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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국힘 교육특보?”…‘김문수 임명장’ 받고 경악한 교사들 [포착]

    “내가 국힘 교육특보?”…‘김문수 임명장’ 받고 경악한 교사들 [포착]

    6·3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교육특보’로 임명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현직 교사들에게 무작위로 발송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교사의 개인정보를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며 항의에 나섰다. 21일 전교조 등에 따르면 전국 각지의 다수 현직 교사들은 ‘제21대 대선 국민의힘 임명장’이라는 제목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발신 번호는 국민의힘 대표번호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자메시지에는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인사와 함께 “링크를 누르면 임명장을 확인할 수 있고 저장도 가능하다”는 안내문이 실려 있다. 실제로 링크(URL)를 확인하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육특보로 임명한다는 임명장도 볼 수 있다. 임명장에는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 조직총괄본부 시민소통본부 희망교육네트워크 교육특보에 임명함. 2025년 5월 20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김문수’라고 적혀 있다고 전교조는 전했다. 교사들을 상대로 한 이런 문자는 경기, 충북, 전북, 광주 등 전국 단위에서 무차별적으로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교조는 입장문을 내고 “학교 현장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교원의 정치 중립성을 철저히 지키라는 공문이 내려오는데, 신동욱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대변인단장은 ‘왕왕 있는 일’, ‘큰 피해를 끼친 것도 아니다’라는 뻔뻔스러운 변명을 하고 있다”며 “교원의 개인정보를 함부로 가져다 쓴 것에 대해 아무렇지 않아 하는 태도가 더욱 경악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교원의 정치기본권 보장에 사실상 반대해온 김 후보가 현직 교원에게 임명장을 보낸 것은 본인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무단 사용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선거철 ‘특보 임명장’ 발송은 통상적으로 있었던 일이지만, 이번에는 교원을 특정해 교육특보 임명장이 전해지면서 개인정보유출 우려가 나왔다. 전교조는 “교원만 특정해 특보임명 문자메시지가 발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임명장 삭제 요청할 때도 개인정보를 넣어야 삭제신청이 돼 교사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대선캠프는 교사들의 동의 없는 임명장 발송에 대해 공개사과하고, 해당 행위를 즉각 멈추라”라며 “수사당국은 국민의힘 대선캠프에서 교사의 개인정보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경위를 즉시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개인정보 전량 폐기…죄송”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논란이 커지자 이날 사과문을 내고 “사전 동의 없이 문자가 발송된 데 대해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본 사안과 관련해 임명 추천을 위해 전화번호를 제공한 인사는 선거대책위원회를 포함한 모든 당직에서 해촉하고, 추가적인 필요 조치를 신속히 취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해당 인사가 제공한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는 전량 폐기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향후 임명장 발급과 관련된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 “전화 걸었더니 아이유가” 깜짝…10만통 몰린 ‘이 번호’ 난리 났다

    “전화 걸었더니 아이유가” 깜짝…10만통 몰린 ‘이 번호’ 난리 났다

    가수 아이유의 앨범 홍보로 진행하는 자동응답시스템(ARS) 전화 이벤트가 화제다. 21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가 오는 27일 오후 6시 발표하는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 수록곡 리스트를 공개했다. 아이유는 앨범에서 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를 포함해 신중현과엽전들의 ‘미인’, 가수 서태지의 ‘10월 4일’ 등 6곡을 리메이크했다. 가수 박혜경의 ‘빨간 운동화’, 밴드 롤러코스터의 ‘라스트 신’(Last Scene), 밴드 화이트의 ‘네모의 꿈’도 다시 불러 실었다. 아이유가 앨범 홍보로 27일까지 진행하는 자동응답시스템(ARS) 전화 이벤트는 팬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전에 안내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아이유의 목소리와 수록곡 일부를 감상할 수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전날 이벤트를 시작한 직후 한 시간 동안 1만 5000통의 전화가 연결됐다. 이후 12시간 동안 10만통의 전화가 몰렸다. 동시 통화자 수 초과로 통화 연결이 어려운 상황도 발생했다. 아이유가 리메이크 앨범을 내놓는 것은 약 8년 만이다. 아이유는 앞서 2014년 ‘꽃갈피’, 2017년 ‘꽃갈피 둘’을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기대된다”, “역시 아이유”, “음악도, 연기도 다 잘하는데 다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노래 리스트 다 너무 좋다”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
  • 미국 밤하늘 가른 ‘미스터리 빛줄기’…정체 알고 보니

    미국 밤하늘 가른 ‘미스터리 빛줄기’…정체 알고 보니

    미국 일부 지역에서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흰색 광선이 포착되자 그 정체에 관심이 쏠렸다. 미국 우주과학 전문 매체인 스페이스닷컴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상공에 오로라 폭풍이 몰아치던 중 갑작스러운 흰색 줄무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콜로라도주에 사는 사진작가 마이크 르윈스키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오로라로 붉게 물든 하늘에서 갑자기 흰색의 밝은 광선이 나타나더니 컴컴한 밤하늘을 가로지른다. 르윈스키는 “오로라가 북쪽 지평선에서 낮게 물결치고 있을 때, 갑자기 밝은 빛줄기가 하늘 높은 곳에서 나타나 지평선으로 흘러내렸다”고 밝혔다. 뉴멕시코주 파밍턴과 캔자스 남부에서도 같은 현상이 목격됐다. 일각에서는 오로라와 함께 나타나는 희귀한 대기 현상인 ‘스티브’(Steve)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스티브 기상현상은 오로라와 달리 보라색 또는 연보라색의 좁기 긴 띠 형태로 하늘을 가로지르는 대기 발광 현상이다. 주로 자기 폭풍이나 강한 태양활동이 있을 때 나타난다. 그러나 콜로라도주 밤하늘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광선을 본 전문가들은 이것이 스티브 기상현상이 아닌 중국 로켓의 흔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학센터의 천문학자이나 천체물리학자인 조나단 맥도웰 박사는 자신의 엑스에 “하얀 빛줄기의 정체는 중국에서 발사한 로켓”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 일부 지역에서 이 현상이 포착되기 약 1시간 전, 중국 민간 우주기업인 랜드스페이스는 상업용 중형 액체연료 운반 로켓인 ‘주췌 2호 개량형 Y2’(이하 ZQ-2E Y2)에 관측 위성 6기를 탑재해 발사했다. 랜드스페이스가 제작한 ZQ-2E Y2 로켓은 최초로 액체 산소와 메탄으로 구동되는 극저온 액체 추진 엔진 시스템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웰 박사는 “흰색 빛줄기는 중국의 ZQ-2E Y2 로켓이 미국 상공을 통과하면서 발생한 것임을 확인했다”면서 “로켓이 약 250㎞ 고도에서 상단 추진체가 연료를 쏟을 때 흰색 빛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로켓 발사 과정에서 나타나는 독특한 형태의 빛이 밤하늘에 나타나 사람들을 놀라게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의 상단 추진체가 분리되면서, 크로아티아 등 일부 유럽의 밤하늘에 푸른 빛의 소용돌이가 만들어졌었다. 스페이스닷컴은 “이런 기이한 광경은 종종 혼란과 경외감을 불러일으킨다”면서 “이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마치 다른 세상으로 착각할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 ‘파묘’ 디렉터스컷 어워즈 4관왕…‘승부’ 이병헌 남자배우상, ‘장손’ 오정민 감독 비전상

    ‘파묘’ 디렉터스컷 어워즈 4관왕…‘승부’ 이병헌 남자배우상, ‘장손’ 오정민 감독 비전상

    장재현 감독 오컬트 영화 ‘파묘’가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이 뽑은 최고 영화에 선정됐다. DGK는 ‘파묘’가 제2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영화 부문에서 감독상, 각본상, 여자배우상(김고은), 새로운 남자배우상(이도현)을 받아 4관왕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 사이에 발표된 DGK 정·준회원 감독의 영화 및 드라마 시리즈를 대상으로 투표했다. 영화 부문과 시리즈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으며, 올해 시상식은 전날 비공개로 열렸다. 남자배우상은 ‘승부’(김형주 감독)의 이병헌, 새로운 여자배우상은 ‘울산의 별’의 김금순이 가져갔다. 신인감독상은 ‘핸섬가이즈’를 연출한 남동협 감독에게 돌아갔다. 도전적이고 개성 있는 작품을 선보인 감독에게 주어지는 비전상은 ‘장손’의 오정민 감독이 받았다. 시리즈 부문에서는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이 감독상(이창희), 남자배우상(이희준), 새로운 남자배우상(김요한)을 받아 3관왕에 올랐다. 쿠팡 ‘가족계획’의 배두나와 넷플릭스 ‘지옥 시즌 2’의 문근영은 각각 여자배우상과 새로운 여자배우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전장연, 연이은 시민 교통권 침해와 공사 직원 폭행…강경대응이 답변”

    문성호 서울시의원 “전장연, 연이은 시민 교통권 침해와 공사 직원 폭행…강경대응이 답변”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이 시청역 불법점거와 같은 선전전을 연이어 진행함에 따라 발생한 시민 통행권 침해,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을 향한 욕설을 포함한 폭언, 할퀴고 물어뜯거나 발로 걷어차는 등의 폭행을 당한 사실에 대해 다시 깊은 분노를 내비치며, 이러한 불법 행위를 지속한다면 일전의 교섭은 완전히 결렬됨을 미리 경고했다. 문 의원은 지난 13일과 20일, 전장연이 성명서로 알린 ‘지하철 탑승 및 역사 점거 시위’ 현장에 직접 출두해 “전장연은 서울시민의 통행권을 침해하고 우리 서울교통공사 직원에게 욕설을 포함한 폭언과 폭력을 가하고 있다. 이러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수차 요청했는데도 자신들만의 주장만 목소리 높이고 일절 귀 닫는 행동에 대해 심한 유감을 표한다”라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특히 지난 13일,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를 만나 교섭을 시도한 문 의원은 “요구사항이 어떻든 간에, 이러한 무질서 및 불법 폭력 점거 행위에 대해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은 백문백답이다. 지금 바로 해산하고, 다시는 이러한 지하철 및 역사 점거를 하지 않으면 분명하게 대화의 길이 열린다”라며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경석 대표는 물론, 전장연은 해산하지 않았으며 이를 무시하고 점거행위를 지속하고 있으며, 20일(어제) 전장연 시청역 무단 점거 현장에 나간 문 의원은 “이미 진행된 사실관계 확인으로 인해 본래의 목적도 상실한 이 행위를 지속하는 것은 대화의 장을 스스로 걸어 잠그는 꼴이나 다름없다. 본 의원이 수차 요청했음에도 요청을 무시하는 것이며, 이는 전장연과의 교섭은 결렬됨을 시사한다. 전장연이 무단 점거 행위를 중단하고 다시는 그러지 않을 것을 공식적으로 성명하지 않는 한, 교섭은 결렬될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문 의원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승강장에서 소란 및 집단행동을 강행해 운행에 차질을 주고 직원을 폭행한 사실에 대해 규탄하는 것은 ‘전장연이어서’가 아니라 ‘전장연이 그러한 행위를 행해서’다. 전장연이 아니라 타 단체, 비장애인 단체가 그러했어도 본 의원은 응당 강한 제재와 법적 처벌 조치가 이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전장연의 지하철 역사 무단 점거의 근본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문 의원은 마찰 최소화라는 이유로 경찰이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꼬집었는데, “명백하게 집회 및 시위와 집단 소란이 불가능한 장소임에도, 전장연의 점거 행위와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을 향한 폭언 및 폭력 행위에 대해 마찰 최소화라는 이유로 소극적 대응하는 남대문경찰서 경찰 측에도 심히 유감이다. 장애인은 비장애인과 다른 특징을 가졌을 뿐이다. 시민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질서는 같다. 이들의 만행이 시민에게 많은 피해를 주는데도 제재를 제대로 안 하니 전장연이 마치 천룡인(만화 ‘원피스’에 나오는 무소불위 귀족 계급을 일컫는 말)같다는 말까지 나오는 것 아니겠나”라며 유감을 표했다. 또한 20일 시청역 점거가 해산된 뒤 문 의원은 “이러한 불법 무단 점거 및 폭언과 폭행 행위에 공개적으로 사죄하고 다시는 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하기 전까지 모든 교섭은 결렬될 것이며, 지속할 시 강경대응만이 답변임을 밝힌다”라며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전장연의 이러한 행위는 장애인의 인권 향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무고한 와상장애인과 휠체어장애인이 ‘저는 전장연이 아닙니다’라고 해명하고 다니는 등, 사회적 편견을 더욱 강화하고 비장애인과의 감정 골짜기를 넓히고 있다”라며 혀를 찼으며 “전장연은 드러누워 떼쓰듯 말하지 말고 상대와 대화하며 말하는 방법부터 배워야 한다”라며 발언을 마쳤다. 전철역 및 전철 내 무질서 행위 신고는 ‘또타’ 앱을 통하여 쉽고 간편하게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 (영상) 자연 현상 아니다…밤하늘 가로지르는 ‘미스터리 광선’, 원인은 중국? [포착]

    (영상) 자연 현상 아니다…밤하늘 가로지르는 ‘미스터리 광선’, 원인은 중국? [포착]

    미국 일부 지역에서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흰색 광선이 포착되자 그 정체에 관심이 쏠렸다. 미국 우주과학 전문 매체인 스페이스닷컴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상공에 오로라 폭풍이 몰아치던 중 갑작스러운 흰색 줄무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콜로라도주에 사는 사진작가 마이크 르윈스키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오로라로 붉게 물든 하늘에서 갑자기 흰색의 밝은 광선이 나타나더니 컴컴한 밤하늘을 가로지른다. 르윈스키는 “오로라가 북쪽 지평선에서 낮게 물결치고 있을 때, 갑자기 밝은 빛줄기가 하늘 높은 곳에서 나타나 지평선으로 흘러내렸다”고 밝혔다. 뉴멕시코주 파밍턴과 캔자스 남부에서도 같은 현상이 목격됐다. 일각에서는 오로라와 함께 나타나는 희귀한 대기 현상인 ‘스티브’(Steve)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스티브 기상현상은 오로라와 달리 보라색 또는 연보라색의 좁기 긴 띠 형태로 하늘을 가로지르는 대기 발광 현상이다. 주로 자기 폭풍이나 강한 태양활동이 있을 때 나타난다. 그러나 콜로라도주 밤하늘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광선을 본 전문가들은 이것이 스티브 기상현상이 아닌 중국 로켓의 흔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학센터의 천문학자이나 천체물리학자인 조나단 맥도웰 박사는 자신의 엑스에 “하얀 빛줄기의 정체는 중국에서 발사한 로켓”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 일부 지역에서 이 현상이 포착되기 약 1시간 전, 중국 민간 우주기업인 랜드스페이스는 상업용 중형 액체연료 운반 로켓인 ‘주췌 2호 개량형 Y2’(이하 ZQ-2E Y2)에 관측 위성 6기를 탑재해 발사했다. 랜드스페이스가 제작한 ZQ-2E Y2 로켓은 최초로 액체 산소와 메탄으로 구동되는 극저온 액체 추진 엔진 시스템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웰 박사는 “흰색 빛줄기는 중국의 ZQ-2E Y2 로켓이 미국 상공을 통과하면서 발생한 것임을 확인했다”면서 “로켓이 약 250㎞ 고도에서 상단 추진체가 연료를 쏟을 때 흰색 빛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로켓 발사 과정에서 나타나는 독특한 형태의 빛이 밤하늘에 나타나 사람들을 놀라게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의 상단 추진체가 분리되면서, 크로아티아 등 일부 유럽의 밤하늘에 푸른 빛의 소용돌이가 만들어졌었다. 스페이스닷컴은 “이런 기이한 광경은 종종 혼란과 경외감을 불러일으킨다”면서 “이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마치 다른 세상으로 착각할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 성북구,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 ‘가족과 추억’

    성북구,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 ‘가족과 추억’

    서울 성북구와 성북문화원이 지난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제3회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역 내 가족과 관련된 다양한 기록물 발굴을 위해 ‘성북의 가족과 추억’을 주제로 진행된다. 2010년 이전 기록물 중 성북구와 관련된 개인·가족의 특별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성북구의 역사가 담긴 다양한 유형의 근현대 기록물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대상은 ▲성북구에서 찍은 가족, 친척, 지인들의 특별한 사연이 있는 사진 ▲당시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일상용품 등이다. 성북구의 역사·문화·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기록물이라면 응모할 수 있다. 성북구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성북함께어울림센터’ 4층 성북마을기록공간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을 통해 수집된 기록물은 전시와 성북마을아카이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이후 성북구의 기록 자산으로 보관해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역 내 다양한 일상과 사회상을 볼 수 있는 기록물을 수집하기 위해 공모전을 진행하니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평화산업 거래대금 437억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평화산업 거래대금 437억 돌파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평화산업(090080)이 약 2,498만주 이상 거래되며 코스피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한다. 현재 주가는 1,700원으로, 시가총액은 933억원이다. 거래대금은 43,752백만원으로, 시가총액의 약 4.69%에 해당한다. PER은 24.29, ROE는 8.57을 기록하고 있다. 대영포장(014160)은 거래량 1,701만주로 2위를 차지하며, 현재 주가는 1,456원이다. 시가총액은 1,578억원, 거래대금은 25,677백만원으로, 시가총액의 약 1.63%에 해당한다. PER은 공개되지 않았고, ROE는 0.02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현재가 38,450원으로 3.36% 상승하며, 거래량은 1,176만주를 기록한다. 마니커(027740)는 12.21% 급등한 1,195원에 거래되며, 세진중공업(075580)은 25.49% 폭등한 11,62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중공업(010140)은 14,870원으로 4.79% 상승했으며, 거래량은 823만주를 기록 중이다. 평화홀딩스(010770)는 9,810원으로 7.80% 상승, 동양철관(008970)은 1,361원으로 0.22% 상승, 삼성전자(005930)는 56,000원으로 0.18% 상승, 진원생명과학(011000)은 2,590원으로 0.38% 하락했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엑시큐어하이트론(019490) ▲2.20%, 한화시스템(272210) ▲4.69%, 청호ICT(012600) ▼9.94%, 오리엔트바이오(002630) ▼1.43%, 일신석재(007110) ▲0.22%, 한화솔루션(009830) ▲1.92%, 신원(009270) ▲3.48%, 한솔홈데코(025750) ▼3.22%, 진흥기업(002780) ▲3.69%, 한화투자증권(003530) ▲4.34%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는 세진중공업과 마니커가 있다. 두 종목 모두 급등세를 보이며 거래대금이 시가총액 대비 2%를 넘는 등 활발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대영포장과 청호ICT는 하락세를 보이며, 특히 청호ICT는 9.94%의 하락률과 낮은 거래대금으로 시장의 관심이 줄어든 상태다. 전체적으로 코스피 시장은 상승세와 하락세가 혼재된 상황이다. 일부 종목의 급등과 활발한 거래대금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상태다. 이와 같은 흐름은 장 마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현대판 기병대…우크라 ‘오토바이 돌격 중대’ 창설

    현대판 기병대…우크라 ‘오토바이 돌격 중대’ 창설

    적진 깊숙이 오토바이를 타고 돌격하는 이른바 ‘오토바이 부대’가 우크라이나군에도 창설됐다. 21일(현지시간) 우크린폼 등 현지 매체는 우크라이나군 제425 독립 돌격연대 스칼라에 사상 처음으로 오토바이 돌격 중대가 창설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전쟁에서 재평가되고 있는 오토바이 부대는 오토바이와 사륜 바이크 타고 적진으로 빠르게 돌파해 공격하는 것이 주요 임무다. 우크라이나군은 기동성과 전투 작전의 효율성을 높이고, 전장 상황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현대식 기병대’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훈련 사진을 보면 이 목적이 확인된다. 각 오토바이에는 운전수와 사수 두 전투원이 탑승하며 모두 이동 중 사격이 쉬운 AKS-74U 돌격소총으로 무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군사 매체 밀리타르니는 “적진에 도달해 하차 후에는 운전수와 사수가 한 팀이 돼 임무를 수행한다”면서 “오토바이 부대의 주요 임무는 열린 지형을 빠르게 돌파해 신속하게 위치를 점령하고 적이 대응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군이 오토바이 부대를 창설한 이유는 먼저 이를 도입한 러시아군 사례와 평가를 참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례로 지난달 17일 러시아군은 도네츠크 지역 포크롭스크 전선에 있는 우크라이나군 진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면서 240명의 군인과 20대 장갑차 그리고 100대에 이르는 오토바이를 잃었다. 그만큼 많은 오토바이가 전투에 나섰다는 방증이다. 러시아군의 오토바이 공격은 지난해 4월 처음 확인됐으며 대부분 3~4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집단이 나섰다. 이에 대해 미국 전쟁연구소(ISW)는 4월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군이 여름과 가을 우크라이나 공격 작전에 오토바이를 체계적으로 통합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이는 우크라이나의 능숙한 드론 역량을 상쇄하기 위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오토바이 돌격 전술은 1차 세계대전에도 활용됐을 만큼 역사가 깊다. 그러나 오토바이 자체가 방호력이 떨어지고 소음도 커 인명 피해가 늘어나자 결국 러시아군은 2011년 오토바이 돌격 전술을 폐기했다. 이처럼 역사 속으로 사라진 오토바이 전술이 부활한 것은 이번 전쟁으로 그 이유 중 하나는 드론이다. 오토바이의 빠른 속도와 기동성이 드론을 피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 尹 ‘부정선거’ 다큐 관람에 김문수 “선관위가 해명해야”

    尹 ‘부정선거’ 다큐 관람에 김문수 “선관위가 해명해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론’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한 것에 대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은 영화를 본 뒤 “좋았다”는 소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는 21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윤 전 대통령이 영화를 본 것이 선거에 도움이 될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어떤 영화인지는 그건 모르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는 “선거는 공정해야 한다”면서 “누구라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해명할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선관위가 부정선거 의혹을 완전히 일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영돈 PD가 감독을 맡은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했다. 윤 전 대통령이 내란 재판을 제외하고 외부 공개 행보에 나서는 것은 지난해 4월 4일 오전 11시 헌법재판관 전원일치로 파면당한 이후 처음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서울 동대문구의 한 영화관에 도착해 경호원 2명과 함께 별다른 말 없이 상영관으로 걸음을 옮겼다. 이번 행보는 영화를 기획한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윤 전 대통령은 객석의 한가운데에 이 PD와 전씨 사이에 앉아 영화를 관람했으며, 영화가 끝나자 박수를 치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무대인사나 지지자들에 대한 별다른 발언 없이 상영관을 빠져나갔다. 뉴스1은 윤 전 대통령이 영화를 본 뒤 소감을 묻는 질문에 “좋았어요”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전씨는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은 탄핵에 반대했던 청년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영화를 보러왔다”면서 “대선에 대한 메세지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 PD는 “(윤 전 대통령이) 컴퓨터나 전자기기 없이 투명한 방식으로 (선거가) 치러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파두 뻥튀기 상장 되풀이 않게” 신규상장 기업, 7월부터 ‘상장 직전 분기 보고서’도 공시해야

    신규 상장법인이 상장 직전 실적까지 공시해야 하는 의무가 새롭게 부과된다. 상장 과정에서 제시한 실적 전망과 실제 실적 간 괴리를 줄여, ‘뻥튀기 상장’ 논란을 방지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려는 조치다. 현재는 당일에도 가능한 사모 전환사채 등의 발행 공시가 일주일 전까지로 강화되고, 지분 5%를 넘기면 공시해야 하는 이른바 ‘5%룰’ 위반 시 과징금도 기존의 10배로 상향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시의무 강화 개정 자본시장법이 오는 7월 22일부터 시행된다고 21일 발표했다. 기업의 주요 정보가 늦게 공시돼 투자자 판단을 흐리는 문제를 막고, 시장의 신뢰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우선, 신규 상장법인의 공시의무가 대폭 강화된다. 지금까지는 직전 회계연도 사업보고서만 제출하면 됐지만, 앞으로는 상장 직후 최초 사업보고서 제출 시점에 직전 분기 또는 반기 실적도 5일 이내 반드시 공시해야 한다. 상장 전 실적이 부진했지만 상장 후에야 공개돼 투자자가 피해를 보는 사례를 줄일 수 있게 된다. 실제 2023년 반도체 설계기업 파두는 1조5000억원대 시가총액으로 코스닥에 상장됐지만, 2분기 매출이 59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주가가 3일 만에 45% 급락했다. 상장 당시 제출한 증권신고서에는 연간 매출 추정치가 1203억원으로 기재돼 있었다. 이 건으로 파두 경영진은 물론,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 관계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또한, 사모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시 공시 기한도 대폭 앞당겨진다. 기존에는 이사회에서 발행을 결의한 다음 날까지만 공시하면 됐기 때문에 납입 하루 전 기습 공시가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납입기일 최소 1주 전까지 공시해야 한다. 이를 통해 주주가 발행무효 청구 등 법적 대응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게 된다. 일명 ‘백기사 CB’처럼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사모채가 활용되는 관행이 제약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분 보유 공시 의무(5%룰) 위반에 대한 제재도 한층 강화된다. 위반 시 과징금 부과한도를 기존 시가총액의 0.001%에서 0.01%로 10배 상향해, 우회 보유나 변칙적 지분 확보 시도를 억제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위는 “공시의 적시성과 충실성을 높여 자본시장 투명성을 구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 이재명, 尹 ‘부정선거’ 영화 관람에 “본인이 이긴 선거가 부정선거라니”

    이재명, 尹 ‘부정선거’ 영화 관람에 “본인이 이긴 선거가 부정선거라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한 것에 대해 “잘 이해가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인천 미추홀구 문학경기장 동문 광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의 영화 관람에 대해 “그 선거 시스템으로 본인이 이겼는데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면 어떻게 되는 거냐”며 이같이 말했다. 또 국민의힘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이미 탈당한 자연인”이라고 선을 그은 것을 두고 “국민들 보라고 하는 허언”이라며 “실제로는 (국민의힘과) 깊이 연관됐다.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하면서도 응원하며 나가지 않았나”고 반문했다. 이어 “조만간 국민의힘이 아마 큰 절을 하면서 석고대죄, ‘국민 사죄의 쇼’를 하게 될 텐데 국민들이 속을 만큼 정치 의식 수준이 낮지 않다”고 쏘아붙였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대문 한 극장에서 이영돈 PD와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기획하고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했다. 민주당은 윤 전 대통령의 영화 관람에 대해 “내란 수괴가 망상을 유포하며 대선에 개입하려 한다”고 맹공했다. 한민수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파면된 내란 수괴 윤석열이 거리를 활보하는 것도 모자라 부정선거 망상을 유포하는 다큐멘터리를 공개 관람하며 대선에 직접 개입하려 나섰다”고 비판했다. 이어 “반성은커녕 극우들의 망상을 퍼뜨리고 대선을 망치려는 내란 수괴의 후안무치한 대선 개입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대변인은 윤 전 대통령의 구속취소를 결정한 재판부를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한 대변인은 “재판부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내란 우두머리를 감옥에서 합법적으로 탈출시켜준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가 있어야 할 곳은 영화관이나 거리가 아니라 감옥”이라고 지적했다.
  • 상견례 잊고 집회간 여친, 정치인 비판하자 욕설·침 뱉었다 ‘충격 사연’

    상견례 잊고 집회간 여친, 정치인 비판하자 욕설·침 뱉었다 ‘충격 사연’

    부모님과의 식사 자리를 잊고 정치 집회에 나가고, 정치인을 비판하자 욕설에 침까지 뱉는 ‘정치인 열성 팬’ 여자친구와의 혼인신고를 취소하고 싶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1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직장동료의 소개로 만나 3년째 연애 중인 여자친구와 예식장 예약을 마치고 신혼집을 구한 뒤, 혼인신고를 하고 함께 살고 있다는 30대 남성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그는 “저녁을 먹으며 같이 뉴스 보는 게 일상이 됐는데, 얼마 전부터 여자친구의 정치적 성향을 알게 됐다”며 “정치적 성향과 지지하는 정당이 (저와)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여자친구는 제가 생각한 것보다 열성적으로 정당 활동을 하고 있었다”고 했다. A씨에 따르면 평소 여자친구는 커피 한잔 사 마시는 것도 돈 아깝다고 하는 짠순이 스타일인데 지지하는 정당에 후원금을 꽤 많이 내고 있었다. 또 날마다 야근하느라 피곤하다면서 주말에는 빠짐없이 집회에 나갔다. A씨는 “특정 정치인에게 푹 빠져서 아이돌 가수를 좋아하듯이 따라다니는 거였다”면서 “제 친구가 유튜브 링크를 보내줬는데 단체복 입고 손뼉 치며 노래 부르는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고 당혹스러웠다”고 토로했다. 심지어 여자친구는 정치 집회에 가느라 미리 말도 하지 않고 A씨의 부모님과의 점심 약속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웨딩촬영도 깜빡하고 집회에 나갔다고 한다. A씨는 “저는 여자친구처럼 맹목적인 편은 아니다. 늘 객관적으로 상황을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근데 제가 정치인과 관련된 일화를 지적하자 여자친구가 욕하고 침을 뱉더라. 미안하다고 빌어서 용서했지만, 그래도 가슴 속 응어리가 풀리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얼마 전 친구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도 사건이 발생했다. 여자친구가 옆 테이블에서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을 욕하는 걸 듣고 길길이 날뛴 것이다. A씨는 “친구들은 하나를 보면 둘을 안다고 여자친구가 좀 이상하다면서 결혼을 진지하게 고려해 보라더라”며 “사실 그동안 여자친구의 모습 때문에 애정이 많이 사라진 상태다. 이미 혼인신고도 했고 돈도 많이 들어갔는데, 이를 취소할 수 있냐”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신진희 변호사는 “정치적 성향은 개인의 영역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존중할 필요가 있어서 단순히 이러한 문제로 이혼까지 성립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갈등이 반복되고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 없이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면 이혼 사유로 주장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 변호사는 “단기간 이혼이라도 혼인 관계 파탄에 책임이 있는 상대방에게 위자료 청구를 할 수 있다”며 “단기간 파탄이 난 경우 공동으로 볼 만한 재산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재산분할이 아니라 원상회복과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A씨는 본인 명의로 아파트를 샀는데, 상대방이 내준 돈이 있다면 반환해야 할 것 같고 본인이 모든 자금을 부담했다면 이자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예물, 예단, 혼수품 역시 상대방에게 원상회복으로 반환청구를 할 수는 있지만 원물반환이 원칙이다. 그 외 결혼식 등의 비용은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A씨 여자친구의 ‘침 뱉기’ 등의 행동에 대해서는 “판례는 폭행죄에 해당하는 폭행을 넓게 보는데, 이렇게 A씨에게 침을 뱉는 행위는 넓게는 신체에 대한 물리력의 행사로도 보일 수 있어 폭행죄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면서 “모욕죄, 폭행죄로 고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계엄 때렸수다” “속이 꽉 찬 계엄말이”…고려대 축제 주점 메뉴판 “계엄 희화화” 뭇매

    “계엄 때렸수다” “속이 꽉 찬 계엄말이”…고려대 축제 주점 메뉴판 “계엄 희화화” 뭇매

    “국민 여러분의 입맛을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윤석열라맛있는 두부김치” 고려대의 한 학과가 축제 기간 동안 운영하는 주점의 메뉴판이 소셜미디어(SNS)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주요 정치인들을 내세워 ‘정치 패러디’를 의도한 콘셉트이지만, 위중한 사태였던 비상계엄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21일 고려대 등에 따르면 이 대학 정치외교학과 학생회는 축제를 맞아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 성북구 서울캠퍼스 내에서 운영하는 주점의 홍보 이미지와 메뉴판을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올해 고려대 석탑대동제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대학 축제 기간 동안 주점을 운영하는 학과 학생회들은 학과의 특성을 재치있게 내세운 다양한 콘셉트의 주점을 운영한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는 주점에 “계엄 때렸수다”라는 이름을 붙이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비상계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 등을 차용한 메뉴를 선보였다. 대선 후보 포스터를 연상케하는 메뉴 이미지에는 ‘이재명이나물삼겹살’, ‘윤석열라맛있는두부김치’ 등의 메뉴가 담겼다. ‘이재명이나물삼겹살’ 이미지에는 이 후보가 상추쌈을 먹는 모습과 함께 “이재명의 열정과 신념을 담은 한 접시, 강력한 맛의 혁명”이라는 글귀가 담겼다. ‘윤석열라맛있는두부김치’ 이미지에는 윤 전 대통령이 두부를 먹는 모습과 “맛없는 안주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글귀가 적혔다. ‘조국혁신라면’이라는 메뉴에는 조 전 대표의 사진과 함께 “옥중낋임 가능합니다”라는 설명을 곁들여 조 전 대표가 현재 수감 중임을 비꼬았다. ‘좌파게티 우파김치’라는 메뉴에서는 병상에 누워있는 김 후보에게 이 후보가 “뭐 좌파게티 한 그릇 먹고 싶다든지 그런 소망 없어요?”라고 묻는 이미지를 합성해 내걸었다. 원본 이미지는 지난 2023년 9월 이 후보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쇄신을 요구하며 단식을 이어가다 입원했을 당시의 사진으로 추정된다.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병문안을 왔는데, 패러디 이미지는 문 전 대통령 위치에 이 후보의 얼굴을, 병상에 있던 이 후보에 김 후보의 얼굴을 합성했다. 또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출입기자단 만찬 간담회를 열고 직접 계란말이를 요리하는 사진을 합성한 ‘계엄말이’라는 메뉴도 있었다. 그밖에 ‘정청레몬샤베트’, ‘홍카콜라’, ‘우원식혜’, ‘한덕水’ 등 주요 전현직 정치인들의 이름에서 따온 메뉴들도 선보였다. “국민 대통합…진보·보수 세트메뉴 할인”고려대 정치외교학과 학생회는 “자유 정의 진리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라는 홍보 문구와 함께 “3023년 대한민국에 ‘1·23 비상계엄’이 선포됐고 6시간동안의 계엄은 사상자 없이 종료됐다”는 가상의 설정을 기반으로 한 콘셉트라고 소개했다. 이어 “협치 거부, 입법 폭주, 극심해지는 양극화까지 당면한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 우리의 대통합”이라며 “본 주점은 오로지 현 정권에서 발생한 계엄 사태만을 풍자하는 것을 기획 의도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양극화 해소와 국민 대통합을 위한 이벤트’라며 “진보와 보수 메뉴를 함께 주문하면 세트 할인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메뉴판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반응을 낳았다. “모든 주요 정당과 주요 정치인을 두루 패러디했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비상계엄 사태를 희화화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상계엄이 장난인가”라는 날선 댓글이 쏟아졌다. 또 ‘협치 거부’, ‘입법 폭주’ 등을 지적한 것이 윤 전 대통령이 주장한 비상계엄의 근거를 반복하며 옹호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졌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학생회는 지난 2023년 축제 당시에도 ‘김영삼겹살’, ‘윤석열라면’, ‘단일화채’ 등의 메뉴를 선보이는 등 현실 정치 패러디를 시도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정면으로 위협한 비상계엄을 가벼운 패러디의 소재로 삼았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파장이 커지자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학생회는 “계엄을 미화하거나 희화화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진화에 나섰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학생회장은 전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한국 현대사에서 심각한 인권 침해와 연결된 계엄을 다루는 데 있어 더 높은 수준의 신중함과 감수성이 요구되지만,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현실 정치에서 나타나는 위기 상황과 극단적 양극화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고자 하는 시도였다”면서 “시민이 이러한 정치적 혼란 속에서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질문하고자 했다”라고 해명했다. 학생회장은 “한국 사회는 극심한 혼란과 분열 속에 놓였다. 협치 거부, 입법 폭주, 그리고 서로를 배제하는 극단적 대립은 민주주의의 기반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정치학도로서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갈등을 넘어설 수 있는 시민적 상상력과 실천의 가능성을 고민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풍자를 통해 공론장의 주제로 삼는 것이 갈등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믿었다”라고 설명했다.
  • “내 손으로 만드는 축제”…강북구, ‘2025 청년 축제 기획단’ 출범

    “내 손으로 만드는 축제”…강북구, ‘2025 청년 축제 기획단’ 출범

    서울 강북구는 최근 구청에서 ‘2025 청년 축제 기획단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6일 열린 위촉식에 참여한 청년들은 오는 가을에 열리는 구 청년 축제의 기획단원들이다. 앞서 구가 지난달 공개 모집을 한 결과 총 12명이 선발됐다. 이날 위촉식에는 이 중 9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위촉식 이후 1차 회의를 통해 향후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오는 10월 말까지 활동하는 기획단은 축제 주제와 슬로건 선정, 축제 아이디어 발굴 및 부스 구성,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 축제 당일 운영 스태프 활동, 축제 성과 공유 등 축제 모든 분야에 참여한다. 기획단으로 활동하게 된 한 청년은 “내 손으로 직접 우리 지역의 축제를 만든다는 게 신기하다”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우리 구는 청년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기획단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재미를 주는 것은 물론 공감과 위로도 줄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포착] 오토바이 타고 돌격 앞으로!…러 이어 우크라도 ‘현대판 기병대’ 창설

    [포착] 오토바이 타고 돌격 앞으로!…러 이어 우크라도 ‘현대판 기병대’ 창설

    적진 깊숙이 오토바이를 타고 돌격하는 이른바 ‘오토바이 부대’가 우크라이나군에도 창설됐다. 21일(현지시간) 우크린폼 등 현지 매체는 우크라이나군 제425 독립 돌격연대 스칼라에 사상 처음으로 오토바이 돌격 중대가 창설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전쟁에서 재평가되고 있는 오토바이 부대는 오토바이와 사륜 바이크 타고 적진으로 빠르게 돌파해 공격하는 것이 주요 임무다. 우크라이나군은 기동성과 전투 작전의 효율성을 높이고, 전장 상황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현대식 기병대’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훈련 사진을 보면 이 목적이 확인된다. 각 오토바이에는 운전수와 사수 두 전투원이 탑승하며 모두 이동 중 사격이 쉬운 AKS-74U 돌격소총으로 무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군사 매체 밀리타르니는 “적진에 도달해 하차 후에는 운전수와 사수가 한 팀이 돼 임무를 수행한다”면서 “오토바이 부대의 주요 임무는 열린 지형을 빠르게 돌파해 신속하게 위치를 점령하고 적이 대응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군이 오토바이 부대를 창설한 이유는 먼저 이를 도입한 러시아군 사례와 평가를 참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례로 지난달 17일 러시아군은 도네츠크 지역 포크롭스크 전선에 있는 우크라이나군 진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면서 240명의 군인과 20대 장갑차 그리고 100대에 이르는 오토바이를 잃었다. 그만큼 많은 오토바이가 전투에 나섰다는 방증이다. 러시아군의 오토바이 공격은 지난해 4월 처음 확인됐으며 대부분 3~4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집단이 나섰다. 이에 대해 미국 전쟁연구소(ISW)는 4월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군이 여름과 가을 우크라이나 공격 작전에 오토바이를 체계적으로 통합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이는 우크라이나의 능숙한 드론 역량을 상쇄하기 위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오토바이 돌격 전술은 1차 세계대전에도 활용됐을 만큼 역사가 깊다. 그러나 오토바이 자체가 방호력이 떨어지고 소음도 커 인명 피해가 늘어나자 결국 러시아군은 2011년 오토바이 돌격 전술을 폐기했다. 이처럼 역사 속으로 사라진 오토바이 전술이 부활한 것은 이번 전쟁으로 그 이유 중 하나는 드론이다. 오토바이의 빠른 속도와 기동성이 드론을 피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 젠틀몬스터, 구글 Android XR 탑재한 AI 스마트 아이웨어 공식 파트너로 선정

    젠틀몬스터, 구글 Android XR 탑재한 AI 스마트 아이웨어 공식 파트너로 선정

    글로벌 패션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가 오늘 개최된 I/O 2025를 통해 안드로이드 XR 기능을 탑재한 AI 스마트 아이웨어의 첫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었다. 젠틀몬스터는 한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패션 아이웨어 브랜드로, 실험적이고 세련된 미학을 담은 디자인과 더불어 아이웨어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요소와의 결합을 통한 혁신적인 브랜드 내러티브로 글로벌 아이웨어의 트렌드를 이끄는 브랜드이다. 구글 XR 부사장 샤람 이자디 (Shahram Izadi)는 “기술이 일상 속으로 스며들려면,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이 필수적이라는 의사를 밝히며, 안드로이드 XR을 탑재한 AI 스마트 아이웨어를 개발하는 첫번째 공식 파트너로 젠틀몬스터와 함께하기로 결정했고, 이는 스마트 아이웨어가 패셔너블한 라이프 스타일 아이템으로 진화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은 하루 종일 착용하고 싶을 만큼 감각적인 디자인에 편안한 착용감을 갖춘 제품을 구현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으며, 젠틀몬스터와 같은 혁신적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안드로이드 XR 기술을 일상 속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I/O를 통해 협업 소식이 공개되며, 젠틀몬스터의 감각적인 디자인에 스마트한 기능을 갖춘 아이웨어가 출시된다는 기대감에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김남주, 31년 만에 큰 결심…“밤잠 설쳐” 사생활 공개

    김남주, 31년 만에 큰 결심…“밤잠 설쳐” 사생활 공개

    배우 김남주가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를 통해 사생활을 대방출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안목의 여왕 김남주’ 1회에서는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던 김남주·김승우 부부의 도심 속 전원주택과 김남주가 아끼는 소장 드레스, 신발, 추억의 아기용품 등 애정템이 공개된다. 김남주는 데뷔 이래 ‘도시남녀’ ‘모델’을 시작으로 ‘그여자네 집’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미스티’ 영화 ‘그놈 목소리’ 등 30여년간 꾸준히 히트작을 냈다. 그런 그가 데뷔 31년 만에 처음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모인다. 김남주는 프로그램 공개 전 인터뷰를 통해 “밤잠을 설칠 정도로 설레고 겁도 나지만 무엇보다 솔직한 모습으로 소통하고 싶다”며 “있는 그대로의 김남주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는 배우 김남주가 아닌 인간 김남주의 꾸밈없는 일상이 공개된다. 1화에서는 김남주·김승우 부부의 20년 결혼 역사가 담긴 삼성동 집을 공개한다.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80평 정원과 100년 된 분수, 남편 김승우에게 생일 선물로 받은 이탈리아에서 맞춤 주문한 초록 대문, 박술녀 디자이너가 만들어 준 딸의 돌 한복, 아들이 그린 그림까지 클래식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김남주 스타일의 집이 공개된다. 특히 정원을 사랑하는 김남주의 정원 사용 설명서도 만나볼 수 있다. 김남주의 최애 홑겹벚나무를 이용해 만드는 수제 벚꽃주와 그가 직접 가꾸는 상추, 고추 가득 심은 텃밭까지 모두가 꿈꾸던 단독 주택의 로망과 현실을 보여준다. ‘안목의 여왕 김남주’는 오는 22일 유튜브에서 오전 11시 45분, SBS LIFE에서는 저녁 8시 40분 첫 방송된다.
  • 윤석열, 파면 후 첫 공개 외부활동…전한길과 ‘부정선거’ 다큐 관람

    윤석열, 파면 후 첫 공개 외부활동…전한길과 ‘부정선거’ 다큐 관람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부정선거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서울 동대문구의 한 영화관에 도착했다. 노타이 정장 차림으로 나타난 윤 전 대통령은 경호원 2명과 함께 별다른 말 없이 상영관으로 걸음을 옮겼다. 영화관 로비에서 대기하고 있던 지지자들은 윤 전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했다. 윤 전 대통령이 내란 재판을 제외하고 외부 공개 행보에 나서는 것은 지난 4월 4일 오전 11시 헌법재판관 전원일치로 파면당한 이후 처음이다. 뉴스1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해 온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는 “제가 대통령을 초대했다”며 “제가 영화 제작자이고 (윤 전 대통령과) 같이 들어가서 볼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영화를 제작한 이영돈 PD는 “오늘이 개봉 첫날이어서 윤 전 대통령이 참석해 무대 인사도 간단히 할 것 같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의 영화 관람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은 이미 저희 당을 탈당한 자연인”이라며 “윤 전 대통령의 일정에 대해 저희가 코멘트할 것은 없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이 탈당했음에도 선거에 도움이 안 되고 있다’는 지적에 “그런 평가도 하지 않는다”며 “저희는 저희의 일을 열심히 하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진행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은 ‘12·3 비상계엄’ 선포로 국회에 출동했던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문을 부수고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받은 사실이 있다고 법정에서 처음으로 증언했다. 이 전 사령관은 그간 국회 청문회,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등에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이 같은 지시를 받았는지에 대해 증언은 거부해왔는데, 계엄 사태 이후 약 반년 만에 지시를 받은 사실이 있다고 증언했다.
  • “진짜 90세? 70세도 안돼 보여” 역대급 동안 예지원母 일상 공개

    “진짜 90세? 70세도 안돼 보여” 역대급 동안 예지원母 일상 공개

    배우 예지원(52)이 ‘역대급 동안’ 모친과의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플러스·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예지원과 모친의 어느 하루가 그려졌다. 영상에 등장한 예지원 모친이 올해 90세라는 얘기에 본 신동엽은 “진짜?”라며 놀랐고, 박은혜도 “진짜요?”라며 깜짝 놀랐다. 예지원은 모친이 1937년생이라고 밝히면서 “어머니가 절 늦게 보셨다. 늦둥이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같이 살았다”고 말했다. 모친은 허리가 꼿꼿한 자세로 나이보다 더 젊어 보였다. 박은혜는 “70세도 안 돼 보이시는데”라며 감탄했다. 예지원은 “건강하시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상에서 예지원 모친은 점심 약속이 있어 외출을 하려고 했다. 예지원은 “어머니가 집에 거의 안 계신다. 약속이 많으셔서”라고 설명했다. 모친은 “우리는 하루에 30분만 같이 있어야 한다”며 딸과의 시간은 하루 30분으로 충분하다고 했다. 황해도 출신이라는 모친은 “외할아버지가 남쪽 사업체가 크셨다. 우리 데려오라고 안내원을 사서 보냈다. 소련군·인민군이 38선을 지켜서 내려가려는 사람들을 다 잡아갔다. 길을 아는 안내원을 사서 보내서 편하게 나왔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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