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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사장 송기인)은 오는 17~18일 경남 창원시 경남대학교와 부산 벡스코에서 ‘1979 부마민주항쟁을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국제학술대회는 이틀간 국내외 전문가 및 일반시민 약 2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한영 동시통역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하는 국내외 학자 및 전문가 20여명은 부마민주항쟁 발생의 국제적 배경과 국내 정치경제상황, 지역 저항세력의 동향 등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부마민주항쟁이 오늘날 한국 민주화에 미친 영향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한다. 재단측은 산업화와 독재의 상호관계, 지역사회와 저항세력, 부마항쟁 이후 지역 민주화운동의 전개 등에 대한 폭넓은 토론을 통해 부마민주항쟁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 부마민주항쟁이 한국 민주주의운동사에 새롭게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학술대회는 17일 오후 1시 경남대 창조관 평화홀에서 송기인 재단 이사장의 개회사로 시작한다. 전하성 경남대 부총장이 환영사, 홍순권 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 및 관련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 위원장과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문승욱 경남도 부지사가 축사를 한다. 첫날 ‘부마항쟁의 의의와 한국 민주화운동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주제로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이 기조발제를 하고 1세션 ‘1970년대 한국의 산업화와 반독재 민주화: 동아시아 국가사례 비교’를 주제로 4개 발표가 이어진다. ●분단 한국의 유신체제 중화학공업화와 반유신 부마항쟁(서익진 경남대 교수), ●전후 대만 경제발전과 정치적 민주화와의 관계(린 원카이 대만중앙연구원), ●남북한 체제경쟁과 북한 사회주의 방식 산업화의 운명(박순성 동국대 교수), ●베트남전쟁의 한국군 참전(1964~1973)에 관한 재해석: 내부자 관점을 중심으로(김종욱 청운대 교수) 등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18일 오전에는 2세션 ‘1970년대 지역사회와 부마항쟁’을 주제로 ●동아시아 질서의 변동과 한미갈등(정근식 서울대 교수), ●유신체제하 대학생 통제와 부산·마산지역 대학생의 동향(오제연 성균관대 교수) 등의 발표와 토론이 열린다. 오후에는 3세션 ‘지역의 민주화운동 역사, 그리고 저항의 역량’이라는 주제로 ●지역 정치과정에서 활용되는 부마민주항쟁(이은진 경남대 교수), ●5·18민중항쟁의 유산과 새로운 사회구성(최정기 전남대 교수), ●역사적 기억 상실이 가져오는 민주주의 부재의 국가: 태국 사례를 중심으로(수드랏 무시카왕 태국 마히돌대학교) 등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주제발표가 끝나면 이은진 경남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발표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에서도 오는 19일 벡스코에서 ‘인권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에는 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부마민주항쟁 상징 ‘1016번’ 시내버스 운행

    부마민주항쟁 상징 ‘1016번’ 시내버스 운행

    부마민주항쟁 참뜻을 되새기고 널리 알리기 위해 부마민주항쟁 기념일 10월 16일을 상징하는 ‘1016번’ 시내버스가 경남 창원시 지역에 운행된다. 경남도는 14일 창원시내 직행좌석버스 8대를 부마민주항쟁 상징버스로 지정해 16일 부터 3개월간 시범운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오후 2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성동에 위치한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부마민주항쟁 상징버스 운행을 알리는 제막식을 개최했다.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16일 부산에서 시작돼 이틀 뒤인 18일 마산으로 번진 우리나라 대표적인 민주화 운동으로 유신독재가 무너진 계기가 됐다. 그동안 각계각층 노력에 힘입어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맞은 올해 부마민주항쟁 기념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16일 경남대학교에서 국가지정 기념식 행사가 열린다. 도는 부마민주항쟁의 참뜻과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계승하기 위한 상징물을 검토한 끝에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버스를 활용한 상징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 광주광역시에서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상징버스, 대구광역시에서는 2·28민주화운동 기념일 상징버스를 운행한다. 도는 창원시 및 버스업체와 여러차례 협의를 거쳐 801번 직행좌석 버스 8대를 부마민주항쟁 상징버스로 운행하기로 했다. 부마민주항쟁 상징버스는 경남대를 거쳐 3·15의거 기념탑, 경남도청을 경유해 운행한다. 상징버스 안팎에는 부마민주화재단 협조를 얻어 부마민주항쟁을 기념하는 홍보 로고를 부착한다. 상징버스는 16일부터 2020년 1월 15일까지 3개월간 시범 운행한다. 창원시는 2021년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하면 노선단일화를 추진해 기존 801번 노선을 부마민주항쟁 기념일인 10월 16일을 상징하는 1016번 버스로 영구 운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제막식 행사에는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 이명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상임이사, 도·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부마민주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뜻깊은 해에 대중교통을 활용한 상징버스 운행이 부마민주항쟁을 미래세대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거창구치소 건립 결정 주민투표 16일 실시

    거창구치소 건립 결정 주민투표 16일 실시

    경남 거창구치소 건립 장소를 결정하는 주민투표가 16일 실시된다. 거창군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거창군 주민을 대상으로 ‘거창구치소 신축사업 관련 요구서 제출에 관한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를 1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거창군선관위는 앞서 지난 11~12일 이틀간 사전투표를 실시했다. 사전투표 결과 전체 투표권자 5만 3186명 가운데 1만 2023명이 투표를 해 투표율 22.61%를 기록했다. 군선관위는 16일 주민투표가 끝난 뒤 사전투표함을 합쳐 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민투표법 제24조 제2항에 따라 전체 투표수가 주민투표권자 총수의 3분의 1에 미달하면 개표를 하지 않는다. 군선관위는 사전투표율로 미뤄볼때 16일 투표가 끝나면 전체 투표수가 주민투표권자 총수 3분의 1을 넘을 것으로 예상돼 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투표는 용지에 기재된 ‘현재 장소 추진 찬성’과 ‘거창 내 이전 찬성’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기표한다. 개표는 분류기를 쓰지 않고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선관위는 16일 오후 10시 30분에서 11시쯤 투표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거창군은 2011년 거창읍 상림리와 가지리 일대 20만 418㎡ 일대에 국비 1532억원 등 모두 1725억원을 들여 창원지방법원 거창지원, 창원지방검찰청 거창지청, 거창구치소 등을 포함한 법조타운을 조성하는 국책사업을 유치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2015년 12월 구치소 신축공사를 먼저 시작했으나 주민·지역단체 간에 구치소 건립 찬반 의견이 팽팽히 갈려 착공 1년여 만인 2016년 11월 공사가 중단됐다. 갈등이 계속되자 경남도는 지난해 11월 찬반측 주민대표와, 거창군, 거창군의회, 법무부가 참여하는 5자 협의체를 구성해 해결방안을 논의한 끝에 지난 7월 제4차 회의에서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법무부는 주민투표 결과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거창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기념관 방문객 반짝 늘었지만… 기억에서 잊혀지는 ‘그날의 함성’

    기념관 방문객 반짝 늘었지만… 기억에서 잊혀지는 ‘그날의 함성’

    ‘억눌린 우리 역사, 터져 나온 분노. 매운 연기 칼바람에도, 함성 드높았던, 동트는 새벽별. 시월이 오면, 굇발 선 가슴마다 살아오는 십 일육. 동지여 전진하자. 깨치고 나가자. 뜨거운 가슴으로 빛나는 내일로.’ 1979년 10월 16일 ‘부마민주항쟁’이 처음 일어난 부산대 안에 있는 ‘10·16 부마민중항쟁탑’ 전면에 새겨진 ‘시월에 서서’ 전문이다. 부마민주항쟁 현장인 부산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옛 마산시)에는 이를 기리는 기념관(부산)과 기념물이 있다. 그러나 이를 찾는 발길은 거의 없고, 시민들 기억에서 잊혀지고 있다. 올해 40주년을 맞아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면서 재조명받는 부마항쟁의 현장을 둘러봤다.●부산 민주항쟁 기념관 민주주의 자료 등 전시 부산 중구 민주공원길 19에 있는 민주공원은 당시 군부독재 정권에 항거한 역사를 기억하고 산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했다. 2만 337㎡ 부지에 민주항쟁기념관이 있다. 사단법인 부산민주항쟁 기념사업회를 비롯한 여러 시민단체가 뜻을 모아 부마항쟁 20주년인 1999년 10월 16일 개관했다. 1층에는 공연장인 중극장과 소극장이, 2층에는 상설 전시실, 3층에는 기획 전시실과 민주주의 자료 보존실이 있다. 13일 둘러본 민주항쟁 기념관에는 1960년 4월 19일 혁명, 1979년 부마민주항쟁, 1980년 5·18민주화운동, 1987년 6월 민주항쟁 등의 자료와 책자 등이 전시돼 있었다. 체험시설인 감옥소 독방과 협동서점이 눈길을 끌었다. 독방은 3.3㎡(1평)로 당시 크기 그대로다. 대학생 등의 학습공간과 모임장소였던 협동서점에는 당시 불온서적 및 금서로 지정됐던 책들이 꽂혀 있다. 기념사업회 김예선 홍보담당은 “교통이 불편해 방문객이 많지 않았는데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뒤 찾는 발길이 늘어 하루 평균 800여명에 이른다”고 말했다.김종기 민주공원관장은 “부마민주항쟁은 1980년 서울의 봄과 5·18민주화운동 실마리를 제공했는데도 이들 민주화 항쟁에 묻혀 저평가된 점이 있었는데 국가기념일 지정으로 그 의미를 되찾을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 부마항쟁이 처음 일어난 부산대 구 도서관(현 건설관) 앞에는 발원지 표지석이 있다. 자연석으로 된 윗돌에는 항쟁 당시 학생·시민들이 외쳤던 ‘유신철폐 독재타도’와 ‘민주주의 신새벽 여기서 시작하다’라는 글귀를 새겨 놨다. 아랫돌에는 ‘…세월의 물살에도 깎이지 않을 우람한 뜻 하나를 세워 청사에 길이 전하고자 한다’는 글을 새겼다. 신영복(1941~2016) 전 성공회대 교수가 쓴 글이다. 표지석이 있는 건설관 옆에는 10·16기념관이 있다. 제2도서관 앞에는 1988년 건립된 부마항쟁 최초의 기념물인 ‘10·16 부마 민중 항쟁 탑’이 서 있다. 총학생회가 대동제 행사와 자동판매기 수익금 등으로 기금을 마련해 세웠다. 타오르는 횃불을 형상화한 청동으로 만든 조형물을 석조 좌대 위에 설치했다. 정영백 부마민주항쟁 기념재단 사무처장은 “부마항쟁에 참여했던 분들에 대한 평가나 명예회복, 보상 등은 아직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국가기념일 지정을 계기로 진실 규명에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산에는 부마항쟁 기념물 3개 덩그러니 마산항쟁은 부산항쟁이 한창이던 1979년 10월 18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대에서 시작됐다. 학생들은 학교 밖으로 진출해 시민들과 합세해 20일까지 민주화를 외치며 격렬하게 시위를 벌였다. 경남대 본관 앞 광장 인근에는 동문 공동체가 건립한 마산항쟁 시원석이 있다. 받침돌 위에 세운 1.5m 높이 자연석에는 ‘3·15 민주 정신으로 일어난 10·18 부마민주항쟁의 그날을 기억하며’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이곳은 공대 건물을 오가는 큰길 옆이고, 주변에 연못과 정원이 잘 조성돼 평소 많은 학생이 지나다닌다. 그러나 학생들은 부마항쟁 시원석이 있는 사실을 몰랐다. 공대 2학년 학생 4명은 “시원석이 학교 안에 있는 줄 몰랐고 부마항쟁이 뭔지도 모른다”며 고개를 저었다. 사회학과 2학년 여학생 3명은 “시원석이 있는지는 몰랐지만 부마항쟁은 수업시간에 공부해 안다”고 말했다. 경남대 본관 인근 국제어학관 아래 큰 도로가에는 ‘10·18 지킴이’와 ‘3·15 지킴이’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는 높이 3m쯤 되는 나무장승 2개가 서 있다. 장승 앞을 지나가는 학생들에게 이를 물었지만 아는 학생은 없었다. 부마항쟁 상징 조형물에도 적막감이 흐른다. 마산합포구 방송통신대 창원시 학습관 옆 작은 공원 안에는 부마항쟁 20주년 기념사업회에서 1999년 12월 세운 부마항쟁 상징 조형물이 서 있다. 당시 마땅한 장소를 확보하지 못해 변두리로 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마산지역에는 기념시설도 전시관도 없고 기념물 3개가 전부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마산사무처 진현경 사무처장은 “국가기념일 지정을 계기로 부마항쟁에 대한 관심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모바일로 배우는 토박이 말

    모바일로 배우는 토박이 말

    경남도교육청은 사라져 가는 토박이 말을 보존하기 위해 ‘토박이말 모바일 사전’을 만들어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토박이말은 우리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쓰던 참 우리말을 뜻한다. 도교육청은 토박이말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용 확대, 교육과정 연계 교육 등을 위해 토박이말 모바일 사전은 만들었다. 토박이말 모바일 사전은 토박이말 찾아보기, 토박이말 질문하기, 오늘의 토박이말, 신규 토박이말 알림 메시지 받기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관리자가 사용자 질문에 답변하고 데이터를 업로드 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추가해 편의성과 확장성도 높였다. 토박이말을 검색했을 때 예문과 함께 관련 토박이말을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해 토박이말 상용화 기능을 강화했다. 도교육청은 토박이말 모바일 사전을 이달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 달 초·중·고등학교와 도민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토박이말 이끎(선도)학교 1개교와 연구회 운영학교 2개교에서 토박이말 모바일 사전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사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경남교육청은 사라져가는 토박이말을 보존하고 상용어로 사용되도록 하기 위해 ‘우리 얼을 담은 아름다운 토박이말, 경상남도교육청이 지키고 이어가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토박이말 지킴이 교육청이 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올해 이끎학교와 연구회를 운영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토박이말교육 연구를 하고 있다. 내년에는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경남교육청 지도중점에 토박이말 교육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또 초·중등교육과정과 연계한 토박이말 교육을 연차적으로 확대하고, 도민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장운익 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토박이말이 점차 사라져가고 무분별한 신조어와 외국어 사용으로 말의 주체성이 약화되고 있는 때에 토박이말 모바일 사전이 토박이말을 보존하고 상용화 하는데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29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경남투자유치설명회

    29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경남투자유치설명회

    경남도는 오는 29일 서울 63컨벤션센터 라벤더&로즈마리홀에서 ‘2019 경상남도 주력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도는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경남의 투자환경 및 지원제도와 기계·나노·항공산업 등 다른 시도보다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주력산업 육성정책을 소개한다.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문승욱 경제부지사가 경남의 투자환경과 지원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기업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위축된 투자심리를 되살릴 계획이다. 경남테크노파크의 경남 주력산업 육성정책 설명, 경남에 투자한 기업의 성공사례 발표 등도 진행한다. 시군에서도 상담테이블을 운영해 맞춤형 투자입지 소개와 투자혜택에 대한 개별상담을 한다. 도는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에도 투자 정보를 제공해 경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는 도가 기업인과 함께 경제 위기를 상생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마련해 경남의 투자환경과 기업 지원정책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유치 설명회 참가를 원하는 기업 등은 경남도 투자통상과로로 문의하면 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또… 화력발전소 하청 노동자 참변

    경남 고성 한 화력발전소에서 배관 작업을 하던 40대 하청업체 직원이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6시쯤 발전소 내에서 배관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직원 A(47)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배관에 들어가 용접을 하던 중 배관 안에 들어 있던 아르곤 가스에 질식한 것으로 추정하고 조만간 부검할 계획이다. 경찰은 발전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전 관리에 미흡했던 부분이 있었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다. 고성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대한민국 전통춤 명인, 5일 경남 산청서 공연

    대한민국 전통춤 명인, 5일 경남 산청서 공연

    대한민국 전통 춤 명인들이 5일 경남 산청군 단성면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 공연을 펼친다. 산청군은 ‘토요상설공연 해설이 있는 기산이야기-치유악(治癒樂) 힐링콘서트’의 하나로 5일 오후 3시 기산국악당에서 ‘힐링&명무’ 공연이 진행된다고 5일 밝혔다. 무료 관람인 이 공연은 기산국악제전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이날 공연에는 최창덕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가 승무를 선보이고 송미숙 진주교대 교수가 태평무를 공연한다. 또 양길순 ‘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 도살풀이춤’ 전수조교가 도살풀이춤도 선보인다. 이미화 소고춤 보존회 부회장의 소고춤 공연과 박종필 익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의 한량무, 경상대학교 민속무용학과 임수정 교수의 진도북춤 등의 전통춤 공연이 이어진다. 산청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전통 춤의 명인들이 펼치는 힐링&명무 공연은 우리 민족의 정서를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군 기산국악당 국악공연은 11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산청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산청군 단성면 기산국악당 전경.
  • 남해 바다에서 청산가리 10배 맹독성 파란고리문어 발견

    남해 바다에서 청산가리 10배 맹독성 파란고리문어 발견

    청산가리 10배 독성을 가진 맹독성 문어가 경남 남해군 앞 바다에서 발견돼 낚시객과 어민 등의 주의가 요구된다. 통영해양경찰서는 4일 남해군 미조면 설리 남방 0.48㎞ 지점 바다에서 이날 오전 10시쯤 낚싯배가 잡은 문어 한마리가 국립수산과학원 분석결과 맹독성 파란고리문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해경은 선상 낚시를 하던 낚싯배로 부터 맹독성으로 의심되는 문어를 잡았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해당 문어를 수거한 뒤 국립수산과학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해경은 이날 남해 앞 바다에서 잡힌 파란고리문어는 길이 10cm, 무게 20g쯤 되는 작은 크기 문어로 침샘 등에 ‘테르로도톡신’이라는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독은 주로 복어과 어류에서 발견되며 독성이 청산가리 10배에 달해 만지면 매우 위험하다고 해경은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최근 우리나라 연안에서도 화려한 색상을 가진 아열대성 문어, 물고기, 해파리 등이 자주 출몰한다. 해경은 해안가에 출몰하는 이같은 화려한 색상의 아열대성 생물은 독성을 지니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2019 토지문학제 당선자 김지현씨 등 9명 선정

    2019 토지문학제 당선자 김지현씨 등 9명 선정

    2019 토지문학제 문학상 평사리문학대상 소설 부문 당선자로 김지현(본명 김인숙·52)씨가 선정됐다. 경남 하동군은 토지문학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올해 토지문학제 문학상 심사결과 김지현씨 등 9명의 당선자가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평사리문학대상 소설 부문에는 서울 출신 김지현씨가 응모한 ‘멸치는 왜 산으로 갔을까’가 당선작으로 뽑혔다. 평사리문학대상 시 부문은 안광숙(47·사천)씨의 ‘멸치 똥’, 수필 부문은 박봉철(57·부산)씨가 응모한 ‘낙동강 어머니’, 동화 부문은 김진선(50·서울)씨의 ‘완벽하게 가출하기’가 각각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평사리청소년문학상(소설) 대상은 안양예술고 3학년 구송이(서울) 학생의 ‘호랑이의 한 켤레 신발’이 차지했다. 금상은 안양예술고 2학년 유수진 학생의 ‘미미’가 뽑혔고 광양고 3학년 최현지 학생의 ‘쏟아져 내리는’이 은상, 원광여고 3학년 정찬영 학생의 ‘고양이 호텔’이 동상에 각각 뽑혔다. 하동문학상 수상자는 경희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60년 등단해 1997년 시집 ‘하동포구’를 출간한 하동읍 출신 정득복(82·수원)씨가 선정됐다. 당선작은 평사리문학대상 소설 부문은 1000만원, 시·수필·동화·하동문학상 부문은 각 500만원, 청소년문학상 대상은 100만원, 금상 7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은 3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토지문학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일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주무대에서 열리는 2019 토지문학제 개회식때 한다. 토지문학제운영위에 따르면 올해 토지문학제 문학상 응모작품은 소설 부문 151건 180편, 시 160건 899편, 수필 97건 275편, 동화 69건 73편 등 모두 477건 1427편이 접수됐다. 청소년 문학상에는 17건 17편이 접수됐다. 당선자는 예심과 본심을 거쳐 선정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생활고로 다툰 뒤… 아내·두 자녀 살해한 30대 검거

    아내와 어린 자녀 2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30대 가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37)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김해에 있는 자택에서 아내 B(37)씨와 아들(5), 딸(4)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생활고 문제로 아내와 다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뒤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흉기로 자신을 여러 차례 찔렀다고 밝혔다. A씨는 “아내와 자녀들을 살해하고 죽으려 했는데 움직이지 못하겠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거실 바닥에 누워 있던 A씨를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목숨에 지장은 없으나 위중한 상태여서 수술을 받았다. 검안의는 시신 상태를 봤을 때 지난 1일 오후 3시에서 7시 사이에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A씨가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하고 자녀 둘도 아내와 마찬가지로 질식사시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30대, 아내·자녀 등 3명 살해하고 자해

    아내와 어린 자녀 2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30대 가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37)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김해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아내 B(37)씨와 아들(5), 딸(4)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생활고 문제로 아내와 다투다 아내와 자녀 2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흉기로 자신을 여러 차례 찔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아내와 자녀들을 살해하고 죽으려 했는데 움직이지 못하겠다”며 2일 오전 7시 57분쯤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거실 바닥에 누워 있던 A씨를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목숨에 지장은 없으나 위중한 상태여서 수술을 받았다. 검안의는 시신 상태를 봤을 때 지난 1일 오후 3시에서 7시 사이에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가 범행을 한 뒤 112에 신고를 하기까지 반나절쯤 시신을 방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하고 자녀 둘도 아내와 마찬가지로 질식사시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정신병력이나 부채 등 경제적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장에 유서나 사건 관련 메모도 없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A씨가 회복되는 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 민·관, 청렴 확산 운동 시작

    경남 민·관, 청렴 확산 운동 시작

    경남도와 지역 시민단체, 기업 등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손잡고 나섰다. 경남도는 2일 도정회의실에서 지역 공공기관, 시민사회, 경제계 등 각계 기관·단체장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경남도 청렴사회민관협의회’를 열고 청렴사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민관협의회는 이날 청렴사회협약 서명과 함께 청렴실천 이행과제를 심의하는 등 청렴문화 확산과 부패방지 협력체계 활성화 등을 위한 민관협의회 활동을 공식 시작했다. 김경수 지사를 비롯한 24개 기관·단체장은 청렴사회협약 서명에 이어 진행된 청렴문화확산 행사에서 청렴나무에 그려진 24개 가지에 손 도장을 찍고 청렴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민관협의회 참여 기관은 협약을 통해 ●부패방지 및 청렴활동 교류·협력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실천운동 추진 ●부패방지 정책에 대한 사회각계 및 시민의 제안 수렴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각 기관은 부패방지 정책 수립에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청렴실천 이행과제를 잘 이행하는지도 해마다 점검한다. 민관협의회는 내년에는 공통이행과제를 확대하고 도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과제를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수 도지사는 “우선 공정한 사회, 투명한 사회가 되면 자연스럽게 부패와 비리, 반칙이 사라져 청렴사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협의회 활동을 통해 약속한 내용을 잘 지켜 청렴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경상남도 청렴사회민관협의회는 지난해 10월 11일 제정·공포된 ‘경상남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설치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설치된 심의 기구로 24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소방본부·도교육청 초등학교 방화셔터 안전점검

    경남소방본부·도교육청 초등학교 방화셔터 안전점검

    경남도소방본부와 도교육청은 방화셔터가 설치된 도내 초등학교 288개교를 대상으로 오는 7일 부터 31일 까지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지난달 30일 김해시 한 초등학교에서 등굣길 학생이 갑자기 닫힌 방화셔터에 목이 끼이는 사고가 일어난데 따른 것이다. 도소방본부와 도교육청은 이번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화재수신반에서 방화셔터 자동·수동조작 조작 방법 ●감지기에 의한 방화셔터 작동 후 복구 방법 ●방화셔터 연동제어반에서의 작동 및 복구 방법 ●방화셔터가 내려오는 곳에 청소도구나 책상·의자 등 물건 방치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화셔터 작동 때 소방안전관리자 등 상시 근무자의 대응·대처 능력도 점검한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긴급 안전점검을 통해 학교근무자의 화재 시 대응·대처 능력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초등학교 야간 당직자는 소방안전관리자 보조자로 지정하도록 교육청 및 각 학교에 권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전 8시 32분쯤 김해시 한 초등학교에서 이 학교 2학년 A군이 2층 계단과 복도사이 바닥으로 내려오던 방화셔터 아래를 지나려다 빠져나가지 못하고 끼여 의식을 잃는 사고가 일어났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도·도교육청, 교육협치기구 통합교육추진단 출범

    경남도·도교육청, 교육협치기구 통합교육추진단 출범

    경남도와 도교육청이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이원적 구조로 된 교육행정을 통합해 지역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합교육추진단’을 만들어 1일 출범식을 했다.도와 도교육청은 기존 두 기관의 교육행정논의 기구인 교육행정협의회 운영만으로는 교육행정 통합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해 민선7기 출범 뒤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통합교육추진단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청 사무실에서 출범식을 한 통합교육추진단은 기존 도 행정국 ‘교육정책과’ 명칭을 바꾸고 조직을 4개 담당에서 6개 담당으로 확대했다. 아이돌봄담당과 학교공간혁신담당이 신설됐다. 도청 공무원 이외에 대학지원기능 강화를 위해 도교육청 장학관·장학사 등 전문직과 일반직 공무원 5명, 경상대·경남대·인제대 등 도내 대학 3곳에서 1명씩 직원이 파견돼 대학협력관으로 근무한다. 이날 출범식과 함께 업무를 시작한 통합교육추진단은 교육혁신 정책개발 및 통합교육행정 계획수립 등 교육관련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한다.신설된 아이돌봄담당은 초등학교 1~2학년 대상인 ‘학교돌봄’, 시군에서 진행하는 ‘마을돌봄’ 및 ‘다함께 돌봄’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업무를 한다. 또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과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유치원 통합 논의도 할 계획이다. 학교공간혁신담당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미래교육대응과 민주시민교육, 자치공동체 실현을 위해 신설됐다. 2022년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조기 정착을 위한 지원과 공동교육과정 개설,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도 담당한다. 학교공간혁신을 위해서 학생과 교사 등 사용자가 설계에 참여해 학교를 구성하고 그 공간을 지역사회에 개방·공유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대학협력담당과 평생교육담당은 갈수록 심화되는 지방대학 위기 극복을 위해 도내대학 전문가들과 함께 지방대학 운영방향과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도는 도교육청과 대학까지 참여해 출범한 통합교육추진단은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협업 모델로 중앙 부처와 다른 지자체 등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경수 도지사와 박종훈 도교육감, 전민현 인제대 총장, 정종일 경상대 연구부총장, 전하성 경남대 교학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통합교육추진단은 교육혁신과 교육행정 협치를 위해 경남도와 도교육청이 끊임없이 논의한 결과물”이라며 “도교육청과 힘을 모아 인재가 강한 경남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통영 욕지도 관광 모노레일 11월말 상업운행 시작

    통영 욕지도 관광 모노레일 11월말 상업운행 시작

    경남 통영시 욕지도에 다도해 절경을 조망하는 관광용 모노레일이 준공돼 오는 11월 상업운행을 시작한다. 욕지도는 욕지면에 딸린 두미도, 노대도, 연화도 등 크고 작은 39개 유·무인도 가운데 본섬으로 통영항에서 뱃길로 32㎞쯤 떨어진 남해상에 위치해 있다. 섬 중간에 있는 천왕산 정상에 오르면 보석처럼 아름다운 다도해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통영시는 욕지면 동항리에서 천왕산 대기봉 사이를 오르내리는 욕지도 관광용 모노레일이 준공돼 시범 운행을 거쳐 오는 11월말 상업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지난 5월 준공 승인을 받아 모노레일, 승강장 등 시설물 점검 및 주변 환경 정비 작업과 함께 시운전을 하며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욕지도 모노레일은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자원개발사업으로 추진돼 2017년 5월 착공됐다. 사업비는 국·도·시비를 합쳐 모두 117억원이 들었다. 하부와 상부 승강장 사이에 설치된 총 길이 2㎞ 모노레일 위를 차량이 돌아가며 오가는 순환식 관광용 모노레일이다. 차량 5대(하루 운송인원 400명)로 상업운행을 시작한 뒤 내년에 3대를 추가해 하루 운송인원을 64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욕지섬 모노레일은 차량을 10대까지 투입해 운행할 수 있도록 설계·건설됐다.하부 승강장에서 모노레일 차량을 타고 1㎞쯤 올라가 상부 승강장에 내린 뒤 대기봉 전망대에 도착해 다도해 경관을 구경한다. 대기봉 전망대에서 해발 392m 천왕봉 꼭대기 까지는 걸어서 10분쯤 걸린다. 상·하행 운행에 걸리는 시간은 각 15~16분쯤이다. 요금은 어른 기준 왕복 1만 5000원으로 예정하고 있다. 시는 하부 승강장이 있는 동항리에서 천왕봉까지 등산로를 따라 걸어가면 1시간쯤 걸렸으나 모노레일 설치로 20여분이면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나 어르신들도 모노레일을 이용해 천왕봉 꼭대기까지 편하게 올라갈 수 있어 모노레일이 욕지도 관광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빛으로 물드는 진주성·남강… 오늘부터 ‘유등축제’

    빛으로 물드는 진주성·남강… 오늘부터 ‘유등축제’

    5년 연속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축제로 선정된 ‘2019 진주남강유등축제’가 1일부터 13일까지 경남 진주시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진주시는 올해 축제가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을 주제로 본 행사, 체험참여마당 및 부대행사, 동반행사 등으로 나눠 13일 동안 진행된다고 30일 밝혔다. 축제 첫날 고유제를 시작으로 읍면동 상징등 거리행렬, 초혼점등, 불꽃놀이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행사 기간 남강 위에는 각양각색의 세계풍물등과 한국등 100세트가 설치돼 촉석루와 진주성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밤 풍경을 연출한다. 진주성 안에는 ‘추억의 문이 열립니다. 100년의 추억’이라는 주제로 진주 지역의 지난 100년 생활모습을 보여 주는 뻥튀기·교실·기차등과 같은 갖가지 추억의 등을 전시한다. 소망등 달기, 유등 만들어 띄우기, 대한민국등 공모대전 출품작 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부대·동반행사도 열린다. 축제 기간 남강을 가로질러 4개의 부교가 설치된다. 유등축제 기간에 제69회 개천예술제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함께 열려 밤낮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개천예술제는 3~10일 시 일원에서 10개 부문 63개 행사가 진행된다. 3일 진주대첩재현행사에 이어 4일에는 독일, 홍콩, 서울, 인천, 진주, 창원 등 국내외 33개팀 3000여명이 참여하는 전국가장행렬 경진대회가 펼쳐진다. 드라마 스타를 직접 만나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1~13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등에서 개최된다. 이 페스티벌의 꽃인 올해 방영된 방송 드라마를 대상으로 연기대상, 작품상, 작가상 등을 가리는 ‘코리아드라마어워즈’가 2일 오후 6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학교 방화셔터 오작동으로 초등학생 목 끼여 의식불명

    학교 방화셔터 오작동으로 초등학생 목 끼여 의식불명

    30일 오전 8시 32분쯤 경남 김해시 한 초등학교에서 2학년 A군이 2층 계단과 복도 사이에 설치된 방화셔터가 닫히는 바람에 목이 끼여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등굣길에 2층 교실로 가기 위해 복도로 들어가던 A군은 바닥 쪽으로 내려오던 방화셔터 아래를 지나려다 빠져나가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오전 8시 50분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 학교 3개 동 건물에 설치된 12개 방화셔터 모두 사고 당시 동시에 작동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직원 B(61)씨가 이날 아침 당직실에 설치된 방화셔터 작동 기계장치 스위치를 자동작동에서 수동작동으로 조정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방화셔터는 지난 4월 위탁업체 소방점검에서 이상 없음 판정을 받았으나 최근 여러 차례 붉은색 불이 들어와 점검했지만 정상으로 나왔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 김해 초등교서 학생 방화셔터에 목끼여 의식불명

    경남 김해시 한 초등학교 계단에서 교실로 가던 남학생이 갑자기 닫힌 방화셔터에 목이 끼여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30일 경찰과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2분쯤 김해시 한 초등학교 교실 2층 계단 부근에서 이 학교 2학년 A군이 갑자기 작동한 방화셔터에 목이 끼여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다. A군은 당시 등굣길에 계단을 오르다가 갑자기 방화셔터가 닫히는 바람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과 경찰은 사고당시 현장을 발견한 A군 형이 학교 관계자들에게 사고내용을 알려 119에 신고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했다. 신고를 받고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교사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긴급 구호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오전 8시 50분쯤 119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학교 건물에 설치돼 있던 방화셔터 12개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이유로 동시에 작동해 닫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도 방화셔터가 작동을 하지 않아야 하는 상황에서 갑자기 작동해 닫힌 것으로 보고 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2020년 대한민국건축문화제 경남에서 개최

    2020년 대한민국건축문화제 경남에서 개최

    2020년 대한민국건축문화제가 경남에서 열린다.경남도는 (사)한국건축가협회가 26일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건축문화제 폐막식에서 2020년 대한민국건축문화제를 경남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해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한국건축가협회 이사회는 내년 대한민국건축문화제 개최를 신청한 경남, 충남, 세종 3개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 이미지 경쟁력과 지방자치단체장 관심도, 사업 주관단체의 의지 및 준비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경남을 개최지로 의결하고 최종 확정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 2020년 대한민국건축문화제 경남 개최는 경남의 건축문화 수준을 더욱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삶은 건축이고 건축은 삶의 거울이다’는 말이 있듯이 더 나은 건축을 통해 국민 삶이 어 나아질 수 있도록 행사를 잘 준비하겠다”고 환영했다. 대한민국건축문화제는 국내 최대·최고 건축문화행사다. 1955년 부터 1981년 까지 이어진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 건축부를 계승해 1982년 한국건축가협회가 창설한 ‘대한민국 건축대전’ 행사다. 2005년 부터 대한민국건축문화제로 확대해 해마다 열린다. 2007년 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뒤 2008년 부터는 시·도를 돌아가며 짝수해는 지방, 홀수해는 서울에서 열린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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