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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붉은 팥이 맺어준 대구 군위군과 경주 황남빵의 ‘인연’

    붉은 팥이 맺어준 대구 군위군과 경주 황남빵의 ‘인연’

    대구 군위군과 경북 경주의 최대 특산품 생산업체인 황남빵이 상생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군위군은 오는 17일 군청에서 황남빵과 ‘군위지역 특화작목(팥)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군위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팥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국립식량과학원과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다수확 품종 ‘아라리’, ‘홍다’ 재배 기술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황남빵은 군위지역 밭 재배농가와 1:1 계약을 맺고 생산한 팥 전량을 전국 평균보다 높은 가격에 수매한다. 팥 수확기(10~11월) 한 달간 강원도 영월군, 정선군 농협 수매가를 조사한 뒤 이보다 높은 가격으로 결정해 농가에 지급하는 식이다. 올해로 창업 86주년이 된 황남빵은 제빵의 속재료로 100% 국내산 붉은 팥만 고집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군위군과 지역 농가, 황남빵이 공동 추진한 팥 계약 재배 시범사업 결과, 군위산 팥이 강원도 등 타지산에 비해 맛·색상 등 품질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은데 따른 것이다. 재배농가들도 10t의 팥을 생산, 판로 걱정없이 전량 높은 가격에 판매해 ‘꿩 먹고 알 먹은’ 셈이라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희망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황남빵과의 협약 체결로 군위가 머지않아 전국적인 팥 주산지로 부상함은 물론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와 수익을, 황남빵은 양질의 팥을 공급받을 수 있어 상생협력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3대째 황남빵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최진환 이사는 “올해로 15년째 경주지역 농가들과 팥 계약 재배를 추진인데, 군위지역 농가들과 새롭게 팥 계약 재배를 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군위군은 쌀 적정 생산을 위해 논에 벼 대신 팥 등 타 작물을 심을 경우 ㏊당 평균 400만원을 지원한다.
  • 영그는 강원 반도체클러스터…테스트베드 착수

    영그는 강원 반도체클러스터…테스트베드 착수

    강원도와 원주시가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건립을 본격화한다. 실증센터는 강원도, 원주시가 중점을 두는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4대 전략 중 하나인 테스트베드의 일환이다. 강원도는 오는 16일 실증센터 기본·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설계는 9월 마무리되고, 이어 11월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에서 공사에 들어간다. 지상 2층 연면적 2450㎡ 규모이고, 준공 목표 시기는 2027년이다. 총사업비는 427억원이고, 이 가운데 국비는 150억원, 지방비는 277억원이다. 실증센터는 반도체 공정용 세라믹 소모품의 성능과 안정성 검증을 지원하는 테스트베드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실현하기 위해 인력 양성, 테스트베드 조성, 부지 조성, 투자 유치로 이어지는 4대 전략을 수립해 전개하고 있다. 앞선 지난 1일 강원도와 원주시는 반도체 분야 인력을 양성할 한국반도체교육원을 착공했다. 교육원은 내년 12월 원주 학성동에 지상 2층 연면적 2768㎡ 규모로 지어진다. 황성현 강원도 반도체산업과장은 “실증센터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화와 함께 지역산업 성장, 기업 육성을 견인하는 전략적인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성북구, 영남 산불 피해 주민 위한 성금 1.3억원 전달

    성북구, 영남 산불 피해 주민 위한 성금 1.3억원 전달

    서울 성북구가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안동시청에 방문해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포함한 주민대표단은 전날 경북 안동시청에 직접 방문해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특별모금은 3월 31일부터 4월 11일까지 12일간 진행됐다. 1억 5563만원의 성금·성품이 모였다. 성북구청 및 성북문화재단, 성북구 도시관리공단 등 성북구 임직원 1450명을 비롯해 주민, 유관기관, 기업이 참여해 218건의 기부가 이뤄졌다. 성금 규모는 1억 3500만원이다. 지난달에는 의류, 타월 등 20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성금 전달식 뒤에는 안동시 임하면 인근의 화재 피해 현장을 찾아 둘러봤다. 이 구청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이번 성금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성북구는 지난 2019년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 구호 성금과 2022년 자매도시 삼척 산불피해 구호 성금을 전달할 바 있다. 2023년 자매도시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과 구호물을 전달했다.
  • 훈풍 부는 화천 사내면…터널 뚫고 아파트 짓고

    훈풍 부는 화천 사내면…터널 뚫고 아파트 짓고

    국방개혁에 따른 육군 27사단 해체 뒤 침체일로를 걷는 강원 화천 사내면에 활기를 불어넣을 각종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14일 화천군에 따르면 숙원인 광덕터널 건설 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초읽기에 들어갔다. 광덕터널은 총 4.8㎞이고, 화천 사내면과 경기 포천을 잇는다. 총사업비 1391억원 중 70%인 974억원은 국비이고, 나머지 30%(417억원)는 강원도와 경기도가 분담한다. 강원도는 연내 설계에 들어가 내년에는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완공 목표 시기는 2031년이다. 광덕터널이 뚫리면 급경사와 급커브가 많아 위험한 광덕고개를 이용하지 않고도 화천과 포천을 오갈 수 있다. 특히 이동시간이 현 25~26분에서 5분으로 크게 줄어들면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2~3년 전 27사단 해체로 인구가 크게 줄어 활기를 잃은 사내면 지역경제에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27사단이 없어진 뒤 사내면 일대 상가 매출은 30% 이상 떨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화천군은 사내면 정주여건을 향상시키기 위해 60세대 규모의 고령자 주택을 2028년 완공한다. 화천읍에 건립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은 온종일 돌봄시설인 커뮤니티센터가 내년 말 사내면에도 들어선다.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도 조성 중이다. 화천군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2농공단지 조성도 진행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광덕터널 건설이 본궤도에 오를 채비를 마쳤다”며 “광덕터널이 선물할 기회를 제대로 잡기 위해 편안한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대선 출마에 선 그은 김진태…“도정 챙기는데 집중”

    대선 출마에 선 그은 김진태…“도정 챙기는데 집중”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14일 “강원도를 지킬 것”이라며 대선 출마에 선을 그었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도정을 챙기는 것만으로도 바쁘다”며 “우리 당 대선 주자들이 잘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원도 현안들이 각 당의 대선 공약에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는 이날 대선 공약 추진단을 출범했다. 추진단은 여중협 도 행정부지사와 이희열 도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단장과 총괄상황실장으로 하고, 18개 시군과 강원연구원, 외부 전문가도 참여한다. 주요 공약과제는 강원특별자치도의 근간인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과 7대 미래산업,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 7개 분야 23개다. 김 지사는 “도가 준비한 정책들이 반드시 대선 공약에 반영되고, 차기 정부의 비전과 국정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LG전자 베스트샵 동해점, 리뉴얼 오픈 기념 가전행사... 4월 18일부터

    LG전자 베스트샵 동해점, 리뉴얼 오픈 기념 가전행사... 4월 18일부터

    프리미엄 가전매장 LG전자 베스트샵 동해점에서는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4월 18일(금)부터 5월 15일(목)까지 가전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리뉴얼 오픈 기념 가전행사 기간동안 매장에서는 ▲전 제품 특별혜택 ▲Apple 제품 특별혜택 ▲상담 예약 이벤트 ▲군/공무원 및 소상공원 특별혜택 ▲웨딩&이사고객 특별혜택 ▲LG전자 가전구독 프로모션 ▲풍성한 사은품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소형가전부터 대형가전까지 일부 품목을 제외한 전 제품 특별혜택 제공과 함께 Apple 제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전자 베스트샵 동해점은 Apple 공식 판매점으로 최신 iPhone부터 iPad, Apple Watch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상담 및 개통까지 가능하다. 또한 상담예약 이벤트로 매장 상담 예약 후, 일시불 100만 원 이상 구매 또는 1품목 이상 가전 구독 고객에게는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고객 유형별 특별혜택도 제공한다. 군인 및 공무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결혼가전 및 입주/이사가전을 구입하는 웨딩고객 및 이사고객을 대상으로 전문 매니저가 1:1 맞춤 컨설팅 및 다양한 특별혜택을 제공한다. 금액대별 사은품 및 추가 단독 사은품 증정 혜택도 좋다. 행사 기간동안 가전제품 구입 시 600/1,200/1,500/2,000만 원 등 금액대에 따라 테팔, 콕스타, 햄튼, 한국도자기, 클라딘, WMF, 에머, ELLE, WOLL, 아이젠베르그, BRK, 라체나 등의 시중 인기 브랜드 제품을 고객이 원하는 제품으로 선택 증정한다. 이에 더해 LG전자 베스트샵 동해점 리뉴얼 오픈 기념 ‘추가 단독 사은품’ 혜택도 제공한다. 최근 이용이 많은 LG전자 가전구독 서비스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행사기간 내 가전 구독 신청고객에게는 계약기간 내 무상A/S(고객과실 제외), 가전구독 계약기간 종료 시점에 신모델을 합리적으로 재구독 가능한 초기비용 절감혜택, 연간 할인 특별혜택, 멤버십 판매경로별 추가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매장 관계자는 “가전제품은 리뉴얼 오픈 매장 혜택에서 구입하시면 더욱 혜택이 좋다”며 “특히 강원, 동해 지역 결혼가전 및 입주이사가전 구입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행사기간에 꼭 방문을 추천 드린다”고 전했다. LG전자 베스트샵 동해점 리뉴얼 오픈 가전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 및 변경사항은 매장 문의 등을 통해서 알아볼 수 있다. 매장은 강원도 동해시 중앙로 천곡중앙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 “힘내세요” 성북구 자율방재단, 영남 산불에 온정 전달

    “힘내세요” 성북구 자율방재단, 영남 산불에 온정 전달

    서울 성북구 지역자율방재단이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모금한 성금 201만원을 성북구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성금 전달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자율방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달된 성금은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과 복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북구 지역자율방재단은 재난 예방과 대응을 위한 민간 조직으로, 평소 재난 취약 지역 예찰, 풍수해 대비 점검, 폭염·한파 대응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난 발생 시에는 초기 대응과 복구 지원에도 앞장서며, 지난 2019년 강원도 산불 당시에도 성금 275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성금은 자율방재단 단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피해 주민들을 향한 따뜻한 연대와 위로의 마음이 담겨 있다. 이 구청장은 “재난 발생 시마다 현장에서 발 빠르게 대응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자율방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민·관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주문진성당’ 강원등록문화유산 지정

    ‘주문진성당’ 강원등록문화유산 지정

    강원도는 강릉 주문진성당과 설악산 옛 희운각대피소를 강원도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주문진성당 현 건물은 100년 전인 1955년 1월 15일 세워졌다. 주문진성당은 1923년 설립됐으나 1929년 화재를 겪으며 공소 지위로 격하됐다가 1951년 다시 본당으로 승격됐다. 옛 희운각대피소는 1969년 설악산 해발 1065m 지점에 21㎡ 단층으로 건립돼 대청봉으로 향하는 등산객이 쉬어가는 곳으로 쓰였다. 1979~1981년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옛 희운각대피소에 머물며 관리하기도 했다. 강원도등록문화유산이 지정된 것은 2019년 시·도가 등록문화유산을 지정하도록 문화유산법이 개정된 뒤 처음이다. 김광철 강원도 문화체육국장은 “첫 강원등록문화유산 지정은 근현대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활용을 위한 출발점이다”며 “강원의 역사문화를 담은 국가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미래 세대에 전하겠다”고 말했다.
  • 춘천 레고랜드에 ‘200억짜리 롤러코스터’…시속 57㎞·360도 회전

    춘천 레고랜드에 ‘200억짜리 롤러코스터’…시속 57㎞·360도 회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가 신규 놀이기구인 ‘스핀짓주 마스터’(Master of Spinjitzu)를 선보인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닌자고 클러스터 구역 2644㎡ 부지에 200억원을 들여 만든 스핀짓주 마스터가 오는 1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스핀짓주 마스터는 346m 길이의 롤러코스터다. 최대 시속 57㎞로 내달리는 데다 탑승객 몸무게에 따라 좌석이 360도 회전해 짜릿한 스릴을 경험할 수 있다. 레고 콘텐츠 중 하나인 닌자고가 무술을 익혀 파괴자를 무찌르는 스토리도 담고 있다. 전 세계 레고랜드에서 스핀짓주 마스터를 운영하는 것은 레고랜드 코리아가 유일하다. 레고랜드 코리아 관계자는 “스핀짓주 마스터는 닌자고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체험 기반의 몰입형 어트랙션이다”고 설명했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스핀짓주 마스터 오픈을 기념하며 10일 강원도민 1000명 무료 초청행사를 가졌다. 앞선 지난 4~7일 테마파크 이용권을 40%, 호텔·테마파크 이용권이 하나로 묶인 패키지를 20% 할인 판매하기도 했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다음달 3일부터 6월 14일까지 레고 페스티벌도 연다. 페스티벌은 어린이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는 “레고랜드를 단순한 테마파크가 아닌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사회성을 기르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에듀테인먼트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산청 산불 피해 민관 합동조사 돌입…15일까지 현장 확인

    산청 산불 피해 민관 합동조사 돌입…15일까지 현장 확인

    경남 산청군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합동 현장 조사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조사에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국가유산청, 산림청, 강원도, 민간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사회재난 구호·복구 업무편람’에 따라 지자체 자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복구계획 수립을 위한 피해 조사를 벌인다. 조사 과정에서는 사유 시설과 공공시설을 모두 살핀다. 사유 시설은 산청군이 우선 조사하고 소관 부처는 표본조사를 통해 정확성을 확인하고 검토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공공시설 중 국가시설은 전수조사하고 지방시설은 추정 피해액 3000만원 이상, 복구비 5000만원 이상으로 보이는 시설의 피해 여부를 확인한다. 시설별 소관 부처의 일치 여부, 공공시설 조서·재해대장 상 피해액과 복구비 입력 내용 등도 면밀히 확인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정확하고 신속한 피해조사를 거쳐 실질적인 복구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피해 주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남초딩들 혐오스러워…아들 생기면 낙태” 초등 여교사 SNS 충격 막말

    “남초딩들 혐오스러워…아들 생기면 낙태” 초등 여교사 SNS 충격 막말

    강원 지역의 한 초등학교 담임교사가 소셜미디어(SNS)에 “남초딩(남자 초등학생)들 혐오스럽다”, “아들 생기면 낙태해야겠다” 등 혐오·비하 글을 올린 일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 끝에 계약이 종료되는 일이 벌어졌다. 10일 교육계에 따르면 강원교육청에는 최근 원주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계약제 교원으로 6학년 담임을 맡아 일하던 20대 여성 교사 A씨가 SNS에 부적절한 글을 잇달아 게시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A씨는 지난해 SNS에 “남초딩들 보면 혐오스럽다. 땀 흘리고 교실 들어오는 것, 흙먼지 교실 바닥에 데리고 오는 것, 높은 음으로 소리 지르고 몸싸움하고 난간에 올라가서 뛰어내리는 것, 표창 만들어 날리는 것, 집중 못 하고 소란스러운 것, 모든 행동들이 날 천천히 목 졸라 죽인다”면서 “악취, 소음, 먼지, 스트레스. 결혼해서 아들 생기면 낙태해야겠다는 생각이…”라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이후 원주의 초등학교에서 계약제 교원으로 담임을 맡게 됐다. 당시 해당 학급의 담임교사는 출산으로 한 달간 휴가를 낸 상태였다. 그러나 A씨의 혐오 글이 학부모들 사이에 알려지면서 관련 민원이 접수됐고, 이를 인지한 학교 측은 A씨를 아이들과 분리 조치하고 업무에서 배제한 뒤 계약을 종료했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사건을 알게 된 후 학교 측이 곧장 조치를 취했다”며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 ‘연어산업 허브’ 양양 살리노파크 청신호

    ‘연어산업 허브’ 양양 살리노파크 청신호

    강원 양양군 살리노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양양군은 살리노파크 산단이 강원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에 포함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양군은 개발계획 수립과 주민설명회, 환경영향평가 등의 행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후 2027년 개발계획 승인을 받은 뒤 2028년 착공해 2030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살리노파크 산단이 들어설 부지는 손양면 여운포리, 현북면 중광정리 일원 55만 8683㎡이다. 이 가운데 23만 7156㎡는 산업시설용지, 26만 7802㎡는 공공시설용지이고, 나머지는 복합용지, 주거용지 등이다. 총사업비는 1240억원이다. 양양군은 살리노파크 산단과 친환경 스마트육상연어 농공단지를 연계해 연어 생산부터, 가공, 유통으로 이어지는 ‘K-연어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산단이 조성되면 일자리가 늘어나고 기업들의 투자 유치도 이끌어 지역경제를 한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 원주 옛 드림랜드 부지…이번엔 개발되나

    원주 옛 드림랜드 부지…이번엔 개발되나

    강원 원주 소초면 옛 드림랜드 부지를 파크골프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강원개발공사가 소유한 26만9727㎡ 규모의 옛 드림랜드 부지는 1996년부터 무상 임대해 사용한 드림랜드가 2015년 문을 닫은 뒤 공터로 남아있다. 원주시는 옛 드림랜드 부지를 파크골프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 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지난달 발주했다고 9일 밝혔다. 원주시는 오는 9월 나올 용역 결과에서 사업성이 인정되면 바로 파크골프장 조성에 착수해 내년이나 2027년 개장할 계획이다. 원주시가 구상하는 파크골프장 규모는 36~54홀이다. 옛 드림랜드 부지에 파크골프장이 만들어지면 치악산국립공원 등 인근 관광지와 시너지효과를 내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원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옛 드림랜즈 부지는 유휴지로 방치된 지난 10년 동안 치유의숲, 반려동물시설, 소방공무원 운전전문교육센터 조성 등이 계획됐으나 주민 반대나 원주시와 강원도·강원개발공사 간 이견 등으로 인해 이행되지 않았다. 한태수 원주시 체육과장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명품 파크골프장을 만들어 유휴지를 문화·스포츠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라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강원도와도 긴밀하게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옛 드림랜드 부지는 영화·드라마 촬영세트장으로도 활용된다. 강원개발공사는 M83영화종합촬영소에 옛 드림랜드 부지 중 2만 5000㎡를 이달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임대하기로 했다. 강원개발공사 관계자는 “약 9개월 동안 촬영 공간으로 제공해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 ‘텃밭·전용 주차장에 공짜 급식까지’…교비로 살림집 차린 이사장

    ‘텃밭·전용 주차장에 공짜 급식까지’…교비로 살림집 차린 이사장

    냉장고와 소파, 개인용 텃밭과 전용 주차장까지. 학생들의 교육비로 쓰여야 할 교비로 학교 건물에 살림집을 차린 학교법인 이사장이 적발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강원도 소재 한 학교법인의 전임 이사장 A씨가 교비를 사적으로 유용하고 리베이트를 수수한 정황이 확인돼 사건을 감독기관과 대검찰청에 이첩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이사장직에서 해임됐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재임 시절 고등학교 예술관 2층을 숙소로 개조하고, 교비로 소파·냉장고·세탁기·건조기 등 가전제품과 비품을 사들였다. 숙소의 전기·수도 요금 역시 교비회계에서 지출했다. 해당 예산은 본래 동아리 활동실과 밴드실 공사 등 학생 교육을 위한 용도로 배정된 항목이었다. 권익위는 “교비는 ‘사립학교법’에 따라 오직 학생 교육을 위해서만 사용되어야 하며, 대법원 판례 역시 이를 벗어난 사용은 곧바로 횡령죄가 성립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A씨의 비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행정직원을 새로 채용한 뒤, 이 직원의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공사비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약 13억 원의 사업비를 부적절하게 집행했다. 이 과정에서 리베이트를 수수한 정황도 포착됐다. 또한 학교 부지에 자신을 위한 정원과 텃밭, 전용 주차장을 조성했으며, 수년간 급식비도 내지 않고 무상으로 급식을 제공받은 사실도 확인됐다. 이 밖에도 교내에 설치한 카페에서 행정직원들에게 음료를 제조·판매하게 한 뒤, 그 수익금을 개인적으로 착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국민권익위 이명순 부패방지 부위원장은 “이번 사례는 학교법인의 이사장이 학생들을 위한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한 중대한 사학비리”라며 “정상적인 학교 운영과 청렴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산불 구호품이라며 보낸 쓰레기 11톤, 심지어 ‘착불’…“이재민이 거지냐”

    산불 구호품이라며 보낸 쓰레기 11톤, 심지어 ‘착불’…“이재민이 거지냐”

    화마가 할퀴고 간 영남 지역에 전국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양심 없는 사람들이 보내온 황당한 구호품이 이재민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 쓰레기에 가까운 물품들이 10톤 넘게 쌓여 ‘처치곤란’이 되버린 것도 모자라, 구호품을 착불로 보내 처리 비용까지 떠넘긴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TBC에 따르면 경북 청송군에는 전국에서 모인 구호품 가운데 도저히 입을 수 없는 헌 옷과 사용이 불가능한 물품 등이 적지 않게 발견됐다. 구호품이라며 보내온 옷 중에는 낡아 해지거나 보풀이 잔뜩 일어난 것들이 있었고, 이불에는 먼지가 잔뜩 묻어있었다. 몸에 직접 닿는 의류와 침구로는 사용이 어려운 것들로, 헌옷수거함에 폐기해야 할 상태의 물품들을 구호품을 핑계로 ‘폐기처분’한 셈이다. 이재민들의 입에 직접 닿는 식기류 상태는 더 심각했다. 국자는 까만 기름때가 눌어붙어있었고, 프라이팬은 코팅이 벗겨져 있었다. 이같은 물품을 받아든 주민들은 “우리가 거지도 아니고, 헌 옷 받는 건 그렇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영남 산불’ 이후 청송군에 모인 구호품 가운데 현재까지 폐기된 것들이 무려 11톤에 달했다. 산불 수습과 이재민 구호 등 막대한 부담을 호소하고 있는 피해 지역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폐기물의 처리 비용까지 떠안게 된 셈이다. 쓰레기 수준의 구호품을 심지어 착불로 보낸 사례도 있었다. 청송군의 한 비영리단체는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의 구호품을 착불로 배송받으면서 배송비로 70만원이나 부담해야 했다. 구호품을 핑계로 쓰레기를 떠넘기는 사례는 2019년 강원도 산불 당시에도 있었다. 당시 ‘안 입는 깔끔한 옷을 피해 지역인 고성군에 보내주면 좋겠다’는 잘못된 정보가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헌옷을 고성군에 보내왔는데, 이렇게 밀려든 헌 옷 53톤 중 이재민들이 가져가지 않은 옷이 30톤에 달했다. 이에 고성군은 홈페이지에 “헌 옷 보내지 마시라. 대부분 쓰이지 못하고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 ‘무장’ 북한군, 휴전선 침범…‘대통령 궐위’ 남한 떠보기?

    ‘무장’ 북한군, 휴전선 침범…‘대통령 궐위’ 남한 떠보기?

    무장·방호복 차림 인원 섞여 있어북한군 10여명이 8일 군사분계선(MDL·휴전선) 이남으로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 뒤 북상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 10여명이 MDL을 침범했다. 북한군은 MDL 남쪽으로 50여m가량 침범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북한군에는 무장한 인원과 지뢰 폭발에 대비한 듯한 방호복을 입은 인원이 섞여 있었다. 우리 군은 즉각 경고 방송과 경고사격을 실시했고, 북한군은 MDL 이북으로 돌아갔다. 북한군이 DMZ 내에서 시야 확보를 위한 불모지 작업이나 도로 작업 등을 하다가 우발적으로 MDL을 침범하는 일은 왕왕 있었다. 북한군의 DMZ내 작업이 활발한 중부 전선에선 지난해 6월 한 달에만 3차례나 북한군이 MDL 이남으로 침범했고, 우리 군의 경고 방송과 경고사격에 즉시 퇴각했다. 그러나 이날 북한군이 침범한 지역은 강원도 고성 쪽으로, 평소 북한군이 MDL 인근에서 도로 작업이나 불모지 작업을 하던 곳은 아닌 곳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치적 혼란기가 계속되는 남측의 대비태세를 떠보기 위한 시도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군은 이번에도 북한군이 향후 이곳에서의 작업을 염두에 두고 지뢰 탐지 등 정찰 활동을 수행하다가 우발적으로 MDL을 넘어왔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 “정찰 활동 중 실수 가능성에 무게”전문가 “일몰 직전 움직임”…과대 해석 경계군 설명에 따르면 침범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MDL 경계선이 북쪽으로 깊숙이 들어가 있어 MDL 경계를 표시하는 말뚝에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실수로 MDL을 침범하기 쉬운 지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지뢰 폭발에 대비한 듯한 방호복을 입은 군인과 무장한 군인들이 순찰하듯이 섞여 있었다”며 “사전 작업을 위한 정찰 활동으로 보이고, 지형 때문에 실수로 MDL을 넘어왔을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북한 문제 전문가인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이상 동향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라고 분석했다. 홍 위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도발 등 기획성 의도라면 다른 방식이 많다”라며 “MDL 인근에서의 작업 등 부대적 요소였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홍 위원은 “일몰 전 식별 가능한 지역에서의 움직임이라 군사적 위협 등 행동조치로 풀이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라고 짚었다. 한편 우리 군이 DMZ 내에서 북한군에 경고사격을 한 것은 작년 10월 북한이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MDL 이북 구간을 폭파했을 때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합참은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하게 감시하면서 작전수행 절차에 의거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용보증재단, 영남 산불 피해민에 1443만 원 기부

    경기신용보증재단, 영남 산불 피해민에 1443만 원 기부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최근 경상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8일 1,443만 원의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국가적 재난 극복에 동참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했다. 이와 함께 피해 현장 복구 등 실질적인 자원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석중 이사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 속에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임직원이 함께 뜻을 모아 준비한 이번 기부가 실질적인 회복과 지역 재건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경기신보는 2019년 강원도 산불, 2022년 동해안 산불 등 주요 재난 발생 때마다 성금을 기부했다.
  • 한라대학교,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으로 ‘신화창조’ 실현

    한라대학교,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으로 ‘신화창조’ 실현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주관하는 정부 지원사업인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 교육 혁신과 지역사회 기여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며 ‘신화창조’를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입전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고교-대학 간 연계를 강화하여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라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와 협력해 고교생의 학업 역량을 강화하고, 공정한 입학전형 운영을 위한 다양한 개선 방안을 도입한 결과,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고기대 사업 우수사례: 진로교육과 전공체험 활성화 한라대학교는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교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강원 지역 진로교육 프로그램 한라대학교는 강원도 평창에서 강원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할 수 있었으며, 대학 진학 및 전공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한라대학교 전공체험 활동 학생들이 직접 한라대학교를 방문하여 다양한 전공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공과대학의 AI 및 디지털 기술 분야는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으며, 대학의 첨단 시설과 연구 역량을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이를 통해 많은 학생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기술과 학문을 접할 수 있었다. 한라대학교는 앞으로도 ▲입학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 ▲대입정보 제공 확대 ▲교육 소외계층 지원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인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더욱 다양한 진로 탐색과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라대학교 입학 관계자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대학 입학전형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더욱 높였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고교교육 발전과 대학 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신화창조’를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라대학교는 지속적으로 교육 혁신과 지역사회 기여에 앞장서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 “해남 농민수당, 지역경제에 활력… 청년 유입”

    “해남 농민수당, 지역경제에 활력… 청년 유입”

    전남 해남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농민수당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농민수당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농가 소득을 보전하기 위한 수당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청년 농업인의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해남군은 2019년 농민수당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농업인에게 연 60만원을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현금 대신 지역화폐인 ‘해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 효과를 거뒀다. 농민수당이 효과를 거두자 전남도는 2020년 바로 도입했다. 강원도, 충북도, 경기도 등 여러 지자체에서도 지급 금액과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유사한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대부분의 지자체는 개인당 연 6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급 방식은 지역화폐와 현금이 혼재돼 있다. 농민수당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농업인 유입에 기여한다. 해남군의 경우 제도 시행 이후 지역화폐 사용액이 약 2배 증가했고, 소상공인 매출도 평균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농업인 유입도 증가했다. 해남군에서는 농민수당을 시행한 뒤 청년 농업인 등록 건수가 15% 늘었다. 강원도와 충북도 등 다른 지역에서도 청년 농업인의 창업 및 정착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농민수당이 농업 소득 안정의 기반이 되며, 도시 청년들의 귀농·귀촌을 유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일정 기간 이상 농업에 종사하는 청년에게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지자체도 늘고 있어, 안정적인 농업 정착을 위한 정책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과제는 안정적인 재원 확보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지자체가 자체 예산으로 제도를 운영하나 장기적인 지속을 위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과 지자체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아울러 친환경 농법 농가에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농민수당을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올림픽 인프라, AI·미래차 육성… 대선용 공약 내놓은 지자체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현실화하면서 차기 정부 국정과제 선점을 위한 지자체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지역 현안의 대선 공약화, 국정과제 반영, 국가 계획으로 이어지는 ‘국정과제 반영 로드맵’이 본격적으로 가동된 것이다. 7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조기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과 대선 후보 캠프에 전달할 지역 공약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날 ‘전북 메가비전 프로젝트’ 발굴 결과를 공개했다. 전북도가 마련한 메가비전 프로젝트는 9개 분야, 74개 전략사업으로 구성되며 사업비만 65조 2718억원에 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실상 대선 지역공약 반영이 목적이다. 주요 사업 중 2036 하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등 정부 지원안이 눈에 띈다. 인도와 이집트,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등 유치 경쟁국들이 국가 차원에서 전방위적인 스포츠 외교를 펼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정부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광주시도 여야 후보에 제시할 지역 공약을 이번 주 발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인공지능(AI) 2단계 AI전환(AX) 실증밸리 조성 등 AI와 미래차 관련 30조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다. 지난 2022년 대선에서도 ‘인공지능 대표도시,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를 목표로 자체 공약을 발굴했던 광주시는 특히 이번 대선에선 사업규모를 30조~40조원 규모로 대폭 확대, 광주의 명운을 걸겠다는 입장이다. 부산시 역시 실·국별로 각 정당 대선 공약에 반영할 과제 발굴에 들어갔다. 이번 달 선정해 정당에 전달하는 게 목표다. 특히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한국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이 핵심이다. 이 현안들은 탄핵 정국 이후 중단될 위기에 처했지만, 대선 공약에 반영해 동력을 다시 확보하겠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또 2029년 개항 예정인 가덕도신공항의 제2 활주로 건설도 부산시 주요 과제로 꼽힌다. 경남도는 남해안 관광단지 조성 등 실·국별 요구사항을 이번 주 내 취합해 발표한다. 충북도와 강원도 등은 논의 하고 있다. 대부분 신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번 메가비전은 전북의 백년대계를 설계하고, 차기 정부 국정 방향에 전북의 목소리를 담기 위한 출발점”이라면서 “미래 설계도가 곧 국정과제가 되도록 지역 정치권과 함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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