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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악 폭염과 산불에 활활…위성으로 본 불타오르는 그리스

    최악 폭염과 산불에 활활…위성으로 본 불타오르는 그리스

    유럽 남부를 중심으로 40°c를 넘나드는 폭염과 방화 등으로 연일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이 중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그리스의 모습이 위성사진으로도 확인됐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상업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는 이날 위성으로 촬영한 그리스 각 지역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먼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그리스 동부 키오스섬은 4000㏊가 넘는 면적이 산불에 소실됐는데, 이런 피해는 6월에 이어 올해에 만 두 번째다 실제로 이날 촬영된 위성사진에는 대형 산불로 피어오른 거대한 연기가 섬 북서부에 가득 찬 것이 확인된다. 보도에 따르면 지역 내 19개 마을 주민이 모두 대피했으며, 불길이 해안으로 접근하자 현지 해안 경비대가 보트를 이용해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또 다른 인기 관광지 자킨토스 섬도 마찬가지다. 위성사진에는 녹색의 삼림을 삼키며 확산하는 산불이 담겨있는데, 휩쓸고 지나간 지역은 폐허가 됐다. 그리스에서는 세 번째로 큰 도시 파트라스에서도 산불이 번졌는데 12일 주민 7700여명이 긴급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BBC 등 외신은 지난 24시간 동안 그리스 전역에서 152건의 화재가 발생해 수천 명이 대피했으며, 4850명의 소방관이 투입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스페인, 포르투갈, 터키, 발칸반도에서도 지난주부터 폭염과 산불로 큰 피해를 겪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수도 마드리스 북쪽 카스티야, 레온 지역에서 산불로 8000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소방 자원봉사자 1명이 숨지고 7명이 중상을 입었다. 터키에서는 이날 남부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을 끄던 임업 노동자 1명이 숨졌으며 포르투갈에서는 최소 5곳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1800명이 넘는 소방관이 진화작업에 투입됐다. 외신들은 이번 산불이 방화로 인한 것도 있지만 대부분 폭염으로 인해 산림이 극도로 건조해지며 발생한 이상 기후 피해 사례라고 분석했다. EU 과학 허브 공동연구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5년 현재 EU 내 발생한 산불 피해 면적은 약 44만㏊로 이는 2006년 이후 같은 기간 평균 2배에 달한다.
  • [포착] 최악 폭염과 산불에 활활…위성으로 본 불타오르는 그리스

    [포착] 최악 폭염과 산불에 활활…위성으로 본 불타오르는 그리스

    유럽 남부를 중심으로 40°c를 넘나드는 폭염과 방화 등으로 연일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이 중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그리스의 모습이 위성사진으로도 확인됐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상업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는 이날 위성으로 촬영한 그리스 각 지역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먼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그리스 동부 키오스섬은 4000㏊가 넘는 면적이 산불에 소실됐는데, 이런 피해는 6월에 이어 올해에 만 두 번째다 실제로 이날 촬영된 위성사진에는 대형 산불로 피어오른 거대한 연기가 섬 북서부에 가득 찬 것이 확인된다. 보도에 따르면 지역 내 19개 마을 주민이 모두 대피했으며, 불길이 해안으로 접근하자 현지 해안 경비대가 보트를 이용해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또 다른 인기 관광지 자킨토스 섬도 마찬가지다. 위성사진에는 녹색의 삼림을 삼키며 확산하는 산불이 담겨있는데, 휩쓸고 지나간 지역은 폐허가 됐다. 그리스에서는 세 번째로 큰 도시 파트라스에서도 산불이 번졌는데 12일 주민 7700여명이 긴급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BBC 등 외신은 지난 24시간 동안 그리스 전역에서 152건의 화재가 발생해 수천 명이 대피했으며, 4850명의 소방관이 투입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스페인, 포르투갈, 터키, 발칸반도에서도 지난주부터 폭염과 산불로 큰 피해를 겪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수도 마드리스 북쪽 카스티야, 레온 지역에서 산불로 8000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소방 자원봉사자 1명이 숨지고 7명이 중상을 입었다. 터키에서는 이날 남부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을 끄던 임업 노동자 1명이 숨졌으며 포르투갈에서는 최소 5곳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1800명이 넘는 소방관이 진화작업에 투입됐다. 외신들은 이번 산불이 방화로 인한 것도 있지만 대부분 폭염으로 인해 산림이 극도로 건조해지며 발생한 이상 기후 피해 사례라고 분석했다. EU 과학 허브 공동연구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5년 현재 EU 내 발생한 산불 피해 면적은 약 44만㏊로 이는 2006년 이후 같은 기간 평균 2배에 달한다.
  • 지방소득세 전자신고 고민이라면…강서구, 유튜브에 안내영상

    지방소득세 전자신고 고민이라면…강서구, 유튜브에 안내영상

    서울 강서구가 지방소득세 신고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지방소득세(특별징수) 전자신고 안내 영상’을 유튜브와 소셜미디어(SNS) 채널에 14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전자신고 과정에서 겪는 불편이나 종이 납부서 작성 시 생기는 오류와 지연 문제를 줄이기 위해 강서구가 제작했다.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은 사업자가 근로자 급여에서 원천징수한 근로소득세와 별도로 10%에 해당하는 지방소득세를 징수해 납부하는 세금이다. 급여를 지급한 달의 다음달 10일까지 내야 한다. 이번 영상은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인 위택스와 이택스 사용법, 두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실제 신고 화면을 바탕으로 과세표준 입력, 인적사항 기재, 납부방법 등 절차를 순서대로 담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강서구 공식 캐릭터 ‘새로미’가 등장해 친근함을 더했다. 안내 영상은 강서구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구청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영상이 전자신고에 익숙하지 않은 납세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납세자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광복80주년에 데뷔하는 아이돌 누구!? 우정잉·미란이, 현진, 에이미 그리고 케데몬 ‘이재’까지 뭉쳤다

    광복80주년에 데뷔하는 아이돌 누구!? 우정잉·미란이, 현진, 에이미 그리고 케데몬 ‘이재’까지 뭉쳤다

    케이팝데몬헌터스 골든의 이재가 프로듀싱, 광복돌 데뷔조 살펴보니 2025년 8월 15일은 광복 80주년이다. 이 의미 있는 날을 맞이해 국가보훈부가 기획에 참여한 걸그룹이 데뷔한다. 프로듀서는 무려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 ‘골든(golden)’을 제작한 이재(EJAE). 멤버들의 면면도 심상치 않다. 구독자 80만명을 보유한 우정잉,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미란이,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에이미와 그룹 이달의 소녀 현진까지 참여한다. 뿐만 아니다. 이들의 음원 수익은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해 전액 기부된다. 이들이 함께 출연한 웹예능 ‘오늘도 데뷔조’는 벌써부터 화제몰이 중이다. 지난 달부터 공개된 데뷔 에피소드는 벌써 6화를 지나고 있다. 이른바 광복돌이 데뷔한다는 소식에 대중들의 관심도 뜨거운 상황. 조회수와 댓글은 매회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고, 프로듀서 윤상 등 다양한 게스트들이 광복돌의 데뷔를 서포트하면서 기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대중문화 콘텐츠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과거의 독립정신과 현재의 도전정신을 연결한다’는 콘셉트를 중심에 두고,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약해온 창작자들을 한 팀으로 모았다. 특히 역사적 메시지와 K-팝 산업의 역동성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단순한 팬덤 콘텐츠를 넘어 사회적 의미를 담은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중과 팬덤, 그리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광복 80주년 기념 아이돌 프로젝트’의 첫걸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14일 8시 15분 전야제에서 가수 싸이를 비롯하여, 강산에, 거미, 다이나믹 듀오와 크라잉 넛, 매드클라운, 알리, 십센치 등 11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축제를 연다. 뒤이어 8월 15일부터 23일까지 매일 밤에는 ‘광복 80주년 기념 빛 축제 -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를 개최한다. 약 1주일 동안 광화문 광장 일대가 아름다운 빛으로 수놓일 예정. 국가보훈부는 광복의 환희를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경제·문화적 성취의 역사와 함께해 온 보훈의 가치를 고품격 예술 문화콘텐츠로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 국힘 이수정도 “환영하고 기대”…여가부 장관 누구길래

    국힘 이수정도 “환영하고 기대”…여가부 장관 누구길래

    범죄 심리학자로 유명한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이 이재명 정부의 여성가족부 장관 인선을 호평해 화제다. 야당 인사가 여당 정부의 장관 인선을 공개적으로 환영하는 일은 흔치 않기 때문이다. 이수정 위원장은 14일 페이스북에 “여가부 장관 인선을 환영한다”며 “오랫동안 범죄 피해자들을 지원해 오신 헌신적인 법률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무고 사건들에 대한 대안도 찾으실 것이라 기대된다”고 적었다. 그가 이처럼 호평한 인물은 원민경 변호사다. 대통령실은 전날 여가부 장관에 원민경(53·사법연수원 30기)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20년 넘게 여성 인권 최전선에서 원민경 후보자는 여성 인권 활동을 20년 넘게 지속해 온 법률 전문가다. 1998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그는 가정폭력 피해 여성 대상 법률 상담 봉사활동을 계기로 여성 인권 문제에 눈을 떴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장을 지냈고, 한국성폭력상담소 자문위원, 한국여성의전화 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현장에서 피해자들을 직접 지원해 왔다. 2005년에는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화재 참사 당시 성매매업소에 감금돼 있다 숨진 성매매 여성들의 손해배상 소송을 대리했다. 성매매 여성에 대한 비범죄화 운동에도 오래 참여했다. 특히 텔레그램 ‘n번방’ 성착취 사건 당시에는 ‘텔레그램 성착취 피해자 변호인단’으로 활동하며 디지털 성범죄 근절과 피해자 지원 제도 개선에 앞장섰다. 공동대책위원회에도 참여해 사회적 목소리를 냈다. 최근에는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안창호 인권위원장 등의 반인권적 운영에 맞서기도 했다. 올해 2월에는 인권위 일부 위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방어권 보장 의결을 하자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등 소신 있는 행보를 보였다. 현재는 법무법인(유) 원 소속 변호사로 여성·가족법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에 혼신” 원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 지명 후 “여가부가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되는 국민주권정부에서 성평등 확산, 폭력 피해자·위기 가족 등 사회적 약자 지원,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정책 강화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수정 위원장이 “범죄 피해자들을 오랫동안 지원해 왔다”며 환영 입장을 표한 것도 원 후보자의 이런 이력 때문으로 보인다.
  • 빵처럼 부풀어오른 빙하에 주민 대피경보…전기까지 끊긴 美도시(영상)

    빵처럼 부풀어오른 빙하에 주민 대피경보…전기까지 끊긴 美도시(영상)

    미국 알래스카 주도 주노 근처의 빙하 호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는 모습이 포착돼 당국이 대피경보를 발령했다. 13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주노시 당국은 이날 오전 주노 지역에 홍수 위험 경보를 내렸다. 인구 약 3만명의 주노 주민 대부분이 거주하는 멘덴홀 밸리에서는 2011년 이후 해마다 홍수가 발생하고 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이 지역의 홍수는 비가 많이 내려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빙하 호수 범람에 따른 것이다. 도시 인근 고지대에 과거 빙하가 후퇴하며 형성된 분지가 있는데, 여름마다 이곳에 있는 눈과 얼음이 녹고 빗물까지 더해지면서 호수처럼 변하기 때문이다. 특히 주노 북쪽의 멘덴홀 빙하는 분지를 채우는 물을 가두는 ‘얼음 댐’ 역할을 하는데, 최근 기후 변화로 해마다 여름 기온이 높아지면서 빙벽이 무너지고 있다고 NOAA는 설명했다. 그 결과 분지에 고여 있는 물이 ‘빙하 댐’을 통과해 멘덴홀 호수와 멘덴홀 강으로 흘러 들어가 홍수를 유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이날 공개한 타임랩스(장시간 촬영해 빠른 속도로 재생) 영상을 보면 지난 7~8월 빙하 수위가 눈에 띄게 부풀어 오르는 모습이 나타났다. 빙하 아래와 사이사이로 범람한 물이 흘러들면서 수위가 올라간 것이다. 미 국립기상청(NWS)의 최신 보고에 따르면 올해 멘덴홀 강 수위는 2023년과 2024년 기록된 수위를 이미 넘어선 상태다. 당시에도 비슷한 빙하 호수 범람이 발생해 기록적인 수위가 기록됐고, 주택과 건물 수십채가 홍수 피해를 입었다. 주노시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30분 현재 멘덴홀 강 수위가 5.6m까지 오른 뒤 1시간 뒤 4.6m로 내려갔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하류 피해 지역이 향후 몇 시간 동안 심각한 홍수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도시 곳곳에서 전력 공급이 중단됐으며 물이 빠지면 전력이 복구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 홍수 당시 멘덴홀 호수의 최고 수위는 약 4.5m에 달했고, 2024년에는 약 4.7m에 이르렀다. 지난해 홍수 당시 알래스카 대학교와 USGS 과학자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멘덴홀 강의 유량이 초당 1270㎥로 급증했다. 이는 나이아가라 폭포 유량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양이다. 앞서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는 지난 2년간 발생한 빙하호 범람을 언급하며 지난 10일 선제적 재난 선언을 발표했다.
  • 경기관광공사, AI로 관광지·축제 소개···랩하고 노래하는 AI ‘달G’ 쇼츠 인기

    경기관광공사, AI로 관광지·축제 소개···랩하고 노래하는 AI ‘달G’ 쇼츠 인기

    경기관광공사가 AI(인공지능)로 만든 캐릭터 ‘달G’를 활용한 유튜브 쇼츠 시리즈로 도내 관광지와 축제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달G’는 AI가 생성한 다람쥐 캐릭터로, 평소에는 조용하고 수줍음이 많지만, 경기도 이야기가 나오면 앞장서서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는 반전 매력을 지녔다. 최근 공개된 ‘달G’ 쇼츠 시리즈는 랩 버전과 버스킹 버전 2편이다. 버스킹 버전 영상에서는 ‘달G’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8월 15일과 16일, 시흥 거북섬에서 열리는 여름 축제를 소개하고 있다. 1,500대의 드론과 함께하는 드론쇼, LED 트론댄스 등 여름밤의 낭만적인 즐길 거리를 재치 있게 전달했다. ‘달G’ 쇼츠 시리즈는 총 8편으로 기획됐으며, 2주 간격으로 새로운 영상이 경기관광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 ‘경기관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경기관광공사는 ‘달G’ 시리즈와 함께 AI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경기관광플랫폼’의 챗봇AI가 추천하는 여행코스를 담은 ‘경기GO’시리즈(경기관광 유튜브)가 대표적이다. 시즌1은 상반기에 공개됐으며, 시즌2는 연말에 5편이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또 홍보마케팅팀 직원이 직접 AI를 활용해 홍보영상과 음원을 제작해 SNS 채널에 선보이는 등 AI 기술을 관광 홍보에 적극적으로 접목하고 있다. 공사 홍보마케팅 김영식 팀장은 “최신 기술 트렌드에 맞춰 AI 캐릭터와 콘텐츠를 통해 경기도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고자 시리즈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AI를 비롯한 혁신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경기도 여행의 즐거움을 매력적으로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도와달라” 외치지 못한 청각장애女 필사의 도망…인도서 또 집단 성폭행

    “도와달라” 외치지 못한 청각장애女 필사의 도망…인도서 또 집단 성폭행

    인도에서 청각장애가 있는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남성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소셜미디어(SNS)에는 다급하게 도망치는 피해 여성을 가해 남성들이 오토바이를 몰며 쫒아가는 모습을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이 확산돼 공분을 사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와 힌두스탄 타임스에 따르면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쉬 주(州) 경찰은 이날 청각장애가 있는 20대 여성을 강간한 혐의로 20대 남성 두명을 체포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 밤 발람푸르 지역에서 외조부모 집에 방문했다 집으로 돌아가던 피해 여성을 강제로 끌고 외딴 들판으로 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의 가족은 밤늦도록 여성이 귀가하지 않자 수색에 나섰고, 범행 현장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여성을 발견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 여성은 트라우마를 호소하며 경찰과 수화로 소통하며 조사에 응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피해 여성은 청각장애가 있는 탓에 “도와달라”고 외치거나 비명을 지를수도 없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SNS에는 피해 여성이 늦은 밤 외딴 들판을 다급하게 달리며 도망치자 가해 남성들이 오토바이를 탄 채 여성을 쫒아가는 모습을 담은 14초짜리 영상이 확산됐다. 피해 여성이 겪은 공포가 고스란히 담긴 영상은 시민사회와 정치권의 공분을 일으켰다. 야당인 사마지와디당의 아크힐레시 야다브 대표는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시하며 “법과 질서를 수호한다는 사람들은 이 영상에 대해 할 말이 없는가”라며 “피해자에게 가능한 모든 구호를 제공하고 범죄자들에게는 가장 엄격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 英 스텔스전투기 F-35B, 사상 첫 日 경항공모함 착함

    英 스텔스전투기 F-35B, 사상 첫 日 경항공모함 착함

    영국군이 운용하는 제5세대 수직이착륙 스텔스전투기 F-35B(라이트닝Ⅱ)가 사상 처음으로 일본 경항공모함에 착함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 해군연구소(USNI) 뉴스는 서태평양 필리핀해에서 진행된 다국적 합동훈련에서 영국 해군의 F-35B가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경항모 JS 가가에서 착함과 이함 훈련을 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날 USNI가 공개한 영상에는 F-35B가 서서히 하강해 JS 가가에 착함하는 모습과 빠른 속도로 이함하는 장면이 생생히 담겼다. 영국 해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영국 제809 해군항공대대(NAS) 소속 F-35B 2대가 JS 가가에서 이·착함 합동훈련(Cross-Deck)을 수행했고, 이어 미 해병대 242 전투공격비행대(VMFA) 소속 F-35B 2대도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이에 대해 영국 해군은 “이번 훈련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동맹국의 힘을 과시하는 대규모 갑판 훈련의 일환”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필리핀해에서 미국 주도의 6개국 연합훈련을 실시했는데, 여기에 미국과 일본, 영국이 각각 항공모함 전단을 전개했다. 미국은 조지 워싱턴호 항모를, 영국은 프린스 오브 웨일스 항모를 그리고 일본은 JS 가가가 참가했다.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이 훈련에서 F-35B 이·착함은 물론 반잠수함 작전 등이 실시됐는데 전문가들은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훈련 지역은 대만에서 수백㎞ 떨어진 곳으로, 지난 6월 중국은 랴오닝호와 산둥호 등 두 항모전단을 내세워 무력시위를 벌인 바 있다. 이에 대해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이 훈련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저해하며 중국을 봉쇄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일본 공영 NHK는 13일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JS 가가가 2015년 통과된 안전보장관련법을 근거로 영국군 항모 호위 임무를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헌법은 무력행사의 영구 포기가 규정돼 있으나, 2015년 통과된 안전보장관련법은 일본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국가·지역이 공격받아 일본 존립이 위협받을 경우 집단 자위권 행사를 허용하고 있다.
  • [포착] 英 스텔스전투기 F-35B, 사상 첫 日 경항공모함 착함 (영상)

    [포착] 英 스텔스전투기 F-35B, 사상 첫 日 경항공모함 착함 (영상)

    영국군이 운용하는 제5세대 수직이착륙 스텔스전투기 F-35B(라이트닝Ⅱ)가 사상 처음으로 일본 경항공모함에 착함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 해군연구소(USNI) 뉴스는 서태평양 필리핀해에서 진행된 다국적 합동훈련에서 영국 해군의 F-35B가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경항모 JS 가가에서 착함과 이함 훈련을 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날 USNI가 공개한 영상에는 F-35B가 서서히 하강해 JS 가가에 착함하는 모습과 빠른 속도로 이함하는 장면이 생생히 담겼다. 영국 해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영국 제809 해군항공대대(NAS) 소속 F-35B 2대가 JS 가가에서 이·착함 합동훈련(Cross-Deck)을 수행했고, 이어 미 해병대 242 전투공격비행대(VMFA) 소속 F-35B 2대도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미군은 이즈모급 호위함(구축함)인 JS 가가를 항모화하기 위한 시험 중 하나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앞바다에서 F-35B를 처음으로 수직 착륙시켰다. 이에 대해 영국 해군은 “이번 훈련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동맹국의 힘을 과시하는 대규모 갑판 훈련의 일환”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필리핀해에서 미국 주도의 6개국 연합훈련을 실시했는데, 여기에 미국과 일본, 영국이 각각 항공모함 전단을 전개했다. 미국은 조지 워싱턴호 항모를, 영국은 프린스 오브 웨일스 항모를 그리고 일본은 JS 가가가 참가했다.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이 훈련에서 F-35B 이·착함은 물론 반잠수함 작전 등이 실시됐는데 전문가들은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훈련 지역은 대만에서 수백㎞ 떨어진 곳으로, 지난 6월 중국은 랴오닝호와 산둥호 등 두 항모전단을 내세워 무력시위를 벌인 바 있다. 이에 대해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이 훈련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저해하며 중국을 봉쇄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일본 공영 NHK는 13일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JS 가가가 2015년 통과된 안전보장관련법을 근거로 영국군 항모 호위 임무를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헌법은 무력행사의 영구 포기가 규정돼 있으나, 2015년 통과된 안전보장관련법은 일본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국가·지역이 공격받아 일본 존립이 위협받을 경우 집단 자위권 행사를 허용하고 있다.
  • 속초 영랑호 관광단지 개발 ‘박차’

    속초 영랑호 관광단지 개발 ‘박차’

    강원 속초시가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 사업은 사기업이 1조원이 넘는 사업비 전액을 부담해 영랑호 일대 관광시설들을 만드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다. 속초시는 지난 13일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 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민설명회에서는 전반적인 사업 추진 계획이 소개됐고,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했다. 속초시는 주민설명회에 이은 후속절차로 이달 중 관광단지 지정 신청서를 강원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선 지난 1월 속초시가 발표한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신세계센트럴이 올해부터 2031년까지 7년간 1조 376억원을 들여 영랑호 일원에 호텔과 콘도, 빌라, 스포츠센터, 수영장, 뮤지엄, 스포츠&조각공원, 야외식물원, 전망대, 잔디광장, 생태공원 등을 짓는 게 골자다. 개발면적은 131만 8436㎡로 축구장 132개에 맞먹는다.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 사업을 통해 산불에 탄 뒤 장기 방치된 건축물이 철거되고, 호수 주변 보행로와 차도가 분리된다. 속초시는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 사업을 통해 6조 2000억원 경제적 파급 효과와 연간 20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영랑호를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추진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네이버 자회사, 하루 새 ‘주가 81%’ 폭등…협업 어렵다는 이 ‘기업’과 손잡았다

    네이버 자회사, 하루 새 ‘주가 81%’ 폭등…협업 어렵다는 이 ‘기업’과 손잡았다

    네이버웹툰의 모회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웹툰 엔터)가 월트디즈니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나스닥에 상장된 웹툰 엔터의 주가가 하루 만에 80% 넘게 치솟았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웹툰 엔터는 16.96달러에 거래를 마치면서 전장보다 81.2% 올랐다. 지난해 7월 기업공개(IPO)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앞서 웹툰 엔터는 뉴욕증시 나스닥시장에 상장한 이후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저조한 주가 흐름을 보여왔다. 올해 3월 들어서는 주가가 공모가(21달러) 절반에도 못 미치는 10달러 언저리에 머물러왔다. 하지만 웹툰 엔터는 전날 장 마감 이후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폭등하게 된 것이다. 양사는 이 협업을 통해 디즈니, 마블, 스타워즈, 20세기 스튜디오의 대표 작품들을 세로 스크롤 방식의 웹툰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웹툰으로 가장 먼저 선보일 작품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어벤져스’, ‘스타워즈’, ‘에이리언’, ‘아주 오래된 이야기‘ 등이다. 앞으로는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 ‘웹툰(WEBTOON)’ 영어 앱 내 디즈니 전용관을 신설하고 약 100편에 달하는 협업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월가에선 이번 디즈니와의 계약을 두고 웹툰 플랫폼의 가치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월스트리저널(WSJ)에 따르면 투자은행 레이먼드 제임스는 “자사 지식재산(IP) 배급에 매우 까다로운 디즈니의 승인 도장은 웹툰 플랫폼의 가치를 보여주며 동시에 웹툰이 보유한 접근하기 어려운 고객층과의 연결고리를 보여준다”며 이번 파트너십 체결이 웹툰 엔터에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 “디즈니가 찍어준 신뢰의 도장은 다른 주요 IP 보유자들이 웹툰을 찾을 가능성을 높여준다”며 “IP 보유자들은 전통적인 미디어 채널로 접근하기 어려운 독특한 고객층에 접근하려고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JP모건도 리서치 보고서에서 이번 파트너십이 디즈니의 최대 규모 출판 파트너십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앞서 웹툰 엔터는 2분기 중 영업손실이 876만 3000달러(약 123억원·분기 평균환율 1403.82원 기준)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순손실은 388만 3000달러였다.
  • [포토] ‘기억의 터’ 찾은 이용수 할머니

    [포토] ‘기억의 터’ 찾은 이용수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하루 앞둔 13일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서울시 김병민 정무부시장과 함께 지난 7월 재조성된 중구 남산공원 ‘통감관저 터’에 위치한 추모 공간 ‘기억의 터’를 찾았다. ‘기림의 날’은 1991년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로,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 회복, 역사적 진실 알리기를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기억의 터’는 서울시가 지난 2016년 조성한 위안부 피해자 추모·기림 공간이다. 피해자들의 존엄과 용기를 ‘빛’과 ‘목소리’로 형상화해 시민들이 걸으며 기억하고 연대할 수 있도록 꾸몄지만, 2023년 참여 작가의 성범죄 전력 논란으로 일부 조형물이 철거되면서 재조성이 추진됐다. 이날 현장을 찾은 김 부시장과 이용수 할머니는 기억의 터를 함께 둘러보며, 조용히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 “‘아기상어 뚜루뚜루’ 표절 아니다” 대법원, 6년만에 논란 종지부

    “‘아기상어 뚜루뚜루’ 표절 아니다” 대법원, 6년만에 논란 종지부

    유튜브에서 161억뷰를 기록하며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은 동요 ‘상어 가족’을 둘러싼 표절 논란에 대해 대법원이 “표절이 아니다”라는 결론을 14일 내렸다. 대법원 민사1부(노태악 대법관)는 이날 미국 동요 작곡가 조니 온리(본명 조나단 로버트 라이트)가 ‘상어가족’ 제작사 더 핑크퐁컴퍼니(구 스마트스터디)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2019년 조니 온리가 소송을 제기한 지 6년만이다. 더 핑크퐁컴퍼니가 2015년 공개한 동요 ‘상어가족’은 “아~기상어 뚜루루뚜루”로 시작하는 중독성 있는 가사와 경쾌한 멜로디, 이에 맞춘 춤 영상(베이비 샤크 댄스)이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았다. 유튜브에서는 영어버전의 ‘베이비 샤크 댄스’ 영상이 2020년 11월, 2022년 1월에 각각 누적 조회수 1위, 유튜브 최초 100억뷰 돌파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현재 누적 조회수는 161억뷰에 달한다. ‘상어가족’이 인기를 끌자 조니 온리는 상어가족이 2011년 발표한 자신의 동요 ‘베이비 샤크’를 표절했다며 2019년 3월 국내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조니 온리는 자신이 북미 지역의 구전동요를 리메이크해 ‘베이비 샤크’를 만들었으며, 더핑크퐁컴퍼니가 자신의 2차 저작물을 표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더핑크퐁컴퍼니는 “구전동요를 자체 편곡해 상어가족을 제작한 것”이라며 반박했다. 구전동요는 작곡가나 단체 등의 저작권이 없어 이를 리메이크하는 등의 방식으로 2차 창작을 해도 저작권 침해가 아니다. 1심은 “원고의 곡이 구전동요에 새로운 창작 요소를 부가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며, 창작성이 인정돼도 피고가 원고의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조니 온리가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도 “원고의 곡이 저작권법이 보호하는 2차적 저작물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 순천 풍력발전 이격거리 완화 조례안 철회 놓고 진실 공방

    순천 풍력발전 이격거리 완화 조례안 철회 놓고 진실 공방

    순천 지역이 ‘풍력발전 민가 이격거리 완화 조례안 철회’ 동의 내용을 놓고 풍력발전단지조성 반대대책위원회와 순천시의회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논란이 된 조례안은 지난해 4월 김영진 의원이 발의한 ‘순천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다. 현행 ‘풍력발전시설은 도로와 5호 이상 주거 밀집 지역, 축사로부터 각각 2㎞ 이내에 입지하지 아니하여야 한다’라는 규정에 예외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이다. ‘2㎞ 이내 지역으로서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추진하고, 입지 장소까지의 거리 내 모든 실거주 세대의 동의가 있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는 단서 조항이 추가된 개정안을 추진하면서 2㎞ 이내라도 가능하도록 했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자 김 의원은 ‘풍력발전 민가 이격거리 완화 조례안’ 철회 요구서를 순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와관련 순천지역 풍력발전단지조성 반대대책위원회는 지난 11일 순천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지난달 7일 김영진 시의원이 제출한 ‘풍력발전 민가 이격거리 완화 조례안(순천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철회동의의 건)’을 의장이 즉시 수리하지 않고, 23일 도시건설위원회에 회부했다”며 “순천시의회가 계류 중인 ‘풍력발전 조례 개정안’에 대한 철회 요구서 불수리는 절차를 무시한 결정으로 무효다”고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어 “도시건설위원회는 비공개 축조심사로 ‘철회안 부동의 의결’을 강행했다”며 “이는 회의규칙을 정면으로 위배한 것으로 정식 의제화 절차 없이 비공개로 진행된 부결은 발의자의 입법권과 시민의 알권리를 침해한 행위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절차를 무시한 결정은 무효다”며 “시민의 권리와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를 지키기 위한 첫 걸음으로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순천시의회는 “안건 회부시점에 대한 판단은 의장의 고유 권한이고, 부결 선포 과정도 공개로 진행됐다”며 “절차를 무시한 결정이라는 풍력반대위의 기자회견은 사실과 다르다”고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의장이 철회요청서를 접수한 후 위원회에 회부하는 기본절차에 따라 진행해 위원회의 의결권을 침해한 사실이 없고, 회부 시점은 법이나 규정에 명시된 바가 없어 의장의 고유권한으로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회의가 비공개였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해당 회의는 공개로 진행됐고 회의록도 작성됐다”며 “정회시간은 공식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회의록 작성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또 “이 사안은 지역 간 찬반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안건으로 지역 간 갈등을 최소화 하고자 신중한 검토 끝에 지난달 23일 도시건설위원회에 회부한 사항으로 회의규칙을 명백히 위반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입장을 보였다. 강형구 순천시의장은 “도시계획조례 개정과 관련해 주민들 사이에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만큼 공청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절차대로 처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오는 22일 또는 26일에 공청회를 열어 주민 의견 수렴 후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한다는 방침이지만 찬반 충돌이 예상돼 이후 이뤄질 본회의 표결 결과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포토] 블랙이글스, 광복 80년 기념 엠블럼 부착

    [포토] 블랙이글스, 광복 80년 기념 엠블럼 부착

    공군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기념 엠블럼을 T-50B 항공기의 수직 꼬리날개에 부착했다고 14일 밝혔다. 기념 엠블럼을 부착한 블랙이글스는 오는 15일 천안 독립기념관 상공에서 펼치지는 ‘광복 80년 경축 문화행사, 겨레의 빛’ 축하비행에서 국민들에게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은 광복 80년을 맞아 기념 엠블럼을 부착한 블랙이글스 T-50B 항공기가 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 김지향 서울시의원, 아직 부족한 예우 ‘독립유공자’·‘선순위 유족’ 주차 요금 감면제도, 안내 부실·표기 누락

    김지향 서울시의원, 아직 부족한 예우 ‘독립유공자’·‘선순위 유족’ 주차 요금 감면제도, 안내 부실·표기 누락

    지난 7월 14일부터 시행된 ‘독립유공자 선순위 유족 주차요금 50% 감면’ 제도가 공영주차장에서 안내 부실과 표기 누락으로 제도 취지가 제대로 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 제4선거구)이 발의한 ‘서울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개정안은, 기존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 본인에게만 적용되던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80%)을 독립유공자 선순위 유족에게까지 확대(50% 감면)한 내용이다. 지난 7월 14일부터 감면이 적용됐음에도 8월 8일까지 감면 혜택을 받은 유족이 전무해, 주요 공영주차장 감면 안내표시를 확인한 결과, 감면 내용이 게시되지 않았거나 매우 작은 글씨로 표기된 경우가 많아 시민들이 쉽게 인지하기 어려웠다. 지난 8월 12일 기준, 서울시 공영주차장 128개소 중 가장 큰 규모의 주차장 40개소를 확인하여 안내표지판에 ‘독립유공자 선순위 유족 요금 면’ 내용을 게시 조치했으나, 글씨가 작은 게시판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 또한 서울시설공단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점검 대상 40개소 중 ‘독립유공자 본인 주차요금 감면 80%’ 표기가 누락된 곳이 20곳에 달하는 것을 확인했다. 공공기간 부설주차장인 서울시청 본관과 서소문1청사의 공영주차장 또한 일반인에게 공개된 공영주차장이지만, 주차요금 감면 대상인 ‘독립유공자’와 ‘독립유공자 선순의 유족’ 할인은 표기하지 않고 있다. 김 의원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으로, 독립유공자와 그 가족의 희생과 공헌을 사회가 함께 기리고 기억해야 할 때”라며 “주차요금 감면이 결코 큰 금전적 혜택은 아니지만, 이를 정확히 안내하고 표기하는 것은 시민 모두가 그분들의 헌신을 상기하는 의미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서울시 공영주차장 128개소 전수조사를 통해 모든 주차장에서 독립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감면 안내가 명확히 이뤄져야 한다”라며 “단 한 분의 독립유공자가 남아 계시더라도, 그분과 유족에 대한 사회적 존경과 실질적 배려가 생활 속에서 체감되도록 하는 것이 후손들이 지켜야 할 도리”라고 강조했다.
  • 세상에 이런일이… MC 임성훈 아들 ‘런닝맨’ PD였다

    세상에 이런일이… MC 임성훈 아들 ‘런닝맨’ PD였다

    ‘세상에 이런 일이’를 26년간 진행한 방송인 임성훈의 아들이 임형택 PD로 밝혀졌다.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국민 MC 임성훈이 출연했다. 50년간 방송을 쉼없이 했다는 임성훈은 “가족에게 미안한 점이 많다”며 “큰 아들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아직 바다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이라는 질문에 손을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다음날 마침 동해안에서 촬영이 있어 방송국에 처음 양해를 구하고 가족들을 데리고 가 바다 구경을 처음 시켜줬다고. 임성훈은 “큰 아들은 심지어 대학교 1학년 때 제주도 가면서 비행기를 처음 탔다”며 “그때 캠코더를 가지고 ‘내가 드디어 이륙한다’ 등의 말을 하고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유재석은 “그 큰 아들이 바로 ‘런닝맨’을 연출했던 임형택 PD”라고 알렸다. 유재석은 “이 이야기를 알았으면 형택이 조금 더 잘해줄걸”이라고 말해 폭소를 더했다. 또한 유재석은 임성훈에게 “나를 데뷔시켜준 분”이라며 자신의 데뷔작인 1991년 ‘제1회 대학개그제’의 진행을 맡았던 임성훈과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임형택 PD는 고려대 졸업 후 SBS PD로 입사해 ‘런닝맨’ ‘인기가요’ ‘패밀리가 떴다’ ‘웃음을 찾는 사람들’ ‘마스터키’ 등을 연출했다. 2022년 SBS를 퇴사해 LG U+로 적을 옮겼다.
  • “꽃값만 6천만원, 하루에 2억 썼어요”…신라호텔 결혼식 비용 공개한 유튜버

    “꽃값만 6천만원, 하루에 2억 썼어요”…신라호텔 결혼식 비용 공개한 유튜버

    68만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가 신라호텔 결혼식 비용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뷰티 크리에이터인 김습습(본명 김채원)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습습Double Soup’에 ‘신라호텔 결혼식, 하고 싶은 거 다 했더니 N억?! 호텔웨딩 실제 비용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 5월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힌 김습습은 “일요일 오전 예식이었다. 신라호텔 대관료만 보면 엄청나게 어마어마하게 비싸지는 않다. 대관을 하면 네모난 빈 공간만 빌려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기에 추가되는 항목으로 꽃 장식, 빔 프로젝터, 커튼, 샹들리에, 연주단, 웨딩 무대 장식 등 추가되는 비용이 굉장히 많다. 웨딩케이크까지 추가하면 굉장히 비싸진다”고 밝혔다. 그는 “꽃 장식이 굉장히 궁금하실 것 같은데 기본 비용이 2025년 기준으로 3000만원대인 것 같다. 기본으로만 하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하긴 했는데 평균적으로 꽃 금액이 6000만~7000만원 정도 든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많이 쓰시는 분들은 1억원 정도 쓴다고 들었는데 저는 1억까지 쓰지는 않았다. 제가 사용하지 않는 장소에는 최대한 꽃을 줄이고 임팩트를 주고 싶은 공간만 꽃을 많이 넣었다”며 자신은 “꽃 장식 비용에 6100만원을 쓰고, 공간을 꾸미는 커튼 등 추가 비용을 더해 총 8860만원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식대도 공개했다. 김습습은 “식대가 요일마다 다르고 날짜마다 다 다르다”며 “저희는 20만원짜리 프렌치 식사에 웨딩국수 1만원을 추가해 1인당 21만원이 나왔다. 저희 결혼식에서 식사한 분들이 433명이었다. 샴페인 1병, 와인 64병, 음료 36개, 오렌지 주스 5개 해서 식대가 약 9000만원 정도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결혼식장에 낸 비용이 총 1억 9693만 962원이었다. 거의 2억원 정도를 쓴 것”이라면서 ”아무것도 추가되지 않은 기본 견적서와 비교했을 때 7000만원 정도가 추가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객분들이 많이 오시기도 했지만 이외에도 추가되는 비용이 좀 많았다. 그래서 제가 생각했을 때 최소 비용으로 꽃 추가도 안 하고 이것저것 추가 안 한다고 해도 1억 중후반까지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습습은 “드레스, 답례품 등까지 포함하면 결혼식에 쓴 총 비용은 3억원 정도다. 예물, 신혼여행비와 같은 비용은 다 빠져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랑이 아니라 저와 비슷한 선택을 하시는 분들, 호텔 예식할 때 얼마나 쓰는지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찍었다”며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습습이 결혼식을 올린 장소는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로 최근 개그맨 조세호를 비롯해 티아라 효민, 세븐·이다해, 김연아·고우림, 장동건·고소영, 전지현 등 많은 스타들이 예식을 치른 곳으로 유명하다.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던 특급호텔의 예식 비용이 상세히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이렇게 다 가르쳐주는 유튜버는 처음이다”, “과시보다는 실질적인 정보를 알려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속 시원하게 알려줘서 감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국 14개 지역 평균 결혼 비용은 ‘2074만원’한편 지난달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2025년 6월 결혼서비스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4개 지역 평균 결혼 비용은 2074만원으로 집계됐다. 결혼식장과 일명 ‘스드메’로 불리는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패키지를 합산한 금액이다. 지역별 결혼서비스 전체 비용은 서울 강남이 333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서울(강남 외) 2703만원, 경기도 1881만원 등 순이었다. 14개 지역 중 전체비용이 가장 낮은 지역은 경상도로 1153만원이었다. 1인당 식대 평균 가격은 5만 8000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이 8만 3000원으로 가장 비쌌고, 서울(강남 외) 7만 2000원, 경기도 6만 2000원 등 순이다. 경상도가 4만 20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조사 결과 결혼서비스 계약 후 추가되는 50여개에 이르는 선택품목(옵션)으로 인해 예비부부 부담이 가중되고 있었다. 소비자원은 “결혼서비스 가격정보 공개율을 확인한 결과 36.1% 업체만이 가격을 공개하고 있었다”며 “가격정보 공개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과 업계 노력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 [사설] 법원 “청담동 술자리 허위”… 가짜뉴스 유튜브 엄단해야

    [사설] 법원 “청담동 술자리 허위”… 가짜뉴스 유튜브 엄단해야

    법원이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새만금개발청장과 유튜브 매체 더탐사 등을 상대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어제 “청담동 술자리가 존재했다는 사실은 허위라고 봄이 타당하다”며 김 청장과 강진구 전 더탐사 대표 등 5명에게 7000만원, 최초 의혹 제보자인 이모씨에게 1000만원 배상을 명령했다. 한 전 대표는 “저질 가짜뉴스를 국정감사장에서 계획적으로 유포했다”며 민주당에 사과를 요구했고, 피고 측 소송대리인은 항소 의사를 밝혔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2022년 7월 한 전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및 대형 로펌 소속 변호사들과 함께 청담동의 한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내용이다. 당시 국회의원이던 김 청장은 국감에서 술자리에 있었다는 첼리스트와 제보자 이씨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첼리스트는 경찰 조사와 재판에서 해당 의혹이 허위라고 진술했다. 그럼에도 피고인들은 총 19차례 유튜브 방송에서 이를 사실인 것처럼 주장했다. 김 청장과 강 전 대표는 현재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뿌리는 유튜버들을 어떻게 할지 검토하라”고 법무부에 대책을 지시했다. “제일 좋은 것이 징벌 배상”이라고 제언까지 했다. 금전적 이익을 노리고 이를 유포하는 악질 유튜버뿐 아니라 자극적인 루머를 부풀려 정치적·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진보·보수 성향 유튜버들의 문제는 심각하다. 팬덤을 기반으로 근거 없는 의혹을 퍼뜨리는 행태는 엄단돼야 마땅하다. 법원은 김 청장의 국감 발언에는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기회에 국회의원이 면책특권을 방패 삼아 ‘아니면 말고’ 식 의혹을 남발하는 관행에 대해서도 재검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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