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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배우 애니스턴과 불륜?… 미셸 해명에도 커지는 이혼설

    오바마, 배우 애니스턴과 불륜?… 미셸 해명에도 커지는 이혼설

    버락 오바마(64)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61) 여사가 공식 행사에 따로 참석하면서 ‘이혼설’이 제기되고 있다. 미셸 여사는 “우리 부부가 이혼했다고 생각하느냐”며 가십을 일축했지만 이런 해명이 논란을 더 키운다는 지적도 나온다. 14일 현지 매체 보도를 정리하면 두 사람의 이혼설은 지난해 8월 연예 매체가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애니스턴(56)의 불륜설을 타전하면서 대두됐다. “어이가 없다”는 애니스턴의 해명에도 루머는 빠르게 퍼졌고 올해 1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미셸 여사가 연달아 불참하자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의 불화설은 더 커졌다. 국가 공식 행사에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반 참석하는 것이 관례지만 오바마 전 대통령이 ‘나 홀로 참석’하는 모습이 연이어 언론에 노출됐다. 지난 2일에도 그는 미셸 여사 없이 워싱턴DC 일대 벚꽃 구경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셸 여사는 지난 9일 배우 소피아 부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다 큰 어른으로서 내 일정을 혼자 결정하고 있을 뿐”이라며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우리 부부가 이혼 절차를 밟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현재 남편이 대통령도 아니고 자녀들도 성인이 됐기에 자신의 일정을 알아서 선택한다는 취지의 설명이다. 다만 인터넷 매체 슬레이트는 “왜 장례식·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존재론적 답변을 내놨다”고 했다. 그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기 어렵다는 뜻이다. 미셸 여사는 1988년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변호사 출신으로 1992년 오바마 전 대통령과 결혼했다. 2022년 방송 인터뷰에서 “남편이 정치 경력을 쌓을 때 혼자 가사와 육아 부담을 짊어져 갈등을 빚었다”고 밝혔다.
  • 한덕수株 연일 상승, 이재명株 상한가… 대권 레이스 주요 정치인 테마주 ‘요동’

    한덕수株 연일 상승, 이재명株 상한가… 대권 레이스 주요 정치인 테마주 ‘요동’

    대권 레이스가 본격화하면서 주요 정치권 인사들의 행보에 테마주가 요동치고 있다. 보수 진영의 유력 대선 후보로 거론됐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주말 불출마를 공식화하며 관련주는 하한가로 직행했다. 반면 대선 후보로 급부상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테마주는 연일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오 시장 테마주로 분류되는 진양화학은 14일 거래 시작과 동시에 하한가로 직행, 전 거래일 대비 29.99% 하락한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계열사인 진양산업도 29.19% 폭락했고 진양폴리(-23.06%)와 진양홀딩스(-4.26%) 등도 일제히 급락했다. 지난 12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 시장의 행보에 실망한 투심이 고스란히 반영된 셈이다. 이들 종목은 진양홀딩스의 양준영 부회장과 오 시장이 고려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여겨졌다. 반면 ‘차출론’이 급부상한 한 대행 관련 테마주는 상승세다. 헌재의 대통령 탄핵 선고가 있던 지난 4일 7%대 상승률을 기록한 시공테크는 이튿날에도 18% 이상 오르더니 한 대행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전화통화를 한 8일에는 27% 가까이 급등했다. 오 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각각 대선 불출마와 경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이후 첫 거래일인 이날도 장중 한때 20%대 상승률을 기록한 시공테크는 이달 들어서만 126% 상승했다. 시공테크는 박기석 회장이 2008년 한 대행과 함께 대통령직속기구인 국민경제자문회의에 참여한 바 있다는 인연으로 테마주로 분류됐다. 진보 진영에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테마주가 압도적 강세다. 이날도 이 전 대표가 첫 공식 일정으로 스타트업 퓨리오사AI를 방문했다는 소식에 퓨리오사AI의 초기 투자자인 DSC인베스트먼트(29.98%), TS인베스트먼트(29.97%) 등은 일제히 상한가를 쳤다. 전문가들은 유력 정치인과 테마주 간의 관계는 신뢰하기 어려운 풍문에 기반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실제로 이날 하한가를 기록한 진양화학에 대해 오 시장 측 관계자는 “근거가 하나도 없는 낭설 중의 낭설이다. 어떻게 동문이라는 이유만으로 테마주가 되는지 터무니없다”고 밝혔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치와 경제가 뒤섞여 있는 한국은 유력 인사가 당선됐을 때 특정 기업을 끌어 주거나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주식의 가치는 기업의 잠재력과 펀더멘털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전국민 AI 무료로 활용”… 첫 정책 행보 ‘경제성장’에 방점

    이재명 “전국민 AI 무료로 활용”… 첫 정책 행보 ‘경제성장’에 방점

    “100조원 투자… 선진국 이상 증액”취약점 꼽히는 중도층 설득 의도저서엔 김문수 비판·계엄 뒷얘기“상황 빨리 알리려 김어준에 전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국민 모두가 선진국 수준의 인공지능(AI)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선 출마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AI 기업을 찾았다. 이 전 대표가 AI라는 첨단 기술을 통한 경제 성장을 앞세워 힘 있는 대선 주자임을 부각하는 것과 동시에 취약점으로 꼽히는 중도층을 설득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AI 세계 3대 강국으로 우뚝 서겠다’며 AI 공약을 발표했다. 이 전 대표는 “대한민국은 이제 추격 국가가 아니라 첨단과학 기술로 세계의 미래를 설계하고 글로벌 질서와 문명을 이끄는 선도 국가여야 한다”며 “K이니셔티브에 있어 K-AI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전 대표는 국가가 AI 산업을 주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른바 ‘한국형 챗GPT’를 전 국민이 사용하게 된다면 순식간에 수많은 데이터를 쌓을 수 있다”며 “이는 다른 산업과의 융합으로 생산성 혁신으로, 때로는 신산업 창출로 이어져 결국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면서 “관련 예산을 선진국을 넘어서는 수준까지 증액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대통령 직속 기구인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내실화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최소 5만개 이상 확보 등 국가 주도의 AI 기술 주권 확보 방안도 언급했다. 또 국제 협력과 AI 인재 양성 방안, 병역특례 확대, AI 규제 합리화도 약속했다. 이 전 대표는 공약 발표 후 AI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인 ‘퓨리오사AI’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는 등 이 분야에 대한 국가 투자를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출간한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에서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인용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요새에 칩거하는 독재자’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상대편에서 환영받지 못할, 요새의 성문을 지키는 자’에 비유해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대중의 인기를 잃은 독재자(윤석열)는 강력한 병사를 데리고 요새로 가서 칩거한다고 했는데, 배신해 봐야 상대편에서 환영받지 못할 사람(김문수)이 성문을 지키게 한다”고 주장했다. 비상계엄 사태 뒷얘기도 담았다. 이 전 대표는 “처음 계엄 소식을 듣고 ‘미쳤네’라는 외마디가 절로 나왔다”며 “상황을 최대한 빨리 알리기 위해 영향력 있는 유튜버들에게 전화를 걸었다”면서 김어준씨와 이동형 작가에게 연락을 취했다는 점도 소개했다. 비상계엄이 해제되기 전 한준호 의원실에서 잠시 머무르며 당 대표 권한대행 순번을 20번까지 작성해 공유한 일, 위성락 의원을 통해 미국 측 인사들과 채널 확보를 위해 노력한 일 등도 소개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15일 유튜브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에서 유시민 작가, 도올 선생과 함께한 대담을 공개한다.
  • ‘한덕수·단일화’ 변수 넘어… 대선 ‘反明 빅텐트’ 본격화

    ‘한덕수·단일화’ 변수 넘어… 대선 ‘反明 빅텐트’ 본격화

    국힘 ‘8인 대진표’… 경선 흥행 꺾여호남 출신 韓대행 중간 역할 기대일각 “이낙연·김부겸과 손잡아야” 6·3 대선 초기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강’ 구도가 좀처럼 흔들리지 않으면서 국민의힘에선 ‘반명(반이재명) 빅텐트’ 주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덕수 대망론’,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의 탈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 변수 등이 모두 반명 빅텐트로 수렴되는 양상이다. 이에 국민의힘 대선 경선의 무게감은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 사이에선 14일 반명 빅텐트 주장이 공개적으로 나왔다. 이 전 대표가 독주하는 가운데 이번 대선을 ‘이재명 vs 반(反)이재명’ 구도로 치르기 위해 다양한 세력이 연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경선 불참을 선언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제 역할은 범죄자에게 국가의 운명을 맡기는 것을 막는 일이고, 계속해서 제도권 내외, 검은 카르텔 세력에 맞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길이 외롭더라도, 반명 연대의 물꼬를 트는 고난의 길일지라도 묵묵히 견디며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관련 질문에 “반이재명 전선의 빅텐트는 아마 만들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민주당에서는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이날 경선룰을 강하게 비판하며 민주당 경선 거부를 선언했다. 김 전 지사는 “후보들과 협의 없는 경선룰은 특정 후보를 추대하는 것과 비슷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며 이 전 대표를 견제했다. 출마 여부조차 불투명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출마설이 끊이지 않는 것도 빅텐트 구상으로 설명된다. 노무현 정부를 경험한 호남 출신의 ‘중도보수’ 한 대행이 ‘반명 빅텐트’의 중간 지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덕수 추대론에 앞장서고 있는 한 국민의힘 의원은 “한 대행의 대선 출마는 중도보수 빅텐트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국민의힘 경선 불참을 선언했으나 대선 출마 가능성은 닫지 않은 유 전 의원도 반명 빅텐트로 모일 가능성이 있다. 유 전 의원의 일부 측근과 지지자들은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제3지대 연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제3지대나 무소속으로 출마할 의향은 있나’라는 질문에 이날 “아직 결심이 확실하게 선 것은 아니다”라며 “백지상태에서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보수 빅텐트에 파급력을 키울 수도 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 등과의 단일화 또는 연대 언급을 아직 일축하고 있으나, 3자 구도 지지율 상승세가 이어져 15% 안팎의 지지율이 나온다면 이른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 특히 그는 과거 “그 당의 숟가락 개수까지 다 알고 있는 전직 대표”라고 설명했듯 단일화 협상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에서 이 전 대표의 일극 체제에 반기를 들고 이탈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손부터 잡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대권 후보로도 거론됐던 한 친윤(친윤석열) 인사는 “윤 전 대통령은 과거로 묻고 우리에게 다가올 공포, 닥친 미래인 ‘이재명은 안 된다’로 모두가 모이면 대선에서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 대선 경선룰에 불만을 품은 잠룡들과 손을 잡아야 한다는 요구도 있다.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 이날 경선 불참을 선언한 김 전 지사 등의 이탈을 이끌어 추후 빅텐트를 구상해야 한다는 취지다. 하지만 민주당의 지도자급 인사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도 정리하지 않은 국민의힘과 선거 연대를 할 가능성은 ‘제로’(0)에 가깝다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특정 주자를 끌어내리기 위한 빅텐트는 2017년 대선에서 ‘반문(반문재인) 연대’가 거론된 바 있으나 실현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경선은 이날 홍 전 시장의 공식 출마, 윤 의원의 경선 불참 선언으로 ‘8룡(龍) 대전’으로 가닥이 잡혔다. 경선관리위원회는 15일 후보 등록 마감 이후 조별 토론회 등을 통해 경선 흥행을 노릴 계획이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누가 1위를 차지하느냐에 따라 추후 반명 빅텐트 논의 등이 전혀 다른 양상으로 펼쳐질 수 있다. 후보군이 탄핵 찬성과 반대로 확연히 갈려 한 대행, 유 전 의원, 이 후보 등과의 단일화 가능성과 효과 등을 예단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만약 탄핵 반대를 강하게 주장했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다면 반명 빅텐트 구성은 동력을 얻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사설] 李, 대선 첫 행보로 AI 기업… 퇴짜 놓은 ‘주52시간제’부터

    [사설] 李, 대선 첫 행보로 AI 기업… 퇴짜 놓은 ‘주52시간제’부터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 인공지능(AI) 반도체설계 스타트업인 퓨리오사AI를 방문했다. 6·3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첫 공식 행보다. 방문에 앞서 페이스북에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고 AI 3대 강국으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세계 AI 시장에서 한국의 존재감은 미미하다. 미국 스탠퍼드대 AI연구소가 발간한 ‘AI 인덱스 2025’에서 주목할 만한 한국 AI는 단 1개였다. 미국이 40개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15개, 프랑스가 3개였다. 민간 투자액도 13억 달러(약 1조 9000억원)로 미국(1091억 달러)과 차이가 어마어마하다. 이 전 대표는 “AI 성패는 AI를 설계하고 학습시키는 사람의 역량에 달려 있다”고도 했다. 우리나라 개발팀은 실험하다 말고 주52시간을 지키려고 불을 끄고 퇴근해야 한다. 미국, 중국 등 경쟁국들은 밤을 새워 연구하는데 경쟁이 될 수 있겠나. 이 전 대표도 지난 2월 반도체특별법 토론회에서 “몰아서 하면 안 되냐고 묻는데 할 말이 없더라”고 했다. 주52시간 예외 수용의 뜻을 비치더니 노동계가 반대하자 되레 주4일제 카드를 내놨다. 미국은 다음주 반도체 관세를 발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반도체는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의 20.8%를 차지하는 막강 1위 품목이다. 이 전 대표는 얼마전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을 만나서는 “기업이 잘돼야 나라가 잘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현재 가장 유력한 대선 주자다. 단순히 지지층을 넘어 모든 국민과 기업의 성장을 위한 합리적 공약을 내놓고 구체적인 밑그림을 제시해야 할 책임이 있다. 반도체 연구 인력의 주52시간 예외는 사실상 거창한 정책도 아니다. ‘AI 3대 강국’을 향한 겨우 첫 단추일 뿐이다. 그것조차 제대로 채우지 못하면서 AI 성패 운운하는 건 빈말로 들린다. 대통령이 되겠다면 경제계의 큰 걱정거리인 상법·노란봉투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합리적 개선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먹사니즘·잘사니즘’의 성공 여부는 기업의 성장에 달렸다.
  • 韓대행, 고향 호남서 ‘범보수 1위’ 오르기도… “10% 득표까지는 쉽지 않아”

    韓대행, 고향 호남서 ‘범보수 1위’ 오르기도… “10% 득표까지는 쉽지 않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등판 여부가 6·3 대선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전북 전주 출신인 한 대행이 보수 진영 주자로서 호남에서 파괴력을 보일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지난 11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차기 정치지도자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결과를 보면 한 대행의 전체 지지율은 2%를 기록했지만 광주·전라 지역과 대구·경북에서 각각 5%의 지지도를 얻었다. 특정 후보가 호남과 영남 지역에서 고른 지지도를 얻는 게 쉽지 않은 현실을 감안하면 한 대행의 선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범보수 주자 중에서 광주·전라 지역 지지도가 가장 높게 나온 점도 눈에 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3%,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각 2%, 홍준표 전 대구시장 1%를 기록했다. 그러나 14일 발표된 또 다른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한 대행의 호남 경쟁력이 아직 검증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 결과를 보면 한 대행은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8.8%로 4위를 차지했다. 광주·전라 지역에선 6위(5.3%),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5위(8.9%)를 기록했다. 정치평론가인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 대행이 필승 카드라고 보기는 어렵다. 출마하더라도 호남 지역 ‘마의 10%’를 넘기 쉬운 구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보수 정당이 호남 지역에서 10%를 득표할 경우 곧 정권 창출이라는 공식이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호남 출신이라는 것은 다른 국민의힘 후보들보다 확실한 강점이다. 그러나 호남 표가 한 대행에게 고스란히 갈 것인지는 또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보수 단일 후보로 내세우기는 경쟁력이 충분한지는 모르겠다. 아직은 출마 가능성도 확실치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외교차관 “美 민감국가, 해제는 물리적 시간 걸릴 것”

    외교차관 “美 민감국가, 해제는 물리적 시간 걸릴 것”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14일 미국 에너지부의 ‘민감국가’ 지정 발효 시점과 관련해 “에너지부 내부 절차를 따르는 것이기 때문에 (해제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예정대로 15일부터 (민감국가 명단의) 효력이 발휘되느냐”는 질의에 이렇게 답하며 “미 에너지부 내부 규정이기 때문에 내일 발효가 되고 안 되고 (여부도) 미국이 밝히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어 “지난달 20일에 (한국) 산업부 장관과 (미국) 에너지부 장관 간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 앞으로 신속하게 협의한다는 합의가 있었다”며 “그 이후 계속 실무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김 차관은 미국의 상호관세 적용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관세가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있을 것”이라면서 “유예기간 90일 동안 관세를 철폐하거나, 인하하는 방향으로 미국과 적극적으로 협의를 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방위비 재협상 요구 가능성에 관련해선 “현재로서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을 미국 측에서 공식 제안한 것은 아니다”라며 “가능성에 대비해서 여러 가지 시나리오별로 대책을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 1월 한국을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명단에 올리고 이를 14일부터 발효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충격적 고인 능욕” 일본 걸그룹, 故구하라 사진에 ‘관’ 합성…분노 유발

    “충격적 고인 능욕” 일본 걸그룹, 故구하라 사진에 ‘관’ 합성…분노 유발

    일본의 한 걸그룹이 현지에서도 큰 인기를 누린 한국의 걸그룹 ‘카라’ 멤버 고(故) 구하라를 악의적으로 합성한 사진을 마케팅에 활용해 양국 팬 모두의 손가락질을 받았다. 일본 걸그룹 ‘파이비’(f5ve)는 최근 구하라와 관(棺)을 합성한 사진을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게시물에는 ‘전혀 신경 안 쓴다’(IDGAF·I don‘t give a fxxx)’라는 뜻의 문구도 더했다. 이후 한일 양국의 카라 팬들은 파이비가 구하라를 마케팅 도구로 악용하며,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논란이 확산하자 파이비 측은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파이비 측은 “불쾌한 밈에 대해 알려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해당 이미지에 등장한 고 구하라씨의 정체나 맥락을 인지하지 못했다. 고인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또 평소에도 팬들이 만들어온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을 공유해왔다며 책임을 돌리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이런 파이비 측의 해명은 결국 들끓는 팬심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 카라 팬들은 구하라가 일본에서 톱스타였던 만큼, “맥락을 몰랐다”라는 해명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파이비 멤버인 카에데는 과거 한 음악방송에서 카라의 노래 ‘미스터’를 언급하며 “노래방에서 자주 부른다”라고 말한 바 있다며 맹비난했다. 걸그룹 파이비는 일본 음악 수출을 목표로 2022년 결성됐다. 애초 ‘SG5’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지금의 팀 이름으로 변경했다. 한편 구하라는 2019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구하라의 자택에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고 타살 혐의점은 드러나지 않았다.
  • 천연기념물 ‘동경이’, 경북 경주시 공식 상징물 지정

    천연기념물 ‘동경이’, 경북 경주시 공식 상징물 지정

    천연기념물 제540호인 ‘경주개 동경이’가 경북 경주시 공식 상징물로 지정됐다. 14일 경주시는 경주 토종견 ‘경주개 동경이’를 비롯해 기존 캐릭터 ‘관이’ ‘금이’, SNS 캐릭터 ‘금이관이’ ‘동경이’, 참가자미 캐릭터 ‘참이’ ‘가미’ , 시민 정신을 담은 ‘경주 시민헌장’ 등 5종을 신규 공식 상징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지정한 상징물과 사용 절차 및 저작권료 체계를 담은 ‘경주시 상징물 관리 조례’ 개정안은 16일부터 시행한다. 경주시 상징물은 기존 깃발, 휘장, 브랜드 슬로건 ‘Golden City’, 시화(개나리), 시목(소나무), 시조(까치), 시어(참가자미), 시민의 노래에 더해 총 13종으로 확대된다. 시는 상징물을 보다 활발히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 사용 허가 절차와 서식을 새로 마련하고, 상징물 사용에 따른 저작권료를 기존 매출액의 3%에서 1%로 인하했다. 공익 목적 등 필요한 경우 면제하는 규정도 신설했다. 상징물을 활용해 기념품을 만들거나 행사에 사용하려는 경우 사용허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시 미래전략실에 제출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경주시의 상징물을 관광·홍보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경주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 개발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러軍 운용 북한제 ‘곡산’ 자주포 초박살” (영상) [포착]

    “러軍 운용 북한제 ‘곡산’ 자주포 초박살” (영상) [포착]

    러시아군이 운용하는 북한제 곡산 자주포가 완파됐다고 14일(현지시간) 유력한 친러시아 군사 전문 텔레그램 채널 ‘바옌니 아스베다미뗄’이 전했다. 채널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서부 쿠르스크에서 170㎜ 포탄을 쓰는 북한제 M1989 ‘곡산’ 자주포 1문을 소실했다. 우크라이나는 ‘1인칭 시점 드론’(FPV)으로 자주포를 식별하고 공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23년 7월 북한 ‘전승절’(정전협정 기념일) 70주년을 맞아 세르게이 쇼이구 당시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방북하자,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북한제 자주포 및 탄약 구매를 타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후 실제로 북한은 지난해 가을 러시아군에 곡산 자주포를 최초 인도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쿠르스크 전선에 자주포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지난 2월 우크라이나군은 자국 동부 루한스크에서 러시아군이 운용하던 북한제 M1978 곡산 자주포 한 문을 격파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북한제 자주포가 파괴된 것은 개전 후 이때가 처음이었다. 우크라이나군은 3월에도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북한제 M1978 곡산 자주포 3문을 타격해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제 곡산 자주포, 성능은? 1950년대 소련은 구식 해안포를 북한에 원조해 줬다. 북한은 그 해안포를 역설계, 모방 생산해왔다. 북한에서는 이를 ‘주체포’라고 부르며, 미국 등 서방 정보당국에서는 1978년 황해도 곡산군에서 이 자주포의 존재를 처음 발견해 ‘곡산포’(M1978)라고 부른다. M1989 주체포는 북한이 기존에 사용하던 M1978에 새로운 차체를 결합한 대구경 장거리 자주포다. M1989라는 명칭도 미군 정보부가 이 자주포의 존재를 처음 확인하고 촬영한 해가 1989년이라는 의미다. 주체포는 북한이 자체 개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170㎜ 화포가 가장 특징적이다. 다만 2008년 구소련제 180㎜ S-23포를 장착한 M1978 주체포가 발견된 바 있어 개조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북한제 곡산 자주포는 고폭 파편탄을 사용해 최대 43㎞까지 공격할 수 있고, 로켓 보조 추진체를 사용하면 54~60㎞까지 사거리가 늘어나는 무기다.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등은 “원래 비무장지대 북쪽에서 서울을 타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나 현재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포병 손실을 상쇄하기 위해 이를 사용하고 있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북러, 우크라전 계기 ‘혈맹’ 수준 밀착북 경제적 이득, 최대 28조원 규모 한편 북한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혈맹’ 수준으로 밀착하고 있다. 외교뿐 아니라 경제, 문화, 보건 등 여러 방면에서 고위급 교류도 다방면으로 진행 중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간 정상회담도 양국을 오가며 최근 2년간 연속으로 열렸다. 올해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할 가능성도 크다. 북러 양국이 북한군 파병을 공식 인정하지 않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반대급부도 공식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군사·경제적으로 상당한 대가가 지급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러시아가 북한에 평양 방공망 보강 장비와 대공 미사일을 지원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러시아는 대북 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경제에도 동아줄일 것으로 보인다. 박용한 한국국방연구원(KIDA) 안보전략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북한이 대러시아 파병과 탄도미사일·탄약 등 무기 지원 대가로 최대 28조 7000억원의 경제적 이득을 얻었을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이는 북한 전 주민의 6년 치 식량과 맞먹는 규모다.
  • 피렐리 ‘신형 5세대 피제로 (P Zero)’, 출시 직후 ‘타이어 리뷰’ 비교 테스트 1위 등극

    피렐리 ‘신형 5세대 피제로 (P Zero)’, 출시 직후 ‘타이어 리뷰’ 비교 테스트 1위 등극

    피렐리의 신형 피제로(P Zero) 타이어가 출시와 동시에 타이어 전문 유명 플랫폼 ‘타이어 리뷰(Tyre Reviews)’가 진행한 초고성능(UHP) 타이어 비교 테스트에서 1위에 등극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비교 테스트는 피렐리의 신형 피제로가 공식으로 출시된 지 불과 며칠 만에 이뤄진 것으로, 기존 모델 대비 향상된 핸들링 성능과 더욱 짧아진 제동 거리를 통해 성능과 안전에 중점을 두고 개발되었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는 마른 노면을 비롯해 습기와 물기가 있는 젖은 노면 등 실제 도로 환경에서 진행됐다. 모든 경쟁 제품 가운데 피제로는 양쪽 환경에서 뛰어난 그립력은 물론 수막 현상 저항, 승차감, 낮은 소음 수준 등의 항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즉 이번 테스트 결과는 새로운 피제로의 핵심 특징인 안전과 성능 간의 탁월한 균형을 강조한다고 할 수 있다. 마른 노면에서 피제로는 안정성, 균형, 그립력, 그리고 뛰어난 제동 성능 면에서 경쟁 제품 대비 최고의 성능을 발휘했다. 또한 젖은 노면 제동 테스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코너링 시 뛰어난 그립력을 제공하며 수막 현상 테스트에서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랐다. 이와 함께 테스트에서 강조된 스포티한 성능 외에도 피제로는 뛰어난 편안함으로 매우 부드럽고 조용한 주행 경험을 선사하며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5세대 피제로 타이어인 신형 피제로는 피렐리가 개발한 인공지능 시스템과 독자적인 알고리즘 기반의 혁신적인 개발 기술을 통해 기존 대비 상당 부분 개선을 이뤘다. 설계 초기 단계부터 피렐리 R&D 엔지니어들은 타이어의 구조와 트레드 패턴에 집중하여 그루브와 접촉면을 재설계함으로써 제동 성능과 마모율을 개선하고, 타이어 수명 전반에 걸쳐 일관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새로운 피제로 제품군의 대부분은 피렐리의 특화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일렉트 기술로, 전기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위해 설계된 기술 패키지로써 주행 가능 거리를 최대 10%까지 늘리는 데 기여한다 . 한편 ‘타이어 리뷰’의 전체 기사 및 비교 테스트 결과는 ‘타이어 리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양우식 경기도의원, 경기의정연구센터 설립 위한 조례 개정안 심사

    양우식 경기도의원, 경기의정연구센터 설립 위한 조례 개정안 심사

    - 도의회 발전 위한 실질적 정책역량 강화 계기 마련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양우식 위원장(국민의힘, 비례,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은 지난 4월 11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제1차 기획재정위원회 ‘경기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사 과정에서 의정연구센터 설립의 당위성과 방향을 제시하며, 지방의회의 정책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앞장섰다. 이번 개정안은 경기도의 공식 정책 싱크탱크인 경기연구원 내에 ‘경기의정연구센터’를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국민의힘 오창준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양우식 위원장은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경기도의회가 실질적인 지방자치의 주체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연구 지원 조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국회 입법조사처와 같이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박사급 인력들이 도의원들의 정책활동을 상시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위원장은 기존 연구용역에서 제시된 ‘17명 내외’ 인원은 단지 출범을 위한 최소 기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300명의 국회의원을 지원하는 입법조사처 인력과 비교해도, 156명의 경기도의원을 지원하려면 센터는 최소 30~50명 규모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 위원장은 “경기도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정책 수요의 다변화에 따라,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에 걸맞는 입법 연구 역량의 체계적 강화가 절실하다”며, 의정연구센터가 향후 지방의회의 실질적 역량을 뒷받침할 핵심 조직이 되어야 함을 재차 설명했다. 이에 대해 허승범 기획조정실장은 “의원님의 제안을 포함해 경기연구원의 현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실질적인 기능을 갖춘 의정연구센터가 출범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향후 설립될 ‘경기의정연구센터’는 정치, 행정,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경기도의 미래 정책을 설계하고 지원하는 핵심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우주여행 떠나는 여성 6인…“섹시한 우주복” 눈길

    우주여행 떠나는 여성 6인…“섹시한 우주복” 눈길

    오직 여성으로만 구성된 민간우주 비행팀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14일 우주여행을 떠난다. 미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은 14일 오전 9시 30분(한국 시간 14일 오후 10시 30분) 텍사스주(州) 밴혼에서 우주선 ‘뉴 셰퍼드’를 타고 6명의 여성이 우주여행을 떠난다고 밝혔다. 우주선에는 미국 팝스타 케이티 페리, CBS의 아침 방송 진행자 게일 킹과 미 항공우주국(NASA) 출신 로켓 과학자 아이샤 보위, 생물 우주학 과학자이자 인권운동가인 어맨다 응우옌, 영화 프로듀서 케리엔 플린, 블루 오리진을 이끄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약혼녀 로런 산체스 등 여성 6명이 탑승한다. 블루 오리진 공식 SNS에는 공식 유니폼을 입은 우주여행 탑승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은 체형이 드러나는 파란색 유니폼을 입었으며, 베이조스의 약혼녀 산체스가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자신이 디자인한 우주복과 관련해 뉴욕타임스에 “우주비행복을 재해석했다. 보통 이런 의상은 남성용으로 만들어졌지만, 이번에는 여성용으로 맞춤 제작했다”면서 “이 우주복은 우아할 뿐만 아니라, 우주여행에 매력을 더해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산체스는 공동 디자인팀과 함께 우주복을 입을 때 착용할 속옷까지 미리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우주복을 디자인한 브랜드 몬세(Monse)의 디자이너 페르난도 가르시아는 “산체스와 어떤 속옷을 입을지에 대한 회의까지 했고, 그 결과 킴 카다시안이 만든 브랜드의 속옷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케이티 페리와 로런 산체스가 여성 전원으로 구성된 블루 오리진 로켓 발사를 위해 ‘섹시한’ 우주복을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이번 우주여행에 참여하는 케이티 페리는 우주 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에 “블루 오리진의 첫 ‘여성만의 비행’에 참가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이번 비행을 통해 세상의 모든 딸이 별에 닿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주를 여성이 혼자 비행한 첫 사례는 1963년 6월 보스토크 6호를 타고 3일 동안 우주를 돌았던 러시아 우주비행사 발렌티나 테레시코바다. 2019년에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여성 우주비행사인 크리스티나 코흐와 제시카 메이어가 단둘이 러시아의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으로 간 후 우주 유영(Space Walk)을 수행해 화제를 모았다. 여성으로만 구성된 민간인 우주 유인 비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루 오리진은 “1963년 발렌티나 테레시코바(러시아의 여성 우주비행사)의 단독 우주비행 이후 여성들만 참여하는 첫 우주비행”이라며 “우주비행 역사 속 성별 격차를 해소하고 여성들의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전원 여성으로 비행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구와 우주의 경계로 알려진 고도 100㎞의 ‘카르만 라인’을 넘어 몇 분 동안 무중력상태를 체험하고 귀환한다. 이륙에서 착륙까지는 10분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한편, 베이조스 창업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민간 우주산업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 사람은 비슷한 시기에 블루 오리진(2000년)과 스페이스X(2002년)를 설립했으며, 두 회사는 2019년에 각각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1년 NASA가 달 착륙선 개발 계약에서 스페이스X와 단독 계약을 체결하자 베이조스 창업자는 경쟁 원리에 위배된다며 소송을 제기했었다. 이후 블루 오리진은 2023년 NASA의 달 착륙선 사업자에 선정돼 스페이스X와 무한 경쟁을 예고한 상태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백의종군으로 마중물이 되겠다는 오세훈 시장이번에도 ‘서울시민’은 없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 시장의 대선 출마 포기 선언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임규호 대변인 논평 전문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권 재창출을 위해 백의종군하며 매진하겠다’며 대선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지난해 1월, 국민의힘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시민’이 아닌 총선에 기여하는 시정을 약속했던 오시장에게 이번에도 서울시정은 그저 보수정당의 수권을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았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평1)은 대권도 시장직도 못 내려놓고 저울질하다가 출마를 번복하며 서울시정을 혼란으로 몰아넣은 오세훈 시장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오세훈 시장은 출마포기 기자회견에서 ‘내 편과 네 편을 가르고 갈등을 조장하고 증폭하며 한쪽을 배제하는 비정상 정치의 시대를 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승전 ‘反이재명’을 넘어 약자를 위해 헌신하는 정당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도 했다. ‘기승전 ‘反이재명’을 외치며 SNS를 도배하던 것은 누구인가? 갈등을 조장하고, 야당을 배제하며 비정상의 진영정치로 극우의 표를 구걸했던 것은 도대체 누구이인가? 불법 계엄 초기에 탄핵의 필요성을 시사하다가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가며 탄핵기각을 운운했던 기회주의적 행태를 보인 것은 누구인가? 뻔뻔한 유체이탈 화법은 국민의힘의 DNA인가? 초유의 불법 계엄사태로 극단으로 갈라진 사회를 수습하고, 위기에 내몰린 민생경제를 되살려야 하는 시장의 책무를 외면하고 대선출마에 골몰해 시정혼란을 초래한 오세훈 시장은 ‘당을 위한 백의종군’을 선언하기에 앞서 천만 서울시민 앞에 사과부터 했어야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내란동조 세력을 옹호하고 탄핵기각을 주장하며 극단적 진영정치로 시민의 불안을 가중시킨 오세훈 시장의 공식 사과를 강력 촉구한다. 서울시장의 지위와 서울시정을 자신의 정치를 위한 수단으로 삼는 행위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는 서울시장으로서 시민의 복리증진과 행복한 삶을 제고하는 서울시장으로서의 책무에 충실할 것을 엄중 요청하는 바이다.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임규호
  • 경찰, 故 장제원 사건 결과발표 안 한다…수사 중단

    경찰, 故 장제원 사건 결과발표 안 한다…수사 중단

    경찰은 고(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성폭력 혐의 사건 수사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해자인 고소인에게는 규정에 따라 종결 사실을 통지하되, 구체적인 수사 내용과 결과는 알리지 않을 전망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4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장 전 의원 사건에 대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예정”이라며 “수사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지만 규정에 따라 고소인에게 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실 규명 필요성에 관한 질문에는 “피해자와 피의자의 의견이 다를 때 그것을 맞춰가는 작업이 수사인데, 수사 진행이 다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장 전 의원이) 사망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한다’는 내용을 담아서 고소인 측에 통지하는 규정에 따르는 것”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덧붙였다. 장 전 의원은 지난 3월 31일 오후 11시 45분쯤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부산 한 대학교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로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는 중이었다. 장 전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나, A씨 측은 사건 당시 피해 정황이 담긴 동영상을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A씨는 사건 당시 해바라기센터로 가 응급키트로 증거물을 채취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자신의 신체와 속옷 등에서 남성 DNA가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장 전 의원 사망 후 여성단체들은 피의자의 사망으로 사건의 실체가 묻혀서는 안 된다며 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를 촉구해 왔다.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해온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는 “‘피의자 사망에 따른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한다 해도 지금까지 수사로 확인된 사실을 밝히는 것은 전혀 불가한 일이 아니고, 피의자 사망으로 성폭력의 실체가 묻히는 일이 반복되어서도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의 지적대로 피의자가 사망했어도 수사결과를 공개한 사례는 존재한다. 작년 9월 경북경찰청은 ‘봉화 경로당 농약 사건’ 피의자 사망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하면서도, 수사결과를 알린 바 있다. 2021년 ‘초임 변호사의 미투’ 사건 피의자가 사망했을 때도 서울 서초경찰서는 피해자 측에 수사결과를 상세히 담은 불송치 결정문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대책위원장은 “피해자는 모든 걸 걸고 진실을 증명해 보이려 했지만, 가해자(장제원 전 의원)는 죽음으로 모든 걸 덮으려 했다”며 “가해자가 사망했다는 이유로 수사가 중단된다면 피해자는 어떻게 고통을 감당해야 하느냐”라고 지적했다.
  • 노래로 되새기는 ‘민주주의 정신’…강북구, ‘제2회 전국 4·19 합창대회’

    노래로 되새기는 ‘민주주의 정신’…강북구, ‘제2회 전국 4·19 합창대회’

    서울 강북구는 지난 12일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예배당에서 ‘제2회 전국 4·19 합창대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합창대회는 구의 대표문화제인 ‘4·19 혁명 국민문화제 2025’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헌법 전문에 명시된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노래로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비가 오는 관계로 국립4·19 민주묘지 특설무대가 아닌 한신대학교로 장소를 옮겨 진행하게 됐지만 참가팀 모두 연습한 기량을 마음껏 펼쳐주길 바란다”며 “4·19 혁명은 국민 모두의 마음을 모아 민주주의를 이뤄낸 역사다. 이번 합창대회 또한 아름다운 화음을 통해 한마음으로 민주주의 정신을 되새기자”고 말했다. 성인 아마추어 합창단 11개 팀이 참여해 ‘자유·민주·정의’를 주제로 한 자유곡 경연을 펼친 이날 행사에서 대상은 음악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교사들로 이루어진 ‘파이데이아합창단’이 차지했다. 이들은 국가보훈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이어 최우수상(서울시장상, 300만원)은 직장인 연합 시노합창단, 우수상(구청장상, 200만원)은 중구구립합창단과 경기고동문합창단 디아만떼블루, 장려상(4·19 혁명 국민문화제위원장상, 100만원)은 광진구립여성합창단과 노원구립청춘실버합창단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구는 오는 19일까지 ‘4·19 혁명 국민문화제 2025’를 통해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구 전역에서 이어간다. 특히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는 구청 사거리~광산사거리 일대에서 거리행사와 전시, 시민 참여 프로그램, 그리고 전야제 공식행사인 ‘락 뮤직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 임상오 경기도의원, 경기도·하나은행 상생협력으로 지역경제 도약 기대

    임상오 경기도의원, 경기도·하나은행 상생협력으로 지역경제 도약 기대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상오 위원장(국민의힘, 동두천2)은 4월 14일 하나은행 경기도청점 개점 행사에 참석해 제2 금고의 공식 업무 개시를 축하했다. 이번 개점 행사는 경기도 금고의 기능을 다각화하고, 금융서비스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도의 금융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임상오 위원장은 “하나은행이 경기도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서 제2 금고의 역할을 시작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히며 “도의 세입·세출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금융기관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임 위원장은 “오늘 개점은 단순한 지점 개설이 아닌, 경기도와 하나은행이 함께 추진할 지속가능한 금융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금융복지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수 자치행정국장을 비롯해 이호성 하나은행장, 하나은행 지점장, 광교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개식사, 테이프 커팅식, 귀빈 축사 순으로 진행돼 개점을 기념했다. 한편, 경기도는 제2 금고 지정 이후 금융 행정의 안정적 운영과 도민의 금융 접근성 강화를 위해 하나은행과의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며, 경기도의회는 이에 대한 제도적 지원과 행정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 정경자 경기도의원, 경기도·로타리클럽 협업 사례 제1호 즉각 만들어내

    정경자 경기도의원, 경기도·로타리클럽 협업 사례 제1호 즉각 만들어내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은 14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전문위원실, 경기도청 장애인복지과, 국제로타리 3600지구 홍종건 총재(7월 1일 취임 예정), 남양주 지역 사단법인 해밝음장애인복지회 조동표 대표 등과 함께 정담회를 개최하고, 경기도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경기도 장애인복지과 김영희 과장이 “고양시의 한 장애인거주시설이 화장실 환경개선이 절실했지만, 예산 시기와 맞지 않아 지원이 어려웠다”라고 사연을 소개하자 홍종건 총재는 “즉시 검토해 바로 지원할 수 있다”며 힘찬 약속을 내놓았다. 이에 정경자 의원은 “바로 이런 순간이 민간의 기동성과 공공의 역할이 맞닿는 지점”이라며, “개인 장애인거주시설 화장실 개선 사업을 즉각적으로 경기도와 로타리클럽이 MOU를 통해 공동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경자 의원은 “이처럼 정부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빈틈을 민간이 빠르게 채워주시는 모습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디에 먼저 손이 닿아야 하는지를 찾아내는 것이 바로 공공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가 이런 역할을 통해 상호보완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아가 정경자 의원은 “지속 가능한 협력을 위해 경기도와 로타리클럽 간 MOU 체결 등 제도화도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며 공식적인 협력 체계 마련을 제안했고,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전문위원실, 로타리 관계자들 모두가 이에 공감하며 힘을 보탰다. 이날 함께한 자리에서는 ▲로타리클럽에서 추진중인 스마트팜사업 ▲2025년도 장애인복지기금 사업에서 선정된 남양주 성교육 및 농업 연계 사업 ▲광주 은혜동산의 상수도 공급 사업 등이 활발하게 논의되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정경자 의원은 “오늘 같은 자리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협력들이 계속해서 자라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간단체와 손잡고 도민 삶에 진짜 변화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은 포부를 전했다. 한편, 로타리클럽은 세계 200개 국가와 지역에 4만여 개 클럽을 보유하고 있는 국제 봉사단체로, 보건, 교육, 환경, 청소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국제로타리 3600지구가 경기 동북부 일대를 중심으로 활동 중이며, 오는 7월 1일에는 홍종건 총재가 새롭게 취임할 예정이다.
  • (영상) “‘섹시한’ 우주복, 맞춤 속옷까지”…여성들만의 우주여행, 어떤 모습? [포착]

    (영상) “‘섹시한’ 우주복, 맞춤 속옷까지”…여성들만의 우주여행, 어떤 모습? [포착]

    오직 여성으로만 구성된 민간우주 비행팀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14일 우주여행을 떠난다. 미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은 14일 오전 9시 30분(한국 시간 14일 오후 10시 30분) 텍사스주(州) 밴혼에서 우주선 ‘뉴 셰퍼드’를 타고 6명의 여성이 우주여행을 떠난다고 밝혔다. 우주선에는 미국 팝스타 케이티 페리, CBS의 아침 방송 진행자 게일 킹과 미 항공우주국(NASA) 출신 로켓 과학자 아이샤 보위, 생물 우주학 과학자이자 인권운동가인 어맨다 응우옌, 영화 프로듀서 케리엔 플린, 블루 오리진을 이끄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약혼녀 로런 산체스 등 여성 6명이 탑승한다. 블루 오리진 공식 SNS에는 공식 유니폼을 입은 우주여행 탑승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은 체형이 드러나는 파란색 유니폼을 입었으며, 베이조스의 약혼녀 산체스가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자신이 디자인한 우주복과 관련해 뉴욕타임스에 “우주비행복을 재해석했다. 보통 이런 의상은 남성용으로 만들어졌지만, 이번에는 여성용으로 맞춤 제작했다”면서 “이 우주복은 우아할 뿐만 아니라, 우주여행에 매력을 더해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산체스는 공동 디자인팀과 함께 우주복을 입을 때 착용할 속옷까지 미리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우주복을 디자인한 브랜드 몬세(Monse)의 디자이너 페르난도 가르시아는 “산체스와 어떤 속옷을 입을지에 대한 회의까지 했고, 그 결과 킴 카다시안이 만든 브랜드의 속옷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케이티 페리와 로런 산체스가 여성 전원으로 구성된 블루 오리진 로켓 발사를 위해 ‘섹시한’ 우주복을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이번 우주여행에 참여하는 케이티 페리는 우주 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에 “블루 오리진의 첫 ‘여성만의 비행’에 참가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이번 비행을 통해 세상의 모든 딸이 별에 닿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주를 여성이 혼자 비행한 첫 사례는 1963년 6월 보스토크 6호를 타고 3일 동안 우주를 돌았던 러시아 우주비행사 발렌티나 테레시코바다. 2019년에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여성 우주비행사인 크리스티나 코흐와 제시카 메이어가 단둘이 러시아의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으로 간 후 우주 유영(Space Walk)을 수행해 화제를 모았다. 여성으로만 구성된 민간인 우주 유인 비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루 오리진은 “1963년 발렌티나 테레시코바(러시아의 여성 우주비행사)의 단독 우주비행 이후 여성들만 참여하는 첫 우주비행”이라며 “우주비행 역사 속 성별 격차를 해소하고 여성들의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전원 여성으로 비행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구와 우주의 경계로 알려진 고도 100㎞의 ‘카르만 라인’을 넘어 몇 분 동안 무중력상태를 체험하고 귀환한다. 이륙에서 착륙까지는 10분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한편, 베이조스 창업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민간 우주산업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 사람은 비슷한 시기에 블루 오리진(2000년)과 스페이스X(2002년)를 설립했으며, 두 회사는 2019년에 각각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1년 NASA가 달 착륙선 개발 계약에서 스페이스X와 단독 계약을 체결하자 베이조스 창업자는 경쟁 원리에 위배된다며 소송을 제기했었다. 이후 블루 오리진은 2023년 NASA의 달 착륙선 사업자에 선정돼 스페이스X와 무한 경쟁을 예고한 상태다.
  • 한진관광, 4월 ‘찐한세일 프로모션’…이번 목적지는 후쿠오카

    한진관광, 4월 ‘찐한세일 프로모션’…이번 목적지는 후쿠오카

    -초특가 혜택으로 떠나는 일본 여행…다양한 에어텔, 패키지 상품 포함 한진관광이 매달 진행하는 초특가 프로모션 ‘찐한세일’이 4월에는 후쿠오카를 새로운 여행지로 선정했다. 이번 4월 프로모션은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단 4일간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초특가 후쿠오카 에어텔 상품을 예약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일본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에어텔 및 패키지 여행 상품이 마련돼 있다. 이번 초특가 1박 2일 또는 2박 3일 에어텔 상품에는 진에어 직항 항공권과 ‘호텔 서드 플레이스 하카타(또는 동급 호텔)’ 숙박이 포함되어 있다. 해당 호텔은 하카타역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해 시내 관광이 용이하다. 초특가 상품 외에도 오사카, 고베, 교토, 아오모리 등 일본 각지로 떠나는 다양한 에어텔 상품과 구마모토, 나가사키, 후쿠오카 등을 포함한 패키지 여행 상품도 준비돼 있어 고객의 여행 스타일에 맞춘 선택이 가능하다. 한진관광은 지난 프로모션에 이어 하나카드와 제휴해 즉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찐한세일 예약 고객은 ▲100만 원 이상 결제 시 3만 원 ▲200만 원 이상 결제 시 6만 원 ▲300만 원 이상 결제 시 9만 원의 즉시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찐한세일’ 프로모션에는 두 개의 이벤트도 진행해 이목을 끌고 있다. 먼저 ‘찐한세일 티저 이벤트’ 기간인 4월 10일부터 14일까지 마케팅 수신에 동의하고 알림 신청을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포토이즘 박스 촬영권이 제공된다. 또한 ‘찐한세일 메인 이벤트’로는 5월 찐한세일 여행 목적지를 댓글로 맞춘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올리브영 상품권이 증정될 예정이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이번 찐한세일은 초특가로 일본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며 “많은 고객들이 특가 혜택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4월 찐한세일은 4월 10일 티저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과 이벤트 참여 방법은 한진관광 공식 홈페이지 또는 대표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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