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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수영장 감전사 관계자 2명 송치…누전차단기 미작동에 점검도 부실

    부산 수영장 감전사 관계자 2명 송치…누전차단기 미작동에 점검도 부실

    지난 4월 부산 한 수영장에서 이용자 2명이 감전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해당 수영장 건물주와 전기 안전관리자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부산 중구 한 수영장 건물주 70대 A씨와 60대 전기 안전 위탁관리자 B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전기 관련 설비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고, 점검도 규정대로 이행하지 않아 인명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해당 수영장에서는 지난 4월 7일 오후 2시 45분쯤 출입문을 열던 70대 남성이 갑자기 감전돼 쓰러져 숨졌다. 이 남성을 부축하려던 다른 이용객인 50대 남성도 발 부위가 감전돼 다쳤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사고는 수영장 천장에서 전기 설비 작업 중 누전이 일어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수영장 통로가 어두워 A씨가 직원에게 전구를 설치하도록 지시했으며, 작업 도중 끊어진 전기선이 금속 소재 출입문에 닿으면서 출입문에 전류가 흐른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수영장에 설치됐던 누전 차단기는 작동하지 않았다. 누전 차단기는 수년 전 설치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작동하지 않는 상태였다. 관련법에 따르면 A씨는 한 달에 두 번 정기 전기점검을 진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B씨가 근무하는 업체에 이 업무를 위탁해왔다. 그러나 A, B씨 모두 누전 차단기가 잘못 설치돼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 ‘간호사 여신’ 인플루언서, 호텔 욕조서 숨진 채 발견… 경찰, 타살 가능성 수사

    ‘간호사 여신’ 인플루언서, 호텔 욕조서 숨진 채 발견… 경찰, 타살 가능성 수사

    대만에서 ‘간호사 여신’으로 불리며 유명세를 얻었던 여성 인플루언서 아이리스 시가 말레이시아 호텔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 5일(현지시간) 더스트레이츠 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 여성 인플루언서는 지난달 22일 쿠알라룸푸르 잘란 콘레이 거리에 있는 한 호텔 욕조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사망 당일 유명 래퍼 겸 영화감독과 함께 투숙 인스타그램 팔로워 55만명을 보유한 그는 전직 간호사 출신으로, 스킨케어·피트니스·여행 등 라이프스타일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며 인기를 얻었다. 2022년에는 프랑스 여행 중 역사 유적지 등에서 안이 비치는 시스루 브라탑을 입고 노출 사진을 찍다가 현지 경찰에 제지당하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섰다. 숨진 여성은 사망 당일 말레이시아 유명 래퍼이자 영화감독 나미위(42)와 함께 호텔 방에 머물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은 새로운 영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초기 여성이 심장마비로 인해 갑자기 사망한 것으로 판단했지만 이후 확보된 새로운 증거를 토대로 범죄 개입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래퍼에게 마약 양성 반응…“약물은 자신과 무관” 부인 이 감독은 사건 당일 마약 소지 및 사용 혐의로 체포됐다가 이틀 뒤 보석으로 풀려났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호텔 객실에서는 최음제 성분이 포함된 엑스터시 알약 9개가 발견되었으며, 그에게서 앰페타민·메스암페타민·케타민 등 마약류 양성 반응이 검출됐다. 그는 마약 사용 사실을 부인하며 “해당 약물은 자신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여성의 사망과 관련해서도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 ‘간호사 여신’ 인플루언서, 호텔 욕조서 숨진 채 발견… 경찰, 타살 가능성 수사 [여기는 중국]

    ‘간호사 여신’ 인플루언서, 호텔 욕조서 숨진 채 발견… 경찰, 타살 가능성 수사 [여기는 중국]

    대만에서 ‘간호사 여신’으로 불리며 유명세를 얻었던 여성 인플루언서 아이리스 시가 말레이시아 호텔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 5일(현지시간) 더스트레이츠 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 여성 인플루언서는 지난달 22일 쿠알라룸푸르 잘란 콘레이 거리에 있는 한 호텔 욕조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사망 당일 유명 래퍼 겸 영화감독과 함께 투숙 인스타그램 팔로워 55만명을 보유한 그는 전직 간호사 출신으로, 스킨케어·피트니스·여행 등 라이프스타일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며 인기를 얻었다. 2022년에는 프랑스 여행 중 역사 유적지 등에서 안이 비치는 시스루 브라탑을 입고 노출 사진을 찍다가 현지 경찰에 제지당하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섰다. 숨진 여성은 사망 당일 말레이시아 유명 래퍼이자 영화감독 나미위(42)와 함께 호텔 방에 머물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은 새로운 영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초기 여성이 심장마비로 인해 갑자기 사망한 것으로 판단했지만 이후 확보된 새로운 증거를 토대로 범죄 개입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래퍼에게 마약 양성 반응…“약물은 자신과 무관” 부인 이 감독은 사건 당일 마약 소지 및 사용 혐의로 체포됐다가 이틀 뒤 보석으로 풀려났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호텔 객실에서는 최음제 성분이 포함된 엑스터시 알약 9개가 발견되었으며, 그에게서 앰페타민·메스암페타민·케타민 등 마약류 양성 반응이 검출됐다. 그는 마약 사용 사실을 부인하며 “해당 약물은 자신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여성의 사망과 관련해서도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 고가 렌트차량 불법 취득 후 해외로 빼돌린 일당 48명 검거

    고가 렌트차량 불법 취득 후 해외로 빼돌린 일당 48명 검거

    충북경찰청은 고가의 렌트 차량 등을 불법 취득해 해외 등으로 빼돌린 일당 48명을 검거해 범행을 주도한 총책과 밀수출 브로커 등 12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초부터 1년간 고가의 렌트·리스차량 61대(시가 43억원 상당)를 취득해 20대를 해외로 밀수출하고, 19대를 국내에서 대포차량으로 유통시킨 혐의다. 12대는 인천항 항만 등에서 적발됐으며 나머지 10대는 임차인에게 돌려줬다. 이들은 온라인에서 급전이 필요한 사람에게 접근해 쉽게 돈을 벌도록 해준다며 고가 차량을 빌리도록 한 뒤 차량을 수백만 원에 매수해 밀수출하는 수법을 썼다. 야간에 인적이 없는 국도에서 차량을 주고받았고, 차량을 인수한 뒤 즉시 GPS를 제거해 렌트·리스업체의 추적을 따돌렸다. 관세청에는 정상적으로 번호판이 말소 처리된 차량의 사진을 찍어 신고한 뒤 실제 선적과정에서 밀수출 차량으로 바뀌치기해 해외로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출신고서만 형식적으로 접수하는 관행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러 관세청에 제도개선을 요청했다”면서 “고가 차량을 임대하는 사업자들은 철저한 보안 조치를 통해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초등생 성 매수하려던 20대, 지구대 직접 찾아가 붙잡힌 사연

    초등생 성 매수하려던 20대, 지구대 직접 찾아가 붙잡힌 사연

    채팅앱에서 알게 된 초등학생을 불러내 성 매수하려던 20대 남성이 고발 유튜버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자 경찰 지구대로 피신했다가 검거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강제추행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인천 미추홀구에서 초등생 B양을 차안에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오픈 채팅방에서 알게 된 B양을 조건만남을 목적으로 차량에 태워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미성년자 성매매 고발 콘텐츠를 운영하는 유튜버가 따라붙었고 이에 불안해진 A씨는 계양구의 한 경찰 지구대로 피신했다. 경찰은 “A씨가 차 안에서 성추행했다”는 B양의 진술 등을 토대로 A씨를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조건만남 사기가 의심된다며 직접 지구대로 왔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270억대 가짜 해외선물 거래 사이트 운영 일당 검거

    270억대 가짜 해외선물 거래 사이트 운영 일당 검거

    270억대 가짜 해외선물 거래 사이트를 만들어 운영한 일당이 검거됐다. 인천경찰청은 HTS(홈트레이닝시스템) 프로그램 개발업체 A(40대)씨와 총책 B(30대)씨 등 7명을 자본시장법 위반(무허가 주식투자시장개설)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또 사이트 운영 가담자 C(60대)씨 등 144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12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위장한 D사를 설립한 후 사설 HTS 프로그램을 개발, 사이트를 개설하고 이를 범죄 조직에 매월 500~700만원의 사용료를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A씨는 약 34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A씨로부터 구매한 프로그램을 전국 20여개 하부총판에 공급하고 하부총판에서 모집한 회원들로부터 입금된 자금을 관리한 혐의다. 하부총판은 모집한 회원들이 나스닥, 항셍 등의 선물지수 등락에 베팅케하는 방식으로 270억대의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원들은 증거금 명목으로 최소 30만원을 입금하고, 1인당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4억원을 베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총책 등의 주거지에서 현금 약 2억원과 고가의 명품시계 등을 압수하고 부동산과 차량 등 범죄수익금 약 19억원을 추징 보전했으며 HTS 프로그램 개발업체의 범죄수익금 약 12억원에 대해서도 기소 전 추징 보전 절차를 진행 중이다.
  • 마약류 식욕억제제 다이어트용 처방 의사 9명 적발

    마약류 식욕억제제 다이어트용 처방 의사 9명 적발

    비만 치료 목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안전 사용 기준에서 벗어나 처방하고 복용한 의사, 환자가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A씨 등 의사 9명과 환자 2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씨 등 의사들은 2023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향정신성 의약품인 식욕억제제를 안전 사용 기준을 따르지 않고 체중 감량을 원하는 환자들에게 처방한 혐의를 받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안전 사용기준을 보면 식욕억제제는 체질량지수가 ㎡당 30㎏ 이상이거나, 체질량 지수가 ㎡당 27㎏ 이상이면서 고지혈증, 당뇨 등 위험인자가 있는 환자에게 비만 치료목적으로만 처방해야 한다. 치료 목적으로 처방할 때도 허가 용량 내에서 4주 이내 단기 처방하고, 최대 3개월 이내에만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A씨 등은 진료기록부에 명확한 진단명을 기록하지 않고 식욕억제제를 장기간, 과다 처방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자들은 체질량지수가 정상이지만, 다이어트 목적으로 식욕억제제 처방을 요구해 장기간, 과다 복용했다. 환자 대부분은 30~40대 여성이었다.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는 우울증, 불안, 불면증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복용 중 환자 상태를 자세히 관찰해야 한다. 식욕억제제를 장기간 복용하다 내성이 생겨 권장량 이상을 복용하고, 결국 의존하게 된다. 우울증 등 부작용이 생기면 이를 완화하기 위한 다른 약물을 복용하면서 정신 신경계에 부담이 커지는 악순환이 생기게 된다. 경찰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부산지역 정신건강의학과와 내과 등 병원과 의원 8곳을 압수수색해 A씨 등을 적발했다.
  • 또 음주운전이…30대 캐나다인, 강남 만취 차량에 치여 숨졌다

    또 음주운전이…30대 캐나다인, 강남 만취 차량에 치여 숨졌다

    서울 강남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30대 캐나다인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3일 음주운전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9시 40분쯤 강남구 논현동 한 교차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보행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2명을 들이받아 현행범 체포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차에 치인 30대 한국계 캐나다인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20대 한국인 여성은 중상을 입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운전을 말리지 않은 30대 남성 동승자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조만간 불구속 송치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A씨와 동승자를 체포한 뒤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A씨만 영장이 발부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국내에서 한국인의 음주운전으로 외국인이 변을 당하는 사고가 또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일 일본인 관광객 모녀가 종로구 동대문역 인근 횡단보도를 건너다 음주운전 차에 치여 50대 어머니가 숨지고 30대 딸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 15살 아들 성착취물 만들어 판매한 엄마 “이유는…” 발칵 뒤집힌 태국

    15살 아들 성착취물 만들어 판매한 엄마 “이유는…” 발칵 뒤집힌 태국

    태국의 한 여성이 돈을 벌기 위해 어린 아들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5일(현지시간) 더타이거에 따르면 태국 사이버범죄조사국(CCIB)의 경찰관들은 최근 한 소년이 등장하는 성착취물 영상에 대한 제보를 접수했다. 제보를 접수한 경찰은 고객인 척하며 영상을 보기 위해 온라인상의 한 그룹 가입에 관심을 나타냈고, 해당 그룹의 관리자는 경찰에게 가입하기 전 회비를 내라고 지시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판매되고 있었으며, 영상에는 한 여성과 15세 아들이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곧 지난 3일 태국 사카오주에 있는 여성 A씨의 집을 수색했다. A씨는 경찰에 아들의 성적인 모습이 담긴 영상을 제작하고 유포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A씨의 자택에서 영상에 사용된 휴대전화, 영상으로 얻은 수입을 기록한 공책 등을 압수했다. A씨는 “처음에는 나만 성적인 방송을 진행했지만 회원들 요청으로 아들도 출연시켰다”고 진술했다. 그는 영상을 통해 한 달에 약 1만 밧(약 44만원)의 수입을 거뒀으며 시청자들로부터 선물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성착취물 제작·유포 등 혐의를 받고 있으며, A씨의 아들은 현재 사카오주 아동 및 가족 보호소의 보호를 받고 있다.
  • 조건만남 하려 女초등생 차에 태운 20대男… 고발 유튜버 피하다 검거

    조건만남 하려 女초등생 차에 태운 20대男… 고발 유튜버 피하다 검거

    초등학생을 성 매수하려던 20대 남성이 고발 유튜버에게 쫓겨 지구대로 피신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강제추행 등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인천 미추홀구에서 초등생 B양을 만나 차 안에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오픈채팅방에서 알게 된 B양을 조건만남 목적으로 찾아가 차량에 태워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양과 이동하던 중 미성년자 성매매 고발 콘텐츠를 방송하는 유튜버가 따라붙자 불안감을 느껴 계양구의 한 지구대로 피신했다. 경찰은 “A씨가 차 안에서 성추행했다”는 B양의 진술 등을 토대로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조건만남 사기가 의심된다며 직접 지구대로 찾아왔다”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은퇴 생각을…” ‘마약 투약 누명’ 지드래곤, 처음으로 심경 밝혔다

    “은퇴 생각을…” ‘마약 투약 누명’ 지드래곤, 처음으로 심경 밝혔다

    가수 지드래곤(37·본명 권지용)이 2년 전 경찰에 의해 마약 투약 의혹을 받은 것에 대해 2년 만에 심경을 밝혔다. 지드래곤은 5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3’에 출연해 지난해 10월 발표한 싱글 ‘파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앨범을 내기 1년 전에 어떤 사건에 연루됐다”면서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인 사실을 언급했다. 지드래곤은 “피해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제 개인적인 의견과 기분을 말할 곳이 없었다”면서 “활동을 쉬던 터라 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2~3개월을 어떻게 보냈는지도 모르겠다”고 돌이켰다. 이어 “허탈하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했다”면서 “그렇다고 내가 시위를 할 것도 아니고, 기자회견을 열어서 입장을 표명하고 싶지도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새 앨범을 준비하던 상황에서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는 그는 “‘이런 상황에서 컴백하는 게 맞을까’, ‘차라리 은퇴하면 일반인일 수도 있는데’ 라는 생각까지 했다”면서 “그런데 내가 그럴 이유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이 7년여만의 공백을 깨고 내놓은 ‘파워’는 확인되지 않은 보도로 자신에게 ‘마약’ 프레임을 씌운 미디어에 대한 강렬한 풍자였다. 지드래곤은 “문제의 뿌리는 미디어에 있더라”라며 “이런 사례를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내가 가진 힘을 이용해 미디어를 풍자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의혹은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2023년 10월 한 유흥업소 실장의 진술을 토대로 지드래곤을 입건해 수사하면서 촉발됐다. 경찰은 지드래곤의 소변과 체모 등을 채취해 간이시약 검사에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검사까지 벌였으나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관련 수사에서 혐의점을 찾지도 못했다. 경찰에 자진 출석한 지드래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고 쓰인 이미지를 올리며 경찰의 무리한 수사에 일침을 날렸다. 결국 경찰은 2개월 뒤 지드래곤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수개월간의 경찰 조사 등으로 고통을 겪은 지드래곤은 지난해 8월 마약 퇴치 관련 활동을 하는 ‘저스피스 재단’(JusPeace Foundation)을 설립해 명예 이사장을 맡았다. 재단은 청소년 마약 중독자에 대한 음악적 치료와 예술 창작자들의 마음 건강 등을 지원한다. 지드래곤은 “한 해 평균 마약사범이 2만명에 달한다는 사실과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무섭게 증가했지만, 이들 중 치료 기관을 통해 치료받을 수 있는 사람이 500명도 되지 않는다는 가슴 아픈 사실을 알게 됐다”며 재단 설립 취지를 밝혔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10월 ‘파워’를 발매한 데 이어 지난 2월 정규 앨범 ‘우버멘쉬’를 발표하고 월드투어에 나서며 화려하게 돌아왔다. 이어 지난달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한류를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옥관문화훈장을 받았으며,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공식 홍보대사를 맡고 정상 만찬에서 공연했다.
  • 미중, 무역전쟁 멈추고 1년간 ‘강제공생’…中, 세계 첫 화물선용 ‘토륨 원자로’ 기술 개발 공개

    미중, 무역전쟁 멈추고 1년간 ‘강제공생’…中, 세계 첫 화물선용 ‘토륨 원자로’ 기술 개발 공개

    미중 무역 전쟁 ‘일단멈춤’: 중국의 대미 관세 유예와 미해결된 쟁점들 [영국 BBC·로이터·홍콩 명보] 지난주 한국 부산에서 성사된 미·중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가 구체화되면서 양국 관계는 ‘전면적 대립 회피’와 ‘전략적 경쟁 지속’이라는 이중 국면에 돌입했습니다. 중국 국무원 관세위원회는 미국 제품에 부과해 온 24% 추가 관세를 1년 동안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무역 긴장을 완화하는 명백한 ‘전술적 휴전’ 조치입니다. 크리스토퍼 뉴포트 대학교의 쑨타이이 교수는 이를 ‘새로운 강제 공생 상태’로 진단하며 양측이 완전한 분리의 엄청난 대가를 인지하고 칩, 희토류, 관세, 농산물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취약한 균형’을 형성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무역의 근본적인 문제와 기술 안보 쟁점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AI 칩 논쟁의 잔존: 트럼프 대통령이 사전에 논의를 예고했던 엔비디아의 블랙웰(Blackwell) AI 칩 수출 문제는 정상회담 의제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는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 등 국가 안보를 우려하는 트럼프 측근들의 반대가 반영된 결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기술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블랙웰 칩이 1~2년 안에” 중국에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기술 통제 유효기간에 대한 회의론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대만 문제의 미봉: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대만 문제가 일절 언급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이는 중국이 미국 대통령에게 ‘대만 독립 반대’라는 구두 약속을 받아내려던 시도가 좌절되었음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대만 당국은 트럼프 행정부가 대만 문제를 향후 거래에 이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완전히 떨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 역할 확대 둘러싼 한국의 입장 변화 [일본 요미우리] 한·미 국방장관 회담(SCM)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주한미군의 활동 범위를 한반도 밖으로 넓히는 ‘전략적 유연성’ 강화의 필요성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 특히 대만 유사 상황 발생 시 주한미군을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하겠다는 미국의 의도를 재확인한 것입니다. 과거 주한미군 역할 확대에 대해 신중론을 펼쳤던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최근 “우리가 주한미군의 운명에 대해 결정을 내릴 수 없는 것이 국제사회의 현실”이라고 입장을 수정하면서, 한국이 미국의 지역 안보 전략에 협조하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함께 헤그세스 장관은 북한에 대한 핵 억제력은 계속 제공하되, 통상적인 전력 방어는 한국이 주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한국의 자체 방위 역량 강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도 포함되었습니다. 러·중·북 핵무기 현대화와 미국의 대응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영국 FT·홍콩 Asia Times] 러시아, 중국, 북한이 핵 능력을 확장하고 현대화하면서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위협이 심화되고 있다는 미 국방부 관계자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이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및 중국과 ‘동등한 기준’으로 핵무기 실험을 재개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밝혀, 글로벌 핵 군비 통제 질서에 중대한 파열을 일으킬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한편 중국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능력이 증강됨에 따라, 미군의 핵심 전진 기지인 괌의 방어 중요성이 극도로 높아졌습니다. 워싱턴은 괌을 보호하기 위해 통합 방공 및 미사일 방어(EIAMD) 체계를 구축하고 2027년까지 주둔 병력을 3만 3000명으로 증강할 계획입니다. 괌을 중심으로 한 미·중 간 군사적 대치 구도는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中, 세계 첫 화물선용 ‘토륨 원자로’ 기술 공개 [홍콩 SCMP] 중국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자립 및 혁신을 가속화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특히 200MW급 토륨 기반 용융염 원자로(TMSR)는 기존 핵연료보다 안전하고 풍부하며 핵확산 저항성이 높은 토륨을 사용합니다. 이 기술의 혁신성은 원자로의 효율성에 있습니다. 브레이튼 사이클을 사용하여 초임계 이산화탄소(sCO₂) 발전기에 전력을 공급하며, 기존 증기 원자로 대비 열-전기 변환 효율을 대폭 향상시켰습니다. 화물선의 경우 냉각에 물이 필요 없는 소형 밀폐형 모듈로 설계되어 10년 운전 뒤 원자로 모듈 전체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안전성과 운용 편의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이는 미래 해양 운송 및 에너지 분야에서 중국의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AI+’ 이니셔티브와 빅데이터 기반 사회 감시 정교화 [미국 NYT] 중국 정부가 출범시킨 “AI+” 이니셔티브는 인공지능 기술을 중국 국민 삶의 거의 모든 측면에 통합하는 야심 찬 계획입니다. 특히 공안 부문에서는 AI를 활용한 사회 감시 및 통제 시스템을 한층 정교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보안 기관들은 200개가 넘는 중국어 방언과 소수민족 언어를 해독할 수 있는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소수민족 지역 통제를 강화하는 데 사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찰은 AI 소프트웨어를 통해 개인의 의료 기록, 온라인 쇼핑 습관, 심지어 스마트 가전제품 사용 데이터까지 통합 분석하여 개인의 심리 상태와 사회적 관계를 이해하는 데 활용하고 있어, 빅데이터 기반의 감시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에너지 자립 투입 및 저공 경제 육성 [미국 블룸버그·중국 신화망] 중국은 2019년 이후 4680억 달러(677조 748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투자를 시추 및 탐사에 집중하여 해외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는 에너지 자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결과 중국은 원유 생산량 세계 7위, 천연가스 생산량 세계 4위에 올랐습니다. 국내 가스 생산량은 2020년대 말까지 수요 증가율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중국은 저공경제발전 보고서(2025)를 발간하며 드론 등을 활용한 저공경제(Low-Altitude Economy)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배터리 수명, 지능형 비행 제어, 저공 통신 등 기술적 ‘병목’ 해결에 집중하고, 도시 물류, 응급 구조, 관광 등 고빈도 시나리오의 획기적인 발전을 촉진하여 산업 발전을 도모할 방침입니다. 러시아, 희토류 산업 창출을 위한 중국 기술 유치 모색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РИА Новост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2월 1일까지 희토류 금속 산업 발전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러시아는 막대한 희토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생산량은 소비량의 2% 미만에 불과하여 98%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러시아는 희토류 금속 산화물 추출 등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중국과의 협상을 통해 기술을 유치하려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진전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푸틴 대통령은 중국 및 북한 국경 지역에 희토류 금속 추출 및 물류 센터 개발 로드맵을 승인하라고 지시하는 등 극동 개발 전략(2036년까지)과 연계하여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려는 의지를 강력히 드러냈습니다. 기타 주요 동향 : 김건희 샤넬백 수수 사과 [중국 환구망]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샤넬 핸드백 등 8293만 원 상당 물품 수수 혐의를 처음으로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대만 연합보] 대만 해협 양안 교류의 유일한 공식 채널인 타이베이-상하이 트윈 시티 포럼 개최가 확정되었습니다. 장완안 타이베이 시장은 어제 시의회에서 이전에 교착 상태에 빠졌던 노동 및 수자원 관리 관련 두 건의 양해각서가 중앙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확인했습니다. 트윈 시티 포럼은 대만 해협 양안 교류를 위한 유일한 공식 채널이며 과거 관례에 따라 연말에 2~3일간 개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미중, 무역전쟁 멈추고 1년간 ‘강제공생’…中, 세계 첫 화물선용 ‘토륨 원자로’ 기술 개발 공개 [한눈에 보는 중국]

    미중, 무역전쟁 멈추고 1년간 ‘강제공생’…中, 세계 첫 화물선용 ‘토륨 원자로’ 기술 개발 공개 [한눈에 보는 중국]

    미중 무역 전쟁 ‘일단멈춤’: 중국의 대미 관세 유예와 미해결된 쟁점들 [영국 BBC·로이터·홍콩 명보] 지난주 한국 부산에서 성사된 미·중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가 구체화되면서 양국 관계는 ‘전면적 대립 회피’와 ‘전략적 경쟁 지속’이라는 이중 국면에 돌입했습니다. 중국 국무원 관세위원회는 미국 제품에 부과해 온 24% 추가 관세를 1년 동안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무역 긴장을 완화하는 명백한 ‘전술적 휴전’ 조치입니다. 크리스토퍼 뉴포트 대학교의 쑨타이이 교수는 이를 ‘새로운 강제 공생 상태’로 진단하며 양측이 완전한 분리의 엄청난 대가를 인지하고 칩, 희토류, 관세, 농산물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취약한 균형’을 형성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무역의 근본적인 문제와 기술 안보 쟁점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AI 칩 논쟁의 잔존: 트럼프 대통령이 사전에 논의를 예고했던 엔비디아의 블랙웰(Blackwell) AI 칩 수출 문제는 정상회담 의제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는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 등 국가 안보를 우려하는 트럼프 측근들의 반대가 반영된 결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기술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블랙웰 칩이 1~2년 안에” 중국에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기술 통제 유효기간에 대한 회의론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대만 문제의 미봉: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대만 문제가 일절 언급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이는 중국이 미국 대통령에게 ‘대만 독립 반대’라는 구두 약속을 받아내려던 시도가 좌절되었음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대만 당국은 트럼프 행정부가 대만 문제를 향후 거래에 이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완전히 떨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 역할 확대 둘러싼 한국의 입장 변화 [일본 요미우리] 한·미 국방장관 회담(SCM)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주한미군의 활동 범위를 한반도 밖으로 넓히는 ‘전략적 유연성’ 강화의 필요성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 특히 대만 유사 상황 발생 시 주한미군을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하겠다는 미국의 의도를 재확인한 것입니다. 과거 주한미군 역할 확대에 대해 신중론을 펼쳤던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최근 “우리가 주한미군의 운명에 대해 결정을 내릴 수 없는 것이 국제사회의 현실”이라고 입장을 수정하면서, 한국이 미국의 지역 안보 전략에 협조하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함께 헤그세스 장관은 북한에 대한 핵 억제력은 계속 제공하되, 통상적인 전력 방어는 한국이 주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한국의 자체 방위 역량 강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도 포함되었습니다. 러·중·북 핵무기 현대화와 미국의 대응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영국 FT·홍콩 Asia Times] 러시아, 중국, 북한이 핵 능력을 확장하고 현대화하면서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위협이 심화되고 있다는 미 국방부 관계자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이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및 중국과 ‘동등한 기준’으로 핵무기 실험을 재개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밝혀, 글로벌 핵 군비 통제 질서에 중대한 파열을 일으킬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한편 중국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능력이 증강됨에 따라, 미군의 핵심 전진 기지인 괌의 방어 중요성이 극도로 높아졌습니다. 워싱턴은 괌을 보호하기 위해 통합 방공 및 미사일 방어(EIAMD) 체계를 구축하고 2027년까지 주둔 병력을 3만 3000명으로 증강할 계획입니다. 괌을 중심으로 한 미·중 간 군사적 대치 구도는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中, 세계 첫 화물선용 ‘토륨 원자로’ 기술 공개 [홍콩 SCMP] 중국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자립 및 혁신을 가속화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특히 200MW급 토륨 기반 용융염 원자로(TMSR)는 기존 핵연료보다 안전하고 풍부하며 핵확산 저항성이 높은 토륨을 사용합니다. 이 기술의 혁신성은 원자로의 효율성에 있습니다. 브레이튼 사이클을 사용하여 초임계 이산화탄소(sCO₂) 발전기에 전력을 공급하며, 기존 증기 원자로 대비 열-전기 변환 효율을 대폭 향상시켰습니다. 화물선의 경우 냉각에 물이 필요 없는 소형 밀폐형 모듈로 설계되어 10년 운전 뒤 원자로 모듈 전체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안전성과 운용 편의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이는 미래 해양 운송 및 에너지 분야에서 중국의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AI+’ 이니셔티브와 빅데이터 기반 사회 감시 정교화 [미국 NYT] 중국 정부가 출범시킨 “AI+” 이니셔티브는 인공지능 기술을 중국 국민 삶의 거의 모든 측면에 통합하는 야심 찬 계획입니다. 특히 공안 부문에서는 AI를 활용한 사회 감시 및 통제 시스템을 한층 정교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보안 기관들은 200개가 넘는 중국어 방언과 소수민족 언어를 해독할 수 있는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소수민족 지역 통제를 강화하는 데 사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찰은 AI 소프트웨어를 통해 개인의 의료 기록, 온라인 쇼핑 습관, 심지어 스마트 가전제품 사용 데이터까지 통합 분석하여 개인의 심리 상태와 사회적 관계를 이해하는 데 활용하고 있어, 빅데이터 기반의 감시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에너지 자립 투입 및 저공 경제 육성 [미국 블룸버그·중국 신화망] 중국은 2019년 이후 4680억 달러(677조 748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투자를 시추 및 탐사에 집중하여 해외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는 에너지 자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결과 중국은 원유 생산량 세계 7위, 천연가스 생산량 세계 4위에 올랐습니다. 국내 가스 생산량은 2020년대 말까지 수요 증가율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중국은 저공경제발전 보고서(2025)를 발간하며 드론 등을 활용한 저공경제(Low-Altitude Economy)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배터리 수명, 지능형 비행 제어, 저공 통신 등 기술적 ‘병목’ 해결에 집중하고, 도시 물류, 응급 구조, 관광 등 고빈도 시나리오의 획기적인 발전을 촉진하여 산업 발전을 도모할 방침입니다. 러시아, 희토류 산업 창출을 위한 중국 기술 유치 모색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РИА Новост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2월 1일까지 희토류 금속 산업 발전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러시아는 막대한 희토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생산량은 소비량의 2% 미만에 불과하여 98%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러시아는 희토류 금속 산화물 추출 등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중국과의 협상을 통해 기술을 유치하려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진전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푸틴 대통령은 중국 및 북한 국경 지역에 희토류 금속 추출 및 물류 센터 개발 로드맵을 승인하라고 지시하는 등 극동 개발 전략(2036년까지)과 연계하여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려는 의지를 강력히 드러냈습니다. 기타 주요 동향 : 김건희 샤넬백 수수 사과 [중국 환구망]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샤넬 핸드백 등 8293만 원 상당 물품 수수 혐의를 처음으로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대만 연합보] 대만 해협 양안 교류의 유일한 공식 채널인 타이베이-상하이 트윈 시티 포럼 개최가 확정되었습니다. 장완안 타이베이 시장은 어제 시의회에서 이전에 교착 상태에 빠졌던 노동 및 수자원 관리 관련 두 건의 양해각서가 중앙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확인했습니다. 트윈 시티 포럼은 대만 해협 양안 교류를 위한 유일한 공식 채널이며 과거 관례에 따라 연말에 2~3일간 개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서귀포 산록도로서 탱크로리 사고… 100m 떨어진 지점서 숨진 40대 발견

    서귀포 산록도로서 탱크로리 사고… 100m 떨어진 지점서 숨진 40대 발견

    서귀포시 제2산록도로에서 탱크로리가 도랑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인 5일 오후 7시 18분쯤 서귀포시 상효동 산151 인근 산록도로에서 휘발유 등을 실은 24t급 탱크로리(이동탱크저장소)가 도랑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복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경찰은 차량이 도랑에 빠진 것을 확인했으나 운전자는 현장에 없었다. 이날 차량 주변과 인근 지역을 야간 수색했지만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6일 오전 7시 6분쯤, 운전자의 지인이 주변을 수색하던 중 사고 지점에서 약 100m 떨어진 다리 부근에서 피로 보이는 흔적을 발견했다. 출동한 구조대가 다리 아래를 수색한 끝에, 높이 약 30m 아래 지점에서 운전자로 추정되는 숨진 A(46·제주시 아라동)씨를 발견해 인양했다. 탱크로리 차량은 유류 주입구 호스 일부가 이탈돼 있었지만, 유류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 내부에는 유류가 비어 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변사사건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고 직전 A씨의 이동 경로와 음주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 “하반신 시신 37구” 중국인 연관?…수사받는 유튜버 “증거 있다”

    “하반신 시신 37구” 중국인 연관?…수사받는 유튜버 “증거 있다”

    경찰이 일본인을 상대로 “한국에서 훼손된 시신이 다수 발견됐다”는 허위 주장을 퍼뜨린 유튜버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해당 유튜버는 “악의적으로 가짜뉴스를 확산시킨 게 아니다”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96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데보짱’(韓国人先生デボちゃん)은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긴급하게 영상을 찍는다. 한국 경찰이 저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데보짱은 “저의 죄는 가짜뉴스를 다른 국가에 퍼뜨려 국가의 이미지를 훼손시켰다는 것”이라며 자신이 ‘한국에서 하반신만 있는 시신이 나오고 있다’고 말한 것이 문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 정보가) 사실이지 않냐. 제가 증거를 보여줬지 않냐”라며 자신의 발언이 허위 정보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 언론이 (이런 내용을) 숨기고 있어서 한국인의 댓글을 소개한 것인데, 거짓말을 할 작정으로 일본인들에게 보여준 것으로 보도됐다”고 했다. 데보짱은 “여러분은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저는 가짜뉴스를 악의를 가지고 한국의 이미지를 훼손시키기 위해 공유한 게 아니다”라며 “하반신만 남은 시신이 나오는 건 사실이니까, 한국인들도 지금 조심하고 있다”고 재차 주장했다. 또 “중국인들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져서 한국 치안이 나빠지고 있고, 여러 중국인들의 범죄가 늘어나는 이 타이밍에 하반신 시신이 발견되는 게 이상해서 조심하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악의적으로 허위 정보를 퍼뜨린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한국인 누리꾼의 댓글과 함께 소개한 것뿐이라는 게 데보짱의 주장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국 대통령에게 욕설을 한 영상을 전부 지우겠다. 한국을 비난한 영상도 전부 지우겠다”며 “경찰 조사를 받으러 다녀오겠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현재 관련 영상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데보짱은 지난달 22일 ‘최근 비자 없이 한국에 입국한 범죄자 중국인들의 살인과 장기 매매 문제가 심각하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한국 내 하반신만 있는 시체가 37구 발견됐다. 비공개 수사 중인 사건만 150건이다”라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를 주장했다. 주장의 근거는 ‘현직 검사’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단 한국어 댓글이다. 전형적인 허위 정보지만, 이 내용은 온라인을 통해 한일 양국에 급속히 퍼지며 논란을 빚었다. 데보짱은 일본어로 된 콘텐츠를 올리는 등 일본 구독자들을 상대로 활동하는 한국인으로 알려졌다. 경찰 “중대범죄로 인식”…수사 착수 경찰청은 이날 “최근 일본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국에서 훼손된 시신이 발견된다’는 허위 조작 정보를 퍼뜨린 유튜버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며 “중대범죄로 인식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신속히 수사하도록 했으며,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법령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경찰은 데보짱의 허위 조작 정보 유포 행위가 국민 불안감을 조성하고 사회 혼란을 초래하며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훼손한다고 판단했다. 또 외국인의 한국 방문 및 투자 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국익 저해 행위라고 봤다. 경찰은 데보짱의 국적 및 소재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며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 적용 등을 검토하고 있다.
  • [단독]‘한국판 DEA’ 1년 만에 재추진…마약 합동수사본부 이달 출범

    [단독]‘한국판 DEA’ 1년 만에 재추진…마약 합동수사본부 이달 출범

    정부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마약 범죄를 소탕하기 위해 ‘마약범죄합동수사본부’를 이달 내 출범시킬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마약 관련 사건이 증가면서 이를 근절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본부장에는 박재억 수원지검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이달 중 마약범죄합동수사본부를 출범할 계획이다. 합수본은 검찰 내 합동수사단보다 규모가 큰 조직이다. 법조계에서는 한국판 DEA(미국 마약단속국)와 유사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마약합동수사본부에는 검찰과 경찰, 해양경찰청, 관세청 등이 합류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합동수사본부는 수원지검에 설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최근 마약 관련 사건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합동수사본부를 전국에 흩어져 있는 마약 관련 범죄의 컨트롤타워로 세우고, 직접수사를 통해 마약 관련 사건을 근절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검찰연감 자료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란 법률 위반(대마·마약·향정)으로 검찰에 접수된 사건은 2023년 기준 2만7803건으로 전년 대비 9205건(49.5%) 급증했다. 신설되는 합동수사본부의 본부장에는 박재억(54·사법연수원 29기) 수원지검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박 검사장은 대검찰청 조직범죄과장과 마약과장,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 등을 거친 검찰 내 대표적인 ‘강력통’으로 분류된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마약 범죄를 근절하겠다며 전담 수사 조직을 준비했다. 지난해 12월 출범 예정이었으나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물거품이 됐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9년에는 독립청인 ‘마약수사청’ 설립을 검토했지만 좌초됐다.
  • 지드래곤, ‘마약 누명’ 입 열었다 “은퇴 생각까지…허탈하고 허무”

    지드래곤, ‘마약 누명’ 입 열었다 “은퇴 생각까지…허탈하고 허무”

    그룹 빅뱅 멤버인 가수 지드래곤(권지용·37)이 ‘마약 투약 누명’ 사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지드래곤은 지난 5일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에서 ‘파워’(2024) 앨범을 언급하다가 “앨범을 내기 1년 전 어떠한 사건에 연루됐다”고 입을 열었다. 2023년 그를 둘러쌌던 마약 투약 누명 사건이다. 그해 10월 인천경찰청은 ‘지드래곤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그를 불구속 입건했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줄곧 혐의를 전면 부인했고, 수사 중 진행된 간이시약 검사와 정밀감정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됐다. 일각에서는 경찰이 제보자의 진술에만 의존해 무리한 수사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를 두고 경찰은 “무리한 수사가 아니었다”고 해명했지만, 명확한 증거 없이 내사 단계에서 지드래곤의 이름이 공개된 것을 두고도 비판이 일었다. 지드래곤은 이 사건을 두고 “개인적인 의견이나 기분을 말할 곳이 없었다”며 “(내가) 피해자임에도, 내가 억울하다고 하소연하고 싶은 일이 아님에도, 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활동을 쉬던 기간이었는데 2~3개월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지드래곤은 이 일로 인해 “허탈함과 허무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시위할 것도 아니고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표명하고 싶지도 않았다”며 “고통스러웠고, (거쳐야만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도 (이런 누명을) 감내해야 한다는 점이 답답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차라리 은퇴해 일반인으로 살 수도 있었지만 그럴 만한 이유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음부터는 이런 사례를 만들지 않아야 한다”며 “내가 가진 음악의 힘을 이용해 미디어를 풍자하고자 했고, 이는 ‘파워’ 앨범에 담은 핵심 메시지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달 31일 경북 라한셀렉트 경주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환영 만찬 공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 ‘서해 사건 은폐’ 혐의 박지원 “감사원·검찰, 지옥 갈 것”

    ‘서해 사건 은폐’ 혐의 박지원 “감사원·검찰, 지옥 갈 것”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감사원·검찰 당신들이 갈 곳은 지옥”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왜 20년 구형하지 고작 2년?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으로 3년 반 만에 오늘 결심공판에서 2년 구형됐다. 최후진술에서 1시간 격정을 토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북송금 특검에서 20년 구형에도, 보해저축은행에서 3000만원 받았다고 1심 무죄, 2심 우병우 민정수석에 의해 집유(집행유예) 2년, 대법에서 우병우가 항소심을 유지해 박지원 의원직을 박탈하자는 MB(이명박 전 대통령) 지시를 대법원에 요청했지만, 박병대 대법관 행정처장이 배척해 무죄가 됐다”고 설명했다.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박 의원,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노은채 전 국정원장 비서실장의 결심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이들 모두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서 전 실장에게는 징역 3년, 박 의원에게는 징역 2년과 자격정지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서욱 전 국방부 장관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의원은 2020년 9월 22일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고 이대준씨가 북한군에 피격된 사건 당시 1차 회의가 끝난 뒤 사건 관련 첩보 보고서 등 자료를 무단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국정원 감사에서 지시 사실이 없고, 삭제됐다는 문건도 그대로 국정원에 있다고 한다”며 “(최후진술에서)감사원, 검찰의 조작을 열변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5년 서초동 고객, ‘이남장’에서 수육에 쏘폭(소주와 맥주를 혼합한 폭탄주) 마시고 집으로 간다”고 했다.
  • 세종서 양계장 불…산란계·병아리 5200마리 폐사

    세종서 양계장 불…산란계·병아리 5200마리 폐사

    5일 오후 11시 10분쯤 세종시 소정면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산란계와 병아리 등 닭 5200여 마리가 폐사하고, 비닐하우스 2개 동(전체면적 1100㎡)이 전소돼 9560만 원(소방서 추산)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9대와 소방대원 등 인력 47명을 투입해 4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제주도, 4・3역사 왜곡 공식 대응 첫걸음… ‘진실의 안내판’ 설치 나선다

    제주도, 4・3역사 왜곡 공식 대응 첫걸음… ‘진실의 안내판’ 설치 나선다

    77년 전 제주섬을 피로 물들인 4·3의 역사를 왜곡하는 움직임이 잇따르자 제주도가 처음으로 공식 대응에 나섰다. 제주도는 지난 5일 ‘4·3역사 왜곡 대응 안내판 설치 자문단’을 꾸리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4·3을 왜곡하거나 학살 주역을 미화하는 비석·표지석 앞에 역사적 사실을 명시한 안내판을 세우는 사업의 첫 걸음이다. 최근 도내에 4·3 왜곡 현수막이 걸리고, 영화 ‘건국전쟁2’ 상영 논란이 이어지면서 4·3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가 계속된 데 따른 대응이다. 자문단은 4·3 관련 기관·단체와 학계가 추천한 전문가 5명으로 꾸려졌으며,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과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이 회의에 함께했다. 자문단은 이날 회의에서 도내 왜곡 시설물의 현황과 대응 방안, 타 지역의 역사왜곡 안내판 사례, 자문단 운영 계획 등을 논의했다. 특히 함병선 장군 공적비, 박진경 대령 추도비, 경찰지서 옛터 표지석 10개소, 군경 공적비 2개소 등 총 13곳이 1차 논의 대상이다. 함병선은 1949년 북촌리 학살을 지휘한 제2연대장으로, 당시 군법회의 최고 책임자로 기록돼 있다. 박진경 대령 역시 강경 진압의 상징적 인물로 꼽힌다. 위원장에는 박찬식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장이 선임됐다. 그는 “전문가 의견뿐 아니라 4·3 유족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역사적 진실을 바로 세우는 길을 트겠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우선 두 인물의 비석 앞에 ‘사실을 적시한 안내판(가칭 진실의 비)’을 설치하고, 장기적으로 관련 시설물을 4·3평화공원으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자문위원들은 회의 직후 제주시 산록북로에 있는 함병선 공적비를 현장 방문해 의견을 나눴다. 자문단은 오는 27일 2차 회의를 열 예정이다. 김 국장은 “역사적 진실에 기반한 안내판 설치를 통해 왜곡된 4·3의 역사를 바로잡고,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지키는 것이 행정의 의무”라며 “이번 활동이 화해와 상생의 미래를 여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문단은 2026년 10월까지 1년간 활동하며 필요 시 연장될 수 있다. 앞서 제주4·3희생자유족회 등 52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4·3범국민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성명을 내고 “4·3 학살 주역을 기리는 비석이 제주 땅에 세워져 있다는 것은 왜곡의 또 다른 증거”라며 즉각적인 안내판 설치를 촉구한 바 있다. 한편 도는 자문단 운영과 더불어 역사 왜곡 방지와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내용을 담은 ‘4·3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 및 시행을 적극 건의하는 한편, ‘옥외광고물법’, ‘정당법’ 등 관련 법령의 개정 필요 사항도 검토해 4·3 역사 왜곡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도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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