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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우크라에 “모스크바 타격 가능” 무기 지원 예고…방어서 공격 전환? [핫이슈]

    트럼프, 우크라에 “모스크바 타격 가능” 무기 지원 예고…방어서 공격 전환?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발표할 예정인 우크라이나 지원 계획에는 장거리 정밀 미사일 등 러시아 본토를 직접 위협할 수 있는 공격용 무기가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 정치 전문 매체 악시오스가 13일 보도했다. 매체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할 무기 지원 패키지에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까지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의 미사일이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을 내렸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런 움직임은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휴전 협상 무시 및 우크라이나 공격 확대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러시아를 상대로 중대한 성명을 14일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나왔다. 새 무기 지원안은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의 회동 과정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나토의 유럽 국가들이 100% 비용을 내 미국산 무기를 구매하고 이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악시오스는 “공격용 무기 지원은 갈등 고조를 피하기 위해 방어용 무기만 제공하겠다고 밝혀온 트럼프로서는 중대한 방향 전환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휴전 요구를 무시한 듯 우크라이나 공격을 이어간 것을 두고 불만을 제기해왔고 이것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새로운 무기 지원 계획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악시오스는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푸틴 대통령이 자신과의 통화에서 전쟁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히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그(푸틴)는 모든 것을 차지하려고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트럼프의 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은 “트럼프는 푸틴에게 정말 화가 나 있다”며 “내일 발표는 매우 공격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푸틴이 평화를 원한다면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며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무기에 대해 “매우 정교한 군사 장비가 다양하게 포함될 것”이라면서 여기에는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시스템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타격 가능 무기 포함될까 현재 거론되는 유력 후보는 미국의 공대지 장거리 스텔스 미사일 ‘JASSM-ER(AGM-158B)’이다. 이 미사일은 사거리 약 1000㎞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에서 모스크바까지 직접 도달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미국산 무기다. JASSM-ER은 위성항법체계(GPS)·관성항법체계(INS) 유도에 적외선 영상유도까지 결합해 정밀도가 높고 스텔스 설계로 러시아 방공망 회피도 가능하다. F-16과 F-15E 전투기, B-52 폭격기 등 다양한 군용기에서 운용되며, 러시아 전략 시설을 깊숙이 타격할 수 있어 잠재적 게임체인저로 꼽힌다. 다만 이 미사일은 공중 발사가 필요한 무기체계라는 점에서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F-16 전투기를 전선에 투입해야 사용할 수 있다. 왜 전략적 전환인가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방어용 무기만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례 없는 수준의 공격형 무기 도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국의 대러 전략이 본격적으로 ‘억제에서 압박’으로 전환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는 단순한 전장 차원의 변화가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의 외교적 합의 실패에 따른 군사적 레버리지 확대에 나서고 있음을 의미한다. 악시오스는 “장거리 공격 무기 제공은 트럼프가 ‘휴전’에 불응한 푸틴에 대응해 꺼내 든 초강수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반다이남코코리아, ‘반다이남코 코리아 스토어’ 용산 아이파크몰에 15일 그랜드 오픈

    반다이남코코리아, ‘반다이남코 코리아 스토어’ 용산 아이파크몰에 15일 그랜드 오픈

    - 반다이남코코리아의 종합 플래그십 매장 탄생 반다이남코코리아가 7월 15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반다이남코 코리아 스토어(Bandai Namco Korea Store)’를 공식 오픈한다. 이번 매장은 기존 ‘건담베이스 아이파크몰점’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해 탄생한 것으로, 다양한 브랜드 숍을 한데 모은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종합 플래그십 매장이다. 리뉴얼을 통해 매장 면적은 약 250평으로 기존 대비 약 1.5배 이상 확대됐다. 이는 반다이남코코리아가 운영하는 전국 12개 매장(건담베이스, 펀스퀘어, 가샤폰 반다이 오피셜샵)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다. ‘반다이남코 코리아 스토어’에는 기존 건담베이스의 확대 운영을 비롯해 ▲하이엔드 피규어 브랜드 ‘타마시 네이션(TAMASHII NATIONS)’의 오피셜샵 ‘타마시 스팟 서울(TAMASHII SPOT SEOUL)’ ▲캡슐토이 전문 브랜드 ‘가샤폰 반다이 오피셜샵(Gashapon Bandai Official Shop)’ 4호점 ▲트레이딩 카드 게임 팬을 위한 ‘반다이 카드 게임즈샵(Bandai Card Games Shop)’ ▲‘꼬마 곰 재키’의 국내 공식 스토어 ‘The Bear’s School Official Shop Korea’ 등 다양한 브랜드 숍이 상설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리뉴얼 오픈과 함께 다마고치 POP-UP 이벤트도 진행된다. 7월 12일 국내 첫 출시된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신상품 ‘다마고치 파라다이스’의 판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이번 매장은 키덜트는 물론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등 캐릭터 콘텐츠에 관심 있는 고객 및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반다이남코코리아 관계자는 “‘반다이남코 코리아 스토어’는 반다이남코코리아의 종합 플래그십 매장으로, 세대와 취향을 넘나드는 다양한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장 내 다양한 신상품 출시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한국 여자농구, 종료 3초전 박지수 득점으로 뉴질랜드 잡고 2년 전 복수 성공…FIBA 여자 아시아컵서 4강 진입 위한 유리한 고지 확보

    한국 여자농구, 종료 3초전 박지수 득점으로 뉴질랜드 잡고 2년 전 복수 성공…FIBA 여자 아시아컵서 4강 진입 위한 유리한 고지 확보

    2년 만에 아시아 4강 진입을 노리는 한국 여자농구가 뉴질랜드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기분좋은 첫승을 올렸다. 한국은 14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A조 예선에서 종료 3초전 터진 박지수의 득점을 바탕으로 뉴질랜드에 78-76으로 승리했다. 첫판에서 극적으로 뉴질랜드를 잡은 한국은 사실상 조2위 결정전인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4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총 8개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FIBA 랭킹 14위인 한국은 A조에서 중국(4위), 뉴질랜드(26위), 인도네시아(57위)와 함께 속해 있다. 한국은 2023년 열린 대회에서는 뉴질랜드에 패하며 사상 처음으로 4강에 들지 못하는 수모를 당한바 있다. 이번 대회 승리로 당시 패배에 대한 복수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내년 9월 독일에서 열리는 FIBA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2~6위팀은 퀄리파잉 토너먼트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15일 오후 8시30분 홈팀 중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16일 오후 5시30분에는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손쉽게 끝날 거 같았던 경기는 3쿼터 중반 맹활약을 펼치던 강이슬이 부상으로 코트에서 빠지면서 변수가 생겨 어려움을 겪었다. 1쿼터에서 한국은 3점슛 2개 포함 7점을 쏟아부은 강이슬(19점·5리바운드)과 8점을 넣은 박지현(20점·7리바운드)의 활약, 홍유순의 드라이브인 등으로 24-19로 앞섰다. 2쿼터에서도 최이샘(23점·3점슛 5개포함)의 투멘게임과 3점포 등 연속 7득점으로 33-22까지 달아난 한국은 막판 강이슬과 최이샘의 연속 3점포로 46-31까지 달아났다. 한국은 전반에만 강이슬과 최이샘, 박지현이 모두 두자리수 득점을 올렸다. 전반을 46-38로 앞선 한국은 3쿼터들어 에밀리아 셰어러(22점·4리바운드)에게 계속 득점을 허용하며 추격을 허용했으나 3분45초를 남기고 강이슬의 3점슛이 다시 불을 뿜으면서 60-47로 달아나 손쉽게 승리하는 듯했다. 그렇지만 강이슬이 3쿼터 중반 부상으로 나간 뒤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4쿼터들어 연이어 점수를 내준 한국은 종료 25초를 남기고 매키나 데일에게 스틸을 허용했고 에밀리아 셰어러가 2점슛을 성공하면서 76-76 동점이 됐다. 연장으로 갈지 모른다는 위기의 순간 마지막 공격권을 가진 한국은 박지수가 3초를 남기고 드라이브인에 성공하면서 긴 공방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전반에만 11개를 포함해 모두 15개의 턴오버를 하는 바람에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 30초 만에 1억 넘는 포켓몬 카드 싹쓸이…매장 주인 ‘망연자실’

    30초 만에 1억 넘는 포켓몬 카드 싹쓸이…매장 주인 ‘망연자실’

    우리 돈으로 1억 원을 훌쩍 넘는 희귀 포켓몬 카드 및 빈티지 포켓몬 카드 박스 세트가 미국에서 도난당해 현지 카드 수집 커뮤니티가 충격에 빠졌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보스턴닷컴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은 8일 새벽 2시 30분쯤 매사추세츠주 뉴베드퍼드에 있는 트레이딩 카드 전문 매장 ‘퍼스트 에디션 컬렉터블스’에서 발생했다. 매장 주인 윌리엄 길모어는 사건 발생 직후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폐쇄회로(CC)TV 영상을 비롯해 도난당한 카드의 사진과 구체적인 등급 정보를 공개했다. 길모어는 “30년 넘게 수집해 온 아이템이 단 30초 만에 사라졌다”며 “내 수집 인생이 송두리째 도둑맞은 느낌”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범인 무슨 카드 노렸나? CCTV 영상에 따르면 도둑은 망치로 매장 입구 유리문을 깨고 침입한 뒤 진열장 쪽으로 곧장 달려가 고가의 카드만을 선별해 가방에 넣고 신속히 도주했다. 범행 시간은 불과 30초였다. 도난당한 카드 품목은 ▲ BGS 9 골드 스타 리자몽(2760만~4140만원) ▲ PSA 9 골드 스타 리자몽(2070만~3450만원) ▲ BGS 8.5 스카이리지 크리스탈 리자몽(1380만~1930만원) ▲ BGS 8.5 퍼스트 에디션 섀도리스 리자몽(1100만~1650만원) ▲ PSA 9 섀도리스 리자몽(820만~1240만원) ▲ BGS 7.5 퍼스트 에디션 섀도리스 거북왕(480만~690만원) ▲ 네오 리벨레이션 언리미티드 부스터 박스(410만~550만원) ▲ 베이스 세트 언리미티드 그린윙즈 부스터 박스(270만~410만원)다. BGS와 PSA는 포켓몬 카드 등 트레이딩 카드의 상태를 평가하고 그 등급을 인증해주는 대표적인 전문 감정 회사들이다. 이들의 평가 결과는 카드의 시장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카드 속 캐릭터 리자몽과 거북왕은 각각 포켓몬의 인기 캐릭터인 파이리와 꼬부기의 최종 진화형이다. 경찰 수사 중…등록번호로 유통 차단 시도뉴베드퍼드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수사를 개시했으며, 아직 용의자는 특정되지 않았다. 매장 측은 도난 카드의 등급 판정 번호(BGS 인증 넘버)와 사진을 함께 공개하며, 제삼자 거래에서 해당 카드가 확인될 경우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길모어는 “도난당한 카드들 대부분이 등급 인증 덮개 안에 들어 있어 시장에서 판매될 경우 추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포켓몬 카드, 수집과 투자 모두에 ‘블루칩’ 포켓몬 트레이딩 카드는 일본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기반 카드 게임 상품으로, 세계적으로 수천만 명 이상의 수집가층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퍼스트 에디션’, ‘섀도 리스’, ‘골드 스타’ 등 특정 시리즈나 프린트는 고가 자산으로 거래되며, 최근 몇 년간 대체 투자처로서의 가치도 주목받고 있다.
  • [포착] 30초 만에 1억 넘는 포켓몬 카드 싹쓸이…매장 주인 ‘망연자실’

    [포착] 30초 만에 1억 넘는 포켓몬 카드 싹쓸이…매장 주인 ‘망연자실’

    우리 돈으로 1억 원을 훌쩍 넘는 희귀 포켓몬 카드 및 빈티지 포켓몬 카드 박스 세트가 미국에서 도난당해 현지 카드 수집 커뮤니티가 충격에 빠졌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보스턴닷컴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은 8일 새벽 2시 30분쯤 매사추세츠주 뉴베드퍼드에 있는 트레이딩 카드 전문 매장 ‘퍼스트 에디션 컬렉터블스’에서 발생했다. 매장 주인 윌리엄 길모어는 사건 발생 직후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폐쇄회로(CC)TV 영상을 비롯해 도난당한 카드의 사진과 구체적인 등급 정보를 공개했다. 길모어는 “30년 넘게 수집해 온 아이템이 단 30초 만에 사라졌다”며 “내 수집 인생이 송두리째 도둑맞은 느낌”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범인 무슨 카드 노렸나? CCTV 영상에 따르면 도둑은 망치로 매장 입구 유리문을 깨고 침입한 뒤 진열장 쪽으로 곧장 달려가 고가의 카드만을 선별해 가방에 넣고 신속히 도주했다. 범행 시간은 불과 30초였다. 도난당한 카드 품목은 ▲ BGS 9 골드 스타 리자몽(2760만~4140만원) ▲ PSA 9 골드 스타 리자몽(2070만~3450만원) ▲ BGS 8.5 스카이리지 크리스탈 리자몽(1380만~1930만원) ▲ BGS 8.5 퍼스트 에디션 섀도리스 리자몽(1100만~1650만원) ▲ PSA 9 섀도리스 리자몽(820만~1240만원) ▲ BGS 7.5 퍼스트 에디션 섀도리스 거북왕(480만~690만원) ▲ 네오 리벨레이션 언리미티드 부스터 박스(410만~550만원) ▲ 베이스 세트 언리미티드 그린윙즈 부스터 박스(270만~410만원)다. BGS와 PSA는 포켓몬 카드 등 트레이딩 카드의 상태를 평가하고 그 등급을 인증해주는 대표적인 전문 감정 회사들이다. 이들의 평가 결과는 카드의 시장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카드 속 캐릭터 리자몽과 거북왕은 각각 포켓몬의 인기 캐릭터인 파이리와 꼬부기의 최종 진화형이다. 경찰 수사 중…등록번호로 유통 차단 시도뉴베드퍼드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수사를 개시했으며, 아직 용의자는 특정되지 않았다. 매장 측은 도난 카드의 등급 판정 번호(BGS 인증 넘버)와 사진을 함께 공개하며, 제삼자 거래에서 해당 카드가 확인될 경우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길모어는 “도난당한 카드들 대부분이 등급 인증 덮개 안에 들어 있어 시장에서 판매될 경우 추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포켓몬 카드, 수집과 투자 모두에 ‘블루칩’ 포켓몬 트레이딩 카드는 일본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기반 카드 게임 상품으로, 세계적으로 수천만 명 이상의 수집가층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퍼스트 에디션’, ‘섀도 리스’, ‘골드 스타’ 등 특정 시리즈나 프린트는 고가 자산으로 거래되며, 최근 몇 년간 대체 투자처로서의 가치도 주목받고 있다.
  • “72명의 남자가 날 강간했습니다…부끄러움은 그들의 몫”

    “72명의 남자가 날 강간했습니다…부끄러움은 그들의 몫”

    자신을 성폭행한 남성 50명을 공개 재판정에 세운 프랑스 여성 지젤 펠리코(72)가 프랑스 최고 영예 훈장을 받게 됐다. 13일(현지시간) 프랑스 관보에 따르면 지젤 펠리코는 14일 혁명기념일을 맞아 최고 권위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가운데 슈발리에(기사) 등급 서훈자로 선정됐다.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한 이 훈장은 프랑스 정치·경제·사회·문화·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공적이 있는 인물에게 수여된다. 지젤은 2011년 7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당시 남편 도미니크 펠리코(72)가 자신의 술잔에 몰래 진정제를 넣어 의식을 잃게 한 뒤 인터넷으로 모집한 익명의 남성들에게 성폭행당한 피해자다. 수사 당국은 이 기간 총 92건의 성폭행이 이뤄졌으며, 소방관·언론인·배달원·교도관 등 총 72명의 남성이 범행에 가담했다고 파악했다. 지젤은 지난해 열린 1심 재판을 공개로 진행해달라고 요구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피고인들의 변호인은 사생활 보호 등을 이유로 비공개 재판을 요청했지만, 지젤은 “부끄러움은 피해자가 아닌 피고인들 몫이어야 한다”며 공개 재판을 고집했다. 그는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드러낸 채 매일 아비뇽 법원에 출석해 직접 피해를 증언했다. 재판 과정에서 붉은빛 도는 단발머리에 갈색 선글라스를 낀 그의 모습은 TV 뉴스와 신문 1면을 장식했고, 프랑스 곳곳에 그를 묘사한 벽화가 등장하기도 했다. 지젤의 당당한 모습은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큰 용기를 줬다. 매일 수십명의 지지자들이 법원 앞에서 그를 기다리며 박수와 환호로 응원을 보냈고, 페미니스트 활동가들과 작가들은 공개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1심 재판에서 도미니크 펠리코는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함께 기소된 50명의 남성 중 십여명은 혐의를 인정했지만, 대다수는 “성관계는 인정하지만 성폭행은 아니었다”며 지젤이 잠든 척하는 게임으로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재판 결과 발표 후 지젤을 “여성의 선구자”라고 부르며 “지젤의 존엄과 용기는 전 세계에 감동과 영감을 줬다”고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했다. 지젤은 올해 3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25년 올해의 여성’ 중 한 명으로도 선정됐다. 그는 “성폭력 피해를 입은 모든 여성들이 ‘지젤이 했듯, 나도 할 수 있다’는 말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다른 피해자들에게 용기를 전했다.
  • 3주 만에 다시 세계 1위 잡은 K탁구 男복식

    3주 만에 다시 세계 1위 잡은 K탁구 男복식

    한국 탁구 남자 복식의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조가 세계 1위인 ‘르브렁 형제’를 누르고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미국 스매시에서 정상에 올랐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프랑스의 펠릭스 르브렁-알렉시스 르브렁 조에 3-1(4-11 13-11 11-5 11-6)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임-안 조는 3주 전 WTT 스타 컨텐더 류블라나에서도 ‘르브렁 형제’를 제압하고 우승한 데 이어 다시 한번 최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임-안 조는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아시아선수권 남자복식에서 한국 선수로는 32년 만에 우승하고 올해 3월 WTT 스타 컨덴더 첸나이를 제패한 데 이어 이날까지 네 번째 우승컵을 합작했다. 세계 5위 임-안 조는 르브렁 형제의 거센 공세를 막지못하면서 첫 게임을 4-11로 넘겨줬다. 2게임에서도 6-10까지 밀리면서 게임을 내줄 위기에 처했다. 거센 추격전을 벌여 10-10 동점을 만들었으나 르브렁 형제의 반격으로 10-11로 다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임-안 조는 13-11로 2게임을 따내며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임-안 조는 3게임을 11-5로 따냈고 여세를 몰아 4게임도 11-6으로 잡으면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임종훈은 전날 신유빈(대한항공)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에 0-3(11-13 14-16 6-11)으로 완패하면서 3주 연속 우승에는 실패했다. 
  • 김장군이멍군… 핫해도 흐뭇한 빅리그 K더비

    김장군이멍군… 핫해도 흐뭇한 빅리그 K더비

    김혜성, 1타점으로 팀 7연패 끊어이정후, 전날 대결에선 3타점 맹타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입단 동기이자 절친인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전통의 라이벌전에서 맹타 경쟁을 벌이며 각각 1승씩을 나눠 챙겼다. 김혜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러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주말 3연전 중 2차전에서 팀을 7연패 수렁에서 건져내며 활짝 웃었다.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팀이 1-0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던 6회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랜던 루프의 커브를 공략해 천금 같은 1타점을 뽑아냈다. 다저스는 8회 1점을 내줬지만, 김혜성의 적시타 덕분에 2-1로 승리를 지키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은 후 지난달 마운드에 복귀한 다저스 선발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올 시즌 가장 긴 3이닝을 던지며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1이닝 3타자 연속 삼진이 백미였다. 샌프란시스코의 6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가 2회 첫 타석에서 정교한 선구안으로 오타니의 유인구에 흔들리지 않으며 볼넷 1개를 얻어 출루했다. 다만 이후 3타석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하며 타율이 0.249로 내려앉았다. 전날 1차전에서는 김혜성과 이정후 모두 뜨겁게 타올랐으나 마지막에 웃은 것은 이정후였다. 이정후는 6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역전 3루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7월 들어 세 번째 멀티히트 경기로 6월 부진을 털어버리는 분위기다. 다저스에선 8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한 김혜성이 4타수 3안타 1득점 2도루를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의 투수와 야수들을 괴롭혔다. 두 팀은 20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샌프란시스코가 8-7로 이겼고, 팀 승리를 견인하며 다저스를 7연패로 몰아넣은 이정후가 경기 최우수선수(MVP) 격인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에 선정됐다. 김혜성은 이정후와 함께 뛰어난 경기력을 보인 선수를 뽑는 ‘톱 퍼포머스’로 뽑혔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로 지구 1위인 다저스(57승39패)와 샌프란시스코(52승44패)는 14일 3차전을 통해 시즌 2번째 3연전의 최종 승자를 가린다. 지난달 첫 번째 3연전에서는 다저스가 2승1패로 앞섰다.
  • 윔블던에 ‘더블 베이글녀’

    윔블던에 ‘더블 베이글녀’

    여자 테니스 세계 4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에서 어맨다 아니시모바(12위·미국)를 57분 만에 2-0(6-0 6-0)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확정 지은 뒤 잔디 코트에 누워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윔블던 여자단식 결승에서 상대에게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건 1911년 도로세 체임버스(영국) 이후 114년 만이다. 테니스에서는 한 세트가 6-0으로 끝나는 것을 두고 모양이 닮았다는 이유로 ‘베이글 세트’라 부르는데 시비옹데크는 이날 ‘더블 베이글 세트’로 생애 첫 윔블던 우승 트로피(작은 사진)를 들어 올렸다. 또 현역 중 클레이(프랑스오픈)·하드(US오픈)·잔디(윔블던) 코트 메이저 단식을 모두 제패한 유일한 여자 선수가 됐다. 런던 AP 연합뉴스
  • 임종훈-안재현, 세계랭킹 1위 복식조 누르고 정상 차지…임종훈, 신유빈과 혼복서는 은메달

    임종훈-안재현, 세계랭킹 1위 복식조 누르고 정상 차지…임종훈, 신유빈과 혼복서는 은메달

    한국 탁구 남자 복식의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조가 세계랭킹 1위 조인 ‘르브렁 형제’조를 누르고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미국 스매시에서 정상에 올랐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WTT 미국 스매시 남자복식 결승에서 프랑스의 펠릭스 르브렁-알렉시스 르브렁 조에 3-1(4-11 13-11 11-5 11-6)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3주 전 WTT 스타 컨텐더 류블라나 결승에서 ‘르브렁 형제’를 제압하고 우승한 데 이어 다시 한번 남자복식에서 최정상권의 기량을 과시했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로는 32년 만에 우승하고 올해 3월 WTT 스타 컨덴더 첸나이를 제패한 데 이어 네 번째 복식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세계랭킹 5위인 임종훈-안재현 조는 르브렁 형제의 거센 공세를 막지못하면서 첫 게임을 4-11로 넘겨줬다. 2게임에서도 임종훈-안재현 조는 6-10까지 밀리면서 게임을 내줄 위기에 처했다. 거센 추격전을 벌여 10-10 동점을 만들었으나 르브렁 형제의 반격으로 10-11로 다시 위기를 맞았다. 임종훈-안재현조는 포기하지 않고 13-11로 2게임을 따내며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임종훈-안재현 조는 3게임에서도 거세게 몰아붙여 11-5로 따냈고 여세를 몰아 4게임도 11-6으로 잡으면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임종훈은 전날 신유빈(대한항공)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에 0-3(11-13 14-16 6-11)으로 완패하면서 3주 연속 우승에는 실패했다. 임종훈은 남자복식 우승으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각 1개를 수확했다.
  • 군대까지 접수한 권은비 “워터밤 수익으로 모발이식” 약속

    군대까지 접수한 권은비 “워터밤 수익으로 모발이식” 약속

    가수 권은비가 절친 하성운과의 유쾌한 입담으로 근황을 전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에는 “워터밤 여신 권은비 군대까지 접수 완 l 하일병 EP.05”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권은비가 하성운의 코너에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권은비는 이날 “하일병을 만나러 왔다”며 “시원한 홀터넥에 심플한 하의를 매치했다”고 OOTD(오늘의 착장)를 소개했다. 하성운은 “권은비는 워터밤 여신으로 불리며 섭외가 어렵다”며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워터밤 여신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권은비는 “오빠는 전역 후 차분해졌다”며 “첫인상은 사회생활 잘하고 실력파 가수였지만, 키만 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성운은 권은비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다고 밝히며 “의외로 건전하게 놀고 털털한 매력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예전에 권은비가 ‘할리갈리 하러 가자’고 해 보드게임을 했는데, 그 자리에서 코로나에 걸렸다”며 “결국 나도 은비에게 코로나가 옮았다”고 덧붙였다. 권은비는 오는 8월 23~24일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으며, 군부대 위문 공연 경험에 대해 “호응 소리가 열광 수준이었다”며 “군인들에게 에너지를 받고 온다”고 말했다. 하성운이 “워터밤 수익은 어디에 쓸 거냐”고 묻자 권은비는 잠시 고민한 뒤 “그 돈으로 오빠 머리 심어줄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성운은 “워터밤 후에 3000모 심어줘야 한다”며, 이번 영상 조회 수가 일정 기간 내 30만을 넘으면 약속을 지키라고 요청했고, 권은비는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한편, 권은비는 최근 워터밤 행사 무대 영상이 400만 뷰를 돌파하며 ‘워터밤 여신’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그는 “2023년 워터밤에 처음 출연했을 때, 집 욕조 안에서 물 맞으며 연습했다”며 “스타일리스트가 샤워기로 물을 쏴주면서 도와줬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 꿀벌을 정찰드론으로…중국, 초경량 뇌 조종장치 개발

    꿀벌을 정찰드론으로…중국, 초경량 뇌 조종장치 개발

    곤충 두뇌 조종장치 무게는 74㎎꿀벌 자기 체중의 80%까지 적재 가능다만 비행 속도·안정성 저하, 비행 거리도 뚝장치 달고선 단거리 비행 성공한 듯 중국 연구진이 살아있는 꿀벌을 정찰·수색작업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초경량 곤충 두뇌 조종장치를 개발했다. 1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이징이공대학 자오제량 교수팀은 중국기계공정학보(Chinese Journal of Mechanical Engineering) 6월 11일 자에 이런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기기는 적외선 원격조종장치를 비롯해 다수의 칩을 탑재하고도 무게가 74㎎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곤충 두뇌 조종기라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에 사용한 꿀벌은 서양 벌로 추정되며 그 무게는 100~120㎎ 사이다. 따라서 이를 기준으로 한다면 벌 체중의 60~74%가 장치 무게임을 알 수 있다. 꿀벌은 꿀 수확 시 한 번에 30㎎ 정도의 꿀을 소화기관에 저장하고 벌집으로 돌아오며, 꽃가루를 나를 때는 양다리에 총 15~25㎎ 정도를 묻힐 수 있다. 꿀벌은 자기 체중의 약 80%까지도 적재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이 경우 비행 속도와 안정성에 상당한 저하가 발생한다. 무하중일 때는 5㎞ 이상 비행 가능하다고도 알려졌으나 꿀이나 꽃가루를 옮길 때는 비행 거리가 0.5~1.5㎞ 사이로 알려졌다. 따라서 중국 연구진이 개발한 조종장치는 꿀 수집보다는 더 무겁긴 하지만 최대 하중보다는 가벼워 단거리 비행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는 싱가포르에서 개발한 기존 장치 무게의 3분의 1에 불과하다고 전해졌다. 싱가포르에서 만든 장치는 딱정벌레와 바퀴벌레에 사용했는데, 이들 곤충은 비교적 짧은 거리를 느리게 기어갈 뿐만 아니라 쉽게 지치는 측면이 있었다. 중국 연구진은 두뇌 조종장치를 벌의 등에 묶고 기기에 달린 3개의 바늘로 뇌에 전기자극을 주는 식으로 환각을 일으켜 비행 방향(전진, 후진, 좌회전, 우회전)을 명령했다면서 90% 확률로 명령을 따랐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런 ‘사이보그 벌’이 군사용 정찰이나 지진 등 자연재해 현장에서의 실종자 수색 작업에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곤충 기반 로봇은 숙주의 우월한 기동성, 위장 능력, 환경 적응력 등을 물려받는다”면서 “인공적인 대체재와 비교해 스텔스 기능과 내구성이 뛰어난 만큼 시가전·대테러작전·마약단속 등에서 비밀정찰 업무를 하는 데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연구진은 여전히 일부 결함이 존재한다면서 “조종 기술 등을 최적화해 정확성과 반복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사이보그 기술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전에는 미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선두에 서고 일본이 뒤를 바짝 쫓는 형국이었는데, 최근에는 정부 지원을 앞세운 중국이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고 SCMP는 덧붙였다.
  • 꿀벌을 정찰드론으로…중국, 초경량 뇌 조종장치 개발 [와우! 과학]

    꿀벌을 정찰드론으로…중국, 초경량 뇌 조종장치 개발 [와우! 과학]

    곤충 두뇌 조종장치 무게는 74㎎꿀벌 자기 체중의 80%까지 적재 가능다만 비행 속도·안정성 저하, 비행 거리도 뚝장치 달고선 단거리 비행 성공한 듯 중국 연구진이 살아있는 꿀벌을 정찰·수색작업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초경량 곤충 두뇌 조종장치를 개발했다. 1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이징이공대학 자오제량 교수팀은 중국기계공정학보(Chinese Journal of Mechanical Engineering) 6월 11일 자에 이런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기기는 적외선 원격조종장치를 비롯해 다수의 칩을 탑재하고도 무게가 74㎎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곤충 두뇌 조종기라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에 사용한 꿀벌은 서양 벌로 추정되며 그 무게는 100~120㎎ 사이다. 따라서 이를 기준으로 한다면 벌 체중의 60~74%가 장치 무게임을 알 수 있다. 꿀벌은 꿀 수확 시 한 번에 30㎎ 정도의 꿀을 소화기관에 저장하고 벌집으로 돌아오며, 꽃가루를 나를 때는 양다리에 총 15~25㎎ 정도를 묻힐 수 있다. 꿀벌은 자기 체중의 약 80%까지도 적재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이 경우 비행 속도와 안정성에 상당한 저하가 발생한다. 무하중일 때는 5㎞ 이상 비행 가능하다고도 알려졌으나 꿀이나 꽃가루를 옮길 때는 비행 거리가 0.5~1.5㎞ 사이로 알려졌다. 따라서 중국 연구진이 개발한 조종장치는 꿀 수집보다는 더 무겁긴 하지만 최대 하중보다는 가벼워 단거리 비행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는 싱가포르에서 개발한 기존 장치 무게의 3분의 1에 불과하다고 전해졌다. 싱가포르에서 만든 장치는 딱정벌레와 바퀴벌레에 사용했는데, 이들 곤충은 비교적 짧은 거리를 느리게 기어갈 뿐만 아니라 쉽게 지치는 측면이 있었다. 중국 연구진은 두뇌 조종장치를 벌의 등에 묶고 기기에 달린 3개의 바늘로 뇌에 전기자극을 주는 식으로 환각을 일으켜 비행 방향(전진, 후진, 좌회전, 우회전)을 명령했다면서 90% 확률로 명령을 따랐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런 ‘사이보그 벌’이 군사용 정찰이나 지진 등 자연재해 현장에서의 실종자 수색 작업에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곤충 기반 로봇은 숙주의 우월한 기동성, 위장 능력, 환경 적응력 등을 물려받는다”면서 “인공적인 대체재와 비교해 스텔스 기능과 내구성이 뛰어난 만큼 시가전·대테러작전·마약단속 등에서 비밀정찰 업무를 하는 데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연구진은 여전히 일부 결함이 존재한다면서 “조종 기술 등을 최적화해 정확성과 반복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사이보그 기술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전에는 미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선두에 서고 일본이 뒤를 바짝 쫓는 형국이었는데, 최근에는 정부 지원을 앞세운 중국이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고 SCMP는 덧붙였다.
  • K-푸드 등 ‘천안 K-컬처박람회’ 경제효과 85억…민주당 “예산 삭감”

    K-푸드 등 ‘천안 K-컬처박람회’ 경제효과 85억…민주당 “예산 삭감”

    충남 천안시는 지난 6월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2025 천안 K-컬처박람회’직접 경제효과는 85억 1000만원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천안 K-컬처박람회’ 평가 용역 결과 6월 4~8일까지 박람회 방문객은 전녀 대비 14% 증가한 35만 6448명으로 집계됐다. 나이별로는 30~40대 비중이 55%를 차지했다. 외래 방문객은 44.1%로 지난해(31.2%)보다 12.9%P 높아졌다. 천안시민 경제효과는 33억 8000만원, 외래방문객 경제효과는 51억 3000만원으로 조사됐다. 방문객 1명 평균 지출액은 2만 7293원이다. 박람회 발전 방안은 개최 시기 확정을 통한 이미지 정립, 관람객 동선 효율성 증대를 위한 공간 배치, 전시 콘텐츠의 선택과 집중 등이 제시됐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천안 K-컬처박람회만의 고유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2023년부터 독립기념관, 천안문화재단과 공동으로 K-팝·한식·화장품·게임 등 한류 문화 콘텐츠 매력과 문화산업 가치 전파 등을 위해 ‘천안 K-컬처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천안시의회 의원들은 박람회가 끝난 후 기자회견을 통해 ‘전임 천안시장 치적 쌓기용이자 수십억 원 예산 낭비 축제 행사’라며 내년도 관련 예산 삭감을 예고한 상태다.
  • 기량 절정 오른 신유빈-임종훈, 3주 연속 우승 눈앞…WTT 미국 스매시 혼합복식 결승행

    기량 절정 오른 신유빈-임종훈, 3주 연속 우승 눈앞…WTT 미국 스매시 혼합복식 결승행

    기량이 절정에 오른 한국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대한항공)-임종훈(한국거래소)이 3주 연속 국제대회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신유빈-임종훈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미국 스매시 혼합복식 4강에서 대만의 린윤주-정이징 조를 3-2(8-11 7-11 11-9 14-12 11-7)로 꺾었다. 두 게임을 내주고 세 게임을 내리 따내는 대역전극이었다.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3위 신유빈-임종훈은 결승에서 1위 린스둥-콰이만 조(중국), 5위 웡춘팅-두호이켐 조(홍콩)의 승자와 만난다. 신유빈-임종훈은 지난주까지 류블랴나 대회와 자그레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결승까지 승리하면 3주 연속 우승하는 셈이다. 다만 류블랴나에선 현재 랭킹 12위 우고 칼데라노-브루노 다카하시 조(브라질), 자그레브에선 현 31위 황유정-천이 조(중국)를 우승 길목에서 만났기 때문에 이번 대회 결승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임종훈은 남자 단식 8강에선 안재현(한국거래소)과 인도의 마나브 타카르-나누쉬 샤 조를 3-1(11-8 11-13 11-5 11-9)로 꺾고 4강에 안착했다. 준결승 상대는 홍콩의 웡춘팅-챈 볼드윈 조다. 여자복식 8강에 나선 유한나-김나영(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바르보라 바라디(슬로바키아)-하나 마텔로바(체코) 조를 3-2로 꺾었다. 다음 상대는 ‘다국적 듀오’ 신유빈-두호이켐(중국)를 제압한 중국의 쑨잉사-왕만위 조다.
  • 15만명 다녀간 강서구 ‘허준 축제’, 올해는 볼거리 더 풍성

    15만명 다녀간 강서구 ‘허준 축제’, 올해는 볼거리 더 풍성

    매년 역대 최다 방문객 기록을 경신하는 서울 강서구 ‘허준축제’가 올해는 더욱 풍성하게 꾸려질 계획이라고 11일 강서구는 밝혔다. 강서구는 전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23회 허준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지난해 허준축제 방문객은 15만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이었다. 허준 축제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마곡 서울식물원 일대에서 열린다. 허준 선생의 애민정신과 동의보감의 역사적 가치를 기반으로 문화 트렌드를 접목해 ‘의료 건강문화축제’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축제 규모도 지난해보다 커진다. 허준 갈라퍼레이드, 대표적인 K컬쳐인 오징어게임을 접목한 이색 프로그램, ‘허! 주니어 선발대회’ 등 프로그램 구성도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허준 선생의 영상과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레이저쇼도 축제의 묘미다. 본 축제에 앞서 허준박물관과 허준근린공원에서 열리는 인트로 축제와 식물원을 출발해 한강 변을 달리는 ‘제3회 허준런’도 예정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허준축제를 찾는 모든 방문객이 안전한 환경에서 축제를 마음껏 즐기실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고 있다”며 “더욱 특별해지는 허준축제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초구, 서리풀뮤직페스티벌 추진위 열어

    서울 서초구는 지난 10일 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2025 서리풀 뮤직페스티벌’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서리풀 페스티벌은 9월 27~28일 열린다. 이번 추진위원회에는 서초소방서, 국립국악원, 백석예술대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예술계, 의료·청년·종교계 등 총 26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축제의 세부 운영계획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부터는 축제의 중심 콘셉트인 ‘음악’을 더욱 부각하고 서초구의 문화예술 도시 정체성을 선명히 드러내기 위해 명칭을 기존 ‘서리풀 페스티벌’에서 ‘서리풀 뮤직페스티벌’로 변경했다. 특히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폐회식,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등 국내 대형 행사 연출 경험이 풍부한 송승은 총감독이 2023년,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총연출을 맡아 한층 완성도 높은 축제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구는 설명했다. 아울러 페스티벌 기간에 앞서 같은달 22~26일은 ‘축제 주간’으로, 서초음악문화지구에서 다양한 클래식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 크래프톤, 삼성전자와 함께 ‘스쿨배틀 with 갤럭시 Z 폴드7’ 개최

    크래프톤, 삼성전자와 함께 ‘스쿨배틀 with 갤럭시 Z 폴드7’ 개최

    크래프톤이 삼성전자와 함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학교 대항전 ‘스쿨배틀 with 갤럭시 Z 폴드7’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고등학생과 대학생 이용자들이 자신의 학교 이름을 걸고 참여하는 커뮤니티형 이벤트로, 지난 9일 공개된 삼성 ‘갤럭시 Z 폴드7’의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경량화된 디자인, 고성능 칩셋 등으로 향샹된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통해, 더욱 몰입감 있는 플레이를 지원한다. 온라인 예선은 전날인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3주간 ‘갤럭시 캠퍼스’에서 진행되며 총 16개의 학교가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은 다음달 9일 플래그십 매장 ‘삼성 강남’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학교당 참가 인원 제한은 없다. 랭킹전 또는 클래식 모드로 같은 학교 소속 학생들이 팀을 구성하거나 개별로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예선에서 ‘최다 치킨’, ‘최다 참여’, 최다 킬’, ‘최장 생존’ 등 4개 분야에서 각각 4위 안에 든 총 16개의 학교가 오프라인 본선에 진출한다. 예선 MVP에게는 ‘갤럭시 버즈3’가 주어지며, 본선 MVP에게는 갤럭시 Z 폴드7이 증정된다. 4강에 진출한 팀들에게는 순위에 따라 장학금이 수여된다. 본선이 열리는 삼성 강남에서는 ‘갤럭시 Z 폴드7 게임 플레이존’이 운영된다.
  • K리그2 선두 인천 무고사… 몬테네그로 킬러 [스포츠 라운지]

    K리그2 선두 인천 무고사… 몬테네그로 킬러 [스포츠 라운지]

    “이번 시즌 목표요? K리그2 우승과 득점왕입니다. 하나만 선택하라면, 당연히 우승컵이죠.” 유럽 발칸반도에 있는 몬테네그로에서 인천으로 건너온 푸른 눈의 스트라이커 스테판 무고사(33)는 지난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득점왕(15골)을 차지했다. 하지만 소속팀 인천 유나이티드가 최하위를 하며 K리그2(2부)로 강등되는 아픔에 빛이 바랬다. 사실 더 놀라운 뉴스는 그 다음이었다. 모두가 인천과 무고사의 결별을 예상했지만 무고사는 인천에 남았다. K리그2 우승과 승격을 위해 뛰는 무고사를 10일 인천 연수구 클럽하우스에서 만났다. ●“득점왕도 좋지만 K1 승격 이 먼저” 무고사가 처음 인천에 온 건 2018년이다. 2022년 여름 비셀 고베(일본)로 이적했다가 1년 만에 인천으로 복귀했다. 인천과 함께하는 8번째 시즌에도 무고사는 현재 14골을 터뜨리며 K리그2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K리그1 득점왕에 이어 K리그2 득점왕까지 차지할 기세다. 무고사는 “득점왕은 오로지 K리그1 승격과 함께할 때만 온전하다. 내 최우선 목표는 인천의 승격”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5일 열린 K리그2 19라운드는 무고사가 인천 유니폼을 입고 치른 204번째 공식전(리그 195경기+코리아컵 4경기+아시아 챔피언스리그 5경기)이었다. 다음 달이면 리그에서 200경기를 채우게 된다. 현재까지 작성한 102골(아시아 챔피언스리그 2골 포함)은 인천 구단 역대 최다 득점이다. 무고사는 “나에게 인천은 단순한 클럽이 아니다. 나와 우리 가족에게 인천은 삶의 일부”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인천은 K리그2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13승6무2패(승점 45점)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특히 무고사-제르소-바로우로 이뤄진 공격 삼각 편대가 인천 전체 득점의 60% 이상을 책임질 정도로 위력이 넘친다. 무고사는 “셋 중에서 제르소가 가장 빠르다. 바로우가 그 다음이고 사실 내가 제일 느리다”면서 “그래도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드는 능력은 내가 제일 낫다”고 웃었다. 지난 주말 19라운드에서 인천은 전남 드래곤즈에게 1-2로 패하며 15경기 무패 행진이 깨졌다. 하필이면 2위 수원 삼성(11승5무3패)이 승리하면서 승점 차가 7점으로 좁혀졌다. 무고사는 “나 역시 지난 주말 패배가 아쉽다”면서도 “세계 최고 클럽이라도 때로는 패배한다. 그게 축구다. 중요한 건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무고사는 “우리는 순항하고 있다. 윤정환 감독이 좋은 게임 모델을 갖고 있고 선수들은 그걸 경기에서 구현하려 최선을 다한다”고 덧붙였다. 무고사는 사실 인천에 처음 왔을 때만 해도 한국이나 K리그에 대해 잘 몰랐다고 한다. 무고사와 인천을 이어준 건 같은 몬테네그로 출신으로 K리그에서 12시즌을 뛰며 351경기에서 184골을 넣은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 데얀이었다. 데얀은 2007년 인천 소속으로 K리그에 데뷔해 26경기(14골)를 뛴 뒤 다음 시즌 FC서울로 이적하며 전설을 썼다. 무고사는 “데얀이 나에게 ‘인천에서 영입을 제안하면 받아들여라. 인천은 좋은 도시고 좋은 클럽이고 놀라운 팬들이 있다’고 얘기해줬다”면서 “인천에서 데뷔하자마자 데얀의 말이 맞다는 걸 금방 알 수 있었다”고 돌이켰다. 무고사는 인터뷰 내내 인천이라는 클럽과 인천을 응원하는 팬들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제 인천의 역사에 남는 선수를 꿈꾼다. 그는 “인천에서 더 오랫동안 뛰며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 K리그1 우승컵과 코리아컵 우승컵을 들어보고 싶다”면서 “인천에서 은퇴하고 싶다. 은퇴 이후에도 인천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인천서 은퇴… K1·코리아컵 우승이 꿈” 무고사는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이다. 현재 몬테네그로는 2026 북중미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L조에서 체코, 크로아티아, 페로 제도, 지브롤터와 본선 진출을 다투고 있다. 무고사는 “현재 몬테네그로는 체코를 제치고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걸 현실적 목표로 삼고 있다. 오는 9월 크로아티아, 체코와의 2연전이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무고사는 “월드컵이 쉽지 않은 도전인 건 맞지만, 그래도 몬테네그로 선수로서 월드컵 본선에서 골을 넣고 싶다”면서 “누가 알겠느냐. 월드컵에서 한국과 몬테네그로가 맞붙을 수도 있지 않을까. 본선에서 한국 선수들을 만난다면 아주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 물총싸움·물썰매… 한여름 물축제로 전국이 흠뻑 젖는다

    물총싸움·물썰매… 한여름 물축제로 전국이 흠뻑 젖는다

    피서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물’을 주제로 한 축제들이 잇따라 열린다. 물 축제는 부모와 아이는 물론 젊은 세대까지 함께 어울릴 수 있어 여름철 대표 관광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 안동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정하동 성희여고 앞 낙동강변에서 ‘2025 안동 수(水)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안동의 여름, 다시 뜨겁게, 다시 시원하게’를 주제로 열릴 이번 축제장에는 60m 길이의 대형 튜브물썰매장을 비롯해 중·대형풀장, 워터슬라이드, 수상워터파크 등 다양한 물놀이시설이 운영된다. 또 ‘안동섬머나이트’, ‘수영장 댄스 배틀’ 등 열대야를 시원하게 날려줄 다양한 공연이 마련되고, 단체 물총싸움인 물총대전과 물풍선게임, 물전달게임, 미니풀장 물퍼내기 등 다양한 테마의 물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낙동강변엔 먹거리쉼터존과 낙동포차존이 마련되며, Bar in the 낙동존에서는 여름철 뜨거운 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수제맥주, 칵테일 등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맛볼 수 있다. 전남 장흥군도 같은 기간 탐진강변과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지역 대표축제인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연다. 올해로 18회째다. ‘장흥은 지금 즐거움이 콸콸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첫날 ‘글로벌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축제 참가자들은 상설 물놀이장, 축제 기간 매일 오후 2시에 시작되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 ‘황금 물고기를 잡아라’, 수상 자전거·우든 보트 타기 등을 체험하며 무더위를 날린다. 특히 물속에서 빠르게 헤엄치는 물고기를 잡기 위한 남녀노소 관광객들의 치열한 추격전이 볼 만하다. 윤도현 밴드, 육중완 밴드, 노브레인, 크랙샷 등 국내 정상급 록밴드의 신나는 공연과 강변음악축제, 팝콘서트, 국립무용단 2025축제 축하공연 등 다양한 무대도 선보인다. 경남 밀양시는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삼문동 밀양강변 일원에서 ‘제1회 밀양 물축제 수(水)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축제에서는 시원한 물놀이,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 열정적인 공연, 밀양만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축제의 핵심인 수퍼 물놀이 존에는 중·대형 풀장과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돼 누구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수퍼스타 밀양, 힙합&트롯 아리랑 콘테스트’, 여름 물축제의 대표 먹거리인 ‘핫 밀양 푸드 페스타’, ‘치맥파티’, 물총 싸움하는 ‘수퍼 난장’, 육체미를 뽐내는 ‘수퍼 피지컬’, 화려한 태권도와 밸리댄스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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