의 3개 교량 건설, 남해~여수 해저터널 완공, 한산대첩교·해금강대교 건설 등이 모두 이뤄지면 여수~거제가 해상에서 이어진다. 이는 거가대로로 연결, 부산 녹산까지 이어지는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가 완성된다. 이윽고 5번·7번·77번 국도도 해상에서 연결된다. 경남도는 남해안 하이웨이를 기본 왕복 2차로(일부 3차로)로 계획 중이다. 설계 단계부터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관건은 얼마나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느냐에 달렸다. 국토교통부 계획에 포함했지만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국도건설계획 반영 등이 남았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전체 152㎞가 완공되는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려운 면이 있다. 지자체, 국회 등이 얼마나 열정적으로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그 시점은 달라질 수 있다”며 “정부와 지속해 협의하는 등 1년이라도 빨리 남해안 하이웨이가 완공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산대첩교나 해금강대교 예타 통과를 기대한다. 이와 함께 새 정부에서 비수도권 지역 예타 기준이 수도권과 달리 적용되길 바란다”며 “행여 예타를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민자 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도는 국도 5호선 기점 연장과 남해안 하이웨이 완성이 ▲섬 주민 이동권 확대 ▲남해안 관광 활성화 ▲지역 경제 활성화 등 효과를 불러오리라 본다. 도는 “지금까지는 통영시 수우도, 사량도 등 섬 지역민이 육지로 이동할 때 배편으로 약 1시간 이상 시간이 소요됐으나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구축이 완료되면 이동 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될 것”이라며 “또 섬 연결 해상국도가 완공되면 하루 교통량은 최대 1만 7000대에 달하며 생산 유발효과 4조 43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 6967억원 발생과 2만 5518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남해안 하이웨이 사업으로 수혜를 입을 지역의 단체장들도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남해안 하이웨이에 포함된 교량이 해마다 하나씩 착공됐으면 한다”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거제와 통영, 남해가 더 친밀한 도시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국도 확정을 계기로 남해안을 연결하는 국도 건설이 본격화하리라 본다”며 “이른 시일 안에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진입 도로 공사가 한창”이라며 “해안국도가 완성되면 ‘U자’ 관광벨트가 생긴다.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해상국도가 관통하는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도로 자체를 브랜드화하고, 가덕도신공항·남부내륙철도 등 주요 교통망과 연계한 해양 복합 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를 국제적인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 전석훈 경기도의원, “경기 인공지능원 설립 시급하다” 강력 촉구

    전석훈 경기도의원, “경기 인공지능원 설립 시급하다” 강력 촉구

    전석훈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3)은 7일, 정담회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경기 인공지능원’ 설립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석훈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인공지능 100조 원 투자 시대’ 선언을 언급하며, 경기도가 이러한 국가적 흐름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AI 전문 기관 설립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전석훈 의원은 “급변하는 시대적 요구와 도민과 기업의 요구에 부응하는 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인공지능원 신설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AI 전문의원’으로 불릴 만큼 AI 관련 조례들을 연이어 발의하며 경기도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위한 입법 활동에 앞장서 온 전석훈 의원은 인공지능원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경기 인공지능원 설립, 왜 필요한가? 전석훈 의원은 경기 인공지능원 설립의 필요성을 여러 측면에서 강조했다. 첫째, 급변하는 시대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인공지능 100조 원 투자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며, 경기도가 이러한 국가적 흐름에 발맞춰 AI 기술 개발 및 산업 육성을 주도할 전문 기관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둘째, 도민과 기업의 요구에 부응하는 정책을 구현하기 위함이다. 기존 산하기관들이 대부분 오래전에 설립되어 변화하는 AI 시대의 요구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인공지능원을 통해 AI 관련 정책 개발 및 실행에 있어 전문성과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셋째, AI 기술의 윤리적 활용 및 도민 권리 보호를 위한 기반 마련이다. 인공지능원이 이러한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실제 정책에 적용하고 확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넷째, 재난 대응을 포함한 데이터 기반 행정의 고도화이다. 전석훈 의원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데이터 행정과 AI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휴대폰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한 인파 관리 시스템 구축 경험을 예로 들며, 인공지능원이 재난 예방 및 대응을 포함한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도민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석훈 의원은 AI 전문 의원으로서 경기도의 AI 산업 발전을 위한 입법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왔다. 그는 ‘경기도 인공지능 제조혁신 지원 조례’, ‘경기도 인공지능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 조례’, ‘경기도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등 AI 관련 주요 조례들을 대표 발의하며 경기도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입법 기반을 다졌다. 현재 보류 중인 ‘경기도 인공지능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에 대해서는 집행부와 지속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 전석훈 의원은 경기도가 인공지능원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조속히 추진할 것을 강조하며, 경기 인공지능원 설립을 통해 경기도가 대한민국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써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 춤추고 노래하는 청소년 놀이터...강서구 ‘모두의 연습실’ 3호점

    춤추고 노래하는 청소년 놀이터...강서구 ‘모두의 연습실’ 3호점

    서울 강서구는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 ‘모두의 연습실’ 3호점을 오는 14일 연다고 10일 밝혔다. ‘모두의 연습실’은 아동과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춤, 노래, 연극, 소모임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용료는 무료다. 이번 3호점은 강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지상 3층에 생겼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운영된다. 이용 대상은 7세부터 18세 미만의 아동과 청소년이다. 강서구에 거주하거나 강서구 소재 학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한 번에 최대 10명, 3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용 하루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이용을 원하는 청소년은 ‘네이버’에서 ‘강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을 검색해 예약할 수 있다. 운영시간 및 이용 방법은 예약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서구는 ‘모두의 연습실’이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을 증진하고, 건전한 여가 활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동시 개관한 1호점(화곡로18길 14-5)과 2호점(공항대로42길 23-19)은 현재까지 1400여명이 연습실을 이용했다. 염창동 4호점도 개소 준비 중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3호점 개소로 더 많은 아동과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창의성과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문화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천시, 국제 공인 승마경기장 조성…300억 원 민자유치

    이천시, 국제 공인 승마경기장 조성…300억 원 민자유치

    농업회사 법인 잭큐몬티㈜와 업무협약(MOU) 체결 말(馬)산업 특구 도시 경기 이천시와 농업회사 법인 잭큐몬티(주)가 9일 국제 공인 승마경기장 조성을 위한 300억 원 규모의 민자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잭큐몬티가 국제 공인 승마경기장, 자작나무 숲길, 숙박시설,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고 이천시는 행정적인 지원을 한다. 국제 공인 승마경기장 조성사업은 호법면 매곡리 일원에 2026년 10월 착공하여 2027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완공 후 전국단위 승마대회 개최는 물론, 휴양·레저 승마 체험을 즐기며, 자작나무 숲길을 거닐 수 있는 체류형 관광단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말산업 특구 이천시는 2차 진료가 가능한 말 전문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 마장마술 국가대표를 배출한 이천시 유소년 승마단을 운영 중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승마라는 새로운 분야를 발판 삼아 관내에 체류형 관광휴양 인프라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또 다른 기회가 마련됐다”라며 “이를 계기로 복합 말산업 관광도시 이천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보도그후]서울시, 고농도 오존 대응 위한 ‘2025 서울 오존 포럼 개최’

    [보도그후]서울시, 고농도 오존 대응 위한 ‘2025 서울 오존 포럼 개최’

    서울시가 ‘오존 저감을 위한 서울의 실천’을 주제로 ‘2025 서울 오존 포럼’을 오는 11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서울시에 발령된 오존 주의보가 4배 가까이 증가한 가운데 시가 본격적인 오존 관리에 나선 것이다. 앞서 서울신문이 서울시 오존 주의보 발령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오존 주의보는 2020년 30회에서 지난해 115회로 약 3.8배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발령 일수도 12일에서 35일로 늘었다. 이처럼 매년 반복되는 오존 고농도 현상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시는 ‘오존 상세 모니터링 및 농도 개선 로드맵 수립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다. <서울신문 7월 7일 자 1·2면> 이번 포럼은 고농도 오존의 위험과 사회적 대응 필요성 널리 알리고, 관리 정책 실행 방안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먼저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세션 1에서 오존 발생 원인과 저감 방안에 대해 알아본다. 이후 세션 2에서는 생활소비재와 소규모 사업장 등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원별 관리 전략을 논의한다. 여기서 휘발성유기화합물은 오존 발생의 원인으로 꼽힌다. 2차 오염물질인 오존은 자동차 배기가스나 오염물질 등 휘발성유기화합물과 대기 중에 있는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의 자외선과 반응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햇빛이 강하고 더운 여름날 대기가 정체된 환경일수록 농도가 높아진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포럼이 오존 문제 해결의 전환점이자 실천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오존 대응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종시 농업인 수당 60만원 지원…전국 특광역시 중 첫 도입

    세종시 농업인 수당 60만원 지원…전국 특광역시 중 첫 도입

    세종시는 10일 농업인의 기본 소득 안정과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 유지 및 증진을 위한 농업인 수당 신청을 1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 사무소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급하는 농업인 수당은 가구당 연 1회, 60만원으로 지역화폐 ‘여민전’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2022년 1월 1일부터 신청일까지 세종시에 주소를 두고 실거주하면서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인으로, 전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받은 농가다. 다만 직불금 등 보조금 부정 수급자와 농지법 위반자,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자 등은 제외된다. 수당은 신청·접수 후 요건 충족 여부를 검증해 차례대로 지급할 계획이다. 수당은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2026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송인호 세종시 도농상생국장은 “농업인 수당은 생활용품과 농자재 구매에 활용할 수 있어 경영과 생활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더욱이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농복합도시인 세종시는 지난 2023년 전국 특광역시 중 처음 농업인 수당 지원을 결정했다. 지난해는 6117가구에 60만원씩 총 36억여원을 지급했다.
  • 경북도, 최근 2년 연속 ‘생활 여건 개선 사업’ 전국 최다 선정…올해 19개 시·군, 29개 마을

    경북도, 최근 2년 연속 ‘생활 여건 개선 사업’ 전국 최다 선정…올해 19개 시·군, 29개 마을

    경북도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년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새뜰마을사업)’ 공모에 도내 19개 시·군 29곳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대 규모다. 특히 올해는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피해가 난 의성, 영양, 영덕의 5개 마을도 포함됐다. 이 사업은 농어촌 오지마을과 달동네 등 취약지역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생활·안전 인프라 확충과 집수리 등을 지원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여건을 개선한다. 노후주택 정비와 담장·축대 정비, 슬레이트 지붕 개량, 소방도로 확충 등 안전시설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상·하수도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노인 돌봄·건강관리·문화 여가 활동 등을 추진한다. 선정된 마을에는 국비와 지방비 등 총사업비 623억 8300만원을 투입해 4∼5년간 마을을 새롭게 정비한다. 면 지역 중심(일부 읍 지역 포함)의 농어촌은 마을별로 16억 5000만원, 동·읍 지역 중심의 도시 마을은 33억원씩 국비를 지원받는다. 도는 공공지원 사업으로 유일하게 사유 시설인 집수리 지원이 가능해 주민 호응과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은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에서 살 수 있게 되고 빈집 리모델링을 통한 귀농·귀촌 인구 유입으로 활기찬 마을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경북에서는 2015년부터 147곳(2026년 공모 선정 제외)이 선정돼 총사업비 3147억원을 확보, 56곳은 준공하고 나머지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지방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갈수록 낙후되고 슬럼화되는 마을 동네가 많아지는 현실에서 주민들에게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전력수요 급증에 당국도 ‘초긴장’…정부 “106.6GW 전력 공급 확보”

    전력수요 급증에 당국도 ‘초긴장’…정부 “106.6GW 전력 공급 확보”

    정부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106.6GW(기가와트)의 전력 공급 능력을 확보해 대비에 나섰다. 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을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최대 전력수요가 지난해 8월 20일 기록한 역대 최대치(97.1GW)를 넘어 97.8GW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 최고기온은 지난 8일 37.8도를 기록해 지난해 최고기온인 8월 13일 36.4도를 넘어섰다. 전력수요도 상승해 지난 8일 오후 6시 기준 95.7GW로 7월 기준 1위,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발전기 정비 등으로 지난해보다 1.2W 증가한 106.6GW의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태풍이나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97.8GW에 달하더라도 8.8GW의 예비력이 있어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력당국은 9월까지 늦은 폭염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9.6GW가 실시간 운용에 전혀 문제가 없는 예비력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올해는 8.8GW로 9.6GW에 못 미치는 만큼 상황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예비력이 부족할 경우 석탄발전소의 출력을 높이는 등 단계별 예비자원을 활용해 최대 8.7GW를 추가로 가동할 계획이다. 정부는 현재 취약계층에 대한 냉방비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지난 1일부터 최대 70만 1300원의 에너지 바우처를 지원하고 전기요금 감면 한도를 확대했다. 또 7~8월 전기요금 누진제 구간을 완화해 전기요금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아직은 예비력이 충분해 예상보다 높은 기온에도 불구하고 전력수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대규모 설비 고장 등 위기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미리 준비한 위기대응 수단을 가동해 전력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 순천만 용산전망대 11일 개방···생태치유관광 거점 기대

    순천만 용산전망대 11일 개방···생태치유관광 거점 기대

    순천만의 원형 생태와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용산전망대’가 새롭게 단장해 오는 11일 개방한다. 용산전망대는 단순한 조망을 넘어 원시적인 자연생태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해 노력한 역사를 한 눈으로 응축해 볼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이번에 새롭게 건립된 용산전망대는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2층 목재 구조물로 지어졌다. 건축면적은 124.88㎡이다. 고령자, 장애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이동약자를 위해 용산전망대 진입 구간 약 908m에 경사형 무장애 데크길을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망대에서는 S자 수로를 따라 펼쳐지는 갈대밭과 칠면초 군락, 낙조, 흑두루미 도래지 등 순천만의 대표 생태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시는 이곳에서 생태해설, 철새 탐조, 명상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람사르길·갈대숲·흑두루미 도래지 등과의 연계를 강화해 자연 기반 생태치유관광과 생태교육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노관규 시장은 “용산전망대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이다”며 “순천만국가정원 과 향후 조성될 순천갯벌치유관광플랫폼과 연계해 1박 2일 이상의 체류형 생태치유 대표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존 전망대는 2010년 조성돼 2023년 정밀안전점검에서 D등급을 받음에 따라 노후화 등으로 철거됐다.
  • 국립순천대, ‘교내식당 휴무제’···지역 상권 살리기 동참

    국립순천대, ‘교내식당 휴무제’···지역 상권 살리기 동참

    국립순천대학교가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지난달부터 다음달까지 매월 1회 이상 교내식당 휴무를 시행한다.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 인근 소상공인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동시에, 폭염기 근로자들의 휴식도 함께 보장하기 위해 실시한다. 현재 국립순천대 교내식당 ‘향림마루’와 ‘읻터’는 하루 평균 약 400명의 교직원과 학생이 이용하고 있다. 휴무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캠퍼스 인근 외부 식당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순천대는 지난달 27일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11일과 25일,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총 7일간 휴무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병운 총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서 이번 교내식당 휴무가 인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반응을 종합해 제도의 지속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자동 냉난방·미세먼지 차단·공공 와이파이… 울산 도심 스마트 버스정류장 운영

    자동 냉난방·미세먼지 차단·공공 와이파이… 울산 도심 스마트 버스정류장 운영

    자동 냉난방과 미세먼지 차단 등의 기능을 갖춘 스마트 버스정류장이 울산 중구 도심에 운영된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 ‘거점형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하나로 중구 도심에 설치한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중구청앞, 동원1차·에일린3차,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함월고등학교, 성안입구 등 5개소에 설치됐다. 스마트 정류장은 폭염, 한파 등 기후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융합한 지능형 공공쉼터로 조성됐다. 스마트 정류장은 실시간 온·습도 감지 및 자동 냉난방 체계, 미세먼지 감지·차단 기능, 공공 와이파이와 휴대전화 충전, 실시간 버스 정보 안내, 인공지능(AI) 기반 감시카메라(CCTV)와 비상벨 등의 기능을 갖췄다. 시는 지난달 중구지역 교통 거점과 유동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정류장을 설치하고 이달 초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 안정성과 이용 편의성을 점검했다. 이어 시는 연말까지 교통·에너지·편의·데이터 등 4개 분야에서 총 14개 지능형도시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능형도시 서비스의 핵심”이라며 “극한 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공 공간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기찬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 독산동 1036·1072일대 신통기획 확정

    최기찬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 독산동 1036·1072일대 신통기획 확정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9일 서울시가 독산동 1036·1072 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하면서 금천구 시흥·독산동 일대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서울시는 금천구 시흥동 810일대를 시작으로 시흥대로 동쪽에 있는 독산·시흥동 일대 5개소, 44만㎡ 규모의 신통기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2023년 4월 시흥동 810일대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되고 2024년 7월 구역지정이 이뤄진 것을 시작으로, 시흥동 871일대까지 기획이 완료되면서 우리 지역의 숙원사업이 차례로 결실을 맺고 있다”며 “이번 독산동 1036·1072 일대까지 포함하면 총 5개소, 44만㎡에 달하는 대규모 통합개발이 본격화되어 지역주민들이 오랫동안 바라왔던 주거환경 개선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의원은 “이번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시흥대로와 독산로를 잇는 동서도로 신설, 기반시설 확충 등으로 동서 교통체계 개선으로 지역 내 주민 보행 안전은 물론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흥·독산일대의 3세대 맞춤형 생활인프라로 품격있는 주거단지 조성에 힘쓸 것’도 약속했다. 서울시는 ▲동서 교통체계 개선 및 진입도로 확보 ▲부모․자녀 3대를 아우르는 생활인프라(기반시설) 확충 ▲경사를 극복하고 지역을 잇는 보행축 조성 ▲사업실현성 증대를 위한 유연한 도시계획 적용 ▲목골산 조망과 통경축을 고려한 입체 경관계획을 마련했다. 또한 최 의원은 “용도지역 최대 2단계 상향,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등 유연한 도시계획과 재개발 처리기한제 적용으로 연내 구역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어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면서 “지역주민의 의견을 서울시에 전달, 신속한 추진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흥동 810(1100세대)에서 시작된 신속통합기획이 시흥동 871(2000세대), 독산동 1036(2100세대), 독산동 1072(2100세대)로 확산되면서 총 7300세대 규모의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며 “여기에 모아타운 3개 구역 2400세대, 역세권 복합개발 등을 포함하면 총 2만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주거공급이 이뤄지게 된다”면서 “2027년 예정 신안산선 개통과 연계한다면 여의도까지 직결되는 교통요충지로서 새 주거축 부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주택공간위원으로서 주거정비과 등 관계부서와의 소통을 통해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주민체감도를 높이겠다”라며 “우리 금천구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고향사랑기부제 첫 기금사업 ‘취약계층 농산물 꾸러미 지원’

    경기도, 고향사랑기부제 첫 기금사업 ‘취약계층 농산물 꾸러미 지원’

    일반기금으로 ‘경기도 고향愛(애) 보금자리 지원사업’ 추진 경기도가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을 활용한 첫 기금사업으로 ‘취약계층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학교급식이 중단되는 방학 기간, 경기도 친환경 농산물로 구성된 꾸러미를 취약계층 가구에 제공해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도 촉진하는 이중 효과가 기대된다. 목표액은 총 6천만 원이며, 사업 대상은 도내 1,500가구다. 올해 12월까지 모인 기부금으로 내년 겨울방학과 여름방학 총 2차례 꾸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정 기부는 고향사랑이음 누리집(ilovegohyang.go.kr)에서 ‘특정 사업에 기부하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는 또 일반기금으로 ‘경기도 고향愛(애) 보금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농촌에 방치된 빈집을 철거하거나 리모델링해 귀농·귀촌 공간, 마을 쉼터, 체험 공간 등 지역 공동 활용시설로 재생하는 사업이다. 올해 농촌 1곳을 시범 선정해, 총 5천만 원의 기금을 쓸 계획이다. 조병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더 많은 사람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금이 지역의 실질적인 변화에 쓰인다는 사실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면서 “기부금의 집행과 성과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공유해 고향사랑기부제의 공공적 가치를 지속 확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는 기부금이 사용될 사업이나 목적을 정하지 않고 자치단체에 기부하는 ‘일반기부’와 자치단체가 아닌 특정 사업에 기부하는 ‘지정 기부’로 나뉜다. 현재 거주지가 아닌 지자체에 연간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 시 세액공제(10만 원까지 전액, 초과분 16.5%)와 함께 지역 특산물 등의 답례품이 제공된다.
  • 강서구 방화동에 모아주택 180세대…서울시 심의 통과

    강서구 방화동에 모아주택 180세대…서울시 심의 통과

    서울 강서구 방화동 598-146번지 일대에 180세대 규모의 모아주택이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열린 제10차 소규모 주택 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방화동 598-146번지 일대 모아주택’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4개 동 지하 4층, 지상 14층 규모로 임대주택 26세대가 포함된다. 용적률이 200%에서 235.52%로 완화되면서 기존 계획안 99세대보다 세대수가 81세대 늘었다. 이 지역은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인근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마곡지구와 김포공항과 인접해 있다. 그러나 대상지는 전체 건물의 85%가 노후·불량 건축물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 공항시설법에 따른 고도 제한 등으로 인해 오랜 기간 개발이 정체됐으나 이번 심의 통과를 계기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한 협소한 보도를 넓히기 위해 건축한계선을 지정해 보도 폭을 3m로 넓혔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방화동 일대는 쾌적한 주거 단지로 탈바꿈하고, 인근 개발과 시너지를 창출하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1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10일

    쥐 48년생 : 가정이 화기애애하다. 60년생 : 명예운 풍족하다. 72년생 : 건강에 특별히 신경 써라. 84년생 : 능력을 마음껏 펼치겠다. 96년생 : 현상 유지에 힘써라. 소 49년생 : 새로운 마음이 필요하다. 61년생 : 마음이 조급해져 의욕만 앞선다. 73년생 : 시비를 조심하라. 85년생 : 협동하면 성과가 크겠다. 97년생 : 기쁨이 집안에 넘친다. 호랑이 50년생 : 우연히 행운을 얻는다. 62년생 : 허전한 마음을 느끼는 날이다. 74년생 : 모든 일에 인정받는구나. 86년생 : 능률이 오른다. 98년생 : 마음을 비워라. 토끼 51년생 : 조바심을 버려야 좋다. 63년생 : 좋은 일과 나쁜 일이 교차한다. 75년생 : 지출이 있는 하루가 된다. 87년생 : 더욱더 열심히 하면 좋은 일이 있다. 99년생 : 투자계획을 미루어라. 용 52년생 : 건강을 조심해야 한다. 64년생 : 도움받아 일이 해결된다. 76년생 : 휴식을 조금 취하라. 88년생 : 정신을 바짝 차리면 길운 넘친다. 00년생 : 여유 있는 마음이 필요하다. 뱀 53년생 : 욕심이 더 큰 욕심을 부른다. 65년생 : 생활에 풍요로움이 따른다. 77년생 : 인기 상승이 따르겠구나. 89년생 : 발전과 성공이 있다. 01년생 : 마음에 둔 이와 가까워질 계기 생긴다. 말 54년생 : 어려움 닥쳐도 큰 걱정 없다. 66년생 : 하루 종일 분주하다. 78년생 : 기쁜 일도 생기고 좋은 인연도 있다. 90년생 : 다음 기회를 기대해 보는 것이 좋겠다. 02년생 : 욕망이 강하면 실망도 크다. 양 43년생 : 정신을 맑게 해야겠다. 55년생 : 금전 관계를 철저히 지켜라. 67년생 : 모든 일에 행운이 깃든다. 79년생 : 밝게 생각하라. 91년생 : 낙천적인 성향이 많아진다. 원숭이 44년생 : 너무 큰 목표를 세우면 실망한다. 56년생 : 친구가 귀인이 되어줄 듯. 68년생 : 전화위복의 시기가 오겠다. 80년생 : 차분하게 맡은바 처리하라. 92년생 : 기쁜 일이 생기니 기대하라. 닭 45년생 : 결심을 버리지 말고 끝장을 보아라. 57년생 : 가정에 충실함이 행운을 가져온다. 69년생 : 서서히 행운이 다가오는구나. 81년생 : 조금만 참고 기다려라. 93년생 : 어렵던 일들이 순탄하게 풀리는 길운. 개 46년생 : 덕을 쌓아야 복록 따른다. 58년생 : 유혹에 넘어가지 마라. 70년생 : 사업번창이 눈앞에 보이다. 82년생 : 이사 이동 변동하지 마라. 94년생 : 좌절하지 말고 때를 기다려라. 돼지 47년생 : 신용이 자산임을 알아야 한다. 59년생 : 낙심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져라. 71년생 : 근신하는 것이 좋겠다. 83년생 : 크게 움직이지 말고 노력하라. 95년생 : 우애를 돈독히 하라.
  • “도민은 건강, 의사는 만족”… 제주 건강주치의제 도입 가속도

    “도민은 건강, 의사는 만족”… 제주 건강주치의제 도입 가속도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12세 이하 아동 65세 이상 노인 대상주치의, 등록 환자에 원스톱 서비스시범운영 어떻게 하나애월·성산읍 등 7개 지역 2년간 진행진료비 등 성과 따져 지속할지 협의기대되는 새 의료 모델감염병·의료대란에 효과적인 대응‘병원 쇼핑’ 줄고 고품질 의료서비스 이재명 대통령이 의료대란 해결 및 의료개혁을 위해 맞춤형 주치의 제도를 활성화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가운데 제주도가 시범운영을 준비 중인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가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가 추진하는 지역의료 혁신 정책인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는 원하는 의사에게 등록해 거주지 가까이에서 질병 예방부터 치료, 관리까지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는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첫 시도이며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 12세 이하 아동이다.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의료서비스 수요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15분도시 제주의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도 떠오른다. 건강주치의는 환자·의사 관계를 유지하면서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포함한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환자와 논의해 전문의 또는 대형병원 진료 등을 조율·의뢰한 뒤 회송받아 관리하는 등 환자 중심의 통합적 치료·관리를 책임지는 조정 역할을 담당한다. ●고령화·복합만성질환 시대에 효과적 오영훈 제주지사는 9일 “제주는 섬이라는 특수성이 있어 예방의학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태어나면서부터 담당 주치의가 병력과 건강을 관리해 주고, 65세 이상이 됐을 때 주치의를 정해 일관되게 관리하는 게 건강에 대한 최대한의 역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의료서비스 제공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은 지난 3월부터 보건복지부와 6차례 협의한 끝에 지난달 16일 사회보장제도 신설 조건부 협의가 완료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조건부 협의는 2년간의 시범사업 기간 종료 후 등록 환자의 진료비 증감 및 입·내원 일수, 서비스 질 등의 제도 성과를 평가한 뒤 사업 수정·보완 등을 포함해 사업 지속 여부를 협의하게 된다는 의미다. 도는 제주시 삼도1·2동, 애월읍, 구좌읍, 서귀포시 성산읍, 대정읍, 안덕면, 표선면 등 7곳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제주도 건강주치의제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에 대한 입안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아니면 다음달 조례가 제정되고 추가경정예산이 확보되면 늦어도 연내 시범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이 제주대 의과대학 교수는 건강주치의 제도 도입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급속한 고령화와 복합만성질환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의료기관 중심에서 지역사회 보건의료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국민건강보험의 지속 가능성 위기 및 지역 계층 간 건강 형평성 악화, 지역 소멸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제도”라고 말했다. 또한 이 교수는 감염병 위기와 의료대란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치의 제도가 있었다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증상이 있는 사람이 여러 의료기관을 다니며 바이러스를 전파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주도가 지난해 11~12월 도민 15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사업 필요성에 61.8%가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인구구조 변화 추이를 보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지난해 18.94%에서 내년에는 20.0%, 2042년에는 34.6%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1인당 월평균 입·내원 일수는 2012년 1.81일에서 2023년 1.96일로 늘었다. 또한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2012년 9만 3827원이었으나 2023년엔 20만 1853원에 이르렀다. 이에 도는 지난해 9월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10월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추진위는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와 고병수 탑동365일의원 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의료계, 학계, 도의회, 보건의료·복지 유관기관, 시민사회단체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주치의는 등록 환자에게 ▲건강 위험 평가 ▲만성질환 관리 ▲건강검진 ▲예방접종 ▲건강교육 ▲비대면 건강·질병 관리 ▲방문 진료 ▲진료 의뢰 ▲회송 관리 ▲요양·돌봄·복지 연계 등 10대 항목을 원스톱 서비스한다. ●주치의 경로 지키면 연 2만~5만원 지급 건강주치의로 등록한 의사에게는 비참여 의사 대비 최대 30% 추가 금액 수준의 보상을 제공한다. 등록 주민의 경우 자신이 선택한 주치의 의료 경로(1차병원→2차병원)를 준수하면 1인당 연간 2만~5만원이 지원된다. 무분별하게 병원 쇼핑을 하는 대신 담당 주치의에게 진료하면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얘기다. ●주치의 1인에 주민·환자 1000명 적절 고 위원장은 “주치의 자격은 전문과목 상관없이 의사면허를 가진 누구에게나 개방되나 일정 실무교육을 이수해야 활동할 수 있다”며 “미국의 한 의과대학이 운영하는 의사 재훈련·재진입 프로그램처럼 전문의 과정을 밟지 않은 일반의나 다른 분야 전문의는 필수적으로 소정의 재교육 과정을 밟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 위원장은 “건강주치의 1인의 등록 주민·환자 수는 유럽의 사례에 비춰 1000명을 적정 기준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영국의 경우 주치의가 2000~3000명의 환자를 돌볼 정도”라고 덧붙였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도민들에게 우선적으로 주치의 기능을 통해 질병 예방, 건강관리, 치료 등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제도가 향후 한국의 일차의료체계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앞으로 조례 정비, 예산 확보, 지원체계 구축 등 후속 절차를 꼼꼼히 진행해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이 도민 건강을 지키고 의사는 만족하는 새로운 의료체계 혁신모델로 자리잡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올데이 프로젝트’ 돌풍… 여름 K팝 혼성그룹 뜨거운 바람

    ‘올데이 프로젝트’ 돌풍… 여름 K팝 혼성그룹 뜨거운 바람

    가요계에 혼성그룹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 국내 아이돌 시장은 남녀 그룹으로 나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 혼성그룹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9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데뷔한 신인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카드’ 이후 8년 만에 등장한 혼성그룹이다. 데뷔곡 ‘페이머스’는 공개 4일 만에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톱100’ 1위에 오른 뒤 쟁쟁한 K팝 스타들의 신곡 공세 속에서도 정상을 지키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음악 순위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페이머스’는 ‘유명하지 않지만 이미 주목받고 있는’ 멤버들의 자신감과 포부를 담은 가사로 올데이 프로젝트의 정체성을 잘 보여 주는 곡이다. 신시사이저 베이스와 기타 리프가 어우러진 비트 위에 다채로운 랩과 멜로디가 더해져 중독성이 있다는 평가다. 1990~2000년대에는 투투, 룰라, 쿨, 영턱스 클럽, 샵, 스페이스 에이, 코요태 등 혼성그룹이 수많은 히트곡을 쏟아 내며 국내 음악 시장을 이끌었다. 하지만 팬덤 기반의 남녀 아이돌 시대가 열린 뒤 ‘혼성그룹=필패’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자취를 감췄다. 2017년 등장한 카드가 그나마 명맥을 이은 정도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데뷔 전부터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 애니(본명 문서윤)가 소속돼 관심을 끌었으나 데뷔 이후에는 멤버들의 매력과 음악적 완성도가 더 주목받는 모양새다. 걸그룹 아일릿의 데뷔 조였던 영서, 무용계에서 실력파로 유명한 타잔,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6’의 최연소 본선 진출자 우찬, 인기 안무가 베일리 등 각자 분야에서 실력을 갖춘 멤버들이 모여 신인 같지 않은 노련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는 빅뱅, 블랙핑크 등 인기 K팝 그룹의 히트곡을 만든 스타 프로듀서 테디의 지원도 한몫했다. 올데이 프로젝트의 인기몰이에 맞물려 혼성그룹의 복귀도 잇따르고 있다.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K팝 대표 혼성그룹 카드가 지난 2일 새 앨범 ‘드리프트’를 발표하고 오는 19일부터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남녀 4인조인 카드는 전원이 작사·작곡, 퍼포먼스 창작 능력을 지닌 아티스트형 그룹이다. 또한 데뷔 20년차 타이푼도 11일 가요계에 복귀한다. 신곡 ‘퐁당! 푹’은 일렉트로닉 기타 리프로 시작해 시원한 브라스 사운드로 절정의 청량감을 강조한 곡으로, 세 멤버가 작사에 참여해 타이푼 특유의 따뜻하고도 유쾌한 감성을 입혔다. 2000년대 중반의 정서를 소환한 뉴트로 감성의 여름 노래다. 타이푼의 리더 솔비는 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혼성그룹은 다양한 보컬을 통해서 음악이 더 풍성해지고 부족한 부분들을 서로 채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면서 “혼성 계보를 잇는 후배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K팝 감성과 노하우가 더해진다면 혼성그룹도 글로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혼성그룹 부활의 배경으로 K팝 시장의 외연 확대와 팬덤 변화를 꼽는다. 박희아 대중음악평론가는 “K팝 시장이 해외로 확대되면서 아이돌을 바라보는 팬덤의 시각도 달라지고 있다”면서 “음악적 다양성은 물론 보이그룹과 걸그룹의 매력을 한데 보여 줄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짚었다.
  • 강원 가면 힘이 나는 제주 여인

    강원 가면 힘이 나는 제주 여인

    고향은 제주도인데 유독 강원도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고지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대회 2연패와 함께 시즌 2승을 정조준한다. 고지우는 10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KL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고지우는 지난달 29일 평창에서 막을 내린 맥콜·모나 용평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모두 강원도에서 열린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고지우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고지우는 “하이원은 고저 차가 크고 홀마다 전략이 중요한 코스”라면서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 2주 전 우승 후 자신감이 올라온 상태다. 타이틀 방어 부담보다는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즐겨보겠다”고 말했다. 2022년과 2023년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한진선도 강원도에서 열리는 대회에 강점을 보인다. 지난해 3연패는 실패했지만 7위에 오르며 그리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지난주 롯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박혜준은 2주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주 2, 3라운드의 샷감이 정말 좋았다”면서 “ 1차 목표는 ‘톱10’이지만 기회가 온다면 우승까지 노리겠다”고 말했다. 상금 등 주요 지표에서 모두 1위인 이예원은 시즌 4승에 다시 도전한다. 이예원은 “상반기 마무리하는 대회인데 우승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면서 “컨디션과 샷감 모두 좋다. 더운 날씨에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게 관건이다. 오르막 퍼트를 남기는 그린 공략에 신경 쓰겠다”고 했다. 올해 13개 대회에서 9번이나 톱10에 진입한 지난해 신인왕 유현조도 정상을 노린다. 미국 무대에서 뛰는 이정은이 오랜 만에 국내 투어에 나선다.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그가 KLPGA 투어에 출격하는 건 2023년 9월 OK금융그룹 읏맨 오픈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 지속 발전 가능한 북구 만들기 ‘총력’… 교통 거점 도시로 비상

    지속 발전 가능한 북구 만들기 ‘총력’… 교통 거점 도시로 비상

    주거환경·교통망 개선 성과 ‘톡톡’볼거리·즐길거리 늘려 관광객 유치 울산 북구는 민선 8기 지속 발전 가능한 도시 인프라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대규모 국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주거환경 개선과 교통 인프라 확충에 성과를 올리면서 새로운 교통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공모사업 잇단 선정… 1000억 예산 확보 북구는 지난 3년간 3개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10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확보했다. 2023년 농소1동 옛 호계역 일원 도시재생사업(사업비 334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강동동 정자지구 도시재생 뉴빌리지 공모사업(300억원), 같은 해 중산동지구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306억원)에 각각 선정됐다. 이를 통해 북구는 도시재생과 풍수해 정비 성과를 냈다. 북구는 또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해 울산의 새로운 교통거점으로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2021년 신설된 북울산역을 중심으로 철도 교통망이 확충됐다. 특히 ITX 마음이 북울산역에 정차하면서 서울 청량리행과 강원 강릉행이 신설됐다. 주민과 기업체 관계자들의 서울 수도권 이동이 한결 쉬워졌다. 최근에는 환승체계 개선을 통해 북울산역의 접근성도 높아졌다. ●북울산역 중심 철도 교통망 확충 북구는 북울산역 중심의 교통망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부산 부전역을 출발해 울산 태화강역까지 운행하는 동해선 광역전철이 내년부터 북울산역까지 연장된다. 또 북울산역과 도시철도 2호선의 연계도 추진된다. 부전역에서 서울 청량리역을 운행하는 KTX 이음의 북울산역 정차도 추진된다. 울산외곽순환도로 조성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첫 삽을 뜬 울산외곽순환도로 농소~강동 구간은 북구 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도로는 북부대생활권 요충일 뿐 아니라 강동관광단지 개발사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그린도시 만들기 사업도 한창이다. 북구는 철도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에 ‘울산숲’을 조성했다. 기후대응 도시숲인 울산숲은 2022년 조성을 시작해 올해 초 마무리됐다. 울산시와 경주시 경계 지점에서부터 송정 신도시 지구까지 7㎞ 구간에 14.8㏊ 규모로 조성됐다. 울산숲은 새로운 주민 쉼터로 자리잡고 있다. ●산업도시에서 문화·관광도시로 도약 산업도시 북구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 나는 문화·관광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먼저 농소1동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옛 호계역 일원에 아트전시관이 2027년까지 건립된다. 아트전시관은 앞으로 북구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트전시관은 총사업비 250억원을 들여 전시실과 교육·체험실, 수장고, 카페테리아 등을 갖춘 3층 규모로 내년 6월 착공할 예정이다. 북구는 아트전시관 일원을 문화의 뜰로 조성해 인근 울산숲과 연계, 북구 문화·여가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강동관광단지는 웨일즈코브 울산관광단지 지정으로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 웨일즈코브 울산관광단지는 가족 중심의 체류형 관광단지로 개발된다. 웰일즈코브 관광단지와 인근의 롯데리조트가 완공되면서 강동해안 관광 활성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울산외곽순환도로 농소~강동 구간이 완공되면 고속도로를 통한 수도권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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