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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스테크놀로지, 직스캐드 3주년·광복 80주년 맞아 특별 이벤트

    직스테크놀로지, 직스캐드 3주년·광복 80주년 맞아 특별 이벤트

    AI 디지털 설계 플랫폼 기업 (주)직스테크놀로지(대표 최종복·엄신조)가 국산 CAD 소프트웨어 ‘직스캐드(ZYXCAD)’ 출시 3주년과 광복 80주년을 맞아 특별 이벤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직스캐드 출시일인 8월 15일 전후에 직스캐드를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8월 15일부터 31일까지 구매 고객에게는 ‘광복 80주년 기념 굿즈’를 증정한다. 해당 굿즈는 광복절 기념 독립운동가 4인(안중근, 김구, 윤동주, 유관순) 손글씨 티셔츠와 춘식이 기부 배지로, 판매 수익금 전액이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지원 사업에 기부된다. 직스테크놀로지는 이번 이벤트를 ‘CAD 광복’이라는 의미와 연결 지었다. 수십 년간 국내 CAD 시장은 해외 제품이 절대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며, 국산 기술의 입지는 점점 좁아졌다. 이는 마치 일제강점기 시절 주권을 잃었던 상황과도 닮아 있었다. 그러나 직스캐드의 등장 이후, 빠른 성능과 완벽한 호환성을 갖춘 한국산 CAD가 해외 제품 중심의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출시 3년 만에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며 ‘국내 CAD 독립’의 길을 열고 있다. 직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광복 80주년과 직스캐드 3주년이 맞물린 올해, 국산 CAD 기술로 되찾은 자부심을 고객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가 국산 설계 플랫폼의 가치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직스테크놀로지는 서울대를 비롯해 KAIST,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서울시립대 등 국내 17개 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직스캐드 교육용 라이선스를 기증한 바 있다. 또한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 건설기술대학(CTC1), 캄보디아 프놈펜왕립대 등 해외 대학에도 기증을 이어가며 AI 기반 국산 설계 플랫폼의 글로벌 확산에 힘쓰고 있다.
  • 목포시, 광복 80주년 맞아 근대역사관에 대형 태극기 게시

    목포시, 광복 80주년 맞아 근대역사관에 대형 태극기 게시

    목포시는 오는 8월 15일 제80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근대역사관 2관 외벽에 가로 8.5m, 세로 5.5m 크기의 대형 태극기를 게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이었던 근대역사관 2관 외벽에 태극기를 게시함으로써 국권을 회복한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나라 사랑의 마음을 나누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태극기는 광복절을 포함해 8월 한 달간 게시돼 경축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며, 근대역사관을 찾는 방문객들은 대형 태극기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목포근대역사관(1·2관)은 2024년 한 해 관람객이 25만 명을 넘어서는 등 매년 꾸준히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구 목포일본영사관이었던 1관에서는 당시 교복과 모자를 착용하고 직접 만세운동을 체험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근대역사관 2관에서는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의 역사와 기능을 소개하는 전시·체험 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8월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국가유산청 광복 80년 특별전 ‘빛을 담은 항일유산’을 통해 항일독립 문화유산 실물 영상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광복 80주년 뜻깊은 해를 맞아 근대역사관에 태극기를 게시함으로써 국민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광복절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구 등 피신 도운 美 피치 여사에 건국훈장

    김구 등 피신 도운 美 피치 여사에 건국훈장

    일제에 쫓기던 임정 요인들 도와귀국해서도 독립운동 지지 활동 김구를 비롯해 일제의 눈을 피해 쫓기던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을 피신시켜 주고 한국의 독립을 지지한 미국인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는다. 국가보훈부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포상하는 독립유공자 311명 가운데 제럴딘 타운센드 피치(1892~1976) 여사가 건국훈장(독립장)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피치 여사는 1968년 독립장을 받은 조지 애시모어 피치(1883~1979) 선교사의 부인으로, 두 사람은 1932년 4월 중국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의 윤봉길 의거 직후 찾아온 김구, 엄항섭, 안공근(안중근 동생), 김철 등 임시정부 요인들을 약 한 달간 집에서 피신하게 해 줬다. 이후 일본 경찰의 감시망이 좁혀 오자 이들을 중국인으로 위장해 자싱으로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피치 여사는 당시 김구의 부인인 척 위장해 일제의 감시를 피했다. ‘백범일지’에 당시 피치 부부의 도움을 받은 내용이 자세히 기록돼 있다. 남편인 피치 선교사는 이러한 공을 일찌감치 인정받았지만 피치 여사의 도움은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서울신문 2024년 10월 7일자 11면> 피치 여사는 김구가 작성해 발표한 ‘훙커우 공원 투척 사건의 진상’ 영문 번역도 맡았고 미국으로 돌아간 뒤에도 1940년대 한미협회 뉴욕지부 회장으로 활동하며 한국의 독립운동을 지지하는 연설을 하기도 했다. 보훈부는 “피치 부인의 공적도 남편의 공적과 다르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서훈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포상 대상자 311명 가운데 건국훈장은 71명(독립장 2명·애국장 13명·애족장 56명), 건국포장은 22명, 대통령 표창은 218명이다. 국내와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이끌고 태평양전쟁 기간 미군에 자원입대해 활약한 김술근 선생(애족장)도 건국훈장을 받는다. 머나먼 쿠바 지역에서 독립운동 지원 등의 활동을 했던 안순필 일가 등 6명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이번 광복절까지 총 1만 8569명이 독립유공자로 포상됐다.
  • 한여름밤 서울숲서 즐기는 ‘영화 바캉스’

    한여름밤 서울숲서 즐기는 ‘영화 바캉스’

    서울 성동구가 도심 속 대표 휴식 공간인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제10회 서울숲 힐링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첫날인 29일에는 지난해 개봉한 ‘사랑의 하츄핑’이, 이튿날에는 올해 개봉한 ‘플로우’가 상영된다. 영화 상영 시간은 오후 7시 10분이다. 상영 전인 오후 6시부터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과 마술쇼 등 사전 행사가 열린다. 2014년 처음 시작돼 올해 열 번째를 맞이하는 서울숲 힐링영화제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성동구의 대표적인 여름 문화행사다. 지난해에만 지역 주민과 서울숲 방문객 등 총 16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행사처럼 올해에도 잔디밭에 앉아 자유롭고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돗자리(4인당 1개)를 대여할 계획이다. 한편 광복절인 15일 오후 8시에는 지난해 새롭게 단장한 살곶이체육공원 축구장에서 ‘2025 성동 별빛시네마’가 열린다. 이날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쿵푸팬더4’가 상영될 예정이다. 선착순 무료 관람이며 관객들은 돗자리와 야외용 캠핑 의자를 가져올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영화제를 비롯해 준비된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들이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행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성동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오세훈 서울시장 등 국힘 광역단체장, 李 대통령 국민임명식 불참한다

    오세훈 서울시장 등 국힘 광역단체장, 李 대통령 국민임명식 불참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광역단체장들이 오는 15일 열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임명식’에 불참하기로 했다. 13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 대통령의 광복절 사면이 ‘상식을 벗어났다’고 판단, 항의 차원에서 국민임명식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국민의힘 광역단체장들도 이같은 판단에 따라 참석하지 않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 대상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 등이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유권무죄, 내편무죄. 형사법은 왜 존재하는가”라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국민의힘과 개혁신당도 국민임명식에 불참 의사를 밝혔다.
  • K공군으로 자란 하늘 위 독립운동의 꿈…“감개무량하다 뿌듯해하실 것”

    K공군으로 자란 하늘 위 독립운동의 꿈…“감개무량하다 뿌듯해하실 것”

    공군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 비행학교’ 주역의 후손들을 초청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후손들은 선조들의 묘소를 찾고 공군사관학교를 둘러보며 선조들이 뿌린 씨앗을 확인했다. 공군이 국가보훈부와 함께 12~16일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비행학교 설립을 주도했던 임시정부 군무총장 노백린 장군, 비행학교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한 김종림 지사, 비행학교의 재무와 운영을 맡았던 이재수 지사, 한인 비행사 오임하·이용선·이초·장병훈·한장호·박희성 지사 등 9인의 항공독립운동가 후손과 가족 20여명이 초청됐다. 주로 미국에 거주하는 후손들은 방한 기간 대한민국 공군의 발전된 모습을 직접 보고 공군사관학교와 제1전투비행단의 비행교육 과정도 견학할 예정이다. 미주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 내 설립된 비영리 단체 ‘길(KIL: Korean Independence Legacy)’ 소속 10여명도 함께 방한해 일부 일정들을 함께한다. 이 단체는 박희성 지사의 조카손녀인 임인자(69)씨의 주도로 설립됐다. 박희성 지사는 이용근 지사와 함께 1921년 7월 임시정부로부터 육군비행병 참위(오늘날의 소위)로 임명된 우리나라 최초의 비행장교다. 임시정부 비행학교는 ‘윌로우스(Willows) 비행학교’로도 불렸다. 1919년 3·1운동 이후 임시정부와 재미 한인사회의 노력으로 1920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의 소도시 윌로우스에 설립됐다. 임시정부 비행학교를 통해 당대 한인들은 항공독립운동을 꿈꿨다. 후손들은 지난 12일 선조들이 안장된 대전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충북 청주의 공군사관학교를 찾아 교육·훈련체계에 대해 설명을 듣고 교내 시설들을 둘러봤다. 또한 학생조종사들이 비행훈련을 받는 제212비행교육대대도 찾아 학생조종사들을 격려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공군은 “학생조종사들이 1920년 임시정부 비행학교 생도들의 신념과 열정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수호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15일 광복절 당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노백린 장군의 손자 노영탁(88)씨가 시구를, 임씨가 시타를 할 예정이다. 임씨는 “해외에서 대한민국 공군의 발전상과 활약상을 접할 때마다 기쁨과 긍지를 느꼈는데, 공군의 공식 초청으로 공군사관학교, 전투비행단의 면면을 직접 보고 들으니 더욱 감개무량하다”면서 “100여년 전 임시정부 비행장교로 임명됐던 백조부께서 이 모습들을 보신다면 얼마나 뿌듯해하실지 감히 헤아릴 수조차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권희 공군본부 정훈실장(대령)은 “항공력을 키워 조국 광복을 위해 싸우겠다며 분투했던 임시정부 비행학교 항공선각자들의 정신은 지금도 대한민국 공군 장병들의 가슴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다”면서 “그분들의 후손들에게 오늘날 대한민국 공군의 발전된 모습과 강력한 위용을 보여드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조국 석방 앞둔 혁신당, 새 지도부 구성 ‘조기 전당대회’ 결정

    조국 석방 앞둔 혁신당, 새 지도부 구성 ‘조기 전당대회’ 결정

    조국혁신당은 13일 당 지도부 임기를 단축하고 조기에 전당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오는 15일 사면·복권되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중심으로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당무위원회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무위는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최고위원 전원의 임기 단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계획도 밝혔다. 황 사무총장은 “전당대회는 정기 전당대회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며 “전국 지역위원회 구성, 지역별 전국대의원 선정, 시도당 개편(위원장 선출),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등을 제2의 도약 기회로 삼는다고 의결했다”고 전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은 내란의 완전한 종식, 강력한 정치개혁, 다당제 연합정치 실현, 민주진보진영의 견고한 연대, 안정적 지도체제와 당의 단결, 당의 미래정당화 등 5대 과제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최고위와 당무위 의결은 전 당원 투표를 통해 당원들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조 전 대표는 광복절 사면·복권 대상자에 포함되면서 15일 0시를 기해 석방될 예정이다. 이번 지도부 임기 단축과 정기 전당대회 개최는 조 전 대표의 복귀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재관 수석대변인은 ‘조 전 대표의 복귀를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당원 의결을 통해 최종 결정하겠다. 그 프로세스를 당무위에서 결정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합당설에 대한 의견이 나왔느냐’는 질문에는 “없다”며 “다당제 연합정치 실현 관련해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원탁회의를 통해서 그 방향에 대한 추진 의지를 국민에게 계속 설명 드리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 ‘케데헌’에 국중박 ‘한정판 굿즈’ 품절대란…‘10분컷’ 뚫고 예매 성공하는 팁

    ‘케데헌’에 국중박 ‘한정판 굿즈’ 품절대란…‘10분컷’ 뚫고 예매 성공하는 팁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K콘텐츠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국립중앙박물관의 굿즈 판매량도 덩달아 급증한 가운데, 광복절을 맞아 출시된 한정판 굿즈도 품절 대란을 겪고 있다. 12일 3D프린팅 아트커머스 플랫폼 스컬피아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상품 브랜드 뮷즈(MU:DS)와 함께 출시한 굿즈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광복 에디션’ 1차 물량이 공개 10분 만에 완판됐다고 밝혔다. 2차 판매분 역시 공개 직후 품절됐고, 3차 판매는 8월 말로 예정돼 있다. 판매 페이지에서 재입고 알림 신청을 하면 휴대전화로 재입고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오프라인 판매와 온라인 판매가 별도로 이뤄지지 않아 재입고 알림을 받은 뒤 온라인으로 곧바로 구매하는 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이번 한정판 굿즈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반가사유상 미니어처’와 함께 손에 탈부착할 수 있는 ‘무궁화 팟츠’와 ‘데니 태극기 팟츠’를 제공했다. 데니 태극기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보물로, 현존하는 태극기 중 가장 오래된 태극기다. 앞서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는 2022년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소셜미디어(SNS)에 구매를 인증하면서 유명해진 바 있다. 현재까지도 다양한 색깔로 출시되면서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엠넷 ‘월드 오브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등 K-컬처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판매되는 굿즈들이 잇달아 품절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까치 호랑이 배지’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호랑이·까치 캐릭터를 닮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품절 대란을 겪고 있다. 해당 굿즈는 지난달 11일부터 온라인 예약 판매를 시작했는데, 현재 10차 예약 판매까지 전부 마감된 상태다. 약 한 달 사이 온라인에서만 4만 6900개가 판매됐다. 또 국립중앙박물관에 판매되는 ‘갓 끈 볼펜’은 입고 즉시 품절되고, ‘일월오봉도’를 소재로 한 굿즈 등도 인기를 끌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엠넷 ‘월드 오브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한국팀 ‘범접’의 공연에 등장한 작호도, 갓 등 한국 전통문화 요소가 주목받으며 박물관 문화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지난달 국립중앙박물 관람객 수는 69만 455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만 8868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박물관문화재단 문화상품점 매출과 판매량도 지난달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형배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한 문화상품점 매출액은 27억 2300만원으로 2년 전 같은 기간(8억 5900만원)보다 3배가량 뛰었다. 판매량도 같은 기간 8만 8816개에서 21만 559개로 2배 이상 늘었다.
  • 대구 경찰, 광복절 폭주족 특별단속…14일 밤 160여 명 투입

    대구 경찰, 광복절 폭주족 특별단속…14일 밤 160여 명 투입

    대구경찰청과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는 광복절을 맞아 폭주족 특별단속에 나선다. 13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14일 밤 이뤄지는 이번 단속에는 교통경찰, 사이드카, 암행순찰팀, 교통범죄수사팀, 기동순찰대 등 경찰관 160여 명, 순찰차 등 차량 71대를 투입한다. 경찰은 폭주족이 주로 나타나는 주요 교차로 15곳에서 시간과 장소를 옮겨가며 모이는 폭주족 집결을 차단하고 해산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복 경찰관이 탑승한 비노출 차량을 활용해 폭주 현장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현장 검거에도 나선다. 추가 수사로 주동자 외에도 단순 참여자까지 처벌한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에 경찰관을 배치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집결 장소와 이동 경로를 파악·전파한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4일부터 사전 집중 단속을 벌여 이륜차의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무면허운전, 번호판 가림 등 주요 법규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과 검문을 강화했다. 앞서 3·1절과 어린이날 폭주족 특별단속을 벌여 현장에서 76명을 붙잡아 33명을 공동위험 행위로 입건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폭주행위는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저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라며 :연중 단속을 강화하고, 끝까지 추적해 엄중 처벌하여 폭주 문화를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 스페인 합창단이 부르는 민요…은평구, 광복 80주년 기념공연 연다

    스페인 합창단이 부르는 민요…은평구, 광복 80주년 기념공연 연다

    서울 은평구는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특별공연’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구호는 ‘광복 80주년, 오늘의 하모니로 은평의 내일을 깨우다’로, 은평한옥마을과 진관사가 있는 진관동 하나아트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린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리고, 광복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광복회 은평구지회를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과 가족, 일반 구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다. 진관사는 일제강점기 일장기에 태극기를 덧그리며 독립운동에 앞장선 백초월 스님의 항일 정신이 서린 사찰이다. 이를 기리기 위해 1부 기념식에서는 ‘일장기 위에 태극기 그리기’ 퍼포먼스, 만세삼창, 광복절 노래 제창이 진행된다. 2부 특별공연은 세계 유일의 한국어 공연 외국 합창단인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이 공연한다. 1999년 임재식 단장이 창단한 이 합창단은 스페인 출신 외국인 단원들이 한국의 민요와 가요를 한국어로 부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광복절의 의미를 담아 전통 가곡과 현대 감각을 접목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행사장 주변에서는 은평구 연고 독립운동가 사진전, 태극기 나무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해 행사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광복절의 의미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광복 80주년은 단지 과거를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와 정의의 가치를 이어가는 약속의 날”이라며 “은평의 미래 세대와 지역 사회가 함께 기억하고 실천하는 역사의 도시로 계속해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올 광복절 연휴에… 20만명 넘는 관광객 제주 온다

    올 광복절 연휴에… 20만명 넘는 관광객 제주 온다

    21만 6000명 입도… 지난해보다 1.5% 증가국내선 항공 2.0%·국제선 항공 여객 26.6%↑ 사실상 연휴 기간 3일로 짧아 단기체류 선호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광복절 연휴가 낀 5일동안 2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올해 광복절 연휴 닷새간 항공과 선박을 이용해 21만 6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2024년 8월 14일~18일) 광복절 연휴 21만 2882명보다는 1.5% 정도 늘어난 수치다. 날짜별로 보면 13일 4만명, 14일과 15일 각 4만8천명, 16일 4만2천명, 17일 3만8천명 등이다. 유형별로는 항공기 국내선 16만 7080명, 국제선 2만 7400명, 선박 국내선 1만4520명, 국제선 7000명 등이다. 국내선 출발·도착 항공편은 총 1127편으로 지난해 1107편보다 1.8%(20편), 국제선 항공편은 162편으로 지난해 139편보다 16.5%(23편) 증가했다. 국내선 항공 평균 탑승률은 9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기 공급좌석도 국내선 21만 5224석, 국제선 2만 9765석으로 작년 대비 각각 1.9%(4075석)와 17%(4318석) 늘었다. 국제선 선박은 아도라매직시티 등 크루즈가 총 3편 입항이 예정이며 탑승객은 7000명 정도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국제선 항공 관광객이 26.6% 늘고 국내선 항공 관광객도 2.0% 늘었다”며 “이번 광복절 연휴는 사실상 3일로 짧은 편이어서 14~15일 방문객이 집중돼 단기체류를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박근혜·이명박·김옥숙·이순자, 李 ‘국민임명식’ 불참

    박근혜·이명박·김옥숙·이순자, 李 ‘국민임명식’ 불참

    보수 정당 출신의 전 대통령과 영부인들이 제80주년 광복절인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에 불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유 의원을 통해 국민임명식 불참 사실을 통보했다. 유 의원은 “박 전 대통령과 통화했고 불참키로 했다고 말씀하셨다”며 “건강 문제로 장거리 이동하기가 어렵고, 고(故) 육영수 여사의 기일이기도 해 그리 판단한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유 의원을 통해 박 전 대통령에게 국민임명식 초청장을 전달한 바 있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도 건강상 이유로 국민임명식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뜻을 대통령실에 밝혔다.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옥숙, 이순자 여사 역시 국민임명식 불참 뜻을 전달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보수 야당도 국민임명식 보이콧을 발표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포함된 이재명 정부 첫 특별사면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다. 특히 국민의힘은 이번 사면을 ‘특혜 황제 사면’으로 규정하며 국민임명식 불참을 공식화했다. 이번 국민임명식은 사실상 이재명 대통령의 정식 취임식이다. 이 대통령은 6·3 대선 다음 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약식 취임식을 치른 바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조기 대선이었던 만큼, 취임식은 우원식 국회의장 등 5부 요인과 여야 대표 등 30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이뤄졌다. 하지만 보수 야당과, 초대받은 보수 진영의 전직 대통령들까지 불참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국민임명식은 반쪽짜리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위원장도 국민임명식 초청을 거부하고, 같은 날 광화문 인근 숭례문과 용산역 등지에서 자체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앞서 민노총은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식 당일에는 노동자대회 등을 열지 않았고,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식 때는 국회 인근에서 비정규직 비상시국회의를 연 뒤 취임식장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저지당한 바 있다. 국민임명식은 광복절 오후 7시 40분~8시 30분 문화·예술 공연 후 오후 8시 30분부터 30분간 ‘나의 대통령으로 임명한다’는 슬로건 아래 국민 1만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대통령실은 국민대표 80명이 이 대통령을 직접 임명하는 퍼포먼스로 꾸미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광복 80주년에 맞춘 것으로 나이·계층·성별을 아우르는 대표를 선정해 ‘국민통합’의 의미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 서울시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1년 전 약속 지킨 오세훈

    서울시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1년 전 약속 지킨 오세훈

    “서울시가 해외에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초청해 함께 만나게 해주면 좋겠습니다.”(독립유공자 이달 선생 장녀 이소심 여사) “가능하면 그렇게 할 수 있게 조치하겠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서 형식과 내용을 잘 살펴보겠습니다.”(오세훈 서울시장) 지난해 7월 28일(현지시간) 중국 충칭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에서 오 시장이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했던 약속이 지켜졌다. 서울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해외 거주 후손 19명을 초청했다고 13일 밝혔다. 당시 충칭 임시정부를 방문했던 오 시장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작은 선물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광복 80년을 맞는 올해 서울을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오 시장은 “좋은 제안을 해준 만큼 초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전날 입국한 후손들은 오는 17일까지 엿새간 광복 80주년 경축식 참여, 국립현충원 참배 등 선조들의 조국인 대한민국에서 광복의 의미와 정신을 이어 나간다. 이번에 방문한 독립유공자 후손은 김좌진 장군과 함께 활동하며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요인 암살 등에 참여한 ‘이달 선생’의 장녀 이소심씨와 김구 선생의 주치의였던 ‘유진동 선생’의 아들 유수동씨, 임시정부 판공실 비서였던 ‘김동진 선생’의 딸 김연령씨 등이다. 이들은 14일 ‘서울시 광복 80주년 경축식’에 참석하고, 광복절인 15일에는 ‘광복절 타종식’에도 참여한다. 오 시장은 “민족을 위한 선열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현재의 대한민국과 서울이 존재한다”면서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유공자와 후손에 대한 예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삼성·SK 안도”…중국의 희토류 제한, 美 방위산업에 타격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삼성·SK 안도”…중국의 희토류 제한, 美 방위산업에 타격

    광복절 특별사면, 삼성·SK 고위 인사들 안도 [대만 디지타임즈] 광복절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삼성 미래전략실 전 고위 간부들을 포함한 주요 인사들에 대한 대규모 사면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박근혜 정부 시절부터 이어진 사법 리스크를 해소하고 한국 산업계의 안정화를 도모하는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사면 대상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함께 유죄 판결을 받았던 미래전략실 전 간부들이 포함됩니다. 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된 뇌물 수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앞서 이 회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때인 2022년 사면됐습니다. 이번 사면은 최태원 SK 그룹 회장의 친척들까지 포함됩니다. 최 회장의 사촌이자 최창원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의 형인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도 대상에 올랐습니다. 미중, 관세 추가 부과 90일간 유예 합의 [중국 CCTV] 중국과 미국은 ‘스톡홀름 경제무역 회담 공동 성명’을 통해 상호 24% 관세 부과 조치를 90일간 유예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미국은 홍콩·마카오산 제품을 포함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를 조정하고,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비관세 보복 조치도 함께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미중 관세 휴전에도 협상은 ‘험난’ [홍콩 SCMP·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중국과 미국은 관세 유예를 90일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은 홍콩·마카오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조정하고, 중국도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재검토할 예정입니다. 트럼프-시진핑 회담을 앞두고 ‘부분적 무역 협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중국은 일방적 압박에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웬디 커틀러 전 미국 무역 협상 부대표는 “중국은 더 강경한 조건을 요구할 것”이라며, 브라이언 웡 홍콩대 연구원은 “추가 합의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하였습니다. 미중, 파나마 운하 두고 유엔 안보리서 격돌 [일본 요미우리신문] 지난 11일(현지시간)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해양 안보 회의에서 미국과 중국은 파나마 운하를 두고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미국 측은 “중국의 영향력 확대가 세계 무역과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고, 이에 중국 측은 “미국의 군사적 패권이 해상 안정성을 해친다”며 반박했습니다. 시진핑·룰라, BRICS 협력 강화에 합의 [일본 산케이신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12일 전화 회담을 통해 BRICS를 통한 협력 강화에 합의하였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일국주의와 보호주의에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룰라 대통령은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심화하고 일방적 패권 행위에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중일 농업장관 회의, 7년 만 서울서 재개 [ 중국 신화망] 한쥔 중국 농업농촌부 장관과 송미령 한국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고이즈미 진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등이 참석한 한중일 농업장관 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됐습니다. 식량 안보와 동물 전염병 예방, 지속가능한 농업 등 6대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정체됐던 3국간 농업협력이 재개됐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中 부동산 위기 주범 헝다, 상장 폐지 [중국 제일재경] 중국 헝다(에버그란데)는 지난 8일 홍콩 증권거래소로부터 상장 폐지 통보를 받았습니다. 2023년 공개된 경영 데이터에 따르면, 2021~2022년 동안 8000억 위안(약 148조 8000억 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중국 기업 역사상 최대 손실을 남겼습니다. 상장 폐지는 8월 25일 오전 9시부터 효력이 발생합니다. 중국 전기차 시장, 도태 경쟁 본격화 [프랑스 RFI] BYD는 여전히 선두주자이지만, 가격 전쟁과 과잉 생산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5월에는 22개 모델 가격을 최대 34% 인하하였습니다. BYD는 2030년까지 전체 매출의 50%를 해외에서 달성하고자 유럽에 3개 공장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멕시코에서는 쉐보레 브랜드를 단 중국산 전기차가 예상치 못한 경쟁자로 등장하였습니다. 미국 관세, 중국의 동남아 전략 저지 못해 [ 홍콩 Asia Times] 미국의 아세안 대상 관세 강화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동남아시아에서의 경제적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중국-아세안 무역 규모는 234억 달러(약 31조 5900억 원)에 달했으며, 연간 총액은 1조 달러(약 1350조 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은 “상호 이익적 협력”을 강조하며 여론과 정치적 부담을 줄이고 있습니다. 중국의 광물 제한, 미국 방위 산업에 타격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중국은 네오디뮴, 디스프로슘, 리튬 등 핵심 광물의 공급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방위 산업 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 펜타곤은 2027년까지 중국산 희토류 자석 구매 중단을 요구했지만, 현 상황에서 모든 공급망에 중국 기업이 포함돼 있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국이 지금부터 중국으로부터 희토류 자립을 시작해도 원하는 만큼 충분히 생산하려면 최소 10년 이상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옵니다.
  •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삼성·SK 안도”…중국의 희토류 제한, 美 방위산업에 타격 [한눈에 보는 중국]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삼성·SK 안도”…중국의 희토류 제한, 美 방위산업에 타격 [한눈에 보는 중국]

    광복절 특별사면, 삼성·SK 고위 인사들 안도 [대만 디지타임즈] 광복절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삼성 미래전략실 전 고위 간부들을 포함한 주요 인사들에 대한 대규모 사면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사면권 남발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별개로) 박근혜 정부 시절부터 이어진 사법 리스크를 해소하고 한국 산업계의 안정화를 도모하는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사면 대상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함께 유죄 판결을 받았던 미래전략실 전 간부들이 포함됩니다. 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된 뇌물 수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앞서 이 회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때인 2022년 사면됐습니다. 이번 사면은 최태원 SK 그룹 회장의 친척들까지 포함됩니다. 최 회장의 사촌이자 최창원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의 형인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도 대상에 올랐습니다. 미중, 관세 추가 부과 90일간 유예 합의 [중국 CCTV] 중국과 미국은 ‘스톡홀름 경제무역 회담 공동 성명’을 통해 상호 24% 관세 부과 조치를 90일간 유예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미국은 홍콩·마카오산 제품을 포함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를 조정하고,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비관세 보복 조치도 함께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미중 관세 휴전에도 협상은 ‘험난’ [홍콩 SCMP·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중국과 미국은 관세 유예를 90일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은 홍콩·마카오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조정하고, 중국도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재검토할 예정입니다. 트럼프-시진핑 회담을 앞두고 ‘부분적 무역 협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중국은 일방적 압박에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웬디 커틀러 전 미국 무역 협상 부대표는 “중국은 더 강경한 조건을 요구할 것”이라며, 브라이언 웡 홍콩대 연구원은 “추가 합의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하였습니다. 미중, 파나마 운하 두고 유엔 안보리서 격돌 [일본 요미우리신문] 지난 11일(현지시간)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해양 안보 회의에서 미국과 중국은 파나마 운하를 두고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미국 측은 “중국의 영향력 확대가 세계 무역과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고, 이에 중국 측은 “미국의 군사적 패권이 해상 안정성을 해친다”며 반박했습니다. 시진핑·룰라, BRICS 협력 강화에 합의 [일본 산케이신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12일 전화 회담을 통해 BRICS를 통한 협력 강화에 합의하였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일국주의와 보호주의에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룰라 대통령은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심화하고 일방적 패권 행위에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중일 농업장관 회의, 7년 만 서울서 재개 [ 중국 신화망] 한쥔 중국 농업농촌부 장관과 송미령 한국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고이즈미 진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등이 참석한 한중일 농업장관 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됐습니다. 식량 안보와 동물 전염병 예방, 지속가능한 농업 등 6대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정체됐던 3국간 농업협력이 재개됐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中 부동산 위기 주범 헝다, 상장 폐지 [중국 제일재경] 중국 헝다(에버그란데)는 지난 8일 홍콩 증권거래소로부터 상장 폐지 통보를 받았습니다. 2023년 공개된 경영 데이터에 따르면, 2021~2022년 동안 8000억 위안(약 148조 8000억 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중국 기업 역사상 최대 손실을 남겼습니다. 상장 폐지는 8월 25일 오전 9시부터 효력이 발생합니다. 중국 전기차 시장, 도태 경쟁 본격화 [프랑스 RFI] BYD는 여전히 선두주자이지만, 가격 전쟁과 과잉 생산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5월에는 22개 모델 가격을 최대 34% 인하하였습니다. BYD는 2030년까지 전체 매출의 50%를 해외에서 달성하고자 유럽에 3개 공장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멕시코에서는 쉐보레 브랜드를 단 중국산 전기차가 예상치 못한 경쟁자로 등장하였습니다. 미국 관세, 중국의 동남아 전략 저지 못해 [ 홍콩 Asia Times] 미국의 아세안 대상 관세 강화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동남아시아에서의 경제적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중국-아세안 무역 규모는 234억 달러(약 31조 5900억 원)에 달했으며, 연간 총액은 1조 달러(약 1350조 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은 “상호 이익적 협력”을 강조하며 여론과 정치적 부담을 줄이고 있습니다. 중국의 광물 제한, 미국 방위 산업에 타격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중국은 네오디뮴, 디스프로슘, 리튬 등 핵심 광물의 공급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방위 산업 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 펜타곤은 2027년까지 중국산 희토류 자석 구매 중단을 요구했지만, 현 상황에서 모든 공급망에 중국 기업이 포함돼 있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국이 지금부터 중국으로부터 희토류 자립을 시작해도 원하는 만큼 충분히 생산하려면 최소 10년 이상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옵니다.
  • 역사 흔적 담긴 33곳 찾아 광복 80돌 의미 되새기자

    역사 흔적 담긴 33곳 찾아 광복 80돌 의미 되새기자

    한국관광공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국내 여행 정보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에서 광복절 특집전을 선보인다. 독립운동가의 고귀한 희생과 업적을 기릴 수 있는 역사 유적지부터 자유와 평화를 상징하는 명소 등 33개의 뜻깊은 여행지를 소개한다. 광복의 의미를 마음에 새길 수 있는 특별 전시 정보도 모았다. 항일운동의 흔적을 따라가는 도보여행 코스도 선보였다. ▲3·1운동 전개 과정을 따라가는 서울 ▲일제 수탈의 아픔이 서린 곳, 전북 군산 ▲근현대 역사의 흔적을 따라 걷는 부산 코스 등이다. 온라인 이벤트도 열고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소개된 역사 여행지 50여곳 안에 숨겨진 태극기를 찾아서 응모하면 된다.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 광복 80돌에 이름 되찾은 한국 1호 프로골퍼

    광복 80돌에 이름 되찾은 한국 1호 프로골퍼

    일제강점기인 1941년 일본식 이름으로 출전한 일본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연덕춘(1919~2004)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고문이 광복절을 앞두고 이름을 되찾았다. KPGA는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대한민국 1호 프로골프 선수 고 연덕춘- 역사와 전설을 복원하다’ 행사를 열고 연 고문의 일본오픈 기록 정정 및 우승 트로피 복원 기념식을 진행했다. 1916년 서울에서 태어난 연 고문은 1934년 일본으로 골프 유학길에 올라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1941년 일본 골프 최고 권위 대회인 일본오픈 정상을 밟으며 한국 골퍼 최초로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일본골프협회(JGA)는 연덕춘이라는 한국 이름 대신 노부하라 도쿠하루라는 일본식 이름과 일본 국적을 공식 기록으로 남겼다. KPGA와 대한골프협회(KGA)는 지난해 JGA에 공식 기록에서 연 고문의 국적과 이름을 수정해 달라고 요청했고 광복 80주년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한 올해 4월 마침내 염원을 이루게 됐다. KPGA는 이날 6·25전쟁 당시 유실된 연 고문의 일본오픈 우승 트로피를 복원해 공개하기도 했다. 이 트로피는 독립기념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야마나카 히로시 JGA 최고 운영 책임자(COO)는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뜻깊은 해”라며 “JGA는 지난해 KPGA 등의 요청을 받은 뒤 내부 논의를 거쳐 만장일치로 기록을 정정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2004년 세상을 뜬 연 고문은 앞서 1958년 한국 최초의 프로골프 대회인 한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현 KPGA 선수권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1968년엔 후배들과 함께 KPGA를 결성해 회원 번호 1번으로 등록하는 등 한국 프로골프의 초석을 세웠다.
  • “네 탓” “배신자” 찬탄·반탄 맞짱… ‘전대 출입금지’ 전한길은 라방

    “네 탓” “배신자” 찬탄·반탄 맞짱… ‘전대 출입금지’ 전한길은 라방

    김문수 “조경태, 트로이 목마” 난타장동혁 “민주당 해산·이재명 탄핵”조경태 “배신자 尹과 반드시 절연”안철수 “이재명씨 대통령 자격 없어”“尹어게인 막아야” 윤희숙 여연 사퇴 12일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가 주자들의 전방위 ‘네 탓 책임론’과 ‘배신자 공방’으로 또다시 아수라장이 됐다. 당권 경쟁이 과열되면서 이날 처음으로 “이재명 대통령 탄핵 추진”, “이재명씨”라는 말도 등장했다. 지난 8일 대구·경북 연설회 난동으로 전당대회 출입금지 조치를 당한 전한길씨는 행사장 밖에서 장외라이브를 이어 갔다. 전씨가 행사장 안에 들어오지 못했으나 이날도 당대표 후보인 안철수·조경태 의원에게는 “배신자” 야유가 쏟아졌다. 일부 당원들은 ‘배신자’ 피켓을 흔들었고 자리에서 일어나 삿대질하며 “나가라”고 야유했다. 안 의원을 향해서는 “철수하라”는 고성도 나왔다. 당대표 후보들의 말도 거칠어졌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을 해산할 건지 국민의힘을 해산할 건지 이 대통령과 끝장 토론을 해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했다. 조 의원에 대해서는 “트로이 목마”라며 집중 난타했다. 장동혁 의원은 이재명 정부를 향해 ‘반헌법적 소리 없는 계엄’이라며 처음으로 이 대통령 탄핵을 거론했다. 장 의원은 연설에서 “민주당을 해산시키고, 민주당을 앞세워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이재명을 탄핵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조 의원은 “국민을 배신하고 국민의힘 당원을 배신한 사람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라며 “이것(정통 보수)을 파괴한 윤 전 대통령과 우리는 반드시 절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언 시작 전 당원들의 야유에 조 의원은 귀를 막으며 야유를 중단해 달라고도 했다. 안 의원은 “친길(친전한길) 당대표, 윤어게인 당대표를 세우면 우리 당을 이재명에게 스스로 갖다 바치는 것”이라며 이 대통령에 대한 호칭을 생략했다. 앞서 페이스북에서는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을 언급하며 “이재명씨, 당신은 대한민국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했다. 연설회장 안에 들어가지 못한 전씨는 벡스코 앞 라이브 방송에서 “평당원으로서 지도부의 결정에 대해 대승적으로 수용한다”고 했다. 한편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은 페이스북에 “‘윤어게인’ 세력으로부터 당을 지켜야 한다”면서 “경선 중립 원칙을 준수해야 하는 여연 원장직은 지금 내려놓겠다”며 사퇴했다.
  • 조국 사면에 합당설 ‘모락’… 혁신당 “지방선거 압승 전략 구상”

    조국 사면에 합당설 ‘모락’… 혁신당 “지방선거 압승 전략 구상”

    김병주 “아직 합당은 시기상조”박지원 “합당해서 선거 이겨야”혁신당, 오늘 조기 전대 등 논의“검찰·사법 등 개혁 목소리 낼 것”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정치 활동 재개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더불어민주당과 혁신당의 합당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혁신당은 때 이른 합당 논의를 경계하면서 내년 지방선거 대비에 본격 착수했다. 김병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12일 KBS 라디오에서 “저는 범여권이 맞다고 보고 있고 (혁신당을) 늘 같은 동지 개념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합당설에 대해선 “아직 그런 거는 시기상조인 것 같다. 시대 흐름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SBS 라디오에서 “조 전 대표가 복권이 돼서 설사 경쟁자가 되더라도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 “조 전 대표의 혁신당과 민주당이 서로 협조하고 도울 수 있는 일도 많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조 전 대표의 정계 복귀가 기정사실화했다고 보고 범여권 통합 분위기 조성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합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조 전 대표의 향후 정치 행보는 그분이 결정할 몫이며, 통합은 두 당에서 논의할 사항이지 저는 제 개인 의견을 표했을 뿐”이라고 올렸다. 앞서 박 의원은 전날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혹자는 혁신당이 별도로 지방선거에 출마하면 민주당이 어렵지 않으냐 하지만 그건 아니다”라면서 “그 정도 인기 가지고는 선거에서 안 된다. 건설적으로 봤으면 좋겠다”며 합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왕진 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조 전 대표의 사면·복권은 다시 개혁의 푯대를 굳게 잡으라는 시대의 명확한 요구”라면서 “혁신당 2.0 시대를 열고 민주 진보 진영의 압도적 승리를 위한 지방선거 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할 것”이라고 했다. 서 원내대표는 지난달 민주당·사회민주당과 공동 발의한 ‘검찰권 오남용 특별법’ 통과를 전제로 조 전 대표 사건에 대한 재심 청구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당 차원에서 재심 청구를 준비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직 본회의 통과는 아니지만 법안에 따르면 진상 규명, 일종의 재조사 결과에 따라 재심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런 가능성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혁신당은 13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당 진로에 대한 논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조 전 대표의 당대표직 복귀를 위한 조기 전당대회 개최 절차가 당무위 주요 안건이 될 전망이다. 내년 7월까지인 현 지도부의 임기를 단축하기 위해서는 지도부 결의와 최고위 의결, 당무위 인준, 전 당원 투표 등 절차를 거쳐야 한다. 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해 “(조 전 대표가) 이제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검찰·사법 개혁에 대해 더 구체적인 목소리를 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사원·언론 개혁에 대해서도 계속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 與 “조국 사면 여론 크게 안 나빠”… 野 “광복절 국민임명식 불참” 반발

    與 “조국 사면 여론 크게 안 나빠”… 野 “광복절 국민임명식 불참” 반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면 후폭풍이 거세다. 더불어민주당은 조 전 대표 사면에 대한 여론이 그다지 부정적이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다만 민주당 내에서도 “진영 간 갈등이 오히려 심해지고 있다”며 사면 제도를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조 전 대표의 사면에 강하게 반발하며 오는 15일 예정된 ‘국민임명식’에도 불참하기로 했다.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12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전반적으로 사면에 대해 여론은 크게 나쁘지 않다”며 “사면이 결정적으로 지지율이 떨어지는 배경이라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당 내부에선 이번 사면이 당 지지율에 미칠 영향을 경계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 논란과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 거래 의혹으로 중도층 민심이 이반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조 전 대표의 사면이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국민 화합이라는 원래 취지와 달리 정치적 이해관계의 소산으로 비칠 수 있는 점은 매우 안타깝다”며 “특히 이번 사면을 위해 국민의힘 부패 사범까지 포함해 가며 할 일인지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썼다. 그러면서 “대통령 사면권 관련 논의를 위해 국회 차원의 특위 구성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번 사면을 ‘최악의 정치 사면’이라고 규정한 국민의힘은 15일 이재명 대통령 국민임명식에도 항의 차원에서 불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개혁신당도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부산에서 현장 비대위를 열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면된 것 자체가 국민들과 부산 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야당 간사인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그(조 전 대표)의 범죄는 입시 비리와 감찰 방해다. 단순한 개인 비위가 아니라 공정한 교육 기회를 무너뜨린 사건”이라며 “국회 교육위와 법제사법위원회 공동으로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 민주당이 떳떳하다면 청문회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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