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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주 경기도의원, 구리교육지원청 신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이은주 경기도의원, 구리교육지원청 신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은 제38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그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구리교육지원청 신설’ 정책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실현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의원은 경기형 교육자치 모델의 핵심 과제로 ‘1시·군–1교육지원청 체계’로의 전환을 제안하며,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그리고 지역 중심의 다양성을 실현하기 위해 제정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의 취지에 따라, 통합교육지원청의 분리와 신설을 위한 법률 개정 및 행정절차 이행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구리교육지원청 신설’은 이번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들도 지역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는 사안”이라며, “정당을 초월한 공감대가 이미 형성된 만큼, 이제는 실질적인 행정절차 이행만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이은주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구리교육지원청 신설’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경기도의회에 입성한 이후,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경기도, 교육부, 경기도교육청에 관련 요청을 공식화하고, 구체적인 실무 추진 체계를 마련하며 정책 실현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9월, 교육부가 통합지원청 분리 방안을 포함한 정책 방향을 발표하자 “지역 교육 수요에 기반한 행정 효율성 제고를 위한 긍정적인 신호”라며 환영 입장을 밝히고,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률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이어 11월에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추진 간담회’를 개최, 교육청, 지자체, 교육전문가 등과 함께 실무 논의 테이블을 구성하며 신설을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특히 2025년 3월에는 구리시청과 교육지원청, 학부모 대표 등이 함께 참여한 ‘구리교육지원청 신설 추진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 행정조직 구성·부지 선정·운영 방안 등 실무적 로드맵 수립에 착수한 바 있다. 이은주 의원은 “구리교육지원청 신설은 단순한 행정조직 분리가 아니라, 교육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보장하고 자치 분권의 교육 철학을 구현하는 시대적 요청”이라며, “이제는 교육청이 책임 있는 자세로 계획을 마무리하고, 도와 시가 긴밀히 협력해 실행 단계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경기도민과 함께 경기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여정에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1시군-1교육지원청’의 실질적인 행정조치 이행과 입법적 뒷받침을 위한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 SM 걸그룹, 또다시 ‘과잉 경호’ 논란…공항서 목 잡아채 ‘전치 4주’ 충격

    SM 걸그룹, 또다시 ‘과잉 경호’ 논란…공항서 목 잡아채 ‘전치 4주’ 충격

    걸그룹 하츠투하츠의 과잉 경호 논란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사생팬 제지를 위한 대응이었다”고 입장을 밝힌 가운데 피해를 입은 팬은 “없는 말을 지어냈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과잉 경호 논란은 지난 8일 하츠투하츠의 경호원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여성 팬 A씨를 과격하게 진압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불거졌다. 해당 영상에서 하츠투하츠 멤버들은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셔틀트레인을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었고 경호원들은 주변 인파를 향해 “같이 타지 말아달라”, “나와달라”고 외쳤다. 이때 A씨가 하츠투하츠 멤버와 부딪혔고 경호원은 A씨의 목을 강하게 잡아채며 팔꿈치로 얼굴을 가격했다. 이후 A씨가 셔틀트레인에 타려고 하자 경호원은 “너 미쳤어. 뭐 하는 거냐”며 막아 세웠다. 이에 A씨는 “저도 가야 한다. 티켓 있다”며 항공권을 제시했지만, 경호원은 “어쩌라고. 왜 멤버를 치냐”며 제지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폭행이다”, “아이돌이 벼슬이냐”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일자 SM은 JTBC ‘사건반장’에 “공항 입구부터 계속해서 멤버들을 밀치고 신체적 접촉을 시도하는 행위를 반복했으며 매니저와 경호원이 여러 차례 구두로 제지했음에도 계속 멤버들과 접촉하려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나친 대응이었다는 지적에 대해 경호업체 및 해당 경호원에 항의 및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폭행 피해를 본 A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항 입구부터 (멤버들을) 밀친 적도, 접촉을 시도한 적도 없다”며 “공식 입장을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올려도 되는 거냐”라고 반박했다. 그는 “멤버와 부딪친 것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어깨가 부딪쳤다고 사람을 짐승 다루듯 진압해도 된다는 거냐”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A씨는 멍이 든 팔 사진을 올리며 “팔뼈에 금이 갔고 뇌에 핏줄이 터졌다. 경추부 염좌, 요추부 염좌, 우측 상완부 염좌, 좌상 두부 염좌 등 전치 4주가 나왔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온갖 SNS에 내 욕이 잔뜩이다. 고소 안 할 거니 괜히 없는 말 지어내서 입장 전달 안 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A씨의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하츠투하츠는 지난 3월에도 공항 민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던 하츠투하츠를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렸는데, 경호원들은 일반 시민들의 통행까지 통제했다. 이에 한 남성이 “우리도 출국해야 할 것 아니야. 이 】】】들아”라고 소리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확산했다. 한편 지난 2월 ‘The Chase’로 데뷔한 하츠투하츠는 오는 18일 컴백을 앞두고 있다.
  • [포착] 하늘서 ‘뚝’ 떨어진 멸종위기 상어…발칵 뒤집힌 골프장 “왜 여기서 나와?!”

    [포착] 하늘서 ‘뚝’ 떨어진 멸종위기 상어…발칵 뒤집힌 골프장 “왜 여기서 나와?!”

    미국의 한 골프장으로 상어가 뚝 떨어지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미국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은 9일(현지시간) “상어 한 마리가 하늘에서 떨어져 골프 경기가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8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기던 조나단 말로위는 현지 언론에 “골프를 치다가 하늘에서 갑자기 상어 한 마리가 떨어졌다. 처음에는 무슨 물고기인지 알아차리지도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골프장에 망치 상어를 떨어뜨린 ‘주범’은 다름 아닌 물수리였다. 물수리(학명 Pandion haliaetus)는 물수리과 물수리속에 속하는 맹금류로, 물고기가 이 새의 유일한 먹잇감이다. 물수리는 보통 사냥할 때 먹이를 향해 급강하해 물속으로 곤두박질치며 갈고리 같은 발톱으로 물고기를 꽉 잡고 안전한 곳으로 가져간다. 이날도 물수리가 점심거리였던 망치 상어를 잡고 날아가다가 실수로 이를 떨어뜨린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사이언스는 “물수리가 망치 상어를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져가다 놓쳤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실제로 망치 상어가 골프장에 떨어뜨리기 전 까마귀 무리가 물수리를 쫓아내기 위해 날아갔고 이 과정에서 물수리가 망치 상어를 놓친 것 같다”고 전했다. 골프장에 뚝 떨어진 망치 상어는 이미 죽어 있었으며 몸길이는 30㎝ 이상으로 비교적 큰 편이었다. 망치 상어를 ‘맞은’ 골프장 측은 공식 SNS에 “골프장에서는 뱀이나 너구리 등 야생 동물을 흔히 볼 수 있지만 숲에서 상어를 보는 것은 평생 단 한 번뿐인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골프 도중 떨어진 망치 상어를 발견한 말로위는 “정말 상어가 하늘에서 떨어진 게 맞는지 몇 번이고 되물었다”면서 “혹시 물수리가 다시 날아와 먹잇감을 찾아갈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물고기를 두고 나왔다”고 전했다. 골프장에 떨어진 망치 상어는 머리가 망치처럼 넓게 퍼진 독특한 외형으로 유명하다. 이 상어는 귀상어과에 속하며 몸길이는 성체 기준 평균 4.5m, 큰 개체는 6m를 넘기도 한다. 낮에는 무리를 지어 생활하고, 저녁 무렵에는 단독으로 사냥한다. 망치 상어는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세계 최대 환경 단체인 국제 자연보전 연맹(IUCN)은 망치 상어 여러 종을 심각한 멸종 위기, 멸종 위기 또는 취약종으로 분류하고 개체수 보존을 위한 노력을 강조해 왔다. 특히 이 상어는 성장이 느리고 번식률이 낮아 개체수 회복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보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생물이다.
  • “아이돌 경호원은 사람 때려도 되나”…공항서 또 ‘연예인 과잉 경호’ 논란

    “아이돌 경호원은 사람 때려도 되나”…공항서 또 ‘연예인 과잉 경호’ 논란

    인천국제공항에서 또 유명 연예인의 ‘과잉 경호’ 논란이 불거졌다. 아이돌 그룹이 출국하는 과정에서 그룹의 팬인 20대 여성이 접근하자 경호원이 폭행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되면서다. 11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엑스(X)와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의 경호를 맡은 경비업체 직원이 인천국제공항에서 한 여성을 폭행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지난 8일 하츠투하츠가 중국으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탑승동으로 향하는 셔틀트레인에 탑승하는 과정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보면 경비업체 직원 B씨는 “같이 타지 마세요. 나와 주세요”라고 말하며 하츠투하츠를 인솔했다. 그러다 하츠투하츠 멤버들이 셔틀트레인에 탑승하려는 도중 여성 A씨가 접근하자 B씨는 A씨의 목을 팔꿈치로 에워싸 막았다. 건장한 체격의 남성 경호원에게 목덜미를 붙잡힌 A씨는 순간 중심을 잃고 휘청거렸다. 이어 A씨가 셔틀트레인에 탑승하려 하자 B씨는 팔꿈치로 A씨의 얼굴을 강하게 밀고 손으로 재차 몸을 밀었다. B씨는 A씨에게 “너 미쳤어, 뭐 하는 거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저도 가야 돼요. 티켓 있어요”라며 탑승권으로 추정되는 하얀 종이를 내밀었지만 B씨는 A씨를 향해 고함을 질렀다.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과 탑승동을 연결하는 셔틀트레인은 면세구역 내에 설치돼 있으며, 입·출국 수속을 마친 승객들만 진입할 수 있다. 아이돌과 부딪힌 팬 목덜미 잡아 흔든 경호원영상이 확산되자 K팝 팬들을 비롯한 네티즌들 사이에서 ‘과잉 경호’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한편 SNS에는 B씨가 A씨를 폭행하기 직전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카메라를 들고 있는 A씨가 셔틀트레인에 탑승하기 위해 걸어가는 하츠투하츠 멤버들 옆에서 걸어가다 한 멤버와 어깨가 부딪치는 모습이 담겼다. SM엔터테인먼트는 “‘사생팬’의 돌발 행동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JTBC 사건반장에 “소위 ‘사생’이 공항 입구부터 지속적으로 멤버들을 밀치고 신체적인 접촉을 시도하는 행위를 반복, 매니저와 경호원이 수차례 구두로 제지했음에도 계속 멤버들과 접촉하려 했다”면서 “일반 승객들의 불편을 줄이려 비교적 한산한 곳으로 이동하자 돌발적으로 또다시 멤버들을 밀치며 접촉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나친 대응이었다는 지적에 대해 경호업체 및 해당 경호원에 항의 및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면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A씨는 “멤버들에게 접촉을 시도하지도, 밀치지도 않았다”면서 SM엔터테인먼트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A씨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공항 입구부터 지속적으로 밀친 적도, 접촉을 시도한 적도 없다”면서 “뉴스에 실릴 공식 입장문을 이렇게 사실 없는 내용으로 올려도 되는거냐”라고 반발했다. A씨는 “(멤버들과) 동선이 겹쳐 멤버와 부딪친 것은 충분히 잘못했다 생각한다”면서도 “어깨가 부딪쳤다고 사람을 짐승 다루듯 진압해도 된다는거냐”라고 항변했다. A씨는 피멍이 든 팔 등을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 A씨는 “팔 뼈에 금이 갔고 뇌에 핏줄이 터졌다. 경추부 염좌, 요추부 염좌, 우측 상완부 염좌, 좌상 두부 염좌 등 전치 4주가 나왔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온갖 SNS에도 기사에도 내 욕이 잔뜩이다. 혼자 대기업을 상대할 힘이 없어 고소를 안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의 SNS 계정은 현재 삭제됐다. 하츠투하츠는 불과 2개월여 전에도 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과정에서 ‘민폐’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지난 3월 일본 일정 참석을 위해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던 도중 팬들과 취재진이 몰려들었고, 출국 장이 혼잡해지자 불편을 겪은 일반 승객들의 항의가 쏟아졌다. 한 남성이 하츠투하츠와 몰려든 팬들, 경호원들을 향해 욕설을 하며 “우리도 출국해야 할 것 아니냐”고 고성을 지르는 영상이 SNS에 확산됐고, K팝 팬들과 네티즌 사이에서는 “연예인이 뭐라고 저렇게 요란하게 출국하나”, “소속사가 입출국 스케줄을 알리지 않으면 되지 않느냐”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 中 스키점프 활주로 갖춘 ‘쌍둥이 항공모함’ 첫 동시작전

    中 스키점프 활주로 갖춘 ‘쌍둥이 항공모함’ 첫 동시작전

    중국이 보유한 3척의 항공모함 가운데 랴오닝함과 산둥함이 태평양에서 전투기 출격 훈련 등 동시 작전을 펼쳤다. 중국 해군은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10일 “중국 해군의 랴오닝과 산둥 항공모함 편대가 서태평양 및 기타 해역으로 가서 연안 방어 및 합동 전투 능력을 시험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현재 랴오닝함, 산둥함, 푸젠함 3척의 항공모함을 보유하고 있으며 두 척이 동시에 해상 작전을 전개한 것은 사상 최초의 일이다. 중국 해군은 특히 야간에 항모에서 전투기가 출격하는 훈련 사진까지 공개했다. 미국의 항모와 달리 중국 항공모함들은 활주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약간 솟은 스키점프 램프를 채택해 전투기가 출격할 때 충분한 양력을 얻도록 하고 있다. 스키점프식 활주로는 설계와 유지보수가 비교적 간단하고 비용이 적게 들지만, 무거운 함재기를 운영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반면 미국 항공모함은 캐터펄트(사출기) 시스템을 이용해 전투기를 강한 힘으로 밀어낸다. 중국에 세번째 항공모함으로 가장 최신인 푸젠함은 치솟은 스키점프식 활주로에다 최초로 캐터펄트 시스템까지 동시에 갖췄다. 푸젠함은 최근 한국의 서해 등에서 스텔스 전투기 J-35의 출격 훈련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8월 1일 중국 건군절에 맞춰 해상 훈련을 완료한 푸젠함이 공식 취항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방위성은 해상자위대가 지난 7일 미나미토리시마 남서쪽 300㎞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랴오닝함과 구축함 3대 등 중국 함선 4척이 항해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쌍둥이 항모 작전은 미국의 두 항공 모함 워싱턴함과 니미츠함이 남중국해 근처에서 동시 작전을 벌인 것에 대한 대응이란 것이 중국 측의 주장이다. 중국 관영언론은 랴오닝함과 산둥함의 동시 전개에 대해 미군이 남중국해와 대만에 쉽게 진입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과 동시에 대만 독립 성향인 민진당 정부에 보내는 경고라고 밝혔다. 관영 환구시보는 중국의 항모 전단이 태평양뿐 아니라 앞으로 인도양, 대서양에서도 해양 훈련을 실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의 해상 작전을 경계하는 일본을 두고 “중국 해군 함정의 활동은 국제법과 국제 관행에 완전히 부합하며, 우리의 국방 정책은 방어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고 강조했다.
  • [포착] 中, 서태평양 항모 편대훈련 인정…대만 “팽창주의”

    [포착] 中, 서태평양 항모 편대훈련 인정…대만 “팽창주의”

    中해군 “작전 능력 점검” 중국 해군이 서태평양에서 처음으로 항공모함 합동 편대 훈련을 진행했다고 공식 인정했다. 중국 해군 대변인 왕쉐멍 대교(대령)는 10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최근 중국 해군 랴오닝함과 산둥함 항모 편대가 서태평양 등 해역에서 훈련을 진행해 부대의 원해(遠海) 방위 및 연합 작전 능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훈련은 연간 계획에 따라 조직된 정례 훈련으로, 임무 수행 능력을 지속해서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면서 “특정 국가나 목표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11일 군사 전문가를 인용해 “이 훈련은 중국 해군의 항모 2척이 서태평양에서 최초로 수행한 쌍항모 편대 훈련”이라고 밝혔다. 랴오닝 항모에 최신 J-15T 전투기 배치 실제로 중국 해군이 엑스(옛 트위터) 등 공식 계정에 공유한 사진에는 랴오닝함과 산둥함, 그리고 이들 항모에 배치된 J-15 전투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미국 군사 매체 워존은 랴오닝함 갑판에 있는 전투기들은 모두 최신형 J-15T라면서 기존 기체와 가장 큰 차이점은 단거리 이함 및 어레스팅 기어를 이용한 강제 착함 방식(STOBAR)이 아닌 캐터펄트를 이용하는 이착함 방식(CATOBAR)을 위한 장비가 갖춰져 있다고 분석했다. 랴오닝함과 산둥함은 CATOBAR 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지만 중국 해군의 차기 항모에는 이 장비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J-15T 전투기는 기존 기체에 탑재됐던 러시아제 AL-31F 엔진 대신 중국제 WS-10 터보팬 엔진을 장착했다. 이는 능동 전자 주사 배열(AESA) 레이더를 포함해 최신 항공 전자 장비를 갖췄으며, 신형 무기와도 호환된다. 그러나 랴오닝함에 배치된 기체들의 공대공 미사일은 최신형 PL-15 대신 구형 PL-12라고 워존은 부연했다. 日 정부 “중국의 관련 동향 주시” 중국 해군의 이번 항모 훈련 인정은 앞서 일본 정부가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 중국 항모의 항해를 최초로 확인했다는 NHK 방송 등의 전날 보도에 이어 나왔다. 일본 방위성은 해상자위대가 7일 미나미토리시마 남서쪽 300㎞ EEZ 수역에서 중국 항모 랴오닝함과 구축함 3대 등 중국 함선 4척이 항해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랴오닝함은 이튿날인 8일 미나미토리시마와 이오토(硫黃島·이오지마) 사이 해역으로 이동했고, 이곳에서 함재기와 헬리콥터 이착륙 훈련을 진행했다. 지지통신은 중국 항모가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와 미국령 괌을 잇는 제2도련선을 넘은 해역에서 활동한 사례는 처음이라고도 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중국 측에 일본 입장을 전달했다면서 “지속해서 (중국의) 관련 동향을 주시하면서 우리나라(일본) 주변 해역에서의 경계·감시 활동 등에 빈틈없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중국 외교부 린젠 대변인은 전날 “중국 군함이 관련 해역에서 활동하는 것은 국제법과 국제관례에 부합한다”면서 “중국은 일관되고 방어적인 국방 정책을 고수하고 있으며, 일본 측은 이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만 “중국 팽창주의 드러낸 것”대만 국방부는 중국 항모가 태평양에 뜬 데에 중국의 팽창주의를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11일 보도했다. 이는 중국이 영토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움직임을 의미한다. 구리슝 대만 국방부장은 이날 타이베이에서 기자들에게 “군(대만군)이 중국 항모 움직임을 완전히 파악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제1도련선에서 제2도련선으로 넘어가는 것은 확실한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그들의 팽창주의를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중국은 미국 해군의 작전 지역이기도 한 서태평양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점차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해 2월 중국 해군 군함들은 이례적으로 호주·뉴질랜드 인근 해역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벌이기도 했다. 서태평양에는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과 대만 등의 아시아 국가와 호주를 비롯한 오세아니아 국가가 인접해 있다.
  • “쇼핑하다 캐비닛에 깔려 ‘뇌’ 다쳐”…‘193억 소송’ 터진 美대형마트

    “쇼핑하다 캐비닛에 깔려 ‘뇌’ 다쳐”…‘193억 소송’ 터진 美대형마트

    미국 코스트코 매장에서 주류 캐비닛이 고객에게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 여성은 이로 인해 ‘뇌 손상’을 입었다며 코스트코를 향해 200억원에 달하는 배상금을 요구하는 법정 공방에 돌입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NBC 뉴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거주 여성 세이디 노보트니가 코스트코를 상대로 1411만 달러(약 193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노보트니는 지난 3월 캘리포니아 산타로사 코스트코 매장에서 남편과 함께 캐비닛을 구매하려다 사고를 당했다. 매장에 전시된 주류 캐비닛이 갑자기 그녀 위로 넘어진 것이다. 노보트니는 코스트코 사고 신고서에 “캐비닛을 붙잡고 다시 밀어놨다”며 “사고 후 오른쪽 어깨, 팔뚝, 손, 손가락, 허리 아래쪽이 아팠다”고 적었다. 하지만 사고의 피해는 단순한 타박상에 그치지 않았다. 소송장에 따르면 노보트니는 “복합적이고 영구적이며 심각한 부상”을 당했으며, 특히 두부 외상과 뇌 손상을 입었다. 사고를 일으킨 캐비닛은 지지대가 빈약했고, 낡은 목제 받침 위에 놓여 있었는데 전혀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쓰러져서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노보트니 측은 코스트코가 위험성을 충분히 알 수 있었지만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소송은 처음에 지난 4월 알라메다 카운티 상급법원에 제기됐지만, 이후 연방법원으로 이관됐다. 코스트코 측은 현재까지 이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NBC 뉴스는 덧붙였다.
  • “○○○ 찍었어요”에 외마디 비명… ‘배우 뺨친’ 화제의 군산시 주무관이 전한 소감은

    “○○○ 찍었어요”에 외마디 비명… ‘배우 뺨친’ 화제의 군산시 주무관이 전한 소감은

    ‘투표날 공포스러운 말 톱4’ 짧은 영상 화제대선 끝나고도 인기 지속…조회수 600만↑실감 나는 연기가 비결…“완벽” 찬사 쇄도박지수 주무관 “고향사랑기부제에도 최선” 투표소에 온 유권자가 ‘공포스러운 말’을 할 때마다 선거사무원으로 분한 여성이 날카로운 외마디 비명을 지른다. 스릴러 영화가 연상되는 배경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여성은 코믹하면서도 동시에 진지하고 몰입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고 공포감은 극대화된다. 투표소에 갈 때 신분증을 두고 가는 일 등은 결코 없어야겠다는 경각심이 절로 든다. 21대 대통령 선거 기간 온라인상에서 가장 화제가 된 투표 홍보·안내 영상은 단연 전북 군산시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공무원이 투표날 듣는 가장 공포스러운 말 톱4’였다. 이 영상은 11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를 합쳐 600만건을 넘길 정도로 선거가 끝난 후에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군산시 공식 계정 구독자 수도 5000명 이상 늘었다. 이 영상에 네티즌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비결은 군산시 공보협력과 고향사랑기부계 박지수(31) 주무관이 펼친 혼신의 연기 때문이다. 대선 전에도 이미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박 주무관은 이번 영상으로 말 그대로 ‘대박’을 터뜨렸다. 지자체 홍보 유튜버의 대명사인 ‘충주맨’(충주시 김선태 주무관)을 뒤이을 인재라는 네티즌 반응도 쏟아지고 있다. 영상에서 선거사무원 연기를 한 박 주무관은 ‘신분증 두고 왔는데요’라는 유권자의 말에 질겁하며 고음의 비명을 지른다. 영상 상단에는 ‘신분증 필수 지참’이라는 안내 문구가 표시된다. ‘부모님이 연세가 있으셔서 같이 들어갈게요’라는 말 다음엔 ‘기표소에는 한 명씩’이라는 안내가, ‘잘못 찍었는데 투표용지 다시 주세요’라는 말엔 ‘투표용지는 어떤 경우에도 다시 받을 수 없어요’라는 문구가 나온다. 마지막으로 ‘저는 ○○○ 찍었어요’라는 유권자의 말에 눈 흰자위만 보일 정도로 놀란 박 주무관 위로 ‘비밀 투표! 몇 번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안 돼요’라는 설명이 나온다. 박 주무관의 실감 나는 연기는 투표할 때 알아야 할 이같은 주의사항들을 쏙쏙 알기 쉽게 전달해준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표정 연기며 몸짓, 시선 처리까지 다 완벽하다”, “직업을 잘못 고른 것 같다. SNL 크루로 다시 뵙겠다”, “올해 본 공공기관 숏폼(짧은 동영상) 중 가장 인상 깊다”, “이건 수당 챙겨줘야 한다”, “중독성 미쳤다. 연속으로 10번씩 본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박 주무관은 전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사실 대선 홍보 영상은 옆 부서인 미디어홍보계 업무인데 촬영 콘셉트가 조금 독특한 측면이 있어 촬영할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영상 찍는 데 큰 거부감이 없어 제가 나서서 촬영하게 됐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박 주무관은 이어 “처음에는 부끄러운 것도 있고, 좀 웃기는 장면이 많아서 주변에 영상을 찍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는데 조회수가 올라가다 보니 지인들이 먼저 연락하기 시작했다”며 “그냥 평소대로 과에서 찍는 홍보 영상을 촬영한 건데 반응이 뜨거워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제2의 충주맨 꿈나무’라는 별명에 대해선 “김선태 주무관은 공무원 홍보계에서 ‘신’과 같은 존재”라며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겸손하게 맡은 업무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주무관은 끝으로 “이번 영상이 인기를 끌어서 그렇지 제 본 업무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실적을 높이는 것이다. 본 업무에서 성과를 내도록 홍보 영상도 계속해서 찍고, 다른 업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당부했다.
  • 이노푸드, ‘서울푸드 2025’ 참가… 3년 연속 출전으로 브랜드 존재감 강화

    이노푸드, ‘서울푸드 2025’ 참가… 3년 연속 출전으로 브랜드 존재감 강화

    캐나다 프리미엄 스낵 브랜드 ‘이노푸드(Innofoods)’가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서울푸드 2025(SEOUL FOOD 2025)’에 참가한다. 올해로 3년 연속 참가하는 ‘이노푸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자사의 대표 제품군인 코코넛 클러스터, 유기농 그래놀라, 다크초콜릿 클러스터를 비롯한 다채로운 클린 라벨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바이어 및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전시 기간 중에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무역사절단의 일원으로 방한한 라나 포팜(Lana Popham) BC주 농림식품부 장관이 이노푸드 부스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노푸드는 캐나다 BC주에 위치한 자체 클린 팩토리에서 모든 제품을 생산하며, 유기농 인증은 물론 글루텐프리, Non-GMO, 무방부제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 HACCP 및 FSSC 등 국제 식품안전 인증을 기반으로 철저한 위생과 품질관리를 실천하며, 단순히 좋은 원료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 전 공정을 투명하게 운영하는 것이 브랜드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제품력을 입증한 이노푸드는 코스트코, 샘스클럽 등 북미 대형 유통망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서는 코스트코 코리아, 이마트 트레이더스, 자연주의 등을 통해 프리미엄 소비층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한 성분과 뛰어난 맛을 겸비한 간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024년에는 ‘BC Weeks’ 공식 행사에서 이마트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한국시장 확장을 시작했다. 공동 마케팅, 제품 현지화, 유통 확대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이 진행 중이며, 이는 캐나다-한국 간 식품 유통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노푸드 관계자는 “서울푸드 2025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이노푸드의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건강과 맛을 모두 갖춘 브랜드로서 신뢰와 성장을 함께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노푸드는 캐나다 BC주에 본사를 둔 건강 스낵 전문 제조기업으로, 전 세계 20여 개국에 코코넛 클러스터, 그래놀라, 넛 클러스터, 다크초콜릿 등 스낵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건강한 재료, 투명한 공정, 글로벌 품질’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자체 클린 팩토리 시스템을 통해 세계 소비자에게 건강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 “6월 급여 변동 확인하세요” 클릭했다간 털린다…피싱 메일 주의보

    “6월 급여 변동 확인하세요” 클릭했다간 털린다…피싱 메일 주의보

    안랩은 ‘급여 변동’, ‘이메일 수신 실패’ 등 제목으로 위장한 피싱 메일 사례가 발견됐다며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안랩에 따르면 최근 기업 인사 부서를 사칭해 ‘2025년 6월부터 적용되는 급여 변동 사항을 확인’하라는 내용의 피싱 메일이 유포됐다. 메일 본문에는 ‘급여 변동 사항을 PDF 파일, 온라인 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문구와 함께 파일을 첨부해 사용자의 클릭을 유도했다. 첨부 파일을 클릭하면 소속 기업의 공식 홈페이지와 유사하게 제작된 가짜 로그인 페이지로 연결되며, 해당 페이지에는 사용자 아이디가 자동으로 입력돼 있다. 안랩은 특정 기업의 홈페이지를 모방한 피싱 페이지를 제작하고 임직원 이메일을 수집하는 등 사전에 계획한 표적 공격을 수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사용자가 피싱 페이지에 무심코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추후 추가 공격에 악용될 수 있다. 또 ‘귀하의 사서함에 배달되지 않은 이메일 메시지 5개가 있다’는 내용의 피싱 메일도 발송됐다. 메일 내부에 ‘전달되지 않은 메시지는 여기에서 확인하세요’라는 문구에 삽입된 URL을 클릭하면 피싱 페이지로 연결된다. 이익규 안랩 연구원은 “정교한 가짜 로그인 페이지를 사용한 계정 탈취 시도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대표적인 피싱 유형을 숙지하고 기본 보안 수칙을 준수하는 것만으로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의회, 2024회계연도 서울시∙교육청 결산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2024회계연도 서울시∙교육청 결산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는 제331회 정례회 개회일인 지난 10일 ‘2024회계연도 서울시·교육청 결산토론회’를 개최해 관련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서울시의회는 2012년부터 매년 6월 정례회 개회에 맞춰 결산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결산토론회는 ‘2024회계연도 서울시 및 교육청 결산검사(2025.4.9 ~5.13)’가 종료되고 지난달 30일 서울시 및 교육청의 ‘2023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이 제출됨에 따라 예산집행 상의 문제점을 꼼꼼히 살펴보고 향후 예산편성 및 재정 운용의 바람직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산토론회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성흠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최민규 서울시의회 예결결산특별위원장, 허훈 서울시의회 예산정책위원장 등 서울시의원과 이혜경 서울시 재무국장, 정효영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 등 서울시 및 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결산토론회는 변서영 결산검사위원(전 서초구 부구청장)과 신가희 연구위원(서울연구원)의 주제 발표 이후, 이상욱 서울시의원(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대표위원)의 진행으로 한공식 결산검사위원(전 국회사무처 입법차장), 황해동 연구위원(한국지방행정연구원), 김재훈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 행정학과), 김송이 연구교수(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최선혜 재무과장(서울시), 전창식 교육재정과장(서울시교육청)이 토론자로 참여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주제 발표에서 변서영 결산검사위원은 35일 동안 진행된 결산검사에서 20명의 결산검사위원들이 지적한 시정권고 및 개선건의 사항을 주요 분야별(세입, 불용, 이월, 전용, 기금, 성과관리, 주요 재정사업 평가 등)로 분석·정리해 발표했다. ■ 주요 시정 및 권고사항 : 세입 예산 추계 정확성 제고, 반복적인 집행 저조 및 과도한 이월 지양, 전용의 적절한 운용, 기금운용 집행률 제고, 성과지표 목표치 설정의 합리성 제고, 주요재정사업 평가결과 예산 반영, 세입세출외 현금 관리 철저 등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지적사항 : 총 127건(시정권고 78, 개선건의 23) - 서울시 84건(시정권고 69, 개선건의 18), 교육청 37건(시정권고 29, 개선건의 8) - 상세한 지적사항은 서울시의회 홈페이지(https://www.smc.seoul. kr) 알림마당에 공고 중인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결과’의 결산검사 의견서 참조 신가희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 의견의 2024년도 개선 환류 여부와 ‘서울시 재정의 환경변화에의 대응성’을 높이는 측면에서 정책적 대응이 요구되는 ‘출산이나 양육’과 관련된 결산자료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 2023회계년도 결산검사 지적사항이 2024년도에도 계속 지적되는 비율은 서울시 43%, 교육청 40%이며, 특히, 예산의 이월, 불용 등 낮은 집행률, 도전적이지 못한 성과목표치 설정 등이 반복 지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시민들의 출산·양육 정책에 대한 다양한 수요(경제적 지원, 주거, 돌봄, 출산, 일가정 양립 등)에 대응한 균형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함 한편, 토론자들은 결산검사에서 나타난 명시이월 과다, 전반적인 성과목표의 관리개선, 학교시설 공사예산의 반복되는 이월·불용, 중앙정부와 매칭 위주로 지출되는 서울시 저출생 관련 투자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향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최호정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결산은 단순한 회계 정리가 아니라 시민의 혈세가 어디에, 어떻게, 왜 쓰였는지를 되짚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더 나은 정책과 예산 방향을 설계해 가는 시작점이다. 민생 회복이라는 절박한 시대적 과제 속에서 예산편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현장 속에서, 시민 곁에서 끝까지 살피고 챙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 “총무원 화재 참회”…‘나투신 부처님’ 전은 조기 종료

    “총무원 화재 참회”…‘나투신 부처님’ 전은 조기 종료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이 10일 발생한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화재에 대해 참회의 뜻을 밝혔다. 진우 스님은 11일 ‘종도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총무원장으로서 책임을 무겁게 통감한다”며 “종단의 조속한 복구와 안전 강화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진우 스님은 이어 “소방당국과 경찰, 총무원 소임자 스님들과 종무원 여러분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완전한 복구와 원상 회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불은 조계사 사찰 옆 4층 규모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의 2층 국제회의장 천장에서 시작됐다. 다행히 다수의 국보급 문화 유산과 성보가 있는 불교중앙박물관이나 조계사까지 옮겨붙지는 않았다.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회의 참석자도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조계종 총무원은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성보 15건 33점(국보 1건 9점, 보물 4건 8점, 지방유형유산 1건 2점, 비지정 유산 9건 14점)은 화재 당시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안전하게 이운되었으며, 별도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불교중앙박물관의 기획전 ‘호선毫仙 의겸義謙: 붓끝에 나투신 부처님’ 전은 공식 종료일인 29일에 앞서 조기 종료한다고 덧붙였다.
  • 남극 2100m 심해서 ‘희귀 오징어’ 발견…살아있는 모습 최초 포착

    남극 2100m 심해서 ‘희귀 오징어’ 발견…살아있는 모습 최초 포착

    남극 앞바다에서 희귀 심해 오징어의 ‘살아있는’ 모습이 최초로 포착됐다. 미국 라이브사이언스,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과학 전문 매체는 10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큰 갈고리를 가진 희귀 심해 오징어가 남극 주변 바다 깊은 곳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슈미트해양연구소 연구진은 지난해 12월 25일 수심 2152m 지점의 남극 깊은 바다에서 남극 고나투스 오징어(학명 Gonatus antarcticus)의 모습을 촬영했다. 연구진은 곧장 이를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과대학교의 두족류 생태학 및 분류학 연구실로 보냈고, 이 연구실의 캣 볼스타드 소장은 영상 속 생물이 남극 고나투스 오징어라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남극 고나투스 오징어는 해수면 1000~4000m 아래의 심해에 주로 서식한다. 앨버트로스, 향유고래, 바다표범, 펭귄 등 다양한 포식자의 먹이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연구진이 원격 조종 잠수함(ROV)으로 오징어 가까이 접근하자 오징어는 녹색의 액체를 뿜어낸다. 이는 빛이 닿지 않는 깊고 어두운 바닷속에서 크고 밝은 물체가 접근하자 보인 반응이다. 연구진은 원격 조종 잠수함의 레이저를 이용해 오징어의 몸 크기를 측정하고 몇 분 동안 오징어를 추적한 뒤 멀어지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번에 포착된 남극 고나투스 오징어의 몸길이는 약 1m로 확인됐다. 학계가 이 오징어의 존재를 처음 확인된 것은 100여 년 전이지만, 과거에는 그물에 걸려 있는 죽은 표본이나 다른 동물에게 잡아먹혀 뱃속에 남겨진 상태로만 확인할 수 있었다. 과학자들이 이 오징어를 자연 서식지에서 살아있는 모습으로 관찰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영상을 본 볼스타드 소장은 “영상에서 남극 고나투스 오징어의 성별 등은 확인할 수 없었지만, 긴 촉수 끝에 큰 갈고리가 있는 것을 보고 남극 고나투스 오징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내가 아는 한 이 동물이 헤엄치는 생생한 모습의 영상이 확보된 건 이번이 세계 최초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극 고나투스 오징어가 속한 고나티다(Gonatidae)과 오징어들은 주로 심해에 살며 빠르게 성장하는 육식성 해양 생물이다. 고나티다과 오징어들은 카멜레온처럼 몸 색깔을 바꾸는 색소포 변화 능력이 있으며, 남극과 심해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학계는 이 오징엇과의 분포와 생태에 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 (영상) 세계 최초로 촬영된 희귀 오징어…“수천m 심해에서 산 채로 처음 발견” [포착]

    (영상) 세계 최초로 촬영된 희귀 오징어…“수천m 심해에서 산 채로 처음 발견” [포착]

    남극 앞바다에서 희귀 심해 오징어의 ‘살아있는’ 모습이 최초로 포착됐다. 미국 라이브사이언스,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과학 전문 매체는 10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큰 갈고리를 가진 희귀 심해 오징어가 남극 주변 바다 깊은 곳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슈미트해양연구소 연구진은 지난해 12월 25일 수심 2152m 지점의 남극 깊은 바다에서 남극 고나투스 오징어(학명 Gonatus antarcticus)의 모습을 촬영했다. 연구진은 곧장 이를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과대학교의 두족류 생태학 및 분류학 연구실로 보냈고, 이 연구실의 캣 볼스타드 소장은 영상 속 생물이 남극 고나투스 오징어라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남극 고나투스 오징어는 해수면 1000~4000m 아래의 심해에 주로 서식한다. 앨버트로스, 향유고래, 바다표범, 펭귄 등 다양한 포식자의 먹이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연구진이 원격 조종 잠수함(ROV)으로 오징어 가까이 접근하자 오징어는 녹색의 액체를 뿜어낸다. 이는 빛이 닿지 않는 깊고 어두운 바닷속에서 크고 밝은 물체가 접근하자 보인 반응이다. 연구진은 원격 조종 잠수함의 레이저를 이용해 오징어의 몸 크기를 측정하고 몇 분 동안 오징어를 추적한 뒤 멀어지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번에 포착된 남극 고나투스 오징어의 몸길이는 약 1m로 확인됐다. 학계가 이 오징어의 존재를 처음 확인된 것은 100여 년 전이지만, 과거에는 그물에 걸려 있는 죽은 표본이나 다른 동물에게 잡아먹혀 뱃속에 남겨진 상태로만 확인할 수 있었다. 과학자들이 이 오징어를 자연 서식지에서 살아있는 모습으로 관찰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영상을 본 볼스타드 소장은 “영상에서 남극 고나투스 오징어의 성별 등은 확인할 수 없었지만, 긴 촉수 끝에 큰 갈고리가 있는 것을 보고 남극 고나투스 오징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내가 아는 한 이 동물이 헤엄치는 생생한 모습의 영상이 확보된 건 이번이 세계 최초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극 고나투스 오징어가 속한 고나티다(Gonatidae)과 오징어들은 주로 심해에 살며 빠르게 성장하는 육식성 해양 생물이다. 고나티다과 오징어들은 카멜레온처럼 몸 색깔을 바꾸는 색소포 변화 능력이 있으며, 남극과 심해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학계는 이 오징엇과의 분포와 생태에 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 경콘진, 생성형 AI로 배우는 실무 자동화·콘텐츠 제작 특강 교육생 모집

    경콘진, 생성형 AI로 배우는 실무 자동화·콘텐츠 제작 특강 교육생 모집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 원장 탁용석)은 ‘생성형 AI로 배우는 실무 자동화와 콘텐츠 제작’ 특강에 참가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특강은 실무에 바로 활용 가능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제작 및 업무 자동화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모집 대상은 생성형 AI와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는 ▲경기도민 ▲경기도 내 대학 재학생·졸업생 ▲경기도 소재 기업 종사자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은 오는 6월 27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판교에 있는 ㈜투썬캠퍼스 대강당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6월 25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특강은 ▲텍스트 및 PPT 문서 정리 ▲이미지 및 강의 영상 제작 등 생성형 AI를 활용한 실무 자동화 기법 ▲자기소개서 작성 ▲자기소개 영상 제작 등 콘텐츠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경콘진 공식 누리집 내 모집 공고문 하단의 QR 코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 자연계 전문관 러셀 기숙학원(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2026 반수반’ 개강…ALL 자율 선택 수업

    자연계 전문관 러셀 기숙학원(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2026 반수반’ 개강…ALL 자율 선택 수업

    자연계 전문관 러셀 기숙학원(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이 오는 29일 ‘2026 반수반’을 개강한다고 밝혔다. 2026 반수반에서는 더 빠르게 높은 목표에 도달하는 반수 성공 공식을 제시한다. 모집 대상은 N수생, 대학 재학생, 휴학생 등으로, 온라인 원서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연계 전문관 러셀 기숙학원의 반수반은 ‘ALL 자율 선택 수업’으로 진행된다. 최상위권 대입이 목표인 반수생들은 완성된 과목까지 강의를 수강할 필요가 없는 만큼, 부족한 과목만 선택 수강하여 불필요한 시간은 줄이면서 꼭 필요한 자습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나에게 꼭 필요한 수업만을 선택하는 맞춤 시간표를 설계할 수 있어 과목별, 수준별, 진도별 전략적 수업이 가능하다. 또한, 9월 모평 및 수능 실전 대비를 위한 파이널 과정이 포함된 커리큘럼을 운영하여, 반수생 학습 패턴에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고, 개인별 약점을 보완하여 빠른 성적 향상을 돕는다. 취약파트 완벽 보완이 가능한 과목별 테마 수업도 운영하며, 공부에 어려움이 없도록 자연계 전문관 선생님이 직접 현장에서 1:1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특히, 자율 선택 수업 시스템은 약점 보완과 개념 이해를 위한 자습 시간이 필수적인 최상위권 반수생들의 학습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효과도 있다. 반수생들을 위한 개인별 맞춤 스케줄과 함께 취약 부분 보완에 꼭 필요한 자습 시간을 최대로 확보하여, 효율적인 시간 관리로 긍정적인 면학 분위기를 조성한다. 아울러, 최상위권 목표 대학 합격을 위한 전문적인 입시 관리와 단기간 최대 효율을 위한 전략적인 학습 관리, 집단적 면학 분위기 형성을 위한 엄격한 생활 관리 등 입시부터 학습, 생활까지 전부 케어하는 올인원 책임 관리가 진행된다. 또한, 학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학습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하고 있으며, 한 건물 내에서 강의실과 질의응답, 교무실, 식당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학습 동선을 최소화했다. 자연계 전문관 러셀 기숙학원 관계자는 “의치한약수, SKY 등을 목표로 한 자연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반수반은 더 빠르게 더 높은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는 자연계열 대입 성공 공식을 제시한다”며 “앞선 수강생들이 단기간 비약적 성적 향상을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이룬 만큼, 자연계 전문관 러셀 기숙학원과 함께 빠르게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연계 전문관 러셀 기숙학원 2026 반수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학원 홈페이지 및 전화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도의회, ‘외유성 국외 출장 원천 차단한다’···공무국외 심사 기준 대폭 강화

    경기도의회, ‘외유성 국외 출장 원천 차단한다’···공무국외 심사 기준 대폭 강화

    경기도의회가 외유성 공무국외 출장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대한 제도 혁신에 나섰다. 김진경 의장(더민주, 시흥3)의 특별 지시로 지난 5월 26일 구성된 ‘공무국외출장 혁신 TF’는 공무 국외 심사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제도개선 혁신안을 발표했다. 먼저, 국외 출장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여행사 선정 방식부터 반드시 공모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앞으로 모든 의원 공무국외출장은 반드시 의회 홈페이지 공고 후 공개 입찰을 통해 최적 업체를 선정하도록 못 박았다. 1일 1기관 공식 방문 원칙 등 출장 계획 전반에 대해서도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 방문 기관 선정의 적절성과 직무 연관성 심사가 강화되고, 단순한 현장 시찰이나 관광성 일정은 출장 목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또한 행안부의 ‘공무국외출장 규칙 표준(안)’을 전면 수용해 심사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경기도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조만간 상정해 운영 절차를 법적으로 명문화할 계획이다. 경기도의회는 모든 공무국외출장에 위와 같은 기준안을 엄격히 적용하고, 실질적인 제도개선 효과가 있기까지 공무국외출장을 미룰 예정이다. 혁신 TF 단장인 임채호 의회사무처장은 “이번 혁신안은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 변화를 위한 제도 개혁의 시작”이라며 “투명하고 책임 있는 출장 제도를 제도적으로 안착시켜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마약 중독 사망한 20대, ‘200억원 로또’ 5년 전 당첨자였다

    마약 중독 사망한 20대, ‘200억원 로또’ 5년 전 당첨자였다

    당첨 2년여만 사망… 뒤늦게 알려져사인은 마약 중독 합병증으로 전해져마약 파티 적발돼 징역형 선고받기도 5년 전 로또에 당첨돼 수백억원에 달하는 당첨금을 받으며 인생 역전 순간을 맞았던 호주의 20대 남성이 2년여 만에 마약 중독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호주는 배관공으로 일하다 2020년 22세의 나이에 로또에 당첨돼 2200만 호주달러(약 196억원)의 거금을 거머쥔 조슈아 윈슬렛이 2022년 말 애들레이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과도한 약물 사용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전해졌다. 윈슬렛의 죽음은 당시엔 현지 매체에서 보도되지 않았으나, 최근 가까운 지인이 이 사실을 매체에 인정하면서 공식화했다. 윈슬렛의 지인들에 따르면 그는 어릴 때부터 ‘신체적 기형’ 때문에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곤 했다. 눈 근육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아 발생하는 듀안증후군과 안면 비대칭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골덴하르증후군을 앓고 있었으며 이 때문에 어린 시절 성형 수술을 받기도 했다. 2017년부터 배관공으로 일한 윈슬렛은 2020년 어느날 은행 계좌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19호주달러로 복권을 구매했고, 유일한 당첨자가 돼 일확천금을 손에 쥐었다. 윈슬렛은 처음에는 당첨금으로 부모가 운영하는 신탁에 투자해 호주와 뉴질랜드에 투자용 부동산을 매입하기는 등 책임감 있게 자산을 관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뜻밖의 행운은 그의 인생을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게 했다. 거액의 당첨금은 나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윈슬렛은 마약 공급책들의 유혹에 넘어가고 만 것이다. 윈슬렛은 마약 구매에 몰두하기 시작했고 그의 집은 마약 파티 장소가 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2020년 그의 집을 급습했을 때 MDMA(엑스터시) 27.3g, 코카인 2.27g, 탄약이 든 권총 등을 발견해 압수했다. 호주 법원은 2022년 8월 MDMA 공급 및 무면허 총기 소지 등 혐의로 윈슬렛에게 징역 3년 9개월을 선고했다. 다만 윈슬렛은 보석금을 내고 2년간 집행유예를 받았다. 당시 법원이 공개한 윈슬렛의 자택 사진을 보면 집안엔 쓰레기와 옷가지 등이 널려 있었으며 마약과 마약 관련 도구도 곳곳에 놓여 있었다. 선고 공판에서 판사는 갑작스러운 부의 영향을 지적하면서 “윈슬렛이 절망적으로 마약에 중독돼 목적 없는 삶을 살며 마약을 하고 잘못된 사람들과 어울렸다”고 말했다.
  • 편의점·마트 단골인데…아뿔싸, ‘그 음식’이 파킨슨병 손짓한다고?

    편의점·마트 단골인데…아뿔싸, ‘그 음식’이 파킨슨병 손짓한다고?

    과자, 조미료, 가공육 등 초가공식품을 자주 먹는 사람은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런 식품 속 첨가물이 장내 유익한 세균을 해치고, 뇌에 손상 신호를 보내 파킨슨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0일(현지시간) 킹스칼리지 런던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파킨슨병은 뇌에서 도파민을 만드는 신경세포가 죽어가면서 생기는 병이다. 도파민이 부족해지면 손떨림, 넘어짐 등 운동 장애와 인지 기능 저하가 나타난다. 연구팀이 파킨슨병 환자 8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들 환자들은 건강한 사람에 비해 장내 유익한 세균의 종류가 적고 해로운 세균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킹스칼리지 런던의 프레더릭 클라센 박사는 “해로운 세균이 인지 기능 저하를 직접 일으키는지, 아니면 파킨슨병 때문에 몸이 변하면서 이런 세균들이 늘어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연구 결과는 유해 세균이 파킨슨병 증상 악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중국 과학자들의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초가공식품을 하루에 11회 이상 먹는 사람은 파킨슨병 초기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2.5배 높았다. 연구진은 초가공식품 속 첨가물들이 화학 반응을 일으켜 도파민을 만드는 뇌 신경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과자나 가공식품 등 초가공식품에 포함된 유화제, 감미료 같은 첨가물이 장내 유익한 세균을 해치는데, 이에 따라 장내 세균 균형이 무너지면 염증이 생기고 이 염증 반응이 뇌에 전달돼 뇌세포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환경 독성 물질과 인구 고령화를 파킨슨병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들은 초가공식품을 피하고 균형 잡힌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면 파킨슨병 발병 위험을 낮추고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수천만원 주고 현직 교사와 ‘문항 거래’ 의혹… 조정식 “돈 건넨 사실 없어”

    수천만원 주고 현직 교사와 ‘문항 거래’ 의혹… 조정식 “돈 건넨 사실 없어”

    스타 영어 강사 조정식(42)씨가 현직 교사에게 수천만원을 주고 수능모의고사 문항을 사들인 혐의로 수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조씨는 문항 거래 혐의 등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는데, 조씨는 “교사에게 돈을 건넨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0일 탐사보도 매체 ‘셜록’은 메가스터디 영어 강사인 조씨가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 방해 등 혐의로 지난달 17일 검찰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씨는 2020년 11월 현직 교사 A씨에게 접촉해 매월 말일 고3 수능모의고사 문항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2005년부터 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위원으로 활동했고, 2009년부터 EBS 수능 연계교재 등을 집필하는 등 출제 경험을 다수 보유한 교사다. 셜록은 조씨가 문항당 15만~20만원 선의 가격을 제시했고, A씨는 첫 거래에서 문항 10개를 판매했으며 조씨가 A씨 계좌로 200만원을 송금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또 2022년 발간되지 않은 EBS 수능 연계 교재 두 권과 수능·모의평가 ‘정답 풀이’ 내용도 조씨에게 무단 유출했으며 조씨는 A씨에게 5800만원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현직 교사가 학원 교재용 문항을 만들어주는 거래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최대 파면 또는 해임 조처를 받을 수 있다. 셜록에 따르면 조씨와 거래한 교사는 모두 21명이었다. 모두 EBS 수능 연계교재 집필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들이다. 이에 조씨 측은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조씨 측 법률대리인은 1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조정식은 해당 교사에게 5800만원을 직접 지급한 사실이 전혀 없다”면서 “향후 수사 결과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며, 조정식과 변호인단은 모든 혐의에 대해 무혐의임이 명백하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조씨가 출연 중인 채널A 예능 ‘성적을 부탁해-티처스2’ 측은 “조정식 강사 관련 의혹은 인지 중이고, 현재 사실 관계 등을 확인하고 있다”면서도 “오는 13일로 예정된 라운드 인터뷰는 사전에 예고한 대로 변동 없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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