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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50女’ 몰려들었다…이재명 저서 예약 하루만에 ‘베스트셀러’

    ‘40·50女’ 몰려들었다…이재명 저서 예약 하루만에 ‘베스트셀러’

    10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저서가 예약판매 하루만에 온라인 서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서점가에 따르면 이 전 대표의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오마이북)는 전날 예약판매를 시작한 뒤 하루만인 이날 교보문고와 예스24, 알라딘 등 3대 온라인 서점에서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예스24의 집계에 따르면 정치에 관심이 많은 40대와 50대 독자들이 전체 예약구매자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40·50대 여성이 각각 26%에 달했으며 40대 남성(12.3%)이 뒤를 이었다. 이 전 대표의 네이버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도 이 전 대표의 저서와 같은 이름의 페이지가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이 전 대표가 8년만에 내놓는 단독 저서다. 이 전 대표는 책에서 ‘12·3 비상계엄’부터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이르는 4개월간의 ‘막전막후’를 회고했다. 또 지난해 1월 피습 사건과 당 대표직에 대한 소회, 정치에 대한 자신의 철학 등도 풀어냈다. 저서의 제목은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아도 결국 국민이 하는 것”이라는 이 전 대표의 경구이자 다짐을 담은 것이라고 출판사는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머리말에서 “우리의 과제는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이라며 “‘공정 성장’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의 문을 열어야 한다. 그 길에 나 이재명이 국민의 충직한 도구로 사용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전날 당 대표직을 사퇴하고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영상에서 국가 차원의 대대적인 투자를 통한 성장 회복을 강조했다. 또 “국가적 역경이 닥칠 때마다 위기를 더 큰 재도약의 디딤돌로 만들어낸 우리 국민의 역량과 잠재력”이라는 의미의 ‘K-이니셔티브’를 비전으로 내걸고 “세계를 선도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삐끼삐끼’ 이주은, LG 트윈스행…“이미 1위인데 대형 영입까지”

    ‘삐끼삐끼’ 이주은, LG 트윈스행…“이미 1위인데 대형 영입까지”

    치어리더 이주은이 프로야구 LG 트윈스 응원단에 합류한다. 10일 LG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치어리더 영입 소식을 알리면서 LG 유니폼을 착용한 이주은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주은은 “올 시즌 최선을 다해 LG 트윈스가 우승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KIA 타이거즈 응원단으로 활약한 이주은은 ‘삐끼삐끼’ 춤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응원석에 앉아 화장을 고치다가 음악이 나오자 곧바로 일어나 ‘삐끼삐끼’ 춤을 추는 이주은의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9361만회를 기록했다. 이후 방송인 유재석 등 여러 유명인이 ‘삐끼삐끼’ 챌린지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주은은 지난 1월 대만에 진출해 대만 프로야구팀 푸본 엔젤스 치어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LG 응원단과 대만 활동을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10일 “푸본엔터테인먼트가 이주은과 체결한 계약은 대만에서의 에이전시 계약이며, 대만 활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 한국에서도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주은은 오는 12과 13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부터 응원단상에 오를 예정이다. 이주은의 LG 응원단 합류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주은이 LG라니 대박”, “1위인데 이주은까지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LG는 현재 11승 2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 “외출할 때 ‘이것’ 꼭 챙긴다”…50대男이 밝힌 ‘동안 유지법’

    “외출할 때 ‘이것’ 꼭 챙긴다”…50대男이 밝힌 ‘동안 유지법’

    평소 복권을 살 때 신분증 검사를 받는다는 영국의 한 50대 남성이 동안을 유지하는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에식스주 치그웰에 거주하는 트리스탄 리(53)는 30대부터 복권을 사거나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을 때 신분증을 보여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병원에 진료 예약을 하러 갔는데 마치 내가 사기꾼인 것처럼 보였는지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트리스탄은 보톡스 주사를 맞았지만 성형 수술을 한 적이 없다며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로 식단과 운동, 긍정적인 태도를 꼽았다. 그는 “젊어 보이기 위해 특별히 하는 건 없다”면서 “건강을 유지하고 싶어서 나 자신을 돌볼 뿐”이라고 말했다. 트리스탄은 평소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고, 탄수화물보다는 과일과 채소를 즐겨 먹는다고 한다. 그는 “가공식품은 피하지만 먹을 때 열량은 계산하지 않는다”고 했다. 운동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그는 일주일에 두 번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하고 필라테스도 한다. 피부 관리에도 신경 쓴다. 항상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햇빛에 얼굴이 노출되지 않도록 챙이 넓은 모자를 쓴다. 그는 “사람들이 피부를 위해 어떤 화장품을 써야 할지 조언을 구하곤 하는데 천연 제품을 사용하고 햇빛을 조심할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모자를 쓰면 사람들이 웃고 내가 우스꽝스럽다고 여기는데 나는 단지 피부를 보호하려 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트리스탄은 무엇보다 자신의 낙관적인 태도와 긍정적인 에너지가 젊게 보이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 나이 또래 사람들은 직장이나 건강 문제에 대해 불평만 늘어놓는다. 사람들은 ‘앞으로 내리막길만 있을 뿐이야’라고 말한다”며 “나는 나 자신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젊음은 에너지다. 따뜻하고 다정하면 얼굴에 드러나는 법”이라며 “나는 평소 미소 짓고 낙관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 프로배구 대한항공 새 사령탑에 헤난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 선임

    프로배구 대한항공 새 사령탑에 헤난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 선임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명가 재건을 목표로 해외 배구 명장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다. 대한항공은 2024~2025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실패 직후 사퇴 의사를 밝힌 토미 틸리카이넨(38·핀란드) 전 감독의 후임으로 브라질 남자 국가대표팀을 이끈 헤난 달 조토(65·브라질)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헤난 신임 감독은 브라질 배구 역사의 상징적 인물로 16세의 어린 나이에 국가대표로 발탁돼 탁월한 리시브 능력과 공격력으로 1989년까지 브라질 대표팀의 주축 아웃사이드 히터로 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국제 대회에서 활약했다. 지도자로 변신한 이후에도 브라질 명문 구단인 시메드, 우니술과 이탈리아의 시슬레이 트레비소에서 감독으로 활동하며 선수 육성과 팀 전술 운용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였다. 또 2017년부터 2023년까지는 브라질 남자대표팀 감독으로 2019년 월드컵 우승, 2021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우승, 2023년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 확보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헤난 감독은 5월 6일부터 9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 때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선수단 훈련이 시작되는 6월 선수단에 합류해 차기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헤난 감독은 국제 배구계에서 널리 알려진 지도자로, 검증된 지도력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기량 향상은 물론 팀의 장기적인 팀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 캘러웨이골프코리아, 5월31일까지 ‘엘리트 퍼포먼스 엘리트 페스티벌’ 특별 이벤트 진행

    캘러웨이골프코리아, 5월31일까지 ‘엘리트 퍼포먼스 엘리트 페스티벌’ 특별 이벤트 진행

    캘러웨이골프 코리아는 10일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라이버 사용률 10년 연속 1위기록 달성을 기념해 다음 달 31일까지 ‘엘리트 퍼포먼스 엘리트 페스티벌’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엘리트 드라이버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캘러웨이 골프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제품번호(바코드)를 등록하면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경품이 제공된다. 1등에게는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 명문 골프장 라운드, 드라이버를 제외한 골프 클럽 세트 제공 등이 포함된 캘러웨이골프 미국 본사 투어 & 프리미엄 골프 여행(2명), 2등에게는 국내 최고급 골프 리조트인 사우스케이프 라운드 & 숙박 패키지(4명), 3등에게는 캘러웨이골프 골프볼, 장갑, 골프웨어 등으로 구성된 1년치 골프용품 지원(8명), 4등에게는 오디세이 Ai-ONE 트리플트랙 퍼터(30명), 5등에게는 캘러웨이 엘리트 모자(500명)가 제공된다.
  • “벚꽃 보려면 이번주 안에 가세요” 주말이면, 봄비·강풍에 꽃잎 우수수

    “벚꽃 보려면 이번주 안에 가세요” 주말이면, 봄비·강풍에 꽃잎 우수수

    서울의 벚꽃이 절정에 이른 가운데 이번 주말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예보됐다. 벚꽃놀이를 즐기려면 주말 전에 서둘러야 하겠다. 비가 내린 이후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일부 내륙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2일 오후부터 일요일인 13일 새벽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최대 80㎜ 이상, 부산·울산·경남남해안·전남남해안·동부내륙 등 10~30㎜, 수도권·전라권·충청권 5~20㎜다. 비는 강풍을 동반하겠다. 12~13일 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70㎞, 산지는 시속 90㎞에 달하는 돌풍이 불겠다. 서쪽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풍 특보도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만개한 벚꽃은 이번 주말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출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경우 지난 3일 공식 개화한 이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절정에 이르렀다. ‘벚꽃엔딩’을 맞기 전 금요일이나 토요일 오전 나들이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13일부터는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도 떨어지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2도에서 9도로 예보됐다. 수도권, 강원내륙, 충북 북부, 경북 북부 산지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중부 내륙은 서리가 내릴 수 있어 농작물 피해도 우려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북쪽에서 영하 30도에 달하는 한기를 동반한 저기압이 남하하면서 주말부터는 날씨가 급격하게 변하겠다”며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돌풍과 우박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쌀쌀해진 날씨는 다음주 중반쯤 돼야 점차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 석유화학 시설 재난 대응… 울산 특수재난훈련센터 준공

    석유화학 시설 재난 대응… 울산 특수재난훈련센터 준공

    울산 소방 특수재난훈련센터가 10일 문을 열었다. 울산소방본부는 석유화학 시설 재난에 대응할 특수재난훈련센터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은 이날 오후 3시 열린다. 울산소방본부는 2022년 총사업비 143억원을 들여 울산 남구 사평로 2만 7850㎡ 부지에 4개 동 규모로 특수재난훈련센터를 착공, 이날 문을 열었다. 특수재난훈련센터는 국가산단 내 특수재난사고에 대응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소방공무원과 기업체 자체소방대원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석유화학 시설 훈련장을 비롯해 옥외 탱크훈련장, 이동 탱크훈련장 등 총 7종의 특수 재난 대응 훈련시설을 갖추고 있다. 실제 화재 상황을 반영한 훈련을 통해 소방대원들이 재난 현장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국내 대표적인 석유화학 공업도시로 대형화재와 특수 재난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큰 지역”이라며 “이번 훈련센터 준공을 계기로 더 효과적인 예방·대응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 전북대, AI·XR교육 본격화에 나서… ‘5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 시동

    전북대, AI·XR교육 본격화에 나서… ‘5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 시동

    전북대학교는 지난 9일 SW중심대학사업단을 중심으로 구축한 XR실습실과 AI서버실이 공식 오픈하는 등 5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첨단 교육 인프라를 본격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XR실습실’은 버추얼 스튜디오 기반의 실감형 콘텐츠 제작 공간으로, 니에프스가 설계 및 구축을 맡았다. 최신 VR·AR 장비, 모션 캡처 시스템, 실시간 합성 기술 등을 갖춘 이 공간은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기술을 직접 경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창배 니에프스 대표는 “이번 XR실습실은 학생들이 단순히 배우는 것을 넘어, 직접 만들어보며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라면서 “이곳이 미래형 인재를 길러내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함께 문을 연 AI서버실에는 고성능 GPU 서버와 대용량 스토리지 장비가 구축되어 있어, 대규모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모델링, 실험 등이 자유롭게 이루어질 수 있다. SW중심대학사업단은 이 인프라를 기반으로 AI와 XR 기술을 연계한 융합 프로젝트를 다수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대는 이번 개소를 계기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습형 교육,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창의 융합 연구 활성화 등을 목표로 SW·AI 교육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인사말에서 “XR과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교육, 산업, 사회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변화의 축”이라면서 “전북대가 이 변화의 중심에서 미래형 인재 양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9일 전북대 창조1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양오봉 총장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및 전주시 관계자, 김성찬 SW중심대학사업단장, 학내외 교수진과 실무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실습실의 주요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XR 및 AI 기반의 미래 교육과 연구 모델에 대한 기대를 나눴다.
  • 박형준 부산시장, 대선 당내경선 불출마 의사 밝혀

    박형준 부산시장, 대선 당내경선 불출마 의사 밝혀

    박형준 부산시장이 대통령 탄핵으로 치뤄지는 조기 대선의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많은 분으로부터 당내 경선에 참여해 새로운 리더십 구축에 일조하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그 뜻을 받들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경선 불참 의사를 밝혔다. 이어 “후보 혼자의 권력이 아니라 후보들 사이의 합작, 나아가 광범위한 중도 보수세력의 합작에 의해 권력을 창출하고 권력을 운용하는 초유의 정치 혁신이 이 심대한 위기의 시간에 꼭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렇게 해야만 오늘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이 나라를 어디로 끌고 갈지도 모를 세력이 입법 독재에 이어 행정 권력까지 독점하는 사태에 대한 국민의 깊은 불안과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며 “이런 합작의 리더십을 구축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저도 힘을 보태겠다”고 썼다. 박 시장은 조기 대선 참여 여부에 대해 공식적으론 “아직은 선수로 뛸 생각은 없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정치권에선 ‘정치 지형이 변한다면 박 시장이 언제든 대선에 뛰어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 시장은 최근 ‘대한민국 재건을 위한 명령’이란 소책자를 내놨다. 이 책에서 박 시장은 대한민국이 처한 대내외적 상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7가지 리더십을 제시했는데 국가 지도자의 비전을 내놓자 조기 대선 참여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 나경원 내일 대선 출마선언 “처절한 마음으로 반드시 살리겠다”

    나경원 내일 대선 출마선언 “처절한 마음으로 반드시 살리겠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11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나 의원은 11일 오후 2시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선언을 한다. 나 의원은 “국민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처절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다”며 “끝까지 대한민국! 끝까지 국민! 반드시 지키겠다. 반드시 살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에서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대표,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4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주 내에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 순천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가입 가시화

    순천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가입 가시화

    전남 순천시가 세계적인 자연보전 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회원 가입을 신청했다. 시는 지난달 말 IUCN에 공식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가입이 결정되면 오는 10월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IUCN 회원으로 승인될 경우 국제 네트워크 확대, 지속 가능한 정책 개발 지원, 국제적 인지도 상승, 생태 프로젝트 지원 가능성 등 다양한 혜택 등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대한민국 대표 생태도시로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통해 국제적인 생태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IUCN 가입을 계기로 글로벌 생태 리더십을 강화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국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IUCN은 1948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 자연보전 기구다. 160개국 이상의 정부, 시민단체, 연구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환경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연구, 정책 제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유엔(UN)과 협력해 글로벌 환경 이슈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 성동·강동·광진구 가족센터 간담회 참석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 성동·강동·광진구 가족센터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위원장 아이수루·비례)가 지난 9일 성동구, 강동구 및 광진구 가족센터에 방문, 각 가족센터에서 추진하는 다문화 관련 사업 현황 공유 및 애로사항, 기타 지원 필요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경청하고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다문화위원회는 작년 2024년 8월 26일, 은평 다문화박물관에서 개최한 ‘함께 만드는 서울의 다채로운 내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 출정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지속적인 공식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다문화위원회가 출범된 지 9개월째 가족센터 방문으로, 지난 3월에는 구로구, 은평구 가족센터 간담회 방문에 이어, 4월 2달 연속으로 방문한 가족센터 현장 간담회 자리로, 이 날 간담회로 다문화가정 및 이주민의 실태와 문제점, 기타 요구사항에 대한 현장 목소리는 물론, 향후, 서울시 다문화정책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날 개최한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 아이수루 위원장(비례)과 임규호 위원(중랑), 그리고 각 센터별 중국, 필리핀, 베트남, 일본 등 이주노동자를 비롯해 센터 직원 및 사무직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첫 방문은 성동구 홍익동 일대 ‘성동구 가족센터’(안영주 센터장)로서, 가족센터 조직 및 다문화 분야 주요 사업 및 예산 현황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 시 애로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동구 가족센터는 2025년 다문화 분야 예산(171.7백만원) 가운데 ▲교육활동비 지원(45백만원)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44.5백만원) ▲이중언어 교육지원, 결혼이민자 역량강화지원(각 20백만원)을 비롯해 ▲취약,위기가족 지원사업(9.1백만원), 공모사업(다문화이해교육, 가족자조모임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동구 가족센터장은 센터 운영에 있어 “지역의 다문화환경에 맞춘 지역별 사업 계획은 물론, 지속적 추진을 위해 다문화가족을 위한 자치구별 열린 주제 공모사업 추진”을 언급했다. 다만 “센터 운영 시,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이 분소로 운영되고 있다”라며 “전체 예산 중 시설관리비 비중이 높으며, 인건비를 제외하면 실제적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사업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다문화 사업 추진 시 센터 직원 간 처우의 차이 및 행정서류 중복 등 업무 과중을 지적하며, 건강지원 및 다문화가족 간 서울시 부서가 분리되어 있더라도 센터 자체의 동일한 지침 해석과 기준 제시의 필요성도 덧붙였다. 두 번째로 방문한 다문화위원회는 강동구 명일동 일대 위치한 ‘강동구 가족센터’로 가족센터 조직 및 다문화 분야 주요 사업과 예산 현황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 시 애로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동구 가족센터는 2025년 2월 기준 결혼이민자 회원 현황이 1839명(중국 704인, 베트남 496인, 일본 183인, 필리핀 124인)에 육박할만큼 대다수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센터에 해당한다. 특히, 강동구 가족센터는 2025년 전체 센터 예산(16억 6000만원) 가운데, 절반 이상(8억 7700만원)이 다문화 분야 예산에 소요될만큼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강동구 가족센터는 2025년 다문화 분야 예산(8억 7700백만원) 가운데,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결혼이민자 대상 ▲다문화가족 자조모임(200만원, 결혼이민자 수공예 자조모임 활동 지원)과 강동구에서 지원하는 다문화가족 대상 ▲다문화가족 모두사랑 가족캠프(10,000천원, 가족 친밀감 향상을 위한 체험 캠프 진행), 서울시교육청에서 지원하는 결혼이민자 대상 ▲평생학습특성화프로그램(100만원, 결혼이민자 대상, 한국사회의 다양한 취업문야 체험 및 소속감 증진으로 안정적 정착 지원)은 물론, 후원금으로 지원하는 ▲랑랑세계놀이(7,000만원), ▲요리쿡(Cook) 문화톡(Talk)(3000만원), ▲누구나 배움학교(500만원)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체가 예산을 지원하는 등의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강동구 가족센터장은 “다문화 정책 추진 시 결혼이민자 대상 공공근로의 경우, 수혜적 성격이 강하며, 해당 근로 후 역량 개발이 쉽지 않은 단 회기성, 단순 노무가 많다”며 문제를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는 효과성이 미진하거나 한정적 주제만을 다뤄, 다양한 프로그램과 효과성 향상을 고려한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언어장벽 해소를 위한 모국어 심리상담사 교육 지원 및 현재의 임시센터 공간의 협소함을 반영해 교육장 추가 확보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마지막은 광진구 구의동 일대 위치한 ‘광진구 가족센터’(윤명자 센터장)에 방문하여, 가족센터 조직 및 다문화 분야 주요 사업과 예산 현황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 시 애로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진구 가족센터는 2025년 다문화 분야 예산(758백만)가운데 ▲다문화가족지원 센터 운영(519백만, 기본운영비,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 기초학습지원,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 ▲다문화가족 특성화사업(207백만,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 결혼이민자 역량강화사업, 통번역서비스사업 등)▲다문화가족(시비, 구비 사업)(31.4백만, 다문화가족 한국어학당,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다문화가족 자조모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진구 가족센터장은 다문화 정책 추진 과정에 있어 ▲표면적 통합 예산의 사업별 교부를 통해 효율적인 직원 관리 및 사업 진행의 어려움을 언급했으며 ▲다문화가족 특성화사업 시 종사자 호봉 미인정으로 센터 내 타 종사자들과 인건비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다. 이 외에도 센터 다문화사업 추진 시, 결혼이민자 역량강화사업 및 이중언어 교육지원 등 장기적 프로그램 진행에 있어 어려움을 언급하며, 이에 대한 지원도 필요함을 덧붙였다. 아이수루 위원장은 지난 2022년 ‘작년 8월 다문화위원회 출정식 이후, 올해 2월 개최한 ‘가족센터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 개최, 그리고 3월 추진한 현장 간담회를 언급하며, 25개 자치구 가족센터 중, 성동, 강동, 광진구 가족센터 방문으로, 다문화 관련 사업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통한 고충은 물론, 향후 서울시 다문화 정책의 발전을 위한 정책 방안을 수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수루 위원장은 성동, 강동, 광진구 가족센터별로 참석한 베트남, 중국, 일본 등 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서울시의회 의원 이후 지난 2022년 9월 첫 발의한 조례인 ‘서울시 출산 및 양육지원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을 소개하며, 결혼한 이주여성 등 외국인 임산부 지원 대상 기준으로, 기존 제외되었던 외국인주민 임산부를 포함하여 70만원 이내의 임산부 교통비 지원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혜택을 받은 결혼한 이주여성 등은 위원장의 임산부 지원에 대한 이 같은 노고에 대해 찬사는 물론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각 자치구별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가족센터 간 지속적인 소통 및 교류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난 3월 현장센터 방문을 기반으로 각 센터에서 필요 사항 및 고충 등을 반영하여, 다가오는 4월 중순 개최하는 시의회 임시회 때 가족센터 조례 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끝으로 아이수루 위원장은 “본 조례 제정을 기반으로 각 자치구별 간담회에서 언급한 문제점과 필요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광역 차원의 가족센터 운영에 있어 센터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정적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앞으로도 다문화 정책의 발전을 위해 계속 앞장서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 “얘는 나중에 살인자 되겠네”…‘살인 예측’ 프로그램 개발 논란, 왜

    “얘는 나중에 살인자 되겠네”…‘살인 예측’ 프로그램 개발 논란, 왜

    영국 정부가 이미 확보된 범죄자 정보를 활용해 살인자가 될 가능성이 큰 사람을 식별하는 ‘살인 예측’ 프로그램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각에서는 “인권침해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8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의 의뢰를 받은 연구진은 잠재적 범죄자를 파악하기 위해 범죄 피해자들을 포함해 수천명의 개인정보를 알고리즘으로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시 수낵 총리 재임(2022~2024년) 때 영국 총리실이 의뢰한 이 프로젝트는 이름, 생년월일, 성별, 민족, 전국 경찰 전산망에 입력된 개인 식별번호 등 정부가 가진 공식 정보에서 얻은 범죄 정보를 활용한다. 영국 비영리단체 스테이트워치(Statewatch)의 정보공개 청구로 알려진 이 계획은 애초 ‘살인 예측 프로젝트’라 불리다 지금은 ‘위험 평가 개선을 위한 정보 공유’로 명칭이 바뀌었다. 이 단체는 형사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지 않았더라도 자해, 가정폭력 등과 관련한 개인정보가 이 프로젝트에 사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범죄자뿐만 아니라 무고한 사람이나 범죄 피해자의 정보까지 동원된다는 것이다. 스테이트워치는 또한 정신건강, 중독, 자살, 취약성, 자해, 장애 등에 관한 개인 정보도 포함된다고 지적했다. 스테이트워치의 소피아 리올 연구원은 “법무부의 살인 예측 시스템 구축 시도는 정부가 소위 범죄 ‘예측’ 시스템을 개발하려는 의도를 보여주는 소름 돋는 디스토피아적 최신 사례”라며 “구조적인 차별을 강화, 확대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인종차별 및 저소득층 커뮤니티에 대한 편견을 구조화할 것”이라며 “사람들을 폭력 범죄자로 프로파일링하는 자동화된 도구를 구축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로 정신건강, 중독, 장애 관련 민감 정보를 사용하는 것은 인권침해 요소가 짙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법무부 대변인은 “이 프로젝트는 유죄 판결을 받은 범죄자에 대해 교정국과 경찰이 보유한 기존 데이터를 이용해 보호관찰 중인 사람들이 심각한 폭력을 저지를 위험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 프로젝트가 연구 목적으로만 진행되며 관련 보고서가 적절한 시기에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필요한 경우 사람들이 데이터 수집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 천재교과서 초등인강 밀크티, 해외전용 상품 출시...배송료 무료

    천재교과서 초등인강 밀크티, 해외전용 상품 출시...배송료 무료

    천재교과서가 만든 초등인강 1위(2024 한국갤럽 디지털학습지 부문, 브랜드 점유율 1위) 밀크T는 해외에 거주 중인 초등학생을 위해 국내 교육과정을 그대로 학습할 수 있는 ‘해외전용’ 상품을 출시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반영된 최신 콘텐츠와 1:1 학습 관리 프로그램을 전 세계 어디서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영어로 소통이 가능하고,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자격증을 보유한 관리 선생님이 타지에서 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학습을 잘 따라올 수 있도록 1:1로 세심하게 코칭해 준다. 밀크티초등 패드학습지를 수령하면 7세(예비초)부터 초등학교 전 학년(1학년~6학년)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전 과목 교육과정은 물론 중학교 중등인강까지 확인할 수 있다. 최정예 강사진의 전 과목 초등인강 뿐만 아니라 영재교육원, 특목고·자사고 입시 준비를 위한 최상위 커리큘럼도 제공한다. 긴 해외 생활에 자녀의 학습 공백기가 불안한 학부모라면, 밀크티초등 공식 홈페이지에서 해외전용 상품을 신청하면 된다. 밀크T 전용 태블릿학습지의 해외 배송비는 무료다.
  • “진짜 대한민국 만들겠다” 이재명 대선 출마 선언

    “진짜 대한민국 만들겠다” 이재명 대선 출마 선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0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대표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면서 위기를 극복한 국민의 역량을 의미하는 ‘K-이니셔티브’를 비전으로 내세웠다. 이 전 대표 경선 캠프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해당 영상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촬영한 것으로, 대선 출마에 대한 이 전 대표의 의지와 각오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풀어냈다. 이 전 대표는 영상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이겨낸 위대한 주권자의 외침에 응답하기 위해 출마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함은 헌법 제도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제도를 가지고 사는 우리 국민 스스로의 위대함”이라며 “깊고 깊었던 겨울을 국민들이 깨고 나오는 중이다. 따뜻한 봄날을 꼭 (함께)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위대한 주권자 외침에 응답…따뜻한 봄날 만들자”이 전 대표는 비상계엄 사태를 거치며 더 벌어진 사회적 갈등의 핵심을 ‘경제적 양극화’로 진단하고, 그 해법으로 국가적 차원의 대대적인 투자를 통한 성장 회복을 제시했다. 이 전 대표는 “근본적인 원인은 경제적인 것이다. 총량으로는 과거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데 부가 너무 한 군데 몰려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성장률 자체가 떨어져 민간 영역만으로는 경제가 제대로 유지·발전되기 어렵다”며 “정부 단위의 인력 양성, 대대적인 기술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먹사니즘’을 넘어, 더 행복한 삶을 지향하는 ‘잘사니즘’을 제시했다. 이 전 대표는 ‘실용주의’를 해법으로 제시하며 “어떤 정책이 누구 생각에서 시작된 것인지 그건 특별한 의미가 없다. 어떤 것이 더 유용하고 더 필요한지가 최고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 전 대표가 영상에서 제시한 국가 비전은 ‘K-이니셔티브’다. 이 전 대표는 “국가적 역경이 닥칠 때마다 위기를 더 큰 재도약의 디딤돌로 만들어낸 우리 국민의 역량과 잠재력이라면 내란마저 극복하고 세계를 선도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K-컬쳐’와 ‘K-민주주의’를 사례로 꼽은 이 전 대표는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여러 영역을 ‘K-이니셔티브’로 통칭하고 싶다”면서 “소프트파워 측면에서 대한민국이 세계를 여러 영역에서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나라를 꼭 한 번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희망을 가지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세상이 진정한 봄날 아니겠나”라며 “그냥 이름만 있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대한민국은 대한국민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위대한 대한국민의 훌륭한 도구, 최고의 도구 이재명이 되고 싶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당내 경선 출마를 위해 전날 당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이 전 대표는 오는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선포식을 연다.
  • “중국에 페북 넘기려 했다”…저커버그 내통 의혹 ‘일파만파’

    “중국에 페북 넘기려 했다”…저커버그 내통 의혹 ‘일파만파’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과거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정부의 검열을 허용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정치적 반대 콘텐츠를 차단하려 했다는 내부 고발이 제기됐다. 미국 상원 청문회에선 메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애국자인 척하면서 중국과 내통했다”는 증언까지 나왔다. 9일(현지시간) AP·AFP·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메타의 전 글로벌정책 책임자 세라 윈윌리엄스는 미 상원 사법위원회 청문회에서 “저커버그는 성조기를 두르고 애국자 행세를 하며, 실제론 중국 공산당과 긴밀히 협력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중국 반체제 인사 계정을 차단하고, 검열 시스템까지 제공하려 했다”며 “미국 의회와 주주, 직원 모두를 속였다”고 비판했다. WP는 이와 관련해 윈윌리엄스가 지난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고발장을 단독 입수, 메타의 중국 진출 시도가 2015년부터 조직적으로 진행됐다는 정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중국 공산당 고위 관계자들과 수차례 협상을 진행했으며, 검열용 시스템의 내부 코드명을 ‘프로젝트 올드린’으로 정하고 사이트 전면 폐쇄 권한을 지닌 ‘수석 편집자’까지 두려 했다. 또한 2017년엔 중국에서 메타 직원이 설립한 현지 법인을 통해 우회적으로 소셜 앱을 출시, 중국 규제당국의 요청에 따라 미국 내 반중 인사인 궈원구이의 페이스북 계정을 삭제했다는 정황도 드러났다. 메타 측은 해당 주장을 부인했다. 대변인 앤디 스톤은 성명을 내고 “중국 시장 진출에 관심을 가진 것은 비밀이 아니며, 이미 10년 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라며 “우리는 그 전략을 결국 추진하지 않았고, 저커버그가 2019년에 이를 공식 발표했다”고 반박했다.
  • 홍준표 “공수처 폐지하고, 한국판 FBI로 만들자”

    홍준표 “공수처 폐지하고, 한국판 FBI로 만들자”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국가수사국을 만들어서 모든 수사를 총괄하게 하고 검찰은 공소유지를 위한 보완 수사권만 주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번 탄핵 국면에서 보았듯이 수사기관들의 하이에나식 수사 행태는 더 이상 방치하기 어렵다”며 “문재인 정권 때 만든 기이한 수사 구조는 이제 개혁할 때”라고 했다. 그는 “경찰은 수사 이외 경비, 풍속 단속, 교통 등 수사 이외 질서유지 업무에만 전담토록 하고 영장 청구권도 검사와 사법경찰관이 병립적으로 가지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독립한 국가수사국을 한국판 FBI로 만들자는 것”이라며 “더 이상 정권과 정치에 휘둘리는 검찰이나 경찰을 그대로 방치하고 선진대국 시대로 갈 순 없지 않는가”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홍 시장은 “헌법상 경제질서 조항 운영도 이제 바꿔야 할 때”라며 “규제형식을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홍 시장은 “87체제 출범 당시 획기적인 조항이었던 헌법 제119조 제2항 경제민주화 조항은 제119조 제1항 자유민주적 경제질서 조항의 예외적 조항이었음에도 지난 40여년 동안 원칙적 조항으로 운영됐다”고 했다. 이어 “그 결과 창의와 자유를 기조로 한 경제질서가 왜곡돼 노동과 자본의 균형도 현저히 무너졌다”며 “경제 민주화 조항은 입법 정신 그대로 예외 조항으로 운영하고 자유민주적 경제질서로 돌아갔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방식으로는 신산업이 경제에 새로이 진입하고 뿌리를 내리기가 어렵다”며 “절대 불가한 규제만 설정하고 나머지는 모두 자율과 창의에 맡겨야 한다”고 했다.
  • “尹, 평소와 달리 약주 한 잔도 안해…상처받은 듯” 이철우가 전한 근황

    “尹, 평소와 달리 약주 한 잔도 안해…상처받은 듯” 이철우가 전한 근황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이철우 경북지사는 10일 “윤석열 대통령님을 어제저녁 관저로 찾아뵙고 나라가 무너지는 모습을 볼 수 없어서 대선 출마 선언을 했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윤석열 전 대통령과 만난 사실을 전하면서 “(윤 전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우리 당이 승리해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며 최선을 다하시겠다고 했다”며 “저에게도 힘껏 노력해서 당선되기를 바란다고 덕담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면 사람을 쓸 때 가장 중요시 볼 것은 충성심이라는 것을 명심할 것을 당부했다”며 “주변 인사들의 배신에 깊이 상처받은 것으로 짐작된다”고 했다. 이어 “헌법재판소 판결도 막판에 뒤집힌 것으로 생각하시고 매우 상심하는 모습이었다”며 “건강상의 이유로 평소와 달리 약주도 한 잔 안 하셔서 걱정이 된다”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을 ‘각하’로 부르자며 탄핵 반대에 앞장섰던 이 지사는 전날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이대로 볼 수 없어서 새로운 박정희 정신으로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편 윤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 퇴거 시점은 이번 주말을 넘기지 않을 전망이다. 이르면 오는 11일쯤 2022년 5월 취임 이후 6개월간 머문 서초동 사저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사설] 해법 좁혀진 관세 협상… ‘방위비 패키지 딜’ 윈윈해야

    [사설] 해법 좁혀진 관세 협상… ‘방위비 패키지 딜’ 윈윈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통상 청구서’와 함께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의 ‘안보 청구서’를 들이밀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일본 등 동맹국과 먼저 협상하겠다며 통상과 안보를 아우르는 ‘원스톱 쇼핑’의 맞춤형 협상을 공식화한 것이다. 줄 것은 통 크게 내주고 받을 것은 악착같이 받아내는 패키지 협상의 순간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대행과의 통화 후 소셜미디어(SNS)에 “원스톱 쇼핑은 아름답고 효율적인 절차”라고 썼다.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관세, 조선,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의 대량 구매, 알래스카 가스관 합작 사업 등 한 대행과의 구체적인 논의 내용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한국에 제공하는 대규모 군사적 보호에 대한 비용 지불을 논의했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추진을 시사한 것이다. 백악관은 ‘미군 주둔 및 그 비용’이 협상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지난해 한미는 내년부터 적용할 방위비 분담금을 전년 대비 8.3% 올린 1조 5192억원으로 합의했다. 2030년까지 매년 분담금에 소비자물가지수 증가율을 반영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방위비 분담금은 트럼프 1기 때인 2019년에는 8.2%, 조 바이든 정부 때인 2021년엔 13.9% 올렸다.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 때 계약을 해지했다”는 억지 주장까지 하며 압박했다. 거친 화법으로 질러 놓고 협상을 하는 트럼프 방식 그대로다. 한미 외교당국은 방위비 재협상에 나설 수밖에 없어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한 대행이 “완전한 비핵화에 공감”한 만큼 방위비 재협상으로 ‘윈윈’의 결과를 도출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방위비 분담금을 올리면서 핵 역량 강화의 물꼬를 터볼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협상의 재료를 조목조목 먼저 언급한 것도 나쁘지 않다. 조선업과 미국산 LNG 구매,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 등에 대한 포괄적 협상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 25%로 뛰어오른 관세를 어떻게든 낮추는 것이 지금 당면한 과제다. 방위비뿐 아니라 한국이 경쟁력 있는 조선업, LNG·가스관 등 에너지 부문을 협상 테이블에 당당히 올려놓고 딜을 하면 된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긴밀한 동맹이자 교역 파트너 중 일본과 한국을 우선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대미 수출 경쟁국인 일본과 유럽연합(EU)은 우리보다 낮은 관세율을 적용받고도 백방으로 재협상에 달려들고 있다. 정교한 무역·안보 패키지 딜로 관세 피해를 최소화할 협상의 기술을 유감없이 발휘해야 한다.
  • 톰 크루즈, 3년 만에 칸영화제 레드카펫 밟는다

    톰 크루즈, 3년 만에 칸영화제 레드카펫 밟는다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63)가 3년 만에 다시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9일(한국시간) 크루즈의 신작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다음달 13일 개막하는 제78회 영화제의 공식 선정작에 포함돼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비경쟁 부문으로 상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81년 데뷔한 그가 이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1992년 작인 ‘파 앤드 어웨이’로 처음 방문했고, 이후 30년 만인 2022년 ‘탑건: 매버릭’으로 초청받아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1996년 시작된 이 시리즈의 여덟 번째 작품이다. 마지막 작품이 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크루즈는 “이 시리즈에 마침표를 찍느냐”는 외신의 질문에 “당장 언급은 어렵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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