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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역사교과서 제작

    경남 창원·마산·진해 3개 시가 합쳐진 통합 창원시의 역사·문화를 정리한 교과서가 제작된다. 창원시는 21일 통합에 따른 문화적 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해 ‘창원역사 교과서’를 만든다고 밝혔다. 이 교과서에는 창원·마산·진해의 역사·인물·문화재·지명·민속 등 문화적 자료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담아 3000권쯤 발행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남도, 러 연해주와 우호협정

    경남도는 러시아 연해주 정부와 연해주 농장개발 및 농수산물 수출입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김두관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해외농업협력단이 지난 20일 연해주 정부를 방문, 올레이스키 연해주부지사를 만나 우호협정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지사 등은 당초 연해주지사와 만나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주지사의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부지사가 면담을 대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자치단체는 의향서에서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하고 발전적인 협력을 하기로 약속했다. 경남도와 연해주는 빠른 시일안에 우호교류 협력 협정을 맺고 경남도의 연해주 농장개발과 두 자치단체 사이 농수산물 수출입 활성화, 동북아 물류허브 구축 등에 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워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김 지사는 “연해주는 불안정한 제도 등으로 도내 민간기업이 진출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연해주 정부와 우호협정을 맺으면 연해주 진출에 대한 안정성이 높아지고 농업교류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김두관 경남지사도 측근채용 논란

    경남도가 계약직 공무원을 공개로 채용하면서 김두관 지사의 측근과 지인을 잇따라 뽑아 형식적인 공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남도는 20일 서울사무소 대외업무 전문요원(지방전임계약직 나급) 공채 시험 최종합격자로 진모(46)씨, 공보관실 도정홍보요원(지방전임계약직 다급) 공채시험에는 임모(29)씨가 최종 합격됐다고 발표했다. 진씨와 임씨는 지난 6·2 지방선거 때 김두관 지사의 선거 캠프에서 일했던 사람이다. 진씨는 6·2 지방선거 당시 김 지사의 선거 캠프에서 상황실장을 지냈고, 민주당 경남도당 정책실장을 역임하는 등 김 지사와 가까운 사람으로 알려졌다. 임씨는 지방선거 때 김 지사 캠프에 합류해 온라인 분야에서 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도는 대외업무 전문요원 공채 시험에는 진씨를 포함해 6명이 지원했고 도정홍보요원 채용 시험에는 임씨를 비롯해 8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합격자 진씨와 임씨를 제외한 다른 지원자들은 공채 시험 형식을 빌려 특정인을 뽑기 위한 시험에 들러리를 섰다는 지적이다. 합격자 진씨는 “지금까지 봤던 면접시험 가운데 가장 까다로운 시험이었으며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합격돼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남도 서울사무소장 ‘봐주기 채용’ 논란

    경남도가 개방형 직위인 서울사무소장을 채용하면서 면접시험에 지각한 응시자를 최종 합격시켜 불합격 응시자가 반발하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경남도는 19일 4급 상당 서울사무소장을 임용하기 위해 최근 제한경쟁 특별임용 채용절차를 거쳐 권모(51)씨를 최종 합격자로 뽑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면접시험에 응시했던 3명 가운데 박모(58)씨가 권씨의 합격에 하자가 있다며 경남도에 이의를 제기했다. 박씨는 “경남도가 서울사무소장 채용공고에 ‘면접시험 응시자는 시험 당일 9시 30분까지 시험장에 도착해 등록해야 한다’고 안내했으나 합격자 권씨는 면접장소에 11시 10분에 도착해 등록한 뒤 면접을 치렀다.”고 말했다. 박씨는 “천재지변 등이 발생했을 때를 제외하고 ‘사고’를 이유로 한 등록미필은 당사자의 귀책사유이며 인정될 수 없다.”면서 “권씨의 응시행위는 무효이고 합격자로 결정한 행위 자체도 무효”라고 주장했다. 서울에서 경찰관을 지낸 경남 출신의 권씨는 경감을 끝으로 1개월여 전에 명예퇴직했으며,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와 총리실 등에서 파견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남도는 “9시 30분까지 면접자에게 등록하라고 안내한 것은 면접 편의를 위한 것으로 이 시간까지 등록하지 않으면 면접시험 응시자격이 박탈된다는 뜻은 아니며 권씨가 면접시험 시간 안에 도착해 면접시험에 응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도는 “면접 시험에 참석하지 않은 응시자는 불합격 처리된다는 규정이 있지만, 등록 시간과 관련된 불합격 처리 규정은 없다.”며 “신원조회가 끝나면 예정대로 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고려대장경 간행 1000년…경남, 19일부터 국제학회

    경남도는 대장경 간행 1000년을 맞아 내년에 개최하는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을 널리 알리고 대장경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19~2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천년 고려대장경, 그 가치의 재발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는 한국·미국·일본 등 3개국에서 200여명이 참석한다. 박상국 한국문화유산연구원 원장은 ‘간행물 유통을 통해본 고려대장경의 진면목’을 주제로 발표한다. 일본 교토대학 크리스티안 위턴 교수는 ‘동아시아 디지털 대장경 제작을 위한 제언’ 주제 발표를 통해 대장경 디지털화를 주창하고 그동안 연구내용을 발표한다. 강순애 한성대 교수는 팔만대장경 경판·판전·판각의 데이터베이스(DB) 구축과 장경판전 3D영상개발 사업 등을 소개한다. 경남도와 합천군, 해인사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인 고려대장경 간행 1000년을 기념해 고려대장경 천년 역사를 재조명하는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을 내년 9월 23일~11월 6일 합천군 가야면 일대에서 개최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도민에 오해 살 정치행보 안 한다”

    “도민에 오해 살 정치행보 안 한다”

    김두관 경남지사가 18일 도 직원들에게 “인사를 앞두고 학연·지연 모임을 가질 경우 불이익을 주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도청 공무원들이 인사를 앞두고 학연·지연 등을 통한 모임과 비정기적인 동문회, 향우회를 비롯한 모임을 자주 갖고 있다.”면서 “인사를 앞두고 이 같은 모임은 바람직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돼 자제를 요청하며 확인되면 인사에 참고하고 불이익도 줄 수 있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그는 또 “인사는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하겠으며, 특히 격무 현장 등의 부서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 보직과 승진 등에 우선해 혜택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점심시간을 이용해 도청 마당 잔디밭에서 경남도 직원들과 ‘충무김밥 미팅’을 갖고 도정에 대한 건의와 애로를 듣고 대화를 나눴다. 이날 미팅에는 행정·시설·농업·사회복지·기능·소방 등 직렬별로 6급 이하 남녀 공무원 2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김 지사와 함께 충무깁밥을 먹으면서 편한 분위기에서 평소 김 지사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미팅에서 말문을 연 건설항만방재국 도로과 황상업(시설6급)씨는 “최근 조직 개편으로 건설국과 기술국이 합쳐져 기술직 사기가 떨어졌다.”며 “적절한 시기에 다시 분리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지금까지 기술직은 상당히 우대받았으며 이번 조직 개편은 기술직을 무시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환경녹지국 산림녹지과 강명효(41·녹지6급)씨가 “도지사로 있는 동안 정치적 행보보다는 도정을 열심히 챙긴 지사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주문하자 김 지사는 “도지사의 업무를 행정과 정치적으로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아 정치적 행보를 안 할 수는 없지만 도민들에게 오해를 살 만한 정치적 행보는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마무리 말을 통해 “일은 시키되 스트레스는 주지 않을 것”이라며 “저녁에 호프 미팅도 가지는 등 직원들과 가까이 지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부산~거제 여객선원 울상

    거가대교가 오는 12월 개통을 앞둔 가운데 부산과 거제를 운항하는 여객선 선원들이 일자리를 잃을 처지에 놓였다. 거가대교를 하루 3만 300여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추정되면서 부산과 거제를 오가는 여객선 이용객은 상대적으로 대폭 줄 것으로 예상돼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부산과 거제를 오가는 여객선은 7개 선사 소속 10척. 여객선 이용객은 하루 6000여명, 연간 200만명가량에 이른다. 하지만 거가대교 개통 후에는 하루 수백명에서 수십명 단위로 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7개 선사 소속 선장과 기관장을 비롯한 460여명의 선원들은 최근 거가대교 건설조합장과 국토해양부장관, 부산·마산해양항만청장에게 탄원서와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부산의 한 선사 관계자는 “거가대교 개통 후 줄어든 수요로는 도저히 여객선 운항이 불가능해 모두 문을 닫아야 할 상황”이라며 “수백명의 선원이 실직 위기에 처해 있는데, 이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라도 조속한 보상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선사의 관계자 역시 “선진국은 다리를 건설할 때 여객선사 및 선원들에 대한 보상이 철저히 이뤄지는데, 국책사업을 이렇게 막무가내로 진행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거제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남, 엄마없는 父女 단칸방가정 방 2개 전셋집 지원

    경남도는 엄마 없이 아빠와 딸이 단칸방에 사는 가정에 방 2개의 전셋집을 마련해 주는 ‘행복 하우스’ 사업을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아동의 성폭력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으로 전국에서 처음 시행되는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이를 위해 후원업체와 후원자를 모집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일자리 UP 희망 UP]창원 ‘나눔터’

    [일자리 UP 희망 UP]창원 ‘나눔터’

    “일을 할 수 있어 정말 좋아요. 월급을 받아 적금도 넣고 있습니다.” 지적장애인인 문성현(25)씨는 경남 창원시 신촌동 장애인 보호작업장 ‘나눔터’에서 10년째 일을 하고 있는 숙련 근로자다. 나눔터는 자동차 앞유리 빗물을 닦는 와이퍼 전동장치에 들어가는 전기공급장치 부품을 조립해 납품하는 공장이다. 사회복지법인 나눔이 운영한다. ●장애인 34명 부품 조립하는 공장 나눔터 정규 근로자는 모두 장애인으로 문씨와 같은 지적장애인 34명(남자 20명, 여자 14명)이 일하고 있다. 지적 장애정도가 1~3급에 해당하는 중증 장애인들이다. 그러나 이들이 납땜이나 조립에 열중할 때는 장애인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바삐 손을 움직인다. 나눔터는 주문 물량을 차질없이 생산해 납품하기 위해 직업훈련교사들이 공장에서 근로자들과 어울려 작업을 하고 지도를 한다. 이수동(28) 나눔터 직업훈련교사는 “지적 장애인들이라서 비장애인보다 생산속도는 늦지만 제품품질은 비장애인 작업장과 비교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눔터는 장애인 복지에 관심이 남달랐던 이승창 이사장이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1999년 11월 미인가 장애인작업장으로 설립했다. 2001년 지금의 자리에 3층 건물로 신축해 이전했다. 2004년 품질인증(ISO9001)을 획득하고 2008년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1월 중증장애인생산품시설로 지정받았다. 1층은 공장이고, 2층은 사무실과 직업훈련실, 3층은 복지·휴식시설로 노래방과 탁구대 등이 있다. ●“일의 즐거움과 친구 얻어” 나눔터에서 일하는 장애인 근로자들의 월급은 평균 50여만원. 많게는 70여만원을 받는 사원도 있다.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일하는 장애인들의 월급이 보통 10만원 안팎인 것과 비교하면 나눔터 월급은 높은 수준이다. 나눔터 한달 매출은 평균 1600여만원이다. 매출만으로는 근로자들 월급 주기도 모자라 장애인고용공단에서 나오는 장려금을 보태 월급을 준다. 김민수 나눔 원장은 “장애인들이 스스로 일해 돈을 버는 것을 뿌듯하게 생각하고 부모들이 대견해하는 것을 보면서 사회적 기업의 중요성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11년째 일하고 있는 지적장애인인 신민혜(27·여)씨는 “일도 재미있을 뿐 아니라 일터로 나오면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지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최영숙(36) 직업훈련교사는 “장애인 작업장에 대한 사회와 기업의 부정적인 시각이 많아 생산 물량을 확보하기가 어렵다.”면서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지원하는 장애인 작업장에 기업 등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4대강사업 거듭 반대, 경남도 “실효성 없어 중단해야”

    경남도가 낙동강사업 특별위원회를 통해 보 건설과 준설 중심의 낙동강 사업 반대 의견을 거듭 확인하고 공사중단 및 인허가 취소 의견을 밝혔다. 특위는 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보 건설과 대규모 준설사업은 물 확보와 홍수방어가 목적이나 특위의 조사·분석결과 실효성이 없고 수질을 악화시킨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특위는 “보 건설과 준설이 대부분인 낙동강사업 16∼20공구는 보 건설에 따른 농경지 침수 피해 규모와 대책 등 합리적인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공사 중단을 요청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특위는 “경남도가 수탁해 시행하는 6∼15공구도 준설에 따른 탁수발생 방지 대책과 하천 둔치에 매립된 폐기물 실태 조사 및 처리 방안 등의 해결책이 나올 때까지 공사를 잠정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발주가 보류돼 있는 47공구에 대해서도 국토청과 협의해 설계변경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위는 “46개 지구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도 당초 목적인 침수예방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침수위험지역이 새로 생기기 때문에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필요하면 인·허가를 취소해야 한다.”며 사업을 반대했다. .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남 고성 국제보트쇼 개막

    14~17일 경남 고성과 통영 일대에서 제4회 대한민국보트쇼가 열린다. 지난해 신종플루로 행사가 취소돼 2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주 행사장인 고성 당항포에서는 요트·보트 관련 국내외 155개 업체(국내 90개, 해외 65개)가 보트와 액세서리 등을 전시한다. 다양한 보트체험과 음악회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경남도는 고성 국제보트쇼를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보트쇼와 차별화하고 피싱 요트산업의 기반 조성을 위해 부대행사로 1억원의 상금을 내걸고 제1회 국제 바다낚시대회도 연다. 피싱요트산업은 어민들에게 낚시 고급 어선인 피싱 요트를 보급해 낚시어선 임대사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것으로, 경남도가 어촌 노년층에 대한 고용 및 소득 창출을 위해 전략산업으로 추진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국민임대주택 보증금 지원 경남도 조례시행규칙 공포

    경남도는 12일 저소득 계층의 주거안정 확보와 주거수준을 높이기 위해 저소득층에 국민임대주택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지난 상반기에 저소득계층 임대보증금 지원조례를 제정·공포한 데 이어 세부적인 시행 기준을 담은 조례시행 규칙을 지난달 30일 제정·공포했다. 임대보증금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국토해양부가 고시한 최저 주거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 가구다. 이에 해당하는 무주택 가구가 한국토지주택공사나 경남개발공사가 건설해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에 새로 입주할 때 계약금을 제외하고 2000만원 이내에서 최대 6년간 무이자로 지원한다.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 기초생활수급자는 6만 3000여 가구(8월 말 집계)로 이 가운데 최저 주거기준에 못 미치는 주택에 살고 있는 가구는 1만 8000여 가구다. 이 가운데 8900여 가구가 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함안 사찰주지 비리’ 지역정가 불똥

    지역 정·관계 등에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경남 함안군 모 사찰 주지 신모(53)씨가 최근 비리 혐의로 창원지검에 구속되면서 사건여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검찰과 함안군 등에 따르면 창원지검은 납골당 분양대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한 주지 신씨가 이권을 노린 업체 관계자를 국회의원 등에게 연결시켜 주는 브로커 역할을 했거나 신씨가 직접 지역 정치인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창원지검은 주지 신씨를 구속하기에 앞서 지난달 중순 진주의 한 소화기 제조업체 사장 김모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주지 신씨를 통해 2008년 경남의 모 국회의원을 소개받은 뒤 “유력 공기업에 소화기를 납품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며 수천만원을 이 국회의원 측에 제공한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 이 돈이 해당 국회의원에게까지 전달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최근 이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불러 조사를 했으며 조사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다. 검찰은 또 함안군이 2008년 9월 도비와 군비 12억원으로 신씨의 사찰에서 조성한 납골당 4600여기 가운데 2142기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신씨가 당시 군 의원에게 수백만~1000만원의 돈을 건넨 혐의도 포착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女축구 트레이닝센터 유치” 함안군, 구장·연수원 등 계획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 대회를 승리로 이끈 여민지·이정은 선수의 학교(함안 대산고)가 있는 경남 함안군이 여자축구 국가대표선수 트레이닝센터 유치에 나섰다. 하성식 군수는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함안을 여자축구의 메카로 만들고 관내 여자축구팀과 창단 예정인 실업팀의 발전을 위해 여자축구 국가대표선수들이 월드컵을 비롯한 국제대회에 대비해 훈련할 수 있는 트레이닝센터를 유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 군수는 “현재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는 경기 파주 트레이닝센터는 잔디구장이 오래된 데다 화장실 등 기반시설이 남자 위주로 설계됐고, 훈련도 주로 남자선수들과 함께 해야 하기 때문에 기량을 쌓는 데 제약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군은 눈·비가 적고 기온이 따뜻한 데다 남해고속도로 함안 나들목과 연결돼 교통도 편리하며 트레이닝센터가 완공되기까지 기존 스포츠타운 등 기반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군은 잔디구장과 축구연수원 등 축구 관련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2면의 잔디구장을 갖춘 트레이닝센터를 유치해 여자축구 국가대표선수들이 편안하게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스포츠타운 연계 시설로 200억원을 들여 연면적 5000㎡의 5층 규모 축구연수원도 짓는다. 축구연수원은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객실 100개를 비롯해 회의실, 세미나실, 강당, 재활치료실 등을 갖추고 2013년 개관할 예정이다. 함안에는 여민지·이정은 등의 선수를 배출한 함성중학교 여자축구부 외에도 함안대산중학교 여자축구팀이 오는 22일 창단한다. 군은 다음달 13일 전국 40개팀이 참가하는 제1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여성축구대회를 개최한다. 함안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남, ‘사막화방지 유엔의 10년’ 亞지역 출범식 개최

    경남도는 11일 산림청 및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국과 공동으로 12일 오전 11시 서울 코엑스에서 ‘사막과 사막화방지를 위한 유엔의 10년’ 아시아지역 출범식 및 국제심포지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UN은 지난 2월 열린 UN회의에서 올해부터 2020년까지를 사막과 사막화방지를 위한 유엔의 10년으로 정하고 9~11월 전 세계 대륙별로 UNDDD 출범식을 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 출범식은 내년 UNCCD 제10차 총회가 열리는 한국에서 열기로 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배추값 파동, 굴 양식어민에 유탄?

    ‘배추값 폭등 파동’으로 본격적인 출하를 앞둔 굴 업계도 굴 소비가 줄어들 것을 걱정하고 있다. 10일 경남 통영 굴수협에 따르면 오는 15일 2011년산 생굴 출하를 알리는 초매식을 갖고 본격적인 굴 생산에 들어간다. 그러나 남해안 굴 양식어민들은 배추값이 최근 폭등하면서 전국적으로 김장 기피 현상에 따른 겨울철 굴 소비 감소 우려 때문에 표정이 어둡다.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배추값은 다음달 초순까지 포기당 6000~7000원선을 유지할 전망이다. 한때 1만 5000원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떨어졌지만 지난해 이맘때 1600~1800원 보다는 3배가 넘는 가격이다. 배추값이 곧 안정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은데다, 김장을 하지 않기로 한 가정도 많을 것으로 추산돼 굴 수협과 굴 양식 어민 등은 굴 소비량 감소는 어쩔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월말∼11월초 김장철은 남해안 굴의 최대 성수기다. 한 해 판매량의 60% 가량이 이 시기에 집중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생굴과 김치가 신종플루에 면역력을 갖는 식품으로 각광 받으면서 평소보다 2배쯤 비싼 10㎏당 10만원에 날개돋친 듯 팔리는 특수를 누렸다. 통영의 한 양식 어민은 “올해는 지난해만큼의 특수는커녕 예년보다 훨씬 판매량이 떨어질 것으로 보여 배추 파동으로 굴 양식어민들 까지 어려움을 겪게 됐다.”고 한숨을 쉬었다. 통영 굴수협 관계자는 “김장철이 본격 시작되기 전에 배추값이 안정되기를 기대하며 초매식 행사때 배추값 하락을 기원하는 마음도 담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영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민선5기 출범 100일] ‘야권 단일화’ 강원· 경남 지방공동정부 실험

    민선 5기 들어 지자체마다 도정 발전을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단체장이 새로 바뀐 지자체에서 변화 바람이 거세다. 변화는 인사와 조직개편, 공약사업 실천 방식 등에서 두드러진다. 야권 단일화로 당선됐던 경남·강원 등의 광역단체에서 이런저런 형태로 시도되고 있는 지방공동정부 실험의 경우 찬반 의견도 분분하다. ●김두관, 야권인사 중심 도정협의회 추진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공약에 따라 지방 공동정부의 한 형태로 야권 인사 중심의 도지사 자문기구인 민주도정협의회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등 야 3당과 시민단체 대표 등 20여명 안팎으로 구성해 이달 말 발족할 예정이다. 김 지사 측은 취약했던 야권·서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도정에 폭넓은 의견을 반영하는 새로운 행정 시스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출신이 정무부지사를 맡고 있는 가운데 야권과 시민단체가 중심이 된 협의회의까지 도정에 끼어들면 도정 편향을 비롯해 혼란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 경남도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조하는 김 지사의 뜻에 따라 도 사무를 시·군으로 대폭 이관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 ●이광재, 前민노당위원장 복지특보로 이광재 강원지사의 ‘일 중심’ 방침에 따른 강원도의 안정 속 변화도 눈에 띈다. 이 지사는 정무부지사를 경제부지사로 바꾸고 내부 인사를 발탁했다. 정무특보를 없애고 대신 일자리와 교육정책 강화를 위해 교육특보와 복지특보를 두었다. 복지특보는 민주노동당 도지사 후보로 나섰다가 이 지사와 단일화로 출마하지 않았던 전 민주노동당 강원도당 위원장을 임명해 지방공동정부의 한 형태로 꼽힌다. 강원도는 또 도와 18개 시·군, 6개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강원지역발전협의회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민들은 협의회에 참여한 기관들이 긴밀히 협조하는 가운데 화합과 상생을 통해 강원지역 발전을 앞당기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은 안희정 도지사가 취임한 뒤 대화와 소통의 도정에 역점을 두고 있다. 매주 열리는 간부회의가 보고 위주에서 안 지사가 취임한 뒤부터 토론 회의로 바뀌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10실국 46과 189팀이던 도청 조직을 9실국 41과 179팀으로 줄였다. 공무원노조는 서민들을 위한 고통분담을 감수하겠다며 힘을 보탰다. 전국종합·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시도지사협 “교육감 직선제 폐지하라”

    전국 시·도지사협의회(회장 허남식 부산시장)가 6일 교육감 직선제 폐지 등의 공동 안건을 채택, 정부에 건의하기로 하면서 현역 교육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 시·도지사협의회는 경남 진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3차 정기회의를 갖고 교육 및 지방 자치의 일원화를 위해 현행 교육감 직선제 폐지와 지방교육청의 지방정부 통합 등 10개 항의 정책방안을 정부에 건의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선진 지방분권국가 실현을 위한 전국 시·도지사 공동 성명서’에서 채택한 10개항 가운데 하나로 “현재의 교육자치는 교육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진정한 교육자치를 위해 시·도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하고 지방교육청을 지방정부에 통합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허남식 회장은 “교육감을 별도로 직선제로 뽑는 것은 문제가 많으며 전국 곳곳에서 시도지사와 교육감이 다른 정책이나 노선을 내세워 교육 수요자인 주민에게 혼란을 주고 있어 교육감 직선제는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다수 현역 교육감들은 ‘성급한 행동’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헌법이 지방교육자치를 보장하고 있고, 올해는 전국 시·도교육감 전체가 처음으로 민선으로 뽑혀 사실상 지방교육 자치의 원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승환 전북도교육감도 “지방교육자치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비교육적인 처사”라며 “교육감 직선제가 폐지되면 정치적으로 중립이어야 할 교육부문이 정치권에 예속될 수밖에 없다.”고 교육감 직선제 폐지에 따른 교육의 중립성·자율성 저하를 우려했다. 전국종합·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차나무 우량종 판별기술 개발

    차나무 우량 품종 여부를 그 자리에서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발명특허 등록을 했다. ㈜하동녹차연구소는 6일 차나무 잎 색깔 성분 분석을 해 우량 차나무인지 여부를 쉽게 판별하는 기술을 경상대 최명석 교수팀과 공동으로 개발해 발명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고기능 차나무 선별 기술은 비색법(차나무 잎색깔 성분 분석)으로 차나무의 중요 기능성 성분인 카테킨 함량이 높은 우량 차나무 품종을 판별하는 기술이다. 연구소는 기존 기계로 차나무 성분을 분석해 우량 품종을 가려내는 데 일주일쯤 걸리지만 비색법은 그자리에서 판별해 우량정도를 가릴 수 있다. 김용덕 녹차연구소장은 “차나무 우량품종을 판별하는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짧은 시간에 많은 차나무 우량품종을 육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야생차의 고기능성 우량품종 연구·개발과 이를 응용한 산업기술, 신제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김두관 지사, 이재오 특임장관에 4대강 조정협의회 구성 제의

    4대강 사업에 반대하고 있는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이재오 특임장관을 만나 정부와 4대강 사업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4대강사업 조정협의회’ 구성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 관계자는 5일 “김 지사가 4일 저녁 창원시내 한 식당에서 이재오 특임장관과 단 둘이 만나 4대강사업 등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4대강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지만 서로 소통할 협상 테이블이 없다.’며 양측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기구인 4대강사업 조정협의회 구성을 제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천성봉 경남도 공보관은 “김 지사가 이 장관에게 4대강사업의 주무 부처인 국토해양부 및 수자원공사와 소통할 수 있는 마땅한 채널이 없으니 그 역할을 맡아 달라고 주문했고 이 장관이 이를 수락한 것으로 김 지사가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만남은 김 지사가 이 장관에게 제의해 이루어졌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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