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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청박물관 가야고분 유물 발굴과정 소개하는 기획전

    산청박물관 가야고분 유물 발굴과정 소개하는 기획전

    경남 산청군 지역에 있는 가야시대 무덤인 생초고분군 유물 발굴과정을 소개하는 특별 기획전이 산청박물관에서 열린다. 산청박물관과 경상대박물관은 5일 두 박물관 공동 기획전인 ‘발굴에서 전시까지, 유물의 여정’ 전시회를 산청박물관에서 오는 8일 부터 내년 2월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가야시대 지배자급 무덤군으로 밝혀진 생초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이 유적지에서 발굴돼 박물관에 전시되기까지 과정을 보여주는 기획전이다. 두 박물관은 경상대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생초고분군에서 발굴된 단봉문환두대도(봉황문양 고리자루 큰칼), 왜계주문경(청동거울), 토기 등 유물을 기획전 기간에 산청박물관에서 전시한다. 생초고분군 발굴 당시 사용한 발굴도구와 관련 사진 등 100여점의 자료를 유물과 함께 전시한다. 유물 발굴에서 전시까지 처리과정을 한눈에 보고 이해 할 수 있도록 발굴, 보존, 보고, 전시, 교육 등 모두 5단계로 나누어 전시를 구성했다. 산청박물관은 이번 기획전을 계기로 경상대박물관과 전시·교류를 더욱 넓히고 고고학 연구 등 학술 활동도 활발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청박물관은 2017년 10월 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됐다. 산청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남부내륙철도 연계한 서부경남 발전 그랜드비전 수립

    남부내륙철도 연계한 서부경남 발전 그랜드비전 수립

    경남도가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KTX) 건설과 연계한 ‘서부경남 발전 그랜드비전’을 세워 추진한다. 도는 5일 정부가 남부내륙철도 건설을 예비타당성조사 없이 조기착공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역세권별 개발계획을 포함한 ‘서부경남발전 그랜드비전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용역비 7000만원을 2019년 본예산에 편성했다. 도는 내년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용역 주요 내용에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에 따른 진주·사천시와 의령·고성·남해·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군 등 서부경남 10개 시·군의 신성장 경제권 구축을 위한 그랜드 비전 제시 등이 포함돼 있다.서부경남지역 발전을 위한 종합적 장기적 마스터플랜 수립과 문화·관광·힐링산업 등 서부경남 관광 클러스터 구축 계획도 수립한다. 또 서부권개발을 위해 농정과 환경산림 등 지역 실정에 맞는 특화사업 개발 계획을 세우고, 서부경남 컨트롤타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남서부청사(진주시 초전동) 구조와 기능 정립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도는 용역을 통해 남부내륙철도 건설 이후 서부경남 거점별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한 뒤 도 기본계획에 포함시켜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도는 용역이 완료되면 내년 12월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용역 내용을 도민들에게 상세히 보고·설명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고용부 창원지청, 청사 점거농성 노동자에 ‘퇴거 않으면 강제해산’ 통보

    고용부 창원지청, 청사 점거농성 노동자에 ‘퇴거 않으면 강제해산’ 통보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이 청사에서 23일째 점거·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지엠(GM) 창원 비정규직지회 노동자들에게 강제퇴거를 예고하자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4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등에 따르면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해고자 복직, 불법파견 문제 해결, 카허 카젬 사장 구속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12일 고용부 창원지청 3층 소회의실을 점거해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노동자들의 청사 점거농성이 장기화 되자 지난 3일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국민이 청사 출입과 업무 처리에 불편을 겪고, 직원들이 청사 방호를 위한 비상근무로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불법 점거에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창원지청은 농성을 하고 있는 노동자들에게 “소회의실을 불법 점거중인 조합원들은 12월 7일까지 자진 퇴거할 것을 요구한다”며 “만약 그때 까지 자진퇴거 하지 않으면 경찰에 강제해산 요청 등 강력조치 할 예정임을 알린다”는 공문을 보냈다.창원지청은 공문에서 “그동안 15차례에 걸쳐 퇴거 요구를 했으나 이행하지 않고 있어 하루 200여명의 방문 민원인들 불편이 가중되고 있을 뿐 아니라 직원들 업무수행에도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지청은 한국지엠 창원 비정규직지회와 민주노총경남본부, 금속노조경남지부 등의 소속 조합원 8명이 농성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창원지청이 강제해산 예고를 통보하자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4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당하게 해고된 노동자들의 억울함은 한치도 나아지지 않고 있고, 문재인 정부는 이를 외면하는데서 나아가 탄압하려 한다”면서 “우리는 문재인 정권과 이재갑 장관의 적반하장에 분노한다”고 반발했다.이들은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무시하는 한국지엠 사장을 구속하고 해고된 노동자를 즉각 복직하라”고 요구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우리나라 교과서 역사 한눈에 본다’, 경남도교육청 교과서 전시회

    ‘우리나라 교과서 역사 한눈에 본다’, 경남도교육청 교과서 전시회

    일제시대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교과서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교과서 전시회가 열린다. 경남도교육청은 4일 일제강점기 부터 현재까지 교과서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교과서 전시회인 ‘안녕, 나는 교과서야’를 오는 6일부터 31일까지 창원문화원 1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교과서 전시는 도교육청 기록관에 소장돼 있는 기록물 가운데 교과서와 학용품 등 100여점을 선별해 우리나라 교과서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시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시장 공간이 좁아 15명 이상 단체관람 때는 도교육청 기록관(268-1335·1337)으로 미리 예약하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교과서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롭고 재미있는 시각으로 교과서 전시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전시 주제를 ‘교과서와 계절’, ‘교과서와 인물’, ‘교과서와 시대’ 등으로 나누어 교과서를 의인화 해 교 과서가 편지를 써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전시를 구성했다.또 전시된 교과서에 나오는 당시 놀이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교과서와 놀이’, 교육과정 변천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교과서의 역사’ 등 다양한 주제로 전시를 꾸몄다. 전시회를 보면서 옛날 교과서 내용에 나오는 평균수명과 기온, 물가 등을 현재와 비교해 살펴볼 수 있고, 우리말의 아름다운 단어와 다양한 표현들을 찾아보며 우리말의 소중함과 우수성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전시회가 초등학교 학습과정과 연계될 수 있게 전시장 곳곳에 활동지를 배치했다. 도교육청은 그냥 보기만 하는 평면적 전시 개념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수수깡 만들기, 딱지치기 등의 재미있는 놀이를 할 수 있는 체험존을 설치하고 어른들에게 지나간 학창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강종태 도교육청 지식정보과장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소장 기록물을 단순히 보존하는데 그치지 않고 도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국가중요어업유산에 지정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국가중요어업유산에 지정

    ‘거랭이’라고 불리는 손틀 도구로 강바닥을 긁어 재첩을 잡는 섬진강 전통 재첩잡이가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됐다. 경남 하동군은 3일 해양수산부가 지난달 30일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을 국가중요어업유산 7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섬진강은 국내 재첩 생산량 가운데 70% 이상을 차지하는 재첩 주산지로 서식 환경이 잘 보존된 기수역(바다와 강이 만나는 지역) 140㏊에서 재첩을 잡는다.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면 정부가 3년간 어업유산 복원·계승 등을 위한 예산을 지원한다. 하동군은 전통 차 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데 이어 섬진강 재첩잡이가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국가중요유산 2개를 갖게 됐다. 군은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도 전통 차 농업과 마찬가지로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지역 고유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뿐 아니라 어업인 소득 증대와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2개의 국가중요유산 가치를 잘 보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섬진강 전통방식 재첩잡이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섬진강 전통방식 재첩잡이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손 도구로 강 바닥을 긁어 재첩을 잡는 섬진강 전통 재첩잡이가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됐다.경남 하동군은 3일 해양수산부가 지난달 30일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을 국가중요어업유산(7호)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거랭이’라고 불리는 손틀 도구를 이용해 강 바닥을 긁어 재첩을 채취하는 전통 어업방식이다.섬진강은 국내 재첩 생산량 가운데 70% 이상을 차지하는 재첩 주산지다. 섬진강과 바다가 만나는 기수역(汽水域)을 중심으로 재첩 서식 환경이 잘 보존된 140㏊에서 재첩을 잡는다. 하동군은 1908년 한국 통감부가 발간한 ‘한국수산지’ 제1집에 유용수산물 106종 가운데 ‘재첩’이 포함된 것으로 미뤄 재첩은 110년 전부터 상당히 대중적인 식재료였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면 어업유산지정서가 발급되고, 정부에서 앞으로 3년간 어업유산 복원·계승 등을 위한 예산을 지원한다. 군은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지역 고유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뿐 아니라 어업인 소득증대와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동군은 전통 차 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데 이어 섬진강 재첩잡이가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돼 국가중요유산 2개를 갖게 됐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2개의 국가중요유산 가치를 잘 보전하면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전통 차농업과 마찬가지로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중요어업유산은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고유의 유·무형 어업자산을 보전하고자 해양수산부가 2015년부터 지정·관리해오고 있다. 현재 국가중요어업유산에는 제주 해녀어업(2015)과 보성 뻘배어업(2015), 남해 죽방렴어업(2015), 신안 천일염업(2016), 완도 지주식 김 양식어업(2017) 등 5개가 지정돼 있다. 이번에 섬진강 재첩잡이와 함께 전남 무안·신안 갯벌낙지 맨손어업이 지정됐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철새야 어서와’, 김해 화포천 겨울철새축제

    ‘철새야 어서와’, 김해 화포천 겨울철새축제

    경남 김해시는 1일 철새들이 본격적으로 화포천을 찾는 12월을 맞아 화포천습지 생태공원에서 철새축제를 비롯해 이달 한달 동안 철새관련 다양한 생태체험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화포천은 김해시 진례면 신안리에서 발원해 진례면, 생림면, 진영읍, 한림면을 흘러 한림면 시산리에서 낙동강으로 합류되는 지방하천이다. 해마다 겨울이면 멸종위기종인 독수리, 큰기러기, 큰고니 등 겨울철새 월동지다. 시에 따르면 독수리는 300마리, 큰기러기는 2000마리 넘게 찾는 겨울철새 서식지다. 시는 오는 8·9일 이틀간 ‘철새맞이 축제’를 개최해 생태학습관에서 각종 만들기와 전시, 강의 등 다양한 행사를 한다. 생태학습관 1층 휴게실에서는 나만의 철새 머그컵 만들기, 새 모형 모자 만들기, 독수리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새 크리스마스트리(새해 소원적기), 화포천의 새 세밀화, 화포천을 찾는 철새의 이동경로 등을 전시하고, 3층 전시실에는 스탬프로 만드는 나만의 화포천습지 체험 등 새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9일에는 노영대 자연다큐멘터리 감독이 ‘독수리의 긴 여행’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로 오는 독수리의 여정과 생태에 대해 강의를 한다. 12월 한달 동안 독수리 먹이 나누기 체험, 겨울철새들을 관찰하는 ‘어서 와 철새들아~’, 현미경을 통해 새 깃털의 구조와 특징을 관찰하는 ‘마이크로화포모스-깃털의 비밀’, 솔방울과 자연물을 이용한 트리 만들기 프로그램인 ‘만들기로 만나는 겨울 풍경’, ‘발자국으로 알아보는 화포천습지 세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탐방객을 맞는다. 체험프로그램 가운데 일부는 화포천습지생태공원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해야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화포천은 지난 10월 국토교통부에서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에 선정된 곳으로 탐방로를 걸으면서 겨울철새들이 날아다니는 아름다운 겨울 강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직위 창립, 본격 행사준비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직위 창립, 본격 행사준비

    경남도가 2020년 경남 함양군 일원에서 열리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를 창립하고 행사준비에 들어갔다. 도는 30일 도청에서 ‘재단법인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 발기인 총회 및 창립이사회를 열고 엑스포 조직위를 창립했다고 밝혔다.이날 조직위 총회에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김지수 도의회의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서춘수 함양군수 등 8명이 참석해 설립취지문과 운영 정관, 2019년 사업계획, 기본재산 출연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조직위는 설립취지문에서 “컨벤션과 교역을 강화한 글로벌 산업엑스포를 2020년 함양에서 개최해 함양을 국제적인 산삼 메카로, 대한민국을 산삼 종주국으로 육성하고 산삼허브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창립이사회에서 김경수 도지사와 서춘수 함양군수,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 하승철 도 서부권지역본부장, 전병선 함양군 안전건설지원국장, 김상권 도교육청 교육국장을 당연직 이사로 선정했다. 또 홍재우 경남발전연구원장과 구길본 한국임업진흥원장 등 9명은 위촉직 비상임이사로 선정하고, 박경원 성산회계법인 이사와 박종연 변호사 등 2명을 감사로 선정했다. 조직위 당연직 이사장인 김경수 도지사가 엑스포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돼 이사장과 조직위원장을 겸임한다. 엑스포 조직위는 다음달 초 법인설립 허가 및 등기를 완료한 뒤 내년 1월 사무처를 구성하고 함양군 사회복지관에 사무처를 설치·개소해 행사준비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경남도와 함양군에서 파견된 직원 21명이 사무처에 근무하며 엑스포 종합계획, 행사장 설치와 전시, 홍보, 산업체 연계 유치 등 엑스포 개최 준비업무를 한다. 앞서 지난 8월 도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국제행사로 승인됨에 따라 ‘경남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설립 및 지원조례를 지난 10월 제정·공포했다. 김경수 지사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산림자원을 활용하고 항노화와 관광을 연계한 융복합 6차 산업의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엑스포 행사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일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을 주제로 2020년 9월 25일부터 10월 14일까지 함양 상림공원과 산삼휴양밸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지리산 산골 초등분교 전교생 시창작 동아리 4년째 합동시집 출간

    지리산 산골 초등분교 전교생 시창작 동아리 4년째 합동시집 출간

    경남 하동군 화개면 지리산 산골 화개초등학교왕성분교가 전교생과 교사, 학부모 등 26명이 쓴 시를 모아 합동시집을 펴냈다. 화개초등학교왕성분교는 29일 전교생 16명 전원이 참여하는 시창작동아리 ‘산골 시인’의 공동시집 ‘울타리’를 발간해 지난 27일 출판기념회를 했다고 밝혔다.왕성분교 전교생 시집은 경남도교육청의 ‘학생 인문·책쓰기 동아리’ 공모사업을 통해 출판비용 등을 지원받아 2015년 부터 한해 한권식 올해로 4권째 출간됐다. 올해 펴낸 시집 제목 ‘울타리’는 지난 5월 열린 ‘제2회 남대우 기념 전국학생백일장 및 시낭송대회’에서 장원을 차지한 이 학교 6학년 김다윤 학생이 쓴 시 제목이다. 울타리 시집에는 왕성분교 유치원생 1명을 포함해 전교생 16명과 교사 7명, 학부모 3명이 정성껏 써서 다듬은 시가 실려 있다. 1명당 유치원생은 4편, 1~2년생은 5편, 3~6년생은 10편씩 시를 지어 시집에 담았다. 교장을 포함해 교사들은 1편씩 모두 7편을 썼다. 학부모들이 쓴 시는 1인당 2편씩 모두 6편이 실려있다. 학교측에 따르면 2015년 당시 이 학교에 근무한 시인 교사 2명이 시창작동아리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시 창작을 지도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왕성분교 신상욱 교사는 “학교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시간과 아침 활동시간 등을 이용해 시창작 동아리 활동을 하며 꾸준히 시 쓰기 공부를 한다”고 소개했다. 올해 전국 여러 백일장 및 시낭송 대회에서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17명의 학생이 입상 하는 등 시 쓰기 재능이 뛰어난 꼬마 시인들이 학교 이름을 떨쳤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이 틈이 나면 시를 짓고 가족 앞에서 시를 낭송하는 것을 보며 아이다운 감성이 자랄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는 선생님들께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뺑소니 사망사고 증거인멸 하려고 사고차량 해체해 고물로 처분한 50대 고물수집상 구속영장

    같은 마을에 사는 80대 주민을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뒤 증거물을 없애려고 사고차량을 해체해 고물상에 처분한 50대가 사고 8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29일 사망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도주)로 박모(5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쯤 김해시 한림면 한 마을 앞 왕복 2차로 도로에서 1t 트럭을 운전해 가다 걸어가고 있던 마을 주민 이모(85)씨를 치어 숨지게 하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가 교통사고를 내고 지나간 뒤 1분쯤 지나 피해자와 같은 마을에 사는 주민이 차를 운전해 사고현장을 지나가다 이씨가 도로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 했다. 박씨는 사고 현장 주변 마을에 거주하며 고물을 수집해 파는 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에 주차돼 있던 차량 블랙박스 카메라 녹화 화면을 분석해 박씨 차량이 사고당시 현장을 지나간 것을 확인하고 박씨 행방을 쫓았다. 경찰은 박씨가 뺑소니 사망사고 증거물을 없애기 위해 사고 다음날 김해지역에 있는 아는 사람 소유 빈 공장에서 사고차량을 산소용접기 등으로 절단해 해체한 뒤 인근 고물상에 30만 8000원을 받고 팔아넘긴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운전면허가 없고 사고 차량은 보험에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결과 박씨는 사고차량을 해체·처분한 다음 서울로 이동해 중국으로 달아날 준비를 하고 있던 중에 28일 오후 5시 25분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박씨가 해체해 고물상에 처분한 사고 차량 차체를 조사한 결과 차량 앞 범퍼 중간 부분에 이씨가 부딪힌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컴퓨터 수리공이 해삼양식 기술자로 둔갑, 위조문서로 입국해 해삼양식 기술자 행세한 중국인 4명 구속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8일 한국에서 취업을 위해 해삼양식 기술자 증명서를 구매해 입국한 혐의(사문서위조 및 행사,출입국관리법 위반)로 A(36)씨 등 중국인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달아난 중국인 1명을 같은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 A씨 등은 중국 해삼양식 기술자 증명서를 위조해 해삼양식 기술자인 것 처럼 속여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한국에 입국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해삼양식 기술자 자격 사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중국에서 7년 이상 근무한 경력과 중국 해삼양식 업체가 한국 해삼양식업체에 해삼양식 기술을 이전한다는 합작협약이 있어야 하는데 이들은 경력이 없어 위조된 문서를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조사결과 이들 가운데 중국에서 컴퓨터 수리공 등 해삼양식 관련 일을 전혀 해보지 않은 사람도 있었다. 해경은 이들이 위조한 중국 유명 해삼양식·가공업체 법인인장으로 재직증명서와 기술합작협약서, 이력서 등을 위조한 뒤 한국 출입국관리소에 제출해 사증을 발급받아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입국 뒤 해삼양식장에서 기술자 행세를 하다 근무환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근무지를 무단 이탈해 건설현장 등에 근무하기도 했다. 해경은 A씨가 “기술자 증명서가 있으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유혹한 (중국) 브로커에게 속아 1100만원을 주고 자격 사증을 구입해 한국에 왔다”며 혐의를 시인했다고 밝혔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부부싸움 하다 반려견 아파트 8층 아래로 던져 죽게 한 40대 입건

    경남 거제경찰서는 28일 집에서 키우던 반려견 2마리를 8층 아파트 밖으로 내던져 죽거나 다치게 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A(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후 11시 30분쯤 거제시 아주동에 있는 15층짜리 한 아파트 8층 자신의 집에서 반려견 3~4년생 2마리를 베란다 창문 밖으로 내던져 죽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파트 아래 바닥으로 떨어진 2마리 가운데 몰티즈는 죽고 푸들은 크게 다쳐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당시 술에 취해 아내와 다투는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못해 옆에 있던 반려견을 밖으로 내던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아파트 주변에 사는 한 주민이 A씨가 반려견을 내던진 다음날 아파트 아래를 지나가다 반려견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동물구조팀으로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12월 1일 하동 최참판댁에서 ‘김장하는 날’

    12월 1일 하동 최참판댁에서 ‘김장하는 날’

    경남 하동군은 28일 고 박경리 선생의 대하 소설 ‘토지’의 무대인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에서 오는 12월 1일 관광객들이 김장체험을 하는 ‘김장하는 날’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최참판댁 김장체험은 청정한 지리산 일원에서 재배한 배추를 미리 깨끗하게 손질해 준비한 절임배추와 양념을 체험 참가 관광객이 최참판댁 안채 대청마루와 마당에서 버무려 김장을 담근다. 김장체험 참가 관광객 인원은 200여명 이다. 김장체험 당일 김장을 담그면서 그 자리에서 김장김치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현장에 수육, 두부, 고구마, 막걸리 등도 준비한다. 김장하는 날 현장에서 관광객들이 소규모로 포장한 김장김치를 구입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 김치 담그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전통 떡메치기 체험, 최참판댁 입장객 대봉감 증정 이벤트 등의 행사가 열린다.군은 한해동안 먹을 김장을 가족과 주변 이웃이 함께 어울려 돌아가며 담그는 우리나라 전통 김장문화를 최참판댁에서 관광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단순히 보는 관광을 넘어 즐기고 맛보는 다양한 체험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들이 감동과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참판댁 김장 체험을 희망하는 관광객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체험비를 내고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하동군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담당(055-880-2382∼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염원 경남도민 서명부, 국가균형위에 전달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염원 경남도민 서명부, 국가균형위에 전달

    경남도와 ‘도의회 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위한 특별위원회’, 진주시는 27일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KTX) 조기착공을 염원하는 도민 15만여명의 서명을 담은 서명부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김현철 특위위원장 등 도의원 6명, 조규일 진주시장, 금대호 진주상공회의소회장, 김진수 서남부권발전협의회장, 김헌규 변호사 등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방문해 서명부를 전달했다.도와 남부내륙철도통과노선 시·군, 상공인, 시민단체 등은 지난 5개월여 동안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결의대회와 서명운동 등 조기착공을 촉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특히 지난 8월 24일부터 11월 10일까지 79일간 상공인·시민단체가 주도하고 도와 시·군, 공공기관 등이 협조해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서명운동을 벌여 15만 6654명의 서명을 받았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에게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을 경남 도민이 한마음으로 염원하고 있다”며 “고용·산업위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철도 서비스 없는 지역의 실질적 교통복지 실현에 도움이 되도록 남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연내에 확정되고 조기에 착공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도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위는 시·도에서 신청한 예비타당성 면제 요청 사업계획에 대해 해당 중앙부처가 참여한 T/F팀에서 오는 12월 초까지 대상 사업을 검토한 뒤 12월 중에 균형위 전체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반영 및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경북 김천과 경남 거제 사이에 170.9㎞ 단선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경북 김천~성주~고령~경남 합천~의령~진주~고성~통영~거제 등 모두 9개 시·군을 지난다. 예상사업비는 5조 7864억원으로 사업 기간은 설계 3년과 공사 6년을 합쳐 9년쯤 걸릴 것으로 도는 예상한다.도는 정부가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을 올해 안에 확정해 공식 발표하고 내년에 기본계획 수립과 2020~2021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해 2022년 상반기 공사가 착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77년간 외지 떠돌던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 진주에 귀환·복원

    77년간 외지 떠돌던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 진주에 귀환·복원

    국보 제105호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이 외지로 반출돼 떠돌다 77년만에 경남 진주로 귀환해 원래 모습대로 다시 세워졌다. 국립 진주박물관과 진주불교사암연합회는 27일 국립진주박물관 야외전시장에서 이날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 점안식(點眼式)과 복원기념식을 했다고 밝혔다. 점안식은 석탑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의식이다.범학리 삼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인 9세기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화강암 석탑이다. 산청군 산청읍 범학리 둔철산 자락 경호강이 내려다 보이는 곳(범호사지)에 처음 세워졌다. 조선시대 절이 사라지면서 무너져 내린 상태로 절터에 방치돼 있던 것을 1941년 한 일본인 골동상이 매입해 대구지역 공장 공터에 옮겨 놓았다. 조선총독부 박물관이 유물 실태조사 과정에서 대구에 있는 석탑을 확인하고 압수해 1942년 조선총독부 박물관으로 옮겼다. 미군 공병대가 1946년 5월 서울 경복궁 안에 석탑을 세웠으나 1994년 경복궁 정비사업으로 다시 해체돼 23년간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서 햇빛을 보지 못하고 보관돼 있었다. 국립진주박물관은 귀중한 문화재가 수장고에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이관을 요청해 국립중앙박물관이 지난해 2월 국립진주박물관에 이전·전시를 결정했다. 진주박물관은 야외 석조물 정원에 부지를 조성해 석탑을 원형 그대로 조립해 세웠다. 특히 진주박물관은 석탑 반출 과정에서 없어진 하대석을 복원하면서 석탑을 처음 만들때 사용했던 원석인 섬장암((閃長岩)을 산청 범학리 근처 정곡리 폐 채척장에서 찾아내 이 원석을 이용해 훼손된 석탑을 원래 모습으로 복원했다. 복원된 범학리 석탑은 높이 4.145m, 무게 12t이다. 범학리 석탑은 경남지역 석탑 가운데 탑 외부에 부조상이 새겨져 있는 유일한 탑으로, 상층 기단에는 신장상((神將像) 8구, 1층 탑신에는 보살상 4구가 정교한 조각기술로 새겨져 있다. 이같은 신장상과 보살상 조합은 독특한 사례로 통일신라 후기 석탑 양식 연구에 중용한 지표가 되는 등 범학리 석탑은 뛰어난 학술적 가치가 인정돼 1962년 국보로 지정됐다. 최영창 국립진주박물관장은 “오랫동안 여러 곳을 떠돌아 다녔던 석탑이 드디어 고향으로 돌아와 세워져 안식과 함께 생명력을 되찾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범학리 석탑은 오는 30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여성 납치해 카드뺏아 인출한 500만원 강원랜드서 도박으로 날린 2인조 강도 검거

    경남 진주에서 퇴근길 여성을 납치 감금해 카드를 빼앗은 뒤 현금을 찾아 달아났던 30대 2명이 강원도 강원랜드에서 도박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진주경찰서는 27일 퇴근하던 여성을 차에 태워 감금하고 돈을 뺏은 혐의(특수강도)로 김모(36)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 23일 오후 6시쯤 진주시 한 면 지역에 있는 업체 사무실 앞에서 퇴근해 집으로 가기 위해 자신의 승용차를 타려던 여성(39)을 폭행하고 강제로 여성의 차에 태운 뒤 빼앗은 체크카드로 현금 558만원을 인출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여성을 차에 태워 2시간 30여분 동안 주변을 돌며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여성을 풀어주고 인근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 558만원을 찾아 자신들의 차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은행 폐쇄회로(CC) TV에 찍힌 영상 등을 분석해 김씨 등의 인상착의와 차량번호를 파악한 뒤 행적을 쫓아 이들이 강원도로 달아난 것을 확인했다. 진주경찰서로 부터 협조 요청을 받은 강원 정선경찰서는 지난 26일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에서 도박을 하고 있던 김씨 등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여성으로 부터 뺏은 돈을 도박으로 거의 날려 경찰에 붙잡힐 당시 30여만원만 남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등은 경찰조사에서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 등이 도박에 빠져 강도를 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범행 동기와 추가 범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도시재생지원센터 출범, 민·관 전문가들이 도시재생사업 컨설팅·지원

    경남도시재생지원센터 출범, 민·관 전문가들이 도시재생사업 컨설팅·지원

    도시재생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경남발전연구원과 LH, 경남개발공사 등 3개 공공기관 도시전문가로 구성된 경남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경남도는 26일 경남발전연구원 1층에 마련된 ‘경남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이날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경수 경상도지사와 김지수 도의회의장, 홍재우 경남발전연구원장, 도내 도시재생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지원센터는 도지재생 분야 경험이 많은 경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이 센터장으로 선임돼 운영을 총괄하고 민간전문가 2명과 LH 및 경남개발공사에서 도시재생 전문가 각 1명씩을 지원받아 2개팀 모두 5명으로 구성됐다. 도시재생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자문단도 운영한다. 도는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사업발굴에서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에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할 수 있어 경남지역 도시재생사업 저변을 넓히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원센터는 앞으로 ‘경남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특화모델을 발굴하고 시군 도시재생사업화를 지원한다. 또 도시재생사업 주체인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전문가 양성 도시재생대학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는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받은 주민들이 앞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적극 참여하게 되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공동체 회복을 통해 자체적으로 선순환 할 수 있는 경제체력을 키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경수 지사는 개소식에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시군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하는 든든한 지원군이자 후원자로서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며 “도시재생과 관련 있는 사회혁신 역량을 발굴하고, 함께 키우기도 하고, 또 시군으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꼭 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김 지사는 해외사례연구와 관련해 경남발전연구원의 많은 지원을 당부하며 “앞으로 도시재생사업이 관련 기반시설 뿐만 아니라 사회공동체를 회복하고 새로운 일자리까지 함께 만들어나가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2013년 도시재생특별법이 시행된 뒤 조례 제정과 도시재생 전담조직 설치, 도시재생지원단 구성 등 관련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해에 정부 공모사업 6곳, 올해는 8곳이 선정돼 국비 1642억 원을 확보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콜롬비아 황금박물관에 소장된 황금문명 엘도라도 보물, 김해국립박물관에 특별전시

    콜롬비아 황금박물관에 소장된 황금문명 엘도라도 보물, 김해국립박물관에 특별전시

    경남 김해시 국립김해박물관은 26일 국립중앙박물관, 콜롬비아 황금박물관 등과 공동으로 ‘황금문명 엘도라도-신비의 보물을 찾아서’ 특별전을 27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전에는 콜롬비아 황금박물관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황금문화재 등 322점을 전시한다. 국립김해박물관 첫 국외 문화재 특별전으로, 앞서 지난 7월 국립중앙박물관이 개최했던 특별전이다. ‘엘도라도’는 온몸에 황금을 바른 사람이라는 뜻으로, 콜롬비아 원주민 가운데 무이스카족은 족장이 과타비타 호수에서 온몸에 황금을 바르고 호수 가운데서 황금을 물에 던지며 의식을 거행했다. 국립김해박물관은 ‘엘도라도’와 콜롬비아 원주민들이 생각했던 황금의 의미를 떠올릴 수 있도록 이번 특별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프롤로그 ‘부활한 엘도라도’에서는 신대륙 발견 이후 ‘엘도라도’를 찾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1898년 과타비타 호수의 파괴, 그리고 1969년 무이스카 뗏목이 발견되기까지 과정을 각종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한다. 이어 제1부 ‘자연과의 동화’에서는 콜롬비아 원주민들의 의식 세계가 반영돼 있는 황금으로 만든 재규어, 도마뱀, 새 등의 동물 장식과 각종 생활용품을 선보인다.콜롬비아 원주민들은 산과 강, 하늘을 신성하게 여겼고 다양한 동물은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존재이자 신성하고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라고 믿었다. 다양한 동물 장식과 생활용품에는 자연과 동화된 콜롬비아 원주민의 모습이 형상화돼 있다. 제2부 ‘샤먼으로의 변신’에서는 샤먼으로 변신하기 위해 콜롬비아 원주민들이 착용했던 동물 모양 가면과 장신구 등을 전시한다. 콜롬비아 원주민에게 샤먼은 악령을 물리치고 죽은 이의 영혼을 하늘로 인도하는 신적 존재인 동시에 병을 치료하고 날씨를 관장하는 존재였다. 제3부 ‘신과의 만남’에서는 샤먼이 신과 만나기 위해 사용했던 다양한 도구와 신에게 바쳤던 봉헌용 황금인형, 장례용품 등이 전시된다. 샤먼은 의식이 끝나면 신에게 황금으로 된 봉헌물을 바쳤다. 콜롬비아 원주민들에게 황금은 탐욕의 산물이 아니라 신에게 바칠 영혼의 도구였다. 마지막 에필로그 ‘콜롬비아의 오늘’에서는 이번 특별전 전시품을 대여해 준 콜롬비아 황금박물관과 소속 박물관, 그리고 남아메리카에서 유일하게 한국전쟁에 참전한 콜롬비아의 현재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보여준다. 김해국립박물관측은 이번 특별전은 지난 몇년간 영국 브리티시박물관,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등 49개국에서 200회 넘게 순회 전시하며 찬사를 받았던 기획전이라고 밝혔다. 특별전 입장은 유료이며 성인 4000원, 어린이 및 청소년 2000원, 66세 이상 노인과 7세 이하 유아는 무료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은행대출 거절에 불만 40대, 뒤쪽 주차 여성 골프채로 폭행 화풀이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26일 길가에 주차하던 여성을 이유없이 때리고 골프채로 밀친 혐의(특수상해) 등으로 A(49·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후 3시쯤 김해시내 한 은행 앞 길에서 자신의 차 뒤쪽에 차를 세우는 B(48·여)씨를 보고 손으로 B씨 목을 몇차례 때리고 트렁크에서 꺼낸 골프채로 밀쳐 B씨에게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골프채로 B씨 차 뒷 유리창을 깬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B씨가 신고를 하지 못하도록 B씨 휴대전화를 빼앗아 길옆 풀속에 던지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범행직전 은행에 대출을 받으러 갔다가 거절당한 뒤 B씨를 보고 “차 빼라. 사업도 안 되는데 잘 걸렸다”며 욕설을 한 점 등으로 미뤄 볼때 은행대출을 거절당한데 불만을 품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범행 장면을 본 주민이 A씨를 말리다 경찰에 신고 해 다행히 B씨가 크게 다치지는 않았으며 A씨가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조사과정에서도 “조사를 받지 못하겠다”며 화를 내는 등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창원시, 야구장 명칭선정 시민대표 5명 생중계로 추첨

    창원시, 야구장 명칭선정 시민대표 5명 생중계로 추첨

    경남 창원시가 새 야구장 명칭 선정을 공정·투명하게 하기 위해 명칭 선정 작업에 참여할 시민대표 5명을 공개추첨으로 뽑고 추첨 과정을 생중계 한다. 창원시는 23일 ‘새 야구장 명칭 선정 위원회’에 시민대표 위원으로 참여할 5명을 오는 29일 오전 11시 30분 의회 대회의실에서 공개추첨을 통해 선정한다고 밝혔다. 시는 새 야구장 명칭 선정 위원회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시민대표 위원을 선정하기 위해 공개추첨으로 선정하고 추첨 모든 과정을 시 공식 페이스북에 생중계 하기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추첨방법은 야구볼을 이용해 번호추첨방식으로 진행하며 추첨은 먼저 위촉된 위원이 직접 추첨해 구청별 1명씩 모두 5명을 선정한다. 시는 새 야구장 명칭 선정위원회에 시민대표 위원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을 오는 2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앞서 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시민 뜻을 모아 새 야구장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19일 시의원, 공론화위원회 위원, 시민갈등관리위원회 위원, 야구협회장, 언론인,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 관계자 등 8명의 위원을 선정했다. 시민대표 위원이 선정되면 다음달 4일 새 야구장 명칭 선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위원장을 선출하고 새 야구장 명칭 선정을 위해 본격적으로 위원회를 운영한다. 시는 다음달 28일 새 야구장 명칭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5~9일 시 홈페이지 시민참여 게시판을 통해 ‘창원 NC파크’, ‘창원 NC필드’, ‘창원 NC스타디움’ 등 새 야구장 명칭 3개 안에 대한 시민선호도 조사를 했다. 조사 과정에서 마산지역 주민들과 정치권이 ‘마산’이 빠진 야구장 명칭은 절대 있을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마산종합운동장을 허물고 짓는, 마산야구장을 대신할 새 야구장 명칭에 ‘마산’ 지명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따라 시는 새 야구장 명칭 선정을 원점에서 다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창원 새 야구장은 마산회원구 옛 마산종합운동장 자리에 국비 150억원, 도비 200억원, 시비 820억원, NC 100억원 등 모두 1270억원을 들여 짓고 있다. 내년 2월 준공되면 NC다이노스 홈구장으로 쓸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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