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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리, 솔로곡 ‘어젯밤’ 콘셉트 포토 공개 ‘고양이 눈빛+등라인“

    경리, 솔로곡 ‘어젯밤’ 콘셉트 포토 공개 ‘고양이 눈빛+등라인“

    그룹 나인뮤지스 경리가 솔로로 데뷔하는 가운데, 데뷔곡 ‘어젯밤’ 2차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27일 자정 가수 경리가 나인뮤지스 공식 SNS를 통해 신곡 ‘어젯밤’ 콘셉트 포토를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블랙 드레스를 입고 고혹적인 자태를 뽐내는 경리 모습이 담겼다. 특히 탄탄한 근육이 잡힌 등 라인이 훤히 드러나 눈길을 끌고 있다. 또 경리 트레이드마크인 고양이 같은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경리는 오는 7월 5일 오후 6시 첫 솔로곡 ‘어젯밤’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스타제국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더 이스트라이트 정사강X이우진 ‘안녕하세요’ 출연 ‘귀요미 인증샷’

    더 이스트라이트 정사강X이우진 ‘안녕하세요’ 출연 ‘귀요미 인증샷’

    더 이스트라이트 정사강, 이우진이 KBS2 ‘안녕하세요’에 출연한다. 최근 더 이스트라이트 정사강과 이우진은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게스트로 녹화에 참여했다. 녹화 당시 정사강과 이우진은 다양한 고민의 사연들을 10대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며 톡톡 튀고 센스 있는 조언들을 건넸고, 특히 어린 나이를 넘어 사려 깊었던 두 멤버의 적재적소 멘트가 이어지며 현장에 있는 모두를 연신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24일에는 공식 SNS를 통해 정사강과 이우진의 ‘안녕하세요’ 방송 출연 인증샷이 공개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이날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채연, 나인뮤지스 경리와 각각 다정한 모습의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더 이스트라이트가 속해 있는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에는 과거 채연도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한 바 있으며, 경리 역시 그녀의 백업댄서 및 연습생으로 가수의 꿈을 키웠던 터라 ‘김창환 사단’의 특별한 인연이 함께한 선후배들의 깜짝 만남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더 이스트라이트 정사강과 이우진, 채연, 나인뮤지스 경리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안녕하세요’ 방송은 25일 오후 11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한편,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설레임’을 발매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인 더 이스트라이트는 중독성 있는 일렉기타 리프와 귀에 박히는 강렬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록 장르 트랙 ‘Never Thought’로 후속곡 활동에 돌입하며 10대 개러지 록 밴드의 모습을 뽐내고 있다. 사진제공=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나인뮤지스 경리, 데뷔 7년 만에 첫 솔로 데뷔 “7월 5일 신곡 발매”

    나인뮤지스 경리, 데뷔 7년 만에 첫 솔로 데뷔 “7월 5일 신곡 발매”

    그룹 나인뮤지스(9muses) 경리가 첫 솔로 도전에 나선다. 22일 나인뮤지스 소속사 스타제국 측이 멤버 경리(29·박경리)의 솔로 데뷔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이날 “나인뮤지스 경리가 7월 5일 디지털 싱글을 발표, 정식 솔로 데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경리의 매력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음악으로,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로써 경리는 나인뮤지스로 데뷔한 지 7년만에 첫 솔로 활동에 나서게 됐다. 솔로 데뷔일은 자신의 생일인 7월 5일로 정했다. 한편 경리는 지난 2012년 나인뮤지스 두 번째 싱글 ‘News’ 활동부터 새 멤버로 합류했다. 뛰어난 가창력과 매력적인 외모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경리 솔로 앨범은 오는 7월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스타제국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런닝맨’ 서은수, 송지효도 이기는 괴력 소유자 “소녀장사의 등장”

    ‘런닝맨’ 서은수, 송지효도 이기는 괴력 소유자 “소녀장사의 등장”

    배우 서은수가 SBS ‘런닝맨’에 출연한다. 서은수는 최근 진행된 ‘런닝맨’ 녹화에 참여해 “데뷔 후 첫 예능”이라며 떨리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녹화가 시작되자마자 불타는 승부욕을 보이며 180도 돌변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서은수는 치열한 몸싸움이 있는 미션에서 의외의 ‘괴력’으로 혼자서 두 명을 상대하기도 했다. ‘에이스’ 송지효마저 서은수에게 꼼짝 못하자, 멤버들은 “소녀 장사 또 만났다”, “윤은혜 이후 이런 캐릭터 처음 본다”며 경악을 금지 못했다. 이에 김종국도 인정해 뜻밖의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런닝맨’은 서은수와 함께 배우 손담비, 개그우먼 이국주, 나인뮤지스 경리도 함께 출연해 커플레이스를 펼쳤다. 8년 만에 ‘런닝맨’을 다시 찾은 손담비는 털털한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예능감을 과시했고, ‘섹시 아이콘’ 경리는 예상치 못한 엉뚱한 몸 개그로 눈길을 끌었다. 이국주는 ‘김종국의 유일한 대항마’로 막강파워를 과시해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한편, SBS ‘런닝맨’은 17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런닝맨’ 손담비, ‘미쳤어’ 의자 댄스 10년 만에 재현

    ‘런닝맨’ 손담비, ‘미쳤어’ 의자 댄스 10년 만에 재현

    ‘런닝맨’ 손담비가 히트곡 ‘미쳤어’ 의자 댄스를 재현한다. 손담비는 최근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녹화에 8년 만에 참여해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오프닝 토크부터 거침없는 입담과 털털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손담비는 ‘댄스 미션’에서 ‘미쳤어’ 의자댄스롤 선보여 녹화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최근 배우로 활동하며 좀처럼 볼 수 없었던 그녀의 퍼포먼스는 마치 10년 전 무대를 그대로 재현한 듯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뿐만 아니라 손담비는 영화 ‘탐정:리턴즈’에 함께 출연한 ‘절친’ 이광수를 촬영 내내 쥐락펴락해 앙숙케미를 선보였다. 이에 이광수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드센 사람”이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런닝맨’ 녹화에는 손담비에 이어 배우 서은수, 개그우먼 이국주, 나인뮤지스 경리가 출연해 화끈한 댄스실력을 과시했다. ‘예능 첫 출연’인 배우 서은수는 엉뚱발랄한 ‘외계인’ 허당 댄스로 눈길을 끌었고, ‘섹시 아이콘’ 경리는 바닥을 활용하는 ‘신개념 섹시 댄스’로 녹화장을 초토화시켰다. 이밖에 ‘아이돌 댄스 자판기’라 불리는 개그우먼 이국주는 모든 노래에 반응하는 완벽한 커버 댄스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8년 만에 ‘런닝맨’을 찾은 손담비의 대활약은 17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홍석천-이영애, 이태원에서 깜짝 만남 ‘48세 동갑 실화냐?’

    홍석천-이영애, 이태원에서 깜짝 만남 ‘48세 동갑 실화냐?’

    스크린 복귀를 앞둔 배우 이영애와 방송인 홍석천이 깜짝 만남을 가졌다.5월 31일 방송인 홍석천(48)이 SNS를 통해 배우 이영애(48)와 만남을 인증했다. 홍석천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태원 #경리단 #시댕 드디어 #이영애 님이 시댕에 오셨네요”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시댕’은 홍석천이 직접 운영하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태국 음식점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카메라를 응시한 채 밝게 웃고 있는 홍석천과 이영애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영애는 꾸밈없는 편안한 모습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홍석천은 이어 “노메이크업인데도 정말 빛이 나는 분. 손님들한테도 일일이 사진 찍어주시고 감동입니다. 손님들 계 타셨어요. 영화 촬영땜에 많이 피곤했을 텐데 동네 나들이하면서 사람들과 인사해주는 소탈함. 사랑받는 이유가 이런 거죠. 새 영화 대박 나세요”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은 “우와 진짜 예쁘다”, “두 분 다 빛이 나네요...”, “아름다우신 분. 다음에 태어나면 이영애 언니로...”, “심쿵. 홍석천 오빠 너무 부러워요”, “두 사람 동갑? 실화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영애는 오는 2019년 개봉을 앞둔 영화 ‘나를 찾아줘’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친절한 금자씨’ 이후 약 14년 만이다. 이영애는 지난 2009년 결혼 이후 드물게 연예계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 출연했다.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그대, 겨레의 별이 되었고야! - 서울국립현충원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그대, 겨레의 별이 되었고야! - 서울국립현충원

    “여기는 민족의 얼이 서린 곳/조국과 함께 영원히 가는 이들/해와 달이 이 언덕을 보호하리라” <현충원 현충탑 글귀 중에서> 서울특별시 동작구 현충로 210. 동작동이다. 지명 하나만으로도 마음 한 켠이 차분해진다. 바로 서울 국립현충원이 자리 잡은 곳이다. 매년 해가 바뀌고 달이 지날수록 현충원 묘역 주변의 녹음은 푸르러지고 햇살 내음도 6월을 맞아 더욱 더 향긋하다. 6월의 현충원 풍경은 역설적이게도 살아 있다. 고사리보다 더 고운 손길로 할아버지 이름 크게 새겨진 비석 주변을 맴도는 아이들, 눈물마저 말라버려 야윈 손길로 하염없이 빈 손짓으로 아들의 묘역을 어루만지는 늙은 모성과 아버지의 얼굴조차 기억하지 못한 채 늙어버린 쉰 살 훌쩍 넘은 아들의 경건함이 가득 한 곳. 서울국립현충원이다. 서울국립현충원은 1954년 3월 1일 묘역 정비 공사를 착공한 이래 3년에 걸쳐 묘역 238.017㎡을 조성하고, 그 후 연차적으로 1968년 말까지 광장 99.174㎡, 임야 912.400㎡ 및 공원행정지역 178.513㎡을 조성하였다. 말 그대로 서울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한 최대 수준의 공공 묘역이자, 시민 추모 공원이다. 현재 이곳에는 군인이나 경찰 신분의 순국 전몰장병을 비롯하여 국가원수, 애국지사, 순국 선열 뿐만 아니라 국가의 발전을 위해 명예로운 일들을 한 사람들 또한 기리고 있다. 이에 2013년에는 서울의 근ㆍ현대 유산 가운데 미래 세대에게 전달할 가치가 있는 유ㆍ무형의 유산에 대해 서울시가 현황 조사를 실시한 후 ‘서울 미래유산’으로 등재된 곳이기도 하다. 우선 현충원의 주요 묘역 및 시설물을 살펴보자면, 1985년 묘역이 만장됨에 따라 서울에 고인을 모시기를 희망하는 유족들을 위해 3층 건물, 연건평 4,791.6㎡ 규모의 충혼당이 있다. 또한 현충탑 내부에는 높이 4.1m 의 구조로 된 무영용사 봉안실이 있으며, 하루 2회(14시, 16시) 합동봉안식을 거행하는 봉안식장이 있다. 또한 묘역은 크게 국가원수 묘역, 임시정부요인묘역, 애국지사묘역, 무후선열제단, 국가유공자묘역, 장군묘역, 장병묘역, 경찰묘역, 외국인묘역 등으로 나누어진다. 현재 서울국립현충원에는 총 179,891명의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들의 유해 및 위패가 봉안 되어 있어기에 규모면에서는 일반인들의 가늠을 압도할 만한 정도의 규모다. 이 외에도 서울 국립 현충원 내에는 유족들의 쉼터로도 활용하고, 국립 묘역에도 걸맞는 쾌적한 환경을 위하여 다양한 편의 시설들도 마련되어 있다. 만남의 집을 비롯하여 육각정, 호국종, 공작지, 현충지 등 도심 어떤 공간에서도 만날 수 없는 수준의 안전하고 조용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말 그대로 아는 사람만 안다는 서울 최고의 녹지 공원인 셈이다. 지금도 여전히 안장자격 논란의 대상이 되는 일부 묘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는 겨레를 위해 목숨을 바친 무명(無名)의 애국지사 및 순국선열들이었음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이 서울국립현충원이다. 6월, 동작동 나들이는 어떨까? <국립서울현충원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장소야? - 한국인이라면 시간을 내어 한 번쯤은. 2. 누구와 함께? - 가족들과 함께 3. 가는 방법은? - 4호선“동작역”하차 2, 4번 출구 / 9호선“동작(현충원)역”하차 8번 출구 - 정문·동문·통문(5개소) : 06:00 ~ 18:00 4. 감탄하는 점은? - 각종 유물을 모아놓은 유물전시관, 전직 대통령들의 유물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일반인 참배객은 드물다. 늘상 조용한 편. 6. 꼭 봐야할 장소는? - 유물전시관, 현충탑 7. 소요시간은 ? - 생각보다 훨씬 넓고, 크다. 천천히 둘러보려면 반나절은 걸린다.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snmb.mil.kr/mbshome/mbs/snmb/index.jsp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이태원 거리, 경리단 거리, 전쟁박물관, 한글박물관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추모 공원으로는 최고 수준임. 서울 도심 한 가운데 유일하게 정비가 잘 된 최고의 녹지 공간이자 안전한 공간. 아이들과 한껏 다닐 수 있는 서울 시내 몇 안 되는 공간임.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순천 연향동 금호아파트 입주자 대표 회장 ‘갑질’ 횡포 논란

    “아파트입주자 대표 회장이란 자리를 큰 권력으로 생각한 것 같아요. 주민들을 무시하고 완전히 막무가내입니다.” 전남 순천시 연향동 금호아파트 입주민들이 지난 1월부터 업무를 보고 있는 김모(72) 입주자대표회장의 횡포에 혀를 내누르고 있다. 아파트 관리 규약을 지키지도 않고, 입주민들과 자주 언쟁을 하는 등 임의대로 일처리를 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관리비 예산 내역을 확인하러 온 입주민 진모(48) 씨에게 욕설과 함께 폭행을 해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고, 노인회 운영과 관련해 장모(91) 씨에게 반말로 큰소리를 치는 등 상식을 벗어난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르게 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3월부터 18여년동안 재직하고 있던 최모(55) 관리소장에게 오래 근무했다는 이유로 사표를 종용해 회사를 그만두게 한데 이어 지난 1월 입주자대표회장이 되자 관리소 직원 2명도 사직하게 했다. 이후 자치회장 업무를 보면서 아파트 자치운영 규정을 무시한 채 일처리를 하고 있다. 직원 정년이 만 64세로 규정돼 있지만 65세로 연령을 초과한 한모 씨를 관리소장으로 채용했다. 한 소장의 아파트 관리소장 경력은 2014년 제주도에서 3개월을 한게 전부다. 한 소장은 충남 계룡시에서 거주하다 5개월전 관리소장으로 일하기 위해 처음 순천 생활을 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730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이때문에 주민들은 이같은 대규모 아파트를 경력이 미흡하고, 정년 초과와 지역 정서에 서툰 사람을 관리소장으로 채용한 부분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 김 회장은 그동안 관리규약에 따라 파지 등 잡수입은 근로를 제공한 활동 주체인 경비원들의 후생 복지로 지급해 왔는데도 이를 어기고 부녀회에 전액 지원해주고 있다. 파지 비용은 한달에 20~30만원이다. 김모(63) 부녀회장도 겸직 금지 규정이 있는데도 동대표까지 동시에 맡아 아파트 규약을 위반하고 있다. 입주자 대표 9명중 3명이 부녀회 소속이어서 경비원들을 혹사해 잇속 챙기기를 하고 있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김 회장은 또 주민들의 관리비로 자치회장 사무실에 직통 전화를 가설해 사용하고 있고, 입주자 대표회장을 보좌하는 여경리를 채용하기로 의결하기도 했다. 관리실 26㎡을 자치회장실로 꾸미고 직원들은 입주자대표 회의실로 사용하던 9㎡ 남짓한 협소한 장소로 내몰아 근로 환경을 최악으로 만들기도 했다. 입주자 김모(46)씨는 “지난 3월부터 장기수선충당금이 45% 인상됐는데 주민들에게 사전통지 한번 없이 멋대로 운영하고 동대표 연락처도 가르쳐주지 않는 등 완전히 갑질을 부리고 있다”며 “기업 회장처럼 군림하는 행태를 입주민들이 알아야하는데 무관심해 문제가 되풀이 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이에대해 김 회장은 “자치 규정 그런건 상관없다”며 “관리비 부과 명세서 자료는 보여줄수 없고 고발하든지 법대로 하라”고 말했다. 김 모 부녀회장은 부녀회 운영과 관련한 내용을 묻자 전화를 끊은 이후 수차례 연결을 시도했지만 받지 않았다. 한편 순천경찰서는 하자보수업체에 공사를 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순천 S 아파트 자치회장에 대해 배임수재혐의로 조만간 기소할 방침이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김정은, 북미회담 취소에도 현지지도로 일정 소화

    김정은, 북미회담 취소에도 현지지도로 일정 소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지역에 새로 완공된 고암∼답촌 철로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완공된 고암∼답촌 철길을 현지에서 요해(구체적으로 파악)하셨다”며 김용수 노동당 재정경리부장,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이 수행했다고 전했다. 통신이 김 위원장의 시찰 날짜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통상 공개활동을 다음 날에 보도하는 북한 매체의 보도행태로 미뤄 철로 현장 방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취소를 통보한 24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몇 해 전 수산업 발전에 유리한 고암지구와 답촌지구, 천아포 일대에 대규모적인 어촌지구를 일떠세우실 구상을 펼치시고 그 선행 공정으로서 고암∼답촌 철길을 현대적으로 건설할 데 대한 전투적 과업을 제시하셨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완공된 철로를 바라보며 “미술작품을 보는 것 같다. 당에서 관심하던 문제가 또 하나 풀렸다”며 “고암과 송전반도를 연결하는 철길이 완공됨으로써 당에서 구상한 대로 답촌 어촌지구 건설을 빨리 다그치고 어촌지구에서 잡은 물고기들을 원만히 수송할 수 있는 대통로가 마련되었다”고 만족을 표시했다. 이어 고암∼답촌 철로 건설에 동원된 간부와 건설 노동자들에게 노동당 중앙위원회의 이름으로 감사를 전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자력자강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힘있게 전진하는 우리 인민에게 불가능이란 없으며 하자고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지 다 해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의 힘과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에 의거하여 모든 것을 우리 식으로 창조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스는 MB 것’ 검찰, 관련자 진술 대거 공개

    ‘다스는 MB 것’ 검찰, 관련자 진술 대거 공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3일 열린 첫 재판에서 다스와 자신은 관계가 없다며 항변했지만 검찰은 관련자들의 진술을 대거 제시했다.검찰은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정계선) 심리로 열린 이 전 대통령의 1차 공판에서 서류 증거 조사를 통해 이 전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 회사 다스의 실소유주라고 판단한 수사 내용들을 제시했다. 특히 다스의 경리팀장을 지낸 채동영씨, 전직 다스 총무팀 직원 김모씨, 이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은 다스 회장의 운전기사였던 김종백씨가 검찰 조사에서 내놓은 진술들을 공개했다. 다음은 검찰이 공개한 관련자들의 진술. 채동영씨(다스 전 경리팀장): “이 전 대통령이 다스 경영 상황을 보고받는 것을 여러 차례 직접 목격했다. 또 경리팀에 재직하는 동안 연말에 한 차례 이 전 대통령을 위해 A3 용지에 경영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직원들과 함게 작성했다. A3 용지를 이용한 것은 이 전 대통령이 크게 출력해 보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이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김성우 전 다스 사장도 이 전 대통령에게 다스 경영 현안을 수시로 보고했고, 비자금 조성 지시도 직접 받았다는 진술을 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김경준 전 BBK 대표를 상대로 한 다스의 140억원 투자금 반환 소송 상황을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김성우 전 사장 지시로 만든 보고서의 타이틀에는 ‘회장님께’라는 문구가 있었다. 또 이 전 대통령이 140억원 반환 문제와 관련해 서류에 서명하면서 김백준 전 총무비서관에게 ‘사인하면 140억 받을 수 있는 거야?’라며 윽박지르듯 이야기하는 것도 직접 목격했다.” 김모씨(전직 다스 총무팀 직원): “(다스에) 이상은 회장이 영입한 인사가 1명도 없을 정도로 역할이 없었고, 사실상 ‘바지회장’이었다. 명의 대여 명목으로 월급만 축내다가 차에 기름이 떨어지거나 용돈이 필요하면 가불해달라고 하는 등 아쉬울 때만 회사에 들렀다.” “김성우 전 사장이 이 전 대통령을 ‘왕 회장’이라고 부르며 주기적으로 경영 현황을 보고했다.” “이 전 대통령의 딸 수연씨가 서울에서 다스 명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접촉사고가 나자, 김윤옥 여사가 다스 사무실로 전화해 보험 처리를 문의했다.” “이 전 대통령 지시로 수연씨의 미국 비자 발급을 돕기 위해 다스에서 허위 재직증명서를 발급해줬다.” “BBK 사건을 수사했던 특검이 압수수색을 나온다는 소식에 김성우 전 사장 지시로 사장실의 서류를 외부로 빼내 불태웠으며, 나도 관련 자료 폐기에 가담한 적 있다.” 김종백씨(이상은 다스 회장의 전직 운전기사): “2007년 대선 전후 검찰 및 특검 수사 외에 2012년 내곡동 특검에 대비해서도 증거 인멸이 있었다. 당시 이 전 대통령 아들 시형씨가 미리 압수수색에 대한 정보를 받고는 이상은 회장 컴퓨터 내용을 지우고 외부로 반출하는 등 증거 인멸을 진두지휘했다. 당시 시형씨는 ‘오늘 오후 특검 압수수색이 들어올 테니 문제 될 만한 서류가 다 치워졌는지 다시 확인하라’고 지시했고, 그날 오후 실제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그러나 이 전 대통령 측은 검찰이 공개한 진술들에 대해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맞섰다. 이 전 대통령 변호인은 채동영씨의 진술에 대해 “내용이 대부분 전해들은 것이거나 추측성”이라면서 “10년 전 경험한 사실을 정확히 진술한 건지, 추측한 건지 신빙성에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시간 관계상 이날 공판이 종료되면서 변호인은 채동영씨 외 다른 이들의 진술에 대한 의견은 다음 기일에 밝히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블유재단, 모바일 앱 통한 온실가스 감축 리워드 ‘W Green Pay’ 출시

    더블유재단, 모바일 앱 통한 온실가스 감축 리워드 ‘W Green Pay’ 출시

    W재단은 최근 ‘대국민 온실가스 감축운동’ HOOXI 캠페인의 국민 리워드 시스템을 위한 세계최초 블록체인 기반 W Green Pay (WGP)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WGP는 개인의 일상 활동 중 온실가스 배출 감축 기여도에 따라 실질적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인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노력 미션활동과 이에 대한 리워드 제공은 W재단의 모바일 어플 ‘HOOXI’에서 이루어진다. 블록체인을 통해 개인정보를 암호화하여 보호하는 W재단의 모바일 어플 ‘HOOXI’에서 리워드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이용해 W재단이 직접 운영하는 HOOXI Mall, W Exchange 등을 통해 안전하게 보관되며, 현금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HOOXI 캠페인 협력사의 온라인 몰, 신용카드 등을 통해 WGP의 사용처가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12월 12일 W재단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임종성 위원과 공동 주최한 ‘대국민 온실가스 감축운동’ HOOXI 캠페인 선포식을 성황리에 진행하고 홍보대사로 아이돌 인피니트와 배우 백성현을 위촉한 바 있다. 행사에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前원내대표,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임종성 의원, 한정애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이욱 W재단 이사장, 이유리 W재단 대표 등 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지난 달 26일 진행된 W재단∙임종성 위원실 공동 주최 ‘대국민 온실가스 감축운동’ HOOXI 캠페인 위원회 발대식에는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 위성곤 의원, 홍보대사 가수 인피니트의 장동우, 남우현, 김진호 SBS 정글의법칙PD 등도 참석하였으며, 정세균 국회의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前원내대표, 김은경 환경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한정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등이 HOOXI 캠페인에 축하인사를 보냈다. W재단 이유리 대표는 “블록체인으로 국민에게 혜택을 주는 플랫폼을 통해 대국민 온실가스 감축 운동을 확산시켜 대한민국을 환경리더국으로 만들고자 한다. 앞으로 HOOXI앱을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확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HOOXI 캠페인과 HOOXI 앱, 그리고 블록체인 WGP의 취지와 향후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W재단은 환경부와 ‘대국민 온실가스 감축운동’ HOOXI 캠페인을 협력해 대한민국 자연생태계 보전연구, 재활용사업, 재난 긴급구호 시스템 개발, HOOXI 자연보전 페스티벌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W재단은 2012년부터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국제기구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대한민국 본부를 중심으로 미국, 캄보디아, 피지, 우크라이나, 싱가포르 등지에 지부를 두고 남태평양,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 세계 자연보전 프로젝트(HOOXI 캠페인)와 기후난민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윤일상 작곡가, 에일리, 김유정, 정글의 법칙 김진호PD, 인피니트, 강남, 에디킴, 김태우, 최강창민(동방신기), 시원, 동해(슈퍼주니어), 백성현, 권혁수, 울랄라세션, 심형탁, 서문탁, 이루, 유인영, 조PD, 아이오아이(I.O.I.), 한고은, 장혁, 스테파니, 알베르토 몬디, 리디아 고 등 200여명의 유명인사들이 HOOXI 캠페인 홍보대사로 참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구라 해명, ‘화사한 웃음’ 경리단길 여성 누구? “저도 만나야죠”

    김구라 해명, ‘화사한 웃음’ 경리단길 여성 누구? “저도 만나야죠”

    방송인 김구라가 열애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15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의 오프닝에서 김구라는 “경리단길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란 질문에 “열애설이 아니라 일반적인 인간관계다. 저도 만나야죠”라고 답했다. 앞서 지난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이휘재는 “김구라가 이태원 경리단길에 자주 출몰해 화사한 얼굴로 앉아 있더라.”고 열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구라는 아는 여성과 함께 맥주를 마셨다며 난감해한 바 있다. 김구라는 ‘한밤’에서 “이휘재 씨가 너스레를 많이 떨었다”며 재차 해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구라, 경리단길에서 여성과 맥주 데이트? 이휘재 목격 “화사했다”

    김구라, 경리단길에서 여성과 맥주 데이트? 이휘재 목격 “화사했다”

    ‘라디오스타’ 이휘재가 김구라의 사생활을 폭로했다.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1+1(원 플러스 원) : 너나 잘하세요’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코미디언 이휘재, 김인석, 김준호, 변기수가 출연했다. 이날 이휘재는 김구라의 사생활을 폭로, 그를 당황하게 했다. 이휘재는 “경리단길에서 김구라가 맥주집에 앉아있는 걸 우연히 봤다. 아주 화사하게 웃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아는 동생하고 몇 잔 마셨다. 앞에 여자가 앉아있는데 그럼 죽상을 하냐”며 다급하게 해명을 했다. 이휘재는 “(당시) 김구라가 ‘다음주에 민종이와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는데, 그 이후로 연락이 없었다. 알고 보니 화사하게 앉아있었던 거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내가 민종이에게 여성을 많이 소개해주고 있다. 그 자리에서 병풍을 서주곤 했다. 그날은 그냥 만났다”고 답했다. 이어 “회사 회식을 하다가 돈이 남아서 아는 동생 불러서 먹은것 뿐”이라며 제작진에게 “여기까지 살려달라”고 당부해 웃음을 줬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치명적 눈웃음’ 치어리더 이미래…온라인 뜨겁게 달궈

    ‘치명적 눈웃음’ 치어리더 이미래…온라인 뜨겁게 달궈

    ‘경리 닮은꼴’ SK와이번스 이미래 치어리더가 화제다. 그는 브라운 컬러의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경기장의 여신’으로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1만 6700여 명을 육박하는 ‘핫’한 셀럽이다. 이미래는 SK의 치어리더 중에서도 최강의 미모를 자랑해 한눈에 들어온다. 걸그룹 뺨치는 댄스 실력 역시 관중의 환호성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그의 필살기는 애교 넘치는 눈웃음이다. 이미래의 깜찍한 눈웃음에 한 번 빠져버리면 헤어 나오기 힘들다. 이미래는 팬들 사이에서 뛰어난 미모와 몸매 외에도 경기 때마다 최선을 다해 춤을 추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팬들은 그런 그의 모습에 더 큰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다. 스포츠서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털 검색 1위의 쇼핑몰도 믿을 게 못된다?

    지난 2월 중순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의 한 회사 경리 담당인 회사원 A(35·여)씨는 직원들에게 돌릴 명절 상품권을 구매하기 위해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검색했다. 그러던 중 시중 액면가보다 3%나 저렴하고 검색 1순위인 쇼핑몰이 있어 사이트에 접속했고, 무통장 입금을 통해 3200만원을 결제했다. 하지만 예정된 배송 날짜가 지나도록 상품권은 도착하지 않았고, 다시 방문했을 때는 사이트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에 허위 상품권 판매 쇼핑몰을 개설한 뒤 광고를 보고 연락해 온 A씨 등 고객들로부터 수억원을 받아 챙긴 B(25)씨 등 3명이 9일 사기 혐의로 충남지방경찰청에 구속됐다. 피해자들은 유명 포털이라는 이름을 믿고 구매했다고 진술했다. 설을 앞두고 해당 사이트에서 상품권을 사려다 사기를 당한 C(57)씨 역시 경찰에서 “포털사이트 검색 광고 1위로 등재돼 있어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적게는 3만원부터 많게는 3000만원까지 고객 301명이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을 앞두고 사기를 당했으며, 명절 선물이나 졸업 선물로 백화점 상품권이나 문화상품권을 사려다 피해를 봤다. B씨 등은 포털에 광고비만 내면 아무런 검증 없이 온라인 쇼핑몰을 ‘링크’해 준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했다. 일반적으로 쇼핑몰 업체가 온라인 오픈마켓에 판매자로 등록하려면 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하지만 광고비를 받고 상단에 노출해 주는 링크 서비스는 별도의 절차가 필요 없다. 온라인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상품권 판매 사기 전력이 있는 피의자들은 이 같은 제도적 허점을 잘 알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의 고객 게시판이 열려 있는지, 보증보험에 가입돼 있는지 확인하고 현금 결제만 요구하거나 최근 개설된 쇼핑몰은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의 여과없는 광고에 대해 관계기관에 제도 개선을 요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오스 정부대표단,웹케시그룹 방문

    라오스 정부대표단,웹케시그룹 방문

    라오스 정부대표단이 한국의 B2B 핀테크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웹케시그룹 본사를 방문했다고 웹케시측이 3일 밝혔다. 라오스 재경부 차관, 국영기업 발전과 안전국 부국장, 복권위원회 부위원장 등 10명으로 구성된 라오스 정부대표단은 웹케시, 비즈플레이, 쿠콘 등 웹케시그룹 내 주요 법인 사업장을 직접 둘러보며, 다양한 B2B 핀테크 상품 등을 살펴봤다. 특히 웹케시의 소기업용 경리업무 프로그램 경리나라, 비즈플레이의 무증빙 경비 지출관리 솔루션 비즈플레이, 쿠콘의 API 플랫폼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비엥케오 라오스 차관은 “종이영수증 없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든 경비 지출이 이뤄지는 비즈플레이 시연을 보니 라오스에 도입하고 싶다”면서 “이러한 앞선 B2B 핀테크 기술을 라오스에도 도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웹케시 윤완수 대표는 “이번 웹케시그룹 방문으로 B2B 핀테크 기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경리 문학제 10주기 맞는 하동

    박경리 문학제 10주기 맞는 하동

    경남 하동군 악양면에 있는 박경리문학관은 1일 박경리(1926~2008) 소설가 10주기를 맞아 오는 4일 ‘큰 작가 박경리 선생 서거 10주기 추모문학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소설가협회, 한국작가회의, 경남문인협회, 정호승 시인, 오정희 소설가와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추모 사화집 발간, 추모 학술세미나, 추모식 등을 진행한다. 박경리 작품세계 조명 토론회와 정호승 시인의 추모시 ‘지금은 천국의 토지를 집필하고 계시온지요’ 낭송, 작가들의 회고담 등이 이어진다. ‘토지’ 낭독 공연과 박경리 선생 시로 만든 시노래 공연, 사위인 김지하 시인의 시노래 ‘지리산’을 노래패가 부르는 등 다양한 추모공연이 열린다. 박경리 선생은 대하소설 ‘토지’를 1969년부터 1994년까지 26년 동안 집필해 완성했다. 2008년 5월 5일 별세해 고향 통영에 안장됐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특파원 생생 리포트] 중국어 섞어가며 세계 첫 신차 공개…車업계들 ‘베이징 혈투’

    [특파원 생생 리포트] 중국어 섞어가며 세계 첫 신차 공개…車업계들 ‘베이징 혈투’

    현대기아차, 中특화 신차 2종 공개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 7~8월 출시 역동적 삶을 사는 中 젊은 세대 공략 테슬라는 외관만 전시해도 인기몰이“페이창 쿨!”(아주 멋져요) 지난 25일 개막한 2018 베이징 모터쇼에서는 전 세계에서 온 디자이너들이 중국어와 영어를 섞어 가며 신차 소개에 열을 올렸다. 중국 공장 설립을 앞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도 베이징 모터쇼에 처음 얼굴을 내밀었다. 한국의 현대·기아차는 모터쇼에서 각각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와 중국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파오’(奕跑)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베이징 모터쇼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시장인 중국에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기 위해 자동차업체들이 벌이는 혈투의 현장이다. 현대차가 오는 7~8월 중국 시장에 출시하는 ‘라페스타’는 1985~1995년 사이에 태어난 중국의 젊은 세대를 겨냥한 준중형 세단이다. 베이징현대의 다섯 번째 생산기지인 충칭 공장에서 제작할 예정으로, 모터쇼에서는 외관만 공개됐다. 전체적으로는 날렵한 쿠페형에 전면부는 크롬 재질로 마감돼 고급스러움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중국의 현대차 디자인 디렉터인 사이먼 로스비는 “중국은 빨리 변하고 있어 스위스 군용 칼과 같은 다목적 디자인을 자동차에 적용할 수 없다”며 “라페스타는 4개의 문을 갖춘 리무진형 쿠페로 중국 소비자에 맞춘 디자인”이라고 소개했다. 기아차의 ‘이파오’는 크고 아름답다는 뜻과 달린다는 의미를 합한 이름으로 오직 중국 시장만을 위해 만들어진 SUV다. 운동화를 신고 역동적인 삶을 사는 중국 새로운 세대의 일상을 위해 설계됐다. 베이징완바오는 ‘이파오’의 가격이 11만 9900~13만 9900위안(2000만~2400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기아차 중국 합자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의 소남영 총경리는 “매년 2~3개의 새로운 차종을 투입해 중국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하반기에 전기 및 하이브리드 두 가지 모드로 주행 가능한 K5 하이브리드를 출시해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연비 규제 강화 및 신에너지차 보급 정책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업체 대표가 신차 발표회장에서 법률과 규칙을 따르겠다고 강조하는 모습은 중국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이었다. 테슬라는 10여대가 넘는 차량을 전시한 유명 메이커와 달리 ‘모델S’, ‘모델X’, ‘모델3’ 등 단 3대만 선보였다. 업체 대표나 디자이너가 나서서 신차를 소개하는 행사도 하지 않았다. 특히 모델3은 외관만 갖춘 ‘깡통차’ 상태로 전시됐는데도 중국인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끌었다. 중국은 세계 전기차 시장을 절반 가까이 점유한 데다 테슬라 차종 가운데 최저 가격에 출시된 신차이기 때문이다. 미국 현지에서 모델3의 가격은 3만 5000달러(3780만원)부터 시작한다. 현대·기아차의 신차 소개 행사에 모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 이후 그동안 준비를 많이 했고 올해 신차도 여럿 나오기 때문에 중국 시장 판매 목표 달성이 가능하리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수소차 출시 시기는 조율 중이라고만 설명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5000년, 세월이 지나 시간으로 남다 - 국립중앙박물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5000년, 세월이 지나 시간으로 남다 - 국립중앙박물관

    “피의 유물(blood antiquities, 블러드 앤티크)” 전쟁과 침략은 모든 것을 바꾼다. 그 중 수천 년 동안 한 민족의 얼과 혼이 담긴 문화재들은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된다. 최근 이슬람 국가(Islamic State), 즉 IS라고 불리는 테러 집단이 점령했던 시리아의 고대 로마, 비잔틴 유적지인 아파메아(Apamea)의 경우 위성으로만 보아도 5,000여개 이상의 도굴 흔적이 확인 된다. 실상은 이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IS가 쓸고 간 시리아 지역에서 약탈된 피의 유물(blood antiquities, 블러드 앤티크)은 현재 추정조차 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도 별반 다르지 않다. 조선 시대 임진왜란 및 각종 전란, 일제 강점 및 6.25 한국전쟁을 거쳐 수탈된 우리 문화재는 확인된 것만 8만 7천여 점이 넘는다. 국가도 다양해서 일본이 거의 80%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미국 워싱턴 스미소니언박물관, 영국 대영박물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을 비롯해서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박물관 등지까지 우리나라 박물관에 당연히 있음직한 귀한 우리의 문화재들이 고스란히 전시중이다. 1965년 한일협정 당시 일본에 반환을 요구했던 공공기관 소장 한국문화재만도 4천4백79점이었으며 이중 일본 정부 소유 1천 3백여 점만이 1966년 5월에 반환되었고, 1967년에는 조선총독부가 동경박물관으로 반출했던 창령 고분 출토유물 1백6점만이 돌아왔을 뿐이다. 여전히 문화재 반환 노력은 진행 중이지만 해결은 쉽지 않다. 말 그대로 ‘로마는 로마에 있지 않고 프랑스와 영국에 있다’라는 말처럼 조선은 서울에 있지 않고 동경과 파리에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천 년 역사의 풍파 속에서 남은 흔적을 모으고 모아, 규모면에서는 세계 6대 박물관에 들어간다는 국립 중앙 박물관으로 가 보자. 2005년에 용산에 이전한 국립 중앙 박물관은 생각보다 규모나 전시품들이 훌륭하다. 당연히 대한민국 최고라는 점은 말할 것도 없고, 소장 유물만으로도 약 33만 점이 넘는 규모이니 관람객 수 기준으로는 아시아 1위는 분명하다. 지금의 국립 중앙 박물관의 연혁은 1909년 대한제국의 제실박물관에서 시작한다. 이후 일제 강점 시기 조선총독부 박물관과 이왕가박물관 기간을 거쳐 1946년에 덕수궁 안의 석조전 건물에서 지금의 박물관 모양새를 갖추게 된다. 이후 중앙청 건물과 경복궁 내 건물 등에 옮겨 다니다 2005년에 용산에 제대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의 상설전시장은 총 6개의 관과 50개의 실로 구성되어 12,044점의 유물을 전시하여 제공하고 있다. 국보 3호인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를 비롯해서 다양한 국보급 문화재들과 보물 등이 외부전시일정 및 유물의 보존 상태를 위하여 주기적으로 교체 전시되고 있다. 우선 중앙 로비인 으뜸홀을 기준으로 1층에는 구석기 시대부터 통일신라, 발해 시기까지의 선사 고대관과 고려, 조선, 대한제국의 역사자료가 있는 중, 근세관이 있다. 2층에는 개인 소장품들을 전시하는 기증관과 서화와 불교 회화, 목칠 공예 등을 전시하는 서화관이 자리잡고 있다. 마지막으로 3층에는 중국, 일본, 중앙아시아의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는 아시아관과 고려청자와 조선백자 등의 도자 공예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조각 공예관이 있다. 또한 이러한 상설전시 외에 특별전시회 등도 시기마다 다채롭게 열리고 있어 1년 365일 볼거리가 가득한 박물관임은 분명하다. 오천 년의 세월을 지나 시간의 흔적으로 남은 귀한 유물들을 통해 다시금 우리 역사와 문화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는 시간을 국립 중앙 박물관에서 가져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특히 봄하늘 미세먼지 공습으로 인한 바깥나들이가 여의치 않다면 국립중앙 박물관은 훌륭한 체험 장소임은 분명하다. <국립 중앙 박물관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당연하다. 한 번이 아니라 수 십 번이라도 방문을 해도 좋다. 상설전시는 무료다. 2. 누구와 함께? - 어린이 박물관 시설이 아주 훌륭해서 가족 동반 나들이 장소로도 훌륭하다. 3. 가는 방법은? - 4호선 / 경의중앙선(문산-용문) / 이촌역 2번출구 방향 '박물관 나들길’ 4. 감탄하는 점은? - 교과서에서 사진으로나마 보았던 실물 유물들, 3층 아시아 문화관.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처럼 너무 유명해서 사람들이 많지 않다. 주중은 한산한 편. 6. 꼭 봐야할 장소는? - 1층 대한제국실, 3층 고려 청자실 7. 먹거리 추천? -인근에 이태원이나 경리단길에 훌륭한 식당들이 많다. 8. 홈페이지 주소는? - www.museum.go.kr/site/main/home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이태원 거리, 경리단 거리, 전쟁박물관, 한글박물관 10. 총평 및 당부사항 - 한 국가가 지닌 문화의 힘은 박물관에서 나온다고 한다. 박물관 나들이는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고 실내 나들이 공간으로는 최고의 장소임에는 분명하다. 봄나들이 적극 추천!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살인자의 기억법’ 日번역대상

    ‘살인자의 기억법’ 日번역대상

    소설가 김영하의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이 제4회 일본번역대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일본 도쿄 구온출판사는 자사에서 출간된 ‘살인자의 기억법’이 폴란드 작가 볼레스와프 프루스의 ‘인형’과 공동으로 대상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일본번역대상은 매년 12월 1일부터 1년 동안 일본에서 간행된 번역서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열린다. ‘살인자의 기억법’을 번역한 요시카와 나기는 오사카 출신으로 신문사 근무를 거쳐 한국에 유학,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에서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그동안 신경림 시인의 시선집을 비롯해 박성원의 ‘도시는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 정세랑의 ‘이만큼 가까이’ 등을 번역했고 현재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를 공동으로 번역하고 있다. 요시카와는 “최근 들어 한국 현대문학의 번역 출판이 일본에서 활기를 띠고 있다”며 “일본어권 독자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가진 한국 작가들이 크게 늘어난 결과”라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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