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진주엔 축제가 한가득~
다음 달 경남 진주시에서 이 지역의 대표 축제인 유등축제 등 눈길을 끄는 이색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26일 진주시에 따르면 유등축제는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남강 일대에서 한국등 전시, 세계 풍물등 전시, 소망등 달기와 띄우기, 창작등 전시, 전통등 전시, 참여등 전시, 체험행사 등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축제 기간에 남강 위에 설치한 수백개의 대형 수상등과 강변에 설치한 형형색색의 유등을 비롯해 4만여개의 대·소형등이 화려한 빛의 향연을 연출한다. 전국 32개 지방자치단체 상징등과 세계 31개 나라 풍물등을 선보이고 남강변 800m에 2만 6000여개의 소망등과 창작등을 전시한다.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1개 공공기관의 상징등도 올해 처음 설치된다. 관람 편의를 위해 남강 위에는 부교를 설치한다. 특설무대에서는 미국, 러시아, 중국 등의 민속공연을 매일 밤 펼친다.
제61회 개천예술제는 앞서 10월 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일까지 7개 부문에 걸쳐 53개 세부 행사가 열린다. 올해는 주제성과 역사성을 부여해 행사 전반에 특히 ‘진주대첩’을 소재로 한다.
4일 진주성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단군의 꿈, 하늘의 울림, 땅의 역동, 인간과 자연의 소통’ 퍼포먼스 등도 볼거리다. 부대행사로 축제한마당, 진주가요제, 대한민국 판소리 페스티벌, 진주시민과 함께하는 유랑극단 등을 마련한다.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와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0월 1~9일 열린다. 올해 5회째로 ‘꿈처럼 스타처럼 드라마처럼 시즌2’가 올해 주제다. 메인행사인 개막식 및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2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드라마 시상식으로 현재 남녀 주연상 등 13개 부문 수상 후보가 발표된 상태이며 개막식날 레드카펫·시상식이 열린다.
진주 강원식기자 k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