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강신
    2025-10-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190
  • 도봉구가 공기업 취업 일타강사

    도봉구가 공기업 취업 일타강사

    서울 도봉구가 공기업 취업을 준비 중인 지역의 19세~45세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직업기초능력평가(NCS) 필기전형 대비 집중과정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NCS는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 기술, 태도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공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치러야 하는 시험이다. 도봉구는 최신 NCS기출경향을 바탕으로 자원관리능력,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 수리능력 등 출제 비중이 높은 주요 4개 영역에 대한 문제풀이 전략을 수립하고 마지막 날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감각을 키울 수 있게 교육 프로그램을 짰다. 교육은 오는 7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도봉구청 위당홀에서 실시된다. 1~3일 차 교육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지막 4일 차 교육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도봉구 청년취업지원센터 블로그 혹은 도봉청년톡톡에 게시되어 있는 교육 안내문 내 링크를 통해 하면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청년들이 원하는 공기업에 취업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취업시장 트렌드와 구직 청년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광진구, 소아청소년 당뇨환자 의료비 부담 덜어준다

    광진구, 소아청소년 당뇨환자 의료비 부담 덜어준다

    서울 광진구가 소아청소년 당뇨환자 의료비를 지원한다. 운동비 지원 규모는 최대 3배 늘린다. 광진구는 4일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공모에 광진구 ‘소아청소년 당뇨 동행 지원, 함께 운동’ 사업이 선정돼 의료비와 운동비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진구는 소아청소년 당뇨 환자 가정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 사업을 추진했다. 장기적인 건강 관리가 필요한 소아청소년 당뇨 환자의 특성상, 환자 가정은 상당한 치료비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진구는 소아청소년 당뇨환자에게 5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진료비, 검사비, 약제비 등 요양급여와 혈당 측정용센서, 연속혈당 측정기 등 요양비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소아청소년 당뇨환자와 고위험군의 운동비를 확대 지원한다. 기존 운동비는 1인당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했다. 이를 최대 120만원으로 늘렸다. 광진구시설관리공단의 체육시설 이용을 원하는 경우에는 우선권 제공 혜택도 받는다. 당뇨환자와 고위험군을 등록해 관리하고 대상자와 보호자 1:1 교육도 한다. 건강꾸러미를 제공해 가정에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지원이 소아청소년 당뇨환자들과 고위험군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약자와 동행하겠다. 소외되는 구민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는 고혈압 당뇨 예방과 관리를 위해 혈압계·혈당계 대여, 고혈압·당뇨병 건강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이 일, 내 일일까?... 졸업 전에 알게 서울시가 지원한다

    이 일, 내 일일까?... 졸업 전에 알게 서울시가 지원한다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 취업 전선에 뛰어들기 전에 실무를 경험해보고 적성을 확인할 기회를 서울시가 제공한다. 서울시는 ‘서울 청년 예비인턴 프로젝트’에 참가할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 프로젝트에는 서울교통공사,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컬 등 39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마케팅, 홍모, 디자인, 경영 등 8개 직무 분야에서 91명을 뽑는다. 채용 절차는 각 기업이 직접 진행하며, 기업별 합격자를 대상으로 서울시가 적격 여부를 검증해 참여자를 선발한다. 예비인턴으로 뽑히면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최대 4개월간 기업에서 실무경험을 쌓는다. 이 기간 급여(월 약 206만원)와 4대 보험 가입은 서울시가 지원한다. 서울시는 기업별 예비합격자로 선정된 청년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후속 매칭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에 거주하거나 서울 소재 대학(원)에 재학 중인 만 19∼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년 몽땅 정보통 홈페이지에서 참여기업과 인턴 직무 등 자세한 사항을 확인한 후 희망 기업에 개별적으로 지원하면 된다. 모집과 선발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졸업 후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 기존의 일 경험 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새로운 정책”이라면서 “청년은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은 우수 인재를 미리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 서울시립대 평생교육원, 2024학년도 여름학기 평생교육과정 수강생 모집

    서울시립대 평생교육원, 2024학년도 여름학기 평생교육과정 수강생 모집

    서울시립대학교 평생교육원은 다음달 개강하는 일반교양과정, 전문교육과정 및 심화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접수기간은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며, 수강신청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16년 5월에 개원한 서울시립대 평생교육원은 시민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여름학기에는 더욱 새롭고 다양한 일반교양과정 44개, 전문교육과정 9개, 심화교양과정 6개 강좌가 개설되며, 선착순으로 모집한 후 다음달 개강한다. ‘그림책학교’, ‘관리자 역량강화’, ‘자격증 취득’ 등 전문교육과정뿐만 아니라 건강, 인문, 미술, 음악, 실용, 원데이클래스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가 준비돼 있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중장년층을 위한 특별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울시립대 평생교육원은 서울시 중장년 집중지원 프로젝트 ‘서울런 4050’의 일환으로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의 대학 연계 공모사업 ‘2024 서울마이칼리지 점프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를 통해 자영업자 및 중소사업자 경영자에게 꼭 필요한 세무, 회계, 데이터과학 분야의 강좌가 개설되며, 서울시립대의 전임교원이 강의를 진행한다.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받으며, 다음달부터 약 4개월간 수강료 전액 서울시 지원으로 무료 운영된다. 배영수 평생교육원장은 “서울시립대 평생교육원은 공익성이 강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사회적 변화에 따른 다양하고 유익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양질의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이 평생교육원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고, 새로운 가치를 실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예금액 두 배에 이자까지 받고 싶은 광진 청년 모십니다

    예금액 두 배에 이자까지 받고 싶은 광진 청년 모십니다

    서울 광진구가 예금액의 두 배 이상을 돌려주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제도는 근로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본인 명의로 통장을 개설한 뒤 매월 15만원을 꾸준히 저축하면 예금액의 2배 이상을 돌려받는다. 2년 저축하면 720만원, 3년 만기 후에는 1080만원과 이자를 받는다. 대상은 광진구에 거주 중인 18~34세 일하는 청년이다. 공고일인 지난달 20일 기준 최근 1년간 3개월 이상 근로했거나 근로 중이어야 한다. 본인 소득이 월 255만원(세전) 이하면서, 부모나 배우자 연 소득이 1억원 미만이고 재산은 9억원 미만인 경우만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10~21일 주소지 동주민센터 또는 서울시자산형성지원사업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서울시복지재단 심의를 거쳐 10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저축은 11월부터 가능하다. 단,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지원액 전액을 받을 수 있다. 약정기간의 50% 이상 월 1회 저축하고 근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서울시에 계속 거주하고 서울시복지재단에서 제공하는 금융교육을 연 1회 이상 이수해야 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의 자립 기반 형성을 위한 지원사업”이라며 “결혼과 창업, 안정적인 주거 생활을 위한 목돈 마련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홈페이지 또는 희망두배통장 콜센터(1688-145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오세훈 “이재명·조국 저출생 극복 위해 뭐 했나... 지엽적 비판 말라”

    오세훈 “이재명·조국 저출생 극복 위해 뭐 했나... 지엽적 비판 말라”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출생을 위해 무슨 일을 하셨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가 수일째 서울시의 저출생 대책인 정·난관 복원 시술비 지원사업을 폄하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오 시장은 “(이 대표와 조 대교는) 마치 서울시가 저출생의 핵심을 모르는 것처럼 비판하고 있는데, 정·난관 복원 지원은 잔가지 중의 잔가지”라면서 “올해 서울시는 저출생 대책으로 121개 사업에 4조 137억원의 예산을 사용합니다. 이중 정·난관 복원 지원은 1억원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판을 하려면 전체 나무의 큰 그림을 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노무현 정부도 거론했다. 오 시장은 “정·난관 복원 시술비가 노무현 정부 시절부터 저출생 대책으로 전국민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시작한 사실을 알아보셨나”라면서 “시술 지원은 서울시 외에도 전남 영광군·목포시·진도군·함평군, 경기 군포시, 충북 제천시, 경남 창원시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에 따르면 서울시에는 매년 100~110명의 시민이 정·난관 복원 수술을 받는다. 수술 성공률은 70~90% 정도 되고, 전체의 30~70%가 임신 능력을 회복한다. 오 시장은 “정·난관 복원은 그 자체로 강력한 임신과 출산 의지를 드러내는 것”이라면서 “그분들에게 100만원씩 1년에 총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게 그렇게 이상한 정책이라고 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인구소멸의 위기를 겪는 서울시가 저출생에 대해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기존에는 주저했던 정책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다”면서 “조국 대표는 아무런 대안을 내놓지 않았고, 이재명 대표는 여야정 협의체 설치를 제안했다. 원래 탑을 허물기는 쉽지만 탑을 쌓기는 어렵습니다. 대안 야당의 모습을 기대한다”며 글을 맺었다. 오 시장의 이날 게시물은 야권의 잇따른 비판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저출생 관련 서울시의원 발언을 거론하면서 “서울시에서 내려온 대책 중 정관 복원 수술 지원정책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역시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에서 서울시를 향해 “저출생 문제의 근본 원인을 고민하지 않은 발상”이라며 “과연 국민들이 정관·난관 복원비가 없어 아이를 안 낳는 것인가”라고 했다.
  • 요금 내리자 서울 ‘장애인 바우처택시’ 이용 2배 늘었다

    요금 내리자 서울 ‘장애인 바우처택시’ 이용 2배 늘었다

    서울시가 ‘장애인 바우처택시’를 개선한 이후 이용 건수가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3일 드러났다. 장애인 바우처택시는 휠체어는 타지 않는 장애인이 중형 택시를 호출하면 시가 요금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장애인 바우처택시 요금 지원, 이용 횟수 상향, 운행 차량 등을 개선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개선 전 하루 평균 1417건이었던 바우처택시 하루 이용 건수는 지난달 말 기준 2894건으로 104.2% 늘었다. 요금과 이용 횟수 등 편의를 손질한 것이 주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장애인바우처 택시 요금을 장애인콜택시와 동일하게 바꿔 부담을 줄였다. 장애인콜택시는 거리당 요금이 0∼10㎞까지 280원/㎞, ∼30㎞까지 70원/㎞로 저렴한 편이다. 개선 전에는 일반 택시 요금의 25%를 장애인이 내는 식이었다. 20km를 이동했을 경우, 기존 요금 체계에서 장애인 부담금은 5800원었다. 하지만 새 요금체계에서는 2900원만 내면 된다. 이용 가능 횟수도 월 최대 40회에서 60회로 늘렸다. 운행 차량 역시 나비콜 1600대에 ‘온다택시’ 7000대를 추가했다. 장애인 바우처택시로 수요가 분산되면서 장애인콜택시 대기 시간이 평균 47분에서 41분으로 6분 줄어드는 효과도 나타났다. 서울시는 예산 36억원을 추가로 편성해 장애인 바우처택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다양한 상황의 교통약자 대상으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약자동행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생후 두달된 강아지 잡고 ‘들개’라며 보상금 타낸 유기동물보호소

    생후 두달된 강아지 잡고 ‘들개’라며 보상금 타낸 유기동물보호소

    동물 구조 및 보호 위탁업체가 어린 강아지를 대형 유기견(들개)으로 분류해 포획 보상금을 타내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유기견 구조·보호 업무를 위탁업체에 맡긴 지자체는 제대로 된 확인이나 명확한 기준 없이 포획 보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에 따르면 부산 사하구가 올해 포획한 들개 36마리 중 21마리가 6개월 미만의 강아지였다. 앞서 사하구는 한 업체에 들개(대형 유기견) 포획 사업과 유기동물보호(입양) 사업을 위탁했다. 들개는 포획이 까다롭다는 이유로 일반 유기견과는 달리 포획 보상금이 지급된다. 사하구는 들개 포획 시 1마리당 30만원가량의 포획 보상금과 15만원가량의 보호비를 업체에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들개로 포획돼 안락사된 개 중에는 장애인 봉사견으로 활약할 만큼 순종적인 성격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리트리버 종도 포함돼 있었으며, 올해 2월 9일 포획된 생후 3개월 된 강아지는 입양공고에 올려진 뒤 약 한 달 뒤 안락사된 것으로 드러났다.동물단체는 “포획 보상금이 적지 않다 보니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개나 강아지까지도 무분별하게 업체가 포획해 안락사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동물단체는 포획된 들개 중 대부분이 서류상 자연사로 분류된 점이 이상하다며 업체가 유실·유기 동물을 안락사시킨 뒤 자연사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한 것이 아니냐고 의심했다. 지난해 부산 전체 유기동물 자연사 비율은 약 60%로 전국 평균 27%보다 월등하게 높았다. 사하구의 올해 대형 유기견 개체별 구조내역서를 살펴보면 4월 10일 포획된 생후 2개월 미만 강아지는 같은 달 14일부터 10일간 입양공고를 냈지만 새 견주를 찾지 못해 자연사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동물보호단체는 “지자체가 사실상 위탁업체에 들개포획사업과 유기견 입양 사업을 맡기고 제대로 된 확인 없이 포획 보상금을 지급하다 보니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기견·들개 구분 모호…지자체마다 기준 달라” 들개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고 지자체마다 기준이 다른 것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들개는 오랫동안 잡히지 않고 사람과 친화적이지 않으면서 공격성이 있거나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개를 뜻한다. 그러나 부산의 기초단체들은 신고가 들어온 유기견을 대부분 들개로 분류하고 있었다. 들개(대형 유기견) 포획 사업인데 어린 강아지들을 포획한 것에 대해 사하구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작은 강아지라고 공격성이 없거나 신고가 안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며 “작은 강아지도 포획이 힘든 부분이 있어 포획 보상금이 지급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지자체 유기동물 담당자는 “포획 업체가 들개라고 하면 구청 담당자가 특별한 확인 없이 들개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자체가 들개와 유기견을 정확히 구분할 기준도 능력도 없다”고 털어놨다. “버려지는 개들을 줄이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 들개가 늘어나는 상황은 사하구 뿐만이 아닌 다른 지자체들도 고민하는 문제다. 그러나 포획 같은 사후대책이 아닌 버려지는 개들을 줄이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강신영 부산시 동물복지지원단장은 “들개는 대부분 유기견이 1~2세대를 거치면서 야생성을 갖게 된다”며 “유기 동물이 발생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개 주인이 누구인지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해 들개가 발견될 경우 주인을 찾아서 과태료를 부과하고 법적 책임을 물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동물 학대를 막고 유실 또는 유기를 예방하기 위해 2014년부터 동물 등록을 의무화해 미등록일 경우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517만 8000마리의 의무등록 대상 반려견 중 등록된 반려견은 276만 6000마리로 등록률은 절반을 겨우 넘긴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 ‘무덤터’ 망우, 어떻게 문화 명소 됐을까?... 중랑구가 알려드려요

    ‘무덤터’ 망우, 어떻게 문화 명소 됐을까?... 중랑구가 알려드려요

    서울 중랑구가 9월 30일까지 망우역사문화공원 중랑망우공간에서 2024년 상반기 기획전시 ‘망우동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망우동 이야기’는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지난 3월까지 열렸던 서울반세기종합전 ‘낙이망우樂以忘憂-망우동이야기’의 순회전시다. 중랑구는 전시 콘텐츠를 재구성해서 선보인다. 전시의 배경이 되는 망우동은 조선시대에는 왕들이 조상의 무덤을 오가며 지나던 길이었고, 일제강점기에는 공동묘지였다. 그러나 이제는 전국적인 명소인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전시에서는 제목 그대로 망우동이 가진 이러한 역사와 과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조선시대 망우동의 사정을 상세히 기록한 지리지 ‘망우동지’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망우동지는 가치와 역사성을 인정받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또 망우동에 대대로 살았던 동래 정씨, 의령 남씨, 평산 신씨 세 가문과 조선시대 망우동을 지나가던 평해로, 능행로, 국장로 세 길을 소개해 과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태조 이성계가 자신의 무덤 위치를 정하고 돌아오는 길에 “근심이 사라졌다”고 말한 것에서 ‘망우’라는 이름을 유래한 장면이 묘사된 ‘태조망우령가행도’와 망우리 공동묘지 관리를 위해 수기로 제작한 ‘묘적대장’, ‘분묘도면’ 등도 전시했다. 20세기 이후 조성된 망우리 공동묘지가 현재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한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공원에 영면한 인물을 소개하고, 공원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안내 지도가 디지털 사이니지로 설치돼 있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 주말 오전 9시~오후 5시다. 관람료는 무료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전시가 망우동이 지닌 이야기를 과거부터 현재까지 되짚어 보며 망우동 그리고 망우역사문화공원의 가치를 한 번 더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망우역사문화공원과 중랑구가 지닌 역사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수영·헬스 다 되는 도봉 쌍문종합체육센터 내일 개관

    수영·헬스 다 되는 도봉 쌍문종합체육센터 내일 개관

    서울 도봉구가 쌍문종합체육센터 시범운영을 끝내고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정식 개관에 앞서 구는 지난 20일부터 시설물 안전과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센터를 시범운영하며 정비했다. 4월 23일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센터 준공 전 직접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 쌍문종합체육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989㎡ 규모로 조성됐다. 지상 1층에는 5레인을 갖춘 수영장이, 2층에는 실내 체육관, 헬스장 등이 마련됐다. 3층에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 키움센터, 실내놀이터가 들어섰다. 앞으로 수영, 헬스, 아쿠아로빅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도봉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관심 있는 구민은 도봉구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또는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쌍문종합체육센터 조성은 구민 염원이 담긴 사업이다. 그만큼 개관 전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앞으로 운영에서도 부족함 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문종합체육센터는 2018년 건립계획 수립 후 설계공모, 설계용역을 거쳐 2021년 공사에 착공, 2024년 4월 준공됐다. 다음 달 1일에는 센터 정식 개관을 알리는 개관식이 열린다. 개관식에서는 내빈축사, 공로자 감사패 수여, 버튼터치 퍼포먼스, 시설라운딩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 짚라인부터 팡팡까지... 가장 큰 서울형 키즈카페, 중랑에 떴다

    짚라인부터 팡팡까지... 가장 큰 서울형 키즈카페, 중랑에 떴다

    서울 구립형 키즈카페 가운데 최대 규모인 ‘중랑실내놀이터 양원’이 문을 열었다고 중랑구가 31일 밝혔다. 중랑실내놀이터 양원은 전용면적 797㎡ 규모로 짚라인, 점프 팡팡 등 13종의 놀이기구를 갖췄다. ‘방정환 말놀이판’, ‘강소천 동요 따라 부르기’, ‘이중섭 미술놀이’ 등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영면한 위인들의 업적을 놀이로 구현하기도 했다. 중랑구의 특색있는 사계절도 미디어 놀이로 구현했다. 장미로 가득한 봄부터 여름의 물놀이장, 가을의 용마폭포공원, 겨울의 망우역사문화공원 전경을 미디어로 감상할 수 있다. 중랑구는 아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시간 동안 전문 운영 요원을 배치할 방침이다.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해 이용 연령을 8세까지 확대해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데도 힘썼다. 시설은 2세부터 8세까지 아동이 회차당 개인 60명, 단체 80명까지 이용 가능하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오후 6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8시다. 이용료는 어린이 2000원, 보호자 1000원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아이들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실내놀이터에서 언제든 마음껏 뛰놀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진에서 환경 패션쇼부터 환경 영화까지 즐기세요

    광진에서 환경 패션쇼부터 환경 영화까지 즐기세요

    서울 광진구가 환경의 날을 맞아 다음 달 8일 어린이대공원에서 ‘2024 광진환경한마당’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열린무대 일원에서 열리는 환경한마당은 오후 1시 광진구립청소년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에너지 절약 시원차림 패션쇼, 환경의 날 기념식, 기후 1.5도 영화 상영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에너지 절약 시원차림 패션쇼가 열린다. 사전 모집을 통해 최종 선발된 구민 모델이 이 무대에 올라 시원차림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환경의 날 기념식에선 ‘탄소중립 녹색생활 실천 선언’을 비롯해, 환경보호 유공자 표창 및 청소년 환경작품 공모전 수상자 시상, 시원차림 패션왕 시상 등이 이어진다. 또한, 기후 1.5도 영화제는 일주일간의 탄소 제로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보통의 용기’를 상영한다. 사전 접수로 200명을 모집한다. 광진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관람 후에는 호텔 숙박권, 종합건강검진권 등 풍성한 경품 이벤트를 한다. 이 밖에도 증강현실을 이용한 카드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반려 식물 만들기 등 친환경 체험,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주도적인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광진구는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구민과 함께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는 방문객 모두가 편안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힘쓴다. 행사 당일 안전 본부를 운영하고 행사장 곳곳 안전 관리 요원을 배치해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 영등포 초·중생은 생생한 과학 체험이 공짜

    영등포 초·중생은 생생한 과학 체험이 공짜

    서울 영등포구가 관내 초·중학생 2만 명에게 ‘과학문화 이용권’을 제공한다. 31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영등포구에 주소를 둔 초등학생, 중학생(7세~15세)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는 1인당 연간 3만원(복지 대상자 5만원) 상당의 과학문화 이용권 카드를 받는다. 과학문화 이용권은 ‘국립 과천과학관 제휴 회원권’ 또는 ‘일반 과학문화 이용권’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쓸 수 있다. 복지 대상자는 선택 없이 모든 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국립 과천과학관의 경우 3만원 상당의 제휴 회원권을 지원한다. 제휴 회원은 상설전시관 입장 무료(본인), 무료입장권 4매 제공(동반고객 등), 천체투영관 관람료 50% 할인, 천문대 교육비 20% 할인 등의 혜택을 받는다. 구매일로부터 1년간 사용 가능하다. 일반 과학문화 이용권 사용처는 국립 어린이과학관,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노원 천문우주과학관, 부천 로보파크 등 4곳이다. 입장료, 교육 및 체험 등 프로그램 이용 시 자동 차감되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영등포구는 보다 더 많은 학생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6월 한 달을 온라인 집중 모집 기간으로 정해 동주민센터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 6월 3일부터 16일까지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안내문과 카드를 먼저 배부하고 수령한 카드를 ‘영등포 아동청소년 과학문화 이용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및 등록하면 승인 후 사용 가능하다. 법정대리인 또는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본인이 신청하는 경우 법정대리인 동의가 필요하다. 6월 16일까지 신청을 완료한 학생은 6월 24일 사용 알림 메시지를 받은 후 사용하면 된다. 7월부터 11월까지는 상시 신청 기간으로 동주민센터 방문 또는 영등포 아동청소년 과학문화 이용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 아동청소년 과학문화 이용권 또는 영등포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영등포구는 우수 체험 후기 공모 사업을 통해 과학문화 기관을 방문한 중학생 10여 명을 선정해 ‘해외 선진 과학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미래 인재 발굴을 지원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과학문화 이용권으로 많은 학생이 자유롭게 과학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양한 과학 경험을 통해 미래 사회를 선도할 과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사업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英 헤더윅, ‘노들 예술섬’ 설계 맡는다

    ‘영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불리는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이 서울 용산구의 ‘노들 글로벌 예술섬’을 설계한다. 서울의 새 상징이 될 노들섬은 다양한 곡선으로 한국의 산 이미지를 형상화한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전날 노들 글로벌 예술섬의 설계안을 최종 선정하기 위한 공개 심사 발표회를 열고 헤더윅의 ‘사운드스케이프(소리풍경)’ 작품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시는 한강 중앙에 자리한 노들섬을 문화예술 시설이 들어간 장소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 디자인을 공모했다. 당선작은 노들섬의 장소성을 살리고 기존 건축물을 최대한 그대로 두면서 건축 소재인 스테인리스 커브 메탈을 활용해 곡선 풍경을 연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헤더윅은 자연의 소리와 음악에서 영감을 얻었다. 헤더윅은 미국의 구글 신사옥 ‘베이뷰’와 뉴욕 맨해튼의 관광명소인 벌집 모양 건축물 ‘베슬’, 영국의 새로운 빨간 이층버스 등을 설계한 영국의 대표 건축가 겸 디자이너다. 서울시는 오는 7월 헤더윅과 계약을 맺고 기본·실시 설계를 진행한다. 내년 2월 공사를 시작해 연내에 생태정원, 수상 예술무대, ‘팝업월’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 서울 신혼부부, 아이 셋 낳으면 아파트 20% 싸게 살 수 있다

    서울 신혼부부, 아이 셋 낳으면 아파트 20% 싸게 살 수 있다

    서울에 사는 신혼부부가 아이 세 명을 낳으면 20년 후 시세보다 20% 저렴하게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이 나온다. 2026년까지 3년간 서울의 신혼부부에게 공공주택 4000호 이상이 공급된다. 서울시는 자녀 수가 많아야 입주에 유리했던 기존 임대주택과 달리 혼인 준비 단계부터 공공주택을 지원하고, 출산에 따라 혜택을 높여 저출생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9일 서울시청에서 ‘신혼부부 공공주택 확대방안 기자설명회’를 열고 장기전세주택Ⅱ와 신혼부부 안심주택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장기전세주택에 입주하는 신혼부부는 다른 유형의 임대주택에 비해 출산율이 높다는 통계에서 착안했다”며 “신혼부부 임대주택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3년 동안 매년 장기전세주택 2396호, 신혼부부 안심주택 2000호 등 총 4396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매년 4000호를 공급한다. 지난 5년간 서울시가 신혼부부에 공급해온 임대주택은 연 평균 3000여호. 앞으로 30%는 더 늘린다는 취지다. 오 시장은 “서울에서 한 해 혼인하는 신혼부부의 약 10%에게 자녀를 낳아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주택을 책임지고 공급하겠다”고 했다. 장기전세주택Ⅱ는 저출생 추세 속에서 17년째를 맞은 기존 장기전세주택의 새 상품이다. 다자녀 가구에 우선 공급했던 기존과 달리 무자녀 신혼부부와 예비부부가 대상이다. 주변 시세의 80% 이하 보증금으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특히 출산에 따라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자녀 1명을 낳으면 최장 거주기간이 10년에서 20년으로 연장된다. 2명을 낳으면 20년 후 살던 집을 시세보다 10%, 3명을 낳으면 20% 저렴하게 매수할 기회가 주어진다. 자녀 수가 늘어나면 넓은 평수로 이사할 기회도 있다. 실수요자를 위한 소득 기준도 완화됐다. 전용면적 60㎡ 이하의 경우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20% 이하, 맞벌이 가구는 180% 이하다. 60㎡ 초과는 150% 이하, 맞벌이 가구는 200% 이하다. 시 거주 기간, 무주택 기간, 청약저축 가입 기간 등을 반영해 입주자를 선정한다. 첫 공급은 연말쯤 입주 예정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기존 둔촌주공)의 300가구다. 시 관계자는 “맞벌이 가구 소득기준 완화와 출산가구 인센티브 등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역세권 신혼부부 안심주택의 경우 70%는 임대(민간·공공), 30%는 분양주택으로 공급한다. 출산 시 우선양도권과 매수청구권을 준다. 민간 임대주택은 주변 시세의 70~85%, 공공임대주택은 50% 수준이다. 저출산 대응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직장이나 아이 교육 문제 등으로 서울 내에서도 몇년 만에 이사를 다니는 게 일반적인데 20년 동안 한 아파트에서 살아야 매수할 수 있다는 조건이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영등포구 홍보 아이디어 청년에게 묻는다

    영등포구 홍보 아이디어 청년에게 묻는다

    서울 영등포구가 여름방학 동안 공공행정 업무를 경험하고 구정 홍보단이 돼 영등포구를 홍보할 ‘청년 행정체험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청년 행정체험단은 기존에 대학생으로만 운영했던 영등포구의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확대한 것이다. 올해부터는 대학생 포함 19세~39세(1985년~2005년 출생자) 청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학 비진학 청년, 취업 준비생 등 다양한 청년들에게 공직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참가 기준을 바꿨다고 영등포구는 설명했다. 지난해 대학생 아르바이트생들은 서류 정리, 민원 응대 등 행정업무 보조뿐만 아니라 ‘구정 아이디어 제안’, ‘현장 견학’ 등도 했다. 올해는 거기에 구정 홍보단 역할을 추가했다. 청년 행정체험단 참가자는 구정 홍보 방안 구상, 홍보 영상 제작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조별로 문래동 꽃밭정원, 서울청년센터 영등포 등 다양한 사업을 소개하는 쇼츠 영상·체험 브이로그를 제작하고 영등포구 소셜미디어(SNS) 구독자 증대 방안 등을 공유한다. 추후 ‘구정 영상 상영회’를 통해 청년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영등포구는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서 나오는 홍보 전략과 각종 영상을 적극 활용하여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홍보 콘텐츠가 발굴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구민들에게 유용한 소식과 정보를 널리 알려 구정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영등포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발인원은 총 88명이다. 이 가운데 10%는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본인/자녀) ▲차상위 계층(본인/자녀) ▲등록장애인(본인) ▲의료급여 대상자(본인) ▲국가유공자법 등에 따른 취업보호대상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구성한다. 최종 선발된 근무자는 부서별 수요 조사와 전공, 관심분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청, 보건소, 주민센터, 문화재단, 공단 등에 배치된다. 근무기간은 7월 8일부터 8월 7일까지 약 4주다. 임금은 생활임금 기준에 따라 하루 5만 7180원이다. 만근 시 주휴수당을 포함해 154만 3860원(공제 전)을 받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정 홍보단’될 청년들이 젊은 영등포의 다양한 사업을 어떻게 표현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면서 “미래 영등포를 이끌어갈 주체인 청년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희망의 활로를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 중랑, 구민들 ‘실전 근육’ 키워줬다

    중랑, 구민들 ‘실전 근육’ 키워줬다

    서울 중랑구가 지역 내 건강동아리 회원들에게 올바른 운동법을 전수했다. 중랑구는 5월 한달 간 상봉보건지소를 통해 ‘건강동아리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민이 자발적으로 결성하고 운영 중인 건강동아리에 바른 운동법을 소개하고 주민 건강관리 능력을 키우려고 추진한 이번 교육은 지난 7일부터 24일까지 총 9회 진행됐다. ▲소도구를 이용한 실생활 근력 강화 운동 ▲올바르게 걷기 ▲내 몸 바로 알기 ▲루프 밴드를 이용한 자세 교정 ▲회복 운동 등 주제로 교육은 진행됐다. 상봉보건지소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건강동아리 활동을 위한 운동 장소 및 운동 도구 등 지원을 확대하고 주민들의 건강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독려할 방침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구민은 “전문가에게 직접 올바른 자세와 운동 방법을 배우니 앞으로 회원들끼리 더욱 정확한 운동법으로 즐겁게 운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건강동아리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지역 전반에 건강한 생활 실천 문화가 퍼져나가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건강한 삶과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지원책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 “야 너도 될 수 있어, 몸짱”... 도봉이 튼튼해진다

    “야 너도 될 수 있어, 몸짱”... 도봉이 튼튼해진다

    서울 도봉구가 보건소 건강증진실을 근력운동 공간으로 새로 단장하고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운영을 멈췄던 시설을 개조한 것으로 현재 근력 운동프로그램, 체성분 분석, 체력측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 도봉구는 이곳에서 대사증후군 건강위험군 및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총 12주 동안 주 1~2회 근력운동을 진행한다. 수업은 전문가의 지도 아래 준비운동 15분, 근력운동 30분, 정리운동 15분, 총 60분 동안 진행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주민들에게 보다 알찬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소 건강증진실을 근력운동 공간으로 만들었다. 앞으로도 구민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면서 양질의 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광진, 장미향에 취한다... ‘광진장미정원’에 3만 송이 활짝

    광진, 장미향에 취한다... ‘광진장미정원’에 3만 송이 활짝

    서울 광진구에 장미 3만 주가 만개했다. 광진구는 중곡동 중랑천의 ‘광진장미정원’을 장미로 새롭게 꾸몄다고 29일 밝혔다. 3만 주의 꽃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이 공원에 장미는 30여 종이다. 정원형, 덩굴형, 스탠다드형 등 3만 631송이 장미를 심고 주변에는 화양목과 황금사철나무, 삼색조팝나무를 심었다. 산책로는 한강의 물길을 형상화한 곡선 모양으로 만들었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걸으며 수만 송이 장미를 만끽할 수 있다. 중간에는 광진구의 상징인 배 조형물을 배치해 지역 특색을 나타냈다.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조녿 있다. 둥근 지붕 모양의 타원형 구조물과 장미 모형을 설치해 시선을 끈다. 또 방문객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그늘에 쉼터 의자를 놓았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수만 송이 꽃으로 채운 광진장미정원에서 기억에 남을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구민에게 재미와 기쁨을 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번주 불금은 영등포구 ‘선유로운 축제’서 즐겨볼까요

    이번주 불금은 영등포구 ‘선유로운 축제’서 즐겨볼까요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간 선유도역 2번, 6번 출구 일대 선유로운 상권에서 ‘2024 선유로운 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선유로운 축제’는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의 일환이다. 영등포구는 2022년 공모 선정 이후 선유로운 상권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유로운 분위기,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모색해 왔다. ‘봄날의 놀’을 주제로 펼치는 올해 축제를 위해 영등포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선유로운 마켓’에서는 지역 소상공인의 커피, 디저트, 꽃다발 등은 물론 어린이 등 시민들도 참여해 물건을 판다. 시민들이 운영하는 플리마켓(벼룩시장)에서는 ‘자원순환’을 주제로 제작한 물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선유로운 공방’에서는 가죽 키링·지갑 만들기, 아크릴 풍경화, 모루 인형·비누 만들기, 도자기 핸드페인팅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재료비로 사용될 소정의 참가비가 발생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3000원 상당의 선유페이를 제공한다. 선유페이는 녹색 깃발을 달아놓은 선유로운 상권의 상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선유푸드존’은 선유도역 6번 출구 주변에서 오후 5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한다. ‘상권홍보존’에서는 선유로운 상권 상인들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나만의 풍선을 만드는 ‘신선풍선존’, 종이로 꽃다발을 만드는 ‘선유로운 꽃다발’, 작은 놀이공원을 모티브로 구성한 ‘선유동산’, 신선 복장을 빌려 기념사진을 찍는 ‘신선포토존’ 등 체험 프로그램들도 마련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축제에서는 선유로운 상권의 지속력과 자생력을 위해 상권 내 소상공인들의 참여를 확대하여 기획 단계부터 함께 구상했다. 선유로운 상권만이 갖고 있는 여유로움과 다채로움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해 서울시 대표 로컬 브랜드 상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위로