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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달장애인 취업 훈련인원 年 2000명으로 늘린다

    발달장애인 취업 훈련인원 年 2000명으로 늘린다

    훈련센터 내년까지 7곳→13곳 확대 통합유치원 16곳·특수학교 23곳 신설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 지원 대상 소득 기준 하위 30%→ 50%로 늘려 중노년기 검진·건강주치의制 강화발달장애인의 취업을 돕기 위해 맞춤형 훈련인원을 연간 2000명으로 늘리고 2022년까지 이들의 직장 내 소통을 도와주는 ‘근로지원인’을 1만명까지 확대한다. 또 2022년까지 통합유치원과 특수학교를 각각 16곳, 23곳을 신설하고 장애아전문 어린이집(10곳)과 통합어린이집(50곳)도 총 60곳을 새로 짓는다.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교육부는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발표회’에서 이런 내용의 전 생애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3년 발달장애인법이 처음 만들어진 후 그것을 제대로 실천하는 종합적인 정책이 만들어지지 않았는데 오늘 비로소 발달장애인의 전 생애 주기에 맞춘 종합대책이 마련됐다”며 “발달장애인들도 차별받거나 배제되지 않고 비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포용국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종합대책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주로 자택이나 시설에 격리된 채 생활하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취업 지원과 고용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점이다. 복지부는 우선 특수학교 자유학기제를 전면 시행해 재학 중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하고 장애학생의 직무·취업 역량 향상을 위해 ‘발달장애인 훈련센터’를 7곳에서 내년까지 13곳으로 확대한다. 청장년기의 발달장애인을 위해 이들의 특성에 맞는 직무를 발굴하고 맞춤 훈련인원을 연 2000명까지 늘릴 방침이다. 현장 중심의 ‘직업재활센터’도 5곳에서 20곳으로, 훈련에서 취업으로 바로 연계하는 고용사업 지원 인원도 2500명에서 5000명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직장 내 의사소통과 사업장 내외 이동을 돕는 근로지원인을 올해 1200명에서 2022년까지 1만명으로 크게 늘린다. 정부는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 고용률(23%)을 일반 장애인(36%)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전체 장애인 경제활동인구 중 임금노동자는 61.8% 수준인 데다 이 중 59.4%는 비정규직으로 비장애 근로자(32.9%)에 비해 일자리 질이 나쁜 상황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어떻게 발굴할 것인지에 대한 방안은 뚜렷하게 제시하지 않았다. 또 영유아의 발달장애 정밀검사를 지원하는 소득기준을 현행 하위 30%에서 내년엔 하위 50%로 완화하고 점차 전체 영유아로 확대하기로 했다. 과밀 학급과 원거리 통학 문제를 풀기 위한 교육기관·시설 확대안도 포함됐다. 2022년까지 장애아전문 어린이집과 통합어린이집 60곳을 신설하고 통합유치원은 1곳에서 17곳으로, 특수학교는 174곳에서 197곳으로 각각 늘린다. 중·고교에 재학 중인 발달장애 학생에겐 하루 2시간의 돌봄서비스 바우처도 제공한다. 그러나 서울 강서특수학교 설립 사례에서 보듯 지역 주민의 반발이 만만찮아 정부 계획대로 특수학교나 통합유치원의 추가 설립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중노년기에는 장애인건강검진 장비와 시설, 보조 인력 등을 갖춘 기관을 ‘장애인 검진기관’으로 지정해 건강검진 접근성을 강화하고 장애인 건강주치의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다가오는 영재교육원 입시, 합격의 포인트는?

    다가오는 영재교육원 입시, 합격의 포인트는?

    9월은 영재교육원 선발 일정이 발표되며, 영재교육원 입시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는 시기이다. 올해 교육부가 발표한 제4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에 따르면 2019학년도 영재교육기관의 학생 선발 방식은 교사관찰추천제가 유지·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5 개정교육과정의 과정중심평가와 일관된 교육 방향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최근 교사관찰추천제의 영재교육원 입시는 수학적 문제해결력 뿐만 아니라 지적능력, 창의성, 리더십, 자기주도성 등 다양한 능력과 인성까지 두루 검증하고 있다. 이에 사고력수학 전문 교육 브랜드 시매쓰는 영재교육원 합격을 위해서는 평소의 학습 습관부터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영재교육원 입시는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발표, 토론, 프로젝트 수업에 대한 경험이 합격의 주된 열쇠가 되기 때문이다. 시매쓰의 기프티드 프로그램은 단계별로 영재성검사, 융합프로젝트, 수학문제 만들기 등을 통해 수학적 영재성을 계발하고, 모둠과제해결, 프로젝트 수업으로 수학적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심을 둔다. 이와 함께 9월 개강하는 영재교육원 대비 특강반은 다년간의 입시 경향과 기출 문제 분석 내용을 기반으로 창의적 문제해결력, 심층 면접 등 선발 평가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시킨다. 해마다 상위권 학생들의 수학적 자질과 학력이 올라감에 따라 영재교육원 합격 문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시매쓰 영재입시연구소 최철호 소장은 “최근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는 교육과정 내 교과 심화 문항이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며 “교과의 기본적인 바탕에 충실하면서 꾸준히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매쓰 영재교육원 대비 특강반 개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지점별로 상이하며, 각 지역 시매쓰 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홍콩 출생자, 역사상 최초로 베이징 거주증 취득

    홍콩 출생자, 역사상 최초로 베이징 거주증 취득

    지난 7일 오전 중국 역사상 최초로 홍콩 지역 출생자에 대한 베이징 시 거주증이 발급됐다. 이로써 지금껏 홍콩과 베이징 등을 오가기 위해 서류 발급 및 위안화 환전 한도 등의 불편없이 두 지역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중국 유력언론 ‘신징바오(新京报)’는 이날 베이징시 차오양취(朝阳区) 공안국 파출소에서 홍콩, 마카오, 대만 등지에서 출생한 거주민에 대해 베이징 거주증을 발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홍콩과 마카오가 중국에 반환된 이후 첫 정식 거주증 발급 사례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6일 국무원 사무국은 홍콩,마카오,대만 주민 거주증 발급법을 전격 도입, 시행한 바 있다. 해당 법안에서는 홍콩과 마카오, 대만 지역 주민가운데 대륙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하며 합법적으로 안정된 직장에 취업한 이들에게 △주거 안정 △내륙에서의 장기간 거주 △내륙 소재 고등 교육기관에서의 학습 및 창업 등의 목적을 보장해주고자 실행한다고 적었다. 단, 이는 강제 사항이 아니며 본인의 의사에 따라 신청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이 같은 취지 하에 이달 1일 베이징시 거주권 발급 사무가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총 1376명이 신청,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도가 시작된 이후 첫 접수자였던 홍콩, 마카오, 대만 출신 주민 각 3인은 각각 베이징 시 거주증을 손에 쥔 소감에 대해 “베이징 사람으로 새로 태어난 기분으로, 귀속감을 갖게 됐다”면서 “평소 여행을 좋아하면서도 베이징에서 숙소와 기차를 예약 할 때마다 대륙인처럼 자유롭게 신분증을 활용할 수 없어서 불편한 점이 많았다. 특히 인터넷 예약에 한계가 있는 탓에 현장 매표소에 길게 줄을 서서 표를 구매해야 하는 불편함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지난 월요일에 파출소에 신청했는데 이렇게 빨리 거주증를 받아 볼 줄은 몰랐다”면서 “올 10월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에는 우루무치로 여행을 자유롭게 떠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자신을 대만 출신 주민이라고 밝힌 정보위 씨는 “이미 베이징 소재 기업에 취업해 일한 지 3년이 넘었다”면서 “하지만 지금껏 위안화와 대만 돈을 환전할 때마다 그 한도가 정해져 있어서 불편했었다. 거주증을 받고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현지 은행에서 신용카드를 발급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베이징 거주증은 홍콩,마카오,대만에서 출생한 이들을 대상으로 베이징 소재 304곳의 접수처에서 진행 중이다. 차오양취 공안국 인구관리과 정밍하오 총책임자는 “홍콩 마카오 지역 주민들이 베이징 거주권을 발급 받는 절차는 매우 간단하다”면서 “요구되는 서류를 지참한 뒤 임의접수처에서 제출, 현장에서 증명 사진만 한 장 촬영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거주증 신청은 접수 후 20일 이내에 발급되며, 해당 증서를 발급 받은 본인은 거주 소재 파출소에 발급 여부를 직접 접수 해야한다. 단 16세 미만의 주민은 보호자가 대리 신청, 발급받을 수 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붕괴 위기’ 상도유치원 “균열 생겨 항의했지만 공사업체가 무시했다”

    ‘붕괴 위기’ 상도유치원 “균열 생겨 항의했지만 공사업체가 무시했다”

    2014년 신축 건물…올해 3차례 안전진단 계측유치원 관계자 “8월 이상 징후 발견…공사업체가 무시”서울 동작구의 다세대주택 공사장에서 흙막이가 무너져 인근 유치원이 크게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교육·행정당국이 원인 찾기에 나섰다. 지은 지 4년밖에 안된 이 유치원 건물은 파손이 심해 철거가 불가피하다. 최근 집중호우 탓에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서울 시내에서 공사장 구조물 붕괴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우려가 커졌다. 동작소방서는 이날 오후 11시 22분쯤 신고 접수해 현장에 출동했으며 7일 현재 동작구청, 경찰 등과 협조해 현장을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다세대주택 공사장의 흙막이 벽체가 무너져 근처 지반이 침하했고 이로 인해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유치원 건물이 10도쯤 기울어졌다. 소방관 44명과 구청 공무원 55명, 경찰 30명 등 총 148명이 현장에 출동했으며 소방차 14대와 구청 차 10대, 경찰차 4대를 비롯해 34대의 차가 투입됐다. 사고가 난 다세대주택 공사장은 폭 50m에 높이 20m짜리 흙막이를 설치하는 공사가 80% 가량 진행된 상태였으며 이 사고로 전체 폭 중 40m가량이 무너져 흙이 쏟아졌다. 흙막이(축대)는 지반을 굴착할 때 주위 지반이 침하·붕괴하는 것을 막을 목적으로 세우는 가설 구조물을 뜻한다. 옹벽으로 불리기도 한다. 공사장과 인접한 상도유치원을 떠받치던 지반의 흙 일부가 흙막이를 뚫고 공사장으로 쏟아지면서 유치원이 중심을 잃고 기울어진 것으로 보인다. 공사장과 유치원에 사람이 머물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다. 동작구청은 만일을 대비해 7일 0시쯤 상도4동 주민센터에 임시대피소를 마련해 근처 주민을 대피시켰고,이후 6곳의 숙소에 주민을 분산시켜 휴식을 취하게 했다. 구청 측은 “22세대의 주민 38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대피한 주민 중 1명은 투병 중인 점을 고려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서울 교육청에 따르면 이 유치원은 2014년 3월 새로 지었다. 8개 학급에 122명의 원아들이 다니고 있다. 실내·외 체육관, 보건시설, 조리실 등을 갖췄다. 이 건물은 올해 들어서도 구조안전진단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난 다세대 주택 측이 공사로 인해 주변 건물에 영향이 가는지 확인하려고 해당 유치원에 대한 구조안전진단을 진행한 것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모두 3차례에 걸쳐 유치원 건물을 계측(침하와 기울기, 균열 등을 측정하는 것)했는데 6월과 7월 진행한 1·2차 계측에서는 아무 문제없었고, 8월 3차 계측에서는 약간의 이상 징후가 발견돼 공사 현장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조희연 서울 교육감과 함께 사고 현장을 방문한 유치원 관계자는 취재진에게 “유치원 바닥에 30~40㎜ 크기의 균열이 발생했었다”며 “지속적인 항의에도 감리사 측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사고 전날에는 유치원장,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관계자,구조안전진단업체 관계자,공사현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대책회의가 열렸다.공사업체는 안전조치 계획을 제출하기로 약속했다. 조 교육감은 “공사현장을 보니까 어떻게 저렇게 유치원이라는 교육기관에 거의 붙어서 공사했나 싶다”면서 “법적으로 가능하니까 한 것이다.학교 안전 문제에 대해 경각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동작구청 측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옹벽이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원인은 정밀검사를 통해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동작구청이 초빙한 동명기술공단의 김재성 토질·기초기술사는 “(사고의) 원인이 굉장히 복합적이라 어떤 영향 때문인지 조사해봐야 한다”면서 “비가 많이 와서 지반이 연약해졌을 것으로 보이지만, 원인은 정밀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 금천구에서는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 지난달 31일 오전 4시 38분쯤 가산동 공사장 흙막이가 무너져 인근 아파트 주차장과 도로에 가로 30m, 세로 10m, 깊이 6m 규모의 대형 지반침하가 발생했다. 두 사고 모두 터파기 공사장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닮았다. 원인 규명과 책임소재를 가리려면 건설사가 흙막이와 옹벽을 제대로 설계·시공했는지 조사가 불가피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한예종 신예작가들이 꽃피운 예술마을로 오세요

    한예종 신예작가들이 꽃피운 예술마을로 오세요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자리한 서울 성북구 석관동이 ‘예술마을’로 탈바꿈한다.한예종은 6일부터 3일간 석관동 캠퍼스에서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마을 축제인 ‘케이-아트 플랫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한예종 신진 예술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고, 학생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이 선보인다. 축제 프로그램은 실내극장에서 펼쳐지는 ‘인(IN) 공연’ 5개 작품과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아웃(OUT) 공연’ 12개 작품 등이다. 인 공연에서는 창작 뮤지컬 ‘구해줘’를 비롯해 연극 ‘주인 없는 땅’과 ‘별무리’, 현대무용 ‘나무’, 연희운문극 ‘애매해海’ 등 실험적인 학내 우수 신작을 볼 수 있다. 아웃 공연은 국악퓨전팀 ‘음악그룹나무’, ‘코리안짚시상자루’ 등이 출연해 한예종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고, 해외 아티스트 ‘몽골하모니’ 팀도 참여한다.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지역 주민과 한예종 졸업생이 함께 시와 그림이 있는 액자를 만드는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액자’, 지역 주민이 손바느질로 만든 제품을 전시하는 ‘돌곳샘플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재순환하기 위한 ‘고-운가게’ 프로그램들이 아트마켓 부스로 전시된다. 일부 작품은 주민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김봉렬 한예종 총장은 “국내 최고의 예술교육기관인 한예종이 이룬 성과는 모든 예술이 삶과 동떨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학교가 석관동에 터를 잡은 지 20년이 넘었는데, 이제 이곳이 예술로 꽃을 피우는 예술마을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강릉 경포해변 VR 테마파크 등 새단장

    동해안 최대 관광지인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 일대에 가상현실(VR) 테마파크와 대관람차(거대한 회전식 놀이기구) 등 최신 위락단지가 들어선다. 강릉시는 5일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만들어진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내에 영동권 최대 규모의 VR 테마파크가 문을 열고, 경포해수욕장 일대에는 대관람차가 설치된다고 밝혔다. VR 테마파크는 이달 중, 대관람차는 2022년 개관될 예정이다. VR 테마파크는 ‘미음치읓 VR’(ㅁㅊ VR)로 이름 붙였다. VR 테마파크에서는 대학 등 교육기관과의 협업, 4차 산업인 VR 산업 기술 개발 인재 양성 교육도 한다. KTX 강릉선 개통에 따른 관광객 증가에 대응하고, 4계절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관람차 설치에는 민간자본 280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7월 용역 조사 결과 사업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시 관계자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사유지 매입 및 교환, 사용 승낙 등 행정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웰컴투 성대골!… 태양광이 피었습니다, 일자리가 돋았습니다

    웰컴투 성대골!… 태양광이 피었습니다, 일자리가 돋았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평범한 주민으로 에너지 관련 특강에 참여했어요. 근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얘기를 듣고 원전에만 의존하는 에너지 문제를 모른 척할 순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죠.”서울시 동작구 상도3·4동 일대의 에너지자립마을 ‘성대골’ 주민인 차은주(39) ‘에너지슈퍼마’(‘’의 ‘ㅌ´은 Energy의 앞글자를 본뜬 것) 사무국장은 4일 에너지 교육 강사로 일하게 된 계기를 이렇게 말했다. 차 국장은 성대골 일자리 창출 사례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다. 두 아이의 엄마로서 성대골 어린이도서관을 방문했다가 우연히 듣게 된 에너지 기후변화 강사양성과정이 그의 인생을 180도 뒤바꿔 놓았다. 현재는 에너지 교육 강사뿐 아니라 성대골의 에너지교육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차 국장은 “내 삶을 주도적으로 살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게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성대골은 주민들이 주도한 에너지 전환운동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가고 있는 동네다. 성대골 에너지 전환운동의 시작은 2010년 지역 시민단체와의 협력으로 건립된 어린이도서관이 시초다. 어린 아이를 둔 엄마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던 도서관이었지만,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 어린이도서관장이었던 김소영 에너지슈퍼마 대표가 교육과 워크숍 등을 통해 본격적인 에너지 전환 운동을 시작했다. 햇수로 8년째가 지나면서 에너지 전환운동은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일자리 창출로 ‘찾아가는 에너지교실’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성대골에서만 볼 수 있는 에너지·기후변화 양성과정을 통해 육성된 강사들이 인근 학교 또는 어린이집,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을 돌면서 에너지 교육을 한다. 현재 에너지 강사는 6~8명 정도다. 강사들은 1년에 100여곳 이상을 찾아다니며 강의를 진행한다. 주중에는 인근 학교, 주말에는 행사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식이다. 김 대표는 “교육을 나갈 때 3명씩 짝을 지어 나가는데 1인당 월수입이 5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된다”면서 “서울의 각 지방자치단체나 교육기관에서 꾸준히 찾고 있어서 8년 동안 지속할 수 있었고, 마을 사람들의 지속적인 일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성대골 2곳에 구성된 미니태양광 백업센터의 마을기술팀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성대골에서는 에너지 전환운동의 성과로 미니 태양광 보급이 부쩍 늘었다. 이에 따라 미니 태양광을 직접 설치하거나, 7명으로 구성된 마을기술팀의 도움을 받아 설치하는 가정이 생겼다. 마을기술팀은 백업센터를 운영하면서 미니 태양광 업체와 양해각서(MOU)를 맺기도 했다. 지난해 성대골에서는 총 125개 미니 태양광이 설치됐고, 이 가운데 마을기술팀이 설치한 것이 70개 정도다. 마을기술팀은 설치뿐 아니라 유지·보수까지 겸하고 있다. 미니 태양광 설치 비용은 한 가구당 10만원이고, 보수 비용은 2만원 정도다. 다만 올해는 서울시 보조금 기준이 바뀌면서 잠정 중단된 상태다. 김 대표는 “전기사업자 면허 문제가 있어서 백업센터를 잠시 중단한 상태지만, 이런 시도 자체가 일자리 창출의 중요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너지 진단·복지 사업도 일자리 창출 사례로 손꼽힌다. 2013년부터 시작한 에너지 진단 사업은 집집마다 방문해 전기 낭비 요인 진단과 에너지 관련 정보제공, 전기안전사고 체크 등을 서비스하는 것이다. 환경부, 지자체, 서울시 등에서 실시하는 에너지 진단 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한다. 현재 성대골에서 양성한 에너지 진단사는 12명이다. 지난해에는 약 800가구에서 서비스를 수행해 총 3000여만원(가구당 3만 4000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이들 에너지 진단사들은 겨울에는 에너지 빈곤층을 대상으로 에너지 복지 사업도 수행한다. 에너지 빈곤층은 에너지 비용이 가계 총수익의 10% 이상 되는 계층을 말한다. 성대골 현장견학도 있다. 에너지 전환운동에 관심 많은 전국 지자체 관계자, 교사와 학생, 연구자 등이 참여한다. 견학비는 1인당 1만원이지만, 대부분 단체 20~30명으로 진행된다. 2시간 코스로 강의 1시간, 마을투어 1시간으로 이뤄진다. 강사비는 10만원, 마을해설사(강사가 겸직)들의 수고비는 3만원으로 책정했다. 김 대표는 “마을에너지 전환운동이 일회성 캠페인이나 마을 축제 형식으로만 진행됐다면 한계가 드러났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단순한 봉사나 헌신이 아니라 괜찮은 사업 또는 일자리로 인식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교육기관 개인정보 관리실태 추가 점검

    1차 20개 기관 중 18곳서 21건 법 위반 안전조치의무 어기고 수집 목적외 이용 취업준비를 위해 영어학원을 알아보던 정모(25)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학원에서 만족도조사를 위해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는데 여기에 동의하지 않으면 아예 수강을 하지 못한다는 답변을 들어서다. 수업료를 내고 수업만 듣고 싶었던 정씨는 “내 정보가 마케팅에 활용되는 게 싫어 동의하지 않은 것인데 그걸로 수업까지 못 듣게 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회원 가입만 하면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대학 도서관을 이용하던 김모(34)씨는 이사를 가게 돼 회원에서 탈퇴하려고 했지만 관련 절차가 없다는 말을 듣고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앞으로 이 학교에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은데 내 개인정보가 남아 있는 게 불안하다는 김씨는 “탈퇴를 요청하는 사용자의 정보는 삭제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3월에 이어 대학과 학원 등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관리실태 현장점검을 추가로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기관은 수강생이나 학부모 등 방대한 분량의 개인정보를 가졌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관리하고 있는지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점검 대상은 기존에 점검을 받지 않았던 기관 가운데 학생수와 매출액을 고려해 결정했다. 지난 3월 시행한 1차 점검에선 총 20개 교육기관(대학 15곳, 민간교육기관 5곳)을 조사했다. 이 가운데 18곳(90%)에서 21건의 법 위반사항을 확인했다. 기관마다 위반사항이 평균 1.2건꼴이었다. 위반사항 21건 가운데 15건(71.4%)이 개인정보보호법 제29조인 ‘안전조치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당사자에게 수집 동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개인정보를 이용했거나 원래 수집한 목적 이외의 용도로 이용·제공한 사례도 있었다. 행안부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관의 개인정보처리시스템 등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개인정보 수집이 적정했는지, 보존기간이 지난 개인정보는 없앴는지 여부를 살핀다. 위반사항이 나오면 현장에서 개선하도록 조치한다. 위반사항에 따라 과태료나 과징금이 내려질 수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유은혜 후보 철회 청와대 청원 2만명…청문회선 전문성·교육 현안 입장 쟁점 될 듯

    유은혜 후보 철회 청와대 청원 2만명…청문회선 전문성·교육 현안 입장 쟁점 될 듯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인사청문회는 교육분야에 대한 전문성 여부와 교육정책 관련 입장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유 후보자가 학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법안을 발의했던 것과 관련한 입장에 대해서도 야당의 집중 공세가 예상된다.3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유은혜 의원의 교육부장관 후보 지명 철회해 주세요”라는 게시물에 2만명이 넘는 청원인원이 동의했다. 해당 청원을 올린이는 “유 의원이 장관 후보자로 거론된다는 기사를 보고 ‘문재인 정부는 교육은 아예 버렸다. 교육기관은 노동자들의 이익을 위해, 정규직 정책 실현을 위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용되는 공간’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실감했다”면서 “일자리 창출의 용도로 학교를 이용하지 말아 달라”고 주장했다. 유 후보자는 2016년 학교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지만 교육현장에서 강하게 반발해 이를 철회한 바 있다. 이 청원자는 “교육현장에 오래 몸담았고, 학생·교사·학부모와 교육 전반에 대한 생각이 깊은 분을 교육부 장관으로 올려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전날 청와대의 유 후보자 지명 이후에만 유 후보자 지명을 반대하는 10여건이 넘는 관련 청원이 올라왔다. 대통령의 인사청문회 요청서 제출 20일 이내에 열려야하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유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다음달 중순 쯤 실시될 예정이다. 야당 의원들은 유 후보자에 대한 전문성과 각종 교육현안에 대한 입장을 집중적으로 질의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발표 이후 가중된 교육계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022 대입개편안 발표 이후 “기존의 대입정책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면서 정시확대를 요구한 보수성향의 학부모단체와 수능 절대평가를 요구한 진보성향의 교육단체 양쪽으로부터 모두 비판을 받았다.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은 “유 후보자가 교육위원 경험은 있지만 직접적인 교육행정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업무를 잘 해 낼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면서 “또 비정규직 교사의 정규직화에 대한 입장과 관련해서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는데, 이 역시 청문회 주요 쟁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평택 고덕신도시에 2022년까지 107만㎡ 국제교류단지 조성

    평택 고덕신도시에 2022년까지 107만㎡ 국제교류단지 조성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고덕면 율포리 일원에 107만 4000㎡ 규모의 국제교류단지가 조성된다. 또 유명 외국대학과 초·중·고 국제학교 유치도 추진된다. 경기도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런 내용을 담은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국제교류단지 상세계획안을 마련, 다음 달 초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상세계획안에 따르면 국제교류단지에는 외국인전용 단독 및 공동주택단지와 특화문화거리, 외국인 친화 테마공원과 의료관광을 위한 종합병원, 국제교류센터, 삼성고덕산단과 연계한 스타트업캠퍼스가 조성된다. 또 세계 200위권 이내의 외국대학, 초·중·고 국제학교 등의 유치가 추진된다. 경기도와 LH, 평택시는 구체적인 외국대학 유치와 설립 지원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10월부터 ‘외국교육기관 유치 실행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유치계획 확정 전까지 해당 사업 부지는 우선 유보지로 지정된다. 이춘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일반적인 택지개발사업은 주거와 상업시설 위주로 개발계획을 수립하는데 반해 고덕신도시는 평택시가 국제신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시설을 개발 계획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고덕신도시 동측 서정리 역세권 주변에 7만 8000㎡ 규모의 역세권 복합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다. 도는 역세권내 건축물의 층고를 10층에서 20층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서정리역에 보행육교를 설치해 주변 상업지역과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고덕국제신도시는 평택시 고덕면과 서정·모곡·장당·지제동 일원 1342만 2000㎡에 2025년까지 조성되며 5만9149가구 14만 4000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정부·경북 탈원전 정책 ‘엇박자’

    경북도가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도 원자력 산업 육성 사업을 전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정부 부처 인사가 지자체가 마련한 원자력 산업 육성 관련 행사에 참석해 유공자들에게 장관상을 줘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엇박자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9일 도에 따르면 29~30일 이틀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경북도,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이 주최하는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 및 원자력기업 취업박람회’가 열린다. 올해 4회째와 2회째를 맞는 산업대전과 취업박람회에는 국내 원전 업체 및 연구기관, 해외 원전 바이어 등 74개 기업과 6개 교육기관 관계자 등 모두 1300여명이 참가한다. 첫날 행사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협력사 등이 원자력 산업 홍보관을 운영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원전 기술과 해외 사업 실적 등을 홍보했으며, 24개 원전 기업들이 원자력 전공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을 가졌다. 마지막 날엔 스페인, 체코, 사우디아라비아 등 7개국 바이어들과 국내 원전 기업 간 수출 상담회가 열린다. 논란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거리가 먼 이번 행사를 후원해서 생겼다. 또 개막식에는 유성우 산자부 원전산업관리과장이 참석해 원자력 발전 유공자 5명에게 산자부장관상을 전달했다. 한 행사 참석자는 이날 “이번 행사가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반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이전 정부 때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라 (이번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는) 상관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북 울진군의회와 지역 사회단체로 구성된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8일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앞에서 즉각적인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참교육터’ 송파안전체험교육관 2년 연속 ‘서울학생배움터’ 인증

    서울 송파구는 송파안전체험교육관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2년 연속 ‘서울학생배움터’로 인증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송파구는 “시교육청은 안전·영어·생활체육 등 전 분야의 체험학습시설 중 23개 기관을 선정, 서울학생배움터 인증패를 수여했다”며 “안전체험관 중 인증을 받은 곳은 송파안전체험교육관이 유일하다”고 전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기관을 서울학생배움터로 인증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교육적 가치, 프로그램의 비영리성, 기관장 의지 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교육인증제 우수기관’으로 선정, 서울을 대표하는 안전체험교육기관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고 했다. 송파안전체험교육관은 지난 3월 기존 2층에서 4층 규모로 증축 재개관했다. 국내 최초로 생활안전부터 항공·선박·철도 등 대형 교통 재난까지 모든 교육이 이뤄진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안전체험교육관은 다양하고 실질적인 체험교육으로 큰 관심을 받으며 서울시 전체를 대표하는 안전교육관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안전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박우식 김포시의회 의원 “대학병원 유치해 의료관광산업 활성화 등 3대 전략산업 육성하자”

    박우식 김포시의회 의원 “대학병원 유치해 의료관광산업 활성화 등 3대 전략산업 육성하자”

    박우식 경기 김포시의회 의원은 대학병원을 유치해 의료관광산업 활성화 등 3대 전략산업을 육성하자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4일 김포시의회에서 열린 제186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일자리 상실에 대한 공포감이 쓰나미처럼 밀려들어 40대 일자리 감속 폭이 IMF 이후 가장 크다”며, “김포에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 서울·인천 등으로 출퇴근하는 상황이어서 베드타운이란 오명을 걷어내고 수도권 내 자족도시가 되기 위한 노력을 적극 실시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김포만이 갖고 있는 강점과 시너지 효과를 낼 의료관광산업과 첨단산업 육성, 농업의 6차산업화 등 3대 전략산업 육성할 것을 제안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박 의원은 의료관광산업 육성을 들었다. 숙원인 대학병원을 유치하고 김포우리병원과 뉴고려병원을 벨트화해 의료관광산업의 메카로 조성하자는 생각이다. 그는 “인천·김포국제공항이 가까이 있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외국인 환자들이 접근하기가 좋고, 한강~조강~염하를 잇는 자연환경은 치유공간 최적지로 꼽힌다”며, “최근 인구 35만의 광명시도 대학병원을 유치했던 예가 있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다음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첨단산업을 육성할 것을 강조했다. 김포는 현재 양촌산업단지와 학운 2·3·4·6 산업단지를 갖고 있다. 하지만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업종들이 금속가공이나 기계·화학’가구 등 유기적 연관성이 없는 상이한 업종들이 입주하고 있다. 또 제조업 중심의 영세 업종들이 많다 보니 기업들이 외부환경 변화에 취약하다. 이에 박 의원은 “구미나 창원·울산 등 1세대 산업단지들이 첨단화에 실패했다. 이곳 기업들이 줄줄이 빠져나가는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면서 지역경제가 시름을 앓고 있는 현실을 우리는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며, “국제공항과 메가시티에 가깝고 인근 마곡지구에 LG 사이언스파크, 파주에 LG디스플레이가 있어 의료기기와 IT 등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단지 조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농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것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농업은 이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 제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스마트팜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여기에 농작물 생산을 비롯해 식품·특산품 제조·가공, 농촌체험·문화를 원스톱으로 연계해 6차산업 농업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 판로개척·확대를 위한 농산가공식품 해외유통센터 설립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3대 전략산업이 김포에 뿌리 내리려면 우수인재를 육성하는 4년제 대학 유치가 필요한데 그리 쉽지 않다. 박 의원 대안으로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혁신아카데미’ 도입안을 꺼냈다. 박 의원은 “정부가 고등학교와 대학교 대체 교육기관으로 육성할 ‘혁신아카데미’를 김포에 유치하면 4년제 대학유치 이상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文 “국민 안전이 최선… 태풍 대비 총력”

    文 “국민 안전이 최선… 태풍 대비 총력”

    25일 민주당 전당대회도 불참키로 이 총리 “자녀 둔 공무원 연가 활용을”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에 접근한 23일 청와대와 정부는 예정했던 주요 일정을 취소하고 태풍 대처 상황 긴급점검회의를 여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태풍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자 지난 22일로 예정된 전국 17개 시·도지사와의 오찬 간담회를 연기했다. 23일에는 규제 혁신 관련 현장 행보를 미뤘다. 문 대통령은 한때 더불어민주당의 새 대표를 선출하는 25일 전당대회 참석도 고려했으나 태풍 때문에 불참키로 했다.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어 ‘고용 쇼크’ 문제를 논의하려던 이낙연 국무총리도 일정을 변경했다.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는 빅데이터를 4차산업 혁명 육성에 활용하고자 이날 개인정보이용 규제 완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태풍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려 합동 브리핑을 취소했다. 청와대와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가 일시에 태풍 대비 태세에 돌입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재킷도 걸치지 않고 넥타이도 매지 않은 채 흰 와이셔츠 소매를 걷어붙이고 일명 청와대 ‘벙커’로 불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 입장했다. 문 대통령은 상황실에서 열린 긴급점검회의에서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국가적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하며 총력 대응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방교육청과 일선학교를 포함한 전국의 모든 교육기관이 임시 휴교와 등하교 시간 조정 등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달라”며 “민간기업도 직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등 능동적으로 대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24일 휴교·휴원으로 집에 홀로 남겨질 어린이의 안전 확보와 부모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자녀를 둔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들은 반가와 연가 등을 적극 활용하도록 하고, 민간기업들도 상황에 맞게 휴가나 유연 근무를 실시할 수 있도록 권고하라”고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지시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대중교통 이용합니다”… 충북도의회 ‘외유성 출장’ 잠재울까

    여행사 배제 일정 잡고 교육혁명 견학 관광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지방의회 해외연수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진원지는 지난해 7월 물난리 와중에 도의원 4명이 해외연수를 떠나 전국적인 공분을 샀던 충북도의회다. 22일 도의회에 따르면 다음달 27일부터 8박 10일 일정으로 교육위원회 의원 5명이 독일과 덴마크로 해외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개선을 요구하는 여론이 높은 데다 지난해 동료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는 등 어설픈 해외연수를 강행했다가 무거운 대가를 치르는 모습을 목격한 탓에 이번에는 독하게 계획을 잡았다.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여행사 도움을 받지 않는 것이다. 그동안 여행사가 일정을 잡는 등 사실상 해외연수를 주도했지만 이번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이숙애 교육위원장은 “여행사를 통해 연수를 진행하면 관광 패키지가 될 수밖에 없다”며 “공무원, 시민단체 등과 교육선진지를 많이 다녀온 분들의 도움을 받으며 직접 일정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도교육청이 혁신학교를 확대하고 있어 교육혁명을 통해 발전한 덴마크와 통일 후 민주시민교육이 활발한 독일을 방문국으로 결정했다”고 했다. 그러다 보니 독일의 민주시민교육기관인 연방정치교육원과 애버트 재단, 고등학교를 졸업한 18세 이상의 성인이 입학할 수 있는 덴마크 기숙학교 등을 비롯해 고등학교, 주의회, 도서관 등이 주요 일정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현지에 도착해서는 전문통역사의 도움을 받으며 일정의 절반가량을 대통교통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이충환 교육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관광객들처럼 대형버스를 빌리면 비용이 만만치 않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현지인들의 삶을 엿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민단체들은 이런 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알찬 보고서까지 주문하고 있다. 최윤정 충북경실련 사무처장은 “의회 사무처 직원들이 관행처럼 형식적인 보고서를 대신 만들어 홈페이지에 올렸는데, 이제는 의원들이 보고 느낀 것을 도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오는 10월 배낭연수 방식으로 해외연수를 계획했던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의원들은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 같은 상임위 소속 동료 의원이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고, 연수 준비기간이 부족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전해졌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장애 넘는 ‘스페셜 운동회’… 강남에서 스타트

    새달 4일 밀알학교서 650명 건강축제로 서울 강남구는 다음달 4일 일원동 밀알학교에서 발달장애인 건강축제인 ‘우리 동네 스페셜 운동회’를 처음으로 연다고 20일 밝혔다. 발달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650여명이 참가한다. 스피드스텍스(릴레이 점보 컵 쌓기), 볼링, 타깃 활동(신발 던지기), 육상(지그재그 왕복 달리기), 무빙바스켓을 강남구가 전국 최초로 자체 개발했다. 강남구보건소는 지난 1월 체육프로그램 전문교육기관 ‘위피크’와 발달장애인 신체활동 활성화 종목 개발에 착수했다. 지역 발달장애인복지시설 17곳 담당자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 김권일·이동철 박사 자문 등을 통해 발달장애인 맞춤형 종목을 개발했다. 이번 운동회는 구와 장애인기관, 강남소규모복지시설연대 등 민·관 협력 태스크포스(TF)에서 추진했다. 소망복지재단은 후원자와 후원물품을 지원했다. 대회 당일 기타·드럼·태권무·비보이 공연도 펼쳐지고 보치아게임·전자다트 등 다양한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김업일 강남구 보건과장은 “이번 운동회 개최를 계기로 장애인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해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장애인 건강 복지 자치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고개 숙인 김상조 “퇴직자 이력 10년간 공시… 현직과 접촉 금지”

    고개 숙인 김상조 “퇴직자 이력 10년간 공시… 현직과 접촉 금지”

    非사건부 3회 연속 금지… 경력 관리 차단 金 “공정위, 권한 행사 공정하지 못했다” 전속고발제 부분 폐지·지자체 권한 분산 직원 사기 떨어져… 5명 중 1명 전출 신청 비리 근본 원인 ‘인사 적체’ 심화 우려도공정거래위원회가 퇴직자의 민간 기업 재취업 이력을 10년간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서기관(4급) 이상 간부가 대기업 등에 재취업할 수 있도록 공정위가 ‘경력 관리’를 해줬다는 의혹을 차단하기 위해 비(非)사건 부서 3회 이상 연속 발령도 금지한다.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조직 쇄신안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비록 과거 일이지만 재취업 과정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잘못된 관행과 비리가 있었음을 통감한다”면서 “검찰 수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공정위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퇴직 간부 18명을 고액 연봉을 주고 채용하도록 16개 민간기업을 압박한 혐의가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공정위는 기관 차원에서 퇴직자 재취업에 일절 관여하지 않고, 이를 위반한 행위나 기업에 대한 청탁 등 부당 행위를 신고할 익명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경력 관리를 막기 위해 비사건 부서 근무에 외부·교육기관 파견까지 합쳐 5년 이상 연속 복무도 금지한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4급 이상은 5년간 일했던 부서나 업무와 관련 있는 곳에 퇴직 이후 3년간 취업할 수 없다. 취업하려면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거쳐야 한다. 공정위는 그동안 퇴직을 앞둔 간부들을 비사건 부서에 배치하는 등 경력 관리를 했다는 의혹을 샀다. 퇴직자와 현직자의 사건 관련 사적 접촉도 금지한다. 내부 감찰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감시하고 위반이 적발되면 현직자는 중징계, 퇴직자는 공정위 출입을 막는다. 퇴직자, 기업·법무법인 등과의 유착 통로로 의심받았던 공정경쟁연합회의 ‘공정거래법 전문연구과정’ 등 외부 교육에 대한 직원 참여도 금지한다. 김 위원장은 “공정위는 시장경제에서 경쟁과 공정의 원리를 구현해야 하는 기관임에도 법 집행 권한을 독점해 왔고 그 권한을 행사하는 과정이 공정하지 못했다는 점이 이번 사태의 근본 이유”라면서 “전속고발제를 부분 폐지하고, 공정거래법 집행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분산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가 이번 쇄신안을 통해 조직을 다잡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재취업 비리 혐의로 전직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구속되면서 직원 사기는 이미 바닥으로 떨어졌다. 인사혁신처에 다른 부처나 지방자치단체로 전출을 신청한 공정위 직원이 100명에 육박한다. 공정위 본부 인원(500여명) 5명 중 1명이 탈출을 꾀하는 상황이다. 재취업 이력 공시 등 규제 강화로 명예퇴직이 줄면 공정위 인사 적체는 더 심해지고, 외부 교육 금지로 직원들의 전문성과 시장 이해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내부 목소리도 나온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아이들 건강과 성적은 ‘아침 10분 여유’가 좌우한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아이들 건강과 성적은 ‘아침 10분 여유’가 좌우한다고?

    많은 영양학자와 의학자들은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아이와 청소년에게 아침식사는 균형잡힌 영양 섭취를 통해 건강은 물론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아침식사를 꼬박꼬박 챙겨먹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 버지니아공대 농학 및 응용경제학부, 조지아서던대 보건 및 인체역학부 공동연구팀은 아이들의 건강과 학습능력을 좌우하는 아침식사를 꼬박 꼬박 챙겨먹기 위해 필요한 요건은 다름 아닌 ‘아침 10분의 여유’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화제다. 이번 연구결과는 농학 분야 국제학술지 ‘미국 농경제학 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네바다주 북부의 리노-스파크스 지역에 걸쳐 있는 와슈 카운티 학구(Washoe County school district) 초등학교 세 곳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연구팀은 3~4학년 아이들에게 학교 도착시간과 영양섭취 정도, 급식 식사시간 등 영양패턴을 기록할 수 있는 손목밴드를 나눠준 뒤 관련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와 함께 아침식사를 하는 곳은 어디인지, 아침을 먹고 오지 않았을 때 얼마나 배가 고픈지, 학교에 올 때 어떻게 오며 등교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학교 급식은 마음에 드는지에 대한 설문조사도 했다. 그 결과 학생들이 아침을 먹지 못하는 이유는 충분한 여유 시간을 갖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아이들이 아침식사를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0~15분에 불과한데 만족스럽고 건강한 아침식사를 위해서는 이보다 10분 정도가 더 늘어난 20~25분 정도의 시간이라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아침식사를 여유있게 하면 점심시간 직전에 배가 고파서 패스트푸드나 각종 정크푸드를 먹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과식까지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1966년 아동영양법에 따라 2년 일몰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학교 아침급식 프로그램’(School Breakfast Program,SBP)을 시작했다. 이후 1975년부터는 법으로 규정돼 현재 미국 모든 주에서 소득에 관계없이 이용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2014~2015년 기준으로 연 평균 1200만명의 저소득층 자녀들이 SBP의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양학계의 분석에 따르면 SBP가 균형잡힌 영양공급은 물론 수학, 독서, 과학 점수를 향상시키기도 한다는 사실을 분석해내기도 했다. 클라우스 묄트너 버지니아공대 교수는 “집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오라고 하더라도 아침을 챙겨먹고 오는 아이들은 많지 않다”며 “학교에서 아침급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충분히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 것이 아이들의 건강은 물론 학습능력, 주의집중력을 향상시키는데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교육기관과 관련 정책입안가들은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25~26일 을지대 총장배 학생 클라이밍 대회

    25~26일 을지대 총장배 학생 클라이밍 대회

    을지대학교는 ‘제 1회 총장배 학생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를 오는 25, 26일 양일간 성남캠퍼스 스포츠 클라이밍장에서 연다고 20일 밝혔다. 을지대는 지역을 대표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스포츠의 즐거움을 학생과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행사를 준비하였다. 특히 클라이밍 대회는 지자체와 국내 유명 산악인을 기리는 대회가 시행되고 있으나 대학이 주관하는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는 2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각 부문별 예선경기가 열리며, 국가대표 송한나래 선수와 김승현 선수의 시범경기도 있을 예정이다. 26일에는 본선경기 후 시상식과 폐회식을 갖는다. 이번 대회는 대학이 주최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주도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 포카리스웨트를 비롯한 국내 유수의 기업이 협찬하는 만큼 학생 스포츠클라이밍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한국생산성본부,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한 ‘혁신성장 집중 양성 사업’ 추진

    한국생산성본부,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한 ‘혁신성장 집중 양성 사업’ 추진

    한국생산성본부(KPC)가 ‘2018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VR/AR 분야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에서 발주한 수행기관으로 청년의 일자리 창출 및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활성화를 위해 올해 추경을 통해 새롭게 진행한다. ‘2018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은 협력기업 인사부장들과의 취업 멘토링, 취업 특강 및 전문 컨설턴트의 취업컨설팅 등 3단계 취업지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취업 교육의 효과성을 입증하고자 한다. 더불어 기업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무 중심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대학에서 양성하는 인재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간의 간극을 좁히는 것에도 도움이 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국내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솔트룩스와 유니티테크놀로지스, 오라클 등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며, BC카드, 하나투어, 주성엔지니어링 등 100개 이상의 협력기업과의 컨소시엄을 기반으로 실무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관계자는 “한국생산성본부는 4차 산업혁명의 선도 기관이자 국내 최초의 교육기관으로 알려져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지향적 생산성 혁신을 선도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생산성본부는 취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대학교 4학년 2학기 재학생부터 졸업 예정자, 기 졸업한 청년구직자들에게 혁신성장 핵심 기술인 AI(인공지능), Big Data(빅데이터), VR/AR 3가지 분야의 과정을 서울 3반, 천안·아산 2반, 대전 1반 등 총 6분반으로 기획하여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본 교육은 2018년 9월 초부터 2019년 2월 말까지 6개월 장기과정으로 이루어지며, 전문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지원된다. 지원자 모집은 8월 27일까지이며, 교육 신청 및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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