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식
    2025-11-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3,489
  • SH공사 신임 사장에 황상하…서울 신보 이사장에 최항도

    SH공사 신임 사장에 황상하…서울 신보 이사장에 최항도

    서울시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을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공석이던 SH공사 사장에 황상하 전 SH공사 기획경영본부장을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황상하 신임 사장은 서울주택도시공사 금융사업추진단장, 기획조정실장, 자산관리본부장, 기획경영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채무 7조원 감축, 신용평가 등급 AAA 획득, 리츠를 통한 새로운 임대주택 사업방식 도입 등 공사 혁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풍부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강력하게 추진하는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황 신임 사장은 “서울시에서 중점 추진하는 고품격 임대주택 건설·공급, 장기전세주택Ⅱ(미리내집) 확대 공급,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등 현안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공사의 지속 가능한 공익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건전성 확보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공석인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엔 최항도 전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최 신임 이사장은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시 행정국장, 경제진흥본부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30년간 서울시 민생 안정에 힘써왔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신임 이사장은 1월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해 앞으로 3년간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1983년 한국외대 행정학과를 졸업 후 미국 위스콘신 주립대학원 행정학과를 거쳐 2011년 동국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두루 갖춘 경제정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최 신임 이사장은 “재단의 고유 업무인 소상공인 금융지원은 물론, 전문 컨설팅·교육 등 다양한 경영지원 사업도 확대해 ‘소기업·소상공인이 사업하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에는 송형종 전 서울시 문화수석, 비상임이사에는 김용관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사와 이재민 전 강남구의회 의원이 임명됐다. 임기는 3년이다. 송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시문화 수석과 상명대학교 문화기술대학원 외래교수 등을 역임했다. 예술계 현장 경험과 정책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송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문화재단의 인적·물적 자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문화도시 서울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디지털재단 제4대 신임 이사장엔 김만기 전 서울관광재단 본부장이 임명됐다.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1월 2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해 앞으로 3년간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 신임 이사장은 베이징대와 런던대에서 수학했으며, 한국외대에서 국제통상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글로벌 경영 전문가다. 서울시 출연기관 중 하나인 서울관광재단에서 국제관광·MICE본부장을 역임한 김 신임 이사장은 해외 현장 경험과 전략적 기획력을 갖춰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영자로 평가받고 있다.
  • “외설 행동 이어질라” 아프간 탈레반, 주택에 창문 설치 금지 [핫이슈]

    “외설 행동 이어질라” 아프간 탈레반, 주택에 창문 설치 금지 [핫이슈]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최고 지도자는 주택 신축 시 옆집의 마당이나 부엌 등 여성이 주로 사용하는 공간이 보이는 창문을 내지 말라는 칙령을 내렸다. AFP통신 등은 30일(현지시간)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정부 대변인이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 탈레반 최고 지도자의 이런 칙령 내용을 지난 28일 밤 소셜미디어(SNS)인 엑스(X)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 칙령은 소급 적용돼 기존 주택의 경우 창문이 있으면 주인은 벽을 세우는 식으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행정당국은 이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감시한다. 탈레반은 이번 칙령이 주민들의 사생활을 보장하고 여성들을 잠재적 위험에서 보호한다고 주장한다. 여성들이 부엌이나 마당에서 집안일을 하거나 우물에서 물을 긷는 모습을 보면 ‘외설적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무자히드 대변인의 설명이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창문 설치조차 막는 것은 여성 권리를 제한하는 수단이라고 보고 있다. 탈레반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으로, 2021년 8월 미군 철수 후 아프가니스탄을 재장악한 뒤 샤리아(이슬람 율법) 이행이라며 여학생의 중학교 진학을 금지하고 취업을 제한하는 등 여성 권리를 침해하는 조치를 잇따라 취해왔다. 지난 8월부터는 여성 인권을 탄압하는 내용의 도덕법을 제정해 국제사회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도덕법에 따르면 여성은 집 밖에서 신체를 완전히 가려야 하고, 공공장소에서는 목소리도 내지 못한다. 음악 공연을 관람하는 것조차 금지한다. 탈레반은 또 여학생들에게 상급학교 진학을 불허한 데 이어 유일한 교육시설로 기능해온 보건학원마저 최근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은 탈레반의 조치들을 ‘젠더 아파르트헤이트’(극단적 여성 차별정책)라고 비판한다. 탈레반은 아프간 정부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만큼 국제사회의 인정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런 여성 탄압적 정책으로 인해 어느 국가로부터도 공식 정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 “추락할 일 생기면 알바 구하게 미리 연락해” 카페 관리자 망언…결국 사과

    “추락할 일 생기면 알바 구하게 미리 연락해” 카페 관리자 망언…결국 사과

    “추락할 일 생기면 아빠, 엄마보다 나한테 먼저 카톡보내라.” 대구의 한 백화점에 입점한 프랜차이즈 카페 관리자가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두고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30일 공차코리아 등에 따르면 전날(29일) 오후 엑스(옛 트위터) 이용자 A씨는 “여러분 대구신세계백화점 내 공차 소비하지 말자. 이게 지금 아르바이트생한테 할 소리냐”며 “어른이 부끄럽지도 않나. 인류에 떨어진다”며 매장 관리자가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메시지에는 “오늘 비행기 터진거 봤지? 방학 때 해외 가는 놈들 있던데, 추락할 일 생기면 아빠, 엄마보다 나한테 먼저 알바 구하세요하면서 카톡 보내라. 결근 안 생기게”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힌 A씨는 “몸 터치는 일상이었고 아르바이트생들한테 개돼지 발언하더니 3개월 지나서는 ‘일부러 말 심하게 한 거다. 버틴 너희는 테스트 통과’ 이러면서 어물쩍 넘어갔다”며 “6개월 꽉 채우고 퇴사했는데 아직도 저런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게시물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자 누리꾼들은 “정신 나간 사람이 파는 음료를 어떻게 믿고 사 먹냐”, “사람이길 포기했느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공차코리아 홈페이지에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공차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공차코리아는 “조사 결과, 해당 사건은 가맹점 관리자의 부적절한 개인행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공차 신세계 대구 가맹점에서 발생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불편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차코리아의 기본 가치와 윤리에 반하는 일이었고, 책임을 통감한다. 또한 이 사안을 엄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직원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홈페이지에는 해당 매장 점주의 자필 사과문도 함께 올라왔다. 점주는 “이번에 저희 직원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많은 분께 큰 심려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 모든 일은 점주인 저의 관리 소홀에서 비롯된 것으로 깊이 반성한다. 앞으로 매장운영과 직원 교육을 철저히 개선해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제주항공 참사로 방송 3사 시상식 모두 취소…연예계 애도 물결

    제주항공 참사로 방송 3사 시상식 모두 취소…연예계 애도 물결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로 연말 예정됐던 방송 3사 시상식, 공연 등이 잇달아 취소되고 있다. MBC는 지난 29일 연예 대상 시상식을 취소한 데 이어 30일 예정된 연기대상 시상식 생방송을 취소하기로 했다. MBC 측은 “이번 사고로 큰 슬픔에 잠긴 국민들과 함께 애도의 뜻을 나누고자 오늘 오후 8시 40분에 예정되어 있던 ‘2024 MBC 연기대상’ 생방송을 취소하고 녹화방송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녹화 방송 편성 일정과 수상자 발표 방식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오는 31일 연기대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었던 KBS도 “2024 KBS 연기대상은 포토월 행사와 생방송 편성을 취소하고 녹화 방송으로 전환해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SBS가 1일 진행하기로 했던 ‘2024 SBS 연예대상’도 결방된다. 생방송은 물론 녹화 방송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제주항공 참사로 인한 추모 분위기 속 행사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날 예정된 도경수·원진아 주연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제작보고회에 이어, 3일 오전 진행 예정이었던 디즈니+ 시리즈 ‘트리거’ 언론시사회도 취소됐다. 디즈니+ 측은 “항공기 사고로 인한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가수 테이는 31일 강원도 원주에서 예정된 송년 콘서트 ‘올해도 고마웠어’ 취소를 공지했다. 이 콘서트에는 테이 외에도 가수 강산에와 박지현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가수 이승환도 내년 1월 4일 천안에서 진행하는 콘서트를 취소한다. 그는 SNS에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헤아릴 수 없는 슬픔과 아픔 속에 계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콘서트 취소 의견을 공연기획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걸그룹 아이브는 내년 2월 3일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발매를 앞두고 프로모션 콘텐츠 공개 일정을 당분간 연기하기로 했다. 그룹 세븐틴의 부석순도 두 번째 싱글 텔레파티(TELEPARTY) 공식 사진을 등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미뤘다. 세븐틴의 멤버 조슈아의 생일인 이날 축하 콘텐츠 등을 게재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연예계에서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가수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에 검은 바탕에 흰 꽃 이미지를 올려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했다. 배우 고소영도 국화꽃 사진을 올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옥주현은 “제주 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분들을 마음 깊이 추모한다. 마음 다해 기도해요”라는 글을 남겼다.
  • 지자체들 애도 동참 연말연시 행사 잇따라 취소

    지자체들 애도 동참 연말연시 행사 잇따라 취소

    지방자치단체들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179명을 애도하기 위해 연말연시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 충북도는 오는 31일 오후 11시 청주 예술의 전당 천년각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새해맞이 희망 축제를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해마다 5000여명이 모일 정도로 도민 참여도가 높은 행사지만 애도 분위기 동참을 위해 취소를 결정했다”며 “행사를 위해 준비한 1500개의 핫팩은 취약계층들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는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행사 취소 사실을 알리고 있다. 충북지역 일선 시군도 관련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제천시는 내년 1월 1일 오전 7시 청풍면 비봉산 청풍호반 케이블카 전망대에서 열기로 했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시 관계자는 “사망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하기 위해 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날 예정된 케이블카 1시간 무료 운행, 떡국 나눔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했다. 음성군은 음성 예총 주관으로 음성읍 설성각에서 개최하려던 제야의 타종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증평군, 충주시도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괴산군은 제야의 타종 행사와 해맞이 행사의 축소 진행을 검토하고 있다. 희생자가 많은 광주·전남 지자체들은 연말연시 계획됐던 행사 20여건을 모두 취소키로 했다. 광주시의 경우 오는 31일 제야의 종 타종 행사와 1월1일 무등산 해돋이 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경북 포항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호미곶면 해맞이공원 일대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27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의 공식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대신 호미곶을 찾는 관광객들이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도록 추모의 벽을 설치하기로 했다. 관광객들은 추모의 벽에 애도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충남 태안군은 오는 31일 안면읍 꽃지해수욕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해넘이 해맞이 행사와 ‘2025 태안 방문의 해 선포식’을 모두 취소했다. 민간 단체들도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세종시 빛축제 시민추진단은 오는 31일 오후 10시 30분부터 예정됐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드론·불꽃쇼를 하지 않기로 했다. 시민추진단은 지난 13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열리는 빛축제 기간에 진행되는 버스킹 행사를 전면 중단하고 축제장에 애도 현수막을 걸기로 했다.
  • 윤 대통령 측, 공수처 체포영장 청구에 “수사 권한 없어”

    윤 대통령 측, 공수처 체포영장 청구에 “수사 권한 없어”

    윤석열 대통령 측이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청구한 체포영장에 대한 의견서를 서울서부지법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을 대리하는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오후 1시 30분에서 2시 사이 서울서부지법에 체포영장 청구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간 수사기관의 소환에 묵묵부답이던 윤 대통령 측의 공식적인 첫 수사 대응이다. 윤 변호사는 의견서 제출에 앞서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수처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에게 내란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윤 대통령이 공수처의 피의자 조사 출석 요구를 여러 차례 거부한 데 따른 것이다. 공수처는 지난 18일, 25일, 29일 세 차례에 걸쳐 윤 대통령 측에 출석요구서를 보냈으나, 윤 대통령 측은 이에 모두 응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에 내란죄 수사권이 없다며 수사에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이날 법원에 제출하는 의견서에 이런 내용을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 “비행기 추락할 일 생기면 결근 안 생기게 톡 보내” 논란에… 공차코리아 사과

    “비행기 추락할 일 생기면 결근 안 생기게 톡 보내” 논란에… 공차코리아 사과

    프랜차이즈 카페 공차의 한 지점 관리자가 아르바이트생에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언급하면서 “(비행기) 추락할 일 생기면 결근 안 생기게 연락하라”는 내용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자 본사 측이 사과했다. 공차코리아는 30일 홈페이지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공차 ○○○ ○○ 가맹점에서 발생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불편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공차코리아의 기본 가치와 윤리에 반하는 일이었으며 고객님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차코리아는 “조사 결과, 해당 사건은 가맹점 관리자의 부적절한 개인 행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사안을 엄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직원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일로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아르바이트생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엑스(옛 트위터) 등에는 문제의 지점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이 관리자로부터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유됐다. 공유된 메시지에서 관리자 A씨는 아르바이트생에게 “오늘 비행기 터진 거 봤지? 방학 때 해외 가는 놈들 좀 있던데 추락할 일 생기면 아빠엄마보다 나한테 먼저 ‘알바 구하세요’ 하면서 톡 보내. 결근 안 생기게”라고 말했다. 이같은 사연이 온라인상에 확산한 이후 해당 지점의 카카오맵 후기에는 ‘별점 테러’가 이어졌다. 수백명의 네티즌들은 별점 1점(5점 만점)을 남기면서 “무서워서 매장 가서 음료 마시겠나”, “가맹점 박탈해야 한다”, “당신은 누군가의 가족 아니냐. 사람으로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느냐” 등 비판을 남겼다. 쏟아지는 비판에 해당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 B씨도 사과문을 올렸다. B씨는 공차코리아 사과문과 함께 게재된 자필 사과문에서 “이번에 저희 직원(A씨)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모든 일은 점주인 저의 관리 소홀에서 비롯된 것으로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매장 운영과 직원 교육을 철저히 개선해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일로 상처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태국 방콕공항을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으로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7C2216편이 랜딩기어(비행기 바퀴) 미작동으로 동체착륙 후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이 휩싸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 안성시, 2024년을 빛낸 ‘10대 뉴스’ 선정

    안성시, 2024년을 빛낸 ‘10대 뉴스’ 선정

    안성시는 2024년을 마무리하며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과 성과를 토대로 올해를 빛낸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10대 뉴스 선정은 12월 16일부터 21일까지 SNS와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 설문조사 형식으로 진행됐고, 총 6천4백여 명이 참여했다. 다음은 순위별 뉴스다. 1. 반도체 특화단지 본격화 및 첨단산업 육성 -1만 6천여 명 고용효과·9,900억 원 부가가치·2조 4,400억 원 생산 유발효과 2024년을 빛낸 10대 뉴스 1위는 ‘반도체 특화단지 본격화 및 첨단산업 육성’이 선정됐다. 안성시는 지난해 7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선정 이후 반도체 유치팀 신설 등 조직개편을 비롯해 전문화된 로드맵 수립과 지역대학 간담회, 반도체 도시 벤치마킹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올해는 한경국립대 반도체 계약학과 운영지원(2024.3),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업무협약(2024.7), 산단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한국전력공사 상생 업무협약(2024.10) 등을 추진했고, 반도체 대전(SEDEX 2024)에도 참가해 우수 기업 유치를 위한 홍보관을 운영하며 특화단지 조성에 발 벗고 나섰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방안이 확정돼 반도체 기술개발(200억),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286억), 인력양성(15억) 등 총 501억 원 규모의 맞춤형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특화단지로 선정된 동신일반산업단지는 2027년 착공 뒤, 2030년 이내를 목표로 준공될 예정이며 1만 6천여 명의 고용효과와 9,900억 원의 부가가치, 2조 4,4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 2.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 및 교통복지 향상 -무상교통 지원(어르신·저소득층 등 1만 9천여 명 이용) 및 똑버스 운행 확대(남부·북부 등 15대 운영)·광역버스 노선 등 교통망 확충 안성시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어르신 무상교통(1만 8천여 명 이용)을 시작으로 올해는 저소득층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고, 시민들의 이동권 향상과 교통비 절감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올해 5월에는 수요응답형 똑버스의 운행권역을 기존 서부권(4대)과 동부권(4대) 외에 북부권(4대)과 남부권(3대)으로 확대하며 시민 만족도가 높은 이동 수단이 되고 있다. 대중교통 정책의 또 다른 핵심인 버스 사업은 서울 강남을 향하는 노선 확대 및 광역버스 확충(4401번·4402번)은 물론, 서울 송파행 신규조선 확정과 평택 지제역 노선 운행이 시작돼 눈길을 끌었다. 3. 문화도시 안성 브랜드 강화 -수도권 유일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선정(사업비 200억 원 투입)·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 등 ‘문화 쌍끌이’ 3위에 오른 문화도시 정책은 안성시의 핵심 성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선정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대상지’를 토대로 문화장인학교, 찾아가는 안성문화장, 15분 문화교류장 등 분야별 예비사업을 전개하며 도시브랜드를 높였다. 이를 통해 시는 12월, 수도권 중 유일하게‘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고, 3년간 본사업을 운영하게 되며 최대 200억 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세계 속의 안성을 향한 새로운 전략인‘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의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는 한편, 지역의 강점인 전통 공연, 공예예술, 천혜의 환경 등과 연계해 문화산업 자체로의 기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기획했다. 4. 2024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전국 관광객 인기몰이 -56만 8천 명 방문·22억 6천만 원 농특산물 판매 등 역대급 흥행 가을을 대표하는 행사인 ‘2024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지난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됐다.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모든 세대와 세계가 함께하는 축제를 슬로건으로 총 56만 8천여 명이 방문해 지난해 대비 3% 증가했고, 22억 6천만 원의 농특산물 매출을 기록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신명 나는 길놀이와 6개 국가가 참여한 세계민속공연, 대한민국 문화도시 및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활성화를 위한 안성문화장 페스타 등이 어우러져 K-문화의 이정표를 제시했다. 5. 어르신 맞춤형 복지 및 의료·돌봄 서비스 제공 -노인 일자리(3,660개) 확대·AI 건강관리(300명)·식사·이미용 등 다방면 지원 올해 안성시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자립성 강화,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한 보건·복지정책에 심혈을 기울였다. 먼저, 조직개편을 통해 보건소 내에 노인돌봄과를 신설하며 전담 조직을 구축했고, 장기 요양 재택의료 센터 2개소 운영 및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300명), 취약계층 방문 및 재활 건강관리(2,100명 대상 및 2만 6천여 건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어르신 일자리 확대(3,660명)와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70세 이상, 10만 원 지원)을 이어갔다. 지난 2월에는 신규사업인 건강한 아침 천원식당(주 5회 조식 제공)을 시행하며 양질의 식사와 든든한 하루의 시작을 지원하고 있다. 6. 지역특화 도서관 운영 및 서비스 환경 개선 -작은도서관 활성화·시민 1인당 장서 수 3배 증가·경기 다독다독 축제 등‥책 읽는 도시 만개 민선 8기 안성시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도서관 정책을 통해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을 화두로 1면 1도서관 건립과 특화프로그램 운영에 앞장서며 독서와 평생교육, 문화생활이 조화된 활발한 생태계를 구축했다. 특히 2008년에는 시민 1인당 장서 수가 1.4권이었지만, 2024년 8월 기준 5.14권으로 3배 이상 늘었고, 대출 권수는 1일 336권에서 2,913권으로 866%가 증가했다. 또한, 모든 시민이 어디서든 도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상호대차 서비스와 지역서점 바로대출제, 생애주기별 책꾸러미 사업 등을 시행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안성에서 열린 첫 대규모 독서 행사인 ‘2024년 경기 다독다독 축제’에 6,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7. 젊고 활기찬 청년친화도시 총력 -청년문화공간 활성화(4천여 명 이용)·청년활동 N돌핀(10개 팀)·여가 활동 및 주거 지원 앞장 안성시는 올해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기회 창출과 젊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 조성을 위해 청년팀을 신설해 청년창업과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청년 농업인 양성 등에 앞장섰고, 청년 주거 및 자립 지원사업을 강화해 청년이 머물고 싶은 환경을 조성했다. 청년 전용 문화공간인‘청년톡톡’을 토대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했고, 청년들의 건전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청류장(청년정류장)’을 새롭게 운영했다. 해외대학 연수 지원사업인 ‘안성 청년 신사유람단’과 청년들의 소모임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청년활동N돌핀 사업도 추진해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했다. 8. 정주 여건 개선 위한 공공 인프라 확대 -공감센터·뮤직플랫폼·문화사료관·환경교육센터 등 건립‥시민편의 업! 지난 9월,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 활동과 지역주민의 체력 증진을 위한 안성맞춤공감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체육센터 등을 갖췄으며, 센터 바로 앞에는 다수의 노선이 지나는 버스정류장도 있어 청소년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지난 8월에는 경기안성뮤직플랫폼과 안성문화사료관이 개관해 음악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지역의 친환경 허브를 담당할 안성환경교육센터가 10월 준공됐고, 원곡면 행정복지센터 내에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인 휴카페가 설치됐으며, 각종 대기환경 문제를 위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이 추진되는 등 시민 모두가 누리는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이 조성됐다. 9. 전국 최초 안성맞춤형 냄새 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 준공 -80~100% 악취 감소 및 생산성 대폭 향상 기대‥저탄소·친환경 축산 지속 올해 안성시는 저탄소·친환경정책의 하나로 ‘안성맞춤형 냄새 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을 지자체 최초로 관내 농가에 도입해 주목받았다. 본 사업은 기존 개방형 축사를 전체가 밀폐된 무창축사로 신 개축해 축사입·배기의 완전 관리를 가능케 하는 것으로 80~100%의 축산냄새 감소는 물론, 농장 생산성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1호 농가 준공식 이후,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 무창축사를 기반으로 축산냄새 5개년 단계별 저감 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지속 가능한 상생축산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10.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 준공 -금광호수 하늘전망대(높이 25m)·하늘탐방로(길이 167m) 등 천혜의 자연환경 살린 명품 관광지 조성 안성시는 지난 10월, 안성의 자연, 역사, 문화를 집약한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이번 사업은 총 3개로 나눠‘금북정맥 생태탐방로 정비공사’,‘금북정맥 탐방안내소 조성공사’,‘금광호수 하늘전망대 및 하늘탐방로 조성공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금북정맥 생태탐방로의 경우, 칠장산부터 엽돈재까지의 구간이 지난 9월부터 부분 개방돼 방문객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및 하늘탐방로는 높이 25m, 길이 167m로 구성돼 안성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찬란한 문화를 선사하며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10대 뉴스 선정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동안 안성은 시민과 함께 혁신과 변화를 향한 당찬 걸음을 이어왔다”며 “2025년 새해에도 안성은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며‘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 경북 동해안 지자체들, 해넘이·해맞이 행사 취소 잇따라

    경북 동해안 지자체들, 해넘이·해맞이 행사 취소 잇따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 선포에 따라 경북 동해안 지자체들이 새해를 맞아 열릴 예정이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축소한다. 30일 경북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은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호미곶면 해맞이공원 일대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27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전날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착륙 중 발생한 사고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정부는 새달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이에 포항시는 사자성어 발표, 버스킹 공연 등 축제성 프로그램이 담긴 공식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대신 해맞이공원에 참사를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해맞이를 위해 찾아 온 관광객을 위한 대형 천막과 에어돔 설치 등 안전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경주시는 31일 오후 11시 노동동 신라대종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야의종 타종식을 취소하고, 1월 1일 경주 문무대왕면 문무대왕릉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해맞이 행사인 해룡축제도 규모를 대폭 축소해 조촐하게 치를 예정이다. 영덕군은 31일 오후 10시부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에서 개최하려던 ‘2025 도민화합 새해맞이 타종식’ 행사를 취소했고, 울진군도 망양정 해맞이공원에서 예정된 ‘제야의 타종식’과 망양정해수욕장 해맞이 행사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31일 동해중부선 철도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울진역과 삼척역에서 개최하려던 개통식 행사를 취소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사고 피해자를 애도하기 위해 해넘이나 해맞이 공식 행사를 모두 취소한다. 하지만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찾아온 관광객을 위한 안전조치와 함께 최소한의 편의는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 경북 포항시, 동해중부선 개통 특수 맞이 관광 인센티브 지원 나서

    경북 포항시, 동해중부선 개통 특수 맞이 관광 인센티브 지원 나서

    경북 포항시가 동해중부선 철도 개통을 계기로 지역 관광활성화에 나선다. 30일 포항시는 새달 1일 동해중부선 철도 개통 후 열차를 이용한 동해안을 찾는 사람이 늘 것으로 보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관광객 발길을 잡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단체 관광객 유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10인 이상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유형(당일 관광, 숙박 관광) 및 인원수 등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포항을 찾는 개별 관광객들의 여행 편의를 위한 숙박 및 교통 할인 프로모션도 기획하고 있다. 국내 여행플랫폼과 협업해 포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숙박 할인 이벤트를 연초에 시행하고, 교통 편의를 위해 관광택시 할인 서비스도 진행한다. 동해중부선이 본격 운행되는 1일부터 2주간 개통 기념 SNS 댓글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포항 공식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정답을 맞추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포항행 동해중부선 이용 예매 내역을 인증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월포역(주말, 공휴일만 운영)과 포항역 관광안내소에서 하차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동해중부선 열차 티켓을 제시하면 선착순으로 관광 기념품도 제공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동해선 완전 개통이 환동해 해양관광도시 포항이 천만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HJ중공업,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개발…영국선급 인증 획득

    HJ중공업,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개발…영국선급 인증 획득

    HJ중공업은 영국 로이드선급(LR)로부터 8만 8000㎥급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에 대한 설계 개념 승인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암모니아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무탄소 시대에 적합한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까지 선박의 탄소중립 달성을 공식화하는 등 무탄소 사회로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암모니아 운반선·추진선 발주가 꾸준히 늘 것으로 예상된다. HJ중공업은 LR과 지난 7월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을 공동개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6개월간 연구에 집중했다. HJ중공업은 LNG 이중연료(DF) 선박,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과 같은 친환경 선박 연구 개발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급이 요구하는 설계 하중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8만 8,000㎥급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의 기본 및 구조 설계를 인증받았다. 이를 위해 HJ중공업은 균열 발생을 최소화하는 저온 강재를 적용한 타입 A 탱크 설계 업무를 수행했으며, LR은 해당 설계의 적합성과 구조 안전성, 국제규정 준수 여부를 검증했다. HJ중공업은 이번 개념 설계 승인을 계기로 탈탄소 선박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향후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 추진 엔진의 상용화에 발맞춰 암모니아로 추진하는 운반선을 추가 개발하는 방향으로 늘어나는 발주 수요에 대비할 예정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IMO의 ‘2050 탄소제로’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개발이 수주로 이어지며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 수소 선박,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탈탄소 선박과 관련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하며 기술력을 확보해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 공조본, 윤 대통령 체포영장 청구…헌정사상 처음

    공조본, 윤 대통령 체포영장 청구…헌정사상 처음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30일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가 이뤄진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경찰, 국방부 조사본부가 참여하는 공조본은 이날 오전 0시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내란 우두머리(수괴)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윤 대통령에게 지난 18일과 25일, 그리고 전날까지 3차례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대통령은 아무 대응 없이 불출석했다. 수사기관이 현직 대통령에 대해 강제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노태우·전두환·박근혜·이명박 대통령이 구속 기소된 바 있으나 모두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후였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와 검찰 모두 법적으로 내란죄를 수사할 권한이 없다는 입장이다. 체포영장 청구에 대해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수사 권한이 없는 기관의 청구”라며 “공식 대응할 것”이라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 김진수, 전북 떠나 서울 왼쪽수비 책임진다

    김진수, 전북 떠나 서울 왼쪽수비 책임진다

    프로축구 K리그1을 대표하는 왼쪽 측면수비수 김진수(32)가 전북 현대를 떠나 FC서울에서 새 도전을 시작한다. 서울은 30일 김진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서울은 “2025시즌 더 큰 도약을 위한 첫 신호탄으로 국가대표 레프트백 자원인 김진수를 선택했다”면서 “김진수의 합류로 왼쪽 측면에서 더욱 짜임새 있는 전력 강화를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은 김진수를 영입하면서 오른쪽에 최준, 왼쪽에 김진수로 좌우 측면수비에 무게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 김진수와 김기동 서울 감독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등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 선수와 코치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김진수는 2012년 일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2014년 호펜하임(독일)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서 활약했다. 2017년에는 K리그에 안착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측면 수비수 자원으로 활약했다. 2024시즌까지 K리그 통산 160경기 9골 18도움을 기록했다. 국가대표팀에선 74경기 2골 11도움을 기록했다. 김진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FC서울에 입단하게 되어서 영광이다.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팬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고,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알고 있다. 2025시즌 즐겁고 행복하게 해드릴 수 있도록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하루빨리 FC서울에 녹아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 경기도, 화성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조성···9.4조 원 투자

    경기도, 화성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조성···9.4조 원 투자

    아시아 최대 규모 테마파크 조성, 연간 2천만 명 관광객 기대 경기도가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와 문호리 일원(송산그린시티 특별계획구역 8) 285만 4천708㎡(약 86만 평)를 ‘화성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로 지정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의결과 문화체육관광부 협의를 마침에 따라 31일 이런 내용을 담은 ‘화성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지정’을 공식 고시한다. 앞서 화성시는 지난 5월 경기도에 화성 국제테마파크를 관광단지로 지정해 달라는 신청을 한 바 있다. 관광단지는 50만㎡ 이상 규모를 충족하면 시도지사가 지정할 수 있다. 관광단지로 지정되면 조성계획 승인 때 인허가를 함께 처리할 수 있어 기간이 단축되고, 취득세 50% 감면 등의 혜택이 있다. 도는 이번 관광단지 지정으로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기업 ‘파라마운트’의 브랜드를 활용한 아시아 최대 규모 테마파크 조성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07년 최초 추진된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신세계화성(신세계프라퍼티+신세계건설)이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부지에 약 9조 4천억 원의 사업비(민간투자 100%)를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경기도는 지난 10월 화성시, 파라마운트 엔터테인먼트 측과 만나 화성 국제테마파크에 아시아 최대 규모 파라마운트 테마파크를 조성한다고 발표했으면 김동연 지사가 적극 지원방침을 밝힌 바 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중심으로 테마파크, 호텔, 쇼핑몰, 골프장 등이 어우러진 복합 관광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개발 단계에서 생산유발효과 약 11조 7천175억 원, 운영 단계에서는 생산유발효과 약 4조 7천144억 원, 취업유발효과 약 4만 9천 명에 이를 전망이다. 경기도는 화성국제테마파크가 연간 약 2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경기 서부권 균형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경기도민과 화성시민 모두가 기다려 온 숙원 사업”이라며 “이번 관광단지 지정은 사업 성공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 경기도는 화성시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보잉 737-800, 참사 하루 전에도 비상 착륙했다···원인은 ‘랜딩기어 고장’

    보잉 737-800, 참사 하루 전에도 비상 착륙했다···원인은 ‘랜딩기어 고장’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사고가 난 제주항공 여객기 보잉 737-800 기종이 외국에서도 유압 장치 또는 랜딩 기어 고장 문제를 겪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9일(현지시간) 항공 업계 소식을 전하는 전문매체인 심플 플라잉에 따르면, 보잉 737-800기종은 제주항공 참사 전날인 28일 노르웨이 오슬로 가르데르모엔 공항을 출발해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으로 향하던 KLM 네덜란드 항공 소속 여객기가 오슬로 토르프산데피요르드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당시 여객기에는 182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 여객기는 비행 중 갑자기 큰 소음이 발생한 뒤 비상착륙을 위해 항로를 변경했다. 다행히 비상착륙이 성공했고 착륙 과정에서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노르웨이 항공 당국과 현지 언론은 비상착륙을 시도한 보잉 737-800 기종 여객기의 유압 장치가 고장 난 것으로 파악했다. 비상착륙 전 여객기의 왼쪽 엔진에서 연기가 나는 것이 관찰되기도 했다. 조종사 중 한 명은 현지 언론에 “비상착륙 후 비행기를 통제할 수 없었다. 비행기가 오른쪽으로 쏠리는데도 그러한 현상을 멈출 수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에는 에어인디아익스프레스 소속 보잉 737-800 기종 여객기가 이륙 직후 랜딩기어 문제로 이륙 후 2시간 반 만에 회항했다. 당시 승객 150명 이상을 태우고 인도 티루치라팔리 공항을 출발한 여객기는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공항으로 향했으나, KLM 네덜란드 항공 사례처럼 유압 장치 고장으로 랜딩기어를 접을 수 없었다. 이 여객기는 4000피트(약 1220m) 상공에 머물면서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결국 회항을 결정했다. 737기종, 보잉사의 최장수 항공기 모델보잉 737은 보잉사가 1967년 첫 생산한 중·단거리 전용 항공기다. 보잉사의 최장수 항공기 모델인 737은 누적 판매량 1만대가 넘는 등 가장 많은 판매기록을 갖고 있다. 보잉 737 중에서도 737 NG의 한 모델인 737-800은 1997년 출시 후 현재까지 5000대 이상 팔리며 보잉사 737 판매량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기종이다. 항공기술정보시스템(ATIS)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LCC를 중심으로 737-800 기종 101대가 운항 중이다. 업체별로는 ▲ 제주항공 39대 ▲ 티웨이항공 27대 ▲ 진에어 19대 ▲ 이스타항공 10대 ▲ 에어인천 4대 ▲ 대한항공 2대 등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737-800이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팔린 기종인 만큼 기체결함 가능성을 논하기는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잉사도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애도를 표했다. 보잉사는 공식 입장을 내고 “제주항공 사고와 관련, 제주항공과 접촉 중이며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 이마트, 1월 15일까지 설 선물 사전예약… 알뜰하게 준비해 볼까

    이마트, 1월 15일까지 설 선물 사전예약… 알뜰하게 준비해 볼까

    이마트가 2025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이마트는 다음달 15일까지 설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간에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사면 상품별로 최대 50%를 할인해 주고, 구매 금액대별 최대 12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준다. 신세계 상품권 증정 혜택은 사전예약 기간 내에서도 일찍 구매할수록 크게 누릴 수 있다. 1차 기간(~1월 8일)에는 결제 금액대의 12%를 상품권으로 준다. 결제 금액대별로 3만 6000~120만원이다. 2차 기간(1월 9~15일)에는 결제 금액대의 8%를 상품권으로 주며, 결제 금액대별로 2만 4000~80만원이다. 특히 이번 설에는 더 많은 소비자에게 더 큰 혜택을 주기 위해 상품권 행사를 강화했다. 기존에는 구매액이 높을수록 상품권을 더 많이 주는 구조였다면, 이번 설부터는 일찍 구매하면 금액대에 상관없이 상품권을 동일한 비율로 준다(최소 30만원 이상 결제 시 적용). 이에 따라 1차 사전예약 기간 30만원을 결제한 소비자는 지난 추석엔 상품권 2만 4000원(8%)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설엔 3만 6000원(12%)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마트는 지속되는 고물가 기조를 반영해 ‘실속’에 방점을 두고 세트 기획에 나섰다. 우선 과일 세트의 경우 주요 품목 가격을 지난해보다 낮춰 5만원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게 선택지를 넓혔다. 특히 사과 선물세트 가격을 지난 설 대비 약 10% 낮게 책정했다. 작년보다 명절용으로 적합한 중·대과 작황이 좋아 준비 물량을 15~20%가량 늘렸다. 지난 설보다 저렴해진 대표 사과 세트로, ‘사과 VIP’(3.6㎏·11~13입)를 30% 할인한 4만 5430원에, ‘유명산지 사과’(3.9㎏·11입)를 40% 할인한 4만 9800원에 판매한다. 올해 생산량이 늘어난 샤인머스캣도 지난 설 대비 30%가량 싸게 책정했다. ‘시그니처 샤인머스캣 4입’(3㎏)과 ‘샤인머스캣 3입’(2.5㎏)을 30% 할인해 각각 4만 5500원과 3만 5980원에 선보인다. 축산 선물세트에서는 10만원 미만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극 가성비 한우 세트’가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피코크 한우 정육 세트’(한우 2.1㎏·양념 2팩)와 ‘피코크 한우 불고기 세트’(한우 1.4㎏·양념 2팩)를 각각 20% 할인한 8만 6400원과 6만 800원에 판다. 1등급 이상 고품질 한우를 이마트 자체 축산물 가공센터인 ‘미트센터’에 사전 비축해 지난 설보다 할인율을 10% 확대했다. 대량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두 세트 모두 ‘10+1’ 행사도 진행한다. 이밖에 한우 1++등급 특수부위로 구성했지만, 10만원 초반대 가심비 있는 가격의 ‘한우 1++ 스페셜 홈파티 세트’(부채·치마·업진 각 300g)를 이번 설 처음으로 선보인다. 프리미엄 부위를 소량씩 맛보길 원하는 이들을 위한 구성으로, 20% 할인한 12만 6400원에 판매한다. 수산에서도 10만원 이하로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신규 세트를 기획했다. 대표적으로 ‘특선 제주 은갈치 세트’(0.9㎏)와 ‘특선 제주 갈치·고등어 세트’(1.44㎏ 내외)를 각각 10% 할인한 9만 7200원에 선보인다. 두 세트 모두 ‘3+1’ 행사를 진행해 대량 구매 시 더 큰 혜택을 얻는다. 기존 인기 상품인 ‘명품 영광 참굴비 2호’(1.1㎏·10미)는 할인율을 지난 설보다 10% 늘려 11만 600원에 판매하는 등 수산 세트 전반적으로 혜택을 강화했다. 아울러 신선도가 중요한 수산·축산 선물세트는 ‘산지 직송’ 세트를 총 27종으로 늘리고, 준비 물량도 지난 설보다 50% 확대했다. 대표 상품으로 ‘프리미엄 완도 활전복 세트’(1.5㎏·12마리)’를 10% 할인한 9만 7200원에, 서귀포수협이 직접 경매·손질·배송까지 담당하는 ‘프리미엄 서귀포수협 옥돔세트’(1.8㎏·3미)를 14만 8000원에 판매한다. 가공식품, 일상용품 선물세트는 부담 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1만~2만원대 실속 세트를 확대했다. 2024년 설 사전예약 기간 2만원대 조미료 세트가 2023년 설 대비 46.7%, 통조림 세트는 11.9% 고신장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해당 카테고리는 선물용 대량 구매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상품별 ‘2+1’, ‘10+1’ 등의 추가 프로모션 선택지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1만~2만원대 대표 상품으로 코인육수, 스팸, 카놀라유, 참기름 등 집밥 필수 식재료로 구성한 ‘CJ 특선 T-2호’를 1만 9900원에, ‘대천 명품곱창김 세트’(6캔)을 20% 할인한 2만 8800원에, ‘엘지 히말라야 핑크솔트 41호’를 30% 할인한 2만 9330원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도 지난 13일부터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열고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설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해 준다. 높아지는 냉장 한우 수요에 맞춰 ‘한우 냉장 세트’, ‘와규 냉장 구이 세트’ 등을 선보이고, ‘루이자도 부르고뉴 와인세트’, ‘조니 워커 블루 뱀띠 에디션’ 등 인기 와인·위스키 세트를 혜택가에 제공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같은 기간 동안 선물세트를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50% 할인해 준다. 특히 ‘한삼인 홍삼환 골드’, ‘CJ 한뿌리 홍삼대보’, ‘CJ 자연건강 석류콜라겐’ 등 건강 세트 ‘1+1’ 행사를 준비했으며, 최근 이색 명절 선물로 각광받고 있는 ‘골드바’ 10종도 만나 볼 수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물가에 알뜰하게 명절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사전예약 이용 고객이 매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일찍 구매할수록 더 이득인 만큼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 어느 곳이든 방문해서 사전예약 혜택을 풍성하게 받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보잉 737-800’, 알고 보니 참사 하루 전에도 비상착륙…“랜딩 기어 고장 동일”

    ‘보잉 737-800’, 알고 보니 참사 하루 전에도 비상착륙…“랜딩 기어 고장 동일”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사고가 난 제주항공 여객기 보잉 737-800 기종이 외국에서도 유압 장치 또는 랜딩 기어 고장 문제를 겪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9일(현지시간) 항공 업계 소식을 전하는 전문매체인 심플 플라잉에 따르면, 보잉 737-800기종은 제주항공 참사 전날인 28일 노르웨이 오슬로 가르데르모엔 공항을 출발해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으로 향하던 KLM 네덜란드 항공 소속 여객기가 오슬로 토르프산데피요르드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당시 여객기에는 182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 여객기는 비행 중 갑자기 큰 소음이 발생한 뒤 비상착륙을 위해 항로를 변경했다. 다행히 비상착륙이 성공했고 착륙 과정에서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노르웨이 항공 당국과 현지 언론은 비상착륙을 시도한 보잉 737-800 기종 여객기의 유압 장치가 고장 난 것으로 파악했다. 비상착륙 전 여객기의 왼쪽 엔진에서 연기가 나는 것이 관찰되기도 했다. 조종사 중 한 명은 현지 언론에 “비상착륙 후 비행기를 통제할 수 없었다. 비행기가 오른쪽으로 쏠리는데도 그러한 현상을 멈출 수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에는 에어인디아익스프레스 소속 보잉 737-800 기종 여객기가 이륙 직후 랜딩기어 문제로 이륙 후 2시간 반 만에 회항했다. 당시 승객 150명 이상을 태우고 인도 티루치라팔리 공항을 출발한 여객기는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공항으로 향했으나, KLM 네덜란드 항공 사례처럼 유압 장치 고장으로 랜딩기어를 접을 수 없었다. 이 여객기는 4000피트(약 1220m) 상공에 머물면서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결국 회항을 결정했다. 737기종, 보잉사의 최장수 항공기 모델보잉 737은 보잉사가 1967년 첫 생산한 중·단거리 전용 항공기다. 보잉사의 최장수 항공기 모델인 737은 누적 판매량 1만대가 넘는 등 가장 많은 판매기록을 갖고 있다. 보잉 737 중에서도 737 NG의 한 모델인 737-800은 1997년 출시 후 현재까지 5000대 이상 팔리며 보잉사 737 판매량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기종이다. 항공기술정보시스템(ATIS)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LCC를 중심으로 737-800 기종 101대가 운항 중이다. 업체별로는 ▲ 제주항공 39대 ▲ 티웨이항공 27대 ▲ 진에어 19대 ▲ 이스타항공 10대 ▲ 에어인천 4대 ▲ 대한항공 2대 등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737-800이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팔린 기종인 만큼 기체결함 가능성을 논하기는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잉사도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애도를 표했다. 보잉사는 공식 입장을 내고 “제주항공 사고와 관련, 제주항공과 접촉 중이며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 에스파의 카리나, 신세계스퀘어에 떴다

    에스파의 카리나, 신세계스퀘어에 떴다

    신세계백화점이 펼치고 있는 연말 캠페인 ‘헬로 뉴 산타(Hello, New Santa)’의 마지막으로 에스파의 카리나 주연의 브랜디드 필름 풀버전을 신세계스퀘어에서 공개했다. 브랜디드 필름이란 소비자에게 공감 및 즐거움 제공을 목적으로 브랜드(기업)이 제작한 상업적 콘텐츠를 말한다. 헬로 뉴 산타 캠페인은 산타가 직접 운영하는 SNS 계정부터 교통사고가 난 썰매를 결인차가 끌고가는 퍼포먼스 연출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객 소통 마케팅으로 국내외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실제 캠페인이 시작된 지난 11월 26일부터 신세계백화점의 공식 SNS 채널의 누적 조회수는 3200만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부터 공개된 1분 가량의 티저 영상도 반응이 뜨거웠다. 교통사고를 당한 산타클로스를 대신해 새로운 산타가 된 카리나의 등장부터 선물 배달을 위해 창문을 부수고 집에 침입한 카리나가 경찰에 연행되는 영상까지, 짧지만 강렬한 스토리라인으로 고객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 매 시간 정각에 상영될 이번 영상은 위스퍼링 사운드(무음) 영화제 형식으로 진행되며, 헤드폰·무선 이어폰 등 개인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소리와 함께 신세계스퀘어의 초대형 화면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차세대 에어 서스펜션 탑재,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눈길

    차세대 에어 서스펜션 탑재,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눈길

    2002년 출시된 ‘투아렉’(Touareg)은 폭스바겐의 첨단 기술력과 완성도를 상징하는 플래그십 SUV다. 한국 시장에는 2005년 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진출과 함께 제일 먼저 소개됐다. 지난 8월에는 더욱 향상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탑재한 ‘신형 투아렉’이 한국 시장에 공식 선보였다. 투아렉을 대표하는 핵심 요소는 에어 서스펜션이다. 2002년 출시 당시 에어 서스펜션은 최고급 세단에나 적용되는 사양이었지만, 폭스바겐은 당대 가장 진보한 연속 댐핑 제어 에어 서스펜션을 투아렉 네 바퀴에 모두 탑재하며 경쟁 모델들과 차별화했다. 최근 출시된 신형 투아렉에는 3세대를 거치며 가장 진보한 차세대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됐다. 110㎜에 달하는 넓은 지상고 조절 범위를 제공해 어떤 환경에서나 이상적인 주행 성능을 실현한다. 고속 주행 시나 스포츠 모드 선택 시 지상고가 15㎜ 낮아지며, 오프로드 주행 시에는 25㎜ 높아진다. 또 극한의 험지 주행 시에는 기본 지상고 대비 최대 70㎜ 높아진다. 트렁크에 짐을 실을 때는 지상고가 앞 25㎜, 뒤 40㎜ 낮아진다.
  • 설 선물, 사전예약으로 알뜰하게 준비해 볼까

    설 선물, 사전예약으로 알뜰하게 준비해 볼까

    최대 50% 할인… 120만원 상품권 제공구매액 상관없이 일찍 살수록 혜택↑5만원 미만 과일세트 늘려… 실속 강화10만원 미만 ‘극가성비 한우세트’ 눈길수산은 대량 구매 혜택… 할인도 확대가공식품·일상용품은 실속세트 강화이마트가 2025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이마트는 다음달 15일까지 설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에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사면 상품별로 최대 50%를 할인해 주고, 구매 금액대별 최대 12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준다. 신세계 상품권 증정 혜택은 사전예약 기간 내에서도 일찍 구매할수록 크게 누릴 수 있다. 1차 기간(~1월 8일)에는 결제 금액대의 12%를 상품권으로 준다. 결제 금액대별로 3만 6000~120만원이다. 2차 기간(1월 9~15일)에는 결제 금액대의 8%를 상품권으로 주며, 결제 금액대별로 2만 4000~80만원이다. 특히 이번 설에는 더 많은 소비자에게 더 큰 혜택을 주기 위해 상품권 행사를 강화했다. 기존에는 구매액이 높을수록 상품권을 더 많이 주는 구조였다면, 이번 설부터는 일찍 구매하면 금액대에 상관없이 상품권을 동일한 비율로 준다(최소 30만원 이상 결제 시 적용). 이에 따라 1차 사전예약 기간 30만원을 결제한 소비자는 지난 추석엔 상품권 2만 4000원(8%)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설엔 3만 6000원(12%)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마트는 지속되는 고물가 기조를 반영해 ‘실속’에 방점을 두고 세트 기획에 나섰다. 우선 과일 세트의 경우 주요 품목 가격을 지난해보다 낮춰 5만원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게 선택지를 넓혔다. 특히 사과 선물세트 가격을 지난 설 대비 약 10% 낮게 책정했다. 작년보다 명절용으로 적합한 중·대과 작황이 좋아 준비 물량을 15~20%가량 늘렸다. 지난 설보다 저렴해진 대표 사과 세트로, ‘사과 VIP’(3.6㎏·11~13입)를 30% 할인한 4만 5430원에, ‘유명산지 사과’(3.9㎏·11입)를 40% 할인한 4만 9800원에 판매한다. 올해 생산량이 늘어난 샤인머스캣도 지난 설 대비 30%가량 싸게 책정했다. ‘시그니처 샤인머스캣 4입’(3㎏)과 ‘샤인머스캣 3입’(2.5㎏)을 30% 할인해 각각 4만 5500원과 3만 5980원에 선보인다. 축산 선물세트에서는 10만원 미만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극 가성비 한우 세트’가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피코크 한우 정육 세트’(한우 2.1㎏·양념 2팩)와 ‘피코크 한우 불고기 세트’(한우 1.4㎏·양념 2팩)를 각각 20% 할인한 8만 6400원과 6만 800원에 판다. 1등급 이상 고품질 한우를 이마트 자체 축산물 가공센터인 ‘미트센터’에 사전 비축해 지난 설보다 할인율을 10% 확대했다. 대량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두 세트 모두 ‘10+1’ 행사도 진행한다. 이밖에 한우 1++등급 특수부위로 구성했지만, 10만원 초반대 가심비 있는 가격의 ‘한우 1++ 스페셜 홈파티 세트’(부채·치마·업진 각 300g)를 이번 설 처음으로 선보인다. 프리미엄 부위를 소량씩 맛보길 원하는 이들을 위한 구성으로, 20% 할인한 12만 6400원에 판매한다. 수산에서도 10만원 이하로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신규 세트를 기획했다. 대표적으로 ‘특선 제주 은갈치 세트’(0.9㎏)와 ‘특선 제주 갈치·고등어 세트’(1.44㎏ 내외)를 각각 10% 할인한 9만 7200원에 선보인다. 두 세트 모두 ‘3+1’ 행사를 진행해 대량 구매 시 더 큰 혜택을 얻는다. 기존 인기 상품인 ‘명품 영광 참굴비 2호’(1.1㎏·10미)는 할인율을 지난 설보다 10% 늘려 11만 600원에 판매하는 등 수산 세트 전반적으로 혜택을 강화했다. 아울러 신선도가 중요한 수산·축산 선물세트는 ‘산지 직송’ 세트를 총 27종으로 늘리고, 준비 물량도 지난 설보다 50% 확대했다. 대표 상품으로 ‘프리미엄 완도 활전복 세트’(1.5㎏·12마리)’를 10% 할인한 9만 7200원에, 서귀포수협이 직접 경매·손질·배송까지 담당하는 ‘프리미엄 서귀포수협 옥돔세트’(1.8㎏·3미)를 14만 8000원에 판매한다. 가공식품, 일상용품 선물세트는 부담 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1만~2만원대 실속 세트를 확대했다. 2024년 설 사전예약 기간 2만원대 조미료 세트가 2023년 설 대비 46.7%, 통조림 세트는 11.9% 고신장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해당 카테고리는 선물용 대량 구매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상품별 ‘2+1’, ‘10+1’ 등의 추가 프로모션 선택지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1만~2만원대 대표 상품으로 코인육수, 스팸, 카놀라유, 참기름 등 집밥 필수 식재료로 구성한 ‘CJ 특선 T-2호’를 1만 9900원에, ‘대천 명품곱창김 세트’(6캔)을 20% 할인한 2만 8800원에, ‘엘지 히말라야 핑크솔트 41호’를 30% 할인한 2만 9330원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도 지난 13일부터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열고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설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해 준다. 높아지는 냉장 한우 수요에 맞춰 ‘한우 냉장 세트’, ‘와규 냉장 구이 세트’ 등을 선보이고, ‘루이자도 부르고뉴 와인세트’, ‘조니 워커 블루 뱀띠 에디션’ 등 인기 와인·위스키 세트를 혜택가에 제공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같은 기간 동안 선물세트를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50% 할인해 준다. 특히 ‘한삼인 홍삼환 골드’, ‘CJ 한뿌리 홍삼대보’, ‘CJ 자연건강 석류콜라겐’ 등 건강 세트 ‘1+1’ 행사를 준비했으며, 최근 이색 명절 선물로 각광받고 있는 ‘골드바’ 10종도 만나 볼 수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물가에 알뜰하게 명절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사전예약 이용 고객이 매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일찍 구매할수록 더 이득인 만큼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 어느 곳이든 방문해서 사전예약 혜택을 풍성하게 받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