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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 창릉천 통합정비사업 사실상 좌초

    2년 전 환경부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공모 대상에 선정돼 추진해 온 3200억원대 창릉천 통합정비사업이 사실상 좌초됐다. 경기 고양시는 지난달 18일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총사업비 500억원 규모의 하류 뚝방사업만 추진이 가능하다고 22일 밝혔다. 환경부가 국가하천구간을 제외한 지방하천에 국비지원을 할 수 없다고 시에 통보해왔기 때문이다. 창릉천 통합정비사업은 시가 2022년 7월부터 환경부 공모에 도전하기 위해 만들었다. 치열한 경쟁 끝에 같은해 12월 지원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당시 전국의 18개 국가하천 및 창릉천을 포함한 4개의 지방하천을 선도사업으로 선정 발표했다. 시는 3기 신도시 구간을 포함한 창릉천 전체 18.42㎞를 ‘멱감고 발 담그는 하천’으로 조성코자 치수· 이수·환경·친수 통합계획을 제출해 인정받아 사업비의 85%(국비 50%, 경기도 35%)를 지원받게 됐다. 고양시는 전례 없는 대형 프로젝트라 공모 당시 이동환 고양시장이 제안설명자로 나서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창릉천을 고양을 상징하는 세계적 명소로 만들 기회로 보고, 지역경제에 미칠 파급효과 등도 기대했다. 그러나 환경부의 지방하천 지원 불가 통보로 창릉천 통합정비사업은 국가하천인 창릉천 하류구간인 행주나루터~창릉신도시 간 4.5㎞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담당하는 3기 창릉신도시 구간인 중류만 추진될 전망이다. 상류인 북한산~원흥택지개발지구(창릉신도시 전) 간 지방하천구간 사업비가 약 2700억원에 달해 환경부 공모사업은 사실상 백지화된 셈이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환경부와 기획재정부의 예산협의 과정에서 국고보조사업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사업 추진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상류인 원흥지구~북한산 사기막계곡 간 10.66㎞ 구간 사업은 도와 시, 서울 은평구와 사업비를 분담해 공동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 “폐지 수집 어르신 힘내세요”… 팍팍한 삶 보듬는 정책 줄 잇는다

    “폐지 수집 어르신 힘내세요”… 팍팍한 삶 보듬는 정책 줄 잇는다

    지자체들이 폐지 수집 노인들의 고되고 팍팍한 삶을 보듬기 위해 잇달아 시책을 내놓고 있다. 충북 제천시는 환경이끄미 폐지 단가 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어르신들이 고물상에 폐지를 파는 가격이 시가 지정한 금액보다 떨어졌을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것이다. 1㎏당 80원의 기준 단가 대비 시세 하락 시 차액을 1인당 1일 최대 150㎏까지 지원한다. 대상은 제천시에 거주하며 폐지를 수집하는 65세 이상 또는 장애인 가운데 환경이끄미로 지정된 주민이다. 현재 환경이끄미는 총 20명이다. 시는 10월분 폐지 판매 현황을 조사해 처음으로 지난달 8명에게 총 16만원을 지원했다. 이들은 1㎏당 70원을 받고 폐지를 팔았다. 시 관계자는 “사업 구상 당시에는 폐지 판매 가격이 30~40원 정도였는데 지금 70원으로 올랐다”며 “어르신들에게 많은 지원금을 주기 위해 시 지정단가를 100원 이상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정단가를 인상하면 환경이끄미 신청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폐지 수집 활동을 지원하면 도시미관 개선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영등포구는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경제활동을 돕기 위해 내년부터 폐지 수집 사업단을 운영한다. 구는 고물상과 협약을 체결하고 참여자 4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공동판매처를 확보해 어르신들의 폐지 판매를 돕고 월 최대 25만원의 추가지원도 하기로 했다. 구는 상담을 통해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새로운 일자리 전환도 도울 예정이다. 인천시 동구도 인천 10개 군·구 가운데 처음으로 내년부터 폐지를 줍는 65세 이상 노인 등에게 1인당 최고 5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차량을 이용해 폐지를 수거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지원 대상자는 78명으로 파악됐다. 고물상에서 받은 폐지 판매 영수증을 매달 인근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65세 이상 폐지 수집 어르신들에게 안전 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폐지 수집 과정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상해로 인한 사망 또는 장애 시 최대 500만원, 상해사고 진단 위로금 10만~50만원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229개 시·군·구 전수조사 결과 폐지 수집 노인은 1만 4831명으로 집계됐다. 평균연령은 78.1세, 평균소득은 폐지 판매 수입, 연금 등을 모두 합해 월 76만 6000원으로 나타났다.
  • 행정 혁신, 열혈 금손[제14회 지방행정의 달인]

    행정 혁신, 열혈 금손[제14회 지방행정의 달인]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회 지방행정의 달인’ 시상식을 열고 일반행정, 지역경제, 지역개발 등 9개 분야에서 ‘달인’으로 선정된 9명의 지방공무원을 시상한다. 박성희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 등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예비 후보 25명에 대해 예비 심사, 현지 실사, 본심사 등 3단계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했다. 그 결과 탁월한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 숙련도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지방공무원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부산시 행정7급 손영화씨 등 수상자들의 혁신적인 업무 성과가 다른 지자체와 공무원들에게도 공유될 수 있도록 지면에 소개한다. 데이터 반복 취합 프로그램 개발[업무 자동화의 달인]손영화 부산 금정구 행정7급대통령 표창을 받은 부산 금정구 행정7급 손영화(31)씨는 올해 최연소 수상자다. 단순·반복적인 데이터 취합에 쓰는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RPA)을 직접 개발해 중앙·지자체·공공기관에 무료 배포했다. 행정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책 수립 등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정부혁신 성과 창출 유공’으로 행안부 장관 표창도 받았다. AI로 와인농도 계산하는 앱 제작[스마트농업의 달인]박의광 충북 농업연구사충북도 농업연구사 박의광(50)씨는 오픈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와인 농도 계산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 또 4차원적 과실 밀도 상태 방정식을 활용해 자동 수확의 정밀도를 높이는 해법을 제시했다.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 와인 양조, 농산물 수급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박씨는 지난해 ‘전국 기술사대회 대상’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도 받았다. 복지정보 통합관리시스템 첫선[복지시스템의 달인]김현수 서울 성동구 전산7급서울 성동구 전산7급 김현수(50)씨는 전국 최초로 복지 정보 통합관리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이를 활용해 어린이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빅데이터 분석사업을 추진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에도 기여해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3년 ‘전자정부대상 경진대회’로 국무총리상을, 2014년 ‘중앙우수제안’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 첫 도입[세무조사 적극행정의 달인]박승종 충남 행정5급충남 행정5급 박승종(55)씨는 전국 최초로 ‘공간정보 활용’ 등 혁신적 세무조사 기법을 도입하고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를 도입해 재원 확충과 행정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박씨는 올해 ‘지역발전 유공’으로 서산상공회의소 회장 감사패를, 2017년 ‘지방 세정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정수 공정 개선해 예산 절감[정수시설 운영의 달인]황성진 울산 공업6급울산시 공업6급 황성진(56)씨는 빛을 이용한 응집분석기술(iPDA)과 파일럿 플랜트(시험·검증시설)를 활용한 활성탄흡착지의 흡착주기 연장 등 공정 개선으로 예산 절감과 정수 공정 효율 향상에 기여했다.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은 황씨는 올해 ‘환경보전·상하수도 발전 유공’으로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CCTV 연계로 재난 공동 대응[스마트 도시안전의 달인]이정현 강원 방송통신6급강원 방송 통신6급 이정현(43)씨는 ‘강원형 스마트 도시안전 서비스 사업’을 통해 기관별로 운영 중인 폐쇄회로(CC)TV 영상정보를 통합·연계해 소방·경찰·군부대 등과 공유했다. 재난·긴급 상황 시 도민 생명산 보호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이씨는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9년과 지난해 각각 대통령상과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 적극 소통으로 불법 시설 철거[하천 정원의 달인]용석만 경기 남양주 행정4급남양주시 행정4급 용석만(58)씨는 하천 정원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변 업소의 불법 시설물 철거 시 적극적 소통과 설명회로 자발적 철거를 끌어냈다. 경기 청정계곡사업 모델로 선정돼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06년·2012년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카드포인트 압류해 체납세금 징수[압류기법의 달인]김정기 대전 대덕구 세무6급대전 대덕구 세무6급 김정기(51)씨는 전국 최초로 건강보험환급금 압류 및 신용카드 포인트 압류기법을 개발해 체납세금을 징수해 주목받았다. 또 QR코드를 활용한 스마트영치시스템도 개발해 전국 최초로 공동 특허를 등록했다. 김씨는 2015~16년 지방세정 발전과 지방재정 개혁 유공을 인정받아 행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병원에 멸균분쇄시설 설치[규제혁신의 달인]권구현 경기 안양시 행정7급경기 안양시 행정7급 권구현(38)씨는 병원 내 멸균분쇄시설 설치로 의료폐기물 처리 방식 대전환을 선도했다. 스마트 자동심장충격기 야외 집중 설치와  식품 기피성분 표기 규제 개선으로 국민 건강권 보장에도 기여했다. 2022년 지방 규제개혁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재포상 제한 규정으로 이번에 인증패만 받았다.
  • 10년 전 사라진 239명… 실종 ‘말레이 여객기’ 재수색한다

    10년 전 사라진 239명… 실종 ‘말레이 여객기’ 재수색한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10년 전 239명의 승객을 태우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 항공기 재수색에 나서기로 했다. 이 사건은 실종자 시신은커녕 기체 파편조차 발견되지 않아 세계 항공사 최대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앤서니 로크 말레이시아 교통부 장관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 여객기 MH370편을 찾기 위해 남부 인도양의 새로운 구역을 수색하자는 미국 해양탐사업체 오션인피니티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발표했다. 오션인피니티는 항공기 수색을 마지막까지 수행한 업체로, 18개월간 남부 인도양 1만 5000㎢ 해역을 수색하고 실종기 잔해 중요 부분을 발견할 경우에만 7000만 달러(약 1015억원)를 받는 조건을 제시했다. 로크 장관은 내각이 지난주 재수색을 승인했으며 내년 초에 계약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말레이시아항공 MH370편은 2014년 3월 8일 0시 41분 239명을 태우고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이륙해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으로 향했다. 그러다 40분 만에 민간 관제레이더에서 사라졌고 통신도 끊겼다. 당시 비행기에는 중국인 154명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호주 등 14개국 승객이 타고 있었다. 군 레이더 분석 결과 MH370편은 기수를 서쪽인 인도양 쪽으로 돌린 다음 운항 7시간 만에 안다만해 인근에서 사라졌다. 말레이시아는 중국, 호주 정부와 공조해 3년에 걸쳐 호주 서쪽 남부 인도양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성과를 내지 못하고 2017년 1월 공동 수색을 종료했다. 오션인피니티도 말레이시아 정부와 협력해 여객기 흔적을 찾았지만 2018년 6월 수색을 끝냈다. 2018년 발간된 495쪽 분량의 보고서에는 항공기 조종 장치가 진로를 이탈하도록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구의 소행인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 어느날 우편함에 ‘수상한 문자’가…“범행 전 사전답사?” 숨은 뜻에 불안한 日

    어느날 우편함에 ‘수상한 문자’가…“범행 전 사전답사?” 숨은 뜻에 불안한 日

    최근 일본에서 가택침입 강도 사건이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연말연시를 맞아 집을 비우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자 방범에 주의를 요하고 있다. 22일 일본 도카이TV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는 ‘야미바이토’를 활용한 강도 사건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야미바이토는 일본어로 어둠을 뜻하는 ‘야미’와 아르바이트를 의미하는 ‘바이토’를 조합한 신조어로, 돈이 필요한 젊은이를 아르바이트생 구하듯 소셜미디어(SNS)로 모집해 범죄에 동원하는 신종 범죄다. 모집에 응한 젊은이들은 텔레그램 등 SNS를 통해 지시받아 망보기, 가택침입, 장물 운반 등 단계별로 역할을 수행하고 보수를 받는다. 일본 경찰청의 집계(잠정치)에 따르면 지난 4~10월 야미바이토 모집에 응해 강도 사건에 관여했다가 붙잡힌 인원은 34명이었다. 이 외에도 사기 492명, 절도 126명이 붙잡혔으며, 가장 많은 988명은 계좌 대여 등 범죄수익이전방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적발됐다. 일본 사회가 특히 주목한 사건은 올해 8월 하순부터 11월 3일까지 도쿄와 사이타마현, 지바현, 가나가와현 등 수도권 일원에서 잇따라 발생한 연쇄 가택침입 강도 사건이다. 이같이 주택을 노린 강도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치안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매체에 따르면 현지에서는 주택 우편함에 수상한 문자가 적혀 있는 것이 종종 포착되자 “범행 전 사전 답사가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도쿄도내의 한 공동주택 우편함에는 ‘大’라는 한자가 적혀 있는 것이 목격됐는데, ‘대가족’이나 ‘대학생’ 등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일본 경비업체에 따르면 이러한 범죄 관련 표시에는 남성을 뜻하는 ‘M’, 여성을 뜻하는 ‘W’, 1명이 거주 중인 것을 뜻하는 ‘S’, 토·일 휴무를 뜻하는 ‘SS’ 등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 방범용품 시장 또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후지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시큐리티 관련 시장 전체 규모는 2022년 1조 182억엔으로, 처음으로 1조엔을 넘은 데 이어 올해 1조 679억엔, 2026년엔 1조 1125억엔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일본 주요 홈센터인 카인즈에서는 방범용품 판매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대형 보안업체 세콤은 올해 순이익이 1046억엔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 “대립, 갈등 해소하고 화합할 때”…불교 지도자, 을사년 새해 법어 발표

    “대립, 갈등 해소하고 화합할 때”…불교 지도자, 을사년 새해 법어 발표

    2025년 을사년(乙巳年)을 앞두고 불교 최고 지도자들이 잇달아 새해 법어를 발표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고 공동체 화합을 당부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인 성파 스님은 ‘보경호(寶鏡湖)에 영산(靈山)이 드리웠네!’라는 제목의 신년 법어를 통해 “자성청정심(모두 존재가 본래 가진 깨끗한 성품)으로 중생의 행복을 기원하니 예토(사바세상)는 정토(청정세계)가 되고, 온갖 재앙은 저절로 소멸하고 위기는 기회가 되며 모두가 한 몸임을 자각하게 됐다”며 “삼동 찬바람에도 새봄을 준비하는 보리싹처럼, 곳곳에서 찬란한 새봄을 준비하니 봄꽃 향기는 더욱 그윽하고 꽃잎은 더욱 선명할 것”이라고 했다. 모든 대중이 화합하고 정진해서 올겨울 찬바람을 견뎌야 새해에 맑고 선명한 봄꽃을 맞을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태고종 종정인 운경 스님은 “‘고통을 마주하되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지니라’ 하신 부처님의 말씀을 기억하자. 혼란의 시기일수록 우리의 마음이 본래 청정한 자성을 잃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한다”며 “지혜로운 침묵을 통해 내면의 평화를 지키고,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사회적 화합에 이바지해야 할 것, 모든 생명이 평등하다는 자비심으로 약자와 소외된 이들을 보듬어야 할 것” 등을 주문했다. 천태종 종정 도용스님은 “욕망이 향하는 바는 모두 꿈이요 환이며, 물거품이니 그림자를 잡으려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한 자루 촛불이 본래 없던 어둠을 몰아내듯 무명 번뇌 속에 한 조각 착한 마음이 마의 궁전을 적멸의 도량으로 빛낸다”고 했다.
  • 가상현실로 만나는 ‘강릉’…메타버스체험관 개관

    가상현실로 만나는 ‘강릉’…메타버스체험관 개관

    강원 강릉 메타버스(metaverse)체험관이 23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강릉시는 메타버스체험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강릉시와 강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사업으로 추진해 건립한 메타버스체험관은 가상융합 기술을 전시, 홍보, 체험, 교육하는 공간이다. 총 3층 규모이고, 기술관과 스포츠관, 이머시브존, 스페이스, 드림 시어터, 에듀센터 등으로 이뤄졌다. 기술관에서는 메타버스를 이루는 영역별 기술의 원리를 이해하고 응용사례를 체험할 수 있다. 스포츠관은 컬링, 스노보드 등 동계스포츠를 메타버스 체험하는 액티비티 공간이다. 이머시브존은 강릉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몰입감 높은 영상으로 구현한다. 특히 밤하늘 구간에서는 관람객이 화면을 터치하며 여름밤의 별 무리를 만들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준다. 스페이스에서는 탐험, 게임, 스포츠 등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고, 드림 시어터에서는 감각적인 영상으로 형상화한 강릉을 감상할 수 있다. 에듀센터는 랩과 플레이존으로 구성됐다. 메타버스체험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학생 3000원이다. 이달 말까지는 무료이고, 내년 1월 2일부터 유로로 전환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본다”며 “향후 흥미롭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보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 농가 소득을 2배로…경북형 농업대전환 내년엔 전국으로 퍼진다

    농가 소득을 2배로…경북형 농업대전환 내년엔 전국으로 퍼진다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경북도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농업대전환’이 전국적으로 확산된다. 22일 도는 이모작 공동영농 형태로 농가소득 증대 성과를 이룬 농업대전환이 정부 시책으로 채택되면서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산된다고 밝혔다. 농업대전환은 기존 벼농사를 짓던 농지를 주주형태로 법인에 출자한 후 수익성이 높은 작물을 이모작해 그 수익을 배당금으로 나누는 모델이다. 경북 문경 영순들녘에서 추진한 공동영농으로 농업생산액 3배, 농가소득 2배 증대 성과를 증명한 바 있다. 최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농식품부는 내년부터 이를 시책화해 전국 확산은 물론,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다양한 농가에 확산이 용이하도록 유형별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기존 공동경영체 지원을 공동영농 중심으로 개편한다. 또한 공동영농 법인 농지 임대 활성화를 위해 임대차 절차 간소화 및 전면 허용, 우선권 부여 등을 지원한다. 직불금 수령 조건도 완화한다. 기존에는 1년 이상 경작해야 직불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50㏊ 이상, 25 농가가 참여한 공동영농 법인은 사업 첫해부터 직불금 수령이 가능해진다. 농업인이 법인에 농지를 출자할 때 발생하는 양도세도 개편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이철우 지사는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경북의 농업대전환으로 농업·농촌이 가진 고질적인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물꼬가 트였다”며 “경북도 농업대전환을 대대적으로 확산해 미래가 있는 대한민국 농업을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환경연수원, 지역사회 공헌 기관 보건복지부 장관상

    경북도환경연수원, 지역사회 공헌 기관 보건복지부 장관상

    경북도환경연수원(이하 연수원)은 2024년 지역사회 공헌 인정심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사회 공헌 인정제는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인정해 주는 제도다. 2024년 기준 전국 626개 기관이 승인받았다. 연수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계획과 봉사활동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감환경교육 및 에코그린 합창단 공연 활동 ▲지역민들의 힐링공간 조성을 위한 공동체 정원만들기 ▲울진 산불피해지역 산림생태 복원 활동 ▲태풍지역 수해복구 ▲소외계층 무료 급식 봉사 ▲생명나눔 헌혈봉사 ▲지역농가 일손 돕기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사업을 발굴해 추진했다. 최대진 경상북도환경연수원장은 “그동안 연수원의 특성을 살린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한 결과가 만들어 낸 성과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약자들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연수원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부자, PNC 챔피언십 첫날 59타로 공동 1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부자, PNC 챔피언십 첫날 59타로 공동 1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가 지난 9월 허리 수술 후 3개월 만에 나선 이벤트성 대회에서 아들 찰리 우즈(15)와 함께 59타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우즈 부자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 5000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3개를 잡으며 13언더파 59타를 기록했다. 우즈 부자는 지난해 챔피언인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제이승 랑거, 비제이 싱(피지)-카스 싱 부자와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 대회는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을 가진 선수가 부모, 자녀 등 가족과 팀을 이뤄 이틀간 36홀 스크램블 방식(각자 샷을 친 뒤 더 잘 맞은 공을 골라 다음 샷을 치는 방식)으로 우승을 가리는 대회다. 우즈가 필드에 나선 건 지난 7월 디오픈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이다. 당시 대회에서 컷 탈락했던 우즈는 이후 9월 허리 수술을 재차 받은 뒤 휴식을 취했다. 우즈는 이달 초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우즈는 이번 대회에는 아들과 함께하는 대회라 컨디션이 좋지 않음에도 출전했다. 우즈는 골프 카트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는 이 대회에서 오랜만에 필드에 복귀했지만 “회복이 가장 어렵다”면서 여전히 몸 상태가 완전치 않다고 했다. 이날 경기는 우즈의 딸 샘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캐디를 맡았다. 우즈 부자는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는 등 안정적인 플레이로 9번 홀까지 6언더파를 쳤다. 10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은 우즈 부자는 12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5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곧 16세가 되는 찰리는 드라이버 거리가 290야드에 달하는 등 이전보다 향상된 기량을 선보였다. 우즈는 정상 컨디션이 아니기에 경기 출전 자체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라운드 종료 후 “이렇게 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돼 참 좋다”고 말했다. 우즈는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1년 교통사고로 다쳤던) 다리 상태는 그대로고 올해는 허리 때문에 고생했다”며 “(정규 대회에서) 경쟁력을 갖추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아들 윌 맥기와 함께 출전한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0언더파 62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테니스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우승자인 아버지 페트르 코르다와 함께 출전해 9언더파 93타를 기록, 공동 9위에 올랐다.
  • 홍준표 “尹정권 혼란 예견…대선 상대 이재명인 건 다행”

    홍준표 “尹정권 혼란 예견…대선 상대 이재명인 건 다행”

    홍준표 대구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을 두고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상대가 범죄자·난동범 이재명 대표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021년 11월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나라가 망하고 윤석열이 되면 나라가 혼란해질 것이라고 예견한 일이 있었다”며 “그래서 중앙정치를 떠나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대구로 내려간다고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참모들은 중앙정치에서 벗어나면 잊힌다고 우려했지만 중앙정치에 남아있으면 정권 실패에 대한 공동책임을 면하지 못할 것이고 보수정권 재창출은 불가능할 것이기 때문에 내려가야 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언제나 전 정권과 차별화하지 않으면 정권 재창출은 어려워진다. 나는 허약한 윤석열 정권을 밀어주고 격려해줘야지 더 망가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더 망가지면 정권 재창출도 물 건너가기 때문이었다”며 “윤 정권과 차별화 시점은 4년 차 때부터라고 생각했지만 너무 일찍 와 버렸다”고 했다. 홍 시장은 “그러나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이 땅의 보수세력은 아직도 건재하고 상대가 범죄자·난동범 이재명 대표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명태균, 정치하며 만난 수십만명 중 한 명…전혀 관계 없어”홍 시장은 같은 날 올린 또 다른 글에서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의 연루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명태균은 내가 30여년 정치를 하며 만난 수십만명 중 한 명일 뿐”이라며 “그자를 누구처럼 곁에 두고 부린 일도 없고 함께 불법·탈법도 한 일이 단 한 번도 없기 때문에 명태균 사건이 일어났을 때부터 자신 있게 그자를 정치 브로커, 허풍쟁이, 사기꾼으로 단정해서 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대선후보 경선 때부터 명태균이 윤 측에 붙어서 조작질한다는 것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고 나중에 큰 사고를 칠 것을 우려하고 있었다”면서 “나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으니 아무 걱정할 것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좌파 매체들은 명태균 폰에서 내가 연루된 걸 찾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지만 말짱 헛수고일 것”이라며 “그래도 내가 사람 볼 줄은 안다”고 덧붙였다. 앞서 명씨의 변호인인 남상권 변호사는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2021년 4월 홍 시장이 명씨에게 전화를 걸어 당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복당을 부탁하는 내용으로 통화했고 명씨가 ‘마무리 지어주겠다’며 그해 4월 25일 오세훈 서울시장 후원자인 A씨 소유 제주도 별장에서 김 전 비대위원장을 만나 홍 시장 복당을 부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홍 시장은 명씨와 남 변호사를 허위 사실 공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며 반박했다.
  • 선문대, 충남도 RISE 협력 관계 구축·R&D 성과 공유

    선문대, 충남도 RISE 협력 관계 구축·R&D 성과 공유

    선문대학교 지능형전장제어시스템사업단(단장 최창하)은 대전과 충남지역 기업인 (주)아이와즈, (주)이노베이스, 주식회사 이안나노텍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남도 RISE 협력 관계를 구축과 지역 산업 발전,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지원을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산업 선도 인재 양성, 취업 보장형 계약 학과 운영, 재직자 직무 역량 강화, 외국인 유학생의 취·창업 정주 등을 담고 있다. 사업단은 업무협약에 이어 참여기업 기술이전 계약과 간담회를 통해 충청권의 R&D 성과를 홍보하고 지역 중소·중견기업과 대학 간 기술이전을 촉진했다. 선문대 산학협력단이 주최하고, 모빌리티소부장사업본부와 지능형전장제어시스템사업단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대전, 세종, 충남 지역혁신플랫폼과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았다. 간담회에는 기업 관계자, 대학 연구자 및 기술사업화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 지원사업 설명회와 지능형전장제어시스템사업단의 기술 경쟁력 강화 방안, 산업전환 지원 단위과제 기업 기술이전 체결식 등이 진행되었다. 최창하 단장은 “지역 사회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인재 양성 및 취업 지원의 새 모델을 만들어 충남도의 RISE 사업이 지역 산업과 교육의 상생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홍준표, 조기 대선 가능성에 “다행스러운 건 보수 건재…상대도 이재명”

    홍준표, 조기 대선 가능성에 “다행스러운 건 보수 건재…상대도 이재명”

    홍준표 대구시장이 2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진 데 대해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이 땅의 보수세력은 아직도 건재하고 상대가 범죄자, 난동범 이재명 대표라는 것”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권과 (나의) 차별화 시점은 4년차 때부터라고 생각했지만, 너무 일찍 와버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21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이후 대구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2021년 11월29일 이재명이 되면 나라가 망하고, 윤석열이 되면 나라가 혼란해질 것이라고 예견한 일이 있었다”며 “그래서 중앙정치를 떠나 대구로 하방(下放)한다고 했다”고 회고했다. 이와 함께 “참모들은 중앙정치에서 벗어나면 잊힌다고 우려했지만, 중앙정치에 남아있으면 정권 실패에 대한 공동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고 보수정권 재창출은 불가능할 것이기 때문에 (대구로) 내려가야 한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정부 당시 여권 유력 주자로 꼽혔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례를 언급했다. 홍 시장은 “언제나 전 정권과 차별화를 하지 않으면 정권 재창출은 어려워진다”며 “MB(이명박) 정권에서의 박근혜 차별화 모델을 참고로 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박근혜는 MB와 대립각을 세워 차별화했지만, 나는 허약한 윤석열 정권을 밀어주고 격려해줘야지 더 망가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더 망가지면 정권 재창출도 물러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홍 시장은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자신과의 연루설을 제기하는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를 두고 “명태균은 내가 30여 년 정치하면서 만난 수십만 명 중 한 명일 뿐”이라며 “나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 김재준 경북도의원, ‘제16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김재준 경북도의원, ‘제16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김재준 의원(국민의힘·울진)이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광역의회 의원에게 수여하는 ‘제16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제12대 도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 김 의원은 33년간 산림청과 경북도 공무원으로 재직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소속 상임위원회인 농수산위원회를 비롯해 예산결산특위, 저출생지방소멸극복특위 위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저출생 및 고령화로 지방소멸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저출생지방소멸극복특위 부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위원회 활동을 원활히 이끌고 있고, ‘경북도 수산식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북도 우수농산물 공동브랜드 육성 및 관리 조례안’ 등을 대표 발의하는 등 경북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김 의원은 “농수산업 발전과 지방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아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으며, 함께 해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 신임 한미연합사령관 취임… “한미동맹은 안전과 힘의 등대”

    신임 한미연합사령관 취임… “한미동맹은 안전과 힘의 등대”

    제비어 브런슨 신임 한미연합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육군 대장)이 20일 취임했다. 한미연합군사령부는 이날 오후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의 바커 필드에서 전역하는 폴 러캐머라 사령관과 브런슨 신임 사령관의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새뮤얼 퍼파로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이 주재한 행사에는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등도 참석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김 대행으로부터 연합사 기를, 퍼파로 사령관으로부터 주한미군사령부 기와 유엔군사령부 기를 받았다. 그는 이어 취임사에서 “한미동맹은 변화무쌍한 세계에서 안전과 힘의 등대”라며 “현재의 도전과제에 대응하고 내일의 불확실성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만으로는 강력한 억제력을 행사할 수 없고, 평화와 안정에 대한 공동의 의지도 담지 못할 것”이라며 “실전적인 연합·합동 연습으로 우리 전력이 어떤 위협에도 대응할 태세를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1990년 임관해 10산악사단 부사령관, 18공수군단 참모장, 1군단 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여러 차례 배치됐다. 김 대행은 축사를 통해 “한미동맹은 70여년간 안보 환경 변화와 다양한 위기에도 강화됐다”며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어떠한 난관이 찾아오더라도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행은 39년의 군 생활을 끝으로 전역하는 러캐머라 사령관을 향해서는 “수많은 난관이 있었던 연합사의 평택 이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며 “북한 핵·미사일 고도화, 9·19 군사합의 전면 무효화 등 엄중한 환경 속에서도 연합 방위 태세 확립을 위한 지지와 노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2021년 7월 취임해 41개월간 한반도 연합방위태세를 이끈 러캐머라 사령관은 보국훈장 통일장을 받았다. 보국훈장은 국가안보에 뚜렷한 공을 세운 자에게 수여하며, 통일장은 5개 등급 중 첫 번째 등급이다.
  • 이선희 경북도의원, 경산-청도-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 추진 위한 경북도 적극적 역할 촉구

    이선희 경북도의원, 경산-청도-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 추진 위한 경북도 적극적 역할 촉구

    경북도의회 이선희 의원(국민의힘·청도, 기획경제위원장)은 20일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 추진 논의와 관련한 제351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경북도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경북도는 그동안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많은 계획과 비전을 제시했지만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은 경북 남부지역의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실현할 수 있는 핵심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산시와 울산시는 이미 사업의 필요성과 경제적 효과를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경북도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면서 경북도가 주도적으로 나서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고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는 경산과 울산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북발전의 대동맥으로서 지역균형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려면 청도를 경유하는 청도 IC가 반드시 설치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경북 남부의 소외지역인 청도의 교통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기업 및 산업 유치, 인적·물적 교류 확대, 관광산업 활성화, 농축산업 물류 혁신 등 엄청난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경북도에 도 차원에서 경산-청도-울산 고속도로 사전타당성 조사에 즉각 착수하고, 국토교통부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해 줄 것을 요청하고, “청도 경유 IC 설치를 중심으로 핵심 거점 인프라 구축 계획을 마련하고, 청도군, 경산시와 울산시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중앙정부와 공동대응 전략을 수립해달라”고 이철우 도지사에게 강력히 촉구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6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홍국표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6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이 지난 19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연합회 제16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의정대상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지방의원을 심사·선정해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 상은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의원을 발굴하고 격려하는 취지로 제정됐다. 홍 의원은 도봉동 화학부대 이전부지 활용방안 마련, 서울 관문 지역 개발 추진,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 창동 지역 개발 등 서울시와 도봉지역의 현안과 대안을 지적해왔으며, ‘안전한 급식시설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안’, ‘반려견 순찰대 지원 조례안’, ‘패션봉제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시민치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홍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서울시와 도봉구 발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더욱 겸손하고 성실히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자치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상호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의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 왕정순 서울시의원, 샤로수길 상권 활성화 공로 인정받아 감사패 수상

    왕정순 서울시의원, 샤로수길 상권 활성화 공로 인정받아 감사패 수상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2)은 지난 19일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장영임)과 샤로수길 상인번영회(공동회장 정지성, 윤재훈)로부터 샤로수길 상권 활성화 공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왕 의원이 샤로수길의 발전과 소상공인들의 협업 및 상생기반 구축을 위해 보여준 헌신적인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샤로수길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 사업 추진 과정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상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샤로수길 상권’은 2024년 3월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10억원, 3년간 최대 30억원의 상권활성화 예산을 지원받는다. 왕 의원은 그동안 시의회 차원에서 샤로수길 활성화를 위한 예산 확보와 정책 지원에 힘써왔다. 특히 이번 로컬브랜드 육성사업의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 성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왕 의원은 “이번 감사패는 샤로수길 상인들과 함께 이뤄낸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이 더욱 발전하고 상인들이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상권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왕 의원은 그동안 관악구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데 앞장서 왔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 다람쥐가 육식동물?···들쥐 잡아먹는 장면 포착

    다람쥐가 육식동물?···들쥐 잡아먹는 장면 포착

    도토리와 같은 견과류를 주식으로 먹는 다람쥐가 쥐를 사냥해 먹는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연구결과로 확인됐다. 최근 미국 위스콘신 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캘리포니아 땅다람쥐가 들쥐를 사냥해 먹는 모습을 다수 확인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 동물행동학 저널(Journal of Eth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 잘 알려진대로 다람쥐는 씨앗이나 견과를 주식으로 하며, 특히 도토리를 입안 가득 채워넣어 볼이 빵빵해진 귀여운 외모로 인기가 높다. 그러나 다람쥐가 다른 육식성 동물처럼 쥐를 사냥해 이를 먹기까지 한다는 사실은 자못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12년 동안이나 캘리포니아 지역 땅다람쥐의 생태를 조사해 온 연구팀은 지난 6월 10일~7월 30일 사이 코스타 카운티 브리오네스 지역 공원에서 놀라운 모습을 포착했다. 이 시기 다람쥐와 들쥐 사이에 74건의 상호작용이 관찰됐는데, 이중 32건은 다람쥐가 들쥐를 사냥하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 특히 다람쥐는 앞발과 이빨로 들쥐를 제압한 후 목 부위를 한번 혹은 여러 번 물어 죽였다. 마치 일반적인 포식동물의 사냥법을 다람쥐가 그대로 구현한 셈이다. 연구를 이끈 위스콘신 대학 제니퍼 E. 스미스 박사는 “다람쥐는 인간들에게 가장 친숙한 동물 중 하나로 과거에는 이같은 행동을 본 적이 없다”면서 “견과류를 먹던 다람쥐가 육식 포식동물로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놀라워했다. 그렇다면 왜 다람쥐는 육식 사냥꾼이 된 것일까? 연구팀은 이에대한 단서를 들쥐의 개체수 변화에서 찾았다. 다람쥐의 사냥이 확인된 시기가 공원 내 들쥐의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과 일치한다는 것. 논문의 공동저자인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 소냐 와일드 박사는 “오랜시간 다람쥐를 연구해왔지만 들쥐 사냥을 처음 알고 반신반의했을 정도였다”면서 “다람쥐가 매우 유연하게 행동하며 식량 가용성 변화에 잘 대응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팀은 다람쥐종 사이에서 이같은 사냥이 얼마나 널리 퍼져있는지, 부모에게 새끼로 계승되는 행동인지, 다람쥐 육식이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차후 연구과제로 남겼다.
  • 전남 서남해안 다도해 지자체, 연대 강화 나서

    전남 서남해안 다도해 지자체, 연대 강화 나서

    한국 섬진흥원과 다도해를 품은 전남 서남해안 5개 지자체가 섬을 매개로 연대를 강화한다. 한국섬진흥원(KIDI)은 20일 완도 생활문화센터에서 서남해안 섬 보유 지자체의 연대와 협력을 목표로 한 2030 W.I.N 프로젝트 선언식을 갖고 ‘2024 W.I.N 포럼’을 개최했다. ‘W.I.N’은 ‘World Island Net’의 약자로, 세계 섬 네트워크를 뜻한다. ‘서남해안 섬의 새로운 연대, 2030 W.I.N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한국섬진흥원 주관으로 목포시와 해남, 완도, 진도, 신안군 등 서남해안 섬 벨트 5개 시·군이 참여했다. 2030 W.I.N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서남해안의 다도해를 품은 5개 지자체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확대, 전국 및 세계로 섬의 문화적 확산을 넓혀나가는 장기 프로젝트다. ‘사람을 위한 섬의 문화와 경제’를 비전으로 축제와 포럼, 아카이빙, 거버넌스 구축 등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는 지자체 관계자와 섬 전문가, 섬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서남해안 섬들의 경제·문화적 발전과 공동체 연대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특히 다수 지역 간 연대의 성공사례와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 활성화 전략과 ‘2030 W.I.N 프로젝트’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또 선언을 통해 각 지자체는 섬의 문화적 확산과 지속가능한 자생적 생태계를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포럼 참가자들은 섬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서남해안 섬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계인구 유입 방향 등의 연계 방안 등이 주목을 받았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국섬진흥원은 섬 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섬 주민 및 지역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협력적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양영환 한국섬진흥원 경영기획실장은 “서남해안 섬들은 서로 다른 매력과 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연대와 협력을 통해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서남해안 전체의 공동 번영을 위해서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및 2028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등 대규모 행사와 연계 협력과 참여 지자체 확대가 필요하다”고 W.I.N 프로젝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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