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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광주 클럽 붕괴…수영대회 선수 등 12명 사상

    [속보] 광주 클럽 붕괴…수영대회 선수 등 12명 사상

    광주의 한 클럽에서 발생한 복층 구조물 붕괴사고의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 27일 광주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9분 광주 서구 치평동 한 건물 2층의 클럽 복층 구조물이 붕괴했다. 이 사고로 손님들이 깔리면서 최모(38)씨가 숨졌으며 중상을 입고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오모(27)씨도 끝내 숨졌다. 이로써 현재까지 사망자는 2명, 부상자는 10명으로 파악됐다. 부상자 중 4명은 외국인으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미국 다이빙 선수와 수구 선수 등 선수 2명이 포함됐다. 사고 현장에서 빠져나간 뒤 개인적으로 병원을 찾은 경상 환자들도 더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복층 구조물에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성시경, ‘호구의 연애’ 합류 “0표 받으면 은퇴”

    성시경, ‘호구의 연애’ 합류 “0표 받으면 은퇴”

    28일 신나는 로맨스 ‘호구의 연애’ 동호회의 영월 여행에 스튜디오 MC 성시경, 유인영, 양세형, 장도연, 레이디제인이 신입회원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성시경과 양세형이 한치의 양보도 없는 매력 대결을 예고했다. 성시경과 양세형은 그동안 스튜디오에서 동호회 회원들의 여행을 지켜보며, 동호회 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을 꾸준히 전해왔다. 드디어 이뤄진 첫 동호회 여행에 성시경과 양세형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한다. 성시경은 “0표를 받으면 은퇴하겠다”라며 폭탄선언을, 양세형은 “연애스킬(?) 뭐 두세 개 쓰면... 저한테 못 헤어 나오죠” “한 표 이상은 받을 거 같은 데”라며 여심 공략에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치기도한다. 또 함께 신입회원으로 합류하는 서로에 대해 성시경은 “세형이한테 어떻게 지지?”라고 자신하는가 하면, 양세형은 “성시경이 누구?”라며 성시경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쳐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자신만만하게 동호회 여성 회원들의 여심 공략을 예고하며 여행에 합류한 두 사람은 채지안을 동시에 선택하며 그녀와의 데이트권을 두고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게 된다. 성시경-양세형, 두 남자의 불꽃튀는 매력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지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 결과는 오는 28일 일요일 MBC ‘호구의 연애’에서 공개된다. 한편 신나는 로맨스 ‘호구의 연애’는 ’2019 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여400m 개인혼영예선‘ 경기 결과에 따라 경기 중계가 있을 경우 오후 9시 30분에, 중계가 없을 시 오후 9시 5분에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금빛 역영’ 펠레그리니, 8연속 시상대 등정

    ‘금빛 역영’ 펠레그리니, 8연속 시상대 등정

    페데리카 펠레그리니(31·이탈리아)가 마침내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 네 번째 금메달을 수확하며 8회 연속 시상대에 섰다. 펠레그리니는 24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54초22에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따냈다. 그가 시상대에 오른 것은 2005년 몬트리올대회 은메달을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8회 연속이다. 2009년과 2011년 2연패를 달성하고 29세였던 2017년 부다페스트에서 케이티 러데키(22·미국)를 제치고 다시 정상에 올라 금메달 3개와 은 3개, 동 1개를 땄다. 그의 10년 묵은 세계기록 경신 여부도 주목거리였지만 뜻은 이루지 못했다. 자신이 2009년 로마대회에서 우승할 때 작성한 1분52초98은 10년째인 이번 대회에서도 깨지지 않았다. 그러나 펠레그리니의 야망은 ‘전설’들을 줄줄이 무너뜨린 ‘10대 소녀’ 아리안 티트머스(19·호주)도 깨지 못했다. 여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마지막 50m를 남겨두고 이 종목 4연패를 노리던 ‘여제’ 러데키를 따라잡아 금메달을 낚아채 대회 가장 큰 이변을 일으켰던 티트머스는 펠레그리니에게 0.44초 뒤진 1분54초66으로 골인, 2위에 그쳤다. 마거릿 맥닐(19·캐나다)에게 밀려 여자 접영 50m에서 역시 4연패가 무산됐던 ‘여제’ 사라 셰스트룀(26·스웨덴)은 0.56초 늦은 1분54초78에 터치패드를 찍어 예상됐던 ‘삼파전’에서 가장 뒤로 밀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빛고을 물 흐렸나…계속된 쑨양 패싱

    빛고을 물 흐렸나…계속된 쑨양 패싱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영 자유형 남자 400m에 이어 지난 23일 2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낸 중국의 ‘수영 간판’ 쑨양(28)에 대한 동료 선수들의 ‘패싱’이 대회의 최고 논란으로 떠오르고 있다. 쑨양은 전날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자유형 남자 200m 시상식에서 공동 3위에 그친 던컨 스콧(22·영국)이 악수를 거부하자 이를 참지 못하고 “너는 패배자”라고 고함치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자 국제수영연맹(FINA)은 24일 쑨양과 스콧에 대해 “시상식에서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규정하고 경고 징계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틀 전 대회 첫 금메달을 따낸 400m에서도 쑨양은 은메달을 딴 ‘라이벌’ 맥 호턴(23·호주)이 뒷짐을 진 채 자신을 ‘투명인간’ 취급을 하며 사진 촬영까지 거부하자 “나 개인은 괜찮다. 그러나 중국을 존중하라”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었다. ‘쑨양 패싱’의 발단은 지난해 9월 국제도핑시험관리 직원들이 도핑검사 샘플을 채집하기 위해 쑨양의 자택을 방문했을 때 그가 혈액이 담긴 유리병을 경호원들과 함께 망치로 훼손한 데서 비롯됐다. 쑨양은 2014년에도 금지약물 복용 의혹으로 3개월 출전 정지라는 가벼운 징계를 받았다. 쑨양은 도핑 의혹을 한사코 부인했지만 광주대회에 출전한 대부분의 선수들의 불신은 강하다. 결국 스스로 논란을 자초한 쑨양은 시상대에 설 때마다 동료들의 무시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스콧은 전날 시상식 후 “쑨양이 우리의 스포츠(수영)를 존중하지 않는데 왜 우리가 그를 존중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한 뒤 “이런 일들이 다른 이벤트에서도 벌어지길 바란다”며 동료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평영 황제‘ 애덤 피티(25·영국)도 같은 날 평영 50m 준결승 레이스를 마친 후 “스콧은 옳은 행동을 했다”고 지지 의견을 표했다. 여자 평영 100m 금메달리스트 릴리 킹(22·미국)도 “호턴이 사진 촬영을 거부한 그날 저녁 선수 식당에 있던 200명 모두는 호턴을 향해 기립박수를 보냈다”고 전했다.올림픽에서 4개의 금메달을 수집한 호주 수영의 ‘전설’ 돈 프레이저는 24일 자국 방송에 출연해 “FINA가 왜 깨끗한 경쟁을 원하는 선수들이 ‘약물 사기꾼’과 경기를 하도록 만들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FINA를 향해 돌직구를 던졌다. FINA는 샘플 훼손 이후 쑨양에게 ‘경고 조치’했지만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실효성이 없다며 FINA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한 상태다. CAS의 결론은 오는 9월 나오게 돼 쑨양은 광주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불행 중 다행일까. 쑨양은 이날 자유형 800m 결선에서 대회 세 번째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더 이상의 ‘패싱’도 없었다. 이탈리아의 그레고리오 팔트리니에리가 7분39초27로 금메달의 주인이 된 가운데 쑨양은 5초74가 뒤진 6위(7분45초01)로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남자 수구 마지막 경기서 ‘감격의 1승’

    남자 수구 마지막 경기서 ‘감격의 1승’

    남자 수구 대표팀이 23일 뉴질랜드에 첫 승을 거두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 [포토] 파워풀하게 물살을 가르는 선수들

    [포토] 파워풀하게 물살을 가르는 선수들

    23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선수들이 물살을 가르며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19.7.23 연합뉴스
  • [포토] 김정숙 여사와 기념사진 찍는 시민들

    [포토] 김정숙 여사와 기념사진 찍는 시민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수구 15-16위 순위결정전 응원을 마친 뒤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7.23 연합뉴스·뉴스1
  • [포토] 김정숙 여사,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방문해 ‘열띤 응원’

    [포토] 김정숙 여사,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방문해 ‘열띤 응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수구 15-16위 순위결정전을 관람하며 우리나라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 김 여사 왼쪽은 이용섭 광주시장 겸 대회 조직위원장. 2019.7.23 연합뉴스
  • 김서영 아쉬운 6위…호스주 여자 첫 4연패

    김서영 아쉬운 6위…호스주 여자 첫 4연패

    한국 여자 수영 김서영(25)이 22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2분10초12로 6위에 그쳤다.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결승에서도 6위를 차지했던 김서영은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 개인혼영 200m 세계 기록(2분06초12) 보유자인 호스주 카틴카(헝가리)는 2분07초53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여자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한 종목에서 4연패를 달성한 것은 호스주가 처음이다. 개인혼영 200m는 한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서로 50m씩 헤엄쳐 기록을 다투는 종목이다. 김서영이 세운 이 종목 최고 기록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세운 2분08초34다. 올 최고기록은 5월 부다페스트 국제수영연맹 챔피언십 경영 시리즈에서 작성한 2분09초97이었다. 김서영은 전날 열린 예선에서 2분11초45로 전체 출전선수 36명 가운데 10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2분10초21로 7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을 이뤘다. 김서영은 이번 대회 마지막 날인 28일 개인혼영 400m에 출전한다. 지금까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에서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박태환뿐이다. 박태환은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 자유형 200m 동메달을 땄고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에서 자유형 400m 정상을 되찾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5전 전패…그러나 그녀들의 도전은 아름다웠다

    5전 전패…그러나 그녀들의 도전은 아름다웠다

    경영 출신 청소년들, 짧은 훈련 속 6득점 팀 이번 대회 끝 해산… 지속 여부 미지수“한 골 더! 한 골 더!” 지난 20일 광주 남부대 수구경기장의 관람객들은 한목소리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여자수구 대표팀을 뜨겁게 응원했다. 대표팀은 0-64(헝가리전), 1-30(러시아전), 2-22(캐나다전) 패배에 이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4차전에서 이번 대회 가장 많은 3득점을 달성했다. ‘1승’이 아닌 ‘한 골’을 목표로 했던 대표팀은 매 경기 한 골씩 늘려 가는 기적을 이뤄 냈다. 22일 15·16위 결정전인 쿠바와의 마지막 경기에 나선 대표팀 선수들은 0-30으로 패배한 후 서로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5전 전패, 16개국 중 16위. 예견된 성적이었지만 한편으로는 놀라운 성장이기도 했다. 개최국 자격으로 역대 첫 본선 진출을 한 대표팀은 남북 단일팀 추진 여파로 대회가 임박한 지난 5월 총원 13명으로 급조됐다. 훈련 기간은 턱없이 부족했다. 수구를 체계적으로 훈련한 전문 선수도 없었고 대부분이 고교생인 데다 중학생도 2명이 포함됐다. 역사적인 첫 골에 이어 전체 6골 중 3골을 기록한 경다슬(18·강원체고)의 “일반인이 한 달동안 훈련해 메시와 축구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었다”는 고백처럼 세계무대에서의 연패는 감수해야 할 몫이었다. 그동안 각자 레인에서 홀로 경쟁했던 경영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은 대회 내내 똘똘 뭉쳤고 열심히 뛰었다. 경다슬은 쿠바전이 끝난 후 빨갛게 충혈된 눈으로 “우리는 원하든 원치 않든 뭉칠 수밖에 없었다”면서도 “매 순간순간이 최고였다”고 했다. 여자수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해산한다. 선수 모두가 수구를 이어 가고 싶어 하지만 저변이 넓지 않아 지속 여부는 미지수다.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표팀 운영 여부에 대한 내부 논의가 오간다”면서도 “선수 수급 등 여러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5·18 묘지 찾은 美 해리스 대사…“광주 인권 기억할 것”

    5·18 묘지 찾은 美 해리스 대사…“광주 인권 기억할 것”

    작년 방문 땐 일부 반대로 일정 취소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22일 부임 후 처음으로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민주묘지에 도착한 뒤 민주의 문에 마련된 방명록에 “시민들의 희생으로 이룩한 광주의 인권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기억하겠다”고 적었다. 해리스 대사는 민주묘지 관계자의 안내를 받고 5·18민중항쟁 추모탑 앞에 마련된 제단으로 이동해 참배 식순에 맞춰 헌화와 분향을 하며 희생자를 추모했다. 분향식을 마친 뒤에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을 맡았던 윤상원 열사의 묘를 찾아 그의 주요 업적과 사연을 들었다. 해리스 대사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윤 열사와 박기순 열사의 영혼결혼식에 헌정하기 위한 노래라는 설명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해리스 대사는 전날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미국 선수들을 격려하고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가 이날 민주묘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7월 대사로 부임하고 두 달 후 처음 광주를 방문했을 때 민주묘지를 참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일부 시민이 반대하자 논란을 피하기 위해 참배 일정을 취소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광주 찾은 김정숙 여사…세계수영선수권 1박 2일 응원전

    광주 찾은 김정숙 여사…세계수영선수권 1박 2일 응원전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후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응원을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았다. 김 여사의 광주행은 지난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이후 두 달여 만이다. 김 여사는 이날 저녁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을 찾아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 출전하는 한국 수영 간판 김서영 선수를 청와대 젊은 직원 50여명과 함께 응원했다. 김 여사는 저녁 7시 40분부터 밤 10시까지 자리를 지켰다. 김 선수가 저녁 9시 30분쯤 끝난 200m 결승에서 6위로 들어오자 관중들을 아쉬워했다. 하지만 전광판에 “여기가 끝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김 선수의 모습이 나오자 김 여사는 환하게 미소짓기도 했다. 김 여사는 이어 로비로 이동해 김 선수와 만나 포옹을 나누었고, 여러 선수들과 사진을 찍었다. 오지희 여자수구대표팀 주장은 김 여사에게 “여자 수구가 계속해서 존재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김 여사가 1박 2일 응원 이벤트를 마련한 것은 이 대회가 동·하계올림픽, 월드컵(축구), 세계육상선수권과 더불어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임에도 수영이 비인기 종목인 탓에 예상외로 흥행이 저조하자 문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진의 현장 응원을 독려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광주를 찾아 직접 개회 선언을 했다. 김 여사는 지난해 3월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열린 패럴림픽 때도 “필요하면 뭐라도 하겠다”며 대회 기간 공식 행사 4회, 관람 6회에 세 차례나 현지에서 숙박하며 문 대통령의 몫까지 응원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날 광주에서 하루를 묵은 뒤 23일 오전 경영 종목 가운데 한국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를 한 차례 더 관람하고 응원할 예정이다. 김연명 사회수석 등 다른 참모들도 수석실별로 주중 시간이 나는 대로 광주행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도 광주를 찾을 예정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5·18 묘지 찾은 美 해리스 대사… “광주 인권 기억할 것”

    5·18 묘지 찾은 美 해리스 대사… “광주 인권 기억할 것”

    작년 방문 땐 일부 반대로 일정 취소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22일 부임 후 처음으로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민주묘지에 도착한 뒤 민주의 문에 마련된 방명록에 “시민들의 희생으로 이룩한 광주의 인권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기억하겠다”고 적었다. 해리스 대사는 민주묘지 관계자의 안내를 받고 5·18민중항쟁 추모탑 앞에 마련된 제단으로 이동해 참배 식순에 맞춰 헌화와 분향을 하며 희생자를 추모했다. 분향식을 마친 뒤에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을 맡았던 윤상원 열사의 묘를 찾아 그의 주요 업적과 사연을 들었다. 해리스 대사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윤 열사와 박기순 열사의 영혼결혼식에 헌정하기 위한 노래라는 설명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해리스 대사는 전날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미국 선수들을 격려하고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가 이날 민주묘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7월 대사로 부임하고 두 달 후 처음 광주를 방문했을 때 민주묘지를 참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일부 시민이 반대하자 논란을 피하기 위해 참배 일정을 취소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1박2일 응원’ 김정숙 여사, 메달 놓친 김서영에 “사진 찍을까”

    ‘1박2일 응원’ 김정숙 여사, 메달 놓친 김서영에 “사진 찍을까”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광주를 찾아 태극기를 흔들고 선수들을 응원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동참했다. 김 여사는 수영 200m에 출전한 김서영 선수의 이름을 외치며 열심히 응원한 뒤 경기를 마친 김 선수에 사진 촬영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23일에도 경기 관람을 하며 응원 열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 여사는 22일 양현미 청와대 문화비서관, 신지연 제2부속비서관, 고민정 대변인, 한정우 부대변인 등과 대회가 열리는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을 찾았다. 밝은 회색 재킷을 입은 김 여사가 경기장에 들어서자 장내의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맞이했고 김 여사는 손을 들어 화답했다. 김 여사는 이용섭 광주시장, 조영택 대회 조직위원장, 여자 수구 대표팀 선수 등과 자리를 잡고 경기를 관람하기 시작했다. 김 여사는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 진출한 한국 수영의 간판 김서영의 경기를 기다리면서 남자 100m 배영 준결승, 여자 배영 100m 준결승 경기를 유심히 지켜봤다. 김서영의 경기를 기다리는 동안 김 여사는 청와대 직원들과 함께 소형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 연습에 동참하기도 했다. 경기 시각이 가까워지고 김 여사와 청와대 직원들이 왔다는 방송이 나오자 장내에는 다시 한번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이어 여자 200m 개인혼영 결승전 출전선수들이 입장하자 김 여사는 다른 관중들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김서영’을 연호했다. 김 여사는 경기가 시작된 뒤에도 오른손에 태극기를 쥔 채 다른 관중들과 김서영의 이름을 외치며 응원했다. 마지막 50m 구간에서는 다른 청와대 직원들과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더욱 힘차게 응원전에 동참했다. 역영했지만 김서영이 7위로 경기를 마쳤다는 장내 방송에 김 여사는 아쉬운 듯 큰 한숨을 내쉬면서도 박수로 김서영을 격려했다. 먼저 터치패드를 찍은 오하시 유이(일본)가 실격 처리되면서 김서영의 최종 순위는 2분10초12의 기록으로 6위로 올라갔다. 준결승에서 2분10초21로 7위에 올랐던 김서영은 결승에서도 기록을 많이 줄이지 못하고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를 마친 김서영은 인터뷰에서 “내년 올림픽까지 준비과정으로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 최선을 다했으니 후회는 없다”고 말했고 경기장 내 대형 스크린으로 이를 지켜본 김 여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김 여사는 관중석에서 내려와 경기장 로비에서 대회에 참가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을 만나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다. 김 여사는 경기를 관람하는 동안 여자 수구 대표팀 선수들에게도 “하루에 몇 시간 훈련했나”, “어떤 훈련이 가장 힘들었나” 등을 물으며 관심을 표했고 선수들은 여자 수구가 명맥을 이어가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선수들은 김 여사에게 ‘셀카’를 요청했고, 김 여사는 이에 흔쾌히 응했다. 조금 뒤 김서영이 등장하자 김 여사는 그의 등을 두드리며 “수고했어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김서영은 “멀리까지 와 주셔서 감사하다”라면서 “건강하세요”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사진 하나 찍을까”라고 먼저 사진 촬영을 제안했고 두 사람은 ‘파이팅’ 구호를 외치며 사진을 찍었다. 김 여사는 광주에서 하루를 묵은 뒤 23일 오전에도 한국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를 한 차례 더 관람한다. 또 대회 자원봉사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이들의 노고를 위로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와 청와대 참모, 부처 장관들이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 스포츠 대회에 이례적으로 참석하기로 한 것은 문 대통령의 독려가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문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시간이 있으신 분은 현장에서 응원했으면 좋겠다”면서 “청와대부터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는 당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김서영의 경기에는 김 여사와 함께 청와대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소속 직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의 당부에 따라 이번 주에는 김연명 사회수석,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대회 현장을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포토] ‘태극기 손에들고 열정 응원’ 김정숙 여사

    [포토] ‘태극기 손에들고 열정 응원’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후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광주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을 방문, 김서영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 황교안, 열흘 전 광주 5·18민주묘지 비공개 참배

    황교안, 열흘 전 광주 5·18민주묘지 비공개 참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12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뒤늦게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 측 관계자는 2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황 대표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당시 시민들의 반발로 묘역을 참배하지 못했는데 지난 12일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회식 참석을 위해 광주를 찾았을 때 수행원과 함께 조용히 묘역에 다녀왔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이날 5·18 당시 도청 앞 집회를 주도한 전남대 총학생회장 출신 박관현 열사와 시민군 대변인이자 항쟁 지도부 홍보부장을 맡은 윤상원 열사의 묘역을 참배했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 5월 18일 민주화운동기념식에 참석했지만 시민·사회단체의 반발로 참배는 하지 못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3초의 예술, 날자 날자꾸나

    3초의 예술, 날자 날자꾸나

    인간이 가장 큰 공포심을 느끼는 높이는 10m다. 올림픽 종목인 다이빙의 최대 높이도 여기에 맞춰져 있다. 하지만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는 올림픽 종목은 아니지만 유럽의 ‘절벽 다이빙’(cliff diving)에서 유래된 ‘하이다이빙’이 있다. 남자는 27m, 여자는 20m 높이에서 최고 시속 90㎞로 지름 17m, 깊이 6m의 원형 수조를 향해 수직 낙하한다. 평균 낙하 소요 시간을 빗대 ‘3초의 예술’로 부르는 하이다이빙이 22일 광주 조선대 축구장에서 막을 연다.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계선수권대회 때 공식 종목이 된 하이다이빙은 이번 대회에서 입장권이 전량 매진될 만큼 스릴 만점인 인기 종목이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전 세계에서 20억명 이상이 이 종목을 시청할 것으로 전망한다. 남녀 1개씩의 메달이 걸려 있지만 출전하는 한국 선수가 없다. 국내 인지도가 낮아 아직 선수층이 존재하지 않는 종목이다. 체력뿐 아니라 담력까지 필요해 FINA에 공식 등록된 선수가 채 100명이 되지 않으며,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는 남녀 통틀어 37명이다. 최대 아파트 10층 높이에서 낙하하지만 머리가 아닌 발로 입수해야 한다. 보기에는 아찔하지만 수압의 영향으로 수심 4m 이상 내려가지 않아 선수들이 수조 바닥에 충돌할 가능성은 제로다. 선수들은 입수 직후 오리발을 찬 채 대기 중인 안전요원을 향해 반드시 손가락으로 OK 사인을 보내야 한다. 강풍이 불면 경기가 잠시 중단된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척추보드와 목보호대, 산소탱크 등 안전장비와 119 구급차가 경기 중 상시 대기한다. 하늘을 향해 도약한 선수들이 체공 시간을 이용해 화려한 연기를 겨루는 만큼 무대도 중요하다. 2017 부다페스트대회 땐 랜드마크인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다뉴브강에서 열려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대회에선 전 세계에서 가로로 가장 긴 단일 건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조선대 본관과 무등산을 배경으로 하이다이빙 경기장이 세워졌다. 현장 관람객들은 광주의 하늘과 무등산을 향해 도약한 선수가 어우러진 명장면들을 볼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18개국 선수 37명(남 23명·여 14명)이 출전, 총 4회에 걸친 다이빙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세계적인 하이다이빙 스타로 꼽히는 2015년 대회 금메달리스트 게리 헌트(영국·35)와 2017년 대회 정상에 선 스티븐 로뷰(미국·34), 여자부에선 2017년 대회에서 각각 금·은·동을 차지한 리아난 이프랜드(호주·27), 아드리아나 히메네스(멕시코·34), 야나 네스치아라바(벨라루스·27)가 모두 출전한다. 국제대회가 끝나면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일반적인 시설과 달리 하이다이빙 경기장은 원상복구가 쉬운 임시 철 구조물로 세워져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시설로 꼽힌다. 광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포토] ‘한국신기록!’ 여자 계영 대표팀 위풍당당

    [포토] ‘한국신기록!’ 여자 계영 대표팀 위풍당당

    21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계영 예선에서 대한민국 계영 선수들이 경기 후 믹스존을 빠져나가고 있다. 왼쪽부터 이근아, 정유인 최지원, 정소은. 연합뉴스
  • [포토] 쑨양, ‘내가 1등’

    [포토] 쑨양, ‘내가 1등’

    21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1등으로 들어온 중국 쑨양이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 [포토] ‘다이빙 혼성’ 김수지·김지욱, 둘이 하나 된 결승전 연기

    [포토] ‘다이빙 혼성’ 김수지·김지욱, 둘이 하나 된 결승전 연기

    20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혼성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한국의 김수지·김지욱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9.7.2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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