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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의원 관광성 해외여행 ‘시민 위자료청구소송’추진

    시민단체가 시·구의회의 해외나들이에 대한 위자료청구소송에 나섰다. 울산참여자치연대(공동대표 이수원·도광록)는 울산시의회와 각 구의회 의원들의 관광성 해외나들이에 대해 위자료청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참여연대는 27일 오후 중구 성남동 현대백화점 앞에서 올들어 시·구의회의원들의 해외나들이 일정과 여비사용 실태를 공개하고 시민서명을 통해 위자료청구 소송인단을 모집,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참여연대는 올들어 시의회와 중·남·동·북구의회 의원 50명이 최소 9박10일에서 13박14일까지 선진의회 견학 명목으로 유럽과 북미지역을 다녀왔으나 대부분 관광성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 의원들이 해외나들이를 하면서 1인당 400만원이 넘는 모두 2억1,531만원을 사용했으나 내역이 불투명해 각 의회가 정확한 자료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대한매일신보사 초대 모범용사부부들 ‘5박6일 소감’

    제37회 국군모범용사 초청행사에 초대된 모범용사 부부는 23일 산업도시 울산 현대중공업과 문화관광도시 경주 방문을 끝으로 공식 시찰일정을 마쳤다. 이들은 24일 손영태(孫永泰)경주상공회의소장이 초대하는 조찬을 끝으로 5박6일 동안의 모범용사 전국 산업현장 시찰 일정을 모두 마치고 소속 부대로돌아간다. 대한매일신보사가 주관하고 국방부가 후원한 올 초청행사에 참석한 모범용사들은 한결같이 “군인의 길을 선택한 것에 보람을 느꼈으며 행사기간은 생애 최고의 날”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61명의 모범용사와 배우자 61명 등 122명은 서울∼천안∼광주∼여수∼광양∼울산∼경주를 차례로 돌면서 산업체 시찰,지방자치단체 및 상공회의소 방문,관광 등의 빡빡한 일정에도 즐거움이 끊이지 않았다. 모범용사는 육군 41명,해군 20명,공군 20명씩이었다.인솔장교인 중령 1명을 비롯 원사 47명,상사 12명,중사 1명 등 61명 전원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했다. 각 군 대표 및 인솔장교로부터 이번 초청행사를 마치는 소감을 들어봤다. 여군대표로 뽑힌 최애순상사(특전사 여군중대 1지대장)는 “이번 행사를통해 평소 교류가 없었던 타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군복차림으로 광주 5·18묘역을 참배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육군대표 김우권 원사(31사단 95연대 1대대 주임원사)는 “하사관으로서 군문에 들어선 보람을 비로소 느꼈다.군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행사를 추진해준 대한매일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인솔장교인 홍성일 중령(육군본부 상훈장교)은 “프로그램이 매우 알차다. 각 군의 하사관들이 국군모범용사에 선정되기 위해 경쟁이 치열하다”며 선발 뒷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해병대표 이응세 원사(해병 2사단 주임원사)는 “대한매일이 더욱 발전해국군모범용사행사가 계속됐으면 한다”며 “이 행사는 후배 하사관들이 성실하게 군생활을 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행사가 부부동반으로 진행된 점이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해군대표 최승열 원사(옥천함 주임원사)의 부인 백연숙씨는 “신랑을 잘만나서 청와대에도 가보고 가는 곳마다 기관장으로부터 VIP대접을 받았다”면서 “남편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여군대표인 최상사의 부군 전영상 상사(특전사 교육대 의무교관)는 “이번에는 아내 덕택에 참석했지만 다음에는 내가 모범용사로 뽑혀 부인을 동반하고 싶다”고 욕심을 냈다. 남북정상회담이후 군비통제 문제 등이 거론되면서 군의 위상이 흔들리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공군 대표 안승복 원사(군수사령부 주임원사)는 “정상회담 이후 많은 사람들이 성급하게 국방예산 삭감 등을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걱정을 많이 했으나 청와대 예방 때 김대중 대통령께서 흔들림없는 군사태세를 강조하시는 것을 듣고 우려를 씻어낼 수 있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우권 원사는 “‘모범용사 37기’끼리 모임을 만들기로 의견을 모았으며앞으로 우의를 돈독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주석·울산 강원식기자 joo@
  • 현대重 타이완 직원들 침몰 선원 구조

    타이완에서 해저 파이프 설치공사를 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소속 근로자들이침몰하던 외국선박에 타고있던 선원 29명을 구조해 현지언론이 크게 보도한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대만석유개발공사로부터 해저파이프 설치공사를 발주받아 공사를 하고 있던 해양사업본부 해양설치공사부 소속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인근로자 10명이 지난 13일 타이완 다안(大安)항 서쪽 50마일 해상에서 침몰하던 사이퍼러스 국적 화물운반선 미스터 유타 라지프뤽호 선원 29명 전원을구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근로자는 다안항 인근 바지선에 타고 있다가이날 새벽 1시쯤 서쪽 50마일 떨어진 바다로부터 다급한 구조신호를 받고 예인선을 타고 긴급출동해 6시간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도착한 근로자들은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침몰하는 배에서 바다로 뛰어내려 죽음을 눈앞에 둔 선원들을 예인선 위로 모두 끌어올려 구조했다. 현지 근로자들의 이같은 용기있는 구조활동을 대만의 언론들이 크게 보도한바 있다. 소속 근로자들의 자랑스런 구조활동 사실을 현지로부터 뒤늦게 전해들은 현대중공업측은 회사 소식지에 이 내용을 실어 동료 사원들에게 전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충북 청년극장 ‘세월이 가면’ 전국연극제 대통령상 수상

    전국 15개 시·도 대표극단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17일 울산에서 열린제18회 전국연극제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대통령상)은 충북 청년극장의 ‘세월이 가면’이 차지했다. 금상은 극단 황토(전북)의 ‘자전거’와 가람(제주)의 ‘마술가게’가,은상은 푸른가시(울산)의 ‘뼈와 살’,열린무대(부산)의 ‘길’,천안(충남)의 ‘조선제왕신위’,안산시협회(경기)의 ‘남에서 온 손님’이 각각 받았다. 한편 개인상인 희곡상과 연출상은 충북 청년극장의 ‘세월이 가면’의 작가우현종씨와 연출자 이윤혁씨가 각각 받았다.또 강원극단 굴렁쇠의 작품 ‘돼지비계’에 출연한 김귀선씨가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울산·인천항 對北전진기지로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울산항과 인천항이 대북 지원화물 수송 및 물류 전초기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14일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 경제교류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대북 지원물자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울산항에 길이 200여m에 이르는 3만t급 1선석 규모의 북한화물 전용부두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해양청은 총사업비 300억원이 드는 이 계획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해줄것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한데 이어 자체 추진작업도 시작했다고 말했다. 울산항의 지난해 대북 물동량은 경수로 사업과 금강산 관광사업,대한적십자사의 비료지원사업 등으로 모두 42만t을 기록했다.이는 국내 대북 물동량의43%에 달하는 것으로 여수항 30만t,부산항 12만t,인천항 6만4,000t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올해도 정부의 대북 비료지원 계획에 따라 전체 지원비료 20만t 가운데 울산항에 9만t이 배정됐다.이달 말까지 모두 10여차례로 나눠 비료가 북한에전달되는 등 지난해에 이어 지역 비료생산업체의 특수도 계속되고 있다. 인천항은 최대의 대북 교역창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우리나라 대북 교역 규모는 1억526만달러로,이 가운데 62%인 6,522만달러 규모의 수·출입이인천항을 통해 이뤄졌다. 이 기간 수출은 3,28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8.1%,수입은 3,242만달러로 60.3%가 각각 늘었다.수출의 경우 담배와 컬러TV,전자기기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수입은 의류,아연,농산물,한약재 등이다. 이처럼 인천항을 통한 대북 교역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북한으로 운항되고있는 일반화물 정기노선이 인천∼남포,부산∼나진 등 2개 노선에 불과한 가운데 인천-남포가 각각 남북한의 수도권에 위치해 있고 운항거리도 부산∼나진에 비해 5분의 1 정도로 짧기 때문이다. 울산 강원식·인천 김
  • 6세기고분 석실묘내 석관 설치 첫 발굴

    석실묘 안에 별도의 석관을 만들어 피장자를 매장한 6세기 고분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발굴돼 관심을 끌고 있다. 경상대박물관은 6일 경남 의령군 부림면 경산리 산 29의 1 일대에서 횡혈식석실묘를 포함한 고분 55기와 청동함·토기류 등 6세기 중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 150여점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특히 횡혈식 석실묘의 경우 한 주구 내에 비교적 큰 규모 석관과 그 주위에2∼3기의 소형 석곽이 놓여 있어 이 시대에 가족장적인 장묘문화가 발달한사실이 확인됐다. 또 서부 경남지방에서 지금까지 3점밖에 출토되지 않았던 청동함이 발굴됐으며 장경호와 연질호·고배 등의 토기는 소가야와 신라·백제의 토기문화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고대문화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의령 강원식기자 kws@
  • 공무원 1인당 주민수 울주군 279명 최다

    경남 울산시는 29일 울주군이 인구 16만명에 공무원 577명으로 공무원 1인당 주민수가 279명으로 전국 91개 군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밝혔다. 이어 충남 당진군 197명,부산 기장군 191명,전남 고흥군 143명,인천 강화군114명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군민들이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울주군에 3개 국을 설치하고 공무원 수를 늘려줄 것을 행정자치부에 요청했다. 시는 울주군이 전국 군 가운데 인구는 2위,면적은 29위(서울시의 1.2배)인거대 군으로 행정수요가 급속히 늘고 있으나 공무원 정원 수는 40위에 그쳐행정조직 및 공무원 보강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98년 정부의 구조조정에 따라 자치 구는 인구와 관계없이 실·국을 설치할 수 있지만 군은 인구가 15만 이상이 되어도 실·국을 설치할수 없어 효율적인 업무처리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첫 공립 대안학교 울산에 개교

    노래,DDR게임,당구,골프연습 등의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전국 첫 공립 대안학교가 경남 울산에서 문을 열었다. 울산시교육청은 23일 지난해 폐교한 울주군 두서면 구량리 두서초등학교 두남분교를 대안학교로 꾸며 이날 개교했다고 밝혔다.두남학교는 시내 고등학교 간부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도력을 키워주기 위한 3박4일의 지도자소양과정과 정규 고등학교 교육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4주간의 학교사회통합과정 등 두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지도자소양과정은 시내 고등학교 간부학생을 대상으로 1기당 36명씩 오는 10월까지 남녀별로 번갈아 가며 모두 5기,180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학교사회통합과정은 1기에 40명씩 오는 11월까지 3기에 걸쳐 120명을 교육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말부터 모두 9억2,000여만원을 들여 노래방과 DDR게임실,멀티미디어실,헬스장,기숙사,교무실,교실 등 20개 학습실과 사육실,재배실,골프연습장,축구장 등 6개 특별실을 만들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국어,영어,수학등 공동 기초 교과목 이외에 취미를 살리고 흥미를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특성화·특활적응 교과목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교생활에 흥미를 잃은 학생들이 정규학교와 다른 분위기에서 개성과 인성을 찾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말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朴泰俊씨 부산서도 명의신탁

    부동산 명의신탁으로 물의를 빚어 총리직에서 물러난 박태준(朴泰俊) 전총리의 자녀 5명이 부산 해운대에 수십억원에 이르는 부동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편법증여 등의 의혹을 사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는 21일 구청앞 일반상업지구인 해운대구 중1동 340여평의 땅과 연면적 300여평의 3층짜리 건물이 박전총리의 자녀 5명등 6명 공동명의로 돼있다고 밝혔다.이 땅과 건물은 지난 78년 9월 박전총리 처남인 장모씨가이모씨로부터 소유권을 이전받아 관리해오다 98년 5월 박전총리의 딸(43·서울 강남구 논현동)등 자녀 5명이 일부매매형식으로 소유권을 이전받아 현재6명이 공동소유하고 있다. 문제의 건물은 일제시대때 지은 것으로 여관으로 사용되다 박전총리 자녀들에게 소유권이 이전된 지난 98년부터는 1층에 갈비집이 들어서 영업을 하고있다.대로변에 위치한 이 부동산은 공시지가가 ㎡당 291만원으로 전체 땅값만도 32억여원에 이른다. 부산 강원식기자 kws@
  • 동해남부 연안서 퇴적물서 암유발 환경호르몬 다량 검출

    부산,울산,포항 등 공업도시를 끼고 있는 동해남부 연안의 바다밑 퇴적물에서 생체 돌연변이와 암을 일으킬 수 있는 환경호르몬인 벤조a피렌(Benzo a pyrene)이 다량 검출됐다. 국립수산진흥원은 21일 지난 2월 중 공장이 밀집한 포항·울산·부산의 연안과 진해만에서 각각 5곳을 선정,해저퇴적물에 포함된 환경호르몬을 조사한 결과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벤조a피렌이 다량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출농도는 부산 북항연안이 11.55ppb(1ppb는 10억분의 1)로 가장 높았고포항연안 10.56ppb,울산과 진해연안은 각각 1.98ppb와 3.33ppb로 나타났다. 진흥원은 이같은 수치는 선진국에 비해서는 다소 낮지만 우리나라의 산업화 역사에 견줘볼 때는 심각할 정도로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벤조a피렌은 화석연료가 불완전연소할 때 발생하는 다환방향족 탄화수소의 한 종류다. 부산 강원식기자 kws@
  • 울산 반구대 암각화서 미확인 그림 20여개 추가발견

    선사시대 사람들의 바위 그림인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국보 285호)에 숨어있던 그림 20여개가 연구진에 의해 추가로 발견됐다. 지난달 초부터 반구대 암각화 실측작업을 해온 울산대 박물관(관장 全虎怠·41)팀은 15일 “바위 그림 중 그동안 발견되지 않았거나 확인할 수 없었던물상 20여개를 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전 관장은 “지난 한달간 가로 10m,세로 3m의 수직으로 평평한 이 암각화를 모자이크식으로 세분화해 정확히 실측하고 3차원 사진기를 이용,분석한결과 호랑이 그림 등 10여개의 물상을 발견했다”며 “정체 불명이었던 그림10여개도 비교적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 관장은 “지난 70년 동국대 박물관팀에 의해 이 암각화가 발견된 뒤 이암면에 모두 190∼220여점의 그림이 있는 것으로 추측돼 왔으나 한번도 정확한 실측을 한 적은 없었다”며 “그러나 이번 실측은 거의 늘 물에 차있던바위 아래 부분이 가뭄으로 완전히 드러난 상태에서 이뤄져 정확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울산지법 “허가조건 어긴 건물 철거령 정당”

    당초 허가받은 내용과 다르게 지은 건물에 대한 행정당국의 사용중지 및 철거명령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울산지법 행정부(부장판사 朴昶炫)는 12일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박모씨(51)가 건축업자 잘못으로 허가 면적을 초과해 지은 건축물에 대해 사용중지 및철거명령을 내린 행정조치는 부당하다며 울주군을 상대로 낸 불법건축물 원상복구 및 계고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 박씨는 준농림지역에 건축물을 지으면서 당초허가 내용과 다르게 건축장소를 바꾸고 면적도 초과해 건물을 지었기 때문에행정기관이 사용중지 및 철거명령을 내린 것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김씨는 91년 웅촌면 석천리 준농림지역안 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96.9㎡의 주택건축 허가를 받은 뒤 다른 장소에 허가면적을 넘어 주택과 창고를 지어 사용하다 98년 울주군이 사용중지 및 자진철거 명령을 내리자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장생포 고래’ 관광자원화

    울산시가 남구 장생포 앞바다 일대 고래 서식지와 회유지를 관광자원화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울산시는 우선 장생포 앞바다 고래의 관광자원화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공무원과 국립수산진흥원 관계자 등 각계 전문가들로 탐사팀을 구성,3일 서식지 실태파악에 나섰다. 탐사 첫날인 이날에는 고래연구 전문가인 국립수산진흥원 김장근 박사와 포경선을 탔던 주민들까지 참여해 천연기념물 제126호인 장생포 앞바다 ‘극경(克鯨·귀신고래)회유면’을 중심으로 1차 조사를 벌였다. 울산시가 구상하고 있는 관광자원화 방안은 유람선을 타고 고래서식지를 관광하는 것과 포경항으로 유명한 장생포 일대를 공원화하는 것,포경선을 타고고래잡이를 재현하는 것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장생포 앞바다의 고래 서식지를 관광자원화하자는 시민들의 건의가 많아 이번에 실태조사에 나서게 됐다”며 “탐사를 통해 고래가많은 것이 확인되면 외국의 사례들을 참고해 구체적 관광자원화 계획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울산 울주군, 현안 주민투표제 도입 논란

    울산시 울주군이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주요 현안사업 추진 여부를 주민들의 직접 찬반투표로 결정하는 주민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해 논란을빚고 있다. 1일 울주군에 따르면 앞으로 지역내에서 실시되는 각종 개발사업과 주요 군정사업이 주민·부서·단체간의 찬반 논란을 빚을 경우 주민투표를 실시해추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울주군은 주민투표에 필요한 예산 8,000만원을 추가경정예산안에포함시켜 최근 군의회 의결을 거쳐 확보했다. 주민투표제의 첫 대상으로는환경단체의 반발과 개발사업 주체를 둘러싸고 지난해부터 시·군과 논란을빚고 있는 신불산 개발사업이 유력시된다. 그러나 이번 주민투표제 도입과 관련,환경피해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지역의 각종 개발사업에 대해 직접 피해 주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밀어붙이기식행정에 악용될 소지가 많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현재 추진중인 주요 군정사업이 주민들의 이견 등으로지지부지한 경우가 많다”며 “주민투표를 통해 사업 추진에 따른 논란을 조기에 차단하는 것은 물론 사업의 신속성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주민투표는 아직 법적 근거가 없다”면서 “의견 조사 차원이면 몰라도 투표결과를 강제로 집행할 경우 탈법적인 행정이 되고 말 것”이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울산시, 택시·버스 운전중 사용금지

    부산시와 광주시에 이어 울산시에서도 오는 6월부터 대중교통 운전자의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된다.울산시는 1일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 교통사고 위험을 높인다는 지적에 따라 시내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사업자에게 6월 1일부터 운전하는 동안 휴대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없도록 행정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위반하면 20만원의 과징금을 내야 한다. 휴대전화를 꼭 써야 할 때는 승객의 양해를 얻은 뒤 갓길이나 휴게소,정류소 등에 차를 세워놓고 사용해야 한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울산시 ‘포스터 경영기법’ 도입

    울산시는 29일 공무원들의 근무의욕을 북돋우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몇몇기업체에서 실시하는 ‘포스터 경영’ 관리기법을 도입,4월부터 시행하기로했다. 포스터 경영기법은 사무실 안이나 복도,화장실 등에 표어나 포스터를 붙여직원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내는 것이다.미국에서 창안돼 국내 기업에도널리 도입돼 있다. 울산시는 흔히 볼수 있는 명언이나 틀에 박힌 구호성 표어 대신 신선하고귀여운 그림을 곁들여 지도력이나 창의력,동기 부여,생산성 향상,업무개발능력 향상 등의 주제를 담은 포스터를 구내식당,엘리베이트,민원실,대회의실등에 게시할 예정이다.‘지시가 명확하지 않을 때는 다시 한번 물어보십시오’ ‘리더가 앞서 뛰지않으면 직원은 걷지도 않습니다’ 등의 내용이다. 시관계자는 “이같은 포스터 게시가 직원들에게 긍정적이고 건전한 사고를 갖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울산 구슬크기 우박…일부지역 정전

    28일 오후 한때 울산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와 대형 우박이 내리는 기상이변 현상이 일어나 일부 지역에서 정전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울산기상대는 “이날 오후 2시35분부터 30분간 최대 크기가 직경 16㎜나 되는 대형 우박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 호우와 함께 내렸다”고 밝혔다. 기상대는 “북서쪽에서 찬 대륙성 고기압의 한기가 울산쪽으로 남하,이상 기후를 보였고 28일 오후 4시 현재 이 지역은 바다와 육상이 모두 폭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같은 이상 기후로 울산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시가지 전역이 컴컴한 상태로 변해 차량들이 전조등을 켜고 거북이 걸음을 하는 등 곳곳에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또 변압기가 번개에 맞아 이날 오후 2시35분부터 30여분동안 남구 무거동과 울주군 범서면 1,300여 가구가 정전이 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부유한 후배들과 강제 의자매 맺고 집단폭행

    10대 청소년들이 또래들로부터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을 극단적인 폭력으로처리하려는 증후군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중학교 3학년생이 ‘세상 여자들이 행복하게 사는데 우리 어머니만 불행하게 사는 것 같다’는 이유로 유복해 보이는 여중 1년생을 살해한 데 이어 상급반 여중생들이 예쁘고 부유한 집 후배들을 ‘동생’으로 삼아 집단폭행해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0일 경남 거제시교육청과 거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역의 3개 중학교 2학년 여학생 16명이 자신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의 1학년 14명을 지난 11일 거제시 신현읍 고현리 충혼탑 부근의 체력단련장으로 불러내 집단으로 폭행했다. 상급생들은 ‘동생들이 양언니 말을 제대로 듣지 않는 등 건방지다’는 이유로 뺨과 허벅지를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당기며 폭력을 휘둘렀다는 것. 학교측의 자체조사 결과,2학년생들은 상대적으로 얼굴도 예쁘고 집안이 부유하다고 소문난 1학년생 한사람씩과 강제로 ‘의자매’를 맺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여중생들의 신종폭력 피해학생 학부모들은 학교를 항의 방문하고 교육청과 학교측에 집단폭행 사태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학생지도를 촉구했다. 경찰도 학생들간에 금품을 갈취한 사실은 드러나지 않아 형사처벌은 하지않을 방침이지만 비슷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거제 강원식기자 kws@
  • 영·호남 화합한마당 축제로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영·호남 화합의 축제로 탈바꿈해 펼쳐진다. 경남 하동군(鄭九鎔)은 내달 8일부터 사흘동안 화개면 화개장터에서 열기로 한 제8회 화개장터 벚꽃축제의 테마를 ‘영·호남이 함께 어우러져 만나는십리벚꽃세계’로 정해 다양한 행사를 펼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테마에 걸맞게 영·호남 친선궁도대회와 영·호남 청소년 힙합댄싱경연대회,사투리경연대회를 비롯해 양 지역 선수들이 참가하는 벚꽃장사씨름대회와전통줄타기공연대회,국민화합한마당 축하쇼,화개장터노래비제막 등이 열린다. 또 영·호남지역의 향토음식장터와 특산물판매장,지리산 봄나물판매장,녹차·고로쇠 시음회,향토사진전,우수농특산물전시회,품바및 사물놀이공연,거리의 화가 등이 상설행사로 개최된다. 하동 강원식기자 kws@
  • 주식투자 실패 40대 음독자살

    13일 오전 4시쯤 울산대 병원에서 주식투자 실패를 비관해 음독했던 울산시 동구 동부동에 사는 박모씨(41·무직)가 숨졌다.박씨는 12일 오전 4시쯤 자신의 집 안방에서 신음하고 있던 것을 아들(10)이 발견,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경찰은 2년전 울산의 모 기업에서 명예 퇴직한 박씨가 최근퇴직금 4,000여만원중 3,000여만원을 주식투자로 잃은 뒤 심각하게 고민해왔다는 가족의 말에 따라 이를 비관해 음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 강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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