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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봉투법 후 거세진 실력 행사…HD현대重·한국GM 노조도 파업

    노란봉투법 후 거세진 실력 행사…HD현대重·한국GM 노조도 파업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2일부터 나흘간 연속 파업에 돌입하는 등 주요 기간 산업에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을 등에 업은 노조의 실력 행사가 거세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부터 5일까지 나흘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과 3일에는 4시간씩, 4일과 5일에는 7시간씩 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노사 간 임금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지난 7월 첫 부분 파업을 시작으로 올해에만 6번의 파업이 진행됐다. 특히 노조는 지난달 27일 ‘마스가’(MSGA·미국 조선업을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염두에 두고 발표된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에 격하게 반발하며 “합병으로 구조조정이나 중복 사업에 대한 희망퇴직, 일방적인 전환 배치가 발생한다면 단호하게 맞서 싸우겠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지난달 28일 고용안정 협약서나 합의서를 써달라고 사측에 요구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하청업체의 폐업으로 인한 임금체불 의혹도 제기하는데, 하청노조가 원청을 상대로 교섭을 요구할 수 있는 노란봉투법으로 노조 간 협력이 강화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업계에선 경영 내용에 간섭하는 노조 파업으로 모처럼 훈풍을 맞은 조선업 특수에 악재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관세 정책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자동차 업계에서도 노사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한국 철수설’이 제기된 GM한국사업장(한국GM) 노조도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하루 4시간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기본급 14만 1300원 인상, 순이익의 15%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측이 결정한 직영 서비스센터 폐쇄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과 교섭을 진행하는 현대자동차 노조는 지난 1일부터 모든 특근을 중단한 상태로 언제든 파업에 들어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 경제단체 관계자는 “노란봉투법이 파업 노동자에 대한 손해 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등 노조 측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보니 산업 현장에서 노조가 대화나 타협보다 힘으로 밀어붙이고 정치권을 이용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이영희 경기도의원, 경기도 구조견 확대 위한 업무협약식 참석...‘네 발의 영웅들’ 활약 기대

    경기도의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2일 남양주시 오남읍 119구조견센터에서 열린 경기도북부119특수대응단과 (사)한국인명구조견협회의 ‘인명구조 협력 강화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인 이영희 의원이 꾸준히 제기해온 구조견 확대 필요성에 따른 성과로, 재난·재해 현장에서의 실질적 인명구조 역량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했다. 현재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북부119특수대응단 구조견센터에서 3두의 인명구조견과 6명의 핸들러를 운영 중이다. 이들은 실종자 수색, 붕괴 건물 탐색, 재난 현장 대응 등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핵심 전력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가평 지역에서 발생한 수해 현장에서도 구조견이 투입돼 주민 수색 작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걸어 다니는 생명 탐지기’임을 증명한 바 있다. 지난해 은퇴한 구조견 ‘전진’ 또한 6년 동안 260회 출동해 4명의 생존자를 구조하고 6명의 실종자를 발견하는 성과를 남기는 등 값진 발자취를 남겼다. 그러나 대형 재난이나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는 현재 운영 인력과 구조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영희 의원은 이에 대해 “구조견을 중앙 소방청 배정에만 의존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민간의 전문성을 갖춘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더 많은 구조견이 투입되도록 해야 한다”고 꾸준히 강조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인명구조견 교육·훈련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 ▲재난·재해 등 대규모 인명 피해 시 구조견 지원 확대 ▲정보 공유를 통한 구조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영희 의원은 “이번 협약으로 공공과 민간이 힘을 모아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게 됐다”라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구조견 확대와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기관 간 협력을 넘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민·관 협력 모델로 평가된다. 특히 실종 사건과 재난 현장에서 구조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경기도가 민간 전문기관과 공식적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은 전국적으로도 의미 있는 선도 사례로 주목된다.
  • 강남 은마아파트 재건축, 10년만에 35층 아닌 49층으로 결정

    강남 은마아파트 재건축, 10년만에 35층 아닌 49층으로 결정

    서울 강남 대표 재건축 단지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35층이 아닌 최고 49층 5893세대 규모 단지로 건설된다. 높이 제한이 완화되면서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주거 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한 정비사업 필요성이 제기됐다. 2015년에 주민들이 50층으로 재건축 하는 계획을 제안했으나, 당시 35층 규제에 막혀 2023년에 최고 35층으로 정비계획이 결정됐다. 지난해 높이 제한이 폐지되면서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특히 지난 1월 신속통합기획 패스트트랙 방식이 적용돼 자문 신청 이후 8개월 만에 결정됐다. 결정안에 따르면, 대치동 학원가 쪽과 학여울역 변 2곳에 지역 주민을 위한 공원이 조성된다. 특히 학원가 쪽 공원 지하에는 400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학원생들을 위한 개방형 도서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대치역 일대에는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4만㎥ 규모 저류조가 설치된다. 역세권 용적률 특례를 적용해 공공분양주택 공급도 포함됐다. 공공임대주택 231세대와 공공분양주택 182세대다. 정비사업을 통해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하는 첫 사례로,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신혼부부 및 다자녀 가구에 대한 특별공급 등 세부 공급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시는 속도, 공공책임, 삶의 질 개선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핵심으로 재건축 공급 시계를 신속하게 돌려 더 많은 집을 더 빠르게 공급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양천구 목동11단지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용적률 300% 이하, 높이 145m이하, 공동 주택 2679세대와 부대 복리 시설이 들어선다.
  •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는 위헌”… 법조계 우려 확산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는 위헌”… 법조계 우려 확산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특별재판부 설치와 관련해 법조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사법 독립성을 침해할 뿐 아니라 위헌·위법하다는 취지다.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국회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사실상 반대 입장인 ‘신중 검토’ 의견을 전달한 데 이어 일선 법조인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비영리 변호사단체 ‘착한법 만드는 사람들’은 2일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는 헌법과 민주주의 근본 원리에 위배된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헌법 제27조는 국민에게 헌법과 법률이 정한 법관에 의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있으며, 제104조 제3항은 법관의 임명 권한을 대법원장과 대법관회의에 부여함으로써 법관 인사에 대한 외부의 개입을 차단하고 있다”며 “(내란특별법은) 법관의 독립성과 재판의 공정성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현행 헌법 질서를 정면으로 위반한다”고 지적했다. 박찬대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내란특별법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특별영장전담법관과 특별재판부가 전담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특별영장전담법관과 특별재판부는 국회 추천 3명, 판사회의 추천 3명, 대한변호사협회 추천 3명으로 구성된 후보자추천위원회가 개인 및 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아 2배수의 후보자를 추천하고, 대법원장이 그중에서 임명하도록 돼 있다. 특별재판부가 사건을 재판한 것은 1948년 반민특위와 1960년 4·19 혁명 직후 3·15 부정선거 사건 정도다. 한 재경지법의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이 재판부 구성의 위헌·위법을 문제 삼아 위헌법률심판제청을 하게 되면 재판이 정지되는 등 재판 지연이 불가피하다”면서 “최악의 경우 헌법재판소가 위헌 심판을 내리면 선고까지 이뤄지고 나서 재판 자체가 무효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부장판사도 “헌법과 법률이 정한 ‘법관에 의해 재판받을 권리’라는 것은 법관 이름만 주어지면 아무나 재판을 할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각 사건으로부터 물적·인적 독립이 보장된 법관이 법 규범에 의해 사전에 규정돼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란특별재판부 설치의 위헌 소지 우려에 대해 “지금 ‘위헌이다, 아니다’라는 얘기는 섣부른 의견 같고 충분한 논의를 통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내란특판 필요성은) 사법부가 단초를 제공했다”면서 “그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내란특별재판부가 필요한지 판단하고 이후 위헌 여부를 판단하는 게 순서”라고 강조했다.
  • ‘국내 1위 웨딩 플래너’ 다 뻥이었다

    ‘국내 1위 웨딩 플래너’ 다 뻥이었다

    결혼식을 준비 중인 예비부부를 허위·과장 광고로 끌어들인 결혼준비대행업체 10곳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받게 됐다. 공정위는 스드메(스튜디오 사진 촬영·웨딩드레스·신부 메이크업) 예약을 대행하는 결혼준비대행업체 10곳에 표시·광고의 공정화법 위반 혐의로 경고 조치와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 베리굿웨딩컴퍼니·아이니웨딩네트웍스·웨덱스웨딩·웨딩북·웨딩크라우드·위네트워크 등 6개사는 경고를, 다이렉트컴즈·아이패밀리에스씨·제이웨딩·케이앤엠코퍼레이션 등 4개사는 시정명령을 받았다. 이들 업체는 ‘3년 연속 국내 1위’, ‘업계 최다 제휴사 보유’ 등과 같은 문구를 내 걸고 광고했는데, 모두 객관적인 근거 없는 거짓·과장 광고로 확인됐다. 웨딩 박람회를 개최하면서도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웨딩 페스티벌’, ‘320만 누적 최다 관람’ 등 아무런 근거 없이 자사의 행사를 과장해 광고했다. ‘최저가 보장’도 허위 광고였다. 계약 해지 위약금이 있는 데도 없다고 속였다. 또 ‘스튜디오 무료 촬영 1커플, 드레스 무료 혜택 3커플’ 문구를 내 건 다음 마치 추첨으로 경품을 줄 것처럼 광고했지만 모두 거짓이었다. 직원을 동원해 실제 체험한 소비자가 쓴 것처럼 소셜미디어(SNS) 글을 조작한 사실도 드러났다. 결혼 서비스 분야는 일생에 단 한 번 이용하는 특성상 사업자와 소비자 사이에 정보 비대칭성이 크다. 스드메 지출 규모도 워낙 커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층에겐 상당한 부담이 된다. 공정위는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행업체의 부당 광고 행위를 지난해 8월부터 직권조사했다. 이어 광고 내용과 위반 기간, 사업자 규모 등을 고려해 제재 수위를 결정했다. 적발된 10개사는 모두 법을 위반한 광고를 삭제·수정·비공개하는 등 시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는 “소비자가 대행업체를 선택할 때 중요한 요소인 사업자 규모, 거래 조건과 관련한 부당 광고를 시정한 것”이라면서 “소비자가 정확한 정보를 통해 결혼준비대행업체를 비교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 울산 산업화 상징 공업탑 이전 최적지… ‘울산대공원 동문’

    울산 산업화 상징 공업탑 이전 최적지… ‘울산대공원 동문’

    울산 산업화 상징인 ‘공업탑’의 최적 이전지로 ‘울산대공원 동문’이 제시됐다. 공업탑은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에 따른 공업탑로터리의 교통체계 전환으로 이전이 추진되고 있다. 울산연구원은 2일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공업탑 이전 기본구상’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울산연구원이 회전교차로인 울산 공업탑로터리의 평면체계 전환에 따른 공업탑 이전 기본구상을 마친 상황에서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청취하려고 마련됐다. 이경우 울산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은 기본구상 발표에서 “공업탑 이전 실현 가능성과 활용성, 주변 인프라와의 시너지, 시민 접근성 등에서 울산대공원 동문이 이전 후보지로 가장 우수하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울산대공원 동문, 태화강역 광장, 번영로 사거리 등 3곳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교통 접근성, 시민·방문객 접근 편의성, 후보지별 장단점 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이렇게 제시했다. 연구에 따르면 울산대공원 동문은 현재 공업탑과 가장 근접한 데다가 도시 내부 간선도로와 연결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또 가족 단위로 울산대공원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의 유입이 쉽고, 주변 여가·문화시설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 실장은 “2017년 공업탑을 근대 문화유산으로 지정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일부 시설이 교체됐다는 이유 등으로 심의에서 부결됐다”며 “현재 원형 그대로 이전하더라도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는 떨어지므로 주요 부재를 활용해 다시 제작하는 방안이 유리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 임창식 한국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부 울산지소장은 “공업탑로터리의 교통적 측면에서 신호 혼란, 로터리 내 대기 공간 부족, 차량 간 엇갈림 증가 등으로 교통체증 및 사고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현 체계 유지보다는 평면교차로가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냈다. 김범관 울산대 교수는 “반세기 이상 울산의 산업화를 상징해 온 산업 유산이므로 가능하다면 현재 위치에 존치하는 것이 최선”이라면서도 “다만, 이전이 불가피하다면 원형을 최대한 유지해 신중하게 대체지를 결정하고, 미래산업 계획의 중심지로 재배치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정섭 울산과학기술원 교수는 “어떤 방식으로 어느 장소로 이전하든지 진행 과정에서 시민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담아내는 참여 혁신모델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울산의 정체성과 미래를 고민하고 구상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업탑은 1962년 울산을 국내 첫 특정공업지구로 지정한 것을 기념해 5년 후인 1967년 현재 자리인 남구 신정동에 건립됐다. 톱니바퀴 모양의 단상 위에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목표인구 50만명’을 상징하는 5개의 철근 콘크리트 기둥(높이 22.4m)이 세계평화를 상징하는 지구본을 떠받치는 형태로 서 있다.
  • 미 이달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금 선물 4개월 만에 사상 최고, 은 14년 만에 40달러

    미 이달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금 선물 4개월 만에 사상 최고, 은 14년 만에 40달러

    금 선물 가격이 4개월여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면서다. 은 선물 가격도 크게 올라 1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3546.1달러(한화 약 492만 9079원)에 마감해 전 거래일 대비 0.85% 올랐다. 장 중 한때는 3557.1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지난 4월 22일 이후 4개월여 만에 사상 최고 수준이다. 같은 날 은 선물 가격도 온스당 41.73달러로 2.47% 뛰면서 2011년 9월 이후 14년 만에 4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은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40% 넘게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금은 가격 상승의 배경은 우선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들 수 있다. 오는 16~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금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9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할 확률이 89.7%(2일 현재)다. 금 가격은 미국의 실질금리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준에 대한 독립성 훼손 우려도 금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초부터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미 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를 지속적으로 거부하는 파월 의장에게 공개적으로 ‘멍청이(numbskull)’라고 비난했다. 지난 8월 말에는 리사 쿡 연준 이사를 부당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는 혐의로 즉각 해임한다고 발표하며 미 연준의 독립성을 흔들었다. 쿡은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미국과 유럽의 경제학자 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응답자의 89명이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공격이 이미 중앙은행의 신뢰성을 훼손했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 역시 “연준 독립성 상실은 미국과 세계 경제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통화정책이 특정 인사에 좌우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상호관세가 위법이라는 항소심 결정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부채질하고 있다. 각국 중앙은행은 금 매입으로 금 가격을 떠받치고 있다. 2022년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전 세계 중앙은행은 총 3600t이 넘는 금을 순매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중국은 최근 홍콩을 통한 금 수입을 늘리고 있다. 지난 7월 홍콩에서 중국으로의 금 순수입은 4만 3923t으로, 6월(1만 9366t)에 비해 126% 증가했다.
  • “K-과자 쎄봉!”…‘빵의 나라’ 프랑스 까르푸 매장에 깔린 ‘이 과자’

    “K-과자 쎄봉!”…‘빵의 나라’ 프랑스 까르푸 매장에 깔린 ‘이 과자’

    국내에서 만든 과자 ‘꼬북칩’이 프랑스 까르푸(Carrefour) 모든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오리온은 꼬북칩이 프랑스 대형할인점 까르푸 매장에 입점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까르푸는 프랑스 전역에 점포 1200여곳을 가지고 있는데, 모든 매장에 한국 과자가 동시 입점한 것은 꼬북칩이 처음이다. 프랑스 현지 까르푸는 상품 입점 절차가 까다롭다. 정식 입점에 앞서 여러 단계의 검증을 거치고, 일부 매장에만 상품을 진열한 뒤 판매 추이를 지켜보다가 점차 다른 매장에도 상품을 입고시킨다. 하지만 꼬북칩은 이러한 과정을 모두 생략한 채 전 매장에 동시 입점했다고 오리온 관계자는 밝혔다.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등 한국 소재 콘텐츠의 성공도 이번 결정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프랑스에서 출시되는 첫 꼬북칩 제품은 ‘초코츄러스맛’이다. 국내에서는 2018년에 출시돼 인기를 끌었다. 오리온은 달콤한 것을 선호하는 프랑스 소비자의 입맛을 잡고, 이후 시장 수요에 따라 다양한 맛을 개발해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꼬북칩은 프랑스 외에도 각 나라에서 인기다. 4겹으로 겹쳐 있는 옥수수 칩의 식감과 각국 소비자의 기호에 맞춘 다양한 맛을 제공해 주목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오리온은 꼬북칩을 미국, 영국, 스웨덴, 호주, 캐나다 등 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2017년 첫 수출 이후 맛을 10가지로 늘려 이익을 봤다. 지난해 꼬북칩 미국 수출액은 2017년 대비 230배 넘게 성장하기도 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케데헌과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열풍에 힘입어 꼬북칩 수출국이 확대되고 물량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 남탕은 공짠데 여탕은 1000원인 수건 대여...인권위 “차별”

    남탕은 공짠데 여탕은 1000원인 수건 대여...인권위 “차별”

    경북의 한 목욕업소는 남성 고객에게 입장료 9000원을 받고 수건 2장을 무료 제공하면서, 여성 고객의 경우 ‘수건 대여비’ 명목으로 1000원을 더 받아왔다. ‘여탕에서 수건이 사라지는 일이 잦아 유료화했다’는 게 업소 주장이었는데, 국가인권위원회는 “정당한 근거 없이 성별에 따라 비용을 다르게 부과하는 것은 평등권을 침해한 차별”이라고 봤다. 인권위는 2일 “수건 분실이나 오염은 개별 이용자의 행위일 뿐”이라며 “해당 업소가 있는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지난 7월 행정지도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 이 목욕업소를 찾았다가 ‘여탕은 1000원을 더 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진정을 제기했다. 해당 업소는 인권위에 “여성 사우나는 남성 사우나에 비해 수건 회수율이 낮아 추가 요금을 책정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또 지자체의 권고에 따라 ‘수건을 유료로 제공한다’는 사실도 가격 안내표에 명시했다고 주장했다. 지자체는 “공중위생관리법을 검토했지만 가격 결정에 대한 규정이 전무해 법적으로 업소를 제재할 근거는 없었다”고 했다. 목욕업소 여성 사우나에 수건을 비치하지 않거나 돈을 받고 수건을 빌려주는 건 오래된 관행이다. 인권위 조사 결과, 해당 지역 내 목욕업소 36곳 가운데 11곳은 여성 고객에게만 수건 1장당 200~500원을 추가로 받고 있었다. 별도 요금을 받지 않는 대신 여성 고객에게는 1인당 수건 1장만 지급하는 업소도 있었다. 11년째 목욕업소를 운영 중인 최모(60)씨는 “새 수건이 들어오는 날 일부 여성 고객들이 가방에 수건 여러 장과 비누를 넣어 가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권위는 이런 관행이 성별에 따른 차별이라고 봤다. 인권위는 “수건 분실 문제는 반납 시스템을 강화하는 식으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며 “다른 통계적 근거나 실증적 자료 없이 특정 성별 전체에 불리한 조건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성별 고정관념에 기반한 일반화의 우려가 있다”고 봤다. 이어 “지자체 역시 직접적 시정 권한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방치하는 것은 양성평등 원칙에 부합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 김길영 서울시의원 “도시계획은 규제가 아닌 미래 가치를 설계하는 철학적 작업”

    김길영 서울시의원 “도시계획은 규제가 아닌 미래 가치를 설계하는 철학적 작업”

    서울시의회 김길영 도시계획균형위원장(국민의힘, 강남6)은 지난 1일 제332회 임시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회의에서 도시공간본부가 도시를 규제하고 관리만을 하는 것이 아닌 유연하고 창의적인 철학으로 미래도시를 설계하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의 서울은 수십 년 전 도시계획과 정책 결정이 축적되어 만들어진 결과물”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의 서울 역시 지금 우리가 어떤 기준과 방향을 설정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서울시는 ‘규제’를 중심으로 도시정책을 판단하고 정비하는 기존의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도시공간을 ‘유연’하고 ‘창의적’인 시각에서 분석하고 미래 비전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길영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이 제안한 ▲1972년에 시작되어 50년째 규제되고 있는 1종 전용주거지역 등 저층 단독주택 중심의 규제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종세분화 제도 ▲공공성과 고밀 개발을 강조하는 새로운 도시정비 모델인 도심복합개발 ▲보전과 고밀 개발을 동시에 실현하는 도시계획 수단인 용적이양제 ▲1963년부터 설정된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서울시가 적극 추진하는 재개발·재건축 절차 간소화 모델인 신속통합기획 등 도시공간본부 관련 핵심 현안들을 언급하며, “이제는 기존의 규제 틀을 그대로 유지·적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서울의 미래상에 부합하도록 규제를 재해석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규제 완화에 대한 일부 우려스러운 목소리에 대해서는 “계획적이고 준비된 변화는 무질서한 난개발과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지적하며 “서울은 급격한 인구 변화와 산업구조의 전환, 주거수요 변화 등 환경이 변화하고 있으며, 도시정책도 이러한 변화에 맞춰 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도시계획은 단순히 건물을 어디에 짓고 어떻게 공간을 구분할 것인가에 대한 기술적 판단과 실행이 아니라 시민의 삶의 방식과 도시의 미래 가치를 설정하는 철학적 작업이다. 그만큼 서울시가 보다 창의적이고 유연한 정책을 제안하고 실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홀로 키우는 딸 위해 육아휴직…복직했더니 새벽에 퇴근하라네요”

    “홀로 키우는 딸 위해 육아휴직…복직했더니 새벽에 퇴근하라네요”

    육아휴직 후 복직한 근로자에게 새벽 근무 등 육아와 병행하기 어려운 근무 조건을 강요하는 것은 남녀고용평등법 취지에 어긋나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는 사회재활교사 A씨가 장애인 공동주거시설을 운영하는 경북 포항의 한 사회복지법인 B재단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지난 7월 확정했다. 시각장애인인 A씨는 2019년 1월부터 B재단 시설에서 사회재활교사로 근무해왔다. 육아휴직 전 A씨는 오전 11시부터 휴게시간 1시간을 포함해 오후 8시까지 근무하고, 시간외 근무로 오전 9~11시 요일을 정해 근무했다. A씨는 2020년 5월부터 1년간 홀로 키우는 딸을 돌보기 위해 육아휴직을 썼다. 그런데 A씨 근무 조건은 육아휴직을 다녀온 뒤 변경됐다. B재단은 휴직 기간 만료를 앞두고 매일 오후 4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일하고 요일을 정해 오전 6시~8시까지 시간 외 근무를 하라고 지시했다. A씨는 육아휴직 전 장애인고용법에 따라 중증장애인의 직업생활을 지원하는 근로지원인 서비스를 제공받아 왔는데, B재단은 복직을 앞두고 ‘A씨의 장애 정도가 심하지 않으므로 출근한 이후에 근로지원인 채용에 관해 결정하겠다’고도 했다. 이에 A씨는 “새벽 1시에 퇴근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고, 아이를 키우면서 일을 병행하기도 어려운 시간대”라며 근무 시간을 조정해달라고 수차례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복직한 A씨가 휴직 전 근무시간이던 오전 11시에 출근하자 재단은 A씨에게 무단결근 취지의 경고장을 18차례 발송하고 그해 6월 면직처리했다. A씨는 “자녀를 양육하면서 정상적인 근무를 할 수 없게 하는 위법한 업무지시이므로 그 위반을 이유로 하는 이 사건 면직처분은 무효이고, 면직처분으로 인해 받지 못한 임금을 달라”며 재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2심은 모두 A씨의 손을 들어줬다. 1·2심은 재단의 근무조건 변경이 남녀고용평등법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을 어긴 업무지시라고 보고 위법 지시에 불응했다는 이유로 취한 면직처분은 무효라고 판단했다. 남녀고용평등법 19조의2는 육아휴직을 이유로 업무상 또는 경제상 불이익을 주지 않아야 한다고 규정한다. 대법원도 이런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판결을 확정했다.
  • “말조심해” 중국이 경고한 미사일 시스템, 결국 일본에…“미일합동훈련 기간 곳곳 배치”

    “말조심해” 중국이 경고한 미사일 시스템, 결국 일본에…“미일합동훈련 기간 곳곳 배치”

    중국이 ‘말과 행동을 조심하라’며 강하게 경고했던 미국의 최신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이 결국 일본에 배치된다. 미국 비영리 단체인 미국해군연구소(USNI)는 1일(현지시간) “ 미 해병대와 일본 육상자위대의 합동훈련 기간 이와쿠니 비행장과 그 인근에 ‘타이폰’ 미사일 시스템이 배치된다”고 보도했다. 미국 록히드 마틴이 제조한 타이폰은 최신 중거리 지상 발사 미사일 체계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SM-6 신형 요격 미사일 등 다양한 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 앞서 2024년 필리핀 루손섬에 타이폰이 전진 배치됐을 당시 중국이 강하게 항의했었다. 타이폰에 배치되는 미사일에 따라 중국과 북한은 사정거리에 포함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사거리가 1600㎞ 이상인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이 타이폰에 탑재된다면, 이와쿠니 기지에서 직선거리로 1540㎞ 떨어진 중국 수도 베이징은 의심할 여지 없이 사거리 안에 들어가게 된다. USNI는 이와쿠니 시의회의 발표를 인용해 “9월 11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되는 미일 합동훈련을 위해 이와쿠니 비행장과 그 인근에 타이폰이 배치될 예정”이라면서 “다만 배치 기간 실사격은 하지 않으며 훈련 이후엔 철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일본은 중국의 강한 경고를 무릅쓰고 대중·대북 견제 강화를 위해 타이폰 배치를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中 “말과 행동 조심해” 살벌한 경고앞서 중국 국방부 장샤오강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타이폰의 일본 배치 가능성을 언급하며 “군사·안보 영역에서 말과 행동을 조심하라”면서 “일본이 다시 군국주의라는 잘못된 길로 갈지 세계인이 더욱 우려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 “일본은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을 앞둔 상황에서 역사적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오는 3일 전승절 8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열병식을 앞두고 연일 일본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기자회견에서는 일본이 지난 4월부터 중국과 일본 간의 영유권 분쟁 해역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순찰에 대형 무인기(드론)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장 대변인은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 도서는 중국 고유 영토다. 일본이 댜오위다오 정세를 복잡하게 하려는 것을 멈추기를 요구한다”면서 “중국은 계속 유효한 조처를 해 국가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굳게 지킬 것”이라고 답했다. 731부대 등 일제의 전쟁 범죄와 관련된 논평 과정에서는 “일본이 역사적 죄책을 깊이 반성하고, 남겨진 화학무기 처리에 속도를 내며 중국 인민에게 조속히 깨끗한 땅을 돌려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하늘의 암살자’ MQ-9 리퍼 주둔 무기한 연장미군은 타이폰 일본 배치와 함께 미 해병대 소속 무인항공기인 MQ-9 리퍼 6기의 주둔을 무기한으로 연장했다. MQ-9 리퍼는 무장을 갖춘 무인전투기(UCAV)로, 최장 14시간 동안 비행하며 정보수집과 정찰·감시 및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는 공격 기능을 갖췄다. 무게는 4.7t, 최대 상승고도는 15㎞이며, 다양한 폭탄과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다. 시리아, 이라크, 소말리아 등에서 테러 용의자를 타격하기 위해 자주 사용된 만큼 ‘암살 드론’, ‘하늘의 암살자’ 등으로 불린다. 미군은 지난해 8월부터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에 MQ-9 리퍼를 배치하고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해 왔다. 이와 별개로 미 해군은 MQ-4 트리톤 드론 등도 주기적으로 운용 중이다. 전문가들은 미군의 감시·정찰 임무 강화와 타이폰 등 중거리 미사일 배치 등의 행보가 중국과 러시아, 북한에 대한 견제 강화를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USNI도 “러시아와 중국의 선박과 항공기가 정기적으로 이곳을 통과하며, 공동 항해나 폭격기 비행 같은 합동 작전을 수행한다”며 “동중국해는 북한에 대한 제재를 위반해 자원·물자를 불법 수송하는 선박들의 활동도 이뤄지는 곳”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방위성과 외무성은 공동발표문을 통해 “오키나와에 미 해병대를 배치함으로써 일본의 남서부 지역과 주변 지역으로의 접근이 쉬워졌다”면서 “또 여러 대의 항공기를 (중국과) 가까운 거리에서 운용함으로써 인접 국가 선박과 함정의 비정상적 행동이 간과되지 않도록 보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말조심해” 중국이 경고한 미사일 시스템, 일본 배치 확정…“MQ-9 리퍼 드론도 무기한 주둔” [핫이슈]

    “말조심해” 중국이 경고한 미사일 시스템, 일본 배치 확정…“MQ-9 리퍼 드론도 무기한 주둔” [핫이슈]

    중국이 ‘말과 행동을 조심하라’며 강하게 경고했던 미국의 최신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이 결국 일본에 배치된다. 미국 비영리 단체인 미국해군연구소(USNI)는 1일(현지시간) “ 미 해병대와 일본 육상자위대의 합동훈련 기간 이와쿠니 비행장과 그 인근에 ‘타이폰’ 미사일 시스템이 배치된다”고 보도했다. 미국 록히드 마틴이 제조한 타이폰은 최신 중거리 지상 발사 미사일 체계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SM-6 신형 요격 미사일 등 다양한 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 앞서 2024년 필리핀 루손섬에 타이폰이 전진 배치됐을 당시 중국이 강하게 항의했었다. 타이폰에 배치되는 미사일에 따라 중국과 북한은 사정거리에 포함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사거리가 1600㎞ 이상인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이 타이폰에 탑재된다면, 이와쿠니 기지에서 직선거리로 1540㎞ 떨어진 중국 수도 베이징은 의심할 여지 없이 사거리 안에 들어가게 된다. USNI는 이와쿠니 시의회의 발표를 인용해 “9월 11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되는 미일 합동훈련을 위해 이와쿠니 비행장과 그 인근에 타이폰이 배치될 예정”이라면서 “다만 배치 기간 실사격은 하지 않으며 훈련 이후엔 철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일본은 중국의 강한 경고를 무릅쓰고 대중·대북 견제 강화를 위해 타이폰 배치를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中 “말과 행동 조심해” 살벌한 경고앞서 중국 국방부 장샤오강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타이폰의 일본 배치 가능성을 언급하며 “군사·안보 영역에서 말과 행동을 조심하라”면서 “일본이 다시 군국주의라는 잘못된 길로 갈지 세계인이 더욱 우려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 “일본은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을 앞둔 상황에서 역사적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오는 3일 전승절 8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열병식을 앞두고 연일 일본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기자회견에서는 일본이 지난 4월부터 중국과 일본 간의 영유권 분쟁 해역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순찰에 대형 무인기(드론)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장 대변인은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 도서는 중국 고유 영토다. 일본이 댜오위다오 정세를 복잡하게 하려는 것을 멈추기를 요구한다”면서 “중국은 계속 유효한 조처를 해 국가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굳게 지킬 것”이라고 답했다. 731부대 등 일제의 전쟁 범죄와 관련된 논평 과정에서는 “일본이 역사적 죄책을 깊이 반성하고, 남겨진 화학무기 처리에 속도를 내며 중국 인민에게 조속히 깨끗한 땅을 돌려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하늘의 암살자’ MQ-9 리퍼 주둔 무기한 연장미군은 타이폰 일본 배치와 함께 미 해병대 소속 무인항공기인 MQ-9 리퍼 6기의 주둔을 무기한으로 연장했다. MQ-9 리퍼는 무장을 갖춘 무인전투기(UCAV)로, 최장 14시간 동안 비행하며 정보수집과 정찰·감시 및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는 공격 기능을 갖췄다. 무게는 4.7t, 최대 상승고도는 15㎞이며, 다양한 폭탄과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다. 시리아, 이라크, 소말리아 등에서 테러 용의자를 타격하기 위해 자주 사용된 만큼 ‘암살 드론’, ‘하늘의 암살자’ 등으로 불린다. 미군은 지난해 8월부터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에 MQ-9 리퍼를 배치하고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해 왔다. 이와 별개로 미 해군은 MQ-4 트리톤 드론 등도 주기적으로 운용 중이다. 전문가들은 미군의 감시·정찰 임무 강화와 타이폰 등 중거리 미사일 배치 등의 행보가 중국과 러시아, 북한에 대한 견제 강화를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USNI도 “러시아와 중국의 선박과 항공기가 정기적으로 이곳을 통과하며, 공동 항해나 폭격기 비행 같은 합동 작전을 수행한다”며 “동중국해는 북한에 대한 제재를 위반해 자원·물자를 불법 수송하는 선박들의 활동도 이뤄지는 곳”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방위성과 외무성은 공동발표문을 통해 “오키나와에 미 해병대를 배치함으로써 일본의 남서부 지역과 주변 지역으로의 접근이 쉬워졌다”면서 “또 여러 대의 항공기를 (중국과) 가까운 거리에서 운용함으로써 인접 국가 선박과 함정의 비정상적 행동이 간과되지 않도록 보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男 무료·女 1000원’ 목욕탕 수건 요금은 성차별” 인권위, 행정지도 권고

    “‘男 무료·女 1000원’ 목욕탕 수건 요금은 성차별” 인권위, 행정지도 권고

    목욕탕에서 여성 고객에게만 입장료 외 수건 요금을 따로 부과한 것은 성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남성에게 입장료 9000원에 수건 2장을 무료 제공하면서 여성에게는 수건 렌탈비 1000원을 더 받은 한 목욕탕의 차별적 관행을 행정 지도하도록 관할 지역 시장에게 지난 7월 권고했다고 2일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앞서 목욕장 업소 A스파랜드에 방문했던 B씨는 여성 고객은 남성 고객과 같은 입장료를 내고도 별도의 수건 렌탈비를 부과한 점은 성차별이라며 진정을 제기했다. A스파랜드 측은 여성 사우나 수건 회수율이 현저히 낮아 수건 재주문 및 추가 비용이 들어 이런 관행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또 시청의 권고에 따라 여자 사우나 수건 미지급 사항을 가격표에 명시했으며, 같은 시내 6곳 이상의 사우나 업체도 여성에게 유료로 수건을 제공한다고 해명했다. 이 지역 목욕장 업소를 관리·감독하는 C시청은 공중위생관리법에 가격 결정 규정이 없어 남성에게만 무료로 수건을 제공하는 것을 제재할 수 없다면서 다만 고객이 수건 제공 여부를 미리 알 수 있도록 요금표에 해당 내용을 명시하도록 조치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인권위 차별시정위원회는 “수건 분실이나 오염은 이용자 개개인 행위에 의한 것이므로 특정 성별 전체에 불리한 조건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성별 고정관념에 기반한 일반화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차별시정위원회는 이어 “수건 분실이나 추가 사용으로 인한 비용 문제는 반납 시스템을 강화하거나 추가 사용 시 개별적으로 요금을 부과하는 등의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서 C시 관내 목욕장 업소 36개소 중 25개소는 같은 가격에 수건을 제공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인권위는 지난 7월 2일 A스파랜드가 위치한 C시 시장에게 성차별적 요금 부과를 시정하도록 행정지도를 권고했다. 인권위는 “국가는 사적 영역에서 발생하는 차별에 대해서도 이를 방지하고 시정할 책무가 있다”며 “관할 지자체가 관련 법률상 가격 책정에 대한 직접적인 시정 권한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성차별적 요금 부과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100억 내놓은 백종원 “‘이것’ 위해 쓸 것” 충격 결단, 이유는?

    100억 내놓은 백종원 “‘이것’ 위해 쓸 것” 충격 결단, 이유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점주와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상생위원회 운영을 위해 개인이 가진 주식을 담보로 120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아 개인 재산을 낸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백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지난 1일 최대 주주 등의 주식보유변동 현황을 공시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백 대표가 주식담보 대출 120억원 중 100억원을 지난 6월 30일 발족한 상생위원회 운영과 안건 실행 비용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시에 따르면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92만 337주의 개인 주식을 담보로 NH투자증권에서 20억원, 한국증권금융에서 100억원 한도 대출을 포함해 총 120억원의 주식담보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 백 대표는 사재 출연한 100억원을 상생위원회가 지속 가능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재정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는 가맹점 대표와 본사 임원, 외부위원 등 3각 구도를 통한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다. 매달 한 차례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상생위원회를 통해 ▲배달 매출 수수료 50% 감면 ▲월세 카드 결제 서비스 도입 ▲전문화된 마케팅 지원 등의 안건이 결정됐다. 백 대표는 상생위원회 출범 당시 “고객과 점주 신뢰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상생위원회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로 묵묵히 지원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좋은 상생의 본보기가 되기 위해 끊임없는 쇄신과 소통을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원산지 표시 문제에 이어 농지법·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 의혹 등 논란에 휩싸인 더본코리아는 영업 손실과 매출 급감 등 위기에 직면했다. 이에 백 대표가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지만,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당시 백 대표는 지난 5월 보도자료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며 방송 활동 중단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더본코리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224억 7542만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1억 8847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54% 감소했다.
  • “8개월간 잊고 살았는데”…집에서 여권 찾다 ‘14억 횡재’ 발견한 남성

    “8개월간 잊고 살았는데”…집에서 여권 찾다 ‘14억 횡재’ 발견한 남성

    호주의 한 남성이 집에서 여권을 찾다가 8개월여만에 당첨 복권을 발견한 사연이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멜버른에 거주하는 남성 A씨는 최근 집에서 여권을 찾던 중 여러 장의 복권을 발견했다. 그중 한 장은 지난해 12월 27일 추첨한 것으로 100만 달러(약 14억원)에 당첨된 복권이었다. A씨는 “창고를 뒤지다가 오래된 복권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당첨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여권을 찾고 있었는데 우연히 복권을 발견해서 한번 확인해봤다”며 “그때 100만 달러에 당첨된 걸 알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걸 버리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예상치 못한 횡재에 깜짝 놀랐다는 A씨는 아직 당첨금을 어떻게 쓸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잘 모르겠다. 결국 돈이라고 해도 그게 행복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어머니를 돕는 데 돈을 사용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A씨는 당첨 복권을 발견한 것을 계기로 해결해야 할 일이 생겼다고 전했다. 그는 “여권이 만료된 사실을 알게 됐다”며 “새 여권은 확실히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폭행 당사자에 “법적 대응” 언급했다 피소당한 공무원…검찰, 혐의없음

    폭행 당사자에 “법적 대응” 언급했다 피소당한 공무원…검찰, 혐의없음

    식당에서 취객에게 폭행당해 “법적 절차를 밟겠다”라고 했다가 오히려 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당한 공무원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검은 공갈미수 혐의를 받던 50대 남성 A씨를 불기소 결정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춘천 시내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던 60대 남성 B씨를 제지하다 폭행당했다. B씨는 사과하겠다며 공무원인 A씨의 근무지로 찾아갔는데, A씨가 손해배상을 제기할 것처럼 압박하며 금품을 요구했다고 주장하면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그는 “B씨가 사과하러 와서도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등 진정성을 보이지 않아 정당한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했을 뿐”이라며 “금품을 요구하거나 협박할 의도는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B씨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A씨가 금품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명확히 입증하기 어렵다고 보고 혐의없음으로 판단했다. 또한 만일 A씨가 일정한 수준의 금전적 보상을 받으려 했더라도, B씨로부터 폭행과 욕설 등 범죄 피해를 본 점을 고려하면 사회 통념을 넘어서는 위법 행위로 볼 수 없다고 봤다. A씨의 법률대리인은 한민영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는 “공갈죄에서 해악의 고지가 정당한 권리 실현 수단으로 사용된 경우, 그 허용 여부는 목적과 수단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 A씨가 소송 이야기를 꺼낸 것은 협박이 아니라 정당한 법적 절차를 통해 권리를 실현할 수 있음을 알린 것이었다는 점을 충실히 소명했다”라고 밝혔다.
  • 36년간 ‘컵라면 대명사’였는데…한정판이었던 ‘봉지 버전’ 정식 출시한다

    36년간 ‘컵라면 대명사’였는데…한정판이었던 ‘봉지 버전’ 정식 출시한다

    농심이 봉지라면으로 만들어진 ‘새우탕면’을 오는 15일 정식 출시한다. 지난 2월 한정판 출시 후 7개월 만이다. 2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 2월 홈플러스 독점 한정판으로 선보였던 봉지 새우탕면은 출시 2주 만에 계획된 물량이 모두 팔려나갔다. 당시 소셜미디어(SNS) 등 온라인상에서 소비자들의 긍정적 반응과 함께 상시 판매 요청이 이어져 이번 정식 출시를 결정했다는 게 농심 측 설명이다. 농심 새우탕면은 1989년 8월 출시돼 올해 36주년을 맞았다. 출시 후 줄곧 용기 제품으로만 판매돼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컵라면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었다. 농심이 처음으로 선보인 ‘큰사발면’ 제품이기도 하다. 2002년에는 한 차례 봉지라면으로 출시된 바 있다. 해당 제품은 이후 자취를 감췄다가 2018년 리뉴얼 버전인 ‘건면 새우탕’으로 재출시됐는데, 이마저도 단종돼 현재는 찾아볼 수 없다. 그러던 지난 3월 농심은 홈플러스를 통해 봉지 새우탕면을 재출시했다. 전국 홈플러스 마트에서 한정 수량으로만 판매했으며 4개입 상품 가격은 4880원이었다. 농심은 이번 봉지 새우탕면 정식 출시를 맞아 후첨 분말을 추가해 새우 맛과 시원함을 더욱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농심 관계자는 “한정판 출시 당시 다양한 소비자들로부터 깊은 새우 풍미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확인했다”며 “새우탕면의 풍미를 더 깊고 진하게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우승자의 침대, 월드스타와 만나다” 렉스필, LA 다저스 김혜성과 공식 홍보모델 계약

    “우승자의 침대, 월드스타와 만나다” 렉스필, LA 다저스 김혜성과 공식 홍보모델 계약

    프리미엄 매트리스 렉스필, 김혜성과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전개체압 분산·통기성 탁월한 기술력으로 경기력 향상 기대우승 골퍼 이어 메이저리그 스타까지… 렉스필 ‘승리의 침대’ 입지 굳힌다 2025년 8월 27일,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렉스필(REXFEEL)이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소속 내야수 김혜성과 공식 홍보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우승자의 침대’로 불리는 렉스필이 국내외 스포츠 스타들과의 협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렉스필은 김혜성과의 계약을 통해 한국과 미국을 아우르는 브랜드 캠페인 및 광고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혜성은 “선수에게 수면은 곧 경기력”이라며 “렉스필과 함께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더 좋은 플레이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뒤 올 시즌 LA 다저스에 입단했다. 빠른 발과 안정적인 수비로 현지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스포츠계에서 떠오르는 월드스타로 급부상 중이다. 렉스필 관계자는 “세계 최고 무대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김혜성 선수의 이미지가 렉스필이 추구하는 혁신 정신과 맞닿아 있다”며 “과학적 수면 솔루션을 바탕으로 김혜성 선수의 경기력 향상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렉스필은 체압 분산과 통기성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의료용 실리콘 종합체 소재인 ‘젤스페이서(Gelspacer)’를 적용해 수면 중 체중을 고르게 분산시키고, 다층 구조의 레이어링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 개개인의 체형과 수면 습관에 맞춘 정밀한 지지력을 제공한다. 특히 렉스필의 대표 제품인 ‘알렌산더 프리미엄 시그니처’는 3억 5천만 원이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수면 환경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브랜드 측은 “이 제품은 단순한 침대가 아니라, 과학과 장인정신이 결합된 수면 과학의 결정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김혜성과의 협업을 두고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와 메이저리그 스타의 만남이라는 상징성에서 큰 화제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렉스필은 앞서 다수의 프로 골퍼들에게 공식 후원을 진행하며, ‘우승자의 침대’라는 별칭을 얻은 바 있다. 실제로 렉스필 매트리스를 사용하는 다수의 우승 골퍼들이 렉스필의 기술력 덕분에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받았다고 증언해왔다. 이번 김혜성과의 파트너십은 렉스필이 스포츠 마케팅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렉스필은 앞으로도 스포츠와 과학기술의 접목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수면 솔루션’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세계 시장에 각인시킬 계획이다.
  • 구로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장애인 권익 사각지대 제로 연구회’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구로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장애인 권익 사각지대 제로 연구회’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 및 구로형 장애인 복지 시스템 구축 첫걸음 기대 서울 구로구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구로구 장애인 권익 사각지대 제로 연구회’는 지난 1일 구로구의회 행정기획위원회 회의실에서 ‘구로구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예방 대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착수보고회에는 연구단체 대표의원인 곽노혁 의원을 비롯해 구로구의회 정대근 의장, 김용권(간사)·곽윤희·노경숙·변정열·홍용민 의원과 구로구청 장애인복지과장 및 팀장, 연구용역 수행업체, 정책지원관 등 총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구로구 장애인 현황 및 정책 시스템 진단 ▲장애인 관련 법령 및 조례 현황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문제점 및 대안 마련을 위한 용역업체의 연구 방향 등이 보고된 후 구로구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예방 대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곽 대표의원은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는 연구회가 추구하는 연구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시작점인 동시에 연구회 소속 의원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주요 연구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라면서 연구용역 수행업체를 대상으로 소속 의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연구회의 연구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측면에서 발생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용역이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구로형 장애인 복지 시스템 구축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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