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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아마존 접수한 K- BABY PRODUCT 베베숲, 매출 신기록 달성

    美 아마존 접수한 K- BABY PRODUCT 베베숲, 매출 신기록 달성

    8년 연속 물티슈 국내 판매 1위 베베숲이 아마존에서 대표 K-육아템으로 주목을 받으며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지난해 대비 488% 성장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K-컬쳐 열풍과 K-뷰티 및 디바이스 제품들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화장품의 수출액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연내 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이러한 K-템 열풍을 이어가 K-육아템으로 입소문을 탄 베베숲은 지난 11월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진행된 북미 최대 행사인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에서 지난해 대비 488% 성장하며 K-BABY PRODUCT 브랜드에서 큰 두각을 드러내며 글로벌 인기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국내 1위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기록적 성과를 내고 있는 베베숲의 성공 요인은 베베숲만의 품질 우위를 앞세운 해외 시장 경쟁력들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 물티슈만의 위력으로 다가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물티슈의 안전성과 편리한 사용감이 해외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는 요인이라 예상할 수 있다. 베베숲 물티슈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11가지 성분 무첨가, 글로벌 인터텍 테스트,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하여 지속적으로 안정성을 테스트하고 있다. 또한, 안전을 넘어 환경까지 생각한 무라벨과 생분해되는 레이온 100% 원단을 적용한 시그니처 에코 라인 제품을 통해 제품 1개당 35% 이상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주어 지속 가능한 환경에도 책임을 다하고 있다. 베베숲 관계자는 “K-뷰티, 문화에 대한 인지도와 경쟁력이 글로벌에서 꾸준히 강화되며 자연스럽게 K-육아템까지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다시 한번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성과가 나타나 뜻깊고, 앞으로도 K-물티슈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홍보 활동을 강화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5년부터 아기피부연구소를 통해 안전한 제품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베베숲은 제품력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2016~2023년 8년 연속 대한민국 판매 1위 물티슈로 공식 인증받은 바 있다. 또한, 미국,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호주, 중국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긴급, ‘박근혜 사망’ CNN 기사 절대 열지 마십시오” 이 메시지, 속지 마세요

    “긴급, ‘박근혜 사망’ CNN 기사 절대 열지 마십시오” 이 메시지, 속지 마세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한 외신 기사를 열지 말라’는 내용이 담긴 경찰관 사칭 스팸 메시지가 또 다시 확산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긴급. ‘박근혜 사망’이라는 CNN 기사 절대 열지 마십시오”라는 제목의 메시지가 메신저 등을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다. 해당 메시지에는 “최순실 사건과 관련 ‘우려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의 e-메일 유포”라며 “(이는) 북한에서 어제 제작한 악성 코드가 담긴 메일”이라고 알리는 내용이 담겼다. 또 “열어보는 순간 휴대전화가 북한 해커에게 접수된다. 주변 분들께 홍보 부탁드린다”며 메시지 하단에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특정 경찰관의 이름을 적기도 했다. 그러나 이 메시지는 경찰이 공식적으로 발송한 것이 아닌 사칭 메시지다. 과거에도 비슷한 내용의 메시지가 확산한 적 있다. 앞서 지난 2016년에는 ‘박근혜 사임’이라는 CNN 기사를 열지 말라는 제목으로 작성된 거의 동일한 내용의 메시지가 퍼졌다. 이 메시지 또한 최근 유포되고 있는 메시지에 적힌 것과 동일한 경찰관의 성명이 하단에 적혀 있는 등 경찰에서 공식적으로 발송한 것처럼 꾸며져 있었다. 이후로도 이 같은 내용의 메시지가 이따금 확산했다. 다만 해당 메시지가 유포된 지 수년이 지났고, 유포 범위가 넓고 메시지에 특정 링크 등이 포함된 것도 아니어서 현시점에서 최초 유포자를 특정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메시지가 특정 피해를 야기할 만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닌 만큼 당장 최초 유포자를 추적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2016년 최초 유포 당시 특정 경찰관의 명의를 도용한 행위와 관련해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에 착수하는 것을 검토했으나 메시지 내용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수사하지 않기로 결정했었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메시지가 사회 분위기에 혼선을 야기할 우려가 있는 만큼 유관기관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유포를 막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첫 삽..2026년 준공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첫 삽..2026년 준공

    청주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청주시는 17일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건립 부지인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일원에서 농수산물 도매시장 기공식을 가졌다. 1816억원이 투입되는 새 도매시장은 2026년 9월 준공될 예정이다. 부지면적 14만 8260㎡에 과일동, 채소동, 수산동, 관리동, 환경동 등 전체면적 4만 5733㎡의 유통시설로 꾸며진다. 흥덕구 봉명동에 위치한 현 도매시장 대비 부지는 3.4배, 전체면적은 2.3배 커진 규모다. 크기만 늘어나는 게 아니다. 시는 농산물의 반입-경매-배송-반출 등의 순서로 명확하게 동선을 계획했다. 공동배송장 상부에는 눈과 비를 막아주는 캐노피를 설치해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했다. 미호강과 인접한 새 도매시장 부지의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배수펌프장을 신설하는 등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새 도매시장은 단순한 유통시설을 넘어 지역 농업과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현대화된 시설과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농업인, 유통 종사자,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명품 도매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봉명동의 현 도매시장 부지는 2023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돼 산업, 상업, 주거, 복지, 행정 기능이 집적된 지역 거점으로 복합개발 된다.
  • 헌재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생중계 안 한다”

    헌재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생중계 안 한다”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을 생중계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진 헌재 공보관은 17일 오전 브리핑에서 “변론을 생중계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헌재에 따르면 헌재는 전날 오전 윤 대통령에게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서 등 서류를 보내면서 송달받은 날로부터 7일 내에 답변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공보관은 “대통령에게 송달 중”이라며 “대통령실에서 확실한 접수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헌재가 전날 인편과 일일 특송 우편, 전자문서 시스템 등 3가지 방식으로 송달을 시도했기에 당일 수신이 이뤄지는 상황이라면 오는 23일까지 답변서 제출을 요구한 셈인데, 송달이 미뤄지면서 답변서 제출 기한도 늦춰지고 있다. 헌재는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에게 인편으로 의결서를 전달했으나 공식적으로 접수증을 받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비서실과 대통령 관저에는 일일특송으로 우편을 보냈으나 아직 송달이 완료되지 않았고, 전자문서 시스템인 온나라 시스템을 통해서도 발송했으나 송달 확인을 받지 못했다. 이 공보관은 관련 서류가 최종적으로 송달되지 않는 경우 대안에 대해서는 “재판부에서 결정할 사항”이라고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헌법재판관 임명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 이 공보관은 “예전에 황교안 권한대행이 임명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3월 황교안 권한대행은 대법원장이 지명한 이선애 헌법재판관을 임명한 바 있다. 이 공보관은 ‘한 대행이 임명권을 행사하지 않는 경우 현직 재판관 6명이 결정을 선고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재판부가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헌재는 오는 19일 정기 재판관 평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공보관은 “필요하면 (19일 평의에서) 대통령 탄핵 사건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적 스마트공간 구현”…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씽큐 API 개방

    “최적 스마트공간 구현”…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씽큐 API 개방

    LG전자는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전면 개방, LG전자 제품으로 손쉽게 스마트한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씽큐의 API를 공식 개방하는 ‘LG 스마트솔루션 API 개발자’ 웹사이트를 열었다. API는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 간 데이터를 교환하고 기능을 공유할 수 있는 일종의 디지털 연결고리다. 개발자들은 개방된 씽큐의 API를 통해 다양한 LG전자 제품 데이터와 기능을 자신의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으로 가져와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개인 사용자용 ‘씽큐 API’는 다양한 스마트홈 플랫폼에서 씽큐 앱에 등록된 가전을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활용하면 맞춤형 스마트홈을 손쉽게 구성할 수 있다. 기업 파트너용 ‘씽큐 비즈니스 API’는 오피스·주거용 빌딩을 운영하는 파트너사가 가전, 냉난방공조 등 다양한 LG전자 제품을 기존 앱에 연동해 통합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LG전자는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을 인수해 개방형 생태계를 기반으로 외부 제품과 서비스를 씽큐 플랫폼에 연동하는 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건우 LG전자 HS플랫폼사업센터 상무는 “씽큐 API 공식 개방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홈 파워유저들과 기업간거래(B2B) 사업자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LG전자 제품으로 최적화된 스마트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부승찬, ‘한동훈 암살’ 김어준 제보에 “글쎄” 의구심 나타낸 이유

    부승찬, ‘한동훈 암살’ 김어준 제보에 “글쎄” 의구심 나타낸 이유

    방송인 김어준씨가 국회에 출석해 전한 ‘암살조’ 제보의 신빙성에 대해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문을 제기했다. 부승찬 의원은 1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어준씨의 국회 증언과 관련해 “내용이 상당히 신빙성이 있다고 보냐”는 질문을 받았다.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부승찬 의원은 15년간 공군본부, 한미연합군사령부 등에서 정보장교로 복무하다 2010년 소령으로 전역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국방부 대변인 등을 지내는 등 군 동향과 보안 관련 사항 등을 잘 알고 있는 부승찬 의원은 진행자의 질문에 “글쎄요”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어준 “우방국 제보…한동훈 암살·북한군 위장 계획” 앞서 김어준씨는 지난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국내 주재 대사관이 있는 우방국으로부터 받은 제보인데 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전제로 비상계엄 당시 ‘시나리오’를 전했다. 김어준씨가 전한 제보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 후 정치인 암살조 가동 ▲암살조 첫 번째 임무는 체포되어 이송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사살 ▲두번째 임무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김어준씨를 체포해 호송하는 부대를 습격한 뒤 구출하는 시늉을 하다 도주 ▲북한 소행으로 발표 ▲미군 몇 명을 사살해 미국으로 하여금 북한 폭격을 유도한다는 ‘계엄 시나리오’가 있었다고 한다. 김어준씨가 말한 ‘우방국’에 대해 세간에서는 미국이 도·감청 등을 통해 ‘계엄 시나리오’를 파악해 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미국 측은 곧바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국대사관은 같은 날 외교부 출입 기자단에 낸 공식 입장문에서 ‘김어준씨의 제보자가 미국인지’에 대해 “NO”(아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그러나 여전히 미국이 관련 제보를 했다거나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시나리오’를 파악하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12일 한반도 문제에 정통한 브래드 셔먼 연방 하원의원이 MBC 라디오 ‘뉴스 하이킥’ 인터뷰에서 “한국군이 북한군으로 위장해 국내를 공격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면 미국은 이를 정보 수집을 통해 충분히 파악했을 것”, “북한의 도발 없이 위장 작전으로 인해 전쟁이 발발하고 사상자가 발생했다면 이는 미국이 결코 원하는 일이 아니다”, “한국 정부가 분쟁을 유발하는 조치를 취했다면 미국이 이를 즉시 인지했을 것이고 북한의 공격과 한국의 내부 조작은 명확히 구분될 것” 등의 언급을 한 것도 맞물렸다. 부승찬 의원과 같은 당의 김병주 의원도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미국 측에서 많은 정보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사실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주 의원은 “(미국이) 이러한 사실을 밝히는 게 대단히 쉽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 정확히 밝히면 본인들이 도청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해당 주장에 대한 명확한 근거는 밝히지 않고 “계속 확인 중에 있다”고 단서를 붙였다. 그러나 부승찬 의원은 이러한 추측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낸 것이다. 부승찬 “미국도 비화폰 도·감청 어려워” 의구심 부승찬 의원은 김어준씨가 받았다는 제보 내용에 대해 “이렇게 구체적이고 디테일하게 알 수 있을까, 그런 건 있다”고 말했다. 부승찬 의원은 “북파공작부대(HID) 등의 통신은 ‘단대단’(암호화를 통해 중간에 가로챌 수 없도록 하는 보안 방식)이고 도·감청 등이 상당히 어렵다”면서 “비화폰을 쓰면 미국이 아무리 실력이 우수하더라도 도청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특전사령관, 수도방위사령관, 방첩사령관은 계속 ‘비화폰을 사용했다’고 말했다”면서 “저도 비화폰을 써봤기에 국방부 차관에게 ‘비화폰과 비화폰 서버를 확보, 보존시켜라’라고 요구한 것”이라고 했다. 부승찬 의원은 “도청이 됐다면 일반 전화 쪽을 이용했을 텐데 (극도로 민감한 내용에 대해 과연 그랬을지) 그게 풀리지 않는 의혹”이라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체포(나 암살) 역할보다는 소요 사태를 일으키려던 것으로 보느냐”고 묻자 부승찬 의원은 “그런 임무를 하는 부대”라고 답했다. “정보사, 인민군복 긴급요구…계엄준비 정황으로 볼 수도” 부승찬 의원은 계엄군 일부가 소요 사태를 일으키려 했다는 추측에 무게를 실으면서 정보사령부가 긴급하게 인민군복을 제작했다고 주장했다. 부승찬 의원은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 사이트)에 (정보사가 인민군복에 대해) 긴급 소요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 부 의원은 “정보사에서는 (인민군복을 입고) 대항군 역할을 하는 훈련을 한다”며 이를 위한 용도일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그러면서도 “(나라장터에) ‘긴급’ 소요 요구라고 돼 있기 때문에 긴급하게 필요한 일이 생긴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주요 정치인 등의 체포를 맡은) 요원들 용으로 제작된 것이라면 (계엄을) 상당 기간 준비한 정황으로 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부 의원은 ”북한이 무력 충돌을 일으켜 우리가 대응 사격을 하는 시나리오가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군을 동원하는 데 있어서 가장 쉬운 시나리오“라며 ”그러다 보니 (정보사의) HID라는 조직을 동원해 북한 변수를 적용하려 한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출동한 것을 두고는 ”김용현(전 국방부 장관)이 지속적으로 사령관들에게 부정선거와 관련한 극우 유튜브 방송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 “계엄으로 집 나간 연말 특수 잡아라”…여행업계 각종 이벤트로 안간힘

    “계엄으로 집 나간 연말 특수 잡아라”…여행업계 각종 이벤트로 안간힘

    계엄 여파로 사라질 뻔했던 연말 특수를 잡기 위해 여행업계가 안간힘을 쓰고 있다. 크리스마스에 이어 연말연시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줄줄이 내놓고 있다. 롯데월드는 21일~25일 어드벤처, 서울스카이, 아쿠아리움 등 각 영업장별로 크리스마스 특별 콘텐츠를 선보인다. 신호탄은 매직캐슬 맵핑이다. 올해 새로 선보인 ‘크리스마스 판타지아’ 맵핑은 일몰 후 크리스마스카드, 디저트 캐슬 등을 주제로 제작한 형형색색의 빛으로 매직아일랜드를 밝힌다. 여기에 눈꽃 송이 이미지를 바닥에 송출하는 ‘고보라이트’ 효과를 더해 입체적인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실내 어드벤처 1층 남문 광장에선 크리스마스 마켓을 새로 선보인다. 매일 오후 2시엔 산타와 요정들이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를 연다. 산타와 요정들의 하루를 담은 공연인 ‘산타 빌리지 투어’도 매일 오후 5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펼친다. 서울스카이는 23일~25일 매일 오후 6시 118층 남측 스카이 데크에서 마술 버스킹 공연 ‘오픈 스테이지인 서울스카이 : 매지컬 크리스마스’를 연다. 25일 오후 3시 121층 전망 층에서는 ‘로맨틱 재즈 크리스마스 공연’을 진행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스타 동물인 훔볼트 펭귄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이벤트 ‘펭귄 러브 액츄얼리’를 지하 1층 극지방존 펭귄수조에서 진행한다. 지하 1층 바다사자 수조에서는 하루 두 번(오전 11시, 오후 3시) 크리스마스 특별 생태 설명회 ‘바다사자야 싼타왔숑!’을 진행한다. 서울랜드는 ‘크리스마스 전야제’를 준비했다. ‘홀리의 크리스마켓’과 인기 캐릭터 ‘니니 키즈’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싱어롱콘서트, 화려하게 밤을 수놓을 불꽃놀이는 물론 서울랜드 겨울 대표 콘텐츠인 빙어낚시 체험까지 즐길 수 있다. 매주 주말과 24일, 25일에는 에는 대형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대표 겨울 콘텐츠인 빙어낚시는 빙어를 뜰채로 낚아 올리는 방식의 뜰채낚시와 얼음호수 위에서 진행되는 얼음낚시 2종류로 진행된다. 현재 빙어 뜰채낚시 선착순 현장 예약을 통해 체험할 수 있고, 얼음낚시와 눈썰매장은 기상 상황을 고려해 추후 오픈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새해 1월 12일까지 서울빛초롱축제 기간 중 청계천 광교갤러리에서 서울 공식 굿즈 매장 ‘서울 마이 소울숍’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서울빛초롱축제는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6회 차를 맞이하는 서울 대표 야간 빛 축제다. 올해는 청계천 청계광장~삼일교 구간에서 진행중이다. 이번 서울굿즈 팝업스토어에서는 겨울 신상품을 비롯한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110여 종의 굿즈를 선보인다.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해 만든 무릎 담요, 후드 티 등 겨울 신상품과 초도 물량이 완판될 만큼 인기를 끌었던 파우치의 리뉴얼 버전 등이 포함된다. 서울의 로고와 다양한 상징을 반영한 머그컵, 텀블러 등 남녀노소 모두 유용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준비됐다.
  • “마포구 올해 10대 정책을 뽑아주세요”

    “마포구 올해 10대 정책을 뽑아주세요”

    서울 마포구는 이달 19일까지 ‘2024년 마포구 10대 정책’을 선정하기 위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당신의 마음을 포근하게 해준 마포구 정책은?’을 주제로 진행된다. 투표는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마포구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 게시물에 게시된 QR코드나 네이버 폼 링크(https://naver.me/xuctQoWq)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구민 1인당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투표 대상은 민선 8기의 주요 성과와 정책으로 복지, 문화관광경제, 교육, 여성가족, 도시개발시설 확충, 안전, 행정 등 7개 분야의 20개 사업이다. 주요 후보 정책으로는 ▲마포구 특화 효도행정 ▲홍대 레드로드 기반시설 확충 ▲실뿌리복지센터 개관 및 실뿌리복지동행단 출범 ▲마포구립 스터디카페(스페이스) 개관 ▲누구나운동센터 개관 운영 ▲반려동물 캠핑장 운영 ▲현장구청장실 운영 ▲골목상권 활성화 붐축제 ▲맘카페 운영 ▲가족사랑 엄빠랑 캠프 ▲홍대 다중인파 밀집 안전관리 ▲마포순환열차버스 운영 등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뙤약볕 막던 동작 그늘막, 크리스마스 트리로 변신했네

    뙤약볕 막던 동작 그늘막, 크리스마스 트리로 변신했네

    서울 동작구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그늘막과 권역별 인도광장·교통섬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늘막을 활용한 트리 장식은 동별 약 3개씩 총 44개를 설치했다. 동작구는 유동인구와 보도 및 차량 통행성, 시인성 등을 고려해 설치 장소를 선정하고 기존 스마트 그늘막에 조명과 장식물을 부착해 연말 분위기를 자아냈다. 권역별 인도광장·교통섬에 구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동작 홀리데이 포토스폿’도 조성했다. 포토스폿은 ▲노량진로 162 앞 ▲상도역 교통섬 ▲중앙대학교병원 교통섬 ▲청명어린이공원 ▲사당 만남의 공원 등 총 5곳이다. KB국민은행과 흑석동지역교회연합회의 후원을 받아 5개소에 다채로운 조형물을 설치했다. 조형물은 내년 1월 10일까지 공식 일몰 시각 10분 후 점등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구민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조형물이 있는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했다. 동작구가 준비한 홀리데이 포토스폿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우크라 드론 사령관 “고도 2㎞ 항공기 격추하는 ‘레이저 무기’ 갖고있다”

    우크라 드론 사령관 “고도 2㎞ 항공기 격추하는 ‘레이저 무기’ 갖고있다”

    우크라이나가 공중의 드론 등을 격추할 수 있는 첨단 레이저 무기를 보유했다고 주장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가 고도 2㎞ 이상의 공중 표적을 격추할 수 있는 레이저 무기를 갖고있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주장은 현재 우크라이나 드론군을 이끌고 있는 바딤 수하레우스키 사령관의 발언을 통해 공개됐다. 그는 16일 관련 컨퍼런스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현재 레이저 무기를 보유한 국가 중 하나가 됐다”면서 “이 레이저로 고도 2㎞ 이상의 항공기를 격추할 수 있으며 그 기능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하레우스키 사령관은 이 레이저의 이름이 ‘트리주브’(Tryzub)라고 밝혔다. 이는 ‘삼지창’이라는 뜻으로 우크라이나를 상징하는 국장으로도 사용된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을 비롯한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 우크라이나 현지매체들도 실제로 우크라이나가 레이저 무기를 갖고있는지 확인할 수 없다고 짚었다. 다만 지난 4월 그랜트 섑스 영국 국방장관은 현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드론과 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도록 영국이 개발한 새로운 첨단 레이저 무기가 우크라이나에 보내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과 영국, 중국등이 현재 개발 중인 레이저 무기는 고출력 에너지를 직접 표적에 집중시켜 파괴하는 기술이다. 마치 SF영화에나 등장할 법한 기술이지만 빛의 속도로 목표물을 무력화시킬 수 있고 정밀 타격과 연속 교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레이저 무기는 차세대 무기로 각광받고 있다. 이중 영국의 개발한 레이저 무기인 ‘드래건파이어’(DragonFire)는 1㎞ 거리에서 동전을 맞출 수 있을 정도로 정확도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있다.
  • 러시아 눈밭에 남겨진 시신들 충격…“북한군 전사 공식 확인”

    러시아 눈밭에 남겨진 시신들 충격…“북한군 전사 공식 확인”

    미국 국무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동원된 북한군 병사들의 첫 사망자를 공식 확인했다. 이와 함께 전투 중 전사한 북한군의 사진과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러시아 쿠르스크에 배치된 북한군은 이미 합법적 표적”이라며 “그들은 전투에 참여했고, 우크라이나군의 정당한 표적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가 북한군을 국경 너머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한다면 이는 확전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국방부도 북한군의 전투 참여와 사상자 발생을 확인했다.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서 교전에 참여했으며 사상자가 발생한 징후를 포착했다”고 말했다. 전날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와 군사 블로거들은 전장에서 사망한 북한군 병사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군 제414 공격 드론 연대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눈 덮인 들판에 수십 구의 시신이 일렬로 누워 있는 장면을 공유하며, 이들이 북한군과 러시아군이라고 주장했다. 군사 블로거 유리 부투소프 역시 소셜미디어에 “우크라이나 사령부가 확보한 영상에는 북한군 병사 수십명의 시신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드론이 촬영한 영상에는 시신 일부가 팔이 위로 들린 채 얼어붙은 모습도 확인됐다. 다만 공개된 사진과 영상의 화질이 선명하지 않아 북한군 시신인지 여부를 정확히 판별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DIU)은 북한군이 러시아군과 혼성 편성돼 쿠르스크 지역에 투입되었으며, 최근 공격으로 최소 30명이 사망하거나 부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DIU는 북한군과 러시아군의 공수부대와 해병대가 우크라이나의 반격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며 전사자 추정치를 약 200명으로 내다봤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전날 “러시아가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리 군을 몰아내기 위해 북한군 병력을 동원하기 시작했다”며 “현재 북한군은 쿠르스크 지역에 집중 배치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북한군 약 1만명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파병되었으며, 대부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쿠르스크는 지난 8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에 기습적으로 점령당한 후 탈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요 전투 지역이다.
  • ‘내년 광주 세계양궁대회 조직위’ 출범…마스코트 공개

    ‘내년 광주 세계양궁대회 조직위’ 출범…마스코트 공개

    9개월 앞으로 다가온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및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책임질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광주시는 지난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 세계양궁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조직위원회 정관 제정, 위원장 및 임원 선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대회 조직위원장에 강기정 광주시장을 선임하고, 체육계·경제계·정관계 등 각계각층의 대표 인사 57명을 조직위원으로 위촉했다. 또 ▲대회 초청장 발송 ▲경기장 시스템 구축 ▲수송·숙박 등 대회 운영에 대한 사업 계획에 대해 심의하고 경기장 조성과 경기 인력 운영, 대회 홍보 등에 쓰일 예산 총 41억8200만원을 의결했다.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세계양궁연맹, 대한양궁협회, 대한장애인양궁협회, 광주시양궁협회, 광주시장애인양궁협회, 지역사회 등과 협력해 체계적인 대회 준비에 나선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대회 마스코트 ‘에피(E-Pea: Echo of Peace)’를 공개했다. 에피는 ‘평화의 수호자’를 상징하며, 슬로건 ‘평화의 울림(The Echo of Peace)’과 함께 전 세계에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조직위원회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법인설립 등기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광주월드컵경기장 내에 사무처를 설치해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선다. 사무처는 곧바로 대회 운영과 기반시설 구축, 자원봉사 모집, 세계 홍보 캠페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일반선수와 장애인선수의 경기대회가 한 도시에서 개최되는 것이 특징이다. 동시 개최는 2011년 이탈리아 토리노, 2019년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 이어 광주시가 역대 세 번째다. 내년 9월 5일부터 28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 광주시, 5·18정신 계승위원회 공식 출범

    광주시, 5·18정신 계승위원회 공식 출범

    광주시는 5·18민주화운동 정신 계승·발전을 위한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제1회 5·18 정신 계승위원회’가 공식 출범, 활동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정신계승위원회는 광주시를 비롯해 5·18기념재단, 5·18민주유공자유족회 등 5·18 관련단체와 시민사회단체, 시의회, 학계, 법조계, 종교계 인사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강기정 광주시장이 맡았으며 5·18에 참여한 종교계의 박상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목사)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5·18정신 등 헌법전문 수록 방안과 왜곡·폄훼에 맞선 정의로운 역사 바로 세우기, 제8차 5·18민주화운동 보상 추진, 45주년 기념행사, 제15회 세계인권도시포럼 추진 등이 논의됐다. 우선 5·18민주화운동 8차 보상금 신청자 69명에게 보상금 8억2400만원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학사징계 26건, 해직 언론인 11건 등도 보상에 포함됐다. 광주·전남지역 외에서 5·18과 관련해 피해를 입은 관련자 46건에 대해서도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 밖에도 광주시는 5·18을 주체로 한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구매해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독립서점 도서전시회’를 개최한다. 강기정 시장은 “1980년 ‘광주’의 경험과 교훈은 2024년에 자행된 비상계엄에서 대한민국을 구했으며, 5·18을 경험하지 않은 10대·20대·30대도 5·18 교육을 통해 용기를 내 거리로 나섰다”며 “광주시는 인간의 존엄과 나눔과 상생, 포용의 가치에 걸맞은 행정으로 시민의 용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45분 뛰고 1골 2도움… 쏘니, 토트넘 역대 최다 68도움

    45분 뛰고 1골 2도움… 쏘니, 토트넘 역대 최다 68도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전반 45분만 뛰고도 한 골과 도움 두 개를 기록하고 경기 최우수선수(MOM)까지 선정될 수 있을까. 손흥민(토트넘)이라면 가능하다. 손흥민이 1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있는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16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37초 만에 터진 선제골을 시작으로 5-0 대승을 거두며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승(정규리그 1무2패·유로파리그 2무) 부진을 씻고 리그 10위(승점 23점)로 올라섰다. 반면 이날 대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5점)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우샘프턴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러셀 마틴 감독을 경질했다. 손흥민은 이날 도움 두 개로 2015~16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뒤 9번째 시즌 만에 구단 역대 최다 도움 신기록(68개)을 세웠다. 이전까지는 1992~2004년 활약했던 대런 앤더턴의 67개가 최고 기록이었다. 앤더턴도 손흥민처럼 등번호 7번으로 뛰었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숫자 68과 자기 모습을 그린 유니폼을 기념 선물로 받았다.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활발하게 왼쪽 측면을 무너뜨리는 돌파와 슈팅을 이어갔다. 특히 전반 12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길게 넘어온 크로스를 즉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두 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전반 25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중앙으로 쇄도하는 파페 사르에게 패스해 팀의 네 번째 골을 도왔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는 제임스 매디슨에게 정확한 아웃프런트 패스를 넣어주며 두 번째 도움을 작성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손흥민을 브레넌 존슨으로 교체하며 휴식을 줬다. 토트넘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뒤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팀 경기력에 맞는 적절한 결과였다. 팀 동료가 자랑스럽다”면서 “이날 결과는 우리 스스로 기대했던 경기 수준”이라고 썼다. 한편,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날 열린 2024~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5라운드에서 리옹을 3-1로 꺾고 개막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11승 4무·37점)을 이어갔다.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18분까지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 아시아나 마일리지 2년간 더 쓸 수 있어… ‘1대1 전환’은 힘들 듯

    아시아나 마일리지 2년간 더 쓸 수 있어… ‘1대1 전환’은 힘들 듯

    마일리지당 제휴 서비스 적립 달라 2026년 이후에 스카이패스로 통합비율은 미정… 합병 6개월 내 보고입법조사처 “1대0.9로 차등 적용을”미사용 마일리지 합계만 3조5000억 전용 좌석·마일리지숍 구매시 사용아시아나, 최대 항공동맹 탈퇴 전망동맹사 이용시 마일리지 빨리 소진을대한항공이 지난 12일 4년여에 걸친 합병 과정을 마치고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이 됐다. 이제 소비자의 관심은 두 항공사의 마일리지 통합 정책에 쏠린다. 올해 3분기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미사용 마일리지는 9819억원어치에 이른다. 대한항공의 미사용 마일리지(2조 5542억원)까지 더하면 약 3조 5000억원 규모다. 당장 내년부터 마일리지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통합 비율은 어떻게 되는지 등 두 항공사 마일리지에 대한 궁금증을 16일 일문일답 형식으로 짚어 봤다. Q. 합병 후 마일리지는 어떻게 될까. A. 두 회사의 합병 이후 2년 동안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운영된다. 이 기간에 마일리지 통합 등의 작업이 이뤄진다. 2026년까지는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셈이다. 2년 뒤 양사의 통합 항공사가 출범하면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는 대한항공의 스카이패스로 통합된다. Q. 마일리지 통합 비율은 어떻게 결정되나. A.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 비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두 회사의 마일리지 통합 정책에 대해 2019년 말 시행한 양사의 마일리지 제도보다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할 수 없다고 규정했다. 국토교통부와 공정위는 내년 3월까지 이행감독위원회를 구성해 이 부분을 관리 감독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6개월 이내에 마일리지 통합 정책을 공정위에 보고해야 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공정위 등 유관 기관 및 전문 컨설팅 업체와 긴밀히 협업해 마일리지 전환 비율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업계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가 1대1로 전환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항공사가 공식적으로 마일리지 가치를 공개하지는 않지만, 카드 사용 금액에 따라 항공사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제휴 카드에서 대한항공은 1500원당 1마일이 적립되는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1000원당 1마일이 적립되기 때문이다. Q. 적절한 마일리지 통합 비율은. A. 미국 항공사 합병 사례를 보면 각 항공사 마일리지를 1대1 비율로 통합하기도 했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지난 9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미국의 델타항공과 노스웨스트항공의 기업 결합 당시 두 회사는 마일리지를 1대1 비율로 통합했다. 또 미국 교통부는 현재 기업 결합을 진행 중인 알래스카항공과 하와이안항공에 대해서도 마일리지를 1대1 비율로 전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다만 입법조사처는 항공권의 가격 격차와 마일리지 통합으로 소비자 이용 기회가 확대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마일리지 통합에 일정 수준 차등 비율을 적용할 수 있다고 봤다. 입법조사처는 “양사의 마일리지 통합 비율은 국제 선례, 가격 및 서비스 격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돼야 한다”며 1대0.9 비율을 예시로 제시했다. 일각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 비율이 1대0.7 비율이 될 거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공정위는 “아직 마일리지와 관련한 구체적인 자료를 전혀 받지 못해 협의가 이뤄진 바 없으며 확정된 내용도 아니다”라며 “소비자의 유불리, 두 회사의 재무 상황 등을 연계해 마일리지 제도 통합 승인을 신속하게 마무리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Q. 마일리지는 어디서 쓸 수 있나. A. 항공사 마일리지는 크게 항공권 결제나 각 항공사의 마일리지숍 물건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마일리지 소진을 위해 마일리지 전용 좌석 등 각종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운항하는 김포~제주 노선 가운데 총 96편의 항공권이 마일리지 항공권으로, 약 1만 500석 규모다. 또 마일리지로 각종 제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OZ 마일샵’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오즈웬즈딜즈’ 마일리지 상품 기획전을 운영한다.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2시에 신규 상품이 입고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에는 숙박·테마파크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주의할 점은 이번 합병으로 아시아나항공이 현재 속한 항공 동맹에서 탈퇴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세계 2위 규모의 항공 동맹인 ‘스카이팀’에, 아시아나항공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 동맹인 ‘스타얼라이언스’에 속해 있다. 항공 동맹에 속한 항공사들은 마일리지를 공유할 수 있어 환승 고객에게 유리하다. 일부 공항은 같은 항공 동맹 항공사 간 라운지를 공유하기도 한다. 현재 스타얼라이언스에는 독일의 루프트한자, 에어캐나다, 미국의 유나이티드 항공, 태국의 타이항공 등 25개 항공사가 포함돼 있다. 전 세계 1200여개 공항에 취항한다. 이에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에서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사용해야 한다.
  • “尹측 지연전략 막기란 쉽지 않을 것… 법리 논쟁 탄핵 법정서 분출 가능성”

    “尹측 지연전략 막기란 쉽지 않을 것… 법리 논쟁 탄핵 법정서 분출 가능성”

    “국민의 알권리 충분히 보장돼야”탄핵소추단 11명 구성… 與 불참단장에 정청래·간사 최기상 맡아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국회 탄핵소추단 간사이자 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단으로 나선 박범계(61·4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윤 대통령이 아마도 아주 난해한 법률 공방을 유도하는 지연 전략을 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연작전을 봉쇄하고 신속한 탄핵 절차로 간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까다로운 법리 싸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판사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박 의원은 “윤석열 피소추인 주위에 소위 법리에 굉장히 밝은 분들이 대거 포진할 가능성이 높다”며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거기서 백화점식으로 나오는 수많은 법리 논쟁과 ‘히든 아이디어’가 탄핵 법정에서 분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당시 박 의원은 2016년 12월 18일 탄핵소추위원단·대리인단 첫 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답변서와 관련 서면의 공유와 공개를 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에도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탄핵 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 깔끔한 정리와 신속한 심판이 가능했던 이유는 강일원 재판관이 주심 재판관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오는 27일 헌재 첫 변론준비기일이 잡힌 게 빠르다고 볼 순 없다”고 했다. 탄핵소추단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리에서 일종의 검사 역할을 한다. 이번 탄핵소추단은 이미 한 차례 활동 경험이 있는 박 의원과 이춘석 민주당 의원이 포함됐고 판사 출신 최기상 민주당 의원이 간사 겸 대변인을 맡았다. 이성윤·박균택 의원 등 형사사법 절차가 준용되는 탄핵 심판 절차에 최적화된 검사장 및 고검장 출신도 포함됐다. 국민의힘은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소추위원단은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소속 권성동(현 원내대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단장을 맡았으나 여야 9명의 의원이 참여한 소추위원단 내에서 갈등을 겪었다는 게 박 의원의 주장이다. 박 의원은 “그 당시에 9명을 구성하는 데 있어서 위원장인 권 의원과 야당 측의 심각한 갈등이 있었다”며 “누구를 넣느냐 마느냐 하는 거와 관련해서 첫 회의 때부터 책상을 치고 고성을 지르고 하는 일들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 尹 탄핵심판 27일 시작… 헌재 “최우선 심리”

    尹 탄핵심판 27일 시작… 헌재 “최우선 심리”

    12·3 비상계엄 사태로 탄핵소추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오는 27일 헌법재판소에서 시작된다. 헌재는 윤 대통령 사건을 최우선으로 심리하겠다고 밝혀 이르면 내년 2~3월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거론된다. 특히 주심으로는 헌재에서 가장 보수 성향이 강한 것으로 평가받는 정형식 재판관이 지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 재판관은 윤 대통령이 지난 6일 임명한 박선영 진실화해위원장의 제부이기도 하다. 헌재는 16일 재판관 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사건 첫 변론준비기일을 오는 27일 오후 2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변론준비기일은 공식 변론에 앞서 헌재가 양측의 주장과 쟁점, 증거를 정리하고 심리 계획을 세우는 절차다. 헌재는 신속한 진행을 위해 검찰과 경찰 등의 수사 기록을 조기에 확보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에게 탄핵심판청구서 등본을 송달하고 답변서 제출을 요청하는 절차도 진행 중이다. 헌재는 주심 재판관이 누구인지 관련 법령과 내규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때는 예외적으로 공개했다.  하지만 법조계에선 무작위 전자 추첨 방식으로 탄핵 사건이 정 재판관에게 배당된 것으로 알려졌다. 증거 조사 등을 담당할 수명 재판관으로는 정 재판관과 이미선 재판관이 지정됐다. 헌재에선 통상적으로 수명 재판관 중 한 명이 주심을 맡는다. 정 재판관은 윤 대통령이 직접 지명해 지난해 12월 임명됐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 재판관의 처형 박 위원장을 임명한 것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은 ‘탄핵 심판을 앞둔 보험용 인사’라고 비판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주심 재판관이 누구냐는 재판의 속도나 방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 헌재는 심리 중인 여러 탄핵 심판 중 윤 대통령 사건을 최우선으로 진행하고 선임 헌법연구관을 팀장으로 10명 남짓 규모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사실상 총력전을 펼친다. 이때문에 비교적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TF는 사건의 사실관계와 법리적 쟁점을 검토해 재판관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24일 예정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 심판 변론기일은 헌법재판관 3인의 인사청문회 일정으로 미뤄질 수도 있다고 헌재는 전했다. 변론준비기일은 일반에 공개되지만 윤 대통령 등 당사자가 출석할 의무는 없다. 헌재가 변론 준비 절차를 마치면 공개 변론이 열린다. 공개 변론에는 당사자인 윤 대통령도 원칙적으로 출석해야 한다. 만약 첫 공개 변론에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날짜를 정하고, 이후엔 출석 없이 궐석재판을 진행할 수 있다. 헌재는 재판관 9명이 정원이지만, 지난 10월 이종석 헌재소장과 이영진·김기영 재판관이 퇴임한 후 국회 몫 후임이 임명되지 않아 ‘6인 체제’로 운영 중이다. 헌재는 그러나 ‘6인 체제’에서도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을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이 공보관은 밝혔다. 헌재법은 재판관이 최소 7명 있어야 사건을 심리할 수 있다고 규정하지만, 헌재는 앞서 이 조항의 효력을 스스로 정지시켰다.
  • 탄핵 시위에 떼창·응원봉 든 K팝 팬덤… 수평적 연대로 민주주의 지킨 울림으로

    탄핵 시위에 떼창·응원봉 든 K팝 팬덤… 수평적 연대로 민주주의 지킨 울림으로

    지난 14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는 순간 국회의사당 앞 집회 현장에서 가장 먼저 흘러나온 노래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였다. 탄핵 촉구를 위해 모여든 시민들은 형형색색의 응원봉을 흔들면서 이 노래를 ‘떼창’했다. 이어 투애니원의 ‘내가 제일 잘나가’, 빅뱅 지드래곤의 ‘삐딱하게’, 방탄소년단(BTS)의 ‘불타오르네’,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 에스파의 ‘위플래시’ 등 K팝 물결이 현장을 넘실댔다. 새로운 집회 문화를 주도한 K팝 팬덤에 관심이 쏠린다. K팝을 듣고 자란 10~30대 여성들이 계층을 떠나 수평적 연대에 강한 K팝 팬덤 문화를 시위 현장에 가져와 집회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변화했다. 2세대 걸그룹 소녀시대를 시작으로 K팝 시장이 해외까지 확대되면서 팬덤 문화는 조직적·체계적으로 성장했다. 치열한 아이돌시장에서 팬들의 결속력이 중요해졌고 대형 기획사들은 전담 부서를 두고 팬덤 문화를 적극 지원했다. 아이돌 그룹은 데뷔와 동시에 팬덤명을 정하고 팬과 소통한다. 소녀시대의 ‘소원’, 아이유의 ‘유애나’, BTS의 ‘아미’, 블랙핑크의 ‘블링크’, 에스파의 ‘마이’ 등이 대표적이다. 각 그룹을 상징하는 색깔과 로고가 새겨진 응원봉은 고가지만 팬들의 필수품이 됐다. 팬덤을 상징하는 응원봉은 이번 탄핵 촉구 집회에도 등장해 화제를 불렀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적극 소통하고 가수가 팬들에게 받은 것을 돌려주는 ‘역조공 문화’도 이번 집회에서 잘 드러났다. 지난 13일 소녀시대 유리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소원봉(소녀시대 응원봉) 예쁘고 멋지더라. ‘다시 만난 세계’가 울려 퍼지는 것도 잘 봤어요”라며 팬들에게 무료로 김밥을 제공했고 아이유도 같은 날 공식 팬카페를 통해 “추운 날씨에 아이크(아이유 응원봉)를 들고 집회에 참석해 주변을 환히 밝히고 있는 유애나들의 언 손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길 바라며 먹거리들과 핫팩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K팝 팬덤은 가수가 위기에 처하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을 때 성명을 통해 지지를 표하거나 각성을 촉구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기부 활동이나 환경보호 등 사회적 참여에도 적극적이다. 미국에서는 BTS 팬덤 아미가 흑인 생명권 운동 ‘블랙 라이브스 매터’ 시위를 공개 지지하는 등 K팝 팬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정길화 동국대 한류융합학술원장은 “2016년 이화여대 총장 퇴진 시위 때 처음 등장한 ‘다시 만난 세계’는 2019년 칠레 반정부 시위와 2020년 태국 반정부 시위 때도 흘러나왔다”면서 “광장에서 팬덤이 보여 준 소통과 연대의 힘은 K팝에 내재된 선한 영향력과 팬덤의 진화를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
  •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원도심 노후 급수관 전수조사 필요”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원도심 노후 급수관 전수조사 필요”

    하남시 신장동 소재 해오름한국아파트(하남시 대청로59번길 15) 공용 급수배관 교체공사(이하‘급수관 교체공사’)가 첫 삽을 떴다. 이번‘급수배관공사’로 오랜기간 상수도 공급에 어려움 호소해 온 해당 공동주택 주민들의 숙원이 해소될 전망이다. 해오름한국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손종화)는 16일 ‘급수관 교체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착공식을 개최했으며, 그동안‘급수배관공사’에 온 힘을 기울여 온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현재 하남시장과 아파트 주민 70여명이 함께했다. 16일부터 착공되는‘급수관 교체공사’는 내년 4월 준공예정이며, 총사업비 5억 5000만원 중 하남시와 경기도에서 4억원의 예산이 보조되는 사업이다. 예산지원은 자치단체 조례인 ‘경기도 녹물없는 우리집 수도관 개량 지원조례’와 ‘하남시 공동주택관리 조례’를 근거로 마련됐다. 금 의장에 따르면 지난 1996년 준공된 해오름아파트는 1994년 사용이 금지된‘강관’이 급수관으로 사용됨에 따라 수년간 급수관 누수사고가 발생하며 입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더해 누수로 인해 발생 되는 수도요금 또한 고스란히 입주자들의 몫으로 돌아가며 금전적·정신적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누수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과거 6년간 3600만원의 누수공사 비용이 발생한 데 비해, 최근 2년(2022년~2023년)간 4900만원의 공사비가 쓰여진 것은 이를 방증하는 결과다. 이날 착공식에서 금 의장은 인사말 서두에서 “지난해 해오름한국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집행부 관계부서와 노후 급수배관 교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머리를 맞대 왔는데, 금일‘급수관 교체공사’ 착공식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운을 뗐으며 “매년 겨울철이 되면 누수로 인한 빙판길이 인사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을지 늘 마음을 졸여 왔다”면서 “조금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아파트 입주민들의 숙원사업의 얽힌 실타래가 풀려 지역구 의원으로서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공사가 시작만큼 공정기간에 맞춰 신속하고 안전한 공사가 이뤄지길 바라며, 입주민들의 거주 편의성을 하루빨리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금 의장은 “신장동으로 한 원도심에는 노후 된 공동주택이 많다. 앞으로도 해오름한국아파트뿐 아니라 노후 급수배관으로 고통받는 타 공동주택도 전수조사를 실시해 거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오름한국아파트 손종화 입주자대표는 “오늘의 착공식이 있기까지 큰 노력을 기울여 주신 하남시, 경기도,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장을 비롯한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6개월 후에는 양질의 급수로 원도심 최고의 공동주택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윤 대통령 탄핵심판 27일 시작… 헌재 “최우선 진행”

    윤 대통령 탄핵심판 27일 시작… 헌재 “최우선 진행”

    12·3 비상계엄 사태로 탄핵소추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오는 27일 헌법재판소에서 시작된다. 국회가 지난 14일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지 13일 만이다. 헌재는 윤 대통령 사건을 최우선으로 심리하겠다고 밝혀 이르면 내년 2~3월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거론된다. 특히 주심으로는 헌재에서 가장 보수 성향이 강한 것으로 평가받는 정형식 재판관이 지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재판관은 윤 대통령이 지난 6일 임명한 박선영 진실화해위원장의 제부이기도 하다. 헌재는 16일 재판관 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사건 첫 변론준비기일을 오는 27일 오후 2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변론준비기일은 공식 변론에 앞서 헌재가 양측의 주장과 쟁점, 증거를 정리하고 심리 계획을 세우는 절차다. 헌재는 신속한 진행을 위해 검찰과 경찰 등의 수사 기록을 조기에 확보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에게 탄핵심판청구서 등본을 송달하고 답변서 제출을 요청하는 절차도 진행 중이다. 헌재는 이날 무작위 전자 추첨 방식으로 주심 재판관을 지정했으나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법조계에선 정 재판관이 지정됐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헌법재판의 주심은 비공개가 원칙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때는 예외적으로 공개했다. 증거 조사 등을 담당할 수명 재판관으로는 정 재판관과 이미선 재판관이 지정됐다. 헌재에선 통상적으로 수명 재판관 중 한 명이 주심을 맡는다. 앞서 정 재판관은 윤 대통령이 직접 지명해 임명됐다. 헌재는 현재 심리 중인 여러 탄핵 심판 중 윤 대통령 사건을 최우선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17일 최재해 감사원장, 18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의 탄핵 심판 변론준비기일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24일 예정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 심판 변론기일은 헌법재판관 3인의 인사청문회 일정으로 미뤄질 수도 있다고 헌재는 전했다. 변론준비기일은 일반에 공개되지만 윤 대통령 등 당사자가 출석할 의무는 없다. 헌재가 변론 준비 절차를 마치면 공개 변론이 열린다. 공개 변론에는 당사자인 윤 대통령도 원칙적으로 출석해야 한다. 만약 첫 공개 변론에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날짜를 정하고, 이후엔 출석 없이 궐석재판을 진행할 수 있다. 헌재는 선임 헌법연구관을 팀장으로 10명 남짓 규모의 태스크포스(TF)도 구성했다. TF는 사건의 사실관계와 법리적 쟁점을 검토해 재판관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헌재는 재판관 9명이 정원이지만, 지난 10월 이종석 헌재소장과 이영진·김기영 재판관이 퇴임한 후 국회 몫 후임이 임명되지 않아 ‘6인 체제’로 운영 중이다. 헌재는 그러나 ‘6인 체제’에서도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을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이 공보관은 밝혔다. 헌재법은 재판관이 최소 7명 있어야 사건을 심리할 수 있다고 규정하지만, 헌재는 앞서 이 조항의 효력을 스스로 정지시켰다. 이 공보관은 ‘탄핵과 같은 사유로 형사소송이 진행되는 경우 심판 절차를 정지할 수 있다’고 규정한 헌재법 51조에 따라 윤 대통령 기소 시 심판 절차가 영향받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재판부가 결정할 사항”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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