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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 2%만 살아남았다” 호수에서 놀다 ‘뇌 먹는 아메바’ 감염돼 숨진 美 어린이

    “단 2%만 살아남았다” 호수에서 놀다 ‘뇌 먹는 아메바’ 감염돼 숨진 美 어린이

    미국에서 호숫가를 찾은 한 어린이가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파울러자유아메바(Naegleria fowleri)에 감염돼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따뜻한 강이나 온천, 호수에서 레저 활동을 할 때 감염될 수 있는데, 사례는 매우 드물지만 감염될 경우 대부분 사망에 이른다. 미국 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미 사우스캐롤라이나 주(州) 보건당국은 지난 7일(현지시간) 나이와 성별이 공개되지 않은 한 어린이가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돼 현지의 아동병원에서 치료받았지만 지난 22일 숨졌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머레이 호수에서 아메바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완전히 확신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단세포 원생동물인 파울러자유아메바는 주로 여름철 따뜻한 담수 환경에서 증식한다. 강이나 연못, 온천, 호수 등에서 서식하며 수질이 관리되지 않는 수영장이나 수돗물에서도 종종 발견된다. 다만 감염된 사람을 통해 전파되지는 않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물 속 아메바는 사람의 코를 통해 인체 내부로 침투한다. 뇌로 이동하면 원발성 아메바성 뇌수막염(PAM)을 일으키며 두통과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증상이 나타난 뒤 5일 뒤에 혼수상태에 빠지며 대부분 18일 이내에 사망한다.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돼 뇌수막염에 이르는 사례는 미국에서 1년에 10명 미만에 그칠 정도로 매우 드물다. 그러나 치사율은 97%를 넘어설 정도로 치명적이다. 1962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에서 총 167건의 PAM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중 단 네명만이 생존했다. 올해 들어서도 최소 2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미국에서는 캠핑장을 찾은 여성이 수돗물로 코(부비동) 세척을 한 뒤 PAM 증상으로 치료를 받다 8일만에 숨졌다. 또 중국에서는 5세 여아가 온천에서 수영을 즐긴 뒤 PAM 진단을 받고 치료받았으나 중태에 빠졌다. 국내에서도 사망 사례가 있다. 지난 2022년 한 50대 남성이 태국에서 4개월간 머물다 귀국한 뒤 PAM 증상을 보이다 숨졌다. 당시 질병관리청은 남성의 뇌척수액 검체에서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을 확인했고, 이는 국내 첫 사례로 공식 보고됐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따뜻한 물에서 수영이나 온천욕을 즐길 때 주의해야 한다. 온천에서는 머리를 물 위로 노출시키고, 물에 뛰어들거나 잠수할 때는 코마개 등으로 코를 막는 것이 좋다. 또 부비동을 세척할 때는 끓인 물을 사용해야 한다고 CDC는 강조했다.
  • 순천에 연간 5700t ‘가축분뇨 고체연료 생산시설’ 착공··· 41억 투입

    순천에 연간 5700t ‘가축분뇨 고체연료 생산시설’ 착공··· 41억 투입

    가축분뇨 하루 70t을 에너지로 바꾸는 친환경 혁신 사업이 순천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순천시와 순천광양축협은 24일 별량면 경축순환자원화센터에서 연간 5700t 생산 규모의 가축분뇨 고체연료 생산시설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시운전 등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정식 납품을 시작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기존 경축순환자원화센터 내에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41억원이 투입된다. 착공된 시설은 하루 70t의 축분을 처리해 24t의 고체연료(펠렛)를 생산한다. 이 펠렛은 한국남부발전소에 납품돼 석탄을 대체하는 친환경 연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30일 기준으로 환산하면 축분 2100t을 처리해 약 250만kWh(2511만 627kWh)의 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300kWh를 사용하는 가구 기준 약 8372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환경적 효과도 탁월하다. 기존 퇴비화 방식은 축분을 120일간 발효하면서 약 9.24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만, 고체연료 생산시설에서는 단 5일간의 건조 과정을 거쳐 약 385㎏의 이산화탄소만 발생한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95.8% 이상 감축된다. 이는 기존 축분 처리 방식의 한계를 넘어 축산환경과 기후위기 대응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성기 순천광양축협 조합장은 “이번 시설이 축산농가의 오랜 고민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농축산업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시설 구축을 넘어 가축분뇨 문제 해결과 에너지 자립, 온실가스 감축, 축산 경쟁력 강화까지 아우르는 복합적 효과를 가진 선도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을 비롯 전남도와 국회, 축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원순환형 축산 모델 구축의 시작을 함께했다.
  • 이병숙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경기도 모범노동대상 조례안 본회의 통과

    이병숙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경기도 모범노동대상 조례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병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12)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모범노동대상 조례안」이 7월 23일 제38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조례안에는 산업재해 예방과 노동시장 내 격차 완화, 그리고 생산성 향상 등에 이바지한 노동자 및 노동단체를 발굴해 도 차원의 포상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았다. 수상 대상은 도내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와 그들이 소속된 단체이며, 시장·군수 등의 추천을 거쳐 구성된 위원회에서 심사를 진행한다. 수상 취소나 포상금 환수 절차 등도 명확히 규정돼 있다. 시상은 ‘노동 존중 주간’에 이루어진다. 이병숙 의원은 “그동안 기업 중심으로 운영되던 포상 체계에 노동자 개인과 단체의 기여를 공정하게 반영해야 할 시점”이라며, “노동을 존중하는 문화는 공식화되고 제도화될 때 비로소 실효성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경기도는 자체적인 노동자 포상 체계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노동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협력적인 노사 관계를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전대차 기반 숙박 플랫폼 트러스온 글로벌, 한국 법인 설립하며 공식 진출

    전대차 기반 숙박 플랫폼 트러스온 글로벌, 한국 법인 설립하며 공식 진출

    실물 기반 통합 운영 시스템으로 공유숙박 산업의 구조 전환 예고 전대차 기반의 글로벌 숙박 플랫폼 트러스온 글로벌(TRUSSEON GLOBAL)이 2025년 7월 한국 법인 ‘트러스온 글로벌 코리아’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국내 시장 진출에 나섰다. 단순 중개를 넘어 숙소를 직접 임차·운영하는 구조를 도입한 이 회사는, 공유숙박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트러스온 글로벌은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도쿄·하노이·방콕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숙소를 직접 임차한 뒤 현지 법령에 따라 등록하고, 이를 자체 시스템을 통해 운영하는 ‘전대차 기반 실물 운영 모델’을 구축해왔다. 이 모델은 예약부터 청소, 고객 응대, 수익 확인까지의 전 과정을 통합 운영 시스템에서 일원화해 관리함으로써 운영 효율성과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의 중개 중심 공유숙박 플랫폼과 달리 트러스온은 실물 자산을 기반으로 운영 주체가 직접 책임을 지는 방식이다. 이러한 구조는 서비스 품질과 고객 경험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영자는 현장에 상주하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수익 흐름과 운영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높은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트러스온 글로벌의 모델은 숙박업 경험이 없는 개인이나 중소 사업자에게도 진입 장벽을 낮추는 대안으로 작용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원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트러스온은 2019년 ‘홍콩 트래블테크 어워즈’에서 혁신 솔루션 부문 수상, 2023년에는 ‘APAC Property Tech Leader’에 선정되며 기술력과 사업 모델의 완성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최근 동남아를 중심으로 관광 수요가 회복되면서 트러스온의 모델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방콕, 하노이, 쿠알라룸푸르 등지에서 높은 객실 점유율과 재계약률을 기록했으며, 현재는 프랑스·스페인·독일 등 유럽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도시별로 상이한 규제와 인프라 조건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운영 시스템이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한국 시장 진출은 플랫폼 확장을 넘어 국내 숙박 운영자, 공간 보유자, 공유숙박 참여 희망자들이 글로벌 숙소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트러스온 글로벌 코리아는 한국 숙박업 등록 요건, 관련 제도 해석, 시스템 연동 방안 등을 안내하는 설명회 및 제휴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 사업자들의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트러스온은 실물 자산 중심의 운영 방식과 기술 기반의 통합 시스템을 결합한 글로벌 숙박 운영 체계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유럽·중동 등 도시형 숙박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각국 도심에 장기 운영 가능한 거점을 구축하고, 글로벌 숙박 인프라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Statista는 세계 공유숙박 시장이 2025년까지 약 1,3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트러스온 글로벌의 실물 기반 운영 모델이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한국방위산업MICE협회, 사단법인 설립허가 받아...‘K-방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MICE협회 탄생

    한국방위산업MICE협회, 사단법인 설립허가 받아...‘K-방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MICE협회 탄생

    한국방위산업MICE협회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공식으로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K-방산이 글로벌 시장에서 비약적인 성장세를 지속하는 상황에서 방위산업을 MICE 산업과 연계하여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게 될 전망이다. 이상철 한국방위산업MICE협회 사무총장은 이번 정부의 공식 승인에 대해 “앞으로 방위산업이 기존의 안보적 관점에서 산업적 관점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면서 “K-방산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출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통해 글로벌 방산 4대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방산 기업과 학계, 군, MICE 및 홍보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방위산업MICE협회는 주요 사업계획으로 방위사업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 KOTRA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정부, 군, 산업계 간 중재자 및 협력, 촉진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방위사업청의 국제경쟁력강화 지원사업 및 정책에 부응한 MICE 지원을 기본으로 삼고 국내는 물론 해외 방위산업전시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관련 노하우를 제공함은 물론 K-방산의 국제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류준형 한국방위산업MICE협회 MICE•홍보 총괄디렉터는 협회 방향성에 관해 “産·學·硏·官·軍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방위산업 발전과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고, 대표적인 글로벌 방산MICE 플랫폼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향후 다보스포럼 등과 같은 국제적으로 영향력을 지니면서도 방산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방위산업MICE협회는 오는 8월 중순에 공식 창립 행사 및 비전 선포식을 서울 용산 국방부 국방컨벤션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 ‘일처다부제’ 금지됐는데…‘한 여자’와 결혼한 형제 2명 “자랑스러워”

    ‘일처다부제’ 금지됐는데…‘한 여자’와 결혼한 형제 2명 “자랑스러워”

    ‘일처다부제’가 법적으로 금지된 인도에서 형제가 한 여성과 동시에 결혼식을 올린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인도 힌두스탄 타임즈에 따르면 인도 북부 히마찰프라데시의 한 마을에서 신랑 프라디프와 네기 형제, 그리고 신부 스나타 차우한은 수백명의 주민과 친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난 12일부터 3일간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모두 하티족 출신이다. 형제는 “우리는 자랑스러운 전통을 따랐다. 함께 결정한 일”이라며 “우리 가족 모두가 아내를 지지하고, 아내를 위한 안정적인 삶을 함께 만들어가며 아내를 사랑할 것”이라고 PTI통신에 말했다. 형제 중 한 명은 공무원이며, 다른 한 명은 해외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힌두스탄 타임스는 “하티족 관습에서는 아내는 양측의 합의된 일정에 따라 형제 사이를 오가며, 가족은 자녀를 차별 없이 함께 키우게 될 것”이라며 “법적으로는 형이 자녀의 아버지로 간주된다”고 설명했다. 약 3년 전 지정 부족으로 인정된 하티족은 히마찰프라데시와 우타라칸드 접경 지역에 거주한다. 약 30만명이 이 지역 약 450개 마을에 분포해 살고 있다. 인도 일반법상 일처다부제는 금지되어 있다. 다만 NDTV 보도에 따르면 히마찰프라데시 고등법원은 ‘조디다라 관습법’을 통해 하티족의 전통을 보호해 왔으며, 이에 하티족은 이러한 결혼이 용인됐다. 하티족이 최근 인도 정부로부터 지정 부족 지위를 부여받은 데에는 조디다라와 같은 전통 관습을 보호하려는 목적도 있었다. 지정 부족은 인도 헌법에 따라 역사적,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됐거나, 열악한 조건에 놓여 있던 부족 공동체를 공식적으로 보호 대상으로 지정한 집단이다. 하티족에서 일처다부제가 흔한 데에는 현실적인 이유가 있다. 만약 형제들이 각각 다른 여성과 결혼하면 가족의 농지가 잘게 쪼개지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농사짓기가 어려워진다고 판단한 것이다. 일처다부제 관습은 하티족에게 ‘가족이 분열되지 않고 함께 농사를 지으며 협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했다는 게 현지 언론 설명이다. 그러나 여성 인권 단체인 전인도민주여성협회(AIDWA)는 이들의 결혼을 비난했다. AIDWA 마리암 사무총장은 현지 매체에 “이 같은 여성 착취 행위는 여성의 기본적 인권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 “어이쿠, 밀애 들켰다”…美 불륜 패러디에 ‘폭소’

    “어이쿠, 밀애 들켰다”…美 불륜 패러디에 ‘폭소’

    춘천시가 최근 화제가 된 콜드플레이 콘서트 불륜 장면을 패러디해 주목받고 있다. 춘천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23일 “춘천과 과천이 만난 걸 들켰을 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각각 ‘춘천시’와 ‘과천시’가 적힌 남성 두 명이 연인처럼 껴안고 있다가 전광판 카메라가 자신들을 비추자 후다닥 얼굴을 감추는 어색한 장면이 담겼다. 이는 지난 16일 영국 유명 밴드 콜드플레이의 미국 보스턴 공연에서 포착된 불륜 장면을 패러디한 것이다. 당시 미 스타트업 ‘아스트로너머’(Astronomer)의 앤디 바이런 최고경영자(CEO)와 크리스틴 캐벗 최고인사책임자(CPO)가 콜드플레이 콘서트장에서 외도를 만끽하는 중이었다. 하지만 이 모습이 공교롭게 전광판으로 적나라하게 송출되면서 두 사람의 불륜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당시 이들은 서로를 꼭 껴안은 채 공연을 즐기다 카메라가 자신들을 비추자 당황한 듯 얼굴을 돌리고, 몸을 숨기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해당 모습은 전 세계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했고, 각종 패러디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두 사람의 외도 장면은 일종의 밈(meme·인터넷 유행)처럼 자리 잡아 각종 경기장, 행사장, 공연장 등에서 많은 관객이 전광판에 모습이 비칠 때 불륜을 들킨 듯 허둥지둥 숨는 식으로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에 춘천시가 불륜 패러디를 통해 홍보하고자 한 건 과천시와 공동 유치한 푸드테크 선도도시 포럼이다. 이 포럼은 25일 춘천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해당 포럼은 개인맞춤형 식품 산업의 발전 방향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자리다.
  • 이영희 경기도의원, ‘경기소방 문화유산 연구회’ 첫 모임 개최 … 도 소방의 역사 보존 시동

    이영희 경기도의원, ‘경기소방 문화유산 연구회’ 첫 모임 개최 … 도 소방의 역사 보존 시동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경기소방 문화유산 연구회’(회장 이영희 의원)가 23일 경기도의회에서 제1차 간담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간담회는 소방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연구·보존하기 위한 첫 공식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회장인 이영희 의원을 비롯해, ▲강웅철(국민의힘, 용인8), ▲김영민(국민의힘, 용인2), ▲박명수(국민의힘, 안성2), ▲유경현(더불어민주당, 부천7), ▲유형진(국민의힘, 광주4), ▲이성호(국민의힘, 용인9), ▲이학수(국민의힘, 평택5), ▲정하용(국민의힘, 용인5) 등 연구회 회원과 ▲허세창, ▲이찬, ▲신래은, ▲임종관, ▲박정훈 경기소방역사 자문위원, 경기소방재난본부 박승주 소방행정과장 등 관계 공무원이 함께했다. 회장을 맡은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경기도 소방은 오랜 시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온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그 역사를 체계적으로 조명하고, 문화유산으로 보존해 나가는 것은 곧 공동체의 안전 의식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연구회 회원 및 경기소방역사 자문위원들과의 차담회를 통해 사료관의 운영 방향과 연구단체의 향후 과제를 논의하고, 도청 1층 로비에서 진행 중인 특별 기획전시를 함께 관람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기획전시의 주제는 「불을 넘어 달려온 시간, 한국 소방차의 100년」으로, 192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100년간 변화해 온 한국 소방차의 역사를 조망했다. 소방차의 구조와 기술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물이 소개되었으며, 참가자들은 변화하는 재난 환경 속에서 소방 장비의 기술 혁신과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영희 의원은 “이번 연구회를 통해 도민의 안전을 지켜온 소방의 노고를 역사로 기록하고, 나아가 정책으로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라며, “연구회 회원들과 함께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소방역사사료관’은 2024년 12월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경기소방안전마루’ 1층에 개관했으며, 소방 조직, 제복, 장비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약 300점의 전시물을 상설 전시 중이다. 사료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향후 분기별 기획전시와 학술연구, 자문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소방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 일본 방문 취소한 바르셀로나, 서울·대구 2연전 정상 진행…“한국 일정 차질 없어”

    일본 방문 취소한 바르셀로나, 서울·대구 2연전 정상 진행…“한국 일정 차질 없어”

    일본 방문 경기를 전격 취소한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한국 투어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전체 프로모터사인 디드리이브는 24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한국 일정은 차질 없이 계획대로 진행된다. 선수단 입국, 친선경기, 팬 이벤트 및 공식 행사까지 구단과 협력하여 완벽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27일 오후 7시 일본 효고현 고베의 노에비어 스타디움 고베에서 일본 J리그 비셀 고베와 자선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구단이 이날 일본 경기에 불참한다고 발표하면서 한국 일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주최 측이 곧바로 사태를 수습한 것이다. 함슬 디드라이브 대표는 “일본 야수다그룹이 스폰서 라쿠텐으로부터 받기로 한 잔금 100억 원을 횡령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가 일본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한국 투어와는 일절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FC서울, 다음 달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맞붙는다. 세계 정상급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18세 축구 천재 라민 야말 등이 방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큰 관심을 받았다. 서울전은 지난달 25일 일반 예매 시작 40분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가 한국을 찾는 건 2010년 K리그 올스타와의 대결 이후 15년 만이다. 남해종합건설(회장 김응서)의 계열사인 남해글로벌(대표 김형석)이 공식 후원사로, 제너시스BBQ가 서울 경기의 공동 주최사 및 공식 후원사로 힘을 보탰다. 대구 경기의 주최는 대구시가 맡았다. 한국에서는 디드라이브가 바르셀로나와 아시아투어 계약을 체결해 서울 경기를 제너시스BBQ와 공동 주최, 대구 경기를 대구광역시와 공동 주최한다.
  • 탁구 레전드 현정화에게 도전할 기회생긴다…탁구 동호인 잔치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선수권대회 참가 신청 접수

    탁구 레전드 현정화에게 도전할 기회생긴다…탁구 동호인 잔치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선수권대회 참가 신청 접수

    세계 탁구 동호인의 큰 잔치인 2026 강릉 세계마스터즈선수권대회 참가 신청 접수가 24일 시작됐다. 탁구 레전드인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수석부회장이 1호로 등록했다. 현 부회장은 이날 대회 첫번째 등록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강릉세계마스터즈선수권은 2년마다 열리는 국제 생활체육 탁구대회로 40세 이상 탁구 동호인과 전·현직 선수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탁구 축제다. 남녀 단식·복식·혼합복식 등 5개 종목으로 열리는데 참가자는 5세 단위로 나뉜 총 11개 연령대 부문에서 경쟁한다. 2024년 로마 대회에는 109개국에서 6100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강릉에서 처음 열린다. 강릉시는 ‘Serve Your Dream’(당신의 꿈을 서브하세요)을 슬로건으로 4000명 이상의 선수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선수 등록은 공식 홈페이지(www.gangneung2026.com)를 통해 할 수 있다. 올해 등록 시 얼리버드 혜택이 적용돼 참가비는 210달러(약 28만원)이며 내년부터는 270달러(약 36만원)다.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info@gangneung2026.com)로 하면 된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국제탁구연맹(ITTF) 명예의 전당 멤버이기도 한 현 부회장과 맞대결도 가능하다. ‘레전드’ 현정화를 향한 동호인의 도전은 참신한 흥미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역시 선수출신인 페트라 쇠링 ITTF 회장과의 한판 승부가 성사될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탁구협회 수석부회장으로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 공동 위원장도 맡고 있는 현 부회장은 “세계 각지에서 모이는 동호인, 레전드 선수와 함께 즐기며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설렌다”면서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 평생의 추억이 되고 탁구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김홍규 강릉시장은 “대회 홍보 및 시설 개선 등 대회전까지 필요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스포츠 관광도시의 모델 확립 및 도시 브랜드 홍보로 강릉시가 국제관광 도시로 진입하고 지역 경제 파급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외국인 노동자 몸 묶어 지게차로 나르며 조롱”

    “외국인 노동자 몸 묶어 지게차로 나르며 조롱”

    전남 나주의 한 벽돌 제조공장에 외국인 노동자가 벽돌과 함께 묶인 채 지게차에 매달려 조롱당하는 영상이 공개돼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정부는 해당 사건을 “노동 인권을 짓밟은 중대한 범죄”로 규정하고, 전방위 기획감독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는 24일 “해당 사업장에 대해 폭행, 직장 내 괴롭힘뿐 아니라 임금체불 등 노동관계법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외국인 노동자가 다수 고용된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기획감독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이주노동자네트워크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7월 초 전남 나주의 한 벽돌제조업체에서 발생했다. 스리랑카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 A씨(31)는 벽돌 제품과 함께 흰색 비닐로 결박된 채 지게차 화물칸에 실려 공중으로 들어 올려졌다. 이 장면은 동료 노동자들이 휴대전화로 촬영했으며, 영상에는 “잘못했냐”, “잘못했다고 해야지” 등 조롱 섞인 음성도 담겨 있다. 현장을 웃으며 지켜보는 이들도 있었다. A씨는 반복적인 괴롭힘 끝에 전남이주노동자네트워크에 도움을 요청했고, 해당 단체는 사건 영상을 확보해 공개했다. 영상이 퍼지면서 온라인상에서는 “현대판 노예 취급”, “인권 유린을 넘어 범죄 행위”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해당 사업장에 대한 폭행, 직장 내 괴롭힘, 차별 대우 여부는 물론 임금체불, 근로조건 미준수 등 전방위 감독에 들어간다. 또 이번 사태가 특정 사업장의 일탈이 아닌 농촌지역 외국인 노동 환경 전반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 제보·과거 신고 이력 등을 분석해 기획 감독 대상 사업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건은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으로, 공동체의 가치를 훼손하는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이어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며, 앞으로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권 보호를 위해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예방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최고 444㎜’ 아산 피해 눈덩이…오세현 시장 “특별재난지역 선포 절실”

    ‘최고 444㎜’ 아산 피해 눈덩이…오세현 시장 “특별재난지역 선포 절실”

    “고령 피해가구 많아… 정부 지원 절실”피해액 370억, 가축 47만4000두 폐사 행정안전부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충남 아산시를 방문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한 사전 조사에 착수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전날 아산을 찾은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 등 실태조사단은 정낙도 충남도 안전기획관, 오세현 아산시장과 함께 피해 현장들을 점검했다. 이날 제방 붕괴로 마을 대부분이 침수된 염치읍 곡교리·석정리와 토사 유실로 진입 도로가 끊긴 영인산 일원 등을 둘러보며 피해 규모 등을 확인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평균 강수량은 388.8㎜이며 신창면에서 최고 444㎜의 비가 집중됐다. 염치읍·인주면·온양3동 등에서 245세대 52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현재 121명은 21곳의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잠정 집계된 재산 피해는 도로·하천·하수도 등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1471건, 367억3000만원이다. 421농가 피해가 접수됐으며, 농작물 196ha, 농경지 유실 2.7ha, 가축 47만4064두 폐사, 농림축산시설 1.5ha 등이 피해를 입었다. 읍면동별 피해 조사가 계속 진행 중으로, 최종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오세현 시장은 피해 상황을 조사단에 설명하며 “전 행정력을 동원해 응급복구를 진행 중이지만, 지방정부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크다”며 “고령층 이재민이 많은 특수성을 고려해 중앙정부 차원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앞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충남도당도 정부에 아산시를 포함한 충남 수해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공식 요청했다. 특별재난지역은 세금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생계비 및 주택복구비 지원 등 주민 지원이 가능하다. 정부는 지난 22일 피해가 극심한 충남 서산·예산 등 전국 6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으며, 추가 특별재난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 타이틀리스트, 광복 80주년 맞아 Pro V1 태극기 에디션 출시

    타이틀리스트, 광복 80주년 맞아 Pro V1 태극기 에디션 출시

    타이틀리스트는 24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2025 Pro V1 태극기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대한민국에서만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특별한 모델로 한국 골퍼와 함께 나라의 역사적 순간을 되새기고 그 의미를 기리고자 기획됐다. Pro V1 태극기 에디션은 태극기의 태극과 건곤감리 문양에서 영감을 받아 패키지와 골프볼 모두에 한국적 정서를 깊게 담아냈다. 태극의 곡선과 사괘(四卦)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깔끔하면서도 힘 있는 이미지를 완성했다. 골프볼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플레이 넘버 ‘80’을 새겨 더욱 특별함을 더했다. 사이드 스탬프에는 태극 문양의 홍색과 청색, 그리고 건곤감리 문양을 활용해 시각적으로도 돋보이면서 동시에 상징성을 극대화했다. 2025 Pro V1 태극기 에디션은 하프 더즌(6구) 구성으로 25일부터 타이틀리스트 공식 홈페이지와 시티 투어밴, 공식 대리점을 통해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 [르포] 제주공항에 첫 이동식 휴게 버스 등장… 지상조업사들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

    [르포] 제주공항에 첫 이동식 휴게 버스 등장… 지상조업사들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

    하루 국내·국제선 포함 항공기 500편이 뜨고 내릴 만큼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 중에 한 곳인 제주국제공항. 체감온도가 33도를 육박하며 폭염특보가 발효된 23일, 제주국제공항 활주로는 항공기 이착륙의 열기가 더해져 아스팔트에 타이어 자국이 생길 만큼 이글이글거리고 있었다. 활주로 한복판엔 땀을 뻘뻘 흘리며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 공항 보안구역인 계류장(일명 ‘램프’) 안에서 비행기가 도착할 때부터 이륙할 때까지 수하물 운반, 항공기 급수, 연료 주입 등 지상의 서비스업무 전 과정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처리하고 있는 항공지상조업(aircraft ground handling) 근로자들이다. 최근 제주공항 활주로에서 일하는 지상조업사들에게 단비같은 존재인 이동식 휴게 버스가 등장했다. 국내 공항 가운데 제주국제공항에 최초로 설치돼 주목받고 있다. 이날 한명희(53) 제주지방항공청장(제항청장)이 폭염 현장 순시 및 격려차 이동식 휴게 버스를 시찰한다는 소식에 동행 취재에 나섰다. 한 청장은 “직원들이 폭염 등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고 근로자 보호하는 모범 사례인 것 같아 다른 항공사로까지 확산됐으면 좋겠다”며 “제주공항에서 첫 실험하는 이동식 휴게시설인 만큼 지상조업사들의 그늘막이 되어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지난 5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국내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 컨테이너를 이용한 에어컨 등 조업사 휴게실 설치 등 폭염근로조건 개선대책 마련을 국내 항공사들에게 제안 공식 요청한 바 있다. 대한항공 지상조업사인 한국공항(주)가 발빠르게 이동식 휴게 버스를 도입해 가장 먼저 화답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15인승 중형 카운티 2대를 개조한 램프내 냉난방 휴게공간을 지난 9일 마련했다. 개조와 내부 시설 설치비에 대당 4500만원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에는 더위를 잊게 하는 빵빵하게 가동되는 에어컨과 얼음 정수기, 쿨링시트, 갈증 해소에 도움되는 알약 형태의 식염 포도당 등을 갖추고 있어 조업사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었다. 태양열 에너지를 저장시키는 인산철 배터리 설치 덕분에 시동을 걸지 않아도 전력이 가동되는, 일명 무시동 에어컨(히터)이 작동되고 있었다. 공교롭게도 지난 11일에는 규제개혁위원회에서 폭염시 2시간마다 20분 휴식 의무화 내용을 담은 산업안전보건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33도 이상 폭염 작업을 하게 되면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을 취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35도 이상땐 매 시간 15분씩 휴식공간에서 휴식을 제공해야 한다. 제주국제공항에는 지상조업사만 1200명이 넘게 근무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주어지는 휴식시간 20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고석범 한국공항(주) 조업팀장은 “지상조업사들은 대부분 20분 휴식 시간이 주어지면 공항 내 대기실로 이동해 잠깐 휴식을 취하고 온다”면서 “그러나 왔다갔다 이동하는 시간만 15분 소요되다 보니 정작 쉬는 시간은 5분여에 지나지 않는다. 더욱이 안전을 위해 안전조끼와 안전모를 착용한 상황이어서 숨막히는 폭염과 싸우고 있다”고 토로했다. 조업사 장비 관리 감독을 맡고 있는 김도형(54) 한국공항 차장도 “이동식 휴게 버스가 생겨 휴식시간이 10분여간 길어져 업무의 효율성이 향상되고 있다”며 “마치 한여름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라고 반겼다. 황재홍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장은 “평소 선제적으로 폭염에 대응에 나선 청장이 직접 격려차 현장까지 방문해줘서 감사드린다”며 “가장 중요한 안전·보건이 무너지면 안 된다는 각오로 지상 조업사들이 안전한 근무를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성복임 경기도의원, 군포 미래·안전 위협하는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즉각 중단해야

    성복임 경기도의원, 군포 미래·안전 위협하는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즉각 중단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성복임(더불어민주당, 군포4) 도의원은 23일(수) 열린 제385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전면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성 의원은 이 사업이 군포 시민의 안전과 수리산 도립공원의 환경, 나아가 도시의 미래 전략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흥시 금이동에서 의왕시 고천동 왕곡 IC까지 총 15.2km를 연결하는 민간투자 고속화도로로, 이 중 5.4km가 군포를 관통하지만 군포 시민을 위한 진출입로가 없어 실질적인 편익은 없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도로는 수리산 도립공원을 관통하고, 주거 단지 지하(삼성마을 3·6단지)에는 대규모 터널이 계획돼 있어, 안전 위협과 환경 훼손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크다. 성 의원은 최근 신안산선, 인천 북항터널 등 지하 터널 공사 중 발생한 붕괴 및 지반 침하 사고를 예로 들며 “군포 시민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군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경부선·안산선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사업’과 해당 고속화도로 노선이 중첩되면서, 도시 계획 간의 충돌도 예상된다. 이 철도 지하화 사업은 대통령 공약 사업이기도 해 지역 사회의 기대가 높은 상황이기도 하다. 군포시는 이미 2020년 “노선 변경 없이는 수용 불가” 입장을 경기도에 공식 전달했으며, 시의회 결의안, 시민 단체 기자회견, 3천여 명의 주민 서명 등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반대 의사를 밝혀왔다. 최근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까지 시민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성복임 의원은 “군포시를 단순 통과하는 도로로 인해 지역 발전에 필수적인 철도 지하화 사업에까지 차질이 생길 수 있다. 군포의 미래와 시민 안전, 자연 환경을 위해 해당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요구한다”며, 경기도와 집행부의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 대만, 트럼프 압박에도 수출 급증…中 자동차기업 글로벌 사우스 진출 러시

    대만, 트럼프 압박에도 수출 급증…中 자동차기업 글로벌 사우스 진출 러시

    북러, AI 기술 협력 본격화[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북한은 러시아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 AI 전문가를 파견해 AI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북한 김일성 종합대학 AI 연구소장 김광혁에 따르면 북한은 학생과 인턴, 연구원을 해외로 ‘교환’ 파견하고 있으며, 이미 텍스트·음성 인식 및 기계 번역 시스템 등 AI 기술을 실용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7개 언어를 지원하는 번역 프로그램 ‘렌마’는 2021년부터 모바일폰에 설치 가능하다고 합니다. 북한은 AI를 의료 분야에도 적용할 계획으로, 평양에 건설 중인 새 병원에 지능형 플랫폼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맥킨지, 중국 내 AI 프로젝트 중단[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컨설팅 기업 맥킨지는 중국 지사에 생성형 AI 관련 컨설팅 업무 수주를 중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중국에서 AI 등 민감한 사업을 추진하는 미국 기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만, 트럼프 압박에도 수출 급증[대만 디지타임즈] 대만의 2025년 6월 수출 주문은 전년 동월 대비 24.6% 증가한 567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첨단 공정 반도체 및 AI 서버 등 정보통신기술(ICT) 제품과 전자 제품 주문이 크게 증가해 대만의 역량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플라스틱, 고무, 화학 제품 등 전통 산업은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습니다. 미중 고위급 경제 무역 회담 개최[중국 신화망·일본 산케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국무원 부총리인 허리펑(何立峰)이 오는 27~30일 스웨덴을 방문해 미국 측과 경제 무역 회담을 개최합니다.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중국이 제조업의 과잉 생산 능력을 축소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 화학 대기업 듀폰의 중국 법인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 조사 절차를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하며 협상 분위기를 좋게 만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협상 및 관세 정책[미국 블룸버그통신·일본 요미우리신문·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홍콩 아시아타임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과의 협정을 통해 일본산 수입품에 1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가 25%에서 12.5%로 인하해 총 15%(기존 2.5%+신규 12.5%)가 적용되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는 일본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고려할 때 대응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필리핀과는 19% 관세율이 적용되는 협상이 이뤄졌는데, 필리핀 국내에서는 미국 제품의 ‘제로 관세’와 비교해 ‘최악의 모욕’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中·EU 정상회담과 희토류[대만 연합보] 중국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중국은 EU에 ‘미국이 네덜란드 ASML 반도체 장비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해달라’고 요구하며 이에 대한 대가로 희토류 문제에서 양보할 가능성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 구체적인 성과보다는 기후 문제에 대한 온건한 공동 성명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일본, 中·대만 상대 반덤핑 조사[영국 로이터통신] 일본 경제산업성과 재무성은 중국과 대만에서 수입된 니켈 기반 스테인리스 냉연 강판 및 스트립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했습니다. 이는 국내 제조업체들의 청원에 따른 것으로, 국내 수요 약화와 저가 수입품 유입으로 인한 가격 하락이 원인입니다. 中, 하이난 자유무역항 공식화[중국 환구망·홍콩 명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봉관(세관을 봉쇄)을 2025년 12월 18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쉽게 말해서 하이난을 ‘제2의 홍콩’으로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입니다. 하이난을 하나의 세관 특수 감독 구역으로 전환해 상품·자금·인력 이동을 자유화하고 하이난 내 수입 ‘제로 관세’ 상품 품목을 6600개로 확대합니다. 중국 본토 주민의 하이난 방문 시 추가 서류 발급은 필요 없습니다. 중국 국가 핵융합 에너지 기업 출범[중국 CAIXIN] 중국은 주요 국영 원자력 및 에너지 기업의 투자를 통해 국가 핵융합 에너지 회사인 China Fusion Energy Co. Ltd.를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이 회사는 장기 전략 에너지 계획의 일환으로 제어 가능한 핵융합 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상업적 핵융합까지 수십 년이 남았다는 경고가 있지만, 중국의 ‘인공 태양’ 프로젝트인 중국 서큘레이션-3은 지속 핵융합에 필요한 핵심 임계값을 달성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인도, 중국 국민 대상 관광 비자 발급 재개[중국 제일재경] 인도가 2025년 7월 24일부터 중국 국민에 대한 관광 비자 신청을 5년 만에 재개합니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조치를 환영하며 인적 교류 촉진이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습니다. 티베트 대규모 수력 발전 프로젝트 착공[프랑스 rfi] 중국은 티베트 야룽창포와 인더스강 유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대형 수력 발전 프로젝트 착공식을 진행했습니다. 약 1671억 달러가 투자되는 이 프로젝트는 5개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하류 국가인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中, EU 대러 제재에 항의[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중국 상무부 장관 왕원타오는 유럽연합(EU) 무역 담당 집행위원에게 러시아에 대한 18번째 제재 패키지에 중국 기업이 포함된 것을 두고 심각한 항의를 제기했습니다. 中 자동차 기업 글로벌사우스 진출 러시[미국 뉴욕타임스] 중국 전기 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헝가리와 인도네시아, 러시아, 태국, 터키 등 세계 각지에 공장을 설립하거나 건설 중입니다. 특히 브라질에는 장성기차와 BYD, 체리 등 최소 세 개의 중국 기업이 조립 공장을 설립 중입니다. 이들 업체가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중요한 점유율을 확보하려는 중국의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 대만, 트럼프 압박에도 수출 급증…中 자동차기업 글로벌 사우스 진출 러시 [한눈에 보는 중국]

    대만, 트럼프 압박에도 수출 급증…中 자동차기업 글로벌 사우스 진출 러시 [한눈에 보는 중국]

    북러, AI 기술 협력 본격화[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북한은 러시아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 AI 전문가를 파견해 AI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북한 김일성 종합대학 AI 연구소장 김광혁에 따르면 북한은 학생과 인턴, 연구원을 해외로 ‘교환’ 파견하고 있으며, 이미 텍스트·음성 인식 및 기계 번역 시스템 등 AI 기술을 실용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7개 언어를 지원하는 번역 프로그램 ‘렌마’는 2021년부터 모바일폰에 설치 가능하다고 합니다. 북한은 AI를 의료 분야에도 적용할 계획으로, 평양에 건설 중인 새 병원에 지능형 플랫폼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맥킨지, 중국 내 AI 프로젝트 중단[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컨설팅 기업 맥킨지는 중국 지사에 생성형 AI 관련 컨설팅 업무 수주를 중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중국에서 AI 등 민감한 사업을 추진하는 미국 기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만, 트럼프 압박에도 수출 급증[대만 디지타임즈] 대만의 2025년 6월 수출 주문은 전년 동월 대비 24.6% 증가한 567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첨단 공정 반도체 및 AI 서버 등 정보통신기술(ICT) 제품과 전자 제품 주문이 크게 증가해 대만의 역량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플라스틱, 고무, 화학 제품 등 전통 산업은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습니다. 미중 고위급 경제 무역 회담 개최[중국 신화망·일본 산케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국무원 부총리인 허리펑(何立峰)이 오는 27~30일 스웨덴을 방문해 미국 측과 경제 무역 회담을 개최합니다.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중국이 제조업의 과잉 생산 능력을 축소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 화학 대기업 듀폰의 중국 법인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 조사 절차를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하며 협상 분위기를 좋게 만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협상 및 관세 정책[미국 블룸버그통신·일본 요미우리신문·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홍콩 아시아타임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과의 협정을 통해 일본산 수입품에 1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가 25%에서 12.5%로 인하해 총 15%(기존 2.5%+신규 12.5%)가 적용되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는 일본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고려할 때 대응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필리핀과는 19% 관세율이 적용되는 협상이 이뤄졌는데, 필리핀 국내에서는 미국 제품의 ‘제로 관세’와 비교해 ‘최악의 모욕’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中·EU 정상회담과 희토류[대만 연합보] 중국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중국은 EU에 ‘미국이 네덜란드 ASML 반도체 장비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해달라’고 요구하며 이에 대한 대가로 희토류 문제에서 양보할 가능성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 구체적인 성과보다는 기후 문제에 대한 온건한 공동 성명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일본, 中·대만 상대 반덤핑 조사[영국 로이터통신] 일본 경제산업성과 재무성은 중국과 대만에서 수입된 니켈 기반 스테인리스 냉연 강판 및 스트립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했습니다. 이는 국내 제조업체들의 청원에 따른 것으로, 국내 수요 약화와 저가 수입품 유입으로 인한 가격 하락이 원인입니다. 中, 하이난 자유무역항 공식화[중국 환구망·홍콩 명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봉관(세관을 봉쇄)을 2025년 12월 18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쉽게 말해서 하이난을 ‘제2의 홍콩’으로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입니다. 하이난을 하나의 세관 특수 감독 구역으로 전환해 상품·자금·인력 이동을 자유화하고 하이난 내 수입 ‘제로 관세’ 상품 품목을 6600개로 확대합니다. 중국 본토 주민의 하이난 방문 시 추가 서류 발급은 필요 없습니다. 중국 국가 핵융합 에너지 기업 출범[중국 CAIXIN] 중국은 주요 국영 원자력 및 에너지 기업의 투자를 통해 국가 핵융합 에너지 회사인 China Fusion Energy Co. Ltd.를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이 회사는 장기 전략 에너지 계획의 일환으로 제어 가능한 핵융합 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상업적 핵융합까지 수십 년이 남았다는 경고가 있지만, 중국의 ‘인공 태양’ 프로젝트인 중국 서큘레이션-3은 지속 핵융합에 필요한 핵심 임계값을 달성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인도, 중국 국민 대상 관광 비자 발급 재개[중국 제일재경] 인도가 2025년 7월 24일부터 중국 국민에 대한 관광 비자 신청을 5년 만에 재개합니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조치를 환영하며 인적 교류 촉진이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습니다. 티베트 대규모 수력 발전 프로젝트 착공[프랑스 rfi] 중국은 티베트 야룽창포와 인더스강 유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대형 수력 발전 프로젝트 착공식을 진행했습니다. 약 1671억 달러가 투자되는 이 프로젝트는 5개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하류 국가인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中, EU 대러 제재에 항의[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중국 상무부 장관 왕원타오는 유럽연합(EU) 무역 담당 집행위원에게 러시아에 대한 18번째 제재 패키지에 중국 기업이 포함된 것을 두고 심각한 항의를 제기했습니다. 中 자동차 기업 글로벌사우스 진출 러시[미국 뉴욕타임스] 중국 전기 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헝가리와 인도네시아, 러시아, 태국, 터키 등 세계 각지에 공장을 설립하거나 건설 중입니다. 특히 브라질에는 장성기차와 BYD, 체리 등 최소 세 개의 중국 기업이 조립 공장을 설립 중입니다. 이들 업체가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중요한 점유율을 확보하려는 중국의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 리스크제로,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로 중대재해 ‘제로’ 도전

    리스크제로,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로 중대재해 ‘제로’ 도전

    근로자 안전과 기업 책임을 모두 지키는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 제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이 한 단계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여전히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위험요인의 사전 파악과 실질적인 예방조치가 현장에 뿌리내리기까지는 한계가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산업안전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최근 ‘스마트 안전관리’가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 안전관리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현장 위험요인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예측 기반의 선제적 대응을 가능하게 해 산업안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스마트 안전 관리 플랫폼 전문기업 리스크제로(대표 최영호)가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로 중대재해 ‘제로’에 도전한다. 리스크제로는 ‘사고는 감시하는 것이 아니라 예측하고 예방하는 것’이라는 철학 아래, 국내외 산업재해 빅데이터와 AI 예측 알고리즘을 융합한 독자적 솔루션 ‘리스크제로 3.0’을 개발했다. ‘리스크제로 3.0’은 안전 관련 각종 DB를 기반으로 현장 위험작업별, 근로자별 위험도를 실시간 분석해 사고 위험을 예측·경고하고, 관리자와 근로자 모두에게 즉각적이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해당 시스템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AI 인증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며 기술적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리스크제로의 기술력은 대형 공공 프로젝트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솔루션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스마트 안전 관리 통합 관제 시스템 구축’ 사업에 적용되어 현장별 실시간 데이터 연동, 고위험 근로자 집중 관리, 위험요인 자동 알림 등 첨단 기능을 통해 사고 발생률이 뚜렷하게 감소했다는 평이다. 2025년 상반기에는 중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솔루션 ‘제로가드(ZeroGuard)’도 출시했다.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수많은 구축 경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로 탄생한 제로가드는 위험성 평가, 작업 전 사전 점검, 안전보건 교육, 일일 점검, 결과 보고 등 안전관리의 전 과정을 디지털로 통합해 제공한다. 구독형 서비스 구조로 초기 도입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고, 웹과 모바일 환경을 모두 지원해 현장 접근성과 실시간 대응력을 크게 높였다. 현재 제로가드는 서울시설공단, 강남구도시관리공단, 부산항만공사, 울산시설공단 등 전국 주요 지자체와 공공기관 현장에 도입되어 있다. 현장 관리자와 근로자들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위험성 평가, 안전보건 교육과 안전점검을 쉽게 사용할 수 있어 행정 부담이 줄었다”고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리스크제로의 기술력은 대형 공공 프로젝트를 통해 실질적 효과로 입증되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 발주한 ‘GH 스마트 안전관리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용역’ 사업을 수주해 GH 본사와 산하 모든 건설현장에 스마트 안전관리 통합관제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올해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 GH AI 기반 스마트 안전시스템 구축사업, SH AI 기반 스마트 안전시스템 구축사업 등을 잇달아 수주하며 스마트 안전관리 시장에서 프로젝트 수주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략본부 박연석 본부장은 “회사의 핵심 조직인 AX기술그룹, 안전컨설팅그룹, PMO그룹 등을 2년 전부터 준비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리스크제로는 검증된 기술력과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각종 인증과 투자 유치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국토교통부 ‘스마트건설 강소기업’에 선정되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시범구매제품 등록, GS 인증 1등급 획득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현재 16건의 특허를 보유·출원 중이며, 2027년에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영호 리스크제로 대표는 “AI 기반 안전관리 기술을 통해 모든 사업장에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실현되어 리스크가 제로인 산업현장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AI 안전관리 플랫폼으로 대한민국 산업현장의 무재해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스페클립스, 태국 방콕에서 피코케이 런칭 행사 열어

    스페클립스, 태국 방콕에서 피코케이 런칭 행사 열어

    현지 의료진 80여명 참석 레이저ㆍAI 기반 피부 치료 및 피부암 진단 전문기업 스페클립스가 지난 16일 태국 방콕에서 PICO-K(피코케이) 런칭을 알리는 ‘PICO-K Grand Opening 2025(Thailand)’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태국을 대표하는 피부과 전문의 약 80여 명이 참석해 스페클립스의 최신 기술과 브랜드 비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스페클립스의 홍정환 대표, 변성현 이사, 김태균 이사 등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현지 파트너사 BTS(Beauty Solution Co., LTD)의 이상훈 대표 등 핵심 임직원도 함께 자리해 PICO-K의 태국 진출을 공식화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해외 주요 피코초 레이저 장비와의 비교 임상 결과를 통해 PICO-K의 기술적 우수성을 입증한 자리로 평가받았다. 발표된 임상 결과에 따르면 PICO-K는 색소 병변 제거, 흉터 치료, 모공 개선 등 다양한 적응증에서 기존 글로벌 브랜드 장비 대비 빠른 개선 속도와 안정적인 시술 결과를 입증했다. 특히 태국의 저명한 피부과 전문의인 Dr. Vassanop과 Dr. Paisan, Dr. Nititam, Dr. Harirak이 직접 PICO-K의 실제 임상 경험을 공유하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들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유명 피코초 레이저 장비들보다 출력의 정밀도, 시술 예측성, 피부 반응 면에서 높은 수준의 결과를 확인했다”며, “스펙뿐 아니라 실제 환자 치료 결과에서도 차별점이 뚜렷하다”고 강조했다. 연자들은 위와 같이 PICO-K를 실제 임상에 적용한 소감을 전하며, 기존 장비와의 기술적 차이, 임상 결과, 시술 팁 및 세팅 방법을 중심으로 다른 의료진들과 견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PICO-K는 스페클립스가 독자 개발한 고출력 피코초 레이저 장비로, 색소 병변, 흉터, 모공 등 다양한 적응증에 폭넓게 대응할 수 있는 프리미엄 솔루션이다. 특히 300ps의 짧은 펄스폭과 2.0GW의 고출력 구현이 가능하며, 출력의 정밀 제어 및 에너지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시술 예측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한 것이 강점이다. 스페클립스 홍정환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제품 론칭을 넘어 태국 시장 내 지속적인 협력과 기술 확산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현지 의료진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성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클립스는 최근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UAE, 유럽 등지에서 인허가 및 파트너십을 확보하며, K-메디컬 기반의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 해남군, 국정기획위에 ‘농어촌수도’ 국정과제 채택 건의

    해남군, 국정기획위에 ‘농어촌수도’ 국정과제 채택 건의

    전남 해남군이 ‘대한민국 농어촌수도 선도모델’의 국정과제 채택을 공식 요청하며 농어촌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 주도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해남군은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와의 정책간담회를 통해 해당 모델의 국가사업화를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울 국정기획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박수현 국가균형성장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명현관 해남군수, 오현민 순천대 기획처장, 권봉오 군산대 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남군이 추진하는 ‘농어촌수도 선도모델’은 기후변화, 식량안보, 지역소멸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한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생존전략으로, 지방대와의 연계를 통해 인구 증가, 정주 여건 개선, 농산업 전환 등의 지역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모델은 이재명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국정철학과도 궤를 같이한다. 해남군은 지역소멸 극복과 지방대 육성, 농수산업 첨단화 등 주요 국정 아젠다와 연계된 실질적 방안을 이번 간담회에서 집중 제안했다. 박수현 위원장은 “지자체가 대학과 연계해 광역권 건의과제를 제안한 것은 해남이 처음”이라며 “지방의 자율성과 주도성이 결합된 균형발전 전략이라는 점에서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지난 6월 국립순천대, 국립군산대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농어촌수도 추진단(TF)’을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관·학·연이 참여하는 공동 실증모델 세부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3개 기관은 해남군의 농어업 인프라와 대학의 연구역량을 접목해 기후변화 대응, 농수산업 첨단화, 식량안보 전초기지 구축, 농어업 연관산업 구조화, 국제협력 선도모델 등 다층적 과제를 실현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인구 유입이 가능한 교육·정주 도시 조성, K-농어업의 세계화 기반 마련도 포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농어업 R&D 실증 및 첨단화 ▲글로벌 식량안보 기지 조성 ▲국내외 유학생 유치 및 정주 기반 강화 ▲농어업연구기관 유치 ▲전남 서남해권 신성장산업화 혁신지구 조성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이 보유한 자연적, 산업적,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농어촌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구체적 실행모델을 제시했다”며 “농어촌수도 선도모델이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실천 거점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지역 주도 혁신모델의 선도사례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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