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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25일 만에 공개활동, 反사회주의 책동 성토, 바이든 당선엔 침묵

    김정은 25일 만에 공개활동, 反사회주의 책동 성토, 바이든 당선엔 침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5일 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평양의대에서 반사회주의적 행동이 있었다고 개탄해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0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11월 15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소집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사회(주재)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2일 중국인민지원군의 6·25전쟁 참전 70주년을 맞아 평안남도 회창군 소재 중국인민지원군열사능원을 참배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보도일 기준으로 26일째 되는 이날 다시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확대회의에서는 평양의대 당 위원회의 범죄행위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반(反)사회주의적 행위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통신은 “회의에서는 엄중한 형태의 범죄행위를 감행한 평양의학대학 당위원회와 이에 대한 당적 지도와 신소처리, 법적 감시와 통제를 강화하지 않아 범죄를 비호·묵인·조장시킨 당 중앙위원회 해당 부서들, 사법검찰, 안전보위기관들의 무책임성과 극심한 직무태만 행위에 대하여 신랄히 비판됐다”고 전했다. 이어 “각급 당조직을 다시 한 번 각성시켜 반당적, 반인민적, 반사회주의적 행위들을 뿌리빼기 위한 전당적인 투쟁을 강도 높게 벌여야 한다”며 “법 기관에서 법적 투쟁의 도수를 높여 사회·정치·경제·도덕·생활 전반에서 사회주의적 미풍이 철저히 고수되도록 할 데 대한 문제가 강조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평양의대 당위원회의 구체적인 범죄행위 내용은 명시하지 않았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비리 내용과 관련 “범죄 행위가 무엇인지에 대해 아직 보도가 되지 않고 있어 저희도 구체적으로 드릴 말씀이 아직 없다”면서 “이와 유사한 사례로 올해 2월 당 간부 교육기관에서도 비리가 있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2월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부정부패를 한 당간부 양성기지의 당위원회를 해산하고 관련 간부들도 해임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당시 ‘당 간부 양성기지’는 김일성고급당학교로 추정됐다. 이날 회의에서도 미국 대선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북한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사실상 당선을 확정 지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이후 일주일이 넘도록 아무런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 여 대변인은 이에 대해 “정부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지켜보면서 분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방역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회의에서 최근 세계적인 악성 바이러스 전파 상황의 심각성과 국가방역 실태에 대하여 상세히 분석·평가했다”며 “초긴장 상태를 계속 견지하며 완벽한 봉쇄장벽을 구축하고 비상방역전을 보다 강도 높이 벌여나갈 데 대해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이자 후보위원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당 중앙위원회 해당 부서 간부들과 도당위원장, 사회안전상(우리의 경찰청장에 해당), 중앙검찰소장, 국가비상방역 관계자들이 화상회의로 방청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조선김치, 군침 도네”…北도 트위터 시대?

    “조선김치, 군침 도네”…北도 트위터 시대?

    북한 정부나 단체가 아닌 개인 명의를 내세운 트위터 계정이 등장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트위터 상에는 김명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 한성일 조국통일연구원 실장이라고 소개한 계정 2개가 최근 등록됐다. 모두 10월에 가입이 이뤄졌다. 지난달 1일 첫 게시글을 올린 이후 하루 또는 이틀 간격으로 체제 선전성 글 수십 건을 올렸다. 한 실장 명의 계정은 지난달 1일 올린 첫 게시글에서 “조선(북한)에서 일어나는 희소식과 북남관계 소식들을 전하고 우리 민족의 문화와 역사 등 여러 가지 상식을 친절히 전해드리며 앞으로 수많은 인터넷 사용자들과의 원활하고 적극적이며 다방면적인 소통을 기대한다”며 계정 개설 배경을 밝혔다. 영어나 중국어, 일본어로 올린 트윗도 있었다. 최근 북한의 동향에 대한 설명도 올라왔다. 북한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는 지난 4일 상임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공공장소와 보육 및 교육기관, 의료시설, 운송기관 등에 금연 장소를 지정토록 하는 내용의 금연법을 채택했다. 김 부장 명의의 트위터에는 “얼마 전 금연법이 채택됐다”며 “그래도 한다 하는 애연가였다. 하지만 나 자신을 위해서도, 깨끗한 환경을 위해서도 몹시 힘들겠지만, 담배를 끊을 결심”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날 오후에는 김장 사진과 함께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우리의 김치를 생각하니 벌써 군침이 스르르 돈다”고 글을 쓰기도 했다. 북한이 개인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는 것은 일상적인 표현을 사용해 더 친숙하게 체제 선전에 나서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계정의 실제 운영자가 북한인지를 묻자 “해당 트위터 계정이 북한이 운영하는 계정인지에 대해서는 파악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북한 체제 선전 관련 SNS는 `조선의오늘`·`우리민족끼리` 같은 북한 대외선전매체나 친북단체에 의해 운영되는 등 다양한 방식의 계정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씨줄날줄] 보물이 된 서당/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보물이 된 서당/서동철 논설위원

    이지당(二止堂)은 대전과 충북 옥천을 잇는 4호선 국도에서 멀지 않은 소옥천 곁에 있다. 소옥천은 깻잎 농사로 유명한 충남 금산 추부에서 발원해 옥천 군북에서 금강에 합류한다. 소옥천 주변은 한마디로 절경이다. 대전과 경계를 이루는 해발 579m의 환산과 소옥천의 흐름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이지당이 그림처럼 앉아 있다. 이지당이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된다. 서당은 향촌사회에 기초한 사설 초등 교육기관이었다. 관립 교육기관인 향교와 사설 사회 교육기관인 서원은 그동안에도 적지 않게 국가지정문화재에 올라 있었다. 이제 경북 안동의 도산서당과 함께 이지당이 서당으로는 처음으로 보물 지정을 앞두고 있으니 문화유산으로 서당의 격도 한층 높아지게 됐다. 이지당은 임진왜란 당시 금산전투에서 순절한 의병장 중봉 조헌(1544~1592)을 기념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중봉의 고향은 경기 김포지만, 보은현감에서 물러난 뒤 옥천으로 낙향했다. 이지당의 처음 이름은 각신서당(覺新書堂)이었다고 한다. 이지당에는 중봉의 친필이라는 ‘각신서당’ 현판도 전해진다. 이지당이 중봉의 영향 아래 인재를 배출한 교육기관이라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그가 직접 세워 운영했는지는 아직 분명치 않은 듯하다. 이지당은 마루와 온돌로 이루어진 일(一)자형 본채 양쪽 끝이 서로 높이가 다른 누각으로 마무리된 가옥이다. 소박한 규모지만 독특한 구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처음에는 일반적인 형태의 서당이었지만, 중봉을 기리면서 동시에 자연도 즐기는 다목적 공간으로 변형된 것이 아닐까 싶다. 이지당이라는 이름은 우암 송시열(1607~1689)이 지었다. ‘시전’(詩傳)의 ‘고산앙지 경행행지’(高山仰止 景行行止)라는 문구에서 딴 것이다. ‘큰 산을 우러르며 그 뜻에 따르기를 그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지당에는 우암의 친필을 모사한 현판이 걸려 있다. 이지당의 보물 승격은 충남북 일대에 흩어진 ‘중봉 문화유산 답사코스’에 반드시 방문해야 할 장소가 하나 더해졌다는 의미도 있다. 조헌을 중심으로 임진왜란의 역사를 따라가는 여행이라면 그 중심은 금산 칠백의총이 될 수밖에 없다. 중봉이 칠백의총이 아닌 옥천에 묻혔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옥천 안남면 그의 무덤 아래는 사당인 표충사와 재실인 영모재가 있다. 신도비는 청음 김상헌이 비문을 짓고 송준길과 김상용이 본문과 머리글 전서를 나누어 썼다. 청주 중앙공원의 ‘조헌 전장기적비’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 중봉 의병이 금산전투에 앞서 영규 의승군, 박춘무 향토의병과 왜군에 빼앗겼던 청주성을 탈환한 것을 기념한다. sol@seoul.co.kr
  • 경남 밀양 근대 서당, 한옥 도문화재자료 지정

    경남 밀양 근대 서당, 한옥 도문화재자료 지정

    경남도는 밀양지역에 있는 ‘주산서당’과 근대 한옥 ‘화양정사’를 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 문화재자료 제670호와 671호로 각각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밀양시 단장면에 있는 주산서당은 근대기 유학자인 금주(錦洲) 허채(1859∼1935) 선생이 1915년 강학소(교육기관)로 건축해 후학을 양성하고 성리학 탐구에 힘쓴 곳이다.이번에 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된 곳은 강당인 체로당, 독서루인 산택재, 영각인 저후각, 대문채인 일감문, 협문 2곳 등 건축물 모두 6동이다. 이 서당은 얼음골에서 내려오는 동천과 표충사에서 내려오는 단장천이 합쳐져 풍광이 뛰어난 낮은 산기슭에 북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건축물 배치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으로 당대 유학자의 자연관과 건축관을 엿볼 수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밀양시 부북면 청원마을에 있는 밀양 화양정사는 광주안씨 35세(世) 안붕원(1824∼1907)이 1840년대에 이 마을에 정착해 지은 가옥이다. 현재 모습은 1920년대 중반에 옛집을 허물고 신축한 근대 한옥이다.안채를 비롯한 사랑채, 도장채, 문간채 등 4동이 이번에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화양정사 안마당 주위에는 도장채와 곳간채가 배치돼 근대 부농계층 가옥의 기능적이고 합리적인 공간구성을 확인할 수 있는 건축물이다. 견실하고 실용적인 구조 및 형식 등에서 당대 뚜렷한 건축적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영선 도 가야문화유산과장은 “밀양시 및 소유자 등과 협력해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밀양 주산서당과 화양정사를 체계적으로 정비·보존하고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안기권 경기도의원 “명상숲 교육적 효과 극대화 위해 맞춤형 숲으로 조성해야”

    안기권 경기도의원 “명상숲 교육적 효과 극대화 위해 맞춤형 숲으로 조성해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안기권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1)은 지난 10일 진행된 경기도 축산산림국 공원녹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명상숲을 맞춤형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안기권 의원은 “각 교과과정에 등장하는 식물과 식재 식물의 일치율을 비교한 2016년 산림청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체 초·중·고등학교의 일치율은 10%를 채 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 의원은 “명상숲의 다양한 환경적 기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학교라는 교육기관으로서 교육적 효과를 특히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수목명찰을 부착하고, 식재 시 해당 교과목에 수록된 식물들의 식재를 늘리는 등 명상 숲 조성 시 명칭과 조성목적에 부합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명상숲은 학교차원에서는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학습능률 향상에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순기능을 가진다”며 “명상숲 조성 자체에만 그치지 않고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각도의 방안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예산 및 인력지원에 적극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은정 경기도의원, 비인가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지원 필요성 제기

    고은정 경기도의원, 비인가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지원 필요성 제기

    경기도의회 고은정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9)은 지난 10일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에 다니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교육청의 관심과 지원이 거의 없다”며 “이들에 대해 보편적 교육복지 차원의 접근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행정위원회 소속인 고은정 의원은 이천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 이천교육지원청,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감사에서“미인가 대안교육기관의 학교 밖 청소년들은 초·중등교육법에 의해 지원될 수 있는 근거가 없고, 공교육 시스템에서 벗어나 일반학교 부적응 학생이라는 사회적 편견과 무관심 속에 차별을 당하고 있다”며,“3개 교육지원청 관할 내에 15개가 미인가 대안교육기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교육지원청은 지원내역에 대해 전체적으로 파악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각 시·군에 학교 밖 청소년 지원조례가 있고 일부 지자체에서 소규모의 예산을 지원하는 걸로 알고 있지만,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지자체와 협조하여 이들을 지원할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손희선 이천교육장은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해서 지원 방안을 찾아 보겠다”고 했으며, 신숙현 구리남양주교육장도 “지자체장의 관심을 유도해 예산지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고은정 의원은 “교육청이 앞장서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의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을 해야 하지만, 보편적 교육복지를 위해서는 교육지원청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50세 시민에 평생학습장학금 50만원 준다

    만50세 시민에 평생학습장학금 50만원 준다

    경기 광명시가 지방정부 중 최초로 ‘광명시민 평생학습장학금(가칭)’을 내년부터 지급한다. 광명시는 내년에 만 쉰 살이 되는 시민 5800여명에게 ‘광명시민 평생학습장학금’을 2021년부터 지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미 1999년 3월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와 올해 4월 전국 첫 장애인평생학습도시를 선언했다. 헌법에 보장된 평생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보편적 복지정책으로 특정 연령의 시민 모두에게 일정액을 지역화폐나 바우처 형태로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에 만 50세가 되는 시민들에게 50만원씩 총 29억원을 지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만 50세가 되는 시민에게 평생학습 장학금을 지급한다. 평생학습 장학금은 원하는 기간에 교육기관이나 학원·문화센터·서점 등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등 평생학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시는 평생학습 장학금 지급에 앞서 시민의견을 청취하고 공론화하기 위해 13일 오후 3시 평생학습원 강당에서 ‘평생학습 장학금 도입으로 헌법 제31조 시대를 열자’라는 주제로 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형 기본소득의 대안으로 온 국민 평생학습 장학금 제도를 제안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의 기조강연과 관계자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지난 2월부터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평생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광명시민 평생학습 장학금’ 지급을 검토해온 광명시 사례를 소개한다. 박승원 시장은 “우리 시는 1999년 대한민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고 지난 21년간 함께 살아가는 학습사회 실현을 위해 앞장서 왔다”면서 “시민들에게 주는 평생학습 장학금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나아가 전 국민 평생학습 장학금 시대를 열기 위해 광명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1년을 ‘교육의 해 또는 평생학습의 해’로 정하고 시민의 보편적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대구보건대 기초교양교육 컨설팅 실시

    대구보건대 기초교양교육 컨설팅 실시

    대구보건대 직업교육개발센터는 최근 기초교양교육 체제점검과 정립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서 전문대학 정체성에 부합하는 교육체계와 과정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컨설팅은 권준원(동아방송예술대학교)단장, 박정하(성균관대학교)위원, 주현재(삼육보건대학교)위원, 정의현(창원문성대학교)위원 등 컨설팅단 4명과 김한수 경영부총장, 이정영 교무처장, 윤영순 직업교육개발센터장, 김영준 직업교육개발담당관과 실무진 등 대학측 관계자 6명을 포함해 총 10명이 참석했다. 컨설팅은 지난 10월 한국교양기초교육원에 제출한 교양교육 4개 영역, 10개 소영역, 32개 진단항목에 대한 사전진단보고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문교양교육과 교양교육 이수 비율, 교양교육 편성 방향, 보편성과 특수성의 통합방안, 교양교육의 질 관리 방안, 교양교육 운영과 지원조직의 개선에 중점을 뒀다. 윤영순 센터장은‘대구보건대학교 교양교육 현황과 과제’를 발표하고 교양과목 체제정립을 위한 16개의 구체적인 컨설팅을 요청했다. 컨설팅단은 교양교육영역 중 직업기초능력영역의 과목 운영과 질 관리가 매우 우수하나 교양영역 간 비중과 균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실시한 컨설팅 결과는 4주 후 발표 될 예정이다. 윤 센터장은“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하고 전문직업인 인재상의 변화에 따른 교양교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이번 컨설팅을 통해 교양교육을 재정비하고 교육만족도를 높여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과 지성을 겸비한 전문직업인을 양성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전병주 서울시의원, “일제 잔재인 유치원 명칭 변경해야”

    전병주 서울시의원, “일제 잔재인 유치원 명칭 변경해야”

    서울시의회 전병주 교육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지난 6일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일재 잔재인 유치원 명칭을 유아학교로 변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의원에 따르면, 「교육기본법」 제9조에 따라 ‘유아교육·초등교육·중등교육 및 고등교육을 하기 위하여 학교를 둔다’고 명시해 유아교육을 위해 두는 기관이 학교임을 명시하고 있고, 유치원은 ‘유아교육을 위해 설립·운영되는 학교’로써 이를 근거로 전 의원은 명칭 변경에 있어 법률상 문제가 없음을 주장했다. 전 의원은 “유치원이란 명칭은 일본의 유아교육기관 명칭인 ‘요치엔’을 한국식 발음으로 표기한 것으로, 일본이 독일어에 어원을 둔 유아교육기관 명칭을 그대로 직역해 일본식 한자어로 표기한 것이고, 앞서 일제의 잔재로 지목받던 ‘국민학교’란 명칭은 이미 ‘초등학교’로 개칭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 의원은 유치원이라는 명칭보다는 유아학교라는 명칭이 교육기본법에 따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모두 ‘학교’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교육기관에 붙이는 명칭의 계열성과 보편성에 부합한다”고 개칭을 촉구했다. ‘유치’라는 단어는 일반적으로 부정적 의미의 어휘로 사용되는 한편, 우리나라처럼 일본인에 의해 유아교육 기관이 유치원으로 시작되었던 중국은 해방 후 일제 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유치원의 명칭을 ‘유아원’으로 바꾸었다. 현재 국회에서 명칭 개정 법안이 여러 차례 발의되었으며 각 시도교육감도 여러 차례 유치원의 명칭 개정을 건의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논의가 계속되고 있지만 이해관계가 얽힌 보육계의 반발로 인해 개정 노력은 아직 답보상태이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유아학교 명칭변경은 교육기관으로써 정책성 확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아직까지 유치원은 공교육시스템이 완전하게 도입되지 않았고 의무교육으로 국가교육과정 속에 편입되지도 않았으므로 조속히 유아가 공교육화 되고 제도교육 속으로 들어오는 것이 바람직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찬성하는 입장을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전 의원은 “올해 광복 75주년을 맞이하여 일재잔재를 청산하는 유아교육법 개정을 건의한다”며 “유아교육기관의 개칭을 통해 유아교육의 중요성과 공공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중범 경기도의원, 학교밖 청소년과 평생교육기관 특성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 촉구

    국중범 경기도의원, 학교밖 청소년과 평생교육기관 특성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 촉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국중범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4)은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의 학교밖 청소년 평생교육에 대한 책임있는 지원과 평생교육기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경기도교육청 대표 도서관으로서의 위상 정립을 촉구했다. 지난 6일 경기평생교육학습관에서 실시된 경기평생교육학습관, 경기중앙·성남·화성교육도서관에 대한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국중범 의원은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이 도내 초·중·고 학생 뿐만이 아닌 학교밖 청소년도 아우르는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통해 경기교육이 지향하는 포용과 보편적인 평생교육을 실현해 달라고 주문했다. 국중범 의원은 의무교육과정에 있는 청소년들이 제도권이 아닌 학교밖에서 생활하게 된 데 교육당국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도교육청 평생교육기관 특성을 염두에 두고 실효성 있게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계속해서 국중범 의원은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이 운영한 ‘방학즐기기 평생교육’이라는 프로그램 사례를 들면서 학교밖 청소년도 고려하고 프로그램 내용도 평생교육에 부합되게 면밀히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답변에 나선 이진규 경기평생교육학습관장은 국 의원의 지적사항에 대해 처음으로 돌아가는 심정으로 근본적인 질문을 통해 검토하고 도 교육청과 충분히 협의하면서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 의원은 170만 경기학생의 독서진흥을 위한 도서관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도 교육청 담당과장의 직급은 4급인데 반해, 도교육청 직속 도서관장의 직급은 그보다 높은 3급인 도 교육청의 비합리적인 조직체계로 인해 도 교육청의 도서관정책이 전국 대표 광역자치단체에 걸맞게 원활히 추진될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했다. 또한 최종호 성남교육도서관장에게 한 질의에서 국 의원은 성남교육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이 시 생활SOC 공모사업 지원예산(22억 원)으로 추진되다 보니 한정된 예산으로 인한 애로사항이 예상된다면서, 이용시민의 불편 최소화를 우선순위로 두고 시설환경 개선 사업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20년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는 6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 경기도교육청, 13개 교육지원청, 4개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오는 9일에는 수원교육지원청에서 수원·평택·안성·여주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가 실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안전교육협회, 한전원자력연료 산업현장 안전사고 예방교육 실시

    대한안전교육협회, 한전원자력연료 산업현장 안전사고 예방교육 실시

    대한안전교육협회(회장 정성호, 이하 협회)가 지난 5일 한전원자력연료 임직원을 대상으로 산업현장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심폐소생술 시뮬레이터 및 VR 재난안전 체험을 통한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이뤄졌다. 심폐소생술 시뮬레이터는 협회에서 자체 개발한 IOT 기술 융합 응급처치 교육 제품으로 모니터 화면을 보면서 가슴압박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최대 24명이 동시 체험 가능해 단체 교육에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협회는 지하철 화재대피, 선박안전, 지진대피, 추락 안전, 지게차 안전 등 일상생활 및 산업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가상현실을 통해 체험하고 안전요령을 배울 수 있는 VR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육에 활용해오고 있다. 교육 참석자들은 “기존의 교육과 차별화된 체험교육을 통해 응급처치 및 재난대응 요령을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배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협회의 정성호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한전원자력연료 임직원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라며 “시기와 대상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안전문화를 더욱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협회는 안전교육의 접근성을 높여 전 국민의 안전의식과 재난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있으며,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교, 수련시설, 산업현장 등 각 수요자의 특성에 맞는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맞춤형 안전체험관을 구축하며 안전교육 관리자와 체험자들 모두에게 큰 만족감을 주고 있다. 한편, 협회는 정부에서 인가 받은 안전교육기관으로 관리감독자교육, 관리책임자교육, 근로자 정기교육, 신규채용자교육 등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협회의 온라인교육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수강할 수 있어 많은 기업에서 찾는 추세로 온라인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안전교육협회 온라인교육 사이트에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달라이 라마 “한국 불자들, 기도만 말고 불교 철학·논리학 공부하라”

    달라이 라마 “한국 불자들, 기도만 말고 불교 철학·논리학 공부하라”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8일 “한국 불자들이 기도 뿐 아니라 불교 철학과 논리학에도 좀 더 관심을 기울였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달라이 라마는 이날 ‘줌(zoom)’으로 진행된 2020서울국제불교박람회 명상 웹 콘퍼런스에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내 “불교 사상과 논리학에 관심을 갖고 공부한다면 반드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세상의 모든 종교는 사람들에게 선한 마음을 가지라고 가르치며 부처님의 가르침은 더 특별하다”고도 말했다. 그는 “재작년 일본을 방문했을 때 어느 절에서 법문한 적이 있다”면서 “저는 사람들에게 명상만 하지 말고 불교 철학과 논리학 공부도 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 교육기관인 날란다 대학의 전통을 계승한 한국과 중국, 일본 등의 불자들이 ‘반야심경’을 매일 독송한다면서도 “입으로만 암송하지 말고 의미를 되새기며 독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모든 것이 상호 의존해 일어난다는 연기법을 자세히 설명한 월칭보살의 ‘입증론’을 두고 “한국어로 번역돼 있는지 모르겠지만 번역이 돼 있다면 지속해서 읽고 공부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달라이 라마는 “이제는 과학자들도 불교 사상과 논리학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그들이 불자가 되기 위해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거듭 교육적 차원에서 불교를 공부할 필요성이 있음을 설명했다. 축하 메시지는 13분간 이어졌다.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불교의 영적 지도자를 일컫는 말로, 1940년 14대 달라이 라마로 즉위한 그의 법명은 텐진 갸초다. 1950년 중국이 티베트를 침공한 뒤 유혈사태가 극심해지자 인도로 피신해 북부 다람살라에 망명 정부를 세웠고 이후에도 독립을 위한 비폭력 저항을 벌여 1989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추민규 경기도의원 “교통연수원 사무처장 자체 승진·공모제 검토해야”

    추민규 경기도의원 “교통연수원 사무처장 자체 승진·공모제 검토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추민규(더불어민주당·하남2) 도의원은 6일 경기도 교통연수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문교육기관의 전문성 강화 위한 공모제나 자체 승진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트랜드를 반영한 교육 커리큘럼 구성을 요구했다. 이날 추 도의원은 경기도교통연수원 정관을 근거로 사무처장의 채용 관련 요건과 절차를 근거로, 기존 사무처장의 경력채용 관행을 지적하며 “그동안 ‘사무처장’은 경기도 퇴직공무원 중에서 채용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무처장의 역할이 경기도와 중간에서 가교역할을 하고, 교통안전교육 등 교통 관련 업무 경력이 있는 사람이 하고, 퇴직공무원이 임명된다 하더라도 ‘교통부서 근무 경험자’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추 도의원은 또 “경기도교통연수원이 운수종사자의 교육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도민의 교통안전을 위한 전문기관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경기도 산하기관들이 하고 있는 것처럼, 최소한 사무처장은 ‘공모제’로 전환하거나 ‘자체 승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진효희 연수원 사무처장은 “사무처장을 공모제나 자체승진하는 방안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답했다. 추 도의원은 “코로나19 등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오프라인 교육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상황에서, 점차 온라인 교육이 강화되는데, 온라인 교육 커리큘럼도 트랜드를 반영하여 다양하게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옥분 의원, 시대의 변화와 도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평생교육학습 환경 구축 촉구

    박옥분 의원, 시대의 변화와 도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평생교육학습 환경 구축 촉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이 평생교육에 대한 도민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프로그램 개발, 운영체계 구축을 통해 기관 고유의 역할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박옥분 의원은 6일 경기평생교육학습관에서 실시된 경기평생교육학습관,경기중앙·성남·화성교육도서관에 대한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평생교육도서관이 지자체 운영 평생학습관, 도서관과 중복되는 업무위주로 운영되다 보니 도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옥분 의원은 질의를 통해 교육감이 지정하는 도내 평생학습교육기관이 평생교육을 희망하는 도민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도내 평생교육진흥 담당 기관과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 강화를 통한 적극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답변에 나선 이진규 경기평생교육학습관장은 도 평생교육진흥원과는 지난해 교원연수를 통한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심의와 관련해 소통한 적이 있으며 향후 관련 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류해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박옥분 의원은 일시적이고 취미 위주가 아닌 평생교육과 관련한 특화된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줄 것을 촉구했으며, 이를 위한 예산반영과 조직개편을 통해서라도 기관의 확실한 역할에 충실할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 박 의원은 경기중앙교육도서관의 명칭에 ‘중앙’이라는 단어사용이 지방교육자치 분권시대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시대를 반영한 명칭사용 검토를 주문했다. 추가질의에 나선 박 의원은 평생교육에 대한 도 교육청의 매뉴얼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데다 해당 사업에 대한 명확한 목표치 설정도 이뤄지지 않아 평생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감 지정 학습관 지원 현황에 교육기관이 아닌 기관이나 단체가 포함된 사실이 확인돼 사업의 투명성 확보에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하며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학습관 지정 및 지원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2020년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는 오늘부터 19일까지 14일간 경기도교육청, 13개 교육지원청, 4개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오는 9일(월)에는 수원교육지원청에서 수원·평택·안성·여주교육지원청에 관한 행정사무 감사가 실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세원 의원,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운영상 문제 지적

    박세원 의원,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운영상 문제 지적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세원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6일(금) 경기평생교육학습관·중앙교육도서관·성남교육도서관·화성교육도서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역사왜곡 도서가 역사의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은 학생과 일반인에게 무분별하게 대출하는 것은 교육도서관으로서 부적절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회원 등록 방법을 간편화 하여 더 많은 도민들이 이용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세원 의원은 경기평생교육학습관에 대한 질의에서 “반일종족주의와 같은 일본의 행적을 미화한 친일 도서가 학생, 성인의 구분 없이 누구에게나 무분별하게 대출이 가능하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성장기 학생들과 역사의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은 시민들이 편향적이라고 거론되는 역사왜곡 도서들을 무분별하게 접하게 될 경우 오해의 소지가 많아진다”며 “교육기관으로서 역사왜곡 도서의 구입과 대출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에서 박세원 의원은 “현재 정회원이 되려면 신분증을 가지고 직접 학습관을 방문해야만 하는 구시대적 회원제도 시스템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고 질타하고, “경기평생학습관 이용자가 모두 수원시민도 아니고 일부러 원거리에서 방문한 신분증 미지참 도민들에게 지나치게 불편함을 준다”며, “코로나 시대에 언택트 환경에서 다양한 교육컨텐츠를 많은 도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회원제도 시스템을 간편화해서 운영할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iseoul@seoul.co.kr
  • 박옥분 의원, 경기평생교육학습관 특색·차별성 갖춘 운영 주문

    박옥분 의원, 경기평생교육학습관 특색·차별성 갖춘 운영 주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이 평생교육에 대한 도민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프로그램 개발, 운영체계 구축을 통해 기관 고유의 역할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박옥분 의원은 6일 경기평생교육학습관에서 실시된 경기평생교육학습관,경기중앙·성남·화성교육도서관에 대한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평생교육도서관이 지자체 운영 평생학습관, 도서관과 중복되는 업무위주로 운영되다 보니 도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옥분 의원은 질의를 통해 교육감이 지정하는 도내 평생학습교육기관이 평생교육을 희망하는 도민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도내 평생교육진흥 담당 기관과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 강화를 통한 적극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답변에 나선 이진규 경기평생교육학습관장은 도 평생교육진흥원과는 지난해 교원연수를 통한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심의와 관련해 소통한 적이 있으며 향후 관련 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류해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박옥분 의원은 일시적이고 취미 위주가 아닌 평생교육과 관련한 특화된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줄 것을 촉구했으며, 이를 위한 예산반영과 조직개편을 통해서라도 기관의 확실한 역할에 충실할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 박 의원은 경기중앙교육도서관의 명칭에 ‘중앙’이라는 단어사용이 지방교육자치 분권시대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시대를 반영한 명칭사용 검토를 주문했다. 추가질의에 나선 박 의원은 평생교육에 대한 도 교육청의 매뉴얼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데다 해당 사업에 대한 명확한 목표치 설정도 이뤄지지 않아 평생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감 지정 학습관 지원 현황에 교육기관이 아닌 기관이나 단체가 포함된 사실이 확인돼 사업의 투명성 확보에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하며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학습관 지정 및 지원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2020년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는 오늘부터 19일까지 14일간 경기도교육청, 13개 교육지원청, 4개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오는 9일에는 수원교육지원청에서 수원·평택·안성·여주교육지원청에 관한 행정사무 감사가 실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돌봄전담사/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돌봄전담사/임병선 논설위원

    언론계 선배 A는 프랑스로 장가 간 아들이 ‘효자’라고 되뇌곤 했다. 주택 마련 자금을 추렴해 달라고 안 해 좋고, 맞벌이를 핑계로 애 봐 달라고 안 해 좋은데, 프랑스 정부가 만 1세 때부터 초등학교 입학 때까지 모든 돌봄을 책임 져 주니 이보다 좋을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중등 교사로 일하다 호주 멜버른으로 이민 간 B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동료 교사들이 슬그머니 사표를 내는 현실을 납득하지 못하다 호주에서 고개를 주억거리게 됐다. 유치원 연령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을 마칠 때까지 학교 공부보다 인성 교육에 힘써 스스로 역경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여건이 촘촘히 마련돼 있었던 것이다. 지난 6월 10일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8월 4일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온종일 돌봄체계 운영·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돌봄 수요에 대한 대응은 교육기관인 학교에 집중돼 있고 학교 밖 돌봄 운영은 지역별 편차가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이들의 돌봄을 책임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국가와 지자체의 책임을 명시하고, 교육부 장관은 종일 돌봄 기본계획을 짜도록 했다. 그런데 전국 17개 시도 초등학교 돌봄전담사 1만 2000여명 가운데 6000여명이 오늘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돌봄전담사들은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학비노조), 전국여성노조 등이 속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를 통해 해당 법안 철회와 8시간 전일제 전환 등을 촉구하고 있다. 우선 돌봄전담사들은 돌봄교실이 지자체로 이관되면 민간위탁으로 넘어가고 집단해고 등 처우가 크게 나빠질 것이라고 우려한다. 게다가 “결국 공적돌봄이 약화할 것이고 시설 주체와 운영 주체의 분리로 인해 안전 책임 등 관리의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한다. 현재 돌봄전담사들은 4~5시간만 노동 시간으로 인정받는 시간제 노동자이다. 하지만 ‘시간 외 공짜 노동’이 많아 8시간 전일제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시도교육청은 연대회의와의 단체교섭을 통해 전일제 요구는 교섭 대상이 아니란 입장을 밝혔다. 그래서 돌봄전담사들은 이날 경고성 파업에도 성의 있는 답이 나오지 않으면 추가 파업에 나서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이라 초등학교 저학년들에 대한 돌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이다. 따라서 교육부가 ‘초등돌봄 운영개선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자고 시도교육감협의회 등에 제안했으나 진전이 없다. 초중고등 과정이 시도교육청 소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돌봄전담사들이 무작정 지자체 배제를 요구할 것이 아니라 시도교육청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bsnim@seoul.co.kr
  • 정약용 선생 배우는 동대문 “올해는 비대면으로 만나요”

    정약용 선생 배우는 동대문 “올해는 비대면으로 만나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과 삶을 배우자.’ 서울 동대문구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실학자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삶과 철학을 돌아보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 교육기관과의 적극적인 교류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동대문구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다. 동대문구 오는 10일까지 ´동대문 다산 시민대학´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다산 정약용 전문 교육기관인 다산연구소와 2017년 3월 협약을 맺고 해마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다산 유적지 현장학습 등 대면학습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을 활용한 온라인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매주 목·금 오후 2~4시에 수업이 진행된다. 다산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 다산 목민 리더십, 다산의 차 생활 등 모두 6강으로 구성됐다. 참가 인원은 선착순 40명으로, 구민 또는 관내에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구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도 구는 관내의 한국외대와 손잡고 외대 강사진이 직접 나서서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영어회화 및 문화를 가르쳐 주는 구민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외부 교육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구민 교육 프로그램 차별화에 힘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다산 정약용의 사상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의 지혜를 알려주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을 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 주민의 삶을 한 차원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애연가’ 김정은 담배 끊나… 北, 공공장소 금연법 강화

    ‘애연가’ 김정은 담배 끊나… 北, 공공장소 금연법 강화

    북한이 지난 4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공공장소에서 흡연 통제를 강화한 금연법을 통과시켰다. 공개 행보에서 흡연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흡연 습관도 바뀔지 관심이 쏠린다. 조선중앙통신은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전원회의에서 담배 생산과 판매, 흡연에 대한 통제를 강화한 금연법과 개정된 기업법을 채택했다고 5일 보도했다. 31개 조문으로 구성된 금연법은 공공장소, 어린이 보육기관, 교육기관, 의료·보건시설, 공공운수수단 등에 흡연금지장소를 지정하고 이를 어겼을 경우 처벌하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북한은 2005년 금연통제법을 제정하고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통제했지만 이번에 강화한 법을 채택한 것이다. 지난 5월엔 공공장소에 흡연금지구역을 확대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2014년 말 기준 북한 남성의 흡연율은 43.9%로 성인 남성의 절반 가까이 담배를 피운다. 그동안 회의나 현장 지도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자주 보인 김 위원장이 금연법 채택을 계기로 흡연을 자제할지 관심을 끈다. 김 위원장이 공식 석상에서 담배를 손에서 놓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금연운동의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 위원장은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지난 5월 순천 인비료 준공식 행사장에서 20일 만에 공개 행보를 재개하며 간부들 앞에서 담배를 피웠다. 지난달에도 수해를 입은 함경남도 검덕지구를 찾은 김 위원장이 담배를 피우는 사진이 보도됐다. 이번에 개정된 기업소법에는 국가의 지도하에 생산·경영활동을 사회주의 원칙에 맞춰 진행할 것 등을 규제했다. 기업소 활동에 대한 국가적 통제가 강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최고인민회의는 한국의 국회에 해당하는 북한 헌법상 최고 주권기관이다. 이날 회의는 최룡해 상임위원장이 주재했고 태형철·박용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고길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서기장이 참석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김정희 전남도의원, 교육청 화재 피난기구 설치 기반 마련

    김정희 전남도의원, 교육청 화재 피난기구 설치 기반 마련

    화재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피난기구 설치와 실습 체험위주의 교육훈련을 위한 지원 근거가 마련된다. 3일 전남도의회는 김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5)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화재 피난기구 설치 및 지원 조례안’이 제348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례 주요내용은 유치원과 각급 학교를 포함한 교육기관에서 화재발생시 학생과 교직원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시설 여건과 피난 환경 등을 고려해 피난기구를 갖출 수 있도록 규정했다. 특히 화재 발생에 대비해 학생과 교직원이 효과적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체험 훈련을 위한 피난기구를 별도로 설치해 실습과 체험위주의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김정희 의원은 “우리 아이들과 교직원을 위해 안전하고 실질적인 체험 훈련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며 “매년 학교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조례 제정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인 화재대피 대응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방청 화재 통계상 전남지역 학교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2015년 6건, 2016년 9건, 2017년 5건, 2018년 5건, 2019년 15건이었다. 최근 5년간 40건으로 매년 크고 작은 화재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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