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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명문화대 호주 파견학생 9명 해외취업

    계명문화대 호주 파견학생 9명 해외취업

    지난 9월 계명문화대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 학생들 중 9명이 호주에 취업했다. 이들은 현지 기관에서 정규 풀타임으로 일하며 월 평균 450만원의 급여와 함께 전공 실무역량 및 경력을 키워나갈 수 있게 됐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전국 전문대학 학생들에게 전공과 연계한 글로벌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해 전공 실무능력을 키우고 해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계명문화대는 올해 5월 ‘2022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전국 최다인원인 30명이 선발돼 총 사업비 3억 6000만원을 확보, 지난 9월 학생 1인당 약 1040만원의 경비를 지원해 전원 해외로 파견했다. 글로벌 현장학습 참가자들은 국내 사전교육 후 9월부터 12월까지 16주 과정으로 영국에 10명, 호주에 20명이 파견됐다. 호주에 파견된 학생은 20명 중 16명은 세계 3대 요리학교라 불리는 르꼬르동블루(Le Cordon Bleu)에서 트레이닝 프로그램(Academic Training and Cultural Immersion Program)을 수료하고 나머지 4명도 현지 교육기관에서 어학 및 현장교육을 이수했다.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 “학생들의 글로벌 직무능력과 해외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러한 지원을 통해 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유희 서울시의원, ‘육아정책연구소 제4차 KICCE 정책토론회’ 축사

    최유희 서울시의원, ‘육아정책연구소 제4차 KICCE 정책토론회’ 축사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유희 의원(국민의힘·용산 2)은 지난 15일 육아정책연구소가 주최한 ‘학령인구감소시대, 서울 공사립유치원의 운영 실태와 미래 전망’ 정책토론회에 축사를 전했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특별시의회 수탁연구인 ‘학령인구감소시대, 지속가능한 공사립유치원 운영 방향과 과제’의 정책 방향을 도출하기 위한 정책 포럼이다. 박창현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학령인구감소시대 지속가능한 공사립유치원 운영 방향과 정책 과제를 도출해 미래환경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전략을 마련해보는 것”이라고 토론회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토론회는 조형숙 중앙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김건형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서울지회 회장, 정금숙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 교육혁신위원장 등이 참여했고, 자유토론 및 전문가 패널 의견 개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최 의원은 축사를 통해 “서울의 전국 합계출산율은 0.6으로 아이를 한 명도 낳지 않는 상황이고, 이에 따른 공사립유치원들은 유아 수 감소, 유아 수용계획 등의 문제로 유아 모집이 어려운 상황이며, 어린이집도 마찬가지”라며, “앞으로 초등학교의 유휴 교실은 더욱 증가할 것이고, 영유아 교육기관의 통폐합 문제와 양질의 영유아 교육기관의 운영이 보다 중요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여러분들의 고민과 마음을 귀담아듣고 실생활의 변화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와 최선을 다해 돕겠다” 라고 다짐을 밝혔다.
  • 자상한 김정은? 학생들과 스킨십, 팔짱 끼고 기념촬영도

    자상한 김정은? 학생들과 스킨십, 팔짱 끼고 기념촬영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설립 75주년을 맞은 북한의 엘리트 교육기관 만경대혁명학원을 나흘 만에 다시 방문했다. 이번에는 리설주 여사도 동행했다. 17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만경대혁명학원을 다시 찾아 원아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만경대혁명학원을 교수 교양에서 전국의 본보기 학교, 모든 교육 단위가 아득히 올려다보는 학교우(위)의 학교로 만드는 것이 우리 당의 혁명학원 강화의 원칙적 요구”라고 말했다.통신은 김 위원장이 “혁명의 핵심골간 육성의 원종장(原種場)인 혁명학원의 교육사업을 개선 강화하는 것이 가지는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교육 조종실, 저격무기강(습)실 등을 돌아보고 학생들의 격술 및 수영 훈련, 졸업반 학생들의 권총 실탄 사격을 참관했다. 김 위원장은 식당에 들러서는 “고기와 알, 물고기와 남새(채소), 다시마와 젓갈, 기초식품 등을 충분히 보장하도록” 당부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통신이 공개한 사진에는 김 위원장이 학생들의 사격 자세를 고쳐주거나 머리와 뺨 등을 쓰다듬으며 친근함을 과시하시는 모습이 담겼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나흘 만에 재방문한 것과 관련, “그날(기념행사일) 시간이 바빠 학원을 다 돌아보지 못하였는데 주말에 꼭 다시 오겠다고 하신 약속”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번 방문에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조용원 당 중앙위원회 조직비서, 박정천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리일환 당 비서, 리충길 당 과학교육부장, 강순남 당 중앙위 부장, 현송월 당 부부장 등이 수행했다. 1947년 10월 12일 설립된 만경대혁명학원은 주로 순직한 고위 간부·군인·보안원(경찰) 등 유공자 자녀를 맡아 키우는 특수학교다.
  • [나우뉴스] 집도 ‘공동구매’?…부동산 시장 붕괴 조짐에 중국이 내놓은 정책

    [나우뉴스] 집도 ‘공동구매’?…부동산 시장 붕괴 조짐에 중국이 내놓은 정책

    중국 당국이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겨냥해 주택 ‘공동구매’ 촉구에 나섰다. 중국 매체 펑파이신원 등은 지난 6월 초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20개 도시에서 총 4개월에 걸쳐 20인 이상의 주택 구매자가 공동으로 부동산을 매입할 시 최대 3% 가량 금액을 할인해주는 ‘공동구매’ 제도를 확대 운영해오고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베이성 황강시는 공공기관 및 대기업 소속의 20인 이상이 공동으로 주택을 매입할 시 시가 대비 3% 이상 할인된 가격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고문을 발표했다. 또, 광시성 우저우시에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다섯 채 이상의 부동상을 매입하는 구매자를 대상으로 최고 30%까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박리다매식 구매를 독려하고 나선 분위기다. 뿐만 아니라 이 지역 정부는 5년 이내에 총 20채 이상의 부동산을 매입하는 구매자에 대해서는 보유세 등 거래세 명목의 지출항목에서 총 50% 이상의 추가 할인을 제공할 방침이다. 중국 당국은 이 같은 부동산 매입 독려 활동과 관련해 지방 정부에 일정 구매력을 가지고 있는 공공기관과 국유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양상이다. 특히 일명 ‘베이상광선’(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으로 불리는 1선 대도시를 제외한 2선 도시와 3~4선 중소형 도시를 중심으로 주택 재고 물량이 급증하면서 중소형 도시들을 중심으로 한 주택 공동구매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상태다. 대표적인 도시로는 지린성 창춘시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원활한 발전을 위해 중앙 집중식 대량 공동구매를 촉진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사례가 꼽힌다. 창춘시 정부는 최근 공공기관과 국영 기업, 고등교육기관, 과학연구소, 사회복지전문단체 등이 부동산을 대량 구매할 시 기존 시가보다 낮은 가격 할인 혜택을 정부가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유사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지방 정부에는 △산시성 타이위안 △광둥성 중산 △랴오닝 선양 △저장성 통루, 하이닝, 항저우, 저장시 △안후이 구리링 △윈난 푸이 △쓰촨 바중, 수닝, 메이산 △후베이 황강, 마청 △장쑤 리안윈, 싱화, △간쑤 칭양 △광시 우저우, 난닝 등 20여 개 도시에 달한다. 하지만 이 같은 다수의 지방 정부가 전폭적인 재정 혜택을 약속한 상황에서도 일각에서는 건설 중단과 대출 중지 등의 악재가 겹치는 등 관망세가 우세한 분위기다. 징핑타이 데이터연구센터 천샤오 수석 연구원은 “저장성 통루의 경우 공동구매자들에게 시가보다 8.5% 가량 저렴한 우대 가격을 지원해오고 있지만 부동산 활성화는 큰 기대가 어렵다”면서 “이전보다 거래량이 소폭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더 이상의 할인은 사실상 어려운 것이 부동산 업계의 실상이다. 고객의 수도 꾸준한 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다”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천 연구원은 이어 “워낙 각 지역 별로 우대 정책의 내용이 중첩되는 탓에 구매자들의 발길을 끄는 실제적인 효과는 미미한 수준”이라면서 “오히려 시공 중단이 있는지 비인기 매물인지 등과 관련해 정확하게 파악해 구매자가 두 번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법령 일괄정비로 소상공인 경영 부담·청년 취업 ‘뒷받침’

    법령 일괄정비로 소상공인 경영 부담·청년 취업 ‘뒷받침’

    정부가 소상공인과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해 법령 일괄 정비에 나섰다. 청년 구직 활동의 걸림돌을 제거하고 소상공인의 영업 활동과 관련된 행정 제재 처분의 감경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15일 법제처에 따르면 청년 등이 취업하거나 자격을 취득할 때 필요한 실무경력 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13개 부처 소관 28개 총리령·부령의 개정안을 새달 24일까지 입법예고했다. 학력이나 자격증 등을 취득하기 전의 실무 경력을 취득 후의 경력과 동등하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일과 학업을 병행하거나 취업 후 대학 등에 진학하려는 청년을 도우려는 대책이다.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의 전임 및 외래 교수요원 자격 요건인 실무경력 인정 범위는 관련 분야 석사 이상 학위 취득 전의 경력까지 확대된다. 소방기술자 인정 자격도 석사 학위자는 6년에서 4년, 학사는 9년에서 7년, 전문학사는 12년에서 10년으로 단축했다. 법제처는 채용 환경을 개선하고 경제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8월 대통령령을 일괄 개정한 데 이어 연내 총리령·부령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앞서 법제처는 지난 11일에는 소상공인의 영업 활동과 관련된 행정 제재 처분의 감경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법령 일괄정비 계획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소상공인이 고의·중과실없이 법령 위반시 과태료·영업정지 등 제재처분을 최대 70%까지 감경이 가능해진다. 코로나19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책이자, 국정과제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부담 완화’의 일환이다. 법제처는 소상공인 관련 법령을 전수조사해 국토교통부·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총 137건의 정비 과제를 확정했다. 협의가 완료된 43개는 연내 개정하고, 추가 협의가 필요한 과제는 내년 5월까지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제재처분 감경사유에 위반행위자에 ‘소상공인’을 추가해 과태료 등을 50% 범위에서 감경할 수 있도록 했다. 소상공인이 사회적·경제적 위기로 과태료를 부담하기가 어렵다고 인정되면 과태료를 70%까지 줄여줄 수 있다. 등록취소 처분에 대한 감경근거가 없는 법령에서는 영업정지처분으로 감경이 가능해진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감경범위도 확대한다. 다만 행정처분 감경 확대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상공인의 법령 위반 행위에 고의·중과실이 없고, 과태료를 납부할 경제적 능력이 없거나 경제위기로 관련 시장·산업 여건 악화 등으로 한정해 감경키로 했다.
  • [여기는 중국] 집도 ‘공동구매’?…부동산 시장 붕괴 조짐에 중국이 내놓은 정책

    [여기는 중국] 집도 ‘공동구매’?…부동산 시장 붕괴 조짐에 중국이 내놓은 정책

    중국 당국이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겨냥해 주택 ‘공동구매’ 촉구에 나섰다. 중국 매체 펑파이신원 등은 지난 6월 초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20개 도시에서 총 4개월에 걸쳐 20인 이상의 주택 구매자가 공동으로 부동산을 매입할 시 최대 3% 가량 금액을 할인해주는 ‘공동구매’ 제도를 확대 운영해오고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베이성 황강시는 공공기관 및 대기업 소속의 20인 이상이 공동으로 주택을 매입할 시 시가 대비 3% 이상 할인된 가격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고문을 발표했다. 또, 광시성 우저우시에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다섯 채 이상의 부동상을 매입하는 구매자를 대상으로 최고 30%까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박리다매식 구매를 독려하고 나선 분위기다. 뿐만 아니라 이 지역 정부는 5년 이내에 총 20채 이상의 부동산을 매입하는 구매자에 대해서는 보유세 등 거래세 명목의 지출항목에서 총 50% 이상의 추가 할인을 제공할 방침이다. 중국 당국은 이 같은 부동산 매입 독려 활동과 관련해 지방 정부에 일정 구매력을 가지고 있는 공공기관과 국유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양상이다. 특히 일명 ‘베이상광선’(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으로 불리는 1선 대도시를 제외한 2선 도시와 3~4선 중소형 도시를 중심으로 주택 재고 물량이 급증하면서 중소형 도시들을 중심으로 한 주택 공동구매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상태다. 대표적인 도시로는 지린성 창춘시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원활한 발전을 위해 중앙 집중식 대량 공동구매를 촉진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사례가 꼽힌다. 창춘시 정부는 최근 공공기관과 국영 기업, 고등교육기관, 과학연구소, 사회복지전문단체 등이 부동산을 대량 구매할 시 기존 시가보다 낮은 가격 할인 혜택을 정부가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유사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지방 정부에는 △산시성 타이위안 △광둥성 중산 △랴오닝 선양 △저장성 통루, 하이닝, 항저우, 저장시 △안후이 구리링 △윈난 푸이 △쓰촨 바중, 수닝, 메이산 △후베이 황강, 마청 △장쑤 리안윈, 싱화, △간쑤 칭양 △광시 우저우, 난닝 등 20여 개 도시에 달한다. 하지만 이 같은 다수의 지방 정부가 전폭적인 재정 혜택을 약속한 상황에서도 일각에서는 건설 중단과 대출 중지 등의 악재가 겹치는 등 관망세가 우세한 분위기다. 징핑타이 데이터연구센터 천샤오 수석 연구원은 “저장성 통루의 경우 공동구매자들에게 시가보다 8.5% 가량 저렴한 우대 가격을 지원해오고 있지만 부동산 활성화는 큰 기대가 어렵다”면서 “이전보다 거래량이 소폭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더 이상의 할인은 사실상 어려운 것이 부동산 업계의 실상이다. 고객의 수도 꾸준한 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다”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천 연구원은 이어 “워낙 각 지역 별로 우대 정책의 내용이 중첩되는 탓에 구매자들의 발길을 끄는 실제적인 효과는 미미한 수준”이라면서 “오히려 시공 중단이 있는지 비인기 매물인지 등과 관련해 정확하게 파악해 구매자가 두 번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나우뉴스] 악명높은 근무에…건축가 그만두고 경비원하는 20대 여성의 사연

    [나우뉴스] 악명높은 근무에…건축가 그만두고 경비원하는 20대 여성의 사연

    중국의 한 건축 디자인 사무소에 근무했던 20대 여성이 사직 후 돌연 경비원으로 재취업한 사연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됐다. 중국 매체 왕이망 등은 이달 초까지 중국 남부 대도시인 선전시의 한 건축 디자인사무소에서 건축가로 근무했던 20대 여성 장웨이 양이 퇴직 후 돌연 이 지역 사설 교육기관의 경비원으로 재취업한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매체에 따르면 외지 호적자인 장웨이 양은 지난해 저장성의 한 대학을 졸업한 직후 자신의 오랜 소원이었던 선전시의 한 디자인 연구소에 건축가로 취업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장 양이 주로 담당한 업무는 건축 평면도 작업, 모델링, 참고 자료 정리 등이었다. 하지만 장 양의 회사 생활은 그가 꿈꿔온 이상과는 크게 달랐다. 반복되는 야근과 추가 근무, 휴일 출근 등이 당연하게 강요되는 사내 문화가 존재했던 것. 지난 2019년 중국에 등장한 ‘996’이라는 신조어를 대변하듯 장 양은 매일 아침 9시에 출근해 밤 9시에 퇴근, 일주일에 6일 일하도록 강요받았다. 장 양은 “건축가들의 업무가 많아 초과 근무가 당연시 되는 분야”라면서 “중추절 연휴 기간 동안에도 3일 연속 초과 근무를 했고, 새벽 3~4시가 되어서야 퇴근했으나 다음 날 오전 8시에 또다시 출근해야 했다”며 빈번한 야근, 추가 근무 등의 문제를 이유로 사직했다고 밝혔다. 장 양은 또 “계약서에 있는 휴일과 주말은 사실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근무한 장 양의 손에 쥐어진 월급은 단돈 6~7000위안(약 120~140만원)에 불과했다. 밤 10시 30분 이후 근무할 경우 15위안의 야근 수당이 지급됐지만, 선전시의 고물가를 고려했을 때 턱없이 부족한 임금 수준이었다. 고민 끝에 장 양이 재취업한 경비원은 사설 교육기관을 하루 5차례 약 30분씩 학원 곳곳을 순찰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업무가 종료되는 저녁 7시 이후에는 장 양은 자신의 외국어 학습을 위해 이 학원의 각종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정도로 이전과는 다른 ‘저녁이 있는 삶’을 영위하고 있다. 장 양은 “선전시의 거주 비용은 낮지 않다”면서 “건축가로 일할 때는 6.3평방미터에 불과한 작은 방을 임대해 월 2200위안을 지불해야 했는데, 경비원으로 근무하면서 회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경비원 숙소에 거주 중이다. 경비원 월급은 6000위안으로 건축가로 일했던 시절과 큰 차이가 없고 오히려 대우가 더 좋다”고 했다. 한편, 최근에는 중국회사들의 심각한 초과 근무 강요를 지적하는 ‘007’이라는 용어가 신조어로 등장하기도 했다. ‘007’은 매주 7일 24시간 일한다는 뜻이다. 또, 일부 회사에서는 직원들이 화장실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이도록 화장실에 타이머를 설치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내년부터 학점은행제 학생도 대학생처럼 학자금대출 받는다

    내년부터 학점은행제 학생도 대학생처럼 학자금대출 받는다

    고정금리 적용…총 4000만원 한도55세 미만 가능…15만명 혜택 예상내년부터 학점은행제 학습자도 대학생과 대학원생만 받았던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2023학년도부터 학점은행제 학습자를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 제도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학점은행제는 대학 진학 외에 고등교육 수준 학위를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제도다. 대학을 나오지 않았거나 다른 전공의 학위를 취득하고자 하는 성인, 학부 편입학이나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는 성인들이 공인된 학습과정을 이수하고 학점을 취득해 학위를 받는다. 1998년 시행 이후 현재까지 학위취득자가 94만명에 이른다. 대졸자와 동등한 학력을 취득할 수 있음에도 학자금 대출 지원 대상이 아니었지만 지난해 12월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포함됐다. 대출 가능한 대상은 교육부의 인정을 받은 ‘평가인정 학습기관’에서 학점은행제 과정을 듣는 학생이다. 1인당 총 4000만원 한도에서 학위 취득에 필요한 학습비 전액을 빌릴 수 있다. 다만 대학생 때 이미 대출을 받았다면 그만큼 한도가 줄어든다. 거치·상환기간을 본인 형편에 따라 최장 18년까지 선택하는 일반상환 대출이며 대학생이 받을 수 있는 취업 후 상환 대출은 이용할 수 없다. 가능 연령은 만 55세 이하로 55세 이전에 등록해 중단 없이 학업을 지속하면 만 59세까지 대출 가능하다. 직전학기 성적이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C학점)이어야 하며 소득 기준은 없다. 금리는 기존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과 같다. 올해 2학기 기준 1.7% 고정금리다. 학습비 300만원을 거치기간 8년, 상환 기간 10년으로 시중 은행에서 금리 4.76%를 적용받은 경우, 학자금 대출을 이용하면 월 평균 이자가 7650원 줄어든다. 교육부는 지난해 학점은행제 수강생의 42.6%가 20대인 만큼 청년층이 주로 혜택을 볼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부 대학재정장학과 관계자는 “이 제도는 학습비에 한정해 생활비 대출은 받을 수 없다”며 “연 15만명 가량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대출이 필요한 학습자는 2023년 1월부터 등록할 학습 과정, 교육기관의 학자금대출 지원 여부, 연령, 학점 등을 확인한 뒤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 김정은, ‘김정일 모교’ 만경대혁명학원 방문 “더한 역경도 승리”

    김정은, ‘김정일 모교’ 만경대혁명학원 방문 “더한 역경도 승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설립 75주년을 맞은 북한의 엘리트 교육기관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을 방문했다. 12일 김 위원장은 만경대혁명학원에서 열린 만경대혁명학원·강반석혁명학원 창립 7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념연설을 했다고 13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기념연설에서 “혁명학원들이 주체혁명의 원기둥이며, 우리 당의 성스러운 위업을 떠메고 나가는 핵심 골간들을 육성하는 원종장”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만경대의 물과 공기를 마시고 백두의 넋을 지니며 성장하는 조선노동당의 참된 아들딸답게 혁명가 유자녀의 근본을 언제나 잊지 않고 당의 위업 수행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나가라”고 독려했다. 이어 “우리는 얼마든지 자기의 힘으로 승리할 수 있다”며 “지금보다 더 가혹한 역경이 조성되어도 우리 식의 발전전략을 착실하게 실행하면서 사회주의의 끊임없는 전진을 이룩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의 방문은 조용원 당 중앙위 조직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정천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리병철 당중앙위 비서 등이 수행했다. 김정은은 지난 2017년 두 학원의 설립 70주년에도 만경대혁명학원을 방문한 바 있다. 1947년 10월 12일 설립된 만경대혁명학원은 주로 순직한 고위 간부·군인·보안원(경찰) 등 유공자 자녀를 맡아 키우는 특수학교로 평양시 만경대구역에 자리 잡고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정은의 스승으로 불리는 현철해, 김정은의 고모부이자 후견인이었으나 종파분자로 몰려 처형된 장성택, 연형묵·오극렬 전 국방위 부위원장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남포시에 있는 강반석혁명학원 역시 순직한 군인·보안원 등의 유자녀를 교육하며 학교 운영 방식은 만경대혁명학원과 동일하다.
  • [포토多이슈] 미사일 쏘고 홈커밍데이 한 김정은

    [포토多이슈] 미사일 쏘고 홈커밍데이 한 김정은

    [포토多이슈]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멀티미디어부의 연재물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의 모교인 북한의 엘리트 교육기관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을 방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김 위원장이 12일 만경대혁명학원에서 열린 만경대혁명학원·강반석혁명학원 창립 7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념연설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혁명학원들이 주체혁명의 원기둥이며, 우리 당의 성스러운 위업을 떠메고 나가는 핵심 골간들을 육성하는 원종장”이라고 기념연설을 했다.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김정은 위원장은 같은 날인 12일 새벽 전술핵운용부대에 배치된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2발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12일 새벽 평남 개천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됐다.
  • [단독]‘이화어린이관’ 간판 뗀다…대학 ‘어린이 보육’ 역사 속으로

    [단독]‘이화어린이관’ 간판 뗀다…대학 ‘어린이 보육’ 역사 속으로

    대학이 직접 운영하는 아동 보육·교육시설로 인기를 끌었던 어린이연구원들이 속속 폐원이나 개편 수순을 밟고 있다. 이화여대 부설 기관인 이화어린이연구원은 올해부터 보육 과정을 없앴고, 연세대도 현재 다니고 있는 만5세 아동을 마지막으로 주 5일제 교육 과정을 종료한다. 12일 대학가에 따르면 이화학당(이화여대 법인)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2006년 지어진 건물인 ‘이화알프스어린이관’의 명칭을 ‘이화알프스관’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 건물에 자리를 잡고 있던 ‘이화어린이연구원’이 지난 2월 마지막 원생 10여명이 수료함에 따라 운영이 종료됐기 때문이다. 이화어린이연구원은 놀이 중심의 아동 교육과정을 제공해 학부모들로부터 인기를 끌었지만 학교 측은 2017년부터 신규 아동 모집을 축소하는 등 단계적으로 폐지를 준비해왔다. 이화알프스어린이관에서 함께 운영되던 직장 내 어린이집도 2020년 별도 건물로 이전한 상태다. 이화여대는 보육시설을 제외한 출판이나 연구 등 연구소로서 기능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연구원은 본부가 아닌 사범대 소속으로 옮기면서 사무실도 이전한 상태”라면서 “건물의 주된 용도도 변경돼 명칭을 수정하게 됐다”고 말했다.국내 최초로 만 3~4세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 과정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연세대 산하 부속교육기관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은 올해까지만 유치반을 운영한다. 약 20명으로 구성된 2개 학급이 내년 초 수료해 초등학교에 진학하면 주 5일제 프로그램은 운영되지 않는다. 1975년 만 3~5세를 대상으로 개원한 이후 약 48년만에 마지막 졸업생이 나오는 셈이다. 배우 심은하씨의 자녀들이 해당 연구원을 다녔고 배우 김재경씨도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1~4회씩 서너시간 동안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계속 운영된다. 대학 산하 어린이연구원은 고가의 보육·교육비에도 불구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아동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워주는 활동을 제공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관할 구청으로부터 인가를 받지 않고 보육과정을 개설해 영유아보육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화여대는 2015년 교육부의 회계부분 감사에서, 연세대는 2019년 교육부 종합감사에서 경고 조치를 받은 바 있다.  연세대 관계자는 “서대문구청은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의 만3~5세 교육 프로그램은 어린이집 관련 사항이 아니며, 따라서 보건복지부나 서대문구청이 관여하거나 조치할 사항이 아니라고 종결지었다’고 밝혔다”면서 “연구원은 1975년 문교부(현 교육부)로부터 학칙 개정 인가를 받아 설립·운영됐다”고 밝혔다. 
  • [여기는 중국] 확진자 24명 나왔다고…인구 1300만 시안시, 11일 긴급 휴교령

    [여기는 중국] 확진자 24명 나왔다고…인구 1300만 시안시, 11일 긴급 휴교령

    중국 산시성의 성도 시안시가 11일 오전 돌연 초·중·고 등 모든 학교에 대해 긴급 휴교령을 내렸다. 시안시 교육국은 '코로나19 무증상 확진자가 이 지역을 중심으로 다수 발견됐다'면서 시안시 전역 주민들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는 통보와 함께 영유아원을 포함한 국공립, 사립 등 모든 교육기관의 오프라인 교육을 전면 중단토록 조치했다. 이에 따라 모든 수업은 온라인으로 대체되며 시 정부는 이번 조치가 최소 1주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 중학교와 고등학교 3학년 예비 졸업생에 대한 오프라인 교육은 유지된다. 이번 휴교령은 이날 오전 6시를 기점으로 공식 소셜미디어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즉시 통보됐다. 지난 10일 기준 산시성 일대에서만 총 2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이 중 9건의 사례가 외지 출신자로 확인되면서 이 같은 전지역 휴교령 방침이 통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기숙사에 입주한 학생들 중 감염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된 외지 지역 출신의 학생들에 대해서는 PCR 신속 검사 후 격리 시설로 이송, 폐쇄 경로를 관리 감독해야 한다는 지침도 내려진 상태다. 시 당국은 또 이 지역 주민들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도시를 떠나서는 안되며, 48시간 이내의 PCR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시안 소재의 도서관과 박물관 등 인파가 몰릴 가능성이 높은 다수의 공공 장소에 대한 임시 폐쇄 방침도 시달된 상태다. 하지만 이 같안 통지문이 공고되자 익명의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당국에 의한 부당한 휴교령이 또다시 발부됐다는 목소리가 제기되는 분위기다. 한 누리꾼은 해당 휴교령 공고문을 알린 소셜미디어 댓글에 ‘이게 꼭 필요한 것이냐’고 물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우리 모두 (휴교령이)필요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주민들 모두 미쳐가고 있다. 언제 다시 자유를 되찾을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 [여기는 중국] 악명높은 근무에…건축가 그만두고 경비원하는 20대 여성의 사연

    [여기는 중국] 악명높은 근무에…건축가 그만두고 경비원하는 20대 여성의 사연

    중국의 한 건축 디자인 사무소에 근무했던 20대 여성이 사직 후 돌연 경비원으로 재취업한 사연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됐다. 중국 매체 왕이망 등은 이달 초까지 중국 남부 대도시인 선전시의 한 건축 디자인사무소에서 건축가로 근무했던 20대 여성 장웨이 양이 퇴직 후 돌연 이 지역 사설 교육기관의 경비원으로 재취업한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매체에 따르면 외지 호적자인 장웨이 양은 지난해 저장성의 한 대학을 졸업한 직후 자신의 오랜 소원이었던 선전시의 한 디자인 연구소에 건축가로 취업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장 양이 주로 담당한 업무는 건축 평면도 작업, 모델링, 참고 자료 정리 등이었다. 하지만 장 양의 회사 생활은 그가 꿈꿔온 이상과는 크게 달랐다. 반복되는 야근과 추가 근무, 휴일 출근 등이 당연하게 강요되는 사내 문화가 존재했던 것. 지난 2019년 중국에 등장한 ‘996’이라는 신조어를 대변하듯 장 양은 매일 아침 9시에 출근해 밤 9시에 퇴근, 일주일에 6일 일하도록 강요받았다. 장 양은 “건축가들의 업무가 많아 초과 근무가 당연시 되는 분야”라면서 “중추절 연휴 기간 동안에도 3일 연속 초과 근무를 했고, 새벽 3~4시가 되어서야 퇴근했으나 다음 날 오전 8시에 또다시 출근해야 했다”며 빈번한 야근, 추가 근무 등의 문제를 이유로 사직했다고 밝혔다. 장 양은 또 “계약서에 있는 휴일과 주말은 사실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근무한 장 양의 손에 쥐어진 월급은 단돈 6~7000위안(약 120~140만원)에 불과했다. 밤 10시 30분 이후 근무할 경우 15위안의 야근 수당이 지급됐지만, 선전시의 고물가를 고려했을 때 턱없이 부족한 임금 수준이었다. 고민 끝에 장 양이 재취업한 경비원은 사설 교육기관을 하루 5차례 약 30분씩 학원 곳곳을 순찰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업무가 종료되는 저녁 7시 이후에는 장 양은 자신의 외국어 학습을 위해 이 학원의 각종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정도로 이전과는 다른 ‘저녁이 있는 삶’을 영위하고 있다. 장 양은 “선전시의 거주 비용은 낮지 않다”면서 “건축가로 일할 때는 6.3평방미터에 불과한 작은 방을 임대해 월 2200위안을 지불해야 했는데, 경비원으로 근무하면서 회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경비원 숙소에 거주 중이다. 경비원 월급은 6000위안으로 건축가로 일했던 시절과 큰 차이가 없고 오히려 대우가 더 좋다”고 했다. 한편, 최근에는 중국회사들의 심각한 초과 근무 강요를 지적하는 ‘007’이라는 용어가 신조어로 등장하기도 했다. ‘007’은 매주 7일 24시간 일한다는 뜻이다. 또, 일부 회사에서는 직원들이 화장실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이도록 화장실에 타이머를 설치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 드론의 모든 것 한자리에… 6일 제주 드론 박람회 개막

    드론의 모든 것 한자리에… 6일 제주 드론 박람회 개막

    국내 드론산업의 현주소를 알 수 있는 드론 박람회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제주에서 개막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드론산업협회, 한국차세대컴퓨팅학회가 주관하는 ‘2022 제주국제드론위크’를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1회 제주컵 드론축구대회’와 ‘제5회 제주국제드론필름페스티벌’이 동시에 개최된다.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드론을 한곳에 모은 드론 전시관을 비롯해 드론 전문가들 간의 기술과 정책 논의가 이루어지는 국제 컨퍼런스와 공개 세미나, 드론 체험 한마당이 진행된다. ‘제1회 제주컵 드론축구대회’는 제주의 드론 산업의 나아갈 방향과 드론 활용 가능성을 입증하고, 앞으로 전개될 제주UAM(도심항공교통)시범사업의 성공과 드론 및 UAM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에서는 수상UAM, 무인헬기, 수소드론과 촬영, 방제, 탐사, 정찰 등 임무용 드론 등 각종 산업용 드론부터 드론 교육기관까지 다양한 도내·외 40여개 기업·기관이 참가하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두산, LX, KT, 한국공항공사 등 국내 드론 산업을 이끄는 유명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참여하여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제 컨퍼런스와 공개 세미나는 한국차세대컴퓨팅학회, 스마트모빌리티연구회 주관으로 6일부터 8일까지 4차산업 관련 미래기술과 드론기술에 대해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국내·외 다양한 4차산업 적용 기술들을 분석하고 드론 산업의 적용방안과 비전에 대해 논의한다. 컨퍼런스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6일 열리는 공개 컨퍼런스에서는 아스트로엑스 전부환 대표의 ‘수상 PAV활용방안’과 한국공항공사 도심항공혁신추진부 정인철 부장의 ‘제주UAM적용방안’을 주제로 미래 UAM에 대해 발표가 진행된다. 일반인과 함께하기 위한 부대행사인 드론 체험 한마당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드론 무료 체험 프로그램으로 행사기간 동안 5개 부스에서 진행되며 ▲드론을 활용한 드론 타겟 랜딩 체험 ▲드론 DIY체험 ▲미니 드론을 이용한 드론 축구와 농구 ▲드론 장애물 통과 ▲드론이 촬영한 VR체험관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은 제주국제드론위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제와 현장 접수로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무료입장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 (www.jidw.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 푸틴 “탈영하면 징역 10년” 군 동원령에 탈영병 속출하자 ‘엄포’

    푸틴 “탈영하면 징역 10년” 군 동원령에 탈영병 속출하자 ‘엄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탈영병 속출 문제에 강력 처벌론을 또다시 들고나와 논란이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자진으로 항복하거나 탈영, 징병 명령에 응하지 않는 자에 대해 최대 징역 10년형을 부과할 것이라는 내용의 군 동원 관련 법안에 서명했다고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25일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1일 푸틴 대통령이 예비군 30만 명을 대상으로 부분적 동원령을 내리면서 대상자들이 줄줄이 해외로 빠져나가려 하자, 이를 군 기강 고삐를 잡기 위해 푸틴 측이 강력 처벌이라는 카드를 들고나온 것이라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실제로 유럽연합(EU)은 지난 22일 러시아군의 탈영병에 대해 ‘망명 신청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공식화해 러시아군 내부의 이탈 분위기를 부추겼다는 게 이 매체의 설명이다. 마르코 부쉬만 독일 법무장관 역시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아마 많은 러시아인이 고향을 떠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푸틴의 길을 증오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이라면 독일은 환영한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 측은 러시아 정부에 등록돼 정부가 인정한 고등교육기관 재학생에 한 해 제한적으로 입대 연기 신청이 가능하다는 다소 완화된 입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러시아 대학교 및 직업전문대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는 입대 연기 권한을 부여, 군 동원령 면제권을 부여키로 했다’면서 ‘뿐만 아니라, 국립 교육기관이나 과학연구기관 등 고등교육기관에 소속된 연구원에 대해서도 예외적으로 군 동원 면제를 허가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 법안에는 러시아군에서 복무하는 외국인에 대한 귀화 절차 간소화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현지 누리꾼들은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 군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 더 이목이 쏠리는 분위기다. 앞서 지난 3월에도 러시아군 내부에서는 탈영을 시도한 자는 사살하라는 지휘부의 명령이 하달됐고, 이에 따라 사기가 떨어진 일부 병사가 집으로 돌아가고자 자기 몸에 직접 총상을 입히는 등의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 바 있기 때문이다. 소식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스탈린 공포 정치 시대 실행된 형벌 전술이 부활한 것”, “공부하기 싫어도 고등교육을 받아야 할 이유가 생겼다”, ”군 입대보다 대학원이 1000만배 낫다. 피할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서울 ‘청년 백종원’ 키워요

    서울 ‘청년 백종원’ 키워요

    20년 넘게 원석 주얼리 디자이너로 일해 온 유원웅씨는 오래전부터 디저트 사업을 해 보는 게 꿈이었다. 오랜 기간 보석 세공 일을 하면서 마음속으로만 꿈을 키워 왔던 유씨는 우연한 기회에 서울시 ‘골목창업학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꿈을 현실로 만들 방법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 유씨는 올 2월부터 마포구 연남동에서 탄생석을 콘셉트로 하는 디저트 가게인 ‘스톤케이크’를 운영 중이다. 20년 넘게 쌓아 온 주얼리 디자인 기술을 자신의 꿈인 디저트 사업과 접목한 것이다. 유씨는 “마음속으로만 간직했던 사업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청년사업가를 직접 양성하는 골목창업학교 3기 교육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교육은 이날부터 총 13주에 걸쳐 이론과 실습, 성공 사업자의 멘토링을 거쳐 창업까지 이어진다. 교육생에게는 창업 과정에서 최대 7000만원의 사업자금 융자 지원도 이뤄진다. 골목창업학교는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하며 창업에 필요한 이론부터 실습·창업 컨설팅까지 한 곳에서 제공하는 실전형 창업교육기관이다. 교육생 각자가 맞춤형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일대일로 교육을 진행해 골목상권 진출을 돕는다. 조리실·바리스타실·베이커리실, 촬영 스튜디오 등을 갖춰 실전형 교육이 가능하다. 특히 실습교육에서는 전문가가 교육생의 레시피를 개별 코칭해 오너셰프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과 컨설팅이 이뤄진다. 지난해 7월 처음 시작된 골목창업학교는 1기와 2기에 총 3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유씨를 포함해 1기 졸업생 중 6명이 강서·용산구 등에서 창업의 꿈을 이뤘다. 2기 교육생 중 10명도 올해 안에 창업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강남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준비되지 않은 창업으로 청년 예비창업가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는 영등포청년건축학교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는 영등포청년건축학교

    서울 영등포구는 영등포청년건축학교와 손잡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 사회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건축학교는 2018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조성된 취·창업 연계 전문교육기관이다. 2021년부터 ‘우리동네 주거개선 관리기업 구축’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그동안 건축학교에서는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 사업’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12가구의 도배, 타일, 단열 등 집수리를 지원했다.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맞춤형 계획부터 최종 시공까지 집수리 전 과정을 도맡아 진행했다. 교육 및 수료생들은 현장 실습의 기회를 가지며, 지역주민들의 주거 불편을 해소해 주거복지 향상에도 기여해왔다. 특히 지난 8월 영등포구에 발생한 침수피해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건축학교 졸업생과 실습생이 다시 한번 뭉쳐 지역사회에 훈풍을 불어 넣었다. 건축학교 졸업생들이 설립한 뚝딱수리협동조합, 우리동네건축협동조합, ㈜세컨라이프와 건축학교 수료생 5명이 뜻을 모아 관내 침수피해 4가구를 찾아 장판 교체와 도배작업을 진행했다. 발 빠르게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이재민의 집수리를 돕고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탰다. 지역의 다양한 주거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건축학교에서 습득한 기술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회로 이어진 것이다. 건축학교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주거환경 개선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우리동네 주거개선 관리(우주관) 플랫폼을 구축하고 홈페이지를 개설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뚝딱수리 협동조합 및 우리동네건축협동조합, 세컨라이프, 건축학교 졸업생과 수료생들이 함께 우주관의 기술자로 참여해 주도적으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도 높이게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청년들이 사회적 제약을 넘어 스스로 역량을 키우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학력향상 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출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학력향상 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출

    서울특별시의회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별위원회(이하 “학력향상특위)”는 지난 13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으로 이경숙 의원(국민의힘·도봉1), 부위원장으로 이승복 의원(국민의힘·양천4)과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3)을 각각 선출했다. 서울특별시의회는 제11대 의회 출범과 함께 「서울특별시의회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발의해 서울교육 혁신을 위한 의지를 표명한 데 이어 학력향상특위를 첫 번째 특별위원회로 구성함으로써 서울교육 발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앞으로 학력향상특위는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학생의 학력 제고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정책사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면밀한 검토를 통해 ‘서울형 기초학력 보장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기초학력 진단평가체계 전반을 점검해 학생 맞춤형 교육의 기틀을 다지고, 학력 저하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어 온 혁신학교와 자유학기제 등을 포함한 서울교육정책 전반을 점검해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학력향상특위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경숙 의원은 “기초학력 보장은 학생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것이자 교육기관의 당연한 책무로서 다뤄져야 할 중요한 사항”이라고 지적하면서 “우리 서울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서울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승복 의원은 “학력 향상은 서울시의회가 해결해야 할 주요한 민생문제이자 국가 전체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라는 측면에서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소감을 밝혔고, 이용균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원격수업 등에 따른 학력격차 문제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막중한 책무를 맡게 되었다”며 기초학력 부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법원 “교비 횡령 휘문고 자사고 취소 적법”

    학교법인 관계자의 수십억원대 교비 횡령사건과 관련해 서울 휘문고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위를 박탈한 서울시교육청의 처분이 적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신명희)는 15일 학교법인 휘문의숙이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낸 자사고 지정취소처분 취소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장기간 횡령과 배임이 이뤄졌고 원고가 교육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회계 비리로 자사고 지정취소가 결정된 것은 휘문고가 처음이다. 다만 휘문고는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2023년 신입생 모집까지는 자사고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현행법상 12월 초로 예정된 신입생 입학전형을 실시하기 3개월 전까지 변경계획을 공고해야 하는데 기한이 지났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입장문에서 “법원 판결은 학교법인 및 학교 관계자들에 의한 회계부정이 관련 법령의 자사고 지정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는 교육청의 판단을 인정한 것”이라며 “자사고의 공정하고 투명한 학교 회계 운영을 위해 지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2020년 교육부 동의를 받아 휘문고에 대한 자사고 지정취소를 결정했다. 회계감사 결과 8대 명예 이사장과 법인 사무국장 등이 2011~2017년 38억 25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됐다는 이유였다.  
  • 법원 “‘교비 횡령’ 휘문고, 자사고 지정취소 적법”

    법원 “‘교비 횡령’ 휘문고, 자사고 지정취소 적법”

    “교육기관으로서 책임 다하지 못해”학교법인 관계자의 수십억대 교비 횡령사건과 관련해 서울 휘문고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위를 박탈한 서울시교육청의 처분이 적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신명희)는 15일 학교법인 휘문의숙이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낸 자사고 지정취소처분 취소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장기간 횡령과 배임이 이뤄졌고 원고가 교육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회계 비리로 자사고 지정취소가 결정된 것은 휘문고가 처음이다. 다만 휘문고는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2023년 신입생 모집까지는 자사고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현행법상 12월 초로 예정된 신입생 입학전형을 실시하기 3개월 전까지 변경계획을 공고해야 하는데 이미 기한이 지났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입장문에서 “법원 판결은 학교법인 및 학교 관계자들에 의한 회계부정이 관련 법령의 자사고 지정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는 교육청의 판단을 인정한 것”이라며 “자사고의 공정하고 투명한 학교 회계 운영을 위해 지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2020년 교육부 동의를 받아 휘문고에 대한 자사고 지정취소를 결정했다. 회계감사 결과 8대 명예 이사장과 법인 사무국장 등이 2011~2017년 38억 25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됐다는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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