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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산 농협·함안 농어민후계자 직판장/중국농산물 등 국산속여 판매

    【대전·창원=이천렬·강원식기자】 농민의 이익을 대변해야할 농협과 농어민후계자들이 자체 직판장에서 중국산 약제와 농산물을 수입해 팔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등 물의를 빚고 있다. 충남경찰청은 30일 충남 금산군 금성농협(조합장 양현두)이 직판장을 통해 인삼·대추·녹각·감초등 24종의 국산 한약재에 중국산을 섞어 팔아온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금성농협은 자체매장에서는 약재를 팔수 없도록 규정된 약사법을 어기고 관내의 38개 농가가 생산한 한약재에 중국산 수입한약재를 섞어 만든 2백g과 4백g짜리 상품에 「금산인삼골생약초」란 상표를 붙여 지난해초부터 2천봉지를 팔아오다 최근 물의를 빚자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국립농산물검사소 경남지소 함안출장소(소장 김형성·55)와 함안경찰서는 30일 경남 함안군 농어민후계자연합회(회장 문은섭·41)가 운영하는 농산물 직판장에서 수입 중국산의 조·수수·검은깨등이 우리농산물로 포장,직판장에 진열판매하고 있는 것을 적발,이들 중국산 농산물의 5백g들이각 5포대씩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한 이들 중국산 수입농산물을 국립농산물검사소에 보내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직판장의 운영책임자 김영환씨(42)를 소환,유통경로와 지금까지의 판매량등에 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 학원사찰 검찰직원 셋 감금/마창총련/각서받고 2시간만에 풀어줘

    【창원=강원식기자】 29일 하오 6시30분쯤 마산·창원지역 총학생회연합(의장 하두수·창원대4) 출범식을 지켜보던 창원지방검찰청 공안과 직원 3명이 학생들에 붙잡혀 있다가 2시간 30분만에 풀려났다. 마·창총련측에 따르면 이날 하오 2시부터 창원대 삼각동산에서 경남대등 마산·창원지역 4개대학 학생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학생회 연합 출범식을 갖던중 주위에서 이를 지켜 보던 창원지검 공안과 직원 허태열(30),노한석(31),서진식씨(26)등 3명을 하오 4시쯤 붙잡아 이들로부터 『다시는 학교에 들어오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은 뒤 6시30분 학교 정문에서 창원지검 이정웅 검사를 통해 돌려보냈다는 것이다.
  • 낙동강지천 수로에 기름1백50ℓ 유입

    【협천=강원식기자】 경남 합천군 율곡면 임북리 율곡농공단지안 콘크리트수도관 제조회사인 한국물산(대표 이종학)에서 경유 1백50여ℓ가 황강으로 유입되는 농공단지 수로로 유출돼 합천군과 회사측이 긴급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0일 회사측과 합천군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하오7시쯤 회사안에 설치돼 있는 기름탱크 연결관이 파손되면서 공장가동과 직원숙소 난방보일러에 사용하는 경유가 공단 수로로 유출됐다는 것이다.
  • 검찰 사건계장 변사로 발견/충무지청 소속/실종 12일만에

    ◎반항 흔적… 타살 가능성 수사 【충무=강원식기자】 창원지검 충무지청 사건계장 채필호씨(38)가 실종 12일만인 19일 낮 12시쯤 경남 충무시 동호동 충무굴수하식협동조합앞 바다에서 목이 잘리고 곳곳에 상처가 나있는 사체로 떠올라 경찰이 타살여부에 초점을 맞춰 수사하고 있다. 채씨를 처음 발견한 강재석씨(45·충무시 무전동)에 따르면 발견 당시 채씨는 목이 없는 상태에서 넥타이를 매고 검은 양복차림에 구두를 신은채 두척의 배사이에 떠올라 있었다는 것이다. 채씨의 목부분은 어깨와 나란히 반듯하게 잘린 상태여서 검찰은 채씨가 살해당한뒤 예리한 흉기로 목을 잘려 바다에 버려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사체의 목격자들에 따르면 채씨의 오른쪽 손가락 두개가 한마디씩 잘려 있었으며 등에는 V자형으로 5㎝ 깊이의 상처가 나 있고 손바닥에는 반항한 흔적으로 보이는 긁힌 자국이 있어 타살의혹을 더욱 짙게 하고 있다. 채씨는 지난 7일밤 근무를 마치고 충무 시내에서 동료직원들과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간다며 헤어진뒤 실종됐었다. 검찰은 특히 채씨가 지난해 9월까지 근무했던 부산지검이나 창원지검의 사건과 관련한 원한으로 타살됐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채씨가 실족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호항일대는 철강단지로서 술집이 없고 인적이 드문 곳이며 하숙생활을 하고 있는 항남동 H장여관과는 1.5㎞나 떨어져 있어 다른 곳에서 살해된뒤 유기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 아파트부지 불하 미끼 2억 받은 도의원 구속

    【창원=강원식기자】 창원지검 특수부(박만 부장검사·김태영 검사)는 18일 아파트부지 불하와 관련된 추첨권을 포기하는 대가로 경쟁업체로부터 2억여원을 받은 경남도의회 박순규부의장(65)을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 「밀양시·군 통합」 주민 85% 찬성

    ◎92개 대상 시·군중 처음 결정/어제 주민의견조사서 개표 【밀양=강원식기자】 시·군 통합과 관련,전국 처음으로 실시된 의견조사에서 나타난 주민들의 의견은 압도적인 찬성이었다. 15일 전국에서 맨처음 시·군통합에 대한 의견조사서가 개표된 밀양시·군에서는 각각 90.2%와 83.3%,전체적으로 85.4%의 주민들이 밀양시·군의 통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로써 밀양시·군은 시·군 통합권유대상 49개시,43개군 가운데 처음으로 사실상 지역통합을 확정했다. 시와 군은 지난 6일 밀양시 1만4천4백72가구와 밀양군 2만4천6백59가구에 일제히 시·군통합에 대한 주민의견조사서를 발송했던 밀양시와 군은 이날 하오5시30분 회송되온 조사서를 마감한뒤 하오6시부터 시청과 군에서 개표에 들어갔다. 면적 28·85㎦에 6개동 4만9천8백57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밀양시와 면적 7백67.51㎦에 2개읍 9개면 8만4천3백3명이 살고있는 밀양군은 지난 89년 밀양읍이 시로 승격되면서 분리됐다. 1392년 고려말 공민왕때 처음 밀양부라는 이름이 붙여진뒤 역사와문화적인 뿌리를 같이 하며 살아왔던 이 지역은 시·군이 분리되면서 지역이기주의와 함께 주민들 사이에 이질감이 생기는등 분리에 따른 부작용이 적지 않았다. 군지역의 가운데 자리잡은 시는 각종 공공기관과 학교·시장등 모든 생활·경제권이 한곳으로 집중되면서 절대적인 개발용지난을 겪어야 했고 이에 반해 군지역은 개발에서 소외될 수 밖에 없었다. 이같은 불합리한 상황이 계속되자 시·군민들 사이에 「밀양은 하나일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가 형성돼왔다. ◎“통합된 힘으로 밀양건설”/1천여 시·군민들 화합잔치 개표결과를 지켜보던 주민 박연호씨(45·밀양군 무안면)는 『시·군이 분리된 뒤부터 밀양지역의 각종 체육·문화행사에 대해 시·군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떨어지고 시·군민들간에 점차 이질감이 생기는 것같아 안타까웠다』며 『밀양시·군의 통합은 이 지역의 모든 주민들이 단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강태선시장과 손현식군수,시·군의회의장,밀양출신 신상식국회의원,주민등은 30여명의 농악대가 북과 꽹과리를 울리는 가운데 「통합된 힘으로 새밀양 건설하자」「밀양은 하나다」「다시만난 형제들」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각각 시·군청사를 떠나 남천강옆 고수부지로 향했다. 이곳에서 만난 시장과 군수,시·군의회의장등은 서로 악수를 나누며 주민들의 절대적인 지지속에 이루어질 통합을 미리 축하했고 1천여명의 시·군민들도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마음을 털어놓고 하나가 돼 신명나는 화합의 잔치를 벌였다. 조영덕시의회의장은 『이번 조사결과에서도 「밀양은 하나」라는 밀양시·군민의 생각에 변함이 없다는 사실이 잘 나타났다』며 『균형있는 밀양발전을 이룩하려면 마땅히 통합돼야 한다』고 말했다. 백태인군의회의장도 『동질성을 갖고 있는 같은 지역의 밀양사람들이 인위적인 시·군 분리로 구심점이 크게 약화됐다』며 밀양시·군 통합은 행정적인 측면에서의 효율성은 물론 주민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데도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 가야 옥전 고분군서 왕릉급 3기 도굴

    【협천=강원식기자】 국가사적지 제326호로 지정돼 있는 경남 합천군 상책면 성산리일대 후기가야시대의 옥전고분군 가운데 아직 발굴되지 않은 왕릉급 분묘3기가 최근 도굴된 것으로 조사됐다. 옥전고분군 복원정비를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이 일대 26기의 대형 고분군에 대한 기초조사를 하고 있는 경상대박물관조사단(단장 조영제교수)은 11일 이들 고분군 가운데 M5·M9·M15호분등 지름 10∼20m크기의 왕릉급 고분 3기가 도굴된 것이 확인돼 다수의 유물이 도난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주민들 도장 도용 통장 2천개 개설/주택은 진주지점

    【진주=강원식기자】 경남 진주경찰서는 6일 한국주택은행 진주지점(지점장 안용웅)이 주민들의 인장을 임의로 사용,예금통장 2천여 계좌를 불법개설해 전면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주택은행 진주지점은 지난해 12월 27·28일 이틀동안 시내 가좌동 주공아파트 1천2백30가구의 주택자금 대출및 등기신청을 대신해주면서 등기인지대 이외에 더 거두어들인 가구당 2만5천원을 돌려주지 않고 등기신청때 받은 인장으로 자유적금(우리집통장) 1천2백30계좌와 자녀 명의의 차세대 저금통장 1천여 계좌등 2천3백여 계좌의 통장을 멋대로 개설했다는 것이다.
  • 예금정보 누설 은행원 첫 구속/실명제 위반

    ◎함안 법수 농협/친구 부탁받고 고객입금액 알려줘 【진주=강원식기자】 금융실명제가 실시된 이후 예금주의 예금내역을 다른 사람에게 몰래 알려준 금융기관직원이 처음으로 검찰에 구속됐다. 창원지검 진주지청 수사과는 30일 친구의 부탁으로 예금주의 예금내역을 알려준 경남 함안군 법수농협 직원 이경련씨(24·여·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도신아파트 102동)를 금융실명거래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재정 경제명령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친구의 부탁을 받고 단말기를 조작,강모씨(48·삼천포시 벌리동)가 삼천포시 남양농협지소에 6천8백만원이 입금된 예금통장을 갖고있다는 사실을 알려준 혐의를 받고있다. 금융실명제에 관한 대통령령은 검찰의 압수수색영장이나 예금주의 동의없이는 예금내역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검찰조사결과 예금주 강씨와 별거중인 부인 김모씨(45)가 위자료 청구소송을 위해 친구를 통해 강씨의 계좌추적을 이씨에게 부탁한 것으로 밝혀졌다. 금융실명제 실시이후 금융기관의 점포들이 가명계좌를 실명으로 조작하거나 차명계좌를 이용,예금을 불법인출하다 구속된 사례는 있었으나 예금주의 거래내역을 빼내 다른 사람에게 제공한 혐의로 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병든 중국꿀벌 대량 밀반입

    ◎진드기 감염/양봉업자 둘·묵인공무원 구속 【창원=강원식기자】 꿀벌의 에이즈로 알려진 가시응애(진드기)에 감염된 중국산 꿀벌을 불법으로 국내에 들여온 양봉업자와 이를 묵인해준 공무원이 검찰에 적발됐다. 경남 창원지검 거창지청 박동진검사는 28일 검역결과 가시응애에 감염돼 불합격 판정된 중국산 꿀벌 2백80통(1통 1만∼1만1천마리)을 밀반입한 유병석씨(33·경남 합천군 가야면 성기리)등 양봉업자 2명과 1백만원을 받고 이의 밀반입을 묵인해 준 국립동물검역소서울지소 김포계류장 방호원 김순복씨(36)를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지난 91년 꿀벌수입이 자유화된 이후 가시응애에 감염된 중국산 꿀벌 수입으로 전국 곳곳의 양봉농가가 큰 피해를 보아 왔으나 이에대해 검찰의 수사권이 발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귀가중 여국교생 5일째 소식없어

    【진해=강원식기자】 학교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국민학교 5학년 여학생이 5일째 행방불명돼 경찰이 7일부터 공개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진해시 경화동 경화국민학교 5학년 이현주양(11)이 지난 3일 하오 4시쯤 학교수업을 마친뒤 지금까지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양의 어머니 이미희씨(33·진해시 석동 상지아파트 1202호)는 『5일전 동생과 함께 학교로 갔던 현주가 밤늦도록 귀가하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고 다음날 아침에는 딸이 집으로 전화를 걸어 다급한 목소리로 「엄마,아저씨가 온다」며 통화를 끊었다』고 말했다.
  • 부부싸움끝 아내 살해 30대,아들과 투신

    【김해=강원식기자】 17일 상오9시40분쯤 경남 김해시 내동 한진아파트 202동 1010호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김상조씨(34·한진종합건설소속 준설선 선원)가 말다툼을 하던중 부인 김인자씨(32)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뒤 아들 태욱군(3)을 24m높이의 10층 아파트 아래로 던져 숨지게 하고 자신도 투신,중태에 빠졌다.
  • 합격 백93명 불합격처리/전산착오 창원전문대

    【창원=강원식기자】 94년도 신입생전형과정에서 내신성적에 대한 전산입력착오로 물의를 빚고 있는 창원전문대(학장 이문우)는 15일 전산입력이 잘못된 14등급 합격자 2백30명 가운데 1백93명을 불합격 처리하고 1천6백65명의 합격자명단을 새로 발표했다. 학교측은 등록을 마친 상태에서 불합격처리된 학생들에 대해서는 교육부에 유권해석을 의뢰,처리할 방침이나 해당학생들의 심한 반발등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 창원전문대,내신 전산입력 착오/2백여명 불합격 위기

    【창원=강원식기자】 창원전문대학이 올해 입시사정 과정에서 응시생들의 내신성적에 대한 전산입력 착오로 응시생 2백여명의 합·불합격이 뒤빠뀐 사실이 확인돼 학부모들로부터 심한 항의를 받자 합격자를 재사정해 발표키로 했다. 14일 창원전문대에 따르면 올해 신입생 합격자 1천6백65명을 지난 12일 상오 10시에 발표하면서 오는 16일까지 등록을 하도록 통보했으나 일부 불합격학생들이 수능시험이 비슷한 합격자보다 높은 내신성적에도 불구,불합격했다며 점수확인을 요구해 왔다는 것이다. 학교측은 이를 확인해본 결과 내신 14등급을 받은 2백20여명의 수험생들의 내신성적 전산입력이 잘못돼 1등급 내신점수보다 높게 부여된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따라 학교측은 응시생들의 합·불합격을 바로 잡기 위해 재사정을 실시한 다음 15일 상오9시에 합격자를 다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창원경찰서장 경고/수사과장 등 셋 징계/강도은폐사건 관련

    【창원=강원식기자】 경남지방경찰청은 4일 창원경찰서가 관내에서 일어난 강도사건을 숨기려 했던 사건과 관련,감찰조사를 벌여 강도피해자에게 돈을 건네준 것을 확인,이에대한 책임을 물어 이홍모창원경찰서장(55·총경)을 서면경고하는등 관련경찰관 4명을 중징계키로 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감찰조사에서 지난달 31일 상오 강도신고를 받고 창원시 팔용동 정식물원에 출동했던 창원경찰서 길갑용형사반장(57·경위)이 피해자 김경태씨(28)에게 현금등 42만원을 건네준 사실과 강도사건이 발생한 뒤 사건보고를 하지않고 있다가 3일뒤인 지난 3일 상오 말썽이 나자 뒤늦게 보고해온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 경찰,돈주고 강도 은폐/창원/「3인조」 신고자에 “없던일로” 부탁

    【창원=강원식기자】 최근 강도사건이 잇따라 일어나자 상부의 문책을 우려한 경찰이 관내에서 일어난 강도사건의 피해자에게 사건을 없었던 것으로 해달라며 돈을 건네준 사실이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지난달 31일 새벽2시쯤 경남 창원시 팔용동 698 정식물원에 20대로 보이는 3인조강도가 들어와 잠자고 있던 종업원 김경태씨(27)와 부인 정정희씨(23)를 흉기로 위협,옷으로 손발을 묶고 테이프로 눈과 입을 봉한 뒤 손가방에 있던 현금 23만원과 10만원권 자기앞수표 1장,귀금속등 80여만원상당을 털어달아났다. 피해자 김씨는 곧바로 창원경찰서 두대파출소에 신고를 해 이날 상오 창원경찰서 형사들이 찾아와 『최근 3인조강도사건이 연쇄적으로 일어나 이 사건까지 알려지면 서장이 상부로부터 문책을 당한다』며 현금 42만원을 건네준 뒤 『강도피해사건이 없었던 것으로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는 것이다. 한편 이와 관련,창원경찰서는 당시 대통령초도순시 경비관계로 업무가 바빠 제때 보고를 못했을 뿐 돈을 준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 톨루엔 등 무단배출/업주 1명 구속

    【창원=강원식기자】 창원지검 수질오염합동단속반 손성현검사는 22일 유독물질인 톨루엔과 청산칼리등이 함유된 폐수를 남강과 광려천등지에 무단배출해온 함안군 군북면 윤외리 남양산업(대표 유상명·47·진해시 경화1가동 1165의32)등 19개 공해업체를 적발,이중 남양산업 대표 유씨를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 수도료거부운동 중단/마창시민단체

    【창원=강원식기자】 낙동강수질오염 마창지역 시민비상대책위(공동의장 양운진경남대교수등 3명)는 19일 그동안 계속해왔던 수도료 납부거부를 위한 서명운동을 일단 중단하기로 했다. 비상대책위측은 매주 한번 수질측정검사 결과를 언론에 보도하고 민관합동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자는등의 요구사항을 마산시가 전폭적으로 수용하겠다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갖자고 제안해옴에 따라 서명운동을 중단하고 21일 상오11시 마산시 상하수국장실에서 시측과 협의를 갖기로 했다.
  • 마·창시민단체 “수도료 거부”/비대위 구성,서명운동 돌입

    【창원=강원식기자】 마산·창원지역 35개 시민단체대표들은 17일 낮12시 마산시 회원구 회원동 정사연(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시민연합) 사무실에서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낙동강수질오염사태 해결을 위한 비상대책위」(의장 양운진 마·창환경운동연합의장등 3명)를 구성했다. 「비대위」는 이날 하오2시30분부터 시내 성안백화점앞에서 수도세 납부 거부를 위한 시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이인식 마·창환경운동연합사무국장등 사회단체대표 5명은 마산시청과 마산시 칠서수원관리사무소등을 각각 항의방문했다.
  • 달성수도사업소 정수 잘못… 악취 발생/직원 2∼3명 곧 사법처리

    ◎검찰,벤젠·톨루엔 업체 36곳 수사 【대구·창원=한찬규·강원식기자】 낙동강 수돗물오염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검 수사본부(본부장 강탁차장검사)는 15일 대구시내 톨루엔취급업체 27곳에 대한 전면수사를 벌인데 이어 대우기전·남양정밀등 달성·왜관·경산일대의 농공단지 입주업체 7곳과 구미·김천지역공단 입주업체 12곳등 톨루엔과 벤젠을 사용하는 19개업체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 업체의 방류수를 채취,국립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사용량과 재고량등을 조사,누락부분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함께 경북 달성군 논공공단의 수돗물에서 풍긴 악취가 달성군수도사업소의 정수처리 잘못에서 비롯됐음이 밝혀짐에 따라 달성군수도사업소 직원 2∼3명을 17일중 직무유기등 혐의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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