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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공금 100억원 횡령/대기업 경리과장 구속

    서울지검 특수1부(文永晧 부장검사)는 19일 계열사에 입금하는 것 처럼 가짜 전표를 만들어 회사 돈 100억원을 가로챈 신동아건설 경리과장 李揆一씨(36)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했다. 李씨는 96년 5월 S은행의 신동아 건설 예금 통장에서 10억원을 인출,다른 법인의 통장에 입금하는 것처럼 전표를 위조해 빼돌린 뒤 자신의 계좌에 넣어 주식에 투자하는 등 지난해 1월까지 6차례에 걸쳐 공금 10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대기업 약속어음 위조/3년간 983억 가로채/中企 대표 구속

    서울지검 조사부(金會瑄 부장검사)는 19일 H그룹 계열사의 약속어음을 위조해 할인받는 수법으로 983억원을 가로챈 삼행통상 대표이사 權寧彬씨(40)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權씨는 95년7월 H그룹 계열사 전 경리과장 朴상규씨(해외 도피)와 공모해 이 회사 명의의 액면가 3억4,000천만원짜리 약속어음을 위조한 뒤 K은행 용산지점에서 할인해 3억3,000여만원을 받는 등 지난 1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983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IMF 극복’ 국민 독서캠페인/30일∼6월5일 국립중앙도서관

    ‘IMF 경제위기 극복의 지혜를 책에서 찾자’는 대대적인 국민 독서캠페인 ‘책으로 여는 세상’행사가 30일부터 내달초까지 서울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개최된다.문화관광부·KBS 공동주최. 첫날인 30일에는 상오 9시부터 하오 7시까지 중앙도서관 앞장광에서 열리는 1부의 각종 독서관련행사에 이어,30분 뒤 같은 곳에서 2부 행사인 특별기획공연 ‘책으로 여는 세상’이 시작된다.이날부터 6월5일까지 중앙도서관대전시실에서 ‘세상을 연 책들과 명사 애장도서 특별전’도 열린다. 30일 1부 행사는 독서캠페인과 일일책방,알뜰문화장터 등으로 구성된다.일일책방에는 14개 출판사가 참여,최소 20% 할인한 가격으로 책을 판다.이와함께 IMF경제위기 극복서와 21세기 대비 모음전,온가족이 함께 읽는 계층별 권장서,베스트셀러,동서양고전모음 코너 등 테마별 기획전도 열리며 일일 도서관문화학교,시낭송회,저자사인회 등이 개최된다. 국립창극단과 KBS관현악단,KBS예술단,사물놀이 한울림 등과 인기가수 이승철,변진섭,그룹 R.ef 등이 출연하는 특별공연은 KBS에서생중계할 예정. 명사애장도서 특별전에는 한승헌 감사원장,신낙균 문화관광부장관,박권상 KBS사장,차범석 문예진흥원장,소설가 박경리씨,김수환 추기경 등 명사들이 출품한 책들이 전시된다.
  • 회사어음 위조 할인/214억 빼돌려 美 도주

    서울지검 조사부(金會瑄 부장검사)는 13일 H사 전 경리과장 朴모씨가 빼돌린 회사 공금을 강남 룸살롱 등에 투자하고 朴씨에게 해외 도피자금을 제공한 柳濟元씨(41)를 증거은닉 등 혐의로 구속했다. 미국으로 달아난 朴씨는 대표이사 인감 등을 도용해 95년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3년 동안 회사 약속어음 9백38억원 어치를 멋대로 발행하고 사채시장 등에서 할인받는 수법으로 2백14억원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柳씨는 朴씨에게 모두 9차례에 걸쳐 9억3천8백만원의 도피자금을 제공했다.
  • 金仁浩씨 오늘 재소환/내주초 영장청구 방침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4일 金仁浩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다시 불러 金泳三 전 대통령의 검찰 답변서 작성에 참여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金 전 수석이 金 전 대통령의 답변서를 작성한 金光一 전 청와대비서실장의 변호사 사무실을 방문하고 전화통화를 하게 된 경위와 金 전 대통령측에 건네준 자료가 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金 전 수석을 상대로 지난 해 10월 해태그룹에 5백47억원의 협조융자를 하는 과정에서 李秀烋 전 은행감독원장과 대책회의를 갖고 시중은행에 대출압력을 행사한 혐의에 대해 조사한 뒤 다음 주 초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PCS 의혹과 관련,한솔 PCS 경리담당자를 소환해 金己燮 전 안기부운영차장에게 주식매각 대금 명목으로 7천만원을 건네준 뒤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청탁했는지 여부 등을 캐물었다. 검찰은 金 전 차장이 PCS 사업자 선정의 대가로 7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한 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 한국기업리포트·창업과 세금/‘IMF 경제서’ 2권 화제

    ◎한국기업리포트­신용등급 상향 비결 명쾌하게/창업과 세금­예비창업자에 알기쉽게 설명 ◇한국기업리포트(金承煥 저)=국제통화기금(IMF) 지원체제에 들어서면서우리나라는 S&P나 무디스 등 외국 신용평가회사의 평가등급에 따라 울고 웃어야 하는 처지가 됐다.마침 무디스의 모(母)회사인 D&B 한국지사장인 金承煥씨(33)가 최근 ‘한국기업리포트’를 펴냈다.IMF를 예견한 적이 있는 金씨는 오랜 외국생활과 외국기업 근무경험을 토대로 국가 및 기업의 신용등급을올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 지를 명쾌하게 대답해주고 있다.문화마당.9천원. ◇창업과 세금(高智錫 저)=실업자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요즘에는 창업열기도 높다.예비 창업자들은 의욕에 넘쳐 창업을 서두르지만 세금문제 등 풀어야 할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다.세무사인 高智錫씨가 이들을 위한 세금 가이드 ‘창업과 세금’을 최근 출간했다.창업절차와 법인설립 방법,사업과 관련된 세금문제를 강의식으로 소개하고 있다.회사의 경리책임자나 초보자도 쉽게 알 수 있게 정리했다.한국세정신문사.1만2천원.
  • 日 히다치 지주회사로 변신/2000년까지

    ◎제조업 간판사… 경영혁신 가속화 【도쿄 연합】 일본의 히다치(日立)제작소는 11일 지주회사로 이행한다는 방침을 굳히고 우선 2000년까지 사실상의 컴퍼니(회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가 12일 보도했다. 일본 제조업의 대표격인 히다치가 과감한 개혁을 단행함으로써 세계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일본기업들간에 새로운 경영형태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방침에 따르면 히다치는 우선 본사의 경리재무,인사근로,사장실 등에 있는 스태프 1천600여명중 절반을 각 사업그룹으로 전출시키고 설비투자와 인사 등의 결정권을 각 사업부문에 대폭 이양한다. 또 각 사업부문에는 경영회의를 설치해 투자,인사,재무 등의 안건을 심의하는 등 독립채산성을 중시하는 운영을 강화한다. 본사는 전사적인 경영전략을 입안하거나 의사 결정의 장으로 삼아 각 사업부문과의 책임을 명확히 분리,컴퍼니제로 이행키로 했다. 히다치관계자는 “연결납세제도 등 정비가 이뤄지면 5개 그룹­2개사업부로부터 ‘정보시스템’을 핵심으로 사업을 집약한 사업지주회사로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金泳三 前 대통령에 煥亂 서면 질의서/검찰,24일 발송

    문민정부의 경제실정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28일 金泳三 전 대통령에게 지난 24일 외환위기와 관련한 서면질의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질의서에는 金 전 대통령이 姜慶植 전 부총리와 金仁浩 전 경제수석에게 외환위기를 보고받은 시점과 보고 내용 등 20여개 문항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金 전 대통령의 답변서가 도착하는 대로 姜 전 부총리와 金 전 경제수석을 소환하기로 했다. 姜 전 부총리는 지난해 11월 고교 동창이 운영하는 울산 주리원 백화점이 2백10억원의 특혜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재경원 관계자에게 청탁한 대가로 4억원을 받았다가 하루만에 돌려 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날 姜 전 부총리와 사돈 관계로 알려진 J기업에 1천1백억원의 협조 융자를 해 준 5개 채권은행 임직원과 이들 은행에 융자를 청탁한 것으로 알려진 尹增鉉 전 재경원 금융정책실장을 재소환해 조사했다. 또 權寧海 전 안기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이날 하오 방문,안기부가 지난 해 11월20일 외환위기 관련 보고서를 金 전 대통령에게 제출했는지 등을 물었다. 검찰은 종금사 인·허가 비리 의혹과 관련,빠르면 29일 중으로 洪在馨·羅雄培 전 부총리를 소환,종금사 인·허가 경위와 폐쇄 종금사들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등을 추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재경부 간부 20여명이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으로부터 1억5천만원씩을 연간 7∼8%의 저리로 대출받은 것을 확인,금명간 이들을 소환해 대출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金善弘 전 기아그룹 회장의 정치권 로비 의혹과 관련,金 전 회장의 친·인척이 관리해온 것으로 추정되는 기아 하청업체 2곳의 회계·경리 장부 등을 압수,비자금 조성 과정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일부 종금사들이 재경부 간부 10여명의 외상 식대를 회사 법인카드로 수시로 결제해준 사실도 밝혀내고 사용 내역을 조사 중이다.
  • 실직자 직업훈련/실업자 지원대책 총점검:Ⅰ

    ◎“다시 뛰자”” 재취업 교육프로 봇물/중기진흥공단­54개 프로그램 2∼8주 코스/삼일회계법인­세무·경리 전문인 과정 운영/대한상의­훈련중 최저임금 70% 지급/한국표준협회­인터네전문가 도전 해 볼만 IMF 사태 이후 실업자가 급증하면서 지난 달 말 현재 전체 실업자는 1백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정부는 대량 실업사태에 따른 사회불안,경기위축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규모 7조9천억원에 이르는 각종 실업대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으나 실업자들로부터 그다지 큰 호응은 얻지 못하고 있다.정부가 확정 발표했거나 구상 중인 실업대책을 소개한다. IMF 금융지원 이후 금융기관과 대기업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화이트칼라 실직자들이 급증하고 있다.이들은 생산직 근로자에 비해 전직이 쉽지 않다. 한국표준협회,삼일회계법인 등 각종 단체가 화이트칼라 실직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각종 재취업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도 안산에 자리잡은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총 54개의 실업자 재취직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 가운데 사무직 실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프로세일즈맨 △시장조사컨설턴트 △창업 취업상담전문가 △전문비서 △코스트엔지니어링전문가 양성과정 등이 있다.각 과정의 수강인원은 30명 내외,교육기간은 2∼8주로 수시로 접수를 받는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또 벤처·SOHO·오퍼상·제조업 등 10개 직종별 분야별 창업아카데미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창업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창업절차 및 방법,각종 자금·세제지원 내용,모의 창업계획서 작성,성공·실패 사례,창업성공기업 견학 등을 포함하며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자클럽 등도 운영한다.문의는 (0345)490­1233 ▷대한상의◁ 다음 달부터 이공계 출신 실직자들을 대상으로 부산·인천·광주 등 전국 8개 대한상의 산하 직업훈련원에서 총 96개 직종에 대한 재취업교육을 실시한다.교육프로그램은 △CNC선반제어 △전산응용기계제도 △워드프로세서 △사무자동화업무 등의 재취업훈련과정과 △멀티미디어 학습운영업 △소프트웨어 알선제공업 △워드프로세싱 대행업 △실내건축업 등 17개 창업훈련과정이 있다.훈련기간은 대부분 3∼6개월이다. 상의는 재취업훈련과정에 등록하는 교육생에게 교육훈련기간 중 최저임금의 70%,교통비 월 3만원 등을 지급한다.문의는 316­3591 ▷삼일회계법인◁ 고용보험 적용 사업장에서 실직한 실업자들을 대상으로 △세무전문 양성과정(41일) △경리전문인 양성과정(37일) △텔레마케터(4일)△소자본 창업(3일) △세무경리 입문과정(8일) △메이크업 코디네이터(60일) 등 6개 과정을 지난 달부터 운영하고 있다.각 과정의 정원은 60명.문의는 759­0031 ▷한국표준협회◁ 17개 실업자 재취업 교육과정 가운데 화이트칼라가 응모할수 있는 분야는 △인터넷전문가(4월27일 개강) △경영컨설턴트(4월20일) △기업평가사(10월) △M&A전문가(5월) 등이 있으며 △물류관리사 △판매관리사 △건설안전기사 과정 등도 눈여겨 볼만 하다. 교육기간은 1∼4개월,교육장소는 서울 여의도의 표준협회 강의실이며,수시로 접수를 받는다.문의는 369­8249 ▷한국생산성본부◁ 다음 달 중 △노무진단사△소자본창업과정 △유통관리전문인력 양성 △구매외주인력 양성 등 실업자재취업과정을 개설한다.교육기간은 열흘 안팎.문의는 724­1105 ◎부처별 실업대책/건교부­SOC 상반기 예산배정률 61%로 상향조정/산자부­한전 송배전시설 확대… 11만명 고용창출/중기청­예비창업자·벤처기업에 4,000억원 배정/교육부­결식학생 급증… 지원금 38억원 추가 확보 노동부가 주관하는 실업자대부사업,행정자치부의 공공근로사업,보건복지부의 영세 실업자 생계지원대책 외에도 교육부,산업자원부,건설교통부 등 각 정부부처는 건전기업의 도산을 방지하고 창업훈련을 지원하는등 나름의 실업대책을 강구하고 있다.정부는 고실업사태가 장기화될 것에 대비,다음 달 중순쯤 중·장기 실업대책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부처별로 내놓은 실업대책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SOC 투자확대◁ 건설교통부와 예산청은 공공투자사업을 조기에 집행하기 위해 올 상반기 예산배정비율을 51%(36조원)에서 61%(42조원)으로 상향조정한데 이어 휘발유세 인상등을 통해 SOC사업부문에 추가로 5천5백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산업자원부는 산업은행에서 6천억원을 지원하는 형태로 한전의 송배전시설투자를 확대,11만2천명 가량의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정부와 여권 일각에서 검토된 20조원 규모의 대규모 공공투자사업은 재원확보문제,국제수지 악화 및 구조조정 지연 가능성 등 때문에 중·장기 실업대책에 포함시키기로 입장이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기업 등의 창업지원◁ 중소기업청은 세계은행(IBRD) 차관자금 7천억원가운데 4천억원을 기술성 및 성장가능성이 인정되는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한지 3년이 경과하지 않은 벤처기업에 대해 업체당 3억원까지 연리 8∼8.5%에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함으로써 실직자의 창업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나머지 3천억원은 외국인근로자를 내국인으로 대체하는 기업에 대해 기업의 근로환경 개선 및 운영자금으로 업체당 3억원까지 연리 8∼8.5%의 조건으로 지원한다.이밖에 축산·채소·원예 등 농업으로 전업하려는 실업자에게 영농창업 등에 필요한시설 및 농자재 구입자금으로 가구당 1천만원까지 연리 6.5%에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 ▷실업자 자녀 지원대책◁ 교육부는 실업자 증가로 결식학생이 1만여명에서 1만9천여명 선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8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는 한편 실업자 자녀 13만8천명에 대해 학비감면과 내년부터 교재도 무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학비감면에 따른 추가 소요재원이 1천1백22억원으로 추산되는 등 재원마련 방안이 여의치 않아 진통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 경영안정 지원◁ 건실한 중소기업이 도산함으로써 신규 실업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용보증기관에 4천억원을 추가로 출연,신용보증 여력을 11조원 확대하기로 했다.중소기업은행의 자본금을 지금보다 1조5천억원 가량추가로 늘려 중소기업 여신여력을 2조원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또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중소기업의 외화표시대출금(5억3천만달러) 상환기간을 1년간 연장하고 중소기업 구조개선자금 대출 때 시설자금의 10%로 돼 있는 운영자금비율을 40%로 확대하기로 했다. ◎영세실업자 대책/31만여명에 생계비 1,800억 지원/의료·장제·분만비도 지급/5세이하 보육료 50% 감면/‘이산가족’ 복지시설서 보호 보건복지부는 저소득 실직자에 대한 생계비 지원,특별취로사업 실시,의료보호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는 한편 생활보호사업도 실시할방침이다. 다음 달 10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아 4월분부터 소급해 지급하며,오는 12월까지 31만1천명에게 1천8백억원이 지원된다. 신청대상은 재산이 4천4백만원 이하로 근로능력은 있지만 3개월 이상 실직으로 소득이 전혀 없어 집을 팔거나 옮기지 않으면 안되는 영세민이다.이들에게는 의료비·자녀교육비·장제비·분만비를 지원하되 특히 형편이 어려운 7만7천500명에게는 생계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복지부는 또 경비원·건설노무자·도배공·파출부 등 일용직 실직자 등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특별취로사업을 실시한다.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실시되며 3만3천명이 월 20일까지 일할 수 있다.일당은 2만3천원.이달 말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실직으로 해체 위기에 처한 가정의 어린이나 노인,장애인을 위한 대책도 마련돼 있다.지난 해 12월 이후 실직한 가정의 5세 이하 어린이에게는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보육료가 50% 감면된다.실직 또는 이혼 등으로 어린이를 보호할 수 없게 된 가정은 필요한 기간동안 보육원 등 아동복지시설에 어린이를 맡길 수 있다.낮에만 맡기는 경우에도 무료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과 노인 역시 복지시설에서 일정 기간 무료로 보호를 받을 수 있다.거주지 읍·면·동장의 확인만 받으면 된다. 복지부는 대도시 노숙자를 위해 서울 36곳을 포함해 전국 60곳에 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20일 동안 하루 2끼 식사를 주고 잠도 재워 준다.귀가할 때는 여비도 주고 원하면 일정 기간 복지시설에서 보호를 받을 수도 있다. 또 ‘식품은행(Food Bank)’시스템을 도입,호텔과 뷔페음식점 등에서 남은 음식을 냉동차량에 실어 노숙자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다음 달 서울에서 시범 실시한 뒤 올해안에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 노숙으로 건강이 나빠지지 않도록 이동차량을 이용해 의료보호도 실시하기로 했다.노숙자 전원을 대상으로 X선 검진을 실시하고 장티푸스와 인플루엔자 등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오는 9월과 10월 예방접종도 실시할 예정이다.
  • 스위스 등 유럽국가들 北韓에 100만弗선 지원/시장경제교육

    【白汶一 기자】 스위스 네델란드 스웨덴 등 유럽 국가들이 유엔개발계획(UNDP)을 통해 북한에 1백만∼1백50만달러의 경제구조조정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이 자본주의 경제를 배우기 위해 최근 세계은행(IBRD)에 자금지원 등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스리람 아이어 IBRD 서울 사무소장은 10일 과천 종합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재정경리부가 자본주의 경제정책을 배우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와 지난 2월 IBRD 조사단이 북한을 방문했었다”고 밝혔다.
  • 세종문화회관 20돌 잔치상 푸짐

    세종문화회관 개관 20돌을 맞아 산하단체들이 잔치상 차리기에 분주하다.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은 15일 박경리 원작 ‘토지’를 각색한 서사음악 ‘토지’를 개관 20주년 기념으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 올린다.시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김영동씨가 작곡,지난 95년 ‘토지’완간 기념으로 초연된 이곡은 대하소설 1,2부에 독창,합창,관현악 등 국악 옷을 입힌 것.서희에 강권순,월선 유미리,용이 이태백 등 실력파 젊은 창자들이 캐스팅됐고 서울시립가무단,대학연합합창단이 함께 무대를 꾸린다.3991­667. 앞서 14일 같은곳에선 서울시향의 축하무대가 준비돼있다.지난 71년부터 20년간 시향 상임지휘자로 시향의 기틀을 닦았던 정재동씨가 초빙돼 베토벤 ‘합창교향곡’ 4악장은 물론,함께 즐길 수 있는 아리아들을 엮어간다.소프라노 박미혜,메조소프라노 장현주,테너 신동호,베이스 김요한,서울시립합창단 등 협연.3991­629.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태어나 나이가 똑같은 서울시립합창단의 기념무대는 17일 같은 곳에서 ‘창단20주년 기념’ 타이틀로 열린다.레퍼토리는 시벨리우스 ‘나의 조국’ 등 성가곡,‘장안사’,‘희망의 나라로’ 등 가곡,베르디‘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등 오페라합창을 망라한다.지휘 최흥기 협연 소프라노 이규도,테너 박성원,바리톤 박수길 피아노 반주 공융주·장은신 등.399­1573.
  • “YS 92년 대선자금 3,080억 조성”/시사주간지서 보도

    ◎당시 여당의 선거자금 운용문건 나와/측근·金榮龜 의원 “금시초문이다” 부정 지난 92년 대통령선거에서 당시 여당인 민자당이 총3천1백76억9백만원의 선거자금을 조성,이 가운데 3천34억4천만원을 쓰고 1백41억6천9백만원을 남긴 것으로 정리된 문건이 나왔다. 시사주간지 ‘뉴스플러스’는 8일 발매되는 최근호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민자당의 ‘14대 대통령선거 자금결산보고’및 ‘대령선거 자금운용 계획(안)’이라는 비밀문건을 공개했다.비밀문건은 민자당 경리실에서 작성한것으로 추정된다고 뉴스플러스는 밝혔다. 뉴스플러스는 특히 조성된 자금 가운데 당시 金泳三 후보가 97%에 해당하는 3천80억원을 혼자 조달했다고 밝혀 그것이 사실이라면 金후보의 수금경위가 앞으로 논란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민자당은 이렇게 조성된 대선자금으로 전국 237개 지구당별로 최소 2억5천만원에서 최고 11억원까지 1천5백5억여원을 살포하는 등 총 대선자금 지출액의 절반 정도를 지구당 가동비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당소속 시도의회 의원에게 1천만원부터 1천5백만원,시군구의원에게 3백만원씩 등 1백72억2천5백만원 ▲유세청중 동원비로 2백24억5천만원 ▲광고 홍보물 제작,언론대책 등 홍보비로 3백68억2천8백만원을 썼다고 ‘자금결산보고’는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金전대통령의 한 측근은 “金전통령은 92년 대선 자금의 전체규모를 알지도 못하며 그런 문건이 있었다는 말도 듣지못했다”고 밝혔다. 92년 대선때 민자당 사무총장이었던 金榮龜 의원도 “금시초문이다. 6년동안 여러번 선거자금이 문제됐는데 그런게 있었다면 왜 이제 공개됐겠느냐”고 반문했다.
  • 1950년대 한국문학과 서사성/정희모 지음(화제의 책)

    ◎전후 한국문학의 역사적 흐름 고찰 1950년대 전후의 우리 문학상황은 문학적 전통이 상실된 채 외국의 문예사조가 백가쟁명식으로 유입되던 시기로 요약된다.이 시기의 문학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서구사조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그것이 우리 현실에서 갖는 정합성의 문제까지도 따져봐야 한다.이 책은 이러한 전제에서 1950년대 한국문학의 역사적 흐름과 구체적인 작품들의 내적 특질을 살핀다.전후소설은 보통 전쟁의 피해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체험문학의 양상을 띤다. 즉 전후소설은 대상과 주체를 분명히 구분하지 못하고 대상의 체험 자체에 함몰되는 경향을 보인다.이 책에서는 염상섭의 ‘취우’,황순원의 ‘인간접목’,곽학송의 ‘철로’,장용학의 ‘원형의 전설’,오상원의 ‘백지의 기록’ 등 1950년대 전후문학 작품을 주요 분석대상으로 삼는다.지은이는 모든 문학은 나의 존재에 대한 의문으로부터 출발,마침내 나를 규정하는 대상과 사물에 대한 본질적 해명에 까지 이르게 된다고 말한다. 나를 찾는 가운데 나를 구성하고 있는 세계와사물의 연관을 깨닫게 되고 그 연관의 유비적 관계 속에서 나의 존재 의미를 확정하게 된다는 것이다.이러한 실존주의의 문제는 우리의 경우 50년대 지식인들을 사로잡았던 서구이론으로 문학의 현실참여에 끼친 공로가 적지않다.특히 1950년대 실존주의론은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탐구보다는 고민의 철학,고민의 문학으로서 부조리성을 강조한다는게 이 책의 입장. 또한 1950년대의 실존주의는 ‘문학의 현대성’이란 명목아래 서구문학의 니힐리즘과 접맥되어 있음을 밝힌다.이밖에 박경리의 초기장편 ‘표류도’를 중심으로 한 박경리 소설의 환멸주의,하근찬의 세계인식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소설 ‘왕릉과 주둔군’에 관한 글 등이 실렸다.깊은샘 1만5천원.
  • 중 최고 지도부 인선 확정

    ◎부주석에 호금도 발탁… 후계 구도 가시화/당가선 외교부장 유력 【북경=정종석 특파원】 중국은 16∼18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회의를 속개,국가주석 및 부주석과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국회직,국무원총리와 부총리,각부 부장(장관) 등 앞으로 5년동안 나라를 이끌어갈 국가 최고 지도부의 인선을 확정한다. 이번에 구성되는 지도부는 현 강택민 주석 체제를 중심으로 21세기 초강대국을 지향하는 중국의 차세대 실세들이 대거 요직에 발탁된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강주석이 당분간 국가주석과 군사위주석·당총서기를 겸하는 현 체제 아래서 가장 주목되는 자리는 국가부주석이다.그동안 명예직에 불과했던 이 자리는 현 영의인 부주석이 물러나고 당서열 5위의 호금도 정치국상무위원의 발탁이 예상된다.현재 72세인 강주석은 50대의 유일한 정치국상무위원인 호를 부주석에 기용,외교부분을 맡김으로서 대외적인 ‘경력관리’와 함께 그를 중심으로 후계구도를 가시화할 전망이다. 새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총리에 이붕 총리,주용기 부총리가 각각 확정됨에 따라 새로이 구성되는 국무원부총리단의 좌장에는 이람청 현 부총리(경제총괄)가 승진 기용된다.전기침 부총리(외교 및 홍콩·마카오 담당)와 오방국 부총리(공업 담당)는 유임된다.원래 조자양의 측근이었다가 강주석의 측근이 된 온가보 정치국원(농업 및 경제)이 새로이 부총리에 발탁될 전망이다.부총리 숫자는 종전의 6명에서 4명으로 줄어든다. 부총리와 부장의 중간급인 국무위원에는 지호전 국방부장과 소수민족 출신의 스마이 아이스티(사마의 애매제)가 유임되고 왕충우 국가경제무역위원회주임과 대상용 중국인민은행장,유일한 여성 각료인 오의 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이 새로 선임될 전망이다.국무위원의 숫자도 종전의 8명에서 5명이 된다. 기존 40개에서 29개로 대폭 줄어든 국무원 산하 부·위원회의 책임자 역시 강주석의 신임을 받는 사람들로 채워진다.사임 의사를 밝힌 전기침 외교부장의 후임에는 당가선 외교부 부부장이 유력하다.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에는 석광생 부부장,안전부장에 허영약 하북성 정법위서기 등 신예를,공안부장에 고춘왕 안전부장 등이 거론된다.대거 부처로 탈바꿈하는 국가경제무역위원회 주임에는 성화인 중국석유화학총공사총경리의 전격 발탁이 예상된다.
  • 분식결산으로 흑자 꾸며 1,600억 대출 기업주 구속

    ◎신화그룹 이은조씨 서울지검 특수1부(안대희 부장검사)는 9일 지난 1월 부도난 (주)신화그룹이 재무제표 등 회계장부를 분식결산해 금융기관으로부터 1천6백92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사실을 밝혀내고 이은조 회장(51)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신화 허필주 경리상무(45),태흥피혁공업 정석현 경리상무(44) 등 2명은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씨 등은 지난 해 9∼12월까지 태흥피혁 한주전자 등 7개 계열사를 운영하면서 계열사끼리 물건을 사고 판 것처럼 거짓 세금계산서를 작성,융통어음을 진성어음인 것처럼 속여 C은행 등 4개 금융기관으로부터 1천6백92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해 4억원의 적자를 낸 태흥피혁의 회계장부를 조작,88억원의 흑자를 낸 것처럼 꾸미는 등 매출액을 늘리고 부채를 줄이는 등의 수법으로 95년부터 계열사들의 장부를 분식결산한 뒤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았다고 밝혔다.
  • 징계받는 비리폭로 공무원(사설)

    교육계 비리를 고발한 책 ‘너는 그렇게,나는 이렇게’를 펴낸 공무원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곧 징계될 것이라고 한다.징계위 회부 사유는 무계획적인 출장으로 여비를 낭비한데다 추상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의견을 책으로 펴내 교육공무원의 명예를 실추시켰기 때문으로 전해지고 있다.그러나 이에 대해 많은 교육계 인사들은 “교육개혁을 바라는 열망으로 교육계 내부 문제를 고발한 사람을 징계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지적하고 오히려 “내부의 치부를 드러내 평지풍파를 일으킨 데 대해 ‘괘씸죄’를 적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번 징계방침은 교육계 인사들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어딘지 어색하고 옹색하게 보이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그렇지 않아도 공직사회의 비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터에 이 책을 펴낸 그는 공직사회 전체의 개혁을 바라는 마음에서 부끄러운 실상을 밝혀 용기있는 공무원으로 평가되고 있다.더구나 그 비리내용은 스스로 체험한 것을 중심으로 적고 있어 매우 구체적이다.자신이 근무한 교육청의경우,‘서무계는 인사청탁금 등으로,관리계는 예산배정 과정에서,경리계는 물품 및 공사계약 등에서,시설계는 공사감독 과정에서,감사계는 감사대상 기관으로 부터’ 검은 돈을 받아 총체적으로 부조리 고리를 형성하고 있지만 이 가운데 시설계와 경리계의 ‘비자금’규모가 가장 크다는 고백은 충격적이다. 우리사회는 지금 양심의 표상이며 정의의 마지막 보루라 할 수 있는 교육계와 법조계 마저 도덕적으로 무너지려는 징후를 보이고 있다.이럴 때일수록 각 분야마다 환부를 도려내 전체를 살려야 할텐데도 그런 의지가 보이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나라를 이 위기에서 회생시키기 위해서도 부정부패는 추방해야 한다.내부 고발자를 징계하기 보다이를 거울 삼아 곳곳에 만연한 부패를 추방하는 일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 이 변호사­가족 계좌추적/‘향응호텔’ 압수수색 실시

    ◎의정부지청 사건 의정부지원과 지청의 판·검사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별범죄수사본부(본부장 정홍원 3차장검사)는 5일 이순호 변호사(38·구속)가 판·검사들에게 돈을 준 내역 등을 캐기 위해 이변호사와 가족 명의의예금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자금추적에 나섰다. 검찰은 판·검사들이 향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북구 V호텔과 이변호사의 고교 선배인 호텔 사장 문모씨(52)의 집도 압수수색해 경리·영업장부 등 관련자료 일체를 확보,정밀 검토하고 있다.
  • 부동산 중개업자·여직원 사무실서 피살체로 발견

    【대구=황경근 기자】 25일 상오 10시40분쯤 대구시 남구 대명 5동 대영부동산 사무실에서 부동산 중개업자인 최원철씨(62·남구 대명동 1635)와 경리여직원 홍말임씨(28·중구 남산동 798)가 피살 된 것을 최씨의 아들이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아들 최씨는 “아버지가 연락도 없이 간밤에 귀가하지 않아 사무실에 가 보니 아버지가 사무실 바닥에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고 홍씨는 사무실 소파에 손발이 묶인 채 머리 등에 피를 흘리며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 “이런 거래처 부도나기 십상”

    ◎삼성경제연 위험기업 체크리스트 30항목 제시 거래처가 혹시 부도라도…. IMF체제 여파로 부도우려감이 증폭되고 있다.그러나 도산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어서 사전에 충분히 감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삼성경제연구소는 11일 “도산에 이르기까지 체력소모과정이 있게 마련이어서 도산 가능성을 측정할 수 있다”며 경영자,종업원,기업활동 관련 30개 점검포인트를 소개했다.이 중 해당조항이 25개 이상이면 도산이 확실하고 20∼24개면 위험신호.15∼19개인 기업도 도산 가능성이 높으며 10∼14개는 요주의 대상이다. □점검표 30문항 1.비밀 간부회의가 자주 열린다. 2.경영자가 부재중일 때가 많고 비서가 행방을 모른다. 3.정치가나 유명인과의 교류를 자랑삼아 말한다. 4.경영자가 장황하게 사업계획을 얘기한다. 5.공인회계사의 감사의견이 부적정 또는 의견거절이다. 6.이유없이 최고 경영진을 교체한다. 7.경영자가 전문가보다 점장이의 말을 더 신뢰한다. 8.경양자의 이혼·별거 등 가정불화 소문이 돈다. 9.형제간 또는친척간에 경영권 분쟁이 진행중이다. 10.경영자가 사업경력이 없거나 5년미만이다. 11.최근 경리담당 간부가 그만 뒀다. 12.거래처나 은행으로부터 나온 임원이나 간부가 있다. 13.임원이 경영실태를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한다. 14.능력있다고 여겨지는 직원들의 퇴사가 눈에 띈다. 15.종업원들이 불친절하고 신경이 날카로워졌다. 16.인사철이 아닌데 인사이동이 빈번하다. 17.종업원의 무단결근,지각,조퇴가 늘어났다. 18.회식 또는 접대 자리에서 사원들의 회사비판이 잦다. 19.종업원들의 책상에 개인 사물이 많다. 20.판매직 생산직보다 사무직이 우대받는다. 21.어음결제 마감시간에 은행과의 접촉이 잦아졌다. 22.판매대금 결제시 현금과 어음의 비율이 변화됐다. 23.가격정책,거래조건이 자주 바뀐다. 24.어음 배서인이 들어보지도 못한 기업이다. 25.융통어음이 눈에 띄게 늘었다. 26.어음이 사채업자에게 할인되고 있다. 27.매입시점을 갑자기 앞당겨 달라고 한다. 28.주가가 하락하면서 악성풍문이 끊이지 않았다. 29.갑자기 공고를 하지 않거나 광고량이많아졌다. 30.세일철이 아닌데 세일을 자주한다.
  • 회사어음 325억 무단발행/60억원 할인받아 빼돌려

    ◎30대 경리과장 구속 서울지검 형사4부(김희옥 부장검사)는 9일 회사 대표 명의로 멋대로 어음을 발행한 뒤 금융기관에서 할인받아 60억원을 챙긴 (주)금호폴리캠 경리과장 유석씨(38)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횡령)등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유씨는 지난 해 9월 “계열사인 금호건설과 상호지급보증을 위해 어음을 교환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대표이사 직인을 멋대로 사용해 액면가 30억원의 회사 어음을 발행한 뒤 S종합금융에서 28억여원에 할인받는 등 93년 12월부터 16차례에 걸쳐 3백25억원 어치의 어음을 발행해 6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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