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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중구 대표축제 ‘정동야행’…내년 3월까지 공식 협찬사 모집

    서울 중구 대표축제 ‘정동야행’…내년 3월까지 공식 협찬사 모집

    서울 중구는 내년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정동 일대에서 열리는 ‘2025 정동야행’을 함께 만들어 갈 공식 협찬사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기업과 지역사회가 참여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협찬사에게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전국 법인 및 개인 기업을 대상으로 협찬사를 공개 모집한다. 정동야행은 2015년 중구에서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유산 야행 축제다. 정동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알리고 역사문화 향유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정동야행은 누적 관람객 113만 명을 기록하며 중구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5월에 열린 올해 정동야행은 ‘로맨틱 정동, 봄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봄밤의 낭만을 상춘객과 나눴다. 덕수궁, 국립정동극장, 서울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성공회서울주교좌성당, 주한영국대사관, 주한캐나다대사관 등 정동일대 40여개의 역사문화기관이 참여하며 정동 지역의 특색을 살린 풍성한 콘텐츠로 13만여명의 방문객 마음을 사로잡았다. 내년에 열리는 정동야행 공식 협찬사에는 ▲정동야행 구성 프로그램 공동주최 ▲온오프라인 공식 홍보물에 후원사 로고 노출 ▲기업 홍보 공간 제공 ▲언론보도 시 협찬 내용 송출 ▲협찬사 고객 및 임직원 고궁음악회 특별 초청 및 맞춤평 팸 투어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협찬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협찬 신청서를 작성해서 중구청 문화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지역 축제를 넘어서 세계인의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정동야행은 주민, 지역사회, 기업들이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라며 “근대 문화를 활짝 꽃 피우고 또 아픔 속에 저물어갔던 정동의 역사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축제 협찬에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순천 이반촌농원’,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올해 유공자 포상’ 영예

    ‘순천 이반촌농원’,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올해 유공자 포상’ 영예

    순천 농업법인 ‘이반촌농원’이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광주전남벤처기업인 및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 기업인의 밤’ 행사에서 유공자로 선정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을 받았다. 지난 2019년부터 이어오는 시상식은 (사)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혁신 성장, 활력 증진 등을 한 유공자들에게 포상했다. 이 행사는 광주·전남의 경제 성장과 혁신적 기술력을 선보인 기업을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그동안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및 벤처중소기업이 하나되는 송년회 자리로 굳건하게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격변하는 국제 정세를 포함한 국내 위기상황에서의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3고에 따른 경제 한파 속에서도 광주·전남 벤처기업인 및 ICT/SW 기업인들 250여명은 2025년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올해 유공자 포상’에 선정된 이반촌농원은 산학연 공동 연구 사업을 통해 토종배를 이용한 신제품 개발과 특허등록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와 벤처기업활성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반촌농원은 현재 토종배인 돌배 분말 제조공정 개발 완료에 따른 특허출원 7건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새로운 제품에 맞는 디자인 특허 출원과 상표출원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 건강기능식품 인증 획득을 달성해 해외에 한국 전통배를 널리 알리는 포부를 보이고 있다. 김동훈 이반촌농원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토종 산돌배 제품이 IP스타기업과 뿌리산업의 성과를 달성하도록 성큼 다가서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며 “FDA 인증과 해외 인증을 다시 받는 등 다양하고 새로운 제품개발과 연구과제를 통해 토종배의 우수성을 알리고, 동시에 다른 해외시장 개척으로 수출 효자 품목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 세종시 ‘한글문화 세계화’ 탄력…문화도시 지정

    세종시 ‘한글문화 세계화’ 탄력…문화도시 지정

    세종시는 26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한글을 활용한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를 비전으로 국제한글비엔날레 등 한글을 상징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어 중부권 대표 문화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문화도시 지정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얼을 계승한 만큼 한글문화 수도에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다. 앞서 시는 창의적인 문화콘텐츠인 한글을 지역민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매개체이자 지역·문화 관광산업의 핵심 소재로 활용해 왔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 7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미네소타주를 방문해 현지 대학과 한국어 교재개발, 우수 학생 교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한글의 세계화를 펼쳤다. 지난 10월 한 달간 전국 13개 도시·기관, 17명의 예술가가 참여한 ‘2024 한글문화특별기획전’은 첫 행사에 2만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시는 2025~2027년까지 최대 200억 원(국·시비 각 100억 원)을 투입해 한글문화도시 센터 등 사업을 추진한다. 2027년에는 세계 예술가들이 ‘한글’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제1회 국제 한글 비엔날레’도 계획 중이다. 시는 문화도시 지정으로 종사자 8600명, 고용 창출 240명, 한글 관광객 40만 명 등 경제적 효과를 낼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최 시장은 “한글문화수도 완성을 위해 문화도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실시계획’ 인가

    용인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실시계획’ 인가

    경기 용인시는 지난 24일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을 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용인도시공사가 공사를 담당한 3공구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경기주택도시공사가 1·2공구를 착공, 오는 2030년까지 부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기흥구 보정동·마북동·신갈동과 수지구 상현동·풍덕천동 일원 272만㎡(83만평) 규모로 조성하는 경제 복합 자족 신도시다. 시와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공영개발로 사업비 8조 268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플랫폼시티 일대에 GTX 구성역을 중심으로 수인분당선, 경부지하고속도로 등의 광역 교통망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수도권 남부 교통 허브’를 조성하고, 주거·상업·산업·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플랫폼시티는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영향평가 결과와 관련 기관 협의 등을 반영해 주거용지 37만7718㎡(13.8%), 상업용지 15만8701㎡(5.8%), 산업용지 44만9705㎡(16.4%), 도시기반시설용지 162만9291㎡(59.8%), 기타시설용지 11만3454㎡(4.2%)로 계획됐다. 계획인구는 2만7283명, 주택 1만105세대를 공급하고, 공공임대주택은 1954세대로 전체 주택의 19% 수준으로 계획됐다. 시는 특히 산업시설용지로 계획된 44만여㎡에는 반도체 R&D 기업 등 유수의 기업을 유치해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잇는 ‘L자형 반도체 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GTX 구성역 일대 9만여평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컨벤션센터, 호텔 등의 MICE 시설을 설치하고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창의적인 복합도시계획을 구축하여 경기남부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상일 시장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수도권 남부의 핵심 거점이 될 자족도시를 목표로 하는 만큼 많은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계획에 맞춰 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모두가 누리는 사회서비스”…부산시, 제1차 지역계획 수립

    “모두가 누리는 사회서비스”…부산시, 제1차 지역계획 수립

    부산시와 부산사회서비스원은 ‘제1차 부산 사회서비스 지역계획(2024~2028)’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가 제1차 사회서비스 기본계획을 수립했는데, 이와 연계해 지역 계획을 수립한 지자체는 부산이 처음이다. 시의 지역계획은 ‘15분 행정중심복합도시 부산, 모두가 누리는 사회서비스’라는 목표 아래 3대 추진 방향과 9개 추진 과제로 구성했다. 시는 우선 초고령화와 저출생 등에 따른 다양한 사회 서비스 수요에 종합 대응하기 위해 분절적이고 파편화된 돌봄을 통합하고 전 시민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경계선 지능인, 고립은둔 등 새롭게 나타난 취약계층의 수요와 복지 사각지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5인 미만 소규모 사회 서비스 공급기관이나 이 분야에 처음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기관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사회 서비스 공급 확대와 공급기관의 규모 성장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또 모두가 만족하는 사회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종사자의 처우와 역량 강화, 인력 양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로 했다.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고 협력하도록 사회서비스 민관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시는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2023~2026)’의 내년 연차별 시행계획에 이번 지역계획의 세부 추진 과제를 포함하고, 상·하반기 모니터링과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계획을 체계적으로 이행해 촘촘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돌봄 중심의 부산형 사회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삼성전자 360조 투자’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국토부 승인

    ‘삼성전자 360조 투자’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국토부 승인

    경기 용인시는 국토교통부가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원에 추진 중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계획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1분기로 예정됐던 계획보다 3개월정도 빨리 승인이 나면서 산업단지 조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날 용인시 기흥구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승인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국가산단 승인과 함께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삼성전자의 토지 매매계약 내용이 담긴 실시협약이 체결됐다. 행사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상일 용인시장, 이한준 LH 사장,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국토부는 기념행사에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특화 조성 계획을 발표했고, LH는 국가산업단지 승인 후 부지 조성에 대한 세부계획을 설명했다. 국토부는 국가산업단지 부지에 자리잡은 기업들이 옮겨갈 공간인 이주산단 조성 계획과 국가산단 확장계획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구역계를 확장하기 위해 처인구 남사읍 완장리와 창리 일원 약 50만㎡(약 15만평)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추가하고, 변경된 지역에 대한 주민공람을 진행할 계획이다. 완장리·창리 일원에는 반도체 국가산단에 편입된 기업들이 이주하는 산업단지가 조성되는데 이 산업단지도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편입돼 국가산단 규모는 약 778만㎡(약 235만평)으로 늘어난다. 이주기업을 위한 이 공간은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추가되고 주민공람이 이뤄지게 되는데,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 고시되면 지정일로부터 2026년 4월 12일까지 건축물 신축이나 증·개축, 토지 형질변경과 토석채취 행위가 제한된다. 지난해 3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팹·Fab) 6기가 세워지며, 150여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 등이 입주한다. 삼성전자의 첫번째 생산라인(팹·Fab) 가동시기는 2030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이 시장은 기념행사에서 “용인시는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이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이라며 “국가산단 조기 승인은 속도전이 생명인 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남은 과정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관계기관들의 긴밀한 협력체계가 계속 잘 가동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속보] 韓권한대행 “여야 합의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野 요구 거부

    [속보] 韓권한대행 “여야 합의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野 요구 거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26일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의 헌법재판관 임명 요구를 거부한 것이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한 대행은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하면 즉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행의 이날 담화는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3명의 임명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는 즉시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라는 야당의 요구를 거부한 것이다. 한 대행은 “대통령 권한대행은 나라가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안정적인 국정 운영에 전념하되, 헌법기관 임명을 포함한 대통령의 중대한 고유권한 행사는 자제하라는 것이 우리 헌법과 법률에 담긴 일관된 정신”이라고 했다. 이어 “만약 불가피하게 이런 권한을 행사해야 한다면, 국민의 대표인 국회에서 여야 합의가 먼저 이뤄지는 것이 지금까지 우리 헌정사에서 단 한 번도 깨진 적 없는 관례”라고 했다. 그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역시 헌재의 탄핵 심판 결정에 영향을 주는 임명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헌재 결정 전에는 헌법재판관 임명을 하지 않았고, 헌재 결정이 나온 뒤 임명했다”고 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처럼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의 중대한 고유 권한을 행사하기에 앞서 여야가 합의하는 과정이 꼭 필요한 이유는 법리 해석이 엇갈리고 분열과 갈등이 극심하지만, 시간을 들여 사법적 판단을 기다릴만한 여유가 없을 때 국민의 대표인 여야의 합의야말로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통합을 끌어낼 수 있는 마지막 둑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 송민호, ‘부실복무 의혹’ 경찰 입건…“문제 있으면 재복무해야”

    송민호, ‘부실복무 의혹’ 경찰 입건…“문제 있으면 재복무해야”

    경찰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부실하게 근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그룹 위너의 송민호(31)에 대해 정식 수사에 나섰다. 26일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3일 병무청으로부터 수사의뢰를 접수한 뒤 같은 날 송씨를 피의자로 입건했다. 경찰은 병무청의 수사의뢰 내용을 검토한 뒤 송씨의 병역법 위반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병무청은 경찰 수사에서 송씨가 복무 태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될 경우 소집이 해제됐더라도 해제 처분을 취소하고 문제 기간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병무청 관계자는 “경찰 수사가 더 정확한 만큼 병무청이 자체 조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씨는 지난해 3월부터 서울 마포구의 한 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다가 지난 23일 근무를 마쳤다. 그러나 그가 제대로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된다는 연예 매체 디스패치 보도가 지난 17일 나오면서 논란이 됐다. 이 매체는 “송씨가 지난 10월 해외로 여행을 떠났고, 이후에도 근무 중인 모습을 확인할 수 없었다”면서 “시설 측은 송씨가 ‘병가’, ‘연차’, ‘입원’ 중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송씨의 부실 복무 논란이 커지자 오세훈 서울시장도 “서울시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무요원 복무 실태 긴급 전수조사’를 지시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고, 필요시 공정한 병역의무를 위한 제도개선도 병무청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재단-부산광역시, 경계선지능청년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맺어

    청년재단-부산광역시, 경계선지능청년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맺어

    - 부산 지역사회 특화 경계선지능 청년 직무교육 및 일경험 제공을 위해 협력 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과 부산광역시(이하 부산시)는 12월 26일 ‘부산시 경계선지능청년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1년 동안 재단이 진행한 ‘경계선지능 청년 일 역량 강화 및 일 경험 시범사업’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산시 내 경계선지능 청년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직무교육, 일 경험 등을 제공하여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협약식은 26일 10시 30분 부산광역시청에서 재단 박주희 사무총장과 부산시 배병철 사회복지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특히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지역 및 부산 거주자의 특성에 적합한 경계선지능청년 지원 모델을 탐색·설계·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 재단과 부산시는 청년들에게 ▲지역사회와 연계한 직무교육 및 일경험을 패키지로 제공하여 이들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아울러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 활동도 병행하고자 한다. 직무교육의 경우, 청년들의 구직활동과 직장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자립교육, ▲자격증 취득교육, ▲AI 및 IT 기술교육을 함께 실시한다. 이어서 커피산업, AI·IT 산업 등 부산시의 대표 및 유망산업 분야의 기업들과 연계하여 청년들의 일 경험을 추진하는데, 이를 통해 추후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보다 수월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배병철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부산지역 경계선지능 청년들을 위한 재단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며, “이 협약의 성공적인 추진을 발판으로 우리지역 경계선지능인 지원을 위한 체계를 차근차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재단은 2024년 한 해 동안 경계선지능 청년들의 원활한 사회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쳤다”며,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부산시와 나누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와의 우수 협력 사례로 남아 타지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재단 임직원 모두가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딸에게 “성관계 후 용돈 벌어봐라” 친모 ‘징역 1년’

    딸에게 “성관계 후 용돈 벌어봐라” 친모 ‘징역 1년’

    딸에게 자신의 남자친구와 성관계하고 용돈을 벌어보라며 성적 학대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친모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단독 정은영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42·여)와 B씨(48)에 대해 각각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들의 아동 관련 기관에 7년간 취업 제한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9월쯤 10대인 자기 딸에게 “엄마 남자 친구와 만나서 성관계를 하고 용돈을 벌어봐라”는 내용의 SNS 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남자 친구인 B씨는 같은 날 저녁때 피해자에게 “용돈 받고 좋잖아” 등의 메시지를 전송했다. A씨는 딸이 용돈을 달라고 한 것에 화가 나 B씨와 함께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은영 부장판사는 “친모와 친모 남자 친구로부터 패륜적인 성매매 제안을 받은 피해 아동이 겪은 정신적 충격과 고통이 매우 컸을 것”이라며 “죄질이 극히 불량하므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 광주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유치

    광주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유치

    광주시가 숙련기술인들의 대축제인 ‘전국기능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광주시는 내년 9월 열리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우수 숙련기술자 발굴과 사기진작을 목표로 1966년 제1회 서울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술인 축제’다. 광주시는 1980년, 1992년, 2009년에 이어 16년 만에 네 번째 대회를 개최한다.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2025년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 간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공고, 전자공고, 전남공고, 광주자연과학고 등 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광주시, 고용노동부, 광주시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광주시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다. 대회에는 각 시·도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참가자격을 획득한 선수들이 참가한다. 전국 17개 시·도 선수, 지도교사, 대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1만8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산업용 드론제어, 산업용 로봇, 메카트로닉스, 모바일로보틱스, 클라우드컴퓨팅, 게임개발, 웹디자인 개발, 사이버보안, 자동차정비, 용접, 헤어디자인, 요리 등 총 50개 직종에서 국내 최고 기능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룬다. 3위 이내 입상자들에게는 상장, 메달과 함께 최대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직종별 입상자에게는 해당 분야의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발전 출전 자격 등 다양한 혜택도 받게 된다. 이번 대회는 제60회라는 의미 있는 회차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 뜻깊은 대회가 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고용노동부, 광주시교육청,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 등과 함께 체계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대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능인재 육성, 숙련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과 관람객의 방문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내 직업계고등학교와 기술교육기관의 기능인재 육성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충장축제,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등 다양한 행사와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대회 성공 개최를 통한 ‘광주 도시브랜드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전국기능경기대회는 단순한 기술 경연의 장을 넘어 기술인재들이 꿈을 키우고 도전하는 기회의 장”이라며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침체에 대학 취업도 3년 만에 하락…성별 격차도 여전

    경기 침체에 대학 취업도 3년 만에 하락…성별 격차도 여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상승하던 대학·전문대학 취업률이 3년 만에 하락했다. 대기업 공채 축소와 공무원 공채 선발 감소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학령인구 감소 영향으로 교육대학 취업률은 2년 연속 떨어졌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남성과 여성 취업률 격차도 여전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6일 ‘202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 8월과 2023년 2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2023년 12월 31일 기준 취업·진학 현황·급여 수준 등을 조사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일반대·전문대·교육대학 등을 조사한 예년과 달리 방송통신대학·사이버대학·원격대학·기술대학·전공대학·사내대학·전문대학원·특수대학원·대학원대학 등 73곳이 추가됐다. 조사 결과 입대자와 외국인 유학생 등을 제외한 취업 대상자 55만 4284명 중 취업자는 38만9668명으로 취업률은 70.3%다. 이번 조사에 새로 포함된 73개 대학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전체 취업률이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일반대 취업률만 보면 전년도 66.3%에서 이번 조사 64.6%로 1.7%포인트 하락했다. 교대(61%→59.5%) 전문대(72.9%→72.4%)도 취업률이 떨어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업 공채 규모가 전년 대비 감소하고 공공기관, 지방 공무원 채용과 교원 임용 규모도 줄고 있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신규 진입한 대학원은 82.4%, 방송통신대·사이버대학 등 기타는 74.9%다. 성별 격차도 여전했다. 기존 조사 대상 기관의 지난해 남성 취업률은 70.0%, 여성 취업률은 67.0%로 3.0% 포인트 차이가 났다. 2021년과 같은 격차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취업률 차이는 소폭 줄었다. 기존 조사 대상 기관의 수도권 졸업자 취업률은 69.9%로 비수도권 취업률 67.4%보다 2.5% 포인트 높았다. 2021년 2.7% 포인트 차이보다는 격차가 0.2% 포인트 감소했다. 올해 추가된 73개 대학을 포함하면 수도권 취업률은 72.2%로, 비수도권 68.5%보다 3.7% 포인트 높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예하예술학교, 예술로 기적을 이루는 곳”

    홍국표 서울시의원 “예하예술학교, 예술로 기적을 이루는 곳”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지난 19일 노원어린이극장에서 열린 도봉구립예하예술학교 페스티벌에 참석해 학생들의 1년 성과를 축하했다. 예하예술학교는 서울시교육청 지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기본 교과 수업과 함께 예술 중심의 대안 교과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예하예술학교는 학업에 적응하지 못하는 국내 80여만명에 달하는 경계선 지능 청소년들을 위한 예술대안교육 기관으로, 음악, 미술, 무용, 연극 등 순수 예술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자존감 회복과 사회 적응력 향상을 돕고 있다. 이날 개최된 페스티벌에서는 학생들이 1년 동안 갈고 닦은 예술 실력을 선보였다. 개교 8년 만에 많은 졸업생이 예술대학에 진학하거나 전문 예술인으로 진출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인다. 이날 홍 의원은 축사를 통해 “예하예술학교는 단순한 대안학교가 아닌, 예술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특별한 꿈을 이뤄가는 희망의 요람”이라며 “페스티벌에 참석한 학생들을 보니 뿌듯하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 높고 넓게 비상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 ‘치킨집’ 왜 불이 자주 날까…범인은 ‘튀김찌꺼기’였다

    ‘치킨집’ 왜 불이 자주 날까…범인은 ‘튀김찌꺼기’였다

    지난 10월 20일 대전 서구 갈마동 한 음식점에서 가열된 튀김유를 배출하던 중 불이 났다. 같은달 3일 대전 대덕구의 한 치킨집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음식점은 6분 만에 꺼졌지만 치킨집은 상가 전체를 태웠다. 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계와 대전소방본부는 현장에서 합동 화재 조사를 벌였지만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이들은 고민 끝에 조리 후 모아놓은 튀김찌꺼기를 대상으로 시험을 했고, 거기서 자연발화가 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시험 결과 튀김찌꺼기에 있는 기름 성분과 산소가 만나 열이 쌓이면서 불꽃 없이 연기부터 발생한 뒤 이를 담은 플라스틱 용기가 열로 변형되면서 불이 붙었다. 지난 3년간 대전지역 치킨집 등 튀김 요리 업소에서 10여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나 자연발화라는 추정만 했을 뿐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지 못한 상태였다. 두 기관은 화재 당시 상황과 유사한 환경을 만든 뒤 재현 실험을 벌인 끝에 1시간 30분쯤 지나 튀김찌꺼기에서 자연적으로 불이 나는 모습을 확인했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튀김찌꺼기에서 자연발화로 불이 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튀김 요리 업소에서는 조리 후에 바로 튀김찌꺼기를 폐기해야 한다는 것을 습관화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 공무원 드레스코드? 매달 ‘한복’ 입고 출근하는 날 생긴다

    공무원 드레스코드? 매달 ‘한복’ 입고 출근하는 날 생긴다

    정부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한복 입는 날’로 지정해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의 한복 착용을 장려한다. 또한 박물관, 미술관, 해외문화원 등 공공시설의 안내 직원들에게는 한복 근무복을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제1차 전통문화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전통문화를 현대화하고, K컬처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마련됐다. 우선 매달 한복 입는 날 외에도 3·1절, 광복절 등 국경일에 한복을 ‘옷차림 약속(dress code)’으로 지정해 공직사회에서 한복 착용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한복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매년 10월 세 번째 주를 ‘한복문화주간’으로 지정해 한복 입기를 적극 장려한다. 이와 함께 전통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책도 발표됐다. 전통 장인을 중심으로 한 공방·소기업을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고, 청년 창업기업과 전통문화 선도기업을 발굴해 세계 진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또 전통문화기업에 특화된 금융·투자 제도를 신설하고, 연구개발(R&D) 지원도 확대한다. 문체부는 이러한 기본계획을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해 전통문화를 고부가가치 한류 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함께 협력해 전통문화를 글로벌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올해 마지막 ‘반값 임대’… 청년·신혼·신생아 가구 대상

    올해 마지막 ‘반값 임대’… 청년·신혼·신생아 가구 대상

    무주택 미혼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시세의 반값 수준 임대료로 공급하는 임대주택 입주자를 26일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전국 13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규모는 청년 1652가구, 신혼·신생아 가구 1475가구 등 총 3127가구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시세의 40~50% 수준의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신혼·신생아Ⅰ유형(989가구)과 신혼·신생아Ⅱ유형(486가구)으로 나뉜다. 시세 30~40% 수준으로 공급하는 Ⅰ유형의 경우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맞벌이 90%), 시세 70~80% 수준으로 거주할 수 있는 Ⅱ유형은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맞벌이 120%)가 대상이다. 신생아 가구(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최근 2년 내 출산)는 1순위 입주자로 모집해 우선 공급한다.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 등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신청할 수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786가구, 경기 620가구, 인천 246가구 등 전체의 52.8%(1652가구)가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신청자 자격 검증 등의 절차를 밟아 이르면 내년 3월 말부터 입주 가능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모집하는 매입임대주택은 이날부터 LH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주택도시공사 등의 매입임대주택은 해당 기관별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 ‘모바일 주민등록증’ 내년 도입…경남 거창군 시범 발급

    ‘모바일 주민등록증’ 내년 도입…경남 거창군 시범 발급

    경남 거창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시범 발급된다. 경남도는 신분증 소지 불편을 없애고 신원 증명 편의성을 높이고자 이달 27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거창군은 앞서 전국 8개(세종시·강원 홍천군·경기 고양시·대전 서구·대구 군위군·울산 울주군·전남 여수시·전남 영암군) 지자체와 함께 시범 발급기관으로 선정됐다. 실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고 주소지가 거창군으로 된 만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본인 명의 휴대전화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QR코드’ 또는 ‘IC주민등록증’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수수료는 QR발급은 무료, IC주민등록증 발급은 5000원이다. 시범 기간을 거친 후 내년 2월부터는 전국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기존 플라스틱 실물 주민등록증을 대체하는 디지털 신분증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신분 인증이 가능하며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과 같은 효력을 지녀 금융 서비스, 행정업무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으로 도민 신원 확인과 신분증 사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범 운영 기간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도민 불편 사항을 적극 개선해 2025년 2월 전면 시행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 ‘불법 외화벌이’ 핵·미사일 자금 댄 북한 IT 인력 등 독자 제재

    정부, ‘불법 외화벌이’ 핵·미사일 자금 댄 북한 IT 인력 등 독자 제재

    정부가 가상자산 탈취, 해외 정보기술(IT) 인력의 일감 수주, 해킹 등 북한의 악성 사이버 활동을 통한 불법 외화벌이에 관여한 개인과 기관을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외교부는 26일 해외 외화벌이 활동 등을 통해 북한 핵·미사일 개발 자금을 조달해 온 북한 IT 조직원 15명과 관련 기관 1곳을 대북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독자 제재는 관보 게재를 통해 오는 30일 자정부터 시행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제재 대상으로 오른 박흥룡, 윤정식, 리일진, 김경일, 강현철, 김철민, 리금형, 김류성, 황철, 안광일, 한일남, 승철범, 리영림, 박동현은 조선노동당 군수공업부 산하기관인 313총국에 소속되어 해외에 주재하면서 IT 외화벌이 활동을 해왔다. 군수공업부는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함한 북한의 무기 생산과 연구 개발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지난 2016년 3월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대상으로 올라있다. 그 산하기관인 313총국은 북한 해외 IT 인력 다수를 파견하고 벌어들인 외화로 핵·미사일 개발 자금을 마련하고 있고 군수 부문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관여하고 있다. 김철민은 미국과 캐나다 업체들에 위장 취업해 벌어들인 거액의 외화를 평양에 상납했고, 김류성은 몇 년간 미국 독자 제재를 위반해 지난 11일 미국 법원에 기소되기도 했다. 독자 제재 대상 기관으로 지정된 조선금정경제정보기술교류사는 다수의 북한 IT 인력을 해외에 파견해 북한 정권에 군수자금을 상납했다. 이곳 소속으로 해외에 주재하며 IT 외화벌이 활동을 해온 신정호도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됐다. 글로벌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가 지난 19일 낸 연례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전 세계 암호화폐 탈취 금액의 61%이자 역대 최대 금액인 약 13억달러를 빼돌린 것으로 평가된다.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은 사이버 생태계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 행위일 뿐 아니라, 북한 핵·미사일 개발 자금으로 사용돼 국제 평화와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정부는 지적했다. 앞서 유엔 북한제재위 전문가 패널 연례 보고서에서 북한이 사이버 탈취로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비용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특히 북한 IT 인력들은 군수공업부 등 정권 산하기관 소속으로 중국과 러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에 파견돼 신분을 위장하고 전 세계 IT 기업에서 일감을 수주하고, 일부는 정보 탈취, 사이버 공격 등에도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교부는 “정부는 고도의 경각심을 갖고 국제사회와 공조 하에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차단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개인 또는 기관과 금융거래나 외환거래를 하려면 관련 법에 따라 각각 금융위원회 또는 한국은행 총재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지 않고 거래를 할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
  • 병무청, 송민호 경찰 수사 의뢰…“부실 복무 확인시 문제 기간만큼 재복무”

    병무청, 송민호 경찰 수사 의뢰…“부실 복무 확인시 문제 기간만큼 재복무”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부실하게 근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와 관련해 병무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병무청은 경찰 수사에서 송씨가 복무 태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 소집 해제됐더라도 해제 처분을 취소하고 문제 기간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씨는 지난해 3월부터 서울 마포구의 한 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다 지난 23일 근무를 마쳤다.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지난 17일 송씨가 제대로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송씨가 지난 10월 해외로 여행을 떠났고, 이후에도 근무 중인 모습을 확인할 수 없었으나 시설 측은 송민호가 ‘병가’, ‘연차’, ‘입원’ 중이라고 설명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당시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논란이 커지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4일 “서울시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무요원 복무 실태 긴급 전수조사’를 지시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고 필요시 공정한 병역 의무를 위한 제도 개선도 병무청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 전북도 내부 문제 도지사에게 직보하는 Red팀 운영한다

    전북도 내부 문제 도지사에게 직보하는 Red팀 운영한다

    전북특별자치도가 내부의 문제점을 도지사에게 직보하는 ‘Red 팀’을 운영한다. Red 팀은 조직의 전략적 취약점을 발견하고 반대자 역할을 하는 독립적인 팀으로 이스라엘 모사드, 마이크로소프트,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운영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도지사에게 직접 가감없이 전달할 수 있도록 소통창구 역할을 하는 Red 팀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Red 팀 운영 배경은 직급별 간담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나 단발성이고 특정 사안에 대한 의견청취 성격이 강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고위 간부들의 갑질, 폭언, 이해충돌, 품위유지 의무 위반, 성희롱 등 각종 문제점이 불거져 조직기강이 흔들리자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풀이된다. Red 팀은 조직 문화, 도정 정책, 내부 시스템 등 도정 전반에 대한 여론과 자유로운 의견을 도지사에게 직보하는 기능을 한다. 도지사와 월 1회 정례적인 소통을 통해 운영의 실효성도 높이기로 했다. 2~4개 분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반면, 내부 ‘밀정’ 활동으로 상하간, 동료간 등 조직 내에 불신 풍조를 조장할 수 있는 부작용도 우려돼 Red 팀 활동과 보고 내용을 검증하는 장치도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북도 관계자는 “Red 팀 운영이 활성화되면 직원들의 애로사항, 도정 정책의 문제점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운영 과정의 문제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이날 공직기강 확립 및 조직쇄신 방안을 발표했다. 공직기강 위반은 일벌백계 한다는 방침이다. 중점 내용은 ▲고위 공직자 상시 모니터링 체제 구축 ▲기존 감사체제 강화 ▲업무추진비 집행관리 강화 ▲임기제 공무원 검증체계 강화 ▲산하 공공기관장 채용 검증 강화 ▲정책 취약점 분석 및 내부 소통채널 다변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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