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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책진단] 양극화 심해진 과학기술정책

    [정책진단] 양극화 심해진 과학기술정책

    이명박 정부 들어 과학기술정책 예산의 특정 분야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기술을 실용화하기 쉽고 가시적인 결과물이 있는 분야의 예산은 늘렸지만, 영재교육, 신진연구자 지원, 과학의 대중화 등 당장 돈이 되지는 않지만 중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한 분야는 적은 예산마저 줄어든 것. 정부가 범부처 단위 실적 중심으로 작성한 ‘이명박 정부의 과학기술기본계획 2008년도 추진실적’에 따르면 정부는 2009년 과학기술분야 시행계획 총 예산 편성에서 올 1월 바이오기술, 유전공학, 나노기술, 우주발사체 등 국가중점개발분야에 약 296억원을 증액했다. 반면 과학기술인재 육성, 과학기술 생활화 분야는 각각 40억원, 46억원씩 예산을 삭감했다. 2009년 과학기술분야 최종예산은 2008년 11월에 수립한 8조 9152억원보다 240억(0.27%) 증가한 8조 9392억원, 그 중 국가중점개발분야 예산은 5조 3161억원(59.47%)이었다. 하지만 과학기술 인재양성 분야 예산은 8083억원(9.04%), 과학기술 생활화 분야는 778억원(0.87%)에 불과했다. ●바이오 특허 124건·나노 사업화 8건 성과 이같은 쏠림의 원인은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한 세부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지난해 교과부가 추진한 국가 중점과학기술 중 유전체, 뇌질환 치료기술 분야와 기초·기반·융합기술인 나노메카트로닉스, 바이오 기술 연구분야의 실적은 탁월했다. 특히 65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바이오 기술 개발사업에서 124건의 특허등록과, 1053건의 논문을 발표하는 성과를 올렸다. 나노기술 분야에서도 268억의 예산을 투입해 논문 448건, 특허등록 14건, 사업화 8건을 이뤄냈다. 특히 올해 우주과학기술 분야의 성과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608억 6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우주발사체 ‘나로(KSLV-I)’ 개발사업과, 331억원이 투입된 통신해양기상위성(COMS) 사업의 성과는 각각 올 7월과 11월에 나올 예정이다. 원자력과 방사선 기술개발 사업에도 각각 1339억원, 318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100여건의 특허등록과, 200여건의 논문, 100여건의 사업화를 이뤄냈다. 이처럼 중점과학기술 분야는 총 예산의 60%를 투자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과학영재육성 242억 투입… 논문은 0건 하지만 과학기술 인재양성과 과학의 대중화 사업 분야의 실적은 저조했다. 지난해 교과부가 추진한 세계적 인재양성을 위한 ‘과학영재 발굴·육성’ 분야에는 242억 2000만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영재 육성과 관련된 논문은 단 한건도 발표되지 않았다. ‘의·과학자육성 지원사업’에도 10억의 예산이 투입됐으나 관련 논문은 나오지 않았다.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 사업에는 1650억원이라는 비교적 큰 예산이 투입됐으나 마찬가지였다.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T) 설치·운영 사업에도 29억이 지원됐지만, 관계자는 “아직 100% 안정적인 고용 보장이 되는 것은 아니다.”고 밝히는 등 별다른 성과 없이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다. 기초연구과제지원, 신진연구자·우수학자 지원사업에는 1313억원이 투자돼 2017건의 논문만 발표됐을 뿐 특허 등록건수는 0건이었다. 기초기술연구회 관계자는 “박사 학위 직후의 젊은 과학자들의 연구성과가 노벨상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데 국가 중점개발 분야에 비해 신진연구자와 기초기술에 대한 지원비중은 여전히 적다.”고 말했다. ●과학커뮤니티 활성화·국제공동연구 부실 과학의 대중화를 꾀할 수 있는 과학커뮤니케이션 활성화, 과학문화 페스티벌, 수학·과학 교과서 개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국민의 과학기술 생활화 촉진’ 분야에 정부는 지난해 82억 7400만원을 투자했으나 논문, 특허 모두 없었다.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되는 ‘사이언스TV’에는 지난해 40억 5000만원이 투자됐지만 지난 4월 27일 기준 시청률은 0.018%에 순위는 67위에 불과했다. 국제공동연구도 부실했다. 국제백신연구소지원, 동북아 R&D 허브기반구축, 아태이론물리센터지원 등 국제공동연구 분야에 471억 9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나 실제로 사업화 된 건수는 단 1건에 불과했다. 국제핵융합실험로 공동개발사업에도 300억원이 지원됐지만 사업화 건수는 0건으로 나타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김용휘 세종대 생명과학대학 교수는 “연구비 예산은 분야별로 다르지만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경제정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서 “모든 연구 계획서가 단기간 경제가치만으로 평가돼 연구비가 편향될 수밖에 없고, 연구자들도 기반기술보다 경제성 있는 기술개발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묻지마 헤드헌팅’ 주의보 검찰총장 국세청장 ‘깜짝인사’ 왜 신형 아반떼냐?새 포르테냐? 노사관계가 공공기관장 운명 갈랐다? 조루증은 명백한 질병…중추신경 이상이 主因
  • 교과부 “시국선언 주동교사 고발”

    교육과학기술부는 19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서 1만명이 넘는 교사들의 서명을 받아 정부정책을 비판하는 시국선언을 한 것과 관련, 서명자 명단 파악 등을 거쳐 엄중 처벌할 계획임을 재확인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전교조에서 오는 22일 명단을 공개한다고 한 만큼 이를 보고 위법행위자들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과부는 이와 관련, 시국선언 후 선언에 참여한 교사들과 적극적으로 주도한 교사들의 명단을 구분해 파악하고 적극 가담자와 주동자에 대한 관련 증거를 수집하도록 전국 시·도교육청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부는 이번 시국선언이 집단행동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전체적으로 위법성이 있으며 특히 이를 주도한 행위는 명백한 불법행위로 간주하고 있다. 하지만 전교조는 “교사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 자유로운 의사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법률이 보장하고 있다.”면서 “교사들의 자유로운 의사를 억압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조해진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11명이 교원노조의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교원노조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데 대해서도 “위헌적 발상”이라며 비판했다. 한편 교과부는 “전교조 시국선언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고서도 정부가 엄벌 방침을 밝혀 외압의혹이 있다고 민주당 김영진 의원실에서 주장한 것과 관련, “실무진 차원에서 검토한 내용 중 하나로 최종 방침과는 다를 수 있는 것이 당연하지 않느냐.”며 이 같은 의혹을 일축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나로 1단추진체 19일 국내 반입

    나로 1단추진체 19일 국내 반입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KSLV-I)의 1단 추진체가 19일 러시아로부터 들어온다. 18일 교육과학기술부는 7월 말 나로 발사를 앞두고 1단 추진체를 인수함과 동시에 국제규범에 따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해사기구(IMO)와 일본·필리핀 등 주변국들에 페어링(fairing)과 1단 추진체의 낙하시간·구역 정보를 알리는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1단 추진체는 19일 항공기를 통해 러시아로부터 김해공항으로 들어온 후 선박을 이용해 나로우주센터까지 운송될 예정이다. 추진체 운송은 보안상 운송시간, 경로 등이 공개되지 않은 채 진행된다. 1단 추진체가 들어오면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1단과 2단 로켓 결합작업과 2단에 과학기술위성 2호를 탑재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나로 발사일은 7월30일로 잠정 확정됐으며, 기상 조건 등에 따라 발사 연기 가능성을 고려해 최대 8월6일까지 예비일로 정해졌다. 발사 시간은 30일 오후 4시40분부터 6시40분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발사 4분 후 가장 먼저 과학기술위성 2호 보호덮개인 페어링이 분리된다. 낙하 예상시간은 발사 후 19분, 예상 낙하구역은 필리핀 동쪽 해안으로부터 약 400㎞ 떨어진 지점이다. 페어링 분리 약 10초 후 1단 추진체가 분리되며, 발사 약 9분 후 300㎞의 고도에서 위성이 최종 분리된다. 교과부는 나로 발사시 분리된 페어링과 1단 추진체 낙하로 인해 항공기나 선박 운항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국제 협약에 따라 관련국들에 발사 정보를 사전통보할 예정이다. 또한 발사 당일 안전 확보를 위해 나로우주센터 주변의 일반인 출입은 물론 선박과 항공기 운항도 통제된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전교조 1만 6171명 시국선언 강행

    전교조 1만 6171명 시국선언 강행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육과학기술부의 제재 방침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시국선언문 발표를 강행했다. 선언에는 소속 교사 1만 6171명이 참여했다. 당초 목표치 1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여서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전교조는 18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우리 교사들은 국민들의 숱한 고통과 희생 속에 키워온 민주주의의 싹이 무참히 짓밟히는 현 상황을 목도하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민주주의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심한 당혹감과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이같은 민주주의의 위기는 이명박 정권의 독선적 정국운영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현 정부의 국정을 전면 쇄신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교과부는 국가공무원법의 복무 관련 규정을 위반한 행위라며 징계 방침을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날 “공무원의 복무 질서를 훼손하고 품위를 손상하는 집단행위에 해당한다.”면서 “법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서는 그에 따른 처벌이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각 시·도교육청은 현재 시국선언 서명운동을 주도하거나 다른 교원들의 참여를 권유한 사례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또다시 대규모 해직 사태가 올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자유교육연합 등 보수 성향 교육단체들도 전교조의 시국선언을 비난하고 나섰다. 교총은 “학교현장이 정치선전장화로 오염될 우려가 있다.”고 했고 자유교육연합은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것이야말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울산 그린카 오토벨트 시작부터 흔들

    울산 그린카 오토벨트 시작부터 흔들

    울산지역 대학들이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을 뒷받침해줄 인재양성사업 프로젝트 공모에서 잇따라 탈락해 ‘울산 그린카 오토벨트사업’의 기반까지 흔들리고 있다. 17일 울산시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최근 전국 6개 광역경제권 12개 선도산업을 지원할 인재양성사업 수행기관으로 19개 대학 20개 센터를 선정했다. 그러나 울산대와 울산과학기술대학 등 지역 대학 2곳이 모두 탈락했다. 울산대는 그린카 오토벨트사업을, 울산과학기술대학은 융합부품소재사업을 신청했다. 이 때문에 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99억원의 사업비를 배정받아 야심차게 출발한 울산시의 그린카 오토벨트사업은 전국 12개 선도산업의 20개 특화분야 가운데 유일하게 인재양성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 이와 관련, 울산대는 이번 평가과정에서 착오가 빚어진 것으로 보고 이의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그러나 평가위원회가 한 번 내린 결정을 번복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울산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그린카 오토벨트사업에 우수 인재를 공급받지 못해 큰 차질을 빚게 됐을 뿐 아니라 다른 지역과의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게 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의 특화분야에 울산만 인재양성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교과부에 문제점을 제기해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교과부 “이젠 한가족 돼야죠”

    교육과학기술부가 직원간의 융합에 팔을 걷어붙였다.부처통합 이후 1년이 지났지만 교육부 출신과 과기부 출신이 한마음이 되지 못한 채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자 직원간의 친화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잇따라 가동하고 있다.매주 수요일 오후 4시에는 김중현 2차관과 직원간 허물 없는 대화의 장인 ‘도넛 미팅(Donut’s Meeting)’이 열린다. 회의실에 동그랗게 둘러앉아 도넛을 먹으며 이야기 꽃을 피운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오고 가는 얘기들도 “원자력국에 젊은 총각 좀 보내주세요.”, “소개팅 좀 시켜주세요.”와 같이 업무 외적인 것으로 참여자들의 친밀감을 높인다. 원자력협력과 손승연(29·여) 사무관은 “교육분야, 과학분야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소통하니 서로간에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편견으로 인한 갈등도 사라진다.”면서 “한 직장 동료끼리 굳이 나쁜 감정을 가질 이유는 없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또 16일부터는 족구대회를 통해 친목을 다지고 있다. 일과 이후 서울 종로구 신교동의 서울농학교에서 오는 26일까지 계속된다.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하나 되는 교과부’라는 주제의 워크숍도 가졌다. 경기도 여주 능서면의 비전 빌리지(Vision Village)라는 곳에서 안병만 장관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해 조직융합을 앞당길 묘책을 찾는 데 머리를 맞댔다. 이날 열린 아카펠라 경연대회에는 안 장관도 드럼을 입으로 연주하는 실력을 뽐내며 구성원간의 융합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교과부의 한 간부는 “과학분야 공무원은 기획력이 좋고, 교육분야 공무원은 끈기가 좋다.”면서 “서로의 장점을 배워서 업무에 적용하면 업무능력도 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교과부 “시국선언 가담 교사 엄정조치”

    교육과학기술부는 17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서 추진하려는 시국선언과 서명운동은 공무원법을 위반한 행위로 엄정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전교조는 소속 교사 1만명 이름으로 정부의 교육·노동정책 등을 비판하는 시국선언문을 18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이날 오후 세종로 종합청사에서 전국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긴급 소집해 시국선언 참여 자제를 위한 교육청의 협조를 당부했다. 교사들이 시국선언 서명에 참여하지 않도록 지도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도 시·도 교육청에 내려보냈다. 교과부는 교사들의 시국선언 참여가 국가공무원법 제56조 성실의 의무, 57조 복종의 의무, 63조 품위유지의 의무, 66조 집단행위의 금지 등 복무 관련 조항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또 이번 시국선언의 내용이 교원의 근로조건과 관련 없는 정치 상황에 대한 것으로 정치활동 금지를 규정하고 있는 교원노조법에도 위반된다는 것이 교과부 설명이다. 교과부는 “교원의 서명운동 참여로 학생의 학습권이 침해되거나 국가공무원으로서 의무에 반하는 사례가 발생하면 엄정 조치하겠다.”면서 “서명운동에 단순 참여한다는 것만으로 뭐라 할 순 없겠지만, 적극적으로 주도하거나 참여해 구체적으로 법령을 위반한 사례가 증거자료를 통해 확인되면 법에 따라 징계하거나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교조가 시국선언을 예정대로 강행할 경우 양측의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선언문에는 국정쇄신, 언론·집회·양심의 자유 보장, 미디어법 등 이른바 ‘악법’ 강행 중단, 한반도 대운하 재추진 의혹 해소, 자율형 사립고 설립을 비롯한 경쟁만능 학교정책 중단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공모제 교장 자격 경력20년 이상으로

    공모제 교장 자격 경력20년 이상으로

    교장 공모제를 통해 교장직에 응모할 수 있는 자격 기준이 교육경력 15년 이상에서 20년 이상으로 제한된다. 내년부터 초등학교 수업 시간을 교과목별로 20% 범위에서 증감 편성할 수 있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1일 이런 내용의 3단계 학교 자율화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모든 학교가 ‘국민 공통 기본 교육과정’이라는 이름으로 획일적 수업을 받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우선 국민 공통 기본 교육과정에서 정한 연간 수업시수의 20% 범위 내에서 학교별로 특정 교과의 수업시간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특정 과목의 수업시간을 한 학기에 지금보다 주당 1시간가량 늘릴 수 있다. 음악, 미술, 체육 등 예체능 수업도 마찬가지다. 이밖에 학년·학기 단위의 집중이수제도 도입돼 실기 중심의 예체능 과목은 한 학기에 모두 수업받는 것도 가능해진다. 학교장의 교사초빙권은 모든 학교로 확대되고 초빙할 수 있는 교사수도 교원 정원의 10%에서 20%까지 늘어난다. 농어촌 학교에 우수 교사를 배치하기 위해 근무 예정 학교나 지역을 미리 정해 공개전형을 실시하는 지역·학교 단위 교원 임용제도 도입된다. 교육과정 운영, 교과서 사용, 교장 임용 등에서 일반 학교보다 훨씬 더 많은 자율권을 보장받는 자율학교는 현재 전체 초·중·고교의 2.5%(282곳) 수준에서 내년까지 23%(2500여곳)로 늘리기로 했다. 자율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교장공모제를 통해 학교장을 뽑을 수 있다 . 교과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다음주 중 입법예고한다 .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경상대-경남대 학교명 두고 신경전

    경남 진주에 있는 경상대와 마산의 경남대가 학교 이름 변경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국립대인 경상대가 경남국립대로 교명변경을 추진하고 나서면서다. 경상대는 11일 학교 이름을 경남국립대로 바꾸기 위한 교명변경신청서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상대는 신청서에서 “경상대가 경남의 거점 국립대인 데도 도명을 사용하지 못해 종합대 내 상경계열의 단과대학 또는 사립 전문대학으로 잘못 인식돼 우수 신입생 유치와 졸업생의 취업 및 학교 발전에 많은 지장을 가져 왔다.”고 밝혔다. 이어 경상대는 “이런 불이익을 막고 지역 거점 국립대의 위상에 맞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교명을 바꾸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1948년 경남도립 진주농과대학으로 개교한 경상대는 1968년 국립 전환을 계기로 경남대로 교명변경을 신청했으나 당시 특정 정치권의 반대로 세차례 거부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1971년 마산대가 경남대로 교명을 바꾸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1972년 경상대가 됐다는 것. 2004·2005년 두차례 교육부(현 교과부)에 경남국립대로 교명변경을 신청했지만 설립주체인 국립을 교명에 넣을 수 없고, 기존 경남대와 유사하다는 이유로 거부됐다. 경상대는 2007년 7월 교명에 설립 주체를 표기할 수 있도록 교과부 지침이 바뀐 데다 유사 교명 주장도 설득력이 떨어진다며 이날 여섯번째 교명변경을 신청했다. 신청서에는 정·관계를 비롯한 전국 각계 저명인사 59명의 교명변경 지지 의견서도 첨부했다. 경상대는 지난해 12월 ‘경남국립대’와 영문이름 ‘GYEONGNAM NATIONAL UNIVERSITY’에 대해 특허청에 서비스표 등록을 하고 지난달 ‘GNU 경남국립대’ 포장 등록도 했다. 이 같은 교명변경에 대해 경남대는 10일 학교이름 지키기 기자회견을 갖고 교명변경 시도 중단을 요청하는 등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최덕철 경남대 부총장은 기자회견에서 “경남대의 교명변경 시도는 인근에 있는 지방대간의 신뢰와 협력을 저버린 비신사적인 행위이고 경남대의 권리를 침해하는 도발행위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남대는 특허청에 경상대가 등록한 서비스표와 상표에 대해 인가 취소를 건의하고 ‘무효확인심판청구’도 추진하고 있다. 마산·진주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초·중등학교 학생선발·수업 운영방식 등 90개 국가사무 지방 이양

    초·중등학교 학생선발·수업 운영방식 등 90개 국가사무 지방 이양

    초·중등 학교의 학생 선발과 수업 방식 등 교육과정의 기획 기능이 시·도 교육청에 맡겨진다. 대통령 소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7개 부처 90개 국가 사무를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키로 확정하고 각 부처에 통보키로 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이양사무는 부처별로 관련 법 개정을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가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경우 부처 소관인 ‘특성화 중학교와 특수목적고 지정 기능’을 시·도 교육청으로 넘기는 등 11개 사무를 지방에 이양하기로 했다. 특수목적고 지정 등은 교과부와의 사전협의가 장기화됨에 따라 행정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학생의 학교 선택권과 수월성 교육이 저해받는다는 이유에서다. 교과부는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과 배정, 수업운영방식, 학교평가 기준과 평가절차 공개 등도 모두 시·도 교육청에 맡기기로 했다. 또 일반·별정직 4급 이상의 지방공무원 정원을 책정하고 직급별 정원을 정하는 것도 시·도 교육청에 일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방 시·도 교육청의 교육 분야 자율성과 책임성이 대폭 커졌다. 또 지역 도시정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국토해양부의 도시관리계획 기능에 대해서는 시가화 조정구역에 대한 지정과 변경 권한을 시·도에 이양키로 했다. 건설공사장 안전점검도 국가에서 시·군·구로 이양했으며, 재정비촉진지구 설정과 도시개발 사업시행자 선정도 시·도에서 인구 50만명 이상 시로 구체화했다. 자동차 등록 신고도 시·도에서 기초 시·군으로 이양하고, 녹색성장 기조에 맞춰 해양심층수 개발 기능도 지방이 결정토록 사무를 위임했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관장하던 도매시장 개설권도 지방으로 이양됐다. 경찰청은 교통안전시설 설치·관리 기능을 광역·기초 지자체 사무로 넘겼다. 이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의약품 유통 적격업소 지정과 과태료 징수 등 사후관리도 국가에서 시·도 이양 업무로 선정됐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내년 수능 11월11일 치른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들이 치르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일이 내년 11월11일로 확정됐다.교육과학기술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의 2011학년도 수능시험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수능 시험일은 내년 11월11일(목)이며 성적은 12월8일에 통지된다.시험영역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등 5개로 올해와 같다. 성적표에도 기존과 마찬가지로 영역별 또는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 교과부는 “제7차 교육과정의 내용과 특성을 충실히 반영해 고교 교육의 정상화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출제할 것”이라며 “특히 적정한 난이도 수준을 유지해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2011학년도 수능시험과 관련한 세부 시행계획은 내년 3월, 시험시행 공고는 내년 7월에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충치 많고 눈 나쁜 아이들 늘었다

    충치 많고 눈 나쁜 아이들 늘었다

    우리나라 초·중·고교생들의 시력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치 등 구강질환도 증가 추세다. 키와 몸무게 증가세는 최근 주춤해진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의 지난해 초·중·고교생 건강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학생건강 검사는 의사들이 학교에 와서 하던 방식에서 2006년부터 학생들이 직접 검진기관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시력검사 결과 지난해 초·중·고생 10명 가운데 4명이 안경을 끼거나 착용해야 하는 상태를 뜻하는 시력 이상 유병자로 파악됐다. 시력 이상은 좌·우 한쪽이라도 맨눈 시력이 0.6 이하이거나 안경을 쓰는 경우를 말한다. 충치가 있거나 치아교정이 필요한 구강질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구강질환 비율은 1998년 58.4%에서 지난해 64.1%로 늘었다. 특히 학생 1명의 평균 충치 개수는 2006년 1.4개에서 지난해 4.2개로 급증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나친 텔레비전 시청이나 컴퓨터 사용 등이 원인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비인후 및 피부질환은 최근 3년간 큰 변화는 없으나 10년 전과 비교하면 이비인후 질환은 약 2배(1998년 3.5%→2008년 6.9%), 피부질환은 약 5배(1998년 0.6%→2008년 3.4%)가 증가했다. 한편 학생들의 몸무게와 키 증가 추세는 최근 들어 주춤한 것으로 파악됐다. 초등학생 6학년 남자는 지난해 평균 키가 150.2㎝로 10년 전인 1998년보다 2.9㎝, 20년 전인 1988년에 비해 7.3㎝ 커졌다. 하지만 2006년에 비해서는 0.2㎝ 커지는 데 그쳤고 바로 전해인 2007년과 비교하면 0.2㎝ 작아졌다. 중학교 3학년 남자와 고등학교 3학년 남자도 지난해 평균키가 169.1㎝, 173.9㎝로 전년에 비해 0.1㎝ 줄거나(중3) 전년과 같은(고3) 것으로 나타났다. 몸무게의 경우 초6이 지난해 평균 45.5kg으로 98년에 비해 4.9kg 늘었다. 중3과 고3도 각각 61.4kg과 67.7kg으로 5.4kg과 3.6kg씩 늘어났다. 하지만 지난해와 2007년을 비교하면 학생들의 평균체중은 0.3kg 늘거나(초3, 중3) 오히려 0.6kg 준(고3) 것으로 파악됐다. 교과부는 이에 대해 “키와 몸무게의 증감폭이 최근 완만한 곡선을 보이는데 이는 우리나라에서 세대적 변화가 거의 정체단계이며 성장가속현상이 여전히 진행 중이나 그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는 뜻”이라고 풀이했다. 학생들의 비만도는 지난해 11.2%로 2007년과 2006년 11.6%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만도와 반대개념인 저체중 학생 비율은 조사를 시작한 2007년 5.8%에서 2008년 6.1%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리한 체중감량 방지 및 건강한 체중관리에 대한 지도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문 닫아거는 개방형 공직

    문 닫아거는 개방형 공직

    공직사회가 문을 닫아 걸고 있다. 지난달 기준 중앙행정기관 내 고위공무원 개방형 공모직위의 민간 전문가 비율은 42.3%로 지난해보다 10%포인트 이상 수직 하락했다. 이는 공직사회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며 도입한 ‘개방형 직위제도’의 취지에 역행한다는 지적이다. 최고경영자 출신인 이명박 대통령도 대통령인수위원회 시절,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민간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영입하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공직사회 현장에선 정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새 정부 들어 정부 조직개편이 대대적으로 단행되면서 절반 이상(52.7%)을 차지했던 개방형 직위 내 민간인 비율은 40%대로 추락했다. 부처 통폐합 과정에서 생겨난 일반직 공무원들의 초과현원에 자리가 밀린 게 가장 큰 원인이다. 이같은 현상은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등 실세 부처로 꼽히는 행정기관에서 더욱 극심하다.  서울신문이 7일 ‘고위공무원단 개방형 직위 부처별 현황’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현재 39개 중앙행정기관 고공단 개방형 총직위 수 168석(충원 130석) 중 15개 부 단위 기관의 개방형 총직위는 108석(충원 82석)에 달했다. 하지만 실제 민간에서 채용된 외부 임용자는 33명(30.6%)으로 3분의1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청은 총 44자리 가운데 13명(29.5%)만 외부에서 임용됐다.  특히 지경부는 전체 개방형 8개 자리 중 5개 자리를 모두 내부 공무원으로 채웠으며, 민간인은 1명도 임용하지 않았다. 교과부, 국토부 역시 충원된 각 8명, 6명 가운데 민간인은 각 1명에 불과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3명 중 10명이 내부 공무원이고 민간인은 3명이었다. 이밖에 행안부·농림수산식품부는 20%, 재정부·외교부는 33.3%로 역시 민간인 채용비율이 저조했다.  39개 기관 가운데 금융위원회, 노동부, 법제처, 문화재청, 식품의약품안전청, 조달청, 특허청 등 7곳(17.9%)은 외부 임용이 전무했다. 전체적으로 민간 전문가 비율이 30%대를 넘지 못하는 기관 수가 17곳(43.6%)으로 절반에 달했다. 소방방재청, 국가인권위원회 등 민간인 임용률 100%를 기록한 곳은 지정직위나 채용인원이 1~2명으로 매우 적은 경우였다.  행안부 관계자는 “고위공무원 임용에 대한 부처의 자율성을 높여주기 위해 장관의 인사권한을 강화하고 행안부와의 사전협의제를 없앴는데 거꾸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며 곤혹스러워했다. 아울러 “대국대과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면서 생겨난 초과현원을 해소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민간인 비율이 낮아진 점도 작용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원석 한국행정연구원 수석 연구위원은 “지경부, 재정부, 행안부 등 인사·예산·집행을 담당하는 힘 있는 부처들은 공무원들 간에 인기가 높고 승진 적체도 심해 민간인이 들어오기가 어렵다.”면서 “이런 부처일수록 민간인이 오더라도 협조가 안돼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강주리 임주형기자 jurik@seoul.co.kr
  • 서울 자사고 내신 나쁘면 응시못해

    서울에 생기는 자율형 사립고에 입학하려면 내신성적이 좋아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지원 후추첨’으로 선발하기로 한 자율형 사립고 학생선발 방식에 내신반영 범위를 구체적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선발경쟁이 아닌 교육경쟁을 기본원칙으로 하겠다는 교과부의 당초 방침은 무색하게 됐다. 게다가 이번 방침으로 자율형 사립고 입시가 사교육을 조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5일 “지난달 말 서울 지역 자율형 사립고 공모 절차를 마친 서울시교육청과 학생선발방식 등 학교 지정을 위한 사전협의 절차에 들어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서울은 중학교 내신성적 상위 50~100% 안의 범위에서 응시자격 기준을 학교별로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비수도권 지역은 교육청이 알아서 내신성적 기준 등을 결정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초 교과부는 서울 등 평준화지역은 추첨 등의 방식으로, 비평준화지역은 학교장이 필기고사 외의 방법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규정했었다. 교과부가 서울지역 학생선발 방식에 내신성적 반영방식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기로 한 것은 자사고 전환을 하려는 사립학교들의 요구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교과부는 자사고 운영방침을 발표하면서 사교육을 유발할 수 있는 선발경쟁이 아닌 교육경쟁을 실시하도록 한다고 했었다. 하지만 교육현장에서는 정부 방침대로 수업료 및 입학금 총액의 5% 이상을 법인전입금으로 내면서도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수 없다면 자사고 전환을 할 이유가 없다며 반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에서 파악한 자사고 전환 의사가 있는 고교는 모두 67개교였으나 지난달 29일 공모결과 33개교만 응모했다. 자율형 사립고 전환을 원하는 이 학교들은 우수학생 선발과 선발의 편의성 등을 감안, 내신성적 상위 50% 이내 학생에게만 지원자격을 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외국어고, 과학고 진학을 위한 기존 사교육에다 자율형 사립고 진학을 위한 경쟁까지 추가돼 중학생들의 사교육 열풍이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 전교조 관계자는 “내신성적 기준을 제시하기 전에도 서류심사에서 생활기록부를 보게 돼 성적 중심으로 걸러질 게 확실했지만 이번에 내신성적을 기준으로 제시함으로써 이같은 현상은 더 심해지게 됐다.”고 입시경쟁 가속화를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교과부는 자율형 사립고의 수업료 및 학교 운영비를 일반계 고교의 3배 이내로 제한한다고 하고 있으나 서울시교육청에서 지난 5월 학교장 자율로 수업료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한 상태”라면서 “경제력 없는 학생들의 진학 가능성은 더욱 좁아졌다.”고 꼬집었다. 현재 일반고의 연간 수업료와 학교운영비는 180만원이다. 3배로 받을 경우 연간 540만원이 된다. 교과부는 이달 말까지 서울시교육청과의 사전협의 절차를 끝내고, 7월 말까지 전국적으로 모두 30곳의 자율형 사립고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자율형 사립고는 오는 11~12월에 신입생을 선발하고 내년 3월에 개교하게 된다. 자율형 사립고는 국민공통기본교과의 절반까지는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입시위주의 교육과정을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지역교육 교부금 99% 하루만에 집행

    지난해 5월 특별교부금 파문 이후에도 교육과학기술부는 상당액의 특별교부금을 취지와 규정에 어긋나게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과부는 지난해 총 1조 1699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집행했다. 서울신문이 교과부와 16개 시·도 교육청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입수한 지난해 특별교부금 관련 자료를 종합한 결과 특히 연말 몰아주기가 극심했고, 요건에 맞지 않는 사업에 교부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특별교부금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라 특별한 교육 관련 국가시책사업 재정 수요(60%), 시급을 요하거나 예측할 수 없었던 지역교육현안수요(30%), 재해대책수요(10%) 등에 대처하기 위해 시·도 교육청에 교부하는 돈이다. 정부는 매년 내국세 총액 20%의 4%를 특별교부금으로 책정한다. 그동안 교과부는 특별교부금의 30%를 차지하는 지역교육 현안수요를 연말에 몰아 배분한다는 비판을 꾸준히 받아 왔다. 하지만 지난해의 경우 이같은 현상이 더 심해졌다. 교과부는 지난해 지역교육현안 수요로 집행한 381건 가운데 15건(18억원)을 제외한 366건 99.5%(3492억원)를 11월10일 하루에 교부했다. 이는 연중 발생하는 특정 현안사업에 대해 수시교부토록 한 입법취지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조치다. 예산원칙 중 하나인 회계연도 독립 원칙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사용내역도 특별교부금 취지와 거리가 먼 사업들이 적지 않았다.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행사비 2억원, 제3회 이러닝 국제박람회 개최비 4억원, 전국기능 경기대회 5억원, 한국영농인(FFK) 전진대회 2억원, 전국장애청소년체육대회 3억원 등은 시급한 현안으로 보기 힘든 사업들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충북 청주교육청 청사 이전 내부시설 8억원, 전북 순창교육청사 리모델링 16억원, 전북교육연수원 복합건물 신축 10억원, 경남 하동교육청 청사 이전 26억원 등 교육청 시설 개·보수 사업들도 논란거리다. 지난해 스승의 날 파문 이후 교과부는 해당 학교들에 특별교부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고, 장·차관이 학교를 방문한 후 격려금을 지급하는 관행을 폐지했다. 하지만 취재 결과 파문 이전에 모교에 지급했던 격려금은 회수하지 않았다. 교과부는 김도연 전 장관이 지난해 4월 모교인 서울용산초등학교 방문 때 약속한 2000만원과 우형식 전 제1차관이 지난해 3월 모교인 충남 청남초등학교를 방문해 약속한 500만원은 곧바로 지급했고 문제가 불거진 뒤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교육 특별교부금 개선 말뿐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 장·차관 등 고위공무원들이 모교에 특별교부금을 멋대로 사용해 홍역을 치른 지 1년이 지났다. 그러나 당시 논의만 무성했을 뿐 이후 특별교부금 개혁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에 따라 지난해에만 1조 1699억원에 이르는 특별교부금 가운데 상당액이 부실운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5일 교과부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위원들에 따르면 특별교부금 제도 개선을 위한 법안 개정작업 등 특별교부금 개혁작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특별교부금 문제가 불거지자 전문가들은 교부금 규모의 대폭 축소와 외부감시체제 강화가 필요하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감사원도 교과부에 대한 감사를 실시, 특별교부금의 80% 이상을 축소하라고 권고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에 대해 교과부는 “논의할 계획이다.”는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다. 감사원의 시정권고에 대한 논의도 시작하지 않은 상태다. 특별교부금을 담당하는 교과부 관계자는 “감사원이 내놓은 시정권고에 대해 수용범위와 수용하지 않을 범위를 검토 중이다.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면서도 “현재 실무진에서 검토 중이며 교과부 차원에서 논의가 이뤄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17대 국회에서 특별교부금 제도개혁을 골자로 한 법안을 발의했던 이주호 전 의원이 지난 1월 교과부 차관에 임명되면서 특별교부금 개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 차관은 거듭된 취재요청에도 “당시 보좌관과 통화하면 대답해 줄 것”이라며 답변을 피했다. 국회 교과위도 움직임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한나라당 간사인 임해규 의원실 관계자는 “상임위나 당 차원에서 특별히 논의한 적이 없다.”며 관심 밖에 있음을 내비쳤다. 상임위 민주당 간사인 안민석 의원실 관계자는 “국회 교육위원들이 특별교부금을 긴급한 현안으로 생각하지 않는 게 현실”이라고 털어 놨다. 현재 국회에는 특별교부금 개혁방안을 담은 유일한 법안으로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유선호(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8월 대표발의한 법개정안이 상정돼 있는 상태다. 특별교부금 50% 삭감과 국회 보고의무 등을 담았다. 그러나 유 의원실 관계자는 “3월에 교과위에 상정된 이후 토론 대상이 된 적도 없다.”고 아쉬워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한국연구재단 초대 사무총장 공모에 로비전 등 잡음 커져

    오는 26일 공식 출범하는 한국연구재단의 초대 사무총장 공모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정확한 지원자 수는 알 수 없지만 기존 재단과 경제계,학계 등 외부에서 수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열기로 인해 지원자들이 청와대,교육과학기술부, 심사위원 등에 로비를 한다는 소문 등 잡음이 커지고 있다.통합전 조직간의 드러내놓지 않은 알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총장 자리가 연간 2조6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관리하는 재단의 살림을 총괄하기 때문이다.  사무총장 공모는 한국연구재단 설립위원회(위원장 강태진 교수)가 5일 신청을 마감하며,오는 9일 심사한다.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3배수 정도를 뽑아 임명권자인 재단 이사장에게 추천하며 이사장은 6월 하순에 사무총장을 임명할 예정이다.박찬모 청와대 과학기술특별보좌관이 지난 1일 초대 이사장에 내정됐다.이사장과 사무총장의 임기는 3년이다.  정부 출연기관인 한국연구재단은 학술진흥재단·과학재단·국제과학기술교류재단을 합쳐 국내 최대의 연구관리전문기관으로 탄생했다.한국장학재단으로 이관된 학술진흥재단의 장학업무를 제외한 모든 업무를 통합했고 인력도 그대로 승계된다.  과학기술계의 한 관계자는 공모 분위기와 관련, “기존 재단의 지원자가 총장 자리는 자기 몫이라며 로비전에 들어가는 등 소문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고 전했다.인문사회 쪽에서는 박 이사장 내정자가 과학기술 쪽이니 사무총장 자리는 인문사회 쪽에서 갖고 와야 한다며 교과부,청와대,심사위원들에게 로비를 하고 있다는 소문도 나돈다.반대쪽에선 이미 이사진은 인문사회와 과학기술분야로 반씩 나눴기에 무리한 주장이라며 맞서고 있다.이사진은 이사장을 포함해 15명이다.  과학기술평가원의 고위 간부와 박 내정자가 조율을 마치고 특정인을 내정했다는 소문도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관련 학계의 한 관계자는 “잡음이 있는 것 같다.엄청난 예산을 집행해야 하는 자리여서 경영 마인드 등을 두루 갖춘 전문가가 맡아야 한다.”면서 “어느 후보가 선임되든 새 이사장과 호흡을 제대로 맞춰 거대 통합조직의 화합을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사전 내정설과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다. 심사위원들이 공정하게 뽑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재단측은 거액의 연구비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야별 연구과제에 대한 기획·선정·예산지급·사후 관리를 총괄하는 프로그램 매니저(PM)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연구재단 설립위는 기존 재단에서 일하던 PM을 포함해 21명의 상근 PM을 선발한다. 서울신문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전교조 최다 노원 상계고, 학교폭력 최다 동작 성남고

    전교조 최다 노원 상계고, 학교폭력 최다 동작 성남고

    4일 공개된 전국 초·중·고교의 학교정보는 누구나 학교 알리미를 통해 검색할 수 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 관심이 많은 전교조 교원과 학교폭력 현황 등에 대한 분석내용이다. ●전교조 교원현황과 학교성적은? 서울시내 고교 가운데 전교조 교사가 가장 많은 고교는 노원구 상계고로 파악됐다. 지난 4월 현재 38명의 교사가 가입돼 있다. 이어 영등포구 영신고(35명), 금천구 독산고(35명), 도봉구 창동고·동작구 성남고(각 33명씩), 강서구 영일고·금천구 금천고·영등포구 관악고(각 32명씩) 순이었다. 반면 지난해 전교조 교사가 43명(4월 기준)이던 서초구 상문고는 올해는 24명으로 19명이나 줄었다. 지역별로는 영등포구, 도봉구, 금천구 등이 평균 10명 이상의 전교조 교사를 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강남구의 경우 모두 21개 고교에 206명의 전교조 교사가 있어 평균 9.8명을 기록했다. 학부모들은 학교 성적이 낮은 원인으로 전교조 교원이 많은 것을 한 요인으로 꼽는다. 물론 전교조는 “학교 성적과 전교조 교원의 과다여부는 별개”라고 반박한다. 개별 고교의 성적현황은 오는 8월부터 공시된다. 하지만 전교조 교원현황과 개별 학교성적의 상관관계를 통계적으로 검증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학교폭력 308건수 많으면 나쁜 학교? 서울시내 고교 가운데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대일외고 등 85곳을 제외한 고교의 2008학년도 학교폭력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학교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동작구 성남고였다. 지난해 9건의 학교폭력이 있었다. 이어 강서구 영일고 8건, 강남구 경기고·영등포구 대영고·구로구 우신고·양천구 양정고 7건 등의 순이다. 대일외고 관계자는 “아이들이 공부하느라 싸울 틈이 없다.”면서 “심의건수 자체가 없어 공시항목을 공란으로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학교의 경우 서울시내 학교폭력 정보를 공시한 322개교 가운데 구로구 구로중이 30건의 학교폭력으로 발생건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금천구 가산중 29건, 서대문구 홍은중 26건, 구로구 영림중 23건, 강북구 수송중 20건 등의 순이다. 학교폭력 발생 건수가 많다고 ‘문제학교’로 볼 수 없다는 게 교과부의 설명이다. 현행 학교폭력 집계 시스템의 한계 때문이다. 현재 공시되는 학교폭력 건수는 각 학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 보고돼 심의된 건수다. 그리고 이 건수는 학교폭력을 당한 학생이나 학부모가 학교에 피해 사실을 신고해야만 통계로 잡힌다. 교사가 학교폭력 현장을 목격하고 신고할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또래 폭력’이 교사가 없는 쉬는 시간 등에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피해학생의 신고여부가 관건이다. 가해학생들의 보복이나 학교 측에서 학교의 명예 실추를 우려해 피해자 보호에 소극적이라면 피해를 입고도 피해신고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교폭력이 많다고 나온 구로중의 경우 학교장이 학교폭력 예방에 관심이 많아 신고 시스템을 제대로 가동하는 곳으로 제대로 신고하지 않고 쉬쉬하는 학교보다 학교폭력 문제가 적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대학진학률 대학진학 정보는 세 가지 한성과학고에 2년 연속 대학진학률 최고의 영예를 안긴 것은 대학교 진학비율이다. 해외대학 진학자들이 많은 학교는 국내대학 진학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민사고의 경우 국내대학 진학률은 37.8%이나 국외대학 진학률은 57.1%나 된다. 한성과학고의 경우 국외대학 진학률이 1.2%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北 미사일은 럭비공… 어디 떨어질지 몰라 ☞서러운 10급 공무원 ☞에어프랑스, 탑승객 가족에 “희망 버려라” ☞‘울고 싶어라’의 가수 이남이씨…”이외수 따라갔다가” ☞‘수도권·30대·女’ 불법사채 피해 가장 많아 ☞‘뜨거운 감자’ 정수근 복귀논란 ☞이문영 교수 “수십만 조문객 목소리 정부 반응없어 놀라워”
  • 교과부 “제주대 총장후보 부적합”

    제주대 8대 총장임용후보자였던 강지용(57) 산업응용경제학과 교수가 임용 부적합 판정을 받아 총장 재선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4일 제주대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강 교수에 대한 총장임용이 부적합하다고 최종 결정하고 복수의 총장임용후보자를 다시 추천하도록 통보해 왔다. 교과부는 강 교수가 2005년 10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부동산 관리·분양·임대·개발 등을 하는 ㈜프로빌의 주주이자 대표이사로 직무를 수행해 공무원의 영리행위를 금지하는 ‘국가공무원법 제64조 및 국가공무원복무규정 제25조’를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교과부의 임용 부적합 결정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프로빌아파트(제주대 교수아파트) 사업추진위원장을 겸직한 것은 사실이지만 봉급은커녕 단돈 10원도 받아 본 적이 없다.”며 “교과부의 결정을 절대 수용할 수 없으며 빠른 시일 내에 취소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 교수는 지난 1월 총장임용후보자 추천선거에서 고충석 당시 총장을 누르고 1순위 임용후보자에 당선됐지만, 임기개시일인 5월1일까지 정부 임명을 받지 못해 현재 최치규 교무처장이 총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상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한성과학고 2년연속 대학진학률 1위

    서울시내 308개 고등학교 가운데 한성과학고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4년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적으로는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와 자율형사립고의 대학진학률이 일반고에 비해 높았다. 4일부터 공개된 전국 초·중·고의 올해 학교정보를 분석한 결과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학교정보공시법에 따라 각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와 ‘학교 알리미’(www.schoolinfo.go.kr)사이트에 10개 영역 28개 항목의 학교 정보가 공개됐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한성과학고의 2009학년도 대학진학률은 98.2%로, 서울시내 고교 중 대학진학률 1위였다. 한성과학고는 2008학년도에도 대학진학률 92.6%로 서울시내 1위였다. 한성과학고 다음으로는 종로구 서울과학고 95.7%, 강남구 국악고 81%, 강서구 덕원예술고 68.5%, 금천구 전통예술고 66.2% 등의 순이었다. 서울시내 고교 가운데 외국대학 진학률은 한영외고가 34.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원외고가 25.1%로 뒤를 이었다. 2008학년도에는 대원외고가 30.5%, 한영외고가 16.6%로 각각 1, 2위였다. 서울은 올해부터 고교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는 학교선택권이 적용돼 이날 공개된 각 고교의 대학 진학률이 학교 선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학교정보 공시대상 학교는 전국 초·중·고교 1만 1418개교다. 공시내용은 학생변동사항과 교원현황, 방과후학교 운영현황 등 10개 영역 28개 항목이다. 이는 전체 공시대상 정보(15개 항목 39개 세부내용)의 70%에 해당된다. 나머지 정보는 오는 9월 공시될 예정이다. 한편 교과부는 국민들에게 더 유용한 학교정보 제공을 위해 올해안으로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최은옥 학교정책분석과장은 “단위학교 공시화면에서 전국 시·도 및 지역교육청의 평균과 동일 지역교육청내 다른 학교들의 정보를 한꺼번에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北 미사일은 럭비공… 어디 떨어질지 몰라 ☞서러운 10급 공무원 ☞에어프랑스, 탑승객 가족에 “희망 버려라” ☞‘울고 싶어라’의 가수 이남이씨…”이외수 따라갔다가” ☞‘수도권·30대·女’ 불법사채 피해 가장 많아 ☞‘뜨거운 감자’ 정수근 복귀논란 ☞이문영 교수 “수십만 조문객 목소리 정부 반응없어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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