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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준 “대학등록금 반값, 최고의 지성에 어울리지 않아”

    정몽준 “대학등록금 반값, 최고의 지성에 어울리지 않아”

    정몽준 “대학등록금 반값, 최고의 지성에 어울리지 않아” 정몽준 반값등록금 반대 의견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몽준 후보는 과거 울산대 이사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는 20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제2창학캠퍼스에서 ‘대학 반값등록금’에 대해 “취지는 이해하지만 최고 교육기관으로서의 대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떨어뜨리고 대학 졸업생에 대한 사회적 존경심을 훼손시킨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원용찬 서울과학기술대학교신문 보도부장(21)은 정몽준 후보에게 “대학 진학율이 높은 우리나라의 특성 상 교육의 질과 등록금은 화두일 수밖에 없다”면서 “적정 등록금이 얼마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정몽준 후보는 “반값 등록금은 학생들은 부담이 줄어드니 좋아하겠지만, 우리나라 대학이 최고의 지성이라는데 ‘반값’이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답했다. 정몽준 후보는 이어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시장 재직 당시 서울시립대 등록금을 반값으로 줄인 것을 언급하며 “시립대 교수를 만나보니 대학 재정도 나빠졌고 교수들도 연구비와 월급이 깎여 좋아하지 않더라”고 평가 절하했다. 정몽준 후보는 “등록금보다는 기숙사 문제를 해결해주고 장학금을 더 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며 “(등록금이 비싼) 미국의 대학들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대학의 힘으로 나라를 이끌어간다”고 주장했다. 정몽준 후보는 지난 19일 열린 관훈클럽 서울시장 후보 TV토론회에서도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을 예로 들면서 학교 노후시설 개보수 등 우선 순위가 따로 있는데 잘못한 복지정책 사례라고 박원순 후보 측을 공격했다. 정몽준 후보는 1983년부터 울산대학교 이사장을 맡아오다 지난 2월 31년 만에 사임했다. 현재는 정정길 전 대통령실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고 정몽준 후보는 명예이사장에 추대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민식 서울대 대학신문 편집장을 비롯해 서울지역 약 15개 대학 소속의 학보사 기자 총 17명이 참석했다. 김 편집장은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와 만나 “정몽준 후보가 20대 혹은 청년 문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정책을 기획하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는 기회였다”며 “조만간 박원순 후보와의 간담회도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정몽준 대학 등록금 반값 발언, 이건 황당한데”, “정몽준 대학 등록금 반값 발언, 도대체 무슨 소리야”, “정몽준 대학 등록금 반값 발언,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온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G패스원, 처우개선으로 밝아지는 보육교사 직업전망

    KG패스원, 처우개선으로 밝아지는 보육교사 직업전망

    얼마 전 청주시가 올해 보육교사 처우개선비를 지난해 보다 25% 오른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보육교사의 이직률을 낮추기 위해 3년 이상과 5년 이상 장기근속자에게 벼로의 수당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주시뿐만 아니라 수원시 또한 2500억 원을 투입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지급해 보육종사자들의 사기 진작에도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수 보육인력 확보와 전문성 강화를 이루기 위함이다. 이처럼 보육교사 처우 개선 및 채용 확대가 적극 논의되면서, 보육교사 자격증 취득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사회복지사 또한 정부에서 지원을 계속적으로 늘려감에 따라 앞으로 전망이 밝다. 이런 가운데 패스원 사회교육원의 패스원클래스가 1학기 마지막 개강반 패키지를 오픈해 보육교사와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패스원클래스는 바쁜 수강생들을 위해 100% 모바일 출석이 가능하며, 총 63과목을 보유하고 있어 한 기관에서 들어야 하는 학점이수제한에 걸리지 않고 전 과목이 수강 가능하다. 패스원 클래스는 패스노트 교재가 50% 할인 제공되며, 다년 간의 학습플랜 경력을 지닌 전담담당자가 1:1 밀착관리를 통해 학습설계를 관리해줘 편안하게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다. 이외에도 친구 추천하거나 담임 상담 후 당일 등록 시에는 1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패스원 사회교육원 관계자는 “패스원클래스 개강반 패키지는 2014년 1학기 마지막 개강반으로 올해 시작하려는 고객은 지금 시작해야 늦지 않다”며, “특히 서울/경기 지역에서 내년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준비하는 학생은 5월 개강반을 신청해야 내년에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공무원 시험에 응시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5월 13일 개강반 1차 모집이 마감되었으며, 2차 모집을 진행 중이다. 2차 모집 마감은 5월 31일이며, 수강생들의 신청이 많은 일부 인기과목은 마감이 빨리 끝날 수 있어 서둘러야 한다. 관련하여 상세 상담은 홈페이지(http://welfare.passone.net)를 통하여 가능하다. 총 63과목을 보유 중인 KG패스원은 경영학사(타전공), KICPA 선수 학점 취득, 사회복지사 2급, 보육교사 2급, 건강가정사 등의 자격증 및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KG패스원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년 연속 고용노동부 주최 최우수기관 A등급에 선정될 정도로 이 분야에서 고시 및 자격증 전문 교육기관으로 유명하다. 또한 ‘평생교육원’과 ‘사회교육원’ 두 개의 교육원 마련으로 교육의 기회를 넓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스쿨 탐방]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 탐방]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서울신문이 더 나은 법조인 양성을 기대하며 마련한 ‘로스쿨 탐방’ 5회는 고려·조선 1000년을 이끈 인재들을 배출한 최고 고등교육기관이었던 성균관의 전통을 이어받은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다. 박광민 원장은 수기치인(修己治人·스스로 수양하고 세상을 다스린다)의 품성을 갖춘 ‘플러스형 법률 전문가’ 양성을 강조하고 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유교적 덕성을 중시하는 게 독특한데. -성균관대는 고려와 조선의 국립고등교육기관이었던 성균관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옛 선비들은 끊임없이 인(仁)을 실천해 자아를 완성하고 완성된 자아를 주변으로 확대해 나가는, 곧 ‘수기치인’의 기본 품성을 갖춘 사람이라야 나라를 이끌어 갈 자격이 있다고 봤다. 그런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운영하는 것이 ‘신언서판’(身言書判) 제도다. 법조윤리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법률가의 역할과 책임이라는 2학점짜리 과목을 운영하고 교양도서를 선정해 30권가량 서평을 제출하도록 하는 게 신(信)이다. 이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법률가가 돼야 한다는 취지다. 언(言)은 어학 능력이고, 서(書)는 법률가에게 필요한 문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판(判)은 사례와 실무수습을 통해 법률가로서 판단력을 기르도록 한다. →기본 목표로 세운 ‘플러스형 법률 전문가’란 무엇인가. -과거엔 법률 지식만 갖춘 법조인을 양성하는 한계가 있었다면 이제는 지식과 실무, 법조윤리, 바람직한 가치관까지 융합한 법조인을 필요로 한다는 의미에서 ‘플러스’라는 말을 쓴다. 국내를 뛰어넘어 사회와 국가, 세계에 기여하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만들어 보겠다는 뜻이라고 할 수 있다. 로스쿨이라는 제도를 통해 ‘시험을 통한 법조인 선발’에서 ‘교육을 통한 법조인 양성’으로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었다. 성대 로스쿨은 그런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표준적인 로스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 단계는 어느 정도 목표에 근접했다고 보나. -지금까진 성공적으로 추진 중이다. 예전부터 법학과는 성대를 대표하는 학과 가운데 하나였다. 전국 최고 수준의 실무교수를 보유하고 경험과 현장역량을 학생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기 위한 국제교류도 활성화되고 있다. 공동학위 과정은 4개, 교류협정은 31개 학교와 진행 중이다. 특히 미국에서 학점교류로 로스쿨 과정을 이수하고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뒤 돌아와 국내 변호사시험에 합격하는 학생도 매년 두세 명씩 배출하고 있다. →기업법무를 특성화로 선택한 이유는. -전체 164개 교과목 중 59개를 기업법무 과목으로 구성했다. 이 중 24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기업법무 특성화 이수 인증서를 교부하고 성적표에도 명기해 준다. 한국 법조계가 국제무대에서 경쟁하려면 가장 시급한 분야가 바로 기업법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세계무대에 더 많이 진출해야 하는 건 한국인 모두에게 숙명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시장에선 무역과 특허 등 셀 수 없이 많은 분쟁이 발생한다. 사전에 분쟁을 예방하고 합리적인 기준 안에서 상호 간 최대 이익을 얻으려면 법률가가 더 많은 구실을 해 줘야 한다.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높은 등록금 수준 때문에 진학을 주저하는 학생도 많다. -등록금 부담이 크다는 점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학교 입장에선 적자를 감수하며 로스쿨을 운영 중이란 점은 감안해 줬으면 좋겠다. 등록금 총액 대비 장학금 규모가 약 37%인데 성적 장학금은 거의 없고 83%가량을 사회적 취약계층 학생에게 지급한다. 거기에 교수 인건비까지 감안하면 그것만으로도 로스쿨이 비싼 등록금으로 대단한 수익을 거두는 게 아니란 점이 분명해진다. 높은 등록금 문제에 대해 정부가 일정한 역할을 해 줘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법조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해 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사람을 아는, 사람과 사회와 국가를 이해하는 그런 법률가가 되길 바란다. 법에만 매몰돼 인간성을 상실한 사람들은 현대사회가 필요로 하는 법률가가 결코 아니다. 사회와 국가와 세계 속에서 조화롭게 세계관을 갖추고 인류에 봉사해야 한다. 이걸 위해선 사법시험보다는 그에 걸맞은 목표를 갖춘 로스쿨에서 교육을 받은 법조인이 나와야 한다. 법률가가 특권을 가진 직업이라고 인식해선 안 된다는 걸 후배들에게 강조하고 싶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박광민 원장은 ▲성균관대 법학사·박사 ▲서울고검 항고심사회 위원 ▲한국피해자학회 회장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기획평가위원회 위원 ▲해양경찰청 인권수호위원회 위원장
  • [뉴스 플러스] 국립생태원 16일부터 유료화

    국내 최대 생태연구·전시·교육기관인 국립생태원이 16일부터 유료화된다. 요금은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장애인은 무료, 지역민은 50% 할인된다. 지난해 12월 충남 서천에 조성된 생태원은 축구장 92개 크기인 100만㎡ 규모로 열대·사막·지중해·온대·극지 등 세계 5대 생태서식지를 경험할 수 있는 에코리움이 눈길을 끈다. 개장 이후 하루평균 방문객이 7200명에 이른다.
  • 대학 손잡고 세대 넓히고… ‘평생교육의 품격’

    “오늘은 제빵, 내일은 댄스, 모레는 바둑 등 매일 학습관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한영희(68·강서구 화곡7동) 할아버지는 12일 이렇게 말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무기력하기 쉬운 노년을 평생학습관에서 다양한 교양강좌를 들으며 활기차게 보내는 소감이다. 강서구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뿐 아니라 하드웨어를 동시에 업그레이드하면서 남녀노소 모두를 아우르는 평생학습도시로 탈바꿈한 덕분이다. 구는 염창동 ‘강서평생학습관’을 거점으로 전 연령대의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곳곳에 흩어져 있는 90여개 평생교육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체계화하는 역할을 해냈다. 평생학습관 2층엔 북카페, 3~4층엔 220개 열람석을 갖춘 어린이 도서관이 자리했다. 5층엔 요리실습실과 제과제빵실, 6층엔 40석 규모의 다목적 체육실과 교양강좌실이 들어섰다. 또 학습 후 고용, 복지까지 아우르는 생산적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역별·세대별 특성을 살린 평생교육 사업을 총괄적으로 기획·조정·연계한다. 뿐만 아니라 연세대와 이화여대 등과 함께 주민 평생교육에 나서고 있다. 연세대와 함께 운영하는 강서 리더스 아카데미는 철학, 역사, 문화, 지방자치, 리더십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커리큘럼과 최강의 교수진으로 운영 중이다. 2011년 3월 시작해 올해로 6기째를 맞았다. 매년 수강생이 증가해 지난해까지 866명이 수료하는 등 구를 대표하는 평생학습 강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지역 여성들의 사회참여와 권익 신장을 위해 이화여대와도 손을 잡았다. ‘강서·이화 아카데미’는 여성 지도자의 자질과 능력 함양을 위해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장수 교육 프로그램이다. 수료자에게 이화여대 총장과 평생교육원장 공동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해 수강생들의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 각종 위원회 위원 및 여행포럼 회원으로 우선 추천돼 여성들로 하여금 자기계발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느끼도록 했다. 지역 내 그리스도대학교와 연계해 운영하는 ‘강서새로미대학’도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의 배움을 실현해줄 평생학습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굳히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수원시, 보안네트워크 CCTV 전문가 양성 박차

    수원시, 보안네트워크 CCTV 전문가 양성 박차

    보안네트워크 산업이 국가의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CCTV 보안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국내외 보안시장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 설치된 공공부문 CCTV는 2012년을 기준으로 총 452,725대가 설치됐다. 이중 시설안전 및 화재 예방을 위한 CCTV가 246,090대(전체 54.36%)로 가장 많았고, 범죄예방을 위한 것이 183,867대(전체 40.62%), 교통단속을 위한 것이 14,327대(전체 3.16%), 교통정보수집, 분석 및 제공을 위한 것이 8,441대(전체 1.86%)가 차지했다. 한 CCTV 보안 전문가는 “정부가 안전인프라 강화를 위해 2015년까지 CCTV설치를 11,285개소에 추가 설치하고 2017년까지는 전국 모든 시. 군. 구에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며 “사회 안전을 위한 CCTV의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안네트워크 산업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CCTV 설치와 시공 및 유지관리 현장인력이 부족해 성장에 장해물로 자리하고 있다. 필요한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도 없고 어렵게 배출된 기술인력의 관리도 쉽지 않아 CCTV 분야의 인력난이 만성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수원시가 ‘보안네트워크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을 운영, 보안 네트워크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보안네트워크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은 CCTV 설치와 유지관리, 네트워크, 출입통제 등을 통합하여 운영되는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교육이다. 2010년부터 수원HRD센터,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수원상공회의소 등과 컨소시엄을 맺고 진행돼 왔다. 2013년까지 약 4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고, 연평균 80%의 취업률을 달성하는 등 4년 연속 우수사례에 선정된 바 있다. 수원HRD센터는 5월 19일까지 제17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수원시민을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CCTV설치, 네트워크, 유지관리업체의 취업을 희망하거나 20~30대 청년층, 40~50대 중장년층, 영세자영업자(연매출 1억5천만원 이하) 등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한편, 보안네트워크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수원HRD센터 공식 홈페이지(www.suwonhr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선 학교, 학생들 안전체험교육도 기피

    일선 학교, 학생들 안전체험교육도 기피

    세월호 참사로 학생들의 수학여행과 체험활동이 취소되면서 안전체험교육마저 기피하는 부작용이 뒤따르고 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지만 일선 학교들은 이마저 외면하는 보신주의 현상을 보이고 있다. 1일 전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전북 임실에 설치된 ‘전북119안전체험관’은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안전체험교육시설이다. 호남권 유일의 이 시설은 지진, 화재, 태풍, 교통사고, 전기·가스·승강기 등 생활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요령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체험관이다. 실제 상황과 비슷한 체험을 하며 안전의식을 높이고 대피, 대처 요령을 습득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개관 이후 매달 1만여명의 체험객이 몰려 예약을 해야만 교육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호남권뿐 아니라 수도권 등 전국에서 체험신청을 하고 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이후 학교들이 각종 체험교육을 잇따라 취소하고 있다. 학생들이 단체로 이동하는 행사 자체를 취소하는 바람에 오히려 더욱 강조해야 할 안전체험교육마저 받지 못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전북 119안전체험관은 이달에만 1만 1000여명이 예약돼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어린이집에서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각급 교육기관에서 예약을 취소한 학생 수는 2000여명에 이른다. 가정과 회사들은 이런 때일수록 안전에 대한 의식을 강화해야 한다며 체험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과 대조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전북119안전체험관에는 세월호 사건 이후 가족 단위로 체험교육을 신청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 문의전화도 잇따르고 있다.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체험객들이 300여명씩 몰리고 있다. 세월호 참사를 지켜본 학부모들이 자녀의 안전을 위해 서둘러서 교육신청을 하고 있다. 김용균 전북119안전체험관 팀장은 “5월에는 전국에서 체험교육을 신청한 학교가 많아 예약이 모두 차 있었는데 최근 들어 수학여행 취소 여파로 안전교육도 함께 취소를 하는 경우가 늘었다”면서 “반면 일반 가정과 회사는 안전의식이 더욱 높아져 체험교육신청과 문의를 하는 사례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119안전체험관은 220억원을 들여 지난해 4월 10일 문을 열었다. 재난월드, 스릴월드, 어린이 안전마을 등 3개 파트로 나뉘어 있다. 1개 파트당 교육료는 1인당 2000~4000원이고 10명 이상 단체는 50% 할인해준다. 지진, 태풍 등 자연재해와 화재를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시설 등을 두루 갖췄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미용학원 아름다운 사람들, 2014 서울시 장애인취업박람회 후원

    미용학원 아름다운 사람들, 2014 서울시 장애인취업박람회 후원

    뷰티 아카데미 아름다운 사람들(대표 박정구)이 지난 4월 22일 학여울역 SETEC에서 진행된 2014 서울시 장애인취업박람회를 후원했다. 서울시가 주최한 이번 2014 서울시 장애인취업박람회는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과 구인업체의 만남의 장으로 취업 알선, 상담, 면접 등을 통해 직업 선택의 기회와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했다. 특히 채용관 외에도 이미지메이킹, 모의면접, 복지상담, 재활상담, 창업상담 등 장애인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용한 프로그램들이 함께 제공되었으며 헤어컷, 면접 메이크업, 바리스타 시음, 시각장애인 헬스키퍼 시연, 법률 및 인권, 직업 상담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되어 진행됐다. 행사를 후원한 아름다운 사람들은 장애인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면접 메이크업, 네일아트 부스를 마련해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 채용을 희망하는 일반기업, 공기업 약 25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취업을 희망하는 약 9천여 명의 장애인이 참가해 활발한 상담 및 구인, 구직 활동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사람들의 부스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문 미용인을 육성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은 세계 최대 미용메이크업 전문학원으로 뷰티 아티스트가 갖춰야 할 직업적, 인간적 자질을 향상하게 시키는 것은 물론 세계 유수 미용교육기관과의 연계로 국제적 인재를 양성하며 고객감동서비스의 극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최고의 교육환경으로 차별화된 미의 철학과 함께 최고 강사진의 강의, 현장실습으로 확실한 테크닉과 이론의 종합표현능력을 길러주며 정규과정 수료 후 방송사, 프로덕션, 영화제작사, 미용실, 웨딩샵 등 다양한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각 과정반 우수학생들에게 해외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아름다운 사람들 미용학원은 강남, 노원, 영등포, 종로, 천호, 구리, 부천, 분당, 수원, 안산, 안양, 의정부, 이천, 일산, 파주, 인천(동인천, 부평), 강릉, 대전, 서산, 천안, 부산남포, 울산, 경주, 구미, 김해, 대구, 진주, 창원, 광주, 순천, 익산 등 전국 33여 개의 지점을 운영 중이며 전주, 청주점을 오픈 예정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개신교계 목회·선교 스마트 시대로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시대의 목회 및 선교 전략 방법과 스마트 선교콘텐츠 제작을 가르치는 ‘스마트선교 아카데미’가 한국에 설립됐다. 그런가 하면 설교 원격 평생교육원인 한국사이버설교학교가 한국 최초로 인가를 받았다. 한국미디어선교회(한미선)는 최근 ‘스마트 선교 아카데미’ 창립대회를 열고 다음 달 26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교회에서 ‘스마트 목회 리더십 교육’이란 제목의 제1기 목회자 과정 스마트폰 선교 교육과정을 개설키로 했다. 국내 5000만, 전 세계 15억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선교 사역을 감당하기 위한 첫 교육기관의 과정인 셈이다. 한미선은 교육과정 개설과 함께 기독교 교육 전반에 대한 콘텐츠 제작과 관련한 크리스천 콘텐츠 개발원을 설립기로 하고 초대 원장에 호남신학대 노영상 총장을 추대했다. 이 개발원은 한국 교회를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목회 선교 리더십과정을 비롯해 바이블아카데미 과정, 기독교사이버대학 과정, 스마트선교 콘텐츠 제작과정, 스마트선교 공동체 과정, 스마트선교 전문가 캠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을 목회와 선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사용법을 익히는 동시에 스마트폰으로 목회와 선교 소식을 사진과 영상으로 쉽게 제작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전문가들이 집중적으로 교육할 방침이다. 전 과정을 수료한 수료자들에게는 소정의 전형을 통해 스마트선교 멀티미디어 전문가 자격증을 부여한다. 초대 원장에 선출된 안종배 한세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는 “본래 스마트는 지혜롭고 순결하다는 성경적 의미지만 이단이 스마트폰을 더 잘 활용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이 거룩하고 선한 것을 확산시키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사이버설교학교(kocps·대표 최식 목사)는 그동안 설교 교육을 해오던 CPS설교학교가 원격 평생교육원으로 정식 인가받아 개설한 설교 교육기관. 사이버 설교교육은 PC와 모바일(휴대전화)을 통해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설교에 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원격 시스템을 말한다. 직접 교육을 받아야 하는 장소까지 나올 수 없는 원거리 목회자와 해외 거주 목회자들까지 언제 어디서나 동영상으로 교육받는 장점을 갖고 있다. 최식 목사는 “이번 한국 사이버 설교학교를 통해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원거리 목회자들이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도서 지방이나 농촌교회 설교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장학제도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역사 속 조상의 삶 체험 양천향교서 문화유산학교

    서울 강서구가 서울 유일 향교인 양천향교를 활용,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향토사와 조상의 지혜를 느낄 수 있는 체험교실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이번 체험교실은 지난해 문화재청으로부터 ‘2014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된 데 따라 추진되는 것이다. 강서구는 5월 10일부터 10월 25일까지 격주 토요일 가양동 양천향교에서 지역문화의 역사, 선조의 삶을 체험하는 ‘서울문화유산학교’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앙천향교는 조선 태종 12년(1411년)에 건립돼 1990년 서울시 기념물 8호로 지정됐다. 이처럼 유서 깊은 향교를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활용, 예전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부활시킴으로써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인성교육의 장으로 만든다는 게 구의 계획이다. 정규과정은 1회당 4강으로 진행된다. 문화유산의 보존 이해, 문화유산 답사 및 보존 체험, 워크숍 등 이론과 현장학습으로 꾸며졌다. 특별강좌는 일상생활과 문화유산, 지도와 사진으로 보는 서울의 문화유산,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등으로 진행된다. 희망자는 서울문화유산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규과정은 1만 5000원(개별 강좌 수강 땐 5000원), 특별강좌는 무료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하늘교육·MBC아카데미, 초등 논술·구술 프로그램 공동운영 업무협약 체결

    하늘교육·MBC아카데미, 초등 논술·구술 프로그램 공동운영 업무협약 체결

    ㈜하늘교육과 MBC아카데미는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MBC아카데미 본관 대회의실에서 임성호(오른쪽) 하늘교육 대표이사와 심원택(왼쪽) MBC아카데미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학생들을 위한 논술·구술 프로그램 ‘차일드 논술&구술 아카데미’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은 하늘교육과 MBC아카데미가 초등 과정의 체계적인 논술·구술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하늘교육 직영센터 및 교육원에서 학생들의 교내 대회 등의 준비와 상급학교 진학시 필요한 논술, 구술시험 대비 등 강의가 진행된다. MBC아카데미 출신의 아나운서, 방송작가 등 현직 방송인들로 구성된 강사진들이 논술 기초과정, 말하기 훈련 등 교육에 참여한다. 임 대표이사는 “MBC아카데미의 우수한 강사진과 공동으로 기획, 운영되는 본 프로그램에 많은 학생들의 참여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원택 사장은 “공영방송 MBC의 교육기관인 MBC아카데미의 우수한 강사진들을 토대로 운영될 본 프로그램의 활성화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그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상호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 전용 수영장’, 내실있는 업체인지 따져봐야

    ‘어린이 전용 수영장’, 내실있는 업체인지 따져봐야

    최근 들어 예체능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학업에 지친 아이들의 정서함양과 고른 신체발달,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관련 교육산업도 규모가 커지는 한편, 각 과목의 전문화와 세분화도 이뤄지고 있다. 일례로 과거에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어린이 전용 수영장’이 성업하고 있는 현상이 눈에 띈다. 지금까지 어린이들은 성인들과 함께 수영장을 사용하거나, 수영장 한 켠에 마련된 어린이용 풀장을 이용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이는 안전에도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어린이 전용 수영장’은 어린이에게 특화된 시설과 커리큘럼이 구성돼 있으므로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이는 생활체육으로써의 수영이 전문화 되면서 나타난 대표적 사례이다. 하지만 ‘어린이 전용 수영장’이 인기를 끌면서 전문성이 결여된 업체가 난립하는 등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 어린이들을 교육할 수 있는 노하우가 충분히 축척되지 않은 일반 수영시설이 ‘어린이 전용 수영장’을 표방하면서 속칭 ‘간판만 바꾸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 따라서 어린이 전용 수영장을 선택할 때는 시설, 프로그램, 전문강사 등의 체계적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고양시에 위치한 어린이 전용 수영장 ‘토이키즈 스윔클럽’의 이승준 원장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수영을 할 수 있는 수질과 시설, 지도강사들이 수영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마음까지 아우를 수 있는 전문성이 갖춰져 있는지 살펴보야 한다”고 조언했다. ‘토이키즈 스윔클럽’은 어린이들만을 위해 설계된 시설과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갖춘 어린이 전용 수영장이다. 안전한 공간 안에서 재미있게 놀면서 수영을 배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한 식용소금을 이용한 천연 해수풀 시스템을 갖추고, 강사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아동심리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전문성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원장은 “어린이 전용 수영장은 단순한 수영교습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신체발달과 더불어 도전정신, 인내심 등 바람직한 정서를 키울 수 있는 곳”이라며 “직접 아이들을 교육하는 강사들은 수영지도에서 더 나아가 아이들의 심리까지 잘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실 없이 단순히 어린이 전용 교육기관이라는 이름만 내세워서는 안전은 물론 교육적 효과도 기대할 수 없다. 따라서 ‘토이키즈 스윔클럽’과 같이 동종업계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전문기관의 육성과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세연수원 6년 연속 최우수 교육기관에

    관세연수원 6년 연속 최우수 교육기관에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이 10일 공무원 교육훈련기관 종합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종합평가는 안전행정부가 중앙행정기관의 29개 교육훈련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국경관리연수원은 1939년 세무관리양성소로 출발해 1977년 관세공무원교육원으로 분리된 뒤 2006년 현재의 체계를 갖췄고 2008년 충남 천안으로 이전했다. 지난해 107개 교육 프로그램에 세관 직원과 일반인, 외국 세관 공무원 등 총 3만 2496명이 참여했다. 국경관리연수원은 지난해 8월 공공기관 최초로 연수원 내부에 일선 세관 현장을 100% 재현한 체험학습관을 구축하고 융합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지상 3층, 연면적 3429㎡ 규모의 체험학습관은 공항과 항만의 세관 입국장과 보세창고 등을 그대로 조성함으로써 수입 통관과 여행자 휴대품 조사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또 이론, 강의 중심에서 탈피하고 체험·실습 교육을 통해 현장 적응력을 높였다. 특히 무역 전공 학생들과 외국 세관 공무원들에게 인기가 많다. 연간 1000여명이 다녀가는 개발도상국 세관 직원들은 연수원에서 교육과 현장을 직접 경험한 뒤 현장을 방문함에 따라 한국의 우수한 관세 행정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게 됐다. 체험·실습 중심의 교육 전환으로 양질의 프로그램 제공과 함께 인력 부족 문제도 완화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빅데이터, 클라우드 시대 이끌 자바개발자가 되려면

    빅데이터, 클라우드 시대 이끌 자바개발자가 되려면

    고용노동부 지정 IT전문인력양성 교육기관인 경영기술개발원교육센터(www.iedu.or.kr)에서는 ‘클라우드 환경의 자바안드로이드 21기’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경영기술개발원교육센터는 살아있는 글로벌 IT리더 및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전문교육기관이다. ‘클라우드 환경의 자바안드로이드 21기’ 과정은 전액 국비로 진행돼 교육생은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매월 80% 이상의 출석률을 달성하면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훈련수당은 매월 31만 6천원에서 최대 41만 6천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최근 이슈로 부상한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시대에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량에 따라 필수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자바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다. 기존 자바개발자로서의 역할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고 실무중심 교육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해 각 분야에 공급하기 위함이다. 자바 기반의 웹 및 앱의 개발과정에 가장 널리 쓰이는 Framework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및 실무활용능력과 각종 사이버위협으로부터 예방 및 대응이 가능한 개발기법을 교육해 고급 자바인력을 양성하는 이번 교육과정은 오는 4월 23일부터 9월 25일까지 총 5개월간 진행된다. 실업자, 미취업자, 방송통신대/사이버대/야간대학 재학생과 대학교/전문대학교의 최종학년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과 교육상담 및 면접 등을 거쳐 최종 3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5개월간의 실무중심 교육을 거친 수료생들은 교육센터의 맞춤형 취업지원을 통해 자바개발자나 안드로이드 앱개발 및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자, 데이터베이스 전문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운영자, 플랫폼 설계/분석자, 보안소프트웨어 개발자 등으로 취업이 가능하다. 경영기술개발원교육센터의 ‘클라우드 환경의 자바안드로이드 21기’ 교육과정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iedu.or.kr) 및 전화(1661-142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적성·진로에 맞춰 특화된 전형 도전… 틈새 대입전략 2제

    적성·진로에 맞춰 특화된 전형 도전… 틈새 대입전략 2제

    2015학년도 대입을 치르는 수험생 대부분은 ‘4년제 수시-4년제 정시-전문대학 수시-전문대학 정시’의 수순을 밟아 지원 대학을 탐색하게 된다. 그래서 일찌감치 적성과 진로에 맞춰 특별한 대학에 진학하거나, 특화된 전형에 도전하는 ‘틈새 전략’을 편다면 낮은 경쟁률과 높은 합격률을 기대할 수 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의 도움을 받아 대입의 ‘틈새 전형’으로 한국폴리텍대학과 어학특기자 전형을 7일 소개한다. 졸업하면 전문대학 졸업자와 동등 학력을 인정받고 본인이 열심히 하면 취업도 보장되는 한국폴리텍대학은 4년제나 전문대학과 마찬가지로 9월에 수시 1차를 실시한다. 4년제 대학별 어학특기자 전형은 외국어를 잘하는 학생들에게 매력적인 전형이다. 과거에 비해 올해 모집인원이 줄었기 때문에 외국어뿐 아니라 서류, 면접 등 다른 역량을 함께 키울 필요가 있다. [어학특기자 전형] 외국어 뛰어난 글로벌 인재 선발 어학특기자 전형은 공인어학성적이나 면접, 에세이를 통해 외국어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지난해 9월 교육부가 ‘대입 간소화 정책’을 발표한 뒤 일부 대학이 전형을 폐지하거나 모집인원을 축소했다. 이 때문에 어학 특기자 전형을 준비하던 고교생의 학부모들이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 전형이 위축되기는 했지만, 외국어에 특기가 있는 수험생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전형으로 어학특기자 전형을 꼽았다. 어학특기자 전형을 통해 입학할 때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학교생활기록부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대학을 갈 때보다 수험생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오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기자 전형이란 말이 붙은 만큼 수험생에게 요구하는 어학 실력이 상당히 높은 점과 이 전형으로 경쟁하는 학생들 간 서류, 면접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을 감안해 신중하게 지원해야 한다. 고려대 국제인재 전형, 세종대 글로벌인재 전형, 숙명여대 글로벌인재 전형, 연세대 특기자 국제계열 전형, 이화여대 특기자(어학, 국제학부) 전형, 한양대 글로벌인재 전형 등 일부 전형을 제외하면 어학특기자 전형 대부분이 공인어학 성적을 충족했을 때에만 지원할 수 있다. 가천대 어학우수자 전형의 영어 성적 기준은 토플IBT 100점, 토플CBT 250점, 토익 900점, 텝스 850점 이상이어야 한다. 동국대 특기자(어학) 전형에서 최소로 요구하는 영어 성적은 토플IBT 110점, 토익 960점, 텝스 873점이다. 영어 어학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들은 토익, 토플, 텝스를 성적에 반영한다. 이 외에 동덕여대는 토익, 토플, 텝스와 함께 국가영어능력시험(NEAT)을 채택했다. 성적 기준일도 확인해야 한다. 건국대는 원서접수 마감일로부터 최근 2년 이내 실시됐고 결과가 나온 공인어학성적만 인정한다. 아주대는 2012년 9월 18일부터 올해 8월 9일까지 응시한 시험 성적만 인정한다. 영어뿐 아니라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어학특기자 전형이 있다. 성적 기준이 대학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목표 대학의 모집요강을 미리 챙겨봐야 한다. 면접을 병행하는 대학도 많다. 성신여대 어학우수자 전형은 선발인원의 3배수를 1단계 어학성적 100%로 뽑은 뒤 2단계에서 ‘1단계 어학성적 70%+면접 30%’로 최종 합격생을 추린다. 가톨릭대 외국어우수자 전형 1단계에서는 선발인원의 5배수를 어학으로 뽑고 2단계에서 ‘1단계 어학성적 80%+면접 20%’를 적용한다. 경기대 어학특기자 전형, 고려대 국제인재전형 국제학부, 숙명 글로벌 인재전형, 연세대 특기자 국제계열 전형, 이화여대 특기자 국제학부 전형, 한림대 외국어특기자 전형, 한양대 글로벌인재 전형 등은 외국어로, 또는 우리말과 외국어를 혼용한 면접을 실시한다. 자기소개서 등 서류의 활용도도 높다. 세종대 글로벌인재 전형, 연세대 특기자 국제계열, 이화여대 특기자(어학, 국제학부) 전형 등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를 한 뒤 2단계에서 서류와 면접을 활용해 학생을 선발한다. 이 밖에 중앙대 특기자 전형, 한양대 글로벌인재 전형은 외국어 에세이를 평가에 반영한다. 건국대 KU국제화 전형은 논술을 반영한다. 국민대 어학특기자 전형, 동국대 특기자(어학) 전형, 동덕여대 특기자(어학) 전형은 학생부 성적을 본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한국폴리텍대학] 실력·실용 중심 현장 기술자 양성 한국폴리텍대학은 대표적인 직업교육대학이자 국가기반기술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국책특수대학이다. 폴리텍대학은 2006년 기능대학 24곳과 직업전문학교 19곳 등 총 43개 기관을 통합해 출범했다. 한국폴리텍Ⅰ대학부터 Ⅶ 대학까지 7개 대학과 한국폴리텍 특성화 대학이 운영되고 있다. 지역에 따라 전문 분야와 개설 학과가 다르기 때문에 지원을 염두에 둔 수험생들은 고려해야 한다. 지난해 집계된 폴리텍대학 23개 캠퍼스의 평균 취업률은 85.2%이다. 인천캠퍼스 전기에너지시스템과 정인학 교수는 “한국폴리텍대학은 실력과 실용 중심의 테크니션을 길러내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재교육이 필요 없는 현장 중심 실무 위주 교육이 높은 취업률로 연계됐다”고 설명했다. 현장 중심 실무 위주 교육을 지향하기 때문에 폴리텍대학의 교육훈련 과정은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을 대상으로 특성화되어 있다. 2년제 학위 과정인 ‘다기능 기술자 과정’은 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가르치는 과정이다. 제품을 개발하고 제작하는 전 과정에서 생산성을 높이고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할 능력을 보유한 기술자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 이상 학력 소지자가 지원할 수 있고 졸업하면 전문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즉 전문대학을 나온 것과 같은 학력을 인정받는다. 폴리텍대학의 입학안내 홈페이지(ipsi.kopo.ac.kr)에서 학과별 개설 캠퍼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학기당 등록금은 115만원 안팎이다. 원서접수는 캠퍼스마다 일정이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수시는 9월, 정시는 12월쯤 시작된다. 수시지원 횟수 제한(6회)을 받지 않지만 같은 대학 내 서로 다른 캠퍼스 2곳 이상에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지원자는 ‘수능 성적+면접’으로,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지원자는 ‘학생부 종합(교과, 출석)+면접’으로 선발한다. 역대 사례를 보면 수능 성적 지원자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특별전형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특별전형 지원자격을 얻으려면 산업체 6개월 이상 근무경력자, 기능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 전문계 고교 및 인문계 고교의 전문계반 졸업(예정)자, 1년 이상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에서의 훈련과정 이수(예정)자 중 한 가지를 충족하면 된다. 학위(공학사) 과정은 전문대학을 졸업한 산업체 경력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재교육과정이다.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전문대 입학 후 관련 분야 산업체 경력 1년 이상인 사람만 지원할 수 있다. 인천, 서울 정수, 창원 등 3개 지역에 전기공학, 기계공학, 금형공학, 그린에너지설비공학, 메카트로닉스 공학 계열 학과가 있다. 국비직업훈련 과정인 기능사 과정은 취업을 희망하는 15세 이상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전액 국비로 직업훈련을 6개월~1년 동안 실시, 수료자 90% 이상이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을 통해 취업하는 과정이다. 캠퍼스마다 다르지만 주간 1년 과정은 12월쯤 원서접수를 한다. 합격자는 ‘면접+신체검사’로 선발한다. 한국폴리텍대학 관계자는 “폴리텍대학은 평생교육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진학하는 학생이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캠퍼스마다 전공과 개설 과정을 파악해 미리 관심을 갖고 지원한다면 훌륭한 기능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공기업 탐방] “빅데이터 분석·검증·기술 표준화 정착…창조경제 선도할 것”

    [공기업 탐방] “빅데이터 분석·검증·기술 표준화 정착…창조경제 선도할 것”

    33년간 지식경제부·안전행정부 등에서 정보화 관련 업무의 외길을 걸어온 장광수(56)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정부 3.0이란 국민에게 정보를 공개해 정부를 혁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원장은 “몇몇 사람의 아이디어로는 한계가 있으니까 오픈 플랫폼을 만들어 전 국민이 의견을 개진하고 그걸 사업화해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는 것이 바로 정부 3.0이고 창조경제”라면서 “공공정보 공개 여부를 놓고 주냐 안 주냐 하는 문제로 시간을 끌지 않고 사업자가 정보를 필요로 하면 현장에 기술지원반을 보내 원스톱으로 공개 여부를 결정하는 시스템을 이미 구축했고, 지난달 전문가로 구성된 플랫폼 포럼을 구성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폐쇄형 생태계를 개방형 혁신 생태계로 바꾸는 일이니만큼 쉽지는 않겠지만 국민 말을 듣고 소통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지난 4일 서울 중구 무교동 정보화진흥원 집무실에서 만난 장 원장으로부터 빅데이터·사물인터넷·인터넷 중독 등 최근 10여년 새 달라진 정보화시대의 명암과 정보화진흥원의 역할에 대해 들어 봤다. →인터넷혁명시대에 정보화진흥원의 역할은. -한국정보사회진흥원과 정보문화진흥원이 2009년에 합쳐져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탄생했다. 그러니까 역사가 30년 정도 된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은 주로 정보화 순기능 업무를 했는데, 정보화 계획 수립, 정보통신기술의 민간 적용, 정보화 인프라 구축 등이 그 일이다. 문화진흥원은 역기능 쪽이다. 인터넷 중독·정보화 격차·음란물·사이버 왕따 등에 대한 예방 기능을 한다. 어떻게 보면 하드웨어적인 기능과 소프트웨어적인 일을 함께하는 것이다.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이 심각하다. -우리나라는 정보화가 빨리 진행돼 현재 세계 1위다. 스마트폰 보급률도 70% 이상으로, 특히 청소년이 스마트폰에 심각하게 중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실태조사를 해 보니 유선인터넷 중독은 7%인데 스마트폰 중독은 11.8%다. 특히 중독위험군도 25.5%에 달했다. 이 부분은 전 부처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총괄하면서 여성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국방부, 법무부 등이 함께하고 있다. 스마트폰 청정학교를 지정했고, 올해부터 국가 자격으로 인터넷중독상담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 전국 13개 상담센터를 올해 중에 16개로 늘릴 계획이다. 또 치료해야 하는 경우에는 193개 대학병원과 연계해 교육 및 치료를 할 계획이다. 특히 중독의 원인을 제공한 통신사업자, 포털, 게임사업자들도 예방 사업에 함께 참여하도록 관련 법을 고치려고 한다.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때 중독을 예방하는 조치를 하면 정보화진흥원에서 인증해 주는 정책도 추진해 나가려고 한다. 또 올 6월에는 해피박스 캠페인을 벌이려고 한다. 청소년이 집에 오면 해피박스 안에 스마트폰을 두도록 해 가족 간의 대화를 늘리고 중독도 예방하려는 캠페인이다. →개인정보 유출이 심각하다. -정보화를 통해 사회가 초연결사회로 바뀌었다. 거기서 해킹이나 디도스 공격, 개인정보 유출 등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에 금융권 등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돼 사회적 문제가 많이 생겼는데 이걸 계기로 정보 스마트사회에 대한 안전 문제를 범정부적으로 검토하게 됐다. 정보사회 안전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인식을 바꿔 왔다. 대규모 투자도 필수적이다. 앞으로 대규모로 디도스 공격을 한다든지 해킹을 하면 우리 사회의 취약한 문제가 많이 노출된다. 악성코드를 심어 신호체계가 정지하면 국가적으로 위험에 도달할 수 있다. 이번 기회에 새로운 마인드에 예산과 투자의 3박자가 어우러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빅데이터 시장에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나. -스마트폰이 70% 이상 보급돼 있다 보니 빅데이터가 엄청나게 생산된다. 그 빅데이터를 분석해서 활용하면 기업에 도움이 되고 국가도 예방 행정을 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정부에서 빅데이터종합계획을 수립해 임하고 있고, 기업에서도 빅데이터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을 많이 하고 있다. 작년부터 빅데이터 시장이라는 것이 처음 열렸다. 미국, 영국은 먼저 했지만 우리나라도 동등한 수준으로 돼 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가 빅데이터를 분석해 버스노선을 최적화한 것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야간에 사람이 실제로 많은 곳으로 버스를 돌리니까 시민들이 좋아한다. 앞으로는 질병 분석을 통해 감기가 언제 올지 예측한다거나, 청소년 비행 예방 등 빅데이터 활용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질 것으로 본다. 올 초 개인정보 유출 때문에 영향을 받겠지만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안전하게 한다면 올해가 빅데이터 활성화 원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보화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의 역할과 구체적 활동 현황은. -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는 중소벤처 및 대학, 연구소, 공공기관 등이 필요로 하는 활용도가 높은 데이터 세트와 분석에 필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자원을 제공해 신규 서비스 모델 발굴, 중소기업 R&D 및 사업화 지원,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개소 후 빅데이터 교육 대학협의체, 민간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교육 인프라와 커리큘럼을 지원하고, 다양한 사례 발굴은 물론 빅데이터 경진대회 추진 등 빅데이터 활용과 관련된 인식과 저변을 확대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대용량 데이터 분석, 성능 검증, 국내 기술 표준화 및 국가 미래전략 수립 지원 등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기관 평가가 한창인데 평가위원들이 어떤 점을 눈여겨봤으면 좋겠나. -정보화진흥원은 강소기업군에 속한다. 현재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것이 한 축이고, 정부 3.0 구현이 또 다른 축이다. 그간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많이 발굴했다. ‘내 손안에 경복궁’이나 ‘택시 안심서비스’ 등이 히트를 쳤다. 수익을 많이 내는 기관은 아니지만 서비스 개발을 통해 창조경제와 국민행복 실현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중점적으로 봐 줬으면 한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가치를 창출한 구체적인 성공 사례가 있나. -지난해 10월 관련 법이 시행된 후 이제 5개월밖에 지나지 않아 성공 사례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른 것이 현실이다. 그렇지만 몇몇 벤처기업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예를 들면 ‘메디라떼’, ‘김기사’, ‘모두의 주차장’, ‘서울버스앱’, ‘화해’ 등이 있다. 메디라떼는 2012년 10월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국 병원정보를 이용해 병원정보제공서비스를 시작한 후 1년 만에 1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기사는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교통정보 등을 이용해 내비게이션과 다양한 위치기반 서비스로 2012년 5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작년엔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모두의 주차장은 서울시, 교통안전공단, 시설관리공단 등에서 정보를 받아 주차공간공유서비스를 제공, 5만여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대한민국 모바일 앱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다. 서울버스앱은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버스운행정보를 받아 서비스하는 것으로 1000만건 이상 다운로드돼 국민 생활에 많은 편리함을 제공하는 등 사회적 편익이 생기고 있다. 화해는 국민들이 사용하는 화장품의 성분을 알려 주는 서비스로 작년에 안행부, 중소기업청, 청년위원회 등이 주최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정보화진흥원 원장으로서 포부와 계획은. -창조경제는 창의력과 상상력이 ICT와 과학기술에 융합되면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새로운 영역의 경제성장 동력이 경제발전을 견인해 국민의 삶과 질을 향상시키는 국민 행복의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다. 우리 정보화진흥원은 세계 최고의 ICT 전문기관을 지향하며 이를 통해 창조경제와 정부 3.0에 기여하는 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다. 정리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장광수 원장은 ▲경북 군위 ▲경북고 ▲경북대 행정학, 중앙대 국제학 박사 ▲행시 24회, 안전행정부 정보화전략실장, 정보기반정책관, 지식경제부 정보보호정책과장
  • 계원예술대학교, 교육활성화 공로로 감사장 수상

    계원예술대학교, 교육활성화 공로로 감사장 수상

    계원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는 지난 3월 18일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교육기부 활성화영역과 경기도교육청과 새로운 학교 함께하는 경기교육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경기도교육감으로부터 감사장과 감사패를 을 받았다. 감사장 수상과 더불어 예술체험 교육 MOU체결식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계원예술대학교는 갈뫼중학교와의 예술체험 교육 MOU를 통해 예술을 통한 전문적인 교육과 다각적인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선진화된 교육을 선보일 것을 다짐했다. MOU체결식에는 갈뫼중학교 이영현 교장, 박희숙 진로인문부장, 이남식총장, 정은경 기획처장 및 양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감사장을 수상한 계원예술대학교 이남식총장은 “교육기관으로서 교육활성화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교육감 감사장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사회 교육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영현 교장은 수상축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경기교육발전과 지역사회 청소년을 위해 꾸준히 관심과 예술체험교육 기회제공을 위해 헌신한 계원예술대학 측에 감사를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마당] 누군가 행복한 세상/김재원 KBS아나운서

    [문화마당] 누군가 행복한 세상/김재원 KBS아나운서

    고3 학부모가 되면서 색다른 경험을 했다. ‘야자’(야간 자율학습) 감독이다. 아들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밤 11시까지 야간 자율학습을 하는데, 밤 9시 40분 이후에는 학부모들이 자율감독을 맡기로 했다. 엄마들이 감독하면 아무래도 느슨해진다 싶어 아빠들에게 그 영광이 돌아왔다. 가장 중요한 임무는 배고픈 아이들의 간식 배달이었다. 고심 끝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간식을 골라 사들고 어둠이 짙게 내린 학교 교정으로 들어섰다. 비록 모교는 아니지만 30년 만에 고등학교라는 교육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낯설었다. 자습실로 접어들자 총각들의 시큼한 땀 냄새가 코를 찔렀다. 아이들은 친구 아빠는 아랑곳없이 벌떼같이 간식으로 달려들었고, 짧은 쉬는 시간 동안 먹는 행위와 말하는 행위를 용케도 쉬지 않았다. 종이 울리자 아이들은 정적 속으로 숨어들었다. 책 속에 머리를 파묻고, 생각은 수학공식이나 영어문장에 파묻었으리라. 30개의 스마트폰은 교탁 옆에 놓인 가방에 가지런히 꽂혀 있다. 서른 개의 휴대전화를 보관할 수 있는 가방이 별도로 제작돼 나와 있다니, 참 대한민국은 별것이 다 있다. 갑자기 아이들이 측은해졌다. 그래도 이 아이들은 고 3이라 이제 여덟 달만 버티면 승부를 본다니 다행이다. 다음 날 우연히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 교수가 강의하는 ‘영화와 사회’ 세미나에 참석했다. 마침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영화를 감상했다. 나는 80년대 중반에 대학에 들어갔고, 90년대 중반에 이 영화를 봤다. 20년이 다 되어 다시 본 영화. 그때도 지금도 나는 같은 질문을 던진다. ‘이 세상은 누군가 행복하긴 한 걸까?’ 그때도 지금도 나는 자신 있게 답할 수는 없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70년대나, 내가 대학을 다닌 80년대나, 영화가 만들어진 90년대나, 더 지나 2014년인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건 없다. 여전히 근로자들은 힘들고, 심지어 외국인 근로자들이 그 대열에 합류했고, 청소년들은 그때보다 더 힘들고 애처롭다. 물론 수험생의 기본권을 공장 근로자의 기본권과 비교한다는 것은 사치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분명한 건 그들도 이들도 행복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이틀 동안 담당인지라 그날도 아이들을 찾았다. 어제와는 다른 느낌으로 아이들을 바라봤다.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치며 자신을 희생한 전태일 열사처럼, 교육제도와 학교문화를 비관해 스스로 세상을 포기한 청소년들도 결코 적지않다. 전태일 열사가 근로 환경을 완전히 바꾸지 못한 것처럼, 교육제도의 수많은 희생양들도 교육 환경을 바꾸지는 못했다. 그럼 이 근로자들의 행복은 누가 책임지며, 아이들의 행복은 누가 담보할까. 지금 현재가 행복하지 못하면, 미래로 행복을 유예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미래가 담보돼야 현실의 고통도 행복이 된다. 밤 11시, 운동장에는 수많은 차들이 줄 서 있다. 고 3이 되도록 밤에 한 번 데리러 간 적이 없다는 사실에 아이에게 미안해졌다. 운전석에 앉자마자 문자가 왔다. “아빠, 먼저 가, 애들이랑 걸어갈게. 머리도 식힐 겸. 오늘 감사.” 시동을 걸자 라디오 뉴스가 흘러나왔다. ‘공단 근로자들의 최저 임금 확보 문제는 경영자총협회에서….’ 참, 우연도 묘한 우연이다. 도대체 이 세상은 누가 행복한 세상일까. 정말 누군가는 행복한 세상이길 바란다. 행복 찾기가 참 버겁다.
  • “한국 노동시장 너무 불평등… 복지국가 아니다”

    “한국 노동시장 너무 불평등… 복지국가 아니다”

    “한국은 아직 복지국가가 아니다. 노동시장이 너무 불평등하고 좋은 대학을 나와야만 미래가 보장된다. 그렇지 못한 계층은 기회를 얻지 못한다. 특히 부모가 교육비를 내지 못하면 가난이 대물림된다. 이것에 대한 개선이 굉장히 느리다.” 저서 ‘세상을 바꾸는 착한 돈’(문학세계사) 한국어판 출간에 맞춰 방한한 세계적인 석학 기 소르망(70) 파리정치학교 교수가 2일 서울 중구 봉래동 주한 프랑스문화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한국의 복지 현실을 꼬집었다. 그는 “서유럽식 보편적 복지국가까지 가지 않더라도 가장 위급한 보건, 실업문제 등 각종 위험요소에 대비할 기본적인 복지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런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미래 경제 번영의 기본이 돼야 하지만 한국은 매우 취약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복지에 대해 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는데 사회적 압력이 충분하지 않아서가 아닌가 싶다”면서 “아주 강한 사회적 압력이 있어야 복지국가로 발전하고 노동시장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국의 기부문화를 소개하고 분석한 새 책을 언급하면서 “국가나 기업이 담당할 수 없는 부분에서 박애주의를 기반으로 한 민간 기부는 혁신적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모든 이에게 최저생계를 보장하는 것은 분명 국가의 몫이다. 하지만 마약 퇴치나 중독자 지원 프로그램 등은 국가가 운영하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것들을 민간에 넘겨 더 경쟁적인 방법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그는 기부문화 발전을 위해 비정부기구(NGO)의 기부금 관리·배분을 관리할 독립기구를 설치해 회계 투명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띤 NGO 활동가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을 운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게임’ 잘해서 월 ‘350만원’ 버는 17세男

    ‘게임’ 잘해서 월 ‘350만원’ 버는 17세男

    단지 게임을 재미있게 잘한다는 이유로 웬만한 대기업 연봉에 육박하는 돈을 벌고 있는 학생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인기 비디오게임 ‘GTA(Grand Theft Auto) 5’ 플레이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 해 상당한 광고수익을 얻고 있는 17세 남학생 프레드 파이의 사연을 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현재 영국 중서부 슈롭셔에 거주 중인 프레드가 처음 게임 플레이 영상을 인터넷에 업로드 했던 것은 지난 2012년 FPS(1인칭 슈팅 게임) 비디오 게임인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를 접하면서 부터다. 하지만 프레드를 지금의 유튜브 스타 게임 플레이어로 만들어준 건 전 세계적으로 8억 달러(약 8600억)에 달하는 매출을 올린 베스트셀러 비디오 게임 ‘GTA(Grand Theft Auto) 5’가 발매된 작년부터. 고액연봉자(?) 프레드가 일을 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처음 게임을 접하는 사람부터 어느 정도 숙련된 사람까지 다양한 기호에 맞춰 여러 가지 방식으로 게임을 플레이해 여기에 적절한 코멘트를 넣어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미처 사람들이 발견하지 못한 게임 속에 숨겨져 있는 레벨, 버그, 새로운 시나리오를 찾아내기도 한다. 이 모든 모습은 동영상으로 기록돼 유튜브에 게시된다. 프레드의 유튜브 채널인 ‘NoughtPointFourLive’의 총 조회 수는 현재 무려 2,500만 클릭이며 한 달 평균 고정 방문자만 250만 명이 넘는다. 채널에 가입된 회원수도 13만 8,000명에 달한다. 프레드는 여기서 한 발 나아가 본인의 게임 플레이를 사업화 시켰다. 게임 영상에 광고를 넣어 월 350만원에 달하는 고액을 수령하고 있는 것. 이를 연봉으로 환산하면 거의 5,000만원에 육박한다. 혹시 이렇게 게임만 한다면 학업에 소홀해지지 않을까?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지금 프레드는 영국 명문 사립학교인 슈루즈버리 칼리지(Shrewsbury Sixth Form College)에서 ‘고급 수학’ 과목을 심화 학습하고 있다. 참고로 ‘슈루즈버리 칼리지’는 영국에서 16세 이상 학생들이 다니는 고급 중등교육기관으로 ‘이튼스쿨’과 비슷한 개념이다. 해당 학교 재학생들은 대부분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같은 명문대학으로 진학한다. 프레드는 “사람들이 게임 플레이를 하며 어려움에 빠질 때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며 “이들이 내게 보여주는 여러 가지 반응을 살펴보면 이 일이 나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 된다”고 전했다. 처음에 아들이 너무 게임에 빠지는 게 아닐지 걱정했던 그의 부모님도 프레드가 학업과 게임을 모두 충실히 해내는 것을 보며 지금은 응원해준다는 후문이다. 사진=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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