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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과기대, 현장·온라인 동시 진행한 ‘2026 입시설명회’ 성료

    서울과기대, 현장·온라인 동시 진행한 ‘2026 입시설명회’ 성료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다시보기 제공강의별 분할 업로드로 편의성 강화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지난달 29일 본교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2026 서울과기대가 알려드리는 대학입학전략’ 입시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30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 고교 교사들이 현장을 찾았으며, 전국에서도 공식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통해 많은 수험생이 참여했다. 강사진은 전문성을 가진 현직 고등학교 교사로 구성됐으며, 설명회 참석자들에게 2026학년도 대학 입시 전략, 올바른 수능·내신 국어 학습 전략, 2026학년도 서울과기대 수시 입시 정보 등을 제공했다. 또한 2026학년도 달라진 전형과 서울과기대의 강점, 전형별 입결 정보도 안내했다. 강연을 맡은 윤혜정(EBS 국어 강사) 교사는 “지방에 있는 학생과 가정에 이런 기회가 너무 소중한데, 온라인으로 강의를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온라인 송출의 의미를 강조했다. 서울과기대 관계자는 “이번 입시설명회는 학생과 학부모가 궁금해하는 입학 전형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서울과기대는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과 미래를 소중히 하며,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가는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서울과기대 홍보실은 입시설명회 전체 영상을 비롯해 주제별 영상을 분류해 서울과기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수험생과 학부모가 필요한 정보를 선택해 시청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 13개국 세계 맥주 한자리… 어느 나라 맥주가 관광객 입맛 사로잡을까

    13개국 세계 맥주 한자리… 어느 나라 맥주가 관광객 입맛 사로잡을까

    13개국 20여개 맥주 브랜드가 제주에서 최고의 맛을 겨룬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제주식품대전 with 맥주축제가 5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여미지식물원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청정 제주에서 생산된 다양한 식품과 제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맥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이번 맥주축제는 총 13개국 20여개 맥주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여 맛을 뽐낸다.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 기간 열리는 행사여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식품대전에는 제주 식품 트렌드를 주도하는 1차 상품과 가공식품, 베이커리, 디저트 업체 등 80여곳이 참여했다. 삼다수관, 용암해수관, 6차산업관 등 테마관에서는 제주 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또한 각 테마관에서는 제주 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먹깨비·다회용기 홍보관,‘제주人놀다’부스 등도 운영해 도정의 주요 정책을 소개한다. 특히 제주맥주(제주맥주, 맥파이, 탐라에일, 고부루비어)와 세계맥주, 제주 안주부스, 제주하이볼관까지 풍성한 즐길거리와 휴식공간이 관람객을 맞는다. 또한 맥주 브랜드별 경품 이벤트와 요리체험 프로그램도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 도 관계자는 “현장에서는 도내 식품기업들의 매출 증대와 판로 확대에도 주력한다”면서 “국내 상품기획자, 구매상담회와 실시간 방송 판매를 병행해 제주기업의 온·오프라인 판로를 지원하고 소비자와 기업을 잇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특히 ‘맛있는 제주의 법칙’ 퍼포먼스에서는 제주산 재료를 활용한 쿠킹쇼와 세계 맥주 페어링 시식 이벤트가 진행돼 관람객들을 사로잡는다. 개그맨 김병만과 제주 셰프 신종철, 명인 부정숙 씨 등이 함께 참여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행사기간 중 여미지식물원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맥주게임,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이번 축제가 제주의 청정 식품산업과 문화, 자연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도민과 관광객들이 제주 자연 속에서 다양한 맛을 즐기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 닥터펩티 ‘센텔라 토너 EX’, 글로벌 누적 250만 병 돌파

    닥터펩티 ‘센텔라 토너 EX’, 글로벌 누적 250만 병 돌파

    펩타이드 중심의 고기능성 화장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다져온 ‘닥터펩티(DR.PEPTI)’가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브랜드 대표 제품인 ‘센텔라 토너 EX’가 누적 판매량 250만 병을 돌파하며,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센텔라 토너 EX’는 베트남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국민토너’라는 애칭을 얻으며 압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열대 기후로 인해 피부 진정과 수분 공급에 대한 니즈가 큰 시장에서, 산뜻하면서도 보습력이 뛰어난 제형이 현지 소비자들의 피부 고민과 정확히 맞아떨어진 것이다. 재구매율이 높고 입소문을 통해 사용층이 확대되면서, 베트남 내 K-뷰티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미국 아마존과 글로벌 뷰티 플랫폼 예스스타일에 공식 입점하면서 유통망을 더욱 확대했다. 단순히 판매 채널을 넓힌 수준을 넘어, 글로벌 온라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북미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북미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가볍지만 충분한 보습감, 끈적임 없는 마무리감을 강점으로 긍정적 피드백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온라인 소비자 신뢰도가 중요한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 센텔라 토너 EX는 닥터펩티만의 독자적인 성분 배합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병풀(센텔라 아시아티카) 추출물은 피부 진정을 돕고, 여기에 5종 펩타이드 성분이 더해져 피부 활력과 탄력 케어까지 고려했다. 또한 히알루론산 8종을 복합적으로 함유해 풍부한 보습감으로 촉촉함을 유지해줘, 토너 하나로도 다차원적인 보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산뜻한 밀키 텍스처로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흡수되어 편안한 사용감을 제공하는 점 역시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평받는 이유다. 닥터펩티 관계자는 “센텔라 토너 EX는 출시 이후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K-뷰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며 “베트남의 국민토너를 넘어 미국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큰 글로벌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닥터펩티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한다. 현지 소비자들의 피부 고민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과 혁신적인 성분 배합을 통해 브랜드 차별성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유통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며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 고개 숙인 혁신당…“조국과 상의했다면 사당화” 성비위 침묵설은 반박

    고개 숙인 혁신당…“조국과 상의했다면 사당화” 성비위 침묵설은 반박

    조국혁신당 지도부가 5일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수감 중 당내 성 비위 및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을 전해 듣고도 침묵했다는 주장에 대해 “당시에는 당원도 아니어서 당무를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강미정 대변인의 탈당 기자회견으로 당내 성 비위 관련 논란이 조 원장으로 번지는 걸 차단하는 모양새다. 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혁신당 지도부 기자 간담회를 갖고 “사건 접수 시점에 조 원장은 영어의 몸이었다”며 “당시 조사와 징계 절차의 책임을 갖고 있는 건 저였다”라고 밝혔다. 김 대행은 “만약 조 원장이 당시 이와 관련해 저와 상의했다면 그것은 사당화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당헌·당규에 따라 결정한 것에 대해 조 원장과 연관 짓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황현선 사무총장도 “(비당원이었던) 조 원장이 당무에 관여했다면 정당법 위반이기도 하고 당헌·당규에도 맞지 않다”면서 “조 원장 스스로 당무와 관련해 철저하게 발언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원장은 지난해 12월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당원 신분을 함께 잃었다. 앞서 강 대변인은 전날 탈당 기자회견에서 조 원장에 대해 “수감된 기간 동안 함께 연대하는 당원들께서 편지로 소식을 전하고,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나온 후에도 해당 사실에 대해 자세히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8월 15일 전후에도 당의 입장 변화가 없었고, 조 원장으로부터 여태 다른 입장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 원장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8월 22일 피해자 대리인을 통해 저의 공식 일정을 마치는 대로 고통받은 강 대변인을 만나 위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면서 “제가 좀 더 서둘렀어야 했다는 후회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감 중 수많은 서신을 받았다. 피해자 대리인이 보내준 자료도 있었다”면서 “그렇지만 당에서 조사 후 가해자를 제명 조치했다는 소식을 듣고 일단락된 것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 원장은 “당시 당적 박탈로 비당원 신분이었던 저로서는 당의 공식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없었다”면서 “비당원인 제가 이 절차에 개입하는 것이 공당의 체계와 절차를 무너뜨린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날도 여진은 지속됐다. 강미숙 혁신당 여성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혁신당은 좋든 싫든 조국의 당”이라며 “당원 여부, 권한 여부를 말하는 것은 형식논리”라고 반박했다. 강 위원장은 “우리는 ‘사람’을 말하고 ‘마음’을 말하는데 당은 역시나 법 규정과 절차를 말한다”면서 “정치도 사람이 하는 일이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도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조 전 대표의 입장문은 피해자에게 사과가 아니라 자기변명에 가깝다”면서 “누구도 조 전 대표가 ‘비당원’이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믿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 에이럭스, 국산화 부품 기반으로 미국 1,000만 달러 수출 성사

    에이럭스, 국산화 부품 기반으로 미국 1,000만 달러 수출 성사

    드론 전문기업 에이럭스(ALUX)가 최근 미국 주요 고객사와 1,000만 달러(약 140억 원) 규모의 다년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민간 드론 기업이 미국 시장에서 기록한 최대 규모 계약 사례로, 단순한 수출 확대를 넘어 국산화 부품 경쟁력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은 기체, 비행제어장치(FC), 전자속도제어장치(ESC), 모터 등 핵심 부품을 100% 자체 설계·제조해 미국 국방수권법(NDAA) 요건을 충족했다. 에이럭스는 지난해 미 공군에 중국산 부품을 배제한 국산화 드론을 납품한 경험이 있어, 미국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시킨 기업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도 방산 시장 진출을 위한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의 ‘AI 대전환 초혁신 경제 프로젝트’와 국방부의 ‘드론 실증부대 지정’ 정책에 따라 군 실증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대량 양산 체계도 확대 중이다. 에이럭스는 이미 핵심 부품 내재화와 연 200만 대 규모 생산 능력을 확보해, 국산 부품 요건이 필수인 방산 분야에서도 공급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글로벌 드론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미국 드론 시장은 2024년 250억 달러에서 2030년 525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유럽과 중동,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규제 강화와 공급망 다변화 기조 속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국내 시장 역시 정책적 지원과 군 수요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에이럭스는 국산화 부품 기반 생산 체계와 미국 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방산과 산업용 드론 시장 모두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 성북구 ‘지역의 기억 아카이빙 프로젝트’…한예종 정규 교과 편성

    성북구 ‘지역의 기억 아카이빙 프로젝트’…한예종 정규 교과 편성

    서울 성북구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이 지난해부터 추진한 ‘지역의 기억 아카이빙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었다. 5일 구에 따르면 지난 4일 아리랑시네센터에서 ‘2025 성북 아카이빙 프로젝트, 지역의 기억 상영회’가 열었다. 이 자리에선 4편의 신작 다큐멘터리가 공개됐다. 이 프로젝트는 내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정규 교과목으로 공식 편성된다. 지자체와 대학의 협력 사업이 교육제도화라는 성과로 이어진 드문 사례로, 지자체·대학 상생의 대표 모델로 평가된다. ‘지역 아카이빙 프로젝트’는 구가 지역의 역사·지리·문화를 지역 사회의 일원인 청년 영화인의 시선으로 기록하고, 이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공개하는 ‘지산학’ 협력 모델이다. 구는 단순 지원을 넘어, 교과 과정 기획부터 현장 발굴·기록, 상영회 개최까지 전 과정에 체계적으로 참여하며 학문적 실험을 제도권 교육으로 끌어올렸다. 이 같은 과정이 쌓이면서, 한예종은 해당 프로젝트를 실험적 수업 단계를 넘어 정규 교과목으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 성과도 잇따랐다. 지난해 제작된 다큐멘터리 ‘나무가 흔들릴 때 마음이 찾아온다’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경계의 고도’와 ‘동산바치’ 역시 반짝다큐페스티벌에 공식 선정되며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상영회에서는 장위동, 석관동, 길음동을 배경으로 한 4편의 신작 다큐멘터리가 공개됐다. 상영 후에는 안건형 감독과 이도훈 평론가, 신진 영화감독들이 함께하는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돼 현장성을 더했다. 이번 작품들 역시 향후 국내외 주요 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라며 “내년부터 한예종 영상원의 정규교과과정으로 편성되면서 지자체와 대학, 주민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 가전 브랜드 ‘Donlim’, 한국 시장에 다용도 스팟클린 스팀청소기 첫 출시

    글로벌 가전 브랜드 ‘Donlim’, 한국 시장에 다용도 스팟클린 스팀청소기 첫 출시

    글로벌 가전 브랜드 Donlim이 한국 시장에 ‘다용도 스팟클린 스팀청소기’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패브릭 청소에 특화된 혁신 기술을 적용해 소파, 침대, 커튼, 아기용 매트 등 다양한 패브릭 제품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으며, 쿠팡과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첫 판매가 진행된다. Donlim은 이번 론칭을 통해 국내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초기 판매 성과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Donlim 스팟클린 스팀청소기는 15000Pa의 강력한 흡입력을 갖춰 패브릭 내부의 묵은 때까지 빠르게 흡입하며, 분사·브러시·흡입의 3단계 과정을 통해 얼룩과 오염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청소 후에도 물 자국이나 잔여물이 남지 않아 직물 관리에 최적화된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170℃ 고온 스팀과 2.5바 고압 분사를 통해 세균과 진드기를 완벽히 제거할 수 있다. 분당 245g의 스팀 출력과 최대 1.25m의 분사 거리를 지원해 틈새 깊숙한 곳까지 살균이 가능하며, 실험 결과 99.99% 살균력과 100% 진드기 제거 효과를 입증했다. 이는 아토피나 알레르기 관리에 효과적인 청소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맞춘 4가지 맞춤형 청소 모드도 주목할 만하다. 저온과 고온 스팀, 흡입+세척, 세척+건조 모드를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반려동물 발자국, 커피 얼룩, 생활 오염 등 다양한 상황에서 직물 손상 없이 세정이 가능하고 여기에 전용 브러시가 탑재되어 소파, 매트리스, 커튼까지 집 안 전체 패브릭 청소가 한 대로 가능해 다용도 청소기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청소 후 위생 관리도 간편하다. 브러시와 노즐을 자동으로 세척하고 오수를 회수하는 자가 세척 시스템이 적용되어 청결을 유지할 수 있으며, 실시간 음성 안내와 이중 숨김식 물탱크 설계, 인체공학적 손잡이, 원터치 코드 감기 기능 등 다양한 편의성을 더했다. Donlim 관계자는 “이번 스팟클린 스팀청소기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스팀청소기, 습식청소기, 다용도 청소기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습식·건식 겸용, 얼룩 제거, 반려동물 털 제거 등 차별화된 기능으로 생활 위생 수준을 한층 높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 SNS에 떠도는 ‘알로·스투시’ 등 유명 브랜드 세일 주의보…“소비자 피해 급증”

    SNS에 떠도는 ‘알로·스투시’ 등 유명 브랜드 세일 주의보…“소비자 피해 급증”

    의류 브랜드 ‘알로’(alo)와 ‘스투시’(stussy) 등을 사칭한 해외 온라인 쇼핑몰이 기승을 부리며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시와 한국소비자원은 SNS 할인 광고를 통해 가짜 온라인 사이트로 유인 후 결제를 유도하는 방식을 조심해야 한다고 5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시 전자상거래센터와 한국소비자원에 올 1월부터 7월까지 접수된 해당 의류 브랜드 사칭 관련 소비자 상담은 총 137건이다. 이 중 접속 경로가 확인된 112건 중 105건(93.7%)은 인스타그램 등 SNS 할인 광고를 통해 접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사기 사이트는 해외에서 운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브랜드 상품을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사이트는 ‘80% 세일’, ‘당일 한정’, ‘무료배송’ 등의 표현으로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고, 구매 후 소비자가 환불을 요청하면 대응하지 않거나 제품을 배송하지 않은 채 연락을 끊는 방식으로 소비자 피해를 유발했다. 또한 해당 사기사이트는 공식 홈페이지의 브랜드 로고, 메인화면 구성, 상품 소개를 그대로 사용하여 소비자가 공식 홈페이지로 오인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또한 일반적인 도메인 확장자가 아닌, 주로 브랜드명과 ‘vip’, ‘sale’ 등의 영어 단어를 조합하거나 주소 끝자리에 ‘shop’, ‘top’, ‘online’, ‘store’ 등의 단어를 사용해 사이트 주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시는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처음 접한 해외쇼핑몰의 경우 해당 브랜드의 공식 홈페이지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브랜드명과 ‘vip’, ‘sale’ 등과 같은 특정 단어들이 조합된 사이트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해외쇼핑몰을 이용 시 구입일로부터 120일 이내 취소 요청을 할 수 있는 ‘차지백’(Chargeback) 신청이 가능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피해 발생시에는 신속하게 카드사에 차지백 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브랜드 사칭 해외쇼핑몰 관련 피해를 본 소비자는 시 전자상거래센터 또는 국제거래소비자포털에 상담 신청하면 대응 방법을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공표된 사기 사이트는 시 전자상거래센터 누리집과 국제거래소비자포털에서 상시 확인할 수 있다. 김명선 시 공정경제과장은 “SNS에 60~90%의 큰 폭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광고하는 쇼핑몰은 특히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며 “시는 앞으로도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한국소비자원과 협력해 사기 사이트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과 국내 접속 차단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범군민지원協 공식 출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범군민지원協 공식 출범

    운영위원·회원 등 400여명 참여 ‘첫발’박람회 성공 개최 다각적 지원 나서“서해안권 원예·치유산업 중심지 육성” 내년 충남 태안군에서 개최되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적 운영을 위한 ‘범군민지원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5일 태안군에 따르면 전날 가세로 군수 등 군 관계자와 군의원, 군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범군민지원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협의회는 내년 4월 안면도에서 열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돕고 ‘대한민국의 정원 태안’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군민들 모임이다. 협의회는 전창균 회장을 비롯해 가세로 군수 등 고문단 26명과 임원·운영위원 70명으로 구성됐다. 출범식에서는 각계각층 군민 308명이 일반회원으로 참여해 조직 운영에 힘을 보탰다. 협의회 회원들은 내년까지 대외협력·안전·기획·자원봉사·홍보 등 각 분야에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전창균 회장은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성공으로 이끌어 태안군이 꽃처럼 만개하고 그 향기가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세로 군수는 “2002년과 2009년 두 차례 국제꽃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원예 산업 메카로 자리매김한 태안이 이제 ‘치유’라는 새 옷을 입고 다시 한 번 세계 이목을 집중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안면읍에서 열리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천혜 자연경관을 가진 태안을 서해안권 원예·치유산업 중심지로 육성해 신성장동력 기반 창출을 위해 기획됐다.
  • 트럼프, 日 자동차 관세 인하 확정…“韓 자동차 수출 타격 우려”

    트럼프, 日 자동차 관세 인하 확정…“韓 자동차 수출 타격 우려”

    미국이 일본산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추기로 최종 확정했다. 일본이 한국보다 먼저 미국 시장에서 관세 혜택을 받게 되면서 한국 수출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4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국과 일본의 무역 합의를 공식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일본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부과해온 25%의 품목별 관세를 15%로 낮춘다는 내용이 행정명령에 명시됐다. 그간 미국은 일본 자동차에 기존에 부과해온 2.5%에 25%의 품목별 관세를 추가한 27.5%의 관세를 적용해왔다. 미일은 지난 7월 무역 합의를 타결했지만 양국 간 세부 내용에 대해 이견이 있어 서명이 지연됐다. 일본 교도통신은 “일본 자동차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15% 관세가 이르면 내주 발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국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다. 미국은 지난 7월 3500억 달러(약 487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및 1000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에너지 구매 등을 조건으로 한국산 자동차에 부과된 25%의 관세를 15%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합의를 확정하는 행정명령은 미뤄지고 있다. 미국은 대미 투자방식 등 후속 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자동차 관세 인하를 확정한다는 방침으로 전해졌다. 자동차 관세가 지속되면서 한국 수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대미 자동차 수출은 87억 4000만달러로, 2023년 1월 85억 9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2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일본이 미국과 행정적 절차를 먼저 완료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일본이 유리해졌다는 평가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당분간 일본은 관세 인하로 미국 내에서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면서 한국이 차지하고 있는 시장 점유율을 뺏어오려는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자동차 관세 인하를 미측에 계속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대미 투자 펀드를 비롯해 디지털 규제, 동맹 현대화 등 일본보다 상대적으로 미국과 풀어야 할 문제가 복잡하다는 것은 걸림돌이다. 정부는 신중하게 접근한다는 입장이다. 정부 관계자는 “자동차 관세 인하에 대해 미측과 소통하고 있다”며 “다만 속도보다는 협상의 내용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신중히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동작 대표 빵집 16곳 모이는 ‘빵도동 축제’ 오는 19일 열린다

    동작 대표 빵집 16곳 모이는 ‘빵도동 축제’ 오는 19일 열린다

    서울 동작구가 오는 19일 구청 신청사 1층 일대에서 ‘2025 빵도동 축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지역 청년들의 제안으로 기획된 이번 축제에는 상도동을 비롯한 관내 유명 베이커리 16곳이 참여해 대표 메뉴를 선보인다. 이날 축제는 오전 10시 숭실대학교 응원단 ‘위니’와 스트릿댄스팀 ‘발할라’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지는 1부 기념식은 ▲청년 유공자 표창 ▲‘오늘을 즐기고 내일을 꿈꾸는 청년 희망도시 동작’ 비전 선포식 ▲참여 빵집 대표 메뉴로 만든 빵탑 커팅식 ▲창업기업 성공 사례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2부 빵축제에서는 ▲동작구 16개 베이커리의 대표 메뉴 판매 ▲쿠키·풍선·키링 만들기 등 체험 부스 ▲마술·댄스·버스킹 등 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현장 참여 프로그램인 ‘빵도동 골든벨’ 등과 인생네컷 부스 등 포토존도 마련된다. 구는 이번 축제가 빵을 매개로 한 전시·판매·체험·공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주민 화합의 장으로, 청년과 지역 상권 모두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오는 10일 노량진청년일자리센터 ‘청취력(청년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컨설턴트 특강’을 비롯해 16일 지역 교회 3개소(상도중앙·사당중앙·대천)와 함께하는 ‘청년 나눔 캠페인, 응원 도시락’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청년정책 챌린지’ 이벤트도 연다. 구 공식 SNS를 통해 ‘내가 경험한 동작구 청년정책 이야기’를 공유한 참여자 중 100명에게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청년들이 직접 제안하고 준비한 빵도동 축제가 주민 모두가 즐기는 우리 구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청년 희망도시 동작’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청년정책을 지속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은, 손목엔 2000만원짜리 명품 시계… 김여정도 1000만원 디올백

    김정은, 손목엔 2000만원짜리 명품 시계… 김여정도 1000만원 디올백

    중국 전승절에 참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제사회의 제재 품목인 명품 시계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4일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한 만남에서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는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IWC 샤프하우젠의 포르토피노 오토매틱으로 추정됐다. 현재 IWC 공식 홈페이지 기준 판매가는 1만 4100달러, 우리 돈 약 2000만원에 달한다. 1994년부터 1997년까지 스위스 베른에서 유학 생활을 보낸 김정은은 스위스 시계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2023년 9월 러시아 방문 당시를 포함해 최근 몇 년간 여러 차례 공개석상에서 같은 시계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오빠 김정은과 동행한 김여정도 프랑스 명품 크리스티앙 디올의 ‘레이디 디올’ 핸드백을 손에 들고 행사장에 나타났다. 이 가방은 7500달러, 약 1000만원 상당이다. 북한은 2006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해외 사치품 수입이 금지돼 있다. 그러나 김씨 일가는 대내외비자금을 담당하는 중앙당 ‘39호실’ 등을 통해 꾸준히 사치품을 조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NK뉴스는 “김씨 일가의 사치품 선호는 2006년 북한의 첫 핵실험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으로의 명품 수출을 금지했음에도 계속되고 있다”며 “부르주아 문화를 비판하고 시민들에게 사회주의 행동을 지지할 것을 요구하는 북한의 선전과 상반된다”고 했다.
  • [기고] 기후위기 대응, 지금이라도 결코 늦지 않다

    [기고] 기후위기 대응, 지금이라도 결코 늦지 않다

    매년 9월 7일은 유엔이 지정한 ‘푸른 하늘의 날’이다.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에서 자유로운 하늘을 지키자는 취지로 시작됐지만, 이제는 기후위기 대응의 상징적 날로 자리잡았다. 더 의미 있는 건 이 날이 대한민국의 제안으로 유엔이 공식 지정한 국제기념일이라는 점이다. 우리가 제안한 날인 만큼 책임과 행동이 더욱 무겁다. 올해 우리나라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온몸으로 체감했다. 3월 강원·경북의 대형 산불, 6월부터 이어진 폭염, 7월 수도권·충청권 집중호우는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남겼다. 산불로 32명, 폭우로 27명이 목숨을 잃었고, 서울시 면적 1.7배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다.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눈물은 기후위기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임을 보여 준다. 전문가들은 재난의 근본 원인을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서 찾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것이 일회성 사건이 아니란 점이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IPCC)은 동아시아에서 해마다 폭염과 집중호우가 반복될 것이라 경고했다. 기후재난은 더이상 예외가 아니라 일상의 풍경이 되고 있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대응은 기대에 못 미친다. 2015년 파리협정은 사실상 무력화됐고 주요국들은 탄소 감축 목표 달성에 실패하거나 주저하고 있다. 그 결과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55도 상승해 인류가 지켜야 할 1.5도 한계를 이미 무너뜨렸다. 탄소배출 상위국인 우리나라 역시 목표와 실행 모두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적십자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대한적십자사는 단순한 구호단체가 아니라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재난 전·중·후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대응을 수행한다. 2016년 국제적십자사연맹(IFRC)과 함께 설립한 아시아태평양재난복원력센터(APDRC)는 우리나라가 기후위기 대응의 허브가 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다. 전국 지사에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토대로 환경보호 활동과 기후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 가고 있다. 현장 대응도 빠르고 구체적이다. 올여름 폭우 피해 지역에는 6000여명의 적십자 봉사자가 투입돼 13만여개 구호물자, 2만 6000인분의 급식, 1284명에 대한 재난심리회복 활동을 제공했다. 이는 기후위기가 곧 생명과 존엄의 문제임을 보여 주는 생생한 사례다. 하지만 이제는 대응만으로는 부족하다.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에너지 전환, 도시의 기후 회복력 강화 같은 구조적 변화와 사전 예방이 절실히 필요하다.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재난이 닥쳐 복구하는 것보다 사전 예방에 투자하는 것이 비용을 4배 절감한다”고 밝혔다. 예방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국민 생명과 공동체를 지켜내는 길이다. 푸른 하늘의 날은 우리에게 묻는다. “우리는 미래 세대에게 어떤 하늘을 물려줄 것인가?” 기후위기는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 가족과 이웃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다. 한국이 제안해 국제사회가 함께 지키기로 약속한 푸른 하늘, 그 약속을 지키는 첫걸음은 우리의 행동에서 시작된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을 다시금 강화하고, 국가 차원의 기후정책도 전면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 동시에 각 지역사회에서 우리 모두가 ‘기후위기 대응 적십자 요원’이 돼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재난으로부터 지켜야 한다. 진정한 대응은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결코 늦지 않다. Better late than never.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 夜! 어서와, ‘낭만 산사’로

    夜! 어서와, ‘낭만 산사’로

    3년째 한여름 야간 개장 ‘문화 사찰’범종 타종 뒤 절 한 바퀴 돌며 힐링사사자삼층석탑 등 곳곳 문화유산연기암 이르면 대형 마니차에 시선600여점 압화박물관 관람도 매력섬진강 대숲서 바람 맞으며 ‘죽멍’산사가 외부인에게 깊은 밤을 내주는 일은 거의 없다. 저녁이 시나브로 시작되면 객들은 산문을 내려가야 한다. 해 질 무렵 울리는 범종 소리가 사실상의 축객령이다. 한데 전남 구례의 대가람 화엄사는 독특하게 여름밤에 산문을 연다. 벌써 3년째다. 올해는 예년보다 한 달을 당겨 7월과 8월, 무려 두 달을 온전히 야간 개장했다. 지나간 8월의 끝자락에 ‘지리산의 꽃’ 화엄사를 다녀왔다. 봄꽃은 이미 졌고, 단풍은 아직 멀었지만 그래도 한여름의 밤이라서 보이는 것들이 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인다는 한 스님의 표현처럼 말이다. 범종 소리를 들으며 산사에 앉아 있는 느낌은 아주 독특하다. 타종이 끝날 때까지 떠밀리듯 절집을 나서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 밤의 절집을 오롯이 엿볼 수 있다는 기대감만으로 마음이 푸근해진다. 물론 템플스테이에 참가하면 밤에도 산사에 머물 수 있다. 한데 일정표에 따라야 하는 게 다소 부담이다. 절집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을 따르는 것도 흥미롭지만 무엇엔가 얽매이지 않은 채 여기저기 기웃대는 재미도 남다르다. 여름밤의 화엄사에선 그게 가능하다. 오픈 15초 만에 매진된다는 ‘모기장 음악회’나 ‘화야몽’ 등의 인기 이벤트 참가는 언감생심이지만, 수많은 문화유산에다 배롱나무 등 소박한 여름꽃을 보며 괜스레 ‘센치멘털’해 지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다. 이런 행사를 통해 화엄사가 지향하는 건 문화 사찰로의 자리매김이다. 문화는 어우러질 때 형성된다. 공부와 수행이 최고의 목표인 스님들에게 대중과의 어울림은 사실 여러모로 귀찮은 일일 수 있다. 그러니까 문화 사찰을 지향한다는 건 이런 문제들을 고스란히 감수하고 대중 곁으로 바짝 다가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기록으로만 보면 화엄사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오래된 고찰이다. 화엄사 사적기 등에 따르면 544년 인도 승려인 연기 대사가 창건한 이후 여러 차례 중창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오래된 문화유산도 많다. 국가 지정 유산만 해도 국보가 다섯 점에 보물이 열 점이다. 이 가운데 화엄사 영산회 괘불탱 등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범종 타종이 끝난 뒤 절집 구경에 나선다. 일주문을 지나 금강문, 천왕문(보물)을 차례로 나서면 보제루다. 법요식 등 주요 불교 의식이 열리는 누각이다. 단청 없이 소박하다. 무엇보다 외벽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이 이채롭다. 하나같이 이리저리 휘고 굽었다. 보제루는 어느 절집에서나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대개는 보제루 밑을 통과해 본전으로 가는 구조다. 한데 화엄사 보제루는 약간 다르다. 1층 기둥을 낮춰 방문자들이 건물 옆으로 돌아가게 했다. 그 이유는 보제루를 돌아서는 순간 단박에 깨닫는다. 중심 영역인 각황전과 대웅전(이상 국보) 그리고 두 기의 석탑(보물)이 지리산 품에 안겨 장엄한 자태를 펼쳐 내고 있다. 그러니까 보제루를 우회하도록 한 건 절집의 내밀한 공간을 가벼이 드러내지 않고 보다 극적으로 드러내려는 심모원려(深謀遠慮)였던 거다. 화엄사는 각황전과 대웅전 등 주불전이 두 곳이다. 동쪽 탑 너머는 대웅전, 서쪽 탑 위엔 각황전이 그림처럼 앉아 있다. 각황전은 현존하는 전통 목조건물 가운데 최대 규모다. 외형은 2층이지만 내부는 통층으로 트였다. 정면에 매달린 ‘각황전’ 현판은 1702년 중건 당시 숙종이 이름을 지어 하사한 것이다. 각황전 앞은 국가 지정 유산이 한가득이다. 각황전 앞 석등은 국보, 그 옆의 사자탑은 보물이다. 각황전 옆엔 늙은 홍매가 한 그루 서 있다. 봄에 선홍빛 꽃잎을 낼 때면 나라 안팎에서 무수한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늙은 매화다. 지난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서 ‘화엄사 화엄매’란 공식 이름도 얻었다. 원래 화엄매는 산내 암자인 길상암 앞에 있는 천연기념물 백매를 이르는 표현이었다. 한데 각황전 옆 홍매가 ‘전국구 스타’로 떠오르면서 지위가 슬그머니 역전된 느낌이다. 홍매가 만개할 무렵 전국에서 사진작가들이 몰려드는데, 이맘때 각황전 뒤란은 거의 발 디딜 틈 없는 ‘국민 포인트’가 된다. 초가을로 접어든 요즘 홍매 이파리 몇 장은 벌써 누런 빛을 띠기 시작했다. 각황전 뒤엔 국보 사사자삼층석탑이 있다. 통일신라시대 석탑으로, 네 마리의 사자상을 기둥처럼 배치한 구조로 유명하다. 탑 가운데엔 합장한 스님이, 맞은편 석등엔 절하는 스님이 각각 조각돼 있다. 마치 석등의 스님이 석탑의 인물에게 절을 하는 듯한 모양새다. 화엄사에선 이를 어머니에게 절하는 연기 대사의 효심을 표현한 것이라 해석한다. 보제루, 화엄사 처마 밑엔 양비둘기가 서식한다. 예전엔 집비둘기처럼 흔히 볼 수 있는 종이었으나 현재는 구례 화엄사, 고흥 등 일부 지역에서만 관찰되는 희귀 텃새다. 개체 수가 100여마리 정도에 불과해 국립생태원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화엄사 주변에는 가볼 만한 산내 암자도 몇 곳 있다. 불자와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연기암이다. 섬진강과 구례 시가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장소다. 구례 문척면 사성암 옆의 오산활공장과 더불어 구례를 대표하는 풍경 전망대로 꼽을 만하다. 화엄사에서 연기암까지는 2㎞ 정도다. 천천히 걸어도 한 시간이면 족히 닿는다. 차로 갈 수도 있지만 화엄사 옆으로 난 ‘어머니의 길’을 따라 자박자박 걸어 보길 권한다. 늙은 나무들이 짙은 숲 그늘을 펼쳐 내는 길이다. 연기암에 이르기까지 줄곧 산책로 수준의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연기암에 들면 황금색의 대형 마니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티베트 불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행 도구다. 마니차 안에는 불교 경전이 들어 있다. 화엄사 스님의 말에 따르면 이를 한 바퀴 돌리면 경전을 한 번 읽은 것으로 간주한단다. 글을 읽지 못하거나 시간이 없어 경전을 읽기 어려운 신도들을 위해 조성했다고 한다. 연기암에서 화엄사로 내려오는 차도 옆엔 금정암이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에 금정암에서 사법시험 공부를 했다고 밝히면서 반짝 관심을 끌었던 암자다. 위쪽의 연기암엔 지혜를 상징하는 국내 최대(13m) 문수보살상이 서 있고, 그 아래 암자에선 대통령을 배출했으니 그저 심상한 공간은 아닌 듯싶다. 구층암도 가볼 만하다. 화엄사 대웅전 뒤로 10분 정도 걸어 오르면 만날 수 있다. 암자 마당에 들면 요사채가 먼저 객을 맞는다. 가운데 방을 두고 양쪽으로 문과 마루를 낸 특이한 건물이다. 무엇보다 독특한 건 기둥이다. 죽은 모과나무를 최소한의 손질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기둥으로 썼다. 갈라진 곳은 갈라진 대로, 골과 결이 파인 곳은 파인 그대로다. 검이불루(儉而不陋)란 표현처럼 소박하되 절대 누추하지 않은 모습이란 바로 이런 것일 터다. 이번 구례 여정에서 얻은 가장 큰 소득은 압화를 알게 됐다는 것이다. 압화의 순우리말 이름이 더 예쁘다. 꽃누르미, 누르미꽃, 꽃누름 등으로 불린다. 꽃누르미는 누구나 한 번쯤 만들어 본 기억이 있을 터다. 낙엽 지는 가을날, 공연히 ‘센티해져’서 단풍잎 주워다 책갈피에 꽂아 본 기억 말이다. 이게 예술로 확장된 것이 꽃누르미다. 따지고 보면 누구나 오래전부터 꽃누르미 예술가였던 셈이다. 꽃누르미는 생화를 말려 수분과 공기를 제거한 뒤 색감을 유지한 말린 꽃을 회화, 공예, 가구 제작 등에 활용하는 것을 일컫는다. 무엇을 만들 건 하나밖에 없는 생화로 만들기 때문에 작품 역시 세상에 단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구례 외곽에 한국압화박물관이 있다. 공공기관에서 조성한 압화박물관으로는 전국 유일이다. 개인이 운영하는 압화 전시장이 몇 곳 있지만 구례 압화박물관은 규모 면에서 압도적이다. 역대 대한민국 압화대전 대상 등 수상작을 비롯해 600여점의 꽃누르미 작품이 전시돼 있다. 국내뿐 아니라 압화 선진국으로 꼽히는 일본, 러시아 등의 작품도 전시됐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이다. 작가들이 꽃을 채집하고 이를 그림이나 공예 작품으로 만들어 낸 과정을 생각하면 이 정도는 돈도 아니다. 압화박물관 옆에는 지리산 일대의 야생화 표본을 전시한 식물표본전시관, 식물 하나하나를 섬세하게 그려 낸 식물세밀화전시관 등이 있다. 이를 모두 찬찬히 둘러보자면 반나절로도 모자란다. 여기는 모두 무료다. 압화박물관에서 섬진강을 따라 하동 방향으로 가다 보면 섬진강어류생태관과 만난다. 섬진강의 민물고기를 보전, 전시하는 공간이다. 여기도 은근히 볼거리가 많다. 어린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라면 필수 방문 코스다.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다. 내부에 크고 작은 수조 등 다양한 어류 전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야외에도 민물고기 먹이 주기 체험장 등이 조성됐다. 어류생태관 맞은편은 천연기념물인 수달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만날 수 있는 수달생태공원이다. 이제 대숲에 이는 바람을 만나러 섬진강으로 간다. 구례가 숨겨 둔 비밀 정원 같은 곳. 벚꽃 흩날리는 초봄의 섬진강을 뇌리에서 지우지 않으면 절대 만나지지 않을 공간이다. 섬진강 대숲은 개발론자에 앞서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깨달은 한 주민의 지혜로 조성됐다. 섬진강 일대에서 진행된 사금 채취로 모래밭이 유실되자 이를 막기 위해 한 주민이 강변에 대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대숲은 일종의 방파제 구실을 했고, 점점 규모를 늘려 지금과 같은 무성한 대숲으로 자랐다. “대나무 한두 그루는 성글지만/무리 지은 대숲은 조밀하고 단단해서/여름 볕을 거뜬히 피할 수 있다.” 섬진강 대숲에 내걸린 신석정 시인의 시 가운데 일부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각성이 자연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를 알려 주는 사례이지 싶다. 대숲 곳곳에 놓인 벤치에 앉아 ‘죽멍’도 하고, 섬진강 쪽 샛길 그네에서 인증샷도 찍는다. 밤에도 경관 조명이 들어온다. 구례의 저물녘은 오산활공장에서 맞는다. 사성암 바로 아래 있는 레저 시설로, 패러글라이딩 등을 위해 조성됐다. 너른 풀밭에 서면 구례와 지리산이 한눈에 담긴다. 바로 뒤 사성암은 오산(531m)의 기암절벽 위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는 절집이다. 경내 풍경도 곱지만 무엇보다 절에서 굽어보는 풍경이 시원하다. 오산활공장과 섬진강어류생태관 사이에 구안실(苟安室)이란 마을이 있다. 매천 황현(1855~1910)이 1886년 낙향해 살았던 사적지다. 매천은 절명시를 남기고 죽음으로 일제에 항거한 열혈 선비다. 현 간전면 수평리에 ‘구차하지만 그런대로 살 만하다’는 뜻의 구안실을 짓고 16년 동안 생활했다. 그의 시와 기록 대부분이 이곳에서 탄생했다. 집 앞에는 샘도 팠다. 그의 호 ‘매천’은 이 샘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 충북 돔구장 품에 안을까… 수천억 돈줄 확보가 열쇠[이슈&이슈]

    충북 돔구장 품에 안을까… 수천억 돈줄 확보가 열쇠[이슈&이슈]

    잇단 해외 시찰… 건립 의지 강해기존 시설 낡고 종합 공연장 필요김영환 지사 日·獨 시설에 다녀와관광·상업 거점 도쿄돔 모델 주목막대한 사업비 조달이 최대 관건“한국시리즈·콘서트·박람회 유치”충북, 청주와 손잡고 민자 모시기시민들 “꿀잼도시” vs “포퓰리즘”충북도가 돔구장 건립을 추진해 실현될지 주목된다. 수천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마련이 성사 여부를 결정지을 전망이다. 충북도는 다목적 돔구장 및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후보지는 청주 오송이 유력하게 검토된다. 사업비는 일반 구장의 두 배가 넘는 5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충북도는 민선 8기 안에 돔구장 건립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해외 돔구장까지 시찰할 정도로 돔구장 건립 의지가 강하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6월 일본 도쿄돔에 이어 지난 7월에는 독일 겔젠키르헨에 있는 복합문화체육시설인 펠틴스 아레나를 다녀왔다. 펠틴스 아레나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인 FC 샬케 04의 홈구장이다. 개폐식 지붕 등을 갖춘 최첨단 체육문화 복합시설로 최대 6만 2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다양한 콘서트, 전시, 지역행사까지 소화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된다. 충북도가 돔구장 건립에 나선 가장 큰 이유는 체육시설이 초라해서다. 청주야구장은 1979년 건립돼 협소하고 노후화가 심각하다. 청주시가 최근 10년간 170억원을 투자해 인조 잔디 교체, 관람석 증설 등 시설 현대화를 꾸준히 했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다. 한화 이글스가 제2구장인 청주야구장에서 해마다 5~10경기를 했지만 대전에 한화생명볼파크가 준공되면서 올해는 단 한 경기도 하지 않는 등 상황은 더 나빠졌다. 기존 구단의 연고지 이전 등을 통해 청주 돔구장을 제1구장으로 사용하는 프로야구단도 생길 수 있다고 전망한다. 청주에 1508석을 갖춘 청주예술의전당(1995년 준공)이 있지만 노후돼 새로운 종합 공연장이 필요한 점도 돔구장을 추진하는 이유다. 충북도 관계자는 “돔구장을 활용해 프로야구, 공연, 축제, 전시 등 다양한 스포츠와 행사를 유치하면 지역경제도 살아날 수 있다”며 “폭염, 미세먼지, 극한 호우 등 기후변화로 인해 돔구장의 필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도쿄돔을 주목한다. 도쿄돔은 1998년 개장한 일본 최초의 돔구장이다. 좌석은 4만 5600석, 수용인원은 5만 5000명에 달한다. 좌석 규모 기준 서울 고척 스카이돔의 3배 정도다. 돔구장 주변에는 ‘도쿄돔 시티’로 불리는 초대형 복합문화단지가 조성됐다. 도쿄돔 인근에 스파, 쇼핑몰, 레스토랑, 피트니스센터가 결합된 복합상업시설과 전 객실에서 도쿄돔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43층 높이 1000실 규모의 도쿄돔 호텔, 롤러코스터 등을 갖춘 놀이공원 등이 있다. 스포츠와 공연, 쇼핑, 호텔, 놀이공원 등이 한 공간에 집약된 도심 속 랜드마크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쿄돔과 일대는 연간 수천만명이 찾는 스포츠·관광·상업·문화의 거점”이라며 “충북이 구상하는 돔구장 및 복합문화시설 모델이 도쿄돔과 유사하다”고 했다. 충북도는 오송을 돔구장 건립 최적지로 본다. KTX 오송역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최근 대형 컨벤션 시설인 오스코가 문을 열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오는 11일 공식 개관에 앞서 6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오스코의 현재 가동률은 40%를 기록해 출발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리적 이점이 입증된 셈이다. 오송은 청주공항에서도 차로 30분이면 올 수 있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인 박노준 우석대 총장은 충북 지역에 돔구장이 생기면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현재 충북 연고 프로야구팀이 없어도 돔구장이 들어서면 중립지역을 내세워 한국시리즈를 유치하거나 프로야구 올스타전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최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박 총장은 “사용료를 내고 돔구장을 쓰겠다는 아마 야구 대회도 생겨날 것”이라며 “콘서트, 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 개최로 벌어들이는 수입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대 관건은 막대한 사업비다. 충북도는 청주시와 손잡고 민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기업명을 돔구장 이름으로 정하고 사업비를 일부 부담시키는 방안도 검토한다. 지방채 발행도 고려 중이다. 청주시의 참여 여부는 미지수다. 체육 인프라 개선을 위해 스포츠콤플렉스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야구장, 축구장, 체육관 등 사직동에 모여 있는 공공 체육시설들을 다른 곳에 새로 지을 것인지 결정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오는 11월쯤 나올 예정이다. 김 지사 치적으로 기록될 사업에 이범석 청주시장이 나서겠냐는 시각도 있다. 시 관계자는 “충북도는 돔구장만 생각하지만 청주시는 공공체육시설 전체를 본다”며 “이번 용역에 돔구장 건립 여부는 포함되지 않지만 도가 협의를 제안하면 머리를 맞댈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 상당수는 돔구장을 환영한다. 박모(43)씨는 “노잼도시로 불리는 청주에 돔구장이 생긴다면 프로야구와 대형 콘서트가 열려 꿀잼도시가 될 수 있다”며 “청주도 이제는 좋은 야구장을 가질 때가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교통대 스포츠산업학과 남중웅 교수는 “지어 놓으면 누구라도 오지 않겠냐는 논리 같은데 선거를 앞둔 포퓰리즘으로 보인다”며 “건물 하나가 잘못 들어서면 거대한 콘크리트 덩어리에 불과하다”고 했다. 남 교수는 “다음 선거 때 공약으로 제시해 도민들 공감을 얻은 뒤 추진해도 늦지 않다”고 조언했다. 현재 서울과 인천도 프로야구단이 사용할 돔구장 건립이 추진 중이다. 인천 청라 스타필드 돔구장은 2028년, 서울 잠실 돔구장은 2032년 개장 예정이다.
  • “김정은, 중러 든든한 뒷배 얻어… 북미 협상 등 공세적 외교 펼칠 것”

    “김정은, 중러 든든한 뒷배 얻어… 북미 협상 등 공세적 외교 펼칠 것”

    66년 만에 북중러 정상 집결中, 美에 맞서 세계 질서 주도 선언러, 서방 경제제재 탈출구로 삼아北, 경제 위해 中과 관계 복원 필요김정은 방중 행보북미 대화 유리한 고지 확보 의도비핵화 거론 못 하게 압박 가능성정치적 관계 개선 후 협상 나설 듯이재명 정부의 외교 전략 북미 협상서 배제 안 되도록 해야남북 간 핫라인 등 소통 채널 시급한중 관계, 국익 중심에서 접근을한일·한미 정상회담 평가한미일 협력에 대한 의지 보여 줘 李대통령, 트럼프와 만남 성공적美의 핵확장억제 확약 받아내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북중러 정상이 1959년 이후 66년 만인 지난 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 망루에 나란히 올라 반미·반서방 결속을 과시했다. 미중 갈등 격화와 북러 밀착, 한미일 협력 강화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3국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며 등장한 장면이다. 이에 ‘실용외교’와 한반도 평화 등을 강조한 이재명 정부의 외교·대북 노선은 큰 도전을 받게 됐다. 노무현 정부 초대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낸 윤영관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서울대 명예교수)은 4일 “중러 뒷배를 얻은 김 위원장이 국제 외교 무대에서 더욱 공세적으로 외교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런 적극적 외교는 북미 대화와 협상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북미 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남북 관계와 한미동맹 사이에서 우리의 역할을 잘 다져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어떻게 봤나. “이번 행사는 시 주석이 미국 주도의 국제질서 와해와 다극 질서 구축을 원하는 수정주의 국가들과의 연대가 강하다는 것을, 특히 그 연대를 중국이 이끌고 있다는 것을 전 세계와 중국 국민들에게 과시한 것이다. 중국이 이제 미국에 맞먹는 패권국으로 세계 질서를 주도하겠다는 선언식이었다.” -북중러 정상이 모인 것은 냉전시대 이후 처음인데. “3국의 이해가 서로 잘 맞았다. 중국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민족주의 감정을 고조시켜 국민들이 더 단합하기를 원했고, 대외적으로 미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에 자국의 세력과 리더십을 과시하려 했다. 러시아는 국제적인 고립과 경제제재의 탈출구로 중국과의 연대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전승절 회담을 계기로 중러가 러시아에서 몽골을 거쳐 중국으로 오는 가스 파이프라인(‘시베리아의 힘2’ 프로젝트) 건설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듯 러시아의 대유럽 수출이 크게 줄어든 부분을 중국을 통해 메울 수 있게 됐다.” -김 위원장이 이번 행사의 최대 수혜자라는 평가도 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결될 경우 러시아로부터 들어올 경제적 수익이 줄어들 것을 감안해 다소 멀어졌던 중국과의 관계를 복원할 필요를 느꼈을 것이다. 중국은 한국전쟁 이후 오랫동안 북한이 자국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미국과 가까워지는 것을 경계해 왔다. 2018~2019년 북미 회담 과정에서도 수시로 북중 정상회담이 이뤄졌다. 앞으로도 북미 대화가 재개될수록 북중 관계를 잘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3국 결속이 얼마나 강화되겠나. “고려할 것은 이번처럼 단결을 과시하더라도 3국의 이해관계가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는 거다. 중국은 미국에 대항하는 글로벌 패권국의 지위를 노리기 때문에 유럽이나 주변국들과의 관계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을 찬성하거나 군사적 지원을 하지 않고 일종의 우호적 중립 포지션을 잡은 것도 그 때문이다. 이는 러시아의 이해와는 상반된다. 북한에 대해서도 중국은 아직도 ‘한반도 비핵화’를 공식 입장으로 채택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북미 대화를 염두에 두고 방중했다는 해석도 있는데. “이번 전승절 참여로 중국, 러시아와의 연대를 과시해 다가올 미국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시로 김 위원장과의 대화 재개 의지를 드러내고 있고, 그동안 북미 간 물밑 접촉이 있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집권 1기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과 같이 북한 입장에서 부정적인 방향으로 트럼프의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들이 없어진 지금은 트럼프만 잘 상대하면 자신의 의도대로 끌고 갈 수 있다고 생각할 거다.” -북미 대화 성사 조건은 뭐라고 보나.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 문제를 최대한 거론하지 못하도록, 그리고 북미 간의 정치적 관계 개선과 그에 따른 후속 조치들에 초점을 맞추도록 압박할 거고, 미국이 그럴 준비가 됐다고 판단하면 협상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의 입장에선 상당히 우려되는 일이다.” -정부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트럼프 정부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한국의 안보 우려를 미측이 충분히 이해하고 그것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북미 간 협상을 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한국이 배제되지 않고 북미 협상에서 남북미 3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오도록 미국과 협의해야 한다.” -남북 관계도 녹록지 않다. “우선은 남북 간 긴장도가 높아지면 우발적인 무력 충돌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걸 막기 위한 소통 채널을 만들어 가는 게 시급하다. 북한 입장에서도 전쟁을 피해야 한다는 데 공감할 것이다. 일단 ‘핫라인’부터 작동시켜 서로 연락을 주고받는 게 시급하고 그 이후 더 깊은 남북 관계 개선은 긴 호흡을 두고 가야 한다.” -북미 대화 이후에는 남북 관계가 개선될 수 있나. “북미 대화가 개최돼 한반도 긴장이 해소되고 평화 정착의 발판이 마련되도록 해야 하는데 북한이 비핵화를 거부하고 있어 쉽지 않다. 게다가 트럼프 정부가 ‘미국우선주의’ 관점에서 북한과 협상하며 단거리미사일이나 핵 위협 등 한국의 안보 우려를 소홀히 하고 미국을 겨냥한 위협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제거하는 데만 집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면 남북 관계 개선을 내다보기 어렵다. 결국 북한이 비핵화와 관련해 성의 있는 조치를 약속해야 정부도 남북 관계 개선을 적극 추진할 명분이 생긴다.”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은 어떻게 평가하나.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들 간의 인간관계에 따라 그 나라를 대하는 태도도 다르기 때문에 이번 회담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좋은 첫 면담을 가졌다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양국 간 문서화한 것이 없었던 게 아쉽긴 하지만 앞으로 융통성을 갖고 협상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을 것이다. 양국 대통령이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가도록 노력하며 실무팀에서는 치밀하게 협상 전략을 짜야 한다.”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는. “한일 정상회담은 이재명 정부의 한일 협력에 대한 의지를 일본 측에 적극적으로 보여 줬고, 또 방미에 앞서 방일하면서 미국 측에도 한미일 협력을 중시한다는 확신을 심어 주는 매우 바람직한 외교적 이니셔티브(주도권)를 보여 줬다고 생각한다.” -미국에선 ‘동맹 현대화’ 요구가 있었다는데. “동맹 현대화의 가장 중요한 기본은 미국의 핵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하는 것이다. 조 바이든 정부 때 합의한 핵협의그룹(NCG)을 지속·발전시킨다는 트럼프 정부의 확약을 받아야 한다. 이를 전제로 전략적 유연성 확대는 2006년 합의한 대로 주한미군의 해외 활동을 용인하되 미국 측은 한국인들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유지한다는 원칙하에 미국과 협조해야 한다. 주한미군은 중국 억제에, 한국군은 북한 억제에 집중한다는 ‘역할 분담론’을 지나치게 추구하다 보면 미국의 한국 안보를 지키는 동기가 약화할 우려도 있어 적정한 선에서 분담론에는 원칙적으로 찬성하되 분명한 선을 그을 필요는 없다. 공통의 도전에 협력해 대응한다는 원칙이 중요하다.”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을 위한 논의도 있었다는데.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을 통해 일본 수준의 사용 후 연료의 재처리, 우라늄 농축 권한을 확보해야 한다고 본다. 안보보다도 산업적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부각시키는 게 좋다. 에너지 공급의 30%를 차지하는 원자력발전소 연료의 자체 생산과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원전에 사용되는 차세대 연료(고순도저농축우라늄) 개발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이 대통령의 “더이상 안미경중은 어렵다”는 발언도 눈길을 끌었다. “한중관계는 보수냐 진보냐 하는 국내 정치적 맥락이 아니라 오로지 국익을 중심에 둔 시각에서 좀더 의연하게 한중 관계를 바라봐야 한다. 미중이 경쟁하는 상황에서 한국 입장에선 북한의 도전이 가장 큰 위협이고, 이를 막기 위해 한미동맹을 최우선으로 둘 수밖에 없다. 한중 관계와 한미동맹은 질적으로 다른 차원에 있다. 중국에 대해서도 당당하게 우리가 처한 안보 상황을 설명하면 중국도 충분히 이해할 것이다. 이미 양국은 경제협력과 사회적 교류로 많은 이득을 보고 있고, 한반도 평화에도 공감한다. 호혜와 상호 존중의 원칙으로 양국 관계를 우호적으로 관리해 나가면 된다.” -실용외교가 성공하려면. “국민들은 민주주의와 규범에 의한 국제질서를 원한다. 정부도 같은 생각을 가진 나라들과 연대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일본은 물론이고 한일+호주 3각 협력이라든지 인도, 유럽, 아세안 민주국가들과의 연대를 키워 우리의 입지를 넓혀야 한다. 국제정치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지금 오히려 한국이 리더십을 발휘할 여지가 더 커졌다고 볼 수도 있다.”
  • 김정은 스위스 명품 시계, 김여정 디올백…사치 부리는 백두혈통 (영상) [포착]

    김정은 스위스 명품 시계, 김여정 디올백…사치 부리는 백두혈통 (영상) [포착]

    ‘백두혈통’의 명품 사랑이 대단하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3일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각각 고가의 명품 시계와 가방을 착용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날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시각자료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승절 계기 양자회담에 나선 김 위원장은 스위스 명품 IWC 샤프하우젠의 포르토피노 오토매틱으로 추정되는 시계를 손목에 찼다. 이 시계의 판매가는 IWC 공식 홈페이지 기준 1만 4100달러(약 2000만원)다. 어린 시절 ‘시계의 나라’ 스위스 유학 경험이 있는 김 위원장은 스위스 시계에 대한 애착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위원장은 앞서 2023년 9월 러시아 방문 당시를 포함해 최근 몇 년간 다양한 공개석상에서도 이 시계를 착용했다. 푸틴 대통령과의 양자회담 길에 동행한 김여정 부부장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검은색 ‘레이디 디오르’ 핸드백을 들고 나타났다. 이 가방 역시 7500달러, 약 1000만원에 달한다. 김 부부장은 2023년 김 위원장과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도 이 가방을 손에 들었다. 백두혈통의 명품 사랑은 대를 이어 이어지고 있다. 김 위원장의 딸 주애는 2023년 구찌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나타난 바 있다. 지난 6월 강원도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준공식에서는 프랑스 명품 까르띠에의 시계를 찬 주애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의 핸드백을 착용한 주애와 리설주가 포착되기도 했다. 북한은 2006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해외 사치품을 들여올 수 없다. 하지만 인편을 통해 해외에서 암암리에 조달해온 것으로 파악된다. NK뉴스는 “김정은 일가의 명품 과시는 북한이 주민들에게 외국의 고가·사치품을 ‘부르주아 문화’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단속하는 것과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고 지적했다.
  • MC몽, 이다인 저격에 반격 “너처럼 가족 버리는 짓 하겠니”

    MC몽, 이다인 저격에 반격 “너처럼 가족 버리는 짓 하겠니”

    가수 겸 음악 프로듀서 MC몽이 배우 이다인의 공개 저격에 맞대응했다. MC몽은 4일 소셜미디어(SNS)에 “낄 데 껴. 일 년 전 사진을 올리든 내가 좋았던 사진을 올리든 너희가 더 미워지기 전에”라며 “너처럼 가족 버리는 짓을 하겠니?”라고 적었다. 앞서 MC몽은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이다인 부부, 이다인의 언니인 배우 이유비,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공개 후 MC몽과 이승기·이다인 부부의 친분을 조명한 기사가 보도되자 이다인은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다인은 SNS에 해당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1년도 넘은 사진을 굳이 지금 올리면서 시끄럽게 만드는 이유가 뭐지?”, “진짜 이해할 수 없다”고 적었다. 그는 사진 촬영 정보가 담긴 이미지도 함께 공개하며 사진이 지난해 7월 18일 찍힌 것임을 강조했다. MC몽은 과거 이승기와 KBS 2TV ‘1박2일’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지난달 MC몽은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과 함께 설립한 기획사 원헌드레드를 떠나 유학을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극도로 심한 우울증 그리고 한 번의 수술과 건강 악화로 음악을 하는 것이 힘들 정도였다”며 “뜬 소문처럼 떠도는 이야기는 집중할 필요 없다. 저는 제가 더 오래 음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려 한다”고 했다. 한편 배우 견미리의 딸이기도 한 이다인은 2023년 이승기와 결혼했다. 최근 이승기는 장인이 주가 조작 혐의로 재차 기소되자 “연을 끊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 K-Pop Demon Hunters, 奈飞历史上观看次数最多的作品

    K-Pop Demon Hunters, 奈飞历史上观看次数最多的作品

    奈飞电影《K-POP:猎魔女团》(以下简称《猎魔女团》)成为网飞平台上电影和剧集类别中观看次数最多的作品。 据3日奈飞官方网站Tudum报道,《猎魔女团》的累计观看次数已达2.66亿次,超过了之前所有电影和剧集,成为奈飞有史以来观看次数最多的内容。 在上周(8月25日至31日)期间,《猎魔女团》的观看次数持续增长,最终超越了《鱿鱼游戏 第一季》和《星期三 第一季》,登上了奈飞历史观看次数第一的宝座。 《猎魔女团》打破了奈飞及其他在线视频服务(OTT)在新冠疫情期间发布的作品的观看记录。 在电影类别中,《猎魔女团》也位居榜首。排名第二的是由道恩·强森和瑞安·雷诺兹主演的动作惊悚片《红色通缉令》(2021年,2.309亿次观看)。 奈飞通过比较作品发布后91天内的累计观看次数,来统计用户观看最多的电影和剧集。 由于《猎魔女团》的上映日期是6月20日,因此还有两周的时间来继续累积观看次数。除非在接下来的两周内出现超越《鱿鱼游戏》的现象级作品,否则《猎魔女团看》可能会在相当长一段时间内保持第一的位置。 在当地时间8月23日至24日,《猎魔女团》在美国的电影院进行了特别放映,观众们一起唱歌观影,奈飞也单独发布了《猎魔女团》的“sing-along”版本。 《猎魔女团》讲述了一个韩国流行音乐偶像组合“亨特里克丝”通过音乐和驱魔来保护世界的故事。该作品巧妙地融合了韩国流行音乐偶像和无宗教信仰等韩国元素,受到了广泛的好评。由于作品的人气高涨,其原声带《Golden》在美国公告牌百强单曲榜(Billboard Hot 100)上连续三周蝉联冠军。 周雅雯 通讯员 주아문 통신원 ‘케데헌’,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이 본 콘텐츠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모든 영화와 시리즈를 통틀어 역대 최다 시청 작품으로 등극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넷플릭스 공식 웹사이트 투둠(Tudum)에 따르면, ‘케데헌’의 누적 시청 시간은 2억 6600만 시간을 기록하며 기존의 모든 영화와 시리즈를 제치고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가 되었다. 지난주(8월 25일~31일)에도 꾸준히 시청 시간이 늘어난 ‘케데헌’은 ‘오징어 게임 시즌1’과 ‘웬즈데이 시즌1’을 최종적으로 뛰어넘으며 넷플릭스 역대 시청 순위 1위에 올랐다. ‘케데헌’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공개된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 작품들의 시청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영화 부문에서도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는 드웨인 존슨과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액션 스릴러 영화 《레드 노티스》(2021년·2억 3090만 시간)다. 넷플릭스는 작품 공개 후 91일간의 누적 시청 시간을 비교해 가장 많이 본 영화와 시리즈 순위를 집계한다. ‘케데헌’은 지난 6월 20일 개봉해 아직 2주 정도의 집계 기간이 남아있다. 앞으로 2주 안에 ‘오징어 게임’을 능가하는 센세이셔널한 작품이 나오지 않는 한, ‘케데헌’은 한동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23일과 24일에는 미국 영화관에서 ‘헌터릭스’ 특별 상영이 진행되었으며, 관객들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영화를 관람했다. 넷플릭스 역시 ‘싱어롱(sing-along)’ 버전을 따로 출시했다. ‘케데헌’은 케이팝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가 음악으로 악령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케이팝 아이돌과 무속 신앙 등 한국적인 요소를 절묘하게 결합해 큰 호평을 받았다. 작품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OST ‘골든(Golden)’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 K-Pop Demon Hunters, 奈飞历史上观看次数最多的作品

    K-Pop Demon Hunters, 奈飞历史上观看次数最多的作品

    奈飞电影《K-POP:猎魔女团》(以下简称《猎魔女团》)成为网飞平台上电影和剧集类别中观看次数最多的作品。 据3日奈飞官方网站Tudum报道,《猎魔女团》的累计观看次数已达2.66亿次,超过了之前所有电影和剧集,成为奈飞有史以来观看次数最多的内容。 在上周(8月25日至31日)期间,《猎魔女团》的观看次数持续增长,最终超越了《鱿鱼游戏 第一季》和《星期三 第一季》,登上了奈飞历史观看次数第一的宝座。 《猎魔女团》打破了奈飞及其他在线视频服务(OTT)在新冠疫情期间发布的作品的观看记录。 在电影类别中,《猎魔女团》也位居榜首。排名第二的是由道恩·强森和瑞安·雷诺兹主演的动作惊悚片《红色通缉令》(2021年,2.309亿次观看)。 奈飞通过比较作品发布后91天内的累计观看次数,来统计用户观看最多的电影和剧集。 由于《猎魔女团》的上映日期是6月20日,因此还有两周的时间来继续累积观看次数。除非在接下来的两周内出现超越《鱿鱼游戏》的现象级作品,否则《猎魔女团看》可能会在相当长一段时间内保持第一的位置。 在当地时间8月23日至24日,《猎魔女团》在美国的电影院进行了特别放映,观众们一起唱歌观影,奈飞也单独发布了《猎魔女团》的“sing-along”版本。 《猎魔女团》讲述了一个韩国流行音乐偶像组合“亨特里克丝”通过音乐和驱魔来保护世界的故事。该作品巧妙地融合了韩国流行音乐偶像和无宗教信仰等韩国元素,受到了广泛的好评。由于作品的人气高涨,其原声带《Golden》在美国公告牌百强单曲榜(Billboard Hot 100)上连续三周蝉联冠军。 周雅雯 通讯员 주아문 통신원 ‘케데헌’,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이 본 콘텐츠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모든 영화와 시리즈를 통틀어 역대 최다 시청 작품으로 등극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넷플릭스 공식 웹사이트 투둠(Tudum)에 따르면, ‘케데헌’의 누적 시청 시간은 2억 6600만 시간을 기록하며 기존의 모든 영화와 시리즈를 제치고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가 되었다. 지난주(8월 25일~31일)에도 꾸준히 시청 시간이 늘어난 ‘케데헌’은 ‘오징어 게임 시즌1’과 ‘웬즈데이 시즌1’을 최종적으로 뛰어넘으며 넷플릭스 역대 시청 순위 1위에 올랐다. ‘케데헌’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공개된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 작품들의 시청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영화 부문에서도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는 드웨인 존슨과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액션 스릴러 영화 《레드 노티스》(2021년·2억 3090만 시간)다. 넷플릭스는 작품 공개 후 91일간의 누적 시청 시간을 비교해 가장 많이 본 영화와 시리즈 순위를 집계한다. ‘케데헌’은 지난 6월 20일 개봉해 아직 2주 정도의 집계 기간이 남아있다. 앞으로 2주 안에 ‘오징어 게임’을 능가하는 센세이셔널한 작품이 나오지 않는 한, ‘케데헌’은 한동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23일과 24일에는 미국 영화관에서 ‘헌터릭스’ 특별 상영이 진행되었으며, 관객들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영화를 관람했다. 넷플릭스 역시 ‘싱어롱(sing-along)’ 버전을 따로 출시했다. ‘케데헌’은 케이팝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가 음악으로 악령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케이팝 아이돌과 무속 신앙 등 한국적인 요소를 절묘하게 결합해 큰 호평을 받았다. 작품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OST ‘골든(Golden)’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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