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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학교 급식비 실태 한달동안 감사

    경남도가 도내 초·중·고 학교급식을 감사한다. 도는 12일 110개 초·중·고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30일 동안에 걸쳐 학교급식 감사를 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감사에서 도와 18개 시·군이 올해 학교에 지원한 학교급식 보조금 440억원(도 88억원, 시·군 352억원)을 적절하게 사용했는지를 확인한다. 또 지난해 7월 4일부터 지난 1월 13일까지 도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실시한 학교급식비 조사 결과 지적했던 시정 및 처리 요구 사항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점검한다. 경남도 감사반은 식품비로만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급식 보조금을 인건비나 시설비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해 학교급식 질이 떨어지지 않았는지 등을 집중 감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재료 구매 과정에서 특정업체에 몰아주기를 하거나 수의계약을 하기 위해 계약금액을 나누는 이른바 쪼개기 계약을 한 사례가 있는지도 철저하게 살핀다. 홍덕수 도 감사관은 “이번 감사를 통해 학교급식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찾아 학교급식 운영계획에 반영하는 등 학교급식 운영체계가 업그레이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2014년 10월 학교급식 감사 방침을 발표한 뒤 감사를 하려 했으나 도 교육청이 거부해 무산됐고 도와 시·군은 지난해 학교급식비 지원을 끊었다. 도는 지난해 10월 학교급식비 지원조례를 개정해 도의 급식비 감사권한을 명문화하고, 지난 2월 도교육청과 올해 학교 급식비 지원에 합의한 가운데 학교급식비 감사에 나섰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탄핵 가결] 경남 시민들 “예상했다”…하야 촉구도

    대통령 탄핵가결에 대해 경남도민들은 예상했던 결과라는 반응과 함께 정치권에 국정혼란 조기 수습에 힘을 모을 것을 주문했다. 박영주(46·회사원·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씨는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공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갔기 때문에 헌법재판소 판단에 맡기고 여야 정치인들은 이제 당리당략 계산과 정치공세는 자제하고 국가 안정과 국정 정상화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헌법재판소도 가능하면 빠른 시일 안에 판단을 내려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병석(54·회사원·경남 진주시 상대동)씨는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대통령으로서 더 이상 권한을 행사할 수 없어 퇴진하는 것이 맞다”면서 “그렇지만 분풀이로 당장 대통령을 끌어내리려고 하다 보면 국정이 더 혼란스러워질 수도 있어 법과 절차에 따라 대통령 퇴진과 정권 이양을 하는 것이 국가 혼란을 최소화하는 방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혜선(52·여·창원시 성산구 대방동)씨는 “지금까지 드러난 대통령과 주변의 행태를 보면 어떻게 대통령으로서 그런 판단과 행동을 할 수가 있는지 너무 한심한 생각이 들고 화가 난다”며 “탄핵은 탄핵이고 당장 물러나야 한다”고 하야를 촉구하기도 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전국 최대 수박산지 경남 함안군, 수박산업특구로 지정

    우리나라 최대 수박생산지인 경남 함안군이 ‘수박산업특구’로 지정됐다. 함안군은 8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지난 7일 열린 ‘제38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심의회에서 ‘함안수박산업특구 지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함안은 1900년대부터 수박을 재배해 현재 2000여 농가가 1700여㏊ 비닐하우스 시설에서 수박 농사를 짓는다. 재배면적은 전국의 13%, 경남의 47%로 한해 수박 6만 5022t을 생산해 898억 8500만원의 수입을 올린다. 군은 수박산업특구 지정에 따라 가야읍과 군북·대산면을 비롯한 7개 읍·면 2070개 필지(597만 5068㎡) 수박재배 단지를 내년부터 5년 동안 모두 176억여원을 들여 4개 분야 12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재배농가를 전문화·조직화 해서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칼라수박과 씨 없는 수박 등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고품질 명품수박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 또 유통구조를 생산자 중심으로 혁신하고, 함안 수박 역사공원 조성, 함안 수박 축제 전국화 등 수박산업을 지역 역사·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해 6차 산업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군은 수박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생산농가와 외부 전문가 등이 포함된 ‘함안 수박 명품화 사업단’도 만들 계획이다. 군은 수박산업 특구 지정이 관련 산업 동반 성장과 농가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함안수박의 대외적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는 등 5년 동안 545억여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차정섭 함안군수는 “전국 최고 명품수박 생산기반을 다져 함안 수박을 농촌과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함안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상수도관 파손으로 단수피해 본 주민들 집단소송 추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지역 한 공사 현장에서 작업 부주의로 상수도관이 파손돼 수만 가구에 2~3일 동안 수돗물 공급이 끊긴 사태와 관련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집단소송이 추진된다. 7일 경남법무법인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창원 중앙역 역세권 개발 도로공사 현장 상수도관 파손에 따른 단수로 불편과 피해를 본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공사 시행사인 경남개발공사와 창원시 상수도사업소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집단소송을 추진한다. 경남법무법인은 최근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창원 상수도파손손해 집단소송 카페’(cafe.naver.com/sangsudo1)를 개설하고 소송에 참여할 주민들을 모으고 있다. 이 법무법인은 “창원 역세권 공사 중 상수관이 파열돼 창원 성산구 일대 대방·성주·사파·가음정·남산·안민동과 의창구 신월·사림동 등 4만 5000여 가구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불편을 겪어 피해보상을 위한 집단소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법무법인은 “상수관로 위치를 사전에 확인하지 않고 공사를 한 경남개발공사와 수돗물 공급 중단 상황을 즉각 알리지 않는 등 관리와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한 시 상수도사업소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시 수도 급수 조례 제25조에 ‘수도 사용자에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시장은 그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일종의 면책 조항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으나, 법무법인 측은 손해배상 청구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경남법무법인은 1차로 소송참여 신청을 이달 말까지 받는다. 소송금액은 1인당 10만원씩 청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2시 의창구 역세권 도로공사 현장에서 중장비가 작업하다 도로 옆 900㎜ 상수관로를 건드려 관로가 부서지는 바람에 수돗물 공급 중단 사태가 발생했다. 창원시는 부서진 상수도관 교체작업을 벌여 지난 4일 오후 7시쯤 복구를 완료하고 수돗물 공급을 재개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일 낮 12시 전후로 수돗물이 다시 공급돼 해당 지역 주택과 상가 주민 등이 소방차로 생활용수를 공급받거나 지하수를 받아 쓰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주말에 갑작스런 단수로 식당 등 상가는 영업하지 못해 피해를 입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70대 덤프트럭 운전사, 사이드미러 조작하다 차 창문에 머리 끼어 사망

    70대 덤프트럭 운전사, 사이드미러 조작하다 차 창문에 머리 끼어 사망

    덤프트럭 안에서 조수석 바깥쪽에 부착된 사이드미러를 조작하던 70대 운전사가 차 문 유리창이 닫히는 바람에 창문에 목이 끼어 숨졌다. 7일 경남 마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8시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한 산악도로에서 덤프트럭을 운전하던 윤모(72)씨가 조수석 문 유리창 문에 목이 낀 상태로 숨져 있는 것을 10여분 쯤 뒤 뒤따라 가던 동료 트럭 운전사 김모(35)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119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트럭은 시동이 걸린 상태로 도로 한쪽에 서 있었으며 윤씨는 조수석 문 유리창문에 목이 낀 채 문에 매달려 있는 상태로 의식이 없었다. 당시 트럭 조수석 문은 열려 있었고 바깥쪽 사이드미러가 젖혀져 있었다. 경찰은 윤씨가 조수석 쪽에서 문 유리창을 내린 뒤 윗몸을 밖으로 내밀고 젖혀진 사이드미러를 바르게 조작하는 과정에서 유리문 개폐 장치가 작동돼 유리창이 닫히고 동시에 차 문도 열리는 바람에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덤프트럭이 굽은 산악길을 도는 과정에서 조수석 사이드미러가 나뭇가지 등에 부딪히는 바람에 젖혀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사고현장 부근 도로개설 공사장에서 자신의 덤프트럭으로 토사를 운반하는 일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덤프트럭 유리창문은 단단한 강화유리인데다 여닫히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몸이 낀 상태에서 작동되면 위험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진주시, 해외시장 발로 뛰는 글로벌 마케팅

    진주시, 해외시장 발로 뛰는 글로벌 마케팅

    경남 진주시 해외시장개척단이 연말 미국·유럽을 잇달아 돌며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진주시는 5일 지역 농산물과 실크 수출 확대와 홍보를 위해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한 시 담당 공무원과 관련 업체 대표 등 해외시장개척단이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미국·독일·프랑스를 차례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농협·수출농업단지·농산물수출업체, 시 공무원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농산물 해외시장개척단이 지난 2~3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시 돈키호테 마트에서 진주에서 생산한 딸기, 파프리카, 단감, 배 등 신선 농산물을 판매·홍보하는 특판전 행사를 했다. 개장식에 강영훈 호놀룰루 총영사와 박봉룡 하와이 한인회장, 루이스 살라 베리아 하와이주 경제개발국장 등이 참석해 힘을 실어줬다. 시 개척단은 호놀룰루 일대 시장과 대형마트 등을 돌며 농산물 판촉 활동도 펼치고 하와이 현지 바이어들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열어 320만 달러어치의 농산물 수출협약을 맺는 성과도 거뒀다. 이 시장 등 개척단은 진주 지역 신선 농산물을 들고 커크 콜드웰 호놀룰루 시장을 방문해 경제·무역을 비롯한 상호협력을 논의했다. 진주농협조합장 협의회와 하와이 한인회는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시 개척단은 독일 뮌헨으로 이동해 6~7일 ‘2017 춘계 독일 뮌헨 뷰 프리미엄 셀렉션 섬유 전시회’에서 세계적인 품질을 자랑하는 진주 실크 판촉 활동을 하고 8~10일에는 프랑스 파리 리옹에서 열리는 ‘리옹 빛 축제’ 행사장을 방문해 진주실크와 남강유등축제 등을 알릴 예정이다. 독일 섬유 전시회에서는 진주지역 실크기업 6개 업체가 참여해 전시관을 운영하며 상담·판매 활동을 한다. 리옹 빛 축제에서는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소개하고 리옹과 진주시 유등축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진주 실크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세계 실크 5대 명산지 가운데 하나인 리옹지역 실크협회와 업체 등도 견학한다. 시 기업통상과 관계자는 “이번 미국·유럽 시장개척 활동이 진주지역 농산물과 실크 상품의 해외 판로 개척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농산물 수출은 모두 3170만 달러에 이른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 출신 수도권 대학생 기숙사 생긴다

    경남 출신 수도권 대학생 기숙사 생긴다

    경남도는 1일 서울 강남구 자곡로 116(자곡동 632) 부지에서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경남 출신 학생들을 위해 대학기숙사인 ‘남명학사’(조감도) 착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홍준표 경남지사와 재경도민회 회원, 남명 조식 선생 후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자곡동 주택지구 안 4480㎡(약 1355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의 기숙사 동과 지상 3층 커뮤니티 동을 건립해 2018년 2월 개원할 예정이다. 기숙사는 2인실 200실로 400명을 수용한다. 도서관과 정독실을 비롯해 학생들을 만나러 온 가족들 숙박을 위한 게스트룸 3개 등이 설치된다. 커뮤니티 동에는 다목적 강당과 카페, 매점 등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남명학사가 들어서는 곳은 동산 등 근린공원이 둘러싼 주택지구여서 주거와 공부하기에 좋은 환경이다. 기숙사비는 1인당 한 달 15만원 선으로 저렴하다. 시설은 1년 365일 운영할 예정이다. 남명학사 이름은 조선 중기 영남학파를 대표하는 유학자인 합천 출신 남명 조식 선생의 호를 따서 지었다. 학생들이 조식 선생의 ‘경’(敬)·‘의’(義)) 정신을 이어받아 나라를 사랑하고 면학에 정진하라는 뜻을 담았다. 건립비는 땅 구입(88억원)을 포함해 모두 347억원으로 경남개발공사에서 도에 배당하는 배당금으로 충당한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난해 200억원을 도에 배당했으며 이 배당금으로 부지를 매입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LH 이웃사랑 김장 8만㎏

    LH 이웃사랑 김장 8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0일 경남 진주혁신도시 본사 운동장에서 ‘김장한마당’ 행사를 열고 김장김치 8만㎏을 담가 지역의 저소득층을 비롯해 사회취약계층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LH는 올해 김장 재료가 너무 비싸 김장을 하지 못하는 어려운 계층이 늘어남에 따라 김장물량을 지난해 6만㎏에서 2만㎏을 늘려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많이 김장을 담았다. 김장 지원 가정이 지난해 6000가구에서 올해 8000가구로 늘어나게 됐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경찰청, 직무만족도 전국 1위…23개 도내 경찰서 중 6개는 ‘톱10’

    전국 17개 경찰청 가운데 경남지방경찰청의 직무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경찰청은 28일 경찰청이 주관해 실시한 올해 ‘경찰관 직무만족도’ 조사에서 경남경찰청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전국 경찰관을 대상으로 조직분위기, 의사소통, 복지분야, 근무환경, 직무, 교육, 인사·성과관리 등 7개 분야에 대해 온라인 평가를 실시한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두 차례 평가에서 경남경찰청이 모두 1위를 차지해 종합 1위를 했다. 경남경찰청은 이번 조사에서 전국 251개 경찰서 가운데 남해경찰서가 1위, 하동서 3위, 산청서 5위, 창원중부서 6위, 고성서 8위, 마산중부서가 9위를 하는 등 도내 23개 경찰서 가운데 6개 경찰서가 10위 안에 드는 등 도내 대부분 경찰서가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현배 경남경찰청장은 “직원들이 조직환경에 만족하고 즐겁게 근무해야 도민들에게도 친절하고 최고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내부 직무만족도뿐 아니라 외부 치안고객만족도와 체감안전도에서도 전국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밀양에 국내 첫 나노융합 마이스터고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는 경남 밀양시 지역에 나노융합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고등학교와 대학이 설립되는 등 밀양이 대한민국 나노융합 산업의 중심지가 된다. 경남도는 24일 교육부가 국내 처음으로 밀양에 나노융합 분야 마이스터고 설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밀양시 무안면에 있는 밀양전자고를 나노융합 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밀양전자고는 기숙사를 건립하고 나노융합 분야 교육에 필요한 실습실 증축 및 기자재 확보 등 기반을 마련해 2018년 3월에 나노융합 분야 마이스터고로 개교한다. 학년별로 나노융합학과 5학급에 모두 100명씩 3학년 300명 규모다. 도는 나노융합 분야 전문인력 양성이 마이스터고와 대학에서 연계돼 이뤄질 수 있도록 옛 밀양대 부지에 나노 분야 한국폴리텍대 밀양캠퍼스도 설립한다. 폴리텍대 밀양캠퍼스는 나노화학과 등 4개 학과를 설치해 정규과정 360명과 단기과정 1500명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과 협의를 하고 있다. 2020년 개교가 목표다. 나노융합 연구개발을 위해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단 안에 792억원(국비 366억원)을 들여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내년까지 부지 조성을 마치고 2018년 건축공사를 완료한 뒤 나노패턴 원통금형 및 응용제품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밀양시 부북면에 3209억원을 투입해 165만㎡ 규모로 조성하는 나노융합국가산단은 올해 안에 산업단지 승인·고시를 할 예정이다. 최만림 경남도 미래산업본부장은 “마이스터고와 폴리텍대 설립으로 나노융합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산업시설과 교육·연구개발 기반이 모두 마련됐다”며 “밀양이 나노테크 도시로 변모하는 동시에 경남이 나노융합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 밀양에 2020년까지 나노융합분야 마이스터고·폴리텍대학 설립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는 경남 밀양시 지역에 나노융합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고등학교와 대학이 설립되는 등 밀양이 대한민국 나노융합 산업 중심지가 된다. 경남도는 24일 교육부가 국내 처음으로 밀양에 나노융합분야 마이스터고 설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밀양시 무안면에 있는 밀양전자고를 나노융합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밀양전자고는 기숙사를 건립하고 나노융합분야 교육에 필요한 실습실 증축 및 기자재 확보 등 기반을 마련해 2018년 3월에 나노융합분야 마이스터고로 개교한다. 학년별로 나노융합학과 5학급에 모두 100명씩 3학년 300명 규모다. 도는 나노융합분야 전문인력 양성이 마이스터고와 대학에서 연계돼 이뤄질 수 있도록 옛 밀양대학교 부지에 나노분야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도 설립한다. 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는 나노화학과 등 4개 학과를 설치해 정규과정 360명과 단기과정 1500명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과 협의를 하고 있다. 2020년 개교가 목표다. 나노융합 연구개발을 위해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단 안에 792억원(국비 366억)을 들여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내년까지 부지조성을 마치고 2018년 건축공사를 완공한 뒤 나노패턴 원통금형 및 응용제품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도는 지원센터 건립에 이어 나노융합 창업보육 지원을 위한 벤처타운 건립, 국책연구기관 및 해외 연구·개발기관 등도 유치할 계획이다. LH공사가 밀양시 부북면에 3209억원을 투입해 165만㎡ 규모로 조성하는 나노융합국가산단은 올해 안에 산업단지 승인·고시를 할 예정이다. 최만림 경남도 미래산업본부장은 “나노융합산업 분야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지원센터 건립에 이어 마이스터고와 폴리텍대학 설립으로 나노융합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산업시설과 교육·연구개발 기반이 모두 마련됐다”며 “밀양이 나노테크 도시로 변모하는 동시에 경남이 나노융합산업 중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보호 청소년들에 다시 꿈 안기는 도예展

    창원지방법원은 24~26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과학기술원 1층 로비에서 ‘청소년회복센터’ 후원을 위한 ‘웅천요 도예작품 자선전시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선전시회는 사단법인 만사소년(청소년회복센터 후원 법인)과 청소년회복센터 연합회, 웅천요 등이 주최하고 창원지법과 창원시 등이 협찬한다. 청소년회복센터는 소년보호재판에서 보호처분을 받았거나 가정해체 등으로 사회나 가정으로부터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부모와 가족을 대신해 보살피는 ‘대안가정’ 역할을 하는 시설이다. 이 시설은 2010년 창원지법에서 처음 설치한 뒤 현재 경남 6곳을 비롯해 전국 18곳에 설치돼 있으며 150여명의 청소년들이 보호를 받고 있다. 웅천요 도예작품 자선전시회는 창원지법이 보호소년 교육·선도에 많은 관심을 둔 웅천요 대표 최웅택 사기장에게 제안해 열리게 됐다. 웅천요 측은 수십점의 각종 도예작품과 다기세트, 항아리 등을 기증했다. 전시회 수익금은 모두 청소년회복센터에 기부한다. 이강원 창원지법원장과 안상수 창원시장, 최 사기장은 “보호청소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올바르게 성장하는 데 이번 도예품 자선전시회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도, 오·폐수 무단 방류한 창원시에 기관경고 및 징계처분

    경남도는 23일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하천에 오·폐수를 무단 방류해 물의를 빚은 창원시를 특정감사한 뒤 ‘기관경고’와 함께 관련 공무원 25명을 징계 등 처분했다고 밝혔다. 도는 창원시가 북면 지역에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하면서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을 제대로 하지 않아 낙동강으로 오·폐수를 무단방류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특정감사를 했다. 도는 감사결과 창원시장은 하수처리시설 처리용량 초과 문제점을 보고받고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하수처리장 증설이 늦어지는 등 총체적으로 부실 대응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하수처리장 신·증설 등은 ‘하수도법’에서 정한 자치단체장 책무다. 도에 따르면 2006년부터 북면지역에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시행돼 하수처리장 증설이 필요했음에도 창원시는 하수처리장 신·증설 설계용역을 지연했다. 도는 창원시 하수관리사업소에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북면 하수처리장 증설 및 예산 확보와 관련한 문제점을 3차례나 시장에게 보고하고 예산부서에 사업비 편성을 요구했으나 묵살됐다고 밝혔다. 또 북면 감계·무동·동전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하면서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118억원을 토지소유자들에게 부과하지 않아 하수도 재정에 손실을 초래한 사실도 감사에서 확인됐다. 창원시는 2011년 9월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북면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사업’이기 때문에 국비 지원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고서도 ‘국비 확보 협의’ 등을 이유로 2013년까지 하수처리장 증설을 지연했다. 증설 사업비를 2014년과 지난해 본예산에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 이 같은 하수처리장 증설 업무 부실 대응으로 북면 감계·무동·동전지구 공동주택 입주가 시작되는 2014년부터 하수처리장 처리용량 초과현상이 발생해 오·폐수 역류 등의 민원이 제기됐다. 민원이 제기되자 창원시는 지난해 4월과 지난 6월 불법으로 하수처리관을 설치해 주말 기준으로 하루 1400~2000㎥의 오·폐수를 하천으로 무단 방류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북면 하수처리장 증설공사 현장 지하 터파기 구간 토양에서 납(Pb) 성분이 기준치보다 3~10배 높게 검출된 점도 적발됐다. 도는 현재 창원시가 북면 하수처리장 하루 처리용량을 1만 2000㎥에서 2만 4000㎥로 증설하는 공사를 하고 있으나 북면 내곡지구와 감계2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성이 끝나는 2019년에는 하루 1만 1300㎥의 오·폐수가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시설 신·증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홍덕수 경남도 감사관은 “창원시 오·폐수 무단방류는 행정기관에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는 점에서 충격이 크다”면서 “하수도를 적정하게 관리해야 할 창원시가 안일하고 무책임하게 대응한 게 근본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의령군수, 불법으로 돼지농장 돈사 설치 드러나 불구속 송치

    오영호(67) 경남 의령군수가 자신 소유 돼지농장을 증축하면서 옹벽을 불법으로 설치하고 산림을 훼손한 사실이 경찰조사에서 확인됐다. 의령경찰서는 23일 돈사 신축과정에서 산지를 불법으로 형질 변경해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오 군수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지난 6월 의령군 용덕면 와요리 산에 있는 자신의 돼지농장에 돈사 3채를 새로 지으면서 산지전용허가를 받지 않고 옹벽 388㎡를 설치하고 밭 600㎡을 개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 군수 측은 불법으로 개간한 밭에 묘목과 채소 등을 심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 군수는 “돼지농장 인근 산지가 호우 때 산사태 우려가 있어 옹벽을 설치했고 밭은 분뇨탱크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자리가 남아 일궜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의령군 관계자는 “당시 오 군수는 불법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옹벽을 설치하고 밭을 경작했다”며 “위중한 사안은 아니어서 군정 수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군수는 오래전부터 양돈업을 해 왔으며 의령농지개량조합장과 의령축협조합장을 거쳐 2014년 지방선거에서 군수에 당선됐다. 용덕면 와요리에 있는 오 군수 돼지 농장은 1992년에 조성된 뒤 시설이 늘어나 현재 돈사는 50여개로 돼지 9700마리를 사육할 수 있는 규모다. 한편 오 군수 돼지농장에서 1.1㎞쯤 떨어져 있는 미곡마을 주민들은 돈사에서 나는 심한 악취 공해로 오랫동안 고통을 겪고 있다며 관계기관에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밤이나 날씨가 흐릴 때 돈사 쪽에서 심한 악취가 풍겨 생활하기가 힘들다며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서를 내고 창원지검에도 돈사 건립 및 운영과정에 불법 여부를 조사해 달라는 고발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의경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헬멧 쓰지 않고 말 타던 50대 낙마로 사망

    헬멧 쓰지 않고 말 타던 50대 낙마로 사망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22일 K(56·창원시 마산합포구)씨가 지난 19일 오후 3시 42분쯤 창원시 의창구 북면 한 초등학교 분교 앞길에서 말을 타고 가다 떨어지는 바람에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북면에 있는 K승마클럽에 관리를 위탁해 놓은 자신 소유 말을 타고 클럽으로 돌아가던 길에 말이 편도 1차선 아스팔트 도로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는 바람에 길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K씨는 사고 직후 곧바로 창원시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머리를 심하게 다쳐 사고 당일 오후 9시 21분쯤 숨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K씨는 사고 당시 승마헬멧을 쓰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전 다른 승마회원 두 사람도 말을 타고 K씨 뒤를 따라가고 있었으며 승마 경력 10년이 넘는 K씨는 다른 회원들을 추월해 한참 앞서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시간 무렵에 차를 타고 현장을 지나갔던 윤모(48)씨는 “K씨가 길바닥에 쓰러져 있고 말 한 마리가 걸어가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말은 뒷다리 등을 다쳐 절뚝거리며 1㎞쯤 떨어진 승마클럽으로 혼자 돌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창원에서 제조업 회사를 운영하는 K씨가 한 달쯤 전에 말을 구입해 K승마클럽에 관리를 위탁한 뒤 주말 등에 승마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수박 특구·농어촌도로… 함안군수의 무르익는 ‘애향의 꿈’

    [자치단체장 25시] 수박 특구·농어촌도로… 함안군수의 무르익는 ‘애향의 꿈’

    차정섭(65) 경남 함안군수는 우체국 말단 공무원 출신이다. 차 군수는 어린 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워 중학교 졸업 뒤 바로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다. 1년 쉬고 다음해 인근 창녕군 남지고에 수석 합격, 3년 동안 장학금을 받고 다녔다. 그는 고교를 졸업한 해인 1969년 서울신문에 실린 체신부 공무원 채용시험 공고를 우연히 보고 원서를 내 시험에 합격했다. 차 군수는 “서울신문의 공무원 시험 공고를 본 덕분에 고위직 공무원을 하고 군수까지 될 수 있었다”며 “서울신문과의 인연이 특별하다”고 소개했다. 그는 1969년 경남 진해우체국에서 9급 공무원으로 출발해 공보처 총무과장, 국무총리실 국가청소년위원회 정책홍보관리관 등을 거쳤다. 보건복지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원장(차관급)을 끝으로 2011년 6월 퇴직한 뒤 2014년 지방선거에서 함안군수에 당선됐다. 차 군수는 만학도로 학구파이다. 1982년 방송통신대에 입학한 뒤 1988년 동국대 행정학 석사와 2002년 명지대 교육학 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중앙 공직 무대에서 학벌과 실력이 쟁쟁한 동료와 경쟁하다 보니 학업에 대한 의지가 강하게 생겼고 이를 악물고 공부했다”고 말했다. 차 군수는 “공직 생활을 하면서 기회가 되면 행정경험을 살려 고향에서 군수에 도전할 생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고향 군수의 꿈을 이룬 그는 군정에 대한 열정과 의욕이 넘친다. 직원들은 차 군수가 토·일요일도 없이 현장을 뛰어다닌다고 귀띔했다. 차 군수는 특히 ‘현장중심 행정’을 강조한다. 그는 “현장에 나가 보면 사무실에 앉아서는 보이지 않던 답이 떠오르거나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긴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차 군수와 동행 취재했다. 오전 9시 차 군수는 전망이 확 트인 군청 옥상 정원에서 이삼희 부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들과 티타임을 갖고 현안 등을 얘기하며 이날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직원들과 편안한 자리에서 자유롭게 대화하는 격의 없는 소통을 좋아한다. 차 군수는 “간부회의를 딱딱한 분위기의 사무실에서만 하지 말고 시원한 옥상 정원에 둘러앉아 편하게 하는 것도 괜찮지 않겠느냐”며 ‘군청 옥상 정원 미팅’을 제안해 군수와 간부 공무원들이 수시로 옥상모임을 한다. 오전 10시 30분 수박산업 특구 현장 심사단이 현장 확인을 위해 함안군을 방문했다. 차 군수는 군수실에서 심사단을 접견하고 전국 최고 품질의 함안 수박 자랑과 함께 특구 지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함안은 우리나라 최대 수박 생산지로, 1900년대부터 수박을 재배했다. 현재 1636농가가 1666㏊에 수박 농사를 지어 한 해 6만 5022t을 생산해 898억 8500만원의 수입을 올린다. 재배면적은 전국의 13%, 경남의 47%다. 군은 함안 수박생산단지를 수박특구로 지정받아 수박을 지역 대표 특화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8월 중소기업청에 특구지정을 신청했다. 그는 “특구로 지정받으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176억 7600만원을 들여 재배기술전문화와 품질 향상, 시설고도화 등을 추진해 전국 최고의 명품수박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전 11시쯤 산인면 운곡리~칠서면 회산리를 잇는 농어촌도로 선형개선공사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 등을 확인했다. 이 사업은 차 군수가 여러 차례 현장 확인을 하는 등 부지런히 발품을 팔고 노력해 이뤄낸 성과다. 해당 도로 구간은 두개 면 지역을 잇는 중요한 통로이지만 굴곡이 심해 겨울철 사고 위험이 높았다. 오래전부터 도로 선형개선사업이 검토됐지만 140억~150억원에 이르는 사업비 때문에 미뤄졌다. 차 군수와 해당 직원들은 여러 차례 현장을 확인하고 논의와 분석을 거듭한 끝에 산을 깎는 공사 과정에서 나오는 암석을 팔아 사업비를 충당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총공사비 135억여원 가운데 105억 200만원은 공사장에서 나오는 암석 판매 대금으로 충당하고 군 예산은 28억 1100만원만 투입해 공사하고 있다. 지난 8월 착공해 2018년 완공 예정이다. 차 군수는 “산인·칠서면 농어촌도로 선형개선 공사는 발상을 전환하면 어려운 일도 해결 방법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지난 5월 개통된 국도 30호선 가야읍 우회구간 진출입 연결도로 개설사업도 차 군수의 현장행정이 빛을 발한 사례로 꼽힌다. 가야읍 중심지로 다니던 화물차 등 대형 차량들이 이 연결도로를 이용해 통행이 편리한 우회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읍내 간선도로 교통사고 위험과 주변 차량소음·공해 등이 크게 줄었다. 차 군수는 “읍내 간선도로와 주변 우회국도 현장에서 수시로 교통상황을 확인·점검해 봤더니 우회도로로 진출입할 수 있는 연결도로 개설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함안군은 가야읍 신음리에 함안군 ‘말산업육성공원’(44만 9460㎡)을 운영한다. 말 공원 안에는 경주마 휴양·조련시설(29만 8998㎡)과 함안승마장(15만 462㎡)이 있다. 현재 공원에 경주마 46마리와 승용마 24마리 등 모두 86마리가 있다. 휴양·조련시설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마장에서 경주를 마친 말이 다음 경주를 준비하며 한 달여 동안 휴식하는 곳이다. 이용료는 한 마리당 한 달 100만원 선이다. 승마장은 실내외 마장과 외곽 승마코스 등을 갖췄다. 회원이 아니어도 이용료를 내고 승마를 즐길 수 있다. 차 군수는 이날 오후 말산업육성공원을 방문해 시설운영 상태 등을 둘러봤다. 그는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가 되면 승마가 새로운 레포츠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돼 함안군이 선도적으로 말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경제 말산업육성공원 소장은 “승마는 전신운동에 좋고 특히 척추와 허리 강화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5일장이 선 가야전통시장에서 열린 한마당 노래잔치 행사장을 찾은 차 군수는 “전통시장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한 뒤 무대에 올라 가요 ‘내 나이가 어때서’를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상인들과 주민들은 격려차 전통시장을 한 바퀴 도는 차 군수를 “일도 열심히 하는데 노래도 잘한다”며 반갑게 맞았다. 차 군수는 함안군 법수면 백산리 박윤규씨 파프리카 재배 하우스 시설과 군북면 월촌면 강대훈씨의 겨울수박 재배 비닐하우스 시설 현장을 찾았다. 박씨는 “파프리카 재배농가가 갈수록 늘어나 수입이 조금씩 낮아지지만 다른 농사에 비해 아직은 괜찮다”고 설명했다. 지역의 파프리카 재배면적은 21㏊(28농가)로 전국 재배면적의 3.5%, 경남의 10%다. 한 해 2137t을 생산해 100여억원의 수입을 올린다. 함안지역은 아라가야의 고장으로 말이산 일대에는 당시 왕들의 무덤인 대형 봉분 1000여기가 2㎞에 걸쳐 있다. 차 군수는 “가야 시대 최대 고분군인 말이산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함안군에는 16개 농공산업단지에 3000여개의 기업이 있다. 근로자 4만여명은 대부분 창원시 등 외지에서 출퇴근한다. 차 군수는 “이들이 함안으로 옮겨 오도록 공단 배후 지역 5곳에 모두 1만 가구 규모의 미니복합 타운 조성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함안군은 농업과 공업이 지역 경제의 두 축이다. 남강과 낙동강을 끼고 경남의 중심에 있다. 인구 100만명이 넘는 경남 최대 도시 창원시와 서부경남 중심도시인 진주시와 경계를 이뤄 발전 잠재력이 풍부하다. 1990년 5만 9820명까지 줄었던 인구도 꾸준히 증가해 현재 6만 8902명으로 늘었다. 차 군수는 “함안의 지리적 여건과 장점을 적극 살려 인구 10만명이 넘는 시로 만들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차 군수는 2020년이면 인구가 10만명을 넘어 시로 승격될 것으로 전망했다. 함안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내일 김영삼 前대통령 1주기 추도식

    내일 김영삼 前대통령 1주기 추도식

    “닭의 모가지를…” 육성 재생도 김영삼(1927~2015)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오는 22일 김 전 대통령 고향 경남 거제와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각각 추도식이 열린다. 거제시는 김 전 대통령 기록전시관 앞 광장에서 22일 오전 10시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도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날인 21일 오전 11시 경남 거제의 김 전 대통령 생가에서는 별도의 추모식이 있고 모교인 부산 경남고에서는 흉상 제막식이 열릴 예정이다. 서거 1주기에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되는 공식 추모식에는 유족과 각계 주요 인사 등 2000여명이 운집한다.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여야 지도부가 모두 자리한다. 상도동계 출신인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와 서청원 전 최고위원, 남경필 경기도지사,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손학규 전 민주당 고문 등 대선 주자들도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한광옥 비서실장 등이 추모식장을 찾는다. 추모위 관계자는 “추모식 영상에는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오고야 만다’는 김 전 대통령의 절규가 육성으로 담길 것”이라면서 “민주주의의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현 정국에 깊은 울림이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부터 김 전 대통령 기록전시관에서는 추모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민주주의 꽃을 피우기 위해 한평생 노력한 거제 출신 김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서울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창원서 주점 운영 50대 여성 흉기에 찔려 숨져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창원시 성산구의 한 주점에서 박모(57)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했다. 당시 아들은 아침까지 박씨가 집에 오지 않자 박씨가 운영하는 주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목 부위에 상처를 당해 출혈이 심한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감식을 했다. 출동 당시 주점 간판에는 불이 켜져 있었으며 가게 안에서는 몸싸움 흔적을 찾지 못할 정도로 깔끔하게 정돈된 상태였다. 경찰은 성폭행 흔적이 없었으며 주점에 있던 돈도 사라지지 않은 점으로 보아 면식범에 의한 우발적 살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 박씨 지인과 주점 손님들을 조사할 방침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창원시 진해구 명동에 300척 마리나 항만 조성 추진, 2020년 준공

    창원시 진해구 명동에 300척 마리나 항만 조성 추진, 2020년 준공

    경남 창원시 진해구 명동 일대에 300척 규모의 요트 계류시설 등을 갖춘 마리나 항만을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창원시는 15일 해양수산부와 서울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창원 진해 명동마리나 항만개발사업’ 실시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안상수 창원시장과 김영석 해수부 장관이 협약을 체결했다 진해 명동마리나 항만개발사업은 사업비 860억원을 들여 11만㎡(육상·해상 각 5만㎡) 부지에 요트 300척(육상·해상 각 150척)을 댈 수 있는 시설과 외곽방파제 480m, 클럽하우스, 공원, 상업·숙박·산업연구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창원시는 명동마리나 항만을 조성한 뒤 각종 축제와 해양레포츠 대회를 열어 해양레저를 활성화해 진해구 명동 일대를 해양레저 관광 중심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어 사업계획 수립 및 사업구역 지정,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2018년 상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2020년 준공 예정이다. 외곽방파제 건설 공사는 2013년 착공해 내년 2월 준공된다. 창원시와 해수부에 따르면 명동마리나 항만개발사업은 정부가 ‘국정과제 및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과제로 추진하는 국가지원 거점형 마리나 항만개발사업의 하나다. 창원시는 지난해 12월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지난 4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뒤 이날 협약을 체결해 사업시행자가 됐다. 창원시는 마산만을 매립해 조성한 인공섬인 마산해양신도시에도 요트 800척을 댈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을 2018년부터 조성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월 15일 시청에서 마리나 기업인 스페인 IPM사와 IPM사 한국 자회사인 CKIPM사 등과 해양 마리나시티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안 시장은 “진해구 명동과 마산만에 마리나항만이 조성되면 창원지역이 동북아 해양레포츠 중심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지리산 자락 하동·산청, 지리산 자랑 ‘청정 공기’ 수출한다

    지리산 자락 하동·산청, 지리산 자랑 ‘청정 공기’ 수출한다

    연내 시제품… 내년 초 상품화 산청군, 지역건설사와 협약 체결 포집지역 주변 매입·관리 계획 “공기 사먹는 시대… 사업 유망” 깨끗한 생수를 구입해 마시는 것처럼 청정한 공기를 사서 흡입하는 것도 보편화될 수 있을까. 지리산을 낀 경남 하동군과 산청군이 대한민국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 청정 공기를 캔에 담아 중국 등 국내외에 판매하는 공기 상품화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관심이 쏠린다. 청정한 공기를 갖고 다니면서 수시로 흡입할 수 있도록 공기를 압축해 캔에 담은 상품을 만드는 사업이다. 13일 하동군과 산청군에 따르면 두 지자체는 각기 다른 민간사업자와 협약을 맺고 내년 상품화를 목표로 공기 상품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동군은 지리산 속에 있는 탄소 없는 목통·의신·단천 등 마을 일대에서 포집한 청정 공기로 공기캔을 만들 계획이다. 군은 지난 8월 24일 군청에서 캐나다 공기캔 생산·판매 전문 회사인 바이탤러티 에어(Vitality Air)사와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윤상기 하동군수와 모세스 람 사장은 공기캔 사업을 공동으로 독점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바이탤러티 에어사는 캐나다 로키산맥 밴프 국립공원에서 포집한 공기를 캔에 담아 대기오염이 심각한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바이탤러티 에어사는 이 상품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자 두바이·인도·베트남·멕시코·한국 등으로 판매 시장을 넓히기 위해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공기캔은 3ℓ가 압축된 캔 한 통이 23달러(약 2만 5645원), 8ℓ가 압축돼 담긴 한 통은 32달러(약 3만 5680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람 사장과 황병욱 한국·일본 마케팅 담당 사장을 비롯한 회사 임원과 하동군 관계 공무원 등은 의향서를 체결한 다음날 공기 포집 예정 지역인 지리산 산골 마을을 둘러봤다. 바이탤러티 에어사는 탄소 없는 마을 주변의 공기 성분 분석을 비롯해 기초 조사와 타당성 검토 작업을 하고 있다. 공기 포집 예정 지역인 목통·의신·단천마을은 지리산 해발 700~800m 첩첩산중에 있다. 200여년 전부터 물레방아를 돌려 전기를 생산했던 탄소 없는 청정 마을이다. 김종영 하동군 환경보호담당은 “바이탤러티 에어사에서 하동군이 산소 상품화를 추진한다는 소식을 듣고 사업을 먼저 제의해 왔다”고 설명했다. 사업비는 바이탤러티 에어사가 모두 투자하고 군은 상품 생산·판매 사업에 따른 각종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하기로 협약했다. 람 사장은 “타당성 검토를 거쳐 올해 안으로 공기캔 상품 생산시설을 설치해 시제품을 생산하고 내년 초부터 상품화해 국내외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동군은 바이탤러티 에어사가 이미 캐나다에서 공기캔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전문 회사로 기술력이 탄탄해 5~6개월 안에 상품 개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공기캔 공장은 공기 포집 장소에서 가까운 곳에 설치하고 공기는 전용 차량을 이용해 포집한 뒤 공장으로 운반한다. 공기 판매 사업 수익은 군과 투자회사 측이 적정 비율로 나눌 계획이다. 윤 군수는 “공기캔 생산과 판매에 독보적인 기술을 가진 회사가 지리산 청정 공기를 상품으로 만들어 국내외에 판매하는 사업은 성공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 청정 환경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군은 지난 7월 미래전략산업의 하나로 ‘지리산 내추럴 청정 에어 캔’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인근 진주시에 있는 중견건설회사인 중원종합건설과 사업투자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공기 상품화 사업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환경·화학·기상·기류 등 각 분야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시로 자문한다고 밝혔다. 자문위원장인 박정호(51) 경남과학기술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공기 상품화 사업은 사업 수익성을 떠나 환경이 오염된 지역과 청정한 지역이 비교되면서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청군이 공기를 모을 지역은 지리산 중에서도 계곡이 깊어 물과 공기가 깨끗하기로 소문난 삼장면 ‘무제치기 폭포’ 주변이다. 군은 공기 포집 지역 주변 임야 등도 매입해 청정 지역으로 보호·관리할 계획이다. 무제치기 폭포는 치밭목대피소 아래에 있다. 기관지가 좋지 않아 재채기를 자주 하는 사람이 폭포 주변에 잠시만 머물러도 재채기가 멈출 정도로 공기가 맑고 깨끗해 무제치기로 불리게 됐다고 전해진다. 폭포 주변에는 숯을 굽던 가마터도 있다. 공기 정화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숯층이 폭포 주변 땅 밑에 형성된 모습이 발견된다. 또 편백나무와 구상나무 등이 군락을 이뤄 공기에 피톤치드 함유량이 높아 청정한 공기를 생산하기에 최적의 환경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꼽힌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무제치기 폭포 주변의 이 같은 지리·환경에 착안해 공기 상품화 사업을 시작했다. 군은 공기 상품화 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하고 무제치기 폭포 주변의 청정한 환경과 공기에 관한 스토리텔링도 개발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산청군은 공기캔 포장 공장을 지으면서 주변에 청정 공기·환경 체험시설도 함께 조성해 지리산 청정 환경을 체험하는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투자회사 측은 당초 사업비를 30억~40억원으로 예상했다가 체험시설 조성 등을 위해 100여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군과 투자회사 측은 내년 상반기 안으로 시제품을 개발해 상품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정욱진 산청군 기획감사실 미래전략 담당은 “대기 환경이 갈수록 나빠지는 가운데 국민 건강에 기여하고 청정한 산청 지역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공기 상품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공기 상품 가격은 최대한 저렴하게 책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허 군수는 “공기를 판다고 하면 지금은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공기도 생수처럼 사 마시는 시대가 반드시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청정 공기 상품화 사업이 당장은 수익성이 부족할지 모르지만 대한민국 대표 청정 지역인 산청과 지리산의 브랜드 및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해 공기 상품화를 선점하고 기술 축적을 하면 유망한 미래전략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경·의료 전문가들은 산업 발달로 이산화탄소 배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중국발 황사 등으로 대기오염이 심각해지고 있어 맑은 공기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갈수록 커질 것이라며 공기 상품화 사업을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하동·산청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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