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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 청소년 자립 도와요”… 강서 ‘한울타리’ 사업 확대

    “위기 청소년 자립 도와요”… 강서 ‘한울타리’ 사업 확대

    서울 강서구가 위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울타리를 더 넓힌다. 구는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강서 한울타리’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강서 한울타리 사업은 지역 내 저소득 위기 가정 청소년에게 의료, 교육, 주거 분야 등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이 자립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돼 주자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역 유관기관과 협업, 연계를 강화해 청소년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 공고히 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 8월 기존 13개 의료기관에 더해 의료기관 1곳, 자립·교육기관 3곳, 법률 자문기관 1곳과 추가 협약을 체결했다. 무척바른한방병원, 오드투첼로, 김영은음악교습소, 예인직업전문학교, 법무법인 대륙아주 등 이번에 새로 협약을 체결한 기관들도 이달부터는 지원에 나선다. 구는 위기 청소년을 위한 ‘의료 울타리’가 더 촘촘해지고 ‘자립·교육 울타리’와 ‘법률 울타리’가 새로 마련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지역내 기준 중위소득 72% 이하 가구 청소년으로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학교 밖 청소년, 소년소녀 가장, 장애 청소년을 우선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상담과 적격성을 심사해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한다. 구는 앞으로도 지역 기관들을 발굴해 강서 한울타리 사업 영역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다양한 환경에 놓인 청소년 모두가 편견과 차별없이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천시, 기초수급·차상위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전액 …여주시는 초등 입학 축하금 10만원 지원

    이천시, 기초수급·차상위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전액 …여주시는 초등 입학 축하금 10만원 지원

    경기 이천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대학생의 본인부담 등록금을 지원하고, 여주시는 초등 입학 축하금 10만원을 지원한다. 이천시는 내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대학생의 본인부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한부모가족과 장애인(기준중위소득 70% 이하) 대학생은 본인부담 등록금의 50%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금액은 학기당 100만원, 연간 200만원 이내이다. 지급 기준일(공고일)과 지급일 현재 만 29세 이하로 3년 이상 계속해 이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합산해 10년 이상 거주해야 대상이 된다. 내년에 본인부담 등록금 전액이 지원되는 이천지역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대학생은 250여명,지원액은 평균 151만원으로 추산됐다. 시는 이런 내용의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지원 조례안’을 이날 입법예고 했으며 오는 11월 시의회 정례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에는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애초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대학생도 본인부담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할 계획이었는데 내년부터 이들에 대한 국가장학금이 연간 52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늘어남에 따라 본인부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한편,여주시는 2022년부터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 축하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안을 오는 26일까지 입법예고한다. 여주시는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공동체적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여주시 초등학생 입학 축하금 지원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 달 30일 신설 사업에 대해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도 마쳤다고 밝혔다. 내년도부터 초등학교 신입생 800여명이 1인당 10만원의 입학 축하금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입학 축하금은 여주시 지역화폐로 지급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입학일 기준 보호자와 함께 여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초등학교 입학생이며 지급대상에는 관외 초등학교, 대안학교(인가) 및 대안교육기관(비인가) 초등교육 과정 신입생, 그리고 외국인도 포함된다.
  • [달콤한 사이언스] 매일 책 읽고 견과류 섭취하면 뇌졸중 예방된다

    [달콤한 사이언스] 매일 책 읽고 견과류 섭취하면 뇌졸중 예방된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문해력’은 학업성취도는 물론 원활한 사회생활을 위해서도 중요한 요건이다. 최근 들어 문해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서점가에서는 관련 서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문해력의 핵심은 ‘독서’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매일 규칙적으로 하는 독서는 문해력 향상 뿐만 아니라 뇌졸중 예방은 물론 뇌졸중 환자들의 재활에도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타운대 종합병원 신경과, 재활의학과, 드렉셀대, 펜실베니아대, 워싱턴 메드스타 국립재활병원 공동연구팀은 언어 관련 중추를 지속적으로 자극시키는 것이 뇌졸중 재활에서 필요한데 특히 규칙적인 독서활동이 도움이 된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뇌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브레인 커뮤니케이션즈’ 8월 30일자에 실렸다. 뇌졸중은 뇌기능의 부분적, 전체적 장애가 상당 기간 지속되는 질환으로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져 생기는 뇌출혈로 나뉜다. 뇌졸중이 생기면 여러 증상이 생기는데 뇌졸중 환자 5명 중 1명 꼴로 지속적 언어장애가 나타난다. 연구팀은 뇌졸중 환자 30명과 일반인 37명을 대상으로 독해력과 소리를 듣고 이해하고 사용하는 음운학적 능력을 측정했다. 연구팀은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 기술을 이용해 회백질 부위와 뇌졸중 발생 부위를 정밀 측정했다. 분석 결과 언어장애를 겪고 있는 뇌졸중 환자들은 ‘언어’ 기능을 관장하는 좌뇌에 문제가 생긴 것인데 두 가지 다른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왼쪽 전두엽 부분과 관련된 뇌졸중은 정확하고 명확한 음성을 만들어 단어를 소리내는데 문제를 일으키고 왼쪽 측두엽과 두정엽에 문제가 생긴 뇌졸중 환자는 단어의 정확성을 판단하는 능력과 소리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는 청각운동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의 언어기능 장애 재활치료를 위해서는 책을 매일 규칙적으로 읽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피터 터켈타웁 조지타운대 의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뇌졸중이 환자의 언어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신경해부학적, 인지과학적 기초를 명확히 하고 규칙적인 독서활동이 재활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로마린다대 공중보건대 영양학 및 예방의학센터, 통합보건대 식품영양학과, 스페인 아우구스트 파이아이수니어 생물의학연구소, 카를로스3세 연구소, 바르셀로나 델마르 의학연구병원(IMIM), 발렌시아대 의대 예방의학 및 공중보건학과, 비영리 연구교육기관인 식이지방산연구소(FARI) 공동연구팀은 매일 견과류, 특히 호두를 섭취하는 것이 좋은 콜레스테롤을 늘려 뇌졸중을 비롯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3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순환’ 8월 31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2012년 5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미국 캘리포니아 로마린다에 거주하는 건강한 63~79세 남녀 708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집단은 매일 하루 호두 반 컵 씩 섭취하도록 하고 다른 쪽은 호두를 제공하지 않았다. 실험이 끝난 2년 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지질 단백질 수치, 뇌기능을 분석했다. 그 결과 호두를 장기 섭취한 사람들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수치와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혈관질환과 혈관성 치매, 뇌졸중 발병 비율도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혈압과 고지혈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던 사람들도 2년 동안 호두를 섭취한 결과 대부분 콜레스테롤수치와 혈압이 정상에 가깝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이전에 비해 7.9%, 여성은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델마르 의학연구병원 에밀리오 로스 교수는 “매일 호두를 한 줌씩 먹는 것은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키는 간단한 방법으로 식단에 호두를 비롯한 다양한 식단을 포함시킬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질환과 뇌졸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채유미 서울시의원, 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설치 사업의 지속성·연속성 확보 촉구

    채유미 서울시의원, 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설치 사업의 지속성·연속성 확보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채유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5)은 2일 서울시의회 제302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 질문을 통해 오세훈 시장에게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지원과 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설치 사업의 지속성·연속성 확보를 촉구했다. 경계선 지원센터는 작년 9월 채 의원이 발의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에 근거하여 민간위탁 운영 추진 예정 중이었으나 최근 보조사업으로 계획 변경됐다. 채 의원은 “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설치·설립 사업은 안정적인 공간 지원과 전문성·지속성·연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보조금 사업과 같은 단기 사업으로는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효율성 있는 지원이 이뤄지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오 시장은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생애주기별, 지속가능한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며 의미 있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긍정적인 방향의 검토를 약속했다. 채 의원은 ‘대안교육기관 지원’과 관련하여 「대안교육기관 법」 시행 이후 대안교육기관 예산 지원 문제를 둘러싼 서울시와 교육청 간의 의견 갈등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그 피해가 돌아가지 않게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과 관련하여 교육청의 학부모·학생들과의 소통 및 의견수렴 부족을 지적하는 한편 해당 사업은 노후화된 학교 건물과 시설물을 정비하여 학생들을 지속적인 위험에서 보호하고, 미래의 학생들에게도 더욱 안전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 종로 스쿨존 60곳 ‘불법광고물’ 싹 걷어낸다

    종로 스쿨존 60곳 ‘불법광고물’ 싹 걷어낸다

    서울 종로구가 학교 주변의 낡고 위험한 간판이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선정적이고 유해한 광고물을 정비한다. 구는 오는 15일까지 ‘학교 주변 불법광고물 일제정비’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지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주변 등 모두 60곳이다. 학생들이 선정적인 광고 내용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노후 간판 추락 등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합동정비반이 교육기관 주변 통학로를 매일 순찰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내 차량통행이 많은 지역이나 유흥업소와 숙박시설 주변 도로, 가로변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다. 단속을 통해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현수막, 벽보, 이동식 불법광고물은 발견 즉시 정비하고 음란·퇴폐·선정적 내용의 청소년 유해 광고물은 과태료 부과처분 또는 폐기 조치한다. 아울러 노후 불법 간판에 대해서는 광고주에게 보강 또는 철거를 유도하며 응하지 않으면 자진정비 명령이나 계고, 이행강제금 부과 등을 실시한다. 구는 2013년부터 꾸준히 매해 봄과 가을 학교 개학에 발맞춰 불법 옥외광고물 일제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간판과 현수막, 벽보 등을 포함한 불법광고물 총 1만 9582건을 정비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낡고 주인없는 간판 정비 등과 병행해 학생들에게는 안전한 통학 환경을, 주민들에게는 편안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공모사업…열기 뜨겁다

    대구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공모사업…열기 뜨겁다

    대구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공모사업에 5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20개 교육프로그램 선정에 105개 프로그램이 신청했다. 이번 사업은 시민에게 무료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생교육강사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기관은 참여 시민을 대상으로 최소 8회 차, 16시간 이상 해당 프로그램의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 장원용 대구평생학습진흥원 원장은 “평생학습에 대한 시민과 교육기관의 욕구와 열기가 확인된 만큼 내년 공모사업에는 예산을 대폭 늘려 대구평생학습의 저변 확대와 참여율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중국판 강남 8학군’ 사라진다…베이징 학군 평준화 전격 도입

    ‘중국판 강남 8학군’ 사라진다…베이징 학군 평준화 전격 도입

    부동산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중국 당국이 일명 베이징 8학군으로 불리는 지역을 겨냥한 교육 평준화 정책을 도입했다. 중국 유력 언론 펑파이신원은 지난 25일 베이징시 교육공작위원회가 개최한 교육자원 균형 촉진 회의를 통해 일명 ‘베이징학군’으로 불리는 지역 내의 교사들의 전 지역 순환 제도를 전격 도입했다고 27일 이 같이 밝혔다. 지금껏 베이징대학과 칭화대, 인민대 등 소위 일류 대학으로 불리는 고등교육기관 인근의 하이덴취 지역과 베이징 중심 구역인 둥청구 등은 중국에서도 최고 등급의 학군으로 불려왔다. 이 지역에 초중고교 자녀를 입학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일대 주택에 거주 또는 호적을 소지해야 한다는 일명 ‘근거리 학교배정’(就近入学) 원칙 탓에 부동산 가격은 매년 천정부지로 급등했다. 실제로 베이징 일부 지역에는 일명 ‘학군방’으로 불리는 특정학교 입학을 위한 주택가가 존재한다. 학군방으로 불리는 지역의 주택가격은 그야말로 부르는 것이 값일 정도로 매년 입주를 위한 입주자들의 전쟁이 벌어진다. 베이징 소재 일부 학군방의 경우 1평당 매매 가격이 수 억원에 이르거나, 일부에서는 입주자들을 노린 ‘가짜’ 학군방이 등장해 사기 행각이 이어지는 사례도 다수로 알려졌다.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베이징시 교육공작위원회는 이 일대 교육기관에 근무하는 교사들을 베이징 전역으로 순환 근무하도록 강제하는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빠르면 올해 말까지 베이징 중심구 6개 구역을 중심으로 한 교사 순환 시범 사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둥청구 지역의 경우 오는 2024년까지 이 일대 현직 교사 100%를 순환 조치, 총 2천 명 이상의 교사들이 타지역 교육기관으로 이전될 방침이다. 또 초중고교 학생 수 대비 교사 인원을 증원하기 위해 베이징 시내의 총 16개 지역에서 366명의 교사를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리커창 총리와 베이징 시 정부, 교육공작위원회 등이 협의해 진행하는 국가급 교육 사업이다. 리 총리는 “학부모의 자녀 학교 선택에 대한 지나친 개입 분위기를 해소하고 교육 자원의 균형적인 분배를 달성하는 것은 국가가 담당하고 있는 의무 교육 단계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다”면서 “지난 수 년 동안 베이징 일부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고, 이로 인해 학부모들의 걱정과 근심도 동시에 늘어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수한 교사를 한 지역, 단 한 곳의 학교에서 독점했던 문제를 해결하는 교사 순환 시스템을 구현하겠다”면서 “교사 교환 시스템은 교육 형평성을 촉진하고 학부모의 자녀 학교 선택 문제를 해결, 교육 불평등에 대한 불안감 완화, 교육과 주택 문제의 분리 등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이 정책으로 일부 학군 인근의 부동산 가격 상승 분위기는 급속하게 냉각될 것”이라면서 현재의 비정상적인 주택 가격 상승 문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비췄다.  한편 이번 교사 순환 제도는 베이징 시를 시작으로 상하이, 선전, 우한, 창저우 등의 도시에서도 도입을 앞두고 있다.
  • “조민 입학 취소 반대, 부산대 규탄” 靑 청원, 하루새 20만 돌파

    “조민 입학 취소 반대, 부산대 규탄” 靑 청원, 하루새 20만 돌파

    “부산대 결정, 명백한 인권탄압·헌법 위반”“3심 판결 안 나왔는데 무죄 추정의 원칙 무시”“부산대, 취소 결정 철회·관련자 처벌해야”2심 법원 “정경심, 입시비리 전부 유죄”추미애 “너무 성급” 정청래 “부산대 저의 의심”허위 입학 서류 제출로 부정 입학 의혹을 받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딸 조민씨에 대한 부산대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결정을 반대하는 국민청원이 하루 만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부산대의 입학 취소 결정에 대해 위법한 인권탄압이라며 입학 취소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한 청원인은 지난 24일 ‘부산대의 위법한 입학 취소 결정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렸고, 25일 오후 10시 40분 현재 이 청원에 참여한 인원은 20만명을 넘겼다. 청와대는 20만명 이상 동의를 얻은 청원에 대해서는 담당 비서관이나 부처 장·차관 등을 통해 공식 답변을 낸다. 당초 청원 글에 명시된 ‘조민’이라는 이름은 가려진 상태다. 이 청원인은 “기본적인 무죄 추정 원칙도 무시한 부산대의 위법한 취소 결정을 규탄한다”면서 “명백히 인권 탄압이며, 헌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이 청원인은 ‘무죄 추정 원칙’을 설명한 뒤 “3심 최종 판결이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는 무죄로 추정된다는 원칙에 의거해 취소 결정은 무효다. 취소 결정을 철회하고 관련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추미애 “한 사람에게 상처 주는 결정”“왜 조민양에게만 2심까지 적용하나”김용민 “청문절차서 공정한 판단 기대”정청래 “뒤바뀔 수 있다, 조국 힘내라” 이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페이스북에 부산대의 입학 취소 결정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고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이라면서 “‘제출한 서류가 합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공정위)의 결론에도 불구하고 대법원 최종심이 끝나기도 전에 결론을 내버린 것”이라며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아무리 ‘예비행정절차’라 하더라도 한 사람에게 되돌릴 수 없는 상처를 주는 결정”이라면서 “너무 성급하게 시류에 따라 한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왜 무죄추정의 대원칙은 유독 조민 양에게는 2심까지만 적용돼야 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친조국’ 의원으로 꼽히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역시 이번 사안에 대해 “향후 청문절차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이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부산대는 ‘동양대 표창장과 일부 경력이 입학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했음에도, 입학 취소 예정 처분을 결정했다”고 비판했다. 전날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최종적으로 뒤바뀔 수 있는 예방 처분”이라면서 “최종적으로 발표하면 될 일을 오늘 이렇게 중간발표를 하는 (부산대의)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조민씨의 스펙 여부가 입학에 영향이 없었다면서 왜 조씨의 입학을 취소하느냐고 부산대에 의문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아직 최종 절차가 남아있고, 실낱같은 희망의 끈을 잡고 계속 노력하겠다는 조 전 장관을 위로한다”면서 “많은 사람이 응원하고 있다.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다. 힘내십시오”라고 위로했다.부산대 “조민 의전원 입학 취소”“입학시 제출서류 허위시 불합격 조항” 부산대는 전날 조민씨의 의전원 입학을 취소한다고 발표하고 예비행정 처분을 조씨 측에 통지했다. 김홍원 부산대 부총장은 지난 24일 대학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공정위) ‘자체조사 결과서’와 정경심 교수의 항소심 판결, 소관 부서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2015학년도 의전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여부 등에 대해 독자적 판단을 하지 않고 정경심 동양대 교수 항소심 판결을 그대로 원용했다. 대학본부가 입학을 취소하기로 한 근거는 ‘2015학년도 의전원 신입생 모집요강’이다. 당시 신입생 모집요강 중 ‘지원자 유의사항’에는 “제출 서류의 기재사항이 사실과 다른 경우 불합격 처리를 하게 돼 있다”고 돼 있다. 공정위는 대학본부에 ‘동양대 표창장과 입학 서류에 기대한 경력이 주요 합격 요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보고했다. 부산대는 종합적 검토 결과 사실심의 항소심 판결을 근거로 행정처분을 하더라도 ‘무죄추정의 원칙 존중’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판단해 조씨의 입학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조민씨가 입학한 2015학년도 입학전형에 대해 자체조사를 진행한 지 4개월여 만이다.복지부 의사면허 취소 행정절차 착수 조국 “아비로서 고통…청문절차 충실히 소명” 부산대가 조민씨의 의전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실제 입학 취소처분이 나온 뒤 의사면허 취소 사전통지 등의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의료법 5조에는 의대, 의전원 졸업자만 의사 면허 취득 자격이 있다고 돼 있다. 조 전 장관은 딸의 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 소식에 SNS에 “아비로서 고통스럽다”면서 “최종 결정이 내려지기 전 예정된 청문 절차에서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했다. 부산대는 이후 행정절차법에 따라 청문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청문 주재자 위촉 등 향후 후속 조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부산대는 법상 청문회 개최 시한에 대한 규정이 없어, 청문 대상자 측과 협의해 청문의 방식 등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부산대가 최종 행정 처분을 확정하는 데는 2~3개월 걸릴 것으로 예측한다. 정유라 씨의 청담고등학교 입학 취소도 예비 처분이 확정되기까지 석 달 가량 걸렸다.재판부 “입시제도 공정성 믿음 훼손”조국 딸 조민 ‘7대 스펙’ 모두 허위 조국 “가족으로서 참 고통스럽다…상고할 것” 앞서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는 업무방해와 위조사문서 행사, 자본시장법 위반 등 총 15개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11일 정 교수에게 1심과 똑같은 징역 4년을 선고하면서 정 교수가 딸의 입시에 활용한 ▲서울대 인턴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단국대 의과대학연구소 인턴확인서 ▲공주대 생명과학연구소 인턴확인서 ▲아쿠아펠리스호텔 실습 및 인턴확인서 ▲동양대 어학교육원 보조연구원 경력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확인서 등 7가지 서류가 모두 조작됐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딸 조민씨의 이른바 ‘7대 스펙’을 모두 허위로 판단해 정 교수의 관련 혐의(업무방해 등)를 전부 유죄로 인정한 뒤 “교육기관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하고 입시 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믿음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재판 내내 입시제도 자체 문제라고 범행의 본질을 흐리면서 피고인 가족에 대한 선의로 사실과 다른 내용의 확인서를 작성한 사람들에게 책임을 전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판결이 나온 직후 SNS를 통해 “가족으로 참으로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표창장과 인턴증명서 관련 7개 혐의는 유죄가 유지됐다”면서 “위법 수집 증거의 증거능력, 업무방해죄 법리 등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해 다투겠다”고 밝혔다.
  • 정청래 ‘조민 입학취소’에 “조국 가족에 위로, 최종 처분 뒤바뀔 수 있다”

    정청래 ‘조민 입학취소’에 “조국 가족에 위로, 최종 처분 뒤바뀔 수 있다”

    “부산대, ‘스펙 위조’ 법원 판결 맞더라도입학에 영향 없었다면서 왜 입학 취소하나”조국에 “정말 고생 많다, 얼마나 고통스럽나”2심 법원 “정경심, 입시비리 전부 유죄”조국 “아비로서 고통…청문서 충실히 소명”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부산대가 허위 내용이 기재된 입학서류를 제출했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에 대한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취소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조 전 장관과 가족들을 위로한다”면서 “(이번 처분은) 최종적으로 뒤바뀔 수 있는 예방 처분”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조민씨의 스펙 여부가 입학에 영향이 없었다면서 왜 조씨의 입학을 취소하느냐고 부산대에 의문을 제기했다. “부산대, 중간발표하는 저의가 의심”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최종적으로 발표하면 될 일을 오늘 이렇게 중간발표를 하는 (부산대의)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조씨가 입학 취소에 대한 소명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부산대의 입학 취소 처분이 철회될 수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부산대는 이날 오후 대학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 ‘자체조사 결과서’와 정경심 교수의 항소심 판결, 소관 부서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조민 졸업생의 2015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하는 예비행정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산대 발표는 행정절차법상 예비 행정처분이며 향후 청문 절차를 거쳐 최종 처분이 확정된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의전원 입학 취소가 확정되면 면허를 부여한 복지부 장관이 취소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부산대는 조씨가 입학 과정에서 활용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입학서류에 기재한 주요 경력이 합격 요인은 아니라고 말했지만 2015년 신입생 모집 요강에 제출 서류의 기재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경우 불합격 처리를 하게 돼 있다는 점을 근거로 입학취소를 결정했다.“자소서에 표창장 스펙 인용 안했고심지어 성적 우수했는데 왜 취소냐” “당사자 조민씨에도 위로” 이에 대해 정 의원은 “부산대는 ‘1차 서류 통과자 30명 중 조씨가 19위를 했고, 전적 대학 성적이 3위였고 공인영어성적은 4위였다. 자기소개서 내용에서도 (허위) 경력과 동양대 표창장 내용은 인용하지 않았고 의료봉사활동에 관한 것이 주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고 했다. 이어 “그러니까 스펙에 관한 법원 판결이 설령 맞더라도 입학에 영향은 없었다는 것”이라면서 “심지어 성적은 우수했는데, 그럼 왜 취소한다는 걸까”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하루 이틀도 아니고 정말 고생이 많다”면서 “자식 키우는 아비로서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당사자인 조씨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최종 절차가 남아있고, 실낱같은 희망의 끈을 잡고 계속 노력하겠다는 조 전 장관을 위로한다”면서 “많은 사람이 응원하고 있다.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다. 힘내십시오”라고 위로했다. 조 전 장관은 딸의 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 소식 직후 SNS에 “아비로서 고통스럽다”면서 “최종 결정이 내려지기 전 예정된 청문 절차에서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가짜 스펙을 만들어 아들을 의전원에 합격시킨 교수가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그 아들은 여전히 의사로 활동하고 있다는 내용의 SNS 글을 공유하기도 했다.재판부 “입시제도 공정성 믿음 훼손”조국 딸 조민 ‘7대 스펙’ 모두 허위 조국 “가족으로서 참 고통스럽다…상고할 것” 앞서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는 업무방해와 위조사문서 행사, 자본시장법 위반 등 총 15개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11일 정 교수에게 1심과 똑같은 징역 4년을 선고하면서 정 교수가 딸의 입시에 활용한 ▲서울대 인턴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단국대 의과대학연구소 인턴확인서 ▲공주대 생명과학연구소 인턴확인서 ▲아쿠아펠리스호텔 실습 및 인턴확인서 ▲동양대 어학교육원 보조연구원 경력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확인서 등 7가지 서류가 모두 조작됐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딸 조민씨의 이른바 ‘7대 스펙’을 모두 허위로 판단해 정 교수의 관련 혐의(업무방해 등)를 전부 유죄로 인정한 뒤 “교육기관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하고 입시 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믿음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재판 내내 입시제도 자체 문제라고 범행의 본질을 흐리면서 피고인 가족에 대한 선의로 사실과 다른 내용의 확인서를 작성한 사람들에게 책임을 전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판결이 나온 직후 SNS를 통해 “가족으로 참으로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표창장과 인턴증명서 관련 7개 혐의는 유죄가 유지됐다”면서 “위법 수집 증거의 증거능력, 업무방해죄 법리 등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해 다투겠다”고 밝혔다.
  • 한국공간정보산업協, 국가공간정보 우수기관 대통령표창 수상

    한국공간정보산업協, 국가공간정보 우수기관 대통령표창 수상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회장 김석종)가 공간정보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4일 협회에 따르면 국내·외 공간정보 기술 교류 및 산업발전을 위한 ‘2021 스마트국토엑스포’를 통해 우리나라의 공간정보산업 위상을 높힌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공간정보산업진흥법에 따른 비영리 민간단체로, 지난 1972년 설립된 이래 50여 년간 국토개발과 국가공간정보화 최일선에서 자문·연구·제도개선 건의 등의 역할을 해왔다. 특히 정부 위탁 교육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는 평가와 함께 공공측량 및 7대 지하시설물 측량에 대한 공간정보 위치 정확도를 높히는 등 국민의 사회안전과 공간정보 위상 강화에 기여했다. 협회는 공공측량성과 심사 업무의 공정성과 독립성 확보를 위해 성과심사 전담기관을 별도 설립해 협회와 분리 운영하고 있다. 김석종 회장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장관으로부터 건설기술인 측량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다”면서 “최근 도입되고 있는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새로운 건설기술 습득과 미래변화에 대응한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의 “조국 딸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는 상식…부모찬스 추방해야”

    정의 “조국 딸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는 상식…부모찬스 추방해야”

    “허위 스펙 인정된 만큼 상식적 결정”“부모 권력 이용한 가짜 스펙 단죄해야”“민주, 또 ‘조국 억울함’ 대변할지 우려”2심 법원 “정경심, 입시비리 전부 유죄”조국 “아비로서 고통…청문절차 충실히 소명”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24일 부산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한 데 대해 “재판을 통해 허위 스펙이 인정된 만큼 상식적인 결정”이라면서 “권력자에 의한 ‘부모 찬스’는 대한민국에서 추방돼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진영논리 빠져 불공정 비호·사법부 신뢰 훼손 더 이상 해선 안돼” 강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자녀의 대학, 의전원 입학을 위해 부모가 자신의 권력과 지위를 이용해 가짜 스펙을 만들어주는 행태는 단죄받아야 할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강 대표는 “그럼에도 조 전 장관을 비롯한 일부 정치인은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진실을 호도하는 방식으로 지지자들을 규합해 그릇된 진영논리를 공고히 만들어왔다”면서 “이런 진영논리는 국민을 분열시키고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 대표는 “‘조국 수호’라는 이름의 성벽 안에 갇혀 ‘우리에 대한 비판은 무조건 부당한 공격이며 탄압’이라고 주장하는 잘못된 정치는 이제 멈춰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이번 발표 이후, 또다시 민주당 일부 인사들이 사실을 부정하며 ‘조국의 억울함’을 대변할 것이 우려스럽다”면서 “집권 여당에 관련된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앞장서 진영논리에 빠져 불공정을 비호하고 사법부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부산대 “조민 의전원 입학 취소”“입학시 제출서류 허위시 불합격 조항” 부산대는 이날 조민씨의 의전원 입학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김홍원 부산대 부총장은 이날 오후 대학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공정위) ‘자체조사 결과서’와 정경심 교수의 항소심 판결, 소관 부서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2015학년도 의전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여부 등에 대해 독자적 판단을 하지 않고 정경심 동양대 교수 항소심 판결을 그대로 원용했다. 대학본부가 입학을 취소하기로 한 근거는 ‘2015학년도 의전원 신입생 모집요강’이다. 당시 신입생 모집요강 중 ‘지원자 유의사항’에는 “제출 서류의 기재사항이 사실과 다른 경우 불합격 처리를 하게 돼 있다”고 돼 있다. 공정위는 대학본부에 ‘동양대 표창장과 입학 서류에 기대한 경력이 주요 합격 요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보고했다.부산대는 종합적 검토 결과 사실심의 항소심 판결을 근거로 행정처분을 하더라도 ‘무죄추정의 원칙 존중’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판단해 조씨의 입학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조민씨가 입학한 2015학년도 입학전형에 대해 자체조사를 진행한 지 4개월여 만이다. 부산대가 조민씨의 의전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실제 입학 취소처분이 나온 뒤 의사면허 취소 사전통지 등의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참고자료를 통해 “오늘 부산대 발표는 입학 관련 조사결과 및 향후 조치방향을 밝힌 것으로, 의사면허 취소를 위해서는 부산대의 입학 취소처분이 있어야 한다”면서 “부산대의 조민씨 입학 취소 처분 이후 법률상 정해진 행정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딸의 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 소식에 SNS에 “아비로서 고통스럽다”면서 “최종 결정이 내려지기 전 예정된 청문 절차에서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했다.재판부 “입시제도 공정성 믿음 훼손”조국 딸 조민 ‘7대 스펙’ 모두 허위 조국 “가족으로서 참 고통스럽다…상고할 것” 앞서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는 업무방해와 위조사문서 행사, 자본시장법 위반 등 총 15개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11일 정 교수에게 1심과 똑같은 징역 4년을 선고하면서 정 교수가 딸의 입시에 활용한 ▲서울대 인턴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단국대 의과대학연구소 인턴확인서 ▲공주대 생명과학연구소 인턴확인서 ▲아쿠아펠리스호텔 실습 및 인턴확인서 ▲동양대 어학교육원 보조연구원 경력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확인서 등 7가지 서류가 모두 조작됐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딸 조민씨의 이른바 ‘7대 스펙’을 모두 허위로 판단해 정 교수의 관련 혐의(업무방해 등)를 전부 유죄로 인정한 뒤 “교육기관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하고 입시 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믿음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재판 내내 입시제도 자체 문제라고 범행의 본질을 흐리면서 피고인 가족에 대한 선의로 사실과 다른 내용의 확인서를 작성한 사람들에게 책임을 전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판결이 나온 직후 SNS를 통해 “가족으로 참으로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표창장과 인턴증명서 관련 7개 혐의는 유죄가 유지됐다”면서 “위법 수집 증거의 증거능력, 업무방해죄 법리 등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해 다투겠다”고 밝혔다.
  • 최재형 “조국딸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사필귀정…반드시 정권교체”

    최재형 “조국딸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사필귀정…반드시 정권교체”

    부산대, 정경심 항소심 판결 등 종합반영복지부, 조민 의사면허 취소 행정절차 착수2심 법원 “정경심, 입시비리 전부 유죄”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결정에 대해 “사필귀정”이라면서 “정권교체를 통해 반드시 문재인 정권 아래서 구부러졌던 많은 것들을 제자리로 돌려놓겠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권하에서 구부러졌던 많은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기 바란다”면서 “정권교체를 통해 반드시 그렇게 되게 하겠다”고 적었다. 부산대 “조민 의전원 입학 취소”“입학시 제출서류 허위시 불합격 조항” 부산대는 이날 조민씨의 의전원 입학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김홍원 부산대 부총장은 이날 오후 대학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김 부총장은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공정위) ‘자체조사 결과서’와 정경심 교수의 항소심 판결, 소관 부서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2015학년도 의전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여부 등에 대해 독자적 판단을 하지 않고 정경심 동양대 교수 항소심 판결을 그대로 원용했다. 대학본부가 입학을 취소하기로 한 근거는 ‘2015학년도 의전원 신입생 모집요강’이다.당시 신입생 모집요강 중 ‘지원자 유의사항’에는 “제출 서류의 기재사항이 사실과 다른 경우 불합격 처리를 하게 돼 있다”고 돼 있다. 공정위는 대학본부에 ‘동양대 표창장과 입학 서류에 기대한 경력이 주요 합격 요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보고했다. 부산대는 종합적 검토 결과 사실심의 항소심 판결을 근거로 행정처분을 하더라도 ‘무죄추정의 원칙 존중’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판단해 조씨의 입학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조민씨가 입학한 2015학년도 입학전형에 대해 자체조사를 진행한 지 4개월여 만이다. 부산대가 조민씨의 의전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실제 입학 취소처분이 나온 뒤 의사면허 취소 사전통지 등의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참고자료를 통해 “오늘 부산대 발표는 입학 관련 조사결과 및 향후 조치방향을 밝힌 것으로, 의사면허 취소를 위해서는 부산대의 입학 취소처분이 있어야 한다”면서 “부산대의 조민씨 입학 취소 처분 이후 법률상 정해진 행정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재판부 “입시제도 공정성 믿음 훼손”조국 딸 조민 ‘7대 스펙’ 모두 허위 조국 “가족으로서 참 고통스럽다…상고할 것” 앞서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는 업무방해와 위조사문서 행사, 자본시장법 위반 등 총 15개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11일 정 교수에게 1심과 똑같은 징역 4년을 선고하면서 정 교수가 딸의 입시에 활용한 ▲서울대 인턴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단국대 의과대학연구소 인턴확인서 ▲공주대 생명과학연구소 인턴확인서 ▲아쿠아펠리스호텔 실습 및 인턴확인서 ▲동양대 어학교육원 보조연구원 경력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확인서 등 7가지 서류가 모두 조작됐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딸 조민씨의 이른바 ‘7대 스펙’을 모두 허위로 판단해 정 교수의 관련 혐의(업무방해 등)를 전부 유죄로 인정한 뒤 “교육기관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하고 입시 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믿음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재판 내내 입시제도 자체 문제라고 범행의 본질을 흐리면서 피고인 가족에 대한 선의로 사실과 다른 내용의 확인서를 작성한 사람들에게 책임을 전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판결이 나온 직후 SNS를 통해 “가족으로 참으로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표창장과 인턴증명서 관련 7개 혐의는 유죄가 유지됐다”면서 “위법 수집 증거의 증거능력, 업무방해죄 법리 등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해 다투겠다”고 밝혔다.
  • “조민 의사 자격 없다” 임현택 의사회장 무혐의 결정

    “조민 의사 자격 없다” 임현택 의사회장 무혐의 결정

    경찰 “임현택 발언, 공익 목적으로 보기 충분”고발 시민단체, 이의제기 신청…檢 송치2심 법원 “정경심, 입시비리 전부 유죄”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딸 조민씨에 대해 ‘의사가 될 자격이 없다’고 주장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 당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임 회장의 주장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논란이 일던 시점으로 공공 이익으로 보기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임 회장을 고발했던 시민단체는 이에 반발해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경찰 “증거 불충분, 혐의 없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임 회장 사건을 수사한 뒤 이달 초 “증거가 불충분해 혐의 없다”고 판단하고 불송치 결정했다. 앞서 임 회장은 올해 2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조민은 의사 자격이 없다’, ‘조민이 인턴으로 채용되면 환자들의 목숨을 위험하게 한다’는 등의 글을 올렸다. 이후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조씨를 무분별하게 비방하고 병원 인턴 응시마저 못 하게 선동한 것”이라며 임 회장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혐의로 고발했다. 사세행은 임 회장이 이런 글을 조씨가 인턴 활동을 하고 있는 한일병원에 전달함으로써 병원 업무를 방해했다고도 주장했다. 경찰은 ‘공익을 목적으로 한 것’이라는 임 회장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그에게 조씨의 명예를 훼손할 고의가 있지는 않았다고 판단했다. 또 임 회장이 글을 작성한 시점이 “언론에서 조씨의 부산대 의전원 입학 관련 내용이 공개돼 사회적 논란이 되던 상황이었다”면서 “피의자의 발언은 공공성·사회성을 갖춘 공적 관심 사안으로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보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발인인 김한메 사세행 대표는 “경찰 논리에 따르면 모든 공직자의 자녀는 공인이라서 비방의 고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사세행의 이의 제기에 따라 경찰은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사건을 검토한 뒤 필요할 경우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할 수 있다. 정경심 교수는 지난해 12월 조씨의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관련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조민 씨의 이른바 ‘7대 스펙’을 모두 허위로 판단했다. 7대 스펙에는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 활동·논문 등 조씨의 고교 생활기록부에 담겨 고려대에 입학할 때 활용된 스펙도 있다. 조씨는 고교 재학 중 영어 의학논문 1저자로 이름을 올려 논란이 됐었다. 조씨는 2010학년도 고려대 수시모집 세계선도인재전형에 합격해 환경생태공학부에 입학했다. 2015년에는 부산대 의전원 수시모집 ‘자연계 출신-국내 대학교 출신자 전형’을 통해 입학했다.재판부 “입시제도 공정성 믿음 훼손”조국 딸 조민 ‘7대 스펙’ 모두 허위 앞서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는 업무방해와 위조사문서 행사, 자본시장법 위반 등 총 15개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11일 정 교수에게 1심과 똑같은 징역 4년을 선고하면서 정 교수가 딸의 입시에 활용한 ▲서울대 인턴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단국대 의과대학연구소 인턴확인서 ▲공주대 생명과학연구소 인턴확인서 ▲아쿠아펠리스호텔 실습 및 인턴확인서 ▲동양대 어학교육원 보조연구원 경력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확인서 등 7가지 서류가 모두 조작됐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딸 조민씨의 이른바 ‘7대 스펙’을 모두 허위로 판단해 정 교수의 관련 혐의(업무방해 등)를 전부 유죄로 인정한 뒤 “교육기관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하고 입시 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믿음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재판 내내 입시제도 자체 문제라고 범행의 본질을 흐리면서 피고인 가족에 대한 선의로 사실과 다른 내용의 확인서를 작성한 사람들에게 책임을 전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판결이 나온 직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가족으로 참으로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표창장과 인턴증명서 관련 7개 혐의는 유죄가 유지됐다”면서 “위법 수집 증거의 증거능력, 업무방해죄 법리 등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해 다투겠다”고 밝혔다.부산대 “‘조민 입시 의혹’ 24일 발표”교육부 “학칙대로 입학 취소 가능” 한편 부산대학교는 조씨의 부산대 의전원 입시 의혹에 대한 최종 판단 결과를 오는 24일 공식 발표한다. 부산대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공정위)는 지난 4월 22일부터 4개월 가까이 조씨 입시 의혹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3월 “형사재판 확정 전에도 부산대가 학칙대로 (조씨의) 입학 취소를 결정할 수 있다”는 법률 해석을 냈다. 부산대 의전원 입학이 취소되면 조씨는 의사면허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현행 의료법은 의사면허 자격을 취득하려면 의대, 의전원 등에 입학해 졸업하고 해당 학위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조씨는 올해 초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해 한국전력 산하 의료기관인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다.
  • [사설] 국립대 장애인 전형서 장애학생 차별, 재발방지책 있나

    국립대인 진주교대가 2018년 장애인을 뽑는 대학입시 전형에서 장애학생에게 점수를 낮게 준 사실이 뒤늦게 적발됐다. 수시모집에서 특수교육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입학팀장이 입학사정관에게 중증시각장애 학생의 점수를 낮추도록 종용해 실제로 점수가 하향됐다는 것이다. 이에 교육부가 내년도 입학 정원 323명의 10%를 축소하는 처분을 내렸다는데 당연한 처사다. 국립대든 사립대든 입시에서 장애인을 차별해 입학을 막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인데, 그것도 장애인 전형에서 장애인을 차별했다는 사실은 믿기 어려울 지경이다. 더불어 미래의 시민을 교육하는 교사를 양성하는 고등 교육기관에서 장애인을 선발하며 이런 차별을 버젓이 자행했다는 사실이 놀랍다. 지난 4월 진주교대 문제가 폭로된 뒤 교육부가 4개월 가까이 조사한 뒤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 진주교대 입학팀장이 여러 해에 걸쳐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에 응시한 수험생 5명의 점수 조작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이다. 공정의 가치가 중요한 대학에서의 장애학생 차별은 심각하다. 특수교육대상자의 대학 진학률은 16.6%로 전체 대학 진학률 72.5%보다 현저히 낮다. 127곳의 교대·사범대 가운데 장애학생 특별전형이 없는 학교가 60% 이상이다. 이런 차별 탓에 장애인 교원 의무고용률이 미달하는 것이다. 대학에서의 장애학생 차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차원에서도 국립대의 장애인 차별은 엄중하게 다뤄져야 한다. 이번 조사에서 교육부는 진주교대 측에서 조직적으로 차별하라는 지시를 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는데, 학교 측의 무형·유형의 압박과 지시가 없었다면 입학팀장이 무리수를 둘 이유가 어디에 있겠는가. 교육부는 국립대에서 벌어진 장애인 차별인 만큼 진주교대 총장 등에게 도덕적·법적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책도 제시해야 한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3D 프린터 10대 안전수칙 마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3D프린터 10대 안전수칙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안전수칙으로는 3D프린트 사용시 마스크·장급 등 보호구 착용, 작업 중 최소 1시간당 5분 이상 주기적 환기, 3D 프린팅 소재 원재료 확인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3D프린터 10대 안전수칙을 포스터로 제작해 각급 학교와 창업지원시설, 연구기관 등에 배포하고 안전 컨설팅을 맡는다. 교육부는 3D프린팅 안전 이용 가이드라인을 보완해 교육기관용 안전운영 매뉴얼을 마련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교육부와 협조해 학교와 기업 등을 대상으로 환기시설과 안전관리 체계 등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벌인다. 공공조달용 3D프린터는 의무적으로 주의사항을 표시해야 한다. 정부 관계자는 “3D프린팅 장비는 화학물질이 사용되기 때문에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사용 전부터 사용이 끝난 후까지 1시간에 5분 이상 주기적으로 환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3D프린터 안전 이용 가이드라인은 3D 상상포털 홈페이지(www.3dban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계명문화대, ‘2021 한식 교육기관 지원사업’ 선정

    계명문화대, ‘2021 한식 교육기관 지원사업’ 선정

    계명문화대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한식 교육기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한식 교육기관 지원사업은 한식교육의 다각화 및 한식 교육기관의 전문기능 강화를 통해 우수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확보하기 위해 한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우수기관을 선정하여 지원하는 사업이다. 계명문화대는 한식 교육을 위한 우수한 교육 시스템과 전문 강사진을 확보하고 있으며, 취·창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통한 우수한 사업실적을 기반으로 이번 한식 교육기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계명문화대학교는 ‘한식 디미방’ 프로그램을 개설, 한식분야에 취·창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선발해 한식조리의 구체적인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등 한식조리 전문가로 육성할 예정이다. 교육은 9월부터 11월까지 총 45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한식의 변천사와 식문화 바로알기 등 이론교육과 전통 장 담그기 및 만능양념장 만들기,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표준레시피, 한식 디저트와 저장 식품 및 밑반찬 만들기 등 실습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지역 먹거리 활용 식당 견학 및 체험, 멘토링을 통한 실습지도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학생 개인별 역량 강화는 물론이고 취·창업 연계 및 추수지도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계명문화대학교 황경희(식품영양조리학부) 책임교수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한식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식문화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한식 전문가를 양성하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학생들의 취·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고려대 “‘7대 스펙 모두 허위’ 조민 부정입학 의혹, 판결문 확보해 검토 중” (종합)

    고려대 “‘7대 스펙 모두 허위’ 조민 부정입학 의혹, 판결문 확보해 검토 중” (종합)

    부산대, 조민 의혹 전체회의…“24일 발표”2심 법원 “정경심, 입시비리 전부 유죄”조국, SNS에 “가족으로서 참 고통스럽다”고려대학교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딸 조민씨의 부정입학 의혹에 대해 판결문을 입수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법원은 정 교수의 항소심에서 조민씨의 동양대 표창장과 인턴증명서 등 이른바 ‘7대 스펙’을 모두 허위로 판단하고 입시비리를 전부 유죄로 인정해 징역 4년의 실형을 그대로 유지했다. 부산대도 조민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의혹에 대해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24일 최종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고려대 “판결문 검토 후 후속조치 진행” 고려대는 18일 “판결문을 확보해 학사 운영 규정에 근거한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지난 11일 정 교수가 항소심에서 자녀 입시비리 혐의에 유죄를 선고받자 “판결문 검토 후 후속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었다. 고려대 규정에 따르면 입학 사정을 위해 제출한 전형자료에 중대한 하자가 발견된 경우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에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하게 돼 있다. 이에 따라 고려대는 판결문 검토를 마친 뒤 위원회를 구성해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는 지난해 12월 조씨의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관련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조민 씨의 이른바 ‘7대 스펙’을 모두 허위로 판단했다. 7대 스펙에는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 활동·논문 등 조씨의 고교 생활기록부에 담겨 고려대에 입학할 때 활용된 스펙도 있다. 조씨는 고교 재학 중 영어 의학논문 1저자로 이름을 올려 논란이 됐었다. 조씨는 2010학년도 고려대 수시모집 세계선도인재전형에 합격해 환경생태공학부에 입학했다. 2015년에는 부산대 의전원 수시모집 ‘자연계 출신-국내 대학교 출신자 전형’을 통해 입학했다.재판부 “입시제도 공정성 믿음 훼손”조국 딸 조민 ‘7대 스펙’ 모두 허위 앞서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는 업무방해와 위조사문서 행사, 자본시장법 위반 등 총 15개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11일 정 교수에게 1심과 똑같은 징역 4년을 선고하면서 정 교수가 딸의 입시에 활용한 ▲서울대 인턴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단국대 의과대학연구소 인턴확인서 ▲공주대 생명과학연구소 인턴확인서 ▲아쿠아펠리스호텔 실습 및 인턴확인서 ▲동양대 어학교육원 보조연구원 경력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확인서 등 7가지 서류가 모두 조작됐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딸 조민씨의 이른바 ‘7대 스펙’을 모두 허위로 판단해 정 교수의 관련 혐의(업무방해 등)를 전부 유죄로 인정한 뒤 “교육기관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하고 입시 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믿음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재판 내내 입시제도 자체 문제라고 범행의 본질을 흐리면서 피고인 가족에 대한 선의로 사실과 다른 내용의 확인서를 작성한 사람들에게 책임을 전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판결이 나온 직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가족으로 참으로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표창장과 인턴증명서 관련 7개 혐의는 유죄가 유지됐다”면서 “위법 수집 증거의 증거능력, 업무방해죄 법리 등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해 다투겠다”고 밝혔다.부산대 “‘조민 입시’ 다음주 최종 발표”교육부 “부산대, 학칙대로 입학 취소 가능” 한편 부산대학교는 조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의혹에 대한 최종 판단 결과를 오는 24일 공식 발표한다. 지난 4월 22일부터 4개월 가까이 조씨 입시 의혹에 대한 조사를 벌여온 부산대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공정위)는 이날 전체 회의를 열어 조사를 마무리한다. 부산대는 “공정위가 이날 전체 회의에서 조사 및 논의를 끝내고 대학본부에 보고하면, 대학본부는 학사 행정상 검토 과정을 거쳐 다음 주 화요일(24일) 최종 판단 결과를 언론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3월 “형사재판 확정 전에도 부산대가 학칙대로 (조씨의) 입학 취소를 결정할 수 있다”는 법률 해석을 냈다. 부산대 의전원 입학이 취소되면 조씨는 의사면허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현행 의료법은 의사면허 자격을 취득하려면 의대, 의전원 등에 입학해 졸업하고 해당 학위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조씨는 올해 초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해 한국전력 산하 의료기관인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다.
  • 고양·경주에 전통놀이공간 ‘우리놀이터’ 개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함께 접근성이 높은 공공이용시설 안에 전통놀이를 즐길 문화공간 ‘우리놀이터’를 만들고, 전통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를 교육시설과 문화시설에 보급한다고 17일 알렸다. 이날 고양어린이박물관에 문을 연 ‘우리놀이터-고양’은 관람객 쉼터와 카페테리어로 사용했던 공간을 전통놀이 체험 공간으로, 2층 전시실 일부를 정보기술(IT) 융복합형 전통놀이 공간인 팽이마당과 자유마당으로 꾸몄다. 다음달 중 개관하는 ‘우리놀이터-경주’는 경주엑스포대공원 1층 새마을쉼터를 활용했다. 문체부와 공진원은 지난해부터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놀이 상품 개발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이달까지 개발된 전통놀이 14종을 교육기관에 보급하기 위해 20일까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등에서 전통놀이 수업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 4곳을 선정한다. 공기와 화가투, 쌍률, 팽이, 산가지, 고누 등을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공진원과 카카오메이커스가 함께 운영하는 전통놀이 콘텐츠 기획전도 30일까지 이어진다.
  • 서울대 등 주요대 자율 감축… ‘인서울’ 뺀 경기 외곽 대학만 강제 감축 가능성

    ‘유지 충원율’ 기준 충족 못하면 차등 감축전국 5개 권역별 30~50% 감축 대상 포함지방대·전문대만 ‘희생’에 수도권도 ‘분담’13년째 동결된 등록금 인상 요구 거셀 듯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된 대학들도 ‘적정 규모화’, 즉 정원 감축을 자율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서울대 등 주요 대학도 피할 수 없게 됐다. 교육부는 권역별로 많게는 50%까지 정원 감축을 권고할 방침이어서 수도권 대학 중에서도 강제적인 정원 감축으로 내몰리는 사례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된 233개 대학은 내년 3월까지 적정 규모화를 포함한 자율혁신계획을 수립해 추진해야 한다. 교육부는 ▲연구 중심 대학 지향 ▲고등평생직업교육기관 전환 ▲강점 중심 특성화 등의 혁신을 통해 학부 정원을 감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부 정원을 줄인 만큼 대학원 정원을 늘려 학부 중심에서 연구 중심 대학으로 변화하거나, 학부 정원 일부를 성인학습자 정원으로 돌려 평생교육기관의 역할을 강화하는 등의 방안이 가능하다. 정원 외 선발 인원도 점진적으로 정원 내로 편입해야 한다. 특히 교육부는 이들 대학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에 ‘유지 충원율’을 점검해 일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대학들을 대상으로 정원 감축을 차등 권고할 계획이다. 신입생 충원율은 물론, 재학생들이 자퇴 등으로 얼마나 학교를 떠났는지까지 평가한다. 전국을 5개 권역(수도권·충청권·대구경북강원권·호남제주권·부산울산경남권)으로 나누고 권역별로 30%에서 50%까지 정원 감축 대상에 포함할 방침이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일반재정지원대학 자격을 잃게 된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를 통해 수도권 대학까지 정원 감축의 책임을 분담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평가에서는 전체 대학의 36%인 역량강화대학 및 재정지원제한대학을 대상으로만 정원 감축을 권고했으나 일부에선 지방대와 전문대의 일방적인 희생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정원 감축의 기준이 학생 충원율인 이상, 수도권 내에서도 이른바 ‘인서울’ 대학은 정원 감축에서 비켜난 채 경기도 외곽의 대학들만 내몰리지 않겠냐는 지적이 나온다.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 요구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2009년부터 13년째 이어진 등록금 동결 정책을 폐지해야 대학들도 자발적 정원 감축에 동참하겠다는 주장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2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집행의 자율권을 부여해 달라”면서 “이 같은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대학은 등록금 책정 자율권의 행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대구평생학습진흥원,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

    대구평생학습진흥원,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이 시민에게 폭넓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나선다. 진흥원은 지역 평생교육기관과 평생교육에 차별화된 기획콘텐츠가 있는 사회적 기업 및 협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사업 신청을 받기로 했다. 신청 프로그램은 △시민문화 증진 △문해교육 지원(디지털 문해교육 포함) △소외계층 지원 △직업능력 증진 △지역활동가 양성 △가족·세대간 소통 등을 주제로, 주민 접근성이 좋은 학습공간을 활용해 지역특성 및 성인학습자의 수요를 반영한 학습콘텐츠면 된다, 운영 시수는 최소 8회 차, 16시간 이상이며 10명 이상의 학습자를 확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야 한다. 진흥원은 평생교육기관 간의 협업을 통한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하면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진흥원은 개관적인 심사를 거쳐 8월말 20개 프로그램을 선정, 프로그램 당 평균 4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기관·단체 당 2개 프로그램까지 신청 가능하다. 장원용 대구평생학습진흥원 원장은 “평생학습기관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양질의 학습콘텐츠를 가진 일선 기관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면서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 중 우수사례를 발굴해 기관 홍보 등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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