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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의 우상혁’ 최진우, 아시아청소년 높이뛰기 대회신 우승

    ‘제2의 우상혁’ 최진우, 아시아청소년 높이뛰기 대회신 우승

    ‘제2의 우상혁’ 최진우(17·울산체육과학고)가 생애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인 아시아청소년육상선수권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최진우는 15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열린 제4회 18세 미만 아시아청소년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1을 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성적은 개인 최고 기록인 2m23보다는 낮지만, 천룽(중국)이 2019년 홍콩 대회에서 작성한 2m20을 1㎝ 끌어올린 대회 신기록이다. 최진우는 1m 대 높이는 모두 건너뛰고 2m01부터 경기를 시작해 1차 시기에 성공했다. 이날 은메달을 따낸 스리랑카의 에디리싱하 아누하스(17)가 2m01을 2차 시기에 넘었는데 먼저 도전한 2m03을 넘는데 실패하면서 최진우는 단 한 번의 점프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후 최진우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갔다. 최진우는 2m08, 2m13을 1차 시기에 넘었고 2m17은 3차 시기에 성공했다. 2m21로 바를 높인 최진우는 3차 시기에서 성공하며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한국 고등학교 기록(2m25)을 뛰어넘으려 2m26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실패했다. 우상혁(26)의 고교 2학년 시절 개인 최고 기록이 2m20인 점에 견주면 최진우의 미래가 밝다는 평가다. 우상혁은 고교 3학년이던 2014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2m24로 바꿔 놓으며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최진우는 경기 뒤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내년에는 한국 고등학교 기록 경신도 가능할 것 같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 카카오톡, 10시간만에 일부 복구...사진 전송·PC 로그인은 안돼

    카카오톡, 10시간만에 일부 복구...사진 전송·PC 로그인은 안돼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카카오톡이 10시간여 만에 일부 기능이 복구됐지만 완전 정상화까지는 미지수다. 이는 카카오톡이 서비스된 지 12년 만에 발생한 최장기간 서비스 장애다. 16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이날 오전 1시 31분쯤부터 모바일 버전에서 텍스트 메시지 수·발신 기능이 일부 복구됐다. 그러나 오전 7시 30분 기준으로 사진·동영상 파일 전송은 불가능하다. 또한 이날 8시 기준으로도 메시지 수신 알림음·PC 버전 로그인 가능 여부는 개인 상황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서비스가 완전히 복구됐다고 판단하기엔 이르다. 카카오의 포털 ‘다음’, 카톡 환경과 연동되는 카카오페이, 카카오 T의 오류도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카카오는 “카톡 로그인을 포함한 기타 오류 현상 또한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며 “아직 완전하지 않지만 오랜 시간 기다려준 사용자분들께 중간 공유한다”고 알렸다. 앞서 카카오톡은 SK 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의 화재로 전날 오후 3시 30분쯤부터 카카오톡과 포털 사이트 ‘다음’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에서 오류가 생겼다. 이후 약 10시간을 넘긴 후에야 일부 기능이 복구됐고, 16시간이 지나도 아직 완전 복구가 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송통신재난대응상황실’을 꾸려 소방당국 등 관계 기관, SK C&C, 카카오, 네이버 등 장애 발생 사업자와 밤새워 복구할 계획이라고 전날 밝힌 바 있다.
  •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국민께 사과”…‘먹통 사태’ 여전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국민께 사과”…‘먹통 사태’ 여전

    박성하 SK C&C 대표는 지난 15일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버 마비에 대해 사과했다. SK C&C는 이날 오후 10시 40분쯤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박 대표의 입장문을 전하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오늘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많은 국민들께서 겪으신 불편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오후 화재 발생 직후 신속한 대응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기울였다”고 했다. 박 대표는 “가능한 모든 안전조치 아래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한시라도 빨리 데이터센터 정상화를 통해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향후에도 유사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생한 화재로 다음 카카오·네이버 등이 서버 마비를 겪으면서 곳곳에서 진통이 이어졌다. 특히 국민 메신저 앱으로 자리잡은 카카오톡의 불편에 따른 여진이 크다.  앞서 SK C&C는 이날 오후 5시 47분쯤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판교 데이터센터 전기시설 화재로 소방당국과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며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으나 안전을 위해 전원을 차단하고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입주사 서비스에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카오톡을 포함한 다음 카카오의 여러 서비스, 네이버 일부 서비스, 일부 SK 관계사 대고객 서비스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일부 서비스들이 백업 미비 등으로 장애가 이어지는 부분은 해당 서비스 제공사에서 설명드릴 것이다”라고 알렸다. 이날 오후 3시 33분쯤 네이버와 카카오 등의 데이터 관리 시설이 입주해 있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판교캠퍼스 A동 지하 3층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큰 불길은 잡혔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 화재는 8시간 만에 완전 진화됐다.  박기완 분당소방서장은 이날 최종 브리핑에서 “배터리와 축전지가 쌓여있는 장소여서 진압에 오랜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송통신재난대응상황실을 구성하고, 관계기관 및 장애 발생 사업자와 복구 작업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 분당 SK 데이터센터 화재 8시간 만에 완진…카톡 등 ‘먹통’ 대혼란

    분당 SK 데이터센터 화재 8시간 만에 완진…카톡 등 ‘먹통’ 대혼란

    카카오톡과 카카오내비 등의 서비스 장애를 유발한 성남 분당구 SK C&C 데이터센터에서 15일 발생한 화재가 8시간여 만에 완전 진화됐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3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판교캠퍼스 A동 C&C 데이터센터 지하 3층 전기실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4대 등 장비 46대와 소방관 등 인력 114명을 투입해 오후 11시 46분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인 오후 5시 40분 쯤 큰 불길을 잡았으나, 건물 내부에 연기가 많아 완진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화재 당시 건물 안에 26명의 근무자가 있었으나 모두 대피 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경보기 소리를 들은 안전관리자가 지하 3층으로 내려가 불이 난 것을 확인하고 직원들에게 전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6층에 지하 4층 연면적 6만7000여㎡ 규모로 카카오, 네이버, SK 통신사가 데이터를 관리하는 시설이다. 소방당국은 지하 3층 무정전전원장치(UPS)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건물 관계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박기완 분당소방서장은 이날 최종 브리핑에서 “배터리와 축전지가 쌓여있는 장소여서 진압에 오랜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전원 공급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최종 점검 중”이라면서 “화재로 건물 내부 전선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어 이상 유무를 확인한 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불로 서버 서비스 전원이 차단되면서 카카오·다음과 네이버의 일부 서비스가 장애를 일으켰다. 특히 카카오의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의 먹통 사태는 자정까지 이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송통신재난대응상황실을 구성하고, 관계기관 및 장애 발생 사업자와 함께 밤샘 복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SK C&C는 이날 오후 10시40분 박성하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오늘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많은 국민들께서 겪으신 불편에 대해 고개 숙여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 과기부, 재난대응실 설치…“데이터센터 화재 신속복구 지원”

    과기부, 재난대응실 설치…“데이터센터 화재 신속복구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오후 발생한 SK 주식회사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네이버와 카카오 등 서비스 장애가 신속히 복구되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SK C&C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오후 3시 19분쯤 지하 3층 전기실에서 발생했다. 3분 뒤인 오후 3시 22분에는 서버 서비스 전원이 차단됐고, 3시 30분쯤부터 카카오의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과 포털 사이트 ‘다음’을 비롯한 다수 카카오 서비스와 일부 네이버 서비스에 오류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네이버는 전면적인 서비스 중단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검색·뉴스·쇼핑 등 서비스 일부 기능에 오류가 빚어졌다. 일부 기능은 오후 6시를 넘겨 복구가 완료됐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SK C&C 및 소방당국과 함께 현장에서 배선을 점검하고 있으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순차적으로 전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사업자가 전기통신사업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이용자 고지를 완료했는지 등을 점검하는 한편 서비스가 신속하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사업자들의 서비스 복구를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이날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이 이끄는 ‘방송통신재난대응상황실’을 설치했다.
  • 이번엔 대만에서… 또 정체불명 국제 우편물이 제주로 배달됐다

    이번엔 대만에서… 또 정체불명 국제 우편물이 제주로 배달됐다

    최근 제주 함덕에 마약이 든 국제우편물이 배달돼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엔 대만에서 발송된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5일 경찰과 군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 35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서 ‘최근 외국에서 정체 모를 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우편물은 대만에서 발송돼 지난 12일 배달된 것으로, 해병대 9여단 화생방지원대와 보건당국이 생물테러 탐지 키트 등으로 검사를 시행한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이 나왔고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우편물 안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았으며, 신고자와 우편물에 적힌 수신인 간에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신고자는 이전에도 해외에서 온 우편물을 몇 차례 받은 적 있었지만 안에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아서 폐기했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8일 오후 1시 13분쯤 제주시 조천읍 주민 A씨가 ‘외국에서 온 우편물에 탄저균이 있는 것 같다’며 함덕파출소에 신고했다. 이 우편물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송됐으며, A씨는 해당 우편물을 받은 거동이 불편한 지인 B씨를 대신해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분석결과 강력한 환각제로 알려진 LSD 성분이 나와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아하! 우주] 금성의 하늘을 날아다닐 NASA 탐사선 ‘에어로봇’ 공개

    [아하! 우주] 금성의 하늘을 날아다닐 NASA 탐사선 ‘에어로봇’ 공개

    금성은 지구의 이웃 행성이자 태양계에서 지구와 가장 크기가 비슷한 형제 행성이다. 하지만 표면 환경은 너무나 다르다. 이산화탄소에 의한 극단적인 온실효과로 표면 온도는 섭씨 460도가 넘고 기압은 지구의 100배에 가까운 극단적인 환경이다. 따라서 화성과 달리 지표에 탐사선이 착륙해도 탐사 시간과 범위가 극도로 짧다. 과학자들이 금성에 대해 알아낸 것은 화성과 비교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과학자들은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연구를 진행 중이다. 그중 하나가 금성에 고고도 풍선이나 비행성을 띄우는 것이다. 아무리 금성이라도 높은 곳에서는 기온과 기압이 내려가 탐사선은 물론 우주 비행사도 오래 버틸 수 있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과학자들은 최근 네바다주 사막에서 금성 풍선 탐사선의 프로토타입인 에어로봇(aerobot)의 비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지름 15m의 헬륨 풍선인 에어로봇은 금성의 고온 고압 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특수 소재로 되어 있다. 참고로 축소 모델이며 풀 스케일 모델은 3배 정도 크기로 개발 중이다.프로토타입인 에어로봇은 지구에서 1㎞ 정도 높이까지 비행했지만, 금성에 보낼 탐사선은 지표에서 52~62㎞ 높이까지 상승해 누구도 가본 적이 없는 금성 상층 대기를 직접 탐사한다. 금성의 대기는 압력과 밀도가 높기 때문에 같은 크기의 풍선이라도 지구보다 높이 비행하는 데 유리하다. 그리고 이 고도에서는 압력과 온도가 지구와 비슷해 탐사선이 몇 달 이상 생존할 수 있다. 금성 풍선 탐사선의 목표 탐사 기간은 100일 이상으로 두꺼운 금성 구름 위에서 비행하기 때문에 태양 에너지를 쉽게 구할 수 있어 동력원 확보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성처럼 태양광 패널이 먼지로 더러워질 위험도 없고 태양에서 가까운 만큼 같은 크기라도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에어로봇의 내부에는 별도의 헬륨 저장용 풍선이 있어 고도를 조절할 수 있다. 사실 금성 하늘에 풍선을 띄우려는 시도는 NASA가 최초가 아니다. 이미 구소련 시절 베가 1호와 베가 2호가 작은 풍선을 46시간 정도 띄운 적이 있다. 하지만 당시 기술적 한계로 수집할 수 있는 정보는 한계가 있었다. NASA의 차세대 금성 풍선 탐사선은 훨씬 많은 정보를 장기간에 걸쳐 수집할 수 있다.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금성의 구름 위를 비행할 풍선 탐사선이 현실이 될지 주목된다. 
  • 평택 spc제빵공장서 20대 여성, 소스 배합 기계에 껴 사망

    평택 spc제빵공장서 20대 여성, 소스 배합 기계에 껴 사망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기계에 몸이 끼여 숨졌다. 15일 오전 6시 20분쯤 경기 평택시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A씨가 소스 배합기 기계에 몸이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현장에는 A씨 외에 다른 직원 1명도 더 있었지만 사고 당시 다른 직원은 자리를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사업장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지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공장 직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임태희 “김근식 의정부 갱생시설 입소, 부모 불안감 극대화” 일침

    임태희 “김근식 의정부 갱생시설 입소, 부모 불안감 극대화” 일침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미성년자 성폭행범 김근식의 경기 의정부 갱생시설 입소에 분명한 반대입장을 밝혔다. 임 교육감은 15일 SNS를 통해 “아동 성폭행범 김근식의 의정부 내 갱생시설 입소를 반대하며 재고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흉악범 본인의 의자만 반영했을 뿐 지역 주변여건에 대한 고려도, 지역사회와의 협의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김근식은 2000년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5년 6개월을 선고받고 2006년 출소했으나, 단 16일만에 범행을 저질렀다. 여학생 11명을 대상으로 성폭행을 해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오는 17일 출소 예정이다. 김근식은 출소 후 희망에 따라 의정부 가능동에 있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에 입소할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해당 지역에는 각종 유아시설을 비롯해 경기북부과학고·의정부고·경민고·녹양중 등이 몰려있다”며 “자녀를 둔 부모들의 불안감은 극대화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에 한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제빵공장서 20대 여성 소스배합 기계에 몸끼임 사망사고

    제빵공장서 20대 여성 소스배합 기계에 몸끼임 사망사고

    20대 여성이 제빵공장에서 기계에 몸이 끼는 사고로 숨졌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쯤 경기 평택시 SPC 계열의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A씨가 소스 배합기 기계에 몸이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는 A씨 외에 다른 직원 1명이 더 있었으나 해당 직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배합기 기계에 몸이 낀 채 발견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사고가 일어난 SPC 계열 SPL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올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노동부는 작업 중지를 명령한 뒤 사업장 측의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A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공장 직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발견되지 불과 1년 여 만에 멸종위기 처한 신종 고래…역시 인간 탓

    발견되지 불과 1년 여 만에 멸종위기 처한 신종 고래…역시 인간 탓

    인류에게 발견된 지 불과 1년 여 정도 밖에 안된 신종 고래가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100여 명의 해양 과학자들이 멸종위기에 처한 신종 고래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바이든 정부에 보냈다고 보도했다. 발견되자마자 멸종위기에 처한 비운의 고래 이름은 '라이스 고래'(Rice's whale). 이 고래는 지난해 1월 미국 해양대기청(NOAA)에 의해 멕시코 만에서 처음 확인됐으며 당초 브라이드 고래(Bryde's whale)로 분류됐다. 그러나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전문가들은 이 고래가 수염고래(baleen whale)의 신종인 것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 멕시코 만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라이스 고래는 길이 12m, 무게는 최대 27톤에 달하는 대형고래로 최장 60년 정도 살 수 있다. 특히 현재 남아있는 개체수가 불과 50마리 정도인 것으로 밝혀져 사실상 멸종을 눈 앞에 두고 있다.이렇게 오랜시간 바다를 누비며 '가문'을 이어가던 라이스 고래를 멸종으로 이끈 범인은 역시 '인간'이다. 멕시코만의 석유 및 가스 시추 등이 주요 원인으로 특히 딥워터호라이즌 폭발 사고 여파로 라이스 고래의 20%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멕시코만 해상의 석유 시추선 딥워터호라이즌 폭발 사고는 2010년 4월 발생했으며 당시 약 8억ℓ의 원유가 바다로 쏟아지면서 최악의 환경 재앙을 일으켰다. 또한 개발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은 라이스 고래 뿐 아니라 모든 고래에게 악영향을 미치는데 먹이를 찾고 번식하는 필수적인 활동을 방해한다. 여기에 라이스 고래의 경우 밤 동안 수면에서 약 15m 아래에서 쉬는데 대형 선박과의 충돌로 치명상을 입는 경우가 종종 확인된다. 과학자들은 공개서한에서 '고래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서식지 안팎에서 해양 풍력 발전소나 석유 및 가스 개발을 중단시키는 것'이라면서 '인간으로 인해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최선'이라고 적었다.   
  • [포착] 유럽 쪽으로…러시아 핵폭격기 ‘백색의 괴조’ 증강 배치 위성포착

    [포착] 유럽 쪽으로…러시아 핵폭격기 ‘백색의 괴조’ 증강 배치 위성포착

    러시아가 핀란드, 노르웨이 국경과 약 300㎞ 거리에 전략핵폭격기를 추가 배치했다.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랩스 PBC 위성감시 결과, 러시아는 서북부 콜라 반도의 올레냐 공군기지에 전략핵폭격기를 추가 이동시킨 걸로 나타났다. 8월 12일까지만 해도 올레냐 공군기지 활주로는 텅 빈 상태였다. 하지만 같은달 21일 이스라엘 위성정보업체 이미지샛인터내셔널(ISI) 위성감시에서 최대 12기의 단거리 핵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초음속 전략핵폭격기 투폴례프(Tu)-160 4대가 새로 포착됐다. 9월 25일에는 또 다른 전략핵폭격기 투폴례프(Tu)-95MS 3대가 추가로 배치된 것이 확인됐다. 7일에는 전략핵폭격기가 11대까지 증강된 걸로 확인됐다. Tu-160은 7대로(사진 빨간색 표시) Tu-95MS는 4대로(사진 노란색 표시) 늘어난 것이 인공위성에 잡혔다.Tu-160(나토명 블랙잭/Blackjack)은 미국 초음속 전략폭격기 B-1 랜서에 대응해 옛 소련이 1970년대에 개발, 1981년 초도 비행에 성공한 전략폭격기다. 기체가 흰색으로 도색돼 있어 ‘백색의 괴조’라고도 불린다. 최대 시속 2200㎞(마하 2.05), 전투반경 7300㎞, 순항거리 1만2300㎞의 전투력을 자랑한다. 지난 2015년 시리아 내전에 참전해 Kh-101 스텔스 순항미사일로 시리아 반군을 공습하는 작전에 투입된 바 있다. Tu-160과 함께 러시아 항공 핵전력의 중추를 이루는 Tu-95MS(나토명 베어/Bear)는 1960년대 제작된 Tu-142 폭격기를 토대로 순항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개량한 것이다. 항속거리는 1만300㎞, 최대 속력은 시속 850㎞다. Kh-15 공중발사 탄도미사일, Kh-55 아음속 순항미사일, Kh-65 대함미사일 등을 장착할 수 있다. 이들 전략폭격기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과 함께 핵심 3대 핵전력에 속한다. 폭격기들은 적 후방 깊숙이 침투해 핵심 시설에 핵폭탄이나 재래식 폭탄을 투하하는 임무를 수행한다.미국과학자연맹에 따르면 러시아는 핵탄두 5977기를 보유한 세계 최대 핵전력 국가다. 미국 핵탄두 보유량은 5428기다. 러시아는 이중 1458기의 전략 핵탄두를 배치한 상태다. 미국은 1389기의 전략 핵탄두를 배치해뒀다. 러시아는 전술핵도 미국보다 10배 더 많이 갖고 있다. 러시아는 1910발, 미국은 230발 남짓의 전술핵을 보유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그간 러시아 방어를 위해 핵무기를 사용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이는 ‘허세’가 아니라고 서방을 향해 꾸준히 경고했다. 최근 병합 우크라이나 점령지 4곳을 공격할 경우 ‘러시아땅’에 대한 테러로 규정하고 핵무기를 쓰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는 17일부터 핵억지연습 ‘스테드패스트 눈’(Steadfast Noon)을 강행키로 했다. 30일까지 진행되는 연례 연습에는 30개 회원국 가운데 14개 국가가 전투기와 공중 급유기 등을 파견했다. 주요 연습은 러시아 국경에서 1000㎞떨어진 곳에서 진행된다. 우크라이나 전쟁 전부터 잡혀 있던 연습이었고 나토 역시 “정기 순환 활동”이라고 밝혔으나 러시아 핵 위협이 지속되는 상황이라 이번 연습에는 적잖은 관심이 쏠린다.러시아도 핵 훈련에 나섰다. 러시아 국방부는 13일 성명을 통해 야르스(Yars) ICBM을 포함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야르스는 사거리가 1만 2000㎞에 달하고 최대 10기의 핵탄두를 탑재하는 게 가능하다. 러시아는 조만간 대규모 핵전쟁 훈련인 ‘그롬(Grom)’ 핵 전투훈련에도 나설 예정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2월에도 그롬 훈련을 한 바 있다. 통상 10월에 실시되는 이 훈련에는 ICBM과 SLBM, 전략폭격기 그리고 핵추진잠수함 등이 모두 동원된다. 러시아의 동맹인 벨라루스는 ‘대테러 작전체제’를 발령하기도 했다. 14일 블라디미르 마케이 벨라루스 외무장관은 러시아 신문 이즈베스티아를 통해 “실제로 일부 인접 국가들이 벨라루스 영토의 특정 지역 관련 도발 행위를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었다”며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대테러 작전체제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 마산만 16일째 이어지는 정어리 떼죽음 수수께끼...원인은 아직

    마산만 16일째 이어지는 정어리 떼죽음 수수께끼...원인은 아직

    정어리떼가 마산만으로 몰려들어 떼지어 죽는 현상이 15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15일 경남도와 창원시, 국립수산과학원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마산만내 창원시 구산면 해안가에서 정어리 떼죽음이 처음 발견된 뒤 이날까지 마산만 일원에서 정어리 집단 폐사가 16일째 계속되고 있다.마산만으로 들어온 정어리떼는 마산항을 비롯해 진동면, 구산면, 진전면 등 마산만내 해안가 곳곳에서 죽은 상태로 대규모로 발견된다. 창원시는 매일 떼지어 죽어 쌓이는 정어리를 수거하느라 진땀을 쏟고 있다. 집단으로 죽는 정어리떼는 해안가에 대규모로 계속 쌓인다. 매일 공무원과 어민 등 수십명이 선박과 차량을 동원해 떼지어 폐사한 정어리를 수거하지만 다음날이면 다시 죽은 정어리떼가 쌓이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미처 수거되지 않아 부패한 정어리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해안가 주변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한다. 창원시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4일까지 마산만 일원에서 수거한 폐사 정어리는 모두 200t에 이른다. 매일 하루 수t에서 수십t씩 수거해 소각처리를 한다. 집단으로 죽는 정어리는 크기가 10~15㎝인 어린 고기다. 국립수산과학원과 창원해경이 정어리 집단 폐사 원인규명에 안간힘을 쏟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폐사한 정어리를 수거해 세균과 기생충, 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 등 병리조직 검사를 하고있다. 또 마산만 바닷물과 퇴적물 등 시료를 채취해 검사·분석도 진행중이다. 수과원에 따르면 병리·수질검사 과정에서는 정어리가 한꺼번에 집단으로 폐사할 수 있는 결정적인 원인이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현정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장은 “수과원 관련 부서에서 전날까지 각종 검사 분석을 마치고 이날부터 결과를 종합하고 있다”며 “분석결과를 검토·종합한 뒤 오는 24일쯤 마산만 정어리 집단 폐사 원인에 대한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어리는 거대한 무리를 형성해 대규모로 이동하는 대표적인 어종 가운데 하나다. 해류를 따라 이동하는 정어리 무리 규모는 상상을 초월해 최대 규모가 수㎞에 이르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마산만 안으로 거대한 정어리 무리가 한꺼번에 몰려 들면서 바닷물속 용존산소 부족 상태가 발생해 집단 폐사가 일어났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수과원측은 떼를 지어 다니는 정어리 무리는 다른 고기가 끼어 들 수 없을 정도로 무리 규모가 방대하기 때문에 정어리 무리가 몰려 있는 바닷속 용존산소가 부족하면 정어리떼만 폐사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923년 함경북도 연안에서 정어리떼 대규모 폐사가 발생한 기록이 있다. 당시에도 저기압에 따른 하층냉수의 두드러진 상승이 원인으로 꼽히기도 했지만 정확한 폐사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기록돼 있다. 정어리가 떼를 지어 마산만으로 몰려드는 것도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이례적인 현상으로 꼽힌다. 마산만 주변 어민들은 “마산만 안에서 정어리가 이번 처럼 떼를 지어 발견된 적은 지금까지 없었다”며 고개를 갸우뚱 거린다. 수과원 관계자는 “정어리 무리가 좁은 진해만 입구를 거쳐 마산만으로 왜 계속 몰려드는지와 마산만으로 몰려든 정어리떼가 먼 바다로 빠져나가지 않고 떼를 지어 죽는 이유를 단기간에 정확하게 규명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어리떼가 마산만으로 몰려들면서 정어리를 먹이로 먹는 갈치가 정어리떼를 따라 마산만 안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최근 마산만 주변에는 갈치 낚시객들이 몰려들어 갈치 낚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 [나우뉴스] 집도 ‘공동구매’?…부동산 시장 붕괴 조짐에 중국이 내놓은 정책

    [나우뉴스] 집도 ‘공동구매’?…부동산 시장 붕괴 조짐에 중국이 내놓은 정책

    중국 당국이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겨냥해 주택 ‘공동구매’ 촉구에 나섰다. 중국 매체 펑파이신원 등은 지난 6월 초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20개 도시에서 총 4개월에 걸쳐 20인 이상의 주택 구매자가 공동으로 부동산을 매입할 시 최대 3% 가량 금액을 할인해주는 ‘공동구매’ 제도를 확대 운영해오고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베이성 황강시는 공공기관 및 대기업 소속의 20인 이상이 공동으로 주택을 매입할 시 시가 대비 3% 이상 할인된 가격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고문을 발표했다. 또, 광시성 우저우시에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다섯 채 이상의 부동상을 매입하는 구매자를 대상으로 최고 30%까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박리다매식 구매를 독려하고 나선 분위기다. 뿐만 아니라 이 지역 정부는 5년 이내에 총 20채 이상의 부동산을 매입하는 구매자에 대해서는 보유세 등 거래세 명목의 지출항목에서 총 50% 이상의 추가 할인을 제공할 방침이다. 중국 당국은 이 같은 부동산 매입 독려 활동과 관련해 지방 정부에 일정 구매력을 가지고 있는 공공기관과 국유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양상이다. 특히 일명 ‘베이상광선’(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으로 불리는 1선 대도시를 제외한 2선 도시와 3~4선 중소형 도시를 중심으로 주택 재고 물량이 급증하면서 중소형 도시들을 중심으로 한 주택 공동구매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상태다. 대표적인 도시로는 지린성 창춘시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원활한 발전을 위해 중앙 집중식 대량 공동구매를 촉진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사례가 꼽힌다. 창춘시 정부는 최근 공공기관과 국영 기업, 고등교육기관, 과학연구소, 사회복지전문단체 등이 부동산을 대량 구매할 시 기존 시가보다 낮은 가격 할인 혜택을 정부가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유사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지방 정부에는 △산시성 타이위안 △광둥성 중산 △랴오닝 선양 △저장성 통루, 하이닝, 항저우, 저장시 △안후이 구리링 △윈난 푸이 △쓰촨 바중, 수닝, 메이산 △후베이 황강, 마청 △장쑤 리안윈, 싱화, △간쑤 칭양 △광시 우저우, 난닝 등 20여 개 도시에 달한다. 하지만 이 같은 다수의 지방 정부가 전폭적인 재정 혜택을 약속한 상황에서도 일각에서는 건설 중단과 대출 중지 등의 악재가 겹치는 등 관망세가 우세한 분위기다. 징핑타이 데이터연구센터 천샤오 수석 연구원은 “저장성 통루의 경우 공동구매자들에게 시가보다 8.5% 가량 저렴한 우대 가격을 지원해오고 있지만 부동산 활성화는 큰 기대가 어렵다”면서 “이전보다 거래량이 소폭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더 이상의 할인은 사실상 어려운 것이 부동산 업계의 실상이다. 고객의 수도 꾸준한 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다”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천 연구원은 이어 “워낙 각 지역 별로 우대 정책의 내용이 중첩되는 탓에 구매자들의 발길을 끄는 실제적인 효과는 미미한 수준”이라면서 “오히려 시공 중단이 있는지 비인기 매물인지 등과 관련해 정확하게 파악해 구매자가 두 번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이 책 함께 읽어볼래?…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34종

    이 책 함께 읽어볼래?…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34종

    서울역에서 노숙인으로 지내던 독고는 한 70대 여성의 파우치를 찾아준 인연으로 그녀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를 시작한다. 알코올성 치매로 과거를 잘 기억하지 못하는 데다 말도 어눌하고 행동도 굼뜨지만, 의외로 일을 꽤 잘해낸다. 주변 사람들을 묘하게 사로잡으면서 편의점의 밤을 지키는 든든한 일꾼이 되어간다. 서울의 오래된 동네 청파동 골목 모퉁이에 자리 잡은 작은 편의점을 무대로 우리 이웃들의 희로애락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불편한 편의점’(나무옆의자)이다. ‘고양이로부터 내 시체를 지키는 방법’(사계절)은 죽음과 장례 문화를 주로 다루는 케이틀린 도티가 십대 청소년들에게 죽음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쓴 책이다. 호기심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받은 죽음에 관한 특이하고 재미있는 질문을 던지고 과학·역사·문화적 지식을 바탕으로 솔직하고 유쾌하게 답한다. 어른도 대부분 잘 모르는 죽음, 시체, 부패 과정을 정직하게, 때로는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14일 발표한 ‘2022년 청소년이 친구들과 함께 읽고 싶은 도서’ 34종에 포함된 책들이다. 도서관이 운영한 독서문화프로그램 ‘2022년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에 참여한 중·고교 ‘책벌레 리더스’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을 추천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서교사 및 독서교육 전문가의 의견을 거쳐 선정했다. 청소년이 친구들과 함께 읽고 싶은 도서로 가장 많이 추천받은 도서를 우선해 선정했다 ‘불편한 편의점’,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등 술술 읽히는 문학 작품이 27종이나 된다. ‘고양이로부터 내 시체를 지키는 방법’, ‘떨림과 울림’, ‘덕후와 철학자들’, ‘너무 잘 하려고 애쓰지 마라’, ‘긴긴밤’ 등 자연과학이나 철학 서적, 시와 어린이 동화 등도 포함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직접 추천했기 때문에 의미가 있고, 또래들의 추천인 만큼 친구들과 함께 쉽게 읽고 생각을 나누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며 “요즘 청소년들의 도서 선택 성향과 특성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추천 도서 목록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홈페이지(nlcy.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삼육대, 국제학술진흥학회 ISAA 공식 출범… 오는 20일 창립총회

    삼육대, 국제학술진흥학회 ISAA 공식 출범… 오는 20일 창립총회

    삼육대는 개교 116주년을 맞아 전 세계 120여개 재림교회 대학 간 학문 교류와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제학술진흥학회(ISAA)를 공식 출범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0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ISAA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삼육대에 따르면 ISAA는 삼육대가 지난해 10월 개교 115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ICSU 2021’을 개최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학술대회는 전 세계 120여개 재림교회 대학의 참여를 기반으로, 5개 분과 12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54개국 1032명의 교수·연구자·학생이 등록했다. 20일 열리는 창립총회에서는 ISAA 초대 회장과 감사를 선출한다. 아울러 한국연구재단에 국제학회로 공식 등록하고, 국제학회로 출범하게 된다. ISAA는 앞으로 △종교와 신학 △인문사회 △보건의료 △과학기술 △문화와 예술 △신앙과 학문 등 6개 부문의 학술 세션을 운영한다. 한편 ISAA는 이날 창립총회 후 창립 기념 ESG 특별 세미나를 갖는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비즈니스스쿨 마리아 발라바트 교수, 재림교회 대총회 교육부장 리사 비어즐리 하디 박사가 발표한다.
  • 北잇단 도발에 독자제재 카드 꺼내 든 이유는?···美와 대북제재 공조 강화

    北잇단 도발에 독자제재 카드 꺼내 든 이유는?···美와 대북제재 공조 강화

    정부가 14일 대북 독자제재 카드를 5년 만에 꺼내 든 것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정부의 단호한 의지 표명으로 풀이된다.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시 미국 등 국제사회와의 촘촘한 공조망을 기반으로 더 강한 제재로 맞서겠다는 경고장을 보낸 것으로도 해석된다. 정부는 이날 “핵·미사일 개발 및 대북 제재 회피에 기여한 북한 인사 15명과 기관 16곳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번 대북 독자제재는 지난 2017년 5월 이후 5년 만이자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뒤 처음으로, 북한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 기조를 보여준 것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제재를 촉발한 요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최근 북한이 전술핵 사용을 상정하며 전례 없는 빈도로 일련의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는 행위에 대해 추가 독자제재 대상을 지정한 것”이라고 답했다. 북한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휴전선 인근에서 위협 비행을 하고, 동·서해 방사포 등 포병사격,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동해 발사 등을 통해 ‘복합 도발’을 감행했다. 이날 제재 대상에 오른 15명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를 받는 제2자연과학원과 연봉무역총회사 소속으로, 대량살상무기(WMD) 및 미사일 개발을 위해 자금과 물자 조달 등에 관여한 인물들이다. 아울러 선박·광물·원유 밀수 등에 관여한 기관 16곳에 대해서도 제재를 단행했다. 이들 인사·기관은 미국이 이미 독자제재를 가하고 있는 곳이다. 올해만 미국 7차례, 호주 2차례, 일본 1차례 등 대북 독자제재를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정부의 독자제재는 미국, 호주, 일본 등 국제사회의와 공조를 강화해 대북 제재망을 견고하게 하는 차원으로도 분석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앞으로 북한의 도발이나 제재 효과성을 위해서 이런 독자제재를 추가적으로 계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일본 등과 소통하며 대북 제재 대상을 찾는 작업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방국과 제재 대상 지정을 교차·중첩적으로 해나가면 대북 제재 효과도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현재 남북 간 거래가 전무한 상황인 만큼 이번 조치는 정부의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성격이 더 크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국민들이 북한 제재 대상자와 거래할 가능성은 그렇게 많지는 않다”면서도 “우리 정부에서 5년 만에 처음으로 독자제재를 했고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앞으로 북한의 추가 중대 도발 시 사이버, 수출통제, 해운 등 분야별로 취할 추가 제재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북한이 암호화폐 해킹을 통해 제재를 회피하고 핵·미사일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 정부 5년만에 대북 독자제재···대량살상무기 관여 인사·기관 겨냥

    정부 5년만에 대북 독자제재···대량살상무기 관여 인사·기관 겨냥

    정부가 핵·미사일 개발 및 대북 제재 회피에 기여한 북한 인사 15명과 기관 16곳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한다. 한국 정부가 대북 독자제재 조치에 나선 것은 지난 2017년 12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정부는 14일 “최근 북한이 우리를 대상으로 전술핵 사용을 상정하며 전례 없는 빈도로 일련의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제재 대상에 오른 15명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를 받는 제2자연과학원과 연봉무역총회사 소속으로, 대량살상무기(WMD) 및 미사일 개발을 위해 자금과 물자 조달 등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제2자연과학원 선양 대표 강철학과 부대표 김성훈, 제2자연과학원 다롄 부대표 변광철, 제2자연과학원 산하기관 구성원 정영남, 연봉무역총회사 단둥대표부의 정만복 및 연봉무역총회사 소속 리덕진·김만춘·김성·양대철·김병찬·김경학·한권우·김호규·박동석·박광훈 등이다. 한편 제재 기관에는 WMD 연구개발과 물자 조달에 관여한 로케트공업부, 합장강무역회사, 조선승리산무역회사, 운천무역회사, 로은산무역회사, 고려항공무역회사와 북한 노동자를 송출한 젠코(GENCO·대외건설지도국 산하 건설회사) 등이 지정됐다. 또 선박·광물·원유 등 밀수에 관여한 국가해사감독국, 육해운성, 원유공업국과 제재 선박을 운영한 화성선박회사, 구룡선박회사, 금은산선박회사, 해양산업무역 등이 제재 대상에 올랐다. 이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기여하고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조치를 회피하는 데 관여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정부의 대북 독자제재 대상 추가 지정은 5년 만으로 윤석열 정부 들어선 뒤 처음이다. 앞서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7년 12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 등에 대응해 북한 금융기관 및 선박회사 등 20개 단체와 북한 인사 12명을 제재한 바 있다. 정부는 이같은 조치 관련, “북한 해당 기관 및 개인과의 불법자금 거래를 차단하고 이들 대상과의 거래 위험성을 국내 및 국제사회에 환기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의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되면 정부의 사전허가 없이는 한국 측과 외환거래 또는 금융거래가 불가능해진다. 허가를 받지 않고 거래하면 관련법에 따라 외환거래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억원 이하의 벌금, 금융거래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외환거래 제한조치는 오는 17일 관보 고시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금융거래 제한조치 효력은 즉각 발생했다. 다만 현재 남북 간 거래가 전무하다시피 한 상황인 만큼 이번 조치는 정부의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성격이 더 크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는 “그간 대북 독자제재 대상 지정을 추진해 온 미·일·호주 등 우방국과의 공조를 강화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 MS 공동창업자 폴 알렌 컬렉션..1.4조 경매 앞서 일반 공개

    MS 공동창업자 폴 알렌 컬렉션..1.4조 경매 앞서 일반 공개

    빌 게이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를 창업한 폴 알렌은 2018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미술품 수집가로 유명했다. 다음달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를 통해 그의 컬렉션이 경매되는데 모두 합쳐 10억 달러(약 1조 4330억원)정도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매에는 영국계 아일랜드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의 ‘세 가지 자화상 연구’를 비롯해 루시앵 프로이트, 폴 세잔, 데이비드 호크니, 바실리 칸딘스키, 에두아르드 마네 등 유명 화가들의 명작이 적지 않다. 작품들은 경매에 앞서 이번 주말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생전의 알렌은 소장 작품들을 미술관이나 순회 전시에 임대해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때문에 이번 경매를 통해 새로 주인이 된 이들이 주요 작품을 꽁꽁 숨겨 애호가들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막지 않을까 우려하는 미술평론가도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은 14일(현지시간) 전했다. 뉴욕 크리스티 경매는 다음달 9일과 10일 진행되는데 모두 150점이 나온다. 각국의 크리스티 지점에서 사전 전시가 이어진다. 런던 지점에서는 이번 주말 14점이 공개되며 프랑스 파리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중국 상하이 지점 등에서도 미리 선을 보인다. 크리스티 경매의 인상파와 현대미술 담당 디렉터 맥스 카터는 일생일대의 경매라고 강조했다. 그는 “500년 세월을 아우르는 명작들을 다시 경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알렌 컬렉션의 상위 20위권 작품들을 보면 따로 시장에 나와도 각각 5년 내지 10년을 재단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드로 보티첼리부터 2010년대 작품까지 500년에 걸친 작품들을 모은 알렌에게는 그만의 비전이 있었고, 어떤 이의 조언도 구하지 않고 스스로의 안목으로 작품을 선정했다”며 “그는 작품을 가장 비싼 가격에 매입하고 단호했으며 실수하는 법이 없었는데 이는 좀처럼 보기 드문 일”이라고 덧붙였다.조반나 베르타초니 크리스티 경매의 인상파 및 현대미술 공동회장은 “생전의 알렌은 아주 너그러웠다. 컬렉션을 자기 것이라 우기지도, 성소(聖所)로 만들지도 않았다. 항상 공유하려는 열망을 품고 있었다”고 돌아봤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 칼럼니스트이며 아트 편집장 대행인 멜라니 제를리스는 “미술관에서 볼 수 있었던 작품들이 시장에 나가 일반인들이 다시는 못 보게 되는 일을 지켜보는 것은 대단히 고통스럽다”면서 “이렇게 비싼 값에 그림을 산 이들은 미술관이 손을 뻗을 수 없는 곳에 있으며 어떤 의미로는 항상 돈 많은 후원자의 관대함에 의존해야 하는 것이 진실”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나아가 알렌의 작품을 사는 이들이 미술관에 임대하는 일에 익숙한 사람들일 것이라고 확신하며 대중이 쉽게 접촉할 수 있어 명작의 가치를 더 높이는 미술관에 내걸리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매 수익은 생전의 고인이 펼친 다양한 자선 활동 기금으로 쓰인다. 그는 환경 보호, 해양 보호, 종(種) 다양성 활동에 열심이었으며 교육과 예술 지원, 야생 보호, 과학기술 투자에 열정적이었다.
  • [속보] 정부, 대북 독자제재…北 개인 15명·기관 16개 지정

    [속보] 정부, 대북 독자제재…北 개인 15명·기관 16개 지정

    정부가 최근 빈번해진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북한 핵·미사일 개발 및 대북제재 회피에 기여한 북한 국적자 15명과 기관 16개를 독자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했다. 외교부는 14일 “북한이 우리를 대상으로 전술핵 사용을 상정하며 전례없는 빈도로 일련의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독자제재 추가 지정 대상 명단을 공개했다. 정부가 신규 대북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15명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대상인 북한 제2자연과학원 및 연봉무역총회사 소속이다. 이들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및 미사일 개발을 위한 자금 조달과 관련 물자의 대북 반입 등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함께 정부는 북한 로케트공업부, 합장강무역회사, 조선승리산무역회사, 운천무역회사, 로은산무역회사, 고려항공무역회사, GENCO(대외건설지도국 산하 건설회사), 국가해사감독국, 육해운성, 원유공업국, 화성선박회사, 구룡선박회사, 금은산선박회사, 해양산업무역 등 16곳을 독자제재 대상 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들 기관은 △WMD 연구개발·물자 조달 △북한 노동자 송출 △선박·광물·원유 등 밀수 △제재 선박 운영 등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기여하고 안보리 대북제재 조치를 회피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우리 정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제재 회피 등과 관련해 독자 제재 조치를 취한 건 2017년 12월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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