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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게임업체 님블 본사에 폭탄 설치했다” 협박 글 작성자, 결국

    “나도 게임업체 님블 본사에 폭탄 설치했다” 협박 글 작성자, 결국

    게임사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 본사 건물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글을 올린 작성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공중협박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도 님블 본사에 폭탄 설치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으며 이를 본 네티즌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날 새벽 신고를 접수한 뒤 A씨의 인적 사항을 특정해 소재를 파악하던 중 A씨가 오전 11시 30분쯤 종로서를 찾아 범행을 자수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오전 2시 35분쯤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있는 건물 내부를 수색했으나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실행 의사가 없더라도 위해성 게시글을 올리는 것은 국민 불안을 야기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경찰은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온라인 협박 글을 게시한 중학생과 비슷한 글을 올린 20대가 제주와 경남 하동에서 잇따라 검거됐다.
  • 적군이 타고 올까 봐?…미 공군, 사이버트럭에 실탄 훈련 추진

    적군이 타고 올까 봐?…미 공군, 사이버트럭에 실탄 훈련 추진

    │SF 영화 같은 전기 픽업트럭, 전장 위협 가정해 ‘실사격 표적’ 도입 검토 미국 공군이 전장 훈련 시뮬레이션 강화를 위해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실사격 훈련용 표적 차량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미래의 적성국이 사이버트럭과 같은 민간 첨단 차량을 전장에 투입할 수 있다는 가정 아래 현실적인 전투 시나리오를 미리 대비하겠다는 취지다. 미 국방 전문 매체 ‘워존(TWZ)’은 최근 공군 문서와 프로젝트 제안 요청서(RFI)를 인용해 “공군이 사이버트럭을 비롯한 독특한 외형과 내구성을 지닌 민간 차량을 실제 미사일 발사 훈련용 표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타진 중”이라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강철 외관’에 미사일 발사 훈련까지…“새로운 훈련 플랫폼 필요”보도에 따르면 미 공군은 “비전통적인 디자인과 재질을 갖춘 차량을 표적화함으로써 새로운 위협 유형에 대한 조기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다”며 실제 사이버트럭 혹은 이와 유사한 전기차 기반 플랫폼의 도입을 위한 시장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공군이 특히 주목한 부분은 사이버트럭의 스테인리스 외장, 기하학적 디자인, 고출력 전기 동력장치, 그리고 군용 차량에 근접한 내구성과 기동성이다. 이런 특징은 전통적인 연료 기반 차량과 다른 탐지·추적 및 타격 반응을 요구하기 때문에, 첨단 무기 운용 훈련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적도 민간 기술 활용” 가정…테슬라 명시하진 않았지만 ‘사이버트럭’ 부각 공식 문서에서는 테슬라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미 공군은 “공상과학(SF) 영화에 나올 법한 매끈하고 각진 외관을 가진 전기 픽업트럭”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사이버트럭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워존은 “공군이 특정 차량을 표적으로 언급한 것은 드문 일이며, 사이버트럭을 실전 표적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은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실제로 미국 국방부는 이미 여러 훈련장에서 민간 차량을 위장한 훈련용 표적을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엔 ‘현존하는 상용 전기차’를 대상으로 삼아 가상훈련이 아닌 실제 폭격·미사일 발사 훈련에 투입하려 한다는 점에서 그 성격이 다르다. 미래 전장, 민간기술 등장 가정…군사훈련에도 ‘민간 상용차’ 도입 가속 전문가들은 “이 같은 움직임은 첨단 민간기술이 전장에 유입될 가능성을 미리 반영한 조치”라며 “전기차, 자율주행차, 드론, AI 등 민간 혁신 기술이 군사적 위협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군 훈련 모델 역시 현실화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테슬라는 이번 보도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사이버트럭은 현재 미국 전역에서 민간 판매가 진행 중이며 일부 경찰 및 국방 협력기관이 공무차량으로의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 야간 공사장의 비극…용변 보려던 노동자 피격 사망 두고 산재 인정 여부 논란

    야간 공사장의 비극…용변 보려던 노동자 피격 사망 두고 산재 인정 여부 논란

    중국 장시성 난창의 한 공사 현장 인근에서 야간 총기 오발 사고로 50대 일용직 노동자가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사고를 넘어 중국 내 노동 환경의 열악함과 산재 인정 기준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7일 샤오샹천바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10시경 54세 일용직 노동자 유모씨는 아내와 마지막 통화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지 않았다. 공사 현장에 투입된 지 두 달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밤늦도록 연락이 닿지 않자 동료들은 불길함을 느꼈고, 다음 날 새벽 1시경 현장 반장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공사장에서 약 100m 떨어진 농지 근처에서 유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그는 화장실 시설이 없는 공사 현장 옆 풀숲에서 용변을 보려다가 야간 사냥꾼이 쏜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총을 쏜 이는 야간 사냥을 하던 현지 주민으로, 다음 날 경찰에 자수했다. 그는 “동물인 줄 알고 쐈다”고 주장했다. 현재 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구류 중이다. 사건 당시 그는 다른 주민 한 명과 함께 차량을 타고 사냥에 나섰던 것으로 조사됐다. 유씨는 세 아들과 80대 노모를 부양하며 전국을 떠돌며 일하는 가장이었다. 다섯 식구의 생계를 책임지던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가족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유가족은 이번 사고가 업무 중 발생한 사고이므로 산업재해로 인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고가 발생한 공사 현장에 별도의 화장실 시설이 없었기 때문에 노동자들은 인근 풀숲이나 외진 곳에서 용변을 해결해야 했다. 이러한 열악한 노동 환경이 사고의 원인이 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공사 측은 이를 산재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대신 유가족에게 위로금 명목으로 25만 위안(약 4809만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던 가장이 세상을 떠났는데도 아무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중국에서 유씨의 죽음이 단순한 ‘사고’로 정리될지, 아니면 ‘업무상 재해’로 공식 인정받을 수 있을지 사회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야간 공사장의 비극…용변 보려던 노동자 피격 사망 두고 산재 인정 여부 논란 [여기는 중국]

    야간 공사장의 비극…용변 보려던 노동자 피격 사망 두고 산재 인정 여부 논란 [여기는 중국]

    중국 장시성 난창의 한 공사 현장 인근에서 야간 총기 오발 사고로 50대 일용직 노동자가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사고를 넘어 중국 내 노동 환경의 열악함과 산재 인정 기준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7일 샤오샹천바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10시경 54세 일용직 노동자 유모씨는 아내와 마지막 통화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지 않았다. 공사 현장에 투입된 지 두 달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밤늦도록 연락이 닿지 않자 동료들은 불길함을 느꼈고, 다음 날 새벽 1시경 현장 반장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공사장에서 약 100m 떨어진 농지 근처에서 유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그는 화장실 시설이 없는 공사 현장 옆 풀숲에서 용변을 보려다가 야간 사냥꾼이 쏜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총을 쏜 이는 야간 사냥을 하던 현지 주민으로, 다음 날 경찰에 자수했다. 그는 “동물인 줄 알고 쐈다”고 주장했다. 현재 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구류 중이다. 사건 당시 그는 다른 주민 한 명과 함께 차량을 타고 사냥에 나섰던 것으로 조사됐다. 유씨는 세 아들과 80대 노모를 부양하며 전국을 떠돌며 일하는 가장이었다. 다섯 식구의 생계를 책임지던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가족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유가족은 이번 사고가 업무 중 발생한 사고이므로 산업재해로 인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고가 발생한 공사 현장에 별도의 화장실 시설이 없었기 때문에 노동자들은 인근 풀숲이나 외진 곳에서 용변을 해결해야 했다. 이러한 열악한 노동 환경이 사고의 원인이 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공사 측은 이를 산재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대신 유가족에게 위로금 명목으로 25만 위안(약 4809만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던 가장이 세상을 떠났는데도 아무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중국에서 유씨의 죽음이 단순한 ‘사고’로 정리될지, 아니면 ‘업무상 재해’로 공식 인정받을 수 있을지 사회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현직 경찰관 도박사이트 수사 정보 누설 혐의로 입건

    현직 경찰관 도박사이트 수사 정보 누설 혐의로 입건

    현직 경찰관이 도박사이트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입건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강원 원주경찰서 소속 A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A경위는 올해 초 경찰 수사 대상인 불법 도박사이트 관련자에게 정보를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박사이트 수사 과정에서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A경위가 연루된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또 A경위가 수사 정보를 누설한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수사 상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경찰청은 지난달 A경위를 직위해제했다.
  • 강아지 목줄로 ‘빙글빙글’ 학대 , 가해남성은 견주의 연인

    강아지 목줄로 ‘빙글빙글’ 학대 , 가해남성은 견주의 연인

    부산에서 강아지를 목줄로 공중에서 빙빙 돌려 학대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되 공분을 샀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강아지를 학대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쯤 부산진구 한 골목길에서 산책시키던 강아지의 목줄을 붙잡은 뒤 강하게 흔들었다. 이 과정에서 강아지 몸이 공중에 뜨며 팽이처럼 여러 차례 회전했다. 현장을 목격한 여성이 이를 촬영한 영상을 SNS에 올려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고, 동물보호 단체가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씨를 특정한 경찰은 단체 관계자와 부산시와 함께 A씨의 주거지를 방문해 대면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피해 강아지 ‘사군이’는 14살의 노견으로, 견주는 A씨의 연인으로 확인됐다. 사군이를 진료한 병원은 사군이가 슬개골 탈구와 복부 종괴, 심장병, 저체중 등의 증상이 있어 2주간 긴급 격리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단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강아지는 뼈가 드러나보일 정도로 앙상했고, 복부에는 종양이 있었다. 사군이는 현재 A씨와 분리돼 동물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단체는 “사군이의 견주는 사군이를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단체는 견주와 협의해 사군이의 치료와 회복을 지원하고 안전을 보장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동물을 학대하는 행위를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 화성 봉담서 60대 몰던 SUV, 약국 돌진…70대 약사 숨져

    화성 봉담서 60대 몰던 SUV, 약국 돌진…70대 약사 숨져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서 60대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약국으로 돌진해 약국에서 근무하던 약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 30분쯤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서 60대 여성 A씨가 모는 쏘렌토 차량이 상가 건물 1층에 있는 약국으로 돌진했다. A씨의 차량은 약국 전면 유리창을 부순 뒤 약품들이 진열된 데크를 뚫고 건물 내부까지 들어섰다. 이 사고로 약국에 있던 70대 약사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약국을 이용하기 위해 건물 앞 노상 주차장에 전면 주차를 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음주나 약물을 복용한 상태에서 운전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A씨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A씨를 관련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광주 냉방기 판매점서 에어컨 수리중···60대 감전 사망

    광주 냉방기 판매점서 에어컨 수리중···60대 감전 사망

    냉난방기 판매 수리점서 에어컨을 수리중이던 60대 남자가 감전사 했다. 광주서부경찰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 56분쯤 광주 서구 쌍촌동 한 냉난방기 판매점에서 에어컨 수리 작업을 하던 60대 A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출동한 119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고장 난 에어컨을 수리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 여부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울산 남구에 지름 50㎝·깊이 3m 포트홀…차량 통제

    울산 남구에 지름 50㎝·깊이 3m 포트홀…차량 통제

    8일 오전 11시쯤 울산시 남구 수암로 공업탑 방향 차로에 도로 파임(포트홀)이 발생했다. 남구에 따르면 포트홀은 지름 50㎝ 정도에 깊이는 2.5~3m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포트홀이 발생한 1개 차로를 통제하고 있다. 남구는 도로 아래 우수관이 노후로 파손돼 토사가 내려앉은 것으로 추정한다. 남구 관계자는 “우선 응급조치로 내려앉은 땅을 메워 놓고 자재가 수급되는 대로 우수관 교체 공사를 할 예정”이라며 “9일 저녁까지 복구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 강아지 목줄 들고 ‘빙글빙글’…14살 노견 학대한 男, 견주 아니었다

    강아지 목줄 들고 ‘빙글빙글’…14살 노견 학대한 男, 견주 아니었다

    부산에서 한 남성이 강아지의 목줄을 들어올려 공중에서 빙빙 돌려 학대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되 공분을 산 가운데, 강아지를 학대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연합뉴스와 동물보호단체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에 따르면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전날 강아지를 학대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쯤 부산진구 한 골목길에서 강아지를 산책시키다 강아지의 목줄을 붙잡은 뒤 공중으로 들어올려 강하게 흔들었다. 남성은 목줄을 좌우로 흔드는가 하면 원을 그리며 빙글빙글 돌리기도 했다. 강아지는 목이 목줄에 매달린 상태로 공중에서 마치 팽이가 돌아가듯 빙글빙글 돌아가는 학대를 당했다. 현장을 목격한 여성이 이를 촬영해 SNS에 올려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고, 단체가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씨를 특정한 경찰은 단체 관계자와 부산시와 함께 A씨의 주거지를 방문해 대면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피해 강아지 ‘사군이’는 14살의 노견이었고, 견주는 A씨의 연인으로 확인됐다. 또 사군이를 진료한 병원은 사군이가 슬개골 탈구와 복부 종괴, 심장병, 저체중 등의 증상이 있어 2주간 긴급 격리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단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강아지는 뼈가 드러나보일 정도로 앙상했고, 복부에는 종양이 있었다. 사군이는 현재 A씨와 분리돼 동물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단체는 “사군이의 견주는 사군이를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단체는 견주와 협의해 사군이의 치료와 회복을 지원하고 안전을 보장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동물을 학대하는 행위를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 잠든 한국인 남편에 흉기 휘두른 러시아 국적 20대女 체포

    잠든 한국인 남편에 흉기 휘두른 러시아 국적 20대女 체포

    잠든 남편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러시아 국적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쯤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주택에서 잠을 자고 있던 30대 남편 B씨의 다리와 팔 등에 흉기로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밖으로 도망쳐 112에 신고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거지 앞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범행 전 남편,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남편 B씨는 경찰에서 “아내가 평소 술을 과하게 의존하는 편”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러시아 여성이고 한국말이 어눌해 통역을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충남도, ‘12조 국비 확보’ 구슬땀

    충남도, ‘12조 국비 확보’ 구슬땀

    김태흠 지사, 경제부총리 만나 요청과학영재학교 등 주요 정부예산 설명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내년 도내 주요 국비 사업을 설명하며,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지사가 이날 요청 사업 등은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 △아산 경찰병원 건립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수출지원센터 건립 △충남 국립호국원 조성 △격렬비열도 국가관리연안항 접안시설 조성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기준 상향(500억원→1000억원) 등 6건이다. 충남혁신도시 KAIST 부설 과학영재학교는 2028년까지 841억원을 투입해 학생 수 240명 규모로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과학영재학교가 반도체·모빌리티산업 핵심 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필요하다며 내년 정부예산에 설계비 32억 원을 요청했다. 아산 경찰병원은 도내 공공의료 강화와 경찰관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아산시 초사동에 2028년까지 1770억원을 투입해 300병상 규모로 건립한다는 내용이다.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수출 지원센터는 스마트팜과 전후방산업 시장 확대, 수출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서산 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 3만 3000㎡ 부지에 2028년까지 450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으로, 김 지사는 내년 설계와 공사비 22억 5000만원 반영을 건의했다. 충남권 국립호국원은 도내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공훈을 기억하고 예우 강화를 위해 2031년까지 495억원을 투입해 조성할 계획이다. 태안 격렬비열도 국가관리연안항 접안시설 조성은 해양영토 수호, 해양 경비 거점 등 국가항만 기능 실현을 통한 효과적인 영해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이다. 2030년까지 478억원을 투입해 북격렬비도에 다목적 부두와 남측 호안 30m, 북측 호안 36m, 헬기 착륙장 등을 건립한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지난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감액 예산 통과로 지역마다 현안 사업 추진이 큰 차질을 빚고 있다며 이번 정부예산안에 지역 요구가 적극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11조 78억원을 확보해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내년 확보 목표액은 12조 3000억원이다. 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 국회 예산안 제출 마감일인 다음 달 3일까지 정부예산을 최대한 반영시킨다는 전략을 세우고, 전방위 총력전을 펴고 있다.
  • 아파트 단지서 흉기로 지인 살해한 30대 남성 구속영장

    아파트 단지서 흉기로 지인 살해한 30대 남성 구속영장

    서울 마포경찰서는 아파트 단지 앞 대로변에서 지인을 살해한 30대 남성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10시 50분쯤 서울 마포구 마포세무서 앞 교차로 인근의 한 아파트 단지 앞 대로변에서 지인인 30대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와 당시 인근 고깃집에서 함께 식사했다. 이어 식당 밖으로 나온 두 사람은 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인근에서 다른 사건을 수사 중이던 경찰은 무전을 듣고 현장에 출동했고 A씨를 검거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범행 과정에서 A씨는 본인이 사용한 흉기에 손을 다쳐 수술받았으며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신병을 확보해 구체적인 범행 경위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 “술, 담배 사줄게”…미성년자 꾀어 성추행한 30대 공무원 구속

    “술, 담배 사줄게”…미성년자 꾀어 성추행한 30대 공무원 구속

    술이나 담배를 사주겠다며 미성년자를 꾀어 성추행한 30대 공무원이 구속됐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미성년자 의제추행 등의 혐의로 경북도 소속 7급 공무원 A(30)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 22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알게 된 여중생 3명에게 술이나 담배를 사주는 대가로 접근해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박민규 영장전담판사는 전날 오후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학생들이 먼저 ‘술을 먹고 싶다’는 글을 SNS에 올리면 접근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범행은 학생 보호자의 신고로 꼬리를 밟혔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중순 무렵 경북도에 수사 개시 통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북 영덕서 잠수 작업 중이던 다이버 실종…해경 수색 중

    경북 영덕서 잠수 작업 중이던 다이버 실종…해경 수색 중

    경북 영덕 한 바다에서 잠수 작업 중이던 다이버가 실종됐다. 8일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1분쯤 영덕군 대진항 동쪽 약 0.3해리(약 500m) 해상에서 60대 다이버 1명이 잠수 후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와 수색에 돌입했다. 신고자는 1.3t 규모 어업용 관리선 A호(승선원 3명)의 선장이며, 실종자가 오전 10시쯤 입수해 30분 뒤 물에서 나올 예정이었으나 올라오지 않자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경비 함정과 연안 구조정, 구조대, 헬기 등을 급파하고, 육상에서는 영덕군과 영덕경찰서, 해안 경계부대, 민간 해양구조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수색을 벌이고 있다.
  • 강남구 스마트보안등 대폭 확대…1인 가구 범죄 걱정 뚝!

    강남구 스마트보안등 대폭 확대…1인 가구 범죄 걱정 뚝!

    서울 강남구가 늘어나는 1인 가구의 안전을 위한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강남구는 올해 1인 가구 밀집 지역 3개동에 스마트보안등 713개를 추가 설치하고, 총 11개동에서 3209개의 스마트보안등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지역은 일원1동(대청공원 주변 주택가, 287개), 신사동(신사역~압구정역 주택가, 167개), 삼성2동(선정릉 주변 주택가, 259개)이다. 구는 여성·청소년·노약자 등 보행 약자의 야간 안전 강화를 목표로, 매년 스마트보안등 설치를 지속해왔다. 지난 2022년 여성 1인 가구가 전체 주민의 22%를 차지하는 논현1동(510개)을 시작으로 2023년 대치4동(529개), 역삼1동(263개), 2024년 개포4동(484개), 도곡1동(141개), 세곡동(41개), 삼성2동(268개), 역삼1동(260개)에 설치했다. 스마트보안등 설치 이후 6개월간의 범죄 발생 건수를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범죄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 올해 강남·수서경찰서의 범죄 취약지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8월에 설치한 역삼1동은 성폭력·폭력·절도 등 중요범죄 발생 건수가 208건에서 111건으로 약 47% 급감했다. 2023년 6월에 설치한 대치4동도 같은 방식의 비교 결과 309건에서 224건으로 약 28%나 줄었다. 스마트보안등에는 IoT 신호기가 탑재돼 서울시의 ‘안심이 앱’과 연동된다. 신고자가 앱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휴대폰을 흔들거나 긴급버튼을 누르면, 위험 상황과 위치정보를 관제센터에 바로 신고할 수 있다. 이때 보안등이 깜빡이며 주변 행인과 출동한 경찰에게 위기 상황을 알린다. 고장 여부도 실시간 감지해 보수할 수 있어 상시 밝은 골목길을 유지할 수 있다. 구는 파출소와 협력해 스마트보안등 설치구역 안내, 기능 시연 등 주민 대상 홍보도 병행 중이다. 이러한 시설 구축과 주민 참여 중심의 운영은 범죄자의 심리적 압박을 유발해 범죄 발생률 감소에 실질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모두가 편안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골목길 하나하나까지 ‘안심’을 더했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스마트 보안 인프라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형식 경북도의원, 투병 중 숨져…심장질환

    이형식 경북도의원, 투병 중 숨져…심장질환

    이형식(60) 경북도의회 의원이 심장질환으로 투병 중 8일 숨졌다. 경찰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이 도의원은 지난달 27일 가슴 통증 증세로 지역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며 스텐트 시술을 받은 뒤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못했다. 그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예천군 제2선거구를 지역구로 두고 활동했다.
  • 감쪽같은 보이스피싱, AI로 뿌리 뽑는다

    감쪽같은 보이스피싱, AI로 뿌리 뽑는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8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근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대응 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보이스피싱 문제를 정부가 더 각성하고 사전 예방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참석했다. 배 장관은 “보이스피싱 문제는 멀리 있지 않다. 저도 쓰레기 투기를 했다는 문자 메시지가 와서 링크를 눌러 보이스피싱 피해를 볼 뻔했다”고 경험을 소개한 뒤 “정말 헷갈리는 부분이 많은데 작은 시작이 사고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대응책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올해 상반기 1만 2000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 피해액은 상반기 약 6400억 원으로 98% 급증했다. 2023년 한 해 피해액 4472억원을 훌쩍 넘어선 수준이다. 배 장관은 “AI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무엇보다 데이터 공유·활용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관계 부처와 협업해 데이터 이용에 장애가 되는 걸림돌을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보이스피싱 전 단계에 걸친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021년부터 경찰에 신고된 보이스피싱 전화번호의 수·발신을 자동 차단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AI로 조작한 가짜 목소리인 ‘딥 보이스’에 대한 탐지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KT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보유한 실제 보이스피싱 통화 내용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탐지 정확도를 높인 ‘실시간 통화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를 지난달 말부터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보이스피싱 탐지율을 95% 이상까지 끌어올리고 2000억원 상당의 피해가 예방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익시오(ixi-O) 앱을 통해 실시간 보이스피싱 경고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전국 1800여개 모든 매장을 ‘보안 전문 매장’으로 전환해 피해가 의심되는 가입자에게 맞춤형 상담과 보안 조치를 지원한다. 통신 3사는 정부 기관이 보유한 실제 보이스피싱 음성 정보를 활용해 탐지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제도 활용에도 나선다.
  • 우리나라 ‘테러 청정국’인데…이태원에서 붙잡힌 ‘극단주의 테러단체’ 조직원

    우리나라 ‘테러 청정국’인데…이태원에서 붙잡힌 ‘극단주의 테러단체’ 조직원

    국제사회에서 ‘테러 청정국’으로 여겨지고 있는 국내에서 해외 극단주의 테러단체 조직원이 암약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파키스탄 테러단체 ‘라슈카르 에 타이바’(LeT) 조직원인 파키스탄 국적의 40대 A씨를 구속해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첩보를 받아 수사를 해왔으며, 최근 서울 이태원에서 A씨를 체포해 지난 2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3년 9월 사업 차 국내에 방문하는 것처럼 허위로 꾸민 사증 발급 신청서를 파키스탄 주재 한국 영사관에 제출해 비자를 발급받아 같은 해 12월 국내에 불법 입국해 암약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20년 파키스탄 나로왈에서 라슈카르 에 타이바에 가입한 뒤 테러단체 캠프에서 기관총과 박격포, RPG(로켓추진유탄) 등 중화기 사용법을 교육받고 침투 훈련 등을 거쳐 정식 조직원으로 활동해왔다. 1980년대 중반 조직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라슈카르 에 타이바는 파키스탄 정보부(ISI)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이 단체를 테러단체로 지정한 국제연합(UN)은 “오사마 빈 라덴과 그가 창설한 알카에다, 탈레반과 관련된 개인 및 단체에 물자 공급 및 자금 조달, 훈련 지원 등을 해왔다”고 설명한다. UN에 따르면 이 단체는 1993년부터 군사 및 민간 목표물에 대한 테러 작전을 수행해왔으며, 2008년 11월 이 단체의 인도 뭄바이에서의 테러 작전으로 160여명이 사망했다. 2002년에는 알카에다 지도자가 라슈카르 에 타이바의 안가에서 체포되기도 했다. UN이 지정한 테러단체의 조직원이 국내에서 체포 및 구속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테러단체들의 테러 위협 차단에 나서고 있다. 경찰은 국정원과의 긴밀한 협조 체게를 구축해 A씨를 검거했으며, 국내에 공범이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해 계속해서 수서할 예정이다.
  • 전북경찰청, 피의자 사망 관련 ‘강압 수사’ 의혹 경찰관 수사 배제·감찰

    전북경찰청, 피의자 사망 관련 ‘강압 수사’ 의혹 경찰관 수사 배제·감찰

    수사를 받던 사건 피의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전북경찰청이 담당 수사관을 직무배제하고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 전북경찰청은 익산시 간판 정비사업 비리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강압수사 의혹과 관련해 8일 “담당 팀장과 수사관을 업무에서 배제한 후 진상 파악 및 책임소재 확인을 위해 수사 감찰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유족분들께는 심심한 위로와 깊은 조의를 표한다”며 “수사상 적법절차 준수 및 인권 보호에 더욱더 신중을 기하도록 도내 전 수사 부서에 지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 사건 피의자인 A(40대) 씨는 전북 익산시 간판 정비사업 비리에 연루된 공무원에게 금품을 건넨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지난 7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완주군 봉동읍 한 사업장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경찰이) ‘회사를 문 닫게 하고 싶냐’, ‘탈세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며 지인에게 강압수사 정황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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