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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의령 사우나서 목욕하던 60·70대 2명 탕안에 쓰러진 뒤 숨져, 전기 감전 추정

    23일 오전 5시 40분쯤 경남 의령군 의령읍 한 사우나 남자 목욕탕 탕안에 A(73)씨와 B(68)씨가 쓰려져 있는 것을 목욕탕 관리인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 목욕탕 관리인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가 긴급 출동해 이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오전 7시 7분쯤 A씨가 숨진데 이어 9분쯤 뒤인 오전 7시 16분쯤 B씨도 숨졌다. 경찰은 이 사우나에서 전날 전기모터 등을 고치는 작업을 했다는 관계자 등의 진술로 미루어 A씨 등이 탕안 물속에서 누전된 전기에 감전돼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과 목욕탕 내부 전기누전 여부 등을 밝히기 위해 전기안전공사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과 합동 감식을 할 예정이다. 의령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2018 한국국제기계박람회’ 23~2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 16개국 참가

    경남도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18 한국국제기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국제기계박람회는 경남도와 창원시가 기계산업 관련 신기술 전시와 정보교류, 박람회 참가업체 마케팅 기회제공 등을 위해 2년마다 개최하는 기계관련 국제전시회다. 한국 기계산업 요람인 창원에서 1997년 처음 열려 올해 12회째를 맞는 동안 기계산업 관련 국제전시회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박람회에는 16개 나라에서 139개사가 참가하는 가운데 468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금속공작·가공기계 및 주변기기관, ●공장자동화기기·일반산업기계관, ●부품소재·뿌리산업관, ●에너지·환경·발전기자재관, ●스마트팩토리·드론·3D프린터·사물인터넷·IT융합관 등 주제별로 전시관을 꾸미고 다양한 전시를 통해 신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경남도가 제조업 혁신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도입을 확산시키기 위해 국내 최대 산업기계 제조회사인 현대위아의 스마트팩토링 시스템을 그대로 전시장안에 재현·전시한다. 23~24일 전시장에서 해외 밴더등록 담당자 초청 수출상담회를 한다. 국내 80여개사와 해외 19개사 등 모두 100여개 회사 담당자를 초청해 기계류 수출 상담을 하고 해외 우수 업체와 국내 업체 사이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도는 2016년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외에 527건, 8300만 달러 수출계약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로봇 융합을 통한 스마트제조 시대 개막’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해 전문가 초청 강연과 스마트 공장 구축사례 소개를 할 예정이다. 참가업체 신제품·신기술 발표회를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지역 기계산업은 그동안 지역 뿐 아니라 국가 전체 경제발전을 이끌어 왔으나 최근 조선업을 포함해 산업 전반에 걸친 침체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한국국제기계박람회가 기계산업을 비롯한 제조업 스마트화를 앞당겨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오색국화로 마산 앞바다 물들이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 26일 시작

    오색국화로 마산 앞바다 물들이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 26일 시작

    경남 창원시는 22일 전국 최대 국화축제인 제18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26일 부터 11월 9일까지 마산합포구 마산가고파수산시장 장어거리 앞과 창동·오동동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2018 경남도 우수축제로 선정된 올해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가을, 국화로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5일 오후 6시 개막해 국화를 주제로 하는 전시·문화·체험·경연 등 다양한 행사가 15일 동안 이어진다.장어거리 앞 마산앞 바다 주변 축제전시장과 창동·오동동 축제거리에는 오색찬란한 국화로 만든 갖가지 작품이 전시된다. 국화축제장에는 저도연륙교와 주남저수지를 비롯한 창원의 관광명소, 창원의 축제, 창원의 먹거리 등 10가지 주제에 맞춰 아름다운 국화작품 9500여점을 전시한다. 시는 올해 축제장에 전시하는 국화작품을 만드는데 모두 11만 본의 국화가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화 한 줄기에 7200송이 꽃을 피운 다륜대작 국화도 선보인다. 올해 국화축제 랜드마크 작품은 마산 불종거리에 설치돼 있는 불종을 형상화해 만든 7.5m 높이 국화작품으로 행사장 중앙에 설치됐다.불종은 일제시대 마산합포구 동성동 거리에 처음 설치돼 화재 등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종을 쳐 시민들에게 알리는 수단으로 사용했다. 최초 불종은 일제 말기 도로 확장 공사로 철거된 것으로 전해진다. 시는 불종의 역사성을 살리기 위해 마산개항 100주년을 맞아 1995년 5월 창동 네거리에 불종을 다시 설치했다. 불종은 3개의 반원 기둥 중앙 위에 종이 달려 있는 모양이다. 창동·오동동 축제거리 주변에도 국화로 만든 입국화단, 둘리화단, 손하트, 토마토화단, 곰하트, 어린왕자 등의 대형 국화작품을 설치해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11월 2일 오후 8시 국화축제장과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해상 불꽃쇼가 펼쳐진다. 국화길 걷기, 정말 느린 우체통 2년 후에, 국화수조 속 장어잡기, 대학생 댄스경연대회, 국화꽃 그림 그리기 대회, 해양 레포츠 체험, 재즈 페스티벌, 수제맥주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국화축제 마지막날인 11월 9일 부림시장 문화광장에서 제7회 마산부림시장 창원한복축제가 열려 한복체험을 할 수 있다. 창원시는 지난해 국화축제는 15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388억원의 지역경제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도박사이트 운영자에게 대포통장 100여개 팔아 5억 챙긴 3명 구속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2일 서민들에게 대포통장을 개설하게 한 뒤 이를 사들여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에게 판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폭력조직원 A(35)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창원과 부산 지역 폭력조직 행동대원인 A씨 등은 2016년 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B(38)씨에게 유령법인 통장 112개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등 3명이 B씨에게 통장 1개당 매월 150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통장을 팔아 모두 5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페이스북 등 SNS나 지인을 통해 “남녀 구분 없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알려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 100여명에게 유령법인 통장을 만들도록 권유하고 통장 4~7개당 200만원을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으로 부터 대포통장을 사들인 혐의로 추가 입건된 B씨는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혐의로 이미 구속된 상태다. 경찰은 B씨가 대포통장을 이용해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거래한 규모가 1조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대포통장 명의를 대여해준 C(24)씨 등 19명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부분 20∼30대인 명의대여자들은 “돈이 필요해 명의를 대여해주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대포통장은 불법 도박 사이트와 보이스피싱 등 서민침해 범죄에 활용되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발급·유통을 뿌리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불이야” 못 알아듣고… 화마에 스러진 고려인 아이들

    어른들 장보러 나간 사이 속수무책 참변 필로티 구조·드라이비트 공법 화 키운 듯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에 일하러 온 고려인 3세 어린 자녀 4명이 불의의 화재로 2명이 숨지고 나머지 2명도 상태가 위독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김해중부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시 45분쯤 서상동 4층짜리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 우즈베키스탄 국적 어린이 3남매 가운데 막내(4)와 맏딸(14) 등 2명이 숨지고 둘째(12)와 이종사촌(13) 등 2명은 위독한 상태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소방대는 20여분 만에 불을 끄고 2층 한방에서 함께 있던 어린이 4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연기를 많이 들이마신 막내는 이송 도중 숨졌다. 나머지 3명도 구조 당시 연기를 많이 마셔 위독한 상태였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맏딸도 이날 오후 숨졌다. 불이난 건물 2층 방 2칸짜리 집에는 우즈베키스탄 국적 고려인 3세 이주민 부부와 자녀 등 일가족 5명과 3남매의 이모와 이종사촌 등 7명이 함께 살고 있었다. 불이 나기 전 어른 3명은 장을 보러 나가 집을 잠깐 비운 상태여서 불이 날 당시 원룸에는 아이들 4명만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고려인 3세 부부는 2016년 7월 말 취업방문비자로 입국한 합법 체류자로 김해시 주촌면과 진영읍 등의 중소기업에서 일했다. 올해 8월에는 이모와 조카가 입국해 함께 살아왔다.아이들은 한국말이 능숙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화재 당시 아이끼리만 있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거나 ‘불이야’라는 한국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 대피하지 못하는 바람에 피해가 컸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필로티 구조의 원룸건물 1층 주차장 쪽에서 불이 시작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화재로 10명의 사상자를 낸 원룸건물은 화재에 취약한 필로티 구조에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지어져 짧은 시간에 불이 급속하게 번지며 큰 피해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김해 원룸 화재로 우즈베키스탄 어린이 1명 숨지고 남매·사촌 등 어린이 3명도 위독

    김해 원룸 화재로 우즈베키스탄 어린이 1명 숨지고 남매·사촌 등 어린이 3명도 위독

    경남 김해시 한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 우즈베키스탄 국적 어린이 3남매 가운데 1명이 숨지고 이들과 이종사촌 등 어린이 3명이 중상을 입었다. 21일 김해중부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20일 오후 7시 45분쯤 경남 김해시 서상동 4층짜리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났다.불은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소방대가 20여분 만에 껐다. 소방대는 2층에 있는 한 방에서 A(4)군 등 우즈베키스탄 어린이 4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A군은 이송 도중 숨졌다. A군과 오누이 사이인 12살·14살 어린이 2명과 A군 이종사촌 13살 어린이 등 3명은 연기를 많이 마시는 등 모두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당시 A군 집에는 어른이 없었고 한국말이 서툰 어린이들만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군 이모가 화재 당일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가 화재 발생 1시간 전쯤 장을 보기 위해 집을 잠시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같은 건물내 다른 집 주민들은 모두 대피한 점 등으로 미뤄볼때 우즈벡 국적 어린이들이 자기들끼리 있다가 불이나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거나 ‘불이야’하는 소리를 잘 알아듣지 못해 대피하지 못하는 바람에 피해가 컸을 가능성이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다른 방에 있던 주민 6명도 연기를 마시는 등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주차장에 있던 차량 7대도 불에 타는 등 1억 80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건물주를 상대로 의무 소방설비를 제대로 갖췄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 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필로티 구조의 원룸 1층 주차장에 있던 1t 화물차에서 불이 시작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진행하는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안상수 전 창원시장, 창원에서 변호사 개업

    안상수 전 창원시장, 창원에서 변호사 개업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당 대표를 지낸 4선 국회의원 출신 안상수(72) 전 경남 창원시장이 창원에서 변호사 개업을 했다.경남지방변호사회는 21일 안 전 시장이 변호사 개업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이던 그는 최근 소속을 경남지방변호사회로 변경하고 창원시 마산합포구 어시장 인근 해안도로가 건물에 변호사 사무실을 마련했다. 안 전 시장은 최근 지인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고향에 정착하겠다는 약속대로 변호사를 하며 지역발전을 돕겠다”고 밝혔다. 창원시가 고향인 안 전 시장은 마산고·서울대를 거쳐 제1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7기)을 수료하고 1978년 전주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사법시험·사법연수원 동기다. 1987년 변호사 개업 뒤 1996년 15대 총선에 당선될 때 까지 변호사를 했다. 안 전 시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창원시장 후보 공천을 신청했으나 당에서 조진래 전 경남정무부지사를 전략공천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부마민주항쟁 39주년 기념식, ‘국가기념일 승격해야’ 한목소리

    부마민주항쟁 39주년 기념식, ‘국가기념일 승격해야’ 한목소리

    부마민주항쟁 39주년 기념식이 18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창원시 주최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창원시가 지난해 부마민주항쟁을 시(市) 기념일로 제정한 뒤 두 번째 개최한 행사다. 기념식은 ‘부마민주항쟁, 대한민국 역사를 바꾸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전 10시 30분 부터 11시 50분 까지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최갑순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회장과 송기인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 김경수 경남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김지수 도의회 의장,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 강문대 사회조정비서관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부마민주항쟁이 국가 기념일로 승격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기념사에서 “부마민주항쟁, 5·18 광주민주화운동, 6월 항쟁이 역사의 도도한 물줄기를 바꿨다”며 “불의한 권력이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짓밟는 역사를 다시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송기인 이사장은 축사에서 “우리는 지금 촛불의 힘으로 이룬 평화로운 사회에 살고 있다”며 “선배, 동지들이 애써 이룬 평화를 잘 가꿔나가자”고 말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대한민국 역사를 바꾼 민주항쟁 가운데 부마민주항쟁만 아직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지 않고 있다”며 “부마항쟁의 역사적 의의를 재정립하고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김지수 도의회 의장은 부마민주항쟁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곧 채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최갑순 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38년 전 그날 마산시민 항쟁의 의미를 되새겼다. 참석자들은 부마항쟁 상징조형물 그림 조각 퍼즐 맞추기를 하며 부마민주항쟁 재정립과 국가기념일 지정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유신 독재에 맞서 부산과 마산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으로 유신독재 종식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과 1987년 6·10민주항쟁, 2016년 촛불혁명으로 이어지는 민주화 대장정의 토대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남도는 4·19혁명과 5·18광주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과 함께 대표적인 민주헌정질서 수호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는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NH농협과 최충경 경남스틸 회장, 창원대학에 발전기금 3억 기탁

    NH농협과 최충경 경남스틸 회장, 창원대학에 발전기금 3억 기탁

    창원대학교는 18일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김석균)에서 대학발전기금 2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또 최충경 경남스틸㈜ 회장(전 창원상공회의소 회장)과 하충식 한마음창원병원 이사장도 각각 1억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했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와 최 회장, 하 이사장은 지난 17일 창원대에서 열린 ‘2018 후원의 밤’ 행사에서 최해범 창원대 총장에게 후학양성과 대학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발전기금을 전달했다.특히 최 회장은 지금까지 창원대에 모두 12억 6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으며 2016년 9월 부터 제6대 창원대 발전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최 회장은 “창원대학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보탤 수 있어 큰 보람과 자긍심을 갖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의 중심인 창원대 발전은 지역발전과도 직결되는 만큼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해범 총장은 “대학발전기금 기부자 여러분은 우리대학 역사와 학교발전에 강물이 돼 주시는 분들이다”면서 “그 고귀한 뜻에 따라 더 높이 도약하는 창원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한 권에 담은 ‘1200년 역사’ 하동 야생차 나무 특성

    한 권에 담은 ‘1200년 역사’ 하동 야생차 나무 특성

    재배 역사가 1200년에 이르는 경남 하동지역 야생차 나무의 특성 등을 분석한 연구서가 발간됐다.하동녹차연구소는 17일 ‘우리나라 산림자원 차나무 특성평가 보고서’라는 야생차 연구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화개면 지역 야생차나무를 비롯해 국내에 자생하는 야생차 나무의 잎 색깔과 잎 모양 등 24개 항목에 대한 특성을 연구·분석한 결과다. 보고서에는 형태학적 미세형질 사진, 생태적 특성, 차나무 형태·번식·이용특성·주요성분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차나무 자생지의 생육환경 특성조사를 통해 분석한 일반적인 환경과 기후적 요인, 차나무 수집지의 토양 분석 등도 있다. 연구소는 이를 바탕으로 화개면 지역에서 수집된 특이적 야생 차나무 117개체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차 역사는 ‘삼국사기’에 ‘(서기 828년) 당나라 사신으로 간 대렴이 차 씨를 가져와 왕의 명령에 따라 지리산에 심었다’는 기록이 있다. 화개지역은 당시 차나무가 도입된 된 1200여년간 재배되고 있다. 차인들은 화개면 정금리 지역에 차 시배지 기념비를 세우고 매년 헌다례를 지낸다. 하동 차나무는 천년이 넘는 동안 재배·생육되면서 자연 교잡과 돌연변이가 거듭돼 유전적 다양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하동 전통 야생차농업은 지난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돼 역사적·문화유산 보존 가치가 높아졌다. 황정규 유전자원개발실장은 “이번 연구는 하동 야생차나무의 특성을 보다 실증적으로 연구·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남명 조식 사상·학문 기리는 남명선비문화축제 19∼20일

    남명 조식 사상·학문 기리는 남명선비문화축제 19∼20일

    조선 중기, 경상우도의 대표적 유학자인 남명(南冥) 조식(曺植·1501~1572년) 선생의 사상과 학문을 기리는 ‘제42회 남명선비문화축제’가 19·20일 이틀동안 경남 산청군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열린다.산청군이 주최하고 남명선비문화축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해 ‘남명 조식, 다시 나라의 중심으로 나가다’라는 주제로 조식 선생의 사상과 학문을 쉽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한다. 축제 첫날인 19일 선비문화연구원 대강당에서 한국·중국·일본 대학교수 14명이 ‘동아시아 유교문화의 성찰과 남명학’을 주제로 발표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지난해까지는 국내 학자만 참여하는 학술대회를 했으나 남명사상 확산을 위해 올해는 국제학술행사로 높였다. 축제 개막식과 남명제례 등 본 행사는 20일 열린다. 20일 오전 10시에 거행되는 남명제례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초헌관을, 곽건영 망우당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아헌관을, 김기원 마산중앙중학교 교장이 종헌관을 맡는다. 이어 개막식과 함께 의병 출정극, 마당극 ‘남명 조식’, 국악인 오정해 초청 경남도민예술단공연, 손양희 국악예술단과 박선희 예술단의 국악공연 등이 펼쳐진다. 경남서예대전 초대작가전, 산천재 시화전, 국립공원 사진전, 남명 작품 전시 등 여러 전시행사와 전국 시조경창대회, 전국 한시백일장, 경남 학생백일장 등 경연행사가 열린다. 선비부채 만들기, 인쇄목판 체험, 서당체험, 전통놀이, 궁도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한국 시사랑문인협회가 주관해 ‘제16회 천상병 문학제’를 개최하고 ‘귀천문학상’ 시상과 지리산 문학의 밤 행사를 한다. 남명선비문화축제는 1977년 8월에 ‘제1회 남명 조식선생제(祭)’라는 이름으로 처음 열린 뒤 2001년 조식 선생 탄신 500주년을 맞아 남명선비문화축제로 명칭을 바꾸었다. 경남도와 산청군은 남명선비문화축제는 남명 조식 선생의 민본(民本)사상과 외민(畏民)사상에 기초한 실천유학과 경의(敬義)사상을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산청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분청도자기 고장, 김해에서 26~11월 4일 김해분청도자기축제

    분청도자기 고장, 김해에서 26~11월 4일 김해분청도자기축제

    경남 김해시는 17일 전국 최고 수준의 도예명장들이 빚어낸 우수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제23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김해시 진례면 김해분청도자박물관과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분청 도자기는 조선 시대에 만든 자기 가운데 하나로 청자에 백토를 발라 다시 한 번 구워낸 자기를 말한다. 김해지역은 우리나라 최대 분청도자기 고장으로 2009년 분청 도자기 전문 전시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올해 분청도자기축제에는 지역 90여개 도예업체가 참여하는 한·중·일 대표 도자기 전시회를 비롯해 전시·체험·공연 등 9개 분야에 걸쳐 모두 55개 종목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올해는 김해 출신으로 일본 도자기 발상지인 아리타에서 ‘일본 도자기의 어머니’로 불리는 여류도공 백파선(百婆仙·1560∼1656년) 관련 콘텐츠를 더 보강하고 축제 장소도 클레이아크미술관까지 확대했다. 김해시는 조선 최초 여성 도공 백파선 재조명을 위해 2016년 일본 백파선갤러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시는 올해 축제기간에 백파선 전시관을 운영하고, 일본 백파선갤러리 쿠보타 관장 강연을 마련했다. 제1회 백파선 후예 가족도자기 만들기 대회도 한다. 일본 도자기춤 공연단을 초청해 이색 공연을 선보이고 아리타 현지 도자작가가 참여해 도자기 전시 판매와 함께 제작과정을 보여준다. 중국 고대 무역 자기의 대표 산지인 징더전(景德鎭) 도예인들이 참여해 도자 전시판매와 중국 도자산업을 소개한다. 도자기 비교전시관에서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자기문화 발전과정을 현대작품을 통해 조명한다. 분청은 물론 청자와 백자 주요 산지인 강진과 이천지역 대표 작품들도 전시할 예정이어서 축제를 통해 한·중·일 대표 도자기를 한 자리에서 비교 감상할 수 있다. 전시행사로 백파선 일대기 상영관 및 자료전시관,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 입상작전, 김해도자테이블웨어전, 빛+도자 인테리어전, 도자기 비교전시관 등이 마련된다. 손도장 찍기 체험, 흙쌓기 체험, 대형 도자기 시연, 전통가마 탐험 등 가족끼리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도자기 공개경매, 요리와 만난 분청도자기, 꽃과 만난 도자기, 차와 만난 분청도자기, 커피와 만난 분청도자기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제1회 김해시 주민자치센터와 함께하는 분청도자 스타킹대회’와 ‘김해분청전국사진촬영대회’가 진행된다. 지역 도예인들의 개성 있고 특색있는 작품을 감상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도자기와 생활자기들을 구입할 수 있는 전시판매부스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분청사기의 다양성을 체험하며 생활 속에 피어나는 분청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축제마당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1200년 재배역사 하동 야생차 연구·분석한 야생차 연구서 발간

    1200년 재배역사 하동 야생차 연구·분석한 야생차 연구서 발간

    재배역사가 1200년에 이르는 경남 하동지역 야생차 나무의 특성 등을 자세히 연구·분석한 야생차 연구서가 발간됐다. (재)하동녹차연구소는 17일 ‘우리나라 산림자원 차나무 특성평가 보고서’라는 제목의 야생차 연구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이 책은 하동녹차연구소가 화개면 지역 야생차나무를 비롯해 국내에 자생하는 야생차 나무의 잎색깔과 잎모양 등 24개 항목에 대한 특성을 연구·분석한 결과를 정리한 보고서다. 보고서에는 차나무 기본정보와 주사전자현미경을 이용한 형태학적 미세형질 사진, 주요 병충해을 비롯한 생태적 특성, 차나무 형태·번식·이용특성·주요성분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차나무 자생지의 생육환경 특성조사를 통해 분석한 일반적인 환경과 기후적 요인, 차나무 수집지의 토양 분석 등에 관한 자료도 첨부돼 있다. 하동녹차연구소는 이같은 연구·분석 정보를 바탕으로 화개면 지역에서 수집된 특이적 야생 차나무 117개체에 대한 형태적 특성을 연구·분석해 보고서에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차 역사는 ‘삼국사기’에 ‘당나라 사신으로 간 대렴이 차 씨를 가져와 왕의 명령에 따라 지리산에 심었다’는 기록이 있다. 화개지역은 서기 828년 차나무가 도입된 된 1200여년간 재배되고 있으며 최근 한국 차인들이 중심이 돼 화개면 정금리 지역이 차의 시배지임을 알리기 위해 기념비를 세우고 매년 헌다례를 지내며 기념하고 있다. 하동 차나무는 천년이 넘는 동안 재배·생육되면서 자연 교잡과 돌연변이가 거듭돼 차나무 유전적 다양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하동 전통 야생차농업은 지난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돼 역사적·문화유산적 보존 가치가 높아졌다. 하동녹차연구소는 2012년 5월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로부터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됐다. 황정규 유전자원개발실장은 “이번 연구는 하동 야생차나무의 특성을 보다 실증적으로 연구·분석해 파악했다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황 실장은 “녹차연구소에서 국내육성 차 품종의 경남지역 재배 특성평가 및 하동지역 고유의 제다법을 활용한 가공 특성 등에 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어 국내 자생 차나무 자원의 주권강화와 신품종 육성 등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도출자출연기관장 인사검증 시작, 문화예술진흥원장 후보자 ‘선거보은인사’ 질의

    경남도출자출연기관장 인사검증 시작, 문화예술진흥원장 후보자 ‘선거보은인사’ 질의

    경남도 출자출연기관장 후보자에 대한 경남도의회 인사검증 청문회가 16일 부터 시작됐다. 김경수 경남도정 출범 뒤 도와 도의회가 도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13곳 가운데 자본금이 100억원 이상인 6개 기관 기관장 후보자에 대해 도의회에서 인사검증을 하기로 협약한데 따라서다. 협약에 따라 첫 인사검증으로 이날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윤치원(57)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청문회를 했다.문화복지위는 윤 후보자를 상대로 공개 및 비공개 청문을 통해 능력·자격과 도덕성 등을 검증했다. 인사검증 대상 기관장 후보에 대한 인사검증은 도의회 해당위원회가 공개로 능력·자격 검증을 하고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진행한다. 도의회는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보고서 채택여부를 18일 결정해 도에 통보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도의 인사검증 요청을 받은 날로 부터 7일 이내에 인사검증을 실시하고 10일 이내에 청문결과를 도에 회신한다. 도의회 인사검증은 협약에 따른 것으로 인사권자의 결정을 구속하는 것은 아니어서 도지사는 인사검증결과를 존중하되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날 인사검증 청문회에 선 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 후보자는 경남 창원출신으로 마산공고와 창원대를 졸업했다. 경남문화진흥원 부원장과 경남문화콘텐츠진흥원 이사, 경남도영상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 경남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과 김경수 도지사 후보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선거지원 활동을 하기도 했다. 윤 후보의 이력과 관련해 이날 인사검증 청문회에서 “윤 후보자가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김경수 도지사 후보 선거운동을 도운 것에 대한 보은인사로 후보자가 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도의회는 19일 경제환경위에서 정창선(59) 경남로봇재단 원장 후보자, 기획행정위에서 홍재우(46) 경남발전연구원장 후보자 인사검증을 한다. 이어 경제환경위에서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25일)와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31일), 건설소방위가 11월 초 경남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이웃한 도·농 지자체 진주시·산청군 상생발전 협약

    이웃한 도·농 지자체 진주시·산청군 상생발전 협약

    남강을 중심으로 생태·관광 등이 동일한 생활권으로 이웃해 있는 경남 진주시와 산청군이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진주시와 산청군은 오는 18일 산청군에서 ‘동반 상생발전을 위한 산청군·진주시 업무협약 체결식’을 한다고 16일 밝혔다.두 시·군은 협약식에서 ●진양호와 상류지역인 덕천강의 수계 생태계 보존, ●진양호와 덕천강 환경정화 활동, ●자전거 도로망 연결 및 축제·관광분야 교류협력 등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한다.진주시와 산청군은 협약에 따라 진주 진양호 상류지역인 산청 덕천강 어도 개보수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두 지자체는 어도 개보수 사업을 하면 토속어류 이동이 원활해져 생태계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시·군은 진양호와 덕천강 유해 동식물 퇴치 사업과 환경정화활동도 공동으로 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 자전거 문화 확산과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자전거 도시 진주’와 산청지역 간에 자전거도로 연결 사업도 추진한다. 산청군이 내년부터 추진하는 ‘경호강 100리길 자전거도로’와 진주시 대평면 청동기박물관~산청군 단성면 대관교 구간 자전거도로를 연결할 계획이다. 진주시와 산청군은 축제 교류와 관광부문 협력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산청한방약초축제 상생발전을 위해 서로 홍보 등 협력을 약속했다. 두 지사체는 인적·물적 교류협력과 협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신규사업을 꾸준히 발굴하는 등 지속할 수 있는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서부경남 중심지 진주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산청군은 한식구라 불러도 될 만큼 예전부터 많은 인적교류를 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이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교류·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와 산청군은 이웃 시군으로서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 아니라 생활권도 공통된 부분이 많다”며 “생태계 보호와 축제·관광 등의 교류를 약속한 이번 협약이 앞으로 더욱 많은 분야에 상생 발전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주·산청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 창원시 용지문화공원에서 20일 창원음식문화축제

    경남 창원시 용지문화공원에서 20일 창원음식문화축제

    경남 창원시는 오는 20일 용지문화공원에서 ‘제6회 창원음식문화 축제 및 제4회 전국 요리·케이크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창원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을 발굴하고 이를 외식산업에 활용해 특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창원음식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음식축제다.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시 음식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창원음식문화축제에는 창원 맛집과 마산대·창원문성대 학생들의 요리작품 및 제과·제빵·떡 작품 등을 전시하는 음식문화 기획전시관, 요리경연대회 경연작품 전시관, 창원시 관내 식품업체 및 농가 23개소가 참여하는 홍보전시관 등이 운영된다. 자녀와 함께 케이크 만들기, 수타면 가닥 많이 뽑기, 스피드 떡 메치기, 차 문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한마당 행사도 열린다. 식품안전 및 나트륨 줄이기를 주제로 하는 ‘미운 우리 첨가당’ 부스와 ‘음식은 짜지 않게 인생은 짧지 않게’ 부스, 생활 속 식중독예방홍보 및 재활용 홍보관 등도 운영된다.시는 대형 솥을 이용한 창원대표음식 미더덕비빔밥 퍼포먼스와 시식체험 행사를 진행해 창원의 대표음식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올해 창원 향토음식 전국 요리경연대회와 케이크경연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30팀(라이브요리 10팀, 전시요리 10팀, 케이크라이브 10팀)이 본선 현장에서 맛과 멋을 겨룬다. 3개 부문에 대상, 금상, 은상, 동상 각 1팀씩 모두 12개팀을 뽑아 총 100만원 상금을 준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캠핑카 안에 숯불화덕 놓고 자던 80대 아버지와 50대 아들 2명 숨진채 발견

    캠핑카 안에서 숯불이 남아있는 화덕을 들여놓고 잠을 자던 80대 아버지와 50대 아들 2명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15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바닷가 공터에 주차돼 있던 캠핑카 안에서 김모(82)씨와 아들 2명(57·55세)이 숨져있는 것을 119 구급대원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김씨와 두아들, 딸과 사위(58) 등 5명은 지난 14일 밤 캠핑장에서 숯불에 고기를 구워 먹으며 놀다가 이날 새벽 0시 30분쯤 딸과 사위는 집으로 돌아가고 김씨와 두 아들은 캠핑카에서 잠을 잤다. 집으로 돌아간 사위 부부가 다음날 김씨 부자와 연락이 되지 않자 캠핑장으로 찾아가 캠핑차 문이 잠겨 있는 상태로 인기척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112로 신고를 했다. 경찰은 119 구급대가 출동해 캠핑카 문을 강제로 열고 안으로 들어가 싱크대위에 숯이 모두 타 재만 남은 화덕이 놓여 있고 김씨 부자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당시 창문도 닫겨 있었고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둘째 아들이 캠핑카를 갖고 있어 김씨와 아들 등 가족들은 이전에도 함께 캠핑을 했다. 사위와 딸 부부는 경찰조사에서 “최근 부인과 사별한 아버지를 위로하기 위해 자녀들이 캠핑자리를 마련해 좋은 분위기속에 시간을 보냈으며 캠핑카안에는 3명만 잘 수 있어 우리 부부는 집으로 돌아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 부자가 캠핑카 안을 따듯하게 하기 위해 불씨가 남아 있는 숯불화덕을 차안에 들여 놓고 잠을 자다 숯불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 때문에 질식해 저산소증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숨진 김씨 등 3명에 대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16일 부검을 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기름운반 화물차 화재로 3명 사망한 창원터널 구간단속 실시

    기름운반 화물차 화재로 3명 사망한 창원터널 구간단속 실시

    1년전 기름운반 화물차 화재·폭발사고로 3명이 숨진 경남 창원시 창원터널 구간에 구간과속단속이 실시된다. 경남지방경찰청은 15일 창원~김해를 잇는 창원터널에서 과속에 따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터널 구간 차량 운행 속도를 시속 70㎞로 제한하는 구간과속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단속카메라 등 시설 설치가 끝나면 시범운용을 거쳐 오는 12월 초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터널 과속단속 구간 길이는 창원에서 김해방향은 4.8㎞, 김해에서 창원 방향은 4.3㎞다. 창원터널 구간과속단속은 지난해 11월 2일 기름통 196개를 싣고 창원쪽으로 가던 화물차가 터널을 통과한 직후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불이나 폭발하면서 화물차와 주변 차량 운전자 등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사고가 계기가 됐다.경남경찰청은 행정안전부가 당시 사고 원인 조사·분석 결과를 토대로 터널 주행 차량 안전을 위해 구간과속단속 도입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창원터널은 터널 구간이 2.34㎞로 긴 데다 터널 구간 지형이 높아 양쪽에 모두 경사도 5%가 넘는 연결도로가 이어져 도로 구조상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은 창원터널과 주변도로 과속 및 사고다발지점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단속을 위한 단속이 아닌 속도관리 중심의 구간단속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경남도내에 운영하고 있는 과속 및 신호위반 무인단속 카메라는 모두 659대로 지난해 모두 77만여건이 단속됐다. 구간과속단속은 2013년 12월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남해고속도로 군북~지수 구간 등 모두 7곳이다. 군북~지수 구간 과속단속에는 2015년 2만 3012건, 2016년 1만 7799건, 지난해 1만 619건, 올해 최근까지 3837건이 각각 단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 창원시 남북교류협력 태스크포스 신설

    경남 창원시는 15일 남북경제협력 프로젝트와 교류협력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남북교류협력태스크포스는 남북경협에 따른 사업 기회를 선점해 지역경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창원형으로 특화된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발굴하는데 활동의 촛점을 둔다. 철도와 발전 산업 분야, 산업단지 구축 분야 등 창원지역 산업 및 기업체가 강점을 갖고 있는 분야의 사업을 남북경협에 접목시키는 사업을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남북교류협력태스크포스는 경제협력뿐만 아니라 남북 스포츠 교류, 평화통일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사업 등 남북간 포괄적 교류 연계사업도 추진한다. 창원시는 이날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공포하고, 내년 본예산에 남북교류협력기금을 반영하는 등 남북교류협력 사업 기반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에서 21일 ‘뮤지엄 팜파티’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에서 21일 ‘뮤지엄 팜파티’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13일 미술관 내 잔디광장에서 오는 21일 ‘뮤지엄 팜파티’(Museum Farm Part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족끼리 미술관에서 전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해마다 갖는 미술관 야외 피크닉 프로그램으로 올해 4회째다. 행사는 무료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해 당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할 수 있다. 미술관측은 올해도 가족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음악회를 비롯해 체험행사, 기념품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계절 허브 모종을 나눠갖는 허브나눔 행사, 향초 알갱이를 부어 캔들을 만드는 캔들 만들기 행사가 각각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텃밭 음악회에서는 프렌치 샹송 디바 ‘시나 콰르텟’의 공연과 스윙재즈밴드 ‘스윙제리’ 공연을 비롯해 가족이 함께 스윙댄스를 배우는 스윙댄스 워크숍이 이어진다. 기념품 마켓 행사를 통해 미술관 기념품을 저렴하게 할인 판매한다. 미술관 야외 잔디광장에서 하는 행사여서 돗자리와 담요, 음식 등을 준비해 갖고 가면 된다. 텐트와 그늘막, 취사도구는 사용할 수 없다. 행사 당일 미술관 전시 관람도 할 수 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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