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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석 경사 당직 동료들 폭로…“‘영웅 만들어야 하니 함구하라’ 지시”

    이재석 경사 당직 동료들 폭로…“‘영웅 만들어야 하니 함구하라’ 지시”

    갯벌에 고립된 노인에게 부력 조끼를 입혀 구조하다가 숨진 해양경찰관 이재석(34) 경사와 함께 당직을 섰던 동료들이 해경 내부에서 진실 은폐 시도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소속 이 경사와 함께 사고 당시 당직을 섰던 팀 동료 4명은 15일 인천 동구 이 경사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영흥파출소장으로부터 이 경사를 ‘영웅’으로 만들어야 하니 사건과 관련해 함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파출소장이 부하 직원들에게 유족을 보면 ‘눈물을 흘리고 아무 말 하지 말고 조용히 있어 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파출소장이 처음 (사건에 대한) 함구를 지시한 것은 실종된 이 경사가 구조된 뒤 응급실로 이송 중이던 때”라며 “파출소장이 영흥파출소로 사용하는 컨테이너 뒤로 저희 팀원과 수색으로 비상 소집된 다른 팀원들을 불러 (인천해경)서장 지시사항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추후 조사 과정에서 모든 것을 밝히려고 마음먹었으나 어제 유족들과 면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을 통해) 왜곡된 사실을 바로 잡고 진실을 밝히기로 마음먹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인천해경서장으로부터도 함구하라는 지시를 직접 받았다고도 주장했다. 이 경사와 당시 당직을 섰던 한 팀원은 “이 경사 지인을 만나자 인천해경서장과 파출소장이 ‘어떤 사이냐’고 물은 뒤 ‘유족들한테 어떠한 얘기도 하지 말아라’고 지시했다”고 했다. 당시 파출소 근무자는 이 경사를 포함해 모두 6명으로, 이날 기자회견은 사고 당시 휴게시간이었던 동료들이 열었다. 이들은 당시 팀장으로부터 오전 3시까지 휴게시간을 부여받고 쉬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팀원들은 담당 팀장이 신속히 대응하지 않아 구조가 지연됐다고 주장했다. 팀원들은 “팀장은 휴게시간을 마치고 컨테이너로 복귀했는데도 이 경사의 상황을 전혀 공유하지 않았다”며 “몇 분 뒤 드론업체로부터 신고를 받고 심각한 상황임을 인지했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청은 “그동안 유족에게 폐쇄회로(CC)TV, 무전녹취록, 드론 영상 등 현시점에서 가능한 관련 자료 일체를 제공했다”며 “인천해경서장과 파출소장이 내부 진실을 은폐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됐으나 서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오전 2시 7분쯤 대조기(조수가 가장 높게 들어오는 때)를 맞아 인천 옹진군 영흥면 꽃섬 인근에서 드론 순찰을 하던 업체는 갯벌에 사람이 앉아 있는 영상을 확인하고 파출소로 연락했다. 당시 근무 중이던 이 경사는 혼자 현장으로 출동했고 오전 2시 54분쯤 발을 다친 A씨를 발견해 구조에 나섰다. 처음에는 A씨를 업으려고 시도했으나 한밤중 물이 차오른 갯벌에서 노인을 업고 이동하는 것이 여의치 않았다. 그러자 이 경사는 착용하고 있던 부력 조끼를 벗어서 A씨에게 건네고 순찰 장갑을 A씨 발에 신겨준 뒤 손을 잡고 육지로 걸어 나갔다. 그러나 오전 3시 2분쯤 허리 높이의 물이 턱밑까지 차오르기 시작했고, 물살도 강해지면서 이 경사는 A씨의 손을 놓치고 멀어졌다. 이 경사의 마지막 모습은 A씨를 만나고 33분 뒤인 오전 3시 27분쯤 촬영됐다. 이 경사는 당시 양손으로 손전등과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를 쥔 채 물속에서 겨우 발을 움직이면서 떠 있었다. 홀로 출동한 이 경사가 바다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던 가운데 인천해양경찰서 상황실은 오전 3시 30분쯤에서야 실종 보고를 받고 중부해경청에 항공기 투입을 요청하고 함정과 구조대 등을 현장에 보냈다. 이 경사는 A씨를 만나기 전인 오전 2시 43분 “물이 차올라서 (추가 인원 투입이) 조금 필요할 거 같긴 하다”고 영흥파출소 당직 팀장에게 알렸으나 별다른 조치는 없었다. 이 경사는 2시 56분 “요구조자는 발이 베어 거동이 안 된다고 해서 구명조끼를 벗어드려서 이탈시키도록 하겠고 물은 허리 정도까지 차고 있다”고 전했으나 이때도 추가 인원은 현장에 투입되지 않았다. 이 경사는 결국 바다에서 실종됐다가 오전 9시 41분쯤 옹진군 영흥면 꽃섬 인근 해상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부력 조끼를 입은 A씨는 당일 오전 4시 20분쯤 해경 헬기에 의해 구조됐다. 발 부위가 여러 군데 찢어지고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해양경찰청 훈령인 ‘파출소 및 출장소 운영 규칙’은 순찰차 탑승 인원으로 2명 이상을 원칙으로 규정하고 있어 사고 당시 2인 1조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
  • (영상) 검은 깔때기 美 사막 덮쳤다…주민들 공포 속 대피 [포착]

    (영상) 검은 깔때기 美 사막 덮쳤다…주민들 공포 속 대피 [포착]

    미국 유타주 사막 지대에서 보기 드문 토네이도가 발생해 주택 여러 채가 무너지고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했다. 현지 방송 KTVX(ABC4)는 14일(현지시간) “유타 남동부 산후안 카운티에서 토네이도가 두 차례 지상에 닿았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몬테수마크리크와 몬티첼로 인근에서 각각 발생했으며 주민들이 대피했고 일부 가옥이 파손됐다고 전했다. NWS 경보와 피해 상황 미 국립기상청(NWS) 그랜드정션 지청은 13일 낮 12시 46분 토네이도 경보를 발령했다. 곧이어 검은 깔때기 모양의 구름이 지상에 닿으며 몬테수마크리크 일대를 휩쓸었다. 나바호 경찰국은 “주택 여러 채가 완전히 무너졌다”고 발표하고 주민들에게 접근을 삼가라고 경고했다. 경보는 오후 1시 15분까지 이어졌다. 당국은 “날아다니는 파편이 대피하지 못한 사람을 위협할 수 있다. 이동식 주택은 파손되거나 무너질 수 있으며 지붕과 창문 차량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알렸다. 두 개의 토네이도 확인 첫 번째 토네이도는 몬테수마크리크 북동쪽 약 11㎞ 지점에서 발생해 콜로라도 방향으로 이동했다. 두 번째 토네이도는 오후 1시 41분 몬티첼로 동쪽에서 발생해 곧바로 주 경계를 넘어 콜로라도 남서부로 진입했다. 현장에서는 지름 2.5㎝ 크기의 우박이 떨어져 피해를 더 키웠다. 나바호 경찰과 유타 고속도로 순찰대가 곧바로 투입돼 대응에 나섰다. 왜 유타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했나 지역 방송사 KXAN은 이번 토네이도가 드문 이유를 습도 상승과 강한 윈드시어(wind shear·급변풍) 그리고 사막·산악 지형이 만든 국지적 불안정성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설명했다. 평소 유타는 건조한 기후로 토네이도가 거의 생기지 않지만 이번에는 상층 저기압과 폭우성 구름이 겹치며 조건이 충족됐다는 것이다. 급변풍은 수평 또는 수직 방향으로 바람의 속도나 방향이 갑자기 변하는 현상을 뜻한다. 기상학자들은 이를 토네이도 같은 회오리바람 발생의 핵심 조건으로 꼽는다. “유타 토네이도, 통상 작고 짧아” 미국 기상 전문 매체 폭스 웨더는 “유타주는 연평균 2~3건의 토네이도만 발생하며 대부분 규모가 작고 수명이 짧다”고 지적했다. 국립기상청은 유타 토네이도의 기저 폭이 보통 18m를 넘지 않고 이동 거리도 1.6㎞ 이내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토네이도 발생 시기는 주로 5월부터 8월이다. 이번처럼 9월 중순에 나타난 사례는 이례적이다. 홍수 피해도 겹쳐 토네이도와 함께 강한 비구름대가 지나가며 유타와 콜로라도 접경 지역에 시간당 약 76㎜의 폭우가 쏟아졌다. NWS는 플래시 플러드(국지성 급류) 경보와 홍수 비상사태를 발령했다. 콜로라도 메사 카운티에서는 도로가 잠기고 차량이 고립되자 구조대가 출동했다. 최근 이 지역은 대형 산불로 인해 토양이 약해진 상태다. 기존 홍수 피해까지 겹치면서 추가 산사태 위험이 제기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당국은 도로를 통제하고 주택과 기반 시설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하늘 찢고 내려온 검은 깔때기…美 사막 마을 초토화

    하늘 찢고 내려온 검은 깔때기…美 사막 마을 초토화

    미국 유타주 사막 지대에서 보기 드문 토네이도가 발생해 주택 여러 채가 무너지고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했다. 현지 방송 KTVX(ABC4)는 14일(현지시간) “유타 남동부 산후안 카운티에서 토네이도가 두 차례 지상에 닿았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몬테수마크리크와 몬티첼로 인근에서 각각 발생했으며 주민들이 대피했고 일부 가옥이 파손됐다고 전했다. NWS 경보와 피해 상황 미 국립기상청(NWS) 그랜드정션 지청은 13일 낮 12시 46분 토네이도 경보를 발령했다. 곧이어 검은 깔때기 모양의 구름이 지상에 닿으며 몬테수마크리크 일대를 휩쓸었다. 나바호 경찰국은 “주택 여러 채가 완전히 무너졌다”고 발표하고 주민들에게 접근을 삼가라고 경고했다. 경보는 오후 1시 15분까지 이어졌다. 당국은 “날아다니는 파편이 대피하지 못한 사람을 위협할 수 있다. 이동식 주택은 파손되거나 무너질 수 있으며 지붕과 창문 차량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알렸다. 두 개의 토네이도 확인 첫 번째 토네이도는 몬테수마크리크 북동쪽 약 11㎞ 지점에서 발생해 콜로라도 방향으로 이동했다. 두 번째 토네이도는 오후 1시 41분 몬티첼로 동쪽에서 발생해 곧바로 주 경계를 넘어 콜로라도 남서부로 진입했다. 현장에서는 지름 2.5㎝ 크기의 우박이 떨어져 피해를 더 키웠다. 나바호 경찰과 유타 고속도로 순찰대가 곧바로 투입돼 대응에 나섰다. 왜 유타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했나 지역 방송사 KXAN은 이번 토네이도가 드문 이유를 습도 상승과 강한 윈드시어(wind shear·급변풍) 그리고 사막·산악 지형이 만든 국지적 불안정성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설명했다. 평소 유타는 건조한 기후로 토네이도가 거의 생기지 않지만 이번에는 상층 저기압과 폭우성 구름이 겹치며 조건이 충족됐다는 것이다. 급변풍은 수평 또는 수직 방향으로 바람의 속도나 방향이 갑자기 변하는 현상을 뜻한다. 기상학자들은 이를 토네이도 같은 회오리바람 발생의 핵심 조건으로 꼽는다. “유타 토네이도, 통상 작고 짧아” 미국 기상 전문 매체 폭스 웨더는 “유타주는 연평균 2~3건의 토네이도만 발생하며 대부분 규모가 작고 수명이 짧다”고 지적했다. 국립기상청은 유타 토네이도의 기저 폭이 보통 18m를 넘지 않고 이동 거리도 1.6㎞ 이내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토네이도 발생 시기는 주로 5월부터 8월이다. 이번처럼 9월 중순에 나타난 사례는 이례적이다. 홍수 피해도 겹쳐 토네이도와 함께 강한 비구름대가 지나가며 유타와 콜로라도 접경 지역에 시간당 약 76㎜의 폭우가 쏟아졌다. NWS는 플래시 플러드(국지성 급류) 경보와 홍수 비상사태를 발령했다. 콜로라도 메사 카운티에서는 도로가 잠기고 차량이 고립되자 구조대가 출동했다. 최근 이 지역은 대형 산불로 인해 토양이 약해진 상태다. 기존 홍수 피해까지 겹치면서 추가 산사태 위험이 제기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당국은 도로를 통제하고 주택과 기반 시설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노쇼 사기’ 발신번호 조작한 중계기 관리책 덜미

    ‘노쇼 사기’ 발신번호 조작한 중계기 관리책 덜미

    ‘노쇼(No-Show)’ 사기에 쓰인 발신번호를 조작한 휴대전화 중계기 관리책이 덜미를 잡혔다.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휴대전화 중계기 관리책 A(20대)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노쇼 범죄 조직의 지시를 받고 휴대전화 중계기를 구축한 뒤 해외 발신 번호를 국내 휴대전화 번호로 변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쇼 범죄 조직은 A씨가 조작한 번호로 지난 6월 고창군청 공무원을 사칭해 농약사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사업을 위해 다른 업체에서 물품을 구매할 예정인데 대신 구매해주면 농약 대금과 함께 지급해주겠다’고 요구하며 1억 7700여만원을 편취하는 등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0건, 7억 8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중계기 관리를 지시한 조직 총책 등에 대해서도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며 “국내 번호로 전화가 걸려 왔다고 해서 안심하지 말고 노쇼 범죄 의심 전화를 받을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 “연락 회피해 분노”…골프장서 사실혼 관계였던 여성 살해한 50대 남성 구속

    “연락 회피해 분노”…골프장서 사실혼 관계였던 여성 살해한 50대 남성 구속

    사실혼 관계였다 헤어진 여성을 골프장에서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금전적인 문제가 있었고 (피해자가) 연락을 회피하고 안 만나려고 하는 것에 대해 분노와 배신감이 치밀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15일 경남경찰청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이 남성이 지난 12일 퇴원하자마자 체포영장을 집행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같은 날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실질 심사를 거쳐 14일 그를 구속했다고 덧붙였다. 50대 남성 A씨는 지난 5일 오전 10시 35분쯤 경남 거제시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사실혼 관계였던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해당 골프장에서 캐디(경기보조원)로 일하고 있었다. 무직인 A씨는 골프장 작업자인 것처럼 가장해 B씨에게 다가간 뒤 범행을 저질렀다. 오전 7시 40분쯤 골프장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이용하는 산책로를 따라 내부로 진입한 그는 3시간여 동안 범행 기회를 노렸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같은 날 오전 11시 22분쯤 끝내 숨졌다. 범행 직후 자해한 A씨는 복부에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아 왔다. A씨와 B씨는 10년 넘게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다 지난 7월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7월 B씨를 폭행해 112에 신고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상황을 확인한 경찰은 B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주거지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 다만 사건 당일 B씨는 근무 여건상 사물함에 스마트워치를 보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체포 후 이뤄진 피의자 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A씨 진술 진위를 확인하고 보강수사를 거쳐 그를 송치할 예정이다.
  • 광주대, 2026 수시 경쟁률 5.34대 1

    광주대, 2026 수시 경쟁률 5.34대 1

    광주대학교가 2026학년도 대학입학 수시모집에서 최근 7년 만에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주대는 지난 12일 마감된 수시 원서접수 결과, 정원 내·외 1358명 모집에 7246명이 지원해 평균 5.3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5.05대 1)를 웃도는 수치다. 전형별로는 학생부 100% 반영 일반학생전형이 892명 모집에 5169명 지원으로 5.79대 1을 기록했다. 지역학생전형은 311명 모집에 1513명 지원해 4.86대 1, 실기 70% 반영 실기일반전형은 58명 모집에 176명이 지원해 3.03대 1로 집계됐다. 학과별 경쟁률은 △응급구조학과 12.18대 1 △간호학과 8.49대 1 △뷰티미용학과 8.28대 1 △호텔조리제과제빵학과 8.13대 1 △반려동물보건산업학과 7.35대 1 △경찰행정학과 7.27대 1 △사진영상미디어학과 7.09대 1 등으로 ‘7대 1 고지’를 넘어섰다. 전형별로는 실기일반전형 문예창작과가 9.33대 1, 지역학생전형 간호학과가 9.00대 1, 보건행정학과가 6.42대 1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합격자 발표는 10월 29일 본교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다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간호학과는 12월 10일 발표된다. 광주대는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0~8분위 학생에게 입학 학기 등록금을 전액 면제하는 ‘프리패스 장학금’을 제공한다. 또 수시·정시·추가모집과 관계없이 모든 신입생에게 30만 원의 ‘GU미래인재장학금’을 지급하며, 원거리 학생에게는 주거안정 생활비 지원 장학금도 별도 지원한다.
  • 부산 번화가에서 흉기 들고 영상 촬영…경찰, 20대 남성 체포

    부산 번화가에서 흉기 들고 영상 촬영…경찰, 20대 남성 체포

    유동 인구가 많은 부산 부산진구 서면에서 흉기를 들고 활보하던 2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부산경찰청 기동순찰대는 20대 남성 A씨를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6시 20분쯤 부산진구 서면 유흥가에서 양손에 흉기를 들고 거리를 걸어 다닌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은 “한 남성이 양손에 흉기를 들고 돌아다닌다. 다는 남성은 이를 영상으로 촬영하고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신고 내용을 무전으로 전달받은 기동순찰대가 주변을 수색하던 중 인상착의가 비슷한 20대 남성 2명을 발견하고 불심검문 했다. 기동순찰대는 A씨가 주머니에 숨겨둔 흉기 1정을 발견했으며,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한 끝에 다른 흉기 1정을 근처 화장실에 버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기동순찰대는 지역 경찰과 협력해 A씨가 화장실에 버린 흉기를 발견했으며, A씨를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공공장소 흉기 소지죄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장소에서 정당한 이유 없이 흉기를 드러내 불안감과 공포심을 일으키는 행위를 처벌하기 위해 지난 4월 신설됐다. 법정형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이다.
  • 조선대, 2026 수시 경쟁률 5.1대 1…의·치·약 강세 여전

    조선대, 2026 수시 경쟁률 5.1대 1…의·치·약 강세 여전

    조선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 4629명에 2만2830명이 몰리며 평균 4.93대 1(정원내 5.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4.67대 1)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14일 조선대에 따르면 전형별 경쟁률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 5.09대 1 △지역인재전형 5.24대 1 △학생부종합(면접) 9.83대 1 △학생부종합(서류) 4.50대 1 △실기·실적 3.88대 1이었다. 특히 의·치·약 계열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에서 의예과는 13.71대 1, 치의예과 14.86대 1, 약학과 14.50대 1을 기록했다. 지역인재전형 역시 의예과 6.82대 1, 치의예과 8.12대 1, 약학과 7.68대 1로 높았다. 학생부종합(면접전형)에서는 의예과 18.17대 1, 치의예과 14.33대 1, 약학과 32.33대 1로 의약학 계열 쏠림이 두드러졌다. 올해 신설된 학생부종합(서류전형)에서도 의예과 14.83대 1, 치의예과 12.83대 1, 약학과 21.00대 1을 기록하며 ‘의치약’ 강세가 재확인됐다. 의약학 외 전공 가운데서는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에서 간호학과, 경찰행정학과, 상담심리학과, 언어치료학과, 소방재난관리학과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학생부종합(면접전형)에서는 경찰행정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간호학과, 경영학부, 토목공학과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실기전형에서는 문예창작학과, 스포츠산업학과, 만화·애니메이션학과가 강세를 보였다. 서류 제출 마감은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며, 최종 합격자는 전형별로 11월 11일과 12월 12일에 발표된다. 자세한 일정은 조선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윤형 조선대 입학처장은 “모든 전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해 학생 성공을 여는 대학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채널 키워주겠다”고 접근…20대 여성 틱토커 살해하고 시신 유기한 50대

    “채널 키워주겠다”고 접근…20대 여성 틱토커 살해하고 시신 유기한 50대

    경기 용인에서 실종 신고된 20대 여성 틱토커가 전북 무주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시신 발견 장소 근처에서 체포된 50대 남성이 살해 혐의를 인정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인천에서 20대 여성 틱토커 B씨를 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B씨 시신을 차에 싣고 서해안을 따라 이동하다가 전북 무주군의 한 야산에 유기한 혐의도 받는다. 앞선 지난 12일 오후 4시쯤 B씨 부모는 “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용인동부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냈다. 경찰은 B씨의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A씨의 차량을 타고 무주 방면으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전북경찰청과 공조해 무주 야산에서 A씨를 발견했다.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자 A씨는 도주를 시도했으며, 경찰은 그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붙잡았다. 이어 체포 지점에서 50~100m 떨어진 곳을 수색한 끝에 B씨 시신을 발견했다. 용인동부경찰서로 압송된 A씨는 한동안 진술을 거부하다가 경찰의 계속된 추궁에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5월 B씨에게 접근해 “틱톡 시장을 잘 알고 있고, 구독자 늘리는 걸 도와주겠다”며 동업과 투자를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채널 운영과 관련한 이견이 생겼고 지난 11일 오후 인천에서 영상 촬영을 하다가 말다툼 끝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하는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1900억 부당이득 취득 의혹 방시혁 하이브 의장 경찰 출석

    1900억 부당이득 취득 의혹 방시혁 하이브 의장 경찰 출석

    경찰이 15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방 의장은 경찰 출석 전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오전 10시 방 의장을 불러 하이브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존 투자자들을 속여 지분을 팔게 한 의혹을 캐묻고 있다. 검정색 양복을 입은 방 의장은 조사 전 청사 앞에 마련된 포토라인에서 고개를 숙였다. 취재진이 ‘IPO 절차 중 (투자자에게) 지분을 팔라고 한 게 맞느냐’ 등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묻자 방 의장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한 뒤 다른 답변은 하지 않고 청사로 들어갔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한 뒤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방 의장은 기존 하이브 투자자에게 지분을 팔도록 한 이후 IPO를 진행했는데, 사모펀드로부터 매각 차익의 30%를 받는 등 1900억원의 부당 이득금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해 말 관련 첩보를 입수한 후 지난 6~7월 한국거래소와 하이브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검찰의 수사 지휘를 받는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관도 방 의장의 부정거래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 광주·전남 수시모집, 의학·보건계열 ‘절대강세’

    광주·전남 수시모집, 의학·보건계열 ‘절대강세’

    2026학년도 광주·전남 주요 대학 수시모집 경쟁률이 대체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학·보건 계열은 여전히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며 지역 대학의 ‘입시 판도’를 이끌었다. 전남대는 3,977명 모집에 2만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대 1(정원 내 6.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6.31대 1과 사실상 비슷한 수준이다. 학생부교과(일반) 전형은 6.68대 1로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렸고, 가정교육과는 19.67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종합 전형에서는 수의예과가 24.13대 1로 단연 두각을 보였다. 의학과도 학생부교과 5.46대 1, 학생부종합 16.10대 1을 나타내며 탄탄한 선호도를 이어갔다. 조선대는 4,629명 모집에 2만2,830명이 지원, 평균 4.93대 1(정원 내 5.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4.67대 1보다 상승했고, 지원자 수 역시 1,471명 늘었다. 특히 의학 계열에서 의예과(13.71대 1), 치의예과(14.86대 1), 약학과(14.50대 1) 등 세 학과 모두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최상위 학과’ 위상을 다시 입증했다. 학생부교과·종합·실기 등 전형 전반에서도 간호학과, 경찰행정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등 일부 모집단위가 강세를 보였다. 호남대는 1,574명 모집에 7,386명이 지원해 평균 4.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물리치료학과(11.5대 1), 치위생학과(7.13대 1), 간호학과(6.75대 1) 등이 상위를 차지하며 ‘보건계열 강세’를 재확인했다. 광주대는 최근 7년 내 최고치인 평균 5.34대 1을 기록했다. 응급구조학과가 12.18대 1로 최상위였으며 간호학과(8.49대 1), 뷰티미용학과(8.28대 1), 호텔조리제과제빵학과(8.13대 1), 경찰행정학과(7.27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동신대는 1,420명 모집에 5,903명이 지원해 4.2대 1을 보였다. 지난해 3.53대 1보다 뚜렷하게 상승한 수치다. 특히 한의예과는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에서 8명 모집에 221명이 지원해 27.63대 1의 압도적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인재 전형에서도 15.7대 1, 9.81대 1 등 높은 수치를 나타내며 전국적 관심을 끌었다. 이번 결과는 지역 대학 입시에서 의학·보건 계열 쏠림 현상이 해마다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학령인구 감소로 전체 지원자 풀은 줄어드는 상황이지만, 안정적 진로와 취업 전망을 갖춘 전공에 대한 수험생들의 선호는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인문·사회계열이 정체 내지 하락세를 보이는 것과 대비되는 흐름이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지역 대학 간 평균 경쟁률 차이는 크지 않지만, 상위권 학생들의 선택은 의·치·약·간호 등으로 더욱 집중되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은 학령인구 감소기에 대학 구조조정 방향과도 직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아파트 단지서 마약 찾던 30대···주민신고로 검거

    아파트 단지서 마약 찾던 30대···주민신고로 검거

    아파트 단지 안에서 자신이 구매한 마약을 찾기 위해 배회하던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마약을 구매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3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던지기 수법으로 아파트안에 놓인 마약을 찾기 위해 배회하던 중, 이를 수상히 여긴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SNS를 통해 대마를 구매한 내역이 드러났다. 다만 마약 간이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마약을 구매한 경로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포토라인 선 방시혁 “제 일로 심려 끼쳐 송구…조사 성실히 임할 것”

    포토라인 선 방시혁 “제 일로 심려 끼쳐 송구…조사 성실히 임할 것”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하이브의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기존 투자자를 속이고 수천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15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5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사기적 부정거래)를 받는 방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방 의장은 이날 오전 9시 55분쯤 검정색 정장 차림으로 서울 마포구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포토라인에 선 방 의장은 “제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 오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IPO 절차 중에 지분을 팔라고 한 게 맞느냐”, “상장 계획이 없다고 말한 게 맞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고 짧게 답했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벤처캐피털 등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를 받는다. 투자자들은 방 의장의 말을 믿고 보유한 지분을 팔았지만, 실제 하이브는 이 시기에 IPO를 위한 사전 절차를 밟고 있았다고 투자자들은 주장한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후 SPC가 보유 주식을 매각한 데 따른 차익 30%를 받아 1900억원 규모의 부당이익을 거둔 혐의를 받는다. 방 의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방 의장은 지난달 사내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음악 산업의 선진화라는 큰 꿈과 소명 의식으로 시작한 일이기에 그 과정 또한 스스로에게 떳떳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해 왔다”면서 “하지만 때로는 그 당당함이 오만함으로 비쳤을 수도 있었겠다는 점을 겸허히 돌아본다”고 밝혔다. 이어 “급한 작업과 사업 미팅을 잠시 뒤로하고 조속히 귀국해 당국의 조사 절차에 우선 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국수 한그릇 ‘43만원’ 논란…“내 실력이면 가능” 대체 어디길래?

    국수 한그릇 ‘43만원’ 논란…“내 실력이면 가능” 대체 어디길래?

    중국의 한 식당 주인이 자신이 만든 국수 한 그릇을 약 43만원에 판매해 현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테이블이 단 두 개인 중국의 작은 음식점이 국수 한 그릇을 2188위안(약 42만 8000원)이라는 가격에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동부 저장성 항저우에 있는 이 식당은 작은 공간이지만 가격은 미슐랭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과 비슷한 가격을 자랑한다. 8월부터 이 식당에서는 지역 특산품을 넣은 볶음면, 볶음밥, 탕면 등 다양한 요리를 판매하고 있다. 한 가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가격이 2000위안(약 40만원)이 넘는다. 메뉴에 따르면 2188위안짜리 요리에는 양파 120g, 달걀 130g, 캐비어 10g, 장어 270g, 새우 400g, 전복 210g이 들어 있다. 또한 고객이 토마토를 추가로 요청할 경우 식당에서는 토마토 20g당 20위안(약 4000원)을 추가로 받는다. 식당 주인 A(46)씨는 식당의 공간과 좌석이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요리 실력이 가격을 정당화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내 국수는 기름기가 많지도 않고 질기지도 않으며 다른 식당의 국수보다 맛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어 10명 이상의 고객이 2000위안짜리 요리를 주문했으며, 한 고객은 고속철도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상하이까지 국수를 포장해 가기도 한다고 전했다. 다만 이 고객들은 대부분 인플루언서들이었다. 영업사원이었던 A씨는 지난 2021년 식당을 열었다. 처음에는 다른 요리사를 고용했지만 그 사람이 퇴사한 후 요리 업무를 이어받았다. 그는 국수 한 그릇을 준비하는 데 15분이 걸린다고 말했으며 모든 해산물은 식당 옆 시장에서 직접 공수한다고 밝혔다. 현지 누리꾼들은 “작은 식당에서 이런 가격을 보면 경찰에 신고해야 할 것 같다”, “이 식당의 음식은 상하이의 고급 호텔보다 비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항저우에서 상하이까지 이동하면 국수가 눅눅해질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광둥의 한 변호사는 해당 식당이 가격과 내용물을 명확하게 표시했기 때문에 어떠한 법률 위반도 없다고 말했다. 대신 가격이나 내용물이 허위로 표시됐을 경우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북 경주 도금공장서 불…대응 1단계 후 완진

    경북 경주 도금공장서 불…대응 1단계 후 완진

    경북 경주의 한 도금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1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7분쯤 경주시 외동읍 한 도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이 확산하자 소방 당국은 한때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불은 이날 오전 4시 43분쯤 공장 일부를 태우고 완전히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찰, 방시혁 공개소환…1900억 부당이득 혐의 조사

    경찰, 방시혁 공개소환…1900억 부당이득 혐의 조사

    경찰이 하이브 상장 과정에서 투자자들을 속인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15일 공개 소환한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방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마포 청사에 불러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행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벤처캐피털 등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를 받는다. 방 의장의 말을 믿고 투자자들은 보유 지분을 팔았는데, 실제로는 하이브가 이 시기 IPO 사전 절차를 밟고 있었다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결국 IPO 절차는 진행됐고, 방 의장은 사모펀드로부터 주식 매각 차익의 30%를 받는 등 1900억원의 부당이득을 거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말 관련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6월 30일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압수수색 해 하이브의 상장 심사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7월 24일에는 서울 용산구 소재 하이브 본사 등도 압수수색 했다. 방 의장 측은 초기 투자자를 속인 것이 아니라 투자자들이 요청했기 때문이라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수익 배분에 관해서도 투자자가 먼저 제시한 조건이라고 주장한다. 방 의장은 지난달 6일 사내 구성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성장의 과정에서 놓치고 챙기지 못한 부족함과 불찰은 없었는지 살피고 있다”며 “제 개인적인 문제가 여러분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모든 상황을 설명하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英 런던서 11만명 ‘반이민’ 집회… 머스크도 가세

    英 런던서 11만명 ‘반이민’ 집회… 머스크도 가세

    영국 극우 세력이 13일(현지시간) 수도 런던 도심에서 대규모 반이민 집회를 열었다. BBC에 따르면 영국 극우 운동가 토미 로빈슨이 ‘왕국 통합’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연 이 집회에 약 11만명(경찰 추산)의 지지자가 몰렸다. 프랑스와 독일 정치인은 물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화상 연설을 하며 ‘극우 연대’를 과시했다. 로이터통신은 “영국 현대사에서 가장 큰 우익 시위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일부 시위대는 병, 조명탄을 투척하고 경찰관에게 주먹과 발을 휘두르는 등 과격 행동을 벌여 9명이 체포되고 26명의 경찰관이 부상당했다. 이날 런던 중심지 화이트홀 주변에 모인 시위대는 영국·미국·이스라엘 국기와 잉글랜드 상징인 붉은색과 흰색의 세인트 조지 십자, 스코틀랜드 십자, 웨일스 국기 등을 들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를 비판하는 구호를 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상징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쓴 사람도 있었다. 또 ‘(난민) 보트 중단’, ‘본국 송환’ 등 불법 이민자를 거부하는 구호가 적힌 팻말과 깃발도 등장했다. 영국에서는 최근 난민들의 불법 이민에 반대하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7월 소형보트를 타고 밀입국한 에티오피아 출신 이민자 남성이 런던 교외에서 14세 소녀를 성폭행하는 등 5건의 성범죄 혐의로 체포되자 반이민 정서가 최고조에 달했다. 로이터는 영국이 사상 최대 규모의 망명 신청을 처리하는 가운데 불법 이민 문제가 경제 침체 우려를 제치고 주요 정치 쟁점으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소형 보트를 타고 영국해협을 넘어온 불법 이민자는 2만 8000명에 이른다. 이번 시위를 주도한 로빈슨은 무대에서 “영국 법원이 소말리아인, 아프가니스탄인, 파키스탄인의 권리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극우 정치인 에리크 제무르도 연단에서 “우리는 과거 식민지였던 국가들에 의해 식민지화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 극우 정당을 지지해 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화상 연결로 “다음 선거가 언제든 간에 그 시간을 더 기다릴 수 없다”며 “의회를 해산하고 새로운 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 죽어서도 갈 곳 없는 전두환… 연희동 자택 마당에 묻힐까

    죽어서도 갈 곳 없는 전두환… 연희동 자택 마당에 묻힐까

    회고록 통해 전방에 안장 희망지역 반발로 토지 계약 불발돼가족 소유 자택 영구 봉안 검토 장남 최대주주 서점, 파산 선고 오는 11월 사망 4주기를 맞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해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 영구 봉안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장할 장소를 구하지 못하자 결국 자택 마당에 유해를 두겠다는 것이다. 전씨 측에 따르면 현재 전씨 유해는 유골함에 담겨 약 4년째 자택에 안치 중이다. 전씨는 내란죄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없다. 유족은 ‘북녘땅이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지에 백골로라도 남아 통일의 날을 맞고 싶다’는 전씨의 회고록에 따라 휴전선 인근에 안장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2023년 경기 파주시 문산읍에 한 토지를 가계약했으나 이 소식이 알려지며 지역 내 반발이 일었고 결국 토지주가 계약을 포기했다. 결국 가족이 소유하고 있는 자택 마당 외에는 대안을 찾기 힘든 상황인 셈이다. 현재 자택에는 전씨 부인 이순자씨가 머물고 있다. 경찰 전담 경호대 인력도 24시간 상주하고 있다. 정부는 2021년 연희동 자택을 전씨의 차명재산으로 보고 환수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 2월 서울서부지법은 “전씨 사망으로 추징금 채권이 소멸했다”며 각하했다. 임기를 채운 전직 대통령과 가족들은 대통령경호처 경호를 10년 동안 받을 수 있고, 필요한 경우 5년 연장할 수 있다. 이후 경찰로 경호업무가 이관된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담 경호대에 투입된 예산은 2245만원이다. 경호대 유지에 필요한 공공요금, 시설장비유지비, 여비 등으로 세금이 쓰였다. 한편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12일 전씨의 장남 전재국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서점 북스리브로의 파산을 선고했다. 북스리브로는 1994년 11월 설립된 도서판매 기업 및 서점이다. 전국에 총 8개(직영매장 7개, 프랜차이즈 지점 1개)의 지점을 갖고 있다. 지난 4월 1일 전씨가 1998년 설립한 출판 도소매업체 북플러스도 파산했다. 기업은 지난 3월 21일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지난 11일 북스리브로 파산 관련 공지를 통해 “각 지점의 도서는 순차적으로 반품을 거쳐 북스리브로 창고로 이송될 예정”이라며 “창고에서 각 물류사로 반품이 진행되며, 이달 중으로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협회 4층 대강당에서 북스리브로 파산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실종 20대 여성 틱토커 추정 시신 발견

    실종 20대 여성 틱토커 추정 시신 발견

    경기 용인에서 실종된 20대 여성 틱토커로 추정되는 시신이 전북 무주 야산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여성과 함께 이동한 50대 남성을 긴급 체포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쯤 무주군의 한 야산에서 20대 여성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나왔다. 시신은 이미 부패가 진행 중이었지만, 복장과 주변 정황으로 미뤄 실종된 A씨로 추정됐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4시께 부모가 “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용인동부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하면서 행방이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그가 50대 남성 B씨의 차량을 타고 무주 방면으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전북경찰청과 공조해 무주 야산에서 B씨를 발견했다.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자 B씨는 도주를 시도했으며, 경찰은 그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붙잡았다. 이어 체포 지점에서 50~100m 떨어진 곳을 수색한 끝에 A씨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틱톡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로, 지난 5월부터 영상 촬영을 이유로 B씨와 몇 차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조사에서 “말다툼을 한 뒤 헤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신원과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 (영상) “좌파는 살인 정당”…우파 15만 명 모인 반이민 집회, 경찰 일부 중상 [포착]

    (영상) “좌파는 살인 정당”…우파 15만 명 모인 반이민 집회, 경찰 일부 중상 [포착]

    영국 수도 런던 한복판에서 우익 세력의 대규모 반(反)이민 집회가 열렸다. 15만 명이 넘는 인파가 집회에 몰렸고 거리 곳곳에서 경찰과 충돌했다. BBC는 13일(현지시간) “영국 극우 운동가 토미 로빈슨(예명)이 주최한 ‘왕국 통합’(Unite the Kingdom) 집회에 15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경찰과 격렬한 충돌을 빚었다”면서 “집회 참가자들은 영국 국기인 유니언 잭과 잉글랜드 상징인 세인트 조지 십자, 스코틀랜드 십자와 웨일스 국기 등을 들고 거리를 가득 메웠다”고 보도했다. 시위를 이끈 로빈슨은 영국 내에서 반이슬람, 민족주의 성향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극우 인사로 꼽힌다. 법정 모독죄로 18개월 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그는 감형된 뒤 올해 5월 출소했다. 로빈슨은 이날 집회에서 극우파 지지자들은 중도 좌파인 노동당의 키어 스타머 총리를 비난하는 구호와 함께 최근 살해당한 미국의 보수파 활동가이자 트럼프 지지자인 찰리 커크를 지지하는 구호 등을 외쳤다. 이날 시위 현장에서는 반대파의 항의 시위대와 진압 경찰이 충돌하면서 폭력과 극심한 혼란이 발생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거리를 점거한 시위대가 경찰을 향해 발길질과 주먹질을 하거나, 병과 조명탄 등 투척물이 쏟아진다. 런던 경찰청은 공식 성명에서 “이번 시위 충돌로 경찰관 26명이 다치고 이중 4명은 치아가 부러지거나 뇌진탕, 척추 부상 등 중상을 입었다”면서 “폭력 행위 등 혐의로 시위 참가자 2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맷 트위스트 런던경찰청 부청장은 “집회 권리를 행사하러 온 이들도 많았지만, 폭력을 의도하고 온 이들도 다수 있었다”며 “용납할 수 없는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일론 머스크 “좌파는 살인 정당” 맹비난이날 집회에는 영국 극우 정당을 공개 지지해온 미국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화상 연결을 통해 군중에게 연설했다. 머스크는 “영국에 반드시 정부 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음 선거가 언제든 그 시간을 더 기다릴 수 없다”며 “의회를 해산하고 새로운 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친구 찰리 커크가 이번 주 냉혈하게 살해당했고 좌파 사람들은 이를 공개적으로 축하하고 있다”면서 “좌파는 살인의 정당으로, 우리가 상대하는 이들은 바로 그런 자들”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독일, 덴마크의 극우 정치인들도 참석해 영국 극우 세력과의 연대를 강조했다. 프랑스 극우 정치인 에리크 제무르는 연단에 올라 “우리 민족의 자유가 위험에 처해 있다”며 “여러분과 우리는 과거 식민지였던 국가들에 의해 식민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극우 독일대안당(AfD)의 페트르 뷔스트론 연방의회 의원도 “여러분의 적이 우리의 적이며, 여러분의 싸움이 우리의 싸움”이라고 지지를 표했다. 미국 우파 활동가 암살 사건, 영국 극우지지 세력 결집에 영향이번 집회에 참여한 일부 시민들은 지난 10일 미국 유타주 유타밸리대 토론회에서 암살된 미국 우익 활동가인 찰리 커크의 죽음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가디언은 “찰리 커크의 살해 사건이 극우 집회의 지지 세력 결집에 활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이번 시위를 촉발한 이민 문제가 미국에 이어 영국에서도 주요 정치 쟁점으로 부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소형 보트를 타고 영국해협을 넘어온 불법 이민자는 2만8000명에 달한다. 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8년 이래 동일 기간 역대 최다 기록이다. 영국과 프랑스는 영국 해협을 사이에 두고 불법 이주민 문제로 갈등을 겪다가 지난 7월 ‘원 인, 원 아웃’(One in, one out) 협정을 체결했다. ‘원 인, 원 아웃’은 영국이 소형 보트를 타고 영국해협을 건넌 불법 이주민을 프랑스로 송환하고 같은 수의 이주민에게 영국 망명을 허용하는 정책이다. 이 협정에 따라 영국은 다음 주 처음으로 이민자 송환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날 극우 집회에 맞서는 인종차별 반대 단체의 집회에는 약 5000명이 참가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극우에 맞서는 여성들’, ‘토미 로빈슨 반대’, ‘난민 환영’ 등 구호를 적은 팻말을 들고 반이민 집회 시위자들과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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