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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시장 ‘훈풍’] 분양가 100% 환불 보장으로 ‘인기’

    [부동산 시장 ‘훈풍’] 분양가 100% 환불 보장으로 ‘인기’

    호텔 예약 사이트인 호텔스닷컴은 세계에서 제주 서귀포의 호텔 숙박비가 1년 새 가장 많이 올랐다고 발표했다. 중국인 여행객 수요 증가와 제주도 세계자연유산 지정 등이 호텔 숙박비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높은 숙박비와 풍부한 수요로 호텔 수익성이 보장되는 제주 서귀포 핵심 지역에 10년 임대수익금에 대한 담보 제공은 물론 분양가격에 대해서도 100% 환불을 보장하는 호텔이 분양에 나섰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견본주택을 오픈한 ‘밸류호텔월드와이드 서귀포JS’(조감도)는 시행사 자산을 담보로 10년간 임대료와 담보대출금 이자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 확정수익금에 대한 공증은 물론 준공 뒤에는 전체 분양가격에 대한 환불도 실시한다. 시행사에서는 이 같은 수익 조건을 확신할 수 있도록 준공 후 법무법인을 통해 공증문서도 발행한다. 호텔은 지하 4층~지상 10층이며 219개의 객실과 부대시설로 조성된다. 인근에는 9개의 공공기관이 입주하는 서귀포 혁신도시와 중문관광단지, 강정항, 서귀포관광미항, 헬스케어타운 등 관광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호텔 1객실당 분양가격은 1억 4400만원(4층 기준)이며 오피스텔처럼 개별 등기가 가능하다. 은행 융자 50% 대출 시 실투자금은 6000만원대 중반이다. 밸류호텔와이드는 1996년 설립한 호텔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본사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다. 현재 130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호텔이 가맹돼 있으며 세계 8위 호텔 전문 기업이다. 자금 관리는 아시아신탁이 하며 시공사는 천마종합건설이다. 현재 지상 2층까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호텔 운영사는 밸류호텔월드와이드 한국 에이전시이자 국내 호텔리어 서비스 교육기관인 밸류호텔코리아다. (02)2097-8840.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원윤희 서울시립대 총장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원윤희 서울시립대 총장

    올 3월 원윤희(58) 서울시립대 총장이 취임 인사차 서울시교육청을 찾았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대화를 하는 동안 원 총장은 “제가 많이 부족하지만…”이란 표현을 지나치다 싶을 만큼 반복했다. 당시 동석했던 교육청 고위 관계자는 “겸손이 몸에 밴 전형적인 학자의 모습이었는데, ‘비즈니스 총장’이 일반적인 요즘 같은 때 이런 분이 총장 역할을 잘 해내실까 걱정이 들 정도였다”고 했다. 하지만 그건 기우였다. 취임 8개월째를 맞은 현재 그를 만나려면 길게는 한 달을 기다려야 한다. 그 정도로 원 총장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요즘 그의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은 개교 100주년(2018년)을 맞아 내년에 착공할 시민문화교육관이다. 동문이나 기업들의 기부를 유치하기 위해 밤낮없이 뛰는 가장 큰 이유다. 지난 23일 서울 동대문구 시립대 총장실에서 만난 그는 “서울시립대야말로 최저의 비용으로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대학”이라며 “이는 한 대학평가에서 서울대·카이스트에 이어 국공립 대학 3위에 올랐다는 사실에서 여실히 입증된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대를 말할 때 아무래도 ‘반값등록금’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표현을 정확히 할 필요가 있다. 반값이 아니다. 반의반값이다(웃음). 반값등록금 시행으로 우리 인문계열 학과의 경우 한 학기 등록금이 기존 220만~230만원에서 102만원으로 내려갔다. 다른 대학과 비교해 4분의1이다.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할 이유가 줄었다. 그래서 졸업 요건에 ‘사회봉사 30시간’을 새로 넣었다. 시민들의 세금으로 여분의 시간을 주었으니 그걸로 시민들에게 기여하라는 것이다. 하지만 반값등록금이 대학 재정의 건전성에 지장을 주는 건 사실이다. 반값등록금 때문에 줄어든 학교 자체 수입이 180억원 정도다. 이 부분을 서울시가 지원해 주다 보니 의존율도 70%를 넘고 있다. 예산 총액에는 문제가 없지만, 자체 수입이 줄고 의존 수입이 늘었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 →반값등록금 때문에 학교 이미지가 좋아진 것 실감하나. -당연하다. 이미지 홍보 효과가 컸다. 학부모와 학생 인지도에서 3~4등까지 올라갔다. 발전 가능성이 큰 대학이라는 이미지도 강해졌다. 하지만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부정적인 부분은 ‘싸다’는 이미지가 굳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카이스트나 포스텍 같은 곳은 ‘싸고도 좋은 대학’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반면에 우리는 그냥 등록금은 싸지만 교육의 질은 그저그런 대학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것도 현실이다. 그래서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 정부의 ACE(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 등 쓸 수 있는 모든 예산을 학생 지원을 위해 사용하고 있음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대학평가에서도 순위가 많이 올라갔나. -꾸준히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을 하고 있다.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다는 것은 교육의 질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국내 언론의 평가에서는 꾸준히 10~15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영국 평가기관에서는 국내 9위, 올해는 7위에 올랐다. 국공립으로는 서울대, 카이스트 다음이다. 평가 지표가 다양한데, 특히 우리 교수진의 연구논문 등의 국제 인용지수가 높다. 다만 세계화 부분에서 다소 점수가 낮다. →그렇다면 세계화가 학교 발전의 화두일 텐데. -우리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대학이 전 세계에 230개 정도 된다. 대표적으로 뉴욕시립대, 수도대학도쿄, 베를린자유대학 등과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3개 대학 중 수도대학도쿄와 많은 교류를 하면서 노하우를 주고받고 있다. 베를린자유대학과도 학생 인적 교류 등 접촉면을 넓혀 가고 있다. 뉴욕과 앙카라 등 서울시의 자매도시도 많다. 서울시를 통해 인턴십으로 학생들을 자매도시들로 보내고 있다. 또 학교와 직접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상호 호혜적으로 학생을 교류하는 것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반값등록금 고민과 비슷한 건데 ‘가난하지만 똑똑한 학생’이 모인 곳이라는 시립대의 전통적 이미지가 세계화에 부담이 되는 측면도 있다. 실제 돈이 없으면 해외 체류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지 않은가. →해외에서 온 유학생들이 주로 선호하는 전공은 무엇인가. -대부분 골고루 오지만, 주로 우리의 전공 분야인 도시공학과 대도시 문제, 교통, 환경, 에너지, 도시계획, 복지, 인문, 도시인문연구소 등 곳곳에 외국인 학생들이 있다. 물론 외국인 학생들은 영어 수업 개설 여부를 따지는 경향이 강해 국제관계학과나 경영학부 등에 몰리는 편이다. →대학의 특성상 다양한 사회 환원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 같다. -시립대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전국 유일의 공립 4년제 대학이다. 그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의식을 많이 갖고 있다. 시립대의 자랑인 도시과학은 대도시 문제를 연구하고 해결하는 학문 분야로 서울시의 정책 입안과 결정 과정에 공헌하고 있다. 대학·서울시·서울연구원 등으로 ‘시정연구협의회’를 구성해 공동 연구는 물론 기관 간 교환근무도 하고 있다. 무엇보다 내년 1월부터는 은퇴한 분들은 물론 학교 졸업 후에도 나날이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해 나가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교육기관인 ‘서울시립대 평생교육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평생교육원은 연말에 폐지하는 시민대학을 대체하는 것인가. -그렇다. 기존 시민대학을 확대해 평생대학의 영역을 넓히려는 것이다. 시민대학에서는 컴퓨터, 서울의 문화, 서울학, 지방자치 등 교양교육에 초점을 맞췄지만, 평생교육원에서는 더 다양하고 폭넓은 영역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학 입장에서 평생교육은 수입을 얻는 수단만이어서는 안 된다. 특히 시립대의 책무는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것이고, 또한 서울시민의 자랑이 돼야 하기에 평생교육원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학교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석학’을 초빙할 여유는 없나. -우리는 외국인 교수를 마음대로 초빙할 수 있는 별도의 제도가 없다. 그래서 서울시에 외국인 교수 모집을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꾸준히 요청해 왔다. 각 35개 학부과가 외국인 교수를 채용한다고 하면 우선적으로 배정을 하려고 한다. 외국인 교원들이 급여 문제를 제일 많이 따질 것 같지만 실제 어려움을 겪는 것은 기숙사 등 주거 문제인 경우가 많다. 주거에 배려를 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혜택을 주면 더 많은 이들을 불러 모을 수 있을 것이다. →고려대가 성적장학금을 없애겠다고 했다. 시립대는 어떤가. -사실 성적장학금을 줄이는 것의 원조는 우리다(웃음). 발전계획 등을 통해 우리가 먼저 제시했던 것이다. 총장 선거 당시 내 공약이기도 했다. 현재 장학금의 배분이 성적우수, 가계곤란, 경력개발 각각 3분의1 정도씩인데, 반값등록금 시행 이후 성적우수를 줄이고 경력 개발을 늘리는 방향을 구상하고 있다. 하루 종일 도서관에서 공부해 좋은 학점 받고, 시험에 합격해 사회에 진출하는 학생도 중요하지만 폭넓은 사회 참여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한 학생들이 사회적으로 더 공헌할 수 있는 인재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018년 개교 100주년을 맞아 동문과 기업의 기부를 독려하고 있다고 들었다. -총장이 나서서 기부를 받기 위해 뛰어야 한다. 기부문화연구소장도 해 봤지만 기부가 활성화되려면 세액공제보다는 소득공제가 좋다. 현행 세액공제 시스템에서는 기부금에 대한 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기부 유도 대상은 첫째가 동문이고 그다음이 기업인데, 개교 100주년이기 때문에 동문들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해 줬으면 한다. 사실 동문 가운데 기업인은 적고 공무원 등 월급생활자들이 대다수다. 동문 수도 5만명이 안 된다. 기업들의 기부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에 집중되는 것이 현실이다. 기부금은 장기적 안목으로 추진하고 있다. →총장 취임 6개월 동안 제일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대학에는 교수, 직원, 학생 등 여러 그룹이 있는데, 모두 이해관계가 다르다. 내부 관리 측면에서 이슈가 상당히 많다. 또 총장의 임무는 대외적으로 자원을 획득하고, 이미지도 높이는 일이다. 학생 개개인의 이슈부터 대학 재정과 관련된 정책 이슈, 학내 노사관계 문제까지 모두 총장에게 올라온다. 물론 담당 처장들이 있지만 우리 학교는 부총장이 없다 보니 안팎의 모든 일을 최종 결정해야 하는 것이 어렵다. →임기 중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는 어떤 것이 있나. -내년부터 전공 장벽이 없는 자유융합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 대학이 새로운 학문을 학과나 학부 단위로만 받아들이면 복잡한 문제가 생긴다. 예를 들어 국사학과 졸업생이 유물 발굴, 유적 탐사 등의 업무에 들어가면 국사도 중요하지만 지리정보시스템(GIS)이나 측량 등 지식도 알아야 한다. 국사학과는 전통적인 인문학인데, GIS는 첨단공학이다. 두 개가 연계돼야 한다. 자유융합대학은 이런 실무적 필요를 충족시켜 주자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까지 확정된 것은 역사·GIS, 국제관계·빅데이터, 도시공학·부동산기획, 도시사회·국제도시개발 등이다. →자유융합대학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융합을 통해 이뤄지는 대표적인 작업이 창업이다. 우리 학교에 모두 35개 학부, 학과가 있는데.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곳곳에 있을 것이다. 학부 정원 50명 중 한 명만 창업에 관심이 있으면 이 학생은 외톨이다. 하지만 이런 친구 20명이 모이면 달라질 것이다. 전공이 모두 다르지만 창업과 관련한 실무적인 것들을 공통으로 배우고, 실습지도도 받고, 자기들끼리 아이디어도 교류하게 할 것이다. 교수들은 학생들의 아이템 중 괜찮은 것을 선택하고, 산학협력단을 통해 지원하게 될 것이다. 김태균 사회부장 windsea@seoul.co.kr 정리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원윤희 총장은 원윤희 서울시립대 총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 서울시립대 교수로 부임한 뒤 정경대학장, 세무대학원장, 기획발전처장, 산학협력단장 등을 지냈다. 한국조세연구원장, 한국재정학회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계개편위원회 위원, 국세청 지하경제양성화추진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재정 및 세무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이다.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장을 맡기도 했다.
  • 백석예술대, 中 톈진외국어대와 상호 교류협력 체결

    백석예술대, 中 톈진외국어대와 상호 교류협력 체결

    백석예술대학교(총장 김영식)는 지난 22일 중국 톈진외국어대학교와 상호 교류 협력(MOU)을 체결했다.중국 톈진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백석예술대 김영식 총장을 비롯, 김성호 대외협력처장, 톈진외국어대 쉬우강 총장 등 10여 명의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백석예술대 측은 “이번 MOU를 통해 양교의 학생들이 졸업 후 상호 간의 문화를 이해하고, 새로운 학문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교육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협약이 상호교류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톈진외국어대는 1964년 설립된 중국의 권위 있는 8대 외국어 대학 중 하나로, 어학 특성화 교육기관이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세방그룹 이의순재단의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

    세방그룹 이의순재단의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

    축전지와 항만물류를 주력 사업으로 성장해 온 세방그룹(회장 이상웅)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세방이의순재단’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주목 받고 있다. 창업주인 이의순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이상웅 회장이 이끌고 있는 세방그룹은 ‘로케트배터리’라는 친숙한 자동차 배터리 브랜드로 유명한 국내 중견 그룹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하는 이의순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2007년 세방이의순재단을 설립했고 재단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희망 스위치 ON’이 있다. ‘희망 스위치 ON’은 재단 초기부터 이상웅 회장 재임 기간인 현재까지 꾸준히 진행된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이다. 사설 교육기관에 의탁하기 힘든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활동 지원, 급식 등을 제공하는 지역아동센터는 전문성과 지속적인 관리 체계가 요구됨에도 유지/개선/보수를 위한 비용 확보가 원활하지 못한 일부 센터의 경우 장마철에 비가 새거나 벽에 곰팡이가 생길 정도로 좋지 않은 환경에 아동들이 그대로 노출되는 형편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세방이의순재단은 2008년 ‘희망 스위치 ON’ 사업을 기획해 지역아동센터의 낙후된 환경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개선하여, 부모들이 아무 걱정 없이 아이들을 맡길 수 있고 아이들이 먼저 오고 싶어하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나섰다. 2015년 현재 ‘희망 스위치 ON’ 사업은 11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약 2억 원 규모의 환경개선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8년 간 총 75개 지역아동센터가 새롭고 안전한 아이들의 쉼터로 탈바꿈할 수 있었다.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은 해당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연말에 일시적으로 행해지는 다른 여러 사회공헌 사업들과는 다르게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해당 사업에 참여했던 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환경개선사업으로 인해 지역 주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가난한 아이들만 모이는 열악한 공부방이라는 선입견을 깨는데도 도움이 되었다”고 하면서 “더 나아진 환경을 통해 아이들의 자존감이 높아진 것이 무엇보다 반갑다”며 소감을 밝혔다. 세방그룹 측은 “이상웅 회장 역시 이의순 명예회장의 뜻을 이어 받아 사회활동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희망 스위치 ON’과 같은 사회복지시설 지원사업뿐 아니라,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사업, 긴급구호지원 등 세방이의순재단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세방그룹이 우리 사회와 상생하는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상웅 회장과 그룹 및 각 계열사 차원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누리과정 ‘치킨게임’ 작년 같은 극적 봉합도 힘들 듯

    누리과정 ‘치킨게임’ 작년 같은 극적 봉합도 힘들 듯

    어린이집 예산을 둘러싼 중앙정부(교육부)와 지방자치단체(시·도 교육청) 간 충돌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들이 내년도 누리과정(만 3~5세 공통 교육과정) 보육료 지원 예산 2조 1000억원의 편성을 거부하기로 하면서 상황에 따라서는 ‘보육 대란’ 발생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서로 ‘네 탓’을 주장하며 ‘치킨게임’을 벌이는 양측이 접점을 찾아 파국을 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21일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시·도 교육청 재원으로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편성 자체를 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누리과정 중 유치원 예산만 편성하고 어린이집 예산은 편성하지 않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22일 교육감협의회에 따르면 교육청의 예산편성 시한은 11월 말까지다. 올해 기준으로 누리과정 어린이집 유아는 62만 3000여명에 이른다. 현재 유아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부모는 한 달에 운영지원비 22만원과 방과후 과정비 7만원 등 29만원을 지원받고 있다. 지원이 끊기면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들은 이를 자비로 감당해야 한다. 교육감들은 지난해에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정부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책임지지 않으면 예산편성을 거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육부와 대치하다 결국 마감 시한을 며칠 앞두고 교육청별로 일부를 편성했다. 교육부가 국회를 통한 이른바 ‘우회 지원’으로 국고 5600억원을 지원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방채 발행으로 나머지 부족분을 메웠다. 지난해에는 극적으로 갈등이 봉합됐지만 올해는 사정이 조금 다르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교육부가 지난 5월 지방재정법 시행령을 고쳐 ‘누리과정 보육료 예산 지원은 교육감의 의무’라고 아예 법으로 못을 박았기 때문이다. 협상 자체를 하지 않겠다는 통보인 셈이다. 이 때문에 교육감들의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지난해에는 일부 교육감이 보육료 대란의 역풍을 우려해 신중론을 펴기도 했지만, 올해는 예외 없이 전원 ‘강경 모드’다. 박재성 교육감협의회 사무국장은 “진보, 보수 교육감을 떠나 모두 단합한 상태”라며 “그만큼 받아들이는 위기의 강도가 크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 문제에는 ‘법’과 ‘예산’이라는 두 가지의 실타래가 엉켜 있다. 현행 법령체계에 따르면 어린이집은 ‘교육기관’이 아니라 ‘보육기관’으로 돼 있다. 그래서 유치원은 교육부 관할,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관할이다. 누리과정이 생겨나면서 이 둘을 합치는 이른바 ‘유·보 통합’ 논의가 나왔지만 어느 부처가 담당할지도 논의가 안 된 상태다. 교육감들은 교부금으로 어린이집까지 지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교육부는 지방재정법 시행령을 근거로 들어 교육감들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구별 없이 무상교육·보육을 해야 한다고 반박한다. 전국 시·도 교육청의 예산 구조에서도 문제를 찾을 수 있다. 지난해 교육청의 세입 구조를 보면 중앙정부와 시·도 의존 재원이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자체 재원은 10%에 불과하다. 그나마 자체 재원의 70% 이상이 전년도에 쓰고 남은 불용(不用)예산이다. 세입은 많이 늘어나지 않았지만, 어린이집 예산은 2012년 4452억원에서 올해 2조 1429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교육부는 교육청이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고 강조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감사원이 시·도 교육청의 지방재정 운영 상태를 감사해 보니 매년 5000억~8000억원을 절감할 여지가 있다”며 “매년 4조원 이상 불용액도 문제”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 서울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방만한 운영보다는 예산의 구조적인 문제가 이번 사태의 원인”이라며 “정부의 2014년 평균 불용액 5.65%에 비해 교육청의 불용액은 전체의 4% 전후로 더 건전하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실상 법령정비까지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교육부와 교육청 간 협의는 더이상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휘국 교육감협의회장(광주시교육감)은 “전국의 교육청이 사실상 파산으로 달려가는 형국인데, 교육부가 교육청에 빚을 떠넘긴 채 대화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현장 행정] 시월의 마지막 밤, 정동길 따라 걸어요

    [현장 행정] 시월의 마지막 밤, 정동길 따라 걸어요

    도시 자체가 거대한 문화유산으로 불리는 프랑스 파리는 매년 9월 셋째주 토·일요일을 ‘문화유산의 날’로 지정했다. 이날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엘리제궁을 비롯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시설을 개방한다. 파리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과 행사도 펼친다. 서울 중구 정동에서도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다. 오는 29~31일에 ‘정동야행’에서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마련한 이번 ‘정동야행’에서는 성공회성가수녀원과 경운궁 양이재, 영국대사관과 캐나다대사관 등을 새롭게 추가해 27개 기관을 오후 10시까지 개방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20일 “낮의 모습만 익숙했던 정동을, 이곳이 가장 아름답다는 가을밤에도 볼 수 있는 기회”라면서 “다양한 문화시설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줘 더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정동은 우리의 화려한 문화와 뼈아픈 역사가 녹아 있는 곳”이라고 한 최 구청장은 “근대문화유산이 몰려 있는 정동에서 역사를 익히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정동야행’에서는 성공회성가수녀원과 경운궁 양이재를 눈여겨볼 만하다. 내부가 공개되는 일이 드문 성공회성가수녀원은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아름다운 정원을 개방한다. 성공회서울주교좌성당에서는 1900년대 초반에 만든 로마네스크 양식의 예배당과 비잔틴 양식으로 장식한 제단화, 영국식 파이프오르간 등을 만난다. 1906~1910년에 귀족 자제 교육기관이었던 경운궁 양이재도 들어갈 수 있다. 양이재 건립 당시 덕수궁은 경운궁으로 불렸기 때문에 옛 이름을 그대로 쓰고 있다. 영국대사관과 캐나다대사관도 일부 공개된다. 19세기에 지은 근대건축물인 영국대사관은 신청을 받아 선정된 80명에게 내부를 보여주고, 캐나다대사관은 29~30일 지하 1층 도서관의 문을 연다. 전문해설사에게 정동 이야기를 듣는 정동탐방프로그램 ‘다 같이 돌자 정동 한 바퀴’를 29~31일에 7차례로 확대했다. 공연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덕수궁 중화전에서는 고궁음악회(30일 오후 5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갈라쇼’(31일 오후 6시)를 연다. 서울시청 별관에선 마당극 ‘점돌이의 진실게임’을 진행한다. 사설 문화시설은 관람료를 50% 안팎으로 할인하면서 ‘정동야행’에 동참한다. 세실극장은 뮤지컬 ‘파이어맨’의 30일 공연 입장료를 1만 3000원으로 정했다. 밀랍인형 박물관 ‘그레뱅 뮤지엄’과 피규어·장난감 박물관 ‘토이키노’는 성인 입장료가 각각 1만 5000원, 6000원이다. 덕수궁 돌담길에서는 ‘한지축제’가 열려 한지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세부 프로그램 확인과 신청은 정동야행 홈페이지(culture-night.junggu.seoul.kr)에서 할 수 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프라임엠디, PEET 전 과목 무제한 수강 프리패스 상품 특별 출시

    프라임엠디, PEET 전 과목 무제한 수강 프리패스 상품 특별 출시

    의치약대 입시전문 교육기관 프라임엠디(대표 유준철)는 PEET 전 과목 무제한 수강 프리패스 상품인 ‘EXpress-PASS’를 오늘(22일) 특별 출시하고 11월 9일(월)까지 19일간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프라임엠디 프리패스는 이미 수험생들에게 검증된 PEET, MEET, DEET 강좌로 구성됐으며, 업계 최저가인 89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수강기간 내 무제한으로 시청 가능하고 PC접속 제한이 없어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업계가 앞다투어 PEET, MEET, DEET 프리패스 상품을 출시한 가운데 프라임엠디 ‘Express-PASS’는 유일하게 전 과목, 전 과정의 모든 강좌를 구비했다. 따라서 수험생 개별 상황과 실력에 따른 맞춤 학습 설계가 가능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프라임엠디 유준철 대표는 “최근 많은 수험생들이 문제풀이 과정 오픈을 앞당겨주길 요구하고 있다”며 “3월 전까지 EXpress-PASS로 빠르게 이론과 문제풀이 과정을 공부한 이후 ‘문/정/이(문제풀이로 정리하는 이론)’ 과정으로 반복학습을 하면 효율적으로 실전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EXpress-PASS’ 구매자에게는 2017학년도 대비 신규과정 ‘문/정/이’ 전 과정 무료 수강권과 교재 무료쿠폰 5매를 제공한다. ‘EXpress-PASS’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프라임엠디 홈페이지(www.pmd.co.kr) 또는 전화(1666-2025)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3개 공무원 교육기관 ‘칸막이’ 없앤다

    33개 공무원 교육기관 ‘칸막이’ 없앤다

    인사혁신처가 33개 공무원 교육훈련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육 프로그램과 강사진, 시설 등을 공유하는 상호 협업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전국에 있는 33개 교육기관 프로그램을 모든 공무원에게 개방해 소속 부처에 관계없이 희망하는 공무원은 어느 기관에서든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인사혁신처와 MOU를 체결한 기관은 경호안전교육원, 감사교육원, 법무연수원, 중앙공무원교육원, 국립외교원, 우정공무원교육원 등이다. 지금까지 각 기관에서는 소속 부처 공무원 위주로 교육을 했기 때문에 해당 기관에서 교육받기를 원하는 타 부처 공무원이 있더라도 문을 열기 힘든 ‘칸막이’로 작용해 왔다. 게다가 기관별 교육과정 일부가 다른 기관 과정과 중복되는 경우가 많고, 우수 강사와 교육 프로그램 등 교육 정보에 대한 체계적 공유가 미흡했다. 공직 가치, 공직 리더십, 통일 교육 등 공통 교육과정은 교육훈련기관끼리 서로 협력해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고 우수 강사진을 공유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경쟁심도 작용해 교육 희망자들에게 별로 선택받지 못하는 이른바 ‘비인기 기관’은 개선에 한층 애쓸 수밖에 없다. 이와 함께 현재 48.9% 수준인 각 교육기관의 시설 사용률을 꾸준히 높이고, 지방으로 이전한 기관은 체육시설 등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인사혁신처는 올해 말까지 교육정보통합시스템을 구축해 공무원 교육기관의 교육 일정이나 프로그램, 강사진 등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민간 전문가와 공동으로 교육훈련기관에 대한 컨설팅을 하는 한편 모든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 회의도 개최한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공무원 교육 분야에서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는 최초의 행정 실험”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내년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교육기관과도 연계하는 등 대한민국 모든 공무원 교육기관의 네트워크화, 특성화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주한캐나다대사관 ‘2015 캐나다교육박람회’...참가자 대상 이벤트 진행

    초중고 공립교육청, 사립학교, 컬리지 대학 등 60개 교육기관이 참가, 1:1 상담 예정 주한캐나다대사관은 오는 11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3층 E홀에서 ‘2015캐나다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캐나다 주정부 교육부로부터 인가받은 초중고 공립교육청, 사립학교, 컬리지 및 대학 등을 포함 60개 캐나다 교육기관이 참가하는 공신력있는 박람회다. 2009년 처음 개최된 후 매년 박람회를 찾는 예비 유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받아며,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캐나다 전문 유학박람회로 자리를 잡았다. 대부분의 유학원 주최 유학박람회와는 달리, 캐나다 교육 기관의 입학담당자가 직접 참여하여 유학에 관심있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1:1 상담을 진행하고, 캐나다 교육 시스템, 개별 학교 입학 조건, 유학 허가증 (Study Permit) 신청 방법 및 IELTS 시험 대비 방법등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통해 캐나다가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주한캐나다대사관은 박람회 사전 등록자 및 참가자를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주한캐나다대사관에서 운영하는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 (www.canadaedu.or.kr)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 등록자 및 현장 참가자를 대상으로 캐나다 왕복항공권, 아이패드, 고급 브런치교환권, 마이보틀, 블루투스 스피커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 02-6351-3008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시론] 100세 시대를 위한 제언/김형성 성결대 교수

    [시론] 100세 시대를 위한 제언/김형성 성결대 교수

    급속한 경제 발전을 위해 무한 경쟁에 내몰렸던 우리나라의 가장들은 ‘100세 시대’라는 말에 무색하게 이른 나이에 아무런 준비 없이 퇴직에 내몰린다. 더욱이 올해부터는 60세 정년을 맞이한 베이비붐 세대가 쏟아져 나온다. 현재 직장에서 퇴직한 이들이 치킨집 등 자영업을 창업해 실패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2014년 창업자 절반이 60대고 이들의 창업 업종이 대부분 도소매·음식점이라는 점, 우리나라의 치킨집이 세계의 맥도널드 매장 수보다 많다는 사실은 이들이 처한 환경을 잘 보여 준다. 최근 인생 이모작 관련 연구를 위해 은퇴자들을 인터뷰한 적이 있다. 퇴직자들에게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무런 준비 없이 닥쳐 온 퇴직이었다. 이들은 재취업을 희망했지만, 몸담았던 분야에서 “하버드대, 서울대를 나온 젊은 사람들도 취업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취업이 거절됐고, 이후 직업 세계와 단절됐다고 말한다. 퇴직자들이 치킨집과 같은 자영업에 뛰어든 이유는 뭘까. 2010년 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베이비부머(당시 47~55세)들은 부모와 자녀를 여전히 부양해야 할 책임을 느끼고 있었다. 올해 보건복지 이슈&포커스에서는 중고령자의 평균 자산이 3억 4000만원이었지만, 중위 값은 1억 9000만원으로 대부분 사람들의 자산이 평균 자산에 비해 적고, 금융·비금융 자산보다 부채가 많아 자산이 마이너스인 경우도 적지 않았다. 2013년 한국은행이 조사한 연령대별 가구주 부채 비율은 50대의 비율이 가장 높은데, 이는 자녀의 교육비 부담 등 때문에 부동산 매입으로 발생한 가계부채 상환이 어렵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54~60세 중고령층이 생계 유지를 위해 마지못해 일자리를 선택한 비율이 86.7%나 된다고 보고했다. 정리하면 정리해고 등의 이유로 퇴직했지만, 여전히 부모 부양이나 자녀 교육을 위해 안정된 소득이 필요한데, 사회경제적 상황은 재취업이 그리 쉽지 않은 것이다. 결국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조기 퇴직자와 예정자 지원을 위한 체계적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퇴직 후 삶에 대한 계획을 준비할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고령화 대책을 퇴직 예정자에게 확대 적용해야 한다. 정부는 지난해 ‘관계 부처 활력과 보람이 있는 노후를 위한 장년고용 종합대책’에서 평생 현역 준비를 위한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 도입, 퇴직 예정자 이모작 지원제도 신설, 평생 직업능력 향상을 모색했다. 올 6월에 입안한 ‘노후준비지원법’에선 장년층을 복지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포함했다. 이는 정부가 시책을 수립하고 사업주는 이에 적극 협조, 직원의 노후 준비를 지원할 것을 규정했다. 서울시는 조기 퇴직자에게 보다 직접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시는 2013년 은평구에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지난해에는 종로구에 도심권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열어 50+(50~64세)를 대상으로 인생 이모작에 대한 교육과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둘째로 재취업·창업 프로그램을 위해선 기업이 나서야 한다. 특히 중고령 조기 예정자들을 위한 기업 내 경력 개발과 퇴직준비 교육이 필요하다. 기업은 전직 지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장단기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또 퇴직 전에는 기업이, 퇴직 후에는 정부가 담당하는 등 퇴직자의 지원이 유기적으로 수행될 수 있게 중앙·지방 정부와 기업, 민간비영리단체 간 협조체계를 구축해 각각의 역할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실행해야 한다. 다만, 비자발적 퇴직자에 대한 심리적 접근 및 인생 이모작 설계, 퇴직자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개발과 퇴직자 일자리 매칭에 대해서는 협력이 필요하다. 기업이 퇴직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 퇴직 예정자들에 대한 심리적 접근과 적성·흥미 조사에서 정부나 비영리단체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정부는 퇴직자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훈련 직종과 교육기관을 설립·지원하고, 교육훈련 과정에도 적극 개입해야 한다. 이런 정부와 기업의 유기적 협력 체계는 결국 현재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일시에 해결하기는 어렵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 [명인·명물을 찾아서] 내일은 나도 한식 ★ 셰프

    [명인·명물을 찾아서] 내일은 나도 한식 ★ 셰프

    전북 전주시는 ‘맛의 고장’으로 유명하다. 비빔밥, 한정식, 콩나물국밥, 막걸리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음식의 본향이다. 전주 한옥마을이 유명세를 떨치는 것도 이 같은 먹거리가 뒷받침하기 때문이다. 맛의 고장에 한식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스타 셰프 양성기관이 설립됐다. 한식의 세계화 바람이 거세게 불었던 2011년 농림축산식품부, 전북도, 전주시, 전주대 등이 120억원을 공동 투자해 국제한식조리학교를 출범시켰다. 이 학교는 세계적인 한식 조리사를 양성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한식 전문 교육기관이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대 본관 4·5층에 자리잡았다. 국제한식조리학교는 최고 시설과 쟁쟁한 교수진을 확보했다. 40여명의 교수진은 국내 최고의 실력자들이다. 이재옥 교수는 워커힐호텔 한식조리장과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의 부인 오찬 총괄 등 40년 경력의 대가로 궁중음식과 국빈 만찬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삼성 에버랜드 한식 주임 출신 신미경 조리 기능장, 켄싱턴호텔 제주 한식 총괄을 지낸 김병현 교수 등은 한식 업계의 베테랑으로 통한다. 자문교수, 명예교수, 외부 강사도 현장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최우수 경력자들을 엄선해 초빙한다.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수준 높은 교육으로 세계 어디에 내놔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소수 정예의 조리사를 배출한다. 교육시설은 국제 수준이다. 극장식 이론 강의실, 소강당, 한식·중식·일식을 조리할 수 있는 최신식 실습실, 제과·제빵 실습실 등을 갖추고 있다. 실제 음식점과 같은 주방을 꾸며놓은 현장 실습실도 있다. 실습 레스토랑에서 교수진과 학생들이 만든 요리를 매일 제공하며 고객들의 반응을 연구하고 실전과 다름없는 훈련을 한다. 메뉴 개발, 조리, 고객서비스 등을 직접 기획하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현장 적응력을 기른다. 이 학교는 정규 과정과 단기 과정으로 나뉜다. 정규 과정은 서민 한식에서 국빈 만찬까지 최고 수준의 조리사 양성 과정이다. 매년 3, 9월에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학생을 선발한다. 2년 정규 과정은 이 학교가 자랑하는 해외 파견 한식조리사 양성 코스다. 정원이 20명으로 좁은 문을 통과해야 교육생이 될 수 있다. 1년 과정은 한식 스타 조리사와 푸드디렉터 코스다. 스타 조리사 과정은 조리 경력 3년 이상 또는 동일 전공 전문학사 이상 취득자만 지원 가능하다. 단기 과정은 외국인 대상 한식 체험 프로그램, 한식 원데이 클래스 등 체험 기회 확대에 주력한다. 이 밖에 해외 한식 강좌도 한다. 해외 한식당 종사자 교육 등 한식의 세계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2012년 몽골, 2013년 일본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한식 조리사 1000여명을 교육했다. 입학생들은 10대 후반부터 50대까지 다양하다. 현재 외식업에 종사하는 주방장, 외식업 경영주, 직업 전환과 창업 희망자, 해외 한식당 경영주 등 경력도 매우 다양하다. 이종표씨의 경우 미국 대학에서 석사과정을 이수했지만 한식당 창업을 위해 입학했다. 미국 시민권자인 김세환씨도 예술이 전공이지만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부모의 가업을 잇기 위해 정통 한식교육기관을 선택했다. 학비는 2년 과정이 한 학기에 370만원이고 1년 과정은 270만원이다. 별도의 식재료비가 없다. 기숙사는 전주대를 이용할 수 있다. 오전에는 이론 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실습을 주로 한다. 국제한식조리학교는 직업의식이 투철하고 자긍심이 충만한 스타 조리사 양성에 치중하고 있다. 입학식 때 ‘조리사는 죽어도 주방에서 죽는다!’는 정신이 담긴 국제한식조리학교만의 조리사번줄을 수여한다. 군번줄과 비슷한 조리사번줄에는 이름과 학번이 새겨져 있어 재학 중에는 계속 착용해야 한다. 교육은 철저하게 개인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다른 기관들은 1인분의 식재료로 2~4명이 조별 실습을 하지만 이 학교는 학생 1명이 1인분의 식재료로 실습한다. 조리대도 1인당 1개씩 배정된다. 이 때문에 실습시간이 일반 대학 조리학과보다 1.5~2배 길다. 또 조리 항목별 역량 평가제를 도입해 학생 개인별 수준을 세세하게 진단하고 직업의식 강화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한국문화에 대한 깊은 소양을 바탕으로 음식에 우리 문화를 풀어낼 수 있도록 문화 관련 교육도 병행한다. 학생들이 식재료 본연의 특징을 체험하도록 캠퍼스 내 텃밭에서 배추, 무 등 식재료를 재배하는 훈련도 한다. 발효실과 장독대도 설치해 고추장, 된장, 간장을 직접 담그는 교육도 한다. 방학 중에는 롯데호텔을 비롯한 특급호텔과 샘표식품, 유명 레스토랑, 해외 한식당 등을 방문해 산학실습을 한다. 재외공관 주관 한식행사 참가, 해외 조리학교 방문 등 해외 연수 기회도 준다. 특히, 이 학교는 국내 교육기관 최초로 미국에 한식조리학과를 개설했다. 미국 스탠턴대와 한식조리학과 개설 협약을 맺고 커리큘럼 및 교육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한식조리학교에서 한식 조리를 교육받고 스탠턴대에서 미국 식문화 적응교육, 현장실습, 외식경영 등을 배워 미국 진출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해외 파견 한식조리사 교육도 이 학교의 몫이다. 2013년에는 재외공관 조리사 31명을 교육했고 덴마크, 인도 등 재외공관 한식행사도 주관했다. 이를 통해 학교의 명성이 알려지면서 외국인 실습생과 교육생도 찾아오고 있다. 한식강좌 담당 교수 양성과정 교육과 지구촌 한국의 맛 콘테스트를 실시해 한식을 해외에 알리는 역할도 한다. 국제한식조리학교가 매년 봄에 진행하는 ‘갈라 위크’(Gala Week)는 스타 조리사를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배움의 장이다. 학생들은 이 기간에 직접 조리 현장에 투입돼 거장 조리사들의 조리 철학을 배우고 국내 정상급 레스토랑의 수준 높은 메뉴와 서비스를 경험한다. 이같이 다양하고 활발한 역할을 하면서 국제한식조리학교는 각종 인증을 획득해 공신력을 확보했다. 정부가 주는 외식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식품 영양성분 전문 분석기관, 외국인 한식조리 연수지원기관, 식생활 교육기관, 김치 교육훈련기관 인증을 받았다. 졸업생들도 스타 조리사로 활동하거나 창업을 하는 등 다방면으로 한식세계화 발전에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제1회 졸업생인 심재호씨는 전주에서 고급 한정식집을 창업했다. 40여 가지 반찬을 한상차림으로 내는 전통 한정식집으로 전주에서도 알아주는 맛집으로 통한다. 2년 정규 과정을 졸업한 김영란씨와 장상은씨는 각각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과 주한 콜롬비아 대사관 조리사로 활약하고 있다. 정혜정 학교장은 “우리 학교는 진정으로 한식에 뜻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면서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한식 스타 조리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국제 수준의 전문 교육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한글체험하러 방한한 전세계 “세종학당” 학생들

    한글체험하러 방한한 전세계 “세종학당” 학생들

    미국에서 한류 붐을 타고 문화관광부 산하 ‘세종학당’의 한국어 수업이 인기다. 세종학당은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 보급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곳이다. 한국어 교육기관인 세종학당은 현재 전 세계 54개 국가, 138곳에 설치돼 외국인 4만여명이 우리 말과 글을 배우고 있다. 세종학당 1호는 로스앤젤레스(LA) 한국문화원 부설 세종학당이다. 지난 1995년 1개 반 학생 6명으로 시작한 LA세종학당은 현재 10개반 학생 350여명이 수강하고 있다.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는 전세계 세종학당 200여명 학생들이 한글 및 한류문화를 체험하러 방문했다. 브라질에서 온 한 여학생은 “세종대왕께서 천지인을 본떠 모음을 만들었다는 건 매우 인상적”이라면서 “표음문자인 한글은 매우 과학적 언어”라고 말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한글 전파·한류 확산 일등공신 세계 곳곳 ‘한글 학교’ 아시나요

    재외동포 자녀들의 한글 교육을 위해 만들어진 ‘한글학교’가 한글 전파와 한류 문화 확산의 산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외국인 학생이 1만 8400여명 7일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과 재외공간 등에 따르면 올해 운영 중인 전 세계 한글학교는 1875곳으로 학생수는 총 10만 2880명이다. 이 중 1만 8400여명이 재외동포가 아닌 외국인 학생으로 파악됐다. 한글학교는 교민들이 자녀 교육을 위해 세운 비정규 학교다. 역사적으로 1903년 하와이 이주 노동자들이 세운 학교가 시초이며, 1960년대 중반부터 이민이 활성화되며 전 세계 한글학교 수도 본격적으로 늘어났다. 이후 재외동포 한글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관련법이 마련돼 재외동포재단이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 관련 예산은 115억원가량이다. 애초 동포 자녀 교육 목적으로 설립됐지만 다문화 자녀로 교육 대상이 차츰 확대되다 최근에는 아예 순수 외국인 학생들까지 한글학교에 등록하고 있다. 한류 열풍에 힘입은 덕이다. 특히 한글학교는 공식 한글교육기관인 한국교육원(전 세계 39곳)과 세종학당(전 세계 138곳)이 없는 지역에서는 한국문화 전파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태권도장·유치원으로 변질 사례도 하지만 부실하게 운영되는 한글학교도 적지 않다. 정규 교사 없이 자원봉사로만 운영되거나 교육장소를 마련하지 못해 전전하는 경우도 있다. 외교부 한 관계자는 “한글 교육 기능이 점점 쇠퇴하다가 한국무용·사물놀이만 가르치거나 사실상 태권도장, 유치원으로 변질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전했다. ●한인사회·봉사에 의지하다 운영 악화 이 같은 부실은 재원 부족에 기인한 바가 크다. 학교별로 수업료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공익성을 앞세워 한인사회 지원이나 봉사에 의지하다 보니 운영이 힘들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자발적으로 만든 학교이기 때문에 재외동포재단도 학생수나 교육과정을 따져 선별 지원을 하고 있다. 현지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의 부재도 지적된다. 외교부 한 관계자는 “교민 3~5세로 내려가며 한글 학습을 자기경쟁력 강화 수단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며 “그런 목표에 따라 국내 교육과는 다른 교수법과 교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게시판] 교육부, 한국과학기술원, 한국화재보험협회, 한국교총, IBK기업은행,듀오웨드, 부천산업진흥재단

    [게시판] 교육부, 한국과학기술원, 한국화재보험협회, 한국교총, IBK기업은행,듀오웨드, 부천산업진흥재단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기영화)이 9일 한글날을 기념해 충북 옥천군 안남초등학교와 안남면 사무소 잔디마당에서 ‘전국 문해한마당’을 개최한다. 문해교육은 정규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한 만학도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읽고 쓰고 셈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이다. 2002년부터 계속해온 문해한마당은 전국 성인문해교육기관의 학습자와 교사가 함께 참여해 시·글쓰기 대회, 합창 발표 등으로 실력을 뽐내고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래전략대학원(원장 이광형)은 미래창조과학부, 광복 7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13일부터 4회에 걸쳐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광복 70년 국가 미래전략 종합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광복 100년이 되는 2045년 대한민국 미래상을 미리 살펴보고 국가적 차원에서 분야별 미래 발전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된 이 학술대회는 사회·기술·환경·정치·경제·자원 등 7개 분야 27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광형 KAIST 교수, 김명자 전 환경부장관, 유희열 전 과학기술부 차관, 박남기 전 광주교대 총장, 한상욱 김&장 변호사, 김수현 서울연구원장, 박병원 경영자총연합회장 등 석학과 전문가 27명이 발표자로 나선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경창철과 함께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에서 7∼8일 ‘제5회 화재조사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제조물 화재사고와 관련한 연구사례를 중심으로 주제발표가 진행됐고 리튬폴리머전지에 대한 화재 재현 실험을 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대전 엑스포공원 첨단과학관과 한빛탑전망대 특별전시장에서 ‘연구하는 선생님, 살아나는 교육, 변화하는 학교’를 주제로 제46회 전국교육자료전을 개최한다. 시·도 예선을 거친 14개 분야 224개 교육자료 작품이 전시된다. 심사를 거쳐 우수작에는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교육부장관상 등을 준다. 개막식은 11일 오전 대전 엑스포공원 첨단과학관에서, 시상식은 25일 대전교통문화센터에서 열린다. ●IBK기업은행은 14일 서울 퇴계로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은퇴설계 콘서트’를 연다. 세미나에서는 노후준비 방법과 소상공인의 마케팅 노하우 강의 등이 진행된다. 기업은행 영업점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듀오웨드는 이달 24∼25일 광장동에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듀오 웨딩·혼수 트렌드 페어’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2016년 봄·여름(S/S) 트렌드를 보여주는 드레스와 턱시도를 살펴볼 수 있고 웨딩 스타일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리허설 촬영과 메이크업 시연, 드레스·턱시도 피팅 서비스가 제공된다. 행사에는 스튜디오와 드레스 등 100여개 웨딩 관련 브랜드가 참여해 업체별로 혜택을 제공하고 예물과 한복 등 혼수품도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매일 선착순 100 커플에게 일레트로룩스 이지라인 브렉퍼스트 시리즈 소형 가전이 증정품으로 제공된다. ●경기도 부천시 산하 부천산업진흥재단은 대표이사를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4급 이상 공무원으로 3년 이상 근무했거나 정부 출연기관 본부장 이상으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다. 지원자는 재단 홈페이지(www.bipf.or.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우편 또는 방문해 내면 된다. 재단 임원 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와 면접으로 임용 후보자 1∼2명을 뽑아 시에 추천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를 보거나 재단 경영지원팀(070-7094-5451)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9∼11일 무교로 일대에서 서울시내 각 시장의 명물과 특화상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전통시장 박람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서울 시내 53개 전통시장이 참여해 각 시장의 대표명물을 홍보하고 우수 상품을 전시·판매한다. 밴드와 댄스, 태껸 시범, 합창 공연 등 행사 기간 다양한 상인 동아리의 공연도 볼 수 있다. 시민과 상인들이 참여하는 ‘림보 게임’ 등 여러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軍 사이버 보안 무방비… 北 정찰총국 의심

    軍 사이버 보안 무방비… 北 정찰총국 의심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국방부 장관 시절 해외 군 고위 관계자 등에게 보낸 서한 등이 대거 유출된 것으로 7일 확인되면서 군 사이버 보안의 신뢰성과 군사 외교 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해킹에 안전하다고 판단된 내부자 전용 자료가 외부 컴퓨터를 통해 유출될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났지만 군 당국은 뒤늦게 직원들이 개인 이메일 대신 기관 이메일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하는 등 사후 약방문 식 대책만 내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실장은 2012년 11월 8일 리언 패네타 미 국방장관에게 보낸 오바마 대통령 재선 축하 서신에서 “장관님께서 안보분야를 잘 관리하신 것이 이번 결과의 중요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2012년 6월 18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에게 보낸 서신에서는 “(장관님이) 북한의 김정은에게 보낸 메시지로 전쟁 준비보다 북한 주민을 챙길 것을 강조한 것은 한·미 동맹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가치 동맹임을 공표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국군기무사령부는 공개되면 미국 측이 불쾌해할 수 있는 이 서신이 보안에 위배되지 않는 일반 자료라고 평가절하했다.  군 당국은 이번 해킹이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실과 육군 기획참모부에서 외부 인터넷 연결 컴퓨터를 통해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해킹 세력이 대상을 특정해 정보를 수집한 정황이 있다는 점에서 지난해 서울메트로 직원의 개인 컴퓨터 서버를 해킹한 북한 정찰총국의 소행이 아닌지 강하게 의심하고 있으나 증거를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해 4월 북한이 군 네트워크 외부 체계와 연관된 첩보활동을 강화하면서 중국 등 제3국에 해외 거점을 구축해 사이버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군이 6800여명 이상의 사이버전 인력을 활용해 이메일,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활용해 비밀 정보를 획득하는 기법도 사용하고 있다며 위협을 예고한 바 있다. 이는 평시에 국내 주요 기관의 컴퓨터에 은밀히 침투해 기능을 마비시키거나 정보를 유출하는 수법도 포함된다. 하지만 우리 군 사이버사령부 인력은 500여명 수준에 불과해 대응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실이 국군사이버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군내 바이러스 침입 현황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군에서 사용하는 컴퓨터 5만 2361대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하지만 이 중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내부 국방인트라넷망이 3만 8762대, 군사 작전에 활용하는 전장망이 914대로 나타났다. 특히 바이러스를 이용한 해킹 시도는 주로 국방과학연구소(ADD)나 육군훈련소, 육군 26사단, 해군 군수사령부 등 군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관이나 교육기관에 집중돼 조직적 공격이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군 관계자는 “업무 관련 자료를 송수신할 때 국방부의 기관 메일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자료 교환체계의 송수신 기록을 2년 이상 보관하도록 성능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IS(이슬람국가) 소년 “오바마, 참수하겠다” 영상 충격

    IS(이슬람국가) 소년 “오바마, 참수하겠다” 영상 충격

    "오바마, 더러운 당신의 머리를 날려버리겠다"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선전전이 그 정도를 넘어서는 것 같다.최근 미국 워싱턴타임스 등 영미권 언론들은 IS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타깃으로 한 소름끼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IS 측이 각종 SNS를 통해 확산시키고 있는 이 영상은 10살 정도로 보이는 한 어린이의 연설을 담고있다. 한 손에는 로켓추진식 무기를, 허리에는 폭탄장치로 보이는 벨트를 찬 소년은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병사들이 신성한 우리 땅을 침략해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 꿈을 꾸는 것 같다" 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소년은 손가락을 하늘로 향하는 행동과 함께 "꿈에서 깨어나라. 칼리프(이슬람제국 지도자)의 칼이 당신의 더러운 머리를 자를 것" 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을 위협했다. 또한 소년은 오바마를 '로마의 개'로 불렀으며 이는 IS 격퇴를 지지하는 바티칸에 대한 반감으로 해석된다. 사실 IS 측은 그간 꾸준히 어린이들을 동원한 선전전에 열을 올려왔다. 올해 초에도 IS 로고가 새겨진 제품들을 아기들이 입고있는 모습이 트위터를 통해 전세계로 공유된 바 있으며 전투 무기를 들고있는 어린이들의 모습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에 따르면 15세 이하 청소년 1100여명이 현재 IS에 가입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IS 측은 이들 어린이들을 선전전의 용도로만 활용하지 않고 '미래의 테러리스트'로 키우기 위해 훈련시키고 있다. 지난 2월 IS는 시리아 주도인 라카(Raqqa) 지역에 있는 어린이 전문 교육기관을 영상으로 공개한 바 있다. 이들 어린이들은 IS 교관들에게 서구에 대한 적개심을 불러일으키는 정신교육은 물론 AK-47 자동소총 사용법과 참수 방법등을 교육받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단독] 軍 사이버 보안 무방비… 北 정찰총국 의심

    [단독] 軍 사이버 보안 무방비… 北 정찰총국 의심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국방부 장관 시절 해외 군 고위 관계자 등에게 보낸 서한 등이 대거 유출된 것으로 7일 확인되면서 군 사이버 보안의 신뢰성과 군사 외교 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해킹에 안전하다고 판단된 내부자 전용 자료가 외부 컴퓨터를 통해 유출될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났지만 군 당국은 뒤늦게 직원들이 개인 이메일 대신 기관 이메일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하는 등 사후 약방문 식 대책만 내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실장은 2012년 11월 8일 리언 패네타 미 국방장관에게 보낸 오바마 대통령 재선 축하 서신에서 “장관님께서 안보분야를 잘 관리하신 것이 이번 결과의 중요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2012년 6월 18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에게 보낸 서신에서는 “(장관님이) 북한의 김정은에게 보낸 메시지로 전쟁 준비보다 북한 주민을 챙길 것을 강조한 것은 한·미 동맹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가치 동맹임을 공표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국군기무사령부는 공개되면 미국 측이 불쾌해할 수 있는 이 서신이 보안에 위배되지 않는 일반 자료라고 평가절하했다. 군 당국은 이번 해킹이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실과 육군 기획참모부에서 외부 인터넷 연결 컴퓨터를 통해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해킹세력이 대상을 특정해 정보를 수집한 정황이 있다는 점에서 지난해 서울메트로 직원의 개인 컴퓨터 서버를 해킹한 북한 정찰총국의 소행이 아닌지 강하게 의심하고 있으나 증거를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해 4월 북한이 군 네트워크 외부 체계와 연관된 첩보활동을 강화하면서 중국 등 제3국에 해외 거점을 구축해 사이버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군이 6800여명 이상의 사이버전 인력을 활용해 이메일,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활용해 비밀 정보를 획득하는 기법도 사용하고 있다며 위협을 예고한 바 있다. 이는 평시에 국내 주요 기관의 컴퓨터에 은밀히 침투해 기능을 마비시키거나 정보를 유출하는 수법도 포함된다. 하지만 우리 군 사이버사령부 인력은 500여명 수준에 불과해 대응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실이 국군사이버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군내 바이러스 침입 현황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군에서 사용하는 컴퓨터 5만 2361대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하지만 이 중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내부 국방인트라넷망이 3만 8762대, 군사 작전에 활용하는 전장망이 914대로 나타났다. 특히 바이러스를 이용한 해킹 시도는 주로 국방과학연구소(ADD)나 육군훈련소, 육군 26사단, 해군 군수사령부 등 군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관이나 교육기관에 집중돼 조직적 공격이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군 관계자는 “업무 관련 자료를 송수신할 때 국방부의 기관 메일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자료 교환체계의 송수신 기록을 2년 이상 보관하도록 성능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사설] 학교 급식 실태 전수조사하라

    서울 충암중·고등학교의 급식 비리가 전해 준 충격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급식용으로 납품받은 식자재를 빼돌리거나 용역 서류를 허위로 꾸며 횡령했다는 행위부터가 교육기관을 운영하거나 몸담고 있는 사람들로서는 있을 수 없다. 이들이 검은돈으로 뒷주머니를 채우는 동안 아이들의 급식 수준은 나락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상태의 식용유마저 반복 사용했다니 아이들의 생명을 천천히 빼앗는 살인행위나 다름이 없다. 음식의 질(質)이 워낙 낮아 이 학교 교사의 상당수는 급식을 아예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도 교사들은 조금의 불편을 감수하면 피할 수도 있었지만, 아이들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학교 급식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으니 기가 막힐 뿐이다. 더 큰 문제는 급식 비리가 충암중·고 한 학교만의 일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데 있다. 이번 사건이 터지자 학교 급식에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사학 운영자들에게 학교 급식은 뒷돈을 챙기는 데 가장 용이한 먹잇감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서울시교육청은 급식비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10여곳의 사립학교에 특정 감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 대상은 급식 비리 혐의가 직접 제기되고 있는 사학은 물론 각종 회계 처리가 투명하지 않은 학교도 다수 포함될 것이라고 한다. 비리 사학에는 반드시 족벌 운영의 폐해와 급식 비리가 있다는 것이 서울시교육청 일선 감사 관계자들의 일치된 판단이다. 충암고의 이사장과 행정실장은 전 이사장의 자녀들이다. 이 학교는 2011년 학교 회계 부정과 공사비 횡령이 적발돼 검찰에 고발되기도 했다. 학교 급식의 질이 좋아야 국민의 ‘삶의 질’도 높아진다. 그럼에도 불량 급식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초·중·고에 이르기까지 모든 교육 단계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은 걱정이 아닐 수 없다. 그제도 인천의 어린이집에서 유통기한이 넘은 식자재로 만든 음식을 먹고 유아들이 집단 장염에 걸렸다는 소식이 들렸다. 급식 실태 조사가 비리 중·고교에 그쳐서는 안 되는 이유다. 서울시교육청만 마음이 급하고 다른 지역 교육청은 남의 일인 양 손을 놓고 있는 것도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 급식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전국의 모든 학교와 유아교육 시설로 범위를 넓힌 전수조사로 우려를 불식시켜야 할 것이다.
  • IS 소년 “오바마, 당신 머리 참수하겠다” 영상 충격

    IS 소년 “오바마, 당신 머리 참수하겠다” 영상 충격

    "오바마, 더러운 당신의 머리를 날려버리겠다"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선전전이 그 정도를 넘어서는 것 같다.최근 미국 워싱턴타임스 등 영미권 언론들은 IS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타깃으로 한 소름끼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IS 측이 각종 SNS를 통해 확산시키고 있는 이 영상은 10살 정도로 보이는 한 어린이의 연설을 담고있다. 한 손에는 로켓추진식 무기를, 허리에는 폭탄장치로 보이는 벨트를 찬 소년은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병사들이 신성한 우리 땅을 침략해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 꿈을 꾸는 것 같다" 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소년은 손가락을 하늘로 향하는 행동과 함께 "꿈에서 깨어나라. 칼리프(이슬람제국 지도자)의 칼이 당신의 더러운 머리를 자를 것" 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을 위협했다. 또한 소년은 오바마를 '로마의 개'로 불렀으며 이는 IS 격퇴를 지지하는 바티칸에 대한 반감으로 해석된다. 사실 IS 측은 그간 꾸준히 어린이들을 동원한 선전전에 열을 올려왔다. 올해 초에도 IS 로고가 새겨진 제품들을 아기들이 입고있는 모습이 트위터를 통해 전세계로 공유된 바 있으며 전투 무기를 들고있는 어린이들의 모습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에 따르면 15세 이하 청소년 1100여명이 현재 IS에 가입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IS 측은 이들 어린이들을 선전전의 용도로만 활용하지 않고 '미래의 테러리스트'로 키우기 위해 훈련시키고 있다. 지난 2월 IS는 시리아 주도인 라카(Raqqa) 지역에 있는 어린이 전문 교육기관을 영상으로 공개한 바 있다. 이들 어린이들은 IS 교관들에게 서구에 대한 적개심을 불러일으키는 정신교육은 물론 AK-47 자동소총 사용법과 참수 방법등을 교육받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24년 동안 800여종 도서 발간…김혜경씨 보관문화훈장 받는다

    24년 동안 800여종 도서 발간…김혜경씨 보관문화훈장 받는다

    김혜경 푸른숲 대표가 책의 날을 맞아 보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9회 책의 날 기념식에서 김 대표를 비롯해 출판 유공자 25명에 대해 정부 포상을 한다고 6일 밝혔다. 김 대표는 24년 동안 문학과 인문·사회, 청소년, 아동 도서 등 800여종의 도서를 발간하며 출판문화 진흥을 이끌었다. 특히 한국출판인회의 제5대 회장 재임 시 출판 전문교육기관인 서울북인스티튜트(SBI)를 개관해 출판 전문인력 양성 교육 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출판유통환경개선, 독서진흥운동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이종국 한국출판학회 고문, 국무총리 표창은 박찬익 박이정출판사 대표와 이용준 대진대 교수, 서동환 교문서적 대표(수원서점조합장)에게 각각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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