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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나나, 사생활 루머에 “구제역, 사람 잘못 건드렸다”

    배우 나나, 사생활 루머에 “구제역, 사람 잘못 건드렸다”

    그룹 ‘에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허위 사실을 유포한 유튜버들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4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나나는 이날 자신의 공식 소셜미디어(SNS) 채널에 “고소장 제출했다. 선처 없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악플러들 또한 마찬가지”라며 “자극적인 이슈 거리로 저를 선택하셨다면 아주 잘못된 선택이라는 거 직접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구제역? 누군데 저를 아십니까? 잘못 건드렸다”고 했다.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와 통화 중 나나의 사생활에 대한 허위 사실을 만들고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제역은 먹방 유튜버 쯔양(박정원)을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 “점심은 물 한 잔” 하루 11시간 돌 깨 나르는… 션이 만난 우간다 아이들

    “점심은 물 한 잔” 하루 11시간 돌 깨 나르는… 션이 만난 우간다 아이들

    가수 션이 채석장의 열악한 환경에서 장시간 노동하는 아프리카 우간다 아이들을 만나 후원하기로 한 사연이 전해졌다.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23일 ‘가수 션이 우간다 채석장에서 만난 아이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션은 우간다 수도 캄팔라의 채석장 인근 한 마을을 찾았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채석장에서 캔 돌을 팔아 생계를 이어가는 마을이었다. 션이 만난 아담이라는 이름의 여덟 살 소년은 “세 살 때부터 일을 시작했다. 힘들고 무겁다”면서도 쉼 없이 둘을 깼다. 포대에 담은 돌과 흙을 어깨에 짊어지고 맨발로 비탈을 올라 나르는 것 역시 소년의 일이었다. 아담과 그의 두 살 터울 형 아제드는 어려운 가정 형편에 조금이라고 보탬이 되려고 몇 년째 이 일을 하고 있다.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11시간 고된 노동을 해야 하루 일이 끝났다. 점심 때 이들이 먹는 것은 물 한 잔이 전부다. 돌을 팔아 음식을 사야 하는데 식사는 하루 한 끼가 고작, 굶는 날도 있다고 한다. 이들의 어머니 주베다(34)는 “제가 돌 깨는 일을 더 할 수만 있다면 아이들을 다시 학교에 보내고 싶다”고 말한다. 주베다는 아홉 자녀를 키우고 있다. 션은 “어떻게 보면 이 아이들에게는 세상의 전부가 돌 깨는 일인 거다”라며 “그게 가난의 문제인 것 같다. 더 큰 세상을 못 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션은 아이들에게 더 큰 꿈을 꾸게 해주고 싶다면서 이들 가족 3명을 포함해 총 6명의 어린이를 후원하기로 했다. 영상에는 아담이 깨끗한 옷을 차려 입고 컴패션 학교를 찾아가는 장면이 담겼다. 아담은 “자동차 정비사가 되고 싶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유엔에 따르면 우간다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021년 기준 930달러에 그친다. 우리나라의 37분1 수준에도 못 미친다.
  • ‘50000명→5000명’…프리고진 사망 1년 만에 쪼그라든 바그너그룹 [핫이슈]

    ‘50000명→5000명’…프리고진 사망 1년 만에 쪼그라든 바그너그룹 [핫이슈]

    무장반란을 일으켰다가 의문사한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사망 1주기를 맞이한 가운데, 쇠락한 바그너그룹의 현 상황이 알려졌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국방부는 공식 ‘엑스’를 통해 프리고진의 죽음 이후 바그너그룹의 전투력은 상당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국 국방부는 “프리고진의 죽음 이후 바그너그룹은 분열되었고 살아남은 고위 인사들은 조직을 떠나 러시아와 체첸 부대에서 직책을 맡았다”면서 “2023년 바그너그룹의 최대 병력이 약 5만 명인 것과 비교하면 현재는 아프리카와 벨라루스에 배치된 병력을 합쳐 약 5000명을 유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전성기에 비하면 바그너그룹의 위세가 10분의 1로 줄어든 셈. 실제 바그너그룹은 수장을 잃은 후 내전이나 쿠데타 등으로 혼란한 아프리카 국가에서 영향력을 키워왔다. 이중 말리가 바그너그룹의 아프리카 지역 거점으로, 지난달 6일 AP통신은 말리 군부와 함께 현지에서 군사작전을 벌이던 바그너그룹 용병들이 민간인 수십 명을 사살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과 동향이라는 인연으로 시작해, 러시아 정부 부처와 행사에 음식을 공급하는 급식업체를 운영하며 ‘푸틴의 요리사’로 불렸던 프리고진은 지난 2014년 바그너그룹을 창설하면서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중동과 아프리카 등 여러 분쟁에 바그너그룹을 앞세워 악명을 얻은 그는 이후부터 ‘푸틴의 요리사’라는 별칭에서 ‘푸틴의 살인병기’, ‘푸틴의 투견’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이후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도 큰 공적을 세운 프리고진은 그러나 지난해 6월 러시아 군 지휘부에 불만을 품고 무장 반란을 일으켰다가 돌아갈 수 없는 다리를 건너고 말았다. 결국 지난해 8월 23일 모스크바를 출발해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바그너그룹 전용기가 추락하면서 이 안에 탑승해 있던 프리고진은 사망했다. 자신의 최측근이자 바그너 그룹의 공동 설립자인 드미트리 우트킨(호출부호 바그너)을 포함해 바그너 그룹 간부와 승무원 등 탑승자 10명 전원이 이 사고로 숨졌다. 이에대해 서방에서는 무장반란을 시도한 프리고진에 대해 푸틴 대통령이 보복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한 바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3일 프리고진의 사망 1주기를 맞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포로호프스코예 공동묘지에 있는 그의 무덤에서 추모식이 열렸다. 추모객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전과를 올렸지만, 쿠데타 시도 후 사망한 그를 영웅으로 기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UDT’ 출신 덱스도 당했다… “불법 도박 광고 NO”

    ‘UDT’ 출신 덱스도 당했다… “불법 도박 광고 NO”

    UDT(해군 특수전전단) 출신 방송인 덱스가 자신을 사칭 광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3일 소속사 킥더허들 스튜디오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소속 아티스트 덱스를 사칭해 딥페이크,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이 접목된 불법 도박 게임 광고가 온라인 커뮤니티 및 유튜브,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덱스는 불법 도박 게임 APP(앱) 등의 광고를 진행한 적이 없으며, 해당 광고는 덱스가 출연했던 영상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가짜 영상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불법 가짜 광고 영상을 발견 즉시 신고해 주시길 바라며, 불법 광고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했다. 한편 덱스는 지난해 MBC TV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 시즌3’, 웨이브 서바이벌 ‘피의 게임’, 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 있어’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MBC 아나운서 김대호와 함께 신인상을 받았다. 현재 tvN ‘언니네 산지직송’ 등에서 활약 중이다.
  • 美 ‘제3후보’ 케네디 “트럼프 지지”… 트럼프 “나이스”

    美 ‘제3후보’ 케네디 “트럼프 지지”… 트럼프 “나이스”

    미국의 무소속 대선 후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23일(현지시간) 선거운동 중단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케네디 후보는 이날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대언론 입장 표명을 통해 “나는 선거 승리에 대한 현실적인 길이 있다고 더 이상 믿지 않는다” 했다. 그는 자신이 과거 몸담았던 민주당을 긴 시간에 걸쳐 비판한 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 많은 이슈와 접근 방식에서 우리에게 여전히 매우 심각한 차이가 있지만 우리는 다른 핵심 이슈에서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케네디는 선거운동을 접을 뿐이며, 후보 등록 자체를 전면 철회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대선 승패를 좌우할 격전지 10개 주의 투표용지에서 자신의 이름이 삭제되도록 할 것이나, 그 외 다른 주에서는 후보 자격을 유지할 것이라고 케네디는 밝혔다. 오는 11월 5일 미국 대선은 의미 있는 득표가 가능한 제3 후보 없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양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차범위 내에서 초박빙의 대결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대선 경합 주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유세 도중 “우리는 막 케네디 주니어로부터 매우 멋진(nice) 지지받았다”며 케네디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했다. 케네디 주니어는 1963년 총격 피살된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조카이자, 1968년 대선에 나서 당내 경선 도중의 총격에 목숨을 잃은 로버트 F. 케네디 전 상원의원의 아들로, 환경 전문 변호사 및 백신·예방접종 반대 운동가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애초 지난해 4월 민주당에 대선후보 경선 출마 신청서를 제출했다가 같은 해 10월 6개월 만에 무소속 출마로 방향을 틀었고, 다시 그로부터 10개월 만에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로 돌아섰다. 지난달 21일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 선언 이후 대선판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결 구도로 재편된 가운데, 본인은 뉴욕주 후보 등록이 ‘허위 주소 사용’ 문제로 무효로 되면서 영향력이 빠른 속도로 감퇴하자 거취 문제를 놓고 고민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지난 18일 공개한 여론조사의 다자 가상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 47%, 트럼프 전 대통령은 44%, 케네디 후보는 5%를 각각 기록했다. 케네디는 해리스 부통령(49%)과 트럼프 전 대통령(45%) 간 가상 양자 대결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 유권자의 3%,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 응답자의 2%를 각각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 [美 민주 전대]해리스 대선후보 수락 “국민 위한 대통령 될 것, 위대한 역사의 다음 장 열자”

    [美 민주 전대]해리스 대선후보 수락 “국민 위한 대통령 될 것, 위대한 역사의 다음 장 열자”

    트럼프와 대결 확정, 75일 간 열전, ‘통합’ 메시지진보 흑인여성 vs. 보수 백인남성 첫 대결“김정은 비위 맞추지 않을 것” 대외정책 발언도 “분열과 냉소의 과거로 돌아가느냐, 아니면 신세계로 나아가는 새 장의 기회를 잡느냐, 우리는 갈림길에 서 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을 공식 수락하며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75일간의 본격 열전의 막이 올랐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민주당의 마지막날 전당대회 에서 약 40분 간 후보 수락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민을 위한 대통령’(카멀라 해리스 포 더 피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될 것도 약속했다. “우리를 하나로 통합하고 경청하고 이끄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현실적이고 실용적이며 상식적인 미국인을 위해 싸우는 대통령이 되겠다. 법정에서부터 백악관까지 이것은 내 인생의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당, 인종, 성별, 언어에 상관없이, 나와 같이 자라 힘들게 일하며 꿈을 위해 살아온 사람을 위해, 그들의 역사가 새겨야 하는 모두를 대신해 후보 지명을 받아들인다”고 했다. 이날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 집권 이후 양극으로 극단화되고 분열된 미국 사회의 통합을 강조하며, 중산층 복원과 주택·의료·세금 인하·소수 인권(LGBTQ) 보호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경쟁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도 정조준했다. “트럼프는 진지하지 못한 사람이지만, 트럼프를 백악관에 다시 들여놓는 것은 매우 심각한 일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외교안보 정책을 언급하며 “트럼프를 응원하는 김정은과 같은 독재자에 비위 맞추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은 그(트럼프)가 아첨과 호의로 조종하기 쉽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또 “그들은 트럼프가 독재자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왜냐하면 트럼프 자신이 독재자가 되길 원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긍정과 믿음으로 우리가 사랑하는 이 나라와 이념을 위해 싸우고, 미국인이라는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특권의 책임을 지켜내자”며 “이제 그곳으로 떠나자. 이제껏 말해지지 않았던 아주 특별한 이야기의 위대한 다음 장을 함께 써내려 가자”고 연설을 맺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전격 사퇴 이후 32일 만에 민주당 대선 후보 자리에 오른 해리스 부통령은 당선되면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대통령, 최초의 아시아계 대통령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다만 그는 이날 연설에서 ‘여성, 흑인’ 등의 내용을 언급하기보다 ‘미국인’을 강조하며 ‘통합’의 메시지에 주력했다. 2만 3500석을 가득 메운 대의원, 당원 청중들은 기립한 채 주요 대목마다 ‘USA’, ‘우리는 돌아가지 않는다’(We are not going back)를 외치며 열광했다. 이날은 해리스의 가족들이 연사로 무대에 올랐다. 여동생 마야 해리스와 조카 미나 해리스, 해리스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의 딸이자 해리스 의붓딸인 엘라 엠호프가 등장해 ‘가족과 여성의 가치’를 돌봤던 해리스를 인간적 면모를 부각했다. 행사는 배우 케리 워싱턴의 사회로 민주당과 연분깊은 할리우드 스타들도 등장했다. 라틴계 배우 에바 롱고리아 등이 연설했고, 팝가수 핑크가 딸과 함께 공연했다.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엘리자베스 워렌 펜실베이니아주 상원의원, 태미 볼드윈 위스콘신 상원의원 등이 연설했다. 2011년 애리조나 총격 사건의 생존자인인 가브리엘 기퍼즈 전 하원의원도 남편 마크 켈리 상원의원의 부축을 받고 나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다만 등장 여부를 놓고 소문이 무성했던 팝스타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는 등장하지 않았다. 이날은 해리스 부부의 열번째 결혼기념일이기도 해서 해리스로서는 잊지 못할 기념일 밤이 됐다. 무대 바로 앞에 앉아있던 엠호프는 눈가가 젖은 채로 함박웃음을 지으며 두차례에 걸쳐 손으로 입맞춤을 날렸다. 연설 이후엔 엠호프와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주지사 부부가 무대에 올라 손을 맞잡고 관중들에 인사했고, 가족들도 모두 무대에 올라 자축했다.
  •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 서울교통공사 모바일 스탬프 투어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 서울교통공사 모바일 스탬프 투어

    서울교통공사가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2024년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스탬프 투어는 공사 공식 앱인 ‘또타지하철’을 통해 진행하며, 완주자에게는 기념품도 준다. 올해 모바일 스탬프 투어 주제는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이다. 공사는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을 축하하는 테마와 함께 가을 나들이철에 방문하기 좋은 12개의 테마를 준비했다. 이번 스탬프 투어에선 서울도서관과 협업하여 기획한 ‘독서 권장’ 테마가 추가됐다. 서울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서울형 책방, 책읽는 서울광장, 서울책보고, 서울아트책보고 등을 방문해, 책도 읽고 모바일 스탬프도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도심 속 녹색 쉼터, 공원 투어’, ‘청계천산책: 도심 속 힐링’, ‘한강에서 만나는 일상과 휴식’, ‘다채로움을 만나는 이색 지하철역’ 등의 2024년 신규 테마가 신설되었다. 올해부터는 참가자 의견을 반영해 세부 코스 개수를 기존 36개에서 54개로 늘렸다.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또타지하철’ 앱으로 진행된다. 참여는 ‘시민참여’ 탭에서 ‘스탬프 투어’를 선택하면 된다. 최초 참여 시엔 1~8호선 구간 내 공사 전동차에서 탑승했음을 인증해야 하며, 이후엔 코스별 세부 코스를 방문해 GPS 인증을 하면 된다. 테마별로 소개된 세부 코스 중 1곳만 방문해도 해당 테마 완주가 인정된다. 12개 테마 중 6개 테마를 완주하면 또타지하철 앱에서 자동으로 설문조사가 생성된다. 설문조사 완료 시 원하는 기념품 수령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올해 기념품은 공사 공식 캐릭터인 ‘또타’ 후드 담요로 총 700개가 준비돼 있다. 기념품 배부 기간에 해당 역사 고객안전실을 방문하면 된다. 김석호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을 기념해 올해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시민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모두 높이기 위해 재정비했다”며 “스탬프 투어를 통해 시민이 가을을 만끽하며 지하철을 매개로 서울 곳곳의 명소를 방문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이태원서 美 패션잡지 ‘하퍼스 바자’와 ‘더 프레임’ 현대미술 전시

    삼성전자, 이태원서 美 패션잡지 ‘하퍼스 바자’와 ‘더 프레임’ 현대미술 전시

    삼성전자가 미국의 여성 패션잡지인 ‘하퍼스 바자’와 함께 라이프스타일 TV 삼성 ‘더 프레임’을 활용한 현대미술 작품 전시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4일까지 서울 용산구 ‘프로세스 이태원’에서 하퍼스 바자와 함께 ‘바자 전(展): 언더/스탠드 위드 삼성 더 프레임’ 전시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방식의 예술적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라이프스타일 TV 삼성 더 프레임을 접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전시장에는 더 프레임으로 이뤄진 10m 길이의 대형 아트 월을 조성해 현대미술 예술가인 마뉴엘 솔라노, 이형구, 이정, 허수연의 대표 작품을 소개한다. 또 관람객이 직접 더 프레임의 아트 스토어 서비스를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전시 기간에는 더 프레임 아트 월 현장 이벤트도 진행해 한정판 협업 굿즈를 증정한다. 지난 6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최대 규모 예술 박람회 ‘아트 바젤 인 바젤 2024’에서 첫 공식 디스플레이로 선정된 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우고 별도 판매하는 전용 베젤을 부착해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사용자들은 삼성의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인 아트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 2500여점을 집안에 전시할 수 있다. 특히 빛 반사가 적은 매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밝은 조명 아래에서도 선명한 화질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 삼성 Neo QLED 8K를 활용한 작가 인터뷰와 영상 작품 전시도 진행된다.
  • 누구나홀딱반한닭, ‘최현우의 매직 매치’ 제작 후원

    누구나홀딱반한닭, ‘최현우의 매직 매치’ 제작 후원

    치킨·맥주 브랜드 누구나홀딱반한닭이 ‘숲’(SOOP·구 아프리카tv)에서 진행하는 라이브 마술 서바이벌 ‘최현우의 매직 매치’의 공식 스폰서로 나선다. 23일 첫 방송하는 최현우의 매직 매치는 최근 리브랜딩을 통해 ‘아프리카tv’에서 사명을 변경한 숲에서 제작하는 대한민국 최초 라이브 마술 서바이벌 형태의 오리지널 콘텐츠다. 해당 서바이벌 쇼는 23일부터 총 4주간 ‘대한민국 마술사들의 서열정리 끝판왕’이란 콘셉트로 진행된다. 마술사 최현우와 BJ 최군 2인의 MC가 진행하는 가운데 이준형, 전범석, 임홍진, 임주현, PH(이재훈), 스티브 등 6인의 국내 유명 마술사들이 라운드마다 주어지는 다양한 미션을 통해 대결한다. 실시간 방송을 지켜본 유저들이 투표하며 라운드마다 순위가 결정된다. 특히 여성 스트리머 6인과 마술사 6인이 파트너를 이뤄 라운드별 미션을 진행하는 방식은 새로운 볼거리를 줄 예정이다. 여성 스트리머로는 오연하, 그릴래영, 은유화, 유은, 홍딩굴, 조연이 출연을 확정했다. 마술사들은 총 3라운드에 걸쳐 여성 스트리머의 서포트를 받게 된다. 누구나홀딱반한닭 브랜드 관계자는 “시청자와 자유롭게 실시간 소통하며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갈 숲의 오리지널 콘텐츠에 후원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라운드 미션마다 ‘후레쉬쌈닭’ 등 누구나홀딱반한닭의 대표 치킨메뉴와 브랜드 영상이 생중계로 노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누구나홀딱반한닭은 ‘치킨캐주얼펍’ 콘셉트의 홀 매장을 갖추고 치킨과 생맥주를 판매하는 치맥 브랜드다. 한국적인 쌈 문화를 치킨과 결합한 메뉴 ‘쌈닭’ 등 차별화한 치킨 메뉴를 중심으로 생맥주, 하이볼 등 다양한 주류 메뉴를 판매한다. 치킨창업과 맥주창업이 결합한 외식창업 프랜차이즈다.
  • 부쉬넬 ‘A1’, 네이처 베이지 색상 에디션 출시

    부쉬넬 ‘A1’, 네이처 베이지 색상 에디션 출시

    프리미엄 거리측정기 브랜드 부쉬넬의 공식 수입원 ㈜카네가 부쉬넬 레이저 거리측정기 제품 중 가장 작은 크기로 지난 3월 출시한 ‘A1 슬로프’(이하 A1)의 새로운 컬러 에디션을 선보였다. A1은 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부쉬넬의 혁신적인 기술들이 집약돼 있다. 기존 A1은 부쉬넬 시그니처 색상인 주황색과 흰색, 차콜색의 배색 디자인이라면, 새로 출시된 네이처 베이지 색상은 베이지 톤온톤 컬러의 조합으로 배색 디자인이 적용됐다. 부쉬넬 거리측정기의 대표적인 장점으로 꼽히는 ‘비주얼 졸트 핀시커’ 기술에 더욱 향상된 알고리즘이 적용됐으며, 더욱 밝고 선명해진 디스플레이와 6배율 렌즈로 최대 1300야드까지 거리 측정이 가능하다. 또, 기존의 교체형 배터리 방식이 아닌 USB포트 충전 방식이 적용돼 한 번의 풀차지 충전 시 약 3000회까지 거리 측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휴대용 케이스가 제품에 함께 포함돼 있다. 부쉬넬은 ‘PGA 투어 선수 99%가 사용하는 단 하나의 브랜드’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골프 레이저 거리 측정기 1위 타이틀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네이처 베이지 컬러 에디션은 정식 출시에 앞서 오는 28일까지 부쉬넬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한다. 사전 예약 페이지에서 제품 구매 시 부쉬넬 미니 파우치 1개를 준다. 자세한 내용은 ㈜카네 유선 문의(1644-4006) 또는 부쉬넬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남 의대 신설… “거점 필요한 동부로” vs “고령자 많은 서부로”[이슈&이슈]

    전남 의대 신설… “거점 필요한 동부로” vs “고령자 많은 서부로”[이슈&이슈]

    순천대 중심 동부권생활인구 100만여명 수요에 대처전남도 아닌 정부 주관 공모 촉구목포대 중심 서부권대부분 농어촌에 34년 유치 노력섬 몰려 있는 열악한 접근성 강조공모 절차 나선 전남용역 거쳐 10월 정부에 대학 추천공모 반대하던 순천 찬반 논란도 전남도민의 34년 숙원인 전남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대학 공모를 놓고 전남도와 지역 간 갈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관련 주체들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어떤 결론이 나든 후유증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1991년 목포대가 의대 설립을 처음 추진한 후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의대 설립을 위해 문을 두드렸으나 번번이 좌절됐다. 전남도는 민선 8기 들어 의대 유치를 당면 과제로 삼고 의대 유치추진단을 신설,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다는 논거 등을 들어 의대 유치를 건의해 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월 14일 전남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김영록 전남지사의 의대 신설 건의에 “국립의대 (신설) 문제는 어느 대학에 할 것인지 전남도가 의견을 수렴해 알려 주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이후 한덕수 국무총리가 3월 20일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전남권 의대 신설을 공식화하면서 ‘쐐기’를 박았다. 전남도는 대통령의 언급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도 지역 간 갈등을 우려해 순천대와 목포대 공동 의대 신설 추진 입장을 한동안 고수했다. 하지만 두 개 대학에 공동 의대를 설립하는 것은 교육제도에 맞지 않는 데다 의대 유치를 위해 대통령 임기 내에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 등에 따라 단일 의대 신설로 방향을 선회했다. 전남도는 결국 4월 2일 낸 담화문에서 정부에 제출한 공동 의대 안을 포기하고 공모를 통해 단독 의대를 선정, 정부에 신청하겠다고 발표했다. 단일 의대 신설이 결정되자 의대 유치를 위한 지역 간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순천대를 중심으로 한 동부와 목포대를 중심으로 한 서부지역의 시군 및 정치권을 중심으로 유치 성명전과 기자회견, 집회가 잇따르면서 지역 갈등은 갈수록 커졌다. 목포대를 중심으로 한 서부지역은 농어촌이 대부분인 데다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28%에 달하는 인구 고령화 등으로 동부권에 비해 의료 환경이 열악한 상태라며 목포대에 의대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특히 목포대가 34년간 의대 유치 활동을 벌인 점과 전국 유인도서의 41%가 몰려 있는 열악한 의료 접근성도 강조했다. 순천대를 중심으로 한 동부권은 광주 등 인근 대학병원과의 거리가 서부에 비해 훨씬 멀고 100만여명의 생활인구에 따른 의료 수요와 경남 서부권까지 아우르는 의료 거점의 필요성을 들어 순천대 의대 신설을 주장했다. 특히 여수석유화학산업단지와 광양제철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어 산업재해가 빈발한다며 산업 안전을 위한 의대 신설을 강조했다. 전남도는 2026년 의대 신설을 목표로 의대 선정 공모를 협의하기 위해 나섰지만 순천대가 이미 신뢰가 무너졌고 권한 없는 사람들의 정치 행위는 도민 동의를 받기 어렵다며 거절했다. 이에 전남도는 국립의대 신설 대학 선정을 위한 공모 용역을 계속 미룰 수 없다며 강행에 나섰다. 순천시와 순천대 역시 전남도의 의대 선정 공모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독자 움직임에 나섰다. 5월 8일 전남도의 국립의대 공모 추진을 반대하는 입장문까지 정부에 전달했다. 전남도가 지역과 대학의 의견 수렴 등 별도 협의 없이 어느 한 대학을 선정해 추천하는 법적 권한 없는 단일 의대 공모를 강행한다는 내용이다. 전남도의 국립의대 신설 대학 선정을 위한 공모는 법적 권한 논란으로 번졌다. 순천시와 순천대는 의과대학 신설은 정치적 논리가 아닌 고등교육법과 국립대학병원 설치법 등 의료 논리를 바탕으로 절차와 원칙에 따라 법적 권한이 있는 정부 주관 공모를 통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순천대는 국립으로 정부의 관리·감독을 받는 교육기관이기 때문에 정부 방침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전남도는 공모에 의한 추천 방식은 정부의 요청에 따라 전남도가 의견을 수렴해 정부에 대학을 추천하기 위한 적법한 업무 수행이라는 입장이다. 정부에서 요청한 사항이기 때문에 전남도가 공모하는 것은 지방자치법이나 정부조직법상 전남도가 이행해야 할 적법한 업무 수행이라는 것이다. 양쪽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의대 공모를 둘러싼 평행선이 계속됐다. 결국 전남도는 국립의대 공모 강행 의지를 거듭 밝히며 지난달 1일 ‘전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을 위한 용역기관을 선정하고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용역사는 먼저 도민공청회와 의대 설립 방식 선정위원회를 거쳐 이달까지 단일 의대에 1개 또는 2개의 병원을 신설하는 설립 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음달 말까지 선정 평가 기준을 마련한 뒤 오는 10월 20일까지 대학 제안서를 공모하고 서류와 현장 종합 평가를 거쳐 10월 말에 선정 대학을 정부에 추천할 방침이다. 하지만 순천시와 순천대는 용역사의 설립 방식 의견 수렴을 위한 인터뷰는 물론 도민공청회에도 참여하지 않고 있다. 여전히 교육부 등 정부에 직접 의대 설립을 신청하겠다고 주장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순천대의 공모 참여를 반대했던 순천이 지역구인 김문수 국회의원과 시도의원들이 공모 불참은 유치 가능성을 0%로 만드는 일이라며 공모 참여를 촉구하고 나서 순천 지역 내에서도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전남도가 의대 유치를 둘러싼 찬반 논란과 지역 간 갈등을 극복하고 전남 의대를 신설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댄스 챌린지 500만 뷰 캐릭터 ‘해치’, 대박 인기에 애니 시리즈 시동 거나

    댄스 챌린지 500만 뷰 캐릭터 ‘해치’, 대박 인기에 애니 시리즈 시동 거나

    서울시 상징 캐릭터 ‘해치&소울프렌즈’와 2008년 서울시 지원으로 제작된 ‘꼬마버스 타요’가 함께하는 캐릭터 애니메이션이 나올 수 있을까. 서울시가 해치의 캐릭터 시리즈 애니메이션 제작에 나섰다. 서울시는 22일 해치와 소울프렌즈 캐릭터시리즈 애니메이션 기획 및 제작 용역을 나라장터에 공고했다. 사업 내용은 해치와 소울프렌즈를 주인공으로 하는 건강과 안전 주제의 10부작 시리즈물의 기획안과 5분 이상의 단편 애니메이션 샘플 제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러 애니메이션 기업들과 회의를 가진 결과 안전 교육 등 공익성이 높은 단편 애니메이션을 만든다면 해치가 아이들에게 좀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고 보고 추진 중”이라며 “어떤 캐릭터와 협업할 수 있을지 기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치와 협업을 하는 캐릭터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이 2008년 대중교통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제작을 지원했던 꼬마버스 타요와의 협업 콘텐츠가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해치송, 챌린지 등 해치와 소울프렌즈 관련 콘텐츠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5월 공개된 해치송 ‘내 친구 해치’는 6일 만에, 지난 9일 발표된 ‘해피 해치송’은 4일 만에 조회수 100만 뷰를 넘겼다. 또 틱톡과 협업을 통해 진행한 ‘해치 댄스 챌린지’는 500만건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글로벌 캐릭터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또 해치가 직접 유치원, 어린이집을 방문하는 ‘해치의 마법학교’ 프로그램은 참여 요청이 쇄도하면서 운영 기간을 늘린 바 있다. 시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해치의 마법학교를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캐릭터 디자인을 입힌 ‘해치버스’는 남산타워, 광화문 등 명소 주변에서 운행 중이다. 지난 2월 공개된 해치와 소울프렌즈는 단청의 전통 색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롭게 디자인한 공식 캐릭터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해치의 인기 비결은 ‘근심, 걱정 모두 해치가 해치워 줄게’라는 메시지가 가진 힘”이라고 설명했다.
  • 광주 광천사거리, 지하철·BRT 십자 형태 교차한다

    광주 광천사거리, 지하철·BRT 십자 형태 교차한다

    대규모 개발사업이 잇따르면서 최악의 교통대란이 예고된 광주 서구 광천권역에 대한 광주시의 교통대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서구 임동과 광천동 등 광천권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지하철을 기반으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함께 건설하는 방안이 최종적으로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철도의 경우 7000억원대의 사업비가 부담이지만 가장 효과가 확실하고 BRT와 함께 운영될 경우 커다란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현재 광주시가 검토하는 교통대책은 도시철도와 BRT가 광천사거리에서 십자 형태로 교차하는 게 핵심이다. 광천사거리 일대의 광주신세계백화점과 복합쇼핑몰 ‘더현대’, 무등경기장(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광천동주택재개발구역 등 대규모 교통유발 시설들을 지하철과 간선급행버스가 동서와 남북으로 연결하는 방안이다. 광주 도심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가칭 ‘광천선’은 현재 공사 중인 광주도시철도 2호선의 상무역에서 시작돼 시청과 기아자동차 공장, 버스터미널(광주 신세계), 전방·일신방직 부지(더현대 광주), 무등경기장을 지나 2호선 광주역까지 연결되는 7.8㎞ 구간으로 검토된다. BRT의 경우 이미 2021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BRT 종합계획 수정계획(2021~2030) 정정 고시를 통해 백운광장~농성역~광주희망병원 간 건설계획이 수립돼 있다. 광주시는 500억원대의 사업비가 필요한 BRT가 광천동·임동 일대 수송 능력을 분담할 수 있도록 일부 노선을 수정·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BRT는 공사 기간이 짧아 광천선이 운행되기 전까지 광천권 교통난 해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광주시는 다음 달 초 예정된 민생토론회와 국토부 사전 협의 등을 거쳐 ‘광천권 교통대책’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해부터 광천권 교통대책을 고심해왔지만 올 들어 광주신세계 확장 및 주상복합 건설,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광천주택재개발 등 커다란 현안들이 불거지면서 늦춰지고 있다”며 “민생토론회가 끝나는 대로 시민들께 교통대책을 정식으로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 배움의 밭 일구기까지… ‘뒷것’의 뒤를 밟아 본다

    배움의 밭 일구기까지… ‘뒷것’의 뒤를 밟아 본다

    고작 스물한 살의 나이에 권력에 의해 ‘금지’된 청년, ‘뒷것’이라 자신을 낮추다 마침내 어둠 속 신화가 된 남자, 김민기. 늘 청춘일 것만 같았던 그가 지난달 우리 곁을 떠났다. 저마다 김민기에 대한 기억은 다를 것이다. 그를 추억하고 보내는 방식도 다를 터다. 기자는 ‘뒷것’의 뒤를 밟는 여행을 선택했다. 먼저 간 이가 걸었던 길을 되짚어 걷다 보면 슬그머니 위로가 찾아온다. 이는 몇 차례의 경험을 통해 체득한 바이다. 지금 ‘김민기’라는 큰사람의 뒤안길을 따라 그 위로를 찾으러 나선 길이다. 애초 목적지는 세 곳이었다. 육신의 고향 익산(옛 이리), 삶의 텃밭 서울, 영혼의 집 천안. 이번 여정에선 익산과 서울만 돌아본다. 이유는 나중에 다시 전하기로 하자. 여정에 앞서 밝혀 둘 게 있다. 지명 등은 전부 옛날 표기법을 따랐다. 요즘 표현으로는 당최 당대의 분위기가 살지 않아서다. 이 여정에 김민기의 동네 형이자 그와 관련된 무수한 이야기의 증인이 된 여장수 전 백제고 교장, 김세만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 조상익 한국민족예술연합회 익산지회(익산민예총) 회장 등이 도움을 줬다. 금지곡 ‘상록수’에 얽힌 사연축가가 아닌 졸업식 노래였나김민기가 태어난 곳은 전북 이리시다. 1995년에 익산군과 합쳐지면서 익산시로 바뀌었다. 이리(裡里)는 ‘속으로 들어간 마을’이란 의미다. 사실 이리도 원래 이름은 아니다.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솜리’라고 불렸다. 지금도 옛 이리에 속했던 곳에선 ‘솜리’라는 표현이 담긴 상호나 입간판 등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우선 가장 큰 오해부터 풀자. 각종 검색 사이트에 올라 있는 익산 함열읍 출생설이 그렇다. 여장수 교장은 어림도 없는 소리라며 손사래를 쳤다. 김민기는 이리의 중심부였던 중앙동에서 태어났다. 갈산동과 경계를 이룬 곳으로, 그의 생가는 중앙동에, 그가 다닌 학교와 교회 등은 갈산동에 속했다. 그가 다닌 이리중앙국민학교(현 이리중앙초등학교)에서 함열읍까지는 직선거리로 14㎞나 떨어져 있다. 버스가 오가지 않던 시절에 ‘국민학생’이 매일 걸어 다니기엔 불가능에 가까운 거리다. 함열읍은 이리시와 통합되기 전 익산군에 속했던 곳이다. 현재도 익산시에 속해 있긴 하지만 김민기의 생애와는 거의 관계가 없다. 그의 대표곡 중 하나인 ‘상록수’가 야학에 다니던 노동자 커플의 결혼식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이야기도 사실과 거리가 있는 듯하다. 여 교장은 그의 생전 발언을 빌려 “야학 노동자의 졸업식을 앞두고 만든 곡”이라 단언했다. 전체적인 가사의 흐름으로 볼 때도 결혼식보다는 졸업식이 어울리는 듯하다. ‘상록수’에도 얽힌 사연이 있다. 김민기는 평소 자신의 노래를 부르지 않기로 유명하다. 한데 여 교장의 기억에 딱 하루만은 달랐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열렸던 1979년 11월 3일 밤이 그랬다. 여 교장과 함께 ‘평소와 다름없이’ 대취한(김민기는 대단한 애주가다) 그가 이날만큼은 스스럼없이 기타를 잡더란다. 그리고 ‘상록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의 죽음 이후 수많은 언론에서 썼던 그 사진, 그러니까 세상 환한 표정으로 기타를 치는 사진은 바로 이날 찍은 것이다. ‘친구여,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어린 김민기 뛰놀던 배산일지도이리는 참 독특한 지형의 도시다. 여느 도시에선 산자락을 한 굽이 돌아서야 들녘이 나오기 마련이다. 산이 많은 나라라서 그렇다. 이리는 다르다. 들녘이 앞에 있고 산들은 멀찍이 나앉았다. 김민기는 야트막한 산에 올라 이 너른 들녘을 굽어보는 걸 좋아했다고 한다. 그곳이 바로 배산(86m)이다. 배산은 이리시에 속한 학교들의 단골 소풍 장소다. 김민기가 다닌 이리중앙국민학교도 해마다 배산으로 소풍을 갔다. 그러니 배산공원 솔숲 어딘가 어린 김민기가 보물을 찾던 나무가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청년으로 성장한 뒤에도 배산을 즐겨 찾았다. 특히 해거름의 풍경을 좋아했다고 한다. 배산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너른 평야가 펼쳐진다. 해는 서쪽, 군산 앞바다로 진다. 이쯤에서 그의 노래 ‘봉우리’의 가사를 살펴보자. “사람들은 손을 들어 가리키지/높고 뾰족한 봉우리만을 골라서/내가 전에 올라가 보았던 작은 봉우리 얘기해 줄까/지금은 그냥 아주 작은 동산일 뿐이지만/그래도 그때 난 그보다 더 큰 다른 산이 있다고는/생각지를 않았어/나한테는 그게 전부였거든/중략/저기 부러진 나무등걸에/걸터앉아서 나는 봤지/낮은 데로만 흘러 고인 바다/작은 배들이 연기 뿜으며 가고/중략/혹시라도 어쩌다가/아픔 같은 것이 저며 올 때는/그럴 땐 바다를 생각해 바다/봉우리란 그저/넘어가는 고갯마루일 뿐이라구/하여 친구여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바로 지금 여긴지도 몰라…” ‘봉우리’는 1984년 LA올림픽 당시 메달을 따지 못한 한국 선수들을 위해 만든 것으로 전해진다. 그런데 가사가 만들어 내는 이미지는 저물녘 배산에서 바라보는 풍경과 아주 흡사하다. 조상익 회장은 “날씨가 좋을 때면 배산에서 군산 앞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인다”고 했다. 김민기 역시 청춘의 어느 시점에 보았던 배산 풍경을 심상 깊은 곳에 갈무리해 뒀던 건 아닐까. 생전 한 인터뷰에서 노래 ‘작은 연못’은 유년기에 겪었던 전쟁의 공포가 밑바탕이 됐다고 밝힌 것처럼 말이다. 김민기는 1951년 6·25 전쟁 때 10남매의 막내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그가 태어나기 전 북한군에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는 삼산의원의 의사였고, 어머니는 유명한 산파였다고 한다. 산부인과 병원이 없던 시절엔 산파가 그 역할을 대신했다. 여 교장에 따르면 “당시 김민기의 어머니가 1만쌍의 아이들을 받아냈다”고 한다. 과장이 좀 섞였다 쳐도, 당시 이리에서 태어난 아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김민기 어머니의 손을 거쳤다고 봐도 무방하겠다. 김민기가 태어난 곳은 삼펜사이다 공장 내 사택이다. 전북 일대에선 꽤 유명한 청량음료 업체였다는데 일본인이 세운 회사를 아버지가 사들여 운영했다고 한다. 삼펜사이다 공장은 이후 한 산부인과 의원에 팔렸고, 지금은 아파트 신축 공사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가 1978년 낙향해 3년여 농사를 지으며 살았다는 석암리 농가 역시 공업단지가 들어서며 사라졌다. 그의 자취가 다소나마 남은 곳은 이리중앙초등학교와 바로 옆의 옛 성락교회(현 하나님의 교회)다. 김민기의 어머니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다. 김민기 역시 이 교회에서 유아세례를 받았다. 교회에서 성탄절 행사가 열릴 때면 오프닝 멘트는 늘 김민기 차지였다고 한다. 귀엽게 생긴 데다 또박또박 말까지 잘해 교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는 것이 여 교장의 회상이다. 어린 김민기가 친구들과 어울려 뛰어놀았을 중앙동 일대는 ‘문화예술의 거리’가 됐다. 원도심 재생 사업 덕이다. 그의 아버지가 다녔다는 삼산의원 건물은 지금도 남아 익산근대역사관이 됐다. 이 일대는 아트센터 등 레트로풍의 볼거리들이 꽤 있다. 김민기 어머니의 교육열은 남달랐던 듯하다. 그의 형제 모두 국민학교 5, 6학년만 되면 서울로 올려 보냈다. 서울에 친척이나 지인 등 기댈 곳은 없었다고 한다. 그러니 어머니 혼자 벌어 그 많은 교육비를 부담했을 터다. 김민기도 국민학교 5학년이 되면서 형제들처럼 서울로 올라가게 된다. 33년간 대학로 공연 문화의 산실학전 사라져도 ‘뒷것 정신’은 남아이제 서울로 올라온 김민기의 행적을 따라간다. 그가 거쳐 간 곳 상당수가 근대 문화유산이어서 볼거리도 풍성하다. 서울에서 가장 먼저 찾아야 할 곳은 대학로다. 김민기는 젊은 시절 대부분을 이 언저리에서 보냈다. 이리에서 올라온 그는 종로구 가회동의 재동국민학교를 거쳐 이웃한 화동의 경기중·고등학교(현 정독도서관)를 다녔다. 그리고 서울대 미대에 진학했다. 당시엔 서울대가 대학로에 있었다. 그러니까 대학로에서 반경 1㎞ 남짓한 공간에서 학창 시절 대부분을 보낸 셈이다. 이후로도 33년 동안 대학로에서 소극장 학전을 지켰으니, 일생 대부분을 이 일대에서 보냈다고 해도 틀리지 않겠다. 그가 일군 ‘배움의 못자리’ 옛 학전(學田)까지는 조붓한 골목길을 이리저리 돌아가야 한다. 대학로 특유의 붉은 건물과 연극 티켓 부스가 줄줄이 늘어선 길이다. 한 편의점 옆엔 배롱나무가 꽃을 피웠다. 보기 드물게 꽃잎이 흰색이다. 김민기도 이 배롱나무가 흰 꽃을 틔울 때마다 찾아와 한참을 머물렀을 게 틀림없다. 대학로 공연 문화의 산실이란 평가를 받던 학전은 지난 3월 15일 문을 닫았다. 김광석의 라이브 콘서트 1000회, 뮤지컬 ‘지하철 1호선’ 4000여회 등 무수히 많은 기념비적인 공연들이 이 공간에서 열렸다. 학전이 사라진 자리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아르코꿈밭극장’이 들어섰다. 33년이란 긴 시간을 머물렀던 곳인데, 그의 흔적은 남은 게 거의 없다. ‘학전’이란 이름과 연혁이 새겨진 작은 동판이 아니었다면 그냥 지나치기 십상이다. 그야말로 자신의 시간과 이야기를 깡그리 거둬 간 거다. 그나마 그의 자취가 선명하게 담긴 건 담벼락에 선 남천나무다. 2021년 3월 15일 학전 30주년을 기념해 직접 심은 것이다. 남천나무 옆엔 고 김광석의 모습을 새긴 노래비가 있다. 김민기가 남긴 사진 중에 남천나무와 김광석 노래비 사이에서 찍은 사진이 유독 많다. 그가 이 작은 공간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는 걸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남천나무·학림다방·정독도서관…그의 자취 따라 걸어본 서울 도심학전 옆 마로니에공원은 대학로의 상징이다. ‘고도를 기다리며’의 연출가 임영웅, 무대 인생 60년의 오현경과 윤소정 배우 부부, 고시원 단칸방에서 생을 마감한 무명배우 등 무수히 많은 문화예술인의 장례식이 이 공원에서 열렸다. 공원 이름은 복판에 서 있는 마로니에 나무에서 따온 것이다. 나무가 처음 식재된 건 일제강점기인 1929년이다. 얼추 100년 가까운 세월이다. 그러니 현재를 살아가는 그 누구보다 많은 역사와 인물들을 이 나무는 알고 있을 터다. 학림다방도 들른다. 1956년에 문을 연 찻집이다. 김민기를 비롯한 수많은 문화예술인의 아지트 구실을 했던 공간이다. 학림사건 등 서슬 퍼런 역사도 다방 기둥 곳곳에 새겨져 있다. 그의 죽음이 공식 발표된 곳도 여기다. 내친걸음 정독도서관까지 간다. 고교생 김민기가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냈을 곳이다. 정독도서관의 전신인 옛 경기고는 1938년에 지어졌다. 입구의 포치형 현관이 인상적이다. 고관대작 등이 자동차라는 신문물을 타고 건물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구조다. 정면과 측면, 세 개의 아치 기둥이 만들어 낸 모습은 많은 이들이 인증샷으로 즐겨 찍는 배경이 됐다. 현관 입구의 ‘수위실’의 유리창도 눈길을 끈다. 예전엔 표면이 휘어진 유리를 생산하는 기술이 없어 평면 유리를 몇 조각으로 나눠 모서리를 장식했다. 그 시대적 흔적이 유리창이다. 건물 안 대칭형 유턴 계단의 난간은 반들반들하다. 오랜 세월 수많은 학생이 거쳐 간 흔적이다. 김민기도 그중 하나일 터다. 여정은 여기까지다. 옛 경기고 건물까지 돌아보고 나니 예전 경남 통영의 박경리기념관에서 읽은 글귀가 떠오른다.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통영에서 태어나 통영에 묻힌 박경리 선생과 달리 김민기는 이리에서 태어나 충남 천안에 묻혔다. 왜 고향에 묻히지 않았는지는 알 수 없다. 남겨진 가족들이 알려지는 걸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천안에 가지 못한 것에 조금의 아쉬움도 없다. 시간은 또 흐를 것이고, 그를 추억할 여지 하나 더 남겨 뒀으니 말이다.
  • 삼성, “AI 스크린으로 AI 홈라이프 대중화 이끈다”…‘타이젠 OS’ 7년 무상 업그레이드

    삼성, “AI 스크린으로 AI 홈라이프 대중화 이끈다”…‘타이젠 OS’ 7년 무상 업그레이드

    “형사들이 치킨 파는 영화 뭐였지?”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TV의 기능도 단순한 콘텐츠 시청에서 스마트 기기와의 상호 소통을 통해 나의 맥락과 의도를 파악하는 데까지 뻗어나가고 있다. 22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디지털연구소(R4)에 마련된 신제품 탐구실에서는 삼성 AI TV에 탑재된 AI 스크린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직원이 음성으로 대화하듯 묻자 삼성 AI TV는 OTT 영상 목록 중에서 영화 ‘극한 직업’을 첫 번째로 화면에 띄웠다. “첫 번째 거 선택하고 볼륨 15로 바꿔줘.” 삼성 AI TV는 하나의 문장에 두 가지 명령이 복합된 음성 지시를 동시에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30초의 맥락을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 안정적인 수행은 두 가지 명령까지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 AI TV는 이후에도 “광복과 관련된 영화 찾아줘.”, “이민과 관련된 영화 찾아줘.”, “올드보이 감독이 누구였지?” 등 다양한 음성 질문에 알맞은 영화 목록을 찾아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용석우 삼성전자 VD 사업부장 사장은 이날 ‘삼성 AI 스크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AI 라이프의 구심점 역할을 맡은 삼성 AI TV가 집안의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는 것을 넘어 기기와 사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소비자의 일상이 더 풍요롭고 가치 있게 변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용 사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TV 업계 최초로 AI 스크린 비전을 발표하고 AI 스크린 시대를 선언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AI 홈 라이프의 중심이 AI TV가 될 것이라는 확신 아래 올해 삼성전자 AI TV를 구매한 고객에게 향후 7년간 새로운 AI 기능이 탑재된 타이젠 OS 업그레이드를 무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타이젠 OS 7년 업그레이드는 2023년형 일부 제품에도 해당한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운영체제인 타이젠 OS는 삼성전자 TV에 적용된 스마트 TV 플랫폼으로 2023년 기준 2억 7000만대 이상의 삼성 스마트 TV에 적용돼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 콘텐츠 시청 위주의 TV 경험을 집안 곳곳의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연결하고 제어하는 AI 홈 디바이스로서의 기술과 고객 경험 연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기성세대에겐 다소간의 진입 장벽이 있었던 AI 스마트홈 구축에 있어 삼성 AI TV를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첫 발걸음을 뗄 수 있도록 간편한 기기 연결과 관리를 지원한다. 삼성 AI TV에는 스마트싱스 허브가 내장돼 있어 별도의 허브 기기 없이도 집안의 AI 가전과 조명, 커튼 등 스마트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또한 TV의 대화면을 통해 스마트싱스의 ‘3D 맵 뷰’ 기능을 활성화하면 기존 목록 형태로 관리하던 기기를 3D 평면도 형태로 한눈에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를 통해 각 기기의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공간별로 기기나 조명을 켜고 끌 수 있고, 온도와 공기 질, 에너지 사용량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AI TV의 대기화면인 ‘데일리 보드’를 통해서는 날씨와 메모 위젯, 기기 상태와 에너지 사용량 등을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AI 기능은 AI 업스케일링과 AI 사운드 기능 등을 통해 TV의 본래 기능인 시청 경험도 충족시켜주고 있다. 삼성전자 AI 업스케일링은 AI 기술을 활용해 저해상도 영상도 최대 8K급으로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무빙 사운드 Pro’, ‘액티브 보이스 Pro’ 등 AI 사운드 기능은 영상의 움직임대로 사운드를 들려주거나 배경음악과 음성을 분리해 또렷하게 들려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AI 기술을 활용하면 영상 장르별 맞춤 화질도 자동으로 선택할 수 있다. AI가 영화, 스포츠 등 영상 장르를 인식하고 사용자가 장르별 대표 이미지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적합한 화질을 선택해두면 AI가 이후 장르별 사용자 취향에 맞게 화질을 최적화해주는 방식이다. 스포츠나 슈팅 게임 등 게임 장르를 AI가 인식해 최적화해주는 ‘AI 오토 게임 모드’뿐 아니라 저시력 사용자를 위해 AI 기술로 화면의 윤곽선과 색상을 뚜렷하게 해주는 ‘릴루미노 모드’ 등도 제공한다. 특히 영상 내 자막 텍스트를 AI가 검출해 음성으로 변화해 들려주는 ‘들리는 자막’ 기능이나 외장 카메라를 사용해 AI가 사용자의 제스처를 인식해 수어 통역사 화면 크기를 200%까지 키워주는 기능 등은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브리핑에서 최초 공개된 AI를 통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Generative Wallpaper’ 기능도 눈길을 끌었다. 사용자가 데코, 경치, 페인팅 등 그날의 감정에 따른 몇 가지 조건을 선택하면 AI가 그에 맞는 이미지를 추천해주는 기능이다. 용석우 사장은 “삼성 AI 스크린의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통해 ‘AI TV는 삼성’이란 공식을 써가겠다”라고 강조했다.
  • 서울시 ‘해치’, 시리즈 애니까지 시동..‘꼬마버스 타요’도 만날까

    서울시 ‘해치’, 시리즈 애니까지 시동..‘꼬마버스 타요’도 만날까

    서울시 상징 캐릭터 ‘해치&소울프렌즈’와 2008년 서울시 지원으로 제작된 ‘꼬마버스 타요’가 함께하는 캐릭터 애니메이션이 나올 수 있을까. 서울시가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해치의 캐릭터 시리즈 애니메이션 제작까지 나섰다. 서울시는 22일 해치와 소울프렌즈 캐릭터시리즈 애니메이션 기획 및 제작 용역을 나라장터에 공고했다. 사업 내용은 해치와 소울프렌즈를 주인공으로 하는 건강과 안전 주제의 10부작 시리즈물의 기획안과 5분 이상의 단편 애니메이션 샘플 제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러 애니메이션 기업들과 회의를 가진 결과 안전 교육 등 공익성이 높은 단편 애니메이션을 만든다면 해치가 아이들에게 좀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고 보고 추진 중”이라며 “어떤 캐릭터와 협업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이라고 설명했다. 해치와 협업을 하는 캐릭터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이 2008년 대중교통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제작을 지원했던 꼬마버스 타요와의 협업 콘텐츠가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해치송, 챌린지 등 해치와 소울프렌즈 관련 콘텐츠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5월 공개된 해치송 ‘내 친구 해치’는 6일 만에, 지난 9일 발표된 ‘해피 해치송’은 4일 만에 조회수 100만 뷰를 넘겼다. 또 틱톡과 협업을 통해 진행한 ‘해치 댄스 챌린지’는 500만 건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글로벌 캐릭터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또 해치가 직접 유치원, 어린이집을 방문하는 ‘해치의 마법학교’ 프로그램은 참여 요청이 쇄도하면서 운영 기간을 늘린 바 있다. 시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해치의 마법학교를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캐릭터 디자인을 입힌 ‘해치버스’는 남산타워, 광화문 등 명소 주변에서 운행 중이다. 지난 2월 공개된 해치와 소울프렌즈는 단청의 전통 색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롭게 디자인한 공식 캐릭터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해치의 인기 비결은 ‘근심, 걱정 모두 해치가 해치워 줄게’라는 메시지가 가진 힘”이라고 설명했다.
  • “성적 대상화 역겨워” 집중포화 맞던 소녀, 5년 흘러 K팝 걸그룹으로 돌아왔다

    “성적 대상화 역겨워” 집중포화 맞던 소녀, 5년 흘러 K팝 걸그룹으로 돌아왔다

    5년 전 아이스크림 CF에 출연해 아동 성적 대상화 논란에 휩싸였던 어린이 모델이 K팝 걸그룹 데뷔를 코앞에 둔 근황이 전해졌다. 더블랙레이블은 지난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미야오 트레일러 엘라’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프로듀서 테디가 제작한 걸그룹 ‘미야오’(MEOVV)의 첫 번째 멤버 엘라 그로스를 공개했다. 2008년생인 엘라 그로스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미국인이다. 만 2세 때부터 미국에서 키즈모델, 아역배우 등으로 활동했다. 이제 막 데뷔 트레일러 영상이 떴을 뿐이지만 국내 대중에게도 낯설지 않은 얼굴이다. 2019년 뜨거운 논란이 됐던 ‘배스킨라빈스 핑크스타’ CF 모델로 아주 짧은 기간이었지만 강렬하게 뇌리에 각인돼서다. 배스킨라빈스는 그해 7월 ‘이달의 맛’으로 신제품 핑크스타를 출시하면서 당시 11세이던 엘라 그로스가 아이스크림을 먹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광고에 담았다. 그런데 엘라 그로스가 제품 이름에 맞춰 핑크색을 테마로 진한 화장을 한 모습과 아이스크림을 먹으려 입을 벌리는 모습을 클로즈업한 장면 등이 아동 모델을 성적 대상화했다는 비판이 온라인 여초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확산했다. 해당 광고에 대한 비판이 쇄도하자 배스킨라빈스 측은 “이번 광고는 어린이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고 개성 넘치는 엘라 그로스의 모습과 핑크스타의 이미지를 연계하기 위해 기획됐고, 해당 어린이 모델의 부모님과 소속사를 통해 충분한 사전 논의 후 제작했다”고 해명했다. 또 “광고영상 촬영은 엘라 그로스의 부모님의 참관하에 일반적인 어린이 모델 수준의 메이크업을 했으며, 평소 모델로 활동했던 아동복 브랜드 의상을 착용한 상태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배스킨라빈스는 그러면서도 “일련의 절차와 준비과정에도 불구하고 광고영상 속 엘라 그로스의 이미지에 불편함을 느끼시는 고객님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해당 영상 노출을 중단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의 어머니는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엘라 그로스의 모친은 당시 일부 네티즌들의 비판 반응에 대해 “한국 대중이 이 광고에 반응하는 걸 보면서 슬펐다. 재밌는 광고인데 역겹고 끔찍한 것으로 인식이 되고 있다”며 “사람들이 부주의하고 전투적인 방식으로 맹렬히 비난하는 것이 괴롭다. 엘라는 강한 신념을 가지고 성장하며 나 역시 그녀가 소녀들의 롤모델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이어 “배스킨라빈스 광고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이건 엘라를 위한 것’이라고 말하는 걸 그만두길 바란다”며 “엘라는 총명하고 겸손한 소녀다. 딸을 사랑해주는 많은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1000마디가 넘는 증오의 말보다 친절한 몇 마디가 더욱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어린아이에게 섹스어필을 강조한 광고일 뿐이라는 비판은 계속됐고, 일부 네티즌들은 엘라 그로스 어머니의 글에 비난 댓글을 달기도 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논란 약 2개월 후 ‘배스킨라빈스 핑크스타’ 광고를 송출한 7개 채널에 대해 법정제재인 ‘경고’를 의결했다. 방심위는 “어린이 정서 보호를 위한 사회적 책임이 있는 방송사가 화장한 어린이를 이용해 성적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광고를 방송한 것은 방송사로서의 공적 책임을 방기한 심각한 문제로 법정제재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엘라 그로스는 미야오 첫 번째 멤버로 공개된 영상에서 인형 같은 비주얼과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눈빛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2분이 채 안 되는 이 영상은 공개된 지 약 22시간 만에 72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K팝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더블랙레이블은 엘라 그로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미야오 멤버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미야오는 다음달 정식 데뷔한다.
  • 경북 성주 ‘성주호’ 관광지 공식 지정…“관광시설 조성”

    경북 성주 ‘성주호’ 관광지 공식 지정…“관광시설 조성”

    ” 경북 성주군은 금수강산면에 위치한 성주호 주변(38만 3048㎡)이 공식 관광지로 지정·고시 됐다고 22일 밝혔다. 성주호 주변은 2000년대 초반부터 20여년간 산림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었으나 지난해에 해제되며 관광지로 지정될 수 있었다. 이번 관광지 지정으로 성주호는 성주군 1호 관광지가 됐다. 이에 군은 체류형 숙박관광객 유치를 위해 향토음식점과 카페테리아, 보도교, 리조트, 산악·수변 놀이시설 등 관광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관광지 내 관광시설 조성계획을 수립해 향후 경북도에 조성계획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호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산악·수변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군의 관광산업을 책임지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데이트앱 쓰지 마라”…비상 걸린 러시아, 주민들에 금지령

    “데이트앱 쓰지 마라”…비상 걸린 러시아, 주민들에 금지령

    러시아 당국이 쿠르스크를 급습한 우크라이나군의 정보 수집을 막기 위해 국경 지대 주민에게 데이팅 앱 사용 중단을 요구했다고 CNN 방송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내무부는 이날 쿠르스크, 브랸스크, 벨고로드 지역 주민과 해당 지역에 주둔하는 군인 및 경찰관들에게 온라인 데이트 서비스를 이용하지 말고 민감한 장소에서 영상 시청에 주의하라고 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공식 텔레그램 채널에 “적은 정보 수집을 위해 이런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경고하며 낯선 사람이 보낸 메시지의 링크를 열거나 군용 차량이 있는 도로에서 영상을 보지 말라고 권고했다. 또한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군이 보호받지 않는 폐쇄회로(CC)TV에 원격으로 접속해 개인 주택의 마당은 물론 전략적으로 중요한 도로와 고속도로 등 모든 것을 들여다본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 군인과 경찰은 소셜미디어(SNS)에서 모든 지리적 정보도 삭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우크라이나군이 이를 활용해 러시아 군대의 실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게 이유다. 실제로 분쟁 지역에서 군인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통해 민감한 정보가 노출된 사례도 있다.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이 참여하는 미국 주도의 정보 동맹 ‘파이브 아이즈’(Five Eyes)는 작년 러시아 해커들이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모바일 기기를 공격해 전장의 정보를 빼내려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고위급 러시아 잠수함 사령관이 조깅 중 피격 사망한 적이 있는데 당시 러시아 언론은 사망한 사령관이 러닝 앱 ‘스트라바’를 사용해 암살범에게 위치가 노출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해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마키이우카 점령지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으로 러시아군 약 100명이 사망한 사건에서 공습의 주요 원인이 러시아 군인들의 휴대전화 사용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일 러시아 본토인 쿠르스크에 대한 공세를 시작했고, 20일까지 약 35㎞를 진격하며 93개 거주지역을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12만 1000명 이상의 쿠르스크 주민들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 ‘렉서스 RX 사려면 지금이 적기’… 잔존가치 보장 프로그램 눈길

    ‘렉서스 RX 사려면 지금이 적기’… 잔존가치 보장 프로그램 눈길

    렉서스코리아의 럭셔리 크로스오버 ‘RX’는 렉서스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중형 SUV 브랜드다. 2006년 ‘RX 400h’를 첫 출시하면서 국내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도입,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22일 렉서스코리아에 따르면 RX 시리즈는 2022년 출시된 5세대에 이르러 가장 혁신적인 변화를 이뤄냈다. ▲낮아진 무게 중심을 강조하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심리스(Seamless·끊김 없는) 타입의 그릴을 적용한 스핀들 보디 ▲엘셰이프(L-Shape) 주간 주행등과 방향 지시등으로 강렬한 인상을 완성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타즈나’(Tazuna·말 고삐) 콘셉트를 도입해 차량과의 교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안락한 좌석과 자연스러운 조명으로 장시간 주행에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한편, 렉서스코리아가 최근 선보인 새로운 할부판매 방식 ‘어메이징 스위치 프로그램’(Amazing Switch Program)을 활용하면 월 90만원 초반대의 비용으로 RX 하이브리드 모델을 살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차량의 잔존가치를 보장해 주는 금융상품으로, 만기 시점에 차량을 매각 후 렉서스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의 금융을 통해 재구매 시 36개월 기준, 유예금액 15% 면제혜택을 포함해 최대 65%를 보장해 준다. 예컨대 ‘RX 350h’(9870만원)의 경우 초기 20% 선수금과 20% 보증금을 내면 36개월 동안 잔존가치 50%를 보장해 주면서 월 90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렉서스코리아는 구매자가 차 구입 이후에도 안심하고 렉서스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렉서스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렉서스 케어 프로그램은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정기 점검을 받고 이상이 없으면 엔진 및 동력전달계통 주요 부품에 대한 보증을 1년 또는 2만㎞(선도래 조건)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아울러 구매자들은 ‘렉서스 라운지’ 앱을 통해 보증 프로그램의 조건과 규정을 쉽게 확인하고, 재가입 알림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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