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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낙동강본부-동명대, 동물 관련 학과 취업역량 강화 협력

    부산시 낙동강본부-동명대, 동물 관련 학과 취업역량 강화 협력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동명대학교와 ‘동물 관련 학과 정년 취업 역량 강화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협약은 본부가 보유한 야생동물치료센터 등 인적·물적 기반을 활용하고, 동명대의 동물 관련학과 교육·실습·학점제 운용 경험을 결합해 청년의 현장 실무 능력을 기르기 위해 체결했다. 야생동물치료센터는 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 수술용 특수영상 장비,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등 대학 동물병원급 다양한 의료 장비를 갖추고 있다. 야생동물 질병 진단을 위한 실험, 연구동 또한 보유하고 있어 부상 원인 분석을 통한 치료율 제고, 질병 진단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이 가능하다. 최근 동물 관련 산업이 급부상하면서 동물학과를 보유한 대학의 취업 지원 기반 시설이 부족한 실정으로, 본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청년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시의 환경정책 품질도 동시에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부는 청년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신라대 동물 관련학과 재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야동생물 치료센터를 개방해 기본 검사, 외상 처치, 구조·재활, 동물 생태학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동명대 학생들에게 실질적 현장 경험을 제공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동시에 지역 생태계 보호에도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대학, 기관과 협력 관계를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 허 찌른 정청래식 인사…‘신의 한수’ 사무총장 조승래[주간 여의도 Who?]

    허 찌른 정청래식 인사…‘신의 한수’ 사무총장 조승래[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충청권을 대표하는 중진 정치인으로 성장한 조승래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임명 의결했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의 살림을 책임지는 사무총장에 3선 조승래(57·대전 유성갑)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8·2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다음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과 협의를 거쳐 ‘이재명 대표 2기 체제’ 수석대변인과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을 지낸 조 의원을 민주당 살림꾼으로 발탁한 것이다. 당 안팎에서는 ‘허를 찌른 인사’, ‘신의 한수’라는 평가가 나왔다. 강성 정 대표와 호흡을 맞출 사무총장에 계파색이 옅으면서도 일 처리가 꼼꼼한 중진 의원을 앉혀 새 지도부에 대한 우려를 단번에 잠재웠기 때문이다. 정 대표의 조 의원 발탁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조 의원은 초선 시절 이례적으로 상임위원회(교육위원회) 간사를 맡을 정도로 당내에서 ‘일 잘하는 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었다. 재선이던 지난 21대 국회에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았는데 당시 과방위원장이 정 대표였다. 정 대표는 조 의원을 “매우 정교하고 전략·전술과 업무 처리 능력도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충남 논산 출생의 조 의원은 한밭고와 충남대를 졸업한 뒤 새천년민주당과 열린우리당에서 당직자로 근무하며 정치권에 뛰어들었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으로 시작해 비서관으로 진급하며 자신의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2010년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도와 충남지사 비서실장과 정책특보를 역임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선 대전 유성구청장 출신의 진동규 후보를 따돌리고 첫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이후 21·22대 총선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3선 중진 의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8월에는 이재명 당시 당대표의 발탁으로 당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했다. 그때 정 대표를 비롯해 당내 여러 의원이 조 의원을 수석대변인 자리에 추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통령은 조 의원에 대해 “논리 정연한 논평과 공보기획의 적임자”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에도 국정기획위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사무총장을 맡게 된 조 의원은 “민주당이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을 주도하는 정당, 당원 주권 시대에 맞는 정당으로 역할 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의원은 입법 활동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지난 20대 국회에선 구글과 애플 등 글로벌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사업자들이 인앱결제(자사 결제시스템)를 강제할 경우 연간 매출액의 최대 2%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하는 이른바 ‘구글 갑질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는 전세계 최초의 입법 사례로 기록됐다.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기본법’ 역시 조 의원이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만든 제정법이다. 이 외에도 문화예술의 범위에 게임을 추가하는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며 게임·e스포츠 진흥에 앞장섰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벼르고 있는 만큼 조 의원에 대한 기대는 크다. 정 대표도 조 의원에 대해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담당하는 사무총장”이라며 “더 없이 좋은 인재”라고 추켜 세웠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일머리가 좋고 유능하다. 업무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하는 몇 안 되는 의원 중 한 명”이라며 “사무총장으로서 당 체질 개선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 전남의대설립범추위, 전남 의대 설립 국정과제 반영 환영

    전남의대설립범추위, 전남 의대 설립 국정과제 반영 환영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범도민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허정)는 정부가 「의대 없는 지역에 의과대학 설립」을 공식 국정과제로 채택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남 의대 설립이라는 새로운 희망의 문이 열렸다며 뜨겁게 환영했다. 이들은 “전남도민의 건강권과 생명권 보장,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에 대한 확고한 의지로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준 정부와 그동안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애쓴 모든 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은 그동안 매년 70만 명의 원정 진료, 1조 5천억 원 규모의 의료비 유출,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 전국 최하위 등 열악한 의료 현실에 직면해 왔다”며 “이번 국정과제 반영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소할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앞으로 설립될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은 이러한 의료 격차를 해소하는 핵심 거점이자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지역 의료인력 양성․지방소멸 대응 등을 실현하고 전남도민 모두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정 범도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번 국정과제 반영이 전남의 의료 미래를 바꾸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이 반드시 설립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정부대전청사 8개 기관 중 5개 청장 ‘내부 승진’…다양한 기록 이어져

    정부대전청사 8개 기관 중 5개 청장 ‘내부 승진’…다양한 기록 이어져

    이재명 정부의 첫 외청장 인사가 마무리된 정부대전청사 기관들의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이번 외청장 인사의 특징으로 ‘내부 승진’이 꼽힌다. 새 정부 출범 시 상징적으로 1~2개의 기관장을 내부 발탁한 바 있지만 8개 외청 중 5개 기관이 내부 승진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부 부처 유일의 책임운영기관으로 임기(2년)가 있는 김완기 특허청장이 사실상 유임되면서 청장이 외부 인사로 교체된 기관은 산림청과 국가유산청 2곳뿐이다. 15일 정부대전청사 각 기관에 따르면 백승보 조달청장과 안형준 통계청장, 지난달 14일 취임한 이명구 관세청장이 차장에서 청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수도권기상청장, 홍소영 병무청장은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에서 사실상 두 계단을 넘어섰다. 더욱이 이·홍 청장은 각각 최초의 여성 청장이라는 기록을 쓰게 됐다. 특히 기획재정부 출신의 전유물이었던 산하 외청장이 사상 처음 내부 인사들로 채워졌다. 기재부를 포함한 정부 조직 개편이 마무리되지 않은데다 외청의 독립성과 전문성 저하 논란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행시 36회로 서울세관장·통관지원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고 한국관세포럼 회장을 역임하는 등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역대 네 번째 내부 출신이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행시 39회로 1996년 조달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구매·공공물자·시설·기술서비스국장 등을 두루 거쳤다. 정책 기획력이 뛰어나고 유연한 성품으로 조직 내에서 신망이 두텁다. 안형준 통계청장은 개청 후 첫 내부 청장이다. 행시 40회로 통계교육원장, 통계정책국장, 경인지방통계청장 등을 역임했다. 외청 관계자는 “15일 국민임명식이라는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인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인선 결과는 파격적”이라며 “정부 조직 개편이라는 변수가 남았지만 이번 인사는 외청의 조직 안정에 방점을 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내부 승진 청장들은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14일 취임식없이 첫 행보로 대전에 있는 혁신제품 생산기업을 찾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반면 산림·환경 전문가인 김인호 환경교육혁신연구소장이 청장으로 부임한 산림청은 긴장감이 감지된다. 역대급 산불과 산사태 피해에, 임도 논란으로 개청 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평가 속에 수장이 교체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산불·산사태·임도 등 논란과 관련해 “과학 문명시대에 논쟁만 하고 있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한 뒤 “이해관계 없는 재야의 고수들 의견도 듣고 전문가들이 논쟁도 하고 검증도 해서 예산편성 전에 결론을 내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 청장이 교수 출신으로 산림에 대한 이해가 높지만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지내 정부와 여당의 정책 방향을 파악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도 지난 13일 김 청장 선임과 관련해 “이론과 실무에 밝은 산림전문가로 산림행정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김 청장이 14일 취임식에서 ‘사람을 살리는 숲, 숲을 살리는 국민’을 강조하면서 의미를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 현대미술 동반자 ‘미술은행’ 20년…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서 특별전

    현대미술 동반자 ‘미술은행’ 20년…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서 특별전

    한국 현대미술의 동반자 역할을 해온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에서는 이와 관련해 특별전을 연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5일 2005년 출범한 미술은행이 지금까지 약 348억원을 투자, 작가 3065명의 작품 4529점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미술은행은 사업 첫 해 473점을 구입한 뒤 20년간 꾸준히 매입 사업을 펼쳤다. 대표작으로는 곽덕준의 스페셜 이슈 시리즈와 김창열의 ‘리큐런스’, 김호득의 ‘산 산 산’, 박서보의 ‘묘법’, 주재환의 ‘아리랑’, 하인두의 ‘승화’ 등이 있다. 분야로 보면 서양화와 한국화가 전체의 3분의 2로 가장 많고 조각, 사진, 판화, 복합 매체 순이다. 최근 들어 사진 분야의 소장 규모가 증가하는 추세다. 미술은행은 미술 문화 발전과 국내 미술시장 활성화라는 설립 목적에 따라 매년 공모 방식으로 소장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공모 사업에는 연간 약 1800점의 작품이 출품되며 이 중 100여점을 구입한다. 구입한 작품은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지역문화예술회관, 공사립미술관, 공공기관, 비영리기관, 해외 등에 유료로 대여한다. 지금까지 대여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은 120억원에 달하며 모두 국고로 환수된다. 미술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무상 대여를 하기도 한다. 2019년부터 ‘나눔미술은행’ 사업을 시작해 매년 10여 곳 전국 각지 문화소외지역에 미술은행 소장품을 무상으로 빌려줬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미술은행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돌아온 미래: 형태와 생각의 발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미술은행이 지난 20년간 수집해온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역사와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어온 원로작가부터, 현재 활발히 활동하며 새로운 예술적 실험을 이어가는 작가들까지 폭넓은 세대와 다양한 매체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미술은행의 소장품, 대여 기록, 전시 아카이브 자료 등을 통해 한국 예술의 흐름과 변화를 면밀히 기록하고, 현재와 미래의 예술적 가능성을 다각도로 탐구한다. 김기린, 구정아, 성능경, 이건용, 듀킴, 김혁정, 설원기, 송수남 작가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미술은행 소장품을 매개로 예술적 아이디어와 형태가 어떻게 진화해왔는지를 살펴보고, 관람객들에게 예술적 실험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내년 7월 31일까지.
  • 광화문광장 채우는 광복의 함성…국가보훈부 빛축제 개최

    광화문광장 채우는 광복의 함성…국가보훈부 빛축제 개최

    국가보훈부가 광복 80년을 맞아 16~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빛축제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광화문과 외벽 80m를 거대한 미디어 캔버스로 활용해 1945년 광복부터 현재까지의 80년 역사를 빛으로 표현하는 행사다. 행사 기간 매일 밤 8시~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총 4회 영상이 상영된다. 1부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 2부 ‘빛으로 새겨진 영웅들 : 광복을 향한 불굴의 의지’, 3부 ‘독립운동가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 한 줄’, 4부 ‘80개의 빛, 하나의 강’으로 구성됐다. 영상을 통해 광복, 6·25전쟁, 민주화운동을 거쳐 문화강국이 된 대한민국의 역사를 감동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16~21일까지 5일간 광화문광장 육조마당 일대에서는 빛을 활용한 다채로운 놀이·체험 행사들도 진행된다. 육조 마당 중앙에는 약 12m 높이의 거대한 물탑과 다양한 크기의 물 조형물로 구성된 ‘광복의 탑’이 조성된다. 여기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인 데니 태극기 등 과거의 태극기와 현재의 태극기를 815개의 빛 조형물이 감싸는 ‘광복의 꽃 : 광화’ 공간도 조성한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번 빛 축제를 통해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일군 광복의 위대한 역사, 그리고 온갖 역경을 딛고 이어 온 광복 80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빛으로 구현함으로써 국민과 함께 광복의 환희를 만끽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전날 국회의사당에서 ‘대한이 살았다’ 행사도 진행했다. 국가보훈부는 ‘보훈봉’을 만들어 나눠줬고 행사에서는 독립영웅을 추모하는 불빛과 1945대의 대규모 드론쇼를 선보였고 가수 싸이, 다이나믹듀오, 거미 등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권 장관, 이종찬 광복회장 등도 참석했다. 권 장관은 “광복 80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전야제에 참가한 국민들이 자긍심을 갖길 기대한다”라며 “보훈부는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광복 80주년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8·15 경축사] 이 대통령 “이념·진영 탈피해 연대·상생 정치 만들어가자”

    [8·15 경축사] 이 대통령 “이념·진영 탈피해 연대·상생 정치 만들어가자”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낡은 이념과 진영에 기초한 분열의 정치에서 탈피해 대화와 양보에 기초한 연대와 상생의 정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분단 체제는 국토를 단절시켰을 뿐만 아니라 거대한 장벽이 되어 우리 국민들을 갈라놓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은 분단을 빌미 삼아 끝없이 국민을 편 가르며 국론을 분열시켰다”며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국민주권을 제약하는 것도 모자라 전쟁의 참화 속으로 우리 국민을 몰아넣으려는 무도한 시도마저 서슴지 않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우리 안의 장벽을 허물어야 한다”며 “그래야 선조들이 바라던 나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증오와 혐오, 대립과 대결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할 뿐이라는 것이 지난 80년간 우리가 얻은 뼈저린 교훈”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언제나 위기 앞에서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하나로 뭉쳐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라 잃은 슬픔을 딛고 목숨 바쳐 독립을 쟁취해 낸 것도,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산업화를 이뤄낸 것도, 금 모으기로 IMF 외환위기를 극복해 낸 것도, 그리고 무장병력을 동원한 내란에서 헌정질서를 지켜낸 것도 바로 우리 국민이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안타깝게도 우리 정치는 우리 국민들의 이러한 기대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 정치문화도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정치가 사익이 아닌 공익 추구의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비정상적 상황을 끝낼 때 우리 안에 자리 잡은 갈등과 혐오의 장벽도 비로소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애국지사, 독립유공자에 대한 보훈도 강조했다. 그는 “자랑스러운 항일투쟁의 역사를 기리고,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지키는 것은 우리 공동체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지키는 길”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독립투쟁의 역사를 부정하고 독립운동가들을 모욕하는 행위는 이제 더 이상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며 “모두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외면한다면 또 다른 위기가 닥쳤을 때 과연 누가 공동체를 위해 나서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독립투쟁의 역사를 제대로 기록하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생존 애국지사분들께 각별한 예우를 다하고, 독립유공자 유족의 보상 범위도 더 넓히겠다”며 “해외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을 더욱 적극 추진하고, 서훈을 받지 못한 미서훈 독립유공자들을 찾아내어 모두가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 [8·15 경축사] 이 대통령 “日, 과거사 직시하고 신뢰 훼손 말아야”

    [8·15 경축사] 이 대통령 “日, 과거사 직시하고 신뢰 훼손 말아야”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되지 않게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럴 때 서로에게 더 큰 공동 이익과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지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일 양국은 오랫동안 굴곡진 역사를 공유해 왔기에 일본과 관계를 정립하는 문제는 늘 중요하고 어려운 과제였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곁에는 여전히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있다”며 “입장을 달리하는 갈등도 크게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우리는 독립지사들의 꿈을 기억한다”며 “가혹한 일제 식민 지배에 맞서면서도 언젠가는 한·일 양국이 진정한 이웃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던 선열들의 그 건절한 염원들을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우리의 이웃이자 경제 발전에 있어서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60년 전 한·일 국교 정상화 당시 양국 국민 간 왕래는 1만여 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연간 1200만 인적 교류의 시대에 진입했다”며 “우리의 국력 또한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이 산업 발전 과정에서 함께 성장해 왔던 것처럼, 우리 양국이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를 위해 협력할 때 초격차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도 능히 함께 헤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원칙으로 셔틀외교를 통해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면서 일본과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신뢰가 두터울수록 협력의 질도 높아지게 마련”이라며 일본을 향해 과거사를 직시하고 양국 간 신뢰를 훼손하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전반적인 대외 관계에 대해 이 대통령은 “우리 모두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며 “공급망 재편과 통상 질서의 급격한 변화, 첨단기술 경쟁에 따른 산업대전환,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전환의 복합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한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치이다 마침내 국권을 빼앗겼던 120년 전 을사년의 과오를 다시는 되풀이할 수는 없다”며 “2025년 을사년은 그때와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 기술을 육성해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높여 미래를 앞장서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의 문화도 더욱 갈고 닦아 소프트 파워로 세계를 선도해야 한다”며 “그럴 때 우리는 비로소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맞이할 수 있다”고 했다.
  • [8·15 경축사] 이 대통령 “9·19 군사합의 복원할 것”

    [8·15 경축사] 이 대통령 “9·19 군사합의 복원할 것”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다”며 북측도 화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교류 협력 기반 회복 그리고 공동성장 여건 마련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분단으로 인해 지속돼 온 남북 대결은 우리 삶을 위협하고, 경제발전을 제약하고, 나라의 미래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다”며 “낡은 냉전적 사고와 대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숱한 부침 속에서도 이어지던 남북 대화가 지난 정부 내내 완전히 끊기고 말았다”며 “엉킨 실타래일수록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먼 미래를 말하기에 앞서 지금 당장 신뢰 회복과 대화 복원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리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주권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전단 살포 중단,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실질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일관되게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남과 북은 원수가 아니다. 남과 북은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인정하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의 특수관계라고 우리는 정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북기본합의서에 담긴 이 정신은 6·15 공동선언, 10·4 선언, 판문점 선언, 9·19 공동선언에 이르기까지 남북 간 모든 합의를 관통하고 있는 정신”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기존 합의를 존중하고, 가능한 사안은 곧바로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우선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선언했다. 이 대통령은 9·19 군사합의 복원을 언급하며 “광복 80주년인 올해가 대립과 적대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갈 적기”라며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이 화답하길 인내하며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도 강조했다. 그는 “평화로운 한반도는 ‘핵 없는 한반도’이며, 주변국과 우호적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한반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핵화는 단기에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이고 어려운 과제”라면서도 “남북, 미북 대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평화적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가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대를 넓혀나겠다”고 했다.
  • 추격하는 빗썸, 상반기 매출 35% ‘쑥’…두나무는 1위 다지기

    추격하는 빗썸, 상반기 매출 35% ‘쑥’…두나무는 1위 다지기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넘게 급증했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매출 상승 폭은 이에 미치진 못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모두 늘리며 1위를 다졌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빗썸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5% 높아진 3291억 6394만원이다. 빗썸은 연결재무제표 작성 의무가 없다. 올 상반기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등으로 가상자산 시장 관심도가 높았던 데다 상위 시중은행인 KB국민은행과의 실명계좌 제휴로 신규 고객 유입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빗썸은 지난 2014년 설립돼 초기 가상자산 시장을 주도했으나, 업비트에게 1위 자리를 내준 상태다. 반면, 영업이익은 901억 2401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6.5% 줄어든 550억 4047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 빗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이용자 혜택 강화 활동과 가상자산 평가손실에 따른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8019억 4629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491억 867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4.9% 상승한 4181억 6218만원이다. 두나무는 “가상자산 시장의 점진적 회복과 함께 미국의 지니어스법안 등 글로벌 규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시장 신뢰가 일부 반영된 점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하반기 중 위험자산인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추가로 개선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 李대통령 “北에 적대행위 할 뜻 없어…화답 기다리겠다”

    李대통령 “北에 적대행위 할 뜻 없어…화답 기다리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 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경축식에 참석해 경축사를 통해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먼 미래를 말하기에 앞서 지금 당장 신뢰 회복과 대화 복원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서”라며 취임 직후 대북전단 살포와 대북확성기 방송 중단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다”며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이 화답하길 인내하면서 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평화로운 한반도는 ‘핵 없는 한반도’”라며 “남북, 미북 대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평화적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며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대를 넓히겠다”고 덧붙였다.
  • 8월 증시 손바뀜 ‘연중 최저’...거래 위축·실적 부진에 관망세

    8월 증시 손바뀜 ‘연중 최저’...거래 위축·실적 부진에 관망세

    이달 코스피·코스닥이 박스권에 갇히면서 증시 회전율이 올해 중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가총액 회전율은 5.24%로 집계됐다.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회전율은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로, 숫자가 낮을수록 투자자 간 ‘손바뀜’이 줄었다는 의미다. 연초 1월 12.35%였던 회전율은 2월 16.96%로 높아졌다가 5월(11.55%)을 제외하고 13~15%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8월 들어 한 자릿수로 급락했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 4.14%, 코스닥 시장 12.16%로 모두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거래대금 감소와도 무관치 않다. 이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합산 일평균 거래대금은 15조 9420억원으로, 지난 6월(22조 3610억원) 이후 가장 낮았다. 코스피는 이달 초 3200선 아래로 내려갔다가 회복했지만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했고, 코스닥도 800선에서 제한적 등락을 이어갔다. 특히 8월은 계절적으로 투자자 관망세가 짙어지는 시기로 통한다. 여기에 2분기 실적 시즌이 종료되며 상장사 성적표가 시장 기대치를 밑돈 점도 거래 위축에 영향을 줬다. 미래에셋증권 집계에 따르면 2분기 상장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각각 2.4%, 4.4% 낮았다. 삼성전자를 제외해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4%, 2.1% 하회했다.
  • 성수동, ‘테마파크 되다’…‘크리성수 BIG 3 티켓’ 판매

    성수동, ‘테마파크 되다’…‘크리성수 BIG 3 티켓’ 판매

    서울 성동구는 오는 9월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창조 산업축제 ‘2025 크리에이티브×성수’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크리성수 BIG 3 티켓’을 이달 19일까지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크리에이티브×성수’는 ‘성수에서 엮이고, 들끓고, 넘치다’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구에 위치한 문화창조 기업과 성동구가 협력해 만드는 글로벌 문화창조 산업축제다. 이번 행사는‘ 창조적 시대정신(CREATIVE ZEITGEIST, 부제: 변화를 이끄는 질문)’을 주제로 지난해보다 2개 분야가 늘어난 총 13개 분야, 100여 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대표 프로그램인 ‘CT페어’, ‘플레이성수’, ‘뮤직성수(브릿지 뮤직 성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크리성수 BIG 3 티켓’을 새롭게 도입했다. ‘CT페어(문화창조산업페어)’는 성수동 최대 복합문화공간인 에스팩토리에서 최첨단 문화기술 기업과 문화콘텐츠 기업이 협업한다. ‘플레이성수’는 성수동 전역에 도심형 방탈출 게임을 펼친다. 성수동 곳곳의 랜드마크를 방문하며 다양한 앱 및 웹 상호작용을 활용한 미션을 수행한다. 또 ‘뮤직성수’는 재즈 페스티벌 및 퍼레이드, 시민참여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제공해 성수동을 찾은 모든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축제의 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구는 해당 티켓을 이달 19일 오전 11시까지 2주 간 정상금액(5만 3000원)에서 77% 할인한 1만 2000원에 500매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이벤터스 또는 29CM 온라인 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크리에이티브×성수는 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문화예술 활성화, 관광 효과, 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산업과 연계한 성동구의 성장엔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기술·비즈니스·채용 한자리…경기도,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27~29일 개최

    기술·비즈니스·채용 한자리…경기도,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27~29일 개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 180여 개사 참여 경기도가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기술과 비즈니스, 채용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을 개최한다. 올해 3회째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반도체 후공정(패키징·테스트) 분야에 특화된 국내 대표 전문 전시회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기업과 엔비디아, 온세미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 등 180여 개사가 참가해 첨단 패키징·테스트 공정 장비, 소재, 부품, 기술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행사 첫날 ‘반도체 패키징 트렌드 포럼’에는 카이스트 김정호 교수, 한화 쎄미텍,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TI코리아 등 세계적 석학과 글로벌 기업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최신 반도체 패키징 기술과 산업 동향을 소개한다. 주요 행사는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구매·수출상담회 ▲한국나노기술원의 첨단 패키징 선행공법 연구 컨퍼런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융합연구포럼 ▲ 한국마이크로전자패징연구조합의 소부장기술융합포럼 ▲한국실장산업협회의 첨단 패키징 기술 세미나 ▲일본 무역진흥기구(JETRO)의 일본 반도체 산업 동향 세미나 ▲이스라엘 대사관의 이스라엘 기업·기술 설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반도체 인력 수요에 대응해 채용박람회도 함께 열린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엔비디아, 온세미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 경영진이 대거 참석하는 ‘ISES KOREA 2025’(글로벌 반도체 경영진 서밋, 8월 27일~28일)가 동시에 열려 도내 반도체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과 직접 교류하고 첨단 반도체 산업의 신기술과 미래 방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반도체 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과 취업 준비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민경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이번 산업전은 기업에는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고 일반 시민에게는 산업동향 파악과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도는 산업전을 통해 K-반도체 벨트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미래 신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에는 168개 사, 328 부스가 참여했으며 총 1만 1,400여 명이 방문했다.
  • ‘舊안동역 폭발물 설치’ 협박… ‘다큐 3일 약속’ 현장 경찰 수색

    ‘舊안동역 폭발물 설치’ 협박… ‘다큐 3일 약속’ 현장 경찰 수색

    15일 오전 7시 51분 경북 안동시 중앙선 1942안동역(구 안동역)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했다.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7분쯤 유튜브 라이브 방송 채팅창에 ‘구 안동역 광장에 폭발물을 터트리겠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경찰은 오전 8시 10분쯤 “구 안동역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역사에서 100m 이상 떨어져 달라”고 구 안동역 광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알렸다. 이날은 2015년 방송된 ‘다큐멘터리 3일’(다큐 3일)에서 대학생들과 제작진이 10년 후 다시 만나기로 한 약속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 날로, 이를 함께 기념하려는 시민들이 구 안동역 앞에 몰려든 상황이었다. 매일신문에 따르면 경찰은 폭발물 탐지견과 특수장비를 투입해 역사 안팎을 수색하고, 인근 지역 상가와 버스터미널 등에도 일시 통제 조치를 내렸다. 현장에서 특별한 물체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허위 신고 가능성을 포함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다큐 3일’ 제작진은 별도 공지를 통해 특별판 방송 일정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을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8월 1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8월 15일

    쥐 48년생 : 경과가 좋지 않겠구나. 60년생 : 기다리면 손해니 움직여라. 72년생 : 적극적으로 돌격하라. 84년생 : 일의 성과가 전혀 없구나. 96년생 : 이득이 없으면 포기하라. 소 49년생 : 친구와의 갈등 주의하라. 61년생 : 끝까지 인내함이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다. 73년생 : 자신 있게 추진하면 행운. 85년생 : 분수를 지키라. 97년생 : 친한 사람이 시비를 붙인다. 호랑이 50년생 : 동쪽에서 귀인 만나 행운이 온다. 62년생 : 무리한 행동은 삼가 하라. 74년생 : 북서쪽에 재물. 계약에 행운. 86년생 : 이동운은 별로다. 98년생 : 남을 너무 믿다가 큰코 다친다. 토끼 51년생 : 안정이 되고 화기애애하다. 63년생 : 시비를 조심하라. 75년생 : 주변 도움으로 쉽게 해결된다. 87년생 : 분수 지키고 허욕은 없애라. 99년생 : 혼자 추진하다가 실패 있다. 용 52년생 : 동쪽에서 귀인 만나 행운. 64년생 : 실없는 말과 행동은 남에게 실속 없게 보인다. 76년생 : 모든 운이 상승하니 좋은 징조이다. 88년생 : 힘든 하루에서 탈출한다. 00년생 : 일의 결과가 나타날 조짐. 뱀 53년생 : 재복이 굴러 들어오는구나. 65년생 : 답답한 하루의 운세 77년생 : 혼자 추진하다가 실패 있다. 89년생 : 건강만 잘 지키면 걱정할 것 없다 01년생 : 노력한 만큼 소득 없으니 답답하다. 말 54년생 : 자신의 일은 떠벌리지 마라. 66년생 : 차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78년생 : 남의 얘기를 새겨들으면 행운이 온다. 90년생 : 기대하던 일이 좋은 성과 거둔다. 02년생 : 몸 건강에 주의해야한다. 양 43년생 : 열심히 하면 소득이 크다. 55년생 : 사람 사귈 때 신중하게 골라 사귀어라. 67년생 : 타인에게 사랑을 베풀어라. 79년생 : 즐겁고 만족한 기쁨 누린다. 91년생 : 남의 말을 듣지 말아라. 원숭이 44년생 : 너무 뜸들이면 불리하다. 56년생 :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라. 68년생 : 분수 지키고 허욕은 없애라. 80년생 : 답답하더라도 참고 견뎌라. 92년생 : 하는 일이 더욱 더 번창하겠다. 닭 45년생 : 정도를 지키고 마음을 비워라. 57년생 : 믿음으로 가정을 이끌라. 69년생 : 바라던 바가 어렵게 성사된다. 81년생 : 분별력만 잃지 마라. 93년생 : 안정감이 돌 때 주의하라. 개 46년생 : 뜻하는 것을 이루지 못한다. 58년생 : 사업은 활발하게 진행된다. 70년생 : 남의 문제에 관여하지 마라. 82년생 : 침착성을 길러라. 94년생 : 무모한 짓은 하질 말아라. 돼지 47년생 : 친한 사람을 많이 만들어라. 59년생 : 자만하다 어려움 있다. 71년생 : 낙관적인 기분이 좋다 83년생 : 불우한 사람에게 베풀어라. 95년생 : 몸가짐에 주의해야 화 없다.
  • [사설] 방미 전 李·이시바 회담, 한일 협력 새 물꼬 트길

    [사설] 방미 전 李·이시바 회담, 한일 협력 새 물꼬 트길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23~24일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우리 대통령이 취임 후 양자 정상회담을 위한 첫 방문국으로 일본을 택한 것은 처음이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에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가진 뒤 두 달 만에 다시 만난다. 대통령실은 그제 “양국 정상 간 개인적 유대 및 신뢰 관계가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며 “한일, 한미일 공조 강화 방안은 물론 역내 평화와 안정, 지역·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했다. 기존의 한일 외교 관례와 비교해 파격적인 이번 일정의 함의는 크다. 갈등과 대립을 넘어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이재명 정부의 실용외교 의지가 반영된 행보로 평가할 만하다. 급변하는 안보·통상 환경 속에서 한일 양국의 우호적 협력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북한 비핵화, 경제 협력, 지역 및 글로벌 현안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이 힘을 모아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한일 정상이 신뢰 구축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무엇보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이자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는 해로 의미가 각별하다. 역대 정부에서 한일 관계는 과거사, 영토 문제 등을 둘러싸고 갈등과 협력이 반복돼 왔다. 이재명 정부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는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어제 브리핑에서 과거사 문제에 대해 “멀티 트랙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과거사 문제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 철폐 등 현안은 원칙적으로 대응하되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실질적인 협력과 교류에 방점을 두는 다각적 접근과 전략이 필요하다.
  • [사설] ‘반쪽’ 광복절 국민임명식… 통합 과제 크고 무겁다

    [사설] ‘반쪽’ 광복절 국민임명식… 통합 과제 크고 무겁다

    오늘은 제80주년 광복절이다. 우리는 불법 계엄의 민주 질서에 대한 도전을 강력한 회복력으로 극복하는 저력을 보였다. 세계 10대 강국으로 발전한 경제력에 더해 수준 높은 국민 의식까지 명실상부한 선진국의 자격을 갖췄음을 국제사회에 증명했다. 어두운 터널을 힘겹게 지나온 우리였기에 오늘만은 이념이나 정파를 따지지 않고 한마음 한뜻으로 경축해야 마땅했을 것이다. ‘광복절 국민임명식’이 사실상 ‘반쪽’으로 열리는 것은 그래서 더욱 안타깝다. 6·3 대선이 치러진 이튿날 곧바로 집무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의 각오를 다시 한번 다지는 자리다. 온 국민이 광복절과 새 정부 출범을 함께 축하하면서 새로운 국가적 동력을 얻는다는 의미도 있다. 국민 모두가 하나 되어 자축해야 할 국민임명식이 통합과는 거리가 먼 모습으로 치러지는 것은 그래서 더욱 유감스럽다. 오늘 기념행사는 광복절 경축식이 오전에 세종문화회관에서, 국민임명식이 포함된 ‘국민주권대축제’는 오후에 광화문광장에서 각각 예정됐다. 하지만 야당인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오후 행사에 불참하기로 했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도 국민임명식이 사실상의 취임식인 만큼 전례에 따라 초청됐음에도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야당이 국민임명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무엇보다 광복절 특사로 풀려난 여권 인사 가운데 납득하기 어려운 대상들이 포함됐다고 보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국민은 정부의 첫 사면에 이런 비판적 시각을 갖고 있다. 정부는 광복절 특사 대상자를 발표하면서 “사회적 갈등이 봉합되고 국민대통합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나 다른 날도 아닌 광복절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을 빼돌린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인사를 사면하는 것이 어불성설이라는 시중의 지적이 높다. 집권여당 대표는 “악수는 사람과 하는 것”이라며 야당과의 대화를 공개 거부했다. 이런 움직임에는 공감하는 사람보다 불안을 느끼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사회 갈등과 정치 부재의 상황을 반길 국민은 없다. 한국 사회가 두 쪽으로 갈라진 책임을 정부에만 돌리는 것은 물론 이치에 맞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 대통령이 ‘다른 편’까지 아우르는 국민 통합의 궁극적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오늘 행사에서는 국민의 마음을 다시 한데 모을 수 있는 대통령의 통합 메시지를 기대한다. 광화문 주변에서는 보수진영의 시위도 예고돼 있다. 안타깝게 쪼개진 광복절을 보면서 사회 구성원 모두가 통합의 가치를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
  • [강유덕의 유럽 프리즘] 세계 유학생 선호 도시 1위, 서울

    [강유덕의 유럽 프리즘] 세계 유학생 선호 도시 1위, 서울

    서울이 ‘QS 학생도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세계 150여개 도시 중 6년 연속 1위를 지켜온 런던을 3위로 밀어냈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가 발표한 이번 순위는 재학생 평가, 학생 구성의 다양성, 도시 선호도, 고용 기회, 대학 순위 등 6개 항목이 기준이다. 서울은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파리, 베를린, 토론토, LA 등 세계적으로 선망받던 도시들이 서울보다 한참 뒤에 자리했다. 설문조사에 기반한 이 평가는 외국인 학생들이 서울을 선호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필자가 근무하는 대학에도 약 2000명의 외국인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강의실 복도에서는 영어뿐 아니라 다양한 외국어가 자연스럽게 오간다. 영어 강의를 듣는 교환학생도 많지만,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무엇이 이들을 한국으로 이끌었을까. 그 배경에는 한국이 가진 독특한 매력이 있다. 한국의 영향력이 과거보다 커졌고, K팝 등 한류를 경험하며 성장한 외국 청소년들이 유학을 결심한 것이다. 외국인 학생 유치는 여러모로 이익을 가져다준다. 대학 재정이나 지역 경제 활성화 같은 효과는 부수적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들이 장차 본국에서 한국을 알리는 ‘친한파’ 인사가 된다는 점이다. 미국 대학에서 공부한 외국 학생들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졸업 후 각국 정치, 경제, 교육 분야에 자리잡은 이들은 미국 국력의 중요한 자산이 된다. 공공외교의 본질이 ‘상대국 국민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면, 외국인 유학생과 교환학생을 유치하는 것은 그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교환학생 제도가 가장 먼저 보편화된 곳은 유럽이다. 유럽 국가들은 대학별 자체 교환 프로그램 외에도 1987년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을 시작해 학생 교류를 제도화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1600만명의 유럽 학생들이 다른 유럽 국가의 대학에서 공부했다. 현재도 매년 약 50만명이 이 제도를 활용한다. ‘에라스무스’의 장기적 성과는 단순한 학업 교환을 넘어 청년세대의 생애 경험 일부로 자리잡았다는 점이다. 청년 시절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유대감을 형성한 경험은 개인 간 국제교류는 물론 평화로운 국제관계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이제 서울이 국제 교육도시로 주목받는 시점에서, 동아시아판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이 다시금 도약하길 기대한다. 이미 ‘캠퍼스 아시아’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과 대학별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국가 간 경쟁과 반목이 남아 있는 동아시아에서 학생 교류 확대는 갈등을 우회하고 교류를 확대하는 현실적인 방법이다. 지정학적 긴장과 보호무역주의로 세계화의 기반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청년세대의 교류는 장기적으로 효과적인 돌파구가 될 수 있다. 유럽연합을 탈퇴하는 브렉시트를 영국 젊은층이 가장 많이 반대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국경을 넘는 여행·학업·취업·연수를 꿈꾸는 젊은 세대가 세계화의 후퇴를 가장 강하게 거부하고 있다. 강유덕 한국외대 LT학부 교수
  • 전 세계 사로잡은 ‘케데헌’ 작곡가, K팝으로 순국선열에 경의 표하다

    전 세계 사로잡은 ‘케데헌’ 작곡가, K팝으로 순국선열에 경의 표하다

    ‘꺼지지 않는 빛’ 음원사이트 공개지금 세대에게 희망·자긍심 전해오늘 국민주권 대축제가 첫 무대음원 수익,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국가보훈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을 축하하고 선열들의 독립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작한 음원 ‘꺼지지 않는 빛’(Keep The Light)을 14일 공개했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된 음원은 여러 위기 속에서도 광복의 빛을 지켜 냈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에 대한 경의와 감사를 K팝 스타일의 강렬한 비트와 빠른 랩으로 표현했다. 최근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며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주제곡 ‘골든’(Golden)의 이재 작곡가가 작곡했다. 가사는 한글과 영문을 섞었다. 후렴구는 광복의 빛을 이어 가는 지금의 세대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깊은 울림으로 전하고자 했다. 가사와 안무 제작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우정잉, 래퍼 미란이, 가수 현진, 댄서 에이미가 참여했다. 네 사람은 ‘광복의 그날이 있어 오늘이 있다’는 의미를 담은 프로젝트 그룹 ‘투데이야’를 결성했다. 이들은 광복절 당일인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행사를 통해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음원 제작 과정도 공개된다. 지난달부터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어서오고’를 통해 투데이야 결정 과정 등을 다룬 웹예능 ‘오늘도 데뷔조’가 송출되고 있다. 다음달까지 음원 녹음 및 안무 제작 과정, 독립운동 사적지 방문기 등 음원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제작해 송출할 예정이다. 보훈부는 음원 수익금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광복절은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결실을 맺은 ‘대한민국의 가장 기쁜 날’”이라며 “이번에 공개되는 음원을 통해 모든 국민이 함께 광복의 기쁨을 노래하며 광복 80년의 의미와 가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님들의 정신을 기억·계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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