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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 일해공원 표지석 논란

    이번엔 일해공원 표지석 논란

    경남 합천군이 합천읍 황강변 공원에 전두환 전 대통령 친필의 ‘일해공원’ 글씨를 새긴 표지석 설치를 강행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앞서 합천군은 지난 2006년 시민단체 등의 반대를 무릅쓰고 공원 이름을 일해공원으로 명명,거센 반발을 불러오기도 했다.합천군은 29일 합천읍 황강변 공원안 3·1운동기념탑 옆에 6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두환 전 대통령의 친필 표지석을 세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합천군은 이 표지석 앞면에 전 전 대통령이 직접 쓴 ‘일해공원’ 글씨를 새겼다.뒷면에는 ‘전두환 대통령이 출생하신 자랑스러운 고장임을 후세에 영원히 기념하고자 대통령의 아호를 따서 일해공원으로 명명하여 표지석을 세운다.’라는 문구를 새겼다.건립 날짜는 2008년 12월31일로 돼 있다. 표지석은 황강에서 캔 가로 3.5m,높이 1.8~2.2m 크기의 자연석으로 골재채취 허가를 받아 채취했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군 관계자는 “지난해 일해공원으로 명칭이 바뀐 뒤 표지석이 없어 세우게 된 것이며 제막식을 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해공원 표지석 건립과 관련해 생명의 숲 지키기 합천군민운동본부는 ‘합천군의 일해공원 무한 도전에 언제까지 군민은 외면당해야 하는가.’라는 성명서를 내고 “합천군이 표지석을 세우면 공원에서 표지석 반대와 일해공원 명칭 철회 집회를 계속 갖겠다.”고 밝혔다. 합천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Metro & Local] 섬진강 역사 테마파크 조성

    섬진강 주변 지역의 역사·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섬진강 역사 테마파크’가 경남 하동군 강변에 조성된다.하동군은 2015년까지 150여억원을 들여 하동공원 일대 부지 3152㎡에 테마파크를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주요 시설은 역사관(격동의 장)과 유물관(여유의 장),체험관(화합의 장) 등으로,내년 1월26일까지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하기로 했다.영·호남이 맞닿는 섬진강 주변은 중생대 때부터 많은 역사·문화를 간직하면서 독특한 지정학적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다.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대된다.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Local] 경남·대형 건설사 상생 협약

    경남도는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태호 지사와 국내 18개 1군 건설회사를 대표한 상무급 18명,도교육청·지방조달청 등 발주관서 기관장,지역 건설협회장 등이 모여 ‘상생협약’을 체결했다.이날 모인 대형 건설사와 발주관서 등은 지역의무공공도급 대상 공사 이외의 사업에 대해서도 경남업체 참여비율을 40%까지 올리고 하도급 금액의 절반 이상을 경남 전문건설사에 주도록 노력한다는 데 합의하고 서명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진주성 내 무분별 공연 통제

    사적 제11호인 진주성 안에서 무분별한 공연 등을 하는 행위가 앞으로 통제된다.진주시는 진주성안에서 시설물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사용을 허가해 주는 내용의 ‘진주성 관리·운영 조례 개정안’이 시의회에서 통과됐다고 24일 밝혔다.진주성 안에서 각종 행사에 따른 공연 등이 무분별하게 진행돼 시설물과 사적지의 이미지가 훼손될 우려가 높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개정안은 공연장소를 사적지의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안에서 성지안 국립진주박물관 앞 야외공연장으로 제한했다.또 진주 시민들에게 진주성 입장료를 50% 할인해 주던 것을 전액 면제해 주기로 했다.진주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Local] 경남,택시요금 내년부터 인상

    경남도는 택시 기본요금(2km 기준)을 현행 1800원에서 2200원으로 400원(22.2%) 인상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거리 운임은 현재169m당 100원에서 143m당 100원으로,시간운임은 41초당 100원에서 34초당 100원으로 조정된다.심야(0시~04시)와 사업구역 외 할증률,호출료는 현행(20%,1000원)대로 유지된다.인상된 요금은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통영서 승용차 추락… 7명 사망

    경남 통영 앞바다에 빠진 승용차 안에서 남녀 7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23일 오전 7시30분쯤 통영시 광도면 덕포리 적덕마을 앞바다에 빠진 아반떼 승용차 안에서 운전자 김모(36)씨 등 남녀 7명(남자 5명,여자 2명)이 숨졌다.운전자 김씨와 최모(49)씨는 조선소 협력업체인 Y사 소속,신모(38)씨와 또 다른 신모(35)씨는 다른 조선소 협력업체인 K사 소속 직원인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김씨가 통영시내 방면으로 승용차를 몰고 가던중 사고지점인 커브가 심한 길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그대로 바다쪽으로 돌진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통영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산업·관광·물류·주거단지 체계화 남해안권 동북아 7대경제권 육성

    산업·관광·물류·주거단지 체계화 남해안권 동북아 7대경제권 육성

    부산·경남·전남지역을 동북아의 새로운 경제권으로 육성하기 위한 ‘남해안권발전종합계획’의 밑그림이 나왔다. 남해안권의 특성을 살려 산업·관광·물류·주거단지로 체계적으로 개발해 수도권과 더불어 동북아의 7대 경제권으로 개발한다는 것이 골자다. ●‘선벨트·행복한 남해안´으로 개발 부산·경남·전남도는 국토연구원에 공동으로 의뢰해 짜고 있는 남해안권발전종합계획 1차보고회를 23일 부산시청과 경남도청에서 개최했다.24일에는 전남도청에서 보고회를 한다. 남해안권발전계획은 지난해 말 제정된 ‘동·서·남해안발전특별법’에 따라 남해안권을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동북아의 새로운 경제권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수립하는 계획이다.남해안권은 남해안 해안선에 인접한 3개 시·도의 35개 시·군과 인접내륙 지역을 포함한다. 국토연구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동북아의 선(SUN)벨트,행복(SMILE)한 남해안’ 개발을 남해안권발전계획의 기본 방향으로 제시했다. 선벨트는 기후가 따뜻하고 산업이 발전된 미국 남부의 15개 주에 걸쳐 있는 지역을 일컫는 말이다.SMILE은 지속가능(Sustainable),통합(Mixed),지식산업(Intelligent),지역발전 선도(Leading),경제(Economic)를 합친 것이다. ●경쟁력·소통 등 4개 목표 제시 연구원은 또 남해안 개발의 4대 목표로 경쟁력 있고,찾아오며,살고 싶고,소통하는 남해안을 제시했다. 남해안이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조선·철강·기계·항공우주 등 기존 산업의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융합·복합 산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찾아오는 남해안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주 오고 머무르고 싶은 곳으로 명품화해야 한다고 밝혔다.명품화 방안으로 동북아 고소득층을 목표로 한 건강산업 육성과 해양레저스포츠 천국 조성 등을 구상했다.바다와 섬,연안생태계를 4대 테마로 한 관광휴양거점 구축과 크루즈관광 및 요트관광 클러스터 조성,고소득 은퇴자를 위한 복합형 실버산업 및 고급형 정주단지 조성 등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남해안의 항만·철도·공항·도로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항만비즈니스 밸리를 조성해 해양 및 대륙과 소통하는 세계적인 물류 기지로 육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남해안권 전체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기 위한 간선도로망 확충과 저탄소 교통망 구축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양 진출 전진기지로 연구원 측은 부산·경남·전남 3개 시·도는 대륙과 해양이 이어지고 환황해 경제권과 환동해 경제권이 교차하는 지정학적 이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이같은 남해안의 장점을 활용하면 지금까지의 수도권 집중 및 내륙 중심에서 벗어나 대양으로 뻗어가는 동북아 경제권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3개 시·도는 내년 4월까지 남해안권발전종합계획의 세부전략을 마련한 뒤 공청회 등을 거쳐 9월 최종 보고회를 갖고 확정할 계획이다.부문별 주요 사업 가운데 시·도별로 1곳씩을 선도 시범사업지구로 지정,사업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부산·울산·경남 통합하면 세계 최고 경쟁력 생긴다”

    ‘부산·울산과 경남도를 통합하면 세계 최고의 국제 경쟁력을 갖춘 지방정부가 될 수 있다.’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경남도 지방행정체제개편 태스크포스에서 3개 광역시·도를 다시 도 중심으로 통합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아 주목된다.지방행정기관이 지방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 연구팀을 구성하고 연구결과를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광역도 중심 초광역화 바람직 대학교수와 지방의원,국회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경남 행정구역체제개편 연구위원회’(위원장 김정기 창원대 교수)는 19일 바람직한 지방행정체제 개편 방안에 대한 1차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보고서를 냈다. 연구팀은 광역자치단체의 경우 현재 광역시가 아닌 도를 중심으로 다시 광역화하는 것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는 데 가장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동남권은 경남·부산·울산을 통합하는 것이 최적의 방안이라고 밝혔다.부산은 1963년,울산은 1997년 경남에서 분리됐다.연구팀은 세계적 대도시인 부산과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경남,강력한 성장동력을 지닌 울산을 합치면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지방정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통일을 생각하면 경남·부산·울산·대구·경북까지 통합해 연방제로 가는 방안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학계에서 주장하는 4~7개의 광역주정부 안과 통하는 내용이다. ●기초단체는 인구별·자율적 통폐합해야 연구팀은 지방자치단체의 구조는 현재대로 광역과 기초의 2층제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일각에서 주장하는 도 폐지는 광역화·민주화·지방화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는 세계적 흐름과 역행한다는 것이다.기초자치단체 개편에 대해서는 현재 국내 기초단체의 평균 인구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통폐합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시는 인구 60만명,군은 12만명 규모를 통합기준으로 제시했다.그러나 기초자치단체는 인위적으로 통폐합하면 정체성 혼란과 소지역 이기주의 등 갈등이 생길 소지가 커 관련 시·군이 주민투표에 의해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팀은 행정체제 개편은 중앙정부의 사무이양을 통한 지방분권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단순한 구역개편은 의미가 없고 중앙정부가 외교·국방을 맡고,광역은 정책과 조정 기능,기초는 주민서비스 기능을 맡는 큰 틀의 체제개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광역 및 기초단체를 7개 광역청과 70개 기초청으로 통합하는 행정체제 개편을 하는 데는 청사건립을 비롯한 직접 비용 31조 5000억원,교과서와 각종 명부 개편 등 간접비용으로 10조원가량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남해섬 공연예술제 개막

    ‘그 섬에 가면 재미있는 공연예술을 본다.’ 경남 남해군과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은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일대에서 20~28일 9일 동안 ‘제1회 남해섬 공연예술제’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 예술제는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을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남해를 대표하는 길놀이 축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기획된 ‘구운몽 퍼레이드’가 관심을 끄는 행사로 꼽힌다.서포 김만중의 한글소설 구운몽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행사의 서막을 여는 내용이다.20,28일 국제탈공연예술촌이 있는 이동면 다초마을 일대에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길놀이를 펼친다.길놀이 구간 곳곳에 상징적인 공간을 설치해 퍼포먼스도 한다.27일 공연하는 ‘공자’도 눈길을 끈다.공자와 제자들의 학문 열정을 역동적인 춤 등으로 표현한 작품이다.최근 새로 지은 남해실내체육관에서 공연한다.통영·고성·가산·거제오광대 등 경남을 대표하는 오광대 공연도 펼쳐진다.김매자 창무회 공연 ‘하나가 되어’와 미국 라마마 극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극연출가 강만홍 교수의 ‘돌’을 비롯해 가면극 ‘모든 것이 움직인다’ 등도 지방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공연이다.중국의 전통 줄 인형극과 예술촌 실험극장의 연극 ‘여인과 보석’도 무대에 오른다.지난 5월 개관한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촌장 김흥우 전 동국대예술대학장)에는 국내외 탈 515점과 관련 서적 1만 6200여점,영상자료 3만 2400점 등 다양한 자료가 전시돼 있다.남해섬 공연예술제를 기획한 김흥우 촌장은 “평소 보기 어려운 순수예술을 중심으로 ‘남는 게 있고 생각할 부분이 있는 축제’로 꾸몄다.”고 말했다.남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Local] 경남 랜드마크 아이디어 공모

    경남발전연구원은 17일 경남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내년 1월15일까지 경남발전연구원 및 경상남도 홈페이지나 우편으로 응모하면 된다.소재는 경남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대표적 역사,문화,자연자원 등이다.각종 프로젝트나 신규 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것이면 된다.상금은 최우수작품상 250만원을 비롯해 총 600만원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강기갑의원 벌금300만원 구형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재판 중인 민주노동당 강기갑(경남 사천) 대표에게 검찰이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17일 창원지법 진주지원 201호 법정에서 제2형사합의부(재판장 박효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강 대표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강 대표가 총선 선거운동 이전인 3월8일 비당원이 참석한 줄 알면서도 ‘총선필승결의대회’를 연 것은 당원대회 명목으로 사전선거운동을 한 것이 분명하다고 판단,이같이 구형한다.”고 밝혔다.강대표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31일 오후 2시 같은 법정에 열린다.진주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Local] 쌀 이용 모주 제조기술 개발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영양가 높은 건강식품인 흑미와 적미 등 색깔 있는 쌀을 이용해 모주(알코올 함량이 1%이하인 음료)를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제조법은 유색미에 누룩 등을 넣어 발효시킨 뒤 섭씨 25도에서 10일쯤 배양하면 알코올 16%의 발효주 원액이 된다.이 원액을 희석하고 생강·대추 등을 배합하면 알코올 1% 이하인 모주가 된다.농업기술원은 모주 제조기술을 전통테마마을이나 관광농원 등에 보급하면 쌀 소비가 늘고 농가소득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Local] 경남도,도청별관 기공식

    [Local] 경남도,도청별관 기공식

    경남도는 18일 도청별관(조감도)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도청별관은 566억원을 들여 지하 3층,지상 5층(연면적 3만 2689㎡) 규모로 2010년 10월 완공 예정이다.500대 규모의 지하 주차장과 1~5층에 700석 규모의 대강당,식당,야외공연장,행정자료실,8개의 중·소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지역발전정책 시·도별 반응

    정부가 15일 발표한 지역발전정책과 관련,전국의 각 시·도는 지역의 이해관계에 따라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지방의견을 최대한 수렴했다.”와 “기대보다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반응이 혼재했다. 경남도는 이날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에 대한 입장’이라는 자료를 내고 “수도권규제완화 정책과 비교하면 미미하지만 지역의 대책을 강화시킨 점에서는 진일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지방소득세 및 소비세 도입과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자연공원구역내 규제완화,경제자유구역 실시계획 승인권 시·도지사 위임 등이 반영된 것은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농어촌 정주여건과 지역 의료보건 서비스 확대,지역문화발전,지역환경서비스 제고방안은 새로운 내용이 없다.”고 했다.또 지역발전기금 200조원 조성과 SOC사업 등 대규모 재정이 소요되는 사항을 장기 검토 과제로 분류한 것도 아쉽다고 밝혔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그동안 구상으로 이야기되던 동해안 에너지관광벨트와 접경지역 벨트,원주 중심의 내륙벨트,춘천권 산업단지 계획 등이 정부정책으로 결정되고 실천 방안도 반영돼 진일보했다.”고 평가했다.김관용 경북지사도 “지방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반영한 것을 환영하며,경북은 동해안 벨트와 함께 광역권 벨트 2개를 얻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김문수 지사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이번 대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전국이 골고루 잘살고 국가경쟁력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국가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수도권정비계획법은 철폐돼야 한다.”며 수도권규제 완화를 거듭 촉구했다. 충남도는 “황해경제자유구역 천안 확대와 당진~태안간 고속도로 개설,충청선(보령~조치원) 철도망 개설,보령신항 건설 등 도가 정부에 건의한 사업 대부분이 반영됐다.”고 밝혔다.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사업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충북도도 내륙첨단산업벨트가 초광역권에 포함된 것에 환영을 표시했다. 광주시와 전남도의 반응은 엇갈렸다.김영선 광주시 기획관리실장은 “광역경제권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대전·대구·광주를 삼각벨트로 묶는 내륙첨단 과학벨트가 검토과제에 포함된 점은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울산시는 “지역발전 정책의 구체성이 떨어지고 정부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에 태화강과 같은 국가하천이 제외된 점은 아쉽다.”고 밝혔다.대구시도 “시가 요구한 내륙첨단과학 벨트와 낙동강 물길정비 사업이 반영된 것은 고무적”이라면서 “지방기업과 수도권 기업의 법인세 차등화 등이 누락된 점에서 아쉽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요구했던 주요 건의안이 반영되지 않았고 대덕특구 규제완화 대책도 구체적이지 않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제주도는 신공항 건설이 빠진 점 등에 실망감을 표시했다. 전국종합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남 최고령 114세·최장 이장 근속 45년

    경남도는 15일 경남의 최초·최고·최다·최대로 인정된 기록을 모아 수록한 기네스북 ‘경남새마루’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마루는 최고 또는 으뜸을 뜻하는 순 우리말로,새마루란 ‘새로운 최고의 기록’을 의미한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경남새마루는 인물,행정,문화·관광,자연·환경,사회·복지,산업·경제,기타,부록 등 8개 분야에 걸쳐 246건의 기록을 담았다.경남에서 최고령은 밀양시 상남면 허외수(1894년 12월10일생) 할아버지로 올해 114세다.경남지역 100세 이상 인구는 남자 7명,여자 108명 등 모두 115명이다. 도에 등록된 가장 긴 이름은 임루카스우혁(2살·산청군)군,최고령 이장은 남해군 외금마을의 여주대(79)씨로 조사됐다.최장 근속 이장은 45년 동안 이장을 하고 있는 의령군 유곡면의 임장섭(74)씨다. 결혼생활이 가장 긴 부부는 사천시 사남면에 사는 97세의 동갑내기 부부로 올해로 80년째 함께 살고 있다. 가장 오래된 초등학교는 1895년에 문을 연 진주 중안초등학교.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지역은 29.4세인 거제시 신현읍,가장 높은 지역은 54.4세인 거창군 가북면으로 나타났다. 역대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난 사고는 2002년 4월15일 김해에서 발생한 중국민항기 추락사고로 127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했으며 37명이 다쳤다. 가장 오래된 문화축제는 1949년 시작된 영남예술제(진주 개천예술제)이며 최고 수령 보호수는 1200년으로 추정되는 하동 화개의 느티나무다. 가장 오래된 자동차는 거창군 김동열씨가 소유하고 있는 1945년산 ‘GMC덤프트럭’으로 조사됐다.가장 추웠던 날은 1944년 1월24일 거창지역의 영하 18.9도,가장 더웠던 날은 같은 해 7월20일 밀양의 섭씨 39.4도 기록이다. 가장 긴 직선도로는 우리나라에서도 최장인 13㎞의 창원대로(너비 50m)다.가장 높은 타워는 굴뚝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전망탑으로 꾸며놓은 160m 높이의 양산타워다. 도는 경남 기네스 기록집을 앞으로 3년마다 새로 관리해 발간하고 책자는 유관기관에 배부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Metro & Local] 함양군의원 해외연수 포기

    경남 함양군의회는 14일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내년 의원들의 해외연수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해외연수를 포기하기로 했다.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과정에서 의원 10명 전원의 합의로 의원연수비 1940만원 전액을 삭감한 것이다.아울러 의회운영 경비와 차량운행비 등 의회 전체 예산의 8.8%에 해당되는 8102만원도 자진해 삭감했다.박성서 의장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라 의원들이 해외연수예산 등을 삭감하는 대신에 고용창출 효과가 큰 사업을 비롯해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는 쪽으로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함양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Local] 박경리문학관 당선작 선정

    경남 통영시는 12일 박경리 문학관 건립을 위한 기본설계 현상공모 심사결과,4개 응모업체(서울 3개,경남 1개) 가운데 ㈜종합건축사무소 이공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확정했다.당선작의 설계 내용은 지하·지상 각 1층으로 지하에 세미나실과 관리실,지상에는 전시실과 영상자료실 등을 배치했다.문학관은 통영시 산양읍 신전리 고인의 묘소 인근에 건립된다.내년 5월 착공한 뒤 2010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통영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Local] 울산항만공사 사장 이채익씨

    울산항만공사(UPA)는 12일 공사 제 2대 사장에 이채익(53) 전 남구청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이 신임 사장은 공개모집 및 후보자 심사,울산시장과의 협의 절차를 거쳐 국토해양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했다.이 신임 사장은 경남도의원과 울산시의원,울산남구청장,이명박 대통령 예비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특보 등을 지냈다.임기는 2011년 12월까지 3년이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사춘기 조절물질 세계 첫 규명

    울산대는 11일 생명공학부 이병주(49·신경분자생물학) 교수가 이날 발간된 내분비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 ‘엔도크리놀로지’ 12월호에 사춘기 시작의 신비를 규명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표지를 장식한 이 논문에서 ‘뇌에서 가장 중요한 촉진성(흥분성) 신경전달 물질인 글루타메이트가 사춘기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따라서 글루타메이트의 분비를 조절하면 사춘기 시기를 늦춰 성장 장애를 예방할 수 있음도 발견했다.그는 여성을 연구 모델로 했으나,남성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지방 예산절감 우수사례] 새는 예산잡는 ‘자린고비’ 지자체 29곳 선발

    [지방 예산절감 우수사례] 새는 예산잡는 ‘자린고비’ 지자체 29곳 선발

    지방 행정가에서 내로라하는 ‘자린고비’ 자치단체들이 처음으로 선발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0일 정부중앙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올해 처음 도입한 ‘지방예산절감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갖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한 29개 지자체에 대통령상 등을 시상했다.전국 151개 광역·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해 치열한 예선 경쟁을 벌였다. 전북도와 경남 양산시는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서울 영등포구 등 4개 지자체는 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아 7억원과 5억원의 포상금을 각각 받았다.또 서울 강동구 등 지자체는 행안부 장관상과 서울신문사 사장상(이상 장려상)을 수상해 3억~2억원씩의 포상금을 받았다. 원세훈 행안부 장관은 치사를 통해 “이 행사의 취지는 불필요한 일을 과감히 버리고 예산 사용에서 낭비 요인을 찾아 없애려는 것”이라면서 “모범 사례는 지자체간에 벤치마킹을 하고 제도화해 확산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2개 지자체와 우수상을 받은 4개 지자체의 절약 사례를 소개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대통령상 전북도 ‘통신망 회선 통합’ 통신비 등 1000억원 줄이고 품질도 업그레이드 전북도(도지사 김완주)의 행정통신망 회선 통합은 통신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통신망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동안 전북도청↔시·군청↔읍·면·동사무소↔사업소간에는 인터넷·전화·소방망 등 여러 회선으로 나눠져 있었다.회선별 중복 투자는 물론 상용망이 아닌 전용망을 사용함으로써 통신요금이 많이 나왔고,대역폭 또한 작아 읍·면·동에서 동시에 회선을 많이 사용하면 속도가 느려지는 단점이 있었다. 도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군의 실무자들과 머리를 맞댔고,다른 지자체의 비슷한 사례도 벤치마킹해 실정에 맞는 표준화 방안을 마련했다.이에 따라 ‘회선사용료 방식’을 버리고 기관간에 연결된 회선을 빌려 사용하는 ‘회선임대 방식’을 선택,계약된 요금 범위 안에서 기관이 원하는 만큼 회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소방용,경보용 등 각기 다른 회선을 ‘이중화 링(Ring)형’이란 통합망으로 만들어 돌발 장애가 발생해도 네트워크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했다. 도입 과정에서 몇가지 문제점도 나왔다.그동안 자체 통합망 방식을 구축했던 7개 시·군이 강하게 반대했고,기존 회선료 범위에서 사업을 추진하자 회선 대역폭을 많이 확보해 놓았던 시·군과 그렇지 못한 곳의 의견이 엇갈려 어려움을 겪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의 통신망 운영의 문제점은 회선 사업자에게 모든 것을 의존하면서 기존 방식을 매년 답습해 발생했다.”면서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도 입장에선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고 시·군 담당자와의 협업 체계도 제대로 갖춰지게 됐다.”고 자랑했다.전북도는 이 시스템 도입으로 향후 3년간 133억원의 직접 절감 효과와 1000억원의 간접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대통령상 양산시 ‘낡은관’정비 효율화 상·하수도 동시 공사…비용·기간 절반으로 경남 양산시(시장 오근식)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상수도관과 하수도관 정비공사를 동시에 시행함으로써 178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특히 주민 불편을 줄인 점이 돋보인다. 지난해 중앙동,삼성동 등 구도심의 하수관 정비공사를 위해 땅을 파면서 낡아 교체가 필요한 상수도관도 동시에 바꾸었다.별도 공사를 했다면 공사비가 더 들게 뻔하기 때문이다. 양산시는 하수관 정비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했다.공사 현장은 상수도관이 설치된 지 평균 16년이 넘은 곳이다.이 때문에 곳곳의 상수관이 파손돼 누수와 민원이 잦은 지역이었다. 상·하수관 정비공사를 하기 위해서는 교통을 차단하고 도로 굴착과 복구 작업을 해야 한다.공사 비용과 기간이 두 배로 들지만,되풀이되는 교통 정체와 주민 불편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일이다. 두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지만,이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동일한 공사 현장에서 두 개 이상의 시공사가 공사를 진행함에 따라 업체간의 책임 구분,작업상 혼란 등 우려 때문에 상·하수관 정비공사를 동시에 시행한 사례가 국내에 없었다. 양산시 직원들은 연일 토론과 검토 끝에 구간별 하수관 정비사업자에게 상수관 정비의 시공과 책임감리까지 맡김으로써 동시에 공사를 시행하는 방법을 찾았다. 올해부터 45.5㎞ 구간의 상·하수도관을 정비하는 공사를 시작해 2010년에 완공할 예정이다.양산시는 별도로 공사를 했다면 324억원이 소요될 상·하수도 정비공사를 동시에 시행·시공함으로써 총공사비 146억원으로 거뜬하게 해결,총 55%의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 오시장은 “절감한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적극 재투자하고 내년에도 예산절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장관상 부산시 중복 생계보조비로 차상위층 도와 부산시(시장 허남식)는 지난해까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에게 분기별로 18만~36만원씩 지원하던 생계보조비를 올해부터 폐지했다.생계보조비가 이중으로 지원되는 허점이 노출됐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생계지원을 위해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675억원을 지원했다.그러나 2000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제정되면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게 정부가 일괄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는데도 시에서 모·부자가구 생계보조비 등을 중복해 지원한 것이다. 또 예산 절감을 통해 올해 22억원의 기금을 마련했다.이 가운데 3억원을 광역자활센터의 설치,광역자활공동체 사업단의 운영에 사용했다.2012년까지 매년 20억원씩 총 100억원의 기금을 추가로 조성,차상위계층의 자활을 돕기로 했다.허시장은 “기초생활수급자뿐만 아니라 차상위계층도 사회적 빈곤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들의 자활을 도울 수 있는 실질적이고 다양한 시책을 마련,적극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장관상 경남도 ‘토너 농도 조절’…年1억이상 아껴 경남도(도지사 김태호)의 ‘프린터 토너 절감시스템’은 사소한 부분에서도 발상의 전환이 얼마나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다. 경남도는 정보화담당관실 한 직원의 아이디어에 따라 소프트웨어 개발 중소업체와 손잡고 문서를 출력할 때 들어가는 프린터 토너량을 줄이기 위한 시스템 개발에 나서 지난해 5월 토너의 농도를 조절해 인쇄하는 데 성공했다. 경남도와 산하기관에서는 지난해 1105대의 프린터에 6억 2600만원의 토너비용이 들었다.이번에 토너절감 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한 결과 연간 1억 2500만원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행정기관에서 사용하는 10만여대의 프린터에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연간 12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토너 절감 시스템은 민간기업에서도 설치해 사용할 수 있기에 기대되는 파급 효과는 엄청나다.특히 탄소의 일종인 프린터 토너의 절감은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장관상 서울 영등포구 국세 환급금 압류… 체납세금 징수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의 지방체납금 징수 방식인 ‘국세 환급금 압류’는 발상의 전환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았다. 한 세무 직원이 신문에 보도된 ‘국세청은 고액지방세 체납자 6971명에게 국세 2226억원을 환급해 주었다.’는 기사를 보고 아이디어를 내놓았다.지방세 체납정보와 국세 환급정보가 공유되지 않아 일어난 일이었기에 국세청 국세환급 전산자료에서 지방세 체납자를 조사해 국세 환급금을 압류하면 체납 지방세를 받을 수 있다는 발상이었다. 이 아이디어는 ‘서울시 세무공무원 직무 연찬회’에서 연구과제로 발표됐지만 실현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사장되는 듯했다.여기서 직원들의 오기가 발동됐다.이후 행정안전부로부터 부가가치세 환급자료를 받아 2억 7600만원(617건)을 압류 징수했고,두 번에 걸쳐 이 방법으로 국세환급금을 압류해 3억 1200만원을 징수해 가능성을 입증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장관상 대구 중구 관용차 줄여 年1억5000만원 절감 윤순영(56) 대구 중구청장은 지난 6월 관용자동차를 반납하고 도보 출·퇴근을 선언했다.중구 대봉동의 윤 구청장 자택에서 중구청사까지 30여분 거리이지만 6개월째 걸어서 통근하고 있다. 구청장의 전용차인 ‘그랜저XG(2500㏄)’를 의전·행사 전용으로 돌리고,업무 수행 때에는 소형 하이브리드 차량을 부구청장과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다.윤 구청장은 “관용차는 사용 연한이 끝나는 내년 2월에 매각 처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방예산절감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대구 중구는 우선 에너지 절약으로 예산절감을 실천하기로 했다.실·과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승용·승합차량 3대를 매각하고 부서별로 1대씩 총 48대의 업무용 자전거를 보급했다.가까운 출장은 물론 출·퇴근 때에도 직원들이 이용하도록 했다.덕분에 중구는 차량구입비와 유지관리비,인건비 등 연간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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