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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7일부터 ‘권한대행’ 체제로

    김두관 경남지사가 2일 도 정례조회에서 “도지사직을 사퇴하고 오는 8일 해남 땅끝 마을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을 하기로 했다.”며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대선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지사는 6일 오전 10시 30분 퇴임식을 한 뒤 7일자로 사임하기로 결정했다. 도지사 권한대행은 임채호 행정부지사가 한다. 후임지사는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치러질 보궐선거로 뽑는다. 범야권 단일후보로 당선돼 2년여 도정을 이끌었던 김 지사가 중도 사임함에 따라 경남도정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그동안 김 지사의 대권 출마설로 어수선했던 도청 분위기는 임채호 행정부지사의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를 중심으로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임 행정부지사는 꼼꼼하게 업무를 챙기는 스타일로 공무원들 사이에 알려졌다. 김 지사의 낙동강 사업 반대 방침에 따라 정부와 소송까지 벌이며 사사건건 이견을 보였던 낙동강 관련 경남지역 사업은 정부 방침에 따르는 쪽으로 기본 방향이 바뀔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김 지사의 도지사 당선에 힘을 보탰던 야권 및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돼 출범했던 도정자문기구인 민주도정협의회도 김 지사의 사임에 따라 해체된다. 야권의 도정참여 창구 역할을 해온 민주도정협의회는 최근 김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김 지사의 대선 출마 문제를 논의한 결과 찬반 의견이 팽팽했다. 야권 공동정부 정신에 따라 임명된 허정무 정무부지사도 김 지사 사임에 따라 곧 도청을 떠난다. 장충남 도지사 비서실장과 전창현 정무특보, 안관수 정책특보 등도 김 지사를 따른다. 김 지사 취임 뒤 임명된 도 출자·출연 기관장들도 김 지사의 중도 사임으로 거취가 불안하게 됐다. 이들은 정관 등에 임기가 보장돼 있으나 자신을 임명한 지사와 대부분 임기를 같이해 후임 지사가 선출될 때까지는 거취를 결정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다. 아울러 후임 도지사 자리를 노리는 후보군들의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여권 후보로는 박완수 창원시장과 이학렬 고성군수, 김정권·김학송·권경석 전 국회의원 등이 거론된다. 허기도 전 경남도의회의장과 조윤명 전 경남부지사, 하영제 전 차관 등도 물망에 오르내린다. 야권에선 권영길·강기갑 전 국회의원과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 문성현 전 민주노동당 대표, 강병기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 이병하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 등의 이름이 나온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남도의회 의장 김오영 의원

    경남도의회 의장 김오영 의원

    경남도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에 새누리당 김오영(창원) 의원이 선출됐다. 단독 입후보한 김 신임 의장은 2일 오후 2차 투표까지 가는 논란 끝에 참석 의원 57명 가운데 반수를 가까스로 넘긴 31명의 지지로 의장에 뽑혔다. 김 의장은 선출 뒤 인사말에서 “앞으로 더 배우고 채우겠으며 남은 원 구성 협상을 잘 마무리해 도민을 위한 기능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의회는 이날 1차 투표에서 김 의장이 과반수 확보에 실패하자 재투표냐, 2차 투표냐를 놓고 논란을 벌이며 정회를 하고 정당별 의총을 거치는 등 진통 끝에 정당 대표 간 협의를 거쳐 의장 선출을 마무리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Weekend inside] “사람이 경쟁력” 지자체마다 인구 불리기 안간힘

    [Weekend inside] “사람이 경쟁력” 지자체마다 인구 불리기 안간힘

    ‘인구가 지역 경쟁력이다.’ 전국 지자체가 인구 불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출산장려는 기본이고 생산가능 인구를 높일 다양한 정책개발에 나서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밝힌 ‘2010~2040년 장래 인구추계 시도편’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생산가능 인구는 출산율 저하에 따라 2016년을 정점으로 2017년부터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선 지역의 자연자원을 활용하는 경우다. 국내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대표적 관광지인 강원도는 자연환경이 수려한 지역 특색을 살려 은퇴자 천국을 조성해 인구를 끌어들이는 ‘시니어 낙원 조성 사업’을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도시 은퇴자들이 5가구 이상 단체로 땅을 사 입주를 하면 지구당 4000만~1억원을 지원해 기반시설을 해 준다. 홍종현 도 시니어낙원팀 담당자는 “풍광이 좋은 산골마을 11개 지구에 182가구가 입주를 했거나 기반·건축 공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수도권 도시민 등으로부터 상담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도도 남해안과 지리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귀농인과 은퇴자 마을 조성을 통한 도시민 끌어들이기에 힘을 쏟고 있다. 도는 서울 은퇴자들이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저렴한 주거비용으로 서울과 고향 분위기를 동시에 느끼며 살 수 있도록 ‘서울마을’이라는 맞춤형 전원마을 2곳을 조성한다. 도 관계자는 “서울마을은 창녕군 남지읍과 사천시 정동마을 2곳에 30여 가구 규모로 자연을 최대한 그대로 두고 집을 짓는 유럽식 마을로 조성된다.”고 말했다. 2014년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해 2015년 말까지는 입주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서울마을 조성 사업에 12억원에서 최대 36억원(국비 70%, 시군비 30%)을 지원해 기반시설을 해 주는 등 입주자들이 저렴하게 부지를 분양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남 남해군도 독일과 미국에서 살다 귀국한 교포들을 위한 독일마을(53가구)과 미국마을(21가구)을 조성한 데 이어 일본 교포들을 위한 50여 가구 규모의 일본마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집토끼 지키기’로 전략을 세운 곳도 있다. 대구시는 기존 인구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지키는 것을 인구 증가의 최우선 대책으로 삼아 대구를 가장 많이 떠나는 계층인 청년층 붙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성장 기업 육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 공급, 지역에 정착할 인재에 채용 혜택을 주는 지역인재 할당제 등을 적극 추진한다. 고급인재를 적기 적소에 주요 기관·연구원에 배치하기 위한 인재뱅크도 설립한다. 울산은 ‘학부형 붙잡기’에 나선 경우다. 울산은 상대적으로 비싼 집값과 자녀교육 때문에 부산·경남·대구·수도권 등으로의 인구이동이 꾸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광역 교통망이 확충되면서 중고생 자녀를 둔 중년층 직장인들이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좋은 부산 해운대나 기장 정관신도시 등으로 주거지를 옮겨 출퇴근하는 인구 이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정주여건 개선과 교육인프라 구축 등 중장기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전략도 빼놓을 수 없다. 광주광역시, 제주도 등은 투자 유치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인구불리기에 나섰다. 2030년 57만명을 기점으로 인구가 뒷걸음질할 것으로 전망되는 제주도는 외자를 유치해 대규모 관광리조트를 조성하고 국제자유도시 첨단기업 유치로 육지 인구를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제주의 젊은 인구가 육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외자와 기업유치를 통한 고급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면서 “장수의 섬이라는 이미지를 활용해 여유 있는 은퇴인구의 제주 유치 전략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민선5기 후반기 정책을 담은 ‘광주 희망프로젝트 10’ 가운데 ‘일자리 창출을 통한 신성장 체제 구축’을 1순위 과제로 선정했다. 시는 단기적으로 2014년까지 고용률을 1% 포인트 이상 높여 전국 7대 도시 중 중위권으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인구 감소 추세 속에 상대적으로 느긋한 지역도 있다. 충남도는 북부권 개발 붐과 수도권 전철의 천안·아산지역 연장 등에 따라 인구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늘어나는 인구가 특정지역에만 쏠릴 것이 예상됨에 따라 서천·부여 등 남부권으로의 인구 유인을 비롯해 지역균형발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은 2010년 인구(152만 2000여명) 기준으로 2040년까지 18만 9000여명의 인구가 증가(증가율 12.4%)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단지와 신도시개발로 인구가 꾸준히 전입하고 있는 덕분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아직 인구과밀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낙후지역인 인구를 도내 남부권 등으로 유도하는 인구 배분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종합·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서울 서대문구 등 13곳 매니페스토 최우수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대표 강지원)는 28일 창원대에서 ‘2012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서울 서대문구를 비롯한 최우수상 13개 기관과 우수상 29개 기관 등 모두 42개 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청렴, 일자리, 매니페스토 활동, 공약이행 등 4개 분야에 걸쳐 시·군·구별로 최우수상과 우수상이 선정됐다. ●청렴- 서대문구 1곳 청렴공약 분야에서 서대문구는 ‘깨끗해야 당당하다, 다함께 더 맑게, 청렴특구 서대문’ 사례를 발표해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받았다. 일자리 공약 분야 최우수상에는 서울 구로구와 경기 성남시, 대구 수성구가 선정됐다. 매니페스토 활동 분야 최우수상은 경기 파주시와 광주 남구가 차지했다. 공약이행 분야에서는 서울 관악구(교육의 기회균등 실현을 위한 관악구 175교육지원센터)와 대구 중구, 대전 대덕구, 경기 수원시, 충남 아산시, 경남 의령군, 전북 완주군 등 7개 자치단체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일자리- 구로구 등 3곳 서울 동대문구와 마포구, 전북 부안군 등 3개 기관은 청렴공약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경남 창원시와 창녕군은 일자리 공약 분야, 서울 종로구와 성북구·노원구 등은 공약이행 분야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1차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77곳이 참가해 101개 공약실천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선정된 우수 사례는 매니페스토본부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하고 온라인 책자로 제작해 홍보할 예정이다. ●공약 이행- 관악구 등 7곳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 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단체장들의 공약 실천을 검증·평가하기 위해 매니페스토본부와 서울신문이 2007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이광재 사무총장은 “전국 지자체의 우수한 공약이행 사례를 교류·학습하는 경진대회가 지방자치를 성숙시키고 참다운 지방자치의 방향을 조망하는 좋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등 기초단체장 103명은 이번 경진대회 개회식에서 지방자치 강화와 지방분권을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인 ‘더 깊은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 강화와 지방분권 103인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남 10개 항만 발전에 랜드마크 등 필요”

    부산 신항과 마산항, 하동항 등 경남도 내 10개 항에 대한 종합개발 밑그림이 나왔다. 경남도는 28일 도내 국가관리항(부산항 신항, 마산항)과 지방관리항(진해항, 통영항, 삼천포항, 고현항, 옥포항, 장승포항, 하동항), 연안항(통영 중화항) 등 10개 항만의 종합적인 발전 방향을 수립하는 경남항만발전 종합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경남발전연구원에서 개최했다. 연구용역은 경남발전연구원이 지난해 6월부터 시작했다. 경남발전연구원은 동북아 물류 거점인 부산항 신항 발전 방안으로 진입도로 신규 개설, 항만물류 제조 및 관련산업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항만클러스터 구축, 항만업무 지원 및 정주환경을 위한 항만타운 조성, 부산 신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타워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산항은 중량화물 중추항만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신규 부두 개설 등을 제시했다. 도에서 관리·운영하는 7개 지방관리항 가운데 진해항은 진해루 앞 친수시설 조성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 옥포항은 친수시설 조성, 고현항은 항만재개발사업과 모래부두 위치 조정, 장승포항은 장승포 여객터미널 정비를 통한 관광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삼천포항은 서부경남 지역거점항만으로서 구항 물양장 확보 등을 제시했다. 통영항은 해양레저·수산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항만경관계획 등이, 하동항은 갈사만조선산업단지 및 대송산업단지의 원활한 사업 지원과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육성을 위한 일반부두 4선석, 관리부두 1선석 신규 조성과 항로 및 선회장 확장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도는 오는 12월 최종보고회를 한 뒤 국토해양부 항만기본계획 및 예산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세계 해양장관들, 창원으로 모인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양회의인 동아시아 해양회의가 다음 달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 창원시는 27일 ‘2012 동아시아 해양회의’가 7월 9일부터 13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동아시아 해양회의는 동아시아 해양환경 관리협력기구(PEMSEM)가 ‘동아시아해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의 지속적 이행을 점검하고 국가 간 파트너십 확인과 협력 증진 등을 위해 3년마다 개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해양 회의다. PEMSEM과 개최 국가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2003년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첫 회의가 열린 뒤 2006년 중국 하이커우, 2009년에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됐다. 4회째인 올해 창원 동아시아 해양회의는 ‘블루이코노미 구축: 동아시아 해양의 전략, 기회,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린다. 창원시는 동아시아 각국 정부기관 장관급 등의 대표를 비롯해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기업, 전문가 등 1500여명이 회의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외에서 600여명이 참가 등록을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양 환경 문제와 지속 가능한 해양 경제 발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한다. 공식 회의로 PEMSEM 지방정부 간 네트워크 포럼, 장관 포럼, 국제 콘퍼런스, 핵심 소주제별로 진행되는 국제 워크숍, 고위급 정부 관계자 회의, PEMSEM 특별 총회, 청년 포럼 등이 열린다. 해양을 주제로 한 대규모 전시회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 국제기구, 대학, 연구소, NGO, 기업 등 국내외 해양 관련 기관에서 100여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창원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해양회의가 우리나라의 선진 해양관리정책과 해양 기반 신산업 발굴, 육성 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화물연대 비노조원車 26대 화재

    화물연대 총파업을 하루 앞둔 24일 새벽 부산, 울산, 경남 창원·함안, 경북 경주 등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물차량 연쇄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피해 차량 27대 가운데 26대가 화물연대에 가입되지 않았고, 나머지 한 대는 가입됐지만 지난해 화물연대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와 관련한 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화면을 입수, 범인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울산에서는 이날 오전 1시 48분에서 3시 55분까지 2시간여 사이에 북구 중산동·효문동,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 온양읍 망양리 등 7곳에서 모두 14대의 대형 화물차에 화재가 발생해 차량과 실려 있던 화물 등이 불탔다. 새벽 3시 37분쯤 온양읍 망양리 대성주유소 안에 주차돼 있던 탱크로리와 25t 카고트럭에 불이나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남에서도 오전 5시 10분쯤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 길가에 주차된 25t 화물차 2대의 운전석 앞 타이어가 불에 타는 등 모두 5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북 경주에서도 오전 1시 10분쯤 외동읍 한 도로에 세워진 10t 카고트럭에 불이 나 타이어와 조수석 등이 불타는 등 화물차 5대가 피해를 당했다. 부산에서도 차량 3대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경찰청은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수사전담반을 편성하는 등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화물연대 파업 선포식 이후 비슷한 수법의 차량 화재가 연쇄적으로 일어난 점 등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 한찬규·창원 강원식기자·전국종합 cghan@seoul.co.kr
  • 적자 ‘부산~김해경전철’ 임원 성과급 지급 눈총

    적자 운행으로 혈세를 쏟아부어야 하는 처지인 부산~김해경전철을 운영하는 회사가 임직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하자 부산~김해경전철시민대책위원회가 21일 성과급 반납을 촉구했다. 시민대책위는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김해경전철은 전국에서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민자사업 실패 사례로, 앞으로 20년 동안 무려 2조 5000억원에 이르는 부산과 김해 시민의 세금이 사업자에게 최소운영수입보장(MRG) 보전액 등으로 지급돼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김해시는 가용 예산이 1000억원에 지나지 않는 상황에서 매년 700여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불해야 해 재정 파탄에 이를 수 있는 긴급한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경전철 운영사가 임직원의 성과급을 챙기는 것은 일말의 양심도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책위는 “운영사가 부도덕한 행동에 대해 뉘우치고 성과급을 반납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부산시와 김해시에 대해서도 “운영사의 잘못된 결정을 되돌리기 위한 가능한 모든 행정적 처분을 내릴 것을 요청한다.”고 주문했다. 부산~김해경전철 운영사의 대주주인 서울메트로 등은 지난 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지난해 경영 성과 등을 평가해 임원 3명에게 기본급의 322%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직원들에게는 기본급 18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이미 지급했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남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사업 하나로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 기업체 등이 따로 해오던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지원사업이 올해부터 통합·운영된다. 경남도는 19일 도청 대강당에서 김두관 도지사와 고영진 도교육감, 김태정 STX복지재단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경남다문화가족자녀 외갓집 방문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됐던 도와 STX복지재단의 ‘친정나들이 사업’과 도교육청의 ‘외갓집 방문 사업’을 올해부터 ‘경남다문화가족자녀 외갓집 방문 사업’으로 통합해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외가 방문 사업이 제각각 진행되는 데 따른 이중지원을 막고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경남도와 도교육청 등은 올해 외가 방문 대상 국가를 베트남과 필리핀으로 정하고 지난달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베트남 11가정 32명과 필리핀 25가정 76명 등 모두 108명의 고향방문 결혼이민여성과 자녀를 선정했다. 지원센터가 주관해 이들의 친정·외가 방문을 지원한다. 동행을 원하는 남편은 자비로 참여할 수 있다. 베트남 방문은 다음 달 12일부터, 필리핀 방문은 8월 13일부터 각각 8박 10일간 실시한다. 경남지역 다문화 가정 결혼이민자는 지난해 말 1만 2465명으로 5년 전인 2007년 6172명보다 배로 늘었다. 같은 기간 다문화가족지원센터도 3곳에서 18곳으로 늘었다. 도는 늘어나는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해 올 하반기에 결혼이민여성 2명을 공무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동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를 활용해 다음 달부터 다문화가족에 대한 교육과 무료법률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박완수 창원시장 ‘세계시장 25인’에

    박완수 창원시장 ‘세계시장 25인’에

    경남 창원시는 19일 박완수 시장이 영국 런던에 있는 국제적인 인터넷 통신사인 시티 메이어스가 선정하는 ‘세계 시장 25인’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시티 메이어스는 2004년부터 ‘세계 최고 시장상’을 제정해 지역사회에 헌신적이며 도시문제에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해법을 제시한 시장을 대상으로 격년제로 시상하고 있다. 각국 지자체나 시민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세계 시장 98인’을 선정한 뒤 자체 심사를 거쳐 세계시장 25인을 뽑고 연말에 최종 1명을 선정해 ‘세계 최고 시장상’을 준다. 2006년에는 호주 멜버른시장, 2008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시장, 2010년에는 멕시코시티 시장이 세계 최고 시장상을 받았다. 창원시는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서 박 시장이 유일하게 세계 시장 25인에 선정됐으며 시티 메이어스는 세계시장 25인에 선정된 도시에 대해서는 연간 1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홈페이지에 1년 동안 해당 도시를 홍보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쓰레기 무단투기 계도·단속 시스템 개발

    경남 진주시 연암공업대학은 18일 대학 내 창업동아리팀이 쓰레기 무단투기행위를 24시간 계도·예방하고 단속할 수 있는 무선 영상감시 장치인 ‘클린지킴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클린지킴이는 4m 높이의 기둥과 태양 전지판, 감지센서, 조명, 블랙박스, 무선영상전송장치 등으로 이뤄졌다. 기존 유선 인터넷과 달리 무선센서와 무선통신 기능을 결합한 차세대 모바일 사물지능통신기술(M2M)을 활용한 장치로 어느 곳에나 설치할 수 있다. 이동설치도 자유롭다. 클린지킴이는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려고 접근하면 센서가 동작해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면 1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합니다. 자동촬영되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경고 방송을 한다. 밤에는 조명을 비추면서 경고 방송을 한다. 경고 방송을 무시하고 쓰레기를 버리면 단속반 직원 휴대전화로 투기현장 화면을 전송한다. 단속반 직원이 클린지킴이로 전화를 걸어 현장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경고 방송도 할 수 있다. 블랙박스는 쓰레기 무단투기자의 영상정보를 자동으로 저장한다. 최근 진주시 강남동 1곳과 부산시 수영구 3곳에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진주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교육감협의회장 고영진씨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에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이 선출됐다. 경남도교육청은 15일 전국 16개 시·도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후반기 협의회 회장에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고영진 교육감은 다음 달 1일부터 2년간 협의회를 이끌게 된다. 부회장에는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감사에는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이 각각 선출됐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남시장군수협의회장 정만규 사천시장 선출

    경남시장군수협의회(회장 박완수 창원시장)는 지난 13일 창원시 진해구청에서 열린 정기회에서 정만규 사천시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4일 밝혔다. 부회장에는 김채용 의령군수가 선임됐다. 회장단 임기는 다음 달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 2년간이다. 정만규 시장은 “시·군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파트너십을 발휘해 중앙정부에 요구할 부분에 대해서는 당당하게 요구하면서 시·군의 상생과 이익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통합 창원시 산업사 박물관 건립

    통합 창원시 산업사 박물관 건립

    경남 창원시는 14일 옛 창원·마산·진해 3개 시가 통합해 출범한 통합 창원시의 역사·문화를 조명하는 ‘창원 산업사 박물관’(조감도)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용역을 맡겨 산업사 박물관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해 건립 부지 등을 선정했다. 박물관은 726억원을 들여 창원병원 옆 공터 3만 500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내년에 기본 설계를 시작한 뒤 2014년 착공해 2016년 완공 예정이다. 창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립박물관 건립지원 신청을 해 현재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 및 국비 지원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는 이달 중에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시는 창원 산업사 박물관은 지역의 독창적인 역사·문화를 유물 및 환경적 조건과 함께 재구성하는 새로운 전시개념을 구현해 독창성 있는 박물관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박물관이 건립되면 마산자유무역지역과 창원국가산업단지 등 통합 창원시의 과거·현재 모습을 재조명하고 산업·경제사적 관점에서 재구성해 보여주는 특성화 박물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TV 셋톱박스, 반드시 전기선 뽑아야 하는 이유

    TV 셋톱박스, 반드시 전기선 뽑아야 하는 이유

    가정에서 각종 가전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플러그를 꽂아둬 낭비하는 전력이 한해 416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전기연구원은 14일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 의뢰로 지난해 전국 105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1년 전국 대기전력 실측’ 결과를 발표했다. 대기전력은 전원을 끈 상태에서 전기제품이 소비하는 전력이다. 가전기기가 작동하지 않아도 전기를 소모해 ‘전기 흡혈귀’라고도 부른다. ●가구당 한달요금 2000원 더내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 가구에서 1년에 낭비하는 대기전력은 평균 209㎾h로 나타났다. 한 가구 총 전기량(3400㎾h)의 6.1%에 해당한다. 전국 1660여만 가구(2009년 전력거래소 기준)에 적용하면 대기전력은 3470GWh, 금액으론 4160억원에 이른다. 가구당 한달 대기전력은 17.4㎾h로 매달 2000원의 전기료를 더 내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대기전력은 사무실이나 생산 현장을 제외한 수치다. 공공기관, 기업체, 산업체의 대기전력까지 포함하면 엄청난 금액의 에너지가 쓰지 않고 사라지는 것이다. 가정에서 대기전력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제품은 셋톱박스(12.3W)로 TV(1.3W)의 9.5배로 조사됐다. 이어 인터넷 모뎀(5.95W), 스탠드형 에어컨(5.81W), 보일러(5.81W), 오디오 스피커(5.6W), 홈시어터(5.1W), 비디오(4.93W), 오디오 컴포넌트(4.42W), 유무선 공유기(4.03W), DVD(3.72W), 전기밥솥(3.47W)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 가구가 평균 23.9대의 가전기기를 쓰고 있고 이 가운데 대기전력을 소비하는 기기는 18.5대(77.4%)로 조사됐다. ●셋톱박스, TV보다 9.5배 소비 연구원 전력반도체연구센터 김남균 센터장은 “2003년에 처음 대기전력을 실측했을 때보다는 32% 정도 줄었지만 여전히 대기전력에 따른 전기 낭비가 많아 전력난 시대를 맞아 가전기기 플러그 뽑기 생활화와 대기전력 차단 멀티탭 사용 등을 통해 대기전력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플러그 안 뽑아서… 1년 4160억 낭비

    플러그 안 뽑아서… 1년 4160억 낭비

    가정에서 각종 가전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플러그를 꽂아둬 낭비하는 전력이 한해 416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전기연구원은 14일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 의뢰로 지난해 전국 105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1년 전국 대기전력 실측’ 결과를 발표했다. 대기전력은 전원을 끈 상태에서 전기제품이 소비하는 전력이다. 가전기기가 작동하지 않아도 전기를 소모해 ‘전기 흡혈귀’라고도 부른다. ●가구당 한달요금 2000원 더내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 가구에서 1년에 낭비하는 대기전력은 평균 209㎾h로 나타났다. 한 가구 총 전기량(3400㎾h)의 6.1%에 해당한다. 전국 1660여만 가구(2009년 전력거래소 기준)에 적용하면 대기전력은 3470GWh, 금액으론 4160억원에 이른다. 가구당 한달 대기전력은 17.4㎾h로 매달 2000원의 전기료를 더 내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대기전력은 사무실이나 생산 현장을 제외한 수치다. 공공기관, 기업체, 산업체의 대기전력까지 포함하면 엄청난 금액의 에너지가 쓰지 않고 사라지는 것이다. 가정에서 대기전력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제품은 셋톱박스(12.3W)로 TV(1.3W)의 9.5배로 조사됐다. 이어 인터넷 모뎀(5.95W), 스탠드형 에어컨(5.81W), 보일러(5.81W), 오디오 스피커(5.6W), 홈시어터(5.1W), 비디오(4.93W), 오디오 컴포넌트(4.42W), 유무선 공유기(4.03W), DVD(3.72W), 전기밥솥(3.47W)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 가구가 평균 23.9대의 가전기기를 쓰고 있고 이 가운데 대기전력을 소비하는 기기는 18.5대(77.4%)로 조사됐다. ●셋톱박스, TV보다 9.5배 소비 연구원 전력반도체연구센터 김남균 센터장은 “2003년에 처음 대기전력을 실측했을 때보다는 32% 정도 줄었지만 여전히 대기전력에 따른 전기 낭비가 많아 전력난 시대를 맞아 가전기기 플러그 뽑기 생활화와 대기전력 차단 멀티탭 사용 등을 통해 대기전력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자연에 다가가는 두 가지 길] ‘강변의 시원함’ 섬진강 자전거길

    경남 하동군 섬진강변을 따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길’이 조성된다. 하동군은 13일 금성면 섬진대교에서 국도 19호선을 따라 화개면 남도대교까지 섬진강변을 달리는 42.8㎞의 자전거길을 연말까지 조성한다고 밝혔다. 남쪽으로 섬진강, 북쪽으로는 지리산 자락을 끼고 하동과 구례를 잇는 국도 19호선 구간은 주변 경치가 빼어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널리 알려졌다. 이 가운데 하동읍 송림공원 구간 2.2㎞는 이미 조성이 완료됐다. 하동읍에서 남도대교 사이 3개 구간 21㎞는 국도 확·포장 공사와 함께 자전거길 개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군은 하동읍 서해랑 삼거리에서 금성면 갈사리로 이어지는 하동포구길 12.6㎞와 토지길 7㎞는 86억 2000만원을 들여 올해 안에 추가로 개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동포구길에는 섬진강 포구의 아름다운 풍경과 횡천천 하류의 갈대밭, 하동송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섬진강 특산물인 재첩, 참게, 벚굴과 같은 풍성한 먹거리가 있다. 또 토지길은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의 주 무대인 최참판댁과 평사리 들판, 동정호(洞庭湖), 부부송(夫婦松)을 비롯해 역사와 스토리가 있는 길이다. 군은 자전거길 현장점검을 위해 이날 하동을 방문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자전거길 추가 개설 구간 노선을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군은 하동구간 섬진강 자전거길은 역사와 문화, 스토리가 있는 아름다운 길로 주변에 화개장터, 쌍계사, 칠불사, 십리벚꽃길, 청학동 등 관광명소가 많아 자전거길이 조성되면 많은 자전거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관광객 179만명 최다 고성 공룡엑스포 폐막

    공룡화석의 세계적인 유적지인 경남 고성에서 3년마다 열리는 공룡세계엑스포 올해 행사가 사상 최다 관람객을 불러모으는 성공을 거뒀다. 공룡엑스포조직위는 11일 ‘하늘이 내린 빗물 공룡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지난 3월 30일 시작돼 10일 폐막된 ‘제3회 공룡세계엑스포’ 행사에 모두 178만 9671명의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09년 제2회 때 170만 6748명보다 8만 2923명이 많아 사상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웠다. 2006년 제1회 때는 154만 7명이 찾았다. 조직위는 73일 동안 열린 올해 공룡엑스포는 여수세계엑스포와 행사기간이 겹쳐 관람객 유치 목표를 142만명으로 낮춰 잡았으나 다양하고 알찬 행사내용이 알려지면서 예상보다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고 밝혔다. 관람객 가운데 절반 가까운 49.8%가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강원, 충청권 등 경남 외 지역 관람객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람객도 9만 210명이 찾았다. 조직위 측은 책이나 만화영화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공룡을 소재로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자연사 엑스포라는 특징을 살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엑스포로 준비한 것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엑스포의 직접 수익은 입장권 판매 88억 2500만원을 포함해 115억 9100만원으로 집계됐다. 관람객 방문 등에 따른 간접수익은 생산유발, 부가가치유발, 고용유발 등을 합쳐 2335억 3300만원으로 분석됐다. 고성군의 브랜드와 이미지 제고 효과도 큰 것으로 평가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창원시장, 세계녹색정상회의 간다

    창원시장, 세계녹색정상회의 간다

    경남 창원시는 11일 박완수 시장이 오는 2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제1회 세계녹색정상회의’에 참석해 창원시의 환경정책에 대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녹색정상회의는 Rio+20(유엔환경개발회의)의 공식행사로 열리며 박 시장은 동아시아 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초청을 받았다. 박 시장은 ‘시나리오(ScenaRio) 2012’, ‘C40 도시정상회의’에도 초청돼 환경분야의 세계적인 지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도시의 역할과 혁신방안에 대해 논의를 한다. 세계녹색정상회의에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피터 로에스처 지멘스 최고경영자, 헬레 토르닝슈미트 덴마크 총리, 라젠드라 파차우리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 회장, 터드 터너 유엔재단 이사장 등 40여명의 세계 환경리더들이 참석할 예정이다.박 시장은 ‘미래 20년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혁신 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본회의 패널Ⅱ’에 패널로 참석한다. 박 시장은 지난 2006년 11월 ‘환경수도 창원’을 선포한 뒤 국내 최초의 공영자전거인 ‘누비자’를 도입하고 세계생태교통연맹 총회를 유치하는 등 창원시를 환경분야의 선진도시로 발돋움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산청의약엑스포 대행업체 선정 평가위원 명단 유출 수사 의뢰

    경남도는 7일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행사 대행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공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평가위원 명단이 사전에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 유출자 등을 찾아내기 위해 경남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지현철 도 감사관은 “지난달 29일 사업비 82억원 규모의 산청의약엑스포 행사실행계획 및 대행업체 선정을 위한 제안서 예비평가위원 명단이 유출됐다는 제보가 들어와 조사한 결과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도 감사반은 제보자가 실명으로 밝힌 예비평가위원 13명의 이름을 대조한 결과 실제 예비평가 위원(전체 32명) 명단과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명단유출 책임을 물어 엑스포 조직위원회 실무기획팀장과 예비평가위원 전원을 교체했다. 도 감사반은 엑스포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과 사무처장을 비롯한 조직위 공무원 6명과 제안서를 제출한 7개 업체를 대상으로 유출 경위를 조사했으나 이들이 유출사실을 모두 부인함에 따라 정확한 유출경위와 유출자 등을 찾아내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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