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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엄에 각개전투? 정용진, ‘브라더’ 트럼프 주니어와 회동 …트럼프도 만나나

    계엄에 각개전투? 정용진, ‘브라더’ 트럼프 주니어와 회동 …트럼프도 만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한달여 앞두고 정용진(56) 신세계그룹 회장이 트럼프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를 만난다.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17∼18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지낼 예정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주니어(46)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수개월 전 잡힌 일정이라고 한다. 두 사람의 만남은 올해에만 네 번째다. 트럼프 주니어는 올해 들어 세 차례 공식 또는 비공식으로 한국을 찾아 정 회장을 만난 바 있다.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는 ‘호형호제’할 정도로 교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간·정서적으로는 물론 같은 개신교 신자로 종교적으로도 매우 특별한 관계로 전해진다. 정 회장은 마러라고에서 트럼프 주니어와 상당한 시간을 함께 보내며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이 트럼프 주니어의 소개로 트럼프 당선인과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와 조우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트럼프 당선인도 마러라고에서 머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는 오는 19일 마러라고에서 거액의 입장료를 낸 기부자들과 만찬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후원 조직인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주최하는 행사다. 정 회장이 실제 트럼프 당선인과 회동할 경우 미국 대선 이후 국내 기업인으로는 첫 만남이 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의 만날 가능성도 점쳐진다. 트럼프 당선인이 신설한 기구인 정부효율부(DOGE)의 공동 수장인 머스크 역시 마러라고에서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정 회장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친분을 토대로 경제적인 측면에서 국내 재계와 트럼프 당선인 측을 이어주는 가교 구실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다만, 비상계엄 사태와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등으로 국내 정국 상황이 어수선하다는 점에서 한국 정부의 메시지를 갖고 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당선인, 대기업 CEO와 잇단 면담메타·애플·틱톡·넷플릭스·아마존·소프트뱅크 트럼프는 당선 이후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와의 접촉면을 부쩍 늘리고 있다. 그간 빅테크 CEO들을 만나온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주에도 추가로 4명의 CEO와 만났거나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16일 자택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회동한 뒤 소프트뱅크 그룹의 1000억 달러(143조 6000억원) 규모 대미 투자계획 발표 자리에 함께 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내에서 강제 매각될 위기에 처한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에 대해 자신의 대선에서 도움이 됐다면서 “마음이 따뜻하다”고 옹호한 뒤 오후에 곧바로 추 쇼우즈 틱톡 CEO와 만났다. 트럼프 당선인은 17일에는 넷플릭스의 테드 서랜도스 공동 CEO와 만날 예정이라고 CNN이 보도했다. 앞서 이번 대선 과정에서 넷플릭스의 공동 창립자인 리드 헤이스팅스 회장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공개 지지하고 거액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주에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가 (마러라고에) 올 예정이다. 그와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CNN은 두 사람이 18일에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진보 성향 유력지인 워싱턴포스트의 소유주이기도 한 베이조스 CEO는 이번 대선 기간 해당 신문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하려는 것을 막고 중립을 선언하도록 했으며, 최근에는 트럼프 당선인의 내년 1월 20일 취임식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관계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26일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에 이어 지난 13일 팀 쿡 애플 CEO와 만찬을 함께 했고, 알파벳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도 만났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회견에서 이들 CEO들과의 만남을 확인하면서 “(집권) 1기 때는 모든 사람이 나와 싸웠지만, 이번에는 모든 사람이 내 친구가 되고 싶어 한다”며 “내 성격이 바뀐 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 예루살렘서 이란 위해 활동하던 스파이 체포

    이스라엘, 예루살렘서 이란 위해 활동하던 스파이 체포

    이스라엘 보안기관은 17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이스라엘인이 돈을 받고 이스라엘에서 사보타주(고위방해공작) 공격을 계획하던 이란 정보기관 요원과 접촉한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와 이스라엘 경찰은 공동 성명을 통해 “존(23)이라는 이름의 남성은 지난 10월 이란 요원과 함께 접촉한 혐의로 지난달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신베트와 경찰 공동 조사 결과, 그는 예루살렘 경전철 시스템에 대한 전력 공급을 차단하는 사보타주 행위를 제안했고, 전력 공급원을 촬영한 영상을 이란 정보기관에 보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존은 경찰 조사에서 “이스라엘에서 공격을 수행하기 위해 소셜 네트워크를 검색해 총, 소음기, 폭발물 생산 재료 등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구치소에 구금됐고, 향후 며칠 안에 기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성명은 밝혔다. 로이터는 지난주 4명의 이스라엘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9개의 점조직에서 이란을 위해 스파이 활동을 한 혐의로 대부분 유대인 시민 30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란이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적대국에 침투하려는 노력이라고 한다. 4명의 이스라엘 관리들은 이란 정보기관이 지난 2년 동안 돈을 받고 일반 이스라엘인을 모집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공격을 실행하려는 시도를 거듭한 끝에 체포됐다고 말했다.
  • ‘동반 더블더블’ LG, 삼성 상대 3연승 질주

    ‘동반 더블더블’ LG, 삼성 상대 3연승 질주

    프로농구 창원 LG가 아셈 마레이와 칼 타마요의 동반 더블더블을 앞세워 서울 삼성을 상대로 3연승을 챙겼다. LG는 17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을 90-76으로 낙승을 거뒀다. LG의 마레이는 23점에 16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고, 3스틸로 코트를 누비며 부상에서 탈출했음을 보여줬다. 타마요도 17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올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달린 LG는 8승 10패를 쌓아 원주 DB와 공동 6위로 올라섰다. 반면 9위 삼성(6승 12패)의 연승 행진은 3연승에서 중단됐다. 이날 경기는 곹밑 싸움에서 결정됐나. LG는 삼성보다 10개 많은 4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LG는 1쿼터에서 9점을 집중한 타마요를 앞세워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2쿼터에서는 삼성의 필드골 성공률을 38%로 묶었고, 골 밑을 지배한 마레이의 활약 속에 격차를 더욱 벌렸다. 8점 차로 앞선 채 들어선 3쿼터에서는 리바운드에서 삼성(7개)의 두 배인 14개를 잡아내며 경기를 주도했고, 장민국의 3점포로 23점 차로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삼성에서는 저스틴 구탕(17점 5리바운드), 최성모(15점), 이원석(12점 6리바운드), 이정현(10점 5어시스트)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팀의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원석은 이날 4쿼터 도중 부상을 당해 절뚝이며 벤치로 물러난 것도 삼성엔 악재다.
  • 英 앤드루 왕자와 친한 中 스파이 추방 스캔들

    英 앤드루 왕자와 친한 中 스파이 추방 스캔들

    영국이 국가 안보상의 이유로 앤드류 왕자와 가까운 중국 사업가의 영국 입국을 금지했다. 이에 대해 영국 런던 주재 중국 대사관은 “영국 정치인들은 베이징에 대한 중상모략을 삼가야 한다”고 밝혔다. 영국 하원은 16일(현지시간) 영국 고등법원이 입국 금지 명령을 내린 로비스트 양텅보(50)가 중국 공산당 통일전선공작부(UFWD)가 어떤 관계인지 규명하기 위한 청문회를 열었다. 그는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동생인 앤드루 왕자와 가까이 지내면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앤드루 왕자는 양씨를 버킹엄 궁전에 초대하고 각종 행사에 참석하게 했으며, 자신의 생일 파티에도 초대했다. 그가 앤드루 왕자를 대리해 중국 투자자들과 접촉할 수 있는 권한도 위임했다. 양 씨는 데이비드 캐머런, 테리사 메이 등 영국 전직 총리도 만난 것으로 보인다. 1974년 중국에서 태어난 그는 2002년 처음 영국에 와서 1년 동안 런던에서 공부한 후 요크대에서 행정학과 공공정책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 컨설팅 회사인 ‘햄프턴 그룹 인터내셔널’을 설립했다. 이 회사는 그가 영국에서 이사로 등재된 5개 회사 중 한 곳이다. 2013년 5월 21일 그는 영국에 영구적으로 머물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그는 법원에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매달 평균 2주를 영국에서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5일 자신의 신원이 공개된 뒤 영국은 자신의 ‘두 번째 고향’이라며 영국에 해를 끼치는 일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국내정보국(MI5)은 그가 중국공산당 당원으로 당내 중앙통일전선공작부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며 영국 내무부는 공공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의 입국을 금지했다. 앞서 양씨가 소유한 디지털 기기에서 UFWD와 중국 공산당 관련 단체와 관련된 문서가 발견됐다. UFWD는 서방국가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 중국기업과 지역사회단체를 포섭하려 한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중국 외교부는 양씨가 스파이라는 사실을 부인했다. 주영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우리는 영국 측에 즉시 문제 발생을 중단하고, 중국에 대한 정치적 조작을 중단하고, 중국과 영국 간의 정상적인 인사 교류를 훼손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그들이 진짜로 하려는 것은 중국을 비방하고, 영국의 중국인 커뮤니티를 표적으로 삼고, 중국과 영국 간의 정상적인 인사 교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사건은 7월 영국 총선에서 승리한 이후 중국과의 외교·경제 관계를 개선하려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의 노력에 새로운 시험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른바 ‘중국 간첩’이라는 고발은 무척 황당하다”며 “나는 여기에서 중국-영국 관계의 발전이 양국 공동 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 성장 촉진과 글로벌 도전 대응에 이롭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영국이 중국과 마주 보고 긍정적 요인을 많이 축적해 양국 협력과 호혜의 본질을 드러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충청광역연합’ 내일 출범…초대 수장에 김영환 충북지사

    ‘충청광역연합’ 내일 출범…초대 수장에 김영환 충북지사

    충청권 4개 시도(대전, 세종, 충남, 충북)로 구성된 전국 최초의 특별지자체인 ‘충청광역연합’이 첫발을 뗀다. 충청광역연합을 이끌 초대 수장으로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확정됐다. 충청광역연합의회는 17일 세종시 충청광역연합 청사에서 1회 임시회를 열고 초대 연합장으로 김영환 충북지사를 선출했다. 연합의회 초대 의장으로는 노금식 충북도의원이, 부의장에는 유인호 세종시의원과 김응규 충남도의원이 각각 뽑혔다. 임기는 연합장 1년, 연합의회의장 2년이다. 김 연합장은 “전국 최초로 출범하는 충청광역연합은 지역 간 협력과 상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충청이 하나로 통합해 국민 대통합의 시대를 열고 중부내륙축으로 발전축을 전환해 국토 균형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노 의장도 “4개 시도의회가 지혜와 힘을 모아 공동과제를 해결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 모범적인 광역의회가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청광역연합의회는 이날 충청광역연합 조례안과 내년도 예산안 등도 처리했다. 충청광역연합은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공식 출범식을 개최한다. 지난 2022년 특별지자체 제도 시행 이후 처음 출범하는 충청광역연합은 충청권의 단일 경제·생활권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별지자체는 2개 이상의 지자체가 공동으로 광역 사무를 처리할 필요가 있을 때 만들어지는 지자체로 일정한 범위에서 자치권이 생겨 독립적인 의사 결정이 가능하다. 충청광역연합은 오는 31일 공식 업무를 개시하고 각 시도로부터 넘겨받은 초광역 도로·철도망 구축과 초광역 발전 선도사업 육성, 관광체계 구축 등 20개 지자체 이관사무와 국가에서 이관된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운영 등 광역 사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충청 광역 연합이 지역 내 총생산 290조원 규모의 충청권을 광역 생활경제권으로 묶어 시도 경계를 넘어서는 초광역 교통망을 조성하고, 각각의 산업기반을 함께 활용해 권역 단위의 산업역량을 확보하는 등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충청광역연합은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지방행정 체제 선도 모델”이라며 “출범 이후에도 충청권 4개 시도와 긴밀히 협의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성북구, 서울시 민원서비스 평가 결과 ‘우수기관’

    성북구, 서울시 민원서비스 평가 결과 ‘우수기관’

    서울 성북구가 지난 16일 ‘서울시 민원행정서비스 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2위를 차지해 우수상 수상과 동시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 민원행정서비스 평가는 민원의 신속한 처리 및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서울시가 본청·사업소, 투자출연기관, 자치구 등 총 276개 기관·부서를 대상으로 법정민원과 응답소민원 처리상황과 운영실태를 연 2회 점검한다. 성북구는 접수된 민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처리를 위해 부서간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불필요한 절차를 간소화 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특히 민원인들이 간편하고 빠르게 민원을 접수할 수 있도록 행정정보공동이용 활용도를 높여 구비서류 간소화를 추진다. 120 표준상담 데이터베이스(DB)를 정기적으로 현행화해 모든 평가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전년도인 2023년 평가에서는 3위를 차지해 장려상을 받았고 올해는 응답소 일반민원 평가 분야에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하며 최종 평가 2위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언제나 현장에서 주민과 소통하며, 구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민원서비스의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 KREI, ‘지속가능한 농어촌’ 위한 ‘2024 농어촌 삶의 질 향상 정책 컨퍼런스’ 개최

    KREI, ‘지속가능한 농어촌’ 위한 ‘2024 농어촌 삶의 질 향상 정책 컨퍼런스’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 이하 KREI)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7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모두에게 열린 기회가 되는 농어촌 만들기’ 주제로 ‘2024 농어촌 삶의 질 향상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2024년 농식품부, 각 부처, 지자체, 전문지원기관(KREI,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종덕, 이하 KMI)) 등이 수행한 정책 및 연구 성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모색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문가 발표에서는 KREI와 KMI가 한 해 동안 추진한 삶의 질 향상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시행될 제5차 삶의 질 향상 기본계획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어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한국교육개발원에서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보건복지 정책과 교육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한이철 삶의질정책연구센터장(KREI)은‘농어촌 삶의 질 향상 기본계획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지난 20년 동안의 농어촌 변화를 살펴보고, 제5차 삶의 질 기본계획(2025-2029)의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기본계획은 크게 농어촌 주민의 경제 일자리, 주거·교통·환경·안전, 보건·복지·돌봄, 교육·문화예술 4가지 부문에서 총 15가지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방향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상규 어촌사회연구실장(KMI)은‘어촌분야 삶의 질 향상 기본계획 방향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실장은 발표를 통해 제5차 어촌 삶의 질 향상 기본계획(2025-2029)은 스마트 의료 도입과 복지 서비스 내실화, 맞춤형 교육 제공과 문화 공동체 활성화, 어촌다움을 반영한 스마트 어촌 전환, 그리고 다양한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는 어촌 조성이라는 4개 부문에서 총 16가지 추진과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김문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청년정책연구센터장은‘농어촌 주민의 보건복지 실태와 정책동향’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농어촌 주민의 보건복지 실태, 농어촌 보건복지 정책 동향, 농어촌 보건복지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권순형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네트워크센터장은‘학령인구 감소시대 교육정책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시대 교육정책의 방향은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생각하고 실천하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농어촌 현장 삶의 질 향상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거제시 장목예술중학교 박상욱 교장은‘디지털 전환을 통한 학생중심 모델’을 주제로, 농촌 교육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원격 학습 접근성을 높이고 창의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며, 도시와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한 사례를 소개했다. 주식회사 메라키플레이스의 선재원 대표는 ‘도서지역에서의 의료접근성 증진: 비대면 섬 닥터’를 주제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섬 지역에서 ‘나만의 닥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기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어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사례를 발표했다. 사례발표에 이어 전문가 종합토론이 진행되었다. 김용렬 농촌환경연구본부장(KREI)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전문가 종합토론에는 사회투자지원재단 김정연 이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동진 연구위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손병철 장학관,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 박준모 연구위원이 참여했고, 제5차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기본계획 방향에 관해 토론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삶의 질 정책 유공자 포상 수여식도 진행되었다. KREI 권인혜 부연구위원, 민경찬 초청연구원, 농식품부 박영현 주사, 안민지 주사보, 농촌진흥청 유지현 지도관, 충남교육지원청 이준영 주사보, 여성가족부 최지은 주사보, 사랑그림숲 김선미 시설장, 삼삼은구 김인호 대표, 장목예술중학교 박상욱 교장, 주식회사 메라키플레이스 선재원 대표,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 이경예 연구원, 사단법인 동백고장보전연구회, 충청북도 충주시, 충청남도 아산시가 농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전교조 이름 변경도 검토”…첫 30대 위원장의 포부

    “전교조 이름 변경도 검토”…첫 30대 위원장의 포부

    국내 양대 교원단체로 꼽히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각 단체 최초로 30대 수장을 선출했다. 두 단체에서 나란히 30대 교사가 리더로 선출되면서 교육계에서는 지난해 서이초 교사 사망 이후 젊은 교사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이 반영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지난달 전교조 역대 최연소 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영환(39) 당선인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어떤 정책보다도 교사들이 마음 놓고 교육할 여건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4만여명 조합원을 둔 전교조의 첫 초등교사 당선인이기도 하다. 2011년부터 교편을 잡은 그는 충남 당진 유곡초 교사로 일하고 있다. 내년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박 당선인은 “교사들이 교권 보호 정책 체감을 못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초등교사, 청년 교사의 고충을 잘 알고 있는 박 당선인은 “저년차 교사들은 비교적 민원에도 취약하고 업무도 몰린다”며 “근무 여건 개선 등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넓혀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교사 공동체를 회복하는 것도 그의 목표 중 하나다.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등 교육 정책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 온 만큼 박 당선인은 “탄핵 정국에서 여러 정책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내년 도입될 AI교과서와 유보통합, 고교학점제 등이 그 대상이다. 박 당선인은 “지금 학교는 제한된 교사들로 많은 정책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교사 인력 수급과 행정 업무 경감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35년 역사의 전교조 명칭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하기도 했다. ‘교직원’이라는 이름 때문에 교사를 위한 노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교사들이 있기 때문이다. 박 당선인은 “교사들의 삶을 지키겠다는 상징적 조치”라며 “내부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할 생각”이라고 했다.
  • ‘중견 기업, 우수 인재 확보하려면’ 기업경영학회 추계 학술 대회 성황

    ‘중견 기업, 우수 인재 확보하려면’ 기업경영학회 추계 학술 대회 성황

    한국기업경영학회(회장 류성민)가 13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서울캠퍼스 경영관에서 ‘중견/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 전략: 우수 인재 확보와 역량 개발’을 주제로 추계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고혜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장의 기조 강연과 전문가 지정 토론을 통해 중견 기업 우수 인재 확보와 역량 개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학술 세션에서는 조직행동, 다국적 경영, 경영전략, 리더십, 공공정책, 차세대 경영교육법, 지속가능경영 관련 논문과 방법론 등이 소개되기도 했다. 이날 발표 논문 가운데 4편은 삼구아이앤씨에서 후원하는 벽소학술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어려운 경제 환경에도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혁신적인 경영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과 창영양조는 기업경영 대상을,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울산항만공사, 아동권리보장원은 지속가능경영 대상을 받았다.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지속가능경영원과 한국기업연구원이 공동주최하고, 삼구아이앤씨, 한국생산성본부, KU경영연구소가 후원했다. 박진용 한국중소기업학회장의 환영사,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의 축사 등도 곁들여졌다. 1994년 설립된 한국기업경영학회는 누적 회원 3000여 명을 거느린 경영학 분야의 대표적인 종합 학회다. 다양한 학술 연구와 진흥 및 보급, 산학연 교류를 통해 중견/중소기업 경영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 과천시, 노후 청사 긴급 보수공사 완료…신청사 건립 검토

    과천시, 노후 청사 긴급 보수공사 완료…신청사 건립 검토

    과천시는 1989년 지어진 시청사 건물의 노후화로 인해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긴급 보수공사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외벽 누수와 백화현상(콘크리트의 석회 성분이 하얗게 굳는 현상) 문제로 벽돌 줄눈 교체 등의 수선공사를 진행하던 중 일부 벽면에서 균열을 발견됐다. 곧바로 실시한 안전 점검 결과, 내부 콘크리트의 균열과 철근 부식으로 인해 벽면이 부풀어 오르며 균열이 발생하고 난간 벽체 일부가 기울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천시는 긴급 조치로 기울어진 난간벽을 철거하고, 새 구조체를 설치한 뒤 외부 벽돌을 다시 쌓아 안전성을 확보했다. 과천시는 매년 상·하반기 시청사 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유지 관리를 이어가고 있지만 건물 노후화로 인해 유지보수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무분별한 증축과 개보수 대신,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신청사 건립을 검토 중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035년까지 과천의 인구가 15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시의 확장과 인구 증가에 발맞춰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청사 건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과천과천지구 등 신도시 개발과 공동주택 재건축 등이 진행 중인 상황을 고려해, 신청사 건립의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 내년 울산공항에 국제선 부정기편 뜬다

    내년 울산공항에 국제선 부정기편 뜬다

    내년 울산공항에 국제선 부정기편이 뜬다. 지역경제와 울산공항 활성화를 위해 공업축제 기간에 부정기 국제노선이 취항한다. 울산시는 17일 오후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울산세관, 울산 출입국외국인사무소,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국립울산검역소, 울산광역시관광협회 등과 ‘울산공항 국제선 취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내년 10월 열리는 울산공업축제 기간에 해외 우호협력 도시 1곳을 2회 왕복하는 국제 부정기 노선 취항을 위해 마련됐다. 해외 우호 도시로는 일본 니가타시와 중국 광저우시 등이 검토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6개 기관은 국제선 운항 관련 행정·재정 지원, 관련 기관 협력체계 구축, 세관·출입국관리·검역 분야 제반 시설 구축 및 전문인력 파견, 국내외 관광상품 개발과 공동 판촉, 기관별 전담 직원 배치를 통한 상시 협조 통로 강화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울산공업축제 등으로 항공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국내선 노선증편과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으로 외래관광객 유치와 공항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법원, 이재명 ‘법관 기피’ 받아들여…대북송금 재판 중단

    법원, 이재명 ‘법관 기피’ 받아들여…대북송금 재판 중단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사건’의 공범으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제기한 법관 기피 신청이 17일 법원에서 받아들여져 재판이 중단됐다. 재판부가 이 대표 측의 법관 기피 신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해당 재판은 대법원 판단이 나오기까지 대략 2∼3개월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검찰은 이 대표 측이 재판을 지연시킨다고 반박했다.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이날 이 대표의 제3자뇌물 등 혐의 사건 4차 공판준비기일에 “피고인의 법관 기피 신청은 통상 절차에 따라 판단 받도록 하겠다. 이재명 피고인 부분은 재판 절차가 중지된다”고 밝혔다. 법관 기피 신청의 경우 재판 지연 목적이 명백할 경우 해당 법관이 이를 간이 기각할 수 있으나, 재판부는 내부 검토 결과 이 대표의 법관 기피 신청이 간이 기각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 대표의 법관 기피 신청은 수원지법의 다른 재판부가 배당받아 결정하게 된다. 공판준비기일에는 이 대표의 변호인 이장형, 이찬진, 김종보 변호사 3명이 출석했다. 이장형 변호사는 법관 기피 신청 사유로 “현 재판부는 이화영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선행 사건에서 이재명 피고인에 대한 유죄 예단을 곳곳에서 드러냈다”며 “이화영 사건의 확정 판결이 본 재판의 증거자료가 된다는 취지로 말했고 이화영 재판의 증인신문조서도 본 재판에서 증거능력이 있다는 전제 하에 중복되는 사람의 증인신문은 불필요하지 않냐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형식의 증거조사는 검찰이 아닌 피고인에게 유죄가 아니라고 입증하라는 것”이라며 “또한 현 재판부는 사실관계가 동일한 이화영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1심 사건을 심리 및 판결했기 때문에 전심 재판에 관여한 것으로 볼 수 있고 이 때문에 공정한 재판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에 검찰은 “피고인의 법관 기피 신청은 재판부를 선택하겠다는 특혜 요구와 다름없다. 기피 신청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현 재판부는 이화영 공판을 1년 8개월 동안 충실하게 진행하는 등 불공정한 재판할 염려가 있다는 변호인의 재판부의 기피 신청 사유는 근거 없다”며 “공범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는 이유로 재판부 기피 신청이 인용된 전례는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기소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조차 밝히지 않았고 이번 법관 기피 신청으로 본건은 또다시 두 달 이상 재판이 공전할 것”이라며 “기소된 이후 1년 동안 한 번도 공판 기일이 잡히지 않은 전례 없는 재판 지연이 초래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뇌물공여 혐의로 이 대표 등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 변호인에게 “김성태 피고인은 차후 기일을 공판기일로 진행하되 다른 공동 피고인의 준비절차가 종료될 때까지 기일을 추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9월 30일 “무죄 추정의 원칙에 정면으로 반한다”는 등의 이유로 형사11부에 재판부 재배당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앞서 이 대표는 이 전 부지사와 공모해 2019년 1월부터 4월까지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에게 경기도가 북한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황해도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를 대납하게 한 혐의로 지난 6월 재판에 넘겨졌다.
  • 천안·아산 장애 학생을 위한 ‘한여울학교‘ 2027년 개교 차질 우려

    천안·아산 장애 학생을 위한 ‘한여울학교‘ 2027년 개교 차질 우려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 공동 행정구역에서 양 지자체의 중증 장애학생들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한여울학교(가칭) 2027년 개교에 차질이 우려된다. 학교 용지로 전환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심의에서 아산시와 달리 천안시의 관련 위원회에서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16일 충남교육청 등에 따르면 아산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지난 4일 한여울학교 설립에 필요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대해 ‘원안 가결’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같은 날 열린 천안시 위원회는 관련 안건에 대해 재심을 결정했다. 재심 조건은 학교 반경 200m 구간’에 설정되는 상대보호구역 내 토지주들의 협의를 거치라는 이유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구단위계획 변경 추진 과정에 주민의견 청취 열람 공고(14일 이상) 외에 별도로 토지주 협의해야 하는 절차는 없다. 위원회가 법적 절차도 아닌 ‘토지주 협의’를 심의 조건으로 내세우자 교육계 내부에서는 위원회 안건 통과가 불투명해지면서 후속 절차 추진이 어려워 개교 차질 우려로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구단위계획 변경 고시’가 이달 말 안에 이뤄지지 않으면 내년 1월 중앙투자심사 보고는 어려워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같은 사안에 대해 서로 다른 결정 이유를 모르겠다”며 “학교 설계와 지자체 협의, 착공 등 계획된 일정 등도 줄줄이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가칭)한여울학교는 아산시 배방읍 휴대리 647번지 일원 1만 6000㎡ 부지에 29학급(유·초·중·고·전공 학급 등) 규모로 설립이 추진 중이다. 개교 목표는 2027년 3월이다. 학교가 천안아산 경계에 있는 만큼 양 도시 중증 장애 학생들을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 열차 개통으로 가까워지는 경북-강원…관광활성화 손 잡아

    열차 개통으로 가까워지는 경북-강원…관광활성화 손 잡아

    경북도와 강원도가 동해중부선 열차 개통을 앞두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17일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최근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강원 삼척 이사부독도기념관에서 ‘동해중부선 열차 개통에 따른 동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오는 31일 동해중부선(경북 포항~강원 삼척, 166.3㎞) 개통을 앞두고 경북과 강원을 아우르는 해양관광사업을 추진하고, 동해안 관광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경북-강원 연계 관광 콘텐츠 개발 및 공동 마케팅 ▲동해중부선 이용 내·외국인 대상 상품 개발 및 협력사업 ▲지속가능한 동해 생태보존·육성과 탄소중립 및 공정여행 상품개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동해선 개통은 경북과 강원의 관광교류 확대뿐 아니라, 동해안 관광·사회·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환점”이라며 “동해안을 중심으로 천혜의 환경과 역사적 자원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관광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동해안을 따라 두 지역을 아우르는 매력적인 관광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지역은 ‘동해안 화랑 트레일’ ‘신관동팔경’ 등 새로운 테마 관광상품을 기획할 예정이다.
  •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첫 삽..2026년 준공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첫 삽..2026년 준공

    청주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청주시는 17일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건립 부지인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일원에서 농수산물 도매시장 기공식을 가졌다. 1816억원이 투입되는 새 도매시장은 2026년 9월 준공될 예정이다. 부지면적 14만 8260㎡에 과일동, 채소동, 수산동, 관리동, 환경동 등 전체면적 4만 5733㎡의 유통시설로 꾸며진다. 흥덕구 봉명동에 위치한 현 도매시장 대비 부지는 3.4배, 전체면적은 2.3배 커진 규모다. 크기만 늘어나는 게 아니다. 시는 농산물의 반입-경매-배송-반출 등의 순서로 명확하게 동선을 계획했다. 공동배송장 상부에는 눈과 비를 막아주는 캐노피를 설치해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했다. 미호강과 인접한 새 도매시장 부지의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배수펌프장을 신설하는 등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새 도매시장은 단순한 유통시설을 넘어 지역 농업과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현대화된 시설과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농업인, 유통 종사자,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명품 도매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봉명동의 현 도매시장 부지는 2023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돼 산업, 상업, 주거, 복지, 행정 기능이 집적된 지역 거점으로 복합개발 된다.
  • 정부, 러시아 파병된 北고위 장성·폭풍군단 등 독자 제재 지정

    정부, 러시아 파병된 北고위 장성·폭풍군단 등 독자 제재 지정

    정부가 북러 군사협력과 북한의 핵·미사일 자금 및 물자조달에 관여한 개인 11명과 기관 15개를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특히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관여한 인물들이 포함됐다. 17일 외교부가 발표한 독자 제재 대상에는 김영복과 신금철, 리성진 등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한 북한 군 관계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김영복과 신금철은 북한 고위급 장성이고 리성진은 북한군 소속 미사일 기술자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견된 북한의 폭풍군단과 리봉춘 폭풍군단장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북러 군사 협력에 관여한 러시아인과 기업들도 제재 대상이 됐다. 라파엘 아나톨리예비치 가자랸과 그가 대표로 있는 라포트(Rafort LLC), 또 다른 회사인 트랜스 캐피탈(Trans Kapital LLC)은 북러 무기 거래 과정에서 물질적·금전적·기술적 지원을 제공했다고 외교부는 지적했다. 러시아군 지원을 위해 북한산 군용 통신장비를 운용한 알렉세이 부드네프와 그가 대표로 있는 테크놀로지(Technology Co.,Ltd.), 북러 간 무기 운송에 관여한 바그너그룹 소속 파벨 파블로비치 셰베린, 북러 무기 거래에 관여한 베루스(LLC Verus)도 제재 대상이다. 또 미사일 관련 핵심 물자와 기술을 북한에 공급한 로만 아나톨리예비치와 그가 대표를 맡고 있는 파르세크(PARSEK LLC),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대상인 조선단군무역회사를 지원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지원한 이고르 알렉산드로비치 미추린과 그가 관리하는 아르디스-베어링스(Ardis-Bearings LLC)도 제재 대상으로 포함됐다. 알렉산드르 안드레예비치 가예보이와 그가 관리하는 아폴론(Apollon LLC), 알렉산드르 알렉산드로비치 차소브니코프와 그가 대표로 있는 질-엠(Zeel_M Co.,Ltd.) 및 알케이-브리즈(RK-Briz LLC)는 북한의 방위산업을 지원하는 연봉무역회사 소속으로 우리 정부가 2022년 10월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박광훈의 대북 물자 조달 활동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북러 간 불법 금융 거래에 관여한 엠에르베(MRB)은행, TSMR 은행, RFC 은행, 스트로이트레이드(Stroytreyd LLC) 및 티메르(Timer) 은행도 제재 대상이다. TSMR 은행 관계자는 안보리 제재 대상인 북한 조선무역은행(FTB)의 계좌를 MRB 은행에 개설하고, 북한 예금을 MRB 은행으로 이전하는 것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RFC 은행과 북한은 북한의 동결된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모스크바에 기반을 둔 스트로이트레이드를 설립하고, 티메르 은행을 통해 수백만 달러를 이전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정부의 독자 제재는 관보 게재를 통해 오는 19일 자정부터 시행된다. 이번 독자 제재는 지난 16~17일 북러 군사 협력 관련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등 우방국과의 외교장관 공동성명 발표에 이은 대응 공조의 일환이다.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대상과 금융거래나 외환거래를 하려면 ‘공중 등 협박목적 및 대량살상무기확산을 위한 자금조달행위의 금지에 관한 법’과 ‘외국환거래법’ 등에 따라 각각 금융위원회 또는 한국은행 총재의 사전 허가가 필요하다. 허가를 받지 않고 거래하는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서울주거복지센터협회로부터 감사패 받아

    최기찬 서울시의원, 서울주거복지센터협회로부터 감사패 받아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2)이 지난 13일 서울주거복지센터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최 의원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서울시 주거약자의 권익보호 및 주거권 보장을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감사패를 수상하게 됐다. 특히 최 의원은 SH공사를 상대로 지역밀착형 서비스 및 후원조직 등 자원연계 역량 강화방안을 주문하고,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포럼을 공동주최하는 등 서울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최 의원은 “오늘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라며 “서울시민의 주거복지를 최선의 이익으로 두고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 서울시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속보] 정부, 우크라전 파병 북한 장성 독자제재…김영복·신금철 등

    [속보] 정부, 우크라전 파병 북한 장성 독자제재…김영복·신금철 등

    외교부는 17일 북러간 불법 군사협력과 북한의 핵·미사일 자금 및 물자 조달에 관여한 개인 11명·기관 15개를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독자제재는 한미일 등 10개국과 유럽연합(EU)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포함한 북러 군사협력 증대를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데 이은 공조의 일환이다. 정부의 제재 리스트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돼 러시아를 지원하는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신금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작전국 처장, 북한군 소속 미사일 기술자 리성진 등이 올랐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견된 북한 폭풍군단(11군단)과 그 단장 리봉춘도 제재 대상으로 지정됐다.
  • 17년 표류 ‘인천로봇랜드’ 내년 3월 첫삽

    17년 표류 ‘인천로봇랜드’ 내년 3월 첫삽

    인천 청라국제도시 내 76만 9200㎡ 부지에 들어서는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이 내년 3월 첫삽을 뜬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의 핵심 공약인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로 부터 조성·실행계획 변경을 승인 받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로봇랜드는 2008년 국내 최초 로봇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국책사업으로 시작됐다. 당시 인천과 마산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시작했으나, 시와 토지 소유주인 인천도시공사(iH), 사업시행자로 예정됐던 ㈜인천로봇랜드(SPC) 사이에 토지 가격 및 제공 방법 등을 놓고 갈등을 겪으면서 장기간 표류해왔다. 현재 해당 부지에는 로봇타워와 연구개발 연구시설 건물 각 1개 동만 들어선 상태다. 시는 지난해부터 iH 및 SPC 주주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기존 난립했던 여러 협약을 단일 신규 협약으로 대체 정리하고, iH를 공동사업시행자로 하는 변경안을 마련해 산업부에 승인 요청했다. 시는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른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 시공사 선정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해 17년간 지연된 사업을 정상화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로봇랜드에는 로봇산업진흥시설과 테마파크,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국비 585억원, 시비 774억원을 합쳐 8988억원에 달한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은 글로벌 로봇 융합 산업의 선도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길섶에서] 공동주택 소방시설

    [길섶에서] 공동주택 소방시설

    집 천장을 처음으로 이곳저곳 올려다 봤다.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이달 초 모든 세대 편지함에 ‘소방시설 외관 점검표’를 넣었다. 소방시설법이 바뀌어 공동주택은 관리자나 입주자가 자체 점검을 해야 한단다. 이달 말까지 점검표를 내달라는 안내 방송도 자주 나왔다. 스프링클러와 화재감지기가 모든 방과 거실, 그리고 부엌 천장 곳곳에 그렇게 많이 있을 줄은 몰랐다. 주방 자동 소화장치 모양과 위치는 처음 알았다. 신발장에 늘 있는 소화기의 유통기한도 처음 확인해 봤다. 제조일로부터 10년이 유통기한이라고 한다. 지시압력계 등 세부항목까지 더해 확인해야 할 항목이 21개나 된다. 모든 세대가 제대로 확인하고 있겠지. 이사를 가기 전 집을 보러 갈 때 불은 잘 켜지는지, 물은 잘 내려가는지 등을 확인했지만 소방시설을 살펴본 기억은 없다.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소방 관련 부분이 짧게 있는데 신경 써서 본 적이 없다. 행여 이사를 가게 되면 소방시설을 따져봐야겠다. 고층 공동주택이 늘어나는 만큼 소방시설과 점검도 늘어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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