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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 브랜드 할인전에 “얼른 사야지!”…이거 모르면 큰일 납니다

    유명 브랜드 할인전에 “얼른 사야지!”…이거 모르면 큰일 납니다

    A씨는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20만원짜리 ‘아식스’ 신발을 5만원에 할인 판매한다는 광고를 보고 클릭해 연결된 사이트에서 구매했다. 그러나 상품은 한 달 가까이 배송되지 않았고, 어느 순간 사이트는 사라졌다. 알고 보니 A씨가 신발을 결제한 곳은 사칭 사이트였다. 이같이 소셜미디어(SNS) 광고를 통해 유명 패션 브랜드 사칭 사이트로 유인해 상품을 결제하게 한 뒤 물품을 발송하지 않고 사이트 운영을 중단하는 사례는 최근 급증하고 있다. 27일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7개월간 유명 패션 브랜드 사칭 사기 사이트 피해상담 건수는 150건, 피해 금액은 1907만원에 달했다. 특히 사이버먼데이·블랙프라이데이 등 할인 행사가 집중된 연말부터 피해가 급격히 늘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 광고를 통해 연결된 사칭 사이트가 유명 브랜드 ‘스투시’나 ‘아식스’ 가짜 사이트가 공식 홈페이지와 외관이 비슷하다 보니 소비자가 피해를 본 경우가 많았다. 사칭 사이트는 ‘.com’과 같은 일반적인 도메인 확장자를 쓰지 않고 ‘.top’, ‘.shop’ 등을 쓰는 경우가 많아 주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사칭 사이트의 경우 대부분 해외서버를 이용해 피해 발생 시 사이트 접속 차단 등 조치가 어렵다. 이에 시는 피해 발생 시 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인터넷서비스 제공사업자에 즉시 접속 차단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정부에 제도 개선을 제안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만약 물건을 구매하려는 곳이 사칭 사이트로 의심되면, 상품 페이지나 주문 내역 등 화면을 캡처한 뒤 보관해둬야 한다”며 “결제일로부터 2주 이내에 상품이 오지 않으면 신용카드사에 이의를 제기해 조정 절차를 거쳐 구제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사한 피해를 본 시민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ecc.seoul.go.kr, ☎ 2133-4891~6)에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 안산시, ‘2025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우수상 수상

    안산시, ‘2025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우수상 수상

    경기 안산시는 지난 23일 열린 ‘2025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정치문화혁신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거버넌스센터가 주최·주관하는 거버넌스 지방자치대상은 공공행정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해 노력한 지자체와 지방의원 등 지역 리더를 선정해 매년 시상한다. 안산시는 지난 2023년 전국 최초의 협업 표준화 모델로 도입한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이 ‘민생안전도시’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관·경의 연대와 협력으로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기 위해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추진한 뒤 실질적인 범죄율 감소 등의 효과를 거뒀다. 안산시는 관련 조례 개정 등의 실질적 제도 개선을 함께 진행해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했다. 안산형 시민모델은 경기 남부권 전 지역으로 확산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치고자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민·관·경·소방·교육지원청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해 민생 안전 전 분야에 걸쳐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현기 서울시의원, 서울시 가족돌봄청년 지원대상, 35세~39세 청년 포함된다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원(국민의힘·강남3, 전반기 의장)은 지난 1월 7일 발의한 ‘서울시 가족돌봄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4월 25일 제330회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기존의 ‘가족돌봄청년’ 용어에 ‘청소년’을 추가하여 ‘가족돌봄청소년·청년’로 변경 ▲청년의 상한 연령을 34세에서 39세로 대폭 확대 ▲관련 업무 종사자가 직무 외 목적으로 업무 비밀을 누설하거나 이용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청년의 상한 연령을 ‘39세 이하’로 확대하는 것은 현행 ‘서울시 청년 기본 조례’에서 청년을 19세 이상 39세 이하 사람으로 정의한다는 측면에서 서울시 입법과 행정의 정합성을 강화해, 그동안 ‘청년기본법’ 기준 때문에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35세~39세 가족돌봄청년들에게 지원을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지난 3월 국회에서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가족돌봄아동·청년 지원·관리 방안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지만, 여전히 청년의 상한 연령을 34세 이하로 정의하며 지원대상의 범위를 소극적으로 규정했다. 하지만, 이번 조례개정으로 서울시는 장애, 정신 및 신체의 질병 등의 문제를 가진 가족을 돌보며 생계와 사회적 고립 등 어려움을 겪는 9세~39세 청소년·청년들에게 지원을 강화할 근거를 마련하였다. 또한 가족돌봄청년을 지원·관리하는 과정에서 대상자 관련 재정 및 학업·진로 상태, 생계유지 현황, 문화·여가 등 개인생활 수준, 돌봄가족의 건강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활용되기 때문에 조례개정을 통해 직무상 알게 된 비밀유지 의무를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지원대상의 사생활 보호를 한층 강화했다. 서울시는 지난 2022년 8월 실태조사를 실시해 관내 약 900명의 가족돌봄청년을 확인하고, 2023년 8월부터 서울시복지재단에 가족돌봄청년팀을 설치해 상담, 복지서비스 및 민간후원 연계, 홍보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4월부터 오는 2025년 6월까지는 가족돌봄청년 가구에 디딤돌 소득을 시범적으로 지원 중이다. 가족돌봄청년 구성 : 중·고등학생 146명, 학교 밖 청소년 30명, 대학생 108명, 성인 616명 순 김 의원은 “이번 조례개정으로 가족돌봄청년 지원 연령을 39세로 확대해달라는 서울시민의 요청에 부응하게 되었다”며 “한창 성장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시기에 장애, 질병 등 문제를 가진 가족을 돌보고 생계까지 책임지며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등 다양한 어려움에 처한 서울시 가족돌봄청년들에게 더 많이 지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무엇보다도 상위 법률에서 지원대상 연령을 34세 이하로 제한했음에도, 서울시가 조례상 청년 연령 기준에 근거하여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보다 폭넓고 적극적인 지원을 선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가족돌봄청년 특성상 지원대상 발굴 단계부터 어려운 부분이 많기에 ▲지원대상 발굴 ▲상담 ▲후원 및 복지서비스 연계 ▲재정지원 ▲사후관리 등 다양한 지원사업이 유기적으로 지속되도록 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강석주 서울시의원 “서울시 ‘아동급식위원회’ 신설, 외부전문가 자문으로 현장맞춤 지원 체계 구축 강화”

    강석주 서울시의원 “서울시 ‘아동급식위원회’ 신설, 외부전문가 자문으로 현장맞춤 지원 체계 구축 강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 강서2)은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안정적 급식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서울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5일 ‘서울시의회 제3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지난 31일 ‘서울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아동급식위원회’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서울시 아동급식위원회’는 ▲아동급식 지원에 관한 사항 ▲자치구 아동급식 사무에 대한 지원 및 감독 ▲그 밖에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에 대해 자문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번 개정안은 외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아동급식 정책의 질을 높이고, 급식 사각지대 아동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위원회 기능은 행정 효율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기존 ‘서울특별시 아동복지심의위원회’가 대신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저출생·고령사회 속에서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서울시의 역할을 강화하고,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들에게 보다 더 안전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 유만희 서울시의원 “독립유공자 배우자, 수권자 사망 후에도 의료지원 계속”

    유만희 서울시의원 “독립유공자 배우자, 수권자 사망 후에도 의료지원 계속”

    서울시의회 유만희 의원(강남4, 국민의힘)이 발의하고 32명의 의원이 찬성 연서한 ‘서울시 독립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4일 제330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안 심사를 거쳐 위원회 수정안으로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은 일제강점기에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분들로서, 그 희생과 공헌에 대한 예우와 지원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책무다. 현재 서울시의 독립유공자 의료비 지원은 독립유공자 본인 또는 선순위 유족(‘수권자’)과 그 배우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수권자 사망 시 그해 말 이후 배우자에 대한 의료지원 혜택이 중단되어 고령의 배우자에게 경제적 부담을 가중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유 의원은 “독립유공자의 유공 인정 시점이 1945년 8월 14일 이전이기에, 현재는 본인이 수권자인 경우가 거의 없고, 자녀와 손자녀 세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세대를 함께한 배우자에 대한 지원이 단절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2024년 12월 말 기준 서울시에는 독립유공자 본인이 단 1명뿐이며, 순국선열 유족 230명과 애국지사 유족 2009명이 등록되어 있어, 의료지원 대상의 대부분이 유족인 상황이다.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에서는 ‘독립유공자 및 그 유족과 그 유족의 배우자’를 의료비 지원 대상으로 명시함으로써 독립유공자 유족 중 수권자가 사망한 이후에도 그 지원이 지속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이에 따라 고령의 배우자들이 겪는 의료혜택 단절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 의원은 “일제강점기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가족에 대해 안정적인 사회경제적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라며 “이번 개정을 통해 독립유공자 배우자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예우의 실질적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LH, 구조도면 기준 표준화… 고령화·외국인 시공오류 최소화

    LH, 구조도면 기준 표준화… 고령화·외국인 시공오류 최소화

    건설 현장에서 누구나 구조도면 설계 의도를 쉽게 파악해 이해 능력 편차에 따른 설계·시공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구조도면 작성 기준을 표준화했다. LH는 구조도면 작성 기준을 개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조도면을 잘못 이해해 발생하는 설계와 시공 오류를 줄이고 구조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구조도면 설계 의도를 쉽고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조공통도를 개정하고, 도면으로 이해하기 힘든 기술자를 위해 공통도 해설서도 새롭게 마련했다. 아울러 일관된 기준에 따른 구조도면 작성을 위해 구조도면 작성 지침을 제정했으며, 지침과 연계한 BP도면도 마련해 함께 제공한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개선 방안은 구조설계와 시공 품질을 높이고 건축물의 안전성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민석 서울시의원 발의, ‘건축 조례’ 개정안 통과

    이민석 서울시의원 발의, ‘건축 조례’ 개정안 통과

    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 마포1)이 발의한 ‘서울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5일 서울시의회 제330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안 반영 통과됐다. 이 의원은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와 ‘주택법 시행령’ 개정사항 반영을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서울시 도시형 생활주택 인허가 실적은 2022년 3055건, 2023년 641건, 2024년 153건으로 급감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공급 여건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건축선 및 인접 대지경계선으로부터 건축물까지의 이격거리 완화 대상 범위를 기존 ‘30세대 미만 도시형 생활주택’에서 ‘모든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택법 시행령’에서 ‘도시형생활주택(소형주택)’을 ‘도시형생활주택(아파트형 주택)’으로 용어를 변경한 사항도 이번 조례 개정에 반영됐다. 이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도시형 생활주택의 전용면적 상한을 기존 60㎡에서 85㎡로 완화한 만큼, 이번 조례 개정으로 직주근접을 희망하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중·소형 주택 공급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규제 완화로 주거환경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 만큼, 서울시 차원의 건축계획 지침을 마련해 적정 수준의 주거환경이 유지되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김은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폐지 청원 5만명…민주당 응답하라”

    김은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폐지 청원 5만명…민주당 응답하라”

    김은혜(재선·경기 성남시분당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재초환) 전면 폐지 요구와 관련해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분노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려 5만명이 넘는 분들이 동의한 재초환 폐지 청원이 지난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공식 접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초환은 오래된 아파트를 재건축으로 발생한 초과 이익의 최대 50%까지 부담금으로 내도록 하는 제도다. 주택가격 안정과 사회적 형평을 목적으로 2006년 도입됐고 2012년 한시법 형태로 개정됐다가 2018년 본격 시행됐다. 김 의원은 재초환 제도가 주택 가격 안정과 사회적 형평이라는 본래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제도 시행 기간인 2006년부터 2012년 서울 아파트 가격이 25.4% 상승했고,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제도를 재시행했던 2018년부터 2021년에는 무려 51% 상승하면서 재초환의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주장이다. 부동산 시장에 부담을 준다는 지적에 따라 윤석열 정부도 재초환 폐지를 추진했다. 2023년 초과 이익의 기준을 3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제도를 일부 완화했으나 민주당 등의 반대로 폐지에 이르지 못했다. 김 의원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는 재건축 사업에 예측 불가능한 요소를 남겨둠으로써 주택 공급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질 나쁜 규제로 기록되고 있다”며 “시장에는 정부가 재건축을 규제 대상으로 바라본다는 부정적인 시그널로 작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사실상 국민의힘 대선 공약으로 채택될 예정”이라며 “대선 공약으로 민주당과 협의해 반드시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재초환을 폐지할 경우 그 공을 국민의힘과 정부가 갖게 되는 걸 두려워한다”면서 “재초환으로 고통받는 지역구 주민의 원성을 살까 두려워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도 표명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자감세가 될 수 있다’는 의견에는 “재건축 대상 단지가 전국에 411곳 있는데 273곳이 서울이 아니다. 서울에 한정된 게 아니라 전국적으로 문제”라고 답했다. 이어 “민주당은 간 보기를 중단하고 낡은 시대의 유물에 집착하지 말고 주민들 목소리를 경청하길 바란다”면서 “보다 나은 집에서 가족과 함께 살 수 있는 권리를 위해 5만명의 소중한 청원에 민주당이 즉각 화답하고 법안 심사를 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제주경찰청 기자실입니다”… 이번엔 기자 사칭한 간 큰 보이스피싱

    “제주경찰청 기자실입니다”… 이번엔 기자 사칭한 간 큰 보이스피싱

    제주경찰청 기자실이라고 사칭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이 발생해 제주경찰이 지역기자단과 도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25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도내 모 종합건설 대표 A씨 휴대전화로 “제주경찰청 기자실”이라면서 전화가 왔다. 자신을 ‘경찰신문 김인수 팀장’이라고 소개한 B씨는 “경찰관 일선현장에서 활동한 사진과 새로 개정된 법령을 모은 ‘대한민국 경찰총람(상·하권)을 발간했다”면서 24만원을 요구했다. 심지어 B씨는 “수익금을 경찰 장학기금으로 쓰인다”고 속였다. 다행히 A씨는 돈을 보내지 않아 피해를 입지 않았다. 제주경찰청 기자단은 “A씨를 만나 휴대전화 녹취파일을 들었는데 연변 조선족 말투여서 더 화가 났다”며 “제주경찰청 기자단을 사칭한 사건으로 엄중하게 처리하도록 사건을 강력계 보이스피싱팀으로 넘겼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경찰청 기자단은 도민의 알권리를 위해 회원제로 엄격하게 운영된다. 기자실에서 어떤 이유든 직접적으로 돈을 요구하는 일은 절대로 없다”며 “만약에 그런 전화를 받게 된다면 보이스피싱이기 때문에 경찰에 바로 신고하면 된다”고 전했다.
  •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가락시장 빛 공해 민원 해소 위해 가림시설 설치 촉구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가락시장 빛 공해 민원 해소 위해 가림시설 설치 촉구

    서울시의회 임춘대 기획경제위원장(송파3,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가락시장 채소2동에서 방사되는 빛으로 인해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을 해결하고자 현장을 확인하고, 서울농수산식품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빛 가림시설 설치 등의 대안을 논의했다. 가락시장은 서울농수산식품공사에서 관리·운영하는 국내 최대 공영도매시장으로, 도매시장 특성상 주로 야간 및 새벽 시간대에 유통활동이 집중된다. 이에 따라 발생하는 빛과 소음은 인근 주거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며, 지속적인 민원의 원인이 되어왔다. 서울농수산식품공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해왔으나, 여전히 인근 주민들은 빛과 소음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가락시장 채소2동과 가까운 헬리오시티아파트 주민들은 야간에 방사되는 불빛으로 인해 생활 불편을 겪고 있어 시급한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농수산식품공사 문영표 사장 및 관계자들과 함께 채소2동 현장을 점검하고 빛 발생의 원인과 피해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빛 가림시설 설치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논의된 가림시설은 ‘서울시 건축조례’ 상 가설건축물에 해당되며, 이에 따라 존치기간에 제한이 있어 가림시설을 설치한다고 하더라도 존치기간 경과 후 철거가 불가피하므로, 실질적인 민원 해소를 위해서는 조례 개정을 통한 존치기간 연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임 위원장은 “가락시장 인근 주민들께서 빛 공해 문제로 인해 생활 불편을 겪고 계신 상황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현장 방문을 통해 문제의 원인을 확인한 만큼, 공사 측과 협력해 가림시설 설치 등 실효성 있는 조치를 즉각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논의 중인 가림시설이 가설건축물로 분류되어 존치기간에 제약이 있으므로, 제도적 한계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대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의 개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택수 경기도의원, 교복 자율선택 방안 정담회 개최

    이택수 경기도의원, 교복 자율선택 방안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택수 의원(국민의힘, 고양8)은 지난 24일 고양상담소에서 경기도교육청, 고양교육지원청 관계자와 고양시학교운영협의회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복 자율선택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서 이택수 의원은 “교복 물려받기나 중고거래 등을 통해 교복을 싸게 구매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주관구매로 예산을 낭비하는 게 현실”이라 지적하며, “현행 교복 현물지원 제도를 개선해 신입생에게 1인당 4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하면 생활복과 체육복 등으로 학생의 자율선택권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를 개정하거나 현행 조례하에서 학교별로 생활규정을 바꿔 교복 미착용으로 복장 규제를 풀어줌으로써 일상복 구입비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고양시에서 시범운영 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복지협력과장은 “학교별 자율적으로 체육복이나 생활복으로 교복 품목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함께 우수사례 홍보를 강화하겠다.”라며, “무엇보다 교복 지원정책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석한 학부모들은 학교별 특성에 따라 교복 이외에 학교 마크를 부착할 수 있는 일상복이나 학교를 상징하는 운동화, 스카프, 넥타이, 모자, 안경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율선택권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올해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 소재 중·고등학교 신입생 약 26만 8천 명에게 교복통합지원사업을 통해 1인당 40만원 상당의 구매비를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고양상담소는 주민 소통과 논의의 장으로, 경기도와 고양시, 의회 간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온라인 상담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 이재명 “양곡법 개정해 쌀값 보장…서울, 글로벌 경제 수도로”

    이재명 “양곡법 개정해 쌀값 보장…서울, 글로벌 경제 수도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25일 농업 재해 보상과 양곡관리법 등을 추진하겠다며 농업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농정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K 농업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후변화로 농업재해가 빈번해진 가운데 농가인구는 줄고 수급불안까지 겹쳤다”며 “농정 대전환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K 농업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섯 가지의 전략을 제안했다. 농업 재해 보장 현실화, 스마트 농업 확산, 농업인을 위한 퇴직연금제 도입, 농정 예산 확대, 양곡관리법 개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해마다 반복되는 폭염과 집중호우, 병해충, 가축전염병 피해로 인한 농민의 고통을 덜겠다”며 “농업재해피해복구비 지원단가를 현실화하고, 보험료 할증 최소화로 실질적인 재해보상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필수 농자재 지원제도를 도입하고 농업인 안전보험 보장 범위도 산재보험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공약도 밝혔다. 아울러 이 후보는 AI(인공지능) 등을 이용해 중소농가에 적합한 ‘맞춤형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고 개별 농가의 소규모·산재된 농지를 일정 규모 이상으로 교환·통합하는 ‘주민참여형 농지 규모화’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농업인을 위한 퇴직연금제를 도입하겠다는 방안도 내놨다. 이 후보는 ‘농지 이양 은퇴직불금’ 제도를 재설계하고 영농형 태양광 발전을 통한 ‘햇빛연금’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또 “공익직불금을 확대하고 다양한 직불제도 도입을 추진해 농정예산에서 직불 비중을 높이겠다”며 “시범 운영 중인 농어촌 주민수당제도는 소멸 위기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세 차례에 걸쳐 폐기된 양곡관리법도 재추진한다. 이 후보는 “양곡관리법을 개정해 쌀값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인센티브 확대와 판로 보장으로 타 작물 경작 전환을 촉진하겠다”며 “이제 농업을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산업으로 전환하고 K 푸드를 넘어 K 농업이 세계를 선도하는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오는 27일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해당 지역의 표심을 확보할 공약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서울을 뉴욕에 버금가는 글로벌 경제수도로, 인천을 물류와 바이오산업 등 K 경제의 글로벌 관문으로, 반도체와 첨단기술, 평화·경제의 경기로, 수도권 K 이니셔티브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서울은 뉴욕·런던·파리와 경쟁하는 글로벌 경제수도로 도약해야 한다”며 “여의도 금융허브와 용산 국제업무지구를 하나로 연결해 글로벌 자본과 기업들이 모이는 세계적 금융·비지니스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경기도를 세계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남·수원·용인·화성·평택·안성에 조성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연구개발부터 설계, 테스트, 생산까지 아우르는 완결형 생태계가 될 것”이라며 “판교, 광교IT와 바이오, 게임과 자율주행, 방위산업 등으로 특화하고 안산·양주·고양 등 테크노벨리는 각 시·군 산업단지와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경기 북부는 국가가 주도해 산업과 SOC 대개발을 과감히 추진하고 인천은 공항과 항만, 배후도시를 연계한 글로벌 물류 허브를 목표로 지원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그는 수도권을 세계적인 문화수도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후보는 “서울 상암과 도봉 등지에 K 콘텐츠 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인천항에 동북아 ‘모항 크루즈’ 기반을 강화하고, 서울·경기·인천의 MICE(국제회의 관광, 전시 등을 연계한 것)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DMZ 일대는 생태·관광협력지구로 개발해 남북 평화교류의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 외에도 이 후보는 1기 신도시 노후 인프라 전면 재정비, GTX 연장과 신규 노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수도권 주요 거점을 1시간 경제권으로 연결하겠다고 약속했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기초생활보장제도, 성과평가 신뢰도, 외국인 소상공인 지원기준 등 구조적 문제 조목조목 지적

    심미경 서울시의원, 기초생활보장제도, 성과평가 신뢰도, 외국인 소상공인 지원기준 등 구조적 문제 조목조목 지적

    서울시의회 심미경 의원(국민의힘, 동대문 제2선거구)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제330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업무보고 및 안건처리 과정에서 민생 정책 전반에 걸쳐 적극적인 개선 조치를 요구했다. 심 의원은 기초생활보장제도의 근로유인책, 서울시의 재정성과평가 체계의 실효성, 외국인 소상공인 지원기준 부재 등을 조목조목 짚으며 집행부에 성찰과 대안을 촉구했다. 심 의원은 경제실이 추진 중인 생계급여 수급자 대상 소득공제율 상향 추진에 대해 “단순히 공공일자리에 참여하기 위한 소득공제율 조정이 전체 제도의 취지를 왜곡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초생활수급자들이 근로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가 탈수급을 회피하기 위한 이유만 있는 것은 아니”며 “생계급여 외에도 의료·주거·교육 등 복합적인 이유가 있고 자칫 수급자 외 일자리에 참여하고 싶은 다른 분들이 역차별을 당할 수 있다”며 “단순한 고용률 개선 지표를 위한 접근은 경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기획조정실에 대한 질의에서는 서울시 재정사업평가와 BSC(균형성과관리) 체계의 통합성과 실효성 문제를 강하게 제기했다. 심 의원은 “자체평가와 외부평가의 격차가 크고, 형식적인 목표수치 달성이 평가의 본질을 대체하고 있다”며 “평가 지표가 ‘다섯 개 세우겠다’, ‘열 번 시행하겠다’ 같은 식의 공급자 위주 양적 목표로 채워지는 현 상황에서 어떻게 시민을 위한 정책 효과를 논의할 수 있겠는가?”라고 질타했다. 특히 “미흡 등급 중 실제 폐지되거나 예산삭감 사업은 20%도 안 되는 결과를 보면 평가 자체에 대한 신뢰가 흔들릴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과평가와 재정평가를 통합한 보고서 체계를 갖추고, 실질적 구조조정을 유도할 수 있는 평가 관리 방식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생노동국 소관 영세소상공인에 대한 산재보험료 지원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 조례’ 개정안 논의 과정에서 심 의원은 “신용보증부터 산재보험까지 외국인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러한 지원이 지속되면 역차별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심 의원은 “자영업자 보호가 시대적 과제로 떠올랐지만, 외국인에 대한 지원은 최소한 ‘상호주의 원칙’ 아래 운영돼야 한다”며 “글로벌 서울을 지향한다고 해서 정책의 형평성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으며 “지원하되 기준이 필요하다. 심지어 기준은커녕, 법적 근거인 조례도 없이 먼저 예산부터 책정하는 비정상적인 정책 추진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심 의원은 일관되게 제도의 구조적 취지와 정책 실행 간의 괴리를 지적하며, 실증 기반 정책 설계와 제도적 기준 정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심 의원은 향후 기획경제위원회 활동을 통해 공공 일자리, 평가체계, 외국인 정책 등 현장과 동떨어진 제도들을 정비하고 서울시 재정과 정책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선거용차량, ‘일시적 튜닝 승인’ 필수… 미승인 사용시 처벌

    선거용차량, ‘일시적 튜닝 승인’ 필수… 미승인 사용시 처벌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선거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자동차에 연단, 발전기, 확성장치 등을 설치하려면 일시적 튜닝 승인을 필수로 받아야 한다. 승인 없이 차량을 튜닝해 사용했을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5일 “공직선거법에 따른 선거용 자동차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자동차검사소에서 일시적 튜닝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일시적 튜닝은 선거와 같이 짧은 기간 필요한 튜닝 절차를 간소화해 자동차검사소 방문을 면제하고, 사진으로 대체해 안전기준을 확인할 수 있게 마련한 제도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월 자동차관리법을 개정해 선거용 자동차에 대한 일시적 튜닝 기준을 마련했고 같은 해 7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선거용 차량에는 연설·대담에 사용하기 위해 연단, 발전기, 확성장치, 녹음·녹화기 등이 설치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자동차의 길이, 너비, 높이, 중량 등 안전기준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일시적 튜닝 승인을 통해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판단 받아야 한다. 일시적 튜닝의 유효기간은 튜닝 작업시간, 사용기간, 선거가 끝나고 원상으로 복구하는 기간을 포함해 80일이다. 승인받지 않고 자동차에 튜닝을 하면 자동차관리법 제81조에 의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정용식 공단 이사장은 “국민을 위한 선거에 앞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선거용 자동차들이 일시적 튜닝에 대한 승인을 꼭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높아진 청년 나이…춘천시, 39세→45세 상향

    높아진 청년 나이…춘천시, 39세→45세 상향

    강원 춘천시는 청년 연령 상한을 39세에서 45세로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앞선 지난 9일 청년 연령 범위를 19~39세에서 19~45세로 늘리는 내용이 담긴 춘천시 청년 발전 지원 조례 개정안이 시의회를 통과해 24일 시행됐다. 이에 따라 춘천지역 청년 인구 비율은 25.7%에서 34.1%로 8% 이상 증가했다. 춘천시는 올해 총 430억원을 들여 청년 정책을 벌인다. 일자리, 창업, 교육, 복지문화, 주거, 참여권리 등 6개 분야 38개 사업으로 나뉜다. 춘천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연령 기준을 상향했고, 청년 정책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성흠제 서울시의원, 서울시 노후 하수관로 실태조사·정비 의무화···조례 개정으로 ‘지반침하 선제 대응’

    성흠제 서울시의원, 서울시 노후 하수관로 실태조사·정비 의무화···조례 개정으로 ‘지반침하 선제 대응’

    서울시 지반침하 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노후 하수관로 문제에 대해 실태조사와 정비계획 수립이 의무화되면서, 시민 안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제330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지난 23일 ‘서울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 가결했으며, 현재 본회의 의결만을 앞두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성흠제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1)이 지난 3월 대표발의한 것으로, 서울시 전체 하수관로의 55.5%가 설치 후 30년 이상 지난 노후관이라는 점에 착안해,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는 관리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성 의원이 제안한 원안은 노후 하수관로 실태조사를 매년 의무화하고, 구조적 안전진단 및 사고 발생 시 시민 정보공개까지 포함하는 강력한 내용이었다. 그러나 예산 부담과 행정적 실행 가능성을 고려해 수정안을 마련, 조례안을 보다 현실적인 수준으로 조정했다. 최종 통과된 수정안은 실태조사 대상을 전체 하수관로가 아닌 ‘설치 후 30년이 지난 노후 하수관로’로 명확히 하되, 조사 주기를 시장이 탄력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조사 및 정비계획은 상위법인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되어 연계 추진될 수 있도록 조정됐고, 시민 공개 조항 역시 정비계획 전반에 대한 정보 제공이 가능하도록 보완됐다. 성 의원은 “지속적인 지반침하와 하수관 노후 등의 위험 속에서 이번 조례 개정은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시민 생명과 안전을 중심에 둔 제도 개선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완벽한 입법보다는 실효성 있는 변화가 더 중요하며, 이번 개정안이 서울시 하수도 관리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경기남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자문회의 참석

    박재용 경기도의원, 경기남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자문회의 참석

    - 직원들의 업무효율 증진을 위한 TF팀 구성 제안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보건복지위원회)은 지난 23일(수),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경기남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자문위원회에 참석하여 장애인의 인권증진과 학대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응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사업 결과 및 예산 보고 ▲2025년 사업계획 ▲주요사업 자문 요청 ▲운영규정 개정안 등 총 5개 안건이 상정되었다. 박재용 의원은 “직원들이 과중한 업무로 인한 번아웃(Burnout)을 겪지 않도록, 사업 목표 설정과 업무 배분을 보다 체계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학대 피해 사례를 다루는 직원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도록 내부 보호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경기남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경기도 21개 시·군의 학대 피해 장애인을 지원하고 있으며, 아무리 인력이 많아도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하며, “핵심 업무에 집중하고, 중복되는 업무는 과감히 정리하거나 타 복지기관과 연계하는 혁신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 의원은 “소수라도 자문위원이 함께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기존에 효과가 낮았던 사업을 재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도출해 보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날 새롭게 부임한 정현석 경기남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장은 “장애인의 인권증진과 학대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사업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자문위원회 회의에는 박재용 의원을 비롯해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훈 의원, 송원찬 경기시민연구소 울림 소장, 이정주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센터장, 정은자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소장, 최승민 안양시장애인권센터 소장, 임한결 변호사등이 참석했다. 박 의원은 끝으로 “장애인 인권 정책은 숫자로 평가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며, 장애인의 삶과 맞닿아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학생 정서부터 학교시설까지 민원 해결 위해 광폭 행보 나서

    최재란 서울시의원, 학생 정서부터 학교시설까지 민원 해결 위해 광폭 행보 나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23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 제2차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학교 내 안전교육 체계의 실효성, 교육복지 예산, 학부모 민원 현안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교육청의 개선 의지를 강하게 촉구했다. 최 의원은 이날 “학교 7대 안전 교육 항목에 ‘도박’이 빠져 있다”면서 “이미 청소년 사이에서 온라인 도박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도박 예방교육을 체계적으로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동구 명일동 초등학교의 사례를 언급하며 “졸업앨범 동의서와 함께 딥페이크 예방 서약서를 배포한 것은 매우 훌륭한 시도”라며, “이러한 교육이 보다 널리 확산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의 상담을 통한 심리·정서 지원을 세심하게 챙길 것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하도록 했으나 2025년 본예산에는 미처 반영되지 못했다”면서 “위클래스 상담 공간은 있어도 인력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므로 추경에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최 의원은 군인 자녀 입학과 관련해 “박봉과 잦은 근무지 이전이라는 열악한 근무 환경에도 묵묵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군인 자녀들을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지원청 간 시행계획을 통일해 달라”고 재차 촉구했다. 이는 지난 임시회 때 국방부의 보직 이동 명령에 의한 관사 입주와 신입생 배정 시기가 달라 발생하는 불편으로, 교육지원청별로 상이한 운영 기준으로 인해 동일한 상황에서도 학생 간 차별이 발생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최 의원은 양천지역 내 학교시설 관련 민원도 다뤘다. 애초 추진됐던 월촌중학교 급식실 예산이 체육관 건립으로 변경 추진된 사례를 언급하며 “학교 계획서 작성 단계에서부터 학부모 및 시의원과 소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강서고등학교의 석면 천장 제거 및 조도 개선 공사를 조속히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월촌초등학교의 과밀학급 해소와 교사 수 확보를 위한 신축 방안으로, 주차장 부지 활용 방안을 제안하며 교육청 관계자에게 현장 방문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학교는 단지 교육의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의 안전과 권리를 지키는 첫 번째 사회 기반”이라며 “교육청과 시의회가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책임 있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농정위기 기회로 바꿔 K 농업강국 도약…양곡관리법도 개정”

    이재명 “농정위기 기회로 바꿔 K 농업강국 도약…양곡관리법도 개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농정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K 농업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5일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기후 위기 시대 농업의 지속가능성이 흔들리고 있다. 농업은 사양산업이 아닌 식량주권이 걸린 국가안보의 핵심 산업”이라면서 농업 분야 다섯 가지 전략을 공약으로 소개했다. 이 후보는 우선 “폭염, 집중호우, 병해충, 가축전염병 피해로 인한 재해보상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고 농자재 지원제도를 도입해 생산원가 부담도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로봇과 AI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농업을 확산할 것”이라며 “스마트팜 정책과 금융지원 개선으로 청년 농업인들의 부채 걱정을 덜고, 데이터 기반 농정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농업인을 위한 퇴직연금제를 도입하고 농지이양 은퇴직불금제를 재설계해 농업인의 노후를 보장할 것”이라며 “영농형 태양광 발전을 통한 ‘햇빛연금’을 확대하고 농촌 주택 태양광 시설도 대폭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날도 페이스북 글에서 “전남 신안군은 수년 전부터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주민들에게 총 22억원을 배당했다”며 “이 같은 햇빛·바람 연금을 확대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후보는 또 “농정예산을 확대하고 선진국형 농가소득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다양한 직불제도를 도입하고 농어촌 주민수당제도 역시 소멸위기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쌀 적정가격 보장이 필요하다”며 “양곡관리법을 개정해 쌀값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인센티브 확대와 판로 보장으로 타 작물 경작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이 추진해 온 양곡관리법은 ‘쌀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에게 양곡을 매입하거나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규정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앞서 국회 본회의 통과 뒤 정부의 거부권 행사 및 회기 만료 등으로 세 차례 폐기된 바 있으나 최근 민주당은 이를 재발의해 국회 농해수위에서 심사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K 푸드의 정체성과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축산 식품산업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GMO(유전자변형농작물) 완전표시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등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지겠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지지부진한 축산업 탄소중립 지원대책도 제대로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농업은 식량주권을 지키는 국가안보의 최전선”이라며 “농정 대전환으로 농민의 삶을 지키며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키워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학생의 꿈을 잇는 진로 교육, ‘2025 경기진로교육지원단’ 출범

    학생의 꿈을 잇는 진로 교육, ‘2025 경기진로교육지원단’ 출범

    경기도교육청이 24일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에서 학교 진로 교육의 양적·질적 개선을 위한 ‘2025 경기진로교육지원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학교관리자, 수석교사, 초․중․고 교사, 진로전담교사 등 121명으로 구성된 ‘경기진로교육지원단’은 ▲‘진로연계교육’ ▲‘진로체험교육’ ▲‘학교진로교육컨설팅’ ▲‘꿈it(잇)다’ 시스템 등 4개 분과를 운영한다. ‘진로연계교육’ 분과는 전국 최초로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한 진로연계교육 내실화 방안을 연구하고, 초·중·진로연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한다. ‘진로체험교육’ 분과는 학교-지자체-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교육과정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여 학교의 진로체험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진로교육컨설팅’ 분과는 찾아가는 역량 강화 컨설팅을 통해 학교 단위의 진로 교육과정 운영, 진로 진학 상담 방법, 진로 교육활동 계획 수립, 진로 체험 교육 방법 등을 지원한다. ‘꿈it(잇)다’ 시스템 분과는 인공지능 기반 꿈it(잇)다 시스템 고도화 기반을 마련해 인공지능(AI) 진로 설계․모의 면접 콘텐츠를 개발한다. 경기도교육청 김혜리 진로직업교육과장은 “경기진로교육지원단은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 실현을 위해 학교-진로체험지원센터-교육청을 잇는 큰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경기진로교육이 한 단계 도약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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