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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역 관리 돕는 ‘록피드 면역’… 녹용 유래 물질 ‘PLAG’ 함유

    면역 관리 돕는 ‘록피드 면역’… 녹용 유래 물질 ‘PLAG’ 함유

    엔지켐생명과학의 ‘록피드 면역’은 면역력 관리를 돕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제품의 핵심은 면역 조절 녹용 유래 물질이자 록피드 면역의 주성분인 ‘PLAG(피엘에이지)’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PLAG는 식약처로부터 2013년에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터루킨-4’ 감소를 통한 면역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능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체 적용시험 결과는 SCI급 국제저널인 IMMUNE NETWORK에 ‘PLAG가 건강한 성인에 미치는 면역기능’의 논문으로 게재됐으며, 면역 조절에 관한 건강식품 특허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PLAG는 녹용 안에 0.002%밖에 존재하지 않는 물질이다. 록피드 면역 1캡슐(PLAG 250mg)을 천연 녹용에서 추출하려면 많은 양의 녹용재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를 대신해 엔지켐생명과학은 녹용의 활성 성분을 순수한 단일 물질로 분리한 뒤 PLAG의 화학구조식을 밝히고 이를 대량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대량 생산된 PLAG가 천연 녹용에 있는 활성화 성분과 같은 효과를 지닌다는 것을 실험으로 밝혀냈다고 한다. 엔지켐생명과학은 현재 PLAG와 같은 성분으로 항암화학방사선요법에 따른 구강점막염, 급성 방사선증후군 등과 관련해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신약후보물질로 연구, 임상을 진행한 논문자료들은 plaglab.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 인문사회 학술지원 신규과제 1036개 선정

    인문사회 학술지원 신규과제 1036개 선정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올해 인문사회 분야 학술지원사업 신규과제 1036개를 예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문사회분야의 우수 연구자와 연구소를 육성하고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자 시행 중이다. 학문 후속세대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지원 사업 A유형과 함께 중견연구자지원, 일반공동연구지원, 명저번역지원, 인문도시지원, 사회과학연구지원사업 내 연구집단지원으로 나눠 시행한다. 올해 전체 사업비는 305억원으로 지난해 289억원에서 소폭 증액됐다. 선정 과제 역시 944에서 1036개로 늘었다. 다만, 신청 과제 수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교육부는 연구현장 의견수렴 및 원인분석을 통해 필요 시 후속조치를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예비선정 결과 발표 이후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결과를 조만간 확정한다. 특히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지원사업 B유형은 다음 달 1일부터 개시하는 다른 과제들과 달리 9월 1일부터 시작하지만, 7월 중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해 연구자가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신문규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추후 발표될 새 정부 국정과제의 방향과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미래 융·복합 인재양성과 역동적 학문생태계의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금천사이언스큐브, 대학연계 과학창의교육 운영

    금천사이언스큐브, 대학연계 과학창의교육 운영

    서울 금천구는 4차산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과학영재 발굴 및 다양한 미래기술 교육을 위해 금천사이언스큐브에서 과학창의교육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구는 대학연계 교육을 위해 서울 및 경기도 소재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결과 서울교대 산학협력단, 서울대 평생교육원, 부천대 산학협력단을 최종 선정했다. 교육은 금천사이언스큐브와 선정된 대학에서 진행한다. 구와 서울교대 과학영재교육원이 함께하는 과학창의교육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인공지능(AI) ▲로봇 ▲수학 ▲과학 4개 분야의 수업을 12회 실시한다. 또한 부천대 실내건축디자인학과의 ‘키네틱 빌더’ 교육과정은 다음달 21일부터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키네틱 빌더는 건축 구조의 모션 원리와 기계의 에너지 원리를 이용해 공간과 형태의 디자인에 운동성을 접목하는 과학예술 융합 프로그램이다. 모집 분야는 ▲키네틱 창의 구조 과정(초등반) ▲키네틱 디자인 과정(중등반)이다. 다음달 15일까지 분야별 2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또한 서울대 평생교육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등학생에서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8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서울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과학창의교육 프로그램 내용 및 신청방법 등은 금천사이언스큐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대학과 연계한 4차산업 관련 교육을 운영해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과학창의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과학 문화를 확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과학이 일상이 되는 미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수많은 과학 인재가 미래로,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과기정통부, 기업들과 디지털 국정과제 끝장토론 나선다

    과기정통부, 기업들과 디지털 국정과제 끝장토론 나선다

    새 정부의 디지털 국정과제 관련 기업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민간과 주요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연속 현장 간담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박윤규 2차관 주재로 2주에 한 번 이상 간담회를 열어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민·관 협력 사항과 정책 제안을 발굴한다. 또 기업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끝장 토론 방식으로 현장에서 해결책을 모색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데이터, 클라우드·소프트웨어, 메타버스·디지털 플랫폼, 5세대·6세대(5G·6G) 이동통신, 사이버보안, 산업·지역 디지털 혁신, 디지털 보편권·접근권 등 약 20개의 주제를 선정해 간담회를 진행한다. 박 차관은 23일 서울 강남구의 AI 기반 디지털 교육 서비스 기업인 마블러스에서 첫 번째 간담회를 열고 AI·데이터 기업을 육성하고 디지털 신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올해 인공지능산업대상 수상 기업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금융·자율주행·교육 등 각 분야의 디지털 서비스 개발, 시장 출시, 해외 진출 등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적인 지원 방안,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 서비스 확산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박 차관은 “우리 기업이 더 크게 성장해 세계 속에서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현장 전문가들과 만나 산업계의 애로 사항과 지원 필요 사항을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도적 걸림돌을 해소하고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보리수’라는 이름의 식물/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보리수’라는 이름의 식물/식물세밀화가

    지난봄 서울의 한 박물관에서 불교를 주제로 한 전시를 관람했다. 관람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광고 포스터를 발견했는데, 관내 카페에서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매개인 보리수나무를 소재로 음료를 만들어 판매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런 귀한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곧장 카페로 들어가 음료를 시켰다. 그런데 몇 분 후 나온 음료에는 내가 상상한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식물 열매가 들어 있었다. 음료에는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보리수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재배되는 붉은 보리수나무 열매가 있었다. 몇 년 전 충청도의 한 식물원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너른 온실에 불교의 인도보리수가 전시돼 있었고, 관람객들은 이 나무 앞에 서서 우리가 늘 먹어 온 붉은 보리수나무 열매의 주인공이 이 나무인지 아닌지 열띤 토론을 벌이는 중이었다.이렇듯 보리수나무는 정체성을 자주 오해받는다. 그 이유는 이들의 이름, 식물명 때문이다. 식물의 이름에는 우리나라에서만 통용되는 국명 그리고 영어권에서 쓰이는 영명과 같은 보통명이 있다.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열매를 먹어온, 우리에게 익숙한 ‘보리수나무’라는 이름은 우리나라에서만 통하는 이름이다. 이 이름은 봄에 열리는 열매를 보고 그해 보리 수확량을 알 수 있다기에 붙여진 이름으로 알려진다. 반면 부처를 깨달음에 닿게 한 나무의 국명도 보리수나무다. 그래서 둘은 자주 같은 식물로 오해받는다. 결국 학계에서는 두 종이 헷갈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부처의 보리수를 인도보리수라는 국명으로 추천하기 시작했다. 보통명은 식물 한 종당 단 하나의 이름이 아니라 여러 개가 있을 수도 있으며, 지역에 따라 전혀 다른 이름으로 불릴 수도 있고, 전혀 다른 두 종의 이름이 같을 수도 있다. 그러나 세계에서 통용되는 과학적인 이름인 학명은 다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보리수나무의 학명은 ‘Elaeagnus umbellata Thunb.’이며,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인도보리수는 학명이 ‘Ficus religiosa L.’이다. 한 종의 식물에게는 단 하나의 학명이 있으며, 학명만으로 앞선 두 종의 보리수가 전혀 다른 식물이라는 것이 설명 가능하다. 그래서 나는 늘 학명으로 식물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보리수나무와 인도보리수 두 종이 전혀 다른 식물인 것에 더이상 이의가 없더라도, 보리수나무 이름을 둘러싼 이야기는 아직 남아 있다. 최근 로컬푸드마트에 갔다가 동네 소농부들이 판매하는 보리수 열매를 사왔다. 마침 작업실에 손님이 오셔서 보리수를 접시에 내놓았는데, 내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손님들끼리 이 열매의 이름이 보리똥이다 혹은 파리똥이다, 보리수나무다 언쟁이 생긴 것이다. 한 분은 어릴 적 할머니 댁 마당에 이 열매 나무가 있었는데 할머니는 이 나무를 보리똥이라 가르쳐 줬다고 하고, 또 한 분은 보리똥이란 얘기를 들은 바 있지만 본인 동네에서는 파리똥이라 불렀다는 것이다. 나는 곧장 책장의 나무 도감을 꺼내 보여 주며 모두 맞는 이름이라 결말을 지었다. 실제 보리수나무의 열매에 파리똥과 같은 점이 붙어 있어서 파리똥, 보리똥이라 불렀다는 이야기가 있다. 보리수나무라는 이름에 얽힌 혼돈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내가 손님에게 내놓았던 그 과일은 사실 그냥 보리수나무 열매가 아니라 정확히 뜰보리수의 열매다. 우리 산에 자생하는 토종 보리수는 5월에 꽃이 피어 9월에 열매를 맺지만, 지금 도시에서 붉은 열매가 열린 보리수나무는 4월에 꽃이 피어 이맘때 열매를 맺는 일본 원산의 식물, 뜰보리수다. 이들은 보리수나무 열매보다 크기가 훨씬 크고, 과육이 많으며, 관상수와 과실수로 흔히 재배된다. 보리수나무라는 식물은 그 존재만으로도 식물명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모두들 우리나라의 식물 문화가 많이 발달했다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식물 문화가 발달했다는 지표는 무엇일까? 식물 소비량이 많고, 산업 규모가 커지고, 정원이 많아지는 것으로 식물 문화가 발달한 것일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식물 문화가 발달한 사회란 식물에 관한 틀린 정보가 사회 구성원들에게 통하지 않을 정도로 구성원들이 식물에 관한 기본 소양을 갖추고 있고, 보다 정확한 식물 정보를 공유하는 사회가 아닐까 싶다. 결국 식물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알기 위해서는 ‘식물명’을 정확히 아는 것이 우선이다. 보리수나무와 인도보리수의 정확한 식별, 우리나라에 유통되는 식용 종이 정확히 뜰보리수인지 왕보리수인지 그냥 보리수인지 알고 소비하는 사회. 보리수라는 식물 이름에 얽힌 혼돈이 사라질 그날을 기대한다.
  • [인사]

    ■도로교통공단 ◇전보 △ESG경영실장 김용호△인재개발처(T/F)장 이순열△복지처장 김주명△교통사고분석처장 선치성△면허시험처장 이종숙△서울시지부 지역본부장 김연화△대전·세종·충남지부 지역본부장 나재필△광주시·전남도지부 지역본부장 김경석△춘천운전면허시험장 단장 윤수영△태백운전면허시험장 단장(직무대리) 박원규△충주운전면허시험장 단장 신현옥△예산운전면허시험장 단장 민경진△전북운전면허시험장 단장 이주동△전남운전면허시험장 단장 김창용△광양운전면허시험장 단장 권영선 ■한국에너지공단 ◇부서장 전보 △감사실장 박영호△기획조정실장 이재용△혁신인재육성실장 노병욱△수요정책실장 김성완△효율기술실장 김성복△글로벌사업실장 김성훈△신재생에너지정책실장 박성우△풍력사업실장 우영만△강원지역본부장 김상명 ■서울대 ◇자연과학대 △학장 유재준△교무부학장 하승열△학생부학장 이지영△연구부학장 박승범△기획부학장 김기훈
  • 9월 수능 모평 8월 31일 시행

    9월 수능 모평 8월 31일 시행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모평)를 오는 8월 31일 치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9월 모평은 6월 모평과 함께 수시·정시모집 지원 전략에 바탕이 되는 중요한 시험이다. 평가원은 6·9월 모평을 통해 올해 수능 적정 난이도를 유지한다. 문·이과 통합형 수능 실시로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를 유지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지난 6월 모평부터 한국사·탐구 영역 시험에서 영역별 답안지를 분리해 제공하고 있다. 한국사 영역 종료 후 탐구 영역 문제지와 답안지를 배부하는 식이다. 탐구 영역 미선택자는 이때 대기실로 이동할 수 있다.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모평 출제 연계 비율은 문항 수 기준 50% 수준이다.9월 모평 접수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다. 코로나19 방역 대책이나 자세한 시행 계획 등은 평가원 홈페이지(kice.re.kr)와 EBSi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방사청장 엄동환 기상청장 유희동

    방사청장 엄동환 기상청장 유희동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방위사업청장에 엄동환(57) 국방과학연구소 방위산업 기술지원센터장을, 기상청장에 유희동(59) 기상청 차장을 임명하는 등 처·청장 및 차관급 추가 인선을 단행했다. ●방사청장 12년 만에 군 출신 인사 엄 신임 방사청장은 육군사관학교 44기로 1998년 미 공군대학원에서 시스템공학 석사, 2003년 고려대에서 시스템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방사청 전차사업팀장과 기동화력사업부장 등을 지내는 등 방사청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한국기계연구원 위촉연구원과 국방과학연구소(ADD) 부설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장도 맡았다. 방사청을 군 출신이 이끄는 것은 12년 만이다. 유 신임 기상청장은 1986년 연세대 천문기상학과를 나와 2003년 미국 오클라호마대에서 기상학 박사 학위를 땄다. 기상청 기후과학국 국장과 기상서비스진흥국장, 예보국장 등을 지냈고, 부산지방기상청장과 기상청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유 청장은 2005년 기상청장이 차관급으로 격상된 이후 기상청장직에 오른 4번째 내부 인사다. 독자적 수치예보모델 필요성을 주창해 ‘한국형수치예보모델’(KIM) 개발을 이끌었다. ●공무원 인재개발원장 신영숙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는 박구연(56)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이, 국무2차장에는 이정원(56)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박 신임 국무1차장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나와 국무조정실 총무기획관과 규제조정실장 자리 등을 거쳤다. 이 신임 국무2차장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해 국무총리 정무기획비서관과 국무조정실 규제총괄정책관 등을 지냈다.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장에는 신영숙(54)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이 발탁됐다.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인사혁신처 인사관리국장 등을 지냈다.
  • 檢지휘부 ‘친문’ 밀어내고 ‘친윤’ 채웠다… 새달 적폐수사 속도낼 듯

    檢지휘부 ‘친문’ 밀어내고 ‘친윤’ 채웠다… 새달 적폐수사 속도낼 듯

    서울동부지검장에 특수통 임관혁‘공안통’ 송강 중용하며 균형 고려총장 공석에 ‘식물총장’ 논란 일 듯친문 검사, 법무연수원으로 좌천중간간부·평검사는 내주쯤 단행법무부가 22일 발표한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급) 인사는 지난달 첫 고위급 인사와 마찬가지로 ‘윤석열 사단’의 약진과 ‘친문·반윤 간부’의 좌천이 두드러졌다. 다음달 초 부임하는 고검검사급 및 평검사 인사까지 마무리되면 전 정권을 겨냥한 검찰의 ‘적폐 수사’와 함께 사정국면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인사에서는 검찰 요직에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이 대거 발탁됐다.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에 임명된 신봉수 서울고검 검사는 윤 대통령 라인으로 꼽히는 ‘특수통’ 검사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관련한 ‘다스’(DAS) 수사와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한 이력이 있다.전 정권 인사를 겨냥한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동부지검장에도 특수통으로 꼽히는 임관혁 광주고검 검사가 임명됐다. 야권을 중심으로 정치보복 수사라는 반발이 잇따르고 있지만 외풍을 의식하지 않고 수사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준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반면 문재인 정부에서 요직을 꿰찼던 신성식 광주고검 차장검사와 고경순 춘천지검장, 이종근 대구고검 차장검사, 최성필 대검 과학수사부장은 모두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됐다. 검찰 안팎에서는 예상된 ‘윤석열 사단 챙겨주기’의 연장선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일선 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사람은 문제가 있거나 사건이 걸려 있어도 승진한 것 아니냐”며 “반면 현 정부에 밉보인 인사들은 나가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인사에서는 검찰 내 특수통과 공안통 사이 균형을 고려한 흔적도 감지된다. ‘실세’로 꼽히는 대검 기조부장에 새로 지명된 송강 차장검사와 함께 서울북부지검장으로 낙점된 정영학 울산지검 차장검사는 검찰 내부에서도 대표적인 공안통으로 꼽힌다. 대검 과학수사부장에 지명된 정진우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도 공안·기획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특수통 편중’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지난 16일 “탕평 인사 문제는 검찰 구성원을 위한 것이 아니라 검찰이 제대로 일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라며 탕평 인사를 고려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첫 여성 고검장이자 부산고검장으로 임명된 노정연 창원지검장, 30기 중 처음 검사장이 된 김선화 제주지검 차장검사 등 여성 발탁도 눈에 띄지만 전체 검찰 간부 규모에 비하면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검찰총장이 공석인 상태에서 이날 대대적인 인사가 이뤄짐에 따라 신임 총장이 취임하더라도 직접 인사를 할 수 있는 검사장급 자리는 극소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식물 총장’ 논란도 거세질 전망이다. 법무부는 여전히 총장후보추천위원회조차 구성하지 않은 상태다. 법무부는 “검찰총장 직무대리와 과거 어느 때보다 실질적으로 협의해 의견을 충실히 반영했고 검찰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는 등 절차를 최대한 존중해서 시행했다”고 강조했다. 중간간부 및 평검사 인사는 다음주쯤 단행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7월 초 진용이 완전히 갖춰지면 검찰은 대대적인 수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는 12월 1일로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6·1 지방선거 사범 수사에 힘을 쏟을 것으로 관측된다.
  • “정상 작동”… 누리호 위성, 양방향 교신도 성공

    “정상 작동”… 누리호 위성, 양방향 교신도 성공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우주에서 낳은 성능점검위성이 정상적으로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바이탈 사인’(활력징후)을 보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전날 누리호가 목표 궤도인 고도 700㎞에서 성공적으로 분리한 성능검증위성이 22일 새벽 3시 2분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성능검증위성 상태가 양호하고 모든 기능이 정상 작동했다. 발사 후 41분 36초가 지난 시점에 남극 세종기지를 통해, 1시간 38분이 지난 뒤에는 항우연 지상국 안테나를 통해 성능검증위성의 상태 정보를 수신했다. 11시간 후에는 성능검증위성이 보내오는 비콘신호(상태정보신호)를 받고 양방향 교신까지 이뤄져 누리호의 위성궤도투입 성능이 완벽하게 확인됐다.이번 교신에서는 원격명령으로 위성 시각과 지상국 시각이 일치하도록 동기화하고 성능검증위성에 탑재된 GPS 수신기를 활성화하도록 했다. 또 위성 자세제어에 필요한 궤도 정보도 지상국에서 전송했다. 항우연 지상국은 성능검증위성이 자체 메모리에 저장한 초기 데이터와 GPS 데이터를 고속 전송모드로 내려받을 계획이다. 항우연은 일주일 동안 위성 상태를 계속 점검한 다음 문제가 없다면 위성 자세를 안정화하면서 오는 29일부터 누리호에 실린 큐브위성을 이틀에 한 대씩 내보낸다. 조선대 ‘스텝큐브랩Ⅱ’를 시작으로 카이스트 ‘랑데브’(7월 1일), 서울대 ‘스누글라이트Ⅱ’(3일), 연세대 ‘미먼’(5일)이 차례대로 사출된다. 성능검증위성은 앞으로 2년 동안 고도 700㎞ 궤도를 하루에 14.6바퀴씩 돌면서 국내 기술로 개발된 발열전지, 제어모멘트자이로, S밴드 안테나가 실제 우주환경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안상일 항우연 위성우주탐사체계설계부 책임연구원은 “위성 신호를 정상 수신했다는 것은 누리호가 1.5t급 실용위성을 목표 궤도에 정상적으로 올릴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성능검증위성의 지상국 교신이 성공한 만큼 큐브위성 정상 사출과 탑재체 성능 검증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신봉수… ‘尹사단’ 또 전면 배치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신봉수… ‘尹사단’ 또 전면 배치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 정기 인사에서 ‘윤석열 사단’이 대거 전면에 배치됐다. 지난달 18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취임 이튿날 있었던 일부 고위직 인사에 이어 이번에도 윤 대통령과 가까운 검사가 요직을 대거 차지한 것이다. 반면 문재인 정부에서 중용됐던 검사들은 좌천되는 ‘물갈이 인사’가 다시 이뤄졌다. 법무부는 22일 대검검사급 이상(고검장·검사장) 33명(신규보임 10명·전보 23명)에 대한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의 꽃’이라 불리는 검사장으로 10명, 고검장으로 4명이 각각 승진했다. 전국 검찰청의 특수 수사를 총괄하는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에는 ‘윤석열 사단’ 신봉수 서울고검 검사가 임명됐다. 대검 ‘넘버3’인 기획조정부장은 공안통으로 꼽히는 송강 청주지검 차장검사가 맡았다. ‘산업부 블랙리스트’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동부지검장은 지난 정권에서 좌천당했던 임관혁 광주고검 검사가 맡게 됐다. 성남지청 근무 시절 윤 대통령과 ‘카풀 인연’이 있는 노정연 창원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임명돼 역대 첫 여성 고검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30기 중에서는 처음이자 여성으로는 역대 6번째로 김선화 제주지검 차장검사가 검사장(대검 공판송무부장)으로 승진했다. 윤석열 사단이자 ‘월성원전 수사’를 진두지휘한 이두봉 인천지검장도 대전고검장으로 승진했다. 역시 ‘특수통’ 신응석 서울고검 검사는 의정부지검장으로 발령났다. 반면 이종근 대구고검 차장검사, 최성필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신성식 광주고검 차장검사 등 5명은 이른바 ‘유배지’로 꼽히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났다. 특히 신 차장검사는 자리를 옮긴 지 한 달여 만에 또다시 인사이동이 났다. 김관정 수원고검장, 이정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박찬호 광주지검장은 의원면직 처리됐다.
  • 대검 반부패부장에 신봉수…‘윤석열 사단’ 전면 배치

    대검 반부패부장에 신봉수…‘윤석열 사단’ 전면 배치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 정기 인사에서 ‘윤석열 사단’이 대거 전면에 배치됐다. 지난달 18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취임 이튿날 있었던 일부 고위직 인사에 이어 이번에도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검사가 요직을 대거 차지한 것이다. 반면 문재인 정부에서 중용됐던 검사들은 좌천되는 ‘물갈이 인사’가 다시 이뤄졌다. 법무부는 22일 대검검사급 이상(고검장·검사장) 33명(신규보임 10명·전보 23명)에 대한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의 꽃’이라 불리는 검사장에는 10명이, 고검장으로는 4명이 각각 승진했다. 전국 검찰청의 특수 수사를 총괄하는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에는 ‘윤석열 사단’ 신봉수 서울고검 검사가 임명됐다. 대검 ‘넘버3’인 기획조정부장은 공안통으로 꼽히는 송강 청주지검 차장검사가 맡았다.‘산업부 블랙리스트’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동부지검장은 지난 정권에서 좌천당했던 임관혁 광주고검 검사가 맡게 됐다. 성남지청 근무 시절 윤 대통령과 ‘카풀 인연’이 있는 노정연 창원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임명돼 역대 첫 여성 고검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사법연수원 30기 중에서는 처음이자 여성으로는 역대 6번째로 김선화 제주지검 차장검사가 검사장(대검 공판송무부장)으로 승진했다.윤석열 사단이자 ‘월성 원전 수사’를 진두지휘한 이두봉 인천지검장도 대전고검장으로 승진했다. 역시 ‘특수통’으로 윤 대통령과 가까운 신응석 서울고검 검사는 의정부지검장으로 발령났다. 반면 이종근 대구고검 차장검사, 최성필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신성식 광주고검 차장검사 등 5명은 이른바 ‘유배지’로 꼽히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났다. 특히 신 차장검사는 지난달 인사에서 자리를 옮긴 지 한 달 여만에 또다시 인사이동이 났다. 김관정 수원고검장, 이정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박찬호 광주지검장은 의원면직 처리됐다.
  • [아하! 우주] ‘인류 척후병’ 보이저호 셧다운 예정…영원한 인터스텔라로 간다

    [아하! 우주] ‘인류 척후병’ 보이저호 셧다운 예정…영원한 인터스텔라로 간다

    44년 넘게 '인류의 척후병'으로 우주 탐사의 신기원을 이뤘던 보이저호가 '은퇴'를 눈 앞에 두게됐다. 최근 미국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등 현지언론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올해 보이저호의 전력을 줄여나가는 '셧다운'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실상 영원한 이별을 예고한 셈이지만 역설적으로 이는 보이저호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보이저호는 방사성 동위원소 열전 발전기(RTG)라는 원자력 배터리의 힘으로 구동되는데 이 또한 수명이 거의 다 되가고 있다. NASA에 따르면 보이저호는 연간 약 4와트씩 에너지가 감소한다. 이를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NASA 측은 과거 난방장치와 다양한 하부 시스템의 전원을 끈 상태로 운영했다. 그러나 이같은 노력도 세월의 흐름을 거부하지는 못했다. 이번에 보이저호의 전력을 줄여나가기로 한 방침은 수명을 몇 년이라도 더 연장하기 위한 것이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 행성과학자인 린다 스필커는 "모든 일이 제대로 진행된다면 보이저호의 임무가 최장 2030년까지 연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렇게 보이저호는 우주의 저편으로 사라질 예정이지만 그간의 성과는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다. 보이저호는 애초 목성과 토성을 탐사하는 4년 프로젝트로 출발했지만 이미 그 10배 넘게 탐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보이저호의 45년 역사 보이저호는 지난 1977년 8월 20일, 인류의 원대한 꿈을 안고 머나먼 우주로 발사됐다. 당시 첫번째 발사 주인공은 보이저 2호(Voyager 2)다. 보이저 2호는 ‘2호’라는 타이틀 탓에 보이저 1호에 가려져 있지만 사실 1호가 보름 더 늦게 발사됐다. 쌍둥이 탐사선 보이저 1, 2호는 목성과 토성까지는 비슷한 경로로 날아갔지만 이후 보이저 1호는 곧장 지름길을 이용해 태양계 밖으로, 2호는 천왕성과 해양성을 차례로 탐사했다. 따라서 ‘인류의 피조물’ 중 가장 멀리 간 보이저 1호는 현재 지구로부터 약 233억㎞ 떨어진 성간 우주(interstellar space)를 비행 중이며 보이저 2호도 195억㎞ 밖을 비행 중이다.보이저호의 그간의 성과는 눈부시다. 당초 보이저호의 주요 미션은 목성과 토성 탐사였다. 보이저 1호는 1979년 목성에 다가가 아름다운 목성의 모습을 지구로 보냈으며 이듬해에는 토성의 고리가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최초로 확인해주었다. 또 보이저 2호는 신비한 천왕성과 해왕성을 근접비행하며 그 민낯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보여줬다.특히 보이저 1호는 1990년 2월 14일, 인류 역사상 ‘가장 철학적인 천체사진‘인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을 촬영해 지구로 보냈다. 당시 미국의 유명 천문학자인 칼 세이건(1934~1996)의 아이디어로 보이저 1호는 카메라를 지구 쪽으로 돌려 지구-태양 간 거리의 40배인 60억㎞ 거리에서 지구를 잡아냈다.그 사진 속에 담긴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저 ‘창백한 푸른 점’에 불과했다. 칼 세이건 박사는 이에대해 “지구는 우주에 떠있는 보잘 것 없는 존재에 불과함을 사람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었다”는 명언을 남겼다. 이후에도 보이저호는 계속 태양계 밖으로 날아가 지난 2012년 8월 사상 처음으로 인터스텔라로 진입했다. 보이저호의 미래 남아있는 전력을 다쓴 2030년 이후 보이저호는 지구와의 통신이 완전히 끊긴다. 그렇다고 해도 보이저호의 항해는 쉼없이 이어지며 임무도 완전히 끝나는 것은 아니다. NASA에 따르면 약 300년 후 보이저호는 우리 태양계를 둘러싸고 있는 혜성들의 고향 오르트 구름 언저리에 이르며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인 프록시마 센타우리에 도착하는 시점은 무려 1만 6700년 후다.또한 보이저호는 60개의 언어로 된 인사말과 이미지, 음악 등 지구의 정보가 담긴 황금 레코드판을 싣고있는데 이를 외계인에게 전달하는 것이 마지막 임무다.
  • 플랫폼 부작용 해소 위한 가이드라인, 민·관 TF에서 마련

    플랫폼 부작용 해소 위한 가이드라인, 민·관 TF에서 마련

    디지털 플랫폼을 민간 주도로 자율규제한다는 새 정부의 국정기조에 따라, 민·관이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부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 대표 및 전문가와 함께 이같은 내용의 디지털 플랫폼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플랫폼의 부작용 해소와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플랫폼 업계의 혁신에 대한 지원이 조화될 수 있는 정책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 박대준 쿠팡 공동대표이사,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 김재현 당근마켓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 디지털 플랫폼 정책포럼 위원장인 이원우 서울대 기획부총장 등도 자리했다. 간담회에서는 민간이 주도하는 자율규제기구의 설립·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자율규제의 실효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플랫폼 분야 내 주요 부작용 중 우선 데이터·AI 등 분야에 대해 민·관이 합동으로 TF를 구성해 선제적으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TF를 만들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업계·전문가 등이 함께 혁신과 공정의 가치를 포괄하는 가칭 디지털 플랫폼 발전전략을 올해 내에 마련해야 한다는 데에도 공감대를 이뤘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정부에서 플랫폼 기업들과 함께 자율규제 방안을 논의하는 것에 대해 환영하며, 앞으로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를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인터넷업계가 이행하고 있는 자율규제체계의 고도화를 위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며 “향후 관련 논의에 적극적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정부의 자율규제 방향성에 대해 공감하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자율규제체계 수립에 참여하겠다”며 “논의 과정에서 소비자의 후생 증진과 산업 진흥이라는 가치도 충분히 고려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노력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만큼, 적극 협력해 좋은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재현 당근마켓 공동대표는 “당근마켓은 자율규제를 통해 개인 간 거래라는 새로운 산업 환경에 부합하는 기준과 질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이종호 장관은 “혁신과 공정이 조화를 이루는 디지털 플랫폼 정책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이해당사자 간 합의에 기반한 자율규제와 플랫폼 사업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진흥정책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관계부처와 함께 민간의 자율규제 노력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뇌 속 반짝이는 별세포 물질이 알츠하이머 일으킨다

    뇌 속 반짝이는 별세포 물질이 알츠하이머 일으킨다

    국내 연구진이 뇌 속에 있는 별세포 내 물질 때문에 알츠하이머 치매의 주요 증상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 및 사회성연구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뇌 속 반응성 별세포의 요소회로가 활성화되면서 치매를 진행시키고 기억력 감퇴를 일으킨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메타볼리즘’ 6월 23일자에 실렸다. 별세포(astrocyte·성상교세포)는 뇌 세포 절반 이상을 구성하는 별 모양의 비신경세포이다. 아밀로이드 베타, 염증 같은 독성물질이 뇌에 생기면 이를 분해하는데 그 과정에서 별세포의 크기와 기능이 변한다. 이렇게 외부 자극으로 변하는 별세포를 ‘반응성 별세포’라고 한다. 반응성 별세포는 주변 정상 신경세포에 악영향을 미친다. 지금까지 알츠하이머 치매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뇌에 쌓이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많은 임상실험에서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해도 중증 치매가 지속되는 것이 관찰됐다. 이 때문에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제거만으로는 치매를 치료할 수 없다고 밝혀졌다. 이에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다른 원인을 찾아 나섰다. 연구팀은 반응성 별세포가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에 존재하는 특정 단백질을 발현시키고, 억제성 신경전달물질 가바를 만들어 기억력을 감퇴시킨다는 것을 알아냈다. 간에는 암모니아를 비롯해 신체에 유해한 물질을 걸러내고 찌꺼기를 만들어 내는 요소회로가 존재한다. 연구팀은 소변의 주성분인 요소를 만들어 내는 이 요소회로가 별세포에도 존재한다는 것을 밝혀냈다.연구팀은 뇌의 별세포가 독성물질인 아밀로이드 베타를 처리하면서 요소 양이 늘어난다는 것을 확인했다. 실제 알츠하이머 환자에게서도 별세포의 요소회로가 활성화되는 것이 관찰됐다. 또 알츠하이머를 유발시킨 생쥐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요소회로가 작동할 때 ODC1이라는 물질이 나타나는 것을 억제하면 생쥐의 기억력이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창준 IBS 인지 및 사회성연구단장은 “이번 연구는 반응성 별세포 요소회로와 알츠하이머 치매의 관계를 새로 밝혀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반응성 별세포의 요소회로를 이루는 ODC1 효능과 독성에 대한 추가 연구를 거쳐 새로운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문재인 정부 때 ‘대통령 비방 대자보’ 붙인 20대…항소심서 무죄

    문재인 정부 때 ‘대통령 비방 대자보’ 붙인 20대…항소심서 무죄

    문재인 정부 때 대통령을 비방하는 대자보를 대학 건물에 붙인 20대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항소5부(부장 이경희)는 22일 건조물 침입 혐의로 기소된 김모(27)씨의 항소심을 열고 “특별한 제재나 잠금장치가 없는 건물에 들어갔고, 그 평온한 상태를 해치지 않았다”고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어 “대자보 내용의 적절성은 차치하고 김씨의 행동이 실질적인 평화를 해쳤다고 보기 어려워 형사상 처벌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1심을 맡았던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3단독 홍성욱 판사는 “늦은 시각에 건물에 들어가 대자보를 붙여 평온을 깼다”며 벌금 50만원을 선고했었다.김씨는 2019년 11월 24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자연과학대학 건물 등 4곳에 대자보를 붙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얼굴이 인쇄된 대자보에 ‘나의(시진핑) 충견 문재앙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연동형 비례제를 통과시키고 총선 승리 후 미군을 철수시켜 완벽한 중국의 식민지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썼다. 당시 김씨는 다른 대학 재학생으로 보수성향 단체 소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단국대는 김씨가 대자보를 붙인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업무 협조를 요청했다. 학교 측은 “피해가 없는 데다 표현의 자유를 고려해 신고 형식을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에도 “김씨가 우리 의사에 반해 불법으로 침입한 사실이 없는 만큼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전달했다. 하지만 경찰은 ‘건물 침입범’이라며 김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벌금 100만원에 약식 기소했고, 김씨는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재판 과정에서도 단국대는 “이 사건이 과연 재판까지 와야 할 문제인지 의문이 든다”면서 김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거듭 주장했다. 1심 선고 후 김씨 측 변호인은 “학교에서 처벌을 원치 않아 범죄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데 건조물 침입죄를 적용한 것은 대통령(문재인)을 비판한 ‘괘씸죄’를 끝까지 묻겠다는 것”이라며 “사법부의 판결이 매우 유감”이라고 밝히고 항소했었다.
  • 9월 수능 모의평가, 8월 31일 치른다

    9월 수능 모의평가, 8월 31일 치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를 오는 8월 31일 치른다고 22일 밝혔다. 평가원은 그동안 9월 첫 주 수요일에 평가를 진행하고, 같은 주 금요일에 수능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그러나 올해는 9월 1일이 목요일이어서 바로 다음날 수능 원서접수를 마감해야 한다. 이에 따라 9월 모의평가 일정을 하루 앞당기기로 했다. 평가원이 주관하는 9월 모의평가는 6월 모의평가와 함께 수시·정시모집 지원 전략에 바탕이 되는 중요한 시험이다. 평가원은 6·9월 모의평가를 통해 올해 수능 적정 난이도를 유지한다. 문·이과 통합형 수능 실시로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를 유지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지난 6월 모의평가부터 한국사와 탐구영역 시험에서 수험생에게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 제공한다. 한국사 영역 종료 후 한국사 영역 문제지와 답안지를 회수하고 탐구 영역 문제지와 답안지를 15분 동안 배부한다. 탐구 영역 미선택자는 이때 대기실로 이동할 수 있다.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모의평가 출제 연계 비율은 문항 수 기준 50% 수준이다. 접수 기간은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다. 평가원은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따른 자가격리 등으로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응시 희망자 또는 시험 당일 발열 등으로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을 위해 별도 현장 응시 또는 온라인 응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시행계획과 84개 시험지구 교육청 현황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kice.re.kr)와 EBSi 홈페이지(ebsi.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도별 비학원생 접수 가능 학원은 수능 홈페이지(suneung.re.kr)에 게시할 계획이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오는 9월 29일 모평 접수처에서 배포한다.
  • “시리야” 소리 지르지 않아도 오케이…음성인식 전자피부 개발

    “시리야” 소리 지르지 않아도 오케이…음성인식 전자피부 개발

    구글이나 애플 같은 IT 기업들은 스마트폰, 인공지능 스피커 등에 음성으로 음악 재생, 메시지 발송, 내비게이션 조작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스마트 비서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문제는 기기를 입 가까이 대고 명령하지 않으면 인식을 잘못하거나 작동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국내 연구진이 반창고처럼 인체 어디나 붙인 다음 스마트 기기와 연결해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미세 마이크로폰 기술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포스텍 화학공학과, 기계공학과 공동 연구팀은 실리콘보다 유연한 고분자 재료에 미세전자기기계시스템(멤스·MEMS) 기술을 접목시킨 유연한 미세 마이크로폰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이번에 개발한 마이크로폰은 피부에 붙여 사용할 수 있으며 사람의 귀보다 넓은 범위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 블루투스 이어폰 같은 스마트 기기에 활용되는 마이크로폰은 얇고 작지만 정교한 진동판 구조로 돼 있다. 문제는 다소 딱딱한 실리콘으로 만들어져 소리 감지에 한계가 있고 자유롭게 구부리거나 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번에 만든 마이크로폰은 원하는 부위에 반창고처럼 붙일 수도 있다. 연구팀은 실리콘보다 유연해 원하는 모양대로 만들 수 있는 고분자 재료로 사람 손톱 크기 4분의1 크기, 두께는 머리카락 두께보다 얇은 수백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멤스 마이크로폰을 만들었다. 이번에 개발한 마이크로폰은 사용자의 목소리를 주변 소음 속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하고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저주파 음향까지도 감지할 수 있다. 실제로 마이크로폰을 피부에 붙이고 구글 어시스턴트 같은 상용 음성 비서 프로그램에 연결해 실험한 결과 검색, 번역, 기기조작을 정확하게 할 수 있었다. 조길원 포스텍 화공과 교수는 “피부부착형 압력 및 온도센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기기 등과 결합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음성인식 전자 피부를 구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누리호 실려 올라간 성능점검위성 ‘바이탈 사인’ 정상 확인

    누리호 실려 올라간 성능점검위성 ‘바이탈 사인’ 정상 확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우주에서 낳은 성능점검위성이 정상적으로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바이탈 사인’(활력징후)을 보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전날 누리호가 목표 궤도인 고도 700㎞에서 성공적으로 분리한 성능검증위성이 22일 새벽 3시 2분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성능검증위성 상태가 양호하고 모든 기능이 정상 작동했다. 발사 후 41분 36초가 지난 시점에 남극 세종기지와, 1시간 38분이 지난 뒤에는 항우연 지상국 안테나를 통해 성능검증위성의 상태 정보를 수신했다. 11시간 후에는 성능검증위성이 보내오는 비콘신호(상태정보신호)를 받고 양방향 교신까지 이뤄져 누리호의 위성궤도투입 성능이 완벽하게 확인됐다. 이번 교신에서는 원격명령으로 위성 시각과 지상국 시각이 일치하도록 동기화하고 성능검증위성에 탑재된 GPS 수신기를 활성화하도록 했다. 또 위성 자세제어에 필요한 궤도 정보도 지상국에서 전송했다. 항우연 지상국은 성능검증위성이 자체 메모리에 저장한 초기 데이터와 GPS 데이터를 고속 전송모드로 내려받을 계획이다. 항우연은 일주일 동안 위성 상태를 계속 점검한 다음 문제가 없다면 위성 자세를 안정화하면서 오는 29일부터 누리호에 실은 큐브위성을 이틀에 한 대씩 내보낸다. 조선대 ‘스텝큐브랩-Ⅱ’을 시작으로, 카이스트 ‘랑데브’(7월 1일), 서울대 ‘스누글라이트-Ⅱ’(3일), 연세대 ‘미먼’(5일)이 차례대로 사출된다.성능검증위성은 앞으로 2년 동안 고도 700㎞ 궤도를 하루에 14.6바퀴 돌면서 국내 기술로 개발된 발열전지, 제어모멘트자이로, S-밴드 안테나가 실제 우주환경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안상일 항우연 위성우주탐사체계설계부 책임연구원은 “위성 신호를 정상 수신했다는 것은 누리호가 1.5t급 실용위성을 목표 궤도에 정상적으로 올릴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성능검증위성의 지상국 교신이 성공한 만큼 큐브위성 정상 사출과 탑재체 성능 검증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누리호 성능검증위성,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 성공…정상 작동

    누리호 성능검증위성,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 성공…정상 작동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에 실려 궤도에 오른 성능검증위성과 지상국 사이의 양방향 교신이 22일 새벽에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누리호 발사 성공과 위성의 궤도 안착에 이어 양방향 교신을 통해 위성의 정상 작동까지 확인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실용위성 자체발사 역량을 완벽하게 갖추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22일 오전 3시 1분쯤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 성능검증위성이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처음으로 외국의 발사체를 빌리지 않고 자력으로 자체 개발한 위성을 쏘아올려 교신에 성공하고 위성이 정상 작동중임을 확인했다. 성능검증위성은 발사체인 누리호의 궤도 투입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국내 기술로 제작된 위성이다. 발사가 이뤄진 21일에도 남극 세종기지와 대전 항우연 지상국 안테나를 통해 성능검증위성의 기본상태 정보를 수신한 바 있다. 이날 교신에서 항우연은 성능검증위성으로부터 상세정보 데이터를 수신해 분석했으며, 위성의 상태는 양호하고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항우연은 위성에 원격명령을 내려 위성 시각과 지상국 시각을 상호 동기화하도록 하고, 성능검증위성에 탑재된 정밀위성항법시스템(GPS) 수신기를 활성화했다. 또 위성의 3축 자세제어를 위해 필요한 궤도정보를 지상국에서 성능검증위성으로 전송했다.항우연은 향후 성능검증위성이 발사 이후 자체 메모리에 저장했던 초기 데이터와 GPS 데이터를 고속 전송모드(1Mbps)로 내려받을 계획이다. 또 7일간 위성의 상태를 계속 점검하면서 자세를 안정화한 뒤, 이달 29일부터 국내 대학에서 개발한 큐브위성을 하나씩 이틀 간격으로 사출할 예정이다. 사출은 조선대(6월 29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7월 1일), 서울대(7월 3일), 연세대(7월 5일) 순으로 이뤄진다. 성능검증위성에는 전용 카메라가 탑재돼 있어 큐브위성의 사출 과정을 촬영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된 영상데이터는 추후 지상국으로 전송하게 된다. 성능검증위성은 앞으로 임무수명기간인 2년 동안 지구 태양동기궤도에서 하루에 약 14.6바퀴 궤도운동을 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앞으로 1달간 초기 운영 기간을 거친 이후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성능검증위성에는 국내에서 개발된 우주핵심기술 탑재체 3종(발열전지, 제어모멘트자이로, S-Band 안테나)가 실려있다. 성능검증위성은 운용기간 동안 탑재체가 실제 우주환경에서 설계된 성능을 잘 발휘하는지에 대해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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