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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 빛 바다 위를~’ 남해에 ‘밤배’ 노래비

    ‘검은 빛 바다 위를~’ 남해에 ‘밤배’ 노래비

    ‘검은 빛 바다 위를 밤배 저~ 밤~배 무섭지도 않은가 봐~/한 없이 흘러가∼네/’아름다운 노랫말과 감미로운 곡으로 국민들에게 널리 사랑받아온 ‘밤배’의 노래비가 노랫말의 배경이 된 경남 남해군 상주 은모래비치(해수욕장) 야영장에 세워졌다. 남해군은 밤배 노래비 건립과 음향시설 설치 등의 공사가 마무리 돼 오는 14일 노래비 건립 현장에서 제막식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제막식에는 ‘밤배’를 부른 남성 듀엣 ‘둘다섯’ 멤버들이 직접 참석해 자신들의 노래비를 건립해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할 예정이다. 둘다섯은 제막식에 앞서 13일 오후 7시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실험극장에서 노래비 제막 축하 초청 공연도 한다. 높이 3m로 돛 모양의 자연석으로 된 노래비에는 밤배 악보와 노래비 건립 동기 등을 새겼다. 또 밤배 노래를 비롯해 긴머리 소녀, 얼룩 고무신, 일기, 바다, 눈이 큰 아이 등 둘다섯이 부른 노래 10곡을 원하는 대로 선택해 들을 수 있는 음향시설도 갖추었다. 남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Local] 원전 주변 범위 확대 청원

    원자력 발전소와 인접 지역 주민들이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 범위를 현행 5㎞에서 10㎞로 확대하기 위한 청원운동에 나섰다. 경북 월성 원전 인근의 울산시 북구 주민들로 구성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개정 청원 울산시 북구 주민대책위’는 6일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 범위를 10㎞로 확대하는 개정 청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현행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은 1989년 제정 이후 11차례나 개정됐음에도 5㎞로 돼 있는 주변지역 범위는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개정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최근 월성원자력발전소가 기존 지역에 엄청난 규모의 대단지 원전을 조성하고 있으나 인접한 북구에는 아무런 혜택도 없다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원전 발전소 주변지역인 강원도 삼척시, 전북 고창군과 함께 공동으로 10만명의 서명을 받아 내년 3월 국회에 청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월성원자력발전소는 1989년 건립 당시 1호기 68만㎾에서 지금은 4호기 278만㎾로 늘어났다.2012년에는 6호기 478만㎾로 증설된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Local] 김해, 가야왕궁터 발굴 나서

    ‘2000여년전 금관가야 왕궁터를 찾아라.’경남 김해시는 5일 500년 가야역사의 중심인 가야왕궁터를 찾아 복원하는 사업을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9월30일 전문연구기관인 한국고환경연구센터와 왕궁터 및 나성((羅城)터 등을 찾기 위한 ‘지구물리탐사’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고환경연구센터는 지난 10월1일부터 봉황동 일대에서 첨단 탐사장비를 동원해 왕궁터를 찾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삼국유사 등의 기록에 따르면 봉황동 일대에는 가야 왕국의 나성과 궁궐, 전각, 각종 관청 청사, 무기고, 식량창고 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Local] 경남 채용박람회 600명 채용

    경남도는 4일 노동부 창원·마산고용지원센터와 경남대 등 4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고 마산시가 주관하는 ‘2008 하반기 경상남도 채용박람회’를 7일 오후 1시 마산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람회에는 경남지역의 향토기업인 ㈜무학을 비롯해 동환산업㈜, 강림중공업㈜,㈜한국화이바 등 147개 업체가 참가해 현장에서 면접을 거쳐 사무·기술·생산직 등 6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람사르총회 4일 폐막… ‘인류의 복지와 습지’ 창원 선언문 채택

    제10차 람사르 총회 7일째인 3일 참가 당사국들은 ‘관리작업반 인수위원회 설립’(DR4)과 ‘습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과학기술 지침’(DR17) 등 2개 결의문을 채택했다 당사국들은 이날까지 총회에 상정된 32개 결의문 초안(COP10 DR)에 대한 1차 검토를 마쳤다. 당사국들은 폐막을 하루 앞둔 이날까지 ‘관리작업반 인수위원회 설립’(DR4)과 ‘습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과학기술 지침’(DR17) 등 2개 결의문을 채택했다. 총회 개최주기를 3년에서 4년으로 바꾸는 내용의 ‘당사국 총회와 지역회의의 시기 및 빈도’ 결의문(DR3)은 부결됐다. 대다수 국가들이 현행 3년 주기 개최를 지지했다. 나머지 29개 결의문은 지금까지의 본회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수정안을 마련하고 논의를 계속해 3·4일 본회의에서 채택여부를 결정한다. 마지막날인 4일 본회의에서는 이번 총회 전체를 결산하는 보고서와 창원 선언문을 채택한다. 차기 개최국도 결정한다. ‘인류의 복지와 습지에 대한 창원선언’으로 불릴 창원선언 결의문은 이를 채택해야 하는 이유와 유래, 대상, 다른 선언문과 차별성, 사안별 요청되는 행동, 이행 메커니즘 등의 내용을 담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대학 연구원이 가족살해 청부

    국내 유명 P대학의 30대 박사급 연구원이 연구원 생활의 불투명한 미래와 가정형편의 중압감을 이기지 못해 가족살해를 청부했다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일 자신의 가족 3명을 교통사고로 위장해 살해해 달라고 청부한 P대학 박사 연구원 A(34)씨를 살인예비음모 혐의로 구속했다. 또 인터넷 카페를 개설한 뒤 심부름센터를 통해 살인 청부를 받고 착수금 150만원을 받아 가로챈 B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A씨는 지난해 8월 B씨에게 아내와 아들 두명 등 가족 세명을 교통사고로 위장해 살해해 달라며 착수금 명목으로 150만원을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처음부터 살인을 청부받아 실행할 뜻이 없었기 때문에 돈만 가로채고 살인을 하지는 않았다. 경찰은 “A씨가 불투명한 연구원 생활을 하는데 가족들이 부담돼 살인청부를 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17년동안 재두루미 돌보며 모습 담았죠”

    “17년 동안 재두루미를 돌보며 찍은 사진들입니다.” 지난달 28일부터 경남 창원시 용지호수 람사르 문화존에서 ‘학 사진전’을 열고 있는 윤순영(54)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은 2일 “전시 사진에서는 재두루미의 모성과 그들만의 목욕탕, 구애 활동, 경계 태세, 이·착륙 모습 등 재두루미의 비밀스러운 생활양식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고 전시회의 의미를 소개했다. 그가 전시한 사진 80점에는 경기 김포의 한강 하구에서 재두루미 7마리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120마리란 대가족을 이룬 지금까지 17년간의 땀과 노력이 배어 있다. 윤 이사장이 학의 사랑에 빠진 것은 1992년이다. 이때 김포시 북변동 홍도평야에서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 7마리를 직접 만났다. 윤 이사장은 “198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김포시 하성면 시암리 습지에 2000여마리의 재두루미가 월동했다.”면서 “개발 등의 영향으로 재두루미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방치하다간 영영 볼 수 없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에 보호활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창원에 유럽상의 사무소

    경남에 유럽연합상공회의소 사무소가 설치돼 두 지역간의 경제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경남도는 31일 김태호 경남지사와 장마리-위르티제 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 회장이 전날 창원 풀만 앰배서더 호텔에서 만나 경남사무소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경남을 방문한 유럽연합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30일 열린 투자환경설명회에서 “우수한 투자환경을 갖춘 경남과 유럽이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 경남사무소 설치가 꼭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장마리-위르티제 회장은 “빠른 시일 안에 경남에 유럽연합상공회의소 경남사무소를 설립해 경남의 유럽기업 투자유치와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경남사무소가 설치되면 최근의 금융위기에서도 안정감을 보이고 있는 유럽과 경제교류협력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세계 거대 경제블록인 유럽연합 27개국 상공회의소의 경남사무소가 앞으로 다양한 경제교류를 활성화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럽연합 27개국은 세계 GDP의 30%를 차지하며 우리나라의 두번째 큰 수출시장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철새가 AI 원인’ 여부 논란

    경남 창원에서 열리고 있는 람사르 총회 4일째인 31일 총회에서는 철새가 조류 인플루엔자(AI)를 퍼뜨리는 원인인지를 놓고 엇갈린 주장이 제기됐다. 농림수산식품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이상진 역학조사과장은 이날 총회의 ‘AI와 습지 심포지엄’에서 “철새에 의해 AI 바이러스가 우리나라에 유입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겨울철새, 외국인, 여행객, 불법으로 수입된 조류, 사료 원료 등을 대상으로 AI 바이러스에 대한 유입원과 전파 경로를 조사한 결과, 철새에 의한 유입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추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철새의 분변 등에서 AI 바이러스와 항체가 검출되고 특히 지난 4월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AI 바이러스가 일본 홋카이도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바이러스와 거의 동일했다.”고 설명했다. 또 “AI 바이러스의 발병시기가 철새 도래시기와 일치하고 발병지역도 철새가 날아드는 지역과 동일해 철새에 의한 유입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람사르 협약 STRP(과학기술검토패널)는 철새보다는 가금류로 만든 생산물, 불법으로 수입된 조류, 사람의 이동 등이 고병원성인플루엔자(HPAI H5N1)를 확산시키는 주요 원인이라며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STRP는 지난해 2월 영국의 서포크 지방의 칠면조 농장에서 발견된 AI 바이러스가 헝가리의 가금류 농장에서 발견된 것과 비슷했다며 AI 바이러스는 가금류에서 가금류로 이동되지, 철새에서 가금류로 이동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오히려 습지 감소로 철새가 농장 근처로 이동해 오리나 닭 등 가금류와 접촉하면서 중간 매개체에 의해 AI 바이러스가 철새에게 옮겨진다고 주장했다. STRP는 “AI 바이러스 유입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습지를 파괴하고 물새를 죽이는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하며 각국 정부는 AI에 대한 과학적인 조사를 실시해 관련 정보를 인터넷 등에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현재 3년마다 10~11월에 열리는 총회를 4년마다 5~7월로 변경하는 의제가 논의됐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한·중·호주 철새보호 협력체제 갖춰야”

    세계적인 철새 사진작가 얀 반 드 캄(네덜란드)이 경남 창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0차 람사르 총회에 맞춰 도요·물떼새 등 철새의 모습을 담은 사진집을 출간했다.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Invisible connections)란 제목의 이 책에 그는 2000년 이후 철새를 찾아다니며 찍은 수천장의 사진 가운데 250여점을 가려서 실었다. 그는 철새이동로를 따라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새만금 갯벌 위를 일제히 날아오르는 새떼, 알래스카 툰드라 지대에서의 산란 장면, 금강 하구에서 먹이를 찾고 휴식을 취하는 도요·물떼새 등의 모습을 렌즈에 담았다. 특히 동아시아와 호주, 뉴질랜드를 경유하는 철새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그는 “철새 이동경로상에 있는 나라인 한국·호주·중국 등이 철새 보호를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2006년 새만금 갯벌과 금강 하구, 곰소만을 처음 찾았을 때 수십만 마리의 도요·물떼새가 거대한 군집을 이뤄 살아가는 모습에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며 방조제에 닫혀 갯벌이 점차 사라지면서 앞으로 이런 철새떼의 장관이 사라질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다. 총회장이 있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출간기념식을 마친 그는 다시 철새 사진을 찍기 위해 순천만으로 향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Local] 김해에 사색의 거리 조성

    경남 김해시 장유신도시에 낙엽 쌓인 ‘사색의 거리’가 조성된다. 김해시 장유출장소는 31일 시민들이 도심에서 가을의 풍경과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11월 한달 동안 낙엽을 쓸지 않는 사색의 거리를 지정해 관리한다고 밝혔다. 사색의 거리 지정 장소는 장유면 대청리 대청천의 계동교에서 삼문2교에 이르는 1.5㎞ 구간 수변공원과 관동리 관동고분공원 및 삼문리 능동공원 각 2000여㎡ 등 세곳이다. 사색의 거리에서는 쓰레기만 줍고 낙엽을 쓸지 않고 그대로 둔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반구대 암각화 보존방식 논란

    반구대 암각화 보존방식 논란

    울산 울주군 사연댐 댐 상류에 있는 반구대 암각화(사진)의 보존방안을 놓고 문화재청과 울산시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울산시는 30일 물에 잠겨 훼손우려가 큰 울주군 언양읍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 보존대책으로 최근 문화재청이 제시한 사연댐 수위 조절 방안은 용수난만 심하게 할 뿐 훼손 방지에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판단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김기수 문화체육국장은 29일 브리핑을 통해 “문화재청이 댐에 물이 차면 물에 잠기는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해 사연댐의 만수위를 현재의 60m에서 52m로 낮출 것을 제시했으나 시와 국토해양부의 검토 결과 수위를 낮춰도 암각화 침수는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최근 3년간 반구대 암각화의 연평균 침수일이 55일로 나타났고 댐이 건설된 뒤 27년 동안 연평균 침수일은 64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는 “댐 수위를 낮춰도 홍수가 발생하는 평균 33일간 침수가 불가피한 것으로 조사된 데다 물이 줄어들면 댐의 자정능력이 떨어져 수질이 악화되고 가뭄 때 용수를 공급할 대책이 없다.”고 주장했다. 울산시는 시 전역에서 현재 사연댐의 물을 공급받아야 할 도시개발이 계속되고 있어 용수를 추가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수위조절은 용수난만 가중시킬 것이기 때문에 암각화 훼손 방지를 위해서는 시가 제안한 터널형 수로 변경안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5월 반구대 암각화 보존방안으로 터널식 수로 변경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은 일단 수위를 52m까지 낮추고 지켜 본 뒤 보존방법을 결정하자고 제의했다. 시의 터널식 수로 변경안은 반구대 암각화를 중심으로 위·아래 210∼230m 지점에 각각 둑을 쌓아 암각화로 물이 유입되는 것을 막는 방식이다. 상류에서 흘러 내리는 물은 옆 야산에 물길(터널포함)을 내 암각화를 피해 하류로 우회시키는 것이다. 반구대 암각화는 1971년 동국대 조사단이 처음 발견한 선사시대 바위그림이다. 폭 10m, 높이 3m의 수직 바위면에 고래그림 60여점을 비롯해 동물과 인물 등 모두 300여점의 그림이 바위에 새겨져 있다.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인정받고 있으나 1962년 울산지역에 식수와 공업용수 확보를 위해 사연댐이 건설된 뒤 침수돼 바위 표면이 닳고 균열이 생기는 등 훼손되고 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10·29 재보선 당선 두 기초단체장] 신장열 울주군수

    [10·29 재보선 당선 두 기초단체장] 신장열 울주군수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신장열(56·한나라당) 울산 울주군수는 30일 취임사에서 “중장기 발전 계획을 바탕으로 명품 도·농 복합도시 울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남구에 있는 군청사를 울주군으로 옮기고 교육문화도시와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살고 싶고 희망 있는 지역을 만드는데 힘쏟겠다.”고 말했다. 신 군수는 “군수 권한 대행시절 정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깨끗한 울주’의 군정 목표에 따라 신뢰받는 행정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신 군수는 4만 8268명(투표율 34.13%)이 투표에 참가한 이번 보궐선거에서 1만 9718표(41.16%)를 얻어 당선됐다. 신 군수는 울주군 삼동면 출신으로 울산대 산업대학원(공학석사)을 졸업했다. 울산시 건축행정과장, 도시국장, 종합건설본부장과 울주군 부군수, 군수 권한대행 등을 지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남, 요트산업육성 조례 제정

    경남도는 30일 요트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전국 처음으로 ‘요트산업육성 조례’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요트산업과 관련해 정부의 체계적인 법령이나 지원시책이 부족한 상황에서 남해안을 요트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고 남해안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려는 김태호 도지사의 의지가 담겼다. 조례는 요트산업 인프라 확충을 위한 마리나 시설 조성, 요트인구 저변확대를 위한 요트교육 강좌 개설과 요트학교 설치, 세계적인 요트경기대회 개최, 요트사업에 대한 예산지원 근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동·서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과 연계해 개발구역 안에 요트산업 관련 과학기술단지 조성과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할 수 있도록 했다.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Local] 진주산업대서 채용박람회

    경남 진주시는 다음달 12일 오후 2~5시 진주산업대 체육관에서 ‘채용박람회’를 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청년 실업자와 취업 취약 계층인 중·장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열리는 박람회는 현장 면접을 통해 구직자에게 취업의 기회를, 구인업체에는 인력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박람회에 참가를 원하는 구인업체는 진주시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작성, 다음달 4일까지 진주시 지역경제과(749-2189)로 제출하면 된다. 진주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훼손논란 양산 무제치늪 관심 고조

    창원 람사르총회를 맞아 경부고속철도 터널 공사에 따른 훼손 논란으로 소송까지 치른 울산 울주군 무제치늪이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무제치늪은 천성산(양산시)에서 능선으로 이어지는 울주군 삼동면 정족산 정상 아래 자락에 있다.6000년 전 만들어졌고 해발 510~630m에 있다.1,2,3 모두 3개 늪으로 전체 면적은 0.18㎢(5만 6000여평)이다. 무제치늪은 바위산이 풍화된 곳에 물이 고인 형태로 형성됐다. 곤충류 200여종과 습지식물 260여종이 서식한다. 정부는 1999년 8월 무제치늪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고 지난해 12월 람사르 습지로 등록했다. 무제치늪은 지난 2003년 10월 이른바 ‘천성산 도롱뇽 소송’으로 유명해졌다. 늪 인근에 경부고속철도 원효터널 공사가 시작되자 지율 스님을 비롯한 천성산 대책위는 늪이 말라 없어진다며 공사금지 소송을 냈다. 소송은 대법원까지 간 끝에 2006년 6월 기각됐지만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측은 당시 전문가들의 조사 결과를 들어 무제치늪은 암반 위에 빗물 등 표층수가 고여 생성돼 암반 아래 지하수와 관계 없고, 원효터널은 이 늪과 멀리 떨어져 지하 수백미터 아래로 지나가기 때문에 영향이 없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터널 공사 중단 및 소송과 관련, 손실이 2조여원에 이른다고 주장해 지율 스님측의 항의를 샀다. 지율 스님측은 “감사원과 건설업체 조사에 따르면 천성산 터널의 공사 중단 기간은 6개월로 피해 금액은 145억원”이라고 밝혔다. 공단측은 “피해액 2조원은 공사 중단으로 고속철도가 예정된 2012년 12월 개통되지 못했을 때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추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천성산 2개 터널구간 가운데 1곳은 189일, 또 다른 한곳은 289일간 공사가 중단됐었다. 양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거제 인구 21만→30만명

    지난해 인구 20만명을 돌파한 경남 거제시가 2020년 인구 30만명을 목표로 하는 도시기본계획을 29일 내놨다. 시의 미래상은 ‘세계 조선산업의 중추, 해양관광도시 거제’이다. 거제시는 ‘2020년 거제도시기본계획’에서 시 인구를 21만명에서 2015년 26만 2000명, 목표 연도인 2020년에는 9만명이 늘어난 30만명으로 계획했다. 시는 이 기간 조선산업 발전과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거제 연결, 관광산업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출생뿐만 아니라 전입 등 사회적 인구증가가 꾸준할 것으로 내다봤다. 거제시를 1도심(고현동 주변),3지역중심(옥포·장승포·거제면),4생활권중심(일운·장목·하청·동부·사등면)으로 나눠 특성에 따라 균형발전이 추진된다. 시 전체를 공간구조로 나누면 중앙생활권(옛 신현읍, 사등면, 연초면 일부)은 기존 도시인구를 수용하며 동부생활권(덕포·옥포·능포동 등)은 주거·산업·관광과 휴양기능이 강조된다. 남부생활권(거제·동부·둔덕·남부면)과 북부생활권(장목·연초·하청면)도 주거와 관광휴양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개발된다. 교통 인프라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거제 연결과 거가대교 접속도로 건설을 통해 대전~거제~부산을 연결하는 동서축을 구축하고 국도14호선, 국도 5호선 연장과 우회도로 건설을 통해 간선도로망을 정비하고 도심 교통정체를 해소하기로 했다. 거제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Local] 울산과학문화협 창립 총회

    울산대 생활과학교실과 울산대 과학영재교육원을 비롯한 울산지역 과학문화분야 8개 단체는 29일 울산 남구 무거동 문수컨벤션센터에서 ‘울산과학문화협의회’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는 김도연 울산대 총장, 서필언 울산시 행정부시장 등 협의회를 구성한 8개 단체 회원들과 울산대 교수, 울산과학고 교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대 자연대학장인 한성홍 교수와 울산과학고 도임자 교장이 초대 공동대표로 추대됐다. 한성홍 교수는 인사말에서 “과학은 생활의 일부분으로 함께 즐길 때 더욱 발전할 수 있다.”며 “과학이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람사르 총회 개막] 각국 환경전문가·관료 속속 참가 ‘환경올림픽’ 실감

    ●“습지는 우리가 받은 소중한 선물입니다. 우리의 꿈을 위해 보존하고 그 선물을 사랑해 주세요!”한국 어린이 2명을 포함한 세계 각국 어린이 대표 10명이 28일 오후 5시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세계 어린이 람사르총회’의 메시지를 발표했다. ●경남 창원지역의 철새 도래지인 주남 저수지에 겨울 철새들이 예년보다 일찍 떼지어 날아와 람사르 총회에 참가하는 손님들을 환영하고 있다.28일 창원시 등에 따르면 람사르총회의 공식 방문지인 동읍 주남 저수지에 최근 환경부 멸종위기 동·식물 Ⅱ급인 큰부리 큰기러기, 쇠기러기, 쇠오리 등 겨울 철새 30여종 5000여마리가 찾아와 군무를 펼치고 있는 것.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환경전문가와 환경 분야 관료들도 속속 참가하고 있다.28일 람사르총회기획단에 따르면 아나다 티에가 람사르 사무총장 등 사무국 간부를 비롯해 UN 등 국제기구 관계자, 협약에 가입한 158개국 중 일부 국가의 환경부 장·차관, 환경단체 관계자 등이 대규모로 등록을 마쳐 ‘환경올림픽’이란 명성을 실감케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세계 야생동물보호기금(WWF) 데니스 렌드버그(스위스) 습지보전담당관과 데이브 프리처드(영국)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Birdlife Intrernational) 국제조약 자문위원, 데이비드 코츠(영국)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 습지담당관, 람사르총회 공식후원업체인 프랑스 다농그룹 프랭크 리부 회장 등도 총회 등록을 마쳤다.창원 강원식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李대통령 “한반도 전역 생태계 조사할 수도”

    지구촌 환경축제인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가 28일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회됐다. 이날 오후 5시 창원컨벤션센터 그랜드콘퍼런스 룸에서 열린 총회 개회식은 이명박 대통령과 160여개 국가의 습지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에서 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북한에 나무를 심고 습지를 보호하는 데 남북이 뜻을 같이 한다면 한반도 전역의 생태계도 조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남북간 환경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이런 노력을 통해 남북으로 갈라진 생태계가 하나로 연결돼 ‘건강한 한반도’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습지보호구역과 람사르협약 등록 습지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는 등 대한민국이 람사르협약의 모범국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영상을 통해 축사를 했다. 개회식은 식전 축하공연 행사에 이어 총회를 알리는 영상물 상영과 이만의 환경부 장관의 람사르기(旗) 인수, 람사르 사무총장의 개회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습지보전에 기여한 각국 인물에게 주는 람사르습지보전상(관리·과학·교육부문, 특별상) 시상식도 열렸다. 개회식에 앞서 이날 오전 9시부터 각 지역별 협약이행상황을 점거하는 지역회의가 시작됐다. 앞서 람사르 협약 상임위는 지난 27일 회의를 갖고 총회에 추천할 의장 후보로 이만의 환경부 장관을, 교체의장에 김찬우 국제협력관을 결정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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