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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생태탐방길 이야기 들어봐요

    경남 생태탐방길 이야기 들어봐요

    경남도는 17일 통영시 ‘토영 이야길’, 남해군 ‘남해 바래길’, 산청·하동군의 ‘이순신 백의종군로’등 3곳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탐방로에 대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안내판 설치, 스토리텔링, 홍보 등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토영 이야길은 아름다운 남해안을 끼고 이중섭·박경리 등 통영 예술인의 향기가 스며 있는 골목길과 한려수도를 조망할 수 있는 길이다. 모두 25㎞로 시내 1코스와 미륵도 2코스로 구분된다. 뜻이 맞고 이야기가 통하는 사람들끼리 정답게 걷는 길이라는 뜻으로 ‘토영’은 통영의 경상도 사투리 발음이며 ‘이야’는 언니나 형님을 부르는 통영 사투리다. 남해 바래길은 4개 코스 55㎞로 1코스는 다랭이 지겟길, 2코스는 말발굽길, 3코스는 고사리밭길, 4코스는 동대만 진지리길이다. 어머니들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 소쿠리와 호미를 들고 생명의 터전인 바다와 갯벌 등으로 나가던 생활문화 체험길이다. 바래는 갯벌이나 바위틈에서 해산물·해초류 등을 채취하는 일을 뜻한다. 백의종군로는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을 할 때 지나갔던 역사길로 이 충무공의 고난을 체험할 수 있는 18㎞의 길이다. 경남도는 이번에 선정된 문화생태 탐방로 3곳을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아래 특화된 주제가 있는 친환경 문화 탐방길로 조성할 계획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봉하 ‘노무현 대통령 추모 집’ 개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를 앞두고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노무현 대통령 추모의 집’이 16일 개관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추모의 집에는 노 전 대통령 유품과 기록물을 볼 수 있는 전시실, 각종 영상물을 상영하는 영상관 등이 마련됐다. 노 전 대통령의 자전거를 비롯해 책·작업복·밀짚모자 등 20여점의 유품이 20일부터 전시될 예정이다. 노 전 대통령이 귀향한 뒤 자주 산책을 즐기던 봉화산 숲길을 연결한 ‘대통령길’도 개장됐다. 이 산책로는 대통령 묘역에서 마애불~오솔길~사자바위~정토원~호미든관음상~편백나무 숲길~장방리 갈대집~본산배수장~북제방길~약수암~생태연못~대통령 추모의 집으로 이어지는 5.8㎞(2시간30분 소요)다. 아름다운 봉하 김경수 사무국장은 “대통령길은 노 전 대통령 퇴임 뒤 추진했던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의 꿈과 희망이 배어 있는 길로 앞으로 국내 최대의 하천형 습지인 화포천 습지길과 마을 논둑길, 철둑길, 뱀산길 등도 차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진해엔 해군사병 선생님 있어요

    해군 사병들이 경남 진해시 석동중학교에서 공부방수업 봉사를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6일 석동중학교에 따르면 진해 해군기지 사령부 소속 현역 사병 6명이 이달 초부터 평일 저녁마다 석동중학교에서 기초학력이 떨어지는 3학년 학생 30여명에게 국어·영어·수학 3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병 선생님들은 20대 초반으로 캐나다 유학생을 비롯해 서울 명문대, 부산교대 출신 등이다. 이들은 주말을 제외하고 날마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3시간씩 공부를 가르친다. 해군 사병들의 공부방 수업지도는 석동중학교 이두용 교장이 지난 3월초 부임한 뒤 ‘기초학력 미달학생이 없는 학교’를 선언한 것이 계기가 됐다. 학원에 다니지 않는 학생 가운데 희망자 15명을 대상으로 방과후 공부방 운영을 시작한 이 교장은 더 효과적인 교육방법을 찾다 해군에 도움을 요청했다. 해군은 학원강의나 교직경력이 있는 6명의 사병을 지원, 공부방 규모가 확대됐다. 진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6·2 지방선거 현장] 경남, 교육감후보 사전선거운동 적발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경남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사조직을 만들어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건설업자 김모씨와 현직 교육공무원인 교육연구사 권모씨를 창원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김씨는 경남교육감 후보 가운데 한 명인 A씨의 제자로 지난해 10월 자신과 친분이 있는 모 대학교 졸업생들로만 구성된 사조직인 ‘교육연구회’를 결성해 5차례 모임을 갖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는 김씨가 올 3월에는 이 대학교 동문회원 등 173명에게 A후보가 유리하게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문자메시지로 발송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권씨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공무원 신분임에도 김씨와 함께 사조직을 운영하면서 A후보의 치적홍보 유인물과 다른 후보자를 비난하는 유인물을 만들어 모임 참석자들에게 배부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함 혐의를 받고 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마산100년’ 타임캡슐로 보존

    통합 창원시 출범으로 사라지는 마산시가 100년 역사를 타임캡슐에 담아 보존한다고 12일 밝혔다. 마산시는 인근 창원·진해시와 통합돼 오는 7월 통합 창원시로 출범한다. 시는 1914년 마산부(馬山府) 설치 뒤 지금에 이르기까지 변천사와 미래 발전상 등의 기록을 ‘마산 타임캡슐 2070’에 담아 오는 6월 말쯤 묻을 계획이다. 타임캡슐은 시청사나 3·15아트센터 등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곳을 선정해 매설한 뒤 창원·마산·진해 3개 시 행정구역 자율통합 60주년이 되는 오는 2070년 6월 개봉할 예정이다. 타임캡슐에는 시의 조직도와 직원 명단, 시의회 의원 명단과 각종 활동자료, 청사 전경 및 도면 등 마산을 상징하는 다양한 물품을 담을 예정이다. 마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6·2 지방선거 현장] 정영석 진주시장 불출마 번복

    6·2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던 정영석 경남 진주시장이 12일 이를 번복하고 출마를 선언했다. 정 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 선거개입 수사 탓에 고통받는 공무원들의 어려움을 덜어 주려고 불출마를 선언했으나 혁신도시 건설과 전국체전 개최 등 추진해 온 현안을 마무리해 진주를 발전시켜야겠다는 사명감으로 다시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진주 발전을 위해 불출마 선언을 번복한 저의 마음을 시민 여러분이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 지난 2월 3선 도전 의사를 밝혔던 정 시장은 현직 시장 당선을 위한 진주시 공무원들의 선거운동 지시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자 지난 3월19일 “진주시 발전을 위해 능력 있고 추진력 있는 수장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해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었다. 진주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남, 노벨컨트리 편법운영 경고

    경남도는 개장을 앞두고 등록하지 않은 홀을 편법으로 운영한 경남 고성 회화면 봉동리 고성 노벨컨트리클럽에 대해 경고처분과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회원제 골프장인 노벨CC는 지난 2월 전체 27홀 가운데 9홀만 등록하고 나머지 18홀을 등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18홀을 편법으로 운영하다 적발됐다. 경남도는 체육시설의 설치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고처분을 받고도 개선을 하지 않으면 영업정지 10일, 3차 위반을 하면 영업정지 1개월, 4차 위반은 영업정지 3개월, 영업정지 명령을 받고도 영업을 계속하면 등록취소나 영업폐쇄명령 등의 단계적인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현장 확인을 해 위반 사항 개선여부를 철저하게 점검하는 등 골프장 편법운영에 대해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선거공약 채택 협박? 무서운 유권자

    “선거공약으로 채택하면 표를 몰아 주겠다.” 6·2 지방선거가 임박해지면서 사회단체와 주민 등의 선거공약 채택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 숙원사업이나 현안문제 해결 등을 공약으로 명시하라는 주문이다. 공약 채택을 후보 지지나 반대와 연계하겠다며 후보자들을 압박하기도 한다. 공약 채택 요구 가운데는 참신한 아이디어도 있지만 자치단체장 약속만으로는 쉽게 해결할 수 없는 주문도 많아 한 표가 아쉬운 후보들은 눈치를 살피며 고민스러워하기도 한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피학살 경남지역 유족회’는 1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남도지사 후보들은 도내에서 발굴된 민간인학살 희생자 유골을 안치할 합동 추모공원 조성을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또 “지방선거에 출마한 모든 후보자들은 아직 발굴되지 않은 원혼들을 위해 유해발굴 예산 확보도 약속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각 정당들은 희생자를 위한 배상 및 보상 특별법을 제정해 유족의 고통과 피해를 보상하라.”고 요구했다. 유족회는 이 같은 요구를 약속하는 정당과 후보에게 투표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경남환경운동연합도 이날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환경보전을 위해 낙동강·연안관리·습지보전·자연공원·생태도시·생명안전 등 6개 분야 환경정책을 공약으로 채택해 적극 실천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서는 사업에 반대하는 후보를 지지하고 찬동하는 후보는 적극 반대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진주 등 5개 시·군 주민들로 이뤄진 ‘남강댐 서부경남대책위원회’도 지난 10일 “경남지사와 시장·군수 후보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남강댐물 부산공급계획의 백지화를 공약으로 채택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남강댐물 부산공급은 도민 생존권이 달린 중대한 사안이기 때문에 전면백지화를 정책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같은 정책을 공약으로 채택하는 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남강물 부산공급계획에 찬동하는 후보는 가능한 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반대하겠다.”고 압박했다. 제주신공항건설범도민추진협의회도 제주지사 후보 사무실과 각 정당을 방문해 “제주 신공항 건설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공약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제주생협·제주생태보육협회 등 42개 시민사회단체는 풍부하고 다양한 생물종과 암반수 등을 활용해 제주를 자연치유의 메카로 만드는 정책구상을 공약화할 것을 도지사와 도의회 의원 후보들에게 제안하기도 했다. 전국종합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히말라야 실종 산악인 2명 시신없이 장례

    히말라야 실종 산악인 2명 시신없이 장례

    지난달 24일 히말라야 마나슬루 등반에 나섰다가 실종된 윤치원, 박행수씨 등 산악인 2명의 ‘시신 없는 장례’가 경남 진해와 광주에서 각각 치러졌다. 9일 진해의 한 병원에 마련된 윤씨의 빈소에는 윤씨와 박씨의 영정과 위패가 나란히 차려졌다. 전국 산악인들과 친구, 친척 등의 조문이 끊이지 않았지만 유해 없이 유품만 빈소를 지키고 있어 슬픔과 안타까움을 더했다. 진해산악회장(葬)으로 치러지는 이 장례는 11일 오전 영결식을 갖고 유품을 태우는 것으로 발인을 대신한다. 장례는 네팔 현지 셰르파의 증언과 의사의 사망 추정 진단, 경찰의 사망 확인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진행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당시 해발 8163m의 히말라야 마나슬루 정상 바로 아래 7900m 지점에서 악천후 등으로 실종된 후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김영삼 전 대통령 기록전시관 8일 개방

    김영삼 전 대통령 기록전시관 8일 개방

    경남 거제시에 건립된 김영삼 전 대통령 기록전시관이 8일부터 문을 열고 손님을 맞는다. 거제시는 7일 장목면 대계마을에 지난달 완공된 김 전 대통령의 기록전시관을 8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9일 개관식을 갖고 개방할 예정이었으나 천안함 침몰사태에 따른 국민적인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개관식을 늦추었다. 시 관계자는 “공사가 끝난 기록전시관을 그냥 내버려두기보다는 개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에서 관람객들을 맞기로 했으며 개관식은 지방선거가 끝난 뒤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록전시관은 대계마을에 있는 김 전 대통령 생가 옆 1347㎡ 부지에 모두 50여억원을 들여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전시관에는 김 전 대통령의 학창시절과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모습, 군사독재에 저항하며 민주화 운동을 펼치던 모습들이 담긴 사진과 영상 자료, 김 전 대통령의 활동을 알 수 있는 문헌자료 등이 전시돼 있다. 조깅화, 취임식 때 입었던 양복 등 김 전 대통령의 물품도 곳곳에 진열돼 있다. 전시관은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을 제외하고 날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운영은 거제시시설관리공단에서 맡아 한다. 거제시 관계자는 “김 전 대통령의 생애를 전시관에서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기록전시관 출구가 생가와 연결돼 있어 관광객들이 다양한 볼거리를 구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전직 대통령 기록물을 보존하고 대통령 출신 고장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07년 전시관을 건립하기로 결정하고 지난해 4월 착공했다. 거제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6·2 지방선거 현장]경남지역 야권 시민후보 공모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등 야 3당과 시민단체인 희망자치만들기 경남연대는 7일 6·2지방선거에 출마할 시민후보(야권단일후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대상은 통합 창원시 권역(창원·마산·진해시)에서 야당 후보가 출마하지 않은 선거구의 광역·기초의원이다. 야 3당은 한나라당에 반대하고 야권 단일화에 동의하는 무소속 예비후보자는 ‘시민후보’에 응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0일까지 시민후보 신청을 접수한 뒤 심사를 거쳐 공식 후보등록 하루전인 12일까지 후보를 선정한다. 시민후보에 대해서는 선거전략과 전술, 공약개발, 홍보물 기획 등을 지원한다. 희망자치만들기 경남연대 관계자는 “경남도지사와 통합 창원시장 후보에 이어 더 큰 ‘야권 단일화’를 완성하기 위해 시민후보 공모를 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통합창원시 구청이름 결정

    경남 창원·마산·진해 3개시 통합준비위원회는 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13차 회의를 열어 통합 창원시에 설치되는 5개 행정구청(창원·마산 각 2개, 진해 1개) 명칭과 소재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창원시 동읍·용지동 등 8개 읍·면·동으로 이루어지는 A구의 명칭은 ‘의창구’로, 반송동과 웅남동을 비롯한 7개동을 포함하는 B구는 ‘성산구’로 결정됐다. 마산시 구산면·산호동 등 19개 면·동으로 이뤄지는 C구는 ‘마산합포구’, 내서읍·봉암동을 비롯한 13개 읍·동이 포함된 D구는 ‘마산회원구’로 정했다. 진해시 전체 15개 동을 포함하는 E구는 ‘진해구’로 결정됐다. 행정구청 청사는 의창구는 현 창원시 도계동에 있는 명곡동주민센터, 성산구는 현 창원시 성주동 성주동주민센터를 사용한다. 또 마산합포구는 현 마산시 중앙동 마산시청, 마산회원구는 현 마산시 양덕동 올림픽기념생활관을 사용한다. 진해구는 현 진해시 풍호동 진해시청을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남 농수산물 수출 1위 이유 있네

    ‘경남도 농수산물 수출 12년 연속 전국 1위에는 그만 한 이유가 있다.’ 농민들이 농업 선진국을 방문해 새로운 농업기술을 체험하는 해외 신기술 도입교육이 과학영농 전문가를 양성하고 농수산물 수출을 늘리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경남도는 4일 과학영농 정예인력 육성 정책의 하나로 도내 과학영농 예비 지도자 140여명이 오는 11월까지 9차례로 나누어 일본·유럽 등의 농업 선진국을 방문해 현장에서 농업신기술 체험교육을 받는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단감·농촌관광·배·양파·화훼 등의 품목에 선발된 15명의 농민이 오는 10일 일본으로 건너가 5일 동안 농업현장에서 기술체험을 한다. 고소득 유망작목으로 꼽히는 참다래와 사과 품목에 선발된 농민은 종주국인 뉴질랜드에서 품종개량과 과원관리 등의 교육을 8일 동안 받는다. 시설원예와 축산 농가는 해당 분야 100년 역사를 가진 세계 최고의 기술 보유국인 네덜란드에서 기술체험을 한다. 8일 동안 네덜란드에 머물며 시설원예 및 낙농 신기술과 새로 개발된 첨단 시설시스템 관리기술 등을 배운다. 경남도는 2003년 경남과학영농인력육성재단을 설립해 그해부터 선진농업현장 교육을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모두 38차례에 걸쳐 네덜란드·뉴질랜드·일본 등에서 신기술 체험·도입 교육을 했다. 농업선진국 현장 교육비는 경남과학영농인력육성재단 기금 80억원에서 나오는 이자로 모두 충당한다. 경남도는 또 네덜란드·벨기에·일본 등의 농업전문가를 경남지역 농업현장으로 직접 초빙하는 해외 농업전문가 현장 컨설팅도 해마다 실시해 국내 농업현장에 첨단 과학영농 기술을 도입한다. 이 같은 과학영농 정예인력 육성 교육 등을 통해 양성된 과학영농 전문가들이 중심이 돼 경남농업 수출을 이끌면서 경남도는 12년 연속 농수산물수출 전국 1위를 지키고 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5일 ‘토지’ 박경리선생 2주기…고향 통영서 다양한 추모행사

    5일 ‘토지’ 박경리선생 2주기…고향 통영서 다양한 추모행사

    ‘토지’의 작가 고(故) 박경리(1926~2008) 선생의 2주기에 맞춰 고향인 경남 통영시에서 다양한 추모 행사가 열린다. 4일 통영시에 따르면 2주기인 5일 오후 2시 산양읍에서 박경리 기념관 개관식을 갖는다. 이어 인근에 위치한 묘소에서 추모시 낭송과 헌화 등으로 이뤄진 추모제가 개최된다. 2008년 5월5일 타계한 고 박경리 선생의 유해는 통영 앞바다와 한산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산양읍 신전리 양지농원 내 미륵산 자락에 안장됐다. 또 같은날 오후 3시에는 추모공원에서 전국 여성백일장 대회가 열리며, 4시부터는 전국 중고생이 참여한 박경리 소설 독후감 시상식과 ‘박경리 선생의 삶과 문학’을 주제로 한 소설가 유익서 씨의 특강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기념관 개관식과 추모제가 겹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불편함 없이 모든 행사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영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우포늪 따오기 올해 첫 부화

    우포늪 따오기 올해 첫 부화

    중국에서 들여온 따오기 부부가 올해 새끼 따오기 한 마리를 늘렸다. 이에 따라 한국산 1세 따오기는 지난해 태어난 2마리에 이어 3마리로 늘었다. 경남 창녕군은 3일 우포늪 인근 따오기 복원센터에 있는 따오기 양저우·룽팅 부부가 지난달 산란했던 6개의 알 가운데 1개가 지난 1일 첫 번째로 부화했다고 밝혔다. 따오기 복원센터 측은 새끼 따오기의 건강은 좋은 상태이며 40~50일 동안 육추기에서 보살핌을 받은 뒤 사육시설로 옮겨 키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도와 창녕군은 한국산 따오기 개체 수를 앞으로 5~7년 안에 50마리 넘게 늘리고 야생 적응 훈련을 시켜 우포늪 주변에 방사할 계획이다. 창녕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고성 장의사 주변 야생차 ‘최상급’

    경남 고성의 한 사찰에서 자생하는 야생차가 전국 야생차 가운데 유용성분 함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고성군은 3일 국립산림과학원이 남부지방 39개 지역에 자생하는 야생차 성분 분석을 한 결과 고성 거류면 장의사(藏義寺) 뒷산에 자라고 있는 야생차에 카테킨과 탄닌 등 유용성분이 가장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이 차의 카테킨과 탄닌 함량은 각각 11.77%와 10.79%였다. 다른 38개 자생지 야생차의 카테킨과 탄닌 함량 평균은 8.40%와 7.03%였다. 장의사 야생차는 평지보다 기온이 2~3℃ 낮은 거류산(해발 570.5m) 중턱에 자라고 있어 보통 석가탄신일 직후에 수확한다. 장의사에서 관리하는 절 뒤편 산비탈 야생차 밭(1㏊)은 대나무·솔밭에서 대나무 이슬을 받아 먹고 자란다. 판매하지 않고 덖음차를 만들어 절을 찾는 신도 등에게만 제공한다. 고성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세계 한상(韓商) 창원서 모인다

    세계 한상(韓商)이 내년 4월 경남 창원에 모인다. 경남도는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가 주관하는 ‘세계 대표자대회 2011’이 내년 4월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세계대표자대회는 재외동포 한인 무역인과 국내 기업인, 대회 개최 시·도 기업 등이 참가해 수출상담과 계약을 하는 비즈니스 교류 행사다.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열리는 내년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다. 재외동포 한인 무역인 700여명과 국내 기업인 300여명, 기업 200여곳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내년 세계대표자대회에서 200억원이 넘는 수출계약과 1000억원에 이르는 수출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남 하동고 기숙사 개관

    경남 하동군 하동고등학교는 3일 기숙형고등학교 지정에 따라 지난해 7월 착공한 기숙사 청운학사가 준공돼 이날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청운학사는 3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4층 규모로 지었다. 1층에는 강의실·휴게실·보건상담실·체력단련실 등이 마련됐다. 2~4층은 층마다 생활실을 비롯해 개인별 열람실, 정보자료실, 샤워실 등을 갖추었다. 기숙사 수용 인원은 204명이다. 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하동 야생차축제 즐기세요

    제15회 하동 야생차축제가 지난 1일 경남 하동군 화개면 차 시배지의 헌다례식을 시작으로 5일간 일정에 들어갔다. 하동야생차축제조직위원회는 ‘느림, 비움 그리고 채움’을 주제로 한 올해 야생차축제는 차문화센터와 쌍계사, 화개장터, 평사리공원, 최 참판댁 일원에서 다양하게 진행된다고 2일 밝혔다. 주 무대인 차문화센터에서 대한민국 차인 한마당과 대한민국 녹차요리 경연대회, 녹차시장 운영 등 행사가, 화개장터(해피 패밀리존)에서는 ‘화개장터 역마예술제’가 각각 열린다. 또 최 참판댁과 평사리공원에서는 섬진강 달빛차회, 최 참판댁 오색 찻자리, 슬로시티~소풍 등 독특한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쌍계사에서는 산사음악회, 템플스테이, 명상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정공채 시인 2주기 추모식

    천의무봉(天衣無縫·시나 문장의 흐름이 매우 자연스러워 조금도 저항을 느끼지 않음)의 시인 고 정공채 타계 2주기 추모행사가 30일 경남 하동 진교면 술상리 금오영당에서 열렸다. 추모식에는 유족과 제자, 문인 등 40여명이 참석해 정공채 대표시 낭송, 제자 및 하동문인협회 회원들의 추모시 낭송 행사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묘소를 참배한 뒤 정 시인의 생가가 있는 하동 고전면 성평리를 방문하고 하동 섬호정 문학공원에 있는 시인의 시비도 둘러봤다. 고 정 시인은 1957년 현대문학에 시 ‘종이 운다’ 등 3편으로 등단했다. 1979년 첫 시집 ‘정공채 시집 있습니까’를 시작으로 ‘해점(海店)’(1981), ‘아리랑’(1982), ‘미8군의 차’(1990) 등을 냈다. 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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