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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가에게 정년은 없죠”

    “예술가에게 정년은 없죠”

    “음악, 미술은 나이가 들수록 완숙해지는데 무용은 조로(早老)해요. 그런 인식에 붙들려 있는 후배들에게 ‘무용가가 무용을 포기하면 안 된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 신작을 계속 냅니다. 창작 예술가에게 ‘정년’, ‘은퇴’가 어디 있겠어요? 한국적 현대무용이라는 끝없는 길을 힘닿는 데까지 가 볼 생각입니다.” 한국적 현대무용의 창작을 이끈 김복희(66·한국무용협회 이사장) 한양대 무용학과 교수가 오는 22~23일 정년퇴임 무대에서도 신작을 내놓는 이유다. 대학 무용과에서 무용을 배운 1세대 춤꾼인 그는 육완순, 박외선 등 현대무용을 개척한 1세대에 이어 한국적 현대무용 창작에 불을 댕겼다. 현대무용 대중화, 남성무용수 육성, 국제현대무용콩쿠르 개최 등으로 무용계의 진화를 이끌었다. 도전은 대학을 졸업한 1971년 무용단에 합류하라는 스승(육완순 이화여대 무용과 교수)의 제안을 뿌리치면서 시작됐다. 스물세 살의 나이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무용단을 세워 명동 국립극장에 창작 작품 ‘법열의 시’를 올리며 화제의 중심이 됐다. “참 무모한 도전이었지. 나는 현대무용에 우리만의 문화적 코드를 넣어봐야겠다는 생각이 굉장히 강했어요. 그래서 같은 제도 안에 머물러 있으면 개성을 찾기가 어렵겠다는 생각에 홀로서기를 한 거죠.” 지난 40여년간 만든 70여개의 작품은 한국적 정서와 이야기, 동양철학 등을 춤에 담겠다는 초심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그는 서정주의 시 ‘신부’와 ‘국화 옆에서’, 박경리의 소설 ‘김약국의 딸들’, 이광수 소설 ‘꿈’ 등 문학을 몸짓으로 옮기는 작업에 몰두해 왔다. 22~23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올릴 신작 ‘삶꽃 바람꽃 V, 눈길’(17분)도 이청준의 소설 ‘눈길’에서 남은 잔상, 어머니의 외로움을 춤으로 빚은 작품이다. “무용가들이 작품을 만들어 무대에 올리는 이유는 우리의 표현이 관객의 혼에 가닿게 하고 그 혼을 감동시키려는 겁니다. 그러니 문화의 뿌리가 단단히 서 있어야 하죠. 서양의 현대춤을 가져왔다고 해서 우리가 갖고 있는 오리엔털리즘을 버릴 필요가 없어요. 특히 문학은 ‘이미지’만 내세운 춤이 아닌 ‘이야기’가 있는 춤을 만들어주니 관객의 이해도나 예술성을 높여줍니다. 그래서 요즘도 시간만 나면 소재를 찾으러 서점에 가는 게 일이에요.”(웃음) 무용수에게 ‘정년’은 없다고 말하지만 그 역시 몸의 변화를 느낀 지 오래다. “나이 육십을 넘기니 확실히 한계가 딱 오더라고. ‘아, 이제 안 되는구나’ 싶어 서글프고, ‘남들 눈에 둔해 보이면 무대에 안 서야 하는데’하는 생각도 하죠. 하지만 현대무용은 표현력, 깊이가 중요하기 때문에 스스로 점검도 할 겸 용기를 내봅니다.” 이번 무대에서 1999년 초연한 ‘천형 그 생명의 수레’(60분)를 40~50대로 이뤄진 구 제자팀(손관중, 김남식 등)과 신 제자팀(김성용, 박종현 등)으로 나눠 공연하는 것도 나이 든 무용수들의 건재함을 알리기 위해서다. 오는 27일 정년 퇴임식을 앞둔 그는 “섭섭하고 슬픈 마음 한편으론 오십 넘은 제자가 나를 위한 공연을 준비하면서 좋아하고 홀가분하게 작품 활동을 할 수 있게 돼 기쁜 마음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배 춤꾼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우리 무용수들의 기량은 이제 남부럽지 않아요. 하지만 인간의 몸이 해내는 움직임이란 한계가 있고 그걸 뒤바꿀 순 없죠. 거기에 창의성과 고유의 정신을 불어넣었을 때 새로운 영역으로 발을 내디딜 수 있습니다. 유행을 좇아가고 대중의 기호에만 맞추다 보면 진짜 중요한 춤의 영혼을 잃어버릴 수 있어요.” 1만~5만원. (02)2263-4680.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 ] 할머니 간호사가 32%… ‘老老케어’로 일자리 선순환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 ] 할머니 간호사가 32%… ‘老老케어’로 일자리 선순환

    우리나라에서는 간호사라고 하면 흔히 20~30대 젊은 여성 간호사를 떠올린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국내에선 간호사 중 거의 100%가 여성이고, 이 가운데 77.8%(10만 2039명·2006년 기준)가 20~30대다. 40대(16%), 50대(5%) 간호사 비중은 높지 않다. 우리나라 여성의 고용률이 낮은 대표적인 원인인 ‘출산 및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이 간호사 직군에 적나라하게 반영된 것이다. 노르웨이도 마찬가지로 간호사 중 여성 비중은 84%(2012년 기준), 간호조무사 중 여성 비중은 94%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달리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가운데 55세 이상 고령 여성 비중은 각각 31.5%와 50.9%로 꽤 높은 편이다. 노르웨이 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할머니 간호사’를 쉽게 볼 수 있는 이유다. 이들의 60%는 시간제(파트타임) 근로자들이다. 인구고령화에 따른 노인 부양 문제와 노동력 및 일자리 감소를 ‘노노()케어’ 방식으로 한 번에 해결한 셈이다. 오슬로에 사는 인그리드 바겐(56)은 17년간 트랙터 수리소에서 경리 업무를 보다 아픈 가족을 돌보기 위해 일을 그만둬야 했다. 그는 “8년 동안 집안일을 했는데, 언젠가 보니 내 자신이 사람들과 만나는 것도 꺼리고 부끄러움도 많이 늘어나 있었다”고 돌이켰다. 그런 그가 제2의 삶을 살게 된 건 1999년 간호학교에 지원하면서부터다. 일을 그만둔 뒤 가끔씩 노인요양병원에서 보조 업무를 했는데 노인 돌보는 일이 적성에 맞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재취업센터 상담을 통해 이 일이 자신에게 적합하다는 결과도 받았다. 그는 “조금 두렵기도 했지만 함께 학교에 다닌 비슷한 연령의 학생들이 많아서 금방 적응했다”고 말했다. 2002년 나이 마흔넷에 학교를 졸업하고 간호조무사가 된 바겐은 인근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요양병원에 곧바로 취직했다. 노르웨이의 모든 의료기관이나 요양병원은 지자체(51%), 중앙정부(31%), 공공기관(28%)에서 운영한다. 그가 쉽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었던 것은 우선 인구고령화로 노르웨이의 요양서비스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2012년 기준 공공 요양서비스를 받고 있는 인원은 27만 1530명으로 전체 인구의 5~6%에 달한다. 통계 체계가 달라 정확한 비교는 할 수 없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2011년 기준 장기요양기관의 정원은 14만 6201명이다. 인구가 노르웨이의 10배 정도라는 점을 고려하면 우리나라의 노인 요양 수요와 인프라가 노르웨이에 비해 한참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처음에는 병원에서 하루 4시간(50%) 파트타임 일자리만 줬는데 경력이 쌓이자 하루 6시간까지 근무시간이 늘었고 아예 전일제로 일해 달라고 한다”면서 “그래도 근무시간을 늘리는 건 원하지 않는다. 집안일이나 내 자신에게 소홀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노인들을 돌보는 일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전에 집에 있을 때보다는 지금이 훨씬 낫다”면서 “원하면 쉽게 1주일 휴가를 낼 수 있어서 취미로 여행도 다닌다. 지금 하는 일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노르웨이 전체 일자리에서 의료 서비스나 요양 관련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21%에 달한다. 제조업(13%)보다 높은 수준이다. 네그힐드 넬스틴 노르웨이 노동부 자문관은 “일부에서는 1969년 북해 에코피스크 유전 발견으로 두둑해진 국고를 믿고 노르웨이 정부가 높은 고용률을 인위적으로 유지한다는 주장도 일리는 있지만 모든 산유국이 높은 고용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복지수요 창출 등을 통해 여성과 고령자가 일할 수 있는 각종 환경을 만들어 줬던 것이 노르웨이의 여성과 고령자의 고용률을 끌어올린 비결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노르웨이 60~64세 여성의 고용률은 1972년 45.6%에서 1982년 58.1%, 1992년 61.9%, 2002년 72.8%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75.2%로 크게 늘었다. 65~69세 여성의 고용률도 1972년 37.5%에서 지난해 58.2%로 대폭 증가했다. 이들의 상당수가 의료 및 요양 서비스 분야에서 파트타임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노르웨이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그는 “특히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의료 서비스 분야는 일의 강도가 세고 상당수가 밤이나 주말에 일해야 하기 때문에 근로자들이 풀타임으로 일하기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주말 근무나 평일 야근을 하면 평상시보다 1.5~2배의 급료를 받을 수 있다. 파트타임만으로 생계유지가 가능한 것도 의료 서비스 분야에 파트타임 근로 비중이 높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노르웨이 정부는 여성들이 파트타임이든, 풀타임이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왔고 꾸준히 확충하고 있다. 넬스틴 자문관은 “아직 부족하지만 90% 이상의 1~5세 유아들이 공립 유치원에 다니고 있다”면서 “아이를 돌봐줄 곳이 없어서 일을 그만두거나 원하지 않았는데 파트타임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2012년 노르웨이의 1~5세 유아가 공립 유치원에 다니는 비중은 90.1%(28만 6153명)로 2007년보다 5.8%(3만 6338명) 늘어났다. 또 유치원 근로자 수도 2012년 기준 9만 1239명으로 5년 전보다 1만 5150명, 19.9% 증가했다. 넬스틴 자문관은 “사실 지금은 정부가 애쓰지 않아도 알아서 파트타임 근로를 하려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파트타임 근로를 하면 직장 내에서의 경력은 덜 쌓이겠지만 새로운 일이나 자기 직업에 관한 기술도 배울 수 있다. 오히려 파트타임 등으로 일한 사람이 꼭 승진을 못 하거나 성공을 못 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오슬로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 ‘읽어라, 청춘’]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 목록

    ■과학기술<10권> 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호프만), 과학고전 선집 신기관(베이컨), 종의 기원(다윈), 과학혁명의 구조(토마스 쿤), 괴델, 에셔, 바흐(호프스 테터), 부분과 전체(하이젠베르크), 엔트로피(리프킨), 이기적 유전자(도킨스), 카오스(제임스 글라크), 객관성의 칼날(길리스피) ■동양사상<14권> 삼국유사(일연), 보조법어(지눌), 퇴계문선(이황), 율곡문선(이이), 다산문선(정약용), 주역, 논어, 맹자, 대학-중용, 제자백가선도, 장자, 아함경, 사기열전, 우파니샤드 ■서양사상<27권> 역사(헤로도토스), 의무론(키케로), 국가(플라톤), 니코마코스 윤리학(아리스토텔레스), 고백록(아우구스티누스), 군주론(마키아벨리), 방법서설(데카르트), 리바이어던(홉스), 정부론(로크), 법의 정신(몽테스키외), 에밀(루소), 국부론(아담 스미스), 실천이성비판(칸트), 페더랄리스트 페이퍼(해밀턴 외), 미국의 민주주의(토크빌), 자유론(밀), 자본론 1권(마르크스), 도덕계보학(니체), 꿈의 해석(프로이트),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베버), 감시와 처벌(푸코), 간디 자서전(간디), 물질문명과 자본주의(브로델), 홉스봄 4부작 : 혁명, 자본, 제국, 극단의 시대(홉스봄), 슬픈 열대(레비스트로스),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하우저), 미디어의 이해(맥루한) ■외국문학<32권> 당시선, 홍루몽(조설근), 루쉰전집(루쉰), 변신인형(왕멍), 마음(나쓰메 소세키), 설국(가와바타 야스나리), 일리아스, 오딧세이(호메로스), 변신(오비디우스), 그리스비극선집, 신곡(단테), 그리스 로마 신화, 셰익스피어, 위대한 유산(디킨스), 주홍글씨(호손), 젊은 예술가의 초상(조이스), 허클베리핀의 모험(트웨인), 황무지(엘리엇), 보바리 부인(플로베르), 스완네 집 쪽으로(프로스트), 인간의 조건(말로), 파우스트(괴테), 마의 산(토마스 만), 변신(카프카), 양철북(그라스), 돈키호테(세르반테스), 백년동안의 고독(마르케스), 픽션들(보르헤스), 고도를 기다리며(베케트), 카라마조프 형제들(도스토옙스키), 안나 카레니나(톨스토이), 체호프 희곡선 ■한국문학<17권> 고전시가선집, 고향, 탁류(채만식), 인간문제(강경애), 정지용전집(정지용), 백석시전집(백석), 카인의 후예(황순원), 토지(박경리), 광장(최인훈), 연암산문선(박지원), 구운몽(김만중), 춘향전, 한중록(혜경궁 홍씨), 청구야담, 무정(이광수), 삼대(염상섭), 천변풍경(박태원)
  • SK이노베이션, 지난해 악재 속 선방

    정제마진 약세 등 석유사업 부진 속에서 SK이노베이션이 1조 3817억원이란 영업이익을 냈다. 2년째 하락세지만 악화일로인 정유부문 등 대외환경 등을 고려하면 그나마 선방했다는 평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 38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7%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66조 6747억원으로 9.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7570억원으로 36.0% 감소했다. 2012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43% 감소한 1조 6911억원에 그친 데 이어 2년 연속 내리막길을 탄 셈이다. 계열사별로는 SK종합화학과 SK이노베이션, SK루브리컨츠 등이 흑자였지만 SK에너지가 4분기 영업손실 3098억원으로 대규모 적자를 내 전체 영업이익을 마이너스로 끌어내렸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석유사업 부진이라는 악재 속에서 1조 40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자원개발과 화학사업 덕분이다. 전체 영업이익 중 자원개발이 5546억원, 화학사업이 8461억원의 이익을 거둔 것이 이를 말해준다. 정유업계에선 꾸준한 자원과 화학산업에 대한 최태원 회장의 꾸준한 투자가 큰 손실을 막았다는 평이 나온다. 2005년 자원개발에 1300억원을 투자한 이후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려 2009년 9000억원, 2010년 1조 3000억원을 투자했다. 앞선 투자 덕에 자원개발에서만 2011년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5000억원을 돌파한 뒤 3년 연속 5000억원이라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최 회장은 또 2006년 4월 중국 최대 석유화학회사인 시노펙의 왕톈푸(王天普) 총경리를 만나 중국 우한에 에틸렌 공장을 지었다. 지난해 6월 시노펙과 손잡고 세운 나프타 분해시설(NCC) 합작공장 역시 올 1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SK이노베이션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덕에 다행히 정유사업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 역시 신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설연휴 TV 한마당] 대장금이 차린 만찬 맛볼까, 1억년 만에 살아난 공룡 만날까

    [설연휴 TV 한마당] 대장금이 차린 만찬 맛볼까, 1억년 만에 살아난 공룡 만날까

    설 명절, 리모컨을 아무리 눌러 봐도 반복되는 막장 드라마, 판박이 예능에 지친 시청자라면 담백한 시선으로 삶의 진실을 고민하게 하는 다큐멘터리를 추천한다. 이번 설 연휴에는 자연, 역사, 음식, 인물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큐멘터리 만찬’이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오는 2월 2일, 9일 오후 11시 15분 SBS에서는 ‘이영애의 만찬’ 1·2부가 방송된다. 결혼 이후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에 오랫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그가 음식 다큐멘터리를 복귀작으로 택한 이유는 아이들 때문이다. 1년 반 동안 모유 수유를 하고 이유식 재료를 일일이 적어 놨다는 그가 지난 6개월간 우리 음식에 깃든 진정한 가치와 철학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따라가 봤다. 1부 ‘첫 번째 만찬’에서는 궁중에서 반가까지 조선시대의 음식문화 전반을 탐방한다. 종부를 찾아가 조선의 반가음식 조리법을 배우는 데 골몰하고 시골 장터를 자유롭게 누비는 이영애의 모습이 담겼다. 2부 ‘두 번째 만찬’에서는 한국의 고기 음식은 어디서 온 것인지 살펴보기 위해 중국, 몽골, 일본을 잇는 대장정에 나선다. KBS 1TV는 오는 31일 오후 10시 50분 설 특집 다큐멘터리 ‘히말라야를 그리다’를 내보낸다. 65세 산꾼 화가 곽원주 화백이 국내 최초로 히말라야 14좌를 화폭에 담았다. 30여년간 한국, 중국, 일본의 명산 100여곳을 오르내리며 그림을 그려 온 그는 2011년부터 히말라야에 올라 14개 봉우리를 하나씩 화폭에 담는 도전을 시작했다. 그의 마지막 14좌 그림 산행에 동행한다. 노 화가의 화폭에 담긴 히말라야의 빛깔은 찬란하기 그지없다. 2월 3일 오후 11시 15분에는 MBC 다큐스페셜 ‘1억년 뿔공룡의 비밀’ 2부가 방송된다. 인류의 탄생 이전에 지구의 주인으로 위대한 진화사를 기록했던 공룡. 뿔공룡은 1억년이라는 시간 동안 어떻게 스스로를 무장시켜 대형 육식공룡에 대적할 거대한 초식공룡으로 거듭났을까. 한국의 이융남 박사를 비롯해 세계적인 뿔공룡 전문가 마이클 라이언 박사 등 저명한 공룡학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프랑스 여류 시인과 함께 박경리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행도 펼쳐진다. 2월 2일 오전 9시 40분 EBS가 마련한 ‘멘토, 박경리-그녀의 발자취를 따라서’다.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는 2008년 세상을 떠났지만 여전히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작가다. 그를 멘토라 부르며 한국 땅을 찾은 프랑스 여류 시인이 있다. 전 세계 12개 언어로 시집을 출간한 로슬린 시빌. 서울, 원주, 하동, 통영에 이르는 긴 여정으로 고인이 남긴 삶의 흔적을 따라가는 그가 지인들의 기억 속 박경리도 불러낸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모델돌’ 나인뮤지스 이샘 은지, 탈퇴 아닌 졸업 ‘봉인 해제?’

    ‘모델돌’ 나인뮤지스 이샘 은지, 탈퇴 아닌 졸업 ‘봉인 해제?’

    ‘나인뮤지스 이샘 은지’ ‘모델돌’이라 불리는 걸그룹 나인뮤지스 멤버 이샘 은지가 팀을 떠난다. 29일 나인뮤지스 소속사 스타제국은 “멤버 이샘(본명 이현주), 은지(박은지)가 4년간 몸담았던 소속 그룹 나인뮤지스에서의 공식적인 졸업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0년 8월 ‘모델돌’이라는 콘셉트로 가요계에 데뷔한 나인뮤지스는 데뷔 이후 멤버 라나, 재경, 비니의 졸업을 치른 바 있다. 이후 새 멤버 현아, 경리를 순차적으로 영입하며 꾸준히 7인조 혹은 8인조로 활동한 뒤 2013년 1월 새 멤버 성아를 영입하며 본격적으로 9인조 걸그룹의 행보를 걸었다. 스타제국에 따르면 나인뮤지스 이샘 은지는 보다 다양한 방면에서의 개인 활동을 원하는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해 졸업을 결정했다. 팀에서 나왔을 뿐 소속사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은 유지한다. 나인뮤지스는 이샘 은지의 졸업을 응원하는 의미로 9명의 멤버들이 편안한 복장을 맞춰 입고 자발적으로 모여 졸업 기념 단체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스타제국 관계자는 “연습생 시절부터 긴 시간을 함께 해온 멤버들의 개인적인 의견을 존중해주는 것이 소속사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이샘 은지는 MC, 예능 활동 등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구체적인 사안은 아직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샘 은지를 비롯한 나인뮤지스 멤버들은 당분간 휴식기를 가지며 자기 계발에 집중한 뒤 다방면에서의 개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 = 스타제국(나인뮤지스 이샘 은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인뮤지스, 졸업하는 멤버는?

    나인뮤지스, 졸업하는 멤버는?

    29일 나인뮤지스 소속사 스타제국은 “멤버 이샘(본명 이현주), 은지(박은지)가 4년간 몸담았던 소속 그룹 나인뮤지스에서의 공식적인 졸업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0년 8월 ‘모델돌’이라는 콘셉트로 가요계에 데뷔한 나인뮤지스는 데뷔 이후 멤버 라나, 재경, 비니의 졸업을 치른 바 있다. 이후 새 멤버 현아, 경리를 순차적으로 영입하며 꾸준히 7인조 혹은 8인조로 활동한 뒤 2013년 1월 새 멤버 성아를 영입하며 본격적으로 9인조 걸그룹의 행보를 걸었다. 스타제국에 따르면 이샘 은지는 보다 다양한 방면에서의 개인 활동을 원하는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해 졸업을 결정했다. 팀에서 나왔을 뿐 소속사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은 유지한다. 이샘 은지를 비롯한 멤버들은 당분간 휴식기를 가지며 자기 계발에 집중한 뒤 다방면에서의 개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 = 스타제국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인뮤지스, 7인 체제 돌입

    나인뮤지스, 7인 체제 돌입

    29일 나인뮤지스 소속사 스타제국은 “멤버 이샘(본명 이현주), 은지(박은지)가 4년간 몸담았던 소속 그룹 나인뮤지스에서의 공식적인 졸업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0년 8월 ‘모델돌’이라는 콘셉트로 가요계에 데뷔한 나인뮤지스는 데뷔 이후 멤버 라나, 재경, 비니의 졸업을 치른 바 있다. 이후 새 멤버 현아, 경리를 순차적으로 영입하며 꾸준히 7인조 혹은 8인조로 활동한 뒤 2013년 1월 새 멤버 성아를 영입하며 본격적으로 9인조 걸그룹의 행보를 걸었다. 스타제국에 따르면 이샘 은지는 보다 다양한 방면에서의 개인 활동을 원하는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해 졸업을 결정했다. 팀에서 나왔을 뿐 소속사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은 유지한다. 이샘 은지를 비롯한 나인뮤지스 멤버들은 당분간 휴식기를 가지며 자기 계발에 집중한 뒤 다방면에서의 개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 = 스타제국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샘·은지, 나인뮤지스 졸업…이샘, 대박 몸매 공개

    이샘·은지, 나인뮤지스 졸업…이샘, 대박 몸매 공개

    섹시 콘셉트로 인기를 끌고 있는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멤버 은지, 이샘의 탈퇴 소식이 전해졌다. 은지와 이샘은 29일 나인뮤지스 공식팬카페에 친필 편지를 통해 탈퇴 심경을 밝혔다. 은지는 “다사다난하고 그렇기에 추억이 많은 나인뮤지스. 항상 ‘함께하자!’를 얘기하던 멤버들에게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라며 “4년이라는 시간 동안 무대에 설 수 있어서 행복했고, 8명의 친구들 때문에 든든했고 200만 마인 덕분에 따뜻했습니다”라고 멤버들과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함께 탈퇴하는 이샘은 “저희 나인뮤지스가 앨범 ‘글루’의 마지막 음악방송과 팬미팅을 가졌어요. 저는 사실 그날 하루는 정말 마음이 싱숭생숭했구요. 그 팬미팅이 제가 나인뮤지스 멤버로서 여러분과 갖는 마지막 팬미팅이었거든요”고 밝혔다. 이어 “많이 아쉽고 지금의 헤어짐이 많이 슬프지만 이제는 나인뮤지스의 이샘이 아닌, 이현주라는 한 사람의 인생에서 제가 추구하는 다음의 가치를 위해 지금의 아쉬움과 슬픔을 견뎌보려해요”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나인뮤지스 소속사인 스타제국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멤버 이샘(본명 이현주), 은지(본명 박은지)가 4년간 몸담았던 소속 그룹 ‘나인뮤지스’에서의 공식적인 졸업을 한다고 선언했다. 스타제국은 이샘과 은지는 보다 다양한 방면에서의 개인 활동을 원하는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하여 졸업을 결정, 졸업 후에도 소속사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유지하며 활동한다고 밝혔다. 나인뮤지스는 2010년 재경이 탈퇴한 후 새 멤버 현아를 영입했고, 2011년에는 라나와 비니가 탈퇴를 선언해 7인조로 활동했다. 이후 새 멤버 경리와 성아를 영입해 9인조로 활동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인뮤지스 이샘·은지 졸업에 팬들 눈물…은지 섹시사진이라도 보자

    나인뮤지스 이샘·은지 졸업에 팬들 눈물…은지 섹시사진이라도 보자

    섹시 콘셉트로 인기를 끌고 있는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멤버 은지, 이샘의 탈퇴 소식이 전해졌다. 은지와 이샘은 29일 나인뮤지스 공식팬카페에 친필 편지를 통해 탈퇴 심경을 밝혔다. 은지는 “다사다난하고 그렇기에 추억이 많은 나인뮤지스. 항상 ‘함께하자!’를 얘기하던 멤버들에게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라며 “4년이라는 시간 동안 무대에 설 수 있어서 행복했고, 8명의 친구들 때문에 든든했고 200만 마인 덕분에 따뜻했습니다”라고 멤버들과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함께 탈퇴하는 이샘은 “저희 나인뮤지스가 앨범 ‘글루’의 마지막 음악방송과 팬미팅을 가졌어요. 저는 사실 그날 하루는 정말 마음이 싱숭생숭했구요. 그 팬미팅이 제가 나인뮤지스 멤버로서 여러분과 갖는 마지막 팬미팅이었거든요”고 밝혔다. 이어 “많이 아쉽고 지금의 헤어짐이 많이 슬프지만 이제는 나인뮤지스의 이샘이 아닌, 이현주라는 한 사람의 인생에서 제가 추구하는 다음의 가치를 위해 지금의 아쉬움과 슬픔을 견뎌보려해요”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나인뮤지스 소속사인 스타제국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멤버 이샘(본명 이현주), 은지(본명 박은지)가 4년간 몸담았던 소속 그룹 ‘나인뮤지스’에서의 공식적인 졸업을 한다고 선언했다. 스타제국은 이샘과 은지는 보다 다양한 방면에서의 개인 활동을 원하는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하여 졸업을 결정, 졸업 후에도 소속사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유지하며 활동한다고 밝혔다. 나인뮤지스는 2010년 재경이 탈퇴한 후 새 멤버 현아를 영입했고, 2011년에는 라나와 비니가 탈퇴를 선언해 7인조로 활동했다. 이후 새 멤버 경리와 성아를 영입해 9인조로 활동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샘 은지, 홀로서기 선언

    이샘 은지, 홀로서기 선언

    29일 나인뮤지스 소속사 스타제국은 “멤버 이샘(본명 이현주), 은지(박은지)가 4년간 몸담았던 소속 그룹 나인뮤지스에서의 공식적인 졸업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0년 8월 ‘모델돌’이라는 콘셉트로 가요계에 데뷔한 나인뮤지스는 데뷔 이후 멤버 라나, 재경, 비니의 졸업을 치른 바 있다. 이후 새 멤버 현아, 경리를 순차적으로 영입하며 꾸준히 7인조 혹은 8인조로 활동한 뒤 2013년 1월 새 멤버 성아를 영입하며 본격적으로 9인조 걸그룹의 행보를 걸었다. 스타제국에 따르면 이샘 은지는 보다 다양한 방면에서의 개인 활동을 원하는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해 졸업을 결정했다. 팀에서 나왔을 뿐 소속사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은 유지한다. 이샘 은지를 비롯한 멤버들은 당분간 휴식기를 가지며 자기 계발에 집중한 뒤 다방면에서의 개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 = 스타제국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동국 형과 득점왕 경쟁할 것”

    “이동국 형과 득점왕 경쟁할 것”

    프로축구 K리그 부산의 공격수 양동현(28)에 쏟아지는 기대가 각별하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제대, 팀에 복귀한 그는 9경기에서 3골을 뽑아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26일 전지훈련지인 태국 방콕의 아유타야 스타디움에서 태국프로축구 타이프리미어리그 무앙통 유나이티드와의 연습 경기를 막 마친 양동현을 만났다. 그는 굵은 땀방울을 닦아내며 “내 등번호만큼 골을 넣고 싶다. 나는 18번이다”라고 새 시즌 목표를 제시했다. 이어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고 싶다. (이)동국(35·전북) 형, (김)신욱(26·울산)과 겨루게 될 것”며 결연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제대 후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지난 시즌 소감을 말해달라.  -제대를 기다렸다. 하루 빨리 뛰고 싶었다. 복귀를 준비하면서 몸을 열심히 만들었다. 9경기 3골은 적은 골은 아니지만, 만족할 수 있는 수준도 아니었다. 팬들이 바라는 것들을 다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다만 팀이 어려울 때 돌아와 골을 넣고 그 득점을 승리로 연결한 건 위안이 된다.    →팬들과 윤성효 감독의 기대가 크다. 부담되지는 않나.  -그렇지 않다. 오히려 즐겁다. 내게 기대한다는 건 팀 안에서의 내 위치를 방증하는 것 아니겠나. 거기에 부흥하기 위해서라도 잘할 거다. 기대에 대한 책임감도 커졌다. 어릴 때는 시즌 개막이 닥쳐오면 그저 들뜨기만 했지만 이제는 아니다. 내 몫을 해내겠다고 마음먹고 있다.    →이제 팀에서 고참이 됐다.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팀 평균 연령이 어리다 보니 내가 위에서 세 번째다. 어릴 때는 내가 먼저였다. 내가 잘 뛰고 골을 넣는 게 더 중요했다.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팀을 생각하게 됐다. 좋은 팀이 있어야 나도 잘할 수 있다. 개인도 중요하지만 팀 역시 중요하다. 팀 분위기를 위해 후배들과도 잘 지내려 노력한다.    →하지만 고참으로서 후배들을 질책해야 할 때도 있을 것 같다.  -그렇다. 선수들이 어리다 보니 때로 판단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그럴 때는 분위기를 바로잡는 게 고참 선수의 몫이다. 혼낼 땐 따끔하게 혼낸다.    →올해 목표는 무엇인가.  -예전에는 습관적으로 두자릿수 득점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에는 구체적인 목표가 생겼다. 내 등번호만큼 골을 넣고 싶다. 나는 18번이다. 그리고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고 싶다. 득점왕 경쟁을 하게 된다면 (이)동국 형, (김)신욱과 겨루게 될 것 같다.    →윤 감독이 15골을 넣을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고 여러 번 말했다.  -주전 스트라이커라면 15골 정도는 넣어주어야 한다. 득점은 팀 성적과 직결된다. 아까 18골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 18골이 5-0으로 이길 때 추가 득점 같은 게 아니라 순도 높은 골이기를 바란다. 결승골 같은 득점 말이다.    →군 입대가 어떤 영향을 주었나.  -일종의 터닝 포인트였다. 어린 나이에 프로에 데뷔해 쉴 새 없이 달렸다. 경찰축구단에서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었다. 불안을 떨치고 마음 편히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여유가 생겼다.    →팀이 새 공격수 코마젝(27)과 김신영(31)을 영입했다. 주전 경쟁이 심해질 것 같다.  -내 것만 잘하면 주전 경쟁에서 승산이 있다고 본다. 선수들과 경쟁하는 게 내게도 도움이 된다. 경쟁은 경기마다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자극제다.    →이들에 대해 평가한다면.  -아직 실제로 경기를 치른 건 아니니까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다. 둘 다 친화력이 뛰어나서 호흡이 잘 맞을 것 같다. 다만 두 선수가 들어와서 내 어깨는 한결 가벼워졌다. 작년에는 내게 수비가 집중돼 고립되기 일쑤였다. 이제 짐을 나눠 가질 수 있게 됐다.    →팀 분위기는 어떤가.  -언제나 좋다. 우리 팀의 수준은 결코 다른 팀에 떨어지지 않는다. 선수들만 잘 맞춰가면 목표를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거다. 시즌 초반 빨리 승리를 쌓아가야 한다.    →윤 감독은 전북전 승률 50%를 기록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동현 선수는 어떤가.  -전북전에서 골 넣은 기억이 많다. 지난 시즌 제대 후 전북과 한 경리를 치렀는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전북이 두렵지 않다. 이길 수 있다. 자신있다.    →대표팀에 합류하고 싶지는 않은가.  -욕심만 갖고는 안된다. 소속 팀에서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이루게 되면 그 쪽에서도 자연스럽게 내게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당장은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가끔은 보시기에 답답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늘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골을 보여드리겠다. 경기장에 많이 와주셨으면 한다. 방콕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경리 침대셀카, 이정도 몸매는 돼야 침대 셀카 찍지 ‘경악’

    경리 침대셀카, 이정도 몸매는 돼야 침대 셀카 찍지 ‘경악’

    그룹 나인뮤지스 멤버 경리의 침대 셀카가 화제다. 경리는 지난 9일 트위터에 “누우면 빨려들어가는 침대…워어어 움직일 수 없다”는 글과 함께 셀카 한 장을 게재했다. ‘경리 침대셀카’ 사진 속 경리는 윙크를 하며 침대에 엎드려 있다. 긴 생머리를 경리는 민소매 티셔츠만 입은 채 섹시한 매력을 과시해 눈길을 끈다. ‘경리 침대셀카’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경리 침대셀카..경리 공리가 화제네” “경리 침대셀카..몸매 대박이다” “경리 침대셀카..이 정도 몸매는 돼야 섹시 이미지로 어필”, “경리 침대셀카..몸매 진짜 대박”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경리는 지난 20일 트위터에 남성 패션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와 진행한 미공개 화보 사진을 공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 경리 트위터 (경리 침대셀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리, 아레나 화보 공개…새로운 섹시 아이콘 등극?

    경리, 아레나 화보 공개…새로운 섹시 아이콘 등극?

    ‘모델돌’ 나인뮤지스의 멤버 경리가 찍은 섹시 콘셉트의 화보가 화제가 되고 있다. 경리는 최근 남성잡지 ‘아레나 옴므 플러스’와 함께 화보를 촬영했다. 공개된 화보 사진 속에 경리는 네이비색 니트에 핫팬츠를 입고 볼륨감 넘치는 S라인을 과시했다. 경리는 또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레나 미공개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직접 공개한 사진 속에서 경리는 루즈한 남방와 화이트 핫팬츠를 입어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늘씬한 각선미를 뽐냈다. 경리의 섹시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이번 화보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2월호에 수록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리, 완벽한 S라인 몸매

    경리, 완벽한 S라인 몸매

    걸그룹 나인뮤지스 경리의 아레나 화보가 공개됐다. 사진 속 경리는 검은색 니트에 핫팬츠를 입고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경리는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야한 옷에 기겁했는데 어려운 게 아니더라. 이제는 섹시한 게 더 쉽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리의 화보와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2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인뮤지스 경리, 섹시 화보…이러니 안 좋아할 수 있나

    나인뮤지스 경리, 섹시 화보…이러니 안 좋아할 수 있나

    ‘모델돌’ 나인뮤지스의 멤버 경리가 찍은 섹시 콘셉트의 화보가 화제가 되고 있다. 경리는 최근 남성잡지 ‘아레나 옴므 플러스’와 함께 화보를 촬영했다. 공개된 화보 사진 속에 경리는 네이비색 니트에 핫팬츠를 입고 볼륨감 넘치는 S라인을 과시했다. 경리는 또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레나 미공개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직접 공개한 사진 속에서 경리는 루즈한 남방와 화이트 핫팬츠를 입어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늘씬한 각선미를 뽐냈다. 경리의 섹시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이번 화보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2월호에 수록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리 각선미 vs 나비 가슴골…섹시화보 대결 승자는?

    경리 각선미 vs 나비 가슴골…섹시화보 대결 승자는?

    ‘모델돌’ 나인뮤지스의 멤버 경리와 솔로 가수 나비의 섹시 화보 경쟁이 치열하다. 경리와 나비는 24일 각각 남성잡지 ‘아레나 옴므 플러스’, ‘맥심’과 찍은 화보를 공개했다. 경리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가 함께 한 화보 사진 속에서 네이비색 니트에 핫팬츠를 입고 볼륨감 넘치는 S라인을 과시했다. 경리는 또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레나 미공개 사진도 함께 올렸다. 사진 속에서 경리는 루즈한 남방와 화이트 핫팬츠를 입어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늘씬한 각선미를 뽐냈다. 경리의 섹시한 모습을 수 있는 이번 화보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2월호에 수록됐다. 나비 역시 남성지 MAXIM(이하 맥심) 2월호를 통해 아찔한 노출 화보를 선보인다. 맥심 2월호 표지 모델로 낙점된 나비는 최근 스튜디오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맥심 2월호에서 나비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디자인의 블랙 튜브톱 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했다. 화보 속 나비가 입은 드레스는 가슴골을 훤히 보여주는 파격적인 디자인이다. 가슴 일부분만 가리고 허벅지도 훤히 드러낸 19금(禁) 수준의 노출이다. 맥심은 “폭발적인 가창력에 남자라면 모두 아는 그 몸매와 청순 미모! 그동안 볼 수 없던 나비의 역대급 화보를 당신에게 선물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스코건설 공사현장 女경리 30억 횡령

    경기 안양시 하수처리장 포스코건설 공사현장에서 경리 업무를 맡아 보던 김모(35·여·비정규직)씨가 30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김씨는 회사 간부가 업무 처리 편의를 위해 결재시스템 접속 권한을 알려준 것을 악용, 공사장 근로자 숙소 임차보증금 등을 과다청구하는 수법으로 돈을 가로챘다. 김씨는 2012년 김포 하수관거 매립공사 현장 근무 때도 수십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회사 감사팀은 횡령 동기, 횡령 기간, 돈의 사용처 등을 조사하고 횡령액을 환수조치한 뒤 수사기관에 고발하기로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지만 공사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감사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포스코 경리담당 여직원 30억 횡령…기상천외한 수법이

    포스코 경리담당 여직원 30억 횡령…기상천외한 수법이

    포스코 경리담당 여직원 30억 횡령…기상천외한 수법이 포스코건설 공사현장에서 경리 업무를 담당하는 여직원이 수십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경기도 안양 하수처리장 공사현장에서 경리 업무를 맡은 한 여직원이 30억원가량을 횡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신분의 이 여직원은 공사장의 근로자 숙소 임차보증금 등을 과다청구하는 방식으로 대금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직원은 결재권한이 있는 회사 간부가 업무 처리 편의를 위해 결재시스템 접속권한을 알려준 것을 악용해 대금을 횡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건설 감사팀은 이 직원의 횡령 동기, 횡령 기간, 횡령자금 사용처 등을 조사하며 해당 직원을 상대로 횡령자금 환수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은 내부 감사가 끝나면 이 직원을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의 한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지만 공사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감사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혁 칼 빼든 경북도… ‘방만 공기업’ 손본다

    개혁 칼 빼든 경북도… ‘방만 공기업’ 손본다

    경북도가 방만하고 부실한 산하 공기업 개혁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도는 13~14일 양일간에 걸쳐 행정부지사 주재로 33개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경영혁신 업무 보고회를 갖는다. 새해 들어 공기업의 대규모 부채 및 방만 경영 척결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정부 기조에 따라 도 산하 공기업 등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경상경비 절감 ▲과도한 복지 개선 ▲부채 관리 강화 등 개혁 방안을 보고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다. 우선 공기업인 경북도개발공사와 경북도관광공사는 부채 관리 방안을 보고했다. 개발공사는 2012년 기준 부채비율 301%(도 출자금 제외)를 정부 방침에 따라 2017년까지 200%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도는 도 출자금에 의존하지 않고 자구노력을 기울여 흑자경영 토대를 마련할 것을 개발공사에 촉구했다. 관광공사는 차입금 1525억원을 조기 상환키로 했다. 감포관광단지 일괄 매각, 차입금을 상환하고 안동 휴그린골프장의 매출 극대화 방안을 추진한다는 것. 휴그린골프장의 매출은 130억원인 보문골프장 연매출의 40% 수준에 불과하다. 두 공사에 대해서는 부채 감축 계획을 오는 3월까지 수립하도록 했다. 출자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에 대해서는 중국 자회사를 조속히 폐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2008년 자본금 7050만원으로 설립된 중국 자회사는 지난해 10월 현재 자본금이 60% 이상 잠식돼 2291만원으로 줄었다. 총경리 급여 및 각종 수당(체재비 월 190만원), 주택수당 200만원 등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자본잠식 상태로 폐쇄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과 천연염색산업연구원에는 자립화를 위한 연구기획 역량 강화 및 신규 국책사업 발굴 등을 주문했다. 부품연구원은 현재 67건(79억원)의 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지만 대부분 연간 5억원 미만의 사업이고 염색연구원은 2012년 6건(6억 7000만원), 지난해 10건(15억 9000만원)에 그쳤다. 전체 출자·출연기관에는 기획재정부의 방만 경영 정상화 계획 운영지침에 맞게 복리후생, 업무추진비 집행, 인력관리 등을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도는 유사 업무 중복 기관인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관·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경북그린카부품진흥원, 경북도자원봉사센터·경북행복재단·경북도청소년지원센터 등을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도내에는 33개의 공기업이 있는데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34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지원된 예산도 올해 876억원으로 3년 전인 2011년 460억원보다 90% 이상 늘었다. 이는 김관용 지사 재임 기간인 지난 7년간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그린카부품진흥원, 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 등 11개 기관·단체가 새로 설립된 게 큰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낙영 도 행정부지사는 “산하 공기업의 경영 선진화 계획과 실천 결과를 집중 분석해 경영평가에 반영하고 기관 감사 때 방만 경영 문제를 중점 점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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