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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이진숙도 이틀간 청문회” 與 “수용 불가”

    野 “이진숙도 이틀간 청문회” 與 “수용 불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과 관련해 두 차례의 청문회를 강행키로 한 더불어민주당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이례적으로 이틀간 열겠다고 예고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4일 논평에서 “탄핵 청원 심사 청문회는 국민 청원에 담긴 매서운 민심과 사안에 대한 엄중한 응답”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오는 19일 1차 청문회에는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26일 2차 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다룰 계획이다. 최수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헌법과 법률에 어긋나는 탄핵 청원 청문회 일방 폭거는 단 한 사람(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을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법사위 소속 위원들은 지난 12일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도 청구했다. 또 민주당은 이 후보자의 방송 장악 의혹, 노조 탄압 의혹 등을 따져 묻기 위해 24일과 25일에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국민의힘은 국무총리 후보자가 아닌 장관급 후보자를 상대로 이틀 연속 청문회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여야는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후보자의 청문실시계획서 채택을 두고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 미 언론 “트럼프 총격범, 고교 때 수학·과학상 수상 이력”

    미 언론 “트럼프 총격범, 고교 때 수학·과학상 수상 이력”

    13일(현지시간) 벌어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 사건 용의자의 신원을 미 연방수사국(FBI)이 공개했다. FBI는 이번 사건이 ‘외로운 늑대’의 공격으로 단정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다. 14일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CNN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FBI는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에 연루된 용의자가 펜실베이니아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토머스 매슈 크룩스라고 밝혔다. WP는 펜실베이니아주 유권자 등록 시스템을 통해 크룩수가 등록된 공화당원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CNN에 따르면 그는 2021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날 민주당의 기부 플랫폼인 ‘액트 블루’(ActBlue)를 통해 진보 성향의 유권자 단체인 ‘진보 유권자 투표 참여 운동’(Progressive Turnout Project)에 소액(15달러)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올해 투표 연령을 넘겨 이번 대선에서 첫 투표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펜실베이니아 서부 지역지 트리뷴리뷰에 따르면 크룩스는 약 1400명이 재학 중인 베델 파크 고교를 2022년 졸업했다. 트리뷴리뷰는 그가 졸업하던 해 “미 국립수학과학이니셔티브(NMSI)에서 500달러 스타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FBI 등 수사 당국은 현재 추가적인 위협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 낮게 보고 있다. 다만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며 이번 사건이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리스트)의 소행인지 여부를 단정짓기엔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 저녁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연단에 올라 유세를 하던 도중 총격을 받아 총탄이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하는 상처를 입었다.용의자는 총격을 가한 현장에서 사살됐다. 미국 ABC 뉴스는 총격범이 트럼프가 연설 중이던 무대에서 200∼300야드(약 183∼274m) 떨어진 건물 옥상에 걸터앉은 채 최다 8발의 총탄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번 총격으로 유세장을 찾았던 시민 한 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지역 병원에서 간단한 응급처치를 받은 뒤 14일 새벽 뉴저지 뉴어크 공항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선 캠프의 홍보 담당 마고 마틴은 총격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행기에서 내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렸다. 영상을 보면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를 입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전용기 계단을 스스로 걸어 내려왔다. 넥타이를 매지 않은 차림의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계단 옆의 손잡이를 잡기는 했지만, 자세도 바르고 움직임에 불편함은 없어 보였다.그는 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사람에게 왼손을 들어 인사하는 여유도 보였다. 다만 이 영상에서 총격을 입은 오른쪽 귀 부분은 보이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계단을 내려오는 동안 앞뒤로 요원들이 지켰고, 계단 앞에는 무장한 요원이 경호하고 있었다. 관련 당국은 이번 사건을 암살미수로 규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 썩은 달걀 냄새 진동하는 외계 행성 있다고? [사이언스 브런치]

    썩은 달걀 냄새 진동하는 외계 행성 있다고? [사이언스 브런치]

    ‘코스모스’로 유명한 미국 천문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였던 칼 세이건 박사는 보이저 1호가 지구를 찍은 사진을 보고 ‘창백한 푸른 점’이라고 말했다. 지구뿐만 아니라 64광년 떨어진 외계 행성도 아름다운 푸른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상은 여우자리 쪽으로 64광년 떨어진 외계 행성 HD189733b. 그런데, 미국 존스홉킨스대 물리·천문학과, 애리조나 주립대 지구·우주탐사 학부, 메릴랜드대 천문학과, 캘리포니아 공과대(캘텍) 지리·행성과학부, 시카고대 천문·천체물리학과, 유타 밸리대 물리학과, 애리조나대 스튜워드 천문대, 볼더 우주과학연구소, 테네시 주립대 정보시스템 연구센터, 항공우주국(NASA) 에임스 연구센터,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공동 연구팀은 HD189733b의 또 다른 특징은 다름 아닌 썩은 달걀 냄새와 같은 악취라고 14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7월 9일 자에 실렸다. 목성보다 15% 정도 더 큰 외계 행성 HD189733b는 의외로 생명 존재의 필수 요소인 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2005년 발견 이후 외계 행성 대기에 관한 상세한 연구의 기준이 되는 행성으로 천문학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행성은 대기 온도가 1000도를 넘고, 시속 8000㎞의 바람이 불어 빗줄기가 옆으로 흩날릴 정도의 악천후로 악명이 높다. 연구팀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으로 HD189733b를 관측한 자료를 분석했다. 특히 HD189733b의 대기 구성 요소에 주목했다. 그 결과, HD189733b에는 메탄이 존재하지 않아 대기 중 분자가 풍부하다는 이전 연구 결과가 틀렸음을 증명했다. 해왕성이나 천왕성같이 질량이 적은 얼음 행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이나 토성 같은 가스형 행성에서보다 더 많은 금속을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속 함량이 높다는 것은 해왕성과 천왕성이 형성 초기에 수소와 헬륨 같은 기체보다 얼음, 암석을 비롯한 중금속 원소를 더 많이 축적하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HD189733b도 가스형 행성에 가까워 대기 중 분자가 풍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행성의 대기에는 황화수소가 많이 포함돼 달걀 썩는 듯한 악취가 행성을 가득 채우고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를 이끈 광웨이 푸 존스홉킨스대 박사는 “황은 더 복잡한 분자를 만드는 데 필수적 원소”라며 “이번 연구는 행성의 질량과 반지름에 따라 행성의 구성이 어떻게 변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기준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전북대 의대 교수들, ‘2000명 증원 정책 철회’ 요구

    전북대 의대 교수들, ‘2000명 증원 정책 철회’ 요구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및 전북대병원 교수회가 정부의 ‘2000명 의대 증원’ 정책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교수회는 12일 성명서를 내고 “현 정부는 비과학적이고 독단적인 의대 증원 정책을 강압적으로 추진해 의료현장뿐만 아니라 의학 교육까지 파괴하며 의료 농단 교육 농단 사태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강압적인 파행은 학생과 전공의, 의대 교수와 의과대학을 넘어 대한민국에서 의학교육을 주도해온 한국의학교육평가원마저 겁박하고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리 전북의대 교수들은 지난 2월 이후 지금까지 환자 곁을 지키며 지속적으로 정부에 전향적인 태도 변화와 올바른 정책을 요구해 왔지만, 정부는 여전히 본질적 해결이 아닌 진료 공백 상황 해결과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유지를 위한 조삼모사 후속 정책과 땜질식 발표만을 남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수들은 조속한 사태 해결을 위한 요구사항도 제시했다. 이들이 요구한 내용은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철회 ▲의대생 휴학계 승인 ▲전공의 갈라치기 금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중립성·공정성 보장 등이다. 교수들은 “청문회를 통해 드러난 비과학적 근거와 논의와 합의가 무시된 2000명 의대 증원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면서 “또 기존의 우수한 의과대학 교육과정을 무시한 학년제나 강제 진급은 충실히 의학 교육을 받아야 할 의대 학생들의 권리를 파괴하는 처사로 순수 학문에 대한 학생의 욕구마저 꺾어버리는 파렴치한 행위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9월 수련에 재응시하는 전공의에 대해 수련 특례를 적용하는 반면 9월 미복귀자에게는 수련 특례가 없다고 발표하는 등 여전히 전공의의 목소리를 묵살하며 현재의 의료 현장의 진료 공백 사태만을 가리기 위한 근시안적 정책만 남발하고 있다”면서 “전공의 갈라치기가 아닌 모든 전공의가 현 사태에서 불평등한 대우를 받지 않는 올바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지구온난화로 북극 항로 열릴 거라 기대했는데…[달콤한 사이언스]

    지구온난화로 북극 항로 열릴 거라 기대했는데…[달콤한 사이언스]

    지구 온난화로 인해 극지방의 얼음들이 빠르게 녹고 있다. 북극과 남극의 얼음이 녹으면서 지구 전체 기후 시스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른 한 편에서는 극지방의 얼음이 녹으면서 예상치 못한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다. 바로 해빙이 녹으면서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북극 항로가 열리게 된 것이다. 그렇지만, 스코틀랜드 해양과학협회, 캐나다 오타와대 지리·환경·지형정보학과, 환경·기후변화부(ECCC) 공동 연구팀은 북극해에 유입되는 두꺼운 해빙이 증가하면서 북서항로의 여러 구간에서 얼음이 없는 때 운항할 수 있는 ‘비빙’(非氷) 운항 기간이 오히려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지구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지구와 환경 커뮤니케이션즈’(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 7월 12일 자에 실렸다. 북극항로 중 북서항로(NWP)는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상업 운송 경로로 북미 대륙 북쪽에 있는 북극권을 통과한다. 캐나다 북극 섬들을 어떻게 지나는가에 따라 남부 경로와 거리가 더 짧고 선호도가 높은 북부 경로로 나뉜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선박이 NWP 운항 기간은 더 길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커졌다. 연구팀은 이런 세간의 기대만큼 지구 온난화가 북극항로를 열어줬을까에 의문을 품었다. 연구팀은 캐나다 해빙 데이터를 사용해 2007년부터 2021년까지 PC 7급 선박이 각 10㎞ 구간을 항해할 수 있는 기간을 계산했다. PC 7급 선박은 두께 최대 70㎝ 해빙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는 배를 말한다.연구 결과, 북극항로 세 구간에서 운항 기간이 오히려 크게 줄어든 것이 확인됐다. 보퍼트해 동쪽 가장자리에서는 14주, 맥클루어(M’Clure) 해협과 비스카운트 멜빌 해협에서는 각각 5주씩 줄었다. 특히 맥클루어 해협은 라센 해협, 필 해협, 비스카운트 멜빌 해협에 비해 10주에서 25주 더 항해할 수 없는 기간이 있어 NWP 병목 구간으로 작용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렇게 병목 구간이 생기고 일부 지역에서 운항 시즌이 단축된 이유는 북극 중심에서 가까운 바다의 해빙이 녹아 남쪽으로 유입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남쪽으로 유입되는 해빙들은 오래되고 두꺼운 경우가 많다. 지구 온난화 때문에, 북극해에서 가장 오래된 해빙 지역에서 녹는 양이 증가하면서 오히려 북극항로를 막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를 이끈 스코틀랜드 해양과학협회 앨리슨 쿡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지구 온난화로 북서항로가 운송 경로로서의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이전 분석 결과들이 잘못됐음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쿡 박사는 “이번에 발견된 유형들의 해빙은 이전에 흔하게 볼 수 있는 얇은 해빙보다 선박에 더 치명적인 위험을 가할 수 있는 만큼 선박 운행에 고려해야 할 새로운 요소”라고 덧붙였다.
  • ‘AI 반도체’ 전쟁, 결국 승자는 TSMC? “금광 찾는 사람에 곡괭이·삽 파는 게 돈 더 벌어”[딥앤이지테크]

    ‘AI 반도체’ 전쟁, 결국 승자는 TSMC? “금광 찾는 사람에 곡괭이·삽 파는 게 돈 더 벌어”[딥앤이지테크]

    기업들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기술에 맞춰 국경 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의 일상에도 깊숙이 들어온 첨단 기술과 이를 이끄는 빅테크의 소식을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드립니다.“빈틈이 없습니다.”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 TSMC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선제적인 투자, 우수 인재 확보, 고객사와의 신뢰 등 여러 측면에서 경쟁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높은 수율(생산품에서 양품이 차지하는 비율)과 함께 팹리스(설계업체)에 대한 맞춤형 영업은 TSMC의 강점이자 파운드리 분야에서 독주 체제가 가속화되는 비결로 꼽힙니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14일 “TSMC는 비메모리로 불리는 시스템 반도체에서 지난 30여년간 고객 신뢰를 얻어왔는데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은 시스템반도체”라면서 “빅테크가 TSMC에 (AI 반도체 생산을) 맡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는 저서 ‘반도체 삼국지’에서 “TSMC는 위탁 제조업체로서의 역할에만 머물지 않는다”며 “고객사의 칩 설계 오류를 사전에 수정하거나 더 최적화된 설계를 제안한다”고 설명했습니다. AI 시대 시스템반도체 칩 성능 조건이 다양해지면서 TSMC의 공정 노하우가 더 인정받는 이유라고 권 교수는 덧붙였습니다. 파운드리 ‘한 우물’만 파는 TSMC와 메모리, 패키지까지 묶어 원스톱 솔루션을 제시하는 삼성전자 중 어느 기업이 최후 승자가 될 지는 예단할 수 없지만 현 상황만 놓고 보면 TSMC가 AI 시대 최대 수혜 기업인 것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의 전 세계 시장점유율은 61.7%(1분기 기준)로 2위권 기업들과 격차도 더 벌려 놓았습니다.●TSMC 질주 언제까지…“헝거 마케팅 통했다”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미국 증시에 상장돼 있는 TSMC는 지난 8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하며 장중 한 때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아시아 기업 중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TSMC가 처음입니다. AI 시장이 커지면서 매출도 급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증가한 약 1조 2661억 5400만 대만 달러(약 53조 7736억원)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AI, 고성능컴퓨팅(HPC) 등 수요 급증으로 TSMC의 하반기 생산시설 가동률도 100%를 넘을 것이란 전망(트렌드포스)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모건스탠리는 TSMC의 ‘헝거 마케팅’ 전략이 통한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헝거 마케팅은 한정된 물량만 판매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시키는 마케팅 기법입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TSMC는 내년 파운드리 공급이 부족할 수 있고 가격 인상이 없으면 고객들이 충분한 용량을 할당받지 못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AI 시장의 ‘큰 손’인 엔비디아를 비롯해 애플 등 주요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TSMC가 이제는 빅테크를 줄 세우는 ‘슈퍼 을’이 된 것입니다. 대만 현지 언론에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번 주 TSMC가 2나노(nm·10억분의 1m) 반도체를 시험 생산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대만 북부 신주과학단지의 바오산 공장에서 진행되는 시험 생산은 4분기에 계획돼 있었으나 장비 반입·설치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일정이 앞당겨졌다고 합니다. 현재 가장 앞선 양산 기술은 3나노인데 TSMC가 2나노 부문에서도 주도권을 잡기 위해 속도를 내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TSMC는 2나노 공정부터 고성능·저전력 반도체에 최적화한 차세대 트랜지스터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TSMC는 AI 시대 ‘픽앤쇼벨’”…2분기 실적 주목 엔비디아 의존도를 줄이려는 빅테크 움직임도 TSMC 입장에서는 호재일 수 있습니다. 빅테크가 자체 AI 가속기를 개발한다고 해도 제조는 TSMC에 맡길 공산이 크기 때문입니다. 엔비디아가 독주를 해도, ‘탈엔비디아’ 움직임이 가속화해도 탄탄한 점유율을 바탕으로 성장을 계속 할 수 있다는 건데, 시장에서는 TSMC의 이런 상황을 ‘픽앤쇼벨’에 빚대기도 합니다. 픽앤쇼벨은 19세기 골드러시 당시 금광으로 몰려든 사람에게 곡괭이(Pick)와 삽(Shovel)을 팔던 사람이 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올렸다는 데서 착안한 투자 전략입니다. 스위스 자산운용사 GAM의 잔 코르테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한 외신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은 TSMC가 AI 테마에서 픽앤쇼벨 역할을 한다는 걸 깨달았다”면서 “AI 칩 수요가 현재 줄어들 신호가 보이지 않는 걸 보면 최소한 몇 분기 동안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18일 TSMC가 발표하는 2분기 실적도 관심사입니다. 연초 대비 주가는 80% 넘게 올랐습니다. 해마다 대규모 투자를 해 생산능력을 늘리면서 수익 지표도 관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 교수는 “투자가 선행이 돼야 2~3년 후에 효과를 보는 구조인데 TSMC는 이미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성장할 것으로 본다”면서 “우리도 절박감을 느껴야 하는 시기가 온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호황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사실상 비메모리에서 승부가 난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는 겁니다.
  • “소변이 5분 만에 식수로”…영화 속 대박템 실물로 나왔다

    “소변이 5분 만에 식수로”…영화 속 대박템 실물로 나왔다

    소변을 식수로 만드는 첨단 우주복의 시제품이 나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코넬대 웨일 의학대학원 연구팀이 만든 이 우주복은 영화 ‘듄’에 나오는 신체 수분을 재활용하는 ‘스틸수트’(stillsuits)를 모델로 한다. 소변을 모아 정화한 뒤 우주인이 다시 마실 수 있는 물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 우주복을 사용하면 속옷 안에 마련된 실리콘 수집 컵과 별도의 여과 시스템을 통해 모인 소변을 87%의 효율로 물로 재활용할 수 있다. 또한 500㎖의 소변을 채취해 정화하는 시간도 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새로 개발한 소변 정화 시스템은 38㎝×23㎝×23㎝ 크기에 무게 8㎏ 정도여서 우주복 등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올 가을 뉴욕에서 100명의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이 우주복의 기능성 등을 시험할 계획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2026년 달 남극에 유인 착륙을 목표로 하는 ‘아르테미스 III 미션’을 준비하고 있다. 이후 2030년대까지 화성에 유인 미션을 발사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연구팀은 이 미션에 자신들이 개발한 우주복이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소변과 땀은 이미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일상적으로 재활용되고 있지만 우주복 공동 디자이너인 소피아 에틀린은 우주비행사들이 탐사를 떠날 때도 가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주비행사들은 현재 우주복 안에 있는 음료수 가방에 1리터의 물만 가지고 있다. 이것은 10시간, 심지어 비상시에는 최대 24시간까지 지속될 수 있는 우주 유영에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주인들은 최대 흡수 내의(MAG)로 불리는 남녀 공용 성인용 기저귀를 사용해 소변을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물이 새기 쉽고 불편하며 비위생적이어서, 일부 우주인은 우주유영 전에 음식과 음료 섭취를 제한하는가 하면 요로감염증을 호소하는 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틀린은 “미래의 우주비행사들은 이런 금욕적인 생각을 가질 가능성이 작을지 모른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연구를 이끈 크리스토퍼 메이슨 교수는 “듄과 같은 거대한 사막 행성이 없더라도 이것은 우주 비행사들에게 더 좋을 수 있다”고 말했다. 새 우주복에 관한 논문은 과학 저널 ‘프론티어스 인 스페이스 테크놀로지’(Frontiers in Space Technology)에도 실릴 예정이다.
  • 성남시·성남교육청, 과학고 유치 통합실무협의체 첫 회의

    성남시·성남교육청, 과학고 유치 통합실무협의체 첫 회의

    경기 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이 특수목적고인 과학고등학교 유치를 위한 통합실무협의체 첫 회의를 12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었다. 과학고 유치 통합실무협의체는 성남시 교육문화체육국장과 교육지원청 교육국장을 공동 단장으로 하고, 양 기관 관계 공무원, 시의원, 외부 전문가, 학부모 등 18명으로 꾸려졌다. 이날 협의체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오찬숙 교육장이 배석한 가운데 과학고등학교 유치를 위한 각 기관·부서별 주요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과학고 설립을 위한 유휴부지 활용 등 부지 제공 방안, 4차산업과의 연계 방안을 마련하고, 공유재산, 도시계획 변경 관련 행정절차 등을 맡는다. 교육지원청은 과학고 추가 설립 방법의 하나인 ‘일반고 전환’에 대비해 후보학교 선정 절차와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경기도교육청이 과학고 추가 지정 기준 설정을 위한 정책연구 결과를 토대로 다음 달 말 세부 공모계획을 발표하면 행정력을 결집해 유치 신청에 나서기로 했다. 신 시장은 “첨단산업의 중심지인 성남지역에 과학고 설립은 대한민국의 이공계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다”면서 “여기 계신 분들이 모두 힘을 모아 과학고 유치 전략을 면밀하게 수립해 주신다면 성남 과학고는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 내 과학고는 의정부 경기북과학고가 유일하다. 현재 도내에선 성남시를 비롯한 고양·용인·화성·부천·시흥·안산시 등이 과학고 유치를 추진 중이다.
  • 70대가 몰던 승용차 횟집으로 돌진…“급발진” 주장

    70대가 몰던 승용차 횟집으로 돌진…“급발진” 주장

    12일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70대 후반 여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인근 가게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시장 골목을 주행하다 갑자기 속도를 내면서 횟집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횟집 점주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횟집 출입구 등도 파손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했다. A씨에게서 음주운전을 하거나 마약을 한 정황은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급발진 여부를 밝혀내기 위해 사고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인계했다.
  • 경과원 ‘경기북부 기술혁신통합지원단’, 여성경제인대회서 첫 현장 활동

    경과원 ‘경기북부 기술혁신통합지원단’, 여성경제인대회서 첫 현장 활동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소기업 현장 밀착 애로사항 상담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의 ‘경기북부 기술혁신통합지원단’이 첫 현장 활동을 벌였다. 첫 현장 활동은 11일 열린 ‘2024 경기북부 여성경제인대회’에서 진행됐다. 나비아삭스, 애스앤와이 등 9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상담회가 진행됐으며, 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찾았다. 경과원이 경기북부 10개 시군 기업의 기술혁신 및 성장 촉진을 위해 지난달부터 운영에 들어간 ‘경기북부 기술혁신통합지원단’은 올해 12월까지 운영되며, 현장애로 발굴 및 지원, 디지털 전환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경과원은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코트라경기북부지원단,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 경기콘텐츠진흥원,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신용보증재단,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의 협력을 받아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각각의 전문성을 살려 경영·창업, 기술컨설팅, 수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경기북부 기술혁신통합지원단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기업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 “서대문구 어린이 입속 탐험 교실 오세요”

    “서대문구 어린이 입속 탐험 교실 오세요”

    서울 서대문구는 어린이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다음 달 6일과 7일 총 4회에 걸쳐 서대문구보건소 4층 구강보건센터에서 ‘입속 탐험 체험교실’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1회에 12명씩 총 48명의 관내 초등학생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실과 연계해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강 카메라로 바라보는 입속 세상 ▲위상차현미경 및 ‘정량 광 형광 기술’을 활용한 구강 내 세균 관찰 ▲칫솔질 습관 분석 및 올바른 칫솔질 실습 ▲불소도포 시술 등으로 각 회 90분간(오전 10시∼11시 30분, 오후 1시 30분∼3시) 진행된다. 모든 참여 학생들에게 나이에 맞는 칫솔과 치약을 라이온코리아 사회공헌팀에서 지원한다. 박선정 서대문구보건소장은 “유치와 영구치가 혼재하는 시기에는 구강 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폭우에 실종된 의대생 숨진 채 발견… “지문 일치”

    폭우에 실종된 의대생 숨진 채 발견… “지문 일치”

    기록적인 폭우 속 전북 익산에 모꼬지(MT)를 왔다가 실종됐던 의대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11분쯤 익산시 왕궁면 창평교 후방 200m 인근 지점에서 A(22)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실종된 지 약 55시간 만이다. A씨가 발견된 곳은 사고 장소로부터 약 2.7㎞가량 떨어진 지점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시신의 옷가지 등 인상착의로 미뤄 A씨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지문 검사를 실시했고, 결과는 A씨의 지문과 일치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앞서 경찰과 소방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인력 125명(경찰 76·소방 49명)과 드론·수색견 등 장비 24대를 투입해 A씨 수색에 나섰다. 이날 수색은 전날 A씨의 운동화가 발견된 익산천 부근부터 만경강까지 확대해 이뤄졌다. 도내 한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A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쯤 익산시 금마면의 한 펜션에 머무르다가 담배를 사러 밖으로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당시 호우 특보가 발효된 이 일대에는 시간당 60~80㎜의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었다. 펜션 인근의 배수로에 물이 넘칠 정도였다. A씨와 함께 동아리 MT를 온 같은 학교 대학생 20여명은 술을 마시다가 잠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잠에서 깬 지인들은 A씨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같은 날 오전 11시쯤 “새벽에 친구가 숙소 밖으로 나갔는데 연락이 안 된다”고 112에 신고했다. A씨의 휴대전화는 그가 펜션을 나선 지 3시간쯤 지나 금마사거리에서 꺼진 것으로 파악됐다.
  • 전직 축구선수 교통사고 내고 도주…음주 혐의 부인

    전직 축구선수 교통사고 내고 도주…음주 혐의 부인

    전직 축구선수가 서울 강남에서 교통사고를 냈다 도주한 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전직 축구선수 이모(35)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씨는 12일 오전 6시 6분쯤 강남구 논현동에서 차를 몰다 인도 위 가로수와 변압기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경찰은 이씨 주거지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음주 감지기 테스트에서 음주 반응이 나왔으나 본인은 음주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를 의뢰하기 위해 채혈을 진행했다. 이씨는 2010년 강원FC 입단 후 일본 프로축구 리그와 말레이시아 리그 등에서 뛴 것으로 알려졌다.
  • 폭우 속 실종됐던 의대생 시신 발견

    폭우 속 실종됐던 의대생 시신 발견

    전북 익산에서 실종됐던 의대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익산천 인근에서 구조대원들이 20대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이 지문 등을 확인한 결과 기록적인 폭우 속 실종됐던 의대생 A(22) 씨로 확인됐다. A 씨는 대학 동아리 20여명과 익산시 금마면의 한 펜션으로 동아리 MT를 왔다가 지난 10일 오전 4시 밖으로 나간 뒤 실종됐다. 잠에서 깬 지인들은 같은 날 오전 11시 쯤 “친구가 숙소 밖으로 나갔는데 연락이 안 된다”고 112에 신고했다. A씨가 들고 있던 우산은 실종 장소 주변 도랑에 있었고, 신발 한 짝은 그로부터 300m 떨어진 수풀에서 발견됐다. A씨 시신은 이날 신고 55시간만에 실종지점에서 2.7㎞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와 시신 지문이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재난 요소 먼저 찾아내 개선… 민·관 합동 TF 출범

    재난 요소 먼저 찾아내 개선… 민·관 합동 TF 출범

    정부가 민·관 합동으로 재난 위험요소를 발굴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윤석열 대통령이 첨단 신산업의 화재 유형과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해서 과학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대규모 재난 위험요소 개선 TF’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TF에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단장으로 행안부와 소방청 등 8개 관계기관 및 연구원, 학계, 기업체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지난 4일 개최한 ‘전지 공장화재 재발 방지 TF’를 시작으로 대규모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산단 지하 매설물, 원전·댐·통신망, 전기차 충전소 안전관리 등을 차례대로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지 화재 등 4대 분야는 화재 발생 시 대응이 쉽지 않고 대형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 전지 화재는 리튬 배터리 등 화학물질 특성상 화재 사고가 났을 경우 기존의 방식으로는 진화가 어려워 인명피해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산단 지하매설물은 지하에 매설된 배관 등의 화재·폭발·누출 사고로 인해 근로자와 지역주민에게 매우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원전·댐·통신망은 국가핵심기반 시설이다. 시설물의 손상과 노후화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게 되면 국민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기차 지하충전소는 화재 발생 시 지하공간의 특수성으로 인해 소방 활동이 제약되고 인근 차량으로 화재가 번질 우려가 있다. TF는 이미 시작한 전지 화재 분야 개선 논의를 시작으로 이달 중 나머지 분야(산단 지하 매설물 등)에 대한 문제점 분석과 합동점검을 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신산업 성장에 발맞춰 현장의 위험 요인을 빠르게 파악해 사전 예방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민간전문가와 협업해 과학적인 분석과 기술을 접목한 능동적인 안전대책 수립으로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5만 2000년 전 매머드, 유전자 3D 구조 복원했다 [달콤한 사이언스]

    5만 2000년 전 매머드, 유전자 3D 구조 복원했다 [달콤한 사이언스]

    맘모스라고 불리는 매머드는 코끼리와 비슷한 형태를 가진 포유류로 약 480만 년 전부터 약 4000년 전까지 존재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알래스카 지역에서는 기원전 약 3750년까지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선사시대 사람들은 매머드를 사냥해 식량으로 이용하기까지 했다. 미라 상태로 남아있는 경우도 많아서 복원 연구가 가장 활발한 동물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덴마크, 미국, 스페인, 스웨덴, 러시아, 호주 6개국 33개 대학과 연구기관 연구자로 구성된 국제 공동 연구팀은 고대 DNA 표본을 이용해 5만 2000년 된 매머드의 게놈과 염색체의 3D 구조를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연구에는 덴마크 코펜하겐대, 미국 베일러 의대, 라이스대, 네브래스카대 의대, 노스이스턴대, 텍사스 서던대, 매사추세츠공과대(MIT)-하버드 브로드 연구소,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대(UC산타크루즈), 오레곤 보건과학대, 일리노이 어바나-샴페인대, UC어바인, 텍사스 샌안토니오 동물원, 휴스턴 동물원, 하버드대 의대, MIT, 스페인 국립 게놈분석센터, 바르셀로나 자유대, 바르셀로나 과학기술연구소, 스웨덴 고유전학센터, 스웨디시 자연사박물관, 스톡홀름대, 러시아 SB RAS 분자·세포 생물학 연구소, SB RAS 세포 및 유전학 연구소, 사하공화국 과학아카데미, 북동 연방대, 호주 서호주대, 노르웨이 NTNU 대학 박물관 생물학자, 의학자 등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생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셀’ 7월 12일 자에 실렸다. 게놈의 3차원 구조는 많은 정보를 제공하지만, 고대 DNA 표본은 매우 작고 짧은 조각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연구팀은 인간 게놈의 3D 구조를 매핑하는 방식으로 고대 DNA 표본을 고대 게놈 조립을 시도했다.연구팀은 5년에 걸쳐 수십 개의 매머드 표본을 조사해, 2018년 북동 시베리아에서 비정상적으로 잘 보존된 표본을 찾아냈다. 연구팀은 매머드 게놈 구조를 재구성하기 위해 매머드 귀 뒤 피부에서 DNA를 채취했다. Hi-C라는 지도 작성법을 사용해 DNA 조각의 상호작용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Hi-C 분석에서 얻은 물리적 정보를 DNA 시퀀싱과 결합해 상호작용하는 DNA 부분을 정확히 식별해 냈다. 그다음 현재 코끼리 게놈을 구조체(템플릿)로 사용해 매머드 게놈 지도를 복원해 분석했다. 그 결과, 매머드는 현존하는 아시아 및 아프리카코끼리와 동일한 28개의 염색체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지만, 매머드 피부 세포는 가장 가까운 친척인 아시아 코끼리 피부 세포와는 다른 유전자 활성화 패턴을 갖고 있으며, 이는 매머드 피부의 털과 추위 내성에 관련된 유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이번에 활용한 방법으로 매머드 복원뿐만 아니라 고대 이집트 미라를 연구하고 복원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구를 이끈 올가 더드첸코 미국 베일러 의대 교수(유전학)는 “이번 연구는 미라나 화석에서 발굴하는 DNA 조각만 있으면 Hi-C 기술로 전체의 대략적 모습을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 카카오 픽코마 산하 스튜디오원픽, 메타크래프트·동주와 ‘글로벌 웹툰’ 제작 나서

    카카오 픽코마 산하 스튜디오원픽, 메타크래프트·동주와 ‘글로벌 웹툰’ 제작 나서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 픽코마가 글로벌향 웹툰 제작에 나섰다. 네이버의 자회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지난달 미국 뉴욕 나스닥에 상장하는 등 이른바 ‘K-웹툰’의 글로벌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 웹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카카오 픽코마도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12일 카카오 픽코마에 따르면 산하 웹툰 스튜디오인 ‘스튜디오원픽’은 지난 11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픽코마 한국오피스에서 디지털 콘텐츠 기업 ‘메타크래프트’, 기술 기반 웹툰 콘텐츠 신생기업 ‘동주’와 글로벌 웹툰 제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향후 협업을 통해 각 사가 가진 기획력, 지식재산권(IP), 제작 솔루션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 선보일 다양한 장르의 웹툰 작품을 제작하고 IP 확장까지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제작된 작품은 전자 만화·소설 플랫폼 ‘픽코마’(카카오 픽코마, 일본)를 포함한 글로벌 플랫폼에서 연재할 예정이다. 현재 구독형 웹소설 플랫폼인 ‘노벨피아’에서 서비스 중인 웹소설 ‘전지적 일인칭 시점’(작가 고속도루)을 원작으로 한 웹툰 제작에도 착수했다. 카카오 픽코마 관계자는 “글로벌 독자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를 충족시킬 작품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앞서 스튜디오원픽은 국내와 일본에서 개성을 살린 특색있는 작품을 다수 선보여왔다. 메타크래프트는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를 운영하며 판타지, 무협, 로맨스, 공포, 공상과학(SF) 등 다양한 장르의 웹소설·웹툰 IP를 보유 중이다. 동주는 최적의 웹툰 작가 팀 빌딩과 제작을 지원하는‘올인원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산하 웹툰 제작 스튜디오 ‘스피노프’에 도입 중이다. 김현주 스튜디오원픽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각기 다른 강점을 보유한 3개 사가 시너지를 발휘해 다채로운 매력의 참신한 작품을 선보이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그동안 웹소설 원작의 웹툰을 한국과 일본에서 발표한 다수의 경험을 토대로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했다. 유정식 메타크래프트 대표도 “노벨피아가 보유한 많은 작품이 웹툰, 게임으로 재탄생되어 글로벌 이용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새롭게 주목받는 작품이 발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광식 동주 대표는 “웹툰 제작에 필요한 최적의 팀 빌딩과 제작을 지원하는 당사의 솔루션을 통해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작품 제작의 효율성과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3개 사가 시너지를 발휘해 발표할 작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 삼성SDI, 성균관대와 손잡고 배터리공학과…“10년간 연 30명 선발”

    삼성SDI, 성균관대와 손잡고 배터리공학과…“10년간 연 30명 선발”

    삼성SDI는 배터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성균관대에 배터리공학과를 신설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성균관대는 전날 경기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배터리공학과 설치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 김윤창 SDI연구소장(부사장), 안재우 피플팀장(부사장)과 함께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등 대학 측 인사들이 참석했다. 배터리공학과는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로 학사 4년제 과정으로 운영된다. 성균관대는 2026년부터 10년간 해마다 30명 규모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해당 학과에선 배터리 소재부터 셀, 모듈, 팩까지 맞춤 교육이 제공된다. 이 학과를 졸업한 학생은 삼성SDI 입사 혜택이 주어진다. 최 대표는 “우수 인재의 확보와 양성은 삼성SDI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성균관대와의 협약을 통해 배터리 시장을 이끌 수 있는 핵심 인재를 확보해 기술 경쟁력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유 총장은 “이번 협약식은 배터리공학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삼성SDI는 2021년부터 유수 대학과 배터리 우수인재양성 과정을 운영 중이다. 2022년부터 박사급 인재 채용을 위한 설명회(T&C 포럼)도 열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 시작돼 미국 뉴욕, 실리콘밸리, 독일 뮌헨 등으로 확대됐다. 올해도 미국, 유럽 주요 국가에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 인조 잔디 밑에 ‘이것’ 넣었더니, 찜통더위 끝! [사이언스 브런치]

    인조 잔디 밑에 ‘이것’ 넣었더니, 찜통더위 끝! [사이언스 브런치]

    어느 나라든 도시에는 많은 사람이 몰리기 때문에 생활 공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운동장이나 공원 같은 생활 인프라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게다가 공원이나 운동장에는 천연 잔디보다 관리가 편하고 내구성이 좋은 인조 잔디가 깔린 경우가 많다. 문제는 천연 잔디보다 인조 잔디로 덮인 공원이나 체육시설은 여름에 훨씬 덥기 때문에 사용률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네덜란드 KWR 물 연구소, 바헤닝언대 공동 연구팀이 인조 잔디가 깔린 인프라 공간을 훨씬 시원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연구팀은 도시공원의 인조 잔디 아래에 지하수 저장 장치나 모세관 관개 시스템을 설치하면 더운 날씨에도 더 시원하게 만들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환경 및 토목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최신 지속 가능 도시학’ 7월 9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인조 잔디와 충격 흡수층 바로 아래쪽에 물 저장 층을 만들어 빗물이 저장될 수 있도록 했다. 저장층에 모인 물이 증발과 모세관 현상으로 표면으로 이동해 열을 자연스럽게 식힐 수 있도록 설계했다. 증발 냉각과 모세관 현상은 날씨에 따라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과정이기 때문에 다른 기계장치가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냉각 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인조 잔디는 햇빛이 강한 여름철에는 표면 온도가 최대 70도까지 올라간다. 이는 화상이나 열사병, 일사병 등 온열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수준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실제 현장 실험을 통해 기존 잔디를 이번에 개발한 냉각 인조 잔디로 교체하면 더운 여름에도 잔디 표면 온도가 최대 37도에 머무는 것이 관찰됐다. 이는 천연 잔디의 표면 온도보다 1.7도 높은 수준이었다.연구팀에 따르면 냉각 인조 잔디는 인조 잔디와 천연 잔디의 장점을 결합한 것으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공간을 시원하게 만들며 신체 활동을 하기 좋게 만들어 준다. 또 천연 잔디와 거의 같은 양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급작스러운 폭우가 발생했을 때 배수 문제도 해결해 도시 홍수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강수량이 충분치 않을 경우는 천연 잔디처럼 직접 물을 줘 조절할 수 있다. 마졸린 판 후이게보르트 KWR 물 연구소 박사(생태 수문학)는 “이번에 개발한 냉각 인조 잔디는 기존 인조 잔디의 단점을 모두 보완하고 있다”라며 “초기 설치비는 기존 인조 잔디의 최대 2배에 달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전체 비용-편익 분석을 해보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법사위 유감

    [세종로의 아침] 법사위 유감

    이번 주 국회를 달군 뜨거운 이슈 중 하나는 법제사법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 청원을 안건으로 올려 오는 19일과 26일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 9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이 설전을 벌이며 우리 정치권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부부장이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 발의를 요구하는 국민 청원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말한 것을 인용해 “더불어민주당의 안건 상정에 북한 조선노동당 담화가 참고된 것 아닌가”라며 철 지난 ‘색깔론’을 제기해 야당 의원들의 반발을 샀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에게 “존경하고픈 정청래 위원장님, 식사 잘하셨죠?”라고 비아냥거리는 표현을 사용하자 정 위원장은 즉각 “발언을 중지한다”며 마이크를 끄게 했다. 하지만 정 위원장도 여당 의원들이 의사진행 발언 기회를 달라고 여러 차례 요구했음에도 “토론이 충분히 이뤄져 국회법에 따라 표결로 토론을 종결하고자 한다”며 묵살했다. 결국 여당 의원들이 편파적 회의 진행에 항의하면서 퇴장하고, 야당 의원들이 단독으로 청문회 증인 출석 안건 등을 의결해 여야 간 불신과 갈등의 골이 얼마나 깊은지를 보여 줬다. 탄핵의 정당성 논란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2대 국회의 가장 큰 특징은 이처럼 법사위가 여야 극한 대치의 최전선이 돼 버렸다는 점이다. 지난 2일에는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 표결을 통해 검사 4명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법사위에 회부했고 법사위는 이들에 대한 조사를 예고했다. 하지만 이들 중 3명이 이재명 전 대표 수사 검사였다는 점에서 논란이 됐다. 대통령의 리더십이 신뢰를 잃은 상황에서 법사위가 정권을 압박하는 수사기관, 탄핵과 정치적 방탄의 진지가 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국민의힘이 여야 합의 없는 원 구성에 항의하며 국회 본회의에 불참하다 결국 개원 28일 만인 지난달 27일에 원 구성을 마무리한 것도 법사위원장직을 확보하려는 여야 간 다툼이 발단이었다. 법사위는 ‘상임위의 상원’으로 불릴 정도로 막강한 권한을 가진다. 탄핵 소추, 법률안·국회규칙안의 체계·형식과 자구 심사를 담당하기 때문이다. 다른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법안이라도 본회의에 부의되려면 체계·형식과 자구 심사 권한을 지닌 법사위의 최종 점검을 받아야 한다. 법안 상정과 의사 진행 권한을 지닌 법사위원장의 힘이 세질 수밖에 없다. 일례로 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하는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의 경우 여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았던 직전 21대 국회에서는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서 개정안을 의결했지만 법사위에 묶여 본회의 직회부까지 109일이 걸렸다. 하지만 22대 국회에서는 지난달 18일 과방위를 통과해 7일 만인 지난달 25일 법사위에서 가결돼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 법사위원장의 막강한 권한으로 인해 노무현 정부 이후 국회에선 국회의장을 원내 1당이, 법사위원장을 2당이 맡는 게 관례였다. 하지만 2020년 21대 총선에서 다수 의석을 확보한 민주당이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뒷받침한다는 명분으로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모두 차지한 이후로 거대 양당은 개원 초기부터 극한 대결을 벌이게 됐다. 결국 법사위의 권한을 줄여야 그나마 여야가 승자독식과 사생결단 정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달 24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법사위에 대해 어떻게든 갈등의 중심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 것은 주목된다. 우 의장은 국회개혁특위를 만들어 법사위와 사법위를 나누는 방법, 법제 기능을 각 상임위에 보내는 안, 국회의장 직속으로 각 상임위에 간사들을 모아 법제 기능을 하는 개편안 등을 제시했다. 여야가 민생을 위한 협치를 이루려면 우선 법사위 개혁부터 논의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종훈 정치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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